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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플레이션 여전…도시락족, 일 덜어주는 주방가전 찾는다

새해에도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한 '런치플레이션(점심값 인플레이션)'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집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도시락족'이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외식 소비자물가지수는 121.01로 전년(117.38) 대비 3.1% 상승했다. 2022년에 7.7%, 2023년 6.0% 각각 오른 데 이어 3년 연속 3% 이상 증가세를 보인 셈이다. 외식 부담을 덜어주던 구내식당 물가는 전년 대비 6.9% 올랐다. 가성비로 여겨지던 편의점 도시락(4.9%)과 삼각김밥(3.7%) 또한 가격 인상 폭이 커졌다. 이에 도시락족을 자처하는 직장인이 많아지며 집에서 간편하게 도시락을 준비할 수 있는 주방가전이 관심을 모은다. 직접 도시락을 챙기기 힘든 1~2인 가구를 포함한 바쁜 현대인을 위해 다양한 메뉴를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이 각광받는 추세다. 든든한 식사에는 밥이 빠질 수 없다. 도시락으로 맛있는 밥을 간편히 준비하고 싶다면 '쾌속 취사' 기능과 함께 곡물별 취사 알고리즘으로 밥맛을 끌어올리는 밥솥이 유용하다. 쿠첸 '브레인 미니' 밥솥은 바쁜 현대인에게 편리한 기능에 뛰어난 밥맛을 구현하는 전용 알고리즘을 갖췄다. 우선 백미를 13분 만에 취사하는 '백미 쾌속' 메뉴와 잡곡밥을 빠르게 만드는 '잡곡 쾌속 메뉴'로 조리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냉동보관밥 기능과 반찬을 만들 때도 활용할 수 있는 만능찜 메뉴도 갖췄다. 냉동보관밥 메뉴는 냉동 보관에 최적화된 알고리즘으로 취사해 해동 후에도 탱글탱글하고 고슬고슬한 밥맛을 유지한다. 도시락을 준비하다 보면 매일 새로운 메뉴를 조리하기 쉽지 않다. 이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다채로운 도시락 메뉴를 손쉽게 구성하도록 도와줄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 보자. 쿠첸 '5L 전자식 에어프라이어'는 10가지 자동 레시피 기능을 제공해 매일 색다른 요리를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저장된 설정 외에도 시간과 온도를 추가로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 취향에 맞게 조리가 가능하다. 사용자 기억 시스템을 내장해 기존에 설정해 둔 시간과 온도 레시피로 향후 조리가 가능하다. 조리 온도는 40℃부터 200℃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시간은 60분까지 1분 단위로 조절 가능하다. 해동 기능도 따로 갖췄다. 바쁜 직장인은 도시락을 준비할 시간이 여의치 않다. 간단히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메뉴를 준비하고 싶다면 토스터기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발뮤다가 출시한 '리베이커' 토스터는 독자적인 온도 제어 기능을 탑재해 빵과 튀김 등을 따뜻하게 데워준다. 1초마다 1도 단위로 온도를 제어하는 정교한 조리 방식으로 빵과 튀김을 태우지 않는다. 토스트와 치즈토스트, 리베이크, 프라이드, 오븐 등 5가지 모드를 탑재해 토스트와 같은 빵을 비롯해 고로케와 같은 튀김 등도 간단하게 조리 가능하다. 오븐형으로 설계돼 빵 외에도 피자 등 다양한 음식들을 데울 수 있다. 겨울철에는 도시락을 가지고 다니면 음식이 빠르게 식어 음식의 맛이 변하거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아침에 준비한 도시락을 점심까지 따뜻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보온 용기를 들고 다녀보자. SGC솔루션은 고물가로 인해 도시락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글라스락 플레인 보온도시락'을 선보였다. 글라스락 플레인 보온도시락은 보온 용기와 반찬 용기 2종, 수저 세트 및 파우치, 도시락 가방으로 구성돼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온 용기는 기존 제품 대비 내부에 특수 동도금 코팅을 2배 더 두껍게 적용해 보온력을 높여 오랜 시간이 지나도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온 용기와 반찬 용기 2종은 모두 스테인리스 304 소재로 제작돼 내식성이 우수하고 부식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수저 세트와 전용 파우치를 비롯해 단열 처리로 높은 보온력과 핫팩 등을 넣을 수 있는 내부 수납 포켓을 포함한 도시락 가방도 한 세트로 휴대할 수 있어 외출 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2025.02.09 08:52신영빈

中 앞서가는 반고체 배터리..."2027년 전기차 시장 침투율↑"

중국이 반고체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반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2027년에는 시장 침투율이 1%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배터리에서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배터리다. 반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을 반고체 형태로 변경해 안전성이 높다. 반고체 배터리의 제조 공정은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와 유사해 배터리 공정 설비나 소재의 변경점이 적고, 가격이 높은 고체 전해질이 적게 투입되므로 제조원가가 전고체 보다 낮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안전성과 성능 개선 효과에서는 전고체 배터리가 우위를 갖는다. 다만, 전고체 배터리는 대량 양산에 이르기 까지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아직 상용화된 사례가 없다. 이로 인해 반고체 배터리 개발은 차세대 음극 소재 테스트베드 역할과 동시에 전고체 배터리로 넘어가기 전 과도기 제품이라는 평가도 있다. 현재 반고체 배터리 시장은 중국이 주도하고 있다.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을 비롯해 니오, EVE 에너지가 반고체 배터리를 상용화했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중국보다 반고체 배터리 개발을 늦게 시작했지만, 반고체 배터리는 전고체 배터리보다 개발과 상용화에 걸리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격차를 빠르게 좁힐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반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다양한 전기차 모델이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전고체 배터리는 대량 양산까지 상당한 기술적 도전에 직면해 있는 반면, 반고체 배터리는 상용화에 한층 더 가까운 기술"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반고체 배터리는 기존 액체 전해질 배터리보다 전기차 주행거리를 더욱 늘릴 수 있지만 비용과 충·방전 효율, 수명 등의 핵심 분야에서 뒤처져 있다"며 "비용 절감과 성능 최적화 등의 개선이 반고체 배터리 대중화를 위한 필수적인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09 08:47류은주

앤드류 응 "구글 AI 무기 금지서약 철회, 매우 기쁘다"

구글이 인공지능(AI) 무기 개발 금지 서약을 철회해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앤드류 응 스탠포드 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가 이를 강하게 지지하고 나섰다. 9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브레인 창립자이자 전 리더인 응 교수는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군사 스타트업 컨퍼런스에서 "구글이 AI 무기 개발 금지 원칙을 철회한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응 교수의 발언은 구글이 최근 AI 원칙 페이지에서 'AI를 무기 또는 감시 기술로 활용하지 않겠다'는 조항을 삭제한 직후 나왔다. 구글은 지난 2018년 '프로젝트 메이븐' 계약을 둘러싼 내부 반발로 AI 무기 개발 금지를 선언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국방부가 영상 분석 AI를 활용해 드론 타격의 정확도를 높이려던 프로그램이었으나 수천 명의 구글 직원들이 이에 반대하며 계약 철회를 요구해 결국 구글은 프로젝트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구글 내부에서는 AI 군사 활용을 둘러싼 입장이 계속 엇갈려왔다. 지난 2018년 프로젝트 메이븐 반대 시위를 주도했던 메러디스 휘태커 시그널 대표는 "구글은 전쟁을 돕는 비즈니스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다. 노벨상 수상자인 제프리 힌턴 전 구글 연구원도 "AI 무기 개발 금지를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응 교수는 이러한 반발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미국 군인들이 국가를 위해 싸우고 있는데 어떻게 미국 기업이 자국 군을 돕기를 거부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구글과 아마존은 이스라엘 정부와의 '프로젝트 님버스' 계약으로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직원들은 이 계약이 이스라엘 방위군의 군사 작전에 활용될 수 있다며 반발한 상태로, 일부는 사내 시위를 벌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국방부는 AI 기술 도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미 국방부 최고 AI 책임자는 "AI 기반 군사 기술이 미래 전장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술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9 08:44조이환

美 화장품 업체 실적 부진…주가 폭락

미국 화장품 업체인 엘프뷰티와 에스티로더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 주가가 크게 감소했다. 최근 CNBC에 따르면 미국 Z세대가 선호하는 엘프뷰티는 최근 5영업일 동안 주가가 약 29% 폭락했다. 2018년 8월 이후 최악의 주라고 외신은 평가했다. 이는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한 영향이다. 엘프뷰티는 지난 6일(현지시간)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1% 증가한 3억5천500만 달러(5천175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전체 회계연도에 대한 실적 전망치를 기존 13억2천만~13억4천만 달러(1조 9천243억~1조9,천534억원)에서 13억~13억1천만 달러(1조8천951억~1조9천97억원)로 낮췄다. 타랑 아민 엘프뷰티 최고경영자(CEO)는 “화장품 부문이 1월에 전반적으로 5% 하락했다”며 “이는 휴일 할인 여파와 뷰티 제품에 대한 온라인 관심 감소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모건스탠리, DA 데이비슨, UBS 등 글로벌 투자은행의 분석가들은 엘프뷰티 주식에 대한 입장을 조정해 등급을 중립 또는 동일가중치로 하향 조정했다. 또 다른 미국 화장품 업체인 에스티로더 주가 역시 이번주 22% 하락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악의 주가를 기록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에스티로더는 2026회계연도 말까지 5천800~7천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것이며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지역 수요 부진으로 순매출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달 1일 취임한 스테판 드 라 파베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민첩성을 잃었고 더 높은 성장 기회를 활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뷰티 시장은 관세로 인해 수익 감소의 위기에 직면했다고 CNBC는 분석했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상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는 정책에 대응해 일부 미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2025.02.09 08:42김민아

"패션 고민 된다면 '메리지히' 찾아주세요"

"옷을 코디할 때 컬러 매칭을 어려워한다는 영상 구독자의 목소리가 다양하게 나왔어요. 디자인 전공자로서의 노하우와 영어 강사 시절의 경험을 살려 쉽게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이 영상이 조회수 260만 이상을 기록했죠." 지난해 패션 브랜드 '세이티'를 출시한 김지희 대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메리지히'로 2021년부터 활동해왔다. 최신 패션 트렌드와 노하우를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영상을 내세워 유튜브 구독자 약 18만명을 모았다. 그는 디자인을 전공했으면서도 영어 강사, 쇼호스트, 리포터 등으로 다채롭게 활동하면서 대중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데 특화된 모습을 보여왔다. 유튜브 영상의 인기는 이런 부분에 크게 기인하고 있다. 세이티 출시는 김 대표가 유튜브 활동으로 파악했던 시청자의 패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한 방안으로 볼 수 있다. 여성을 타깃으로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패션을 지향한다. 김 대표는 "고객이 옷 한벌을 구매하더라도 디자인, 품질, 소재까지 모두 충족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세이티의 모든 옷은 최고의 봉제 기술자들을 통해 100% 국내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베스트셀러 의류인 '핀턱 와이드 울 슬렉스'는 유튜브 구독자들의 호평을 유독 이끌어냈다. 김 대표가 직접 수백 벌의 바지를 분석해 하체가 통통한 체형에 최적화된 패턴을 개발 및 도입했고, 허리와 엉덩이 곡선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승마살 끼임을 방지했다는 설명. 아울러 55부터 77까지 다양한 사이즈를 제공해 고객의 접근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경영 측면에서는 유튜브 채널과 세이티 쇼핑몰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통해 영상 시청자가 클릭 몇 번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김 대표는 "유튜브 시청자 누구나 영상 하단의 쇼핑 태그를 통해 세이티 의류를 바로 구매할 수 있다"면서 "과거 제가 영상에서 착용한 의류의 구매처를 묻는 질문이 많았으나 유튜브 쇼핑 스토어 기능으로 빠른 구매가 가능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에 따라 별도의 페이드 광고에 힘을 주지 않고도 유튜브 채널에서 의류 판매 매출이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추세"라고도 덧붙였다. 김 대표는 나아가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열어 대 고객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있다.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스타일링 팁을 나누고 신상품에 대한 피드백을 생생하게 주고 받는다. 이 과정에서 얻은 아이디어는 다음 시즌 상품 기획에 반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니트를 비롯한 새로운 의류 아이템을 추가하는 한편, 시즌별 상품 안내 영상과 정기적인 라이브 방송으로 콘텐츠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누구나 기본적인 디자인의 옷을 입어도 스타일링이 잘 된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대중의 패션 고민 해결을 위해 브랜드와 유튜브 채널을 함께 키워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9 08:38백봉삼

720억원 규모 한국예탁결제원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재공고

720억원 규모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이 지연될 위기에 처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은 차세대 시스템(1단계) 구축 사업을 재공고했다. 지난 1월 한국예탁결제원은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을 입찰공고했지만 입찰에 응한 업체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은 구축 기간 15개월과 구축 후 안정화 작업 1개월을 포함해 약 16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달부터 차세대 시스템 1단계 구축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었던 만큼 바로 사업을 착수하더라도 구축 기간이 줄어든 셈이다. 만약 재공고에도 참가사가 없거나 1개 기업만 참여할 경우 재입찰이 진행돼야 하는 만큼 기간은 더욱 미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금융 인프라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발주한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2011년 도입 후 약 13년간 운영된 기존 시스템을 대체하는 차세대 시스템은 글로벌 투자지원과 증권대행, 업무공통 시스템을 분리해 장애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며, 노후화된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최신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기반 광학 문자 인식(OCR)과 스마트 회의 시스템 등 최신 서비스를 도입하고 인사·급여 시스템, ERP, 전자결재, 총무 포털 등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 규모가 크고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만큼 대기업 참여가 허용된 사업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025.02.09 08:38남혁우

"美 '캐나다·멕시코' 관세 협박, 역효과 초래"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에 관세 인상 카드를 외교에 활용 중이나, 현지에선 이로 인해 입을 경제적 손실이 더 크다는 예상이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KITA) 미주본부 워싱턴지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국의 관세 조치 관련 경과와 현지 분석'을 발간했다.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25%, 중국에는 10%의 관세율 인상을 4일 단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국경을 넘어 유통되는 마약 단속을 요구했는데, 이후 3일 트뤼도 캐나다 총리,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트럼프가 통화한 끝에 관세 조치가 30일간 유예됐다. 관세 카드로 국경 강화라는 실익을 얻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효성이 적고 양국의 신뢰를 잃었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캐나다 국경에서 압수된 펜타닐은 약 43파운드로 극소량에 해당된다. 국경에서 압수된 펜타닐 중 대부분은 남서부와 멕시코 국경이 출처였다. 캐나다가 약속한 국경 보안 강화 조치 중 13억 달러 규모 국경 계획도 지난해 12월 발표된 것이라 관세 인상 카드로 미국이 새롭게 얻어낸 것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멕시코도 앞서 바이든 행정부와 국경 단속 병력 1만5천명 파견에 합의했던 만큼 관세 논의 후 1만명을 추가 파견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인상 카드를 완전히 거두지 않고 30일 유예를 선택해 다시 무역 전쟁으로 확전될 불씨도 남겨둔 상황이다. 골드만삭스는 이에 대해 동맹국과 적대국 양측과의 관계 모두 균형을 깨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워싱턴 싱크탱크들도 일제히 부정적 영향을 우려했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는 트럼프의 이번 관세 조치가 미국 내 가구 당 연간 1천200달러 이상의 세금 부담을 초래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분석에는 캐나다, 멕시코 외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 영향도 고려됐다. 브루킹스연구소는 미국 경제 성장과 일자리, 수출, 인플레이션 등에서 부정적 영향이 야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외교·안보 연구기관인 우드로윌슨센터는 북미 지역의 통합된 공급망, 특히 자동차 산업 등에 높은 관세가 부과되면 기업과 산업 경쟁력이 약화될 위험이 커지고 이는 유럽과 아시아의 경쟁력을 상대적으로 강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멕시코는 트럼프 1기 때와 같이 보복 관세 도입에 나서거나, 아시아 및 유럽으로 수입선을 다변화해 미국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캐나다는 그간 반중 정서가 지배적이었지만 이번 관세 위협으로 반미 정서가 심화되면 대미 협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미국에 경제적, 정치적 역효과가 우려되며 미국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그만큼 인플레이션 우려 등 때문에 실제 관세 정책이 시행되지 않을 가능성도 점쳤다.

2025.02.09 08:36김윤희

중후장대 산업, 희비 교차…석유화학 부진 vs 조선·전력 호황

지난해 중후장대 업계 실적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석유화학 사업 실적은 악화일로를 걷는 반면 슈퍼사이클을 탄 조선·전력기기 사업은 호전일로를 걷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 톱5로 꼽히는 SK이노베이션,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금호석유화학 중에서 전년 대비 연간 수익성 증가를 실현한 곳은 SK이노베이션과 금호석유화학뿐이다.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3.4% 오른 3천155억원이다. 다만, 화학사업 부문만 놓고보면 지난해 2분기 연속 적자다. 금호석유화학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 평균치) 크게 하회했다. 다만, 대규모 정기보수로 인한 판매 둔화와 스프레드 약세가 동반된 영향으로, 올해 합성고무 사업부 중심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업황 악화로 가장 큰 실적 타격을 입은 화학 업체는 롯데케미칼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만 8천948억원에 달한다. 전년 대비 157억원이나 하락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점진적 업황 개선을 점치지만, 경기 변동성으로 흑자 전환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LG화학은 지난해 전년 대비 63.8% 감소한 연간 영업이익은 9천168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손실 2천52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냈고, 올해 1분기도 적자를 이어갈 확률이 높다. 전방 산업들이 모두 부진한 탓에 올해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 힘든 분위기다. 한화솔루션 역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화학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동반 부진으로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 3천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다만, 올해 미국 태양광 모듈 가격 상승 시 실적 개선의 여지는 있다. 13년 만에 동반 흑자 낸 조선3사...올해 트럼프 수혜 기대감↑ 국내 조선업계는 석유화학 업계와 정 반대의 분위기다. 슈퍼 사이클(초호황기)에 힘입어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3사는 지난해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조선3사가 동반 흑자를 낸 것은 13년 만이다.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08%나 증가한 1조4천34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5천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늘었다. 한화오션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2천379억원을 냈다. 최근 친환경 선발 발주가 늘고 있는 데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한미 조선업 협력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3사 모두 올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올해 미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수주를 목표로 한다. 삼성중공업도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건조를 본격화하면 매출과 수익성 모두 늘 것으로 전망된다. AI 붐 올라탄 전력기기…효성중공업·HD현대일렉·LS일렉 역대급 실적 행진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급증과 북미 노후 전력망 교체 시기가 맞물리며 초황기를 맞은 국내 전선·전력기기 업체들도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일렉트릭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6천69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제조업 평균 5~10%를 웃도는 20.1%를 기록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5천518억원, 영업이익 3천897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이다. 효성중공업도 지난해 연결 매출 4조8천950억원, 영업이익 3천625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전년보다 각각 13.8%, 40.6% 증가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딥시크 등장에도 불구하고 전력 인프라 투자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기존 고객사 발주 증가에 신규 수주 증가까지 더해지며 올해도 전력기기 빅3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에너지 업계도 마찬가지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딥시크 이전에도 데이터센터로 전력 소비량이 얼마나 늘어날지에 대해 각 기관별 전망치 괴리가 컸다"며 "어떤 가정에서도 전력 소비와 관련해 분명한 점은 우상향의 방향성과 과거 대비 확실히 높은 증가율"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관점에서 본다면, 상대적으로 단기에 안정적으로 대규모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존 원전 업체와 천연가스 밸류체인은 여전히 그 수혜 대상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2025.02.09 08:33류은주

"한국에는 언제?"…오픈AI, 獨 사무실 개설에 AI 업계 '촉각'

오픈AI가 독일 뮌헨에 첫 사무실을 열며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면서 국내 지사 설립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향후 몇 달 내로 독일 뮌헨에 새로운 사무실을 열 예정이다. 독일은 유럽 내에서 오픈AI 기술 활용도가 가장 높은 국가로, 이번 결정은 유럽연합 내 시장 공략 및 정책 대응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독일 사무실은 시장 진출 전략(go-to-market) 글로벌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다만 채용 규모 등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확장은 오픈AI의 유럽 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과 맞물린다. 회사는 앞서 프랑스 파리, 벨기에 브뤼셀, 아일랜드 더블린에 거점을 마련하며 유럽 내 입지를 넓혀왔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와 일본 도쿄에 지사를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오픈AI의 국내 행보도 주목된다. 회사는 지난 2023년부터 한국 정부·기업·스타트업과 협력을 본격화하며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23년 6월에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했으며 글로벌 AI 규범 및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자리에서 한국 스타트업 100여 곳과 간담회를 열어 투자 의향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난해 1월에는 알트먼 대표가 직접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찾아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망을 검토하고 SK그룹 최태원 회장과도 만나 AI 인프라 협업을 논의했다. 같은 해 3월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실리콘밸리 매칭데이를 개최해 와들, 마리나체인, 클라이원트, 튜링 등 한국 스타트업 10곳을 선발해 기술 협력을 개시했다. 오픈AI의 행보는 올해에도 이어졌다. 지난 3일 알트먼 CEO와 케빈 와일 최고 프로덕트 책임자(CPO)는 방한해 카카오와 협력을 발표하고 국내 AI 기업 개발자 100여 명과 오픈AI 전략을 공유했다. 이 때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만나 '챗GPT'의 카카오톡 통합 및 공동 AI 서비스 '카나나' 개발을 발표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나 AI 전략 및 투자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오픈AI의 한국 내 행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지사 설립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알트먼은 한국이 반도체·에너지 등 AI 발전에 필요한 요소를 갖췄다고 평가한 바 있다"며 "국내 지사 설립도 멀지 않은 미래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2025.02.09 08:31조이환

조텍 "美 소비자 대상 RTX 5080 그래픽카드 추첨 판매"

전세계적으로 품귀현상이 이어지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 판매를 두고 한 제조사가 사재기와 되팔이를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내놨다. 홍콩에 본사를 둔 그래픽카드 제조사 조텍(Zotac)은 최근 자사 디스코드 서버를 통해 "RTX 50 시리즈 출시 이후 봇(Bot)을 이용한 매점매석과 되팔이 행위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판매 방식을 공개했다. 조텍은 "향후 수 주간 미국 내 디스코드 커뮤니티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자사 그래픽카드를 제조사 권장가에 판매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매 자격을 얻으려면 조텍 게이밍 디스코드 서버에서 최근 수 개월간 커뮤니티 활동에 성실히 참여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회사 측은 "단순히 구매 기회를 노리고 가입하거나 의미 없는 메시지를 도배하는 행위는 참여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제품의 일련번호를 기록하고 추적할 것"이라며 "되팔이가 적발될 경우 해당 사실을 공개하고 디스코드 서버에서 영구 제명하는 등 강력히 제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텍은 RTX 5080 그래픽카드 2종, 총 10개를 추첨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RTX 5090의 경우 "재고 확보에 수 주에서 수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이 미국 이외 시장으로 확대될 지 여부는 미정이다.

2025.02.09 08:29권봉석

춤추고 마라톤 뛰고…딥시크 이어 中 휴머노이드 온다

중국이 생성형 인공지능(AI)뿐만 아니라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까지 기술 패권 선점에 나서고 있다. 9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중앙TV(CCTV)의 춘제 갈라쇼 '춘완'(春晩)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16대와 인간 무용수 16명이 함께 무대를 꾸며 화제가 됐다. 전통의상을 걸친 로봇과 무용수들은 호흡을 맞춰 중국 북부 지역 전통무용 '뉴양거'(扭秧歌)를 선보였다. 영상 속 로봇들은 손수건을 던졌다가 받는 등 어려운 동작을 자연스럽게 구현했다. 공연에는 중국 유니트리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H1'이 투입됐다. 로봇들은 수개월간 AI 기반 강화학습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간과 휴머노이드 로봇이 함께 마라톤 경기도 펼친다. 오는 4월 베이징 다싱구에서 열리는 하프 마라톤에 수십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처음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에는 20여개 이상 회사에서 제작한 로봇들이 출전한다. 원격 조종과 자율주행 방식 모두 참여가 가능하며, 경주 중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도 허용된다. 중국은 최근 휴머노이드 개발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훈련장도 열었다. 애지봇과 푸리에 등 10개 기업의 휴머노이드 로봇 100여 대가 약 5천m2의 공간에서 훈련한다. 이 로봇들은 부품 조립과 옷 정리 등 10여 가지를 과제를 수행한다. 여기서 취득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기술을 최적화하고, 실제 산업현장 투입에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올해를 휴머노이드 양산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급격한 고령화 속에서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생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2025.02.09 08:28신영빈

"첫 달 렌탈료 면제"…코웨이, 비렉스 프로모션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2월 한 달간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 제품을 대상으로 '첫 달 렌탈료 0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코웨이는 행사 기간 동안 자사몰인 코웨이닷컴에서 비렉스 제품을 구매하는 신규 렌탈 고객에게 첫 달 렌탈료 면제와 함께 최대 18개월 렌탈료 반값, 일시불 최대 25%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신제품 트리플체어를 비롯해 비렉스 안마의자 전 제품과 스마트 매트리스, 시그니처 매트리스 등 비렉스 인기 제품과 신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비렉스 안마베드 신규 렌탈 고객에게는 첫 달 렌탈료 면제와 최대 18개월의 렌탈료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신제품 트리플체어와 페블체어, 마인 시리즈는 매달 최대 6천원의 렌탈료를 추가로 할인해 준다. 비렉스의 프리미엄 제품인 스마트 매트리스는 첫 달 렌탈료 외 최대 4개월의 렌탈료 면제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시그니처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개월의 렌탈료가 추가 할인된다. 안마의자 보상 판매도 진행한다. 코웨이를 포함한 타사 전신 안마의자를 사용 중인 고객이 비렉스 안마베드를 구매할 경우 매월 렌탈료 최대 25% 또는 일시불 가격의 25%를 추가로 할인해 준다.

2025.02.09 08:00신영빈

플레인비트, 디지털 포렌식 분야 KOLAS 인정 획득

디지털 포렌식 및 침해대응 전문기업 플레인비트(대표 김진국)는 한국인정기구(이하 KOLAS)로부터 컴퓨터 및 모바일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KOLAS는 국제표준에 맞춰 시험기관의 품질을 평가하고 인정하는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기관이다.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서 시험기관 인정을 받은 공공기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검찰청, 경찰청, 국군 제1068부대이며, 플레인비트는 에이치엠컴퍼니에 이어 민간기업 중 두번째로 인정을 획득했다. 디지털 포렌식은 다양한 기기에 남아있는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이다. 플레인비트는 KOLAS 인정 획득으로 국제 표준에 근거해 디지털 포렌식 분석과 시험에 대한 수행 능력과 전문성을 공식 인증 받으며 신뢰도를 높였다. 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는 "실제로 민간 기업에서 과연 디지털 범죄 증거 데이터를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불신이 존재했다”며 “디지털 포렌식 전문 민간기업이 KOLAS 공인시험 기관으로 인정을 획득하고, 국제 규정에 근거해 모든 디지털 증거물을 관리하게 되면 그동안의 걱정과 우려를 말끔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플레인비트는 디지털 정보에 대한 관리와 시스템 운영, 교육 훈련 등 KOLAS 인정 획득을 위한 준비부터 평가 완료에 이르기까지 약 18개월가량 이라는 기간을 성실히 수행했다. 특히 시험기관이 요구하는 관리적 요구사항 및 기술적 요구사항을 비롯해 전문 인력 기술 역량 기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ILAC(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기구)의 MRA(상호인정협정)에 따라 전세계 116개국 수사 및 법정기관에서 공신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플레인비트는 민간 기업의 디지털 포렌식 서비스와 증거 데이터 관리 능력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고 관련 시장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각종 세미나와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에 KOLAS 인정 획득을 준비하는 디지털 포렌식 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 공유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플레인비트는 민, 형사 사건의 디지털 증거 분석 서비스를 기반으로 디지털 포렌식을 활용해 각종 사고 대응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보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검찰과 경찰, 공정위 출신의 전문 분석가 및 이디스커버리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 최대 규모의 디지털포렌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군에 연간 1000건 이상의 DFIR 관련 분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 5년간 4천 건 이상 국가 차원의 주요 사고 조사에 참여하며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2025.02.08 23:23방은주

[보안 초짜기자 해킹 체험기] 누구나 해킹?···"아무나 못해"

"유튜브 보고 따라하면 일반인도 범죄용 인공지능(AI)으로 얼마든지 해킹할 수 있다." 미국 정보보호 기업 팔로알토네트웍스의 박상규 한국지사장은 얼마 전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해킹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능숙한 전문가들이 할 수 있는 것 같지만,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일반인도 손쉽게 악성코드나 랜섬웨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그럴까. 사실이면 정말 큰일이다. 정보보호(보안) 전문가가 아니어도 별다른 장비 없이 유튜브만 보고 해커가 된다면 세상은 해커 지옥이 되는 것 아닐까. 기자는 서울의 한 대학에서 문과를 다녔고, 보안 기술을 하나도 모른다. 여기에 최근 회사 인사 발령으로 보안을 맡았고, 그야말로 완전 보안 초보 기자다. 이런 기자도 해킹할 수 있을까? '보안'의 '보'자도 모르는 기자가 7일 한나절 동안 직접 해킹을 시도해봤다. 참고로 기자는 영어와 숫자의 조합을 아주 싫어한다. 해킹 시도에 앞서 먼저 해킹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했다. 이 정도로 기자는 해킹에 '무개념'이다. 찾아보니, 프로그램을 제작자 의도와 다르게 바꾸는 모든 행위를 해킹이라고 한다. 해킹 자체가 범죄는 아니지만, 나쁜 의도로 보안을 뚫어 바꾸거나 정보를 탈취하면 범죄가 된다. 해킹 도구를 검색하니 '웜GPT'라는 게 있었다. '이게 맞나?' 싶어 국내 정보보호 기업 스틸리언에 기사 기획 의도를 설명하고 물어보니 스틸리언은 기자 체험용으로 '웜GPT'와 '핵스GPT(Hacx GPT)'를 알려줬다. 스틸리언은 '화이트 해커'로 유명한 박찬암 대표가 세운 회사다. 일반적으로 해커는 나쁜 이미지로 알려졌지만, 화이트 해커는 서버 취약점을 연구해 해킹을 막는 착한 해커다. 기자는 해킹이 차라리 안 되길 바라면서 핵스GPT로 보이는 홈페이지에 처음 접속했다. 속으로 '이걸 하다 내 컴퓨터가 망가지면 어쩌지'하는 걱정도 들었다. '회사 일하다 회사 컴퓨터 망가진 거니 회사가 책임지겠지'라는 생각도 했다. 혹시 몰라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와 회사 이메일 등 프로그램은 모두 끄고 인터넷 창만 켰다. 먼저 영어로 된 사이트가 나왔다. 홈페이지를 한국어로 자동 번역해주는 기능을 이용해 한국말로 바꿔 읽었다. '핵스GPT는 웜GPT의 강력하고 사악한 형제입니다.'라는 말이 떴다. 기사 의도에 맞게 잘 찾아온 듯했다. 참고로, 핵스GPT'는 웜GPT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이어 '망가진 AI: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문구가 따라왔다. 해킹을 부추기는 건가? 지금 내가 있는 밝은 사무실이 순간적으로 어두운 방이 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어 '핵스GPT의 오픈 소스 버전이지 실제 핵스GPT가 아닙니다'라고 쓰인 글의 옆 링크를 누르자 먹통 화면이 나왔다. '어, 안 되는 건가? 내가 못 찾은 건가?' 걱정이 되면서 반면 안도했다. 해킹 시도가 처음이다보니 드는 생각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검색 사이트 '구글'에 다시 웜GPT를 검색했다. 여러 페이지를 눌러보다 '웜GPT.exe'라는 파일을 찾아 손쉽게 설치했다. '와, 이번엔 진짜 되나?' 떨리는 마음으로 실행했다. 검은 화면에 빨간 글씨가 주르륵 쏟아졌다. 정말 악마 같다. 놀이공원에 있는 귀신의집에 들어가는 기분이다. 웜GPT가 나한테 물었다.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1. 웹사이트를 공격합니다. 2. Osint 사람들과 전화, 이메일... 3. 주입 SQL. 4. 암호화하고 파일을 해독합니다. 5. 악성 파일을 만듭니다. 6. 닫기. 고르세요:' '웜GPT가 내 말을 알아들으려나?' 의심하며 '1'에 이어 자판에서 '입력(Enter)'을 눌렀다. 화면에 '웹사이트 URL 입력:'이 나오면서 웜GPT가 공격할 웹사이트 주소를 쓰라고 했다. '아, 진짜 해킹이 되는 건가? 이러다 잡혀가는 건 아니겠지?' 하는 불안한 마음이 들어 해킹 취재 기사를 지시한 선배 기자에게 물었다. "선배, 제가 해킹 도구 써보고 있는데요. 제가 '웹사이트 공격하자'니까 이게 '웹사이트 주소 쓰라'고 하네요. 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 주소 쓸까요? 여기서 그만둘까요? 저는 워낙 초보라서 뭔가 진짜 되는 게 아닌지 떨립니다."고 묻자, "계속 해보라"는 답이 돌아왔다. 물 한 모금을 꿀꺽 마시고 자세를 가다듬었다. 이어 해킹할 웹사이트 주소로 'zdnet.co.kr'을 썼다. 그런데, 갑자기 웜GPT가 꺼졌다. 흰 글씨 영어로 뭐라고 몇 줄 쓰였는데 순식간에 사라져 읽지를 못했다. 얼른 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를 확인했다. 멀쩡하다. '새로고침'해도 멀쩡하다. 스마트폰으로 봐도 멀쩡하다. 괜한 걱정을 했나? 웜GPT를 다시 켰다. 또 선택하라기에 이번엔 '웹사이트를 공격합니다(Attack The Website.)'라고 썼다. '잘못 입력되었습니다. 다시 시도하십시오.'라는 글이 떴다. 이어 아래와 같은 문구가 나왔다.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1. 웹사이트를 공격합니다. 2. Osint 사람들과 전화, 이메일... 3. 주입 SQL. 4. 암호화하고 파일을 해독합니다. 5. 악성 파일을 만듭니다. 6. 닫기. 고르세요:' 속으로 '잘못된 입력은 해킹하기 쉽게 만든 너다, 이놈아'라고 코웃음치며 다시 '1'을 썼다. 또 웹사이트 주소를 쓰라기에 'zdnet.co.kr' 입력하길 되풀이했다. 영어로 흰 글씨가 또 뭐라고 몇 줄 쓰였으나 역시 순식간에 웜GPT가 꺼져 못 읽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는 여전히 멀쩡했다. 웜GPT를 또 다시 켰다. 다른 홈페이지 주소를 써보고 싶었지만 진짜 잘못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러질 못했다. 그럼 이번엔 악성 파일을 만들어볼까? 설마 만들자마자 이 컴퓨터를 망가뜨리지는 않겠지. 선택지에서 악성 파일을 만든다는 '5'를 골랐다. 잘못 입력했다고 다시 하라는 응답이 나왔다. 다시 '5'를 입력했다. 또 잘못 입력했다고 한다. 이상하다, 내가 뭘 잘못한 거지? 웹사이트를 공격하려고 '1'을 썼을 땐 바로 웹사이트 주소를 물었는데, 악성 파일을 만들려고 '5'를 입력하니 자꾸 잘못했다는 응답만 나왔다. '글로 써주면 알아들을까?' 해서 '악성 파일을 만듭니다(create a malicious file)'라고 입력했다. 하지만 허사였다. 또 잘못 입력했다는 말이 떴다. 방향을 바꿨다. 다시 선택하라고 해서 이번에는 파일을 암호화하고 해독한다는 '4'를 입력했다. 소용없었다. '4'라고 여러 번 눌렀지만 컴퓨터가 못 알아듣었다. 자꾸 선택하라고만 했다. 그래서 다시 '파일을 암호화하고 해독하자(encrypt, decript files)'고 입력했다. 역시, 또 내가 잘못 입력했다며 다시 시도하라고 한다. 2번과 3번 선택지도 있었지만, 이건 내가 전혀 모르는 말이라 명령(입력)하지 못하고 포기했다. '결국 실패한 건가? 내가 사용한 게 순수한 업무용 컴퓨터라 안 되나? 운용체계(OS)를 어둠의 경로로 바꿔놓으면 되려나?' 여러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6번(닫기)'을 입력했다. '프로그램 종료(Exiting the program)'라는 말과 함께 꺼졌고, 기자는 웜GPT에 답장하지 못했다. 해킹 프로그램 설치까지는 쉬웠지만 계속 진행은 어려웠다. 기자가 한나절 체험해보니 박상규 팔로알토네트웍스 한국지사장 말과 달리 누구나 해킹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아무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할 수 없다'는 말이 있는데, 해킹도 그런 것 같다. 기자의 해킹 실패가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혹시 기자처럼 '해킹'의 '해'자도 모르는 독자가 해킹에 성공했다면 제보해 주시라. 기자가 기사로 고발해 경각심을 일으키겠다. 참, 이미 설치한 웜GPT가 나중에라도 잘못될 지 모르니 기자는 컴퓨터에서 웜GPT.exe를 삭제하고 컴퓨터를 다시 시작했다.

2025.02.08 22:14유혜진

넷마블 'RF온라인 넥스트' 출시 임박?...2월 12일 온라인 쇼케이스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RF ONLINE NEXT, PC/모바일)'의 온라인 쇼케이스 일정을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RF 온라인 넥스트'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은 12일 오후 8시에 공개되며, 'RF 온라인 넥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 넷마블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온라인 쇼케이스에서는 'RF 온라인 넥스트'의 권민관 넷마블엔투 대표, 홍광민 총괄 PD, 이다행 사업 본부장 등이 직접 등장해 'RF 온라인' IP를 활용한 신작의 개발 방향성과 주요 콘텐츠, IP 세계관 등을 상세히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RF 온라인 넥스트'의 정식 출시일도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한다. 넷마블 측은 지난 달 22일부터 'RF 온라인 넥스트'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사전등록은 공식 브랜드 사이트, 앱 마켓, 넷마블 런처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완료 시 인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특별 보상을 지급한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2004년부터 20여 년간 서비스하며 글로벌 54개국 2,000만 명의 이용자에게 널리 사랑받은 'RF 온라인' IP를 활용한 MMORPG 신작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개 국가 간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바이오 슈트·비행 액션·메카닉 장비 '신기' 등을 통해 다채로운 전투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PC/모바일 멀티 플랫폼을 지원한다.

2025.02.08 21:05이도원

글로벌 최대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기업 키논 로보틱스, 호텔페어서 스마트한 호텔 혁신

서울 2025년 2 월 8일 /PRNeswire=연합뉴스/ -- 효율적이고 편리하며 프라이빗한 호텔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스마트 호텔 솔루션은 호텔 운영의 필수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글로벌 최대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기업인 키논 로보틱스(이하, 키논)는 2025년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COEX D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호스피탈리티 산업 전시회 '호텔페어 2025'에 참가한다. 키논은 이번 전시회에서 호텔 운영 효율성과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스마트 로봇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부스 번호는 [G-09]로, 방문객들은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키논은 5,000만 개 이상의 객실 배송과 4,000개 이상의 스마트 호텔 구축을 통해 신뢰성과 기술력을 입증한 글로벌 리더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을 소개한다. - 배송로봇 W3: 24시간 동안 객실 서비스를 제공 - 청소로봇 C30: 공용 공간의 청결 상태를 유지 - 안내서빙로봇 T10: 로비에서 손님을 안내하고,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서빙하거나 퇴식 - 물류로봇 S100: 고객 캐리어 및 객실 침구류 등 대용량 배송 전시 기간 동안 키논 직원의 1:1 맞춤 상담과 다양한 호텔 로봇 체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면책 조항: 본 내용은 전시회 사전 안내용으로, 실제 전시 내용은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가능

2025.02.08 19:10글로벌뉴스

생성형 AI, 스포츠도 혁신…팬 경험부터 경기장 관리까지 확 바꾼다

인스턴트 리플레이에서 선수 건강 모니터링까지, 기술 혁신이 이끄는 스포츠 산업 딜로이트 스포츠 비즈니스 그룹이 발간한 '스포츠 산업에서의 생성형AI 미래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과 혁신이 프로 스포츠의 핵심을 이루어 왔다. 인스턴트 리플레이부터 선수들의 건강과 퍼포먼스를 모니터링하는 웨어러블 기술까지, 기술은 스포츠의 거의 모든 측면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현재의 생성형 AI 혁신은 방대한 데이터, 강력한 컴퓨팅 파워, 그리고 전문 지식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의 결합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2030년까지 전 세계 경제에 누적 19.9조 달러의 경제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보고서 바로가기) 향후 10년 동안 생성형 AI는 2030년에는 전 세계 GDP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프로 스포츠 데이터가 더 이상 비용적인 관점이 아닌, 귀중한 자산으로 변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의미다. 미디어부터 티켓 판매까지, 7대 영역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생성형 AI 스포츠 조직은 미디어, 방송, 스트리밍, 소셜 플랫폼, 상품 및 의류, 티켓 판매, 브랜드 등 다양한 산업의 이해관계자들과 연결되어 있다. 생성형 AI는 이러한 생태계에서 다음과 같은 변화를 이끌고 있다. 팬 경험 분야에서는 AI가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활용해 개인화된 프로필을 생성하고 맞춤형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벤트와 경기장 관리에서는 유지보수 모니터링부터 일정 관리, 경기 당일 주차 및 교통 문제 해결까지 AI가 활용된다. 수익 창출 면에서는 AI 기반의 대화형 로열티 프로그램과 예측 가능한 판매 예측 시스템을 구현한다. 마케팅 부문에서는 독창적인 콘텐츠 생성과 캠페인 효과에 대한 A/B 테스트를 수행하며,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디자인팀의 효율성을 높인다.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는 AI가 자동화된 콘텐츠 생성, 편집, 실시간 분석을 통해 미디어 채널의 콘텐츠를 신속하게 배포한다. 조직 운영 측면에서는 AI가 전통적인 데이터를 새로운 인사이트로 변환하여 재무 및 운영 관리와 보고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승부 조작을 식별함으로써 조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한다. 경기 운영에서는 생체 인식을 활용한 AI 기반의 선수 경험 향상 및 코칭 지원 툴이 훈련과 재활 계획을 선제적으로 제안한다. 팬 질문 즉답하는 AI, 리그 규정집 자동 해석 시스템 구축 사례 프로 스포츠 리그는 복잡한 구조의 규정집을 팬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자동화된 질의응답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규정에 대한 수동적인 답변 업무를 줄여 시간과 자원을 절감했으며, 더 빠르고 정확한 응답으로 브랜드 인식을 향상시키고 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 시스템은 규칙 변화에 따라 진화하고, 수요에 맞춰 확장하며, 팬들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글로벌 팬 겨냥한 AI 마케팅, 실시간 번역부터 현지화까지 맞춤형 마케팅 콘텐츠 생성 분야에서는 페르소나와 타겟팅을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플랫폼을 활용해 리그, 팀, 선수를 위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실시간 번역 기능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며, 팬들의 개별 성향에 맞춘 콘텐츠를 제공한다. AI로 실현하는 스마트 경기장, 실시간 혼잡도 분석과 최적 경로 제시 경기장 입장과 퇴장 관리에서는 고급 AI 모델이 혼잡도, 실시간 도로 상황, 수요 등을 고려하여 사람과 차량의 이동을 추적하고 최적의 출구와 경로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경기장의 입장과 퇴장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정확한 수요 예측에 기반한 교통 계획을 수립하며, 지역 및 도시 계획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Crawl-Walk-Run-Sprint 4단계로 본 AI 성숙도 발전 경로 보고서는 스포츠 조직의 AI 도입을 위한 단계별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기어가기' 단계에서는 주요 이해관계자 교육과 활용 사례 식별, '걷기' 단계에서는 POC 환경 구축과 AI 전략 수립, '달리기' 단계에서는 기업 AI 전략과 CoE 설립, '스프린트' 단계에서는 AI의 운영화와 확장이 이루어진다. 각 단계는 조직의 현재 상태를 진단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제공한다. 이러한 AI 성숙도 발전 경로를 통해 스포츠 조직은 신중하고 전략적인 접근으로 AI 기술의 혜택을 최대화할 수 있다. 특히 전문가와의 파트너십 구축, 투자 수익 중심의 AI 로드맵 수립, 내부 기술 역량 개발이 중요하다. 이는 매우 복잡한 과정이지만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08 18:53AI 에디터

2025 LCK컵 플레이-인, 플레이오프 진출 두고 맞대결

LCK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벌어지는 치열한 2025 LCK컵 4주 차 플레이-인 일정이 이번 주말 롤파크에서 펼쳐진다.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5 LCK컵 4주 차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LCK컵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그룹 대항전 결과, 장로 그룹이 바론 그룹에 16대9로 승리하면서 장로 그룹의 상위 3개 팀,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 kt 롤스터가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또한, 최하위를 기록하며 조기 탈락한 BNK 피어엑스를 제외한 6개 팀이 플레이-인에서 컵 대회 일정을 이어간다. 플레이-인에 나설 6개 팀은 장로 그룹의 DRX와 농심 레드포스, 바론 그룹의 T1, 한화생명e스포츠, OK저축은행 브리온, DN 프릭스다. 성적 순으로 시드권을 배정한 결과, T1과 한화생명e스포츠는 각각 1시드와 2시드로 플레이-인 2라운드에 직행했다.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1라운드에서는 3시드 DRX와 4시드 농심 레드포스가 각각 DN 프릭스, OK저축은행 브리온과 지난 7일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에서 DRX와 농심 레드포스는 각각 DN 프릭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대0으로 꺾고 플레이-인 2라운드에 진출했다. DRX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는 T1과 플레이-인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T1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T1은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스매시' 신금재, '케리아' 류민석을 기용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킹겐' 황성훈, '기드온' 김민성, '피셔' 이정태, '지우' 정지우, '리헨즈' 손시우 라인업을 선보였다. T1의 바텀 라이너 신금재는 KT전에서 MVP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M)'으로 선정됐으며, 농심 레드포스, 젠지e스포츠와의 대결에서도 주전으로 출전해 연승을 이어갔다. 플레이-인 2라운드 패배 팀은 오는 9일 진행되는 플레이오프 마지막 진출자를 가리는 3라운드 경기에서 맞붙는다. 해당 경기는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이번 LCK컵이 하드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5세트까지 이어질 경우 총 50개 챔피언이 금지된다.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에 출시된 챔피언은 총 170개로, 5세트에서 50개 챔피언이 금지될 경우 약 3분의 1을 활용할 수 없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챔피언 풀이 승부를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그룹 대항전에서도 이미 다양한 조커픽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우디르와 우르곳, 트린다미어, 애니비아 등 한동안 LCK에 등장하지 않았던 챔피언들도 활용된 만큼, 피어리스 드래프트의 특징과 각 팀의 전략에 따라 더욱 다양한 챔피언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플레이-인 3라운드는 플레이오프 마지막 진출 팀을 가리는 경기인 만큼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경기가 3세트 이상 진행될 경우, 금지된 챔피언 수가 증가하면서 각 팀 코치진 간의 두뇌 싸움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2.08 18:05강한결

동의대-라오스국립대, 산학 및 인력 교류 MOU

동의대학교(총장 한수환)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센터장 정석찬 교수)는 라오스 국립대학교)와 지난달 17일 개최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ICT 솔루션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본선 및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작년 12월부터 동의대학교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 라오스 국립대학교, KOICA 라오스센터, 한국빅데이터학회가 공동 주최했다.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IT 솔루션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라오스 국립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에게 창의적 사고와 기술적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모전은 라오스와 한국 간 ICT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ICT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발판이 됐고, 참가자들에게는 실질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총 24개팀이 참가한 이번 공모전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수 있는 IT 솔루션'을 주제로 진행했다. 1차 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에 오른 총 10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를 통해 1~3위에 선정된 3팀에는 1위 300만킵(kip), 2위 200만킵, 3위 100만킵의 상금을 수여했다. 정석찬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장은 공모전 시상식에서 "오늘의 ICT 솔루션 경진대회가 참가자들이 ICT 분야에서 희망과 비전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열정을 잃지 않고 라오스의 ICT 전문가로 성장해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의의대학교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와 라오스국립대학교는 MOU도 체결, 두 기관간연구 및 인적 교류의 계기를 확보했다. 협약식에는 동의대학교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 정석찬 센터장, 라오스 국립대학교 컴퓨터 공학 및 정보기술학과(CEIT) 타 보운탄(Tha BOUNTHANH) 교수, KOICA 라오스센터 김형일 Educator 등이 참석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국제 학술 협력 강화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인턴쉽 및 교환 학생 지원 △대학-기업간 산학 협력 및 인력양성 협력 등이다. 정석찬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라오스의 ICT 분야의 인재 양성과 기술 혁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KOICA, ODA 등과 같은 국제협력프로그램을 이용해 향후 실질적인 한-라오 국제협력 프로젝트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오스 국립대학은 라오스의 유일한 국립대학이다. 특히 컴퓨터공학 및 IT학과에 10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한편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5.02.08 18:01방은주

외식 물가 줄인상...일부는 할인행사·특선메뉴로 고객 유인

원자재와 환율 상승 등의 여파로 외식 물가가 줄줄이 상승하는 가운데, 일부 프랜차이즈가 저가 정책을 펼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물가에 따라 외식 프랜차이즈는 가격을 올리고 있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CJ푸드빌 빕스는 지난 3일부터 성인 요금을 1천800원 인상했고, 호텔신라의 뷔페 레스토랑 더파크뷰와 롯데호텔서울의 라세느도 가격을 인상했다. 이에 외식 프랜차이즈들은 할인 행사와 특선메뉴 등을 통해 소비자를 끌어들이려는 모양새다. 대표적으로 아웃백은 런치 세트 메뉴를 출시, 파스타와 스테이크 등 메뉴를 주문하면 식전빵과 수프 음료를 함께 제공하는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 프랜차이즈인 매드포갈릭 역시 메인 메뉴와 함께 식전빵, 커피 등을 제공하는 '풀코스 매드 런치'를 출시했다. 할인 행사 등도 진행된다. 피자헛은 배달과 포장 주문 고객 모두에게 할인 혜택을 주고, 매월 첫째 주 주말에는 배달비 무료 행사를 연다. 중복 적용이 가능해 고객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교촌치킨은 자사 앱 회원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치킨 5종과 순살 치킨 6종 주문 시 사용 가능한 3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BBQ치킨은 앱으로 치킨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떡볶이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 프랜차이즈, 패밀리 레스토랑 등이 새해 가격을 줄줄이 인상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외식 부담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 가운데 일부 프랜차이즈들은 혜택을 더한 세트 메뉴를 출시하거나, 특정 조건이나 요일에 할인 행사를 하며 고객들을 유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08 18:00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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