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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제빵사업부 증평공장 신라명과에 매각

롯데웰푸드가 제빵사업 수익성 개선을 위해 신라명과와 충북 증평군 도안면에 위치한 증평공장에 대한 자산 매각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2년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합병되며 일부 중복 생산 시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생산 설비 효율화와 생산 품목 조정 등을 진행했으며, 해당 공장은 이로 인해 지난해 6월부터 가동을 멈춘 상태였다고 회사는 전했다. 매각 금액은 비밀유지 의무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으며, 회사는 매각 대금을 글로벌 사업 확장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롯데웰푸드는 인도 통합법인 설립과 빼빼로 라인 설비 투자 등 글로벌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같은 날 회사는 일각에서 제기된 제빵사업 부문 통매각 추진에 대해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매출 4조443억원, 영업이익 1천57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 11.3% 감소한 수치다.

2025.02.07 16:37류승현

노드VPN, 접근성·보안 강화한 '노드위스퍼' 출시

노드VPN이 브라우징 접근성과 보안을 강화하는 솔루션을 공개했다. 노드VPN은 새로운 VPN 프로토콜 '노드위스퍼(NordWhisper)'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사용자는 노드VPN 앱의 VPN 연결 설정을 통해 이를 이용할 수 있다. 노드위스퍼는 VPN 트래픽을 제한하는 네트워크에서도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인터넷 접근을 돕는 제품이다.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네트워크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웹 터널 기술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식별 가능한 트래픽 패턴으로 인해 차단될 가능성이 있는 오픈VPN이나 와이어가드 같은 기존 VPN 프로토콜과 다르게 작동한다. 일반 웹 트래픽을 모방해 네트워크 필터의 탐지를 피할 수 있어서다. 이에 강력한 암호화와 보안 표준을 유지하면서 제한된 네트워크에서 안정적인 액세스를 보장한다. 노드VPN 마리우스 브리디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단순히 네트워크 제한을 우회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가장 제한적인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자유롭게 일하고, 소통하고, 필수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5.02.07 16:29김미정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슈퍼히어로'에 메가존·넥슨 선정

스노우플레이크가 국내 데이터 전문가를 '데이터 슈퍼히어로'로 선정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올해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슈퍼히어로'에 넥슨코리아 이재면 팀장과 메가존클라우드 최경진 팀장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데이터 슈퍼히어로는 스노우플레이크의 글로벌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이다.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 생태계 확장과 멘토링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된다. 평가 기준은 콘텐츠 제작과 논의 주도, 스노우플레이크 전문성, 커뮤니티 지원이다. 블로그, 유튜브, 커뮤니티 행사 등을 통해 데이터 활용 사례와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것이 주요 활동이다. 이재면 팀장은 페타 바이트급 사용자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고품질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개발·운영해왔다. 현재 넥슨의 데이터 통합 플랫폼 '모노레이크' 기술 전략을 이끌고 있다. 최경진 팀장은 게임, 금융,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사 대상으로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급할 수 있는 고객 친화적 데이터 아키텍처를 구축했다. 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챕터 리더'로 메가존클라우드 현지환 팀장이 선정됐다. 국내 커뮤니티 활성화와 스노우플레이크 사용자 성장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경진 메가존클라우드 팀장은 "스노우플레이크의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을 직접 경험하며 데이터 통합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데이터 슈퍼히어로로서 다른 사용자들이 스노우플레이크 커뮤니티를 통해 문제 해결을 함께 논의하고 복잡한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수현 스노우플레이크 에반젤리스트는 "지난해부터 국내서도 데이터 슈퍼히어로들이 탄생하며 한국의 데이터 전문가 생태계가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며 "데이터 슈퍼히어로가 주도하는 개발자 커뮤니티를 통해 기업들이 직면한 산업별 데이터 활용 과제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는 발전적인 네트워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7 16:28김미정

[ZD SW 투데이] 알서포트, 임직원 가족 초청 '패밀리플러스 데이' 진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알서포트, 임직원 가족 초청 '패밀리플러스 데이' 진행 알서포트가 서울 고덕 사옥에서 임직원 가족을 초청하는 '패밀리플러스 데이'를 열었다. 60여 명의 가족이 사옥을 방문해 근무 환경을 체험하고 출시 예정인 '알피스'와 '콜라박스' 등 주요 제품을 직접 사용하며 기업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알서포트는 기존 월 1회 운영하던 '패밀리데이'를 확대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생태계 확장 기여 '2025 데이터 슈퍼히어로' 선정 스노우플레이크가 이재면 넥슨코리아 팀장과 최경진 메가존클라우드 팀장을 '2025 데이터 슈퍼히어로'로 선정했다. 이들은 2년 연속으로 데이터 슈퍼히어로로 뽑혔으며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 확장과 멘토링 활동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메가존클라우드 현지환 팀장이 국내 최초로 '챕터 리더'로 선정됐다. 그는 스노우플레이크 사용자 그룹을 활성화하며 데이터 전문가들의 네트워크 형성과 지식 공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솔로몬랩스, 베이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솔로몬랩스가 베이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솔로몬랩스는 AI 기반 세무 솔루션을 개발해 세법 연구, 세금 신고 최적화, 절세 전략 제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베이스벤처스는 창업팀의 AI 기술력과 세법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으며 솔로몬랩스는 이번 투자로 AI 기반 세금 신고 플랫폼 고도화와 시장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라이너 '레벨 업 2025' 이벤트 오픈, 3가지 신규 기능 공개 라이너가 새해맞이 '레벨 업 2025'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협업을 돕는 '함께 쓰는 공유 폴더', AI 검색 답변을 정리하는 '답변 하이라이팅', 에세이 작성 지원 기능 '에세이 모드' 등 3가지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 라이너는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가입한 대학생에게 프로페셔널 버전 1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또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제공을 넘어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오노마에이아이, 테크갈라 스타트업 쇼케이스 2위·스테이션 AI 특별상 수상 오노마에이아이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테크갈라 스타트업 쇼케이스 컴페티션에서 2위를 차지하고 일본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스테이션 AI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오노마에이아이는 AI 기반 웹툰 자동 생성 플랫폼 '투툰'을 운영하며 창작자의 제작 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축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테크갈라는 세계 16개 스타트업이 기술력과 시장성을 평가받는 대회로, 오노마에이아이는 제조·바이오 중심의 경쟁 속에서도 독창적인 AI 기술로 주목받았다. ◆멘딕스, 로우코드·AI 성능 강화한 '멘딕스 10.18 버전' 출시 지멘스 자회사 멘딕스가 로우코드와 AI 성능을 결합한 '멘딕스 10.18 버전'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버전은 소프트웨어 개발 전반에서 AI 기반 지원 기능을 제공하며 온보딩 및 개발 경험을 간소화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 생성형 AI 출력과 환경에 대한 접근성 및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AI 지원 기능 '마이아' 업데이트를 통해 스마트 앱 개발을 보다 용이하게 지원한다.

2025.02.07 16:27조이환

CJ프레시웨이, 지난해 영업익 940억원…전년比 5.3%↓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내수 경기 부진과 소비 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줄어든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매출 3조2천248억원, 영업이익 94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4.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3% 감소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 3조원을 돌파하는 등 외형 성장을 이뤘다“며 ”영업이익은 고물가, 고금리 등 내수 경기 부진과 소비 심리 위축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3.4% 증가한 8천502억원, 252억원이다. 부문별로 보면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2조3천931억원으로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급식시설 대상 식자재 매출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노인 복지·요양시설 등 공급처와 물량이 동시에 늘었다. 외식업체 대상 식자재 매출은 노모어피자, 세광양대창, 슬로우캘리 등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을 수주하며 양호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푸드 서비스(단체급식) 매출은 7천781억원으로 집계됐다. 오피스, 산업체 등 구내식당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매출이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제조사업 매출은 536억원이다. 올해 CJ프레시웨이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상품·물류 등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시장 창출 가속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PB 등 차별화 상품 비중을 늘리고 고객 니즈에 따라 물류 서비스를 다각화하는 등 사업 역량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전략을 펼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재무구조 개선 등 펀더멘탈 강화에도 힘써 시장 산업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7 16:11김민아

롯데케미칼, 작년 영업손실 8948억… 석화 업황 부진 타격

롯데케미칼이 석유화학 업황 악화 영향을 받아 영업손실이 전년 대비 157.3% 커진 8천948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0조 4천304억원, 영업손실 8천948억원, 순손실 1조 8천2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57.3%, 순손실은 4천491.9% 커졌다. 실적 악화 배경에 대해선 글로벌 공급 과잉과 경기 침체로 수요 회복이 지연되는 등 석유화학 사업 전반 업황이 악화되고, 회복 시점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순이익은 손상차손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고 이는 회계상 인식되는 손실로, 실제 현금 유출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조 8천961억원, 영업손실 2천348억원, 순손실 1조 1천2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2%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25.7% 줄었다. 순손실 규모는 627.6% 확대됐다. 사업 부문별 분기 실적을 보면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 등 기초소재 사업은 매출 3조 3천78억원, 영업손실 1천7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8.8% 감소했으나, 자회사 간이보수 등 일회성 요인 제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규모는 축소됐다. 회사는 향후 환율 강세 및 원료가, 운임비 하향 안정화가 예상됨에 따라 점진적인 실적 회복을 기대했다. 첨단소재 사업은 매출 1조 944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을 기록했다. 연말 비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스프레드 축소 영향으로 수익성이 소폭 감소했다. 향후에는 판매량 회복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 4천286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건축용, 페인트용 첨가제 등 그린소재 제품의 수요가 소폭 감소하였으나, 염소·암모니아계 제품의 판매량 확대로 실적이 개선되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 1천864억원, 영업손실 401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전기차 성장세 둔화 및 화학 업황 악화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주요 고객사의 본격적 가동률 회복과 북미 OEM 등 신규 고객사 공급을 통해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원료가 및 운반비 부담의 감소와 환율 영향, 경기부양 정책 등 글로벌 수요 확대 요인에 따른 점진적인 업황 개선을 기대했다. 대외 환경 변화에 더욱 면밀하게 대응, 본원적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 활동에 집중하며 수익성을 개선하고, 고부가 스페셜티 확대 등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및 재무건전성 확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비핵심 자산 전반에 대한 에셋라이트를 적극 추진하고 범용 사업 비중 축소를 위한 매각 작업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효율성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한다, 롯데 화학군 계열사의 본원적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각사별 혁신 활동을 담당할 전담조직을 구축한다. 성과 중심 과제 발굴과 실천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다양한 방법을 통한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진행하고, 투자는 전년 대비 1조원 이상 축소해 집행, 신규 투자는 보수적 관점에서 재검토하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내에서의 투자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천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해당 배당은 내달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작년 7월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간배당으로 주당 배당금 1천원을 지급한 바 있다.

2025.02.07 16:06김윤희

네이버, 첫 매출 10조원 달성…"올해 AI 전략 본격화 원년 기대"

네이버가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10조원 달성에 성공했다.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중 매출 10조원을 달성한 기업은 네이버가 처음이다. 네이버는 올해를 온서비스 인공지능(AI) 전략을 본격 구현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평가하며 AI 기술을 고도화해 새로운 가치와 사업 기회를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전 부문 고른 성장…매출 11%·영업익 24.9% 증가 7일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10조7천3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9% 증가한 1조9천793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전년 대비 24.9% 증가한 2조6천644억원이다. 4분기 매출은 2조8천856억원, 영업이익 5천4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33.7% 늘어난 수치다.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간 것이 주효했다. 커머스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2천2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 늘었다. 같은 기간 서치플랫폼 부문은 9.9% 증가한 3천946억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률이 가장 컸다. 지난해 매출 563억원으로 전년 대비 26.1% 증가했다. 최수연 대표는 ”지난해 코어 사업의 기초 체력과 플랫폼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전사 서비스와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일원화해 데이터 통합 분석 환경을 마련했고 이를 AI와 접목해 앱의 공간 배치와 지면 구성에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는 플러스 스토어 출시에 맞춰 쇼핑 검색 UI를 개선했고 커머스 광고의 효율성이 향상되는 모습도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AI 기술 고도화로 신사업 기회 창출 주력 올해 네이버는 AI 기술을 고도화해 검색, 메인, 커머스,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덕트에 적용하고 새로운 가치와 사업 기회 창출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AI 기반 혁신, 콘텐츠 생태계 확장, 플레이스, 지도, 디지털트윈 등 온오프라인 경험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프로덕트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 거대언어모델(LLM)과의 협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최근 시장에 반향을 일으킨 딥시크는 후발 주자가 선도 업체를 상대적으로 적은 규모의 투자로 추격이 가능하다는 사례를 보여줬다“며 ”글로벌 빅테크 LLM 등 다양한 LLM에 대해서도 협업의 가능은 열려있다“고 답했다. 이어, “하이퍼클로바X의 경우 선도업체와 기술 격차가 벌어지지 않으면서 네이버 서비스에 최적화된 모델 능력과 속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계속해서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유연성을 가지고 다른 LLM의 도입 등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플러스스토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앞서 네이버는 '초개인화'를 내세운 네이버 플러스스토어를 선보인 바 있다. AI를 통해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를 분석해 상품, 혜택, 프로모션, 쇼핑 관련 콘텐츠 등을 추천하는 형태다. 최 대표는 ”플러스스토어 출시 이후 로열티 높은 고객층의 이용률이 높아 개편 의도에 맞는 이용자 행동 변화가 확인됐다“며 ”발견·탐색형으로 UI/UX를 강화한 결과 유저 활동성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향후 발견형 지면의 사용성에 대한 유저 학습이 향상되고 멤버십 혜택, 배송 품질 개선 등과 시너지가 더해진다면 네이버 쇼핑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다. 발행주식의 1.5% 자사주 소각 완료…1천684억원 규모 현금 배당 네이버는 올해 주주환원을 위해 직전 사업연도 대비 42% 커진 규모의 현금 배당을 진행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잉여현금흐름은 전년 동기 대비 554억원, 전 분기 대비로는 508억원 증가한 4천379억원을 기록했다.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9월 발표한 특별 주주환원 프로그램에 따라 작년 11월 13일 기준으로 발행주식 수의 1.5%에 해당하는 자사주의 소각을 완료했다“며 ”지난 2개년 평균 연결 잉여현금흐름(FCF)의 20% 수준인 1천684억원 상당의 현금 배당 지급도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거쳐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2023년 사업연도 대비 42% 커진 규모“라며 ”이번 배당과 추가 기보유 자사주 1% 소각을 마지막으로 3개년 주주환원 계획이 마무리됨에 따라 새로운 주주환원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2.07 15:55김민아

[1보] 롯데케미칼, 작년 영업손실 8948억…전년比 157.3% ↓

롯데케미칼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20조 4천304억원, 영업손실 8천948억원, 순손실 1조 8천2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은 157.3%, 순손실은 4천491.9% 커졌다. 회사는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인한 판매 및 스프레드 약세로 손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5.02.07 15:52김윤희

[단독] 한화정밀, 한미반도체와 TC본더 특허소송에 '김앤장' 선임

반도체 장비기업 한화정밀기계가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미반도체가 고대역폭메모리(HBM)용 핵심 장비인 TC본더와 관련해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 본격 대응하기 위해서다. 한화정밀기계는 한미반도체가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 대해 그동안 "허위 주장을 바로 잡겠다"고 반박하고 있어 양사 간 특허 공방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7일 법조계 및 업계에 따르면 한화정밀기계는 최근 HBM용 TC본더 특허권 침해금지 소송 대리인으로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선임했다. 앞서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12월 "한화정밀기계가 자사 TC본더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특허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특허는 TC본더의 주요 부품인 모듈 관련 2건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화정밀기계는 "특허 침해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자사의 TC본더는 독자 기술로 개발된 것이며, 30년 이상의 반도체 장비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확보한 정당한 기술력"이라는 주장이다. 이후 한화정밀기계는 한미반도체의 청구를 기각해달라는 답변을 법원에 제출했으며, 구체적인 소장 내용 파악 뒤 이달 김앤장을 선임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미반도체는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세종 역시 국내 3대 로펌 중 하나다. 이와 관련해 한화정밀기계 관계자는 "한미반도체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의 소송 절차에서 충실하게 변론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TC본더는 AI 반도체의 핵심 요소인 HBM을 제조하기 위한 후공정 장비다. 소송을 제기한 한미반도체는 그간 SK하이닉스에 HBM용 TC본더를 독점 공급해왔다. 그러나 반도체 산업 특성 상, 단일 공급망 체제는 사업 운영에 있어 불리하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한화정밀기계, ASMPT 등 다른 장비사들로부터 TC본더를 수급해, 양산 공정에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이들 기업이 실제로 퀄테스트에 통과할 경우, TC본더 업계 공급망에 반향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 한미반도체가 한화정밀기계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배경도 이러한 변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한편 양사 간의 갈등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반도체는 2021년 한화정밀기계로 이직한 전 직원을 상대로 전직 금지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당시 한미반도체는 “인공지능 반도체용 HBM 필수 공정 장비이자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한미반도체 TC 본더의 핵심 기술을 담당하던 직원의 한화정밀기계 취업은 전직 금지는 물론이고, 영업비밀보호의무위반 등의 소지가 높아 부정경쟁행위금지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화정밀기계는 "해당 소송은 한미반도체의 전 직원 개인에 대한 소송으로, 한화정밀기계에 대한 소송이 아니다"며 "직원 개인이 한미반도체 재직 중 습득한 기술정보를 다른 곳에 제공하지 못하게 하는 취지"라고 맞섰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해 전직 금지 주장은 인용하지 않고, 전 직장에서 취득한 정보를 사용하지 말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놨다.

2025.02.07 15:50장경윤

"테슬라 자율주행 따라잡자"…車업계, AI 기반 센서 도입 분주

테슬라가 최근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선언하면서, 완성차 제조업체들도 기술 혁신에 분주히 나서고 있다.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 FSD) 소프트웨어에 대항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레이더와 라이더로 승부를 보겠다는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지난달 30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오는 6월 FSD를 이용한 로보(무인)택시 서비스를 테슬라 본사가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 자리에서 "운전자가 없는 테슬라를 오스틴에서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미국 몇몇 도시에 추가하고 내년에는 미국 전역에서 완전히 자율주행하는 테슬라 서비스를 출시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테슬라 FSD는 13째 버전 개선을 통해 자율주행에 가까운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올해 중 14번째 업데이트를 거칠 예정이다. 머스크 CEO는 "버전 14는 훨씬 더 중요한 또 다른 단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자율주행 기술이 이미 상용화된 시장이다. 이 때문에 자율주행 투자에 늦어진 기업들의 경쟁이 과열될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하는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슈퍼 크루즈, 메르세데스-벤츠 드라이브 파일럿 등 기술력에 근접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은 2세대 차량 플랫폼과 AI를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선하고 있다. 리비안의 2세대 모델은 궁극적으로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을 구상하고 있다. 리비안은 테슬라와 차별화를 위해 레이더·라이다와 같은 첨단 센서에 투자할 전망이다. RJ 스카린지 리비안 CEO는 최근 오토모티브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테슬라와 다른 점 중 하나는 카메라 전용 시스템으로 구축한 그들의 기술을 따라잡기 위해 더 많은 센서를 차량에 탑재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FSD에 전용 하드웨어와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 리비안은 이와 다른 차별점으로 AI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강화하고 라이더와 레이더 센서를 탑재하겠다는 것이다. 리비안은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슈퍼 크루즈처럼 SAE 인터내셔널 기준 레벨 2로 분류되는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운전자가 조작에 개입하지 않는 레벨3 시스템을 출시한다. 미국 현지 자율주행 경쟁 상황은 현대자동차에게도 중요한 시점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자율주행 업체에 차량을 납품하는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올해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동화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연구개발(R&D)에 11조5천억원을 개발에 투입한다. 자율주행차 파운드리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엔진, 변속기, 브레이크 등 각종 부품에 사용되는 전자장치를 통합해 소프트웨어 하나로 차량 전체를 제어하는 차세대 E/E 아키텍처 등 기술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SDV 페이스카 개발에 나선다. SDV 페이스카는 2026년 개발완료가 목표다. 한편 현대차 첨단차플랫폼본부(AVP)를 맡고 있는 송창현 사장은 지난해 말 SDV OS를 내부 릴리즈했다. 이 성과를 오는 3월 말 'HMG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한다. 이후 SDV OS를 탑재한 페이스카를 활용해 도로 주행 데이터를 쌓을 전망이다. SDV 페이스카는 양산 이후 구글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에 로보택시를 납품하고 본격적인 미국 자율주행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산업이 하드웨어는 많이 올라온 상태인데 소프트웨어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2년 만에 다시 여는 HMG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궁금했던 내용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7 15:28김재성

시지바이오·시지메드텍,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 '노보시스' 공급 계약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이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 골대체제 '노보시스(NOVOSIS)'와 '노보시스 트라우마(NOVOSIS Trauma)'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시지바이오는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에 노보시스를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태국·인도·홍콩·마카오 등지에 유통 및 판매한다. 시지메드텍은 노보시스 트라우마를 독점 공급하고,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는 우리나라에 우선 유통 및 판매할 예정이다. '노보시스'는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 HA) 세라믹과 유전자재조합 골형성 단백질(rhBMP-2)이 결합한 형태의 골대체제다. 뼈 형성을 촉진하고, 골형성 단백질을 서서히 방출하는 특성을 갖춰 의도치 않은 곳에서 뼈가 자라는 '이소성 뼈 생성' 위험을 낮추는 기전을 갖고 있다. 전 세계에서 약 10만 건 이상의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회사는 현재 점성형 골대체제 '노보시스 퍼티(NOVOSIS PUTTY)' 글로벌 임상 및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또 시지메드텍의 노보시스 트라우마는 골절 치료의 영역 중 뼈의 재생과 회복 기능을 수행하는 골대체제다. 급성 골절 치료와 골 결손 부위 재생에 효과적이다. 원하는 골절 부위에 직접 적용하기 용이한 알갱이 형태다. 시지메드텍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도 노보시스 트라우마의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의 협력으로 노보시스를 아시아 주요 시장에 공급하게 됐다”라며 “국내·외 사용 경험이 축적된 노보시스를 세계 시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주미 시지메드텍 대표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도 노보시스 트라우마의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수술 프로토콜 개발을 통해 골절 치료 시장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임상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치료 솔루션을 공급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2.07 15:23김양균

OCI, 지난해 영업익 1105억원…전년비 92.3%↑

OCI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 2천153억원, 영업이익 1천10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1.9%, 영업이익은 92.3% 오른 수치다.

2025.02.07 15:22류은주

[리뷰] 소규모 2.5G 네트워크 구성 위한 다기능 관리형 스위치

넷기어 5포트 2.5G 멀티 기가비트 이더넷 플러스 스위치(이하 'MS305E')는 모든 포트에서 최대 2.5Gbps 전송 가능한 관리형 스위치 제품이다. 내부 최대 스위칭 용량은 25Gbps이며 초당 전송 프레임을 12K까지 확장하는 점보 프레임, 네트워크 환경을 구분하는 VLAN, 두 개 이상의 포트를 하나처럼 활용해 로드 밸런싱을 하는 링크 어그리게이션 등 부가 기능을 갖췄다. 부가 기능은 내장 웹 인터페이스로 설정 가능하다. 최대 소모 전력은 5.8W로 전용 어댑터를 통해 공급받는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5년간이며 국내 공급가는 미정. 2.5G 5개 포트 내장, 냉각팬 없이 작동 MS305E는 2023년 국내 출시된 2.5Gbps 5포트 비관리형 스위치인 MS105 상위 제품이다. 포트 속도는 같지만 각종 작동 상태 확인과 부가 기능 설정이 가능한 웹 인터페이스를 내장했다. 라우터 등 업링크 연결을 위한 단자가 없으며 이를 제외하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단자는 4개로 줄어든다. 링크 어그리게이션 그룹(LAG) 기능을 쓴다면 기기 당 포트가 늘어나며 네트워크 구성시 이를 감안해야 한다. 작동 상태는 단자 위 LED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보편화된 1Gbps 연결시는 왼쪽 LED만, 2.5Gbps 작동시는 왼쪽·오른쪽 LED가 모두 켜진다. 내부에 장착된 냉각팬은 없으며 철제 케이스를 이용해 열을 내보낸다. 책상이나 선반 위에 올리거나 벽걸이 설치 등 원하는 방식으로 고정 가능하며 벽걸이용 나사를 기본 제공한다. 할당 IP 확인 가능한 '디스커버리 툴' 제공 네트워크 구성 기기를 MS305E와 2.5Gbps 속도를 지원하는 카테고리5E 규격 케이블로 연결한 다음 전원을 넣으면 바로 작동한다. 연결된 기기의 IP를 자동으로 할당하는 DHCP 기능이 없으며 상위 라우터나 유무선공유기를 활용해야 한다. QoS, VLAN, LAG 기능과 상태 확인은 내장 웹 인터페이스를 활용해야 한다. 넷기어가 제공하는 '디스커버리 툴'로 MS305E를 검색해 IP 주소를 확인하고 접속 가능하다. 초기 설정을 마친 후 외부 탐지가 불가능하도록 차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기 화면에서는 할당된 IP 주소와 포트별 연결 여부와 작동 속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넷기어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모니터링 서비스인 '인사이트'는 지원하지 않으며 내부 네트워크에서만 접속 가능하다. 웹 인터페이스는 케이블 연결 상태 점검, 내부/외부 기기가 아닌 자체 케이블 연결로 발생하는 루프(Loop) 현상 탐지, 각 포트별로 최대 대역폭을 설정하는 QoS 등 기능 설정이 가능하다. 네트워크 이중화·시각 동기화 기능 내장 LAG는 두 개 이상의 포트 연결을 하나로 묶어 최대 대역폭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네트워크 저장장치(NAS)나 PC에 내장된 기가비트 이더넷 단자 두 개와 연결해 대역폭 확보와 이중화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1Gbps 포트를 두 개 내장한 NAS와 MS305E를 케이블 2개로 연결하면 최대 2Gbps(1Gbps×2) 대역폭을 확보해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유리하다. 단 LAG 기능이 보다 지능적으로 트래픽을 분산하는 링크 어그리게이션 제어 프로토콜(LACP, 802.3ad)은 지원하지 않는다. 기기에 따라 '적응 로드 밸런싱' 등으로 설정해야 정상 작동한다.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의 시각 정보를 일치시키는 SNTP 서버 기능도 내장했다. 이를 활성화하면 기본적으로 넷기어가 운영하는 서버에서 시각 정보를 받아오며 클라우드플레어나 국내 인터넷 서비스 업체 서버도 추가해 더 정확한 정보를 반영할 수 있다. 내부 네트워크 병목 현상 줄이는 2.5G 이더넷 2020년 이후 출시된 데스크톱PC용 메인보드는 최대 2.5G를 지원하지만 대부분의 네트워크 환경은 1Gbps에 그친다. 실제 전송 속도는 약 110MB/s이며 올플래시 기반 NAS와 같은 고성능 저장장치의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기에 부족한 수준이다. MS305E는 2.5G 이더넷과 최대 25Gbps의 스위칭 용량을 바탕으로 VLAN, 링크 어그리게이션, QoS 등 부가기능을 활용해 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내부 네트워크에서 대용량 미디어 파일을 주고받거나 데이터 백업을 수행할 때 발생하는 병목 현상 해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단 대용량 파일 다운로드 등 체감 속도까지 끌어 올리고 싶다면 인터넷 망 속도도 2.5G급으로 올려야 한다.

2025.02.07 15:20권봉석

BRI UMKM 엑스포(RT) 2025, 6만 3천 명 이상의 방문객과 906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달성하며 성황리에 종료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5년 2월 7일 /PRNewswire/ -- 인도네시아 라캬트 은행(PT Bank Rakyat Indonesia (Persero) Tbk) (IDX: BBRI, 이하 BRI)이 BRI UMKM 엑스포(RT) 2025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MSME(소규모•중소기업)의 지원 및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를 재확인했다. 2025년 1월 30일부터 2025년 2월 2일까지 ICE BSD 시티에서 개최된 이 행사는 6만 3천 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모아 총 389억 루피아(IDR)의 거래를 유치하고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9060만 달러(USD)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폐막식은 수나르소(Sunarso) BRI 행장이 주재했다. BRI President Director Sunarso at BRI UMKM EXPO(RT) 2025 Closing Ceremony 글로벌 MSME 확장을 위한 플랫폼 'MSME의 글로벌 진출 확대(Broadening MSME's Global Outreach)'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제 시장 진출 준비가 완료된 1000개의 인도네시아의 우수 MSME 기업이 소개됐다. 폐막식에는 카투르 부디 하르토(Catur Budi Harto) 부행장이 참석했다. 수나르소 BRI 행장은 당초 목표였던 5만 명의 방문객을 초과 달성하며 현지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성공한 엑스포의 성과를 강조했다. 2025년 2월 1일까지, 거래액은 389억 루피아(IDR)를 기록해 예상치를 초과했다. 수나르소 행장은 무역부와 협력하여 2025년까지 사업 매칭을 계속하고, 수출 촉진을 위해 월 2회 세션을 개최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BRI의 노력을 재확인했다. 올해 BRI UMKM 엑스포(RT) 2025에는 34개국에서 등록된 506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당초 목표인 33개국 94명의 바이어 수를 크게 초과했다. 지금까지 166개의 MSME가 270회의 비즈니스 미팅에 참여했다. 두드러진 성공 사례 중 하나는 PT 시거 자야 아바디(PT Siger Jaya Abadi)가 미국의 블루스타 푸드 코퍼레이션(Bluestar Food Corporation)과 1305만 달러(USD)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BRI UMKM 어워드: 최고의 MSME를 기리는 상 BRI는 다음 세 가지 범주에서 뛰어난 기업을 선정했다. 1. 비즈니스 매칭 최고 거래상 비즈니스 매칭 세션에서 가장 높은 거래 잠재력을 보여준 MSME: 빈탕 키타 케물리아안(Bintang Kita Kemuliaan, 식음료) 알바시 카랑 라융(Albasi Karang Layung, 홈 데코 및 공예) 굴라 아렌 테몬(Gula Aren Temon, 식음료) 2. 신규 비즈니스 매칭상 해외 바이어를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확보한 신규 수출업체: 루마 아띠리 인도네시아(Rumah Atsiri Indonesia, 헬스케어 및 웰니스) 미냑 사차 인치(Minyak Sacha Inchi, 식음료) 오르가닉 센터(Organic Center, 식음료) 3. 베스트 엑스포상 탁월한 수출 준비도와 디지털 도입 역량을 보여준 MSME: 실라 아그리 이노베이션(Sila Agri Innovation, 식음료) 펠리타 룸팡 마스(Pelita Lumpang Mas, 식음료) 레스투 만데(Restu Mande, 식음료) 이 상은 전 세계 MSME의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금융 문해력과 포용성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BRI의 노력을 강조한다. BRI UMKM 엑스포(RT) 2025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briumkmexpor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BANK BRI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bri.co.id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07 15:10글로벌뉴스

제약바이오산업 성장사 총망라한 디지털역사관 조성

역사적 사료·물품 등 담은 상설 전시관 설치…80년사, 국내개발신약사 등도 발간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30년에 가까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역사를 집대성,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민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디지털역사관과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협회는 올해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과 함께 국내개발 신약 스토리북과 의약품광고백서, 80년사 제작, 협회 건물 내에 들어설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전시관 조성 등의 준비작업도 들어갔다. 7일 협회는 299개 전 회원사에 공문을 발송, 제약바이오산업 디지털역사관과 전시관 등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회원사가 소장하고 있는 산업 관련 역사적 사료나 자료의 제출 등 협조를 요청했다. 1897년 최초의 제약기업인 동화약방(현 동화약품) 설립 이래 현재의 제약바이오산업에 이르기까지 산업 성장사과 관련된 자료들이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수집되는대로, 협회는 디지털역사관, 80년사, 협회내 소규모 전시관, 광고·캠페인물 전시회 등 다양한 용도에 따라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협회는 129년 산업 성장사를 집대성할 디지털역사관과 아카이브 구축의 중요성을 감안, 전문업체(시하기획)를 선정하고 산업 위상과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물을 도출하기로 했다. 80년사는 e-북 형태로 제작해 디지털역사관에 게시하고, 증정용 책자도 한정 부수를 발간할 예정이다. 디지털역사관은 산업관과 협회관, 아카이브로 구성되며, 산업과 협회의 주요 역사를 주제별로 구분, 주요 변곡점에 따라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며, 아카이브에는 사료적 가치가 있는 문헌을 비롯해 사진·영상, 광고·캠페인물 등 산업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가 탑재된다. 또 약연(약재를 가는 기구), 약기(약을 담는 그릇), 약장 등 각종 물품을 비롯해 국내개발신약(국산신약)이나 최초 수출 의약품 및 기술수출 등 역사적 의미가 있는 사안과 관련한 자료, 외국 제약사와의 최초 MOU 체결 계약서 등 현물은 회원사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 기증받거나 대여 형태로 제공받아 협회 내 들어설 산업 전시관에 선보일 예정이다. 협회는 오는 3월7일까지 회원사들로부터 창립 80주년 기념사업 관련 자료들을 제공받는 것과는 별도로, 제약바이오산업 관련 언론, 학회, 약학대학 등에도 취지를 공유하고 의미있는 사료의 기증 또는 대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올해 협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산업계와 협회의 역사적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원사 및 국민과 적극 소통해나갈 것”이라며 “디지털역사관과 전시관 조성 등 8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 여부는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여부에 달려 있는 만큼, 회원사 CEO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2.07 15:09조민규

한국딥러닝 "문맥까지 이해하는 OCR 시대 왔다…업무 자동화 핵심 될 것"

"광학문자인식(OCR) 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합니다. 문서 디지털화로 OCR 역할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럴수록 정확하면서도 안전한 OCR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한국딥러닝은 자체 모델 '딥 이미지'를 통해 이런 OCR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OCR을 단순히 문서 인식하는 기술이 아닌 업무 자동화 핵심으로 만들 것입니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자사 OCR 서비스 특장점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지현 대표는 2019년 한국딥러닝을 설립했다. 22세 대학생이던 때다. 학창 시절부터 개발자 부모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코딩을 접했다. 스타트업에서 대학생 인턴으로 근무하며 창업을 결심했다. 그는 "당시 딥러닝 기술이 확산하던 때"였다며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 스며들 것으로 판단해 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창업 전부터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음성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를 통해 자체 거대비전언어모델(LVLM) 딥 이미지를 내놨다. 딥 이미지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처리·생성할 수 있다. 텍스트·이미지 데이터가 상호작용하며 분석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멀티모달 모델과 다르다. 이 모델은 현재 1억 장 넘는 이미지를 학습했다. 이를 기반으로 광학문자인식(OCR)을 비롯한 객체 검출, 영상 이해, 이미지 생성, 3D 모델 생성 등 다양한 비전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국딥러닝은 모델 개발과 운영을 위해 자체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와 분산처리시스템을 온프레미스 형태로 갖췄다. 김 대표는 "모델 초기 투자비와 유지비 부담이 컸다"며 "고효율 분산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비용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버는 스케일아웃 방식으로 확장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며 "비용 문제는 고객사와 기술협력·장기계약을 통해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기업 맞춤형으로 제공…정확도·보안·유연성 높아" 김지현 대표는 자사 OCR 특장점으로 높은 정확도, 유연성, 보안성을 꼽았다. 한국딥러닝은 각 태스크와 프로젝트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OCR을 제공한다. 단순히 글자를 인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서 맥락과 레이아웃을 고려해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추출하는 것이 강점이다. 김 대표는 "문서 폼이 다양하면 OCR 인식 정확도가 떨어진다"며 "이는 OCR 기술이 주로 정형화된 폼에만 최적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딥이미지의 OCR은 다양한 폼의 문서 수십만 건을 분석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일관성 있게 정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자사 OCR이 높은 보안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현재 온프레미스 형태로 OC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다. 이에 문서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지 않고 기업 내부에서 처리된다. 반면 타사 OCR 서비스는 인터넷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작동한다. 사용자가 문서 파일을 외부 서비스에 올려야 한다는 의미다. 이 과정에서 민감 정보가 외부로 전송될 수 있다. 한국딥러닝은 온프레미스 외에도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상에서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 대표는 OCR 서비스가 키-밸류 추출과 맞춤형 폼 변환 기능을 통해 높은 유연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키-밸류 추출은 문서에서 중요한 정보(키)와 그에 해당하는 값(밸류)을 자동으로 찾아내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신청서에서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가 키다. 여기에 입력된 내용이 밸류다. 김지현 대표는 "보통 OCR은 문서 속 텍스트만 인식한다"며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 OCR은 문서 구조를 분석해 필요한 정보만 정확히 추출한다"며 "고객은 원하는 데이터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OCR 잠재력 무한대"…이미지 분석으로 해외 공략 김지현 대표는 OCR 사업 확장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앞으로 문서는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될 것"이라며 "OCR이 이 부분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이 발전하면서 OCR과 챗봇, 에이전트 연계 활용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에 따른 OCR 사업 확장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솔루션을 해외 시장에 적극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건설사에 도로와 터널 균열을 감지하는 이미지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언어 장벽이 있는 OCR 대신 이미지 디텍션, 세그멘테이션, 분류 서비스로 해외 시장을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딥러닝은 올해 OCR 기반 데이터 수집·정제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OCR로 변환한 문서를 디지털화한 후 챗봇이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가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OCR을 단순히 문서를 인식하는 기술이 아닌 업무 자동화 핵심 요소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7 15:07김미정

네이버, 클라우드로 성장 견인…B2B·AI로 글로벌 공략 '가속'

네이버가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클라우드 사업의 빠른 성장세를 확인했다. 클라우드 부문은 네이버의 주요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적자 폭도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7일 네이버에 따르면 클라우드 사업의 연간 매출은 5천637억원으로 전년 대비 26.1%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3조9천462억원을 기록한 서치플랫폼이나 2조9천230억원을 기록한 커머스와 비교해 매출 규모는 작지만 성장률 면에서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4분기 매출은 1천7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중 클라우드 매출의 대부분은 B2B 사업에서 나왔다. B2B 부문 매출은 1천2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특히 라인웍스 유료 ID 수가 전년 대비 14.0% 증가하면서 관련 매출도 27.7% 상승했다. 기타 매출은 네이버 클로바 디바이스와 네이버랩스 등을 포함해 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1.9% 증가하며 클라우드 사업 내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클라우드 부문의 주요 성장 요인은 ▲B2B 서비스 확장 ▲해외 시장 개척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분석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와의 디지털 트윈 사업이 지속적으로 매출을 창출하고 있으며 한국수력원자력과도 지난 2023년 12월 뉴로클라우드 도입 본계약을 체결했다. 또 네이버의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사용료가 매출에 포함되면서 기업용 AI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다만 사업부문별 손익에서 클라우드 부문은 여전히 적자를 기록 중이다. 4분기 클라우드 사업 손실은 594억원으로 이는 AI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초기 투자 비용과 사우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영업·마케팅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전년 동기의 967억원 대비 적자 폭이 두배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구조적 한계도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대비 네이버를 포함한 국내 CSP들은 현재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업을 확장하는 초기 단계로,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클라우드 부문은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적자 규모가 지속 감소 중"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AI 분야 투자와 활용에도 지속 확대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네이버는 자회사 네이버클라우드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자사 서비스에 최적화해 도입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보이스·이미지·비디오 등 멀티모달 분야에서도 성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고효율 모델로 주목받은 점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딥시크가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투자로 글로벌 선두 업체들을 빠른 속도로 추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네이버 역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분석한다. 이에 네이버는 멀티 모델 및 특허 출원 능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비용 효율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탐색 중이다. 특히 기존에 자체 기술력에 집중하는 '소버린 AI' 전략을 고수해 왔지만 오픈AI의 'GPT' 모델 등 외부 거대언어모델(LLM)과의 협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킨 딥시크는 후발 주자가 선도 업체를 상대적으로 적은 규모의 투자라도 추격할 수 있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우리에게도 의미가 있다"며 "LLM과 멀티 모달리티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글로벌 빅테크 등 외부의 다양한 LLM에 대해서도 협업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07 15:05조이환

[1분건강] 칼바람에 한랭질환 조심하자

연일 영하권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이달 2일까지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총 233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이 절반 이상인 134명으로 가장 많았다. 오전 6시에서 9시 사이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원인으로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는 저체온증과 피부나 조직이 얼어붙는 동상 등이 대표적이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떨림·언어 장애·의식 혼미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심장과 호흡기의 기능이 저하되고 혈압이 떨어지며 쇼크 탓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동상은 추운 환경에 의해 피부와 그 아래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손·발·귀·코 등 신체 말단 부위에서 잘 발생한다. 동상의 초기 증상으로는 피부가 붉어졌다가 창백해지고 통증·얼얼함·화끈거리는 작열감을 느낄 수 있으며 물집도 생긴다.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수 시간 내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계속 차가운 환경에 노출되면 피부나 말단 조직이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괴사 등의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한랭질환을 예방하려면 외출 시 내복 등 여러 겹의 옷을 입고·장갑·목도리·마스크 등의 방한용품을 착용해 적절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손·발·귀 등 말초 부위를 따뜻하게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옷·양말·신발 등이 젖었다면 가능한 한 빨리 건조한 것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심뇌혈관질환이나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이 있거나 65세 이상 어르신과 영유아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술을 많이 마시면 추위로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도 인지하지 못하게 되어 위험할 수 있어서 한파 시에는 과음을 피해야 한다. 박종학 고려대안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저체온증이나 동상이 의심된다면 환자를 따뜻한 환경으로 이동시키고 담요나 의류로 감싸 체온을 높여야 한다”라며 “동상이 의심되는 부위는 38도~40도 정도의 물에 담글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뜨거운 물에는 담그지 말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2025.02.07 15:02김양균

나무랩스, 2025년 사업 전략과 비전 공유...블록체인 기반 DePIN 사업 확대

블록체인 SI 전문기업 나무랩스가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2025 나무랩스 신년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신년회에서 나무랩스는 'Accelerating Web3 Innovation'이라는 비전 아래 2025년 핵심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블록체인 기반 DePIN 사업 확대 ▲웹3 기술 컨설팅 강화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이 포함됐다. 특히 나무랩스는 작년 정보통신진흥원의 기술검증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두 차례에 걸쳐 지원과 해외 진출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보조배터리 수익 거래 플랫폼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유통 혁신 솔루션 등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도 예고했다. 허진영 대표는 "2024년은 나무랩스가 웹3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한 해였다"며 "2025년에는 DePIN 및 RWA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블록체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나무랩스는 2025년 주요 목표로 ▲신규 DePIN, RWA 프로젝트 론칭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사업 영역 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웹3 생태계 사업 확장을 위한 글로벌 BD 육성에 집중할 예정이라 발표했다.

2025.02.07 14:59김한준

유동성 증명 합의 레이어1 베라체인, 메인넷 출시

유동성 증명 합의 기반 레이어1 베라체인이 메인넷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아티오 테스트넷을 출시한 지 1년 만에 메인넷을 성공적으로 선보이게 됐다. 베라체인은 사용자가 제공한 유동성을 통해 네트워크 보안을 확장하는 POL 기반의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베라체인은 메인넷 출시를 통해 커스터디(수탁), 크로스체인 메시징 및 브릿징 프로토콜, 데이터 가용성 솔루션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일 토크노믹스를 공개하고 에어드랍 자격 여부 및 받을 물량을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오픈한 바 있다. 앞으로 이용자들은 베라체인의 3중 토큰 시스템에 기반한 DEX 등 디파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베라체인은 ▲가스비 등으로 사용하는 네이티브 토큰 ▲담보 기반 스테이블코인(HONEY) ▲거버넌스 토큰(BGT) 등 각각의 사용성을 갖춘 토큰 세 종류를 발행하고 있다. 그중 BGT는 베라체인 생태계의 의사결정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만 주어지는 토큰으로서 시장에서 거래가 불가능하다. 스모키 더 베라 베라체인 공동 창립자는 “베라체인 메인넷은 수 년간의 노력과 기술 혁신, 커뮤니티 덕분에 탄생할 수 있었으며, 애플리케이션과 이용자 중심으로 설계된 최초의 블록체인”이라며 “출시 이전부터 총 예치금(TVL)이 30억 달러에 달하며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수 십개를 보유한 베라체인이 이제 막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7 14:55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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