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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브리핑] 美, 멕시코 관세 부과 한 달 유예…나스닥 1.20% 하락

◇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8% 하락한 44421.9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6% 하락한 5994.57.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20% 하락한 19391.96.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이후 주식 매도세였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한 달 연기하기로 하면서 반등.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와 주권에 대해 좋은 대화를 나누었으며 일련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게시.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1만명의 멕시코 군인을 즉각 배치하기로 했으며 영구적인 거래 협상은 진행될 예정. 관세 유예 연기 이후 20이상으로 높아졌던 변동성지수(VIX) 18 수준으로 하락. ▲관세가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을 준다고 이코노미스트들 경고.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 인플레이션은 향후 3~4개월 높아질 수 있고 성장률은 낮아질 수 있다"며 "개인소비지출(PCE)물가는 2.9~3.2%,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2~1.6%로 추정한다"고 밝혀. ▲골드만삭스 데이비드 코스틴 미국 주식 수석 전략가는 관세가 S&P500 수익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CNBC 보도. 코스틴 전략가는 "기본적으로 수익과 평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기준선 대비 회사의 수익 추정치가 2~3% 감소할 가능성이 높으며, 주식 위험 프리미엄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미국 주식 시장의 평가도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는 CNBC 인터뷰서 인내심을 갖고 신중하게 대처하는 것이 적절하며 모든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추가 조정을 시급하게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경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월요일에 정책 입안자들이 시간을 들여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콜린스 총재는 또 "지속적인 성장, 완전 고용에 가까워졌음을 노동시장이 시사하고 있으며 좋은 상황"이라고 부연.

2025.02.04 08:04손희연

SKT, MIT·오픈AI와 생성형 AI 동맹 맺었다

SK텔레콤이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산업 혁신에 나선다. SK텔레콤은 MIT가 발족한 'MIT GenAI 임팩트 컨소시엄'에 창립멤버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컨소시엄 창립 멤버에는 오픈AI, 코카콜라, 인도 타타그룹, 시총 150조원 규모의 美 반도체 기업 애널로그디바이시스, 글로벌 벤처캐피탈 업체 TWG글로벌홀딩스 등 6개사다. MIT GenAI 컨소시엄은 생성형 AI 기술이 사회와 산업에 미칠 영향을 탐구하기 위해 발족된 산학 협력 기구다. 학계와 산업계가 중심이 되어 불확실성이 높은 AI 산업에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MIT는 지난 해 생성형 AI가 가져올 변화를 주제로 교수진이 25편 논문을 발표하는 등 AI를 활용한 산업 혁신에 큰 관심을 기울여왔다. 샐리 콘블루스 MIT 총장, 아난타 찬드라카산 MIT 공대 학장 등을 비롯해 경영 인문 사회과학대학 등의 교수진도 주요 멤버로 대거 참가하여 융복합 생성형 AI 연구 수행이 될 수 있도록 컨소시엄에 최적화된 프로젝트 선정, 연구진 발굴, 연구 관리 등을 담당한다. MIT GenAI 컨소시엄은 올해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연구 결과물을 대중에 공개해 AI 스타트업들이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만들어 '매그니피센트 7' 급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오픈AI 등 창립 멤버들은 정기적인 회의체를 통해 각 사가 보유한 AI 경쟁력과 발전 방향 등을 공유하고, 생성형 AI와 글로벌 사회의 상생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MIT와의 공동 연구에 더해 오픈AI와 생성형 AI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애널로그 디바이시스와 차세대 AI 반도체에 대한 개발 방향 등을 논의하는 등 창립 멤버들 간의 파트너십도 돈독히 다질 계획이다. 컨소시엄을 이끄는 아난타 찬드라카산 MIT 공과대학 학장은 “SK텔레콤을 비롯한 각 산업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학계를 연결하는 이상적인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MIT GenAI 임팩트 컨소시엄은 여러 학문 분야의 장벽을 허물고 AI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사회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MIT GenAI 임팩트 컨소시엄의 창립 멤버로 세계 최고 수준의 MIT 교수진 및 글로벌 초일류 기업들과 함께 연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최강의 글로벌 파트너십에 기반해 SK AI R&D 센터를 중심으로 SK 그룹의 AI 역량을 총결집하고,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 AI, 제조 Bio 분야에서의 AI 융합 등 버티컬AI에 기반한 차세대 AI 연구과제 진행으로 산업 현장의 AI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4 07:44박수형

국립공원 습지 18곳 추가 확인…탄소저장고 보고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지리산·설악산·오대산 등 14개 국립공원에서 내륙습지 18곳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그간 국립공원에는 54곳의 내륙습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습지 추가 확인으로 국립공원 내 습지는 총 72곳으로 늘어났다.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지난해 한 해 동안 다양한 지형분석 자료(고도·식생·위치 등 6개)를 중첩해 습지가 분포할 것으로 예측되는 지역을 추출하고, 그 중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거쳐 18곳의 신규 습지를 확인했다. 발견된 습지는 대부분 사람 접근이 어려운 고지대 급경사지나 폐경지 주변에 위치했다. 습지는 야생동식물 주요 서식지이자 오염 정화 기능을 하는 것은 물론 침엽수림 토양의 약 1.8배에 이르는 탄소를 비축하는 최고의 탄소저장고로 알려져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최근 발견된 습지를 포함한 전체 습지 72곳(총 면적 74만2천86㎡)에 대해 육화·건조화 진단 평가를 올해 말까지 실시해 소실이 우려되는 습지는 물막이 시설 설치 등 보호 조치를 추진한다. 육화·건조화 진단 평가는 수원·지하수면 높이·토양함수율·천이 등의 지표를 활용해 습지의 육화 건조화 상태를 파악하는 것으로, 안정·양호·위기·심각 4단계로 구분해 평가한다. 또 국립공원별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중요 습지를 선정해 수위변화 자동 관측 장비를 활용해 수원을 측정(모니터링)하는 등 습지 보호를 위한 분석 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탄소 저장량이 높은 소중한 자원인 습지를 지속해서 찾아내고, 습지 상태의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보호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4 07:33주문정

KT, 스타벅스와 갤럭시S25 'AI 체험 팝업' 진행

KT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를 맞아 새로운 AI 서비스를 체험하는 '팝업 스토어'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와이로운 발견-새로운 Ai작'이란 이름으로, 스타벅스 홍대공항철도역점에서 2월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다. 스타벅스라는 친숙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신제품을 만나며 새로운 AI 서비스를 체험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더욱 발전한 갤럭시 S25 시리즈의 혁신적인 AI 기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긴 동영상을 끝까지 볼 필요 없이 텍스트로 요약된 내용을 간편하게 볼 수 있고, 대학교 교과목 리스트를 사진 촬영하면 필요한 학점에 맞는 수강 신청 추천 조합도 받을 수 있다. 또 KT의 'AI OTT 구독 서비스 체험존'에서 다양한 AI 제휴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국내 1위 디지털 매거진 서비스 '모아진'과의 제휴로 제공되는 'OTT구독 모아진' 체험존에서 1천600여 종의 국내·해외 매거진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 양방향 AI 실시간 번역서비스(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 지원)로 해외 패션 잡지를 직접 번역해, 패션에 관심 많은 20대가 글로벌 컨텐츠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다. 또 전 세계 학생 9천800만명이 사용하는 AI 학습지원 플랫폼 '콴다(QANDA)'의 대학생 버전 '콴다Univ.' 체험존에서는 웹사이트에 강의 자료를 올리면 핵심 내용 요약본, 영상 강의, 기출문제까지 빠르게 생성해 더욱 혁신적인 AI 학습 지원을 경험할 수 있다.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면 무료 스타벅스 음료와 함께 특별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4일 오전에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사전예약한 만 34세 이하 고객 25명을 초청하는 사전 개통 행사 'S25 언박싱 데이'가 열린다. 초청 고객에게 스타벅스 케이터링과 스페셜 굿즈 패키지를 증정하며,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받고 바로 개통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7 등 럭키드로우 이벤트와 젊은 세대의 관심사에 맞춰 100만 유투버 마술사 '김준표'의 AI 마술 공연, 갤럭시 신규 AI기능 강연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지난 2023년 KT 대학생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와 삼성전자 갤럭시 대학생 서포터즈 '갤대서'의 합동공모전 수상작인 '갤럭Ai작'을 바탕으로 기획해 대학생들이 생활 속 AI 기술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은 "20대 젊은 세대 고객들이 스타벅스의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KT와 삼성 갤럭시S25 시리즈의 새로운 AI 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고객들이 AI를 일상에서 더욱 편하게 이용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04 07:33최지연

국토부, 4월까지 항공안전 혁신 대책 마련한다

국토부가 최근 잇따른 여객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오는 4월까지 항공안전 혁신대책을 마련한다. 국토교통부는 4일 오후 서울에서 항공·공항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항공안전 혁신 위원회' 첫 기획 회의(킥오프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항공안전 혁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국토부 자체 심의·자문 기구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지난달 28일 에어부산 화재 등 최근 연이어 발생한 항공기 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로, 항공안전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만들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구성됐다. 킥오프 회의에서는 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을 선출하고, 위원회를 운영해 나갈 방향과 목표를 설정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4월까지 약 10주간 운영되며, 항공안전·공항 분야 등 민간 전문가 20여 명이 '항공운항 안전 분과'와 '공항시설 개선 분과'로 나뉘어 활동한다. 국토부는 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논의 주제에 따라 관련 전문가를 위원회 위원으로 추가 임명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저비용 항공사(LCC)의 정비역량 제고와 높은 항공기 가동률 관리, 공항 건설·운영 규정 간 불일치 해소 등 12·29 여객기 참사 수습 과정에서 주로 지적된 사항을 비롯해 항공사의 운항 인허가 시 안전성 검토 강화, 항공안전투자 공시제도 내실화, 공항 건설·운영규정 개정, 공항운영증명 및 운영검사 내실화 등 항공 안전체계 쇄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다. 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민간 전문가가 제시하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항공 부문의 안전 체계를 근본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대책을 모색해 나간다. 위원회는 항공·공항 각 분야 현장점검과 국내외 사례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3월 말까지 항공 안전 전 분야에 걸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4월 초 공청회를 개최해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 이후 항공안전 혁신 대책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각종 항공기 사고 발생에 따라 항공안전 관련 제도개선은 현재 정부가 최우선적으로 다뤄야 할 과제”라며 “우리나라 항공안전 시스템의 신뢰 회복을 위해 정부는 항공안전 체계를 처음부터 다시 세운다는 결심으로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5.02.04 07:25주문정

울산상의 "고려아연 경영권 방어 환영"

고려아연이 지난달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분쟁 상대인 MBK·영풍 측의 의결권 행사를 막는 데 성공하자 울산상공회의소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고려아연은 지난 1972년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에 온산제련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50여 년간 비철금속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하면서 울산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울산상의는 지난 2일 고려아연 경영권 방어 관련 입장문을 이같이 발표했다. 울산상의는 "울산의 미래 성장동력인 수소·이차전지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울산 향토기업 고려아연이 지난해 9월 이후 본격화된 외국 자본의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로 경영권 분쟁을 겪어 왔다"며 "이번 임시 주총을 통해 경영권 안정화의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세계적인 울산 향토기업이 텃밭인 울산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이는 단순히 한 기업의 승리를 넘어 '기업도시 울산'의 자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한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울산상의는 또 "지역사회 곳곳에서 '고려아연 주식 1주 갖기 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기업체 임직원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기간산업을 보호하고 경제 안보를 강화하는 데도 큰 힘이 됐으며, '울산기업은 울산이 지킨다'는 신념으로 지역 기업 보호와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역 경제와 일자리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울산시 역시 환영의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임현철 울산시 대변인은 지난달 24일 "고려아연이 이번 임시 주총에서 경영권 안정화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며 "세계적인 울산의 향토기업이 텃밭인 울산에서 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해 9월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적대적 M&A를 발표하자 김두겸 울산시장은 추석 연휴에 긴급 성명서를 내고, 이후 기자회견을 열어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후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1인 1주식 갖기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고려아연 현 경영진에 힘을 실어줬다.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은 임시주총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울산 온산제련소를 찾아 울산 시민과 지자체, 경제계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 회장은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얘기가 있듯 적대적 M&A 국면에서 울산의 지지와 성원이 큰 힘이 됐으며, 향토기업 지키기에 앞장서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울산 시민들의 도움을 자양분으로 경영진과 임직원, 노사가 합심해 회사를 빠르게 정상화하고, 자랑스러운 울산의 향토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2.04 06:49김윤희

캐나다 왕립 조폐국, 흑인 역사를 기념하는 은화 시리즈로 밴쿠버 호건스 앨리 공동체 조명

오타와, 온타리오주, 2025년 2월 4일 /PRNewswire/ -- 전국적으로 흑인 역사의 달(Black History Month)을 기념하는 가운데, 캐나다 왕립 조폐국(Royal Canadian Mint)이 1970년대 초까지 밴쿠버 스트라스코나 지역에서 번성했던 흑인 공동체 호건스 앨리(Hogan's Alley)를 기리기 위해 기념 은화 시리즈를 발행했다. 밴쿠버의 흑인 정착은 1858년에 시작됐다. 이후 호건스 앨리는 인근 그레이트 노던 레일웨이(Great Northern Railway)에서 일하던 짐 운반인, 가족, 다양한 소규모 사업, 오락장 및 밴쿠버의 인기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기업가들의 터전이 됐다. 그러나 불공평한 도시 계획 정책으로 인해 호건스 앨리는 결국 고가도로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철거됐다. 최근 지역 사회 지도자들의 노력으로 이 잃어버린 도시의 일부가 새로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조폐국의 2025 흑인 역사 기념 은화(2025 Fine Silver Commemorating Black History)는 불굴의 호건스 앨리 정신을 기념한다. 이 기념비적이고 영감을 주는 은화는 2025년 2월 4일부터 판매된다. 자카 블레(Djaka Blais) 호건스 앨리 협회(Hogan's Alley Society) 이사는 "메트로 밴쿠버에서 흑인 공동체의 중심지 재건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면서, 우리 도시를 형성했던 역사적인 흑인의 존재와 기여에 대해 배우는 것은 중요하다"며 "이 기념주화는 호건스 앨리의 역사와 정신을 인정하는 것이며, 활기찬 공동체의 유산을 기리고 복원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캐나다 왕립 조폐국장인 마리 르메이(Marie Lemay) 최고경영자는 "캐나다의 유산을 온전히 반영하는 이야기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주화를 만드는 일은 캐나다 왕립 조폐국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캐나다 흑인 역사의 달'을 기념하며, 앞으로도 세대에 걸쳐 보존되어야 할 흑인 역사의 매력적인 장들을 조명하는 주화를 지속적으로 제작하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번 기념주화의 뒷면 디자인은 아티스트 콰메 델피쉬(Kwame Delfish)가 호건스 앨리의 정신과 활기를 생동감 있게 담아낸 풍부한 콜라주로 구성했다. 주화 중앙에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주화(州花)인 퍼시픽 도그우드(Pacific Dogwood)가 새겨져 있으며, 이를 둘러싸고 유명한 여성 소유 치킨 하우스 레스토랑의 요리사, 열차 침대 칸 흑인 짐꾼, 아프리카 감리교 에피코스팔 파운틴 채플을 대표하는 성가대, 두 가지 장르의 무용수, 나이트클럽과 밀주 바의 중심을 이뤘던 뛰어난 피아니스트, 색소폰 연주자, 가수 등 상징적인 인물들이 묘사되어 있다. 앞면에는 단풍잎 패턴과 캐나다 예술가 스티븐 로사티(Steven Rosati)가 디자인한 찰스 3세 국왕의 초상이 새겨져 있다. 콰메 델피쉬는 "이 주화는 호건스 앨리의 활기찬 공동체에 경의를 표한다"며 "주거 차별은 이 지역에 흑인 캐나다인이 정착하게 된 중요한 요인이지만, 이는 이야기의 일부에 불과하다. 아프리카계 카리브해 출신의 디자이너로서, 이 작품을 끈질긴 공동체의 풍부한 문화와 기업가적 정신에 기반해 제작해야 한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음악, 예술 그리고 사회 운동이 어우러진 문화적 중심지였던 이곳의 주민들은 정체성과 소속감을 회복하고 연대를 강화하며 집단적 자부심을 고취했다. 비록 짧은 기간에 그쳤지만, 호건스 앨리는 기념해야 할 캐나다 역사의 일부다. 이 독특한 공동체의 본질을 포착하는 동시에 캐나다에서의 흑인 정착 역사를 강조할 수 있기를 바랐다"고 덧붙였다. 5천 개 한정으로 발행되는 2025년 20달러 흑인 역사 기념 순은 주화는 119.95달러에 판매된다. 이 새로운 주화는 캐나다의 경우 1-800-267-1871, 미국의 경우 1-800-268-6468 또는 www.mint.ca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또한 오타와와 위니펙의 캐나다 왕립 조폐국 부티크, 일부 캐나다 우체국(Canada Post), 조폐국의 글로벌 딜러 및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주화의 이미지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캐나다 왕립 조폐국(Royal Canadian Mint) 소개캐나다 왕립 조폐국은 캐나다에서 발행되는 주화의 주조 및 유통을 담당하는 국영기업이다. 캐나다 왕립 조폐국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다양한 작업을 하는 조폐국 중 하나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수집용 주화, 시장을 선도하는 불리온 제품, 캐나다의 권위 있는 군사 및 민간 훈장을 제작한다. 조폐국은 런던과 COMEX 굿 딜리버리(Good Delivery) 제련 자격 업체로, 최고 수준의 금 및 은 제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환경을 더 잘 보호하고, 안전하고 포용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하며, 사업을 운영하는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하는 조직인 조폐국은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ESG) 관행을 운영 전반에 통합한다. 조폐국, 조폐국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mint.ca 에서 확인할 수 있다. LinkedIn, Facebook, Instagram에서는 조폐국을 팔로우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연락처로 문의: 데닌 페린(Deneen Perrin), 대외협력·정부 관계 및 이해관계자 참여 담당 이사, 전화: 613-292-8699, perrin@mint.ca

2025.02.04 01:10글로벌뉴스

의료 AI 진단 정확도 9.64% 높인 새 학습법…비결은?

의사처럼 단계적으로 배워야…기존 의료 AI의 한계 지적 워싱턴대학교와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현재의 의료 AI 시스템들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추론 과정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의료 AI가 정적인 텍스트와 단순 질의응답 작업으로만 훈련되고 평가되기 때문이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환자 병력 검토부터 임상 소견 분석, 검사 결과 해석을 거쳐 종합적인 진단 결론에 이르는 체계적인 진단 조사가 필수적이다. 의사는 현재 증상에 대한 추가 질문이나 검사 필요성을 판단하는 반복적인 과정을 거치는데, 현재의 단순 선택형 문제 형식으로는 이러한 실제 진료 과정의 복잡성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핵심적인 문제로 지적됐다. (☞ 논문 바로가기) 대화형 학습으로 LLaMA 3.2 모델 정확도 21.4% 향상 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벤치마크 '머디 메이즈(Muddy Maze)'는 실제 의료 현장의 진단 과정을 정교하게 모사했다. 이 방식으로 학습된 LLaMA 3.2 모델은 일회성 평가에서 단일 정확도가 21.4%, 다중 정확도는 8.25% 향상됐다. 특히 Qwen 2.5 모델은 기본 난이도 태스크에서 다중 라운드 추론 시 9.64%의 단일 정확도 향상과 4.37%의 다중 정확도 향상을 보여줬다. 진단은 단계적 과정…3단계 난이도의 실전형 평가 시스템 전체 벤치마크의 45%를 차지하는 도전 과제와 35.4%를 차지하는 고급 과제, 19.6%를 차지하는 기본 과제로 구성된 3단계 난이도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본 단계는 MedQA Step 1 문제를 바탕으로 하며, 고급 단계는 MedQA Step 2와 3, MedBullets 문제들을 포함한다. 가장 높은 단계인 도전 과제는 JAMA Challenge의 실제 임상 사례들을 활용해 현실 의료 환경의 복잡성을 반영했다. 엔트로피 감소 이론으로 입증한 대화형 학습의 우수성 연구진은 대화형 학습의 효과를 엔트로피 감소 관점에서 분석했다. 의사가 환자와의 대화를 통해 점진적으로 불확실성을 줄여나가는 것처럼, AI도 대화를 통해 진단의 불확실성(엔트로피)을 단계적으로 감소시킨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입증했다. 이는 조건부 상호 정보량 I(D; enew|Et)가 항상 비음수라는 사실을 통해 확인됐다. 잡음 환경에서도 강건한 성능 유지하는 대화형 모델 실제 의료 환경의 다양한 노이즈 상황에서도 대화형 학습 모델은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LLaMA 3.2-3B 모델은 노이즈 레벨 0과 1에서 각각 2.82%와 6.18%의 성능 향상을 보였으며, Qwen 2.5 모델은 노이즈 레벨 1에서 2.53%, 레벨 5에서도 2.28%의 향상된 성능을 유지했다. 의료 AI의 실용화를 위한 과제와 전망 연구진은 이번 연구의 한계점으로 대화 생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AI의 환각 현상과 의사소통 스타일의 다양성 반영 문제를 지적했다. 향후 더 광범위한 의료 분야로의 확장과 함께 이러한 한계점들을 보완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환자 개인정보 보호와 의료 데이터 보안 규정 준수에 대한 엄격한 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03 21:52AI 에디터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 늘리고 정서발달까지... AI로 아이들 정서교육 돕는다

MIT 미디어랩과 애플이 공동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5-8세 아동들은 하루 평균 3시간을 기기를 통한 미디어 소비에 사용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영상 시청에 할애하고 있다. 부모들은 자녀의 미디어 소비가 학습과 감정적 필요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지만, 실제로는 시간과 관심의 부족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미디어 시청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연구진은 아동의 독립적인 영상 시청을 사회정서학습(SEL)으로 연결하는 'eaSEL'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영상 속 사회정서적 순간을 감지하고, 아동을 위한 성찰 활동을 생성하며, 부모와 자녀 간의 대화를 촉진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 논문 바로가기) 연구팀은 eaSEL 시스템에 자기인식, 자기관리, 사회적 인식, 관계 기술, 책임있는 의사결정 등 5가지 핵심 역량을 포함시켰다. 아동들은 영상 시청 후 그리기, 이야기 만들기, 개인 경험 공유, 역할극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시스템은 위스퍼(Whisper)를 사용해 영상을 전사하고, GPT-4 ChatCompletion API를 통해 SEL 감지와 활동 생성을 수행한다. 특히 부모 인터페이스는 영상 요약, SEL 주제 개요, 자녀의 활동 결과물을 제공하여 부모-자녀 간 의미 있는 대화를 유도한다. 기술 평가에서 GPT-4는 대부분의 사회정서적 기술을 70% 이상의 정확도로 감지했다. '다양성 존중하기'(97.67%)와 '정확한 자기인식'(93.02%) 영역에서 특히 높은 성능을 보였다. 다만 '사회적 기술 시연하기' 영역에서는 41.86%의 상대적으로 낮은 성능을 보여, 사회적 추론 과제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생성된 아동 활동의 경우, 90% 이상이 SEL 기술과 관련성이 높았으며, 99%가 성찰을 촉진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하지만 5-8세 아동에게 적합한 언어 사용 측면에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쌍의 부모-자녀 대상 실험에서 eaSEL 활동을 수행한 아동들은 일반 시청(M = 0.040)에 비해 감정 관련 단어 사용이 58% 증가했다(M = 0.058). 한 아동은 "친절하다"와 "안아주다"와 같은 감정 단어를 사용하며 "친구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이었고, 그들은 서로 안아주고 이제 소녀가 되었어요"라고 이야기를 다시 들려주었다. 부모 인터페이스는 영상 요약, SEL 주제 개요, 자녀의 활동 결과물과 함께 대화 시작점을 제공한다. 인터뷰에서 한 부모는 "우리는 목적 없이 많은 쇼를 보는데, 이 도구는 건설적이고 목적이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특히 부모들은 자녀의 창작물을 통해 사회정서적 요구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았으며, 자신들의 SEL 지식도 향상되어 자녀와의 대화가 더욱 풍부해졌다고 응답했다. 연구진은 콘텐츠 안전성, 연령 적합성, 문화적 다양성 반영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동 중심의 언어 모델 개발이 시급하며, 부적절한 콘텐츠를 필터링하는 시스템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독립적 사용 맥락에서 부모의 콘텐츠 중재 기능을 어떻게 통합할 것인지도 향후 연구 과제로 제시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03 21:47AI 에디터

대원씨티에스, 엔터프라이즈 부문 대표에 최귀남

IT 인프라 공급업체 대원씨티에스(대표 하성원)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전문위원 출신으로 델 테크놀로지스, 시스코, 파운드리 네트웍스 등 글로벌 IT 기업 경험이 풍부한 최귀남 씨를 엔터프라이즈 부문 대표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대원씨티에스는 엔터프라이즈부문을 AIX 사업팀, AI DC 사업팀, 스마트컨버전스 사업팀, 컨설팅&기술지원팀 등으로 구조 개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트렌드 및 고객 요구 수준에 맞춰 경험과 기술, 역량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일반 생성형 AI는 물론 기존 업무시스템과 통합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최적화 AI까지 엔드-투-엔드 지원으로 AI 에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갈 예정이다. AI 기반 데이터센터 사업이 첫 타깃이 될 전망이다. 각 기업들의 AI 도입 확대에 따라 한국이 아태지역 데이터센터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고, 장기 임차로 인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클라우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신규 투자자의 데이터센터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데이터센터 사업 강화는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이에, 대원씨티에스는 올 한해 지자체 중심으로 진행 중인 데이터센터 유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원씨티에스가 올해 강화하는 두 번째 사업은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빌딩 등을 포함한 스마트 컨버전스 사업이다. 이 사업은 AI, IoT, 회선, 인프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의 결합 형태로 진행하는데, 스마트 융복합 사업에 대원씨티에스의 다양한 솔루션 공급업체들과 함께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엔터프라이즈 부문 대표로 새로 영입된 최귀남 대표는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AI 관련 솔루션 역량과 시너지 활성화를 추진해 올해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만 52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주요 벤더와 파트너사 영업 강화는 물론 공공 및 신규 고객을 발굴하고 신규 에코 파트너사를 통한 영업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03 21:41방은주

오픈AI, 韓 AI 연구진 만난다…서울대서 비공개 행사 개최

오픈AI가 서울대학교 구성원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해 글로벌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 방향을 논의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대 AI 연구원(AIIS)는 오는 4일 오전 10시에 서울대 해동첨단공학관에서 'Q&A 위드 오픈AI' 행사를 개최한다. 'Q&A' 행사에는 오픈AI 경영진이 참석해 AI 연구진 및 서울대 학생들과 다양한 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는 완전히 비공개로 진행되며 참석자 명단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같은 날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에 참석해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 개발자 100명을 대상으로 발표할 예정으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의 기자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대는 지난 2023년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앤드루 응 스탠퍼드대 겸임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오픈AI 경영진과의 만남 역시 국내 AI 연구진과 글로벌 기술 리더 간의 교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AI 기술 협력과 연구 발전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2.03 21:31조이환

알체라, 필굿이노베이션과 AI 탑재 전자담배 무인자판기 공급

비전AI 솔루션 혁신 선도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필굿이노베이션과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AI 기반 성인 인증 솔루션을 탑재한 무인 전자담배 자판기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알체라는 이번 기술 제휴를 통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할 무인 전자담배 자판기에 AI 기반 성인 인증 솔루션을 공급하고, 청소년들의 흡연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필굿이노베이션은 스마트 자판기(무인 플랫폼)를 자체 생산하고 공급하는 전문 기업이다. 삼성물산, 현대엔지니어링,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5성급 호텔과 대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제품을 공급한다. 특히, 최근 주류 및 전자담배용 스마트 자판기 신제품을 출시, 24시간 무인 플랫폼 관련 사업 분야로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알체라는 국내 최고수준 AI 기반 얼굴과 신분증 인증을 통해 신원 위조와 도용 범죄를 효과적으로 방지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주관한 안면인식 성능 평가 FRTE(Face Recognition Technology evaluation)에서 국내 얼굴인식 AI 솔루션 기업 중 성능 평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얼굴 위조 판별 기술로 GS 인증 1등급을 획득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런 기술력의 알체라 솔루션을 적용한 무인 판매 시스템은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비대면 인증 환경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한다. 알체라 황영규 대표는 "전자담배 시장은 매년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시장 규모는 2.5조 원, 글로벌 시장은 2029년 기준 182억 944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내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적용은 물론 무인 산업 전반에 AI 본인인증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02.03 21:24방은주

김창한 크래프톤, 샘 올트먼 만난다…AI 활용 게임 기술 논의할 듯

인공지능(AI) 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만난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알트먼 CEO는 오는 4일 서울을 찾아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와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와 알트먼 CEO는 크래프톤이 최근 공개한 AI 도입 캐릭터 CPC(Co-Playable Character), 게임 개발 과정 자동화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은 2021년부터 AI 인력 확보와 원천기술 연구개발(R&D)에 1천억원 이상을 투자해왔다. 크래프톤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CPC 기술을 발표한 바 있다. CPC는 기존 NPC(논플레이어플 캐릭터)와 달리 이용자와 대화하고 협력하며, 상황을 유연하게 파악해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은 '배틀그라운드'와 차기작 '인조이'에 CPC 기술을 적용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오픈AI와 계약을 맺고 기업용 챗GPT인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전 직원에 제공했다. 실제로 크래프톤 구성원 중 95%가 챗GPT 비롯한 생성형 AI를 개발 과정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2023년에는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 회사 렐루(ReLU) 게임즈를 설립했다. 렐루게임즈는 오픈AI의 대형언어모델(LLM) GPT-4o를 도입한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을 출시하기도 했다. 한편, 알트먼 CEO는 같은날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또한 국내 반도체 연구원이 모인 서울대를 방문하고 서울대 AI 연구원이 주관하는 '오픈AI와의 Q&A'에도 참석한다.

2025.02.03 20:24강한결

인포빕, NTT컴 온라인과 함께 일본에서 옴니채널 커뮤니케이션 제공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2025년 2월 3일 /PRNewswire/ --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인포빕(Infobip)이 NTT컴 온라인 마케팅 솔루션(NTT Com Online Marketing Solutions Corporation)과 파트너십을 맺고 NTT의 옴니채널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NTT CPaaS 일본 출시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에 신뢰할 수 있는 SMS 및 음성 서비스와 일본 시장에 맞춰 현지화된 CPaaS(Communication Platform as a Service) 기술을 통합한 혁신적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한다. 커뮤니케이션 니즈가 진화함에 따라 기업과 브랜드는 점점 더 고객 참여를 강화하고 커뮤니케이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고 있다. 이 파트너십은 일본 최대 SMS 제공업체인 NTT 그룹의 SMS 및 음성 서비스 품질과 입포빕의 시장 선도 CPaaS 기술을 결합해 최첨단 노코드 옴니채널 솔루션 및 고객 참여 솔루션 Moments, 그리고 생성형 AI 플랫폼 AI Hub를 제공한다. NTT와의 협력을 통해 인포빕은 일본 시장에 현지화된 공동 CPaaS 플랫폼을 지원하며, 일본어 서비스 및 결제 옵션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기존 비즈니스 시스템과 원활하게 통합되도록 설계되어 NTT콤온라인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SMS 사용 사례 및 음성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webRTC, 실시간 채팅, 국제 SMS 및 음성 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채널도 일본 시장에 추가될 예정이다. 인포빕은 가트너(Gartner), 메트리지(Metrigy)와 같은 분석 기관으로부터 글로벌 CPaaS 리더로 인정받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애플(Apple), 메타(Meta), 어도비(Adobe)와 같은 다국적 기업뿐만 아니라 우버(Uber)와 같은 혁신적인 성장 기업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NTT컴 온라인의 사장인 츠카모토 요시에(Yoshie Tsukamoto) 최고경영자는 "인포빕과 협력해 NTT CPaaS를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인포빕의 기술 우수성을 높이 평가한다. NTT CPaaS는 세 가지 최상의 서비스 계층을 기반으로 구축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NTT컴 온라인이 제공하는 높은 신뢰도의 SMS 및 음성 솔루션, 세계적 수준의 인포빕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 기술, 일본 시장 내 NTT컴 온라인이 보유한 광범위한 솔루션 및 지원 전문성이 그것이다. 우리는 NTT CPaaS를 통해 최종 사용자와의 원활한 옴니채널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기업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포빕의 실비오 쿠틱(Silvio Kutić) CEO는 "NTT컴 온라인과 함께 일본에 혁신적인 CPaaS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를 통해 기업이 고객 참여를 강화하고 혁신을 주도하며 연결된 세상에서 진화하는 커뮤니케이션 요구에 적응하는 옴니채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NTT와 긴밀히 협력해 커뮤니케이션 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기업에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함께 구축하고 혁신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2.03 20:10글로벌뉴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출연연 과제 대형화 추진"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일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열린 '주요정책 현안 간담회'에서 파편화된 연구성과중심제(PBS)에 대한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PBS는 연구자가 외부 과제 수주를 통해 자신의 인건비를 확보하는 시스템이다. 이로 인해 연구자는 수주가 쉬운 소형 사업에 매달리면서, 연구사업 파편화를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과기정통부 연구기관혁신지원팀에 따르면 유 장관은 소형 정부과제를 묶음예산(블록펀딩)으로 대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유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기계연구원 AI로봇연구소 첨단로봇연구센터에서 ▲변신하는 트랜스포머 바퀴 ▲인공근육 웨어러블 슈트 ▲고난도 작업 로봇 ▲휴머노이드형 로봇 등을 돌아봤다. 유 장관은 고난도의 작업 로봇을 돌아보는 자리에서 로봇 팔이 스스로 작동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하는 등 자율동작에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진행된 한국화학연구원 현장방문에서 한국화학연구원은 '이차전지', '무탄소에너지 기반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 등에 관한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유상임 장관은 “국내 안팎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엔진을 강화하기 위해 출연연의 변화와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또 “흔들림없는 정책 추진을 위해 정부는 출연연 현장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실제 변화는 현장에서부터 다양한 실행방안이 제시되어야만 이뤄질 수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유 장관은 “국가연구개발기관으로서 출연연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구성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예산·조직 운영 유연화 등 기관 내외의 칸막이를 허물 수 있는 다양한 실행방안을 모색, 정부에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2.03 19:23박희범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작년 영업익 197억원…전년비 50%↓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경기 침체 영향으로 작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3일 공시에서 연간 매출 2조 2천600억원, 영업이익 197억원, 당기순손실 64억원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0% 줄었다. 지난해 고금리에 따른 소비 위축, 전기차 수요 둔화 지속 등의 영향이 판매 매출과 이익에 반영됐다. 일부 자회사 자산 평가 손실에 따른 영업외비용이 손익에 일시적으로 적용된 결과다. 작년 신차 판매는 내수 경기 부진으로 신규 차량 등록대수가 감소했다. 총 2만3천990대를 판매하며 전년(2만7천580대)보다 13% 축소됐다. 지난해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소비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유통하는 완성차 브랜드의 성과에도 영향을 끼쳤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국내 수입 승용차 판매량이 2023년 전년 대비 4.4%, 2024년 2.9% 줄어들며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증중고차 판매는 4천510대를 기록, 전년(3천920대) 대비 15% 성장했다. 자체적인 중고차 매입 능력을 기반으로 보증 연장 상품의 연계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의 기반을 확보한 결과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자체 모빌리티 서비스 브랜드 '702'를 통해 인증 중고차 전용 워런티 프로그램인 '702 케어 플러스' 서비스를 운용 중이다. 자동차 정비 사업은 지난해 총 39만2천750대가 입고되며, 전년(37만1천440대) 대비 6% 수요가 확대됐다.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정비소의 신설과 리뉴얼 진행의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해 국내 첫 롤스로이스 단독 서비스센터의 오픈과 볼보 하남, 로터스 전용 일산 센터를 오픈했다. 리뉴얼을 통해 센터별 워크베이의 효율성도 확보했다. 고급 오디오 판매는 사업 시작 이래 최대 매출인 480억원을 기록, 전년비(404억) 16% 성장했다. 뱅앤올룹슨 오프라인 매장의 리뉴얼과 브랜드 100주년 기념 신규 플래그십 헤드폰의 출시가 주효했다. 또한 BOSE 오디오 사업은 주요 온라인 플랫폼 및 공식 스토어 운영을 통해 사업 범위를 확장한 점이 매출에 반영됐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고금리로 인한 업황 악화 및 대출 규제 강화 등 경기 하향 흐름 비우호적인 대외환경으로 구조적인 제약 요인이 손익에 영향을 끼쳤다”며 “올해 IT기반 서비스 고도화와 기존 사업 운영 효율화를 통해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한 해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또 "100여개가 넘는 전국 단위 네트워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구성해 점유율 확대를 도모하고, 기업형 중고차 매매,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거래 서비스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차량 판매와 고객 관리가 핵심 요소인 만큼, 계열 회사 간 시너지를 통해 대 고객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조직개편을 통해 올해부터 자동차사업부문과 신사업부문으로 운영된다. 자동차사업부문은 자회사간 시너지 창출 및 브랜드 관리 역량을 높이고 신사업부문은 중고차를 포함한 신규 서비스 확장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2025.02.03 19:15류은주

LG화학, 양극재 생산능력 하향 조정…올해 17만→15만톤

LG화학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양극재 생산능력(CAPA·캐파)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LG화학은 3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캐파는 기존 계획인 17만톤에서 15만톤으로, 내년 CAPA는 20만톤 계획에서 17만톤으로 순연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방 시장 성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만큼 기존 캐파 운영 최적화와 가동률 향상 등 생산 효율화를 추진하며 보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중장기 캐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하반기 가동 예정인 미국 테네시 공장의 경우 기존 안과 마찬가지로 내년 하반기 양산 후 순차적 캐파 확대 계획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리튬인산철(LFP) 투자를 포함한 신증설 투자는 수요와 경쟁력 등 다양한 제반 상황을 고려해 유연한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LG화학은 테네시 양극재 공장 양산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캐나다 보편 관세 등에 보다 경쟁사보다 유리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LG화학은 "단기적으로 전기차 수요 변동성 리스크는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미국 대중 견제가 더욱 강화되면 국내 업체에 기회 요소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2.03 18:53류은주

LG화학, 위기 속 기회 모색…범용 투자↓고부가 사업↑

주요 사업 업황 악화로 실적 부진과 신용등급 하락 등 위기에 직면한 LG화학이 재무 구조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 올해도 업황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모든 투자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며 보수적인 경영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LG화학은 3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올해 미국 보호무역 기조 심화와 친환경 정책 변동성 확대 등 어느 때보다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과 변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투자의 경제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최적의 자원 투입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의 일환으로 양극재 생산능력(CAPA·캐파)을 하향 조정했다. LG화학은 "올해 캐파는 기존 계획인 17만톤에서 15만톤으로, 내년 CAPA는 20만톤 계획에서 17만톤으로 순연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방 시장 성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만큼 기존 캐파 운영 최적화와 가동률 향상 등 생산 효율화를 추진하며 보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중장기 캐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하반기 가동 예정인 미국 테네시 공장의 경우 기존 안과 마찬가지로 내년 하반기 양산 후 순차적 캐파 확대 계획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리튬인산철(LFP) 투자를 포함한 신증설 투자는 수요와 경쟁력 등 다양한 제반 상황을 고려해 유연한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도 최우선 과제는 '재무구조 개선'…설비투자 2조원 후반 전망 신용등급 하향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의지도 드러냈다. LG화학은 "캐시플로우(현금흐름) 관리가 경영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는 점은 경영진들이 잘 인식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사업계획 상으로는 2조원 수준 투자계획을 수립했지만, 투자를 감축하고 한계사업을 매각하는 등 자산 효율화와 운전자본 감축 등 노력을 통해 캐시플로우를 흑자로 전환시킨 바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차입금은 전년 수준으로 동결할 수 있었고 올해도 사업계획 기준으로 캐시플로우 적자가 예상되고 있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투자 우선순위를 정교화해서 투자를 감축하고 포르폴리오의 인앤아웃 작업을 지속 추진하면서 일정부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산 효율화 고려해, 전체적으로는 올해도 캐시플로우 흑자 기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비투자(CAPEX)도 보수적으로 집행한다. 작년에 투자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는데, 올해도 이와 유사한 기조를 유지하되 작년(2조3천억원)보단 소폭 오른 2조원 후반대를 계획 중이다. LG화학은 "양극재 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나 기타 외부 OEM들의 실제 물량 계획에 맞춰서 라인별 양산 시점 조정 등을 통해 기존에 투자해 놓은 캐파 가동률을 우선적으로 제고해 신규 투자를 최대한 억제할 계획"이라며 "서스테인어빌리티 사업은 시장 개화 속도 지연에 발맞춰 수요 성장성이 담보되는 영역에 한해 신중히 선별적으로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2기 정부, 위기와 기회 공존...올해 수익성 한 자릿수 중반 전망" 트럼프2기 정부의 관세 조치와 전기차 및 탄소 배출 규제 관련 정책 변화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오히려 북미 시장 성장을 예측하기도 했다. LG화학은 "단기적으로 전기차 수요 변동 리스크는 있지만 미국의 대중 견제 강화로 국내 업체에 기회 요소가 있을 것"이라며 "내년 테네시 양극재공상 양산으로 보편관세 부과 리스크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후 전기차 지원에 불확실성 증대와 탄소배출 규제 완화 가능성 등으로 OEM 고객사들의 보수적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어 1분기까지 재고조정 이어질 것"이라면서 "다만, 운영 최적화에 따른 고정비 절감으로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전방 시장 불확실성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은 "북미 신규 프로젝트 및 외판 확대에 기반해 상저하고 양상으로 전년 대비 최소 한 자리 중반 출하 성장 기대하고 있다"며 "다만, 메탈가 약세 지속에 따른 판가 하락으로 매출액 성장은 제한적이며 전년과 유사한 한자릿수 중반 수준 연간 수익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구조개편, 정부 기대 어려운 상황...돌파구 된 고부가 제품 석유화학 업황은 올해도 중동과 중국 신·증설 지속으로 시황이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LG화학은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전략적 옵션을 지속 발굴해 고성장·고수익 애플리케이션 중심 사업구조 재편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도체용 세정액(IPA)·자동차용 고부가합성수지(ABS)·전기차용 솔루션스티렌부타디엔고무(SSBR) 등이 대표적이다. LG화학은 "고부가 제품인 전기차 충전 케이블용 초고중합도 PVC 견조한 수요가 전망되고 있다"며 "ABS는 가전제품 중심 중국 내수 수요 기대감이 있고, 내열 ABS라든지 자동차용 고수익 애플리케이션을 향해 견조한 수익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고기능수지(HPM)의 경우에는 중국 자동차 내수 수요 기반 타이어 고객사 가동률은 여전히 높게 유지될 걸로 예상되며, 전기차용 고성능 SSBR 교체용 타이어 수요가 고성장 전망되고 있다"며 "범용 사업 구조 재편을 지속하고 신규 고부가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며 에어로젤, 북미 ABS 등 신증설 라인 가동 안정화를 통해 전년 대비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정부의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의도 있었다. LG화학은 "일부 기대 가능 영역이 존재하지만, 대기업은 수혜 대상서 제외되거나, 수익성 관점에서 가시적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 올해 상반기 후속 대책 발표가 예정돼 있어 정부와 지속 소통하면서 당사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지원과 별개로 다운스트림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조인트벤처 등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자구책으로 지속 추진 중"이라며 "고부가 사업은 시황과 상관없이 10% 이상 수익성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해 올해 이러한 제품들 매출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2.03 18:52류은주

이중고 포스코홀딩스 "1분기 저점...철강 업황 약보합"

지난해는 철강과 이차전지 사업의 동반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된 포스코홀딩스가 올해는 1분기를 저점으로 수익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철강 업황의 경우 약보합세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상 규제 강화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매우 증폭돼 있어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 정책이 어느 정도 구체화된 하반기 이후에는 철강 시황이 다소 개선될 가능성도 점쳤다. 포스코홀딩스는 3일 지난해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사업 전망을 이같이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2조 6천880억원, 영업이익 2조 1천740억원, 순이익 9천4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38.4%, 순이익은 48.6% 하락한 수치다. 자동차 등 고급 철강 제품 수요 비중을 상대적으로 많이 확보함에 따라 실적 하락 폭이 업황 악화 수준에 비해선 적었다는 평가다. 다만 올해 상반기 판매 가격이 낮아지는 추세에 있고, 이런 흐름을 반영해 고객사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내수 시장에서 환율 상승분에 따른 판매 가격 증가도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1분기는 환율이 오르는 시기에 수입된 원료로 생산된 제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라 지난해 4분기~올해 1분기가 수익 최저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종합적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향후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포스코퓨처엠을 제외한 에너지 소재 사업 부문의 경우 신규 법인들의 공장 가동이 지난해 말과 올해 시작되는 등 영업이익이 눈에 띄게 개선되긴 어렵다고 봤다. 설비투자(CAPEX) 규모는 지난해 9조원보다 소폭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차전지 소재 등 미래 성장 투자와 필수 투자는 지속하되, 선택과 집중 통해 내실 있는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첨언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과 국제 통상 리스크를 고려하면 올해 철강 업황이 당분간 약보합 상태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정책이 구체화된 하반기 이후에는 시황이 개선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쳤다. 환율이 안정화 추세로 진입하고 있고, 업황 부진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중국 시황이 개선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일 미국이 발표한 멕시코산 관세 25% 인상에 따른 사업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봤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멕시코를 거쳐 미국으로 들어가는 물량은 10만톤 정도로 전체 판매량의 0.00퍼센트 대 수준”이라며 “멕시코산 완성차의 미국 판매 가격이 상승할 것인데 이 가능성은 면밀히 보고 있지만, 판매량이 급격히 줄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 방침에 따른 대중 무역 규제 강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와 관련해 “리튬의 경우 칠레나 아르헨티나를 통해 미국 수요를 맞출 수 있어 (중국산 수급이 제한된다 해서)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니켈, 흑연 등에 대해선 “중국 내 회사만 규제할 것이냐, 해외에 진출한 중국 회사까지 규제할 것이냐에 따라 굉장히 많이 달라진다”며 “후자의 경우 인도네시아 니켈 업체나 음극재 업체들도 수출을 못하게 되는데 여기에 대해선 해외우려집단(FEOC) 규정이 확정이 안돼 일률적으로 말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 리튬 상공정 설립에 대해선 투자비가 높고 변동성도 커 신중히 검토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계열사별 최근 고환율에 따른 영향도 밝혔다. 포스코의 경우 고환율에 따라 매출과 매출 원가가 함께 증가하지만, 원료는 대부분을 수입하는 반면 수출 비중은 그의 절반이라 매입 증가 폭이 커 불리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단기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에 긍정적 영향이 나타난다고 봤다. 트레이딩 부문 수출 관련 마진이 확대되고 에너지 부문에선 미얀마 가스전, LNG 발전 사업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철강 및 화학 제품의 과도한 원가 상승이 수출 감소와 판매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시장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와 포스코DX는 국내 사업 비중이 높아 환율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아르헨티나는 판매량 대부분이 수출 물량이라 고환율이 매출과 영업이익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아르헨티나의 흑자 전환 예상 시기는 내년 이후로 예상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가동률이 올라와야 원가가 개선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리튬 사업은 가동률보다 리튬 원가가 매우 중요한데 현 수준에선 호주 광산업체들을 비롯한 모든 회사들이 영업이익을 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가격이 어느 정도 반등하고, 가동률도 80% 이상이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03 18:52김윤희

남부발전, 3조 규모 베트남 하이랑 'Gas To Power 사업' 타당성조사 최종 승인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최근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로부터 하이랑 Gas To Power 사업의 중요 인허가인 현지 타당성조사(FS)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Gas To Power 사업은 액화천연가스(LNG) 구매·조달부터 LNG 터미널과 발전소 건설·운영 역무까지 포함된 사업이다. 남부발전은 2021년 12월 베트남 정부로부터 사업권을 획득하고 2023년 8월 타당성조사 보고서 최초 제출 이후 건설기본계획·전력개발계획·국가항만계획 등 중앙·지방정부 정책부합을 위해 여러 차례 수정과 보완 과정을 거친 후 약 15개월 만에 승인을 얻어냈다. 베트남 하이랑 Gas To Power 사업은 남부발전·가스공사·한화에너지 등 한국투자자와 베트남 투자자(T&T Group)가 공동 투자해 베트남 중부지역인 꽝찌성 동남경제특구에 1.5GW 규모 가스복합 발전소와 20만kl 규모 LNG 터미널을 동시에 건설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21억 달러(한화 약 3조원)에 이르는 대형 사업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 사업은 베트남 정부의 지대한 관심과 지원 속에 베트남 전력개발계획(PDP 8)과 국가 핵심 에너지 사업에 반영된 대형 사업”이라며 “이번 승인은 남부발전의 해외사업 개발과 운영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어 “앞으로 전력구매계약(PPA) 협상, EPC사 선정 등 후속 업무추진에도 만전을 기해 2030년 이후 베트남의 부족한 전력공급과 기간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3 18:32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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