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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연말 감사제' 할인 행사 연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올 한해 11번가와 함께한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연말 감사제' 행사를 31일까지 실시한다. 먼저, 올해 11번가를 빛낸 최고의 상품을 탄생시킨 브랜드를 엄선한 '브랜드 어워즈'를 진행, 카테고리별 톱 브랜드 총 30곳과 함께하는 릴레이 할인 행사를 펼친다. 삼성전자, 로보락, 아이허브 등 올 한해 11번가에서 최고의 거래액을 기록한 '메가히트' 브랜드와 하나투어, LG생활건강, 동서식품 등 최다 고객에게 선택 받은 '최대Pick' 브랜드가 매일 1곳씩 '원데이 특가 딜'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2일 경동나비엔의 인기 카본 매트 'EME521' 싱글 사이즈를 정가 대비 약 13% 할인한 22만원대에 판매한다. 5일에는 제주농협의 '귤로장생 당도선별 노지감귤'을 15% 할인가에 판매하며, 11일에는 로보락의 플래그십 모델 'S8 MaxV 울트라'를 11번가 단독 특가에, 17일에는 인기 신상 라면 농심 '신라면 툼바'를 최대 30% 할인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연말을 맞아 구매 수요가 높아진 크리스마스 케이크 e쿠폰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 던킨, 배스킨라빈스 등 인기 베이커리, 카페 브랜드의 신상 케이크, 인기 디저트 e쿠폰 등을 최대 2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올해 11번가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풍성한 경품과 포인트를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올해 '그랜드 십일절'(11월1~11일)과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11월21~30일) 기간 상품을 구매하고 '황금열쇠'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 '3돈 황금열쇠'(1명), '에스티로더 갈색병 세럼 세트'(2명), '11페이 포인트', '#OOTD 할인쿠폰' 등을 나눠주는 추첨 이벤트를 13일까지 실시한다. 14일부터 연말까지는 올해 11번가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에게 최대 5만 11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12월 한달간 '카카오페이머니 7% 할인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천원 할인)도 ID당 매일 1장씩 발급해(한정수량, 매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다운로드) 연말 쇼핑에 나선 고객들을 위한 할인 혜택을 높일 계획이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기획담당은 "올 한해 11번가와 함께해 준 고객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연말 쇼핑의 재미를 더해줄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11번가가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혜택과 함께 즐거운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02 08:35백봉삼

韓 AI 반도체 '유니콘' 탄생…리벨리온·사피온 합병법인 출범

리벨리온은 사피온코리아와 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리벨리온'이라는 사명으로 지난 1일 공식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6월 합병 추진 발표 이후 약 6개월 만의 결실이다. 합병 법인의 기업 가치는 약 1조 3천억원으로 평가되며, 이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반도체 유니콘 기업이 탄생했다. 이번 합병은 AI 인프라가 안보 및 전략물자로 부상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AI 반도체 분야에서 규모의 경제 달성과 협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산업 생태계 전반의 공감대 하에 진행됐다. 이를 통해 리벨리온은 인력, 자원, 파트너십 면에서 본격적인 글로벌 경쟁이 가능한 규모로 거듭나게 됐다. 합병법인은 그간 리벨리온을 이끌어온 박성현 CEO가 단독 대표를 맡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박 대표는 MIT에서 컴퓨터공학(CSAIL) 박사를 마치고, 인텔과 스페이스엑스, 모건스탠리 등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월스트리트를 모두 경험한 AI 및 시스템 반도체 전문가다. 합병법인 리벨리온은 박성현 대표의 리더십 아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반도체 기업을 넘어 글로벌 성공 사례로서 한국 반도체의 가능성을 증명한다는 계획이다. 리벨리온은 이번 합병으로 새롭게 합류한 전략적 투자자와 함께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기존 사피온 주주였던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가 리벨리온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SKT와 AI데이터센터 분야 글로벌 진출을 위해 힘을 모으는 한편, 리벨리온은 이를 바탕으로 미국과 사우디 아라비아,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양사의 우수한 반도체 전문가들이 한 팀으로 뭉친 만큼 기술 로드맵 달성을 위한 개발 효율성과 속도도 한층 높이며 시너지를 발휘한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리벨리온의 차세대 AI반도체 '리벨(REBEL)'에 적용된 '칩렛(Chiplet)' 기술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빠르게 변화하는 AI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또한 AI 분야의 대표적인 오픈소스 머신러닝 라이브러리인 '파이토치(PyTorch)' 생태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해 사용자들이 AI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향후 3개월 간 리벨리온은 'PMI(인수 후 통합)' 과정에 초점을 두고, 조직 통합에 집중할 예정이다. 리벨리온이 보유한 스타트업 특유의 민첩성과 사피온의 탄탄한 시스템을 결합해 AI 반도체 시장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엔비디아의 독주와 함께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의 재편이 이미 시작되었다”며 “이러한 세계적 추세 속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두 NPU 기업의 합병은 대한민국 AI 반도체 산업의 성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인만큼, 국가적인 사명감을 가지고 합병법인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02 08:35장경윤

中 생성 AI 사용자 2.3억 명...전체 인구의 16% 넘어

중국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상품을 이용하는 사용자 비중이 올 상반기 16%를 넘어섰다. 30일 중국 언론 CCTV가 인용한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의 '생성형 AI 응용 발전 보고서(2024)'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중국 생성형 AI 상품 사용자 규모가 2억3천만 명에 달했다. 중국 전체 인구의 16.4% 수준이다. 보고서는 올해 중국 정부가 AI 영역 발전을 지원하고 정책적으로 지원하면서 AI 관련 산업의 체계적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데 기인한 발전 양상이라고 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중국에서 정부의 승인을 받아 대중에 공개된 생성형 AI 서비스 초거대 모델 수는 이미 190여 개다. 올해 11월까지 베이징, 상하이, 광둥 등 세 지역의 생성형 AI 정부 승인 상품 수가 중국에서 각각 31.1%, 27.2%, 11.7%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생성형 AI와 각 산업의 융합이 이뤄지고 있으며, 지능형 언어 비서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기계번역과 지능형 의료 진단, 지능형 제조와 스마트 시티에 이르는 광범위한 일상에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해 연말 기준 중국의 AI 주요 산업 규모는 이미 6천억 위안(약 115조 5천720억원)에 달했으며 AI 기업 수는 4천500개를 넘어섰다.

2024.12.02 08:31유효정

애피어, AI로 온·오프라인 일관된 경험 만드는 마케팅 전략 푼다

애피어는 AI 기반 솔루션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선도하며, 고객 경험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현대 소비자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쇼핑 방식을 선호한다. 디지털 솔루션 기업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글로벌 구매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약 80%의 소비자가 온·오프라인 쇼핑을 병행하고 있으며, 75%는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온라인 유통업체를 더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런 변화는 브랜드가 모든 접점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 '옴니채널(Omni-channel)' 전략이 필수 과제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로벌 AI 기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애피어는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AI 기반 애드테크 및 마테크 솔루션으로 브랜드의 고객 경험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애피어는 현재 아시아 태평양, 미국, 유럽 등 17개 도시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1천80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 및 에이전시와 협력하고 있다. 'AI를 ROI로 전환한다'는 미션 아래, 애피어는 광고 클라우드(CrossX·AIXPERT), 개인화 클라우드 (AIQUA·BotBonnie·AiDeal), 데이터 클라우드(AIRIS·AIXON)로 구성된 풀 퍼널(full-funnel) 솔루션들을 통해 고객 여정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고 있다. 애피어 솔루션의 핵심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AI를 포함한 AI 기술이다.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각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아이쿠아와 아이리스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원활한 고객 여정을 구현하며, 다양한 채널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고객 중심 전략 실현을 강력하게 지원하고 있다. 애피어의 AI 마케팅 개인화 솔루션인 아이쿠아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채널 간 일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특히 고객 여정 코파일럿(Journey Copilot) 기능으로 자연어 프롬프트를 통해 마케터가 최소한의 리소스 투자로 쉽고 빠르게 옴니채널 캠페인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메일, 푸시 알림, 메신저 등 다양한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고객 여정 전반에서 개인화된 경험과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애피어는 데이터 통합과 분석에 특화된 솔루션도 제공한다. AI 기반의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인 아이리스는 탁월한 분석과 직관적인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빠르게 전환해준다. 특히 데이터 분석 코파일럿(Analytics Copilot) 기능을 통해 몇 초 만에 직관적인 보고서를 생성함으로써 마케터가 채널 간 전환율과 성과를 심층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애피어는 옴니채널 마케팅이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전략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화가 이를 실현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소비자의 관심사와 접점이 다양해지면서 개인화된 접근이 복잡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AI 기술은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학습해 각 고객에 대한 정밀한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더욱 정교하고 효과적인 타깃팅과 개인화 마케팅을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AI는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 상호작용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해 일관되고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옴니채널 전략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애피어는 이달 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리는 'CIS 2024'에서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글로벌 옴니채널 개인화 마케팅: 애피어와 함께하는 아모레퍼시픽의 OMO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 세션에서는 애피어와 아모레퍼시픽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통해 OMO 전략이 브랜드에 가져올 혁신적인 변화를 조명하며, 디지털 마케팅의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2024.12.02 08:30백봉삼

AI로 가동되는 '가상 병원' 개발...소아과도 운영

인공지능(AI) 기술만으로 가동되는 가상 병원이 중국에서 개발됐다. 1일 중국 언론 CCTV에 따르면 칭화대학지능산업연구원(AIR)이 AI 병원인 '에이전트 하스피탈(Agent Hospital)'을 연내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내부 테스트 작업을 시작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 대중에 개방될 예정이다. 이 병원의 환자, 의사, 간호사는 모두 AI 객체다. 초거대 모델을 기반으로 의학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수 십만 명의 AI 환자를 생성했다. 질병, 연령, 지역도 다양화했으며 이 가상의 세계에서는 시간이 현실의 100배로 흐른다. AI 의사는 의학 자료와 대량의 환자를 통해 진료 능력을 키우게 된다. AIR 측에 따르면 의사들은 미국 의사 자격 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화 된 AI 진료진을 계획하고 있다. 각 질병에 대해 엄격한 세계 각국의 최신 가이드를 따르게 설계됐다. 대중에 개방한다는 의미는, 현실의 환자와 의사들이 가상의 세계에 들어와 AI 환자 및 의사와 교류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AIR은 스마트의료팀은 지난 5월 AI 병원 관련 논문(Agent Hospital: A Simulacrum of Hospital with Evolvable Medical Agents)으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어 AIR에서 인큐베이팅된 스타트업 타이렉스(Tairex)'를 설립했다. 타이렉스는 에이전트 하스피탈을 만들기 위한 회사로서 인공지능을 통해 인류가 보다 저렴한 가격에 간편하고 우수한 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게 하는 게 목표다. 이 AI 가상 병원은 실제 병원과 시설 및 업무 프로세스가 유사하며, 최근 42명의 AI 의사가 소아과, 이비인후과 등 21개 과에 배치돼 300여 종의 질병을 커버하고 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많은 수의 AI 환자가 방문하는 게 AI 병원 진화의 핵심이다. 실제 의사를 육성하려면 1천 례~1만 례 이상의 진료 경험과 최소 5~10년의 임상 경험이 필요한데, 가상 병원에서는 며칠이면 만들어진다. 장기적으로 AI 의사가 자가 진화하면서, 향후 실제 병원 현장에 투입될 수 있으며 의사들을 보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2024.12.02 08:17유효정

리플 2달러 돌파...솔라나 넘어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 4위

가상자산 XRP(리플) 시세가 지난 2021년 이후 최고점에 올랐다. 시가총액도 크게 상승해 솔라나를 제치고 탑4를 차지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리플은 2일 현재 전일대비 13.8% 상승한 2.17달러(약 3천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세 상승에 따라 시가총액도 크게 올랐다. 리플 시가총액은 1천230억 달러를 넘어서며 솔라나를 제치고 글로벌 가상자산 상위 4위를 차지했다.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인 USDT(테더)를 제외하면 사실상 3위에 오른 셈이다. 리플 역대 최고점은 지난 2018년 기록한 3.84 달러다.

2024.12.02 08:03김한준

유엔플라스틱협약 5차 정부 간 회의 결론 없이 폐회

지난달 25일 부산 벡스포에서 개최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협상회의(INC5)가 애초 기대와 달리 성안 없이 추가 회의로 넘기기로 합의하며 2일 새벽 막을 내렸다. 5차 협상 회의에서는 100여 개 이상 국가가 '파나마 성명'을 통해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포함한 강력한 협약을 지지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보였으나 회의 마지막까지 '생산 자체를 줄이자'는 강력한 협약 체결을 원하는 국가와 폐기물 중심 관리를 원하는 산유국 등 방해 세력 간의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며 성안에 도달하지 못했다. 정부는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을 성안하기 위한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일주일간의 협상 끝에 2일 종료됐다고 밝혔다. 애초 회의는 1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마지막까지 치열한 협상이 지속되면서 기한을 넘겨 2일 오전 2시 50분께 종료됐다. 협상회의에서는 의장단 및 분과회의 공동의장을 중심으로 주요 협상 쟁점에 대한 국가 간 이견을 좁히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전개됐으나 협약 성안에 이르지는 못했다. 특히 플라스틱의 생산 규제 여부, 제품과 우려화학물질 규제 방안, 재원 마련 방식 등에서 국가 간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었다. 한편으로는 플라스틱 제품 디자인, 폐기물 관리, 협약의 이행과 효과성 제고 방안 등에 대해서는 상당한 의견 수렴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의장은 부산에서 이루어진 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5차 중재안을 제안했고 회원국은 이를 기반으로 2025년 추가 협상회의(INC-5.2)를 개최하고 협상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회의기간 중 INC 의장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 미국·일본·중국·프랑스·마이크로네시아 등 주요 참여국 수석 대표와 면담을 통해 협약 타결을 위해 노력했다. 조 장관은 폐회식 발언에서 “지난 한 주 동안 활발한 논의와 생산적인 토론으로 기존에 70장이 넘는 협약 문안을 20여 장으로 줄이는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며 “지금까지의 협상결과를 기반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플라스틱 오염 대응이라는 대의를 위해 각국이 협력과 타협의 정신을 발휘하여 조속히 협약을 성안할 것”을 촉구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회의기간 우루과이·프랑스·케냐·캐나다·노르웨이 수석 대표와 각 조항별로 신속한 진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만찬 회의를 개최하고, 논의 결과를 INC 의장과 유엔환경계획에 전달했다. 또 르완다·사우디아라비아 등과 면담을 갖고, 양측의 입장을 타협하기 위해 설득하기도 했다. 그레이엄 포브스 그린피스 글로벌 플라스틱 캠페인 리더는 “각국 정부 대표단은 다음 회의에서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위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 목표와 실질적인 조치를 포함한 효과적인 협약을 도출해야 한다”며 “유해 화학 물질로부터의 보호,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재사용 목표 설정, 공정한 재정 계획 마련 등도 핵심 과제로 다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나라 그린피스 플라스틱 캠페이너는 “한국 정부는 다음 회의에서 협약이 본래의 의미를 상실하지 않고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성안되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부간협상위원회에는 세계 178개국 유엔회원국 정부대표단과 31개 국제기구, 산업계·시민단체·학계 등 이해관계자, 부산시 관계자 등 3천 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각각 수석 대표 및 교체 수석 대표로 하고 외교부·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 관계관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2024.12.02 05:53주문정

ADGM의 자산 운용 분야, 2024년 3분기의 엄청난 성장을 이끌어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4년 12월 1일 /PRNewswire/ -- 아부다비의 국제 금융 센터("IFC")인 ADGM이 2024년 3분기("3분기") 주요 지표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또 한 번의 전례 없는 분기 성장을 발표했다. 이러한 결과는 경제를 다각화하고 전 세계 최고의 금융, 투자, 혁신 목적지라는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아부다비의 전략적 야망을 실현하는 ADGM의 핵심 역할을 부각한다. ADGM은 2024년 2분기 비석유 GDP 성장률 6.6%를 기록한 아부다비의 경제 성장과 계속 그 보조를 맞추고 있다. 아메드 자심 알 자비(Ahmed Jasim Al Zaabi) ADGM 회장은 "우리가 3분기에 거둔 기록적인 성과는 안정적인 규제 환경, 전략적 위치와 사업 수행 편의성을 한데 모은 ADGM이 갖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생태계의 매력을 잘 보여준 결과"라고 하면서 "ADGM에 기업과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것은 전 세계 금융 산업에서 아부다비의 경쟁 우위와 팔콘 경제(Falcon Economy)의 성장을 부각한다. '앞으로 나아가는 길(Path to Forward')'을 개척하는 우리의 목표는 이러한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아부다비와 아랍에미리트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금융 커뮤니티에 혜택을 주는 추가 성장과 혁신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 운용 분야가 성장을 이끈다 ADGM은 2024년 3분기 총 운용 자산(AUM)이 2023년 3분기에 비해 215%의 큰 폭의 증가를 기록하며 MENA 지역 최고의 자산 운용 허브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음을 보였다. 이러한 성장은 고급 자산 운용사, 투자 펀드, 사모 펀드를 유치함으로써 자신을 전 세계 기관 투자자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자리매김한 ADGM의 능력을 부각한다. 이는 2024년 3분기 말 기준 128개에 달하여 156개의 펀드를 운용한 전체 펀드 및 자산 운용사 수의 증가에도 반영되었다. 2024년 3분기에 들어온 기업들에는 PGIM, 누빈(Nuveen), 엘리시움 매니지먼트(Elysium Management), 스톤피크(Stonepeak), 젬코프 캐피탈(Gemcorp Capital) 등이 들어 있다. 급증하는 신규 기업 등록과 생태계 확대 2024년 3분기 ADGM의 신규 사업 면허 발급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금융, 비금융과 소매업체들에 총 759건의 신규 면허가 발급되었다. ADGM 관할권 내 운영 법인 수는 인상적인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한 2,251개로 급증했다. 이러한 급증은 ADGM 생태계 내 자산 관리, 핀테크, 전문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강력한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또한,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이 활기찬 생태계에 합류하여 전체 인력이 35% 증가함에 따라 ADGM 관할권 내의 인력이 꾸준히 증가해오고 있다. 아부다비를 세계로 이끄는 로드쇼 ADGM은 전 세계를 더 가깝게 연결하고 투자를 유치한다는 사명에 따라 올해 3분기에 일련의 국제 로드쇼에 참가했다. 그 중에서 중요한 하나는 아랍에미리트와 중국 수교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중국과 홍콩에서 여러 차례 고위급 회담을 진행한 것이다. 또한 ADGM 대표단은 싱가포르, 런던, 워싱턴 DC, 뉴욕 등 국제 시장의 금융 리더 및 당국들과 일련의 협의를 지속하여 핵심적인 국제 시장에서 총 150건 이상의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곧 열리는 대표 행사 앞으로 ADGM은 2024 회계 연도 말이 가까워짐에 따라 12월에 대표적인 행사 시리즈인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ADFW)의 세 번째 에디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2만 명 이상의 대표단들이 모여 "자본의 수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주제를 탐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50581/5010772/ADGM_Logo.jpg?p=medium600

2024.12.02 00:10글로벌뉴스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이행협의체' 발족 출범

환경부는 2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에서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이행협의체'를 발족한다고 1일 밝혔다. 이행협의체는 2017년부터 시작된 자발적 협약(2년 주기)의 민관 협업을 확대·상설화하기 위해 기업-시민사회-정부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새롭게 출범한다. 발족식에는 제조·수입·유통사 69곳을 비롯해 시민사회 4곳 및 정부 기관 2곳 등 이행협의체 참여기관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한다. 발족식은 '함께 만든 안전, 함께 만들 변화'라는 표어 아래 ▲이병화 환경부 차관의 환영사 ▲이행협의체 출범 소개 영상 ▲안전약속 선언문 낭독 및 서명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장 별도 공간에서는 '민관 협력이 걸어 온 길 – 국민과의 약속(스토리 월)' 및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100개)'이 전시된다. 이행협의체 참여기업은 앞으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를 위한 전성분 공개, 제품 원료 단위 안전성 및 완제품 유해성 점검 등 자발적 조치를 시행한다. 시민사회는 협의체 과제 이행 전과정을 들여다보며 기업의 실행 의지를 돕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행협의체 운영 및 산업계의 이행을 뒷받침한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정부 주도 안전관리만으로는 시장의 빠른 변화에 완벽히 대응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며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이행협의체가 화학제품시장을 선도할 것이라 기대하며 협의체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혜택과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1 22:37주문정

건국대, 대학 최초 환경부 지정 실내환경관리센터 개소

건국대(총장 원종필)가 국내 대학 최초이자 국내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이은 두 번째로 환경부 지정 실내환경관리센터를 오픈했다. 실내환경관리센터는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른 실내공기질 측정 및 관리와 관련 교육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개소식 이후에는 '깨끗한 실내 환경을 바라는 국민 대토론회'도 이어졌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환경부는 전문성을 가진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내공기질을 측정·개선하고 민감 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건국대에 이어 앞으로도 실내환경관리센터 지정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종필 건국대 총장은 “ESG 경영을 중시하는 건국대에서 실내환경관리센터를 개소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조천 실내환경관리센터장(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 교수)는 “앞으로 인공지능(AI)·스마트관리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기후 변화 시대에 발맞춘 실내 환경 관련 연구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건국대는 오염물질 측정과 분석에 필요한 다양한 실내 환경관리 장비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질 분석 등의 연구 경험이 풍부하다는 이유로 환경부의 지정을 받아 실내환경관리센터를 개소했다. 건국대학교는 앞으로 사물인터넷(IoT)·AI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실내 환경관리 관련 다양한 협력 및 연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4.12.01 22:27주문정

행안부 "고향사랑기부, 은행·앱에서도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행안부)가 고향사랑기부 활성화와 모금 규모 확대를 위해 편리한 디지털 기부 환경을 제공한다. 행안부는 이번 달부터 시중 대형은행과 민간 플랫폼을 통해 '고향사랑기부'를 할 수 있는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국민들은 기존의 '고향사랑e음' 플랫폼뿐 아니라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같은 친숙한 앱과 웹에서도 기부를 진행할 수 있다. 1차 시범 서비스는 이번달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되며 국민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등 5개 시중 은행과 공감만세, 액티부키 등 기부 전문 기업이 참여한다. 2차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에 추가될 예정으로 당근마켓, 엘지헬로비전 등 5개 기업이 포함될 예정이다. 참여 기업들은 각자 고향사랑기부 전용 페이지를 운영해 기부와 답례품 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플랫폼은 행정안전부의 '고향사랑e음'과 연계돼 기부자의 주소지 확인과 세액 공제 등을 자동 처리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서비스 확대로 고향사랑기부의 모금 속도와 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고향사랑기부는 지난 11월 기준 약 43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민간 앱과 웹에서도 고향사랑기부를 이용할 수 있어 국민들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국민들이 기부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1 18:44조이환

"창립 취지 어겼다"…머스크, 오픈AI 가처분 소송 제기

일론 머스크가 오픈AI의 운영 방식과 시장 경쟁 구조를 문제 삼으며 법적 조치를 취했다. 1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머스크의 변호인단은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오픈AI 관련 인사들을 상대로 가처분 명령을 요청했다. 머스크는 오픈AI의 영리화와 내부 자산 이동이 부당하며 이는 시장 경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오픈AI는 지난 2019년 비영리 구조에서 제한적 영리 구조로 전환했으며 현재는 완전한 영리 법인으로 전환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오픈AI가 창립 당시 비영리적 목적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또 머스크는 오픈AI가 경쟁사를 겨냥해 투자자들에게 특정 조건을 강요했다고 비판했다. 이로 인해 자신의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자금 확보에 불이익을 겪었다는 것이다.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 간의 독점적 정보 공유 문제도 제기됐다.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를 포함한 일부 인사들이 재정적 이익을 위해 부당한 거래를 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오픈AI 대변인은 "이번 소송은 동일한 주장을 반복할 뿐 새로운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머스크의 행동은 더 이상 논의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2024.12.01 18:43조이환

CCTV+: '량주: 세계 문명을 가로지르는 대화' 다큐멘터리 첫 공개

베이징 2024년 12월 1일 /PRNewswire=연합뉴스/ -- 교류는 문명을 다채롭게 하고, 상호 학습은 문명의 번영을 야기한다. 최근 마무리된 포르투갈과 그리스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량주: 세계 문명 간의 대화('Liangzhu: A Dialogue across World Civilizations)' 문화 교류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방영을 앞두고 있다. 신성한 상징과 비문의 땅 량주와 아테나 왕국, 항해 나침반 사이의 문화 교류를 표현한 이 다큐멘터리는 량주 문화의 해외 인기와 현지 젊은이, 언론 매체, 문화 및 학계의 평가를 소개한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570259/8.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570259/8.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이 다큐멘터리는 이러한 일련의 활동의 멋진 순간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제2회 량주 포럼에 대한 관객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 행사는 저장성 인민정부 정보판공실, 저장성 인민정부 외사판공실, 저장성 미디어 그룹이 주관했다. 또한 저장미디어 그룹(Zhejiang Media Group)의 해외 센터인 ZTV-월드(ZTV-Worl)가 주최하고, 포르투갈 주재 중국 대사관, 그리스 주재 중국 대사관, 포르투갈 리스본 대학교, 그리스 테살로니키 아리스토텔레스 대학교 등이 후원했다. 출처: CCTV+

2024.12.01 16:10글로벌뉴스

캐나다 언론사들, 오픈AI '저격'…저작권 침해로 집단 소송

캐나다 주요 언론사들이 오픈AI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뉴욕타임스 등 미국 주요 언론의 법적 대응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데이터 활용 방식이 도마 위에 오른 사례다. 1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토론토 스타 등 캐나다의 주요 언론사들이 지난달 28일 오픈AI가 자사 콘텐츠를 무단으로 활용해 상업적 이익을 얻었다며 금전적 손해배상과 추가 사용 금지를 법원에 요청했다. 언론사들은 오픈AI가 자사의 웹사이트에서 뉴스와 기사를 스크랩해 AI 모델을 훈련시켰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 제작된 콘텐츠가 동의 없이 사용돼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오픈AI는 "모델은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공정 사용 원칙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뉴스 출판사들과 협력해 그들의 콘텐츠를 검색 결과에 표시하고 원할 경우 옵트아웃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오픈AI는 이미 뉴욕 타임즈, 유튜브 크리에이터들, 코미디언 사라 실버맨 등으로부터 저작권 침해 소송에 직면한 상태다. 이번 캐나다 언론사들의 소송은 생성형 AI의 데이터 활용 방식에 대한 법적 도전을 새로운 국면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방송 공사 대변인은 "오픈AI의 행동은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시킨다"며 "기술과 언론 간 공정한 관계가 형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2024.12.01 16:00조이환

KB국민은행, 코어뱅킹 고도화 작업 착수

KB국민은행이 코어뱅킹을 고도화한다. 코어뱅킹은 은행 시스템 운영의 중심축으로 고객의 금융거래를 지원하며 대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중요한 시스템이다. KB국민은행은 1일 기존 메인프레임 기반의 코어뱅킹 1과 신규 비대면 금융서비스에 최적화된 코어뱅킹 2로 이원화한다고 밝혔다. 코어뱅킹 1은 2030년까지 IBM의 메인프레임 업데이트 환경을 도입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KB국민은행은 2025년 7월 만료 예정이었던 IBM의 메인프레임 계약을 연장했다. 코어뱅킹 2는 클라우드로 모두 전환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거래의 급증과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코어뱅킹 현대화는 필수적이다”며, “안정적인 대고객 서비스와 디지털 혁신을 동시에 실현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2024.12.01 15:15손희연

[ZD브리핑] 이어지는 대기업 연말인사…트럼프 정부 대응 논의도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SK그룹 등 대기업 연말인사 현대차를 시작으로 삼성, LG, GS, 롯데, CJ, LS 등 주요 대기업이 2025년 정기 임원 인사 발표를 마친 가운데 SK그룹 인사가 이번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유력한 인사 발표일은 5일입니다. SK그룹은 대대적인 리밸런싱(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인사에서 주요 임원을 교체할 가능성이 큽니다. 아울러 주요 대기업이 임원 승진자수를 전년 보다 대폭 축소함에 따라 SK그룹 또한 이 같은 기조를 반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내 배터리 업계가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국회 토론회를 3일 개최합니다. 그 동안 기업들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정책적 수혜를 크게 받아왔는데, 이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트럼프 2기 정부의 정책 기조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푸드테크로봇협의회가 오는 3일 서울 성수동에서 '푸드테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첫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서빙로봇과 조리로봇, 푸드자동화, 무인화 리테일 비즈니스 등에 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주관사인 엑스와이지를 필두로 브이디컴퍼니, 만다린로보틱스, 세이프틱스, 로보슨 등이 참석합니다. 테슬라코리아가 지난해 강남 신사스토어 오픈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강남스토어를 한 곳 더 오픈할 예정입니다. 테슬라코리아는 2일 강남구 언주로 인근 강남스토어 오픈식을 개최하고 이 자리에 사이버트럭을 전시합니다. 사이버트럭은 아직 국내 출시 예정은 없지만 여러 전시를 통해 대중에 공개돼 왔는데요, 이번에는 강남에서 직접 살펴볼 수 있게 됐습니다. 테슬라코리아는 강남스토어 오픈으로 서울, 경기도, 부산, 제주 등 지역에 8개 매장을 갖추게 됐습니다. 방송수신료, 알뜰폰 점유율 논의 불똥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우주개발진흥법, 기업부설연구소지원법, 원자력안전법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는 KBS와 EBS 수신료를 이전과 같이 통합 징수하는 법안도 다뤄지는데 앞선 과학기술 분야 법안과 달리 여야의 이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상임위 전체회의에 앞서 법안2소위는 지난 회의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알뜰폰 점유율 제한과 관련한 법안을 재차 논의키로 했습니다. 알뜰폰 활성화를 비롯해 정부의 경쟁촉진방안이 발표될 예정인데, 이 법안의 논의 방향에 따라 정책방향 수정은 물론 시장의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3일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과 미디어미래연구소는 지난 달에 이어 두 번째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포럼을 개최합니다. 또 국회의원연구단체인 국회AI포럼이 염재호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5일 특별 강연을 마련했습니다. 엔씨 신작 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 출시 이번 주는 신작 게임 출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의 시장 전망 및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공개 시연 행사가 있습니다. 먼저 오는 4일 자정 엔씨소프트는 신작 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이 국내 포함 글로벌 지역 서비스에 나섭니다.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이 게임은 방치형RPG 수준의 플레이 편의성이 주요 특징입니다. 이 게임의 예약자 수는 800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에 기대가 커진 상황입니다. 또한 신생 게임사 블로믹스는 서브컬처 수집형RPG '테일즈런너RPG'의 정식 서비스를 5일에 시작한다면, 카카오게임즈는 핵앤슬래시 액션RPG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을 7일에 꺼냅니다. 넥슨 측은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IP 축제 '메이플콘'을 6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 마련합니다. 이 행사는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M' '메이플스토리 월드' '헬로메이플'이 모인 첫 행사로, 행사 개최 둘째날인 7일 '메이플스토리' 겨울 업데이트 쇼케이스 넥스트(NEXT)도 진행합니다. 새해 콘텐츠 시장 전망과 정부의 게임 제작지원 사업 성과를 엿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됩니다. 콘진원이 3일에 '콘텐츠산업 2024 결산 2025 전망' 간담회와 3일부터 5일까지 '2024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이용자 평가' 행사를 각각 진행합니다. 이중 올해로 5회째인 2024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이용자 평가 행사는 콘진원이 당해 연도에 제작지원한 게임 콘텐츠들을 일반 이용자에게 공개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PC 14종, 콘솔 19종, 크로스플랫폼 1종, 모바일 16종, 아케이드 4종, 보드게임 4종, 신기술(VR·AR) 11종, 기능성 8종 등 총 77종의 게임을 전시합니다. 행사 장소는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입니다. AWS, '리인벤트'서 신기술 공개...지디넷코리아, B2B 콘퍼런스 개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2~6일 전 세계 최대 클라우드 행사 'AWS리인벤트(re:Invent) 2024'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합니다. 이날 AWS 관계자와 파트너사는 클라우드 기술과 산업, 생성형 AI 등 주요 주제에 대한 미래 전략을 소개합니다. 새로운 제품 출시를 비롯한 데모 시연, 부스를 통한 신기술 공유가 이어집니다. 매트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앤디 제시 아마존 CEO, AWS 고객사가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올해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이 행사에서 부스를 설치합니다. AWS와 손잡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업스테이지, 두산로보틱스 등 국내 기업도 리인벤트에 참가합니다. 지디넷코리아는 오는 5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 2024(CIS 2024)'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의 융합을 위한 글로벌 B2B 컨퍼런스로, 'IT 혁신', '디지털 마케팅 혁신', '비즈니스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지디넷코리아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최신 기술들이 매우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시대에 넓은 영역을 아우르는 융합이 비즈니스 성공의 열쇠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도비, 세일즈포스, 아모레퍼시픽, CJ올리브네트웍스 등 다양한 기업들이 IT와 디지털 마케팅 혁신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AI트랜스포메이션 위크를 개최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과 기관의 비즈니스 혁신 사례와 기술적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한 온라인 행사로 LS ITC, 포스코이앤씨, 아산병원, 현대퓨처넷 등의 사례가 제시될 예정입니다. SK쉴더스도 이달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4 SK쉴더스 사이버 시큐리티 데이'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주요 보안 사고와 트렌드를 분석하고 내년 보안 위협 전망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SK쉴더스는 다년간 축적된 보안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SK쉴더스 리더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보안 동향과 위협 전망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2024 한국 IT 여성의 날 행사도 같은 날 개최됩니다. IT 산업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여성 기업인을 격려하기 위한 행사로 우수 여성기업인 및 기관의 유공자, 창업공모전 성과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식자재유통산업 개선 위해 머리 맞대 정부와 업계, 학계가 국내 식자재유통산업 선진화를 위해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국내 식자재유통산업의 선진화 정책방안'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동원홈푸드 박상천 외식식재사업부 상무가 국내 식자재유통산업 현황·현안 및 해외 선진사례를 소개하고 서울과학기술대 김영준 식품공학과 교수가 '식자재유통산업 관련 법 및 제도 안전관리 현황·현안'을 발표합니다. 마지막으로 전 농촌경제원구원 최지현 박사는 '식자재유통 선진화 및 필요방안 제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주제 발표 이후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한국외식정보 박형희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고 서울대 임정빈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농장과 식탁 협동조합 하광옥 이사장, CJ프레시웨이 강연중 FD사업본부 부사장, 농림축산식품부 김재경 식품외식산업과장, 한국식자재유통협회 양송화 회장 등이 참여합니다.

2024.12.01 15:05손희연

구글·MS 격차 좁힐까…AWS, 리인벤트서 AI 사업 전략 제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공지능(AI) 혁신을 위한 새 전략 제시를 예고한 가운데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와의 AI 기술·사업 격차를 좁히려는 방안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WS는 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AWS 리인벤트 2024'에서 클라우드와 AI를 활용한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이번 리인벤트는 올해 5월 취임한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가 처음 참석하는 행사다. 업계에서는 이번 리인벤트가 생성형 AI를 중점적으로 다룰 가능성을 높게 보는 분위기다. AWS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에 비해 생성형 AI 후발주자라는 시장 인식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어서다. 앞서 AWS는 최근 몇 달간 여러 생성형 AI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아마존 베드락 중심으로 앤트로픽과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앤트로픽을 주요 거대언어모델(LLM) 학습 파트너로 지정하기도 했다. 두 기업은 향후 AWS의 AI 칩 설계 전략까지 협업할 방침이다. 가먼 CEO가 키노트에서 생성형 AI를 중점적으로 다룰 가능성도 높다. 앞서 가먼 CEO는 이번 리인벤트가 단순히 AI 컨퍼런스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이번 리인벤트 행사에서도 500개 넘는 세션이 생성형 AI와 관련됐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컴퓨팅과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DB), 클라우드, AI 전반에 걸쳐 혁신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선 AWS 전체 스택에 걸친 발표가 이어질 것"이라고 테크크런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외신은 "최근 AI 부문 부사장이던 매트 우드가 AWS를 떠났고 주력 LLM이던 '올림푸스' 출시가 지연됐다"며 "가먼 CEO가 이런 분위기를 잠재우기 위해서 생성형 AI에 더 신경 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외에도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AWS 부사장이 새 AWS 서비스와 관련한 AI와 데이터 중심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워너 보겔스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내년 기술 트렌드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를 다룰 예정이다. 특히 보겔스 CTO 발표는 리인벤트에서 매년 이어지는 고정 코너로 주목받고 있다. 韓 기관·기업도 부스 연다..."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 목표" 국내 정부 산하 기관과 기업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AWS와 협력해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고 AI 혁신을 해외 시장에 알리기 위해서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NIPA)는 AWS와 협력해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NIPA가 주최하는 부스에 8개 국내 SaaS 기업이 참가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마켓플레이스 등록과 비즈니스 미팅,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힘쓸 예정이다. KISA는 AWS와 손잡고 국내 AI 보안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해 왔다. 이번 행사에 앤키화이트햇 등 보안 기업과 참가해 AI 전문가와 맞춤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컴플라이언스 협의 등 해외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야놀자클라우드, 업스테이지와 두산로보틱스 등도 이번 행사에서 발표를 통해 생성형 AI 혁신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2024.12.01 14:47김미정

"인스타, 자해 콘텐츠 방치...오히려 네트워크 형성 조장"

메타가 자해 콘텐츠를 방치하고 관련 이용자들을 연결해 오히려 자해 네트워크 형성을 조장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가디언에 따르면, Digitalt Ansvar는 인스타그램에 가상 13세 미만 이용자 계정을 포함한 자해 네트워크를 만든 후 피, 면도날 등이 나온 자해 조장 콘텐츠 85개를 공유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메타는 유해 콘텐츠의 99%를 AI를 활용해 삭제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실험이 진행된 한 달 동안 자해 콘텐츠는 한 건도 삭제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가디언은 "메타의 검열이 매우 부적절하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평가했다. Digitalt Ansvar는 연구서에서 "13세 이용자의 계정이 자해 네트워크 구성원 중 한 명과 연결되면, 이후 네트워크 내 모든 구성원과 연결되는 것을 발견했다"며 "인스타그램의 알고리즘이 자해 네트워크의 형성과 확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Digitalt Ansvar는 메타의 조치 미비가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를 준수하지 않는 행위라고 말했다. DSA는 대규모 플랫폼이 사용자의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대비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메타 대변인은 "자해 조장 콘텐츠는 메타 정책에 위배되며, 감지되면 해당 콘텐츠를 삭제한다"며 "2024년 상반기 인스타그램에서 자살 및 자해와 관련된 게시물 1천200만 개 이상을 삭제했으며, 그 중 99%는 사전 삭제 조치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초 출시한 '10대 계정'을 통해 청소년에게 유해 콘텐츠가 추천될 가능성이 훨씬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2024.12.01 14:46조수민

반도체 세액공제 '3년' 늘린다지만…"美·日 등은 최대 10년"

정부가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액공제 적용기한을 올해 말에서 2027년 말로 3년 연장한다. 다만 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는 각각 5년·10년에 달하는 지원책을 펼치고 있어, 우리나라도 반도체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산·학·연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들의 장기적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2년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연구개발비 및 설비투자에 대해 높은 세액공제율을 적용한 바 있다. 설비투자의 경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은 최대 2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율 적용 기간은 3년으로, 올해 말이 되면 일몰기한이 도래한다. 이에 정부는 지난 6월 세법개정안을 통해 기간을 3년 연장하기로 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보다 장기적인 시각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초기 투자부터 공장 가동까지 최소 3~4년의 시간이 소모되는 반도체 업계 특성 상, 최소 10년 이상의 일관된 투자 지원 정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삼성전자는 경기 용인시 남사읍에 약 300조원을 투입해 710만 제곱미터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해당 클러스터에는 파운드리 팹이 총 6개 지어지며, 관련 생태계 기업도 150여곳이 들어선다. 투자 기간은 지난해부터 오는 2043년까지다. SK하이닉스도 용인시 원삼면에 415만 제곱미터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약 122조원을 투입해 메모리 팹 4기를 구축하고 소부장 협력사 50여곳을 유치한다. 해당 클러스터의 구축지난 2022년부터 시작돼, 오는 2046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반도체 업계 고위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은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전략적 투자가 필요한데,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을 없애야만 실질적 움직임이 가능하다"며 "반도체 공급망 확보에 힘쓰고 있는 미국 일본 등도 최대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지원책을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최근 추산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2022년 8월 '칩스법'을 통해 반도체 또는 반도체 장비 제조용 첨단제조시설에 필수적인 자산 도입 투자액의 25%에 세액공제를 적용하고 있다. 세액공제는 2022년 12월 31일 이후 가동이 시작됐거나, 2027년 1월 1일 이전에 착공이 시작된 공장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고려하면 지원 기간이 5년 가까이 되는 셈이다. 일본 역시 2024년 세제개정안에 '전략분야 국내생산 촉진세제'를 신설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5개 전략분야의 현지 설비투자 시 최대 20%의 법인세를 공제해주는 것이 주 골자다. 해당 법안은 오는 2027년 3월 말까지 승인된 사업계획을 대상으로 한다. 세액공제 혜택은 사업계획 승인일 이후 10년 이내의 각 회계연도에 적용된다.

2024.12.01 14:45장경윤

넥슨 데이브더다이버, 500만장 판매…IP 확장 기대감↑

넥슨의 자회사 민트로켓이 개발한 '데이브 더 다이버'가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했다. 이 게임은 넥슨 최초의 싱글 패키지 게임으로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에서 90점을 기록하며 역대 국산 게임 중 최고 평점을 받았고, 90점대에 진입한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국산 게임이라는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 민트로켓의 대표작 데이브 더 다이버는 황 대표가 제주도의 바다와 해양 생물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바다 속 탐험과 낚시, 요리 등을 결합한 독창적인 콘셉트로 전 세계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민트로켓의 성공을 견인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스팀 플랫폼에서 전체 구매 유저의 97%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최고 등급인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콘텐츠 평점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평점 90점을 돌파해 국산 게임 중 최고 점수를 얻고 그 평점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국내 게임사 최초로 '머스트 플레이'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 열린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 지난 4월에는 영국 BAFTA 게임 어워즈 2024에서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가 출시 이후 지속 인기를 얻는 배경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 '발라트로', '드렛지' 등 다양한 게임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콘텐츠가 추가된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해 10월 닌텐도 스위치에 이어, 올해 4월에는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 플랫폼에도 출시되면서 서비스가 확장된 것도 판매량 상승에 도움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황재호 민트로켓 대표는 지난달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데이브 더 다이버는 시장 분석이나 예측에 의존하지 않고 창의적인 발상에서 출발한 게임이었다"며 "데이브의 참신한 접근이 글로벌 성공을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황 대표는 데이브 더 다이버 지식재산권(IP)를 확장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지금 작업 중인 스토리 DLC 외에도 각 캐릭터에 대한 별도의 게임을 만들고 싶다"며 "주요 캐릭터들이 어떻게 만났는지, 블루홀에 오기 전에 무엇을 했는지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판매량 500만장을 넘어선 데이브 더 다이버가 IP 확장을 통해 넥슨의 대표 프랜차이즈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4.12.01 14:45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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