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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크가 함유된 제품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가? 귀하는 이메리스 탈크 및/또는 사이프러스 마인즈가 제출했으며 이 채무자들에 대한 탈크 개인 상해 청구권이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결정하는 재조정 계획에 대해 투표할 권리가 있다

2024년 12월 16일까지 이 계획에 투표 가능 뉴욕, 2024년 11월 14일 /PRNewswire/ -- 다음 성명은 이메리스 탈크(Imerys Talc)와 사이프러스 마인즈(Cyprus Mines) 파산 사건과 관련하여 크롤 구조 조정 처리 유한회사(Kroll Restructuring Administration LLC)에서 발표한 것이다. 귀하가 탈크 개인 상해 청구권을 가지고 있다면, 이메리스 탈크 아메리카(Imerys Talc America, Inc.), 이메리스 탈크 버몬트(Imerys Talc Vermont, Inc.), 이메리스 탈크 캐나다(Imerys Talc Canada Inc.), 그리고 이메리스 탈크 이탤리(Imerys Talc Italy S.p.A) ("이메리스 채무자") 및 사이프러스 마인즈(Cyprus Mines Corporation) ("사이프러스 채무자")의 파산 절차의 한 부분인 재조정 계획("계획")에 대한 향후 투표가 귀하의 권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기서 정의되지 않은 대문자로 표시된 용어는 이 계획에서 부여된 의미이며 IandCtal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메리스 채무자와 키프로스 채무자는 계획에 대하여 어떻게 투표할 것인지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들어 있는 공시 명세서(IandCtalc.com에서 확인 가능)를 제출했다. 두 공시 명세서 모두 모든 현재 및 미래의 탈크 개인 상해 청구가 단일 통합 신탁으로 모여 신탁 분배 절차에 따라 해결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귀하가 탈크 개인 상해 청구권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계획이 승인되면 귀하의 법적 권리가 영향을 받게 된다. 이메리스 불법 행위 청구인 위원회, 사이프러스 불법 행위 청구인 위원회, 그리고 이메리스 채무자 및 사이프러스 채무자 각각에 대한 향후 탈크 청구인 대표들은 이 계획을 지지한다. 다른 모든 클래스에 대한 청구권과 지분을 보유한 사람은 이 계획의 영향을 받지 않거나 이 계획을 지지하기 때문에 이 계획을 수락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귀하가 탈크 개인 상해 청구권이 있는 경우, 귀하 또는 귀하의 변호사는 하나 또는 두 개의 계획에 대해 투표할 수 있는 투표 용지를 받을 자격이 있다. 귀하의 투표 용지는 늦어도 2024년 12월 16일 오후 4시(동부시간 기준)에 크롤 구조 조정 처리 유한회사에 접수되어야 한다. 만일 귀하의 변호사가 귀하를 대신하여 투표할 수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는 경우 변호사에게 문의하기 바란다. 귀하가 이메리스 채무자 및/또는 사이프러스 채무자에 대한 탈크 개인 상해 청구권이 있는 경우, 아래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귀하는 이메리스 계획 및/또는 사이프러스 계획의 제12조에 명시된 "청구권 보유자에 의한 해제"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해당 계획을 수락하는 투표를 하는 경우, 해당 계획에 반대표를 던지지만 해당 계획의 해제 조항에서 제외되지 않는 경우 또는, 계획에 대해 투표할 자격이 있지만, 투표하지 않으며 해당 계획의 해제 조항에서 제외되지 않는 경우(계획에 명시된 특정 제한 사항 적용) 계획이 승인될 경우 귀하의 권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계획과 기타 계획 관련 문서를 주의 깊게 읽어 보기 바란다. 귀하는 계획 중 하나 또는 둘 다에 이의를 제기할 권리가 있다. 이의 제기 마감 시간은 2025년 3월 26일 오후 4시(동부 표준시)이다.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서는 준수해야 하는 요건이 있으며, 이는 투표 절차 명령서에 명시되어 있다. 마감 시간 이후에 접수된 이의 제기는 파산 법원에서 고려하지 않을 수 있으며 별도의 통지 없이 기각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 본 보도 자료는 요약에 불과하다. 검토를 위한 공시 명세서와 계획 입수, 투표 용지가 포함된 청원 패키지 입수 및 기타 문서 등의 추가 정보가 필요할 경우 크롤 구조 조정 처리 유한회사에 문의하기 바란다. 발송 주소:이메리스 투표 용지 처리 센터c/o 크롤 구조 조정 처리 유한회사 850 Third Avenue, Suite 412Brooklyn, New York 11232 사이프러스 투표 용지 처리 센터c/o 크롤 구조 조정 처리 유한회사 850 Third Avenue, Suite 412Brooklyn, New York 11232 전화: (844) 514-9092 (미국/캐나다, 톨-프리), +1 (646) 777-2352 (국제, 톨-프리) 방문: www.IandCtalc.com 이메일: IandCtalcInfo@ra.kroll.com

2024.11.14 05:10글로벌뉴스

내년 기업용 ICT 시장 첫 40조 돌파···기업SW 7조900억

토종 시장조사기관 KRG는 내년 국내 기업용 ICT시장 규모(개인용 IT시장 및 통신장비 시장 제외)가 41조2040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4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수치는 올해(39조8930억원)보다 3.3% 성장한 것이다. KRG는 20년 이상 이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주로 정보(컴퓨팅) 분야를 조사해오다 5년전부터 통신도 추가했다. 13일 KRG에 따르면, 올해 국내 ICT시장은 전년대비 2.7% 소폭 성장할 전망인데, 클라우드 수요가 기대만큼 크지 않은데다, AI 투자도 파일럿 단계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고 짚었다.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ICT 지출액은 올해 7.2%, 내년에 9.3% 성장할 전망이다. 부문별 시장...엔터프라이즈 HW 시장 5조8300억 부문별로는 SW&솔루션 분야가 전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기업용 SW시장은 AI 및 클라우드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6.6% 성장한 7조900억원으로 예상됐다. 엔터프라이즈 HW시장은 IDC 및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 등의 요인으로 전년대비 3.4% 성장한 5조8300억원으로 전망됐다. IT서비스 시장은 AX 등 디지털 전환 관련 컨설팅 수요, 생성형 AI 도입, MSP(Mansged Service Provider) 시장 확대 등이 성장 동인이 됐다. 하지만, 계열사 실적 부진에 따른 비용절감 이슈와 맞물려 SM(system Management) 시장이 둔화하면서 전년대비 2.9% 성장에 그친 16조23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통신 서비스 시장은 무선통신 시장 둔화세가 지속하고 있는데다, 신규사업 매출 효과가 미비해 전년대비 2.0% 성장에 그친 12조540억원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산업별 시장...인터넷&미디어 분야 성장세 상대적 높아 산업별로는 공공과 SoC(사회간접자본) 분야가 4.9% 성장하는 가운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인터넷/미디어 업종( 4.1%)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금융(2.1%), 유통/물류 및 기타 서비스(2.0%) 업종은 평균치를 하회한다. 2025년 주요 이슈...멀티클라우드 등 주목 내년 국내 ICT 시장 주요 이슈는 멀티클라우드, 로봇, 5G와 6G, 환경과 기술 융합 등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2025년 기업 IT지출...시스템 안전화가 1순위 국내 기업들의 2025년 IT지출 1 수위는 기존 시스템 안정화, 2위는 비용절감 및 운영비용 효율화, 3위는 스마트팩토리 등 생산시스템 효율화 등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적인 경기 침체속에 기업들이 적극적인 IT지출 보다는 내부 효율화를 위한 소극 지출에 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2024.11.13 20:25방은주

배달앱 상생협의체 내일 개최...합의 성사될까

배달앱 중개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마련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가 또 다시 회의를 열고 수수료 인하에 대해 논의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오는 14일 오후 2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12차 회의를 연다. 앞서 공익위원들은 배민과 쿠팡이츠에게 지난 11일까지 수수료 인하 관련된 수정안을 내라고 요청한 바 있다. 12차 회의에서는 각 사가 제출한 수정안을 토대로 입점업체 측과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1차 회의에서 배민과 쿠팡은 차등수수료를 도입하는 내용의 상생안을 내놓았다. 배민은 매출액에 따라 2.0%~7.8%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안을 냈다. 다만 쿠팡이츠가 동일한 수준의 수수료 제도를 시행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쿠팡이츠가 매출액에 따라 2.0~9.5%의 수수료를 책정하는 안을 제안하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공익위원들은 배민과 쿠팡이츠가 11차 회의 이후 제안한 수정안이 '중재 원칙'에 근접했다고 판단해 추가 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중재 원칙에는 매출액 수준에 따라 차등수수료율을 적용하고, 그 평균의 상한을 6.8%로 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매출액 하위 20% 점주에는 2%를 적용하고, 최고 수준은 기존 수수료율인 9.8%보다 낮아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다만 입점업체 측은 '수수료 5% 상한제' 도입을 고수하고 있다. 12차 회의에서도 입점업체 측 입장 변화가 없다면, 합의가 성사되지 못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2024.11.13 17:50조수민

알에스오토메이션, 美 로봇부품 공략 강화…"트럼프 2.0 대비"

로봇모션 부품·솔루션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은 '트럼프 2.0' 시대에 발맞춰 파트너사인 미국 로크웰오토메이션과 협력을 강화해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13일 밝혔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로봇모션 제어장치 수출 선두 기업이다. 미국 최대 자동화 공급 기업인 로크웰오토메이션을 비롯해 글로벌 로봇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 일본 최대 로봇 제조기업인 야스카와등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로크웰에 수출 중인 '스마트 모터 컨트롤러(SMC)'는 로봇 모션 제어기로부터 명령을 받아 구동 모터를 제어하는 부품인 드라이버의 한 종류다. 각종 사회 인프라와 교량, 엘리베이터, 스마트제조 라인에 사용된다. 알에스토오토메이션에 따르면 당사 SMC는 미국 시장에서 큰 입지를 점유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예상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할 전망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난 2022년 로크웰오토메이션과 5년간 630억원 규모 SMC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공급계약이 만료되는 2027년에 맞춰 사이버보안 기능이 장착된 차세대 SMC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이 아메리카 우선정책을 내세우며 1조5천억 달러의 인프라 투자를 예고한 만큼, 이에 맞춰 라스베가스 미국 현지법인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제조라인을 토대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미국의 통신, 사회 기반시설, 전력 등 낙후된 로봇 자동화 인프라 투자가 강화되면 해킹이나 보안 측면에서 중국 등 타 글로벌 기업 대비 당사 제품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3 17:37신영빈

한전, 3분기 누계 5.9조원 영업이익 달성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3분기(연결기준) 결산 결과, 매출액 69조8천698억원, 영업비용 63조 9천241억원으로 영업이익 5조9천45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적자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12조3천991억원 증가했다. 매출액은 요금조정 등으로 4조1천833억원 증가한 반면에 영업비용은 연료비·전력구입비 감소 등으로 8조2천158억원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1·5·11월 2023년 세 차례 요금 인상에 따른 전기판매수익 증가와 연료 가격 안정화로 5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발생했다. 전기판매수익은 전기 판매량이 0.8% 증가하고 지난해 세 차례 요금인상으로 판매단가가 6.9% 상승해 4조9천430억원 늘어났다. 자회사 연료비는 4조325억원이,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3조5천247억원 감소했다. 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신재생 등의 발전량과 구입량은 증가했지만 석탄화력은 자회사 발전량과 민간 구입량 모두 감소했다. 연료가격 하락으로 자회사 연료비와 민간발전사 전력 구입비가 줄어들었다. 한전 측은 최근 중동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고환율에 따른 에너지 가격이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지난달 시행한 전기요금 인상으로 4분기 실적 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전 관계자는 “국민에게 약속한 자구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전기요금의 단계적 정상화와 함께 전력구입비 절감 등 누적적자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13 14:52주문정

케이뱅크, 3분기 누적 순익 1224억…전년 대비 220% 증가

케이뱅크가 2024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천2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0.2%, 3분기 당기순이익은 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6%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케이뱅크 측은 "3분기말 케이뱅크 고객 수는 1천205만명으로 집계됐다"며 "외형 성장을 이어가며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말 수신 잔액은 2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 여신 잔액은 16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늘었다. 케이뱅크의 3분기 수신은 고객 혜택을 확대한 플러스박스로 확대됐다. 케이뱅크는 9월초 플러스박스의 고객의 고액 예치(5천만원 초과) 잔액에 대해 연 3% 금리를 적용하고, 기존 한도(10억원)를 폐지했다. 이후 두 달 만에 고액 예치 고객이 25% 증가했다. 여신 증가는 담보대출에 기인했다. 3분기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잔액은 각각 4천700억원, 2천억원 늘었다. 3분기말 케이뱅크의 전체 대출 중 담보대출(보증 대출 포함) 비중은 51.8%로 출범 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케이뱅크의 3분기 이자이익은 1천74억원으로 전년 동기(356억원) 대비 201% 가량, 비이자이익은 120억원으로 전년 동기(78억원) 대비 54%가량 증가했다. 케이뱅크의 3분기 연체율은 0.88%로 세 분기 연속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4.42%로 이익 성장, 안전자산 비중 증가 등을 통해 전분기보다 0.56%p 올랐다. 순이자마진(NIM)은 2.07%를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을 선점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8월초 인터넷은행 최초로 최대한도 10억원의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인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했으며, 9월말 후순위 대출로 확대했다. 케이뱅크는 대환대출 고도화와 취급 담보 종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올 3분기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직전 분기(33.3%)보다 1.2%p 증가한 34.5%다. 케이뱅크 최우형 은행장은 “3분기에는 분기, 연 누적으로 모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가면서도 건전성 개선, 상생 금융 실천이라는 여러 성과를 냈다”라며 "내년에는 상장을 통해 영업 저변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리테일 상품 개발과 SME(중소기업대출) 시장 확대, 테크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13 10:02손희연

가온셀, 사우디 SKIV 사업에 연료전지 부품 공급

연료전지 전문기업 가온셀이 사우디아라비아 SKIV프로젝트(사우디 한국 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SKIV프로젝트는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추진하는 '비전 2030' 사업의 핵심이다. 비전 2030은 '석유중심 산업 탈피와 경제 다각화'를 목적으로 하는 사우디의 국책 사업이다. 가온셀은 13일 SKIV프로젝트 중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분야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우디국제산업단지회사(SIIVC)가 사우디산업개발펀드(SIDF)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SKIV 사업은 홍해와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 자잔에 3천300ha 규모로 조성된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비롯해 의료, IT·디지털 그리고 경·중공업 분야에 약 8조원 자금을 투입한다. 12일 LH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최종 서명 행사는 SIIVC 주관으로 사우디 정부를 대표하여 사마 알 사단 주한 사우디아라비아왕국 대사가 참석했고 SIIVC 알 무틀라크 회장, 파이살 SIIVC 대표가 참석했다. SKIV 사업자로 선정된 가온셀을 비롯한 총5개 사업자(가온셀, 유민에쓰티, 미코바이오메드, 노스타, 오리온엔이에스) 대표 그리고 각 사업자 협력사 등 총 40여개 기업이 모여서 'SKIV, 최종사업자, 협력사' 3자간 협의와 실사를 거쳐 확정된 견적 금액에 서명식을 거행했다. 가온셀 장성용 회장은 “신재생에너지 특히 연료전지 분야에 대한민국 정부가 10년 이상 지속적인 연구개발비를 적극 지원해 만들어진 메탄올연료전지(DMFC)와 수소연료전지(PEMFC) 중요 요소인 스택 기술을 확보해 이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규모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은 국가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본 사업은 가온셀이 DMFC와 PEMFC 핵심 부품인 스택을 한국에서 생산해 SKIV로 공급하고 사우디 현지 공장에서 주요 부품을 조립해 최종 완성품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년 공장 건립을 추진하며 1단계 사업비로 약 3천억원이 확정됐다. 1단계 사업을 통해 확정되는 총사업 규모는 DMFC 1.5KW용 8천대, DMFC 3.0KW용 2천대 및 PEMFC 35KW용 5천대와 청정메탄올 기반 농업 및 운송용 다목적 차량 100대를 공급하는 것이다. SKIV에서 생산한 제품은 사우디아라비아 내수시장에서 산업용, 통신용 그리고 모빌리티용뿐만 아니라 재난에 대비한 비상 전력공급원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우디에서 생산한 연료전지는 쿠웨이트, 오만, UAE, 카타르 등 중동 국가와 북아프리카 총 16개국에 수출해 공급할 예정이다. 장성용 회장은 이번 SKIV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서명식 개최가 완료됨에 따라 사우디라아비아와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정보통신기술(IT), 바이오헬스케어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이 중동 지역에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담당 정부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온셀은 SKIV 사업 본격 출범을 계기로 향후에는 친환경에너지로 주목받는 청정메탄올의 생산에서 운송, 유통은 물론 모빌리티 적용에 이르기까지 청정메탄올 전주기 전문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2024.11.13 09:57류은주

Audiokinetic의 Wwise Automotive, 창안자동차의 새로운 전기차인 '네보 E07'를 통해 몰입형 차량 오디오의 새로운 표준 제공.

중국 상하이, 2024년 11월 13 일 /PRNewswire/ -- 크로스 플랫폼 상호 작용 오디오 솔루션의 선도적 공급업체인 Audiokinetic(오디오키네틱)은 중국 4대 자동차 그룹 중 하나인 창안자동차(Changan Automobile)의 새로운 전기차 '네보 E07'(Nevo E07)의 몰입형 오디오 환경에 기여한 내용을 발표했다. Audiokinetic's Wwise Automotive enables a new standard for immersive in-car audio in Changan's new NEVO E07. The transformer SUV launched in China, October 21, 2024. Audiokinetic의 Wwise Automotive(와이즈 오토모티브)는 자동차 제조업체를 위한 상호작용 오디오 엔진으로서, '네보 E07'의 차량 오디오 설계 및 구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창안자동차의 프로토타입 제작부터 생산까지의 작업 과정을 간소화하고 새로운 수준의 상호작용 및 몰입형 환경을 구현했다. 다음 주요 기능들은 차량 오디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사용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킨다. 공간 정보 경고: 지능형 공간 사운드를 통해 창안 차량 운전자는 상황 인식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실시간 방향 오디오 신호를 받는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잠재적인 위험과 도로 상황에 직관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주행 청각화: Wwise Automotive는 실시간 주행 상황에 적응하여 역동적인 소리풍경를 생성하고, 주변 환경, 속도, 운전 스타일 등에 맞춰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생생하고 쾌적한 주행을 만든다. 엔진 소리 생성: 창안 네보 E07은 완전히 전기로만 구동되므로 사운드 디자이너는 Wwise Automotive를 이용해 커스터마이징 엔진 오디오를 제작하여 차량 내부의 엔진 성능 느낌을 독특한 사운드 프로파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차량 외부에서는 이렇게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사운드를 통해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이 차량만의 고유한 브랜드 사운드 시그니처를 만들어낸다. "창안자동차는 Wwise를 사용하여 상호작용 공간 오디오의 잠재력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발휘했습니다. 이를 통해 유익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과 창의적인 방법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차량 내에서 혁신적인 언터테인먼트 오디오 콘텐츠를 소비하는 창의적인 방법을 제공합니다."라고 Audiokinetic에서 차량 엔지니어링 사업을 이끌고 있는 혁신팀 시니어 디렉터인 프랑수아 티보(François Thibault)는 말했다. Wwise Automotive는 디지털 계기판 및 안드로이드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과 완벽하게 통합되어 자동차 사운드 디자이너가 더욱 효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Wwise Automotive를 이용하는 사운드 디자이너는 복잡한 공학 기술을 개입시키지 않고도 독립적으로 설계, 반복 작업 및 구현을 할 수 있다. Audiokinetic의 CEO인 마르탱 H. 클라인(Martin H. Klein)은 "Wwise Automotive가 창안자동차 네보 E07의 차량 내 오디오 경험을 한 단계 높이고 자동차 오디오를 완전히 새로운 차원에서 창의적으로 구현하는 데 기여하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사운드 디자이너가 엔지니어링 공급업체로부터 더 효율적이고 독립적으로 작업할 수 있게 됨으로써, 창안자동차는 사용자 경험을 큰 폭으로 향상시키고, 사용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개선하며, 이 새로운 차량의 오디오 브랜딩을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창안 네보 E07은 현재 소비자 시장에 출시되어 구매가 가능하다. Audiokinetic 소개 상호작용 매체와 게임을 위한 크로스 플랫폼 오디오 솔루션의 선두적 제공자인 Audiokinetic은 위치 기반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소비자 가전 제품 및 교육 시뮬레이션의 새로운 오디오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세계 최대 상호작용 매체 개발자들과 OEM 업체들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탄탄한 신뢰를 얻고 있는 Audiokinetic은, 오랜 기간 동안 오디오 업계와 플랫폼 제조사 사이의 굳건한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Audiokinetic의 미들웨어 솔루션으로는, 업계 수상을 한 바 있는 Wwise®와 SoundSeed®, Wwise Automotive™, Strata™가 있다. Sony Group Company(소니 그룹 회사)인 Audiokinetic은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일본 도쿄와 중국 상하이, 네덜란드 힐베르숨에 지사를, 미국에는 제품 전문가를 두고 있다. www.audiokinetic.com About Wwise Automotive™ Wwise Automotive는 가장 종합적인 데이터 주도적 상호작용 오디오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맞춤형 차량 오디오 경험을 내장된 플랫폼에서 제작하고 관리하는 데 최적화된 런타임 사운드 엔진과 오디오 저작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Wwise Automotive는 총체적이고 몰입적이며 브랜드화된 오디오의 자동차 경험을 설계하고 구현하기 위한 혁신적인 자동차 오디오 솔루션을 엔지니어에게 제공하여 자동차 오디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추가 정보 문의: Nour Al Hammoud, Sr. Director of Marketing and Communications, +1 514 499-9100 Ext: 236, nhammoud@audiokinetic.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55660/Audiokinetic_Inc__Audiokinetic_s_Wwise_Automotive_enables_a_new.jpg?p=medium600

2024.11.13 09:10글로벌뉴스

당근, '공통 운영 정책' 발표…이용자 안전에 힘쓴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공통 운영 정책'을 13일 공개했다. 기존 중고거래와 동네생활, 알바, 당근비즈니스 등 서비스별로 세워진 가이드라인을 아우르는 공통 운영 정책 발표를 통해 당근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용자 안전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된 운영 정책은 당근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자의 안전과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 커뮤니티 환경을 위해 지켜야 할 기준을 담고 있다. ▲존중 ▲신뢰 등 기존 핵심 가치와 더불어, 이웃 간 사생활을 보호하자는 의미를 담은 ▲프라이버시, 모두에게 안전한 동네를 만들자는 내용을 담은 ▲안전, 함께 사는 이웃 공동체를 만들자는 의미의 ▲커뮤니티 까지 5대 운영 원칙을 새롭게 공표했다. 당근은 5대 운영 원칙을 바탕으로 ▲불법·유해 콘텐츠 및 거래금지물품 ▲범죄 및 유해 행위 ▲이용자 불쾌감 유발 행위 ▲사생활 보호 등 서비스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상황을 나누고, 상황별 운영 기준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또한 서비스의 신뢰성을 해치거나 이용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모든 행위들을 강력하게 금지한다는 점과 위반 시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는 주의사항을 함께 안내하며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이웃 간 안전한 연결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이용자 참여를 독려했다. 최근 누적 가입자 수 4천만명을 넘어선 당근은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로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각 서비스 영역에서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왔다. 지난 2020년 11월, '신뢰' '존중' '윤리'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담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최초로 발표한데 이어, 2021년 9월에는 '중고거래 가이드라인 2.0'을 새롭게 선보이며 안전한 거래 경험을 저해하는 행위를 강력하게 제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웃 간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은 동네생활 커뮤니티 역할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에는 '동네생활 가이드라인 2.0'을 새롭게 공개하기도 했다. 당근이 그동안 강조해 온 핵심 가치를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커뮤니티 환경 조성을 위해 업데이트된 기준을 제시하고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앞으로도 안전한 서비스 환경 조성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당근 관계자는 “지역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커뮤니티로 성장하며, 당근 내에서 이용자들의 다양한 연결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에 서비스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선제적으로 안내·관리하고, 이용자들의 동참을 독려할 수 있는 포괄적인 운영 정책을 정립했다”며 “앞으로도 당근은 안전하고 건강한 커뮤니티 환경을 위해 정책적·기술적 노력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3 08:30안희정

[미장브리핑] 親 가상자산 인물 SEC 위원장 선임 여부 주목

◇ 1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6% 하락한 43910.9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9% 하락한 5983.99.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9% 하락한 19281.40.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대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외교 안보 부문에 강경한 성향을 가진 인물을 내정. 국무장관으로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국가안보보좌관에는 대중 강경파로 알려진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 내정. 국토안보부장관 역시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나 주지사를 지명했는데 그 역시 강성 지지자. ▲시장 관심은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누가 발탁될 지. SEC위원장에 친 가상자산 인물이 내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짙어. 로빈후드 법률책임자인 대니엘 갤러거 전 SEC위원과 바이든 정부의 가상자산 정책을 비판해 온 공화당 소속 마크 우예다 SEC위원이 거론되고 있어. ▲블룸버그는 트럼프 효과로 인한 주가 급등은 감세와 규제 완화 공약으로 양호한 기업 실적 기대 등에 기반한 것이며 장기 지속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봐. 관세와 이민자 추방 정책 등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더 높은 금리와 긴축된 금융 여건을 조성할 소지가 커 주식 시장에는 위험 요인이라는 진단.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주요 인사들은 물가 재상승시 12월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고 발언. 닐 카쉬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현재 통화정책이 적절한 수준에서 제약적이며, 인플레이션이 예상치 못하게 상승하면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10월 뉴욕 연방은행 조사에 따르면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3.0%(9월)에서 2.9%로 하락해 4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

2024.11.13 08:24손희연

"2차오염 어쩌나"...위고비 사용 후 일반쓰레기로 배출

“주사는 일주일에 한 번 본인이 직접 놓으면 되고, 니들(바늘)만 빼서 쓰레기통에 버리면 된다.” 위고비 폐기 방법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한 의료기관 관계자가 내놓은 설명이다.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투여 이후 일반 생활 쓰레기와 섞여 버려지고 있어 2차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위고비는 부작용을 고려해 환자가 점진적으로 용량을 늘려 투약하게끔 ▲0.25㎎ ▲0.5㎎ ▲1.0㎎ ▲1.7㎎ ▲2.4㎎ 등 5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관리없이 마구 버려지면 2차 오염 등을 통한 건강상 위해요소가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위고비 폐기물에 대해 한국노보노디스크는 “가정에서 사용한 펜 또는 주사침의 폐기방법에 대한 환자의 문의가 접수될 경우 환경부의 고시 및 지자체 권고에 따라 안내하고 있다”라며 “당사의 전문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전용 앱 '노보 핏 케어'를 통해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이 정보에는 사용 후 의약품의 폐기법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으며, 해당 내용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수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관련해 최근 다국적 제약사들은 의료폐기물 관리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일례로 난임 관련 자가투여주사제의 경우, 제조사 차원에서 환자가 폐기물을 모아 의료기관에 버릴 것을 안내해오고 있다. 또 다른 글로벌 제약사는 병원에서 쓰고 버려지는 폐바이알을 모아 작품으로 재활용해 환경보호 중요성을 알리는 등 자체 폐기물 관리 활동을 강화하기도 한다. 또한 규제당국의 모호한 관리 기준도 혼선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위고비는 프리필드펜 방식으로, 복부·대퇴부·상완부 등에 피하주사로 자가투여하는 약물이다. 프리필드펜 제형으로, 약물이 내부에 장착돼 주사 부위에 대고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약물이 투입된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리플렛에는 위고비 폐기 방법에 대해 “사용한 주사제는 약사 또는 간호사의 안내 사항에 따라 버려야 한다”라고 안내문구가 포함됐다. 지난해 말부터 식약처는 비만 및 당뇨병 등 자가투여주사제 사용이 늘면서 바늘을 재사용하지 말고 다회용 펜 주사 이후 주사바늘은 겉뚜껑을 돌려서 펜과 분리한 후 밀폐용기에 밀봉해 폐기할 것을 안내해 왔다. 여기에 환경부 의료폐기물 분리배출 지침에 따르면, 위고비는 위해의료폐기물(손상성폐기물)에 해당한다. 가정에서 발생한 주사바늘와 혈당검사 침 등은 생활폐기물로 분류되지만, 환경부는 주사바늘 등은 손상성 폐기물로 분류, 주사바늘 등과 분류되지 않은 주사기는 인체 및 전용 용기에 손을 줄 우려가 있어 손상성 폐기물로의 분류를 권고했다. 이처럼 위고비 폐기 관리 안내가 모호하거나 불명확하자 앞선 병원 사례처럼 임의 해석에 따라 제각각의 폐기물 취급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식약처도 10월 7일 언론에 배부한 보도자료를 통해 위고비에 대한 별도의 투여 방법과 보관 및 폐기 방법, 투여 시 주의 사항 등을 적극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오유경 식약처장도 캠페인 강화를 약속한 바 있다. 위고비 폐기와 관련해 실무자인 식약처 바이오생약국 바이오의약품품질관리과 관계자는 “폐기물 처리는 환경부 소관업무”라고 선을 그었다. 이런 상황에 현장에서 약품을 취급하고 복약 지도 등을 해야 하는 일선 약사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A 약사는 “자가투여의 책임은 환자에게 많은 부분이 있다”라면서도 “폐기물 등에 대한 관리 시스템이 더 정교하게 마련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2024.11.13 06:00김양균

AMD, 2세대 버설 프리미엄 SoC 공개...2026년 상용화

AMD가 12일(미국 현지시간) 데이터 센터와 통신, 항공우주, 방산 등 분야를 겨냥한 FPGA(프로그래머블반도체) 신제품인 2세대 버설 프리미엄을 공개했다. 2세대 버설 프리미엄은 전작인 1세대의 주요 반도체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새로운 전송 규격인 PCI 익스프레스 6.0과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3.1 등 최신 입출력 규격을 적용했다. PCI 익스프레스 6.0과 CXL 3.1은 하드 IP 형태로 적용해 호스트와 가속기 간의 데이터 전송 속도와 대역폭을 높였다. 여러 메모리 모듈을 풀 하나로 묶어 각종 프로세서나 SoC에 동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메모리 풀링 기능도 지원한다. 마이크 라더(Mike Rather) AMD 제품 마케팅 시니어 매니저는 "AI의 확산으로 대역폭과 데이터 전송 효율, 보안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세대 버설 프리미엄은 LPDDR5X-8533 메모리와 DDR5-6400 등 고속 메모리, CXL 3.1 표준을 이용한 메모리 확장과 인라인 ECC 암호화 등을 지원해 이런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마누엘 엄(Manuel Uhm) AMD 버설 제품 마케팅 디렉터는 "2세대 버설 프리미엄은 AMD 서버용 에픽(EPYC) 프로세서 뿐만 아니라 PCI 익스프레스 6.0과 CXL 3.1 표준을 따르는 타사 제품, 혹은 RISC-V나 Arm 등 x86 이외 다른 명령어를 쓰는 서버용 프로세서와 통합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MD는 2세대 버설 프리미엄이 정보감시정찰(ISR), 전자전(EW), 레이더 등 고도의 처리 능력과 보안이 요구되는 항공우주·방산 분야와 함께 GPU를 다수 연결하는 AI 클러스터에 활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이크 라더 디렉터는 "AMD AECG 제품군은 최소 15년간 지원되며 무기체계나 항공기 수명 주기에 따라 수십 년 유지되는 항공우주·방산 분야의 특성에 맞게 이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세대 버설 프리미엄은 로직셀 150만 개, DSP 3천300개에서 로직셀 330만 개, DSP 7천600개 등 총 4개 제품이 시장에 공급된다. 실시간 처리는 Arm 코어텍스 A72 듀얼코어 CPU와 코어텍스 R5 기반 듀얼코어 CPU가 담당한다. AMD는 개발자들에게 2025년 중반에 비바도 툴을, 2026년 초에는 반도체 샘플과 개발자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며, 2026년 하반기부터 2세대 버설 프리미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4.11.12 23:00권봉석

오이좀, 폴루센스 출시를 통해 공기 질 모니터링의 새로운 표준을 수립

오이좀은 모든 환경과 기업의 니즈에 맞는 휴대용 고정밀 솔루션인 폴루센스를 통해 공기 질 모니터링 분야를 혁신 아메다바드, 인도, 2024년 11월 12일 /PRNewswire/ -- 세계적인 환경 모니터링 솔루션 공급 업체 오이좀(Oizom)이 깨끗한 공기를 향한 대담한 발걸음을 통해 혁신적인 휴대용 공기 질 모니터링 기기 폴루센스 (Pollusense)를 출시했다. 이 혁신 제품은 산업, 도시, 지역 사회 전반의 정확한 실시간 환경 데이터에 대한 긴급한 니즈를 충족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새로운 수준의 편의성, 유연성과 회복력을 구현한다. 폴루센스는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유연성과 접근성이 부족한 종래의 모니터링 도구의 한계에 대응하는 제품이다. 어디서나 공기 질 데이터를 입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오이좀은 산업계, 환경 감시인, EHS 관리자들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규제 준수를 보장하고 공기 질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정보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폴루센스를 개발했다. 환경 모니터링 분야의 게임 체인저 폴루센스는 공기 질 데이터를 민주화하겠다는 오이좀의 사명을 구현한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제품은 산업 현장에서부터 스마트 시티, 심지어 원격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휴대성과 견고함을 제공한다. 컴팩트한 디자인과 휴대성은 공기 질 모니터링 장비의 중요한 발전을 의미하며, 다양한 니즈를 충족한다. 모든 환경에서도 발휘되는 신뢰성과 정밀성 폴루센스는 극한의 환경을 견디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먼지와 물로부터 보호하는 IP65 등급 제품이다. 이 제품의 내구성이 뛰어난 디자인을 통해 섭씨 -20도에서 60도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견고하고 오래 지속되는 솔루션이 필요한 산업에 이상적이다. 디스플레이가 내장되어 있고 배터리 수명이 긴 폴루센스는 사용자들에게 지속적인 공기 질 파악을 위한 현장의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한다. 종합적인 모니터링을 위한 혁신 기술 정확성을 보장하는 능동형 샘플링 방법인 오이좀의 e-브리딩(e-breathing) 특허 기술을 사용하는 폴루센스는 오염 물질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함으로써 누출 감지, 펜스라인 모니터링과 규정 준수와 같이 핵심적인 작업을 지원한다. 이 기술을 통해 더 안전하고 깨끗한 운영이 가능해지며 현재의 세계에서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환경 모니터링의 미래를 재정의 폴루센스는 빠르게 진화하는 세계에 필요한 미래 지향적인 솔루션들을 만들겠다는 오이좀의 약속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수년간의 헌신적인 연구를 거쳐 개발된 폴루센스는 업계가 자신들의 환경 영향을 모니터링해주는 신뢰성 있고 유지 보수 필요성이 적은 도구로 부상한다. 오이좀이 공기 질 기술 분야를 계속 리드하고 있는 가운데 폴루센스는 더 깨끗하고 안전한 세계를 위해 효과적인 솔루션들을 개발한다는 동사의 사명을 재확인한다. 미디어 문의 사항과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의 연락처: Jainam Mehta — 오이좀 CBO hello@oizom.com 동영상: https://youtu.be/XnRWwFrK98E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553797/Oizom_Logo.jpg?p=medium600

2024.11.12 21:10글로벌뉴스

"악성 민원, 양방향 문자로 해결"…공무원 보호와 민원인 동시 만족

악성 민원 전화로부터 공공기관 근무자를 보호하고 민원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양방향 문자(MO서비스)가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여러 지자체에서 공무원 보호를 위해 도입한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각 지자체는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이용해 민원을 받고 있다. 음성 통화 대신 문자로 진행되기 때문에 민원 응대에 필요한 소통은 유지하면서도 감정적 충돌이나 폭언의 가능성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민원인 역시 전화 대기 없이 필요할 때 손쉽게 문의할 수 있고, 답변이 문자로 기록되기 때문에 민원 처리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방향 문자를 도입한 지자체의 한 관계자는 “문자 소통 방식 덕분에 공무원의 스트레스가 줄었고, 악성 민원인의 반복적 전화를 차단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며 “미리 작성된 응답문으로 반복 문의에 신속히 답변할 수 있어 민원인의 만족도 또한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모노 통합메시징시스템의 MO서비스는 민원 요구를 간편하고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공무원 보호와 민원인 만족도를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서비스다”고 말했다.

2024.11.12 20:10남혁우

"네이버 1784는 배리어프리 공간…사람도 로봇도 편리"

"그동안 테크 기업 중 AI, 로봇, 배달 등 개별화된 서비스를 연결한 건물을 갖고 있는 곳은 없었습니다. 네이버가 해보자고 생각했고, 현재와 근미래가 믹스된 건물 1784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강새봄 네이버 Creative&Experience 리더는 12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24'의 '공간에 담긴 네이버의 문화(부제:1784를 중심으로)' 발표에서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1784는 2022년 완공된 네이버의 제2사옥이다. 지하 8층, 지상 28층, 연면적 5만평 규모다. 건물 주소지인 '정자동 178-4번지'에서 숫자 1784를 따와 이름 지었다. 이날 1784를 설계한 남진아 네이버 공간 디자인 리더는 "1784를 설계할 때 건물에서 로봇이 원활하게 이동하도록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했다"며 "수평, 수직으로 배리어프리의 공간이 돼야 했고 미래의 기술 확장성까지 고려해 공간을 설계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1784에는 100대의 서비스 로봇 '루키'가 돌아다니고 있다. 로봇은 건물 내에서 도시락 배달, 커피 서빙 등 역할을 수행한다. 모든 로봇은 건물의 문을 스스로 열고 닫을 수 있다.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문의 개폐 신호와 로봇의 이동 신호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남 리더는 로봇의 원활한 수평 이동을 위해 장애인에게 적용되는 기준보다 더 완화된 경사 기준을 토대로 1784 내에 로봇이 다닐 길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또 로봇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바닥 단차를 만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로봇의 수직 이동을 위한 시스템도 개발했다. 남 리더는 "로봇의 클라우드 시스템과 엘리베이터의 시스템을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엘리베이터 안에도 무선 AP를 설치해 로봇의 위치를 클라우드가 그대로 알 수 있게 설계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세계 최초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 '로보 포트'를 개발하기도 했다. 로보 포트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9층까지 운영한다. 두 개의 샤프트(승강기를 수용하는 수직 공간)에 캐리어를 장착해 최상층과 최하층에서 순환하는 방식이다. 캐리어마다 모터를 탑재해 독립 운행이 가능하다. 로봇의 종류에 따라 캐리어의 사이즈를 줄일 수도 있고, 로봇 수가 많아지면 캐리어의 양을 늘릴 수 있다. 로보 포트는 클라우드를 통해 제어한다. 남 담당은 "로봇을 위해 조금 더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다 보니 1784는 사람도, 로봇도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됐다"고 했다.

2024.11.12 18:38조수민

[유미's 픽] 코오롱베니트 수장 강이구, 코오롱모빌리티 자동차 사업도 맡은 까닭은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가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업무까지 맡게 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강 대표는 이날 오전 발표된 코오롱그룹 인사를 통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자동차사업부문 대표직을 겸직하게 됐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이날 수입차 판매와 정비에 집중돼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자동차사업부문과 신사업부문으로 조직을 나눴다. 1967년생인 강 부사장은 뉴욕대 전산학과 석사를 취득한 후 지주사 전략기획실과 경영혁신실, 기획 부문 등을 거쳤다. 또 주력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수소 등 미래 사업을 이끌었으며 현재 코오롱베니트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오롱그룹 디지털전환(DX) 추진단장도 맡아 주목 받았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해 1월 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판매부문이 인적분할해 설립된 곳으로, BMW와 아우디, 볼보 등 수입차 신차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다. 이와 함께 ▲인증중고차 판매 ▲사후관리(AS) 사업 ▲오디오 판매 사업도 영위 중이다. 하지만 사업 영역이 한정된 데다 특정 사업 매출 의존도가 높아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현재 매출 비중에서 신차 판매가 60% 이상, 오디오 판매가 32% 수준이다. 이 탓에 최근 경기 불황 여파로 수입차 시장에 찬바람이 불면서 코오롱모빌리티의 실적은 급락하고 있다. 실제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4.2%나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6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0.5%포인트(p) 하락한 0.4%에 그쳤다. 올해 1~3분기 누적 실적은 더 처참하다. 이 기간 연결기준 매출은 5.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4.5%나 줄어 수익성이 상당히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순이익은 손실로 적자전환해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지지부진한 주가도 고민거리다. 올 초 3천25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하반기 들어서 꾸준히 우하향해 이날 장중 52주 최저가인 1천936원까지 떨어졌다가 2천75원에 마감됐다. 1년 전에 비해선 26.3%나 하락한 수치다. 이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특히 이날 신사업 총괄 조직을 본부에서 사업부문으로 격상시켜 자동차사업부문과 조직을 분리함으로써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신사업부문 대표는 최현석 전무가 맡았다. 업계 관계자는 "그룹 전반에서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이규호 부회장이 코오롱모빌리티의 사업도 전열 재정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이웅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이 부회장에게 경영능력을 조건으로 지분을 증여하겠다는 것을 시사했던 만큼 이번에 생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신사업 부문도 부담감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악화의 주범이 된 자동차사업부문은 코오롱그룹 내 전략통으로 꼽히는 강이구 대표가 떠맡게 됐다. 강 대표는 코오롱그룹 오너일가인 이규호 부회장이 신임하는 인물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구원투수'로 등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선 이 부회장이 올해 초 코오롱모빌리티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후 3분기 만에 실적이 악화된 만큼, 이번 인사에 자신의 심복을 수장 자리에 앉혀 경영 정상화를 노린 것이라고 봤다. 그간 코오롱모빌리티 대표는 각자대표 체제를 맡아왔던 전철원 대표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 탓에 강 대표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 기존에 맡고 있던 코오롱베니트도 당장 성장 동력 발굴에 적극 나서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코오롱베니트의 영업이익률이 상당히 낮다는 점은 고민거리다. 강 대표는 코오롱베니트 취임 당시 수익과 성장을 모두 이루겠다는 각오를 내비쳤지만 영업이익률은 2~3%대에 그쳤다. 실제 지난 5년간 영업이익률은 1.7~3.0%에서 오가는 수준이다. 이는 높은 매출원가가 주요 원인이다. 매출원가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매출을 내는 과정에서 필요한 비용으로, 코오롱베니트의 지난해 매출 원가는 연매출액 대비 90.5%에 달했다. 글로벌 IT 기기 제조사들로부터 각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들여오는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탓이다. 다만 강 대표가 코오롱베니트에 합류한 지난해 실적은 이전보다 상당히 개선됐다는 점에서 그룹 내 신뢰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베니트의 매출은 이전까지 4천억원대에 머물다가 지난해 5천억원을 돌파한 5천334억5천2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8% 증가한 112억7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강 대표는 컨설턴트 출신인데다 IT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도 상당한 것으로 안다"며 "오너일가의 신임 덕에 그룹 내 브레인 역할도 많이 했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코오롱그룹이 화학, 패션에 치우쳤던 기존 사업에서 벗어나 자동차, IT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는 점에서 강 대표의 역할은 앞으로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코오롱베니트나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모두 업황이 좋지 않다는 점에서 강 대표가 두 곳을 다 제대로 이끌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 하다"고 덧붙였다.

2024.11.12 18:29장유미

쏘카, 3분기 영업익 46억원…흑자전환

쏘카가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가입자와 차량 생애주기이익(LTV)을 극대화하는 쏘카 2.0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는 12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1천170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크게 늘어 흑자전환했다. 쏘카는 차량 LTV 확대를 위해 중고차량 매각을 최소화 했다. 이러한 이유로 3분기 중고차 판매 매출은 1억4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1억5천만원 대비 98% 감소했다. 중고차 매출액을 제외한 3분기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8% 늘어났다. 카셰어링 부문(단기 카셰어링+쏘카플랜) 매출이 1천47억원으로 전년도 960억원에서 9.1% 성장했다. 플랫폼 부문은 매출 121억원을 기록, 1년새 42.3% 늘어났다. 쏘카는 쏘카 2.0 전략을 위한 1년간의 투자가 수익성 확대로 이어지며 3분기 매출총이익률(GPM)이 본격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 18.8%였던 GPM이 올 3분기 22.6%로 3.8%p 상승했으며 2분기 대비로는 5.6%p 개선됐다. 특히 올 3분기에는 1개월 이상 대여상품인 쏘카플랜 사업이 GPM 2.3% 흑자를 달성해 신성장사업으로서의 기반을 구축했다. 단기 카셰어링 사업은 3분기 1만9천400대의 차량을 공급, 전년 대비 차량대수는 3.9% 늘어났으며 매출은 7.1% 상승했다. 특히 차량을 배달해주는 부름서비스와 반납지를 변경하는 편도 서비스가 단기 카셰어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년새 두배 이상 급등했다. 왕복이용 대비 평균 이용시간이 2.1배 긴 부름/편도 서비스의 확대는 평균 대여시간 증가, 가동률 최적화, 운영효율성 개선으로 이어져 단기 카셰어링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을 주도했다. 쏘카플랜은 지난 1년간 운영노하우 업그레이드, 고객 데이터 축적, 마케팅 투자 등에 힘입어 올 3분기 계약대수가 2분기 대비 39% 증가했다. 또 쏘카플랜 계약자에 단기 카셰어링 이용혜택을 제공하고 계약연장, 반납 등의 편의성을 제고하는 등 상품 경쟁력 강화로 계약차량당 매출액이 2분기 대비 18% 상승하며 GP 흑자로 이어졌다. 쏘카일레클은 전기자전거 증차 효과에 힘입어 올 3분기 라이딩건수가 1년전에 비해 41.8% 증가했다. 쏘카는 최근 퍼스널모빌리티(PM) 산업이 전동킥보드에서 전기자전거로 중심이 이동하고 있어 올해 증차효과가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두의주차장은 주차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에 맞춘 제휴주차장 확대, 네이버 채널링 등의 효과로 1년새 거래액이 36.3% 성장했다. 쏘카는 전기자전거, 주차장, 숙박 등 플랫폼 부문의 3분기 거래액이 281억원으로 1년새 40.6% 증가하며 이용자 LTV 확대를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쏘카는 4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 카셰어링은 수익성 높은 차량 중심으로, 쏘카플랜은 적정공급과 전용 차량 운영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별로 최적화된 차량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별 최적화된 차종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중고차 매각도 재개한다.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된 차량 배치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12개월 이상까지 연장된 새로운 쏘카플랜 상품을 출시, 규모의 경제에 따른 고성장과 고마진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항 편도 서비스, 방한 외국인 대여 서비스, 네이버 채널링, 항공예약 등 새로운 비즈니스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지난 1년간 쏘카 2.0 전략을 추진하며 계절적 수요변화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구조를 구축했다"며 “신차구매가 줄어들고 합리적 소비가 확산되는 사회경제적 트렌드 변화에 맞춰 모빌리티 시장의 리더로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8:21안희정

논알콜 제품 유흥시장 판매 가능...업체별 공략 차별화

법 개정으로 논알콜 맥주가 술집 등 유흥시장에도 공급할 수 있게 되자 관련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 동향을 알아봤다. 오비맥주는 지난 8일 논알콜 제품 '카스 레몬 스퀴즈 0.0'을 유흥시장을 겨냥한 330ml 병 제품으로 출시했다. 회사는 이미 지난 5월 '카스 0.0' 병 제품을 판매하며 논알콜 제품으로 유흥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롯데칠성이나 하이트진로 등 다른 업체도 논알콜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유흥시장용 제품 판매는 오비맥주가 업계 최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논알콜 맥주가 유흥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가져가지는 못한다”며 “꾸준히 유흥시장 내에서 논알콜 제품의 수요가 많아져 선제적으로 제품을 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판매 전략이나 목표는 정해지지 않았고, 꾸준한 홍보를 통해 수요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쟁사인 하이트진로 역시 논알콜 맥주의 유흥시장 진출에 대해 타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용량과 재질을 테스트하는 등 유흥시장 진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알코올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인 '하이트제로 0.00'을 판매중에 있다. 롯데칠성은 논알콜 맥주 대신 기존 제품의 판로 확대에 대해 주력하지만,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선은 크러시 등 현재 생산되고 있는 제품들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논알콜 맥주 시장 확대에 대해서는 꾸준히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가 지난해 6월에 발행한 'Beer in South Korea'에 따르면 한국의 무알콜 및 논알콜 맥주 시장은 2021년 415억원에서 2022년 644억원으로 55.2%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주세법 개정으로 논알콜 맥주도 음식점 등에서 판매할 수 있게 돼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24.11.12 18:00류승현

"케이블TV 지역 커머스 방송시간 늘려야"

케이블TV의 지역채널 커머스 역할 확대를 위해 1일 방송 시간 규제를 6시간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역 소멸 위기와 더불어 케이블TV의 심각한 재정난을 고려해 규제를 완화하자는 뜻이다. 나아가 방송통신발전기금 감경 또는 지원에 대한 필요성 논의도 진행됐다. 김용희 경희대 교수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 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케이블TV 지역 채널 지원 방안 토론회'에서 "지역 채널을 운영하며 지역민 밀착 콘텐츠를 제공하는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지역 채널 커머스 방송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집중 현상이 더욱 심화되면서 지방소멸 가속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지방의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야한다"며 "지역 미디어를 중심으로 방송, 커머스, ICT 등의 지역거점 미디어 허브 전략이 필요하다. 지역 중심의 SO의 정의, 역할, 정부 지원 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SO는 전국 78개 권역을 커버하며 지역 미디어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김 교수는 SO의 광고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 채널 커머스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2021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의 생산유발효과는 360억원으로 매출액의 약 1.9배를 기록했다.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40억원으로 매출액의 73%에 해당된다. 취업 유발효과도 222명으로, 매출 100억원당 115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는 셈이다. 김 교수는 "현행 1일 3회 3시간 이내로 제한된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 시간을 6시간으로 늘려야 한다"며 "SO에 12시간 커머스 방송을 허용한다고 해도 전체 가능한 매출액은 약 800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고, 전체 홈쇼핑 매출액의 0.67%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6시간 커머스 광고를 허용하면 대략 약 400억원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지자체의 소상공인이나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농업법인 매출액 제한(3년 평균 4억원) 조건을 반드시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다. 지역채널 커머스에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농업법인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이에 연매출 4억 이하 기준을 10억으로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농업법인의 평균 종사자 수는 7명으로 중소기업"이라며 "상당수의 농업법인이 지역채널 커머스에 유통하고자 하는 수요가 있지만, 매출액 제한으로 최소 1만여개 법인은 유통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방송통신 진흥 목적으로 설치된 방발기금을 감경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종관 세종 수석전문위원은 SO에 대한 지역방송 법적 지위 부여 및 지원 관련 근거 마련하고, 지역채널 운영에 따른 공적기여에 상응한 방발기금 감경을 제안했다. 이 수석위원은 "케이블TV 지역채널이 갖는 가치와 역할에도 지역채널을 지원할 법적 근거가 없어 지역채널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현행 지역방송발전지원특별법을 개정해 지역 방송 범위에 SO를 포함하고 방송통신발전기금 감경 기준을 마련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케이블TV가 지역 미디어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방발기금과 관련해서는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권은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미디어정책과장은 "지역 채널 커머스 확대는 케이블TV 업계의 가입자 유출 방지에 기여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새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기에 방송법을 개정해 정식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며 "케이블TV와 홈쇼핑 업계가 협력해서 상호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발기금 관련된 사안은 현재 케이블 TV뿐만 아니라 이제 전반적인 방송통신 산업에 관련된 문제라서 보다 신중하고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다"고 덧붙였다. 김미정 방통위 지역미디어정책과장은 "이미 방송법에 SO 지원 규정이 마련돼있다"며 "규정 체계 문제보다 실질적 지원의 문제라고 보고, 정부에서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6:23최지연

[이기자의 게임픽] 게임사 3분기 실적은...넥슨-크래프톤 독주

주요 게임사의 3분기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일부 게임사를 제외하고 대부분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과 크래프톤의 경우 3분기 기대 이상 실적을 기록해 웃을 수 있었다면, 넷마블은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비교해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웹젠 등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가 2024년 3분기 성적표를 꺼냈다. 올 3분기 주요 게임사의 실적을 보면 넥슨과 크래프톤이 양강 체제로 굳히기에 들어갔고, 넷마블은 신작 게임 흥행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위메이드는 '미르의전설' 지식재산권(IP) 사업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넥슨 크래프톤 방긋...넷마블-위메이드 실적 개선 넥슨 측은 2024년 3분기 매출 1조2천293억원(1천356억엔, 이하 분기 기준 환율 100엔당 906.6원), 영업이익 4천672억원, 순이익은 2천4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역대 분기 신기록 경신이다. 특히 이 회사는 3분기 누적 매출 3조2천727억원(3천665억엔), 누적 영업이익 1조1천243억원(1천259억엔), 순이익 9천182억원(1천28억엔)을 기록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넥슨이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면 올해 첫 연매출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3분기 매출 7천193억원, 영업이익 3천244억원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7%, 영업이익은 71.4% 증가한 수치다. 이 회사의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922억원, 영업이익은 9천670억원으로 자체 신기록을 경신했다. '배틀그라운드' 시리즈가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고, 인도가 신규 매출 지역으로 추가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3분기 매출 6천473억원,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1천28억원, 영업이익 65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오르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성과다. 이 회사의 실적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등 신작 흥행이 견인했다. 위메이드는 3분기 매출 2천144억원, 영업이익 518억원, 당기순이익 3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성과다. 컴투스의 경우 3분기 매출 1천728억원, 영업이익 14억원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3분기 연속 흑자 유지다. 반면 엔씨소프트와 NHN,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웹젠 등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인건비에 부담과 신작 출시 지연 등 복합적인 이유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매출 4천19억원, 영업손실 143억원, 당기순손실 265억원을 기록했다. 또 3분기 펄어비스는 영업손실 92억원, NHN 영업손실 1천13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NHN이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유는 티메프 여파에 따른 것이다. 이 회사는 티메프발 미회수채권의 일회성 대손상각비를 3분기에 반영했고, 그 결과 분기 영업이익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일회성 대손상각비 제외시 이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273억원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1% 하락한 57억원이었다면, 네오위즈는 같은 기간 68% 줄어든 65억원을 기록했다. 웹젠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 하락한 96억원이라고 전했다. 넥슨-크래프톤 추가 성장 도모...실적 부진 게임사, 신작 앞세워 돌파구 마련 넥슨과 크래프톤은 준비 중인 신작 게임을 앞세워 독주 체제 유지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넥슨 측은 '슈퍼바이브'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환세취호전 온라인' 등 막강한 타이틀을 준비 중이다. 이 중 '슈퍼바이브'는 이달 공개시범테스트(OBT)로 서비스에 시동을 건다면,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내년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크래프톤은 자체 개발작 '인조이' '다크앤다커모바일' '프로젝트 아크' 등을 준비하고 있다. 호주 1인 개발자가 만든 '딩컴' IP 기반 '딩컴 투게더', 북미 자회사 언노운월즈가 제작하고 있는 '서브노티카2' 등도 순차 출시한다. 넷마블도 무시할 수 없는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남은 하반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출시하고, 내년 '왕자의 게임: 킹스로드',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데미스 리본' 등 신작 총 9종을 출시해 추가 성장에 나설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신작 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해당 신작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며, 블록체인 웹3 위믹스3.0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도 각각 준비하고 있는 신작을 내년부터 꺼낼 예정이다. 컴투스는 일본 야구 게임 시장을 겨냥한 기대작 '프로야구라이징'과 AAA급 MMORPG '더 스타라이트' 등을 선보인다. 컴투스홀딩스는 '가이더스 제로' '페이탈 클로' '스프릿테일즈' 등을 내년 1분기부터 순차 꺼낸다. 엔씨소프트는 '쓰론 앤 리버티' 글로벌 서비스와 함께 신작 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 출시로 연말 실적 반등의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아직 많은 부분 베일에 가려져있지만, 리지니 IP 계승작이란 점이 알려지며 예약자 수 400만 명을 훌쩍 넘은 상황이다. 이 게임의 출시일은 이르면 이달 중 공개될 전망이다. 여기에 이 회사는 AAA급 타이틀로 꼽히는 'LLL'과 '아이온2' 등의 담금질도 한창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음 달 7일 '패스오브엑자일2' 얼리액세스 서비스에 나선다면,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개발 완성에 팔을 더욱 걷어붙인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는 핵심 타이틀로, 내년 도쿄게임쇼2025에서 출시일이 공개될 예정이다. 웹젠의 경우 '드래곤소드'와 '테르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 중 '테르비스'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 서브컬처 RPG 장르로, 웹젠의 새 성장동력이 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NHN은 소셜 카지노 게임 '페블시티'와 모바일PC 루트슈터 장르 '다키스트데이즈', 서브컬처 장르 '어비스디아' 등 신작 8종을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한다고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게임사의 3분기 실적이 대부분 공개됐다. 넥슨과 크래프톤의 독주가 눈에 띈다. 두 회사는 각각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누적 매출 및 영업익 자체 신기록을 경신한 상태"라며 "다소 주춤한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등은 신작을 앞세워 돌파구를 마련한다. 내년 상반기에 주요 게임사 대부분이 호실적을 기록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2 16:19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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