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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페북 모회사 메타에 1.1조원 과징금 폭탄

유럽연합(EU)이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에 1조원을 웃도는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EU 행정부인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14일(현지시간) 메타에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7억9천772억 유로(약 1조1천800억원)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EC는 “메타가 온라인 광고 서비스인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를 페이스북과 연동해 다른 광고 서비스 제공자들에게 불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EU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EC는 메타가 세계 최대 소셜 플랫폼인 페이스북과 온라인 광고 서비스를 연동하는 행위를 주시해 왔다. 이에 따라 2년 여에 걸쳐 페이스북의 불공정 관행에 대해 조사를 한 끝에 이날 과징금 부과 조치를 내리게 됐다. 이번 조치에 대해 메타는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메타는 이른 시일 내에 이번 상황을 건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CNBC가 전했다.

2024.11.14 23:37김익현

유진로봇, 3분기 영업손실 16억원…적자 줄어

유진로봇은 3분기 매출 62억3천만원, 영업손실 16억2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1.6% 상승, 영업손실은 1% 감소한 수치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41억8천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9.2% 늘었다. 누적 영업손실은 35억9천만원으로 20.7% 감소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유진로봇은 지난해 말 국내 청소로봇 사업을 종료하고 올해부터 공장자동화 시스템 구축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성장세를 보이는 솔루션 사업 영역에 집중해 경영 효율성을 높인 것이 효과를 본 것이다. 내년부터는 밀레 청소로봇 신제품 개발·생산도 중단한다. 회사 측은 주력사업인 자율주행 솔루션과 스마트자동화 장비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등 기업간 거래(B2B) 사업에 연구·개발(R&D) 인력을 재배치해 사업 집중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2024.11.14 23:32신영빈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3분기 영업익 48억원.…전년비 22%↑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역대 3분기 최대매출을 기록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82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22% 상승한 수치다. 주력 브랜드인 젝시믹스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8%, 66% 상승한 656억원과 45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도 전년비 19%이상 성장한 1천977억원을 기록해, 올해도 연간 최대실적 달성에 한걸음 더 바짝 다가설 전망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스윔, 러닝 등 수요 높은 카테고리의 개발 및 강화, 글로벌 비즈니스의 공격적 전개로 수익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2019년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해온 스윔웨어는 올해 소재와 활용도 등으로 제품을 세분화하면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등 카테고리 강화에 주력했다. 해외여행 대중화와 레저문화 발달로 스윔웨어가 대표적인 시즌리스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관련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와 매출 드라이브를 만드는데 노력했다. 올해 7월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반얀트리 풀파티 개최 및 다양한 판매전략 등을 진행해 스윔웨어 카테고리는 전년동기 대비 152%이상 성장했다. RX러닝 카테고리는 올해 2분기 대비 47%이상 상승하며,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다. 출시 1년차 임에도 불구하고 약 55개 이상 상품이 출시됐으며, 뛰어난 기능과 디자인이 각광받고 있다.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시장 공략도 속도를 내면서 해외실적도 전년비 77%이상 성장했다. 현재 중국 7개, 일본 3개 정식매장을 포함해 해외 총 20개 매장을 보유한 젝시믹스는 전방위적 마케팅과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며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4분기에도 실적 성장 바톤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역대급 한파에 대비해 구스등 헤비아우터 강화와 연내 최대 프로모션인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등을 통해 매출 고삐를 죄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력사업에 매진하며 또 다시 괄목할만한 매출신장을 만들어냈다"며, "기업의 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4 23:25안희정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게임과 사회 연결 활동 주력 다짐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은 그동안 넥슨이 사회부터 받은 것에 대한 책임감의 일환이다. 앞으로도 게임 산업과 사회를 더욱 가깝게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14일 부산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온 더 라인' 사전 상영회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지스타 2024가 진행 중인 부산에서 공개한 '온 더 라인'은 넥슨 재단에서 제작한 게임 산업 다큐멘터리다. 넥슨의 30주년을 맞아 제작한 다큐멘터리 3부작의 2부에 대항하며 넥슨을 비롯해 아닌 전반적인 게임산업의 역사를 공유한다. 김정욱 이사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넥슨의 역사를 비롯해 1980년대부터 시작된 한국 게임 산업의 발전과, 온라인 게임의 태동기, 그리고 게이머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으려 했다"며 제작 동기를 밝혔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사이드미러의 박윤진 감독은 "3부작은 단순히 넥슨의 30년을 10년씩 나눠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각각 핵심적인 이야기를 다루려 했다"며 "2000년대 온라인 게임의 의미와 우리에게 남긴 것을 돌아보며 온라인 게임에서 유저와 개발자가 함께 연결되었던 소중한 경험을 기록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온 더 라인은는 국내 온라인 게임 산업이 현재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중요한 요인으로 '게임 라이브 서비스'를 꼽았다. 게임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 유저들이 꾸준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온라인 게임 운영의 필수 요소이자 일시적인 즐거움을 넘어 장기적으로 세대 간에 문화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과 연결의 장으로서 기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1부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의 다큐멘터리 섹션 부문에 공식 초청을 받아 사전 상영을 진행했다. 이 상영은 총 3회 차 모두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정욱 이사장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추억을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김정주 창업자의 모습이 잠깐 비쳤는데 개인적으로는 좀더 많이 다뤄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소회를 밝혔다. 다큐멘터리는 이제는 기준점이 된 역사적인 게임들을 차례대로 나열해 설명하는 것이 아닌, 당시 개발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당시의 생생했던 기억들을 소환했다. 또한 수익 구조의 변화와 대중에게 자리잡은 온라인 게임은 라이브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으로 이어지면서 새로운 세대간의 소통이 장이 됐음을 전했다. 상영회 이후 박윤진 감독과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소감을 밝히는 동시에 3부작의 마지막이 될 3편의 대한 계획과 넥슨재단의 향후 계획 등을 전했다. 먼저 박윤진 감독은 "온 더 라인의 큰 관심에 놀랐다"며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과 추억이 깊은 분들 모두가 관람객으로 있었던 부분들이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박윤진 감독은 1부와 2부에 이어 마지막 편인 3부의 편집도 마무리되고 있다며 곧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방향으로 공개하려 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책방과 어린이병원, 코딩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지속 중인 넥슨재단은 앞으로고 책임감을 가지고 관련 활동을 이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김정욱 이사장은 "넥슨은 그동안 사회에서 받았던 거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도 그 책임감의 일환 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여기서 어떤 식으로 앞으로 운영 방향을 말하긴 어렵지만, 지금처럼 게임이나 게임 주변이나 또 사회 속에서 게임이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일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으로 잘 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게임 산업과 사회를 더욱 가깝게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강조했다.

2024.11.14 23:19특별취재팀

SOOP, 지스타서 첫 오프라인 소통방송 진행

5년 만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4'에 참가한 SOOP이 온오프라인 소통방송으로 지스타의 막을 올렸다. SOOP은 14일 오후 부산 벡스코(BEXCO) BTC 제1전시관에 마련된 '2024 G-STAR SOOP관' 무대존에서 소통센터 오프라인 방송을 진행하며 지스타 프로그램 시작을 알렸다고 이날 밝혔다. 채정원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부문장과 조형진 서비스부문장은 SOOP 부스를 찾은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새로운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 오픈 이후 개편 내용을 전하고, 온오프라인 유저들과 Q&A 시간을 가졌다. SOOP은 이날 진행된 소통방송에서 유저와 스트리머 의견에 대한 피드백으로 ▲클립 영상 최대 10분으로 연장 ▲후원 이미지 디자인 변경 진행 ▲검색 로직 개선 ▲모바일 버추얼 방송 편의 기능 제공 ▲스트리머 콘텐츠 홍보 지원센터 통합 검토 등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조형진 부문장은 “유저분들이 현장에 오셔서 바로 앞에서 날카롭게 질문해 주시고 요구사항도 말씀해 주셔서 현장의 느낌이 실감 났다”며 “지금 SOOP 부스에서는 여러 가지 체험존 행사를 하고 있고, 명예 사원증도 만들어 드리고 있으니 쭉 한번 둘러보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채정원 부문장은 프로게임단 광동 프릭스와 관련한 유저들의 질문에 “광동 팬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계속 전해드리려고 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지스타 SOOP 프로그램으로 광동 프릭스 LoL팀의 팬 미팅 콘텐츠 '광캉스 with G-STAR'도 예정돼 있다. SOOP은 또 소통방송에서 지난 13일 개편된 구독 서비스 및 새로운 '언박싱' 구독 혜택을 소개했다. 지난 2017년에 시작된 SOOP 구독 서비스는 기존에 단일로 제공하던 구독 상품을 티어1과 티어2 두 가지 상품으로 나누어 제공한다. 이번 구독 서비스 개편을 통해 구독 세레모니 보내기 기능과 채팅 이모티콘을 10개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했으며, 구독하지 않은 기간과 관계없이 구독한 개월 수가 합산되는 누적 구독 개월 수도 추가됐다. 또 구독 이벤트 기간 내 2명 신규 구독 때마다 구독 1티어 선물권 1개를 지급하고, 생애 최초 구독 자동결제 시 첫 달 할인도 제공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SOOP의 소통 방송은 향후 업데이트 내용과 일정, 진행 사항 등 중요 내용을 알리는 방송으로, 최대 동시 시청자가 약 1만 명에 이를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아왔다. SOOP은 소통방송에서 주요 서비스 업데이트 내용들과 유저들의 건의 사항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여러 의견을 수용해 서비스를 개선해 가고 있다.

2024.11.14 23:18안희정

엔젤로보틱스, 3분기 영업손실 24억원…적자폭 확대

엔젤로보틱스는 3분기 매출 9억5천만원, 영업손실 23억9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 영업손실은 46.5%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액이 약 33억6천만원으로 약 10.2% 줄었고, 영업손실은 73억원을 기록해 적자폭을 키웠다. 누적 연구개발비는 약 26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대비 77.2%를 투입했다. 제품별 비중을 보면 엔젤메디 제품군은 27억8천만원을 판매해 지난해 전체 판매액에 근접할 만큼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엔젤기어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94.3% 급감하며 실적에 영향을 줬다. 공시에 따르면 엔젤로보틱스는 내년 주력 제품인 엔젤렉스 M20의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 수출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현재 CE 인증을 위한 모든 관련 문서를 제출하고 심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인증을 마칠 예정이다. 오는 2026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마치고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엔젤슈트의 출시 시기는 내년 3월경으로 다소 미뤄졌다. 엔젤렉스 M20을 보급해 온 재활전문기관에 슈트 제품을 먼저 소개하고 해당 의료기관을 통해 소비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2026년부터 소비자 직접 판매로 영업망을 넓힐 방침이다.

2024.11.14 23:03신영빈

"언뜻 보면 시각디자인 작품인데···AI 활용 만들어"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 믿었던 문화예술 분야에도 인공지능(AI) 열풍이 거세다. AI가 글을 쓰고, 노래를 작곡하고, 영화도 제작한다. 미술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고흐나 렘브란트 화풍을 그대로 따라 하는 AI 예술가도 등장했다.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시각디자인 대학원생인 임연수 학생이 12~17일 열리는 서대문구 소재 연희예술극장에서 열리는 졸업전시회에서 순수 미술과 AI간 융합 작품을 전시, 시선을 모았다. 임 학생은 홍익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이번 졸업전시회에서 순수 미술 작품과 AI를 활용한 미술작품 1000여점을 선보였다.언뜻 보기에는 일반적인 시각디자인 작품처럼 보이는 이들 작품은 그리스 신화의 '파리스 심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토리에 미드저니, 스테이블디퓨전, 달리같은 생성AI를 활용해 완성했다. 임연수 학생은 "다양한 프롬프트를 시도하며 AI가 그린 그림이 제가 그린 그림의 화풍을 얼마나 잘 반영하는지, 또 행동 묘사는 어떤 프롬프트가 잘 작동하는지, 불쾌한 골짜기를 줄이는 프롬프트는 없는지 등을 생각하며 작업을 했다. 이 과정에서 AI의 미술적 활용 가능성과 창의적인 면을 보았고, 또 그 한계도 보았다"고 말했다. 특히 임 학생은 이 작품들을 준비하면서 얻은 경험과 관련 프롬프트를 책으로 만들었다.

2024.11.14 22:37방은주

삼성전자 노사, 5.1% 인상 임금협약 잠정 합의

삼성전자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과 2023·2024년 임금협약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합의안 도출은 2023년과 2024년 임금 교섭을 병합해 교섭에 들어간 올해 1월 16일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임금은 올해 3월 노사협의회가 정한 5.1%(기본 인상률 3.0%, 성과 인상률 2.1%) 인상률을 그대로 적용한다. 또 장기근속 휴가를 기존 10년 4일, 20·30년 각 8일에서 10일로 확대하는 등의 복지안도 그대로 수용하기로 했다. 새로 합의한 조항은 조합원이 조합 총회(교육)에 참여하는 시간을 유급으로 보장해 주기로 했다. 또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는 총 직원 12만 5000명 기준 약 2500억 원 규모다. 사용 기간은 지급일로부터 2년이다. 또 잠정 합의안에는 경쟁력 제고와 협력적 노사 관계 정립을 위한 노사 간 상호 존중과 노력, 노사 공동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등을 통해 사회 공헌을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전삼노는 이번 잠정 합의안에 대해 이날부터 21일까지 조합원 찬반 투표를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임금협약 타결을 노사 화합의 계기로 삼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며, 전삼노는 "단체교섭 및 곧 다가올 '25년 임금교섭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삼노는 2019년 11월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산하로 출범한 조직이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이 조직은 올 7월 1969년 삼성 창사 이래 처음으로 총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노사는 최종 교섭에서 △노조 총회 8시간 유급 노조활동 인정 △50만 여가포인트 지급 △연차 의무 사용일 수 15일에서 10일로 축소 등 최종 안건을 도출했지만, 전삼노가 조합원 대상 '삼성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를 추가로 요구하면서 협상이 최종 결렬된 바 있다.

2024.11.14 22:30이나리

한달 뒤 배춧값 예측하는 AI 모델 쏟아졌다

[광주=박수형 기자] 최근 치솟았던 배춧값을 미리 알아차릴 수 있었을까? 단순히 올해 무더웠던 여름 날씨와 재배량을 따져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예측 수준을 넘어 몇 년간의 데이터에 인공지능(AI)를 접목해 여러 농산물 가격을 점쳐볼 수 있는 시도가 이뤄져 이목을 끈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 이틀째인 14일 열린 데이터·AI를 활용한 물가 예측모형 발굴 국민참여대회에 모인 10개 팀이 오전부터 해가 질 때까지 열띤 토론을 벌였다. 551개 팀, 총 1천400여 명이 참가해 두 차례의 예선을 거쳐 이날 본선에는 10개 팀이 진출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시한 농산물의 가격 데이터를 각자 해석하고 각기 다른 예측 모델을 내세워 한 달 뒤의 농산물 가격을 예상하는 발표를 진행하고 전문가들과 의견을 주고받는 식의 대회다. 예컨대 대회 참가팀이 계절적 특성에 따라 일정한 주기성을 보이는 농산물 가격 데이터에 딥러닝 모델을 접목하고 나름의 AI 예측 모델을 내놓으면, 전문가들은 다른 데이터를 활용할 시도를 했는지 또는 다른 예측 모델을 만들 수는 없었는지 의견을 묻는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쥬혁이' 팀은 딥러닝 기반의 단기 예측 모델과 장기 예측 모델을 결합하고 농산물별 특성을 반영한 가중치 앙상블 방식을 적용해 예측정확도를 89.9%까지 높였다. 이들은 가격 예측 모델을 제시한 데 이어 농산물 수급 의사결정시스템 개발도 제안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zakill' 팀은 시계열 데이터의 가격 변동성을 분석해 회귀 모델과 보팅 앙상블 기법을 결합한 예측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계열 가격 데이터의 변동성을 차분 변수로 분석하고 다양한 머신러닝 모델을 앙상블 방식으로 결합한 예측 시스템을 구축한 '나서스' 팀, 기상 가격 유통량 데이터를 활용해 농산물별 지역과 시간 특성을 분석해 다양한 예측 모델을 결합해 농산물 가격의 변동 범위를 예측한 'Kingston Science' 팀은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팀의 예측 모델은 대회서 끝나지 않고 향후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인 '농넷'의 가격예측 서비스에도 반영된다. 아이디어 공유 차원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 사회문제를 예측하고 해결하는 AI 모델을 만들어낸 것이다.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은 “고물가 시대에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농산물 가격에 대하여 AI를 활용한 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정부는 AI 기반의 정책결정으로 국민과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농산물 가격 예측을 비롯한 농업 분야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이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데이터와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농산물 가격 변동을 예측하고, 적기에 수급 안정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4 22:26박수형

컨티뉴이티 바이오사이언스, 혁신적인 전달 기술로 획기적인 치료법 개발 착수

브래든턴, 플로리다와 휴스턴, 2024년 11월 14일 /PRNewswire/ -- 세포 재프로그래밍, 면역 조절, 약물 전달을 위한 첨단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에 주력하는 신생 생명과학 기업, 컨티뉴이티 바이오사이언스(Continuity Biosciences)가 공식 출범을 발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사의 목표는 바이오 제약과 의료 기술을 연결함으로써 만성 질환과 복합 질환에 대한 환자 중심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확립하는 것이다. 숙련된 과학자와 업계 리더로 구성된 팀이 설립한 컨티뉴이티 바이오사이언스의 목표는 전달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여 세포 치료와 같은 새로운 치료법을 반전시키는 것이다. 이 팀에는 성공적인 전략적 투자 회수와 이니셔티브로 유명한 생명과학 분야의 베테랑인 밥 화이트헤드(Bob Whitehead) 회장, 스카이리지(Skyrizi®) 및 바이알레브(Vyalev™)와 같은 제품의 약물 전달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애브비(AbbVie)의 전 고위 임원으로 동사 공동 설립자 겸 CEO 라마크리슈나 베누고팔란(Ramakrishna Venugopalan) 박사, 휴스턴 메소디스트(Methodist) 병원 나노의학과장이자 교수 겸 첨단 약물 전달 분야의 리더이며 동사 수석 과학 고문인 알레산드로 그라토니(Alessandro Grattoni) 박사가 포함되어 있다.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라마크리슈나 베누고팔란 박사는 "휴스턴 메소디스트 병원으로부터 여러 기술 플랫폼을 라이선스 받아 생명공학 및 투자 커뮤니티에 컨티뉴이티 바이오사이언스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바이오 의약품과 의료 기술의 교차점에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으며, 특히 새로운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복합 제품을 개발하는 데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우리는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장하여 파트너들에게 치료법 개발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컨티뉴이티가 받은 라이선스 기술과 함께, 그라토니 박사의 선구적인 연구는 이식형 나노유체 시스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세포 재프로그래밍, 분자 여과, 면역 조절 및 장기간에 걸친 지속적인 치료 전달을 용이하게 한다. 국립보건원, 국방부, 미국 국제개발처, 청소년 당뇨병 연구재단(현재 브레이크스루 T1D), ISS 국립연구소, 주요 제약 파트너 및 재단 등의 기관으로부터 상당한 자금을 지원받은 이 플랫폼은 암, 자가 면역, 대사 및 전염병을 포함한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막대하다. 또한 첨단 세포 및 유전자 치료에 적합한 장기 지속형 약물 전달 및 생체 내 세포 재프로그래밍 시스템을 위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컨티뉴이티 바이오사이언스 컨티뉴이티 바이오사이언스는 만성 질환과 복합 질환을 위한 첨단 약물 전달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에 전념하는 미래 지향적인 생명과학 회사이다. 컨티뉴이티 바이오사이언스는 치료 솔루션의 효과와 전달을 향상시킨다는 사명을 가지고, 플로리다주 브래든턴과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운영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www.continuitybiosciences.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링크: https://continuitybiosciences.com/링크드인 링크: https://www.linkedin.com/company/continuity-biosciences/ 미디어 연락처: Maddie Browninfo@continuitybiosciences.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55793/Continuity_Logo.jpg?p=medium600

2024.11.14 22:10글로벌뉴스

라그나로크 IP 대거 선보인 그라비티, 연 매출 1조 자신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그라비티가 차기작 '라그나로그3'를 공개하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라비티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지스타 2024 현장에서 차기작 3종을 소개하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선보인 3종은 라그나로크3, 프로젝트 어비스(가칭), 스노우브라더스 2 스페셜 등이다. 라그나로크3는 라그나로크 시리즈의 정식 넘버링 세번째 타이틀로 PC와 모바일 모두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시리즈 특유의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배경음악(BGM)을 더욱 발전시켰으며 원작에서 선보였던 다양한 캐릭터 직업의 수를 늘렸다. 더불어 시즌제 이용자간전투(PVP), 120대120 길드 대전 콘테츠(GVG), 길드 외교 등 대규모 경쟁 콘텐츠와 이용자 상호작용 콘텐츠를 강조하고 있다. 넥스트 라그나로크를 표방하고 있는 프로젝트 어비스는 라그나로크 이후 새로운 이그드라실이 탄생하고 평화와 전쟁이 반복되는 세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원작보다 액션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며 캐릭터 육성 시 탐색, 던전, 대결 등 단순 반복으로 인한 지루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성장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자동 사냥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인다.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는 1994년에 발매된 스노우 브라더스 2의 리메이크 게임이다. 원작의 캐릭터와 그래픽을 개선했으며 닌텐도 스위치와 스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아래는 간담회에서 진행된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라그나로크3 -기존 버전에 비해 UI 등 게임 퀄리티가 많이 향상된 이유는? 정일태 한국사업그룹장 라그나로크3 전용 QA를 위해 많은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아직 알파 버전으로 추후 비공개 테스트(CBT)에서는 더욱 발전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대규모 경쟁 콘텐츠를 강조했다. 자세한 소개 부탁한다. 이희수 사업팀장 길드간 경쟁하는 GVG나 공성전 외에도 불특정 유저가 자유롭게 참여하는 규칙 없는 전투도 고려 중이다. 보다 변수가 많은 경쟁 콘텐츠가 더 흥미로울 것으로 생각하지만 기존 PvP 방식도 준비하고 있다. -라그나로크3의 기대 실적은 어떻게 되는가? 정일태 한국사업그룹장 최고 수준의 매출과 글로벌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연 조 단위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프로젝트 어비스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유저 피로도가 우려되기도 한다. 김성진 사업 PM 라그나로크 IP에 대한 요구는 한국도 있지만 해외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하다. 이 IP를 계속 개발하는 이유는 유저 피드백을 반영하여 새로운 콘텐츠와 개선 사항을 적용함으로써 게임을 더 발전시키고, 라그나로크 시리즈의 매력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액션성 강화를 위해 구체적으로 집중하는 부분이 있다면? 김성진 사업 PM 타격감과 스킬 이펙트를 중시하고 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의 공격 스케일을 개선하고 액션 게임 특유의 경쾌한 전투 환경을 구현하려 한다. 스노우브라더스 2 스페셜 -스노우브라더스 2 스페셜의 주요 변경점은 무엇인가? 유준 사업팀장 크로스 멀티플레이를 통해 전 세계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가 가능하며 그래픽 디자인이 현대적으로 개선됐다. 또한 원작에 없었던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추가됐다. -신규 콘텐츠에 대해 구체적 소개 바란다. 유준 사업팀장 다양한 신규 모드가 추가됐다. 한정된 체력으로 플레이하는 서바이벌 모드,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열리는 몬스터 챌린지 모드, 최단 클리어 시간을 겨루는 타임 어택 등이다. 또한, 기존에 없었던 7번째 월드와 신규 보스 캐릭터도 선보인다. -글로벌 출시와 함께 한정판 패키지도 계획 중이라고 들었다. 유준 사업팀장 한정판 패키지는 기존에 인형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4종의 피규어를 새롭게 제작해 구성했다. 유저들이 게임의 매력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수집 요소를 제공하려 한다.

2024.11.14 22:01특별취재팀

빗썸, 3분기 영업이억 74억원...전년比 흑자 전환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3분기 매출 68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12.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3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빗썸 관계자는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아졌고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라고 말했다.

2024.11.14 21:53김한준

"AI전환 확대 압도적 1위"···내년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

산학이 뽑은 내년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 1위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정진섭)와 한국경영정보학회(회장 김희웅)가 공동 작업한 '2025년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 전망 보고서'가 발표됐다. 올해로 세 번째 실시한 이 조사는 국내 시장 및 산업 환경을 고려한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를 도출, 기업의 사업 계획과 전략 수립에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사결과, 내년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 1위는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한 기업들의 AI 전환(AI Transformation) 확대'가 꼽혔다. 최근 3년간 AI가 디지털 비즈니스 시장을 주도해 왔지만, 내년에도 여전히 국내 디지털 비즈니스의 최대 화두는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한 'AI'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보고서는 "생성형 AI는 거품인가?”에 대해 “거품이 일부 있더라도 지속적인 관련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환멸의 골짜기'에 도달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짚었다. 또 'AI 에이전트 경제 시대 개막'도 3위에 선정됐다. '똑똑한 비서'이자 '또 다른 나'로 일컫어지는 AI에이전트는 사람 개입 없이도 자율적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고, 인간과 상호작용함으로써 가치를 생산하는 AI비서 시스템(소프트웨어)을 말한다. AI 성숙도 5단계를 만든 오픈AI에 따르면 AI에이전트는 3단계로, 2단계(추론)보다 한 단계 높다. 1단계를 챗봇이고 4단계는 혁신가, 5단계는 조직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이뤄졌다. 국내외 주요 기관들의 디지털 비즈니스 전망 조사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시장전망보고서 텍스트 마이닝 분석(20개 예비 후보 트렌드 도출) ▲국내 학계·산업계 전문가 대상 심층 인터뷰 ▲국내 학계·산업계 전문가 설문조사 등을 거쳐 결과를 도출했다. 조사에 따르면, 내년은 작년과 비교해 인공지능(AI)이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해지면서, 모든 곳에 AI가 접목, 열광을 넘어 활용과 일상으로 더욱 스며들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작년엔 10개 중 4개에 불과했던 AI관련 토픽이 올해 조사에서는 10개 중 8개가 AI관련 토픽이였다. 내년 트렌드의 또 하나 특징은 생성형 AI가 이른바 메타트렌드(meta-trend)가 돼 여러 트렌드의 방향성을 결정했다는 점이다. 압도적 1위를 차지한 트렌드인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한 AI 전환(AI Transformation) 확대'에 대해 보고서는 "디지털 전환이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하면서 현대화하는 방식이었다면, AI 전환은 생성형 AI 급성장과 함께 비즈니스 모델 및 작업 방식의 파괴적 변화 혁신까지 예고했다"면서 "생성형 AI가 주도하는 AI 혁명은 버블 논쟁을 뛰어넘어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위 트렌드는 '생성형 AI와 AI 빅테크의 경쟁적 공존'이 뽑혔다. 이는 AI 빅테크가 주도하는 고성능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와 sLLM 등 공개 LLM 기반 경량 모델이 동시에 시장에서 경쟁하면서 공존 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이외에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인간 창의성 극대화, 잠재적 위험 요소에 대한 신뢰성 확보를 위한 '생성형 AI 신뢰성 강화와 리스크 관리 필요성'과 '온디바이스 AI를 통한 엣지 AI 시장 활성화로 AI 적용 영역 확대' 등이 주요 트렌드로 꼽혔다. 정보산업연합회와 한국경영정보학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고도화한 조사 방법으로 결과를 도출, 실제 비즈니스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AI 대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에 대한 조사도 병행, AI 핵심기술 확보와 혁신 인프라 확충, AI 관련 법령 정비, 전문 스타트업 발굴 및 인력 양성 등의 시급성을 제시, 기업 뿐 아니라 관계 기관에도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4.11.14 21:44방은주

"일상에 스며든 AI"...2025년 주목할 ICT 10대 이슈

"AI가 모든 기술에 연관성을 가지고 진흥과 혁신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는 AI가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 한 해라면, 내년은 AI가 우리의 생활에 범용 기술로 자리 잡으면서, 혁신과 경쟁이 더욱 빠르게 진행되는 해가 될 것이다" 임진국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디지털미래정책단장은 1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5 ICT 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 내년에 주목해야 할 ICT 분야 주요 10대 이슈를 꼽은 뒤 이같이 말했다. 이날 IITP는 2025년 주목해야 할 10대 ICT 이슈로 인공지능(AI), AI반도체, AI데이터, 양자기술, 네트워크, 사이버보안, 미디어, 휴머노이드, AI사이언티스트, 안전안보 등의 키워드를 제시했다. AI, AI에이전트의 시대로 AI 대혁명 시대가 열리면서 일반인공지능(AGI)을 향한 진화가 더욱 가속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2~3년 내, 샘 올트먼은 수천일 내 AGI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단 실효성, 효율성의 이슈도 계속 부상될 것으로 예측된다. IITP는 내년부터 AI의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 열릴 것으로 전망한다. 스스로 계획을 하고 행동을 하고 학습하는 AI가 등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팅, 캘린더, 메일, 메신저, 검색, RPA, 챗봇 등을 모두 AI 에이전트가 해결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임진국 단장은 "AI 혁신이 우리 일상과 경제 사회적인 영향력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며 "우리 일상 일하는 방식의 변화의 계기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픈소스 AI가 AI 혁신 경쟁을 가속화 시키지만, 빅테크 중심의 AI 진입장벽이 낮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반도체, 초격차 전장의 전면 확장 빅테크의 자체칩 개발이 증가하고 HBM 수요가 폭발하면서 AI 반도체 비중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에 내년은 AI 반도체를 두고 미국과 중국이 초격차로 겨루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 이런 흐름에 합류해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맺은 상황이다. IITP는 NPU 시장이 본격 개화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주목했다. GPU가 성장하면서 공급적체, 전력소모, 물 과다 사용 등으로 언제까지 갈것이냐 하는 우려가 존대. 이에 NPU를 다시 주목하게 될 것이고, 시스템SW과 만나 NPU 시장이 확산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반도체의 메모리 방목 문제, 전력 소모 문제 등도 극복해야 할 한계점이다. 이러한 한계점이 차세대 반도체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열것이라고 전망했다. AI 데이터, 'BIG' 데이터보다 'FINE' 데이터로 AI가 등장한 초기는 파라미터의 크기가 성능을 좌우 했지만 최근에는 무조건 그렇지 않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2026년도 부터 학습데이터의 고갈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AI 시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하는데, 데이터 자체가 고갈되면 정체는 불가피 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AI 합성 데이터가 주목받고 있다. 양질의 데이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가 오고 있는 것. 그러나 환각 등으로 모델이 붕괴될 위험도도 존재한다. 이에 내년은 다시 고품질의 데이터에 주목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AI 성능 경쟁 이전에 데이터 확보 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나아가 AI 학습 방법도 변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전 및 사후 학습이 직중됐지만 이제는 추론 학습이라는 새로운 과정이 더 해진다는 것. 사람처럼 반복적으로 생각하도록 하게 하면서 성능도 10배 정도 향상됐다는 결과도 나오고 있다. 갈수록 소량 데이터의 학습이 더욱 주목을 받게된다. 양자기술...퀀텀, 과학에서 산업으로 100년 동안 이어온 양자 기술도 떠올랐다. 연구실을 넘어 산업으로 도약하기 시작한 것이다. 양자 암호통신, 양자 네트워크, 양자센서 등이 절차를 거치며 본격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양자 기술은 우리의 일상에 가까워질 예정이다. 단 고비용, 대형사이즈, 낮은 양상 효율 등의 단점이 극복해야 한다. IITP는 퀀텀과 AI가 결합해 디지털 미래를 대비하는 시기인 점을 주목했다. 두 기술이 합쳐져 초저전력, 막강한 병렬연산, 빠른 데이터 처리, 높은 보안성 등의 시너지가 발휘된다. 이에 세계 각국이 양자기술을 육성하면서 보호 하고자 하는 시대가 오고 있으므로, 우리나라도 세계의 흐름에 합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지능화가 주도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최근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데이터 트래픽 폭증, AI 서비스 트래픽 비중 증가 등의 네트워트의 당면과제들이 떠오르고 있다. IITP는 SW를 넘어 AI 중심의 네트워크로 혁신하는 점을 주목했다. 네트워크 SW중심이 AI를 만나, 네트워크 지능화 AI RAN을 구성할 것이라는 것. 이에 내년은 네트워크의 AI 지능화를 통해서 AI 로봇, 의료와 같은 고차원의 AI 서비스가 점차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러한 네트워크 지능화는 통신시장의 경쟁 구도에서도 변화를 야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6G 주도권 경쟁에서도 이러한 지능화는 필수라고 꼽았다. AI 창, AI 방패 등 사이버 보안 급부상 사이버 공격도 AI와 만나 양적, 질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사이버 위협 건수가 늘어나고, 피해규모도 커지면서 사이버위협이 양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에는 사이버 보안이 다시 주목받을 예정이다. AI 공격을 AI 보안으로 막는 방식이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개인, 기업 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한 해가 될것으로 관측된다. IITP는 안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마이데이터가 통신, 의료, 금융, 유통 등 전분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데이터의 안전이 보호받으면서 활용되는 균형이 잡힐 것으로 본 것이다. 미디어콘텐츠의 창의혁명, AI영상과 공간 컴퓨팅 과거 화가, 사진작가, 만화가 등을 대체하기 힘들 것으로 관측됐으나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뒤집혀졌다. IITP는 AI 기반의 영상 제작이 빨라지면서 미디어 콘텐츠 제작환경에서 거대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미디어콘텐츠와 AI 에이전트가 만나 새로운 나비효과가 탄생한다는 것이다. 디지털트윈, AI, XR, 네트워크, 블록체인 등이 만나 공간컴퓨팅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 디지털과 현실세계 연결의 중심에 선 휴머노이드 휴머노이드는 인류의 삶으로 성큼 다가왔다. 물류, 제조 영역에서는 이미 휴머노이드를 활용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출하량은 갈수록 늘고 있다. 최근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본격적인 휴머노이드 시대가 열린 상황이다. IITP는 내년 SDR(SW Defined Robot)이 범용 휴머노이드 시대를 열것으로 전망했다. SDR, 소프트웨어, 디파인드 로봇 등이 휴먼와이드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SDR은 어떤 특정 규모 세대가 한 분야만의 일을 잘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형 로봇 시대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하드웨어의 경쟁력이 소프트웨어로 옮겨지는 시대인 만큼 SDx 시대가 펼쳐질 것으로 예측된다. 빨라지는 과학혁명, AI 사이언티스트 디지털이 과학 혁신의 주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노벨상을 받은 이들은 AI 석학자들이 많았다. AI+과학이 만나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내년은 AI가 의료, 바이오 혁명을 현실화 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AI 주치의 시대가 개막하고, 제약 바이오에서도 AI를 본격적으로 활용해 신약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또 AI 과학자가 태동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AI가 물리, 화학, 소재, 우주 등 과학 분야에 적용되면서 발전 시간도 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디지털 미래의 힘, AI 안전과 주권 AI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딥페이크, 가짜 뉴스 등의 범죄 증가도 늘어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술적인 혁신이 계속되면서 법과 제도도 정비되는 해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나아가 검증, 관리가 강화되고 확산될 예정이다. 디지털 공동번영 사회, AI 안전 연구소, 등이 시장의 중요한 역할로 떠올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를 위해 글로벌 연대도 필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ITTP는 소버린AI로 안보의 기틀을 세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글로벌 국가들은 AI 모델, 데이터, 컴퓨팅 파워 등을 바탕으로 안보 자산을 확보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11.14 20:54최지연

브라질에서 제1회 글로벌 사우스 미디어 및 싱크탱크 포럼 개최

상파울루 2024년 11월 14일 /PRNewswire=연합뉴스/ -- 제1회 글로벌 사우스 미디어 및 싱크탱크 포럼(Global South Media and Think Tank Forum)이 '개발과 부흥: 글로벌 사우스를 위한 새로운 여정(Development and Revitalization: A New Journey for the Global South)'이라는 주제로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acio Lula da Silva) 브라질 대통령의 축사가 낭독됐다. 포럼 주최 측은 시 주석과 룰라 대통령이 글로벌 사우스 발전에 대한 중요한 지침을 새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사우스는 국제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건설적인 주체이며 점차 추진력을 얻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달 브라질에서 열릴 예정인 제19차 G20 정상회의를 배경으로 열린다. 다양한 언론 매체와 싱크탱크가 공동으로 평화 유지, 개방 및 개발, 글로벌 거버넌스, 문명 간 상호 학습에 대한 글로벌 사우스의 목소리를 증폭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글로벌 사우스의 책임을 보여주고,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의 현대화를 위한 노력을 결집하며, 인류의 미래를 공유하는 공동체 건설을 공동으로 추진해야 한다. 이번 포럼에는 디마 알-카티브(Dima Al-Khatib) 유엔 남남협력국 국장, 예이드콜 폴레븐스키 구르비츠(Yeidckol Polevnsky Gurwitz) 멕시코 상원 아시아태평양외교위원회 위원장, 무하마드 알리 알리(Muhammad Ali Ali) 나이지리아 통신사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사우스가 중대한 발전을 경험하고 있으며 세계 역사의 궤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글로벌 사우스의 미디어와 싱크탱크가 개발과 협력을 우선시하고 공정성, 정의, 개방성, 포용성의 원칙에 입각한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을 추진하기를 희망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사우스의 새로운 발전을 촉진하고, 문명 간 상호 학습의 새로운 장을 열며, 모든 미디어 시대의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된 모든 당사자가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개막식에서는 글로벌 사우스 미디어 뉴스 네트워크(Global South Media News Network)가 출범했다. 글로벌 사우스 미디어 및 싱크탱크 포럼의 상파울루 선언, 싱크탱크 보고서 '인류 진보를 위한 새로운 모델과 그 세계적 중요성(A New Model for Human Advancement and Its Global Significance)', '글로벌 사우스의 각성(Awakening of the Global South)' 보고서의 다국어 버전도 발표됐다.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State Council Information Office)의 주관으로 신화통신과 브라질 통신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7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170개 언론사, 싱크탱크, 정부 기관, 기업 대표 350여 명이 참석했다. 출처: Xinhua News Agency

2024.11.14 20:10글로벌뉴스

캐즘 속 K배터리, 3Q 가동률 전년比 하락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셀 기업들의 3분기 공장 가동률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핵심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수요 성장 둔화(캐즘) 지속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이 기업들은 생산설비 가동률 등을 포함한 3분기 보고서를 공시했다. 공시된 보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소형 애플리케이션 등 배터리 생산설비 3분기 가동률은 59.8%로, 전년 동기 69.3%보다 감소했다. 삼성SDI의 경우 소형전지에 한해 올해 사업연도 기준으로 가동률을 공개한다. 14일 분기 보고서에 기재된 평균 가동률은 68%로, 전년 77%보다 하락했다. SK온의 올해 3분기 국내외 중대형 전지 생산설비 평균 가동률은 46.2%로 전년 동기 87.7% 대비 감소했다. 앞서 발표된 업계 3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만큼, 공장 가동률 하락도 예견된 결과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매출 6조8천778억원, 영업이익 4천48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4%, 38.7% 감소했다. 삼성SDI는 매출 3조9천356억원, 영업이익 1천29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8%, 72.1% 감소했다. SK온은 매출 1조4천308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을 기록, 매출은 54.9% 감소한 반면 분사 후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전기차 배터리 유휴 생산 라인을 ESS 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다.

2024.11.14 19:32김윤희

김범석 쿠팡, 1500만주 매각해 4800억원 확보…200만주는 기부

김범석 쿠팡 의장이 쿠팡 주식 1천500만주를 매각해 4천850억원을 현금화했다. 이와는 별도로 200만주는 자선 기금에 증여했다. 14일 쿠팡은 자사 글로벌 홈페이지에 김 의장이 클래스A 보통주 1천500만주를 매도하고 200만주를 기부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김 의장의 주식 매도는 2021년 3월 15일 상장 이후 처음이다. 자료에 따르면 김 의장은 세금 등 중요한 재정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주식 매도를 진행했다. 김 의장은 이와 별도로 클래스B에서 클래스A로 전환한 200만주를 자선 기금에 증여했다. 쿠팡의 주식은 클래스A와 B로 나뉘어 있다. 클래스B 주식은 일반 주식인 클래스A 보다 의결관이 29배 많으며, 김 의장이 전량 보유 중이다. 이번 매도는 김 의장이 보유한 클래스B 보통주 1억7천480만2천990주 중 10% 미만에 해당한다. 매도 완료 후 김 의장은 클래스B 보통주 1억5천780만2천990주를 보유 중이다.

2024.11.14 19:27안희정

배달앱 수수료 7.8%로 인하...'배민 상생안' 극적 합의

3개월 넘게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을 지속하던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가 12차 회의에서 상생안 도출에 성공했다. 차등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동시 수수료율을 현행 9.8%에서 2.0~7.8%로 낮추기로 하면서다. 다만 일부 입점업체 측 단체가 상생안을 따르는 것에 거부해, 배달앱 중개수수료를 둘러싼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정희 배달앱 상생협의체 위원장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상생방안 관련 백브리핑에서 "배민이 제출한 수정안을 쿠팡이츠가 따르겠다고 했고, 그 부분으로 상생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배민이 내놓은 상생안으로 최종 결정…수수료율 내려가 상생협의체에 따르면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12차 회의에서 쿠팡이츠는 배민이 내놓은 상생안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플랫폼 거래액을 기준으로 ▲상위 35%에 대해 중개수수료 7.8%·배달비 2천400원~3천400원 ▲상위 35~50%에 대해 중개수수료 6.8%·배달비 2천100원~3천100원 ▲상위 50~80%에 대해 중개수수료 6.8%·배달비1천900원~2천900원 ▲하위 20%에 대해 중개수수료 2.0%·배달비1천900원~2천900원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쿠팡이츠도 이날 회의에서 차등수수료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회사는 자사의 상생방안보다 중개수수료가 낮은 배민의 제안이 상생협의체 취지에 부합한다며 배민 상생안 시행에 동의했다. 이 위원장은 "사실 매출액 상위 점주에 대해서는 (수수료가) 큰 차이가 없는데, 하위 35% 이하 점주에 대해 수수료 감면이 나타난다"며 "공익위원들은 이 부분이라도 받아들여 상생을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배민 상생안을 적용할 시 매출액 상위 35~50% 점주에 대해 중개수수료 약 2.3%p 인하 효과가 나타난다. 또 상위 50~80% 점주에는 약 3%p, 하위 20% 점주에는 약 7.8%p 인하 효과가 발생한다. 이 위원장은 "상생안이 부족해도 상생협의체의 첫걸음을 떼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자꾸 상생이 늦어질수록 소상공인 피해가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입점업체 일부 퇴장...전원 동의는 못 얻어 다만 해당 안은 상생협의체 참석 단체 전원의 동의를 얻지 못한 채 소상공인연합회·전국상인연합회, 공익위원 등만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입점업체 측 단체인 한국외식산업협회와 전국가맹주협의회는 배민 상생안에 반대하며 회의 도중 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중개수수료율 5% 상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두 단체의 반대와 관계없이 상생안은 향후 3년간 시행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입점업체 측 두 단체는 본인들 주장과 (상생안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수용이 어렵다고 했고, 다른 두 단체는 부족함이 있어도 당장 출발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며 "만장일치 합의를 보면 좋았을텐데 아쉽지만, 플랫폼의 수익적 비용에 대한 문제이다 보니까 양보를 더 이상 받아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상생안 준수 살피는 상설기구 설치 논의도 이날 회의에서는 상설기구 설치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상생안으로 중개수수료율이 인하되는 대신 광고료 등 다른 비용이 인상될 수 있다는 입점업체 측 우려에 따른 것이다. 이 위원장은 "다른 쪽으로 비용 부담을 올리는 행위를 하지 말아줄 것을 플랫폼 측에 요청했고, 플랫폼들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상설기구를 설치해 상생안이 잘 준수되고 있는지 살피고 시장 모니터링, 추가 개선 여지 탐색 등을 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에 공익위원들의 의견이 모였다"고 말했다. 배민·쿠팡이츠 "상생방안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 배민은 백브리핑 종료 후 입장문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상생안의 세부 정책을 확정하고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는 대로 해당 안을 이행한다는 계획"이라며 "향후 배민은 이번 상생안을 바탕으로 업주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기술 서비스 혁신에도 적극 투자해 소비자 혜택 강화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팡이츠도 입장문을 내고 "적자 상황의 후발주자임에도 배민의 차등수수료 상생안을 바탕으로 제외되는 매장 없이 모든 자영업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정위는 자료를 통해 "이번 1차 회의에서 배민 및 쿠팡이츠의 상생방안이 도출된 만큼, 각 배달플랫폼 사업자별로 신속한 시스템 정비를 거쳐 상생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상생방안 도출과 별개로, 정부는 현재 배달플랫폼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엄정히 조사해 법 위반행위에 대해 신속히 시정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1.14 19:25조수민

Xinhua Silk Road: 세계 사물인터넷 박람회 2024, 11일 중국 우시서 개막

-- 스마트 연결의 미래 조명 베이징 2024년 11월 14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세계 사물인터넷(IoT) 박람회(World Internet of Things (IoT) Exposition) 2024가 11일 중국 동부 장쑤성 우시시에서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에선 전 세계 업계 리더와 기업 대표 및 전문가들이 모여 업계 동향을 논의하고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Photo shows that Wuxi unveils a national pilot project in intelligent connected vehicles, which aims to create a cohesive mode for car owners, vehicles and cities connection, during the World Internet of Things (IoT) Exposition 2024 held in Wuxi City of east China's Jiangsu Province. 우시시는 박람회 개막식에서 자동차 소유자와 차량 및 도시 연결 모드를 통일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인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 국가 시범 프로젝트'를 공개하면서 스마트 차량 이니셔티브에 전문적 기술을 기여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또한 새로운 스마트 센싱 칩 엔지니어링 센터를 출범으로 도시의 집적 회로 개발을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1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해 만든 이 센터는 고밀도 대형 기판 및 기타 첨단 칩 기술에 주력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또 2024 IoT 혁신 개발 타이후(Taihu) 지수, 첨단 감지 기술 및 적용에 관한 2024년 백서 등 여러 주요 IoT 연구 성과도 발표됐다.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회, 패널 토론, 주제별 세션을 통해 IoT 혁신과 적용의 최신 발전상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 박람회는 IoT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협업과 지식 공유를 촉진하는 동시에 IoT 분야에서 우시의 고품질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시는 중국 IoT 산업의 네비게이터로 부상했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우시의 IoT 산업 클러스터 규모는 4500억 위안을 넘어서며 장쑤성 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3117.html

2024.11.14 19:10글로벌뉴스

LG CNS, 매출 4조 눈앞…핵심 DX 사업으로 실적 '고공행진'

LG CNS가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3분기 누적 매출이 4조원에 육박했다. 내년 초 상장 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분위기다. LG CNS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4천384억원, 영업익 1천42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2.6%, 60% 각각 늘었다. 누적 매출과 영업익은 매년 가파르게 상승했다. 특히 지난 2020년 1~3분기 누적 매출은 2조1천576억원이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 누적 매출은 4조원대를 앞뒀다. 4년 동안 매출이 약 2배 성장한 셈이다. 이 기간 누적 영업익도 1천209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올랐다. 이에 지난해까지 이어진 5년 연속 최대 매출 기록이 올해까지 이어질 분위기다. "클라우드·차세대 ERP 등 핵심 DX 사업 성장 덕" LG CNS는 이런 실적 호조가 클라우드를 비롯한 스마트물류,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등 핵심 디지털전환(DX) 사업 성장에서 왔다고 판단했다. 우선 LG CNS는 클라우드 영역에서 앱 현대화(AM) 시장에 주력해 왔다. 실제 올해 7~8월 필리핀에서 통신사와 금융사, 에너지사 등 고객 대상으로 자사 AM 사례를 공급했다. 또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기업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극 진행 중인 것도 성장 원인으로 꼽혔다. 최근 국내서 처음 AWS의 '생성형 AI 컴피턴시' 인증을 받았으며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구글클라우드의 '생성형 AI 전문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올해 LG CNS는 생성형 AI 사업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AI 센터'와 '젠 AI 스튜디오' 중심으로 ▲제조기업 전용 마케팅 이미지 생성형 AI 서비스 ▲카드사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은행 고객상담 챗봇 구축 ▲정부 전용 행정지원 생성형 AI 서비스 등 생성형 AI 사업에 착수했다. 이 외에도 LG CNS는 올해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과 스마트물류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AP 손잡고 ERP 솔루션 'S/4HANA'로 기업 ERP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마이그레이션을 추진했다. 또 무인운송로봇(AGV)과 AI피킹로봇 등 제어 시스템이 각기 다른 이기종 로봇을 통합 제어할 수 있는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을 구독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한화투자증권 엄수진 연구원은 "LG CNS는 하반기로 갈수록 분기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올해 이 추세가 유지되면 연간으로는 견조한 실적을 충분히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IPO '청신호'…해외 사업 확장해 몸값 높인다 앞으로 LG CNS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사업을 통해 외연을 확장할 방침이다. LG CNS는 미국과 일본 IT 시장에 '퍼펙트윈 ERP 에디션'과 '싱글렉스' 솔루션 출시를 시작으로 최근 미국 광고시장에 AI 기반 디지털마케팅 플랫폼 'LG 옵타펙스'를 내놨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시나르마스 그룹과 설립한 LG 시나르마스 합작법인을 필두로 데이터센터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 클라우드 전환 등 사업을 추진한다. 이런 실적 호조와 해외사업을 통해 내년 IPO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앞서 LG CNS는 지난달 4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위한 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올해 거래소 승인을 받은 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코스피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다.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이다. LG CNS 관계자는 "클라우드와 ERP 시스템 구축 등 핵심 DX 사업 호조로 인한 결과"라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AI와 해외 사업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1.14 18:48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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