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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많이하면 공공시설 이용료 면제 추진 개정법 발의

다회 헌혈자의 공공시설 이용료를 면제하는 내용의 개정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이 다회헌혈자 등 헌혈 공로자에게 고궁과 공원 등의 공공시설 이용료를 면제하는 내용을 담은 '혈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헌혈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통해 헌혈자가 사회적으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헌혈자에 대한 예우는 기념품 지급이나 표창 등으로 제한되어 있어, 헌혈자에 대한 보다 다양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연구조사에 따르면, 헌혈자 예우 증진 방안으로 가장 필요하다고 인식된 사업은 '공공시설/지자체/민간시설 이용료 감면'(82.7%)이다. 또 헌혈 기념품의 종류 다양성에 대한 동의 정도는 34.3%로 낮게 나타났으며, 기념품 개선 시 헌혈 참여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78.8%에 달해 헌혈자 예우 강화가 헌혈 활성화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개정안은 다회헌혈자에 한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고궁과 공원 등 공공시설 이용료를 면제하도록 해 보상의 다양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신영대 의원은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행동이지만, 헌혈자에 대한 예우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으로 다회헌혈자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사회적 존중과 보상이 확대되어야 한다”며 “헌혈자 예우 강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2.02 11:15김양균

경제학자들 "올해 韓 경제 비관적…환율 변동 최대 1512원 전망"

국내 경제학자들 절반 이상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일 발표한 '최근 경제 상황과 주요 현안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경제학자들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평균 1.6%로 정부 예측(1.8%)보다 낮게 보고 있으며, 향후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 응답자의 64%가 “상당 기간 경제 성장이 정체될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업종별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향후 우리나라 전반적인 산업경쟁력에 대한 전망에서는, '비관적'이라는 응답이 56%로 가장 많았다. '중립적'이라는 응답은 34%로 나타났으며, '낙관적'이라는 응답은 9%에 불과했다. 1월 출범한 트럼프 정부 정책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응답자 83%가 '美 보호무역 강화 등으로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전반적으로 부정적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답했다. “'미-중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 한-미 협력 강화 등 우리 경제에 전반적으로 긍정적 영향이 더 클 것'이라는 응답은 8%에 그쳤다.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저성장 극복을 위한 정책 필요성과 시급성을 평가(10점 척도)한 결과, '산업 구조개혁 촉진', '노동시장 선진화', '기업 규제 개선'은 필요하다는 응답이 90%를 넘었으며, 시급성이 높다는 응답도 모두 70% 이상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위해 법인세 현 최고세율(24%, 중앙정부 기준)은 더 낮춰야 한다는 응답이 65%로 나타났다. 다만, 응답자 중 34%는 '중장기적으로는 더 인하하되, 당분간은 현행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지금보다 인상해야 한다는 응답은 8%로 나타났다. 탄핵 정국과 여야 대립 등 최근 정치 혼란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단기간 동안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나, 중장기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57%로 가장 높았다. '단기는 물론, 중장기적으로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도 40%로 나타났으며,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없었다. 국가재정 운용 기조에 대해서는 '확대가 필요하지만, 최소한으로 해야 한다'는 응답이 40%로 가장 많았다. '재정을 대폭 확대하는 적극적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21%로 '긴축재정이 필요하다'는 응답(7%)보다는 높았다. 환율(원/달러)은 올해 연간 최저 1천364원, 최고 1천512원 범위 내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경제학자 대다수가 美 금리인하 속도 조절 같은 요인들로 지금의 고환율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올해 연말 기준 한은 기준금리(현 3.00%)는 현행보다는 하향 조정될 것(76%)이라는 응답이 많았으나, '2.5% 이상 3.0% 미만 전망'이 65%로 인하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 경제학자가 많았다. '2.5% 미만 전망' 응답은 11%였으며, '3.0% 이상'으로 전망한다는 응답은 24%로 나타났다. 경총 하상우 경제조사본부장은 “최근 첨단기술 경쟁 심화, 보호무역 확산, 소비 부진 같은 요인들로 우리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제학자들도 지금의 경제 상황과 향후 전망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자국 우선의 냉혹한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이 생존하고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025.02.02 11:00류은주

정유업계, 작년 휘발유·경유 수출량 사상 최대 기록

지난해 정유업계가 수출한 휘발유와 경유 물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KPA)는 작년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가 수출한 휘발유가 1억1천189만 배럴, 경유는 2억166만 배럴로, 이 같은 실적은 석유 수출통계가 작성된 1992년 이후 최대치라고 밝혔다. 휘발유, 경유 수출 신기록에 힘입어 전체 석유제품 수출도 전년대비 4.8% 증가한 4억 9천45만 배럴로, 2018년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상암 월드컵구장을 대략 33번 가득 채울 수 있는 물량이다 또한, 지난 해 우리나라가 수입한 원유 중 52.5%를 정제해 수출한 셈으로 수출비중도 최고치를 나타냈다. 다만, 석유제품 수출액은 수출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2.9% 감소한 451억 7천만달러(약 61조 6천100억원)로 집계됐다. 석유협회는 이 같은 휘발유, 경유 수출량 최대치 기록은 지난해 글로벌 정제마진 약세로 경영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국내 정유사가 경질석유 제품 수출확대로 돌파구를 모색한 결과로 평가했다. 휘발유, 경유 이외에 고부가가치 제품인 항공유 수출량도 3% 늘어난 8천826만 배럴에 달했다. 호주 부동의 1위, 일본 제2의 수출국으로 부상 제품별 수출량 비중으로는 경유가 41.1%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휘발유(22.8%), 항공유(18.0%), 나프타(8.1%) 순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수출은 전년대비 12.1%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낸 가운데 대일본 수출량은 33% 급증했다. 일본은 탈탄소화 및 에너지 절약 일환으로 10년 전 정유공장을 통폐합해 정제능력과 연료생산이 감소중인데, 지난해 엔저현상에 따른 해외 관광객 급증으로 휘발유와 항공유 부족 사태를 겪은 바 있다. 국가별 수출량은 호주(18%), 일본(12.9%), 싱가폴(12.5%), 미국(8.8%), 중국(8.7%) 순으로 일본이 싱가폴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호주는 2022년 이후 3년 연속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으로 경유를 가장 많이 수출하고 있다. 이는 호주 정부가 에너지 안보를 위해 7억 8천만 리터 경유 저장시설을 확충했고, 작년 하반기부터 석유수입업자에 대한 의무 비축 일수도 28일에서 32일로 확대·강화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고부가가치 제품 주력, 석유제품 수출강국 입지 강화할 것 국내 정유업계는 올해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국 다변화와 친환경·고부가가치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경제가 미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에너지·통상 정책 영향 등으로 불안정성이 높아져 석유제품 수출환경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정유업계는 정제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출국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에 주력해 석유제품 수출의 질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2 11:00류은주

뇌파 정보, 이명 진단 바이오마커될 수도

국내 연구진이 뇌파 정보가 이명을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다는 연구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이명은 전 세계 인구의 약 14%가 겪는 흔한 청각 장애다. 하지만 객관적인 진단 기준이 부족해 주로 주관적 설문이나 환자 보고에 의존하고 있다. 고려대안산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최준 교수팀은 한양대학교 ERICA ICT융합학부 김성권 교수팀과 이명 환자 24명과 대조군 24명의 뇌파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이명이 뇌의 신경 활동과 인지적 처리, 정서적 상태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 뇌파 데이터를 활용하면 이명을 진단하는 데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이명 환자군과 대조군의 뇌파 데이터에서 N2, P3라는 뇌의 자극 반응 신경 신호를 추출한 후 비교 분석했다. 그러자 이명 환자는 새로운 자극을 인지하고 반응하는 데 시간이 더 걸렸다. 외부 자극에 집중하거나 그 중요성을 판단하는 능력이 저하된 것이 확인된 것이다. 이명 환자에게서는 청각 정보를 처리하는 측두엽과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후두엽, 감정을 조절하는 섭엽 등에서 신경 활동이 감소했다. 뇌파 특성과 우울 점수 간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이명이 신경적 영향뿐만 아니라 정서적 상태에도 잠재적 연관이 있음을 확인됐다. 연구팀은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이명 진단 모델로 뇌파 정보가 이명을 진단하는 객관적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준 교수는 “이명은 단순 청각의 문제를 넘어 신경·인지·정서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질환”이라며 “연구로 이명의 메커니즘을 규명해 치료 방법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는 'Ear and Hearing'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2025.02.02 11:00김양균

가상자산 시장, 전반적 조정세…솔라나·도지코인 큰 폭 하락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인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주요 자산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솔라나와 도지코인은 각각 15.3%, 11.7% 급락하며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 동안 3.3% 하락하며 2일 현재 약 10만1천354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약 2조 54억 5천60만 달러로 나타났다. 솔라나는 15.3% 급락하며 이번 주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현재 218달러에 거래 중이며, 시가총액은 약 1천51억 6천10만 달러로 감소했다. 이더리움도 5% 하락해 약 3천15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3천799억 2천693만 달러를 기록했다. 도지코인은 11.7% 하락하며 0.31달러, 시가총액 461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2월 2일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서 발표한 상위 10개 가상자산의 시세는 아래와 같다.

2025.02.02 10:50김한준

유튜브 억대 매출 비결은...'콘텐츠 커머스'

최근 유튜브 콘텐츠 하나에 억대 매출을 내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콘텐츠에 상품 정보를 자연스럽게 노출시 시청자를 커머스로 유입하고 매출을 올리는 전략이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파악된다. 2일 IT 업계에 따르면, 먹방·운동·일상 크리에이터 '여수언니'는 지난 12월 '봄날엔' 상품 할인 라이브 콘텐츠 스트리밍에서 진행 90분 만에 2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봄날엔은 여수언니와 와이드컴퍼니가 협업해 출시한 디저트 브랜드다. 이는 콘텐츠와 커머스를 연결하는 '콘텐츠 커머스 전략'이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수언니는 지난해 초 봄날엔의 D2C 스토어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 플랫폼 기반으로 리뉴얼했다. 이후 카페24 '유튜브 쇼핑' 기능으로 D2C 스토어와 유튜브 채널 '연수언니 정혜영'을 연동했다. 또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 내 '제품 보기 탭'을 통해 여수언니가 먹는 디저트 상품과 구매 채널을 직접 노출하는 직관적인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여수언니의 매출 대부분은 유튜브 쇼핑을 통해 일어나고 있다. 실제로 유튜브 내부 실험 데이터에 따르면, 제품 태그와 설명란 내 제품 링크가 포함된 영상 콘텐츠는 링크만 제시하는 방식 대비 제품 클릭률이 2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어드컴퍼니 관계자는 "크리에이터와 협력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브랜드와 제품을 기획하고, 소비자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크리에이터의 브랜드를 지속 가능한 대형 브랜드로 성장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유튜브 쇼핑을 통한 콘텐츠 커머스 전략을 더욱 강화해 크리에이터와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한국인 스마트폰 전체 사용 시간의 1/3 이상을 유튜브가 차지하고, 이용자 90%가 유튜브에서 새로운 브랜드나 제품을 발견한다는 각각의 조사가 있을 정도로 유튜브가 커머스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라며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일상과 전문성을 꾸준히 공유하며 쌓아온 신뢰도와 콘텐츠 커머스 전략이 만나 상승 효과를 내며 계속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5.02.02 10:49조수민

샘 알트먼 "오픈AI, 오픈소스 전략 잘못됐다…재검토 필요"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가 회사의 오픈소스 전략이 "역사의 잘못된 편에 있었다"며 새로운 전략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2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알트먼 대표를 포함한 오픈AI 주요 임원진은 지난 31일 레딧 '뭐든지 물어봐(AMA)' 게시판에서 오픈소스 정책, 인공지능(AI) 경쟁, 모델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그는 중국 AI 기업 딥시크의 부상으로 오픈AI의 우위가 줄어들었다고 인정하며 기술 공개 방식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케빈 웨일 오픈AI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구형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오픈소스 확대가 최우선 과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추론 과정 공개도 주요 이슈였다. 현재 오픈AI 모델은 내부 사고 과정을 따로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딥식은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웨일 CPO는 "추론 과정을 지금보다 더 많이 공개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개선된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AI의 요금 정책도 주목받았다. 알트먼 대표는 "'챗GPT'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 없다"며 "오히려 더 저렴하게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AI 모델의 성능 향상을 위해 연산력(Compute Power)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웨일은 더 많은 연산 자원이 더 나은 모델을 만든다며 오픈AI가 추진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언급했다. 오픈AI의 AI 모델이 군사적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논의됐다. 오픈AI는 최근 미국 국립 연구소와 협력해 AI 모델을 제공하기로 한 상태로, 이 연구소의 업무에는 핵 방어 연구도 포함된다. 웨일 CPO는 "연구진이 AI 모델을 무분별하게 활용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신규 모델 출시 일정도 공개됐다. 올트먼은 새로운 추론 모델 'o3'가 몇 달 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GPT-5'의 출시는 아직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으며 이미지 생성 모델 '달리(DALL-E) 3' 후속작 역시 개발 중이다. 알트먼 대표는 "AI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더 나은 모델을 만들겠지만 과거처럼 압도적인 격차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2 10:45조이환

[신간] 위장아, 나 좀 살려줘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위험성과 관리법을 다룬 지침서 '위장아, 나 좀 살려줘!'를 출간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염·위궤양·위암 등을 유발해 세계보건기구(WHO) 지정 1군 발암물질이다. 심혈관질환·당뇨·고혈압 등 대사증후군과 뇌 질환 등 전신 질환과도 연관돼 있다.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이상이 이 세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감염 관리와 제균 치료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김나영 교수는 30여 년 동안 소화기계 질환 분야에서의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발견·예방·치료·최신 연구까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를 책에 집약했다. 김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마샬&워런 연구상(Marshall & Warren Lectureship Award)을 수상했다. 해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다룬 전문가용 교과서를 지난 2016년도에 발간한 바 있다. 책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가 위에 정착해 질병을 유발하는 원리를 상세히 설명한다. 내시경 검사·혈액 검사·날숨 검사 등 다양한 진단법의 장단점과 제균 치료의 구체적인 방법 및 효과도 다뤘다. 또 우리나라와 동아시아의 높은 감염률에 주목, 감염 경로로 지목되는 식문화 문제를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김나영 교수는 “환자들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더욱 정확히 이해하고 감염 진단과 제균 치료 등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책을 집필했다”라고 밝혔다.

2025.02.02 10:30김양균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 미국 품목허가 승인

셀트리온은 '앱토즈마'(AVTOZMA, 개발명: CT-P47)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앱토즈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ACTEMRA, 성분명: 토실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이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앱토즈마의 미국 품목허가를 신청해 류마티스 관절염(RA), 거대세포 동맥염(GCA), 전신형 소아특별성관절염(sJIA), 다관절형 소아 특별성관절염(pJIA),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등 주요 적응증을 포함한 허가를 확보했다. 오리지널 의약품 악템라는 피하주사(SC)와 정맥주사(IV) 두 가지 제형으로 출시됐는데, 앱토즈마 역시 동일한 두 가지 제형으로 모두 승인받았다. 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억제제로, 지난 2023년 글로벌 매출 약 26억3천만 스위스프랑(약 4조원)을 기록했다. 이 중 미국 시장에서 16억 3천800만 달러(약 2조2천9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미국 허가에 앞서 지난달 앱토즈마의 허가를 국내 최초로 획득하며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퍼스트무버'(First Mover)의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또 최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앱토즈마의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획득하며, 최종 허가 절차를 앞두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품목허가를 통해 미국 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 전략과 고품질 제품으로 시장 내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남은 상업화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환자들에게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치료제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2 10:10조민규

LG전자, 스탠드 분리되는 '스탠바이미 2' 출시

LG전자가 화면부를 스탠드와 분리할 수 있어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LG 스탠바이미(StanbyME) 2'를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LG 스탠바이미 2(모델명: 27LX6)는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는 히트상품인 'LG 스탠바이미'의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LG전자는 후속작에 바라는 고객의 목소리를 제품 기획 단계부터 반영, 장점은 더 강화하고 원하는 바는 보완해 LG 스탠바이미 2를 설계했다. 무빙휠을 활용한 뛰어난 이동성과 다양한 자세로 시청 가능한 편리한 사용성은 LG 스탠바이미의 차별적인 장점으로 꼽혔으며, 신제품에서 더 편리하도록 대폭 강화됐다. LG 스탠바이미 2는 나사를 푸는 등 복잡한 과정 없이 버튼 하나로 화면부를 스탠드와 손쉽게 분리할 수 있다. 스탠드에 내장됐던 배터리를 화면부로 옮겨 분리된 상태에서 따로 사용할 수 있고, 화면부의 USB-C 포트를 통해 간편하게 충전도 가능하다. 분리한 화면부를 세우는 전용 액세서리를 사용하면 태블릿 PC처럼 책상∙테이블 등에 올려두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스트랩 액세서리와 벽걸이 홀더를 결합해 벽에 걸어두고 액자∙벽시계 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더 좋은 화질과 긴 사용 시간에 대한 고객의 의견 역시 반영했다. 스탠바이미 2는 27형 QHD(2,560X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존 제품(FHD 디스플레이) 대비 한층 향상된 화질을 제공한다. 고용량 내장 배터리도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화질·음질 AI 프로세서 알파8 2세대를 탑재했다. AI가 영상과 사운드 등을 분석·보정해 콘텐츠에 최적화한 화면과 서라운드 사운드를 전달한다. 신제품은 스피커가 화면부 측면에 배치돼 전작의 후방향 스피커보다 또렷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돌비(Dolby)의 영상기술 돌비 비전과 입체 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도 지원해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준다. 별도 판매중인 '스탠바이미 스피커'와 함께 사용하면 더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LG 스탠바이미 2는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를 탑재했다. OTT 및 클라우드 게임은 물론 화면을 세로로 돌려 웹툰, 숏폼 콘텐츠 등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테마의 시계∙달력∙포스터 등은 물론 직접 그린 그림을 배경 화면에 띄워 벽에 걸면 인테리어 오브제 역할도 한다. 고객 편의성도 강화했다. 원거리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하이 엘지, 스포츠 경기 결과 알려줘”, “볼륨 높여줘”와 같이 말하면, 제품에 탑재된 마이크가 이를 인식해 작동한다. USB-C 포트로 IT 기기와 연결하면 데이터 전송과 화면 공유도 가능하다. 스탠드 하단부에 전원 어댑터를 내장해 설치 공간도 깔끔해졌다. 기본 제공되는 마그네틱 리모컨은 제품 상단에 붙일 수 있어 보관이 간편하다. LG 스마트 TV용 인공지능리모컨과도 호환 가능하다. 한편, LG 스탠바이미 2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테크레이더(TechRadar), 홈씨어터리뷰(Home Theater Review), 피씨월드(PCWorld) 등 주요 IT 매체들로부터 차별화된 혁신성을 인정받아 최고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이달 5일 20시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LGE.COM)에서 진행하는 라이브방송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스탠바이미 2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21일 정식 출시한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12만원 상당 전용 액세서리와 리뷰이벤트를 통한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기본 구성으로 무빙휠 스탠드를 포함한 스탠바이미 2의 국내 출하가는 129만원이다. 구독기간 내내 무상 A/S가 제공되는 LG전자의 차별화된 가전 구독 서비스를 통해서도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 백선필 TV상품기획담당은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완전히 새로워진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2를 앞세워 고객에게 나만의 공간에서 즐기는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2 10:00이나리

"마약류관리자, 동네병원까지 의무배치? 현실성 없다”

마약류와 향정신성의약품을 취급하는 의료기관에 일괄 마약류 관리 약사를 의무 배치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된 가운데, 관련 의사단체는 현실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성명을 통해 “의료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해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명한다”라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 골자는 기존 병원급에만 운영하던 마약류관리자를 마약류가 아닌 향정신성의약품을 취급하는 1차 의원까지 의무 배치를 하도록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앞선 의료계 단체는 “향정신성의약품이 마약과 똑같은 공포스러운 약인 것처럼 호도한다”라며 “마약과 정신질환의 치료에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은 엄연히 다르지만 한꺼번에 마약류로 분류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약사가 마약류관리를 해야 한다면서도 약사의 역할에 관해서는 규정하지 않고 있다”라며 “의사가 환자를 진찰하고, 문진하고, 검사하여 내린 처방에 대해서 제삼자가 관리한다면, 이 과정에 대해 약사가 책임을 질 것이냐”고 반문했다. 관련해 의사 한 명이 근무하는 동네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로 매일 마약류 처방을 보고해야 한다. 의사단체는 “전산 관리에 미비가 있으면 보건소 등에서 불시에 점검을 나오기도 하고, NIMS에 미보고나 지연 보고로 행정처분 등이 이뤄져 관리 미비가 있어도 의료인들이 직접 책임지고 있다”라며 “정부 전산 시스템을 불신하고 약사를 따로 두는 것은 시대를 역행한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의사가 1명 근무하는 의원에도 예외없이 약사를 배치한다면 고용에 대한 인건비 등에 대해서 지원할 것이냐”고 되물었다. 이들은 “마약류의 처방 및 조제 과정을 제삼자에게 감독받는 취지라면 약국에도 조제와 복약지도를 하는 약사 외에 별도로 마약류 관리 약사를 배치해야 한다”라며 “의원에만 이러한 법률을 적용하는 것이 불합리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의료기관이 감당해야 하는 법률 개정안에 대해 일선 의료 단체와 협의가 없었으며 법안은 의료 현실 및 국민 건강에 미칠 영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라며 “약사 고용 의무화는 지방 의료 및 1차 영세 의료기관을 더욱 위축시킬 수 있는 비현실적인 법안”이라고 규정, 법안 검토를 거듭 촉구했다.

2025.02.02 10:00김양균

이스트소프트, 국제 NGO '더멋진세상'과 AI 교육 협력

이스트소프트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아프리카 청소년의 IT 교육 지원에 나선다. 이스트소프트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더멋진세상과 AI 기반 영상 제작 및 자동 더빙 서비스인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청소년에게 IT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스트소프트는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 기술을 활용해 한국어로 제작된 81시간 분량의 IT 교육 영상을 프랑스어로 변환한다. 강사의 음색을 유지한 채 번역된 음성을 생성하고 입 모양까지 조정해 자연스러운 현지화된 강의 영상을 제작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 과정은 UI/UX, 안드로이드 앱 개발, iOS 앱 개발 등 총 6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번역이 완료된 영상은 코트디부아르의 중고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IT 교육 과정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기존 IT 강의 영상은 자막을 활용해야 했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막 없이도 강의를 이해할 수 있는 시청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몰입도를 높이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국제 구호 활동을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우리 혁신 기술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2 09:11조이환

KT클라우드, 美 랙스페이스와 협력…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력 '강화'

KT클라우드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의 대표적인 클라우드 전문 기업과 협력한다. KT클라우드는 컨테이너 및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내재화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기술력을 갖춘 랙스페이스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연내 인증을 포함한 통합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출시하고 표준 아키텍처를 완성할 계획이다. 랙스페이스는 멀티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매니지드 클라우드 기업으로, 미 항공 우주국(NASA)과 공동으로 오픈스택을 창시하며 클라우드 기술 발전을 주도해왔다. 특히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구축 경험이 풍부해 KT클라우드의 기술 내재화 및 아키텍처 검증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양사는 쿠버네티스와 오픈스택을 중심으로 한 표준 아키텍처 수립을 위해 다양한 기술 검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최신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에 필요한 하드웨어 구성,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최적화, 오픈스택과 쿠버네티스 운영 모델 등을 검토하며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KT클라우드가 추진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표준 아키텍처는 기업 고객들에게 맞춤형 인프라 운영을 가능하게 하고 빠른 배포 및 기술 업데이트를 지원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불필요한 인프라 비용 절감과 서버 관리 비용 감소 효과도 예상된다. 이 표준 아키텍처는 KT클라우드가 올해 개소를 준비 중인 신규 클라우드 전용 데이터센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하면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전략이다. 안재석 KT클라우드 기술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표준 아키텍처의 기반을 다지고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핵심 기술 내재화를 지속하며 멀티 클라우드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2 09:10조이환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혁신 인정"…오라클, 2024 가트너 리더 선정

오라클이 '2024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부문' 리더로 선정됐다. 2일 가트너에 따르면 오라클은 지난 31일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의 성능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리더 자리를 차지했다. 오라클의 컨버지드 데이터베이스 아키텍처는 다양한 데이터 모델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식을 지원하며 기업이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데이터 보안과 성능을 자동 관리하며 오라클 엑사데이터와의 통합을 통해 대규모 워크로드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멀티클라우드 및 인터클라우드 배포 옵션을 지원하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뿐 아니라 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기업은 원하는 환경에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할 수 있으며 데이터베이스와 애플리케이션 간 저지연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오라클의 최신 데이터베이스 제품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는 AI 및 생성형 AI 지원을 강화했다. 벡터 처리, JSON 문서 지원, 그래프 분석 뷰, 글로벌 분산 데이터베이스 등의 기능이 추가됐으며 인데이터베이스 SQL 방화벽과 자동화된 데이터 캐시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이를 통해 기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데이터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후안 로이자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기술 총괄 부사장은 "이번 리더 선정은 데이터베이스의 혁신 속도와 강력한 기능이 업계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우리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는 기업이 원하는 환경에서 워크로드를 운영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5.02.02 09:09조이환

조자룡의 칼처럼 전장 누비는 '원맨 홍보'

한 홍보인이 'AI PR 전문가'로 주목받고 있다. 클로드, 퍼플렉시티 등 생성형 AI를 실전에 도입해 성과를 내고, 자신만의 인사이트를 더해 업계에 공유하는 그다. 'AI와 PR의 공존'이란 주제로 강연장에 서자 업계 인사들이 연이어 그를 연호한다. 새로운 시대의 홍보 전문가상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또 다른 PR인은 뛴다. 오늘도 뛰고, 내일도 달린다. 10km 마라톤으로 시작해 1년 만에 하프 마라톤을 완주하더니, 이제는 풀코스에 도전한다. 끈기의 상징이 된 그다. 아이러니하게도 성실한 취미가 기자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조직과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높아졌다. 이처럼 업계에서 회자되는 별명이 하나둘 생기고 있다. '이름값' 하는 홍보인이 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런 수식어는 그들에게 새겨진 값진 훈장이다. '정보의 허브'로 불리는 홍보인도 있다. 자사 홍보에만 매몰되지 않고 업계 전반의 인사이트를 꿰뚫은 그다. 기자와의 한 시간 식사에서 기사 두어 편이 나올 만큼 정보력이 깊다. 기자들은 취재가 막힐 때면 전화를 건다. 자사 이야기가 아니어도 명쾌한 답변을 주거나, 적절한 취재원을 즉시 소개하는 그야말로 업계 최고의 '정보통'이다. '패셔너블 홍보인'으로 통하는 이도 있다. 반듯한 뿔테 안경과 포마드 헤어스타일, 핏한 캐주얼 정장과 반짝이는 구두까지. 스치고 간 자리마다 좋은 향기가 난다. 그의 말에서는 신뢰가 묻어난다. SNS에서 '스타트업 홍보의 신'으로 불리는 홍보인은 또 다른 매력이 있다. 그의 SNS 게시물마다 수십 명의 스타트업 대표와 업계 인사들이 댓글과 '좋아요'로 호응한다. 현장에서 만나면 상대를 편안하게 무장해제시키는 재주가 있다. 그는 "기자 피칭은 비대면으로!"라는 신념으로, 첫 만남에서는 결코 '공장' 얘기를 꺼내지 않는다. 대신 돌아가서 필요한 자료를 전달하며 실속을 챙긴다. 흔히 홍보인을 두고 '음지에서 양지를 비추는 사람들'이라 했다. 하지만 이런 정의는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중이 제 머리를 잘 깎아야 하는 시대"라는 말처럼, 이제 홍보인들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전면에 나선다. 외부 강연에 서고, 뉴스레터를 발행하며, 각종 네트워크 파티를 종횡무진 누빈다. 기자와의 미팅에만 머무르지 않고, 업계 커뮤니티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간다. 실제로 한 홍보대행사 대표는 클라이언트의 서비스를 너무나 '애정'한 나머지, 본사 대표보다 더 열정적으로 업계를 누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심지어 클라이언트가 "살살 하시죠"라면서 다독이며, 뒤에서 미소 짓는다. 이런 변화가 스타트업 씬에서 두드러지는 데는 이유가 있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은 오랜 시간 다져진 홍보 시스템과 넉넉한 예산, 체계적인 교육 과정이 있다. 반면 스타트업은 다르다. 과거 신입이 도맡아 하던 홍보 업무에 네임드 시니어들이 합류하면서, '조자룡의 칼'처럼 혼자서 전장을 누비는 '원맨 홍보' 시스템이 자리 잡았다. "홍보인이 튀면 안 된다"는 구시대적 우려도 있지만, 이제 홍보인은 하나의 '인플루언서'다. 자신이 전하는 메시지에 이름과 얼굴을 걸고, 책임감 있게 소통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네임드'의 길이다. 이런 훈장은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밤을 지새우며 보도자료를 다듬고, 위기 속에서 침착하게 대응하며,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신뢰를 쌓아야 한다. 그래서 더욱 값지다. 당신은 어떤 '네임드'를 꿈꾸는가. 시간 날 때 챗GPT에게 자신의 페르소나를 입혀 SWOT 분석을 해보라. 작은 시작이 큰 변화를 만든다.

2025.02.02 09:01문지형

설 연휴 끝, 대작 게임 출시 러시...카잔부터 이미르까지

주요 게임사가 긴 설 연휴를 끝으로, 신작 게임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낸다. 위메이드는 2월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면, 넥슨은 3월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모바일'의 캐나다 지역 소프트론칭을 예고한 상태다. 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흥행이 예상되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이 1분기 서비스에 나선다. 우선 위메이드는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국내 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미르4'와 '나이트크로우' 등에 이은 위메이드의 야심작이다. 이 게임은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전투 스타일과 무기에 따라 구분한 클래스 4종, 쾌감을 살린 전투 액션 등을 담은 게 주요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경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아이템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장비 생산과 거래에 필요한 주화의 전체 수량을 제한하고, 최상위 등급 아이템은 NFI(Non-Fungible ltem)로 제작해 거래 내역과 생성 날짜 등 정보를 투명하게 관리하는 게 주요 골자다. 여기에 시즌제 콘텐츠와 거버넌스 시스템도 경험할 수 있다. 이중 거버넌스 시스템은 이벤트 내용 및 보상, 시즌 매칭 서버 선정 등 투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재미 요소로, 생활 콘텐츠를 통해 획득하는 거버넌스 주화가 사용된다. 넥슨 측은 네오플이 제작하고 있는 하드코어 액션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다음 28일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PC콘솔 기기로 즐길 수 있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에 속한 작품으로, 원작에 등장하는 대장군 카잔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게임은 정밀한 조작 직관성과 도전 및 실패를 통한 성장을 경험할 수 있으며, 원작 특유의 콤보 액션 쾌감과 PC 뿐 아닌 콘솔 조작의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높은 상황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 지스타 등 국내외 유명 게임전시회에 출품돼 현지 게임팬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넥슨 측은 데브캣이 개발하고 있는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의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최근 '2025년 3월 COMING SOON' 문구를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하면서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 대표 게임 지식재산권(IP) '마비노기' 공식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지난 2017년 마비노기 쇼케이스에서 처음 소개된 이후 지스타 2018, 지스타2022 기간 공개돼 화제가된 신작 중 하나다. 앞서 크래프톤은 블루홀스튜디오가 만들고 있는 던전 탐험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오는 5일 캐나다 지역에 소프르론칭한다. 소프트론칭은 정식 출시 전 일부 지역에서 진행하는 테스트 서비스의 일환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지난해 글로벌 이용자 대상 두 차례의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하고 게임스컴2024에 출품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자유도 높은 탐험과 탈출의 재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며, 현재 개발진은 파티 플레이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던전 구조를 개선 중이다. 이 게임의 글로벌 정식 서비스 일정은 소프트론칭 반응을 바탕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빠르면 상반기 내 정식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업계 한 관계자는 "긴 설 연휴를 끝으로, 각 게임사가 신작 출시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2월 출시되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시작으로, 퍼스트 버서커: 카잔 등 대작이 차례로 흥행 소식을 전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2.02 09:00이도원

트럼프 경제 핵심 '관세', 중산층 소득 최대 3900달러 줄일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 핵심인 관세 부과가 결국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BBC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멕시코에서 들어오는 모든 상품에 25% 관세(수입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관세로 불법 이민과 마약 밀매를 단속하고, 미국 경제 성장과 일자리를 보호하겠다는 복안이지만 전문가들은 외려 미국 소비자들에게만 부담을 지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반적으로 관세는 국내(미국)에 들어오는 상품에 부과되는 세금을 의미하는데, 이 세금은 상품을 수출하는 외국회사가 아닌 상품을 수입하는 국내 회사가 물리적으로 지불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에는 수입회사는 오른 관세만큼 소매가를 올려 결국 부담은 소비자가 지게 될 확률이 농후하다. 물론 외국 수출업체에 미국 수입회사가 가격 부담을 고려해 도매 가격을 낮춰달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시카고대학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관세 부과 시 상당 부분이 가격 인상을 그 나라 국가 소비자가 부담한다'는 질문에 98%가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실제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은 세탁기 수입에 50% 관세를 부과했는데, 세탁기 가격은 약 12% 가량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으로 따지면 총 15억달러를 추가로 지불한 것으로 추정된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가 미국인의 소득을 낮출 것으로 관측했다. 소득 5분위 가구는 약 4%, 소득 1분위 가구의 경우에도 약 2% 가량 소득이 줄어들 것이며 중산층은 매년 소득 약 1천700달러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진보연구소는 중산층의 손실이 연간 2천500~3천9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2025.02.02 08:54손희연

구축에도 시스템에어컨 설치...'삼성 인테리어핏 키트' 출시

삼성전자가 천장 단내림 공사 없이도 시스템에어컨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삼성 인테리어핏 키트'를 출시했다. '삼성 인테리어핏 키트'는 천장 내∙외벽 사이가 좁은 구축 아파트나 주택에서 시스템에어컨 설치를 위해 진행하던 천장 단내림 공사를 대체하는 패널이다. 천장 단내림 공사는 천장 내벽 절단과 목공∙도배 등의 추가 작업이 필요해 2~3일의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층고가 낮아지거나 공사 부위가 돌출돼 미관상 좋지 않았다. '삼성 인테리어핏 키트'는 천장과 시스템에어컨의 단차를 들뜸없이 연결해 공간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삼성 무풍 시스템에어컨의 무풍 홀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해 시스템에어컨과 하나의 제품처럼 조화롭게 이어진다. 설치 방법도 간편해 단 하루 만에 시공이 가능하다. 천장 외벽을 타공해 '삼성 인테리어핏 키트'를 설치하고, 설치된 키트에 시스템에어컨을 거치하는 방식이다. '삼성 인테리어핏 키트'는 맞춤형 AI 기능과 직바람 없이 쾌적한 무풍 기능을 탑재한 삼성전자 가정용 무풍 시스템에어컨 전 모델에 사용할 수 있다. 전국 삼성스토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사이즈에 따라 18~19만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인테리어핏 키트'를 통해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보다 간편하고 경제적으로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삼성전자 AI 가전을 통해 AI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2 08:54이나리

"더 빠르고 저렴하게"…오픈AI, 'o3-미니' 전격 출시

딥시크발 인공지능(AI) 쇼크가 확산되는 가운데 오픈AI가 새로운 추론 모델 'o3-미니'를 공개해 AI 경쟁에 불을 지폈다. 2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31일 자사의 'o' 계열 테스트타임 컴퓨팅 추론 모델 중 최신 버전인 'o3-미니'를 공식 출시했다. 이 모델은 프로그래밍, 수학, 과학 등 기술적 문제 해결에 특화돼 있으며 기존 모델 대비 속도와 비용 효율성이 개선됐다. 오픈AI는 지난해 12월 기술 공개 행사를 통해 'o3' 모델과 함께 'o3-미니'의 벤치마크 성능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당시 'o3'는 기존 모델과 달리 스스로 사실 검증을 수행해 오류를 줄이며 프로그래밍, 수학, 과학 등의 난이도 있는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o3-미니'는 기존 'o1' 및 'o1-미니' 모델과 비교해 유사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응답 속도가 24% 더 빠르고 가격은 63% 더 저렴하다. 외부 테스트 결과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o1-미니'보다 'o3-미니'의 답변을 선호했으며 실제 복잡한 문제 해결 시 주요 오류 발생이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출시를 통해 일반 사용자는 '챗GPT'에서 o3-mini를 사용할 수 있으며 유료 플랜 이용자는 추가적인 쿼리 한도를 부여받는다. '챗GPT' 플러스 및 팀 플랜 사용자는 하루 150회까지 이용 가능하며 프로 사용자에게는 무제한 액세스가 제공된다. 개발자들은 오픈AI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o3-미니'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초기에는 이미지 분석 기능이 포함되지 않는다. API에서는 사용자가 '낮음, 중간, 높음' 중 적절한 추론 강도를 선택해 모델이 생각하는 깊이를 조절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중간' 강도로 설정돼 있으며 유료 사용자는 이를 '높음' 강도로 변경할 수 있다. 가격은 입력 토큰 100만 개당 0.55달러(한화 약 700원), 출력 토큰 100만 개당 4.40달러(한화 약 6천원)로 책정됐다. 오픈AI에 따르면 이는 중국 AI 기업 딥시크(DeepSeek)의 'R1' 모델의 출력 토큰 단가인 경쟁력 있는 가격이다. 다만 'o3-미니'가 모든 AI 모델을 뛰어넘는 것은 아니다. 딥시크 'R1' 모델과 비교하면 특정 벤치마크에서는 우위를 점하지만 다른 부문에서는 근소한 차이를 보인다. 예를 들어 'o3-미니'는 'AIME 2024' 벤치마크에서는 'R1'을 앞섰으나 박사 수준 과학 문제 해결 테스트인 'GPQA 다이아몬드'에서는 낮은 추론 강도 설정 시 'R1'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오픈AI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o3-미니'는 'o1' 대비 동등한 성능을 갖추면서도 응답 속도와 비용 면에서 더욱 효율적"이라며 "특히 높은 추론 강도 설정에서는 'o1-미니'와 'o1'을 모두 뛰어넘는 성능을 보인다"고 밝혔다.

2025.02.02 08:50조이환

전직 美연준 고위 간부, 중국에 기밀 유출 혐의로 체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전직 고위 간부가 중국에 경제 관련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체포됐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는 2010~2021년까지 연준이사회 국제금융부서서 수석고문으로 일했던 존 로저스가 중국과 관련한 관세, 정책 토론 데이터 등 민감 데이터를 누설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유럽중앙은행 발표 평가, 연준 위원에 대한 브리핑 노트와 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 브리핑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문서에는 2019년이라는 날짜가 기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요 데이터를 개인 이메일 계정으로 옮긴 후 이를 인쇄해 대학원생으로 위장한 중국 관리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매체는 그는 암호화된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중국 관료들과 소통했으며, 중국 대학교에서 시간강사로 일하며 약 45만 달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연준은 이 같은 사실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2025.02.02 08:49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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