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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국제전산언어학술대회에서 '금융 허위정보 탐지' 챌린지 1위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본사 머신러닝(ML)팀이 국제전산언어학술대회 '콜링 2025'에서 금융 허위정보 탐지(Financial Misinformation Detection, FMD) 챌린지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콜링(COLING)'은 자연어 처리(NLP)와 전산언어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 대회 중 하나로, 전 세계 연구자와 기업들이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콜링2025에서 주최한 FMD 챌린지는 금융 데이터에서 허위 정보를 탐지, 정확한 분석을 제공하는 기술력을 평가하는 과제에 중점을 둔다.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는 금융 관련 허위 정보의 심각성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나무 머신러닝팀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 허위 정보를 탐지하는 정확도인 F1을 비롯해 허위 정보 판별 근거를 평가하는 로그(ROUGE) 등 모든 지표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리더보드 1위를 차지했다. 챗 GPT 등 상용화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사용하지 않고,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직접 개조해 1위를 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금융 관련 허위 정보는 투자자의 잘못된 의사 결정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탐지하고 차단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또한 AI가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는 할루시네이션 문제와도 연결돼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연구 분야다. 두나무 머신러닝팀 박희수 연구원은 “투자자 보호와 투명한 금융 환경을 위해 노력했던 팀의 열정과 헌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두나무 이동준머신러닝팀장은 “이번 성과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우리의 가치를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믿을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해 시장의 안정성과 투명성에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두나무는 업비트, 증권플러스,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두나무 머신러닝팀은 주식과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활용되는 AI 모델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2024.11.26 13:27김한준

연이은 화재에 장인화 회장, 현장 안전 강조…설비강건화TFT 발족

최근 포항제철소에서 잇따라 화재 사고가 발생하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직접 내부 기강 확립에 나섰다. 장인화 회장은 26일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의 연이은 화재 직후 현장을 직접 찾아 원인과 안전상태를 살피고, 전 그룹사 임원과 직책자에게 안전현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할 것을 당부했다. 장인화 회장은 이날 현장안전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강조하고, 사내외 최고 수준 안전, 설비·정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설비강건화TFT를 즉시 발족 할 것을 지시했다. 설비강건화TFT는 국내외 모든 제철소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현장점검과 설비강건화 플랜을 수립·실행하는 등 강력한 후속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임원과 직책자들부터 조업현장은 물론 모든 경영활동에서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확보될 수 있게 작업환경 개선을 당부하는 내용이 포함된 사내메시지를 보냈다. 아래는 장인화 회장이 포스코그룹 임원과 직책자들에게 보낸 메일 전문이다. 포스코그룹 임원 및 직책자 여러분. 지난 11월 10일에 이어 24일,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에서 화재가 재발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조사중이지만, 연말이 다가오면서 근무 기강이 느슨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혹시 목표 생산량, 영업이익, 정비비 절감 등의 단기적 성과에 연연한 것이 이번 화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이번 화재 사고뿐만 아니라 올해 중대재해로 이어진 안전사고도 사업회사에서 다수 발생했습니다. 이제는 여러분이 앞장서서 이러한 흐름을 끊고 정상적인 경영 활동으로 조속히 돌아가기 위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2022년 우리는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의 대부분이 침수된 초유의 상황에서도 '빠르게 보다는 안전하게', '어제보다 오늘 더 안전하게'라는 기치 아래 전 그룹 임직원들이 절박한 마음으로 단합해 인명사고 없이 피해를 극복하였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교훈 삼아 당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안전한 현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몇 가지 당부와 함께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자 합니다. 먼저 경영 전반에서 현장의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음을 재차 강조합니다. 포스코그룹 사업장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업무를 마치고 떠날 수 있도록 인력과 예산 등 그룹의 자원을 최우선으로 투입하겠습니다. 생산과 판매, 공기에 차질이 발생하는 상황도 현장의 안전과는 결코 타협할 수 없음을 주지해야 합니다. 아울러 임원과 직책자들은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각별한 경각심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설비강건화 TFT'를 즉시 발족해 사고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본 TFT를 통해 포항과 광양은 물론 해외의 모든 제철소 현장을 점검해 설비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단기적인 안정화는 물론 중·장기적인 강건화 플랜을 수립하고 실행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안전 정비 시스템도 부족함이 없도록 면밀히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사고의 책임 소재도 명확히 밝혀 설비 관리에서 한치의 소홀함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설비를 조속히 안정화하고 품질 확보를 위한 설비의 정도(精度)를 상시 유지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임원들은 누구보다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긴장감 속에서 충실히 업무에 임해야 합니다. 현장을 비롯한 경영 환경이 안정화될 때까지 홀딩스 임원들은 격주 4일제 근무를 주 5일제로 즉시 전환해 각자의 자리에서 회사의 위기 극복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함께 사업회사 조업 현장의 임원들은 3정5S 활동(정위치, 정량, 정품, 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을 강화해 설비와 안전 관리에 조금이라도 문제는 없는지 발로 뛰며 개선하는 노력을 경주해야 합니다. 연말을 앞두고 임원과 직책자들은 조업 현장은 물론 모든 경영 활동에서 안전이 확보되고 작은 설비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솔선수범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2024.11.26 13:25류은주

리클라이닝 시트에 전동 커튼까지...9세대 토요타 캠리 상품성 '승부수'

"이제 중형 세단에서 옵션이 적은 대신 저렴한 모델들은 인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엔트리 트림을 없애고 프리미엄 트림을 강조했습니다." 김경호 한국토요타자동차 상품담당 대리는 26일 서울 성수동에서 '2025년형 캠리'를 처음 공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9세대 완전변경 캠리가 국내 공식 출시하면서 기존 3개 트림으로 운영하던 것을 개편해 두개 트림으로 조정한 뒤 프리미엄에만 들어갈 사양을 대거 추가했다는 의미다. 신형 캠리는 차세대 플랫폼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신형 플랫폼을 사용한 만큼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할 수 있었다. 9세대 캠리는 전부 하이브리드로 구성됐으며 XLE 그레이드와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총 두개 트림을 판매한다. 가격은 각각 4천800만원, 5천360만원이다.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은 현재 명맥을 잃어가고 있다. 과거에는 중형세단이 한국을 대표하는 차종이었는데, 최근엔 차종 대형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선호 등으로 세단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까지 국산과 수입산 중형에서 준대형 하이브리드 세단 판매량은 총 9만5천424대다. 이 중 3만2천205대가 그랜저다. 신형 캠리는 판매량 자체가 줄어든 중형 하이브리드 시장에 집중하고자 특별한 사양을 강조했다. 캠리는 그랜저 최상위 트림에나 탑재되는 리클라이밍 시트와 전동 커튼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그랜저 하이브리드 최상위 트림에 추가 옵션을 선택해야 적용할 수 있는 편의 사항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측은 "뒷좌석에 리클라이닝 시트가 있는 중형 세단은 없다"며 "리얼 선쉐이드,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등 고급 사양을 많이 넣어 출시한 것이 중형 세단 시장의 침체기에 대응하고자 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2025년 신형 캠리에는 ▲앞 좌석 열선 및 통풍시트 ▲8개의 SRS의 에어백을 기본 탑재하고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에 ▲파노라믹 선루프 ▲HUD ▲뒷좌석 열선시트 ▲전동식 리클라이닝 리어 시트 ▲리어 컨트롤 스위치 등이 각종 프리미엄 기능들이 적용됐다. 캠리는 토요타의 중형 세단을 대표하는 모델로 40년간 사랑 받아왔다. 실제로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중형 세단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에는 2009년부터 출시했는데, 신형 출시를 앞둔 올해 10월까지도 직전 세대가 1천453대 판매됐고 2018년에는 하이브리드 모델만 5천595대가 팔리기도 했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신 시스템인 5세대 토요타하이브리드시스템(THS)이 탑재됐고 제원상 복합연비는 17.1㎞/ℓ이다. 또한 첨단 안전사양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등이 전트림 기본 적용돼 안전 성능도 갖췄다. 이번 캠리 출시로 토요타코리아는 고객이 '개인의 가치'를 중요시하면서 필요할 때 적절한 차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제공하는 '멀티패스웨이' 전략에 힘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말 출시했던 프리우스로 소형과 준중형 세단을 책임지고 중형과 준대형 세단을 캠리가 채운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캠리의 경우 사전예약 한달도 안돼 이미 500대 가량 계약이 됐고 고객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지난 세대 캠리의 경우 프리우스와 가격이 엇비슷했지만 신형 캠리에서는 사양을 올리고 프리우스가 캠리의 최저트림을 대체하게 돼 이제야 정리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요타코리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1월부터 10월까지 총 7천813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천46대(15.45%) 늘어난 수치다. 토요타코리아는 현재 9종 차량을 판매하고 있으며 세단 3종, SUV·RV 4종, 고성능 GR 2종 라인업을 갖췄다.

2024.11.26 13:24김재성

강성후 한국디지털자산협회장 "가상자산소득세, 2027년부터 시행해야"

한국디지털자산협회(KDA) 강성후 회장은 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소득세를 2027년으로 유예해야 한다고 26일 밝혔다. 강 회장은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2단계 가상자산법을 포함한 관련법이 먼저 입법·시행된 후 공평 과세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OECD 38개 회원국들이 CARF(암호화 자산 자동 정보교환 체계)를 시행하는 2027년에 맞춰 과세를 시작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강 회장은 현재 여야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는 폐지하기로 합의한 반면, 가상자산 소득세는 폐지조차 논의하지 않고 내년부터 과세를 강행하려는 것은 800만 가상자산 투자자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투자소득세는 촘촘한 투자자 보호 체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가상자산은 여전히 사각지대가 많다"며 "제대로 된 법과 제도가 없는 상태에서 세금만 걷겠다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비판했다. CARF는 가상자산의 조세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OECD 38개국의 협력 체계로, 암호화 자산 관련 정보를 매년 자동으로 교환한다. 강 회장은 "우리 정부도 지난해 CARF 시행 일정에 맞춰 국내 법을 정비하겠다고 발표했다"며 "2027년 CARF가 시행되는 시점에 맞춰 가상자산 과세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회장은 내년부터 가상자산 소득세를 과세할 경우 외국 거래소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의 소득은 파악하지 못하면서 국내 거래소 이용자들에게만 세금을 부과하는 '역차별 과세'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이러한 조치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 위축, ▲외국 거래소 의존 심화, ▲과세 목표 미달성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민주당이 내년 과세 입장을 고수할 경우, 800만 가상자산 투자자들과 관련 단체가 함께 범국민 과세 유예 관철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 보호가 미흡한 상태에서의 조급한 과세는 정치적 신뢰를 훼손할 뿐 아니라 국내 가상자산 산업의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가상자산 과세는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원칙에 동의하지만, 투자자 보호와 공평 과세를 위한 관련 법안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7년 CARF 시행에 맞춰 2단계 가상자산법과 관련 법안을 준비해야 하며, 이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얻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4.11.26 13:22김한준

뷰티컬리, '뷰티 블랙 위크' 개최...최대 82% 할인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연말 대규모 할인 행사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뷰티컬리의 '뷰티 블랙 위크'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달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보습케어, 홀리데이 에디션 등 총 2천여 개 상품을 최대 82% 할인한다. 한정판 상품과 뷰티컬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상품들을 할인 판매한다. 블랙특가 랭킹 코너에서는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과 '정샘물 에센셜 스킨 누더 쿠션', '랑콤 립 이돌 버터글로우 립밤' 등을 판매한다. 쿠폰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상품에 따라 본품급 샘플을 함께 제공한다. 겨울철 꼭 필요한 보습 케어를 위해 스킨, 바디, 헤어별 시즌 특가 상품도 준비했다. '피지오겔 DMT 페이셜 크림', '닥터지 블랙 스네일 크림' 등 베스트셀러를 최저가로 준비한 것은 물론, '라로제 모이스춰라이징 바디로션', '아벤느 제라캄 뉴트리션 로션' 등 더마 코스메틱도 만나볼 수 있다. 플렉스 특가관에서는 탬버린즈, 논픽션, 에스티로더, 산타마리아노벨라, 바비브라운 등 브랜드를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특히 '아워글래스 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밤 듀오 세트', '논픽션 홀리데이 핸드크림' 등을 홀리데이 에디션으로 마련했다. 기획전 상품 4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15% 카드사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마감 임박 클리어런스 상품들은 최대 할인이 적용된다. 인기 브랜드 관 별로 전상품 할인을 기본 제공한다. 컬리 관계자는 "연말 대규모 유통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위해 뷰티컬리도 인기 브랜드를 총망라한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며 "럭셔리 뷰티 상품과 보습 케어 상품, 홀리데이 에디션 및 컬리온리 선물 세트들을 할인가로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6 13:17조수민

KAIST "2050년 화성 캠퍼스 건설…넙죽로이드가 탐사"

"정부가 2045년 화성을 탐사할 예정입니다. 우리는 5년 뒤인 2050년 KAIST 화성 캠퍼스 건설을 추진할 것입니다." 최근 만난 한재흥 KAIST 우주연구원장의 포부다. KAIST 우주연구원은 추진단이 설치된 지 2년만인 지난 9월 개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우리는 우주에서 일할 로봇 이름을 '넙죽로이드'로 지어놨습니다. KAIST가 굉장히 잘하는 분야중 하나가 '휴머노이드'와 '로봇'이거든요." 본래 KAIST 마스코트인 '넙죽이'에서 이 이름을 따왔다. 한 원장은 "물론 학생들을 화성에 보낸다는 얘기는 아니다"라며 "우주복을 입은 '넙죽로이드'들이 화성 곳곳을 탐사한다고 생각해보라"고 힘주어 말했다. "2028년까지 연구인력 400명 확보...연간 전문인력 1500명 양성할 것" 우주연구원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우주항공청이 그리는 우주 3각 클러스터 가운데 KAIST는 인공위성연구소가 하던 일을 기본으로 연구현장 연계형 R&D와 인력양성에 나선다. 오는 2028년까지 7개 산하 조직에 400명의 연구인력 및 연간 600억 원 이상 R&D 과제 수행, 그리고 연간 1천500명 이상 우주 전문인력 양성이 3대 목표다. R&D는 ▲능동제어(우주쓰레기 제거) 기술 실증 ▲초소형 군집위서 발사 및 운영 ▲달 탐사, L4(지구와 태양 중력 균형점) 임무 등 심우주 탐사 기반 기술 ▲광통신, 우주 바이오 실증 기반 기술 등의 확보에 나선다. 현재 KAIST가 보유한 우주관련 연구그룹은 △우주로보틱스 △우주 사이버 보안 △심우주 항법 △우주 플라즈마 △추진시스템 △우주레이저통신 △우주물리 △인공지능 △양자시스템 등 9개다. 이들은 한화스페이스와 LIG넥스원, KAI, 쎄트렉 이니셔티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천문연구원, ETRI 등과 산학협력 및 연학협력을 진행 중이다. 발사체 개발이나 위성 성능 검증을 비롯한 심우주 탐사, 우주신약, 우주극한 재료, 우주 인터넷 등을 연구한다. "KAIST는 30년 이상 소형 위성 개발에 집중해온 저력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10기의 과학위성 프로젝트를 진행했지요." 한 원장은 "지난해엔 차세대 소형위성 2호, 올해는 BTS 프로젝트로 군집위성 1기를 올려 보냈다"며 "현재 정상 가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KAIST는 10기 가운데 나로우주센터에서 지난 2009년과 2010년 각각 발사한 과학위성 STSat-2A와 2B가 나로호에 실렸었는데 1,2차 발사 실패로 2건의 우주 실험을 '유일하게' 못했다. "군집위성은 모두 실용위성입니다. 위성 관제는 제주도 국가위성운용센터에서 했는데, 조만간 우리 손을 떠나 우주청으로 넘어갑니다. 사실 대학에서 위성 개발하는 곳은 전 세계에도 몇 곳 없습니다." 한 원장은 "우리가 매번 비교 대상으로 얘기하는 JPL(미 제트추진연구소)은 우리나라 전체 우주 연구 규모보다 3배 정도 크고, 대학 부설 기관이지만 연구 인력만 5천 명이 넘는다"며 "캍텍 시스템만 쓸 분 완전한 독립기관"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JPL은 KAIST가 벤치마킹하는 모델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우주 쓰레기 제거 등 남들 한번도 안해본 연구 수행할 것" "사실 군집 위성 이후에 무엇을 할 것인가, 특히 4~5년 뒤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참으로 조심스럽습니다. 정부 등과 협의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몇 십 년 후를 얘기하는 게 더 편합니다." 현재 인공위성연구소는 초소형 위성 군집시스템과 능동제어 실증위성 개발에 '올인' 중이다. 군집시스템은 총 사업비만 오는 2027년까지 2천314억 원을 투입한다. 100㎏ 미만 초소형 위성 11기를 발사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4월 1호를 발사했다. 2~6호는 2026년, 7~11호는 2027년 발사예정이다. 참여기관은 KAIST,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쎄트렉아이다. 운영은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맡았다. 능동제어 실증위성은 오는 2028년까지 447억 원을 투입한다. 한국형 발사체를 활용한다. "어떤 물체에 가까이 가고, 도킹하는 것을 지금껏 우리는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근접제어와 랑데부 도킹까지 가보려 합니다. 우주 쓰레기 제거 위성을 표방하지만, 프로젝트 명에 능동제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이유입니다." 한 원장은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최근 KAIST 생명공학과에 '스페이스 헬스'를 연구하는 그룹이 생겨났다. 향후 스페이스 헬스케어 연구소가 탄생할 수도 있다"며 "지금까지 우리에겐 없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스페이스 헬스를 유심히 보고 있지만, 우주 양자통신이나 데이터베이스, 우주 광통신 같은 것들도 우리가 할 수 있기에 이들을 어떻게 연구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도 찾고 있습니다." 한 원장은 예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부가 오는 2045년 우주 산업 점유율 10%를 달성하려면, 이에 걸맞은 투자가 있어야 한다는 논리다. "우리가 꿈꾸고 있는 것에 비해 예산은 더 의미 있게 늘어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의 우주 개발이 통신이나 지구관측에 한정됐다면, 지금은 점차 활용 범위가 넓어져 새로운 혁신적인 산업이 창출될 수도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한 원장은 생성형 AI에 대해서도 한마디 보탰다. 우주에서 만들어지는 데이터는 양도 어마어마하지만, 지구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거시적인 특징이 있다는 것이다. "큰 체계 실패는 줄여야겠지만, 작은 스케일 실패 인정해야" "이런 데이터를 AI로 처리하고 학습한다면 또 다른 사업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물동량이나 인구 유동에 따른 커피숍 위치 선정 등에도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한 원장은 스페이스-X 성공 요인에 대해선 '유연한 시스템'으로 정리하며 조언을 내놨다. 한 원장은 "스페이스X는 개인 돈으로 하는 것"이라며 ""이 시스템은 내가 책임질 테니 해봐라 라고 하면 바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무슨 문제라도 생기면 온갖 소위 위원회를 소집하고, 대안을 만드는 등 책임에 대한 과도한 절차가 따라 다닙니다. 우리도 큰 체계에서의 실패는 줄여야겠지만, 작은 스케일에서의 실패는 인정하는 연구 개발 풍토가 만들어져야 할 것입니다." 한 원장은 "10개 위성마다 '최초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KAIST는 그 같은 최초 기술이 실리는 연구를 해나갈 것"이라며 "예를 들어 구름이 있더라도 관측이 가능한 SAR(합성개구레이다)도 처음엔 KAIST가 했지만, 이를 개선하는 일은 산업체에서 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실 '최초'만 연구하면 실패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를 줄이기 위해 개울 건널 때 폴짝폴짝 뛰지 않고 한발은 디딤돌을 잘 디디고 있고, 다른 발은 건너도 되는지 탐색하는 그런 식으로 일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한 원장은 이와 관련 소행성 탐사 얘기를 꺼냈다. 사실 소행성이 작으니까 착륙이라는 용어를 쓰는데, 이 소행성은 중력이 없어 로봇을 내릴 수가 없다는 것. 이런 문제를 KAIST가 풀어내고 싶다는 것이다. "능동형 위성 현재 초기 시스템 디자인 진행" 내년 중점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인력양성과 관련한 준비 작업과 함께 내년 발사 이벤트는 없지만, 능동형 위성 개발에 매진할 예정입니다. 이 위성은 지금이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현재 초기 시스템 디자인을 진행 중입니다." 한 원장은 현재 이 위성과 관련해 "디자인 리뷰를 반복 중"이라며 "내년엔 예비 설계와 본 설계 검토 회의 등 중요한 마일스톤을 잘 챙겨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력 양성과 관련해서는 오는 2028년까지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센터가 건립되면 연간 1천500명의 인력 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한 원장은 내다봤다. "더 큰 일을 하기엔 여전히 인력과 예산이 부족합니다. 인공위성연구소 해외 방문객도 많은데, 이들 하는 얘기가 "어떻게 이런 조그마한 건물과 적은 인력으로 이런 위성을 만들었냐"는 말을 많이 합니다." "슈퍼효율이 아니라 하이퍼 효율에도 한계점에 다다랐다. 이를 어떻게 더 확충하고, 만들어 가야할 것인가도 중요한 임무 같다"는 말로 한 원장은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2024.11.26 13:17박희범

업라이즈·두물머리 로보어드바이저 합친다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 '든든'과 '불리오'가 합쳐진다. 26일 업라이즈투자자문과 두물머리투자자문은 서울 삼성동 벨지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라이즈투자자문의 RA 든든과 두물머리투자자문의 불리오가 결합된다고 밝혔다. 업라이즈투자자문의 모회사인 업라이즈가 사업 분할을 통해 '호라이즌웰스' 법인을 설립하고 호라이즌웰스가 업라이즈투자자문과 두물머리투자자문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호라이즌웰스 대표는 이충엽 업라이즈 대표가 맡는다. 두 회사는 RA 서비스 결합 이유에 대해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든든의 경우 3천300억원의 수탁고, 활성 고객 수 1만명을 보유했으며 불리오는 2천억원의 수탁고, 1만3천명의 활성 고객이 있다는 것이 두 회사의 설명이다. 단순 합산만으로 양사의 수탁고는 5천200억원 수준이다. 든든 서비스를 중심으로 퇴직연금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3년 9월 금융위원회가 규제 특례를 통해 RA 업체가 퇴직연금을 일임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는 퇴직연금 시장이 2027년 500조여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며, 퇴직연금 일임 및 자문 시장 점유율 1위를 굳힌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호라이즌웰스 이충엽 대표 내정자는 “든든과 불리오의 전략적 결합은 침체된 로보어드바이저 산업과 퇴직연금의 소득대체율을 동시에 상승시킬 수 있는 강력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6 13:15손희연

벤지오 교수 "AI안전연구소, 정책·과학 발전 병행 필수...韓 AI칩 수준 상당"

한국 정부가 인공지능(AI)안전연구소 개소를 하루 앞둔 가운데 해당 연구소가 AI 정책과 과학 발전을 병행해야 한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몬트리올대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용산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개최한 'AI 신뢰·안전성 컨퍼런스' 온라인 기조강연에서 한국의 AI안전연구소 방향성을 제시했다. 벤지오 교수는 최근 국가AI위원회 글로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벤지오 교수는 연구소가 정책적으로 국제협력뿐 아니라 AI 규제 체계까지 유연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속한 규제 시스템은 AI 기술 오용·사회적 위협 방지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급변하는 AI 기술 환경에 맞춰 규제도 더 민첩해야 한다"며 "특히 규제기관은 AI 모델 개발사와 사용 기업들의 안전 계획과 모델 테스트 결과를 직접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벤지오 교수는 연구소가 해외 안전연구소·학자들과 필수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AI 안전에 대한 국제 모범 사례를 접할 기회가 높아진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최첨단 기술을 다루는 연구소들과 협력하면 국가 안보와 연결된 위험 요소를 상대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벤지오 교수는 한국이 글로벌 AI 생태계서 핵심 역할을 할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는 "한국은 AI칩 개발 선두주자"라며 "AI안전연구소 설립과 관련한 국제 협력에서 주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카이스트 오혜연 전산학부 교수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포용적 AI' 중요성을 강조했다. AI 기술이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오 교수는 "AI가 영어에만 최적화되면 한국, 일본, 중국 같은 비영어권 사용자는 부정확한 정보에 노출될 수 있다”며 "AI가 다양한 언어와 문화적 인식을 반영해야 디지털 전환의 진정한 포용성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포용적 AI 실현을 위해 다중언어 연구를 적극 추진 중이라고 했다. 최근 거대언어모델(LLM) 연구 트렌드 중 하나로 알려졌다. 오 교수는 "포용적 AI는 단순히 AI 접근성 높이는 것을 넘어 글로벌 교류와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6 13:04김미정

쟁글, '라이징 스타 위크' 개막…글로벌 웹3 프로젝트와 한국 블록체인 업계 연결

크립토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쟁글이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서울 위워크 선릉3호점에서 '라이징 스타 위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초기 단계 글로벌 웹3 프로젝트와 한국 블록체인 업계 간의 네트워킹 및 협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라이징 스타 위크'는 전 세계 웹3 프로젝트 중에서도 한국 시장에 큰 관심을 가진 9개의 초기 재단을 초청해 매일 3개씩 총 9개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첫째 날에는 ▲솔레이어 ▲바빌론(Babylon) ▲오더리 네트워크가 발표에 나서며, 둘째 날에는 ▲신퓨처스 ▲모나드(Monad) ▲에이랩(Aylab), 마지막 날에는 ▲이니시아(Initia) ▲베라체인(Berachain) ▲모프(Morph)가 무대에 오른다. 각 프로젝트는 독창적인 기술과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웹3 생태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솔레이어는 탈중앙화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며, 바빌론은 비트코인 스테이킹 프로토콜을 통해 수익화를 지원한다. 오더리 네트워크는 시파이(CeFi)와 디파이(DeF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거래소를 목표로 한다. 이외에도 신퓨처스는 온체인 오더북 기반 무기한 선물 거래소를 개발하고, 모나드는 병렬 처리 기반의 초고속 EVM 호환 레이어1을 선보인다. 에이랩은 블록체인 기반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니시아는 맞춤형 롤업 생성을 지원해 dApp 배포 효율성을 높인다. 베라체인은 유동성 증명(Proof of Liquidity)을 도입해 지분증명(PoS)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며, 모프는 하이브리드 롤업을 통해 블록체인의 일상화를 목표로 한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션이 이어져, 프로젝트 관계자와 한국 블록체인 업계 플레이어 간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쟁글 관계자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한국 시장에 대한 글로벌 프로젝트들의 관심이 크게 늘었다"며 "이번 행사가 신뢰할 만한 글로벌 프로젝트와 한국 블록체인 커뮤니티 간의 접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6 13:04김한준

우리은행장 내정자 이번 주 후반 발표…6인 후보 물망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가 이번 주 후반 발표된다. 26일 우리은행은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조직 쇄신을 위해 연임하지 않겠다"며 "은행장 후보군에서 자신을 제외하고 후임 은행장을 선임해달라"고 이사회에 당부했다. 지난 22일 열린 정례 이사회에서 사외이사들이 우리은행장 연임이 어렵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조 은행장이 이를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부정대출을 고의로 늦게 보고한 의혹을 받으며, 관련 사건의 피의자 신분이 됐다. 조 행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 제 12조 보고 의무 위반 혐의로 수사받고 있다. 이에 따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 위원회(자추위)는 조병규 우리은행장을 제외하고 차기 우리은행장 내정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범석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 부행장, 박장근 우리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문 부사장(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겸임), 이정수 지주 전략부문 부사장, 정진완 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 조병열 은행 연금사업그룹 부행장, 조세형 은행 기관그룹 부행장이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후보는 적어도 29일까지 발표될 전망이다. 임기 한 달 전 차기 우리은행장 내정자를 내야 하는 우리은행 규정이 있어서다. 우리은행 측은 "이달 말에는 최종 후보 추천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1.26 12:53손희연

U+tv, 中 OTT '빌리빌리' 콘텐츠 독점 제공

LG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인 'U+tv'와 모바일 IPTV인 'U+모바일tv'를 통해 국내 최초로 중국 OTT 플랫폼 '빌리빌리(bilibili)'의 인기 콘텐츠를 독점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국의 유튜브라고 불리는 빌리빌리는 중국에서 2009년부터 서비스되고 있는 OTT 플랫폼이다. 2022년 기준 순 월간 이용자수는 3억명을 넘어섰으며, 18~35세의 젊은 고객 비중이 80%에 달할 정도로 MZ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독점 제공하는 콘텐츠는 ▲애유적 밀실 ▲맘마미안 ▲백요보 ▲천보복요록 ▲열화요수 ▲중국 기담 ▲스루드 ▲제1의 시퀀스 등 300여편으로 27일부터 순차 공개된다. 이 시리즈들은 대형 팬덤을 가지고 있는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고객은 LG유플러스의 U+tv나 U+모바일tv에서 U+tv 구독상품 '유플레이 프리미엄(월 1만5천400원)'에 가입하면 시청할 수 있다. 유플레이 프리미엄 1년 약정 시 20% 할인된 1만2천320원에 이용 가능하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파라마운트사가 공급 중인 미국 방송사 CBS의 인기 콘텐츠를 비롯, 글로벌 플랫폼 '아마존 프라임'의 오리지널 콘텐츠, '일본의 HBO'로 불리는 유료방송사 '와우와우(WOWOW)', 스웨덴 콘텐츠 스트리밍 플랫폼 '비아플레이(VIAPLAY)' 등 글로벌 대표 콘텐츠를 국내 시장에 선보여왔다.

2024.11.26 12:51최지연

"푸른 뱀의 해”...을사년 연하카드·우표 내달 발행

우정사업본부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지혜와 변화의 상징인 뱀을 주제로 한 연하우표 60만6천장, 소형시트 28만 장과 연하카드 연하엽서 14종을 내달 2일 발행한다. 기념우표는 꽃을 안고 있는 푸른 뱀과 허물을 벗고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뱀의 움직임을 담았다. 뱀의 몸은 홀로그램으로 인쇄해 반짝이는 새해의 염원을 표현했다. 연하카드는 다양한 뱀의 모습과 함께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디자인으로 그려졌다. 동양에서 뱀은 땅을 지키는 십이지신 중 하나로 여겨졌다. 뱀을 상서로운 존재로 인식해 집과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여기거나 뱀을 보며 영생불사나 다산을 기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꿈속에 뱀이 나타나면 재물과 행운, 치유와 풍요를 상징하는 길몽으로 여기기도 한다. 연하카드 고급형(4종)은 2천원, 일반형(6종)은 1천600원, 연하엽서(2종)은 1천원이다.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제작하는 맞춤형 연하카드는 고급형 3천원, 일반형 2천원이다. 연하카드와 연하엽서는 판매가격에 우편요금이 포함돼 별도로 우표를 구매해 붙이지 않아도 된다. 기념우표, 연하우표와 고급형 연하카드, 연하엽서는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일반형과 맞춤형 연하카드는 인터넷우체국 전용 상품으로 온라인으로만 구매할 수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2025년 을사년을 맞아 풍요와 불사의 상징인 뱀처럼 건강하고 풍요로운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4.11.26 12:51박수형

[인사] 중앙그룹

◇ JTBC ▲대표이사 제찬웅 ▲경영지원실장 남중권 ◇ JTBC PLUS ▲대표이사 홍광표 ◇ 중앙홀딩스 ▲대표이사 이중원 ▲부회장실 실장 남주현

2024.11.26 12:45박수형

삼지전자, 국내 2호 오픈랜 장비 적합성 인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국내외 오픈랜 기업의 기술개발 성과와 계획을 청취하고 정부가 지원한 오픈랜 국제공인시험소(Korea OTIC)의 각종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국제표준에 따라 다양한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를 상호 연동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랜 기술이 미국 일본 독일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본격 도입되고 있다. 지난해 말 미국 통신사 AT&T가 에릭슨과 약 18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오픈랜 공급계약을 체결한 사례와 같이, 오픈랜 기지국 장비 시장은 향후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대응해 지난해 12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오픈랜 장비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시험인증 인프라로 Korea OTIC을 설립했다. Korea OTIC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에게 오픈랜 장비의 적합성과 상호운용성 시험을 무료로 제공하고, 국제인증을 발급해 오픈랜 시장에 조기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4월에는 쏠리드의 오픈랜 무선장치(O-RU)에 국내 기업 1호 국제인증을 발급한 바 있다. Korea OTIC은 이번 플러그페스트에서 자체 인프라와 함께 국내 오픈랜 장비업체인 LG전자, 삼지전자, 웨이브일렉트로닉스의 장비를 활용한 종단간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하고,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기능과 성능을 검증했다. 또 플러그페스트 진행 과정에서 삼지전자의 오픈랜 무선장치(O-RU)에 대한 적합성 시험 인증을 병행했다. 그 결과, 삼지전자는 쏠리드에 이은 국내 2호 오픈랜 장비 적합성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Korea OTIC 주도 하에 국내외 기업의 상호운용성 시험을 수행하고 오픈랜 장비 국제인증을 발급함으로써, 오픈랜 분야 민-관, 대-중소기업 협력의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Korea OTIC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오픈랜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며, 과기정통부도 '글로벌 오픈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국제공동연구와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1.26 12:43박수형

정부,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025년도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사업 공모를 내달 2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 수행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맡는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을 공공서비스의 다양한 분야에 선도 적용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대국민 공공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하며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자유 공모 또는 지정 공모 분야의 사업 아이템을 발굴 기획하고, 민간 전문기업이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추진한 이 프로젝트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AI 일상화 조기 실현 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목표에 부합하는 5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내년 사업은 자유 공모 3개, 지정 공모(성범죄 해결) 1개 등 총 4개 내외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추진 방향과 구체적 지원 내용, 과제 선정 절차 등 세부 사항 안내를 위해 12월2일 NIA 대구 본원에서 공모 설명회가 열린다. 엄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사회 현안 해결을 지원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AI 일상화 조기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승현 디플정위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디플정위는 인공지능 등 민간의 혁신기술을 활용하여 저출산 고령화, 청년실업 등 사회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11.26 12:36박수형

'단통법 폐지안' 국회 과방위 통과

단말기유통법 폐지안이 26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했다. 과방위는 이날 단통법 폐지안과 단통법의 일부 조항을 승계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지난 2014년 5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같은 해 10월부터 시행된 단통법은 10년 만에 폐지를 앞두게 됐다. 이에 따라, 공시지원금 제도와 추가지원금 상한 규제가 사라지며 소비자 이익 증대 효과가 높았던 선택약정할인에 대한 조항은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된다. 상임위를 통과한 단통법 폐지안은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의 발의안을 따랐고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박충권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 정부 제출안 등 3건의 법률안을 통합 조정했다. 법안심사2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현 의원은 심사 경과 보고를 통해 "박충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폐지안은 이동통신 단말장치 구매 지원금의 차별을 규제하기 위해 제정된 단말기유통법으로 인해 이용자의 단말기 구입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어 이를 폐지하려는 것으로 원안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전한 단말기 유통 경쟁 촉진 및 이용자 후생을 증진하기 위해 단말기 유통법을 폐지하면서 동시에 존속 필요성이 있는 규정들은 현행법에 신설하고 이동통신사업자, 단말기 제조업자 등에 대한 규율과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장 관리 책무 부여 등을 신설함으로써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하고 궁극적으로 이동통신 서비스 관련 이용자의 편의를 증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법안 심사 과정에서 포함된 제조사 장려금 자료 제출에 대해 정부가 보안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법 개정 논의에 따라 관련 자료는 정부에만 제출되게 된다. 박충권 의원은 "제조사의 장려금 정보는 영업기밀에 해당한다"며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지 유출이 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우리 제조사에게는 심각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제조사가 최악의 경우에는 장려금을 포기하게 될 수도 있는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될 것"이라며 "(자료 유출이 되지 않도록) 정부가 철저히 관리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사업자 간 경쟁이 촉진되고 이용자 통신비용이 감소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방통위에 공정한 단말기 유통환경 조성을 위한 시책 마련과 실태점검 등 시장관리 책무가 부여된 바 관련 대책 마련 등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사업자 간 경쟁은 활성화되고 선택약정 등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도록 유지함으로써 우리 국민의 가계 통신비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과방위에서는 디지털포용법 제정안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도 함께 의결됐다. 디지털포용법은 국민이 AI 디지털 혁신 성과를 체감하는 동시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논의에서 비롯된 법이다. 즉,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국민의 이용 격차 발생을 막고 누구나 새로운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야 한다는 디지털 복지 철학이 담겼다. 국민의힘 고동진, 김장겸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제정안에 더해 7건의 지능정보화기본법 개정안을 통합 조정한 내용이 상임위를 통과했다. 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대표발의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마약과 향정신성의약품 유통이 증가하면서 정보통신망에서 전송되는 불법정보에 마약류가 포함된다는 점을 명시하고 이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4.11.26 12:28최지연

지속 가능한 사회와 경제 발전을 위한 핵심 산업인 관광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FITUR 2025

IFEMA 마드리드가 주최하는 국제 관광 산업 박람회가 비즈니스 및 지식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25년 1월 22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45회째를 맞이한 FITUR는 지속가능성을 의제의 중심에 두고, 견고한 경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관광이라는 글로벌 과제에 동참하고 있다. 마드리드, 2024년 11월 26일 /PRNewswire/ -- UN 관광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첫 7개월 동안 7억 9,000만 명의 해외 관광객이 관광을 통해 약 3조 4,000억 달러의 직접적인 글로벌 경제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규모를 감안할 때, 25만 명 이상의 참석자와 152개국을 대표하는 9,000개 기업의 참여로 지난 대회를 마감한 국제 관광 산업 박람회(International Tourism Trade Fair )는 업계가 직면한 글로벌 과제에 동참하고 책임 있는 관광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하여, 전문가들이 소속감과 자긍심을 강화하도록 독려한다. FITUR/IFEMA MADRID 1월 22일부터 26일까지 IFEMA 마드리드의 주관으로 차기 대회를 개최하는 FITUR는 지속 가능성을 프로그램의 중심에 두고, 글로벌 관광 시장을 통합하여 견고한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관광 활동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진 존중 사례들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가지 주요 프로젝트의 목표는 바로 이것이다. 첫 번째는 모범 사례 홍보를 위한 FITUR의 플랫폼인 피투르넥스트 옵저버토리(FITURNEXT Observatory)로, 이는 지난 6회에 걸쳐 전 세계 관광지, 기업, 단체가 업계 과제와 관련해 시행한 이니셔티브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 2025 챌린지는 관광이 지속 가능한 식품 관리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었다. 약 300개의 제안서를 분석한 결과, 지속 가능한 미식 여행 경로들인 익스트레마두라(Extremadura, 스페인), 후르티그루텐크루즈(HurtigrutenCruises, 노르웨이), 투굿투고(Too Good To Go, 덴마크)가 우승자로 선정되었다. 두 번째는 2년 연속으로 포용적 관광을 증진하기 위해 접근성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을 관광지와 서비스에 더 가까이 불러들이는 공간인 FITUR 4all이다. 이 프로젝트는 우수 이니셔티브 시상과 함께, 2025년 첫 번째 접근성 모범 사례 가이드를 제작하여 전 세계 포용적 관광의 발전과 증진을 위한 노력을 장려할 예정이다. 관광, 경제 및 사회 성장의 지렛대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지니다 FITUR 2025는 전문가들이 자연과 지역 사회 보호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관행을 채택하도록 독려하고 이 박람회에 책임감 있게 참여하도록 장려하는 목적 외에도,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부문에 속해 있다는 전문가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관광의 전체 가치 사슬은 고용 창출, 문화 다양성 및 역사 유산 보존, 인프라 및 서비스 투자 촉진, 지속 가능한 개발 모델 추진에 기여한다. 이 업계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경제에 대한 기여를 넘어, 교류와 존중의 공간을 창출하고 문화 간 이해, 글로벌 협력 및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오르굴로소스. 소모스 투리스모(Orgulllosos. Somos turismo, 자랑스러운, 우리는 관광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참가자와 방문객이 지구와 인류에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보다 책임 있는 관광으로 전환하는 데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 FITUR에 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여기를 클릭하기 바란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63914/FITUR_IFEMA_MADRID.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63915/FITUR_Logo.jpg?p=medium600

2024.11.26 12:10글로벌뉴스

최신 산업 보안 트렌드 교류의 장 열렸다…전 美 상무부 차관보도 참석

국가정보원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최신 산업 보안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 국정원은 26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국내외 산업보안 전문가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산업보안 컨퍼런스' 및 '제14회 산업기술보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컨퍼런스는 2008년부터 최신 산업보안 트렌드 공유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변화와 혁신의 시대, 산업보안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은 케빈 울프 전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 차관보가 맡아 '2025년 미국과 동맹국 수출통제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일본 경제안보의 최근 동향(스즈키 카즈토 일본 동경대 교수) ▲주요국의 기술보호 정책 동향과 시사점(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 ▲인공지능의 활약 및 산업보안에 미치는 영향(김용대 서울대 교수)에 대한 초청 강연도 진행됐다. 산업계 및 법조계 산업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산업보안한림원은 '산업기술 보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제언'과 '해외 법인 설립 시 보안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국정원·산업부는 컨퍼런스에서 '제14회 산업기술보호의 날'을 기념해 산업기술 유출 방지와 보호 활동에 공로가 있는 개인과 단체에게 국정원장상 6명, 산업부 장관상 6명 등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조태용 국정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날과 같이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시기에는 기업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보안역량을 키우는 노력과 산업기술보호법 개정 등 국가적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날이 갈수록 다양화, 지능화되는 기술유출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도개선, 유관기관간 협력,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긴밀히 추진해나가겠다"며 "기술보호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간과 정부가 함께 협력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4.11.26 12:03장유미

韓 보안기업, 아세안 진출 길 활짝 열릴까…KISA-MCMC '맞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말레이시아에 한국의 우수한 보안 기술 전파 및 역량 강화 사례 교류 등을 통해 아세안 전역에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앞장선다. KISA는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MCMC)와 정보통신망 보호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진행됐다. 그간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07년 KISA–MCMC 간 네트워크 정보보호 협력을 위한 공동성명서 체결 이후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활동과 국내 보안기업의 말레이시아 진출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왔다. 또 지난 10월 과기정통부 장관–말레이시아 통신부 장관 간 면담 이후 말레이시아 측에서 KISA–MCMC 간 협력 구체화를 먼저 제안했다. 양측은 지속적인 상호 의견 교환을 통해 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KISA와 MCMC는 업무협약을 통해 ▲정보통신망 보호 관련 공동 교육 프로그램, 워크숍 및 세미나 개최 ▲역량 강화 목적의 전문가 및 인력 교류 촉진 ▲정보보호 관련 교육과정 운영 협력 및 우수 사례 공유 ▲정보통신기반 보호 민간 분야에 대한 제도 및 프레임워크(체계) 공유 ▲새롭게 대두되는 기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등 여러 방면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말레이시아와의 정보보호 분야 협력 관계가 더욱 견고히 될 것"이라며 "정부 간 협력 기반으로 더 많은 국내 보안기업이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6 12:00장유미

오픈AI, 한국기업과 첫 MOU···"한국AI 산업 발전 기여"

챗GPT를 만든 미국 오픈AI가 한국산업은행과 우리나라 AI 생태계 강화를 위한 MOU 26일 오전(한국시각) 체결했다. 오픈AI가 한국 AI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에서 맺은 첫 MOU다. 오픈AI는 올 4월 아시아 첫 사무소를 일본에 개소한 바 있다. 두 회사간 협약은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 제이슨 권과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오픈AI는 "이번 협력은 오픈AI가 한국 AI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에서의 첫 MOU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오픈AI와 산업은행은 AI 스타트업 지원과 한국어 성능 향상을 통해 한국 AI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한국어 맥락에 맞춘 AI 모델 개발을 위해 협력하며, 한국 내 데이터센터 개발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은 “앞으로는 AI 산업의 고도화가 국가의 경쟁력이 될 것이며, 한국에서 오픈AI의 활동을 위해 산업은행은 대정부 코디네이터로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 제이슨 권 CSO는 “한국은 인프라스트럭처의 중요성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AI 분야의 선도적인 국가”라며 “산업은행과의 이번 MOU는 혁신을 촉진하고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양 기관의 공통된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2024.11.26 11:56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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