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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김민철, KB리브모바일 2024 SSL 어텀서 우승…저그 최다 우승

'철벽' 김민철이 새 이름으로 거듭난 SOOP의 스타크래프트 공식 리그 'SSL' 첫 시즌 우승자로 등극했다. 김민철은 지난 ASL 시즌16과 시즌17에 이어 통산 3회 연속 우승에 성공하며 저그 종족 최다 우승자가 됐다. SOOP은 2일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KB리브모바일 2024 SOOP STAR LEAGUE AUTUMN(KB리브모바일 2024 SSL AUTUMN)' 결승전에서 김민철(SoulKey)이 조기석(Sharp)을 4대 1로 꺾고 최종 우승했다고 3일 밝혔다. '2024 SSL AUTUMN'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공상 과학 RTS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StarCraft®: Remastered)'로 진행하는 e스포츠 리그로,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ASL)'에서 SSL로 새롭게 리브랜딩 후 치러진 첫 시즌이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민철과 ASL 시즌1 준우승 후 8년 만에 SSL 결승에 오른 조기석이 맞붙었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철이 저그 최초 3연속 우승을 차지할지, 저그전에 약했던 조기석 선수가 본인의 약점을 완벽하게 보완하며 커리어 사상 첫 우승을 달성할지 관심이 모였다. 판테온 맵에서 진행된 1경기부터 김민철은 지상 병력 저글링과 공중 유닛 뮤탈리스크 조합으로 초반부터 상대방을 끊임 없이 압박하며 단 한번의 위기도 없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2경기 초반에는 조기석이 드랍십으로 저그 본진을 파고들어 바이오닉 병력으로 많은 피해를 주며 승기를 굳히는 듯했으나, 김민철이 들어오는 공격을 '철벽' 방어한 후 상대방의 본진 역습에 성공하며 2대 0으로 앞서갔다. 3경기에는 조기석의 수비력이 돋보였다. 김민철은 이번에도 9드론의 저글링과 뮤탈리스크 조합으로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지만, 조기석은 저그의 공세를 끈질기게 버텨내면서 자원 확보에서 우위를 가져갔고 결국 승리를 거두며 2대 1 반격을 시작했다. 4경기에선 김민철이 원활하게 확장 기지를 늘려 나가며 조기석을 압도했다. 상대의 메카닉 병력이 쌓이기 전 계속된 견제 공격이 유효하게 작용했다. 결국 부유한 자원을 바탕으로 소모전을 효과적으로 펼쳤고 확장이 부족한 상대의 허점을 공략해 3대 1 매치 스코어를 만들었다. 마지막 경기가 된 5세트에서도 김민철은 큰 위기 없이 완벽하게 경기를 지배해가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마린, 메딕과 시즈 탱크, 사이언스 베슬을 앞세운 조기석의 한방 공격을 막아낸 후 후반 하이브 조합을 완성해 상대방을 무너뜨렸다. 우승을 차지한 김민철은 “3회 연속 우승을 하니 기쁘기보다 덤덤하고 제가 오프라인 경기를 하는 방법에 어느 정도 깨달음을 얻어서 대회를 잘하게 된 것 같다”며 “다음 시즌 결승에서는 이영호 선수와 붙고 싶다. 다음 시즌에도 우승할 자신이 있으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4.11.03 09:45안희정

GS리테일, '공정채용' 우수 기업 선정…장관상 받았다

GS리테일이 '2024년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행사다. 모범적인 채용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우수기업 등의 성과 공유를 통해 '공정채용' 문화를 정착하려는 취지로 개최되고 있다. '2024년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됐으며, 문호진GS리테일 HR COE 팀장과 채용 담당자가 참석했다. GS리테일은 핵심 심사 기준인 ▲투명(구직자 대상 정확하고 신속한 채용 정보 제공) 능력중심(직무 역량 중심 채용 시스템 설계) ▲공감(구직자 관점의 채용 제도, 신규 입사자 지원 프로그램 운영) 전 부문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으며 이번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GS리테일은 지방 주요 거점 대학에서 진행하는 캠퍼스 리쿠르팅 제도를 통해 ▲고른 채용 기회 ▲지역인재 발굴 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 '인사이드GS리테일'을 운영하며 유용한 채용 정보는 물론, 유통산업 전반의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 '인사이드GS리테일'은 인사담당자와 함께 GS리테일의 주요 사업장을 견학하고 채용 관련 질의응답 등을 할 수 있는 체험형 채용 프로그램이다. GS리테일은 직무 역량 중심의 인재 선발을 위해 채용 과정에 AI역량 검사를 도입했다. 사람의 주관이나 선입견 없이 GS리테일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최적의 지표만으로 AI가 지원자의 직무 적합도를 판단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함께 일하고 성장하고 싶은 동료를 실무진이 직접 발굴하자'는 취지의 '그롱(Grow with US의 준말) 면접관' 도 운영 중이다. MZ 세대 직원들이 1차 면접의 실무 면접관으로 나서 신규 직원 채용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다. “같은 눈높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 공감할 수 있는 내용 중심의 면접 진행으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었다” 등의 지원자 호평도 잇달아 GS리테일은 '그롱 면접관' 제도를 지속 확대, 간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GS리테일은 신규 입사자의 온보딩(기업 적응)을 위해 양질의 온-오프라인 교육, 정보 제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 직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벗' 제도를 통해 직무 역량, 조직문화는 물론 사내 시설 이용에 이르는 전방위적인 도움 또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영태 GS리테일 인사총무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 절차, 차별화된 채용 지원 프로그램 구축에 주력한 GS리테일의 큰 성과 중 하나로 생각된다”며 “GS리테일에 입사를 원하는 우수한 지원자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공정한 채용 제도를 지속 고도화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11.03 09:40안희정

한미사이언스 주가 폭락에 소액주주연대, 하루만에 3자연합 지지철회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가 2일 신동국·송영숙·임주현 등 이른바 3자 연합에 대한 지지 철회를 선언했다. 전날 지지 선언을 한 지 하루만의 번복이다. 이준용 소액주주연대 이준용 대표는 2일 화상회의 결과라며 “소액주주연대의 3자연합 지지를 철회한다”라며 “주주연대 운영진·카톡방·양측 답변서 의견수렴 등을 통해 나름대로 의견수렴 노력을 했다고 생각했으나, 주주분들이 충분하다고 느끼지 못해 소통이 부족했던 점을 인정한다”라고 밝혔다. 하루만의 입장 변화는 지지 선언 이후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25% 폭락한 것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판단된다. 이준용 대표는 “액트 지지 선언이 언론을 뒤덮어 경영권 분쟁 재료소멸로 해석되어 주가가 크게 하락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소액)주주들이 보기에 부족함이 분명히 느껴졌을 거라 생각된다”라고 사과했다. 3자 연합 지지 선언 배경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피력한 소액주주연대 내 '반대' 측의 설명은 이렇다. 이준용 대표는 지난달 31일 오후 9시38분경 자신이 운영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앞서 신동국 회장을 비롯해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고, 입장문이 정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별도 투표 등 없이 그동안 입장을 들어왔다는 이야기와 운영진과 간담회 참석한 분과 상의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용 대표는 “소액주주에게 이득 되는 방향으로 고민한다는 것이 주가 하락이라는 결과로 이어져 죄송하다”라며 “소액주주연대가 하나로 뭉쳐야만 주가에 보다 긍정적일 것이라는 신념에는 변화가 없다”라고 전했다. 또한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는 카카오 오픈채팅방을 통해 “특정 집단에 대해 지지하지 않고 한미사이언스를 건강히 운영하고 주가 부양이 가능할 수 있는 건전한 경영권 경쟁을 원한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2024.11.03 09:37김양균

퍼플렉시티, 美 선거 정보 허브 출시…AI 기반 실시간 업데이트로 신뢰성 강화

인공지능(AI)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가 미국 선거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전용 허브를 출시했다. 이로써 사용자는 웹사이트에 접속해 쉽게 선거 결과와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선거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미국 대선 관련 주요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허브를 발표했다. 이 허브는 대선뿐 아니라 상원 및 하원 경선 결과까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며 주 및 전국 차원의 선거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퍼플렉시티의 선거 허브는 사용자가 선거와 관련해 던진 일반적인 질문에 대답하는 동시에 투표 방법, 요건, 투표 시간과 같은 기본 정보를 상세히 제공한다. 또 각 후보자의 정책 입장과 주요 쟁점에 대한 요약 분석을 AI로 지원해 유권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퍼플렉시티는 주 및 전국 단위에서 선거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AP 통신의 데이터와 비정부기구인 데모크래시 웍스(Democracy Works)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시간 선거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고 사용자가 각종 선거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퍼플렉시티의 이번 서비스는 주요 AI 기업들이 AI 정보의 정확성에 대한 우려로 유사한 기능을 선보이는 데 주저하는 상황에서 출시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AI의 잘못된 정보 생성 우려가 큰 가운데 선거와 같은 민감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어 높은 신뢰성과 정확성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지난 7월 민주주의 및 기술 센터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AI 챗봇들이 제공한 선거 관련 답변 중 상당수는 오류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요 AI 업체들은 선거 정보를 직접 제공하기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외부 소스로 안내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퍼플렉시티 관계자는 "AP 통신의 데이터를 활용해 대선, 상원, 하원 경선에 대한 실시간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주 및 전국 차원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1.03 09:19조이환

공장에 취직한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일하는 모습 보니

로봇이 스스로 사물을 인식하고 물건을 집어 든다. 뒤를 돌아 집어 든 물건을 서랍에 넣는다. 이따금 집은 물건을 넣다가 실수도 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신형 아틀라스가 업무에 투입돼 보인 모습이다.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올 뉴 아틀라스'의 작업 영상을 공개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 4월 기존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의 2세대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당시 공개된 짧은 영상에서는 로봇이 바닥에 누워있다가 관절을 비틀어 일어나고 몸통을 360도로 회전하며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었다. 이후 6개월이 지나 이번에 추가로 공개된 영상에서 신형 아틀라스는 공장에서 실제 사람처럼 일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엔진커버 부품을 이동식 보관함으로 옮기는 임무를 수행했다. 아틀라스는 머신 러닝 비전 모델을 활용해 부품의 위치와 종류를 인식하고 정확한 파지점을 판단해 물체를 집어 들어 이동식 보관함의 부품별 수납공간에 꽂아 넣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수행 과정에서 원격 조작은 없으며, 모든 동작은 로봇의 인지-판단-제어 과정을 통해 자율적으로 생성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율적으로 활동하다 보니 재밌는 상황도 연출됐다.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작업을 수행하다가 부품이 수납공간에 걸리는 실수를 하지만 곧바로 정자세를 취하고 다시 정상 작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공개된 영상 댓글에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기술력에 대한 칭찬과 동작 실패 상황에서 대응력에 대한 놀라움을 표시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특히 6천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는 한 댓글은 "로봇이 실패한 모습의 영상을 공개하는 것은 그 어떤 다른 회사의 영상보다 진정성을 느끼게 한다"며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아주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동작 실패 영상은 정말 놀랍다"며 "이는 일반적인 작업환경에 아틀라스가 바로 투입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한편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이 영상에 이어 31일(현지 시각) 핼러윈 데이를 맞이해 핫도그 모양의 복장을 한 아틀라스가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는 아틀라스가 작업을 하는 도중 보스턴 다이내믹스 관계자가 이동식 보관함을 몰래 옮겼다. 하지만 아틀라스는 당황하지 않고 제 위치를 찾아 엔진 커버를 꽂아 넣는 등 우수한 대응 능력을 보여줬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아틀라스가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자율적인 작업 능력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진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 현장 투입 시점도 빠르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1.03 09:17김재성

의대 교수들 "정부, 대학 학사 운영·입시 전형서 손 떼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가 대통령실을 향해 학칙 왜곡 중단을, 교육부에는 대학의 학사 운영 자율성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의교협은 지난달 29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학칙상 2025학년도 1학기에는 의대생들이 의무적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의대가 1회 2학기 이내라는 내용을 학칙에 명시하고 있지만, 이는 한번에 신청하는 학기 수를 명시한 것일 뿐, 추가 휴학 신청을 통해 짧게는 2학기, 길게는 10학기까지 휴학을 인정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즉, 의대 학칙상 1회 휴학 한도가 2학기라는 것이지, 2개 학기를 초과하여 연속으로 휴학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의대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을 발표하면서 소위 연속 휴학 기간 제한, 즉 2개 학기 초과 연속 휴학 제한 규정을 학칙에 추가하라고 언급했다”라며 “현재 학칙상 2025년도 1학기에 의무적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의 언급은 명백한 학칙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전의교협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의도적으로 학칙을 왜곡하였거나,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바 현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므로 더 이상 개입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이들은 “교육부나 대통령실이 각 대학의 학칙에 간섭하거나 개정을 강요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인 자유에 역행하는 반 헌법적 행태”라며 “무모한 의대 증원이 잘못 채워진 상황에서 단추를 풀 생각은 없이 엉뚱한 조치만 남발하는 것은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전의교협은 “교육부와 대통령실이 대학 학사 운영, 입시 전형에서 손을 떼고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해야 현 사태가 해결될 수 있다”라며 “더 이상 휴학 등 파생적인 이슈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2025년도 의대 모집인원 재조정 등 근본적인 사태 해결책을 고민하라”고 조언했다.

2024.11.03 09:15김양균

쿠팡, 인기 뷰티 브랜드 '합리적 가격' 할인 판매

쿠팡이 4일부터 24일까지 인기 뷰티 브랜드 제품을 특별한 혜택과 함께 선보이는 '메가뷰티쇼'를 개최한다. 메가뷰티쇼는 쿠팡이 1년에 세 번 진행하는 뷰티 축제로, 국내외 유명 뷰티 브랜드들의 인기 제품을 할인가에 만날 수 있는 행사다. 닥터지, 아이오페, 마녀공장, 셀퓨전씨, 메디필, 숨37도, 아벤느, 브이티(VT), 투쿨포스쿨 등 뷰티 브랜드 9개사가 참여해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각 브랜드의 스테디셀러와 신제품을 모았다. 대표적으로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시카 수딩 크림 듀오 기획세트(2만원대) ▲셀퓨전씨 레이저 유브이 썬스크린(2만원대) ▲아벤느 오떼르말 미스트(1만원대) ▲투쿨포스쿨 바이로댕 쉐이딩 엑스퍼트(1만원대) ▲브이티 리들샷 700(4만원대) 등이 있다. 쿠팡은 다양한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혜택은 반값! 예쁨은 두배 1+1 득템찬스'에서는 크림, 쿠션, 앰플, 아이라이너 등 인기 제품을 1+1으로 구매할 수 있다. 지난 메가뷰티쇼에서 호응이 좋았던 '뷰티박스'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클렌징폼, 세럼, 에센스, 팩 등 인기 제품 10종으로 구성된 뷰티박스를 증정한다.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2025년 달력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특별 할인 혜택도 준비됐다. 11일~17일 기간 동안 3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행사 마지막 주인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는 '블랙프라이데이' 특별관을 통해 인기 제품들의 마지막 할인 기회를 제공한다.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테마별 특별관을 신설했다. 올 상반기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은 뷰티 상품을 모은 '뷰티어워즈', 신규 상품들만 골라 볼 수 있는 '신상공개' 코너를 마련했다. 쿠팡은 14일부터 17일까지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성동구에 위치한 베이컨트 성수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뷰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며 "뷰티박스, 달력과 할인 쿠폰 등 특별한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03 09:12백봉삼

30년전 인텔에 무슨일?…펜티엄 부동소수점 연산 오류 발견

1994년 6월 중순, 당시 미국 린치버그 칼리지(이후 린치버그 대학교로 승격) 수학과 교수였던 토머스 나이슬리(Thomas Ray Nicely) 박사는 연구실에서 인텔 펜티엄 프로세서를 탑재한 컴퓨터로 나눗셈 계산을 하다 계산 결과가 예상과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같은 해 10월, 이 문제의 원인이 펜티엄 프로세서의 부동소수점 나눗셈(FDIV) 명령어의 오류에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10월 24일경 이 문제를 인텔에 알렸다. 인텔 역사상 첫 번째 프로세서 리콜을 이끌어 낸 '펜티엄 FDIV 버그' 사건의 시작이었다. 펜티엄 초기 설계시 오류 저지른 인텔 인텔은 80486 DX 프로세서 대비 펜티엄 프로세서의 연산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부동소수점 나눗셈 처리 코드에 1958년 발표된 SRT 알고리듬을 적용했다. IBM과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영국 런던왕립대 연구진의 머릿글자를 딴 이 알고리듬은 계산 과정에서 미리 만들어진 값을 이용해 속도를 올리는 방법을 이용했다. 인텔은 총 2048개의 값을 준비해 펜티엄 프로세서에 입력할 예정이었지만 이 중 1천 개 가량이 실제로는 담기지 못했다. 그리고 출시 과정까지 아무도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 "당시 출시된 모든 펜티엄 PC에서 오류 발견" 토머스 나이슬리 박사는 미국 PC통신 서비스 '컴퓨서브' 포럼에도 "이 문제는 델 P90, 게이트웨이 P90, 마이크론 P60 등 현재까지 테스트한 모든 펜티엄 프로세서 탑재 PC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펜티엄 이전에 인텔이 출시한 80486 프로세서에서는 이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펜티엄 프로세서로 같은 계산을 처리한다 해도 FPU를 쓰지 않으면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토머스 나이슬리 박사의 연락을 받은 뒤 1주일만인 1994년 11월 펜티엄 프로세서의 부동소수점 연산장치(FPU)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당시 인텔은 "이 문제는 매우 드문 조건에서 일어나며 최근에 공급된 펜티엄 프로세서에서는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인텔, IBM 'PC 출하' 강수에 리콜로 선회 인텔은 당초 펜티엄 프로세서를 리콜할 계획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시 여명기에 있었던 인터넷을 통해 학계 전문가들이 이메일로 빠른 시간 안에 의견을 교환할 수 있었다. IT 매체 뿐만 아니라 CNN까지 보도에 나서면서 사태는 커졌다. 당시 인텔의 가장 큰 파트너사였던 IBM은 인텔 프로세서 탑재 PC 출하를 중단하는 강수를 뒀다. 결국 인텔은 1994년 12월 20일, 문제가 있는 펜티엄 프로세서를 모두 교환해 주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당시 인텔이 펜티엄 프로세서 리콜에 지출한 비용은 4억 7천500만 달러(약 6천557억원)이며 현재 화폐 가치로는 약 10억 45만 4천75달러(약 1조 3천811억원)에 달한다. 토머스 나이슬리 교수, 2019년 세상 떠나 인텔은 펜티엄 부동소수점 오류 사건을 기점으로 생산하는 모든 반도체 제품에 대해 출시 이후 발견된 문제를 모아 '사양 업데이트'(Specification Update)라는 명칭으로 제공하고 있다. 인텔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소재 인텔 본사 안에서 운영하는 작은 박물관인 '인텔 뮤지엄'에 전시된 펜티엄 프로세서 설명은 다음과 같다. 인텔은 1993년 310만 개 트랜지스터를 집적한 펜티엄 프로세서를 출시했으며 이는 고성능 반도체 제품군의 시작이었다. 1994년에 인텔은 '고객 관련' 교훈을 얻었고 요청하는 모든 소비자에게 프로세서 교환을 제공했지만 펜티엄 칩에서 발견된 결함은 소수의 이용자에게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의 첫 프로세서 리콜을 이끌어낸 토머스 나이슬리 박사는 2019년 9월 초 자동차 사고를 당한 뒤 같은 달 11일 향년 76세로 세상을 떠났다. 린치버그 대학교는 그를 기리는 보도자료에서 동료 연구자의 발언을 인용해 "토머스 나이슬리는 문제를 해결했다는 사실에 만족했고 인텔이 그에게 문제가 (실제로) 있었다는 사실을 알리자 더 행복해했다"고 밝혔다.

2024.11.03 09:08권봉석

[부음] 이영미 유한양행 R&BD본부장 부사장 부친상

▲이임택씨 별세, 향년 84세. 김순자 배우자상, 이영미(유한양행 R&BD본부장 부사장·희진·소진 부친상, 차태훈·박융식·이명근 장인상 =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11월 4일(월), (02)3410-3151.

2024.11.03 09:04김양균

디즈니, AI·VR 전담 부서 신설…미래 엔터테인먼트 기술 가속화

디즈니가 첨단 기술을 총괄하는 부서를 신설하며 미래 엔터테인먼트 기술 선도에 나섰다. 이번 부서 설립은 다양한 미디어와 테마파크에 최신 기술을 전략적으로 적용하려는 디즈니의 구체적 행보로 풀이된다. 3일 로이터에 따르면 월트 디즈니는 인공지능(AI)과 혼합현실(XR)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기술 활성화 부서(Office of Technology Enablement)'를 신설했다. 이 부서는 영화, 텔레비전, 테마파크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최신 기술 도입을 지원하게 된다. '기술 활성화 부서'의 총잭임자는 제이미 보리스 디즈니 최고기술책임자(CTO)로, 그는 지금까지 진행해 온 혼합 현실 기기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디즈니 기술 발전의 중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보리스 책임자 후임으로는 에디 드레이크 마블 스튜디오 기술책임자가 영화 스튜디오 기술 부문을 이어받아 CTO로 임명됐다. 신설 부서는 AI,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내부 프로젝트들이 전략적으로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디즈니는 테마파크 부문에서도 기술 혁신을 강화하고 있다. 디즈니 베테랑이자 AI·AR 전문가인 카일 로플린이 연구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으로 복귀하면서 디즈니 이매지니어링의 관련 프로젝트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AR 및 VR 기술 시장에 속속 뛰어들며 메타와 스냅이 경량 안경을 선보이는 가운데 디즈니도 이를 활용해 고객의 일상과 테마파크 경험을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디즈니 관계자는 "AI와 혼합 현실 기술은 소비자 경험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지녔다"며 "미래를 위한 기술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1.03 09:03조이환

조이시티, 공식 크리에이터 '조이크루' 뽑는다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게임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 공식 크리에이터 '조이크루' 지원자 모집을 시작했다. '조이크루'는 누적 20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했던 기존 크루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크리에이터 친화적인 환경을 통해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은 PC, 모바일, 콘솔을 포함한 5개의 게임 카테고리에서 교차 콘텐츠 제작 및 활동이 가능하여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크리에이터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또한 유튜브와 트위치의 롱폼 영상, 틱톡, 릴스, 쇼츠 같은 숏폼 영상뿐만 아니라 이미지 및 텍스트 중심의 X 플랫폼에서도 활동이 인정되므로 영상 제작에 익숙하지 않은 크리에이터들도 참여 가능하다. '조이크루'는 게임을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선정된 크리에이터는 활동 기간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어 더 많은 지원과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사전 지원자 모집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합격자 선발 및 활동 시작은 18일부터 시작된다. 사전 지원을 통해 선발된 크리에이터에게는 활동 지원금으로 전환 가능한 5만 조이리워드가 지급된다.

2024.11.03 09:00이도원

딥브레인AI, 중동 시장 '공략'…자이텍스 글로벌서 AI 솔루션 시연

딥브레인AI가 중동 최대 ICT 전시회에 참가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중동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딥브레인AI는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자이텍스 글로벌(GITEX Global) 2024'에 참가했다. 올해로 44회째를 맞은 자이텍스 글로벌은 세계 3대 IT 전시회 중 하나로, 180개국에서 약 6천700개 기업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다. 딥브레인AI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주요 기술인 'AI휴먼', 'AI스튜디오스',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현지 언어인 아랍어를 지원하는 'AI휴먼 키오스크'는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끌며 중동 시장 확장에 긍정적 신호를 보였다. 'AI휴먼 키오스크'는 딥러닝 기반의 영상·음성 합성 및 자연어 처리 기술을 통해 사람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관람객들은 간단한 대화로 서비스를 제공받아 접근성이 높고 편리한 '키오스크'의 장점에 주목했다. 또 'AI스튜디오스'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맞춤형 가상인간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 서비스로, 중동 시장 내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다수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딥브레인AI는 이를 통해 향후 중동 기업들과 B2B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딥브레인AI의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은 원본과 변조된 픽셀 차이를 분석해 딥페이크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이다. 이 솔루션은 이미 국내 관공서에서도 상용화됐으며 AI 기술 악용을 방지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진행 중이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자이텍스 글로벌에 4년 연속 참가한 것은 우리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중동 방송국과 은행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협력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1.03 08:54조이환

삼성전자 'NRD-K' 라인 문 연다...이재용 '미래 반도체' 선점 시동

삼성전자의 미래 반도체 기술력을 이끌 신규 연구개발(R&D) 단지가 곧 문을 연다. 이달 최첨단 장비를 반입할 예정으로, 특히 1d D램과 V11·V12 낸드 등 차세대 메모리의 개발 가속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역시 과거 이곳의 건설 현장을 둘러볼 만큼 많은 관심을 기울인 바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첨단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신규 R&D 단지의 향후 운용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넷째 주 기흥 'NRD-K'를 공식 오픈하고, 장비 반입을 시작할 계획이다. NRD-K 프로젝트는 삼성전자가 기흥 캠퍼스에 건설 중인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다. 최첨단 반도체 공정에 대한 연구 및 생산, 유통이 모두 이뤄지는 복합형으로 구축된다. 삼성전자는 해당 단지에 오는 2030년까지 약 2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지난해 10월 이곳 건설현장을 방문하는 등, 상당한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당시 이재용 회장은 "대내외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시 한번 반도체 사업이 도약할 수 있는 혁신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술 리더십과 선행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NRD-K 라인은 지난해까지 골조 공사 등 인프라 투자에 집중돼 왔다. 이어 지난해 말부터는 페이즈1(1단계)용 클린룸 구축을 시작했으며, 최근 장비 반입을 위한 준비를 어느 정도 마무리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NRD-K 라인에 곧 클린룸 내부공사와 더불어 장비반입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올 3분기부터 장비 반입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다소 늦어져 삼성전자도 서두르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번 NRD-K 라인 첫 오픈을 기점으로, 삼성전자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력 선점을 위한 변혁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PIM(프로세싱-인-메모리), 실리콘 포토닉스, BSPDN(후면전력공급), 3D 적층, 칩렛 등 다양한 첨단 반도체 전공정·후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로 다가올 1d D램(7세대 10나노급 D램)과, 500단 이상의 고적층 낸드인 V11, V12 등이 NRD-K 첫 라인의 목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해당 라인에는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 램리서치, TEL(도쿄일렉트론)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최첨단 장비가 입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당초 평택에서 진행돼 온 차세대 메모리 개발 건도 향후 NRD-K쪽으로 중심을 옮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NRD-K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시기는 내년으로 봐야한다. 현재 NRD-K는 건축법 상 절차가 남아있어, 임시사용승인만을 받은 상태다.

2024.11.03 08:49장경윤

"휴대폰 잠시 내려놓으세요"...통신사가 '디지털 디톡스'에 빠진 이유

국내 통신사들이 '디지털 디톡스'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숏폼, SNS로 인해 '도파민 중독'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자며 역발상적인 캠페인을 진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3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23.1%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40.1%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틱톡이나 유튜브 숏츠 같은 숏폼 시청 조절이 어렵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에 통신사들은 피크닉, 미식, 전시, 영화, 명상 등 다양한 콘셉트의 디지털 디톡스 행사를 개최해 이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먼저 LG유플러스는 지난달 피크닉 콘셉트로 진행되는 '노 폰 오아시스' 행사를 진행했다. 스마트폰을 넣으면 데이터와 통신이 차단되는 '스톨프 폰 박스'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넣고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당시 너겟 이용 고객 100명과 초청받은 인플루언서가 참석했다. 이어 오는 24일에는 '노 폰 다이닝(No Phone Dining)' 행사를 진행한다. 핸드폰을 내려놓고 저녁 식사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다. 이번 행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흑백요리사' 참가자인 오스틴 강 셰프의 퓨전 한식 레스토랑 '묵정'에서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지난달 공식 유튜브 채널에 디지털 캠페인 영상 2종(페이크다큐·단편영화)을 공개했다. 첫 번째 영상은 도파민 중독 심각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윤리·준칙 등을 학습하는 AI 노력을 담은 페이크다큐다. 더 건강한 AI로 진화하기 위한 훈련 장면을 담았다. 두 번째 영상은 도파민 중독 심각성을 보여주는 단편 영화 '중독: 나한테만 보이는'이다. 또한 지난 2월에는 도파민 디톡스 이색 체험 전시를 마련하기도 했다. 복합 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도파민 디톡스' 체험 전시 '송글송글 찜질방, 도파민 쫙 빼 드립니다'를 개최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KT도 지난 8월 청소년 디지털 기기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디지털 디톡스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스마트폰 올바른 활용과 디지털 과몰입 예방 특강, 아날로그 카메라 체험·요가와 명상·캠퍼스 투어 등 스마트폰 사용에서 벗어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활동을 했다. 이처럼 통신사들이 디지털 디톡스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단순히 데이터와 통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차별화하기 위함이다. 이는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와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디지털 피로와 스트레스 문제가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이통사들도 인지하고, 고객의 건강한 디지털 사용 습관을 돕기 위해 디지털 디톡스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1.03 08:48최지연

얼마나 얇아질까…삼성 vs 애플, 내년 슬림폰 맞대결

스마트폰 시장 양대 산맥 삼성전자와 애플이 내년 슬림 스마트폰 경쟁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선보일 갤럭시S25 시리즈에 '슬림' 버전을 추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에서 선보인 첫 슬림형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6 스페셜에디션'처럼 우선 적은 양만 생산해 시장 반응을 살필 것으로 관측된다. 소비자 반응이 좋으면 내후년 본격적으로 라인업 변경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애플 역시 내년 슬림형 아이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두 업체 간 정면 대결이 예고되는 상황이다. 애플은 내년 상반기 '아이폰17 에어(가칭)'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판매 포지션이 애매한 플러스 모델 대신 새로운 라인업을 준비 중이라는 분석이다. 아이폰17 에어는 더 작은 6.6인치 디스플레이에 더 작은 다이내믹 아일랜드, 알루미늄 섀시를 갖추고, 두께를 줄이기 위해 카메라 사양을 낮출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애플 전문 분석가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아이폰17 에어를 아이폰17과 아이폰17 프로 사이에 있는 일종의 '에어' 아이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 아이폰보다 좀 더 세련된 것을 원하지만 프로 모델의 성능, 화면 크기 또는 카메라는 필요하지 않을 경우, 일반 아이폰 사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훨씬 더 멋진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새로운 슬림형 모델이 기존 아이폰 미니, 아이폰 플러스 모델보다 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며, 내년 아이폰 라인업이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2024.11.03 08:43류은주

中, 메타 AI '라마' 사용해 군사용 챗봇 개발

중국이 메타의 인공지능(AI) 모델 '라마'(Llama)를 이용해 군사용 AI 모델을 개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핵심 연구기관 군사과학원(AMS) 소속 연구원 2명을 포함한 중국 연구자 6명은 지난 6월 발표한 논문에서 라마를 이용해 군사용 챗봇 '챗비트(ChatBIT)'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챗비트는 군사 관련 대화 및 질문 응답에 최적화된 AI 챗봇이다. 정보 수집·처리 및 의사 결정을 위한 정보 제공 등 기능을 수행한다. 향후 전략 계획, 시뮬레이션 훈련, 지휘부 의사결정 등에 활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중국 연구자들은 라마 초기 모델인 '라마 13B'에 사용자 지정 매개변수를 추가해 챗비트를 개발했다. 해당 논문에서 연구자들은 군사 분야에서 챗비트가 GPT-4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갖춘 AI 모델의 90%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다만 중국군이 챗비트를 실제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써니 청 제임스타운재단 부연구위원은 "중국군 전문가들이 오픈소스 대형언어모델(LLM), 특히 메타 LLM을 군사적 목적으로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활용하려고 시도해왔다는 실질적 증거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메타는 성명을 내고 중국의 라마 사용은 허가되지 않은 행위이며 오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메타는 라마 등 AI 모델 사용 규정에서 군사와 전쟁, 핵 산업 혹은 응용 분야, 간첩 활동, 미국 방위 수출 통제의 적용을 받는 활동 등을 위한 모델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라마는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메타가 중국 연구자들의 라마 사용을 저지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4.11.03 08:38조수민

[ZD SW 투데이] 플랜아이, AI 아동 미술 교육 서비스 '아누타캔버스'로 교육 혁신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플랜아이, AI 아동 미술 교육 서비스 '아누타캔버스'로 교육 혁신 플랜아이가 개발한 AI 아동 미술 교육 서비스 '아누타캔버스'가 대전시교육청의 2024 예술융합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아누타캔버스는 구조화된 프롬프트, 직관적 인터페이스,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학생과 교사들의 만족도를 높이며 교육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AI와 미술 교육을 결합해 학생들이 미술 사조와 표현 기법을 배우며 창의성을 확장할 수 있게 돕는다. 플랜아이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현장에 아누타캔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산타-임팩시스, 디지털 교육 플랫폼 협력 산타와 임팩시스가 디지털 교과 및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교육 콘텐츠의 품질 향상과 교육 접근성 강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산타는 AI 교육 솔루션 경험을, 임팩시스는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학습자들이 디지털 교육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센스톤, 글로벌 OT 보안 시장서 '탑 인포섹 이노베이터 어워즈' 수상 센스톤의 글로벌 본부 스위치가 미국의 '탑 인포섹 이노베이터 어워즈 2024'에서 운영 기술(OT) 보안 분야 유망 기업으로 선정됐다. 센스톤은 독일의 피닉스 컨택트 및 국내 LS일렉트릭 등 주요 기업과 협력해 인증 보안 솔루션을 상용화했으며 글로벌 OT 인증 보안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OT 시스템에 대한 인증 보안 기술을 확장 중이다. ◆텍스트넷, 한국어 AI 챗봇 도입 전략 웨비나 개최 텍스트넷이 오는 12일 기업의 한국어 기반 AI 챗봇 도입을 지원하는 웨비나를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비용 효율적인 한국어 생성형 AI 도입 전략을 다룰 예정이다. 웨비나는 한국어 특화 데이터셋 구축, 성능과 비용을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 모듈형 검색증강생성(RAG)의 활용 등에 대한 실제 기업 사례를 중심으로 AI 챗봇 구축 전략을 제시한다. ◆브릿지웍스, AI 기반 오프라인 매장 캐시백 서비스 '캐시모어' 출시 브릿지웍스가 AI 캐시백 서비스 '캐시모어'를 출시했다. 캐시모어는 고객의 방문 이력과 소비 패턴을 AI로 분석해 매장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며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해 특정 매장에서 최대 20% 캐시백을 제공한다. 브릿지웍스는 현재 서울 전역의 카페들과 제휴를 맺고 빠르게 서비스를 확대 중이며 올해 내 음식점으로 확장 후 다음해까지 마트와 편의점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2024.11.03 08:32조이환

T1, 세계 최초 롤드컵 5회 우승…'페이커' 이상혁, 파이널 MVP

T1이 역대 최초로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파이널 MVP는 이날 경기 내내 최고의 활약을 펼친 '페이커' 이상혁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이상혁은 이날 롤드컵 통산 500킬이라는 대기록까지 달성했다. T1은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LPL(중국 프로리그) 빌리빌리 게이밍 드림스마트(BLG)과의 2024 롤드컵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는 BLG가 승리를 가져갔다. BLG는 경기 초반 '구마유시' 이민형의 '케이틀린'을 잡아냈다. 이후 BLG는 지속해서 주도권을 가지고 T1을 거세게 압박했다. T1 역시 지속적으로 반격하며 기회를 엿봤지만, 미드 타워를 미는 과정에서 크게 역습을 맞았다. 결국 BLG는 이를 통해 빠르게 게임을 끝냈다. 2세트 T1은 '오른'-'녹턴'-'사일러스'-'칼리스타'-'레나타'로 조합을 꾸렸다. T1은 2세트와 마찬가지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탑 라인에서 커다란 이득을 보며 빠르게 주도권을 잡았다. 25분 만에 글로벌 골드 격차를 1만2천 까지 높인 T1은 27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3세트 BLG의 반격이 이어졌다. BLG는 '킨드레드'와 '갈리오' 시너지를 통해 T1을 거세게 압박했다. 공허의 유충을 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T1은 BLG에게 대패했고, 주도권을 내주게 됐다. T1은 막대한 글로벌 격차에도 불구하고 선전했지만, BLG의 진격을 막지 못했다. 4세트 T1은 '스몰더'와 '직스'를 고른 BLG를 완벽하게 응징했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주장 이상혁은 사일러스를 골라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경기의 백미는 탑 라인에서 '엘크' 자오자하오의 '직스'를 상대로 솔로 킬 내는 장면이었다. 이후 T1은 공허의 유충 6스택을 쌓고 빠르게 타워를 공략했다. 이상혁의 연이은 슈퍼 플레이를 바탕으로 T1은 32분 BLG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운명의 5세트,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서며 탐색전을 이어갔다. BLG가 점멸 빠진 이상혁의 갈리오를 잡아 선취점을 따냈다. 하지만 T1은 근소하게 글로벌 골드를 앞서갔다. 승부가 갈리는 교전은 28분 벌어졌다. 바텀 듀오가 먼저 잡힌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이상혁의 갈리오와 '제우스' 최우제의 '그라가스', '오너' 문현준의 '신짜오'가 그림같은 교전을 선보였고, 이를 바탕으로 T1은 바론버프를 얻었다. 연이은 교전에서 성공한 T1은 32분 BLG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2024.11.03 04:19강한결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ICANN81, 전 세계 인터넷 거버넌스의 미래에 대처

이스탄불, 2024년 11월 3일 /PRNewswire/ --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 (아이칸: ICANN)가 2024년 11월 9일부터 14일까지 이스탄불에서 튀르키예 정보통신기술청(BTK) 주관으로 제81차 공개 회의를 연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 참가자들이 대면 및 온라인 상에서 모여 인터넷 거버넌스와 관련된 중요한 문제를 논의한다. 이 행사에는 워크숍, 공개 포럼, 정책 토론이 포함된다. 아이칸 임시 사장 겸 CEO 샐리 코스터튼(Sally Costerton) "ICANN81은 전 세계 커뮤니티가 함께 모여 인터넷의 미래를 형성하는 주요 발전 사항에 대해 논의할 중요한 기회"라고 하면서 "이번 행사는 차기 라운드의 새로운 일반 최상위 도메인 출시와 혁신 및 다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의 지속적인 이니셔티브를 고려할 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스탄불에서 우리가 경주할 공동 노력이 포용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목소리들을 지원함으로써 인터넷이 모두에게 회복력 있고 포용적인 자원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보장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보통신기술청(ICTA) 외메르 압둘라 카라괴조글루(Ömer Abdullah Karagözoğlu) 청장은 ICANN81을 이스탄불에서 개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아이칸이 이 중요한 회의를 이스탄불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 도시가 인터넷의 미래에 대한 전 세계 논의의 중심이라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라며 "튀르키예는 인터넷 거버넌스와 혁신에 대한 국제 협력을 촉진하는 데 전략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 세계가 이 중요한 논의에 참여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안전하고 투명하며 공정한 인터넷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이러한 논의를 부각하며, 전략적이고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핵심 주제: 차기 라운드와 복수 이해관계자 거버넌스 ICANN81은 도메인 명칭 시스템(DNS)이 크게 확장될 차기 라운드의 새로운 일반 최상위 도메인(gTLD) 프로그램을 부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gTLD의 도입을 통해 혁신, 경쟁 및 소비자 선택권을 촉진한다. 아이칸은 차기 라운드의 gTLD 신청 접수 준비를 하면서, 특히 개발 도상국의 인터넷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인터넷 성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핵심 하이라이트는 자격을 갖춘 비영리 단체, 원주민 공동체와 저개발 경제권의 소기업 등에게 수수료 감면, 무료 전문 서비스와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신청자 지원 프로그램(ASP)이 2024년 11월에 시작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 회의에서는 2025 세계 정보사회 리뷰 서밋(World Summit on the Information Society Review) (WSIS+20) 준비를 위해 인터넷 거버넌스 접근 방식의 초석인 아이칸의 복수 이해관계자 모델이 실행 중이라는 점을 부각한다. 이 모델은 정부, 민간 부문, 시민 사회와 기술 커뮤니티가 모두 인터넷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있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보장한다. 올초 아이칸은 이러한 포용적 접근 방식을 장려하고 상호 운용 가능한 통합 인터넷을 지원하기 위해 WSIS+20 아웃리치 네트워크를 발족했다. 이 네트워크는 전 세계 이해관계자들을 한데 모아 인터넷의 무결성을 보호하고 복수 이해관계자 모델을 지지한다. 타렉 카멜(Tarek Kamel) 박사 역량 강화상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을 기리는 아이칸의 전통에 따라 ICANN81은 환영식에서 타렉 카멜 박사 역량 강화상을 수여한다. 인터넷 선구자인 고 타렉 카멜 박사의 이름을 딴 이 권위 있는 상은 아이칸 커뮤니티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등록 대면 및 온라인 등록은 2024년 11월 8일까지 계속되며 현장 등록은 할 수 없다. 참가비는 없고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거나 등록을 원할 경우 이 회의 웹사이트를 방문하기 바란다. 아이칸 아이칸의 사명은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통합된 전세계 인터넷을 보장하는 것이다. 인터넷에 있는 다른 사람에게 연락하려면, 컴퓨터나 다른 기기에 주소(이름이나 숫자)를 입력해야 한다. 그 주소는 컴퓨터가 서로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알 수 있도록 고유해야 한다. 아이칸은 전세계에서 이러한 고유한 식별자를 조정하고 지원하는 것을 돕는다. 아이칸은 전세계에서 온 참여자들의 공동체가 있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1998년에 설립되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41877/ICANN81_Istanbul_Logo.jpg?p=medium600

2024.11.03 03:10글로벌뉴스

[르포] '갓 튀긴 라면의 도시'…구미라면축제 가보니

“지난주에 김천 김밥축제에 다녀왔는데 사람이 많아서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힘들었어요. 라면 축제는 안내와 안전시설이 잘 돼 있어서 비가 와도 아이와 같이 돌아다닐 수 있어서 좋아요” 지난 1일 7살 딸과 함께 구미라면축제를 찾은 김현미(40)씨는 농심의 너구리 캐릭터와 사진을 찍은 뒤 이같이 말했다. 김 씨 손에는 이날 농심 구미공장에서 생산한 '갓 튀긴 라면'이 잔뜩 들려 있었다. 그는 아침 일찍 라면을 구매하러 행사장을 찾았다가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오후에 다시 행사장을 방문했다. 농심이 경상북도 구미시와 함께 주최하는 '구미라면축제'가 3회째를 맞아 행사 규모를 키웠다. 구미역 앞에 475m의 라면거리를 조성해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맛있는 라면을 먹으려면 구미로 오라'는 인식을 심겠다는 것이 축제 기획 의도다. 해당 축제는 구미시가 라면 생산공장인 농심 구미공장을 품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이번 축제는 오는 3일까지 구미역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방문객들로 라면축제는 입구부터 붐볐다. 입구에 신라면과 신제품 '신라면 툼바'로 꾸며진 안내센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관람객도 적지 않았다. 행사장에 들어와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것은 '나만의 라면 만들기' 프로그램이다. 패키지를 꾸민 뒤 원하는 스프 및 토핑재료를 골라 담아 특별한 라면을 만들 수 있다. 색색의 유성펜으로 그림을 그려 나만의 패키지를 꾸민 뒤 직원에게 건네면 면을 넣어주고 스프 4종(매운맛·쇠고기맛·해물맛·카레맛) 중 1가지와 16종 토핑 중 4가지를 고르면 완성된다. 출구 쪽에 놓인 끈을 달아 목걸이나 가방으로 만들 수도 있다. 실제 행사장 내에는 나만의 라면 목걸이를 걸고 다니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구미에 거주 중인 20대 남성은 “경산에 살고 있는 여자친구가 오고 싶다고 해서 축제에 왔는데 여기서만 할 수 있는 체험이라 신선하고 재밌다”며 “지난해에도 라면축제에 왔는데 비가 오지만 전년 수준으로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축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구미 대표 맛집과 전국의 이색 라면 맛집, 대만·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누들 맛집들로 꾸며진 '라면레스토랑'이다. 이 중 15개 구미 맛집은 농심의 라면을 활용한 이색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신라면 컵라면을 활용한 '컵라면 볶음밥'이나 짜파게티를 재해석한 '브랏부어스트짜장라면', 야채곱창을 넣은 '야채곱창라면' 등이 대표적이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족발 전문점을 운영 중인 점주는 “라면축제에는 처음 참가했고 직접 지원했다”며 “비가 많이 와서 걱정했지만, 손님들이 많이 와서 100접시 넘게 판매했다”고 답했다. 구미시는 라면축제로 기업·지역사회 상생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식품산업 전체를 견인하는 경쟁력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도심이 쇠퇴하고 있어 도심 속에서 축제를 개최해 인근 상권도 살리려고 한다”며 “지난해 라면축제는 약 9만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홍보를 더 많이 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구미로 가면 맛있는 라면을 먹을 수 있다'는 인식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는 설명이다. 윤성진 총괄기획단장은 “일시적인 축제 기간에만 판매하는 메뉴가 아니라 실제 구미 내 가게에서 판매하면서 상설화된 라면 맛집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축제에서 직접 팔아보며 실험해 보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라면축제에는 ▲농심 브랜드 팝업스토어 ▲신라면 툼바 무인로봇 푸드트럭 ▲MSG팝업(토크·공연·참여 레크레이션) ▲뉴타운 라면빠 ▲라면 스테이지 ▲스마트 플레이 큐브존 ▲라면 슈퍼마켓 ▲골목놀이터 등도 마련됐다.

2024.11.02 17:00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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