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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술렁이게 할 한국 AI작품들···'프랑스 AI행동 정상회의서' 선보여

인공지능(AI) 미래와 공익적 이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AI 행동 정상회의'가 내달 10∼11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다. 2023년 11월 영국 런던, 지난해 5월 한국에 이어 세 번째 AI 정상회의다. 이번 회의에선 각국 정부 수반과 AI 기업 대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해 AI 기술의 책임 있는 발전과 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업계 주요 인물로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고 경영자(CEO) 샘 올트먼, 그 대항마인 앤스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 프랑스 AI스타트업 미스트랄 AI의 공동 창업자 아르튀르 멘슈 등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프랑스 AI 행동 정상회의(France AI Action Summit)'의 공식 행사로 오는 11~12일 이틀간 파리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국제적 인지도를 지닌 한국인 AI 아티스트들의 작품전(명칭 '한국을 대표하는 12인의 AI Artists 展 : 미래의 결, 한국성')이 열린다. 이번 행사를 총괄 큐레이팅 한 박은지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AI문화경영연구소장)가 본지에 이에 관한 글을 보내와 아래에 전문을 각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소개한다. AI를 필두로 인류의 수많은 궤적(軌跡)들이 2025년 2월, 프랑스 파리로 수렴된다. AI가 촉발한 인간의 새로운 감각인 생성 공감각(generative synesthesia)은 전 인류를 대상으로 보다 깊이 체화되며 '창의성'에 관한 전에 없던 거대한 동력을 자가발전 중이다. 이러한 동력이 만들어내는 창조적 유니버스는 미시적이면서 동시에 거시적으로 진동하는 바, 세계관을 확장하고 네러티브를 관통하며, 뭉치면서 흩어지고 와해되며 구축된다. 작금의 예술씬은 인간 중심의 첨단 테크와 휴머니티적 가치가 결합된 새로운 타입의 패러다임에 주목한다. 현시점 가장 고도화된 기술이라 일컬어지는 인간지능의 총체인 인공지능은 집단지성적 사고 체계로서의 리좀적 접근(rhizomatic approach)을 지지한다. 더불어 인류의 번영을 위해 해소되어야 하는 기후위기·전쟁·경제난·기아 등 국제적 단위의 대응이 요구되는 다양한 사회 문제의 해결과 치유는 미래 예술의 역할과 긴밀히 연계되어 있다. 이에 한국을 대표하는 12인의 AI 아티스트들은 저마다의 작품으로 진지하게 공명하며 그 지향점을 함께 모색한다. 프랑스 AI 행동 정상회의(France AI Action Summit)의 공식 행사로 2025년 2월 11~12일 양일 간, 파리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진행되는 '한국을 대표하는 12인의 AI Artists 展 : 미래의 결, 한국성'은 국제적 인지도를 지닌 한국인 AI아티스트들이 이러한 기치 하에 글로벌 환경에서 협업하는 최초의 분깃점으로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전시에 참여하는 12인의 한국인 AI Artist들은 아래와 같다. (가나다 순 / 한글-영문 순) 먼저 권한슬 감독의 'POEM OF DOOM(2024년작)'이다. 권 감독은 'One More Pumpkin'으로 제 1회 두바이국제AI영화제 대상·관객상을, 'POEM OF DOOM'으로 제 1회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에서 AI기술진보상을 수상, 한국인 AI아티스트의 위상 격상에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다. 스튜디오 프리윌루전의 대표 이기도 한 그는 다수의 AI 특허 기술을 보유, 작품성과 기술력, 상업성을 두루 갖췄다. 김땡땡 작가는 AI 아티스트이자 미디어 아트 크리에이터로,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탐구 하며 보이지 않는 감정과 기술 사이의 경계를 시각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자간 영역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작업 스타일을 선보여온 그가 제작한 'The Guardian'은 프랑스아트이팩AI필름페스티벌 폐막식 상영작·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김미라 감독은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기반으로 대가족 특유의 정서를 표현한 '머나먼 여정'을 제작하였다. 본 작품은 뉴욕국제영화제, 오니로스영 화제, 심바이오틱영화제, 암스테르담뉴시네마영화제, 베를린독립영화제, 씨네파리영화제, 로마프리즈마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AI 부문을 석권, 한국성의 가치를 재조명 중이다. 도토리맛 우유 작가는 웹툰 작가이자 디지털 일러스트레이터, AI 콘텐츠 제작자, 웹툰 에이전시의 콘텐츠 PD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브컬처 아티스트이다. 생성형 AI가 가져오는 인지 혁명 및 작업 프로세스의 극적인 변화에 주목해온 그는 익숙하면서도 이질적인 감각의 발현을 통해 새로운 관점과 경험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첨단테크와 문화예술·콘텐츠 간 융합을 필두로 장르를 횡단하고 경계를 초월하는 뉴 폼 아트 창작·연구에 매진해온 인공 작가는 '웨어러블 미디어 퍼포먼스', 'AI 퓨처 오페라' 등 휴머니티 기반의 다원 예술을 선도해온 대표적인 아방가르디스트이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AI문화경영연구소 소장·주임교수로 재직 중으로, {AI 전람회} 예술총감독이자 본 전시 총괄 큐레이터를 맡았다. 대한민국국제AI영화제 개막작인 'Tales Untold'을 기획, 연출한 프리윌루전 소속 조은산 감독은 실사영화 같은 고퀄리티의 AI 영화 제작이 가능한 테크니션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상기 작품은 암스테르담 뉴 시테마 필름 페스티벌, 파리 필름 페스티벌, 포루투갈 인디 필름 페스티벌 등에서 베스트 AI 필름으로 선정되는 국제적 쾌거를 올렸다. 시각효과를 탐구하는 아티스트로서 게임·영화·시네마틱·광고·애니메이션·미디어 파사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여정을 이어온 SOY.LAB 대표 최돈현 작가는 'The AI GRAPHICS' 공동 저자이자, Stable Diffusion Korea 운영장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을 예술적 도구로 활용하는 교육 콘텐츠 개발자로도 널리 활동 중이다. 한국인 최초로 AI 아트 작품을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전시한 최세훈 작가는 바르셀로나 국제 AI 디자인 공모전 심사위원이기도 하다. AI가 제시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통해 현실의 물리적 한계를 초월하는 동시에 인간의 감성과 창의성을 반영하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스페인·영국·프랑스·캐나다·이란 등 국제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필두로 독창적인 작품 활동을 선보이는 AI 미디어 아티스트 킵콴은 아트바젤 마이애미와 뉴욕 수퍼치프 갤러리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AI 기반 미디어아트를 선보여 글로벌 무대에서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미래가 상상하는 오늘을 만든다'는 모토 하에 디즈니, SK, 크래프톤, 라인 등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 중이다. AI 아티스트이자, 환경운동가·요리연구가·라이프 스타일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혜서늬 작가는 환경과 라이프 스타일, 예술의 융합을 필두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요리', '푸른 요리'를 저술, 환경부장관상·서울시장상 등을 수 차례 수상했다. 스타일 큐브 잔다리 갤러리 관장을 역임했으며, 현 비영리 환경 단체 '푸르게 사는 모임' 회장직을 맡고 있다. Elissa 작가는 AI 아티스트로서 인간의 욕망과 현대 사회의 이중성을 탐구하며, 팝아트 ·미니멀리즘·하이퍼리얼리즘에서 영감을 받은 강렬한 색채 대비와 대칭적 구도를 통해 대담한 시각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2023 ASIA DESIGN PRIZE, 2021 K-DESIGN AWARD, 2016 Creativity International Awards, 2013 Red Dot Design Award 수상자다. 비주얼·커머셜디자인 경험을 바탕으로 아방가르드·초현실주의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의 'The 색동'을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화하는 RUDA 작가는 AI를 통해 감정의 스펙 트럼을 담아내며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확장하는 새로운 표현 방식을 탐구한다. NFK가우디아트페어 수상 작가로, 2024 파리올림픽 '블랑'AI 영상 작업에 참여했다. 현 시점, 한류의 다음 챕터인 신한류(New Hallyu)는 '다양한 사회 문제의 해결과 치유'라는 퓨처 아트의 확장성과 더불어, 새로이 급부상 중인 '휴머니티 기반 한국성(Koreanness)'의 기치를 교차시키며 또 다른 차원의 담론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12인의 AI Artists 展 : 미래의 결, 한국성'에 참여하는 상기 12명의 AI 아티스트들은 뉴 폼 아트 창출의 추동 에너지인 '한국성'이 거스를 수 없는 '미래의 결'임을 입증하는 증인들이다. 본 전시를 통해 이들 아티스트들은 저마다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AI와 교감하며 자신만의 '한국성'을 구현한다. 특히 본 전시의 주된 기획 의도이자, 현 시점 신한류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 손꼽히는 '한국성의 범글로벌적 교감'은 인류애를 바탕으로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과 융합되어 전 세계인들에게 독특한 방식으로 표출되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인 AI Artist들의 작품들이 글로벌 AI 콘텐츠·아트씬에서 이미 디펙토 스탠다드(사실상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현 상황은 이러한 현상과 결코 무관치 않다. 본 전시의 총괄 큐레이터를 맡은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AI문화경영연구소 소장 박은지 교수는 “생성형 AI와 퓨처 아트, 휴머니티의 결합을 대내외에 천명할 본 전시는 문화·예술·기술·윤리적 가치가 날실과 씨실 되어 곁고 트는 역사적 현장이자, 현실화된 유토피아인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로 역할할 것”이라며 “'AI는 과연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하는가', 라는 준엄한 질문 앞에서, 인간지능과 인공지능의 융합을 통해 매일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는 12명의 한국인 AI 아티스트들은 이곳 파리에 미래 인류의 현재적 존재로서 세계인들 앞에 서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Art 展에 특화된 전문가 그룹인 변우희 디자이너, 오수빈 보조 큐레이터, 이우진 책임 PD 가 의기투합하여 전시의 완성도를 높였다.

2025.02.08 17:37방은주

[황승진의 AI칼럼] LLM이란 별의 탄생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세계 AI시장에 준 충격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2회에서는 거대언어모델(LLM)의 탄생을 다루고자 한다. 2012년 체코 과학자 토마스 미콜로프(Thomas Mikolov) 박사의 논문은 '벡터 공간에서의 단어 표현'을 다뤘다. 임베딩이라 부르는 이 아이디어는 간단하면서도 훌륭했다. 각 단어를 516차원의 실수(實數) 벡터로 표현하자는 제안이었다. 516개 숫자는 내 마음대로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단어와 그 벡터와의 의미 있는 연결이 있어야 한다. 두 단어가 의미적으로 유사하거나 관련이 있다면, 그 두 숫자는 고차원 벡터 공간에서 서로 가깝다. 예로, '사과'와 '바나나'는 서로 근처에 있고, '아파트'는 멀리 있다. 그 정도에 그치는 게 아니라 임베딩에는 의미와 해당 숫자가 나란히 같이 가는 미스터리한 논리적 관계가 있다. 예를 들어 '왕–남자+여자=여왕'이 대략이나마 성립한다. 이 임베딩을 채택해 2017년 구글 과학자들은 또 다른 혁명적인 개념인 '트랜스포머(transformer)' 아키텍처를 개발했다. 트랜스포머는 인코더와 디코더라는 2단계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다. 1단계로, 인코더는 문장을 입력 받아 X라는 임시 출력을 생성하는데, X는 입력에서 추출한 압축 데이터다. 2단계로, 디코더는 X를 받아 출력을 생성한다. 그 중간에는 여러 계층의 신경망과 지능형 알고리즘이 작동한다. 이들 신경망은 웹 페이지, 위키피디아, 책 및 문서에서 읽은 수조 개의 문장으로 사전 훈련된다. 이 기술은 궁극적으로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대형 언어 모델(LLM)의 탄생을 이끌었다. LLM은 많은 '지식'을 보유할 뿐만 아니라 읽고, 쓰고, 듣고, 말하고, 줄이고, 늘리고, 평하고, 통합하고, 구분하고, 바꾸고, 저장하고, 가져오고, 코드 쓰고, 예측하고, 창작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어찌해 이런 괴물 작품이 탄생했을까? 사실, LLM이라는 혁명적인 작품이 나오는데는 임베딩이나 트랜스포머 외에도 많은 요소가 잘 섞여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그 시작은 신경망이란 훌륭한 모델을 사용했다. 정보 저장 및 처리 능력이 좋은 줄 알았지만 이렇게 좋을 줄 몰랐다. 물론 힌튼(Hinton) 르쿤(LeCun), 벤지오(Bengio) 같은 학자와 그들 제자가 한 결정적인 기여 덕택이다. 트랜스포머 핵심은 '어텐션'이란 메커니즘인데, 이게 기가 막히게 효과적이다. 오죽하면 이를 발표한 구글 논문 제목이 '어텐션만 있으면 다 된다 (Attention is all you need)'였다. 문맥을 보고 단어의 모호성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런 이론적 업적을 현실화한 것은 엄청난 양의 공공 데이터, 즉 WWW와 위키피디아, 디지털 서적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LLM은 데이터를 먹고 사는 '크리처'다. 이 녀석은 먹성이 좋아 수백억 내지 수조 단위의 데이터 입력이 있어야 일을 제대로 한다. 이 정도 데이터를 1-2년 만에 다 소화할 수 있던 것은 하드웨어 GPU와 이를 잘 활용한 트랜스포머 덕택이다. LLM을 훈련시킨 방식 NWP(Next Word Prediction) 또한 큰 몫을 했다. 문장의 첫 부분을 주고 그 다음 단어를 예측하게 하는 이 훈련법은 나중에 LLM의 작문 실력을 키웠다. OpenAI의 공동창업자인 슈츠커브(Sutskever)에 따르면, NWP는 추론 및 추리 능력을 키운다고 한다. 추리소설은 모든 증거를 내놓고 독자에게 범인을 추측하라고 도전한다. NWP 역시 같은 게임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LLM의 2단계 제조 방식도 AI 생태계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거대한 신경망을 사전 훈련시켜 기초모델을 만든 후, 이를 미세 조정해 응용을 개발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LLM인 ChatGPT는 GPT라는 기초 모델(파운데이션모델)에 Chat이란 애플리케이션을 올린 것이다. 비슷한 사례로 메주 제조법이 있다. 먼저 콩으로 메주를 만든 후, 그 메주로 된장, 고추장이나 간장을 만든다. 이렇게 LLM은 두단계로 개발됐다. 놀랍게도, 임베딩과 트랜스포머의 아이디어가 이미지 처리 기술에도 적용됐다. 2009년, 페이 페이 리(Fei-fei Li) 교수가 이끄는 미국 프린스턴대 연구진은 2만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한 1400만 장의 라벨이 들어간 (즉, 식별용 딱지가 있는) 이미지 DB를 구축했다. 그리고 연구자들이 1000개의 이미지를 인식할 수 있는 AI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하는 오픈 경진대회를 시작했다. AI 프로그램은 라벨을 읽거나 인간의 개입 없이 "이것은 개이고, 저것은 고양이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경진대회는 이미지 AI개발에서 신의 한수였다. 특히, 2012년에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Krizhevsky, Hinton, Sutskever가 개발한 CNN이란 신경망 기반으로 만든 알렉스넷(AlexNet)이었다. 이는 엔비디아(NVIDIA)의 2개 GPU에서 실행됐고, 이것이 GPU와 AI의 긴밀한 로맨스의 시작이었다. 최근에는 트랜스포머가 이미지에도 적용됐을 뿐 아니라 오디오에도 적용됐다. 소위 말하는 텍스트, 이미지와 오디오의 3자 멀티모달이 하나의 기술 파라다임으로 가능해졌다. 더욱이, 각 모달마다 읽기 뿐 아니라 '쓰기'까지 가능하게 됐다. 말 대답하고, 시키는 대로 그림 그리고, 남의 목소리로 말할 수 있다. 이렇게 LLM이란 별이 태어나고 새로운 AI의 기반이 형성됐다.

2025.02.08 16:21황승진

정부, 의사면허 관리체계 손본다

정부가 의사면허 관리 체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의료인력 전문위원회는 7일 오후 회의를 열고, 의사면허 취득 이후를 포함한 전주기적 면허관리 필요성 등 면허관리 체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동안 의사면허 진입단계인 의과대학 교육과 전공의 수련 및 면허 취득 이후 관리에 대한 여러 보완이 이뤄져 왔다. 지난 2012년 면허신고제 도입과, 2016년 의사 전문평가제 시범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그럼에도 의사의 면허관리체계 개선은 필요성은 지속해서 대두됐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의료 현실과 환자 안전 및 의료의 효과성 측면에서 중요성이 더 커지는 상황이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의개특위 전문위원회는 영국·미국·캐나다 등지의 면허관리 범위 및 주기, 면허관리 기구의 조직 구성, 기능 및 현황, 면허관리 과정에서 의료계의 역할 등을 통해 면허관리가 실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살폈다. 이후 우리나라 의사면허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의료의 질 유지, 의료윤리 준수 등 의사면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한 여러 의견을 나눴다. 노연홍 의개특위 위원장은 “교육과 수련을 통해 양성된 좋은 의사들이 지속해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주기적 관점에서의 면허관리 방안에 대해서도 의료계와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2.08 13:07김양균

[인사]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위공무원단 인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장 강주혜

2025.02.08 12:57김양균

AI가 CEO 일상도 확 바꾼다…2030년엔 어떻게?

생체리듬에 맞춘 AI 비서의 모닝콜...5:45에서 5:37로 최적화된 기상 시간 딜로이트 글로벌 CEO 프로그램과 딜로이트 AI 연구소(Deloitte AI Institute)가 발표한 '내일의 생성형 AI 세계에서 CEO의 역할' 보고서는 2024년과 2030년의 CEO 일상을 세밀하게 비교 분석했다. 2024년 베토벤 5번 교향곡으로 5시 45분에 하루를 시작하던 CEO는 2030년에는 생체 리듬과 일정에 맞춰 최적화된 5시 37분에 차이콥스키 4번 교향곡의 2악장으로 깨어난다. 건강 관리 AI는 기존의 계란과 토스트 대신 단백질 쉐이크와 과일을 추천하며, 스마트 글래스와 손목의 진동으로 자녀의 집중력도 효과적으로 관리된다. (☞ 보고서 바로가기) 출근길의 변화: 운전기사에서 자율주행차로...AI 비서의 실시간 브리핑 2030년의 출근길은 회사 운전기사 대신 자율주행차가 담당한다. AI 비서 '에리카(Erika)'는 이동 중 맞춤형 뉴스 요약을 제공하고, 밀워키 출장과 테니스 토너먼트 일정을 조율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한다. 과거 비서가 이메일로 전달하던 일일 업데이트는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보고하는 방식으로 변화한다. 아침 회의의 혁신: AI가 발견한 직원 불만과 주가 변동성의 연관성 오전 8시 사무실에서 AI 비서는 주가 변동성의 원인을 소셜미디어 분석을 통해 파악한다. 직원들의 복리후생 변경에 대한 불만이 투자자들의 우려로 이어졌다는 분석을 제시하고, 인사담당 임원에게 즉각적인 질문 리스트를 생성해 전달한다. 이는 2024년 비서와 함께 30분 동안 미완료된 채 끝나던 주간 보고서 검토를 훨씬 효율적으로 변화시킨 사례다. 이사회의 변화: 홀로그램 프레젠테이션과 AI 대리 참석의 딜레마 3시간의 이사회는 AI가 생성한 이전 회의 요약으로 시작되며, 홀로그램으로 시각 자료가 제시된다. 한 이사회 구성원이 AI 대리인을 통해 참석하면서 89%였던 직원 만족도가 59%로 하락하는 등 새로운 문제가 발생한다. 이사회는 다음 회의에서 AI 참여에 대한 규칙을 직접 논의하기로 결정한다. 위기관리의 새로운 과제: AI의 실수와 인간적 신뢰 관계 주요 거래처와의 점심 회동에서 AI의 무분별한 활용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는다. 거래처 CEO가 대화 내용이 무단 녹음되고 있다는 사실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비즈니스 관계가 손상되는 사례가 발생한다. AI가 모든 대화를 분석하고 조언하는 것이 항상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는다는 교훈을 보여준다. 변화 속 불변의 가치: AI 시대에도 여전히 중요한 인간적 멘토링 저녁 7시, CEO는 사모펀드 회사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멘티 질과 스시를 먹으며 멘토링 시간을 가진다. "회사에 남아 성장할 것인가, 새로운 기회를 찾아 떠날 것인가"라는 오래된 질문에 CEO는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요?"라고 제안한다. 이 순간은 하루 중 가장 즐거운 시간이 된다. 이는 2024년과 2030년 모두 동일하게 유지되는 장면으로, AI 시대에도 인간 대 인간의 진정성 있는 대화와 멘토링의 가치는 변함없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가족과의 저녁 시간: AI가 만드는 워라밸의 새로운 모습 저녁 시간 CEO는 가족들과 함께 VR 게임을 즐기며 질적인 시간을 보낸다. AI는 긴급하지 않은 메시지를 필터링하고 가족 시간을 보호하며, 심지어 자녀와의 대화에서 "아빠다운" 멘트가 아닌 대안적 응답도 제안한다. 과거 밤늦게까지 이메일을 확인하던 모습에서 진정한 휴식을 취하는 모습으로 변화한다. AI 위임의 경계: 누가 결정하고 무엇을 결정할 것인가 보고서는 AI 활용에 있어 중요한 윤리적 질문들을 제기한다. 예를 들어, 영업 부문 회의에 CEO 대신 AI를 참석시키는 것이 적절한가? 분기별 실적과 장기적 기업 가치 사이에서 AI의 조언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특히 지속가능성 지표를 남부 지역 매장 성장에서 제외하는 것과 같은 민감한 결정에서 AI의 역할은 어디까지여야 하는가? 이러한 질문들은 AI 시대 CEO들이 마주하게 될 새로운 도전 과제들을 보여준다. CEO의 새로운 도전: 위임할 수 없는 문화와 AI 의존도의 균형 보고서는 2030년 CEO들이 직면할 가장 큰 과제로 AI 효율성과 인간적 가치 사이의 균형을 제시한다. "문화는 위임할 수 없다"는 직원의 피드백은 AI 시대에도 변함없는 인간 리더십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 AI 칩 투자 규모나 지속가능성 전략과 같은 장기적 의사결정에서 AI의 분석과 인간의 직관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지가 미래 CEO의 핵심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금융권의 다음 혁신을 이끌 기술로 자율 AI 에이전트를 지목했다. 이는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활용해 복잡한 다단계 문제를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템이다. 사이버보안 위협 탐지, 고객 서비스, 투자 분석 가속화 등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기관들은 AI 팩토리를 통해 독점 데이터를 활용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여 최적화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08 12:50AI 에디터

AI 챗봇 평가 플랫폼 치명적 결함…투표 순위조작 허점

170만 건의 투표 데이터로 입증된 챗봇 아레나의 취약점 홍콩과학기술대학교와 Sea AI Lab 연구진이 공개한 연구에 따르면, AI 챗봇 평가 플랫폼인 챗봇 아레나(Chatbot Arena)의 순위 시스템이 투표 조작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플랫폼은 두 개의 무작위로 선택된 익명 모델 간의 대결에서 사용자가 선호하는 응답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연구진은 약 170만 건의 실제 투표 데이터를 분석하여 특정 모델의 순위를 의도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 논문 바로가기) 27,000건의 투표로도 15계단 순위 상승 가능 연구진은 먼저 '타겟 전용 조작 전략(target-only rigging strategy)'을 시도했다. 이 방식은 워터마킹이나 이진 분류기를 통해 목표 모델을 식별하고 해당 모델이 포함된 새로운 대결에서만 투표하는 방식이다. 실험 결과, 정상적인 투표 분포에서는 약 27,000건의 새로운 투표를 추가해도 단 1계단의 순위 상승만 있었지만, 조작된 투표를 통해 15계단의 순위 상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전방위 조작으로 순위 10계단 이상 상승 챗봇 아레나의 ELO 레이팅 시스템은 브래들리-테리(Bradley-Terry) 점수를 사용해 모든 수집된 투표에 대한 쌍별 로지스틱 관계를 맞추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연구진은 이 특성을 활용해 '전방위 조작 전략'을 개발했다. 실험 결과 라마-2-13B-챗, 미스트랄-7B-인스트럭트-v0.2, 큐웬1.5-14B-챗, 비쿠나-7B 등 다양한 모델에서 평균 10계단 이상의 순위 상승을 달성했다. 기존 탐지 시스템으로는 조작 방지 어려워 연구진은 η=100 기준의 중복 투표 탐지 시스템을 적용했을 때도 타겟 전용 조작 전략의 순위 상승 효과를 80%까지만 감소시킬 수 있었다. 더욱이 전방위 조작 전략은 정상 사용자의 투표 분포를 20% 정도만 모방해도 탐지 정확도를 20%까지 낮출 수 있었고, 순위 상승 효과는 15% 미만의 감소에 그쳤다. 실제 플랫폼에서의 조작 가능성 검증 연구진은 HC3와 Quora 데이터셋을 활용해 25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제 환경을 시뮬레이션했다. RoBERTa 기반 분류기를 사용해 모델을 식별했고, 각 모델당 4,000개의 훈련 프롬프트로 실험했다. 전방위 조작 전략은 타겟 전용 전략 대비 50% 이상 높은 순위 상승을 보였으며, 평균 5계단의 순위 향상을 달성했다. 길이 제어 리더보드도 취약점 발견 연구진은 챗봇 아레나의 길이 제어 리더보드에서도 조작이 가능함을 발견했다. 특히 비쿠나-7B 모델의 경우 일반 리더보드보다 더 큰 순위 상승(최대 13계단)을 보였다. 이는 응답 길이의 차이를 줄이는 방향으로 프롬프트를 최적화하면 조작된 투표의 영향력이 더 커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투표 필터링(vote filtering) 방식의 새로운 방어 메커니즘을 제안했다. 이 시스템은 역사적 승률과 크게 차이 나는 비정상적인 투표를 필터링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BT 점수를 기반으로 한 승률 예측값이 기준값(τ) 이상 차이 나는 투표를 제거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τ=0.7 기준으로 필터링을 적용했을 때도 전방위 조작 전략은 여전히 6계단 이상의 순위 상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τ=0.9로 기준을 높였을 때는 타겟 전용 전략이 평균 3-5계단, 전방위 조작 전략이 8-10계단의 순위 상승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투표 필터링만으로는 조작을 완벽히 방지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08 12:48AI 에디터

"샤오미 차기 플래그십폰, 이렇게 생겼다"

이번 달 말 공개될 예정인 샤오미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 울트라'의 라이브 이미지가 유출됐다고 폰아레나, GSM아레나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 웨이보에서 유출된 제품 사진에서 샤오미 스마트폰 특유의 커다란 원형 카메라 모듈을 확인할 수 있다. 라이카(LEICA) 로고도 볼 수 있는데, 이는 올해에도 샤오미와 독일 광학기기 업체인 라이카가 협업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전작과 비슷한 디자인을 갖췄으나 후면 색상이 듀얼 톤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전작 샤오미 14 울트라는 인조 가죽의 어두운 후면 컬러가 특징이었으나 샤오미 15 울트라는 인조 가죽 소재와 플라스틱으로 보이는 소재를 모두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 뒷면에는 두 줄로 정렬된 4개의 카메라가 자리하고 있다. 위쪽은 2억 화소 잠망경 카메라로 보이며, 밑에는 1인치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5천 만화소 망원 카메라•5천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동안 나온 소식에 따르면, 샤오미 15 울트라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을 탑재하고, 하이퍼OS 2가 탑재된 안드로이드 15를 실행할 예정이다. 또, 90W 유선 충전에 배터리 용량은 6천mAh로 늘어날 전망이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이번 달 말 중국에서 공개된 후 다음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 행사에서 전 세계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2025.02.08 11:59이정현

[Q&AI] 챗GPT, 네 경쟁자는 누구야?…"딥시크는 멀었어"

질문: 너의 경쟁자는 누구야? 챗GPT 답변: 내 경쟁자는 주로 다른 인공지능 챗봇들과 검색 엔진들이야. 예를 들면: AI 챗봇: Google Bard (Gemini), Microsoft Copilot, Claude (Anthropic) 등 검색 엔진: Google, Bing, Naver, Daum 같은 웹 검색 서비스 기타 AI 서비스: ChatGPT API를 활용한 맞춤형 AI, 오픈소스 AI 모델들 (LLaMA, Mistral 등) 하지만 꼭 경쟁자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사람마다 필요한 서비스가 다르니까 서로 보완하는 역할도 할 수 있지. 질문2: 딥시크는 어떻게 생각해? 챗GPT 답변: **딥시크(DeepSeek)**는 중국에서 개발한 오픈소스 기반의 대형 언어 모델(LLM)과 검색 엔진을 제공하는 AI 서비스야. 최근에는 DeepSeek-V2모델을 공개하면서 오픈소스 AI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어. 딥시크(DeepSeek)의 특징 오픈소스 LLM: DeepSeek의 언어 모델(DeepSeek LLM)은 오픈소스로 제공되며, 연구자들과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특히, 코드 이해 및 생성 능력이 뛰어나서 코딩 특화 AI로도 주목받고 있어. 중국어 & 다국어 지원: 중국에서 개발된 만큼 중국어 처리 능력이 강력하고, 영어 및 다른 언어도 지원해. 하지만 한국어 지원은 아직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야. 검색 엔진: 딥시크는 단순한 LLM이 아니라 자체적인 검색 엔진도 운영 중이야. 중국 내에서는 구글 대체 검색 엔진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어. 내 생각 (ChatGPT vs. DeepSeek) ✅ 장점: 오픈소스 모델이라 연구자들이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고, 특히 코드 생성 및 이해 능력이 강력한 점이 좋아. ⚠️ 한계점: 아직 한국어 지원이 부족하고, ChatGPT나 Gemini 같은 글로벌 모델에 비해 인지도나 데이터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결론: 딥시크는 오픈소스 AI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지만, ChatGPT처럼 대중적으로 널리 사용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 기사는 챗GPT 4o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08 10:22AI 에디터

제임스 웹, 박테리아 크기 먼지 입자 촬영했다 [우주로 간다]

먼 우주에서 태어난 어린 별 주위의 작은 먼지와 가스를 촬영한 사진이 공개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이 사진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촬영한 '허빅 하로 30'(Herbig Haro 30, HH30)으로 알려진 천체 모습이다. 황소자리 별자리에 있는 불과 50만년 된 별 주위의 먼지와 가스를 촬영한 것이다. HH30은 별 형성 영역에서 발견되는 작은 성운으로, 사진에서 어린 별의 모습은 짙은 먼지 속에 가려져 있지만 별이 뿜어내는 강력한 바람과 빠르게 움직이는 제트 기류는 먼지 원반 근처의 가스와 먼지와 충돌해 충격파를 생성하며 아름다운 빛을 내고 있다. 유럽우주국(ESA)은 "먼지 입자들은 지름이 100만분의 1m에 불과해 단일 박테리아 크기"라고 밝혔다. 또 "좁고 밀도가 높은 먼지 층은 행성 형성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다. 밀도가 높은 영역에서 먼지 입자는 서로 뭉쳐서 자갈을 형성하고 결국 행성 자체가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이 먼지 입자들이 향후 향성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일본 도쿄대학 료 타자키가 이끄는 연구진은 JWST 관측치와 전파망원경 66개가 연결된 지상최대의 전파 망원경 ALMA, 허블 망원경 자료를 결합해 해당 천체의 다중 파장 원반 모양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원반에서 서로 중첩된 별개의 구조를 발견했고 원반 중심에서 90도 각도로 분출하는 고속 제트와 넓게 뻗어져 나오는 원뿔 모양의 유출도 확인했다. 이 데이터를 종합하면 HH30은 작은 먼지 입자들과 거대한 제트로 구성돼 새로운 행성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임이 확인됐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3일 국제 학술지 천체물리학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에 발표됐다.

2025.02.08 10:16이정현

[유미's 픽] 자체 개발 AI 쓰는 삼성, 국내외 '中 딥시크 금지령'에 평온한 까닭은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금지령이 국내외서 정부·기업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 LG 등 일부 그룹사들은 평온함을 유지하고 있다. 이미 외부 거대언어모델(LLM) 활용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자체 LLM을 바탕으로 임직원 전용 AI 플랫폼을 운영하는 탓에 크게 우려하지 않는 눈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말부터 업무를 위해 자체 개발한 LLM '가우스'를 임직원들에게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오픈AI나 구글, 네이버, KT 같은 LLM이라기 보다 중소형 언어모델(sLLM) 기반의 생성형 AI 모델로, 서비스 용도에 따라 ▲콤팩트 ▲밸런스드 ▲슈프림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가우스' 쓰는 삼성전자, 딥시크·챗GPT 접속 불가…전략 변화 예고 가우스는 직원들의 다양한 업무에서 활용되고 있는데, 코드아이가 대표적인 예다. 코드아이는 사내 소프트웨어(SW) 개발자를 지원하는 삼성 가우스 모델의 코딩 어시스턴트 서비스다. 최근에는 '가우스2' 모델로 업그레이드돼 DX부문의 사업부 및 일부 해외 연구소에서 활용되고 있다. 삼성 가우스 포탈은 가우스의 대화형 AI 서비스로, 문서 요약 ▲번역 ▲메일 작성 등 DX부문 직원들의 다양한 사무 업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해외 법인으로 서비스가 확대됐다. 하지만 삼성전자 직원들은 사내에서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 외부 생성형 AI는 사용할 수 없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직원들이 지난 2023년 3월 소프트웨어 소스코드의 오류를 확인하고 회의 내용을 요약하는 등의 업무를 위해 챗GPT에 소스코드, 회의 내용 등을 입력했다가 문제가 발생한 것이 화근이 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같은 해 5월부터 회사 내부 기기를 통한 외부 생성형 AI 사용을 금지했다. 다만 최근 '사법리스크' 족쇄를 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4일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을 만난 직후부터 기조 변화는 감지되고 있다. 사업비 730조원 규모의 미국 AI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에 오픈AI, 소프트뱅크그룹이 참여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도 함께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오픈AI의 '챗GPT'를 사내에 활용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기 시작한 것이다. 일각에선 이 회장과 샘 알트먼 CEO의 만남 후 삼성전자 경영진들이 DS 사업부에서 '가우스'와 함께 외부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고 주장했다. 외부 AI를 활용해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결함 예측, 수율 개선을 추진, 불량률과 다운타임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관측했다. 일단 사측은 이와 관련해 결정된 것이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일로 삼성전자 리서치센터가 개발해 온 '가우스' 프로젝트 투자가 우선 순위에 밀렸다는 주장이 있지만, 보안 문제 등을 생각하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며 "개별 사용이 아닌 가우스를 기반으로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외부 LLM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삼성전자가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中에 기밀샐라"…각국 정부·기업 '딥시크 공포' 확산 그러나 이용자의 개인정보나 연결된 기업 정보 등을 중국 정부로 유출할 수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딥시크는 삼성전자의 외부 AI 활용 방안 검토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각국 정부와 국내외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현재 딥시크 금지령을 내린 곳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산업부, 외교부, 국방부, 통일부, 농림축산식품부, 여성가족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 선관위 등 대부분의 정부 부처가 포함됐다. 경찰청도 업무용 PC에서 딥시크 도메인 접근을 차단했고, 한국거래소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금융권도 고객 정보 유출을 우려해 딥시크 이용을 금지했다. 대부분의 증권사도 마찬가지다. 기업들도 딥시크 때문에 난리가 났다. 네이버와 카카오,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은 연이어 임직원들의 딥시크 사용을 금지하거나 이용 자제를 권고했다. 한화그룹도 재계 그룹사 중 처음으로 사내 업무 전산망 및 PC 등의 기기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기로 했다. 이는 딥시크가 이용자의 개인정보나 연결된 기업 정보 등을 중국 정부로 유출할 수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어서다. 중국 기업은 중국 법에 따라 중국 당국이 원할 때 언제든지 개인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있다. 실제 지난 2017년 제정된 중국 국가정보법 제7조에 따르면 모든 조직과 시민은 국가 정보 업무를 지원하고 협력해야 한다. 같은 해 시행된 사이버보안법에는 기업이 수집한 데이터를 정부가 필요할 때 제공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에 2021년 시행된 데이터보안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중국 내에서 운영하는 기업은 보유한 데이터를 중국 정부가 요구할 경우 제공해야 한다. 또 중국 내 개인 데이터는 중국 내에 저장해야 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실제 중국 소셜미디어(SNS)인 '틱톡'의 직원들이 지난 2022년 미국 기자들의 위치 데이터를 불법으로 추적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 미국 타임지는 지난 2019년에는 내부 검열 지침에 따라 천안문 사건이나 티베트 독립운동 같은 중국 정부에 민감한 주제와 영상을 삭제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업계에선 딥시크를 통해서도 중국 정부에 중요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딥시크가 중국 국영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 소유의 컴퓨터 인프라와 연결되는 코드가 발견됐다는 점도 이 같은 주장에 더 힘을 싣는다. 앞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는 지난 2019년 차이나모바일과 중국 정부가 연계돼 있다고 보고, 국가 안보에 대한 '상당한 우려'를 이유로 차이나모바일의 미국 내 사업 운영권 허가를 거부한 바 있다. 딥시크 약관에서도 불안 요소는 많다. 딥시크는 서버를 중국에 두며 사용자의 프로필,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 또는 음성, 프롬프트, 업로드된 파일, 피드백, 채팅 기록 및 기타 콘텐츠를 수집할 수 있다. 이에 하정우 네이버 퓨처 AI 센터장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약관을 공유하며 "(딥시크가) 수집하는 정보가 매우 광범위하다"며 "미리 주지하고 고려해 사용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우려 속에 딥시크 차단 조치가 딥시크로 AI 시장 내 타격을 입은 오픈AI의 수장 샘 알트먼 CEO의 방한을 기점으로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 볼 요소다. 해외 각국 정부에선 이미 발 빠르게 조치를 취해왔던 상황이지만, 국내에선 알트먼 CEO가 한국에 온 지난 4일부터 딥시크의 보안 문제가 급부상하며 정부와 기업들이 차단 조치에 나섰다. 알트먼 CEO는 한국에서 약 18시간 동안 머물며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에 이어 GS그룹, 코오롱그룹 등 재계 3·4세들 10여 명을 만난 바 있다. 그러나 해외 일부 국가에선 일찌감치 딥시크 금지령이 내려졌다. 호주, 일본, 대만, 미국 텍사스주 등은 정부 소유 기기에서의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고 미국 국방부도 딥시크 사용을 막았다. 이탈리아는 아예 앱 마켓에서 전면 차단했고 영국과 유럽연합(EU) 소속 국가들은 딥시크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불편한 감정을 표출하고 있다. 다만 정부 차원의 공식 반응 대신 관영 매체를 통해 딥시크 사용을 중단한 국가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베이징 우정통신대 인간·기계 상호작용 및 인지공학연구소의 리우웨이 소장은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주위 움직임은 기술적 우려가 아니라 이념적 차별에 의해 명백히 주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韓 일부 기업들, 외부 LLM 개별 활용 차단…보안성 ↑ 우리나라 기업들도 반(反) 딥시크 행렬에 점차 동참하고 있다. SK, 롯데, 신세계 등 주요 그룹사들뿐 아니라 KT, 네이버, 카카오 등 ICT 기업들도 잇따라 딥시크 접속 차단에 나섰다. 실제 LG유플러스는 사내망에 "딥시크를 업무용으로 활용하는 것을 금지한다"며 "딥시크의 보안 안정성이 확인될 때까지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직원 개인 PC를 이용해서도 딥시크 사용을 자제하는 편이 좋다"고 권고했다. 신세계그룹은 사내 정보 유출 가능성을 우려해 기존에도 생성형AI를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접속을 제한했다. 업무 연관성이 있을 경우만 예외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최근 공지를 통해 딥시크에 대해선 예외를 두지 않고 차단하겠다고 공지했다. 다만 삼성전자처럼 내부적으로 생성형 AI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는 곳들은 딥시크에 대한 경계심이 덜한 상황이다. LG그룹의 경우 LG AI 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최신 AI 모델인 '엑사원 3.5'를 공개한 후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업용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사내 보안 환경 내에서 내부 데이터 유출 걱정 없이 무료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챗엑사원' 안에서만 '챗GPT', '제미나이' 등 일부 외부 LLM을 접속할 수 있다. 딥시크는 제외다. 롯데그룹도 자체 생성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통해서만 임직원들이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3', '빙챗' 등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딥시크 도입은 현재 검토 중으로,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말 현대오토에버가 개발한 사내 AI 챗봇 'H챗'을 일부 계열사에서 활용 중이다. 'H챗'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오픈AI' 서비스가 기반으로, 향후 오픈AI 외에 구글 젬마, 앤트로픽 클로드 등 다양한 LLM이 연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딥시크 사용에 대해선 지난 7일 임직원들에게 공문을 통해 막겠다는 지침을 전달했다. 이는 다른 계열사들에게도 해당되며 조만간 해외 사업장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딥시크의 보안을 우려해 정부에서 공문을 보내는 것은 '챗GPT' 이후 처음"이라며 "딥시크가 저비용, 고성능을 앞세워 AI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긴 했지만, 중국산 AI 모델에 대한 불신이 큰 만큼 정부뿐 아니라 기업들도 이를 활용하는 게 꺼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체 LLM이나 AI 플랫폼이 없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관련 지침이 없어 이번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기도 했다"며 "딥시크 여파가 각 기업들의 AI 활용과 관련된 보안 정책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02.08 10:00장유미

[영상] 사람과 왈츠 추는 휴머노이드 로봇 '화제'

사람의 동작을 추적해 사람처럼 움직이고 춤을 추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개발됐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엔비디아 연구진들은 캘리포니아대학(UC) 샌디에이고, UC 버클리, 매사추세츠공대(MIT)와 공동으로 '엑스바디2'(ExBody2)라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사람의 동작을 추적하고 이를 시각화하는 기술을 사용해 움직인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서 엑스바디2가 사람과 함께 춤추고, 스파링하고, 운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연구진들은 로봇이 인간의 움직임을 더 정확하게 모방하게 하려고 모션 캡쳐 영상 자료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된 움직임을 데이터로 변환해 로봇이 이를 복제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프레임워크는 몇 초 동안의 짧은 영상 클립을 가져온 다음 새로운 동작 프레임을 합성해 로봇이 장시간 동안 동작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며, 로봇이 복잡한 동작을 그대로 복제할 수 있어 로봇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고 많은 교육 없이도 다양한 작업에 적용할 수 있다. 연구진들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 세트를 사용해 인공지능(AI) 강화학습으로 로봇을 훈련시켰다. 데이터 세트에는 약 2천800개 이상의 동작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중 상당부분은 1만 1천 개 이상, 40시간 분량의 인간 동작 데이터 세트인 'AMASS'(Archive of Motion Capture As Surface Shapes)가 차지한다. 엑스바디2가 인간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한 연구진은 향후 데이터 세트를 수동으로 큐레이션 할 필요 없이 자동화된 데이터 수집 세트로 로봇을 학습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할 예정이다.

2025.02.08 09:17이정현

테슬라, 지난달 中 판매량 11.5% 감소…주가는 하락세

지닌 달 테슬라의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소식에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전일 대비 3.39% 하락한 361.62달러를 기록했다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테슬라의 중국 내 판매량은 6만3천238대로 젼년 같은 기간 같은 대비 11.5% 줄었다. 이에 반해 중국 경쟁사 비야디(BYD)의 지난 달 판매량은 연간 기준으로 47%나 급증했다. 또, 테슬라의 주력 차종 모델3, 모델Y의 1월 인도량이 작년 12월 대비 32.6%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자동차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가격 인하, 무이자 대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나 시장 점유율은 계속 감소하고 있는 상태다. 테슬라 주가는 이번 주 들어 5일 동안 10.6% 하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 주가가 작년 11월 미국 대선 이후 주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독일에서 지난 달 테슬라의 판매량이 59% 급감하며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는 소식에 이어 나온 것이다. 유럽 내 테슬라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투자자들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 참여가 잠재적인 구매자들을 멀어지게 하고 있는지 의심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2.08 09:14이정현

일정 기준 충족하면 보험금 주는 '지수형 보험' 뭐길래

보험사가 정한 지수(Index)가 특정 조건에 충족하면 약정한 보험금을 지급하는 '지수형 보험' 상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삼성화재는 최근 항공기 지연 시간에 따라 정액형으로 보험금을 주는 '출국 항공기 지연·결항 보상 특약'을 선뵀다. 이는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여객기가 결항 또는 2시간 이상 출발 지연될 경우 혹은 3시간 등 1시간 단위로 보험금 액수가 달라진다. 2시간 미만 지연일 경우에는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지만 6시간 이상 지연 및 결항 시에는 10만원을 주도록 구성됐다. 데이터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객관적 지표에 의해 보상이 이뤄지는 지수형 보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객관적 지표가 있다 보니 불필요한 보험금 지급 분쟁이 방지되는 측면이 있다. 글로벌 지수형 보험의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148억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지수형 보험은 일정 조건을 만족해야 보험금을 지급하는 구조이다 보니 손해보험의 기본 원칙 준수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보험연구원 권순일 연구위원은 "손해보험은 피보험자에게 발생한 실제 손해를 기준으로 보험금을 지급하지만 지수형 보험은 특정 요건을 만족했는지를 기준으로 약정된 보험금을 지급한다"며 "지수와 발생 손실 간의 인과관계 입증이 곤란하거나, 약정된 보험금과 실제 손해액의 차이인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25.02.08 09:00손희연

작년 4분기 태블릿 시장, 여전히 애플 주도…"中 업체도 선전"

애플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태블릿 시장 점유율 42.3%를 차지하며 선두 자리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시장조사 업체 카날리스 보고서를 인용, 애플이 2024년 4분기 약 1천690만 대의 아이패드를 출하해 전년 동기 1천 480만대에 비해 13.8% 성장한 수치를 보였다고 최근 보도했다. 1위 애플, 삼성·중국 업체들 뒤따라 애플은 시장 점유율은 42.3%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700만대를 출하한 삼성전자가 점유율 17.8%로 2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레노버, 화웨이, 샤오미 등이 따랐다. 2024년 한 해 동안 애플은 총 5천700만대의 태블릿을 출하해 점유율 38.6%를 기록하며 2위인 삼성전자보다 2배 이상 더 많은 태블릿을 판매했다. 삼성전자의 2024년 총 태블릿 출하량은 2천780만대였다. 애플은 지난 해 M4 칩 아이패드 프로를 새롭게 내놨고 아이패드 미니에는 A17 프로 칩을, 아이패드 에어에는 M2 칩을 추가해 출시했다. 올해 애플은 저가형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에어를 업데이트해 출시할 예정이다. 2024년 글로벌 태블릿 시장 약 9.2% 성장 작년 4분기 전 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5.6% 증가한 3천990만대를 기록했고 작년 전체 태블릿 출하량은 1억 4천760만대에 달하며 전년 대비 9.2%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카날리스 분석가 키렌 제솝은 “특히 중국 브랜드들이 중국 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며, “2024년 한 해 중국 업체들이 강력한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작년 한해 연간 성장률 73.1%를 기록하며 아마존을 제치고 시장 5위로 올라섰고, 화웨이도 29.3% 성장률을 보이며 애플, 삼성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2025.02.08 08:00이정현

"술 좀 마셔요?" 면접 질문해도 될까...'흑팀' 답은?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대기업 재직 중인 50대 초 실장입니다. 직무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저녁 미팅도 종종 있고, 어느 정도 체력이 필요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자주는 아니어도 술을 마셔야 하는 경우도 있고, 주말에도 종종 '안테나'를 세우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채용 과정에서 이런 부분을 미리 물어보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인사팀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어 금기해야 할 면접 질문 가이드를 줬는데, 이를 엄격히 지켰더니 실제 채용한 뒤 일을 하는 과정에서 종종 서로 오해와 불편이 생깁니다. 슬기로운 방법이 있을까요. ■ 흑팀(잡플래닛) 멘토가 멘티에게 ☞문의하신 내용은 채용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분입니다. 실장님의 고민에 깊이 공감하며, 특히 면접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이 명확하지만, 후보자에게 직접 질문하기 어려운 상황이 답답하게 느껴지셨을 것 같습니다. 면접에서 지켜야 할 선을 넘지 않으면서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슬기로운 방법에 대해 문의하셨는데요. 채용 과정에서 몇 가지 시도해볼 수 있는 팁을 공유해 드립니다. 실행 가능한 부분은 사내 인사팀과 논의하시고 회사에 맞는 방향으로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1. 면접 전: 채용 공고 작성하기 채용 공고에는 직무의 특성과 필요한 역량을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고가 구체적일수록 직무에 잘 맞는 지원자들의 지원율이 높아지고, 맞지 않는 후보자들을 검토하는 데 드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채용 과정 중 지원자의 이탈률도 낮출 수 있습니다. 2. 면접 시작: 소개 및 아이스브레이킹 면접을 시작할 때 면접관, 팀, 포지션 등을 소개하면서 채용 직무의 특성을 한 번 더 강조해 보세요. 지원자로서도 자신의 가치관과 잘 맞는 곳에서 일해야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직무와 업무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든 걸 다 밝히기 어렵더라도, 후보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열린 대화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3. 면접 질문: 본격적인 질문 시간 인사팀에서 면접 질문 가이드를 제공하는 이유는 직무와 상관없는 질문이 때로는 후보자에게 불쾌감을 주어 채용 과정 중의 이탈이 발생할 수도 있고, 기업 브랜딩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나 '채용 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적 리스크 또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인사팀의 가이드를 잘 따르면서도 직무 특성상 꼭 확인되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후보자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나 성향, 태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질문을 통해 검증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술을 잘 마시는지, 저녁이나 주말 시간에 업무를 해도 괜찮은지”와 같이 직접적으로 질문하기보다는 “업무 마감일 직전에 예상치 못한 요청이 들어왔을 때, 어떻게 대응하셨나요?”, “이전에 근무한 곳에서 팀워크나 거래처 접대 등을 위해 공식/비공식적으로 진행된 모임이나 이벤트가 있었나요? 있었다면 후보자님은 주로 어떤 역할을 맡으셨나요?”와 같은 질문을 통해 후보자의 해당 직무에 필요한 역량이나, 가치관, 성향, 태도 등을 검증하실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면접관으로서 무엇을 검증하고 싶은지, 왜 그것이 중요한지를 먼저 고민해 보시는 게 필요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4. 면접 후: 온보딩 과정 채용만큼이나 온보딩 과정도 업무 몰입과 조직 적응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온보딩 과정에서 직무와 조직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각 개인의 스타일과 선호도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기적인 1:1 미팅을 통해 신규 입사자가 느끼는 어려움이나 불편 사항을 빠르게 파악하고 조정한다면 발생할 수 있는 오해와 불편을 예방할 수 있고 업무 효율성과 조직 적응력이 빨라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채용도 트렌드가 있습니다. 시대와 환경에 따라 구직자들의 요구가 달라지기 때문에 평소 채용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잡플래닛의 HR 트렌드 미디어 '컴퍼니타임스'를 구독하거나, 링크드인 같은 플랫폼에서 공유되는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 보시는 것도 면접관으로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최선을 다해 선발하면, 관리가 쉬워진다(Hire Hard, Manage Easy)'는 말이 있습니다. 성공적인 채용을 통해 귀사의 성과에 기여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백팀(사람인)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백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5.02.08 08:00유혜진

"술 좀 마셔요?" 면접 질문해도 될까...'백팀' 답은?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대기업 재직 중인 50대 초 실장입니다. 직무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저녁 미팅도 종종 있고, 어느 정도 체력이 필요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자주는 아니어도 술을 마셔야 하는 경우도 있고, 주말에도 종종 '안테나'를 세우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채용 과정에서 이런 부분을 미리 물어보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인사팀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어 금기해야 할 면접 질문 가이드를 줬는데, 이를 엄격히 지켰더니 실제 채용한 뒤 일을 하는 과정에서 종종 서로 오해와 불편이 생깁니다. 슬기로운 방법이 있을까요. □ 백팀(사람인) 멘토가 멘티에게 ☞최근 지원자가 면접에서 불쾌한 질문을 받았거나 불편한 상황을 겪게 되면 SNS를 통해 회사(면접관)를 공개적으로 비난하여 실무자들이 애를먹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기업 평판 및 면접 리뷰가 온라인 상에 활발하게 공유됨에 따라 기업의 채용 브랜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채용 과정의 지원자 경험(Candidate Experience)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원자에 대한 '정확한 검증 시도'와 '존중과 배려의 태도'는 자칫 서로 상충될 수 있기 때문에 균형을 잡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면접장 안에서는 지원자이지만, 면접장을 나가면 고객이자 평판 생산자가 되거든요. 불쾌한 채용 경험으로 기업 이미지가 나빠진다면 추후에 우수한 지원자가 꺼리는 회사가 될 수도 있겠지요. 게다가 합격을 위해 회사가 원하는 답변을 할 수밖에 없는 지원자의 입장을 고려한다면, 면접관이 궁금한 것을 조심스럽게 묻는다고 해서 솔직한 답변을 얻으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인사팀에서는 지원자 경험과 회사의 채용 브랜드를 위해 면접 질문 가이드를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사적 측면에서 채용 브랜드는 매우 중요한 가치이므로 이러한 가이드는 반드시 준수해야 할 것입니다. 다만 그와 동시에 우리 부서에 잘 맞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효과적인 질문을 준비하는 것은 실장님의 몫입니다. 우선 면접에서 지원자를 검증하기 이전에 지원자 모집단계(채용공고상의 직무소개)에서 해당 직무는 직무 특성상 저녁 미팅이 발생할 수 있고, 간혹 음주도 필요하며 그리고 주말에도 업계 동향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명시적으로 기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입사 이후에 해당 직무의 특수성을 몰랐다고 거부할 수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현재 기업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이러한 근무여건을 사전에 인지하고 지원했다면 해당 지원자는 그러한 특성을 기꺼이 수용한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면접에서 효과적인 검증을 하기 위해서는 지원자의 의지가 아닌 경험이나 구체적인 행동지표를 중심으로 질문해야 합니다. 단순히 “~할 수 있겠어요?”라고 물으면 합격이 절실한 지원자들은 대개 할 수 있다고 답변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정답 유도형' 질문보다는 '주말까지도 열정을 발휘해서 무언가를 위해 노력해본 적이 있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했는지' 등을 묻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만약 그런 경험이 없다면, '이러한 여건 하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어떤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지, 그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등을 묻고 판단해야 향후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면접은 짧은 시간안에서 지원자의 역량, 경험, 지식을 파악하고 조직 문화 적합성(Culture-fit)까지 판단해야 하는 채용전형의 중요 단계입니다. 또한 기업의 평판을 위해 지원자에게 긍정적인 채용 경험을 주고 기업의 이미지도 관리해야 하는 시대에 와 있습니다. 따라서 면접은 무엇보다 역량과 태도/자세를 평가할 수 있는 '좋은 질문'이 필수적이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추가로 긴장을 풀어주는 표정과 말투, 진지한 자세와 더불어 강압적이지 않고 편안하게 답변할 수 있게 해주는 '면접관의 태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면접은 언제나 어렵습니다. 실제로 사람인에서 인사담당자 37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83%가 면접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응답했죠. 하지만 면접에도 효과적인 방법론은 분명히 있습니다. 법적 주의사항과 트렌드를 익히고 역량 평가 전문 기관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받아 면접에 참여하는 것도 우수 인재 채용과 리스크 대비를 위한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사람인은 면접관의 질문과 답변에 대한 평가 뿐만 아니라, 답변을 이끌어 내는 자세와 태도까지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전문 면접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실습과 경험을 제공하며, 수료 시 '전문면접관 자격(Certified Professional Interviewer, CPI)'을 인증하는 등 기업 내 면접관들의 평가 역량을 높이고, 긍정적이며 효율적인 채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흑팀(잡플래닛)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흑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5.02.08 08:00이상돈

긴 연휴 후에도 계속 피곤하다면 '만성 피로 증후군'

긴 명절 연휴가 지나면 많은 사람이 명절 후유증을 호소한다. 장시간의 음식 준비, 장거리 운전, 가족 모임에서의 긴장과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 피로를 쌓이게 만든다. 하지만 충분히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피로감을 느낀다면, 단순한 피로를 넘어선 건강 문제일 가능성을 의심해야 하고, 그중 하나가 바로 '만성 피로 증후군'이다. 우리 몸은 생활 습관의 작은 변화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몸이 이상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을 때는 이미 큰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만성 피로 증후군은 그러한 신호 중 하나로 예방은 치료보다 더 적은 노력과 비용으로 우리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 만성 피로 증후군은 명확한 의학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속적이고 심각한 피로감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의 가장 큰 특징은 충분히 쉬어도 피로가 해소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일상적인 활동조차 어렵게 만들며, 기억력과 집중력 장애, 두통, 인후통, 림프샘 압통, 근육통과 다발성 관절통, 수면 후에도 상쾌하지 않은 느낌, 운동 후 심한 권태감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이 중 4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면 만성 피로 증후군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박세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만성 피로 증후군은 여러 가지 감염, 극심한 스트레스, 독성 물질 노출, 중추신경계 장애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히 여성과 노인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여성의 호르몬 변화와 잦은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부족, 그리고 노인의 면역력 저하와 관련이 깊다”고 말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은 특정 검사를 통해 확진되는 질환이 아니다. 대신 피로를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질환을 배제하기 위해 간 기능 검사, 빈혈 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류마티스 검사, 우울증 평가 등의 검사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다른 질병의 가능성을 제외한 뒤 만성 피로 증후군으로 진단한다. 명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다만 증상 완화를 목표로 하는 대증 치료가 주를 이룬다. 항우울제, 부신피질 호르몬제, 통증 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이 진행되고 환자 개인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시행된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데, 규칙적인 생활과 올바른 식습관은 피로 관리의 기본이다.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며, 과식이나 불규칙한 식사를 피하고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등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과일과 채소를 통한 천연 비타민 보충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필요시 비타민 보조제를 활용할 수 있다. 만성 피로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명상, 취미 활동 등 개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긴장을 완화해야 한다. 박세진 교수는 “최근 만성 피로 증후군에 점진적으로 늘려나가는 유산소 운동이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며 “다만 운동 강도는 적절히 해야 하고, 피로가 다시 심해지면 운동 강도를 다시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만성 피로 증후군은 현대 사회에서 흔하지만 간과되기 쉬운 질환이다. 하지만 올바른 정보와 예방법을 통해 피로를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다”며 “만약 만성적인 피로가 지속됨에도 스스로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전문의를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삶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작은 습관의 변화가 큰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고 당부했다.

2025.02.08 07:00조민규

누스파이어의 '2024년 4분기 및 연간 사이버 위협 보고서', 랜섬웨어 활동 46% 급증 및 취약점 악용 시도 증가 밝혀

커머스, 미시건주, 2025년 2월 7일 /PRNewswire/ -- 선도적인 관리형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MSSP)이자 PDI 테크놀로지스(PDI Technologies)의 자회사인 누스파이어(Nuspire)가 6일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사이버 위협 보고서(Q4 and Full Year 2024 Cyber Threat Report)'를 발표했다. 이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랜섬웨어 강탈(ransomware extortion) 활동이 급증하고, 랜섬웨어 그룹의 지배 구도에 변화가 생겼으며, 취약점 악용 시도(exploit attempt)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클롭 랜섬웨어, 최대 위협으로 급부상 보고서에 따르면 랜섬웨어 강탈 활동이 3분기에 비해 46% 증가한 가운데 클롭(Clop) 랜섬웨어가 랜섬허브(RansomHub)를 제치고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룹으로 부상했다. 이중 강탈 전술을 쓰는 걸로 유명한 클롭은 4분기 내내 여러 제로데이(zero-day) 취약점을 노려 전문 및 기술 서비스 산업에 큰 피해를 줬다. 이 산업은 계속해서 가장 많은 표적이 되었다. 저스틴 허드(Justin Heard) 누스파이어 보안 운영 이사는 "2024년 4분기 특히 클롭을 중심으로 한 랜섬웨어 강탈이 급증했다는 건 사이버 범죄 활동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는 신호"라면서 "위협 주체들이 계속 전술을 발전시키고 있는 이상 조직이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위협 탐지 능력과 사고 대응 전략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우리는 2025년에도 이런 상황을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누스파이어의 '2024년 4분기 사이버 위협 보고서' 주요 내용 랜섬웨어 동향 랜섬웨어 강탈 활동이 2024년 3분기 대비 46% 증가한 2247건 보고됐다. 클롭이 랜섬허브를 누르고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랜섬웨어 그룹으로 부상했고, 아키라(Akira), 펑크섹(Funksec), 배쉬(Bashe)도 상위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은 공격을 받은 산업 순위에서 금융 및 보험 산업 순위가 2024년 3분기 5위에서 3위로 올라왔다. 취약점 악용 시도 취약점 악용 시도 감지 건수가 2024년 3분기 대비 72% 증가한 2918만 763건으로 집계됐다. 하이크비전(Hikvision) 카메라의 취약점(CVE-2021-36260)과 배시(Bash)의 취약점(CVE-2014-6271)을 노린 악용 시도가 각각 56%와 77%씩 급증했다. 사이버 범죄자들이 경계 방어 우회 시도에 나서면서 방화벽과 VPN 기술은 여전히 주요 표적이 됐다. 다크 웹 동향 다크 웹 시장 목록은 2024년 3분기 대비 32% 줄었고, 판매가 가능한 원시 로그(raw log) 목록은 131만 6660개, 신용카드 목록은 59만 762개로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서비스형 악성코드(malware-as-a-service·MaaS) 정보탈취 프로그램인 룸마 스틸러(Lumma Stealer)가 계속 활개를 치면서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해 불법 시장에서 재판매하고 있다. 조쉬 스미스(Josh Smith) 누스파이어 수석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가는 "사이버 범죄자들은 주요 인프라와 고가치 데이터 소스를 표적으로 삼아 공격 전략을 정교히 다듬고 있다"면서 "조직이 이러한 진화하는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선 AI 기반 위협 정보 탐지, 강력한 패치 관리, 직원 보안 교육 강화를 통해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위협 완화와 보안 과련 권고 누스파이어는 최신 사이버 위협에 대처할 수 있도록 기업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을 권한다. 랜섬웨어 공격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억제하기 위한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nd-to-end detection and response·EDR) 솔루션 강화. 다크 웹 모니터링을 통해 손상된 자격 증명과 데이터가 무기화되기 전에 이를 식별. 특히 원격 접속 기술에서 새로 발견된 취약점을 방어하기 위해 시스템 패치를 적시에 적용. 피싱 기반의 랜섬웨어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이버 보안 인식 교육을 강화. 누스파이어의 2024년 4분기 및 연간 사이버 위협 보고서 전문은 온라인에서 접근이 가능하다. PDI 보안 및 네트워크 솔루션 소개 25년 이상의 전문성을 보유한 PDI 보안 및 네트워크 솔루션(PDI Security and Network Solutions, 구 누스파이어)은 지능형 통합과 탁월한 보호 기능을 통해 사이버 보안과 네트워크 관리를 재정의하고 있다. 이 회사는 관리형 탐지 및 대응(managed detection and response·MDR),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EDR), 서비스형 방화벽(Firewall as a Service), 서비스형 5G(5G as a Service), 서비스형 Wi-Fi(Wi-Fi as a Service)를 포함한 완전 관리형 보안 및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술에 구애받지 않는 이 플랫폼은 인간의 전문 지식, 첨단 AI, 혁신적인 기술을 원활하게 통합하여 보안 및 네트워크 인프라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가시성을 제공한다. 고도로 훈련된 보안 전문가가 상주하는 PDI 24/7 보안운영센터(SOC)는 조직이 새로운 위협에 미리 대비하는 동시에 기술 투자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PDI 보안 및 네트워크 솔루션에서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추가 문의: claire.spahr@pditechnologies.com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517102/PDI_color_Logo.jpg?p=medium600

2025.02.07 23:10글로벌뉴스

[인사] 환경부

◇국장급 승진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진명호 ◇과장급 신규보임 ▲환경조사담당관 유성 ◇과장급 전보 ▲감사담당관 한준욱 ▲물산업협력과장 김범직

2025.02.07 21:57주문정

개인정보위 "딥시크 조사 한달 이상 걸릴 듯···기술 조사 등 실시중"

세계를 강타한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AI모델이 보안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 고학수)는 "해당 서비스와 관련한 주요 공식 문서인 개인정보 처리 방침, 이용 약관 등에 대해 타 AI 서비스와 면밀한 비교 분석을 실시 중"이라면서 "서비스 사용 시 구체적으로 전송되는 데이터나 트래픽 등에 대한 기술 분석을 전문 기관들과 함께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는 딥시크 같은 AI기업이 약 4000개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사태가 빈번히 일어날 수 있는데, 그때마다 조사 서한을 보내는 건 무리다. 이에 대해 개인정보위는 "그동안 개인정보위는 사전 실태점검, 사전 적정성 검토,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통해 AI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을 축적해왔다"면서 "챗GPT 등 생성형AI의 업무 활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민간 조직이 개인정보 관점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하는 정책자료를 만들어 1분기 중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인정보위는 남석 조사조정국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딥시크 관련 개인정보위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 지를 설명했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지난 1월 31일 딥시크 본사에 개인정보 침해 관련 질의서를 송부한 바 있다. 남 국장은 "딥시크 서비스 개발 및 제공과정에서 데이터(개인정보 포함) 수집 및 처리와 관련한 핵심적 사항을 온오프라인 포함해 다수(항조우와 베이징 딥시크 회사 등) 채널을 통해 공식 질의했다"면서 "딥시크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보안 우려가 지속 제기되니 신중한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개인정보위가 딥시크에 문의 한 내용은 ▲개인정보 처리 주체 ▲수집 항목 ▲수집 목적 ▲수집‧이용 및 저장 방식 ▲공유 여부 등이다. 딥시크 답변이 언제 올 것이냐는 기자들 질문에 남 국장은 "통상적으로 (이런 사안엔) 최대 2주가 걸린다"며 "(한번에 끝나는 게 아니라) 보통 수차례 질의응답 과정이 반복적으로 이뤄진다"고 답했다. 남 국장 답변에 따르면, 오는 14일까지 딥시크가 답변을 보내오고, 우리 측이 이 답변에 대한 기술 검토 등을 거쳐 추가 질문을 담은 서한을 다시 딥시크에 보내고 답을 받는 과정이 몇 차례 진행한다면, 딥시크의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최종 결론이 앞으로 최소 한달을 넘길 전망이다. 중국 데이터보안법은 모든 개인과 조직이 국가 정보기관에 협력해야 한다는 의무를 명시하고 있어 국내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 여부가 도마에 오른 상태다. 앞서 지난 2023년 7월 개인정보위가 한국인 이용자 687명에 대한 정보 유출 미신고를 이유로 챗GTP를 만든 오픈AI에 내린 과태료 사건의 경우 조사 기간이 약 3달 정도 걸렸다. 이에 대해 김해숙 개인정보위 조사1 과장은 "챗GTP 사건 등으로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딥시크의 침해 여부를 판단하는데) 그 정도 시간이 안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남 국장은 "안전성이나 위험성이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며 "저희가 공식적인 조사 단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딥시크에 즉각 서한을 보낸 개인정보위는 자체 기술분석도 진행중이다. 남 국장은 "서비스 관련 주요 문서(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 등)에 대한 면밀한 비교 분석을 실시 중이며, 실제 이용환경을 구성해 서비스 사용 시 구체적으로 전송되는 데이터 및 트래픽 등에 대한 기술 분석을 전문기관 등과 함께 진행 중(유관 부처‧기관과 공유‧협력)"이라고 전했다. 남국장은 기술 분석이 언제 끝날 것 같냐"는 질문에 "언제까지 마무리하겠다, 이렇게 딱 잘라서 말씀드리기 곤란한 측면이 있다"면서 "우리 쪽을 지원해 주는 전문 기관, 그리고 외부 전문가들과 같이 검토하고 있다. 우리 외에 다른 보안 관련 부처나 기관들에서도 분석을 진행 중인 걸로 알고 있어 그런 그 부처나 기관들까지 협조해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심있게 들여다 보는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 정보 과다 수집 소지이라든지, 또 정보 주체의 권리 관련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있다. 언론에 나온 내용들 중심으로 보고 있고 기타 추가적으로 분석하면서 해외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등 해외 주요국 개인정보 규제 및 감독기구와 협조체제도 운영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협력채널을 구축해 온 해외 주요국 개인정보 규제‧감독기구인 영국 ICO(Information Commissioner's Office), 프랑스 CNIL(Commission Nationale de l'Informatique et des Libertés), 아일랜드 DPC(Data Protection Commission) 등 과도 협의를 시작했다"면서 "현재 관련 상황을 공유 중으로 향후 공동 대응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개인정보위는 프랑스에서 오는 10~11일 열리는 'AI Action Summit'에서 CNIL 및 아일랜드 DPC와 관련 내용 공유를 추진하고 있고, 북경 소재 한-중 개인정보 보호 협력센터(KISA 북경 대표처)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도 소통을 시도 중이며, 우리나라의 중국 공식 외교 채널을 통한 원활한 협조도 당부할 예정이다. 남 국장은 "개인정보위는 이상의 다양한 노력 등을 통해 해당 서비스에 대한 조속한 검토를 거쳐 필요시 개인정보를 걱정 없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면서 "결과 발표 전까지는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보안상 우려가 지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중한 이용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개인정보위는 신중한 이용의 예로 ▲기관·기업의 생성형AI 이용 목적과 구축 유형 및 운영 환경(예: 자체구축 및 상용서비스 활용,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등)과 처리하는 업무 데이터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 AI 구축·운영을 위한 추가학습, 검색증강(RAG), 입력 프롬프팅 등 단계별 특성 감안 ▲개인정보취급자의 컴퓨팅 여건을 고려한 지침 마련을 예로 들었다. 개인정보위 내부에서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냐는 질문에는 "따로 그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또 부처간 협력이 잘 이뤄지고 있다면서 개인정보위가 다른 부처에 딥시크 사용 금지 조치를 취하라고 할 위치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개인정보위는 '안전한 개인정보를 위한 생성형 AI 사용법'이라는 카드뉴스도 제작해 배포했다. 한편 딥시크는 논란 이후 첫 공식 입장을 6일 내놨다. 이날 저녁 위챗 계정에 "딥시크와 관련한 일부 위조 계정과 거짓 정보가 대중을 오도하는 사례를 발견했다"면서 "딥시크 공식 계정은 위챗, 샤오홍수, X 등 3개 플랫폼에만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외 곳곳에서 제기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나 보안 안정성에 대한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미국은 의회가 나서 딥시크 차단을 추진하고 있고 우리 국회도 이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25.02.07 20:45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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