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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흑백요리사로 본 편의점…GS25·CU '백' 세븐·이마트24 '흑'

3분기 유통업계를 달군 키워드는 단연 '흑백요리사'다. 특히 편의점업계에서 이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핫 키워드를 잡기 위한 경쟁이 격화되면서 편의점에서도 흑과 백이 극명하게 대비됐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곳은 '흑백요리사'에 제작 지원을 한 CU다. CU는 흑백요리사 8회에 전면으로 등장해 세트장에 CU 매장을 구현하고 패자부활전에 쓰이는 모든 제품을 지원했다. 특히 나폴리 맛피아(권성준 셰프)가 CU에서 판매되고 있는 재료만을 활용해 만든 '밤 티라미수'가 큰 인기를 끌며 빠르게 상품화에 나섰다. CU가 권성준 셰프와 협업해 출시한 '밤 티라미수'는 포켓CU 앱을 통해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약 20분 만에 2만개가 모두 완판됐고 방송에서 사용된 연세우유 마롱 생크림빵을 재출시하기도 했다. 또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인 백종원 요리연구가와의 협업 상품 매출이 프로그램 방영 후 급증했다. CU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 공개 직후인 9월 17일부터 10월 27일까지 백종원 협업 상품 30여종 매출은 직전 동기(8월7일~9월16일)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GS25도 흑백요리사 협업 상품을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GS25는 넷플릭스의 공식 파트너사임을 무기로 내세워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 ▲만찢남 '조광효 셰프' ▲일식끝판왕 '장호준 셰프'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와 협업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선보인 조광효 셰프의 '만찢남 중식 시리즈 2종'은 우리동네GS 앱에서 진행된 사전예약 시작 20여분 만에 한정 물량 각 1천개가 소진되며 조기 완판됐다. 또 넷플릭스 지적 재산권(IP)을 활용해 밤 티라미수와 클래식 티라미수, 푸딩 등 4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편의점 양대산맥이 흑백요리사를 두고 경쟁 구도를 펼치는 가운데 업계 4위인 이마트24는 뒤늦게 참전했다. 이달 초 '50억초밥왕' 이경재 셰프와 백요리사로 출연한 김도윤 셰프와 협업한 상품을 각각 내놨다. CU가 밤 티라미수 사전 예약을 받은 것이 지난달 8일임을 고려하면 다소 늦은 출시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세븐일레븐은 공개적으로 흑백요리사 셰프들과의 협업을 진행하지는 않았다. 다만 최근 자사 SNS를 통해 '리얼 밤티라미수' 출시를 예고했다. 편의점업계에서는 유명 제품과의 협업도 편의점 순위에 따라 결정된다고 입을 모았다. 점포 수가 많은 곳을 업체들이 선호해 협업 제안을 한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 CU의 점포 수는 1만7천762개로 가장 많았고 GS25가 1만7천390개로 뒤를 이었다. 세븐일레븐(1만3천130개), 이마트24(6천598개)와 큰 격차를 보였다. 편의점 산업이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이미지로 자리 잡은 만큼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유인책을 마련하는 것이 매출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됐다. 점포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양 사가 살아남을 방법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2024.11.12 17:55김민아

네이버 '클립', 단기간에 성장한 비결은

"클립은 첫 출시 이후 일간 사용자 4배, 일간 재생 수는 8배 증가하며 성장 중이다." 네이버는 자사 숏폼 서비스 '클립'이 출시 이후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유경 네이버 앱 서비스 디자인 담당은 12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24'의 '클립 디자인, 즐거움을 잇다!' 발표에서 클립 성과를 공유하며 단기간에 성장한 비결로 '정보 스티커' 기능을 꼽았다. 스티커가 사용자와 영상 재생 확대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클립은 네이버가 지난해 3분기 출시한 숏폼 서비스다. 쇼핑, 검색, 블로그, 플레이스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되는 것이 특징이다. 김 담당은 "타사 쇼핑 서비스는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하면 앱 설치, 로그인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네이버는 네이버 로그인 하나로 모두 블로그, 스마트스토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클립과 타 서비스를 잇는 것은 '정보 스티커' 기능이다. 김 담당은 "클립은 정보 스티커 기능을 통해 사용자를 쇼핑, 플레이스, 블로그 등 강력한 네이버 서비스로 연결해 순환되도록 한다"며 "정보 스티커를 누르면 바로 블로그 등 서비스로 이동하는데, 기능 출시 당시 다른 서비스 영역으로 전환하는 전환형 스티커는 (타 플랫폼에) 거의 없었다"고 했다. 이어 "정보 스티커를 개선하고 잘 알렸더니 발행량이 전보다 32% 증가했다"며 "스티커를 통한 상품 개발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보 스티커는 실제 활동과 연결되는 경험을 강화한 구매 전환용 스티커와 크리에이터의 콘텐츠와 연결되는 콘텐츠 전환형 스티커로 분류된다. 구매 전환용 스티커는 상품의 썸네일, 상품명 등 핵심 정보 위주로 구성된다. 스티커 배경에 투명도를 줘서 영상을 보는 흐름에 방해되지 않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구매 전환용 스티커는 사용자가 쇼핑 콘텐츠 내용을 보다가 자연스럽게 시선이 흐르는 영상 하단에 배치된다. 콘텐츠 전환형 스티커는 사용자가 콘텐츠의 내용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모양과 각 서비스를 나타내는 아이콘, 타이틀, 썸네일로 구성된다. 네이버는 창작자 콘텐츠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좋아요, 댓글 등을 인게이지먼트 요소로 파악하고 콘텐츠 전환형 스티커를 영상 오른쪽에 노출시키고 있다. 클립은 '정보 스티커 기능'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해결이 필요한 문제도 안고 있다. 일부 클릭 크리에이터가 내용, 장소에 맞지 않는 정보 스티커를 숏폼에 노출시켜 어뷰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정보 스티커는 클립 크리에이터가 직접 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네이버가 정보 스티커를 이용한 어뷰징 행위를 사전 제재할 방법은 없다. 김 담당은 "프로모션을 통해 스티커를 잘 안내하고 있고, 영상과 스티커 내용을 분석해 영상에 맞지 않는 스티커라고 판단되면 추천에서 제외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1.12 17:47조수민

재규어, 전동화 전환 위해 영국서 신차 판매 중단

재규어가 전동화 전환을 위해 영국에서 신차 판매를 중단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규어는 이르면 2026년 여름 새로운 고급 전기자동차(EV)를 선보이기로 했다. 블룸버그는 이에 대해 영국인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재규어 없이 지내게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주 아드리안 마델 재규어랜드로버(JLR)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소비자에게 인기 없는 전기차를 서둘러 내놓는 경쟁사들을 지켜봤다”며 “차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재규어는 올해 초 영국에서 세단 'XE'와 'XF', 스포츠카 'F-타입' 생산을 그만뒀다. 다음 달부터는 오스트리아에서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페이스'와 전기SUV 'I-페이스'도 만들지 않는다. 재규어랜드로버는 2021년 전기차 전문 브랜드가 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영국 정부는 10년 안에 내연기관차 판매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재규어는 영국 왕실과 총리가 의전차량으로 타는 고급차 브랜드로, 인도 타타자동차가 2008년 인수했다.

2024.11.12 17:46유혜진

"머스크, 미·중 관계 개선에 도움될 수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가장 많은 선거자금을 지원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과 중국 관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왕이웨이 중국 런민대(인민대) 국제관계연구소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 CEO는 중국과 미국을 모두 이해하는 사업가”라며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산 제품에 매기겠다던 관세를 줄이거나 심지어 취소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전기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00%로 4배 올리기로 한 데 반대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모든 수입품에 10~20%의 일괄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수입품에는 60~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상하이에는 테슬라 공장이 있다. 머스크 CEO는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리창 중국 총리를 만났다. 리창 총리는 테슬라를 중국과 미국의 성공적인 무역 사례로 꼽았다. 머스크 CEO에게 기대하지 말라는 주장도 있다. 미국 투자자문사 롱뷰글로벌의 드워드릭 맥닐 수석정책분석가는 “자기 사업에 전념하는 인물에게 외교 희망을 거는 것은 잘못된 계산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11.12 17:43유혜진

엑셈, 3분기 누적 매출 348억···작년 동기대비 7% 증가

IT통합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이 12일 올해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엑셈의 연결 기준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3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영업손실 20억 원, 당기순손실 5억 원을 기록했다. 엑셈 측은 신제품 개발자와 기술 지원 엔지니어 급여 등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가 영업이익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3분기 누적 연결기준 DBPM(데이터베이스 성능 관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했다. 내년에 AI 기능을 접목한 '맥스게이지' 차세대 제품을 출시해 국내 DBPM 시장 1위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APM(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했다. 전년에 비해 호전된 시장 상황 속에서 다수 금융사 및 공공기관과 체결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이 APM 부문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통합 모니터링 부문은 4월 출시한 '엑셈원'이 9월까지 L전자, 대형 카드사, 광역지자체 등 10곳이 넘는 고객을 확보했다. 초대형 기업뿐만 아니라 핵심 공공기관을 포함한 20곳 이상 고객과 엑셈원 도입 논의 혹은 PoC를 진행 중이라고 엑셈은 밝혔다. 또 정부가 2026년까지 공공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엑셈원'의 타깃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엑셈은 전망했다. 빅데이터 부문은 3분기에 서울시 빅데이터 통합저장소 운영 사업, 의료재단 라이선스 납품 등이 진행됐다. 지난 10월 18일에는 한국환경공단의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데이터 고도화 및 기능 개선' 사업을 수주했다. 11월 1일에는 엑셈이 구축을 담당한 '서울 데이터 허브'가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 했다. 이는 4분기에 매출로 잡힐 전망이다. 또 생성형 AI 기반 챗봇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와 '서비스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고, AI 분석 플랫폼 '우드페커'도 연말 출시를 앞두고 있어 내년부터 AI 사업 기회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AIOps 부문은 작년 대형 카드사의 지능형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현재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대형 제조기업 PoC, 광역지자체 데이터센터 프리세일즈 등을 진행해 내년 대규모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엑셈은 최근 행정안전부가 공공 정보시스템 '예방점검체계' 및 '표준운영절차'를 마련해 내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에 적용을 권고하고, 2026년부터 의무화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공공 데이터센터의 AI 기반 운영 지능화 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DB 보안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주요종속회사 신시웨이는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4% 성장한 68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특히 DB 접근제어 '페트라' 소프트웨어 매출이 증가한 것이 주요했다. 신시웨이 측은 금융권의 신규 보안 시스템 구축, 아테네교통공사의 신규 DB 보안 시스템 도입, 국가 행정기관의 신규 사업 수주 등이 매출 성장 주요 요인이다. 해외 법인 3사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총 25억 원을 기록했다. 일본 법인은 일본 최대 보안 회사인 SECOM의 IT 자회사에 맥스게이지를 납품한 것을 비롯해 맥스게이지 추가 공급과 유지보수 계약을 꾸준히 늘려 나가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 일본 시장에 '엑셈원'을 출시해 일본에서 확대되고 있는 클라우드 모니터링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미국 법인은 미국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맥스게이지 라이선스와 유지보수 계약을 안정적으로 이어 가고 있고, 중국 법인은 현지 금융사 고객을 중심으로 라이선스 판매와 유지보수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올해 연간 단위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개선하는 것이 목표”라며 “4분기 남은 기간 동안에도 DBPM과 APM의 전년 대비 성장세를 유지하고, 엑셈원과 빅데이터의 신규 고객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2 17:40방은주

씨피시스템, 케이블 보호제품 유럽시장 공략 박차

케이블 보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은 H사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라인에 케이블 보호제품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급에는 케이블체인, 플렉시블튜브, 로보웨이, 커넥터 등 제품이 포함된다. 이달부터 공급을 시작해 내년 3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급은 설계 초기 단계에서 씨피시스템 제품이 스펙인으로 채택됐다. 장비사 최적화와 안정적인 제품 공급이 가능하며, 타사 제품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점이 특징이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최근 유럽지역 주요 완성차 부품사들과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며 "유럽 공장에 연이어 스펙인으로 선정되며 유럽 전역의 전기차 생산 라인에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2 17:27신영빈

넥슨게임즈, 3분기 영업익 468억원…전년비 390.3%↑

넥슨게임즈가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와 스테디셀러 '블루 아카이브'의 성과로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넥슨게임즈는 12일 3분기 매출 1천115억원, 영업이익 468억원, 당기순이익 3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97.4%, 영업이익은 390.3%, 당기순이익은 414.7% 증가한 결과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55.8% 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3분기 영업비용은 6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급증했다. 프로젝트 DX, 프로젝트 DW, 프로젝트 RX 등 신작 개발에 따른 투자 등이 주요 원인이다. 넥슨게임즈는 "3분기 실적은 지난 7월 2일 출시된 퍼스트 디센던트의 글로벌 흥행이 견인했다”라며 “서브컬처 흥행작 블루 아카이브도 일본 3.5주년 업데이트 성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초기 대비 지표가 하향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대규모 개발진 충원과 유저 소통 강화를 통해 중장기적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12월 5일 시즌 2 업데이트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1.12 17:24강한결

도머프라멧, 새 브랜드 전략 공개…"제조업 동반 성장에 중점"

금속절삭 공구산업 글로벌 기업이자 샌드빅 그룹 자회사인 도머프라멧이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핵심은 도머와 프라멧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제품군을 단순화하고, 구매 프로세스를 효율화해 고객에게 더욱 원활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새 BI의 목적과 슬로건, 접근방식도 대폭 전환했다. 산하 브랜드인 미란다와 프리시전은 각국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유한 점을 감안해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도머프라멧은 '제조업 커뮤니티를 돌보는 기업'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수립했다.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엄격한 안전 기준을 통해 모든 구성원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궁극적으로는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새롭게 내 건 브랜드 슬로건 '매 순간의 확실함'은 전 세계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고품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 담겼다. 혁신과 안전, 지속가능성, 변화하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비주얼 아이덴티티(VI)도 새롭게 바꿨다. 새 디자인은 웹사이트, 제품 라벨, 유통 시스템 등에 적용될 것이다. 내년 1월부터는 모든 포장재를 회색으로 바꾼다. 회색은 다른 색상에 비해 재활용이 쉬운 색상으로 알려졌다. 도머프라멧은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야 알비수 도머프라멧 커뮤니케이션·브랜딩 담당 부사장은 "새 브랜드는 고객과 파트너에게 확실성을 제공하고, 제품 라인업을 간소화하려는 노력을 담고 있다"며 "새롭게 단장한 가치와 목표를 담고 있는 VI도 고객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12 17:18신영빈

클라우데라 "내년에는 프라이빗 LLM이 주류된다"

기업들이 향후 퍼블릭 모델보다 프라이빗 거대언어모델(LLM)을 선호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보안과 데이터 보호의 중요한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클라우데라가 발표한 '2025년 기술 전망'에 따르면 내년 AI 기술 트렌드에서는 보안 강화, 거버넌스 발전, 프라이빗 거대 언어 모델(LLM) 선호가 3대 주요 이슈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생성형 AI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환경에서는 보안과 거버넌스가 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데라는 기업들이 AI 도입 초기와 달리 보다 구체적인 성과를 요구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신뢰 가능한 데이터 확보와 성과 중심의 전략이 기업 AI 계획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AI 확산과 더불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온프레미스, 퍼블릭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데이터를 유연하게 통합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데이터 보안과 거버넌스가 AI 도입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보고서가 참조한 딜로이트의 조사 결과에서도 규제 준수와 거버넌스 문제가 AI 도입 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로 지적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클라우데라는 하이브리드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들이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통합 관리하면서 보안과 규제 준수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는 상황에서 하이브리드 방식이 인기를 끌 것이라는 설명이다. 프라이빗 LLM의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퍼블릭 모델과 달리 맞춤형 모델을 통해 더 높은 보안과 데이터 보호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검색증강생성(RAG) 같은 고성능 기술을 통해 데이터 보호·성능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HR, 공급망 등 다양한 기업 운영 분야에서 이러한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최승철 클라우데라 코리아 지사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은 단순한 클라우드 이동이 아닌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의 확보와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통합적 운영"이라며 "이를 통해 AI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1.12 17:09조이환

"가상현실 만드는 측량 기술…더 쉽고 정교하게"

디지털 전환이 될 때 가장 중요한 건 위치 데이터예요. 이를 얼마나 정확하게 가져오고 잘 활용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죠. 스마트 시티부터 제조, 건설, 엔터테인먼트 등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어요. 전시훈 라이카지오시스템즈코리아 대표는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서 기자와 만나 측정 기술의 가치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다양한 환경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3D 데이터를 취득하는 솔루션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전 대표는 20여 년간 이곳에서 근무하며 기술과 산업의 흐름을 지켜봐 온 인물이다. 라이카지오시스템즈는 약 200년 전 스위스에서 출발한 측량업계의 선두 업체다. 정밀 측량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1921년 세계 최초의 소형 광기계식 데오도라이트를 선보이며 현대 측량의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스웨덴 헥사곤AB에 인수됐다. 측량 기술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전 대표는 숭례문 복원을 예로 들었다. 미리 확보해둔 스캐너 데이터를 바탕으로 복원 과정에 기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롯데월드타워나 영종대교와 같은 주요 시설에도 건물의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하는 라이카의 센서가 탑재됐다. 이태원 참사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도 국과수가 현장 3D 데이터를 취득하는 데 솔루션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월드타워·영종대교 등에 라이카 센서 탑재..."스마트 건설 기술 솔루션 활용 확대" 이 회사의 주요 제품은 각도와 거리 측정으로 정밀한 측량을 돕는 토탈스테이션, 정확한 위치 측정을 돕는 위성항법시스템(GNSS·GPS), 3D 레이저 스캐너 등이 있다. 건설과 광업, 엔터테인먼트, 중공업, 엔지니어링, 지리정보 산업과 관련된 분야에서 주로 활용됐다. 현재는 측량 솔루션을 자율화하는 방향으로 기술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스마트 건설의 전반적인 과정에서 활용되고 있는 측량 솔루션을 집중 소개했다. 라이카 솔루션의 주요 영역인 머신컨트롤(중장비제어솔루션), 포지셔닝(위치결정솔루션), 리얼리티 캡처(실세계캡처) 등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이 스마트 건설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마련했다. 라이카 중장비 제어 솔루션은 한국 내 생산성 향상을 위해 2D에서 3D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 솔루션은 운전실 내 컨트롤 패널에 설계 정보와 실시간 절·성토량을 실시간으로 표시해 효율적인 굴착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별도 측량기사의 도움 없이도 작업 정밀도를 높이고, 실수로 인한 재작업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라이카 AP20과 로봇형 토탈스테이션과 같은 기술은 1인 측량을 가능하게 해 작업을 수월하게 해준다. 라이카 RTC360 3D 레이저 스캐너도 소개했다. 현장에서 자동으로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를 정합해 신속하게 품질 점검을 수행하며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보다 정확한 정보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최대 초당 200만 포인트를 측정할 수 있는 스캔 속도와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이미징 시스템으로, 컬러 3D 포인트 클라우드 생성이 2분 이내에 완성된다. 지하 매설물도 탐지한다. 라이카 DSX는 다른 지표 투과 레이더(GPR) 시스템과 달리 데이터 분석을 자동화하고 현장에서 3D 매설물 지도를 생성하는 최첨단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전문 지식 없이도 쉽고 명확하게 지하 매설물 탐지가 가능하다. 전 대표는 “작업자 혼자 도면만 보고 정확하게 굴착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전까지 현장 경험치가 높은 분들을 선호했다면, 앞으로는 얼마나 머신가이던스 기능을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술력 차이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설 현장에 인력이 줄며 노후화되고 있고, 기업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작업 효율성을 높이려는 수요가 존재한다. 한국의 측량은 여전히 많은 인력이 필요한 작업이지만, 기술을 활용하면 민간 측량사와 대형 건설업체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실제 많은 현장에 적용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3D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측량 기술의 방향성이 점차 자율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어려운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던 측량 작업이 앞으로는 일반인도 할 수 있도록 쉬워지고, 더 나아가 사람이 필요 없는 정도로 무인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는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움을 줄 전망이다. 전 대표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에 3D 스캐너를 탑재해서 위험한 지역을 돌아다니며 위치 데이터를 스캔하고, 그 데이터를 취합하는 데 AI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며 “3D 데이터에서 벽이든 전등이든 객체를 인식해서 유의미한 지도 정보를 제공하려면 머신러닝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디지털화 데이터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라며 “정밀한 측량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 취득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도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2 17:09신영빈

[ZD SW 투데이] 레드햇, 가트너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부문 리더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레드햇, 가트너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부문 리더 선정 레드햇이 '오픈시프트 클라우드 서비스'로 올해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부문 리더로 선정돼 비전 완성도와 실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AWS, 애저, IBM, 구글 클라우드 등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와 협력해 제공되며 다양한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관리형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통해 개발부터 배포까지 일관된 경험을 제공한다. ◆넷스코프, 쿠도커뮤니케이션과 '넷스코프 코리아 채널 론치' 행사 성료 넷스코프가 쿠도커뮤니케이션과의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서울에서 주요 채널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넷스코프 코리아 채널 론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넷스코프 아시아 태평양 담당 임원진이 참석해 글로벌 비즈니스 현황과 채널 전략을 공유했다. 넷스코프는 올해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에서 리더로 선정된 바 있으며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이를 바탕으로 공공, 금융,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 넷스코프 솔루션을 공급하며 한국 클라우드 보안 시장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전파진흥협회, 3D모델링 인력 양상 '카티아 버추얼 트윈 스쿨' 3기 모집 한국전파진흥협회가 3D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인력 양성을 위해 '카티아 버추얼 트윈 스쿨' 3기 교육생을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 교육은 다음달 30일부터 약 여섯달 동안 진행된다. 본 과정은 다쏘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3D 설계 및 엔지니어링 실무 역량을 강화하도록 구성됐다. 총 33명의 교육생은 자격증 취득 및 국내외 선도 기업 취업 기회도 얻게 된다. ◆서울경제진흥원, 다큐브 'AI인사비서' 시범 운영 서울경제진흥원이 다큐브의 'AI인사비서' 시범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로써 임직원들이 휴가, 출장, 연차, 시간외 근무 등 인사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시범 운영은 다음달까지 약 5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후 실제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다큐브는 이를 통해 공공기관 인사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성형 AI 기반의 맞춤형 인사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씨이랩, '시뮬레이션 월드 코리아 2024'서 비전 AI 신기술 공개 씨이랩이 '시뮬레이션 월드 코리아 2024'에 참가해 비전 AI 기술을 접목한 합성 데이터 생성 솔루션 '엑스젠(X-GEN)'과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의 3D 협업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소개했다. '엑스젠'은 가상의 환경에서 다양한 변수를 시뮬레이션해 실제 작업 환경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옴니버스 플랫폼은 고품질 실시간 렌더링으로 현실적인 시뮬레이션을 지원한다. ◆유아이패스, 앤트로픽 '클로드'로 AI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강화 유아이패스가 앤스로픽의 클로드 거대언어모델(LLM)을 '오토파일럿 포 에브리원', '클립보드 AI' 등 자사 주요 제품에 포함해 AI 기능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기업들은 보다 신뢰성 높은 자동화와 효율적 의사결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유아이패스의 새로운 헬스케어 솔루션은 의료 기록 요약을 가속화하고 '클립보드 AI'는 수작업 데이터 입력을 대체한다. '오토파일럿'은 일상 업무를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이게 될 전망이다.

2024.11.12 17:09조이환

30초면 끝... 스타벅스 '텀블러 세척기' 써보니

스타벅스에서 30초만 투자하면 텀블러를 씻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텀블러다. 회사는 다회용컵 사용 장려를 위해 텀블러를 사용하면 음료를 400원 할인해 주고, 일부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도입했다. 기자는 세척기를 직접 사용해 보기 위해 서울 동대문구의 스타벅스 경동1960점을 찾았다. 세척 코스는 내부를 30초간 물로 씻는 쾌속 세척과 4분간 컵 전체를 세제와 린스로 세척하는 꼼꼼 세척으로 나뉜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리유저블 컵과 콜드 컵의 경우 꼼꼼 세척이 불가능하고 쾌속 세척만 가능하다. 컵을 세척기 내부에 뒤집어 두고 세척 버튼을 누르면 사용이 가능하다. 앱을 사용하면 내 근처 세척기 위치와 세척 완료까지 어느 정도 걸리는지 핸드폰으로 확인할 수 있고혼잡한 시간에는 예약도 가능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신 후 두 코스를 모두 진행한 결과 쾌속 세척을 해도 텀블러 내부에서 냄새가 나거나 얼룩이 남지는 않았다. 그렇다면 스무디 등 세척이 힘들어 보이는 음료는 어떨까. 기자가 매장의 시그니처 메뉴인 '딸기콜드폼 딸기라떼'를 먹고 세척을 진행한 결과, 쾌속 세척 후 텀블러에서는 특별한 냄새나 얼룩이 남아 있지 않았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이날 매장에 오랜 시간을 머물렀으나 세척기 사용 고객은 기자 뿐이었다. 매장에 별도로 안내 문구도 붙어 있지 않아 기계의 존재를 모르는 경우도 있었다. 세척기 도입으로 개인 컵 사용 건수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회사에 따르면 텀블러 세척기 운영 매장의 일 평균 개인 컵 이용 건수는 세척기 도입 이전보다 약 30% 증가했다. 회사가 추산한 연간 개인 컵 사용량은 ▲2020년 1천739만 건 ▲2021년 2천188만 건 ▲2022년 2천532만 건 ▲2023년 2천935만 건 ▲2024년 상반기 1천600만 건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회사는 연내 600개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도입할 예정이고, 오는 2026년에는 모든 매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2024.11.12 17:00류승현

"AI 전환, 선택 아닌 필수"…하정우·오순영이 전하는 국내 기업 생존 전략은?

"내년부터는 '에이전트 인공지능(AI)'을 필두로 AI 전환(AX)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 와중에 국내 기업들의 AI 도입 속도는 다소 더뎌 아쉬운 상황입니다. 개인, 기업, 더 나아가 국가의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명감에서 우리는 모두를 위한 AX 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과 오순영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AI미래포럼 공동의장은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2025 AI 대전환 : 주도권을 선점하라'를 공동 집필한 의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기존의 거시적 담론이나 기술 설명을 넘어 기업이 실제 AI 도입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현실적 어려움에 대한 해결 방안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챗GPT' 출시 후 인공지능(AI)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에이전트 AI'를 필두로 한 AI 가속의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많은 국내 기업들과 사용자들은 여전히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AI 학계·산업계에서 손꼽히는 전문가 하정우 센터장과 KB국민은행의 AI 도입을 이끌었던 오순영 의장이 공동 집필한 책 '2025 AI 대전환 : 주도권을 선점하라'가 주목받고 있다. 하 센터장은 지난 2015년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서 '멀티모달 AI'를 주제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네이버에서 다수의 학술 연구와 실용화 경험을 쌓아 이론과 실무를 겸비해왔다. 오 의장은 한컴과 국민은행(KB) AI 센터장을 거치며 국내 기업들의 AI 도입 현황과 장애물을 직접 파악하고 해결해왔다. 두 사람은 국내 기업들이 AI 도입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이 분야의 깊이 있는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이번 책을 집필했다. 하 센터장은 "실제 기업의 AI 전환이 난관을 맞이한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나 경험 공유가 중요하다"며 "거시적인 AI 담론과 실용서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는 책이 거의 없기에 AX 전문가인 오 의장과 함께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2025년은 '에이전트 AI' 시대…국내 기업들, 그럼에도 왜 도입 더딜까 이들은 오는 2025년에 인공지능(AI)이 '에이전트 AI'를 중심으로 더욱 활발하게 도입될 것으로 봤다. 에이전트 AI란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며 업무를 지원하는 차세대 인공지능으로, 앤트로픽·오픈AI·딥마인드를 필두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술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디지털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전트 AI 시대를 앞두고도 국내 기업들이 AI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기술의 발전 속도에 비해 실제 현장 적용은 더딘 상황으로, 실제로 국내 대기업들이 도입한 AI 솔루션들도 지난 2022년 말 거대언어모델(LLM)을 도입한 후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두 사람은 많은 기업이 AI 도입의 투자 대비 수익(ROI)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AI는 초기 투자 비용은 높은 반면 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워 의사 결정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하 센터장은 "AI가 있으면 좋다는 것은 자명하지만 용도에 대해 잘 모르는 '나이스 투 해브(nice to have)' 상황"이라며 "기업들이 AI의 효용이 확실하다는 것을 알아야만 이를 무조건 보유하고 싶어하는 '머스트 해브(must have)' 상황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조직 구조를 재정립해야 하는 부담도 기업들에겐 걸림돌이 되고 있다. AI 도입은 단순히 기술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업무 방식과 문화 전반을 변화시키는 과정이다. 이에 따라 내부 저항과 조율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데이터 통합과 기존에 존재하던 '레거시 시스템'과의 연계 등 기술적인 허들도 존재한다. 기업 내에 분산된 데이터를 정제하고 통합하며 기존 시스템과 호환성을 확보하는 것은 AI 도입을 가로막는 큰 장애물이다. 오 의장은 "기업들이 AX에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내부적으로 손봐야 할 부분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며 "데이터 준비부터 조직 간 협업, 레거시 시스템 통합까지 예상보다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업 AX 관건은 리더십·전략·리터러시…개인은 '일단 써보는 것'이 출발점 이같이 국내 기업들의 AI 도입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실제 AX로는 이어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AI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더 이상 도입을 미룰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하 센터장과 오 공동의장은 기업이 AI 도입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 필요한 핵심 요소로 강력한 리더십, 명확한 전략 수립, 조직 내 AI 리터러시 향상을 꼽았다. 먼저 기업의 최고 경영진이 AI 도입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의지를 갖고 탑다운 방식의 AX를 추진해야 한다. 조직 내 여러 부서와 구성원들이 AI 도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움직이기 위해서는 리더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AI 도입을 위한 명확한 목적·목표 설정도 필요하다. 단순히 유행에 따라 AI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거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조직 내 협업과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AI 도입은 한 부서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며 데이터·IT·현업 부서 등 여러 부서 간의 협력이 수반된다. 이에 필요한 명확한 의사결정과 프로세스를 위해 AI 전략 수립부터 거버넌스·운영·감사까지 담당할 '컨트롤 타워'가 필수적이다. 오 의장은 "기업 내 AI 도입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관장하는 전담 부서가 필요하다"며 "최소한 초기에는 이를 전담하는 조직이 있어 AI 인력들이 모두 한 곳에 모여 있어야지만 노력의 낭비를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AX 노력은 개인에게도 적용된다. AI 기술이 점점 일상화됨에 따라 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개인의 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에 두 저자는 각 개인의 AI 리터러시 역량을 향상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AI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생성형 AI나 챗봇 등을 직접 사용해보면서 AI의 기능과 한계를 체험해야 한다. 이렇게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AI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을 익혀야만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 센터장은 "기업이든 개인이든 AI를 잘 활용하고 싶다면 무엇보다 '일단 써보는 것'을 추천한다"며 "한번 AI를 통해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는 경험을 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자연스럽게 개선 방법을 찾아가게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AI가 대신해 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 AI에게서 원하는 산출물을 얻기 위해서는 창의성과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오 의장은 "AI가 모든 것을 대신해 주는 시대는 적어도 아직은 오지 않는다"며 "자신의 분야에서 깊이 있는 지식을 갖추고 AI를 도구로 활용해야만 천편일률적이지 않은 고유의 답을 얻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같이 AX에 관심이 있는 기업 실무자·개인·정책 결정자라면 누구나 '2025 AI 대전환: 주도권을 선점하라'에서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기업과 사회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 지침을 제시한다. 인터뷰를 마치며 두 사람은 "AI는 소수 전문가만의 기술이 아닌 모두가 이해하고 활용해야 하는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며 "AI 리터러시를 높여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11.12 17:00조이환

"애플, 스마트홈 카메라·건강 기능 에어팟 내놓는다"

애플이 스마트홈 카메라와 건강 기능을 탑재한 에어팟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1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궈밍치는 미디엄 글을 통해 애플이 2026년 스마트홈 카메라 대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무선 연결 기능과 애플 인텔리전스 및 시리와의 긴밀한 통합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장기 목표는 스마트홈 카메라 제품을 연간 1천 만 대 이상 판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에 나온 소문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개발 중인 스마트홈 디스플레이 제품을 이르면 2025년경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궈밍치가 언급한 스마트홈 카메라가 이전에 언급된 스마트홈 디스플레이와 동일한 제품인지 아닌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또, 궈밍치는 에어팟의 건강 관리 기능이 향후 에어팟의 핵심 판매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출시되는 에어팟은 애플워치처럼 더 많은 건강관리 기능을 갖출 예정이며, 중국 업체 고어텍(Goertek)이 2026년 에어팟 모델의 주요 공급업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애플이 새롭게 개발하는 스마트홈 카메라도 고어텍에서 조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내년에 새로 출시하는 파워비츠 프로2에 심박수 측정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기 때문에 해당 기능이 향후 에어팟에 확장돼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 에어팟에 체온 측정 센서를 탑재해 체온을 측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바 있다.

2024.11.12 16:59이정현

[인사] CNB미디어

◆CNB뉴스(씨앤비뉴스) ▲부국장 이성호▲ 산업부장 선명규 ◆문화경제(CNB저널) ▲편집국장 정의식 ▲전략본부장 안용호 ▲산업부장 황수오 ▲유통부장 김응구

2024.11.12 16:57김익현

LX세미콘, 나준호 부사장 등 6명 승진 인사…"미래성장 주도할 인재 선발"

LX세미콘은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임원인사(2025년 1월 1일자)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원인사는 미래 성장을 주도하고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대비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했다. LX세미콘은 부사장 1명, 전무 2명, 이사 3명 등 6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기술전문성과 풍부한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주력사업인 디스플레이 솔루션 사업의 매출 성장을 주도한 나준호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풍부한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보유한 기술마케팅 전문가인 윤호권 상무와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탁월한 제품 개발 역량을 갖춘 조장호 상무가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또한 문용환 책임연구원, 박진우 책임연구원, 이종화 책임이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LX세미콘 관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미래 준비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했다”고 말했다.

2024.11.12 16:54장경윤

캐나다 해군사령관, HD현대重 방문…잠수함 생산설비 시찰

대규모 잠수함 도입 사업을 추진 중인 캐나다 해군의 최고위 관계자가 HD현대중공업을 방문했다. HD현대중공업은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해군 중장)과 우리나라 방위사업청, 해군본부 관계자 등이 12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현재 3천톤급 잠수함 8~12척을 도입하는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진행 중이다. 최대 약 60조원 규모 사업으로 알려졌다. 이날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창정비 중인 우리나라 해군의 주력 잠수함을 살펴보고, 잠수함 건조 시설과 생산 설비 등을 둘러봤다. 또 HD현대중공업은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에 대한 구상을 소개했으며, 해당 사업과 관련한 양국간 연구 개발, 인력 양성 등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는 "HD현대중공업은 잠수함 획득 사업뿐만 아니라 캐나다 해군 전력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방산사업은 국익과도 직결되는 만큼 정부 및 관련 업계와 해외 방산사업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14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캐나다 해군이 주관하는 '딥 블루 포럼'에 참가해 CPSP 사업에 대한 전략과 잠수함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2024.11.12 16:45신영빈

위메이드, '위믹스 챔피언십 2024' 개최...KLPGA 투어 주요 선수 참가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오는 16일과 17일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위믹스 챔피언십 2024'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4'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선수 24명은 매 대회 결과를 점수로 환산한 위믹스 포인트 순위를 기준으로 선발했다. 윤이나, 박현경, 박지영, 이예원, 황유민 등 최정상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챔피언을 가린다. 선수들은 16일 싱글 매치 플레이, 17일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승부한다. 총 상금은 100만 위믹스로,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우승자는 25만 위믹스를 차지한다. 입장권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에서 판매한다. 대회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티켓은 ▲클럽하우스 전용 주차장과 코스 내 VIP 관람 공간 이용이 가능한 '위믹스 스위트(WEMIX SUITE)' ▲갤러리플라자 커피 쿠폰이 포함된 '그라운드(GROUND)' 등 총 2종으로 마련됐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4'는 16일과 17일 오전 10시부터 SBS골프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대회 전날인 15일 오전 9시 30분에는 매치 플레이 조편성이 생방송된다. 위퍼블릭 공식 사이트에서는 우승자 예측, 선수 애장품 펀딩 프로젝트, 팬카페 전용 셔틀버스 지원 등 다양한 특별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2024.11.12 16:30김한준

행안부,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 결선 개최...AI 혁신사례 발굴

행정안전부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데이터분석·활용공모전 결선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아이디어, 분석, 우수사례의 세 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분아별로 두각을 나타낸 팀들의 실시간 발표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결선에는 아이디어 분야 4팀, 분석 분야 4팀, 우수사례 5팀으로 13개 팀이 진출했다.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마이데이터·AI 기반 맞춤형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해 위험 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는 '오직 당신만을 위한 재난/안전 교육'과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실시간 경보 시스템을 도입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데이터 기반 도시 침수 예방 시스템' 등이 올랐다. 분석 분야에서는 교량구조물 노후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유지관리 방안 등을 제시하고 교량 유지관리 예산 절감에 기여하는 '예방적 교량 유지관리를 위한 교량 노후화 관련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의 과제가 선보인다. 우수사례 분야에서는 교통 빅데이터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을 분석, 개선 방안을 제시해 통행속도 증가,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한 '교통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버스전용차로 제도개선으로 국민 이동 편의 증진' 사례 등이 발표된다. 결선대회에서 데이터 전문가 평가와 국민 투표 점수를 종합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우수사례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팀은 국무총리상과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아이디어 및 분석 분야 최상위 팀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이 수여된다. 그 외 결선 진출작들에게는 NIA 원장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행정안전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결과는 '소통24' 누리집에 공개된다. 지난해에는 한국도로공사에서 발표한 '겨울철 국민 불안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 AI 예측 시스템 구축'이 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도로 포장면 습기가 순간적으로 얼어 결빙되는 도로살얼음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안전순찰원 현장 확인 등 교통사고 사전 대응 및 대국민 도로살얼음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행정·공공 기관이 실제 업무에 수상작 사례를 참고할 수 있도록 표준화하여 확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책 현장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하는 사례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4일에는 데이터 분석·활용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국민체감형 데이터 분석과제 발굴·데이터 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2024년 제2회 민관합동 데이터분석협의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의정부시의 '장거리 통학 학생을 위한 신규 버스노선 설계 분석모델' 및 한국수산자원공단의 '수산종자 수급 예측 모델'이 발표된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데이터 분석 기술과 AI를 행정 혁신에 활용해 효율적이고 국민 친화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2 16:26남혁우

"케이블TV 지역 커머스 방송시간 늘려야"

케이블TV의 지역채널 커머스 역할 확대를 위해 1일 방송 시간 규제를 6시간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역 소멸 위기와 더불어 케이블TV의 심각한 재정난을 고려해 규제를 완화하자는 뜻이다. 나아가 방송통신발전기금 감경 또는 지원에 대한 필요성 논의도 진행됐다. 김용희 경희대 교수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 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케이블TV 지역 채널 지원 방안 토론회'에서 "지역 채널을 운영하며 지역민 밀착 콘텐츠를 제공하는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지역 채널 커머스 방송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집중 현상이 더욱 심화되면서 지방소멸 가속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지방의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야한다"며 "지역 미디어를 중심으로 방송, 커머스, ICT 등의 지역거점 미디어 허브 전략이 필요하다. 지역 중심의 SO의 정의, 역할, 정부 지원 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SO는 전국 78개 권역을 커버하며 지역 미디어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김 교수는 SO의 광고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 채널 커머스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2021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의 생산유발효과는 360억원으로 매출액의 약 1.9배를 기록했다.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40억원으로 매출액의 73%에 해당된다. 취업 유발효과도 222명으로, 매출 100억원당 115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는 셈이다. 김 교수는 "현행 1일 3회 3시간 이내로 제한된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 시간을 6시간으로 늘려야 한다"며 "SO에 12시간 커머스 방송을 허용한다고 해도 전체 가능한 매출액은 약 800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고, 전체 홈쇼핑 매출액의 0.67%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6시간 커머스 광고를 허용하면 대략 약 400억원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지자체의 소상공인이나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농업법인 매출액 제한(3년 평균 4억원) 조건을 반드시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다. 지역채널 커머스에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농업법인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이에 연매출 4억 이하 기준을 10억으로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농업법인의 평균 종사자 수는 7명으로 중소기업"이라며 "상당수의 농업법인이 지역채널 커머스에 유통하고자 하는 수요가 있지만, 매출액 제한으로 최소 1만여개 법인은 유통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방송통신 진흥 목적으로 설치된 방발기금을 감경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종관 세종 수석전문위원은 SO에 대한 지역방송 법적 지위 부여 및 지원 관련 근거 마련하고, 지역채널 운영에 따른 공적기여에 상응한 방발기금 감경을 제안했다. 이 수석위원은 "케이블TV 지역채널이 갖는 가치와 역할에도 지역채널을 지원할 법적 근거가 없어 지역채널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현행 지역방송발전지원특별법을 개정해 지역 방송 범위에 SO를 포함하고 방송통신발전기금 감경 기준을 마련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케이블TV가 지역 미디어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방발기금과 관련해서는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권은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미디어정책과장은 "지역 채널 커머스 확대는 케이블TV 업계의 가입자 유출 방지에 기여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새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기에 방송법을 개정해 정식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며 "케이블TV와 홈쇼핑 업계가 협력해서 상호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발기금 관련된 사안은 현재 케이블 TV뿐만 아니라 이제 전반적인 방송통신 산업에 관련된 문제라서 보다 신중하고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다"고 덧붙였다. 김미정 방통위 지역미디어정책과장은 "이미 방송법에 SO 지원 규정이 마련돼있다"며 "규정 체계 문제보다 실질적 지원의 문제라고 보고, 정부에서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6:23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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