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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게임산업 노동환경-게임정책 실태 담은 보고서 2종 발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콘진원)은 '2024 게임산업 종사자 노동환경 실태조사'와 '2024 글로벌 게임 정책·법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 2종은 국내 게임산업 종사자의 노동환경에 대한 심층 분석과 글로벌 게임산업의 정책·법제 동향 분석을 통해 국내 게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게임산업 종사자 노동환경 실태조사는 국내 게임산업 종사자 1천5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감을 앞두거나 급박한 시기에 장시간 업무를 지속하는 일명 '크런치 모드' 경험 비율이 전년 대비 3.9%p 감소한 34.3%로 나타났다. 다만, 크런치 시기 일주일 최대 근로시간은 56.1시간으로 전년 대비 4.5시간 증가했으며, 전체 종사자의 평균 노동시간은 44.4시간으로 종사자들이 희망하는 40.3시간과 차이를 보였다. 주 52시간제 유연화에 대해서는 58.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실행 전제조건으로 '근로시간에 대한 명확한 보상 체계 구축(45.0%)'과 '포괄임금제 폐지(42.9%)'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현재 69.9%가 포괄임금제를 적용받고 있으며, 특히 50인 미만의 중소기업에서는 90%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게임 정책·법제 연구 보고서는 ▲싱가포르 ▲대만 ▲브라질 ▲호주 ▲인도 등 주요 5개국을 선정해 ▲표준약관 ▲등급분류 ▲이용약관 ▲개인정보보호 ▲결제 및 환불 등 국내 게임 수출 시 검토가 필요한 현지 법률과 주의사항을 조사했다. 그 결과, 싱가포르와 브라질은 정보통신 미디어 개발청(IMDA), 연방정부 문화부 등 전담 기관을 중심으로 게임산업 규제와 산업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만과 호주, 인도는 게임산업 전담 기관 없이 소비자 분쟁, 공정거래와 같은 분야별 기관이 함께 관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자 보호를 위한 확률형 아이템 규제의 경우, 대만은 2023년부터 법적 규제를 도입하고 있으며, 호주는 올해 9월 22일부터 유료 확률형 아이템이 포함된 게임에 대해 M등급(성인 권장)을 적용했다. 브라질은 판매 규제가 없지만, 2019년 확률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법안과 2022년 청소년에게 확률형 아이템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2025.01.03 16:00김한준

소아청소년·어르신 콜록콜록…인플루엔자 환자 급증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면서 예방접종 참여가 시급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2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급증하면서 지난 2016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 질병청이 운영하는 의원급 300개소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지속 증가하여 52주 차에 외래환자 1천명 당 73.9명으로 51주차 대비 136% 증가했다. 연령별로도 최근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52주 차 기준으로 13세∼18세 151.3명에서 가장 발생률이 높았다. 이어 7세∼12세 137.3명, 19세∼49세 93.6명 순이었다. 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 감시 결과, 52주차 기준 50.9%로 지난주 29.0% 대비 21.9%가 증가했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유형은 A형 중 (H1N1)pdm09(34.6%)가 가장 높았다. 이어 H3N2 14.9%, B형 1.4% 순이었다.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해 백신 접종 후 높은 중화능 형성이 확인된다. 질병청은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다고 밝혔다. 관련해 질병청은 12월 20일 이미 국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였고 주의보가 발령되면 해당 기간 중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으로 항바이러스제(2종)을 처방받을 때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적용된다. '24-'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 대비 낮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예방접종과 함께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를 실시하고, 외출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 후, 용변 후에도 손을 씻어야 한다. 기침이 나오면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 후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해야 한다.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지지 않고, 잦은 환기와 함께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2025.01.03 15:07김양균

지디넷코리아, MWC25 참관단 모집합니다

지디넷코리아가 MWC25 바르셀로나 참관단을 모집합니다. MWC25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행사로, 새해 3월3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그란비아에서 열립니다. MWC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모바일 기술 전시회로, 올해 주제는 'Converge, Connect, Create' 입니다. 글로벌 테크 기업과 각 나라 장관급 인사들이 모여 미래를 연결하고, 미래를 창조한다는 뜻입니다. 이 행사에는 스타트업 창업가부터 글로벌 빅테크,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정책 결정권을 가진 장관급 인사들이 네트워크와 인공지능(AI) 기술에 따른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지디넷코리아는 참관단이 MWC에서 펼쳐지는 전시와 정책 논의, 컨퍼런스 등을 정확하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대형 법무법인의 전문 변호사, 통신업계 고위 임원, 정부 공공기관 관계자 등으로부터 MWC25 조망을 미리 듣고 관람의 이해를 도와드릴 예정입니다. 특히 MWC25에 참여하는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부스를 전문가와 함께 동행, 프라이빗 전시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며, 추후 트렌드를 분석·요약한 사후보고서도 제공합니다. 또 참관 과정에서 생생한 현장의 경험들을 쉽게 기록하고 담을 수 있도록 삼성전자의 최신형 태블릿 갤럭시탭S9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ICT업계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지디넷코리아 MWC25 참관단 모집 ▲일정 : 2025년 3월2일~7일 4박6일 ▲장소 : 스페인 카탈루냐주 바르셀로나, 전시장 피라그란비아 ▲숙소 : Aparthotel Atenea BCN(전시장 인근, 전용 차량 제공) ▲참가비 : 970만원(VAT 포함), 얼리버드 또는 10인 이상 단체등록 5% 할인 ▲문의 : 02-330-0151, biz@zdnet.co.kr ▲신청 : 지디넷코리아 관련 홈페이지

2025.01.03 14:27박수형

에이수스, QD-OLED 게임용 모니터 2종 출시

에이수스코리아가 3일 4세대 QD-OLED(퀀텀닷 OLED) 기반 게임용 모니터 2종을 국내 출시했다. 스위프트 OLED PG27UCDM은 27인치, 4K(3840×2160 화소) QD-OLED 패널을 탑재했고 픽셀밀도(ppi)는 166ppi로 이미지와 텍스트 선명도를 확보했다. 최대 화면주사율은 240Hz이며 돌비비전, HDR10으로 제작된 게임·영상 등 HDR 콘텐츠 재생을 지원한다. 영상 입력은 디스플레이포트 2.1a(UHBR20), HDMI 2.1을 지원하며 USB-C 단자로 스마트폰과 노트북과 연결해 충전과 영상 표시를 동시에 처리한다. ROG 스트릭스 OLED XG27AQDPG는 27인치, QHD(2560×1440 화소) QD-OLED 패널 기반으로 최대 화면주사율 500Hz를 구현했다. 최단 응답속도는 0.03ms이며 10비트 컬러 출력, DCI-P3 색영역 99%를 충족한다. 모니터 앞에 이용자가 없으면 자동으로 화면을 끄고 작업 표시줄이나 아이콘 등 고정된 요소를 감지하는 등 OLED 패널의 번인 현상을 예방·최소화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화소 밝기를 높여 깜빡임 현상을 3단계로 완화하는 기술도 지원한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3년간이며 국내 공식 유통사를 통해 온/오프라인 쇼핑몰 및 매장에 공급된다. 가격은 미정.

2025.01.03 10:26권봉석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 소비자용 SSD 시장 철수…AI용 낸드 집중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이 지난해 말 소비자용 SSD 제품을 단종했다.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세에 맞춰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SSD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소비자용 SSD 출하를 중단하고 데이터센터용 eSSD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솔리다임은 소비자용 SSD 제품군으로 'P44 프로', 'P41 플러스' 등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솔리다임은 지난해 10월께 이들을 비롯한 소비자용 SSD 제품을 모두 단종시켰다.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도 이 같은 사실을 명시했다. 솔리다임은 이번 소비자용 SSD 단종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사업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SSD 시장은 스마트폰·PC 등 IT 수요 부진으로 극심한 가격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그러나 AI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고용량 SSD 수요는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전체 낸드의 ASP(평균판매가격)는 지난해 4분기에 전분기 대비 3~8% 하락하고, 올 1분기에도 10~15%의 하락이 예상된다. 반면 eSSD는 지난해 4분기 가격이 0~5% 상승하고, 올 1분기 5~10% 수준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용 QLC(쿼드레벨셀) 제품 개발에 주력해 왔다. QLC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최소 단위인 셀 하나에 4비트를 저장하는 방식이다. 1비트 저장은 SLC, 2비트는 MLC, 3비트는 TLC 등으로 불린다. QLC는 이들에 비해 데이터를 더 많이 저장할 수 있어, 막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AI 산업에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도 SK하이닉스는 QLC 기반의 61TB(테라바이트) eSSD인 'PS1012 U.2' 공개하며 "당사와 솔리다임은 QLC 기반 고용량 SSD 라인업을 강화해 AI 낸드 솔루션 분야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솔리다임 관계자는 "지난해 P41 플러스와 P44 프로 제품을 마지막으로 소비자용 SSD 제품 라인업을 단종했다"며 "AI용 고용량 eSSD 제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솔리다임은 향후 데이터센터용 SSD 제품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 2020년 10월 인텔의 낸드 사업부를 약 11조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사명을 솔리다임으로 변경했다. 1차 대금은 지난 2021년 지급 완료했으며, 남은 2차 대금은 올해 3월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2025.01.03 10:10장경윤

[신년사] 고학수 위원장 "AI 시대 맞는 개인정보 정책 정비에 집중"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올해 인공지능(AI) 시대에 부응하는 개인정보 법제·정책 정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국내 AI 생태계를 성장시킬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목표를 이같이 3일 밝혔다. 고 위원장은 지난해까지 구축한 AI 시대에 적합한 규율 체계를 체감할 수 있는 한 해를 올해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개인정보 법제·정책 정비를 통해 AI와 데이터 생태계의 비약적인 발전을 지원할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개발에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고 AI·데이터2.0 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방침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의료·통신 분야 중심으로 마이데이터 제도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관련 서비스 5종 출시로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해 이를 다양한 분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또 개인정보 유출·침해 사고를 엄정히 제재해 개인정보위 법 집행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국민 생활과 밀접한 개인정보 보호 취약 분야를 선제적으로 점검해 국민 우려를 해소할 방침이다. 디지털 포렌식랩 구축과 소송 전담팀 운영 등 조사 역량 강화를 통해 법적·절차적 완결성도 높일 계획이다. 고 위원장은 올해 9월 서울서 열리는 글로벌 개인정보보호회의(GPA) 총회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유럽 중심이던 개인정보 규범 논의에 아시아 시각을 반영할 것"이라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개인정보 이슈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3 10:00김미정

KT, 소비자불만 자율해결 우수사업자 2년 연속 선정

KT가 한국소비자원이 뽑은 소비자 불만자율해결 우수 사업자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불만 해결에 대한 적극성, 소비자원으로 접수된 소비자문의 중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처리 완료한 비중, 소비자 불만해결 사업자협의회 참여도 등을 고려해 우수사업자를 선정한다. KT는 소비자가 접수한 불만사항을 분석해 신속하게 해결하는 자율해결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고객피해 방지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해 AI기술을 활용한 영업품질관리시스템(SQMS)을 고도화해 이상영업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2023년부터 전사 안전안심TF 운영으로 각종 피싱범죄로부터 고객보호를 위해 AI클린메시지서비스, 안심QR서비스, 실시간AI 보이스피싱 탐지알림서비스 등 차별화된 피싱범죄 예방 솔루션들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이병무 KT 커스터머부문 AX혁신지원본부장은 “언제나 변함없이 KT를 아껴주는 고객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KT는 AI기능을 적극 활용하여 선제적으로 고객을 보호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KT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3 09:33박수형

SK하이닉스, CES에 경영진 총출동...AI 메모리 프로바이더 청사진 제시

SK하이닉스는 오는 7일부터 10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해 혁신적인 AI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CEO)과 함께 김주선 AI Infra(인프라) 사장(CMO), 안현 개발총괄 사장(CDO) 등 SK하이닉스 'C-Level'(C레벨) 경영진이 참석한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은 “이번 CES에서 HBM, eSSD 등 대표적인 AI 메모리 제품을 비롯해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차세대 AI 메모리를 폭 넓게 선보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서 미래를 준비하는 당사의 기술 경쟁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Innovative AI, Sustainable tomorrow)'를 주제로 SK텔레콤, SKC, SK엔무브 등 SK 관계사들과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SK그룹이 보유한 AI인프라와 서비스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모습을 빛의 파도 형태로 구성했다. 세계 최초로 5세대 HBM(HBM3E) 12단 제품을 양산해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작년 11월에 개발을 공식화한 5세대 HBM(HBM3E) 16단 제품 샘플을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 이 제품은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을 적용해 업계 최고층인 16단을 구현하면서도 칩의 휨 현상을 제어하고 방열 성능을 극대화했다. 또한 회사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고용량, 고성능 기업용 SSD(eSSD) 제품도 전시한다. 여기에는 자회사인 솔리다임(Solidigm)이 작년 11월 개발한 'D5-P5336' 122TB(테라바이트) 제품도 포함된다. 이 제품은 현존 최대 용량에 높은 전력, 공간 효율성까지 갖춰 AI 데이터센터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안현 SK하이닉스 사장은 "솔리다임에 이어 SK하이닉스도 지난 12월 QLC(쿼드러플 레벨 셀) 기반 61TB 제품 개발에 성공한 만큼 고용량 eSSD 시장에서 양사 간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PC나 스마트폰 같은 엣지(Edge)디바이스에서 AI를 구현하기 위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개선한 'LPCAMM2', 'ZUFS 4.0' 등 온디바이스 AI용 제품도 전시한다. LPCAMM2는 LPDDR5X 기반의 모듈 솔루션 제품으로, 기존 DDR5 SODIMM 2개를 LPCAMM2 1개로 대체하는 성능 효과를 가지면서 공간을 절약하고 저전력과 고성능 특성을 구현한다.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유사한 특성의 데이터를 동일한 구역(Zone)에 저장하고 관리해 운용 시스템과 저장 장치간의 데이터 전송을 최적화한다.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을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과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그리고 각각 이를 적용해 모듈화 시킨 CMM(CXL 메모리모듈)-Ax와 AiMX도 함께 전시한다. AiMX는 SK하이닉스의 PIM 제품인 GDDR6-AiM 기반 가속기 카드다. 특히 CMM-Ax는 고용량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는 CXL의 장점에 연산 기능을 더해 차세대 서버 플랫폼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는 “AI가 촉발한 세상의 변화는 올해 더욱 가속화할 전망으로, 당사는 올해 하반기 6세대 HBM(HBM4)을 양산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Customized) HBM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고객들에게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3 09:28장경윤

LIG넥스원, 군용 차세대 통신체계 개발 착수

LIG넥스원은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과 '여단급 이하 모바일 무선 네트워크(MANET) 통신체계' 개발을 위한 신속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마넷 사업은 군의 미래 전력에 최적화된 차세대 통신체계 개발을 위한 것이다. 사업 규모는 153억원이며, 오는 2027년까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의 핵심기술은 네트워크 인프라가 없는 환경에서 무선 단말기 등에 의해 자율적으로 구성되는 통신 체계다. 드론 등 무인체계를 비롯해 전투원, 차량 등에서 제공하는 현장 정보를 통신기의 단말기를 통해 여단 지휘소로 전송해,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모듈형 통신기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LIG넥스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감시정찰 드론에 탑재되는 '드론용 통신기'와 전투원이 휴대할 수 있는 '휴대형 통신기', 차량에 장착 가능한 '차량형 통신기' 등 3가지 타입의 통신 장비를 개발한다. 각각의 장비는 모듈형으로 제작돼 다양한 무인체계에 적용이 가능하다. 사업은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이 주관해 신속시범사업으로 진행된다. 2년 내 개발을 완료하고, 6개월간 아미 타이거 4.0 부대에서 성능입증시험을 진행한 후 최종시제를 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기존 무기체계보다 대폭 단축된 개발 및 검증 일정을 기반으로 군의 적기 전력화에 대폭 기여할 것"이라며 "미래 군 전력에 기여할 차세대 통신체계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3 09:27신영빈

[미장브리핑] '산타'실종…애플·테슬라 주가 하락

◇ 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6% 하락한 42392.2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5868.55.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6% 하락한 19280.79.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연초 처음 2거래일 주가가 상승하는 '산타랠리' 실현되지 않아. S&P500은 2024년 23% 급등했지만 1966년 이후 처음으로 4거래일 연속하락 하며 연말을 마감해. 애플은 2.6%, 테슬라는 2024년 연간 납품량 감소 밝힌 후 6% 하락. 엔비디아는 3% 상승. ▲주요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이날 중 0.8% 상승하면서 2022년 11월 이후 가장 강세를 보여. 유로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1% 하락한 1.0255달러로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2024년 12월 4주차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21만1천건으로 전주 22만건 대비 9천건 감소하면서 8개월 래 최저 기록. 예상치 22만2천건 대비로도 낮은 수준. 연속 청구 건수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 184만건으로 4주 평균 청구 건수도 22만3천건으로 전주 22만7천건 대비 감소해 11월 이후 최저. 블룸버그는 연속 청구 건수는 증가세를 나타내 노동시장 냉각을 나타냈으나 최근 다시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라고 분석.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의지가 재차 부각될 수 있다고 평가.

2025.01.03 08:26손희연

폐 PET 재활용 시장 바꿀 '혁명적' 바이오 촉매 나와

국내 연구진이 버려지는 PET를 바이오촉매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PET 재활용 시장 판도가 달라질 것으로 예측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북대학교 김경진 교수(㈜자이엔 대표 겸직)와 CJ제일제당㈜(대표 강신호) 연구팀이 산업 조건에서 PET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세계 최고 성능의 바이오촉매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3일자(현지시간 2일 14시정각)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벤처기업 (주)자이엔도 창업했다. PET는 페트병뿐만 아니라 의류, 안전벨트, 테이크아웃컵, 차량매트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범용 플라스틱 소재다.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분리수거 후 라벨제거-분쇄-세척-원료화를 거쳐 '중간 제품'으로 재활용하지만, 재활용 소재 품질이 떨어져 결국은 소각 또는 매립한다. 연구팀은 화학 촉매를 이용해 PET 플라스틱을 열로 녹이거나 용매제로 분해해 재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바이오 촉매를 이용한 생물학적 방법으로 재활용하는 방법을 찾았다. 이 바이오촉매는 PET에 선택적으로 반응하고 순수한 반응물을 생성하는 등 플라스틱 분해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재활용 시 소재의 품질도 초기에 가깝게 보존한다. 연구팀은 이 촉매를 '쿠부(Kubu-P)'라고 명명했다. 연구팀은 이 쿠부를 개량, 분해 성능이 탁월한 '쿠부M12'를 개발했다. 이 '쿠부M12'는 1kg의 PET를 0.58g의 소량으로 1시간 이내에 45%, 8시간 만에 90% 이상 분해한다. 김경진 교수는 “바이오촉매를 통한 생물학적 재활용은, 재활용이 되지 않는 오염된 플라스틱까지도 영구적 재활용이 가능하게 하는 획기적인 기술”이라며 “본 연구는 자연이 가진 위대한 잠재력을 파악했다는 데 의의가 크며, 앞으로 다양한 화학 산업에서 바이오촉매를 응용한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3 04:00박희범

황종성 NIA 원장 "AI중심 국가 디지털 전환 가속"

"AI 중심 국가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혁신을 선도할 양자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약칭 한국지능정보원) 황종성 원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작년에 NIA는 인공지능 혁명 원년으로 삼아 인공지능 3본부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는 한편 NIA 4.0 전략을 수립, 대한민국 AI 혁신을 선도하는데 앞장섰다. 또 AI 서울정상회의 성공적 지원과 한국어 LLM 리더보드 운영, 노동법 상담 AI 등 혁신 서비스 개발을 적극 지원, 국가 AI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고 황 원장은 짚었다. 이어 작년 12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과 '디지털포용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대한민국 AI 발전과 디지털 포용을 위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고 해석했다. 황 원장은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NIA는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다섯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첫째, AI 중심 국가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다. 이를 위해 초거대 AI를 공공 분야에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한국형 AI 활용 모델 개발을 통해 글로벌 AI기술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면서 "AI 기본법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하위법령 제정과 고영향 AI 가이드라인 수립에 만전을 기하고, 전 국민이 체감하는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둘째, 디지털플랫폼정부 완성과 데이터 기반 정부혁신 실현이다. 이를 위해 "DPG 허브를 중심으로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연계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과 5G 기술을 활용해 더욱 민첩하고 효율적인 정부 운영 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공공 AI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민관 협력 기반의 디지털 혁신 모델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셋째, 디지털 포용과 ESG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이다. 새로 제정된 디지털포용법에 따라 디지털 포용 전문기관으로서 전 국민의 AI 활용 역량 강화와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확대하고, 또 사회문제 해결형 디지털 기술을 적극 발굴해 더욱 따뜻한 디지털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넷째, 미래 혁신을 선도할 양자기술 생태계 조성이다. "미국은 이미 AI와 함께 양자컴퓨터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했고, 유엔(UN)도 2025년을 '세계 양자기술의 해'로 지정했다"면서 "NIA는 양자산업법에 의거한 상용화 촉진 및 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창업부터 기술사업화, 투자유치까지 기업 성장 전주기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양자 테스트베드를 통한 전문기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AI,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양자기술의 혁신적 활용사례를 창출해 국내 양자 기술 생태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역설했다. 다섯째, 대구 혁신도시의 핵심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 강화다. "2025년은 NIA가 대구 혁신도시에 자리잡은 지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면서 "그동안 쌓아온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 또 지역사회의 디지털 혁신을 견인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지역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년사 말미에 황 원장은 NIA가 지난 38년간 혁신과 성장을 바탕으로 국가 디지털 대전환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고, 한국전산원에서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 다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으로 이어진 여정은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의 역사와 함께해 왔다면서 "이제 우리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AI·디지털 강국 대한민국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NIA가 가진 창의성과 도전정신, 그리고 국민과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AI·디지털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이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1.02 17:42방은주

일동제약그룹 "2025년 ID 4.0, 경쟁 우위 성과 목표”

일동제약그룹이 새해 경영지표를 'ID 4.0, 경쟁 우위 성과 창출'로 설정하고, 2대 경영방침으로 매출 및 수익 성과 창출과 신성장 동력 확보와 지속 가능 사업 체계 구축을 내걸었다. 그룹은 2일 서울 서초 본사에서 지주사와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개최했다. 회사는 의약품 등 주력 사업 분야에서 매출과 수익성 등 사전에 계획한 목표치를 달성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과 기술 이전, 투자 유치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박대창 일동홀딩스의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흑자 전환을 이뤄냈으며, R&D 분야에서 P-CAB 신약 후보 물질 기술 이전에 성공하는 등 저력을 발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책임 실천과 ESG 경영 확대, 이기는 조직문화 구축 등 내실 다지기와 기업 가치 제고 측면에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 달성은 ETC와 OTC 등 특정 사업 부문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닌 회사의 각 부서와 구성원 모두에게 부여된 임무이자 책임”이라며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반드시 성과를 끌어내고 2025년을 '이기는' 한 해로 만들자”라고 주문했다.

2025.01.02 16:10김양균

쿠로게임즈 '명조', 2.0 버전 업데이트 실시

쿠로게임즈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오픈월드 RPG '명조: 워더링 웨이브(명조)' 2.0 버전 '침묵에 바치는 노랫소리'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새로운 캐릭터로 몬텔리 가문의 '카를로타'가 합류한 업데이트에 맞춰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서 화려하고 유연한 몸놀림으로 적의 공격을 회피하거나 공격하는 장면을 미리 볼 수 있다. '카를로타'는 캐릭터 이벤트 튜닝 [또 다른 불협화음]에서 높은 확률로 등장하고, 무기 이벤트 튜닝에서 전용 무기 [죽음과 춤]을 100% 확정적으로 획득 가능하다. 이 밖에도 기존 인기 캐릭터 및 무기 이벤트 튜닝을 다시 오픈했다. '명조'는 이번 업데이트로 신규 지역 '리나시타·라군나'(리나시타)를 추가하고, 서막부터 총 4종으로 구성된 조수 임무 제2장을 오픈했다. '리나시타' 지역에서는 하르모니아 박스를 모아 레코드 연주자에게 전한 후 다양한 음악을 소장할 수 있으며, 지형이 험난한 곳에 분포된 사운드박스, 기념주화 모네, 구름 바다 속을 나는 활공 도전, 블록 퍼즐 요소가 들어간 다채화, 특수 에코를 얻는 순례의 꿈, 색다른 도전 콘텐츠 홀로그램 전략·블레이드 댄서의 춤을 플레이하고 즐길 수 있다. 또한 금희 컬렉터즈 에디션 복숭아꽃이 피는 날과 산화 테일러드 에디션 퇴마의 명령을 코스튬 상점에서 판매와 한정 할인을 시작했다. 퇴마의 명령은 파트너 초대 출석 이벤트에서도 무료로 획득할 수도 있다. 쿠로게임즈 관계자는 “명조 2.0 버전 침묵에 바치는 노랫소리 업데이트를 실시했다”라며, “오랫동안 공들여 준비한 2.0 버전 재미있게 즐겨주시길 바란다. 또한 방랑자 여러분의 목소리를 항상 귀담아들으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2025.01.02 15:11김한준

호요버스 '붕괴: 스타레일', 재창기의 개선가 업데이트 실시

호요버스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은하 판타지 RPG '붕괴: 스타레일'에서 3.0 버전 '재창기의 개선가'를 오는 15일 업데이트한다고 2일 밝혔다. 3.0 버전 '재창기의 개선가'에서는 새로운 세계 '앰포리어스'에서의 스토리가 펼쳐지며, 신규 플레이어블 캐릭터 '아글라이아', '더 헤르타'와 새로운 운명의 길이 개방된 기억 개척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앰포리어스는 혼돈의 소용돌이처럼 보이는 미지의 세계로, 이곳 주민들은 앰포리어스를 창조했다고 알려진 전설 속 12명의 '티탄'을 신으로 신봉한다. 또한 앰포리어스 '개척' 여정의 중요한 근거지가 될 '거룩한 도시' 오크마를 비롯해, 크램노스성, '창세의 소용돌이' 등 다양한 신규 필드를 탐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두 명의 강력한 신규 5성 캐릭터가 추가된다. 존귀한 '지니어스 클럽' 83번째 회원이자 '지식'의 사도 더 헤르타는 단체 공격에 능한 지식 운명의 길의 얼음 속성 캐릭터로, 전투 중 적에게 중첩 가능한 '해독'을 부여하고 스택 수에 따라 목표 및 적 전체에게 강력한 피해를 가한다. '낭만' 신권을 지닌 황금의 후예 아글라이아는 기억 운명의 길 캐릭터로, 전투 중 '기억 정령' 의상공을 소환해 함께 싸우는데 이들의 연계 메커니즘은 의상공의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전투에 다채로운 리듬과 변화를 더해준다. 3.0 버전 전반부 특별 워프 이벤트에는 영사, 비소, 제이드 등이 복각되며, 후반부에는 부트힐, 로빈, 은랑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합류하는 미스터리한 동료 '미미'는 전투 중 소환하면 에너지 충전 후 아군에게 응원을 제공해 지정된 캐릭터를 즉시 행동하게 하고, 추가 확정 피해를 가하여 전투 상황에 도움을 준다. 이 밖에 3.0 버전 기간 동안 게임에 접속해 '캐릭터' 기능을 개방하면 Mar. 7th 보존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다.

2025.01.02 15:08김한준

[신년사] 임정배 대상 대표 "질적 성장·글로벌 사업 확장 나서야"

대상 임직원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작년 한해 힘든 상황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작년 글로벌 경제는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차츰 안정화 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트럼프 2.0 시대를 맞이하여 자국 중심의 경제 질서를 재편하려는 미국에 의해 기존의 무역 질서가 흔들리며 사업 환경이 크게 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전망은 더욱 좋지 않습니다. 수출 증가세 둔화, 내수 소비 부진,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율은 2%로 예상되며, 이는 세계 수준인 3.2%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의 사업 확장은 더욱 어려워 질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원화가치 하락에 기인한 환율 상승, 기후 변화에 따른 원자재 공급망 불안 등은 우리에게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대내외 환경이 어렵지만 우리는 이러한 위기를 또 하나의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에 우리 대상이 올 한해 계획하고 실천해야 할 사항에 대하여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 질적 성장 입니다. 작년부터 추진해 온 품질향상, 제품 차별화, 기술 혁신,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양적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이러한 모든 노력들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고객이 납득할 수 없는, 만드는 사람 기준의 품질향상이나 원가절감, 신기술, 신제품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아닙니다. 우리가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면 소비자는 기꺼이 우리를 위해 비용을 지불할 것입니다. 이렇게 고객과의 장기적인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질적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고객에게 단순히 물건으로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제품을 통해 고객이 인정하는 가치를 제공하고 그에 상응하는 경제적인 대가를 받는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둘째, 변화와 혁신입니다. 앞에서 말한 질적 성장과도 연결되지만, 기업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어려운 이유는 우리의 뇌와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인간은 동일한 자극이 반복되면 이를 당연하게 여기고 변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게 되는데 이를 '습관화(habituation)'라고 합니다. 이는 우리 인간의 진화의 결과이지만 변화와 혁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이기도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탈습관화(Inhabituation)'가 필요합니다. 즉, 익숙해져 있는 것들로부터 의도적으로 멀어져 기존에는 인지할 수 없었던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어야 합니다. 회의 방식 변경, 부서내 업무 순환, 외부전문가와 협업 강화 등 우리 주변의 작은 것부터 시작하다 보면 서서히 변화가 시작되고 혁신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또한, 사업의 접근방식에 대한 변화도 필요합니다. 셋째, 글로벌 사업 확장입니다. 아시다시피, 국내시장은 경제 성장률 둔화와 저출산, 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지속적인 큰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성장 잠재력이 있는 해외로 우리의 시장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야 합니다. 또한, 글로벌 환경 관점에서도 자국 중심주의의 정치환경 변화와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에 기인한 불확실성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위해서도 현지화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 시장 다각화는 필수적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타겟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흔히 조금 아는 것을 다 아는 것처럼 착각하기도 합니다. 시장에 대한 잘못된 이해는 잘못된 전략과 값비싼 실패로 이어집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철저하고 명확한 분석과 의사결정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현지 시장의 요구에 맞게 제품, 서비스, 마케팅전략을 지속적으로 조정하는 맞춤형 전략이 필요합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획일적인 접근 방식이 통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경쟁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전 부문에서 핵심역량 개발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핵심역량은 한 번 설정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장환경의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다듬고 발전시켜야 하는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대상 가족 여러분! 을사년 올해는 푸른 뱀의 해입니다. 뱀은 지혜와 부(富)를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도록 합시다. 올 한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만 이를 두려워하지 말고 함께 헤쳐 나간다면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며, 이에 우리 대상 가족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2025년 우리 대상 가족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5.01.02 14:20김민아

휴보부터 삼성까지…'주가 20배↑' 레인보우로보틱스 발자취

카이스트 연구실에서 시작된 로봇 회사가 삼성의 품에 안겼다. 국산 로봇 기술력이 삼성의 업무 자동화에 기여하고, 보다 고도화된 미래로봇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 2일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보유 중인 콜옵션을 행사했다.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은 35.0%로 늘어 기존 2대 주주에서 최대 주주가 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이족보행 로봇을 개발한 카이스트 휴보 랩(Lab) 연구진이 2011년 설립한 로봇 전문기업이다. 창업을 주도한 오준호 카이스트 석좌교수는 2000년 일본 혼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시모'를 공개하자 4년 만에 이에 대적할 로봇 '휴보'를 선보였다. 그는 2004년부터 카이스트에서 신기술창업지원단장을 지내면서 창업 연계 활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2011년경 해외의 여러 공과대학에서 휴머노이드를 연구 목적으로 구입하겠다는 문의를 받으면서 제자들과 본격 창업에 나섰다. 당시 로봇 한 대에 40만 달러(약 5억4천만원)의 가격을 제시하자 두세 달 만에 8대의 주문이 들어왔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와 천문 마운트 장비를 토대로 매출을 냈다. 2017년부터 국내 벤처캐피탈(VC)과 투자 논의를 시작했고, 2021년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23년 1월에는 삼성전자가 지분투자를 시작하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는 2021년 상장 당시 1만원에 공모를 받았다. 지난 2023년 삼성 투자 이후 두 달 만에 10만원을 넘어섰고 같은 해 24만원까지 치솟았다. 최근엔 10만원대에서 행보하다가, 최근 다시 급등세를 탔다. 이날은 21만1천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4년 만에 약 20배 이상 오른 셈이다. 휴머노이드 외에도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사족보행 로봇과 다관절 협동로봇을 개발하는 등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023년에는 자율주행로봇(AMR)과 서빙로봇을, 지난해는 바퀴로 움직이는 이동형 양팔로봇을 선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수준 높은 한국형 서비스를 갖추면서도 중국산 정도로 저렴한 로봇을 선보이자는 'WKC' 전략을 펼쳐 시장에서 입지를 키우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생산과 물류를 넘어, 방산과 의료용 로봇까지 응용 범위를 확장하는 중이다. 오준호 창업주는 지난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협동로봇을 중심으로 AMR 시장에도 새롭게 진출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는 게 우선”이라며 “매출이 지금보다 10배 이상은 되는 것이 1차 목표이고 이후에 더 과감한 행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업계는 이번 삼성의 투자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로봇 개발과 공급에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삼성 측의 업무 자동화에 로봇을 다방면으로 공급하고, 활용 사례를 근간으로 작업 능력을 키우는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 측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 주주로서 글로벌 로봇 사업과 개발 리더십 강화를 위한 두 회사간 시너지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미래로봇 기술 개발은 물론 로봇 사업 전략 수립과 수요 발굴 등을 통해 두 회사의 성장을 돕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계열사향 캡티브 매출액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확대된 글로벌 영업 인프라망을 활용해 연내 수출 성사를 기대한다”며 “중장기적으로 휴대용 디바이스·가전·로봇의 상호 운용성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1.02 11:12신영빈

해킹·랜섬웨어 '활개'…새해 공격관리·신원인증 산업 뜬다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과 보안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악용한 해킹, 랜섬웨어 급증으로 국내 기업과 기관이 큰 피해를 본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산업·정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히 기업 데이터를 보호하는 신원인증과 사이버 공격을 모니터링하는 공격표면관리(ASM) 산업 전망이 밝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정책적으로는 망분리 완화 후 클라우드 보안을 위한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중요성이 높아지고 소프트웨어자재명세서(SBOM) 의무화 추진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AI 등 신기술 늘었지만…예측 불가 공격 이어져 지난해 생성형 AI 등 신기술 성장으로 인해 비즈니스 활성화가 이뤄졌지만 그만큼 새로운 사이버 공격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악용 기술과 랜섬웨어, 딥페이크 확산으로 정보 유출 등 피해 사례가 늘어서다. 또 기업의 IT 복잡성 증가로 예측 불가형 보안 이슈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빅테크는 사이버 보안 강화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7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업데이트 오류로 인한 IT 대란 사태를 겪은 후 클라우드 보안 강화를 본격화했다. 지난해 처음 자사 핵심성과지표(KPI)에 보안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구글은 사이버 공격 예방을 위해 보안 스타트업 인트리그를 인수했다. 지난해 국내 정부는 개인정보 보호 대책 마련에 힘썼다. 우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메타와 구글, 카카오 등 빅테크와의 개인정보 관련 소송을 위해 법률 전문가를 몰색하고 있다. 이르면 올 초 빅테크 소송을 전담하는 팀을 꾸릴 예정이다. "신원인증 산업 커질 것"…클라우드 ID 성장도 업계에서는 국내 정부와 기업이 개인정보 보호 강화에 나서면서 이를 위한 신원인증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봤다. 실제 미국을 비롯한 유럽연합(EU)이 개인정보 보호 강화 제도에 시동을 걸면서 신원인증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유럽연합(EU)에서 발의한 전자신원 및 신뢰서비스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2026년까지 모든 EU 회원국은 시민에게 디지털 신원 지갑을 제공해야 한다. 2030년까지 EU 시민 전원이 디지털 신원을 갖는 것을 목표로 한 법안이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EU의 디지털 신원인증 활성화 움직임은 곧 국내에 영향 미칠 것"이라며 "국내 정부·기업도 이에 맞는 신원인증 기술이나 제도 필요성을 느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기업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 수요가 늘면서 클라우드 내 정보보호를 위한 클라우드 ID 산업도 활성화할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국내 기업이 SaaS를 활발히 사용하면서 클라우드 ID 채택률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GDPR 등 정보보호법이 활성화하면서 기업은 데이터 접근 기록 관리와 보안 조치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ID 기술에 투자를 늘릴 것이란 설명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를 클라우드 내 안전히 보관하고 데이터 규제까지 준수할 수 있다. 올해 망분리 완화…"제로트러스트·SBOM 중요도 커져" 올해 망분리 완화 정책이 본격화하면서 클라우드·SW 시스템 보안 강화를 위해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중요성과 SBOM 의무화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망분리 완화로 인한 클라우드 내 데이터 유출이나 해킹에 취약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위기 때문이다. 이에 발맞춰 정부는 제로트러스트 모델을 한층 구체화한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을 이달 발표했다. 새 가이드라인에는 기업이 제로트러스트 모델을 솔루션에 도입할 때 적용하는 단계를 하나 더 넣었다. '성숙도 모델'을 추가해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구체화했다. 또 관련 세부역량 52가지를 새로 제시해 모델에 구체화를 더했다. 망분리 완화 후 클라우드에 들어가는 SW 복잡성이 증가하면서 이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정책 마련 필요성도 제기될 전망이다. 미국처럼 국내 정부도 SBOM 의무화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정부는 지난해 5월 SBOM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이를 의무화하지 않은 상태다. 순천향대 염흥열 명예교수는 지난 11월 서울 강남 섬유센터에서 열린 한 보안 컨퍼런스에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은 이미 SBOM을 통해 SW 구성 요소 취약점을 신속히 식별해 전체적인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국내 정부도 SBOM 의무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킹 어디서든 발생"…공격표면관리(ASM) 산업 활성화 해외 보안 업계처럼 국내서도 사이버 공격을 기존보다 넓은 범위에서 예측할 수 있는 ASM 산업이 확장할 전망이다. 최근 기업에서 클라우드뿐 아니라 원격 근무, 생성형 AI 도입 등으로 인해 공격 가능한 보안 취약점이 빠르게 늘고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ASM은 해커가 침투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IT 경로를 미리 파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사이버 위협을 줄일 수 있는 보안 전략·도구다. 공격 발생 후 대응하는 것에 주력하는 기존 보안 시스템과 다른 방식이다. 앞서 해외는 이미 ASM을 통해 시스템 위험 식별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빅테크 중심으로 ASM 생태계가 확장하는 추세다. 구글은 자회사 맨디언트를 통해 ASM 스타트업 인트리그를 인수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사이버보안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리스크아이뷰 인수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도 최근 ASM 시장 진입을 위해 익스펜스네트웍스를 인수했다. 현재 한국 보안 업계에서 ASM은 극초기 단계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관련 솔루션을 운영하는 기업도 AI스페라가 유일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기업 시스템이 인식하지 못할 수 있는 인터넷 연결 자산과 시스템에서 오는 위험 식별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미국 보안 추세에 맞춰 ASM 산업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밝혔다.

2025.01.02 11:09김미정

[신년사] 박진효 SKB "도전적 환경 극복, 장기 성장성 확보하자"

박진효 SK브로드밴드 사장이 2일 “도전적인 환경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성을 확보하자”고 밝혔다. 박진효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AI 기술 진화 가속화에 따라 서비스에 대한 고객 눈높이는 계속 높아지는 동시에, 국제 정세의 불안전성에 따른 각종 리스크도 상승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신을 집중해 성심을 다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의미의 사석위호(射石爲虎)의 자세를 주문했다. 박 사장은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도 지난해 초고속인터넷과 유료방송 순증 1위 달성하고, AI Btv와 콘텐츠 결합상품 출시 등을 통해 미디어사업의 성장을 견인했다”며 “엔터프라이즈 사업 또한 매출 증대와 더불어 사업 실행력을 높여 성장 사업의 스케일업을 본격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AI DC 각 사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과 서비스의 지속적인 발굴과 투자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확대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O/I 2.0을 병행하며 사내에 O/I를 체화시키고, 전방위적인 AT DT를 통해 고객 접점의 프로세스 혁신과 경쟁력 제고를 함께 만들자”고 주문했다.

2025.01.02 10:31박수형

디엘지, 안희철 변호사 신임 공동 대표변호사로 선임

법무법인 디엘지(구 법무법인 디라이트·대표변호사 조원희)는 안희철 변호사(변시 4회)를 신임 공동 대표변호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안 변호사는 법무법인 디엘지 변호사로 입사 후 파트너 변호사를 거쳐 이번에 공동 대표변호사로 선임됐다. 안 공동 대표변호사는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후 스타트업 자문, M&A, 기업 및 금융, 경제 정책 등 다양한 법률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다수 스타트업들이 플립(본사를 한국서 해외로 옮기는 것) 등을 통해 해외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했다. 또 유수 스타트업이 M&A를 통해 대기업 또는 사모펀드 등에 매각되는 거래 역시 그의 손을 거쳤다. 특히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과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액셀러레이터산업 전문화기여상을 수상했고, 국내외 매체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아 다수의 상을 받았다. 안 변호사는 현재 포항공과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겸직교수로도 활동하며 스타트업 및 M&A, 지적재산권 법률 강의를 하고 있다. 또 한국엔젤투자협회 이사와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고문변호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아산나눔재단 마루180과 서울핀테크랩에서도 현재 멘토로 있으며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행정・입법・미디어 등 다양한 관점의 전략적 분석을 토대로 파트너 기업들에게 통합적인 규제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엘지 정책센터의 센터장도 맡고 있다. 스타트업 관련 책도 출간했다. '스타트업법률가이드 3.0'과 '창업가를 위한 투자계약서 가이드북'을 냈고 다수 매체에 스타트업과 M&A 분야의 글을 기고, 스타트업 법률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소속 변호사에서 출발해 파트너 변호사로 성장한 안희철 변호사를 공동 대표변호사로 선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능력과 열정을 지닌 젊은 변호사들이 전문가로 성장하고 법인 경영에도 참여하는 것은 디엘지가 로펌으로 성장해 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희철 공동 대표변호사를 통해 법인 경쟁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디엘지가 글로벌 로펌으로 도약해 스타트업과 M&A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굳히는 데 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2 10:16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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