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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년 맞은 '니케', 풍성한 보상·다채로운 이벤트 선보여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가 오는 25일 서비스 시작 1.5주년 기념 대형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레벨 인피니트는 지난 20일 유튜브를 통해 니케 1.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은 오퍼레이터 시프티와 아니스가 진행했으며, 신규 콘텐츠 소개와 개발팀 토크 등으로 꾸며졌다. 아울러 이날 방송은 총 1만5천여 명의 이용자들이 실시간 시청했다. 우선 오는 25일부터 게임에 접속하면 메일함을 통해 고급 모집 티켓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21일까지는 SNS에 한국 서버 1.5주년 공식 방송 링크 공유자에게 랜덤으로 굿즈 세트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5주년 기념 한정 골드 코인도 SNS 이벤트를 통해 지급한다. 가장 먼저 지난 0.5주년에 이은 2차 글로벌 인기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1위의 영예는 1주년에 등장한 '레드 후드'가 150만 표를 넘겼다. 이어 0.5주년 추가 니케 '도로시', 지난해 2위였던 '홍련'이 뒤를 이었다. '블랑'은 4위에 오르면서 필그림이 아닌 니케 중 유일하게 TOP5에 포함됐다. 이어 '홍련: 흑영', 'D: 킬러 와이프', '누아르', '앨리스', '아니스', '라피' 순으로 인기 투표 상위권이 결정됐다. 1위인 레드 후드는 특별 무료 스킨과 테마곡이 제작되며, TOP3과 TOP5 니케는 각각 공식 축전 이미지와 테두리 아이템이 만들어진다. 1.5주년을 맞아 출시된 니케는 '크라운'이다. 크라운은 공개 이전부터 메인 시나리오 및 사이드 스토리에서 큰 활약을 했고, 이번 이벤트 테마인 '왕국'과도 잘 어울려 많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크라운은 방어형 타입에 철갑 코드, 무기는 머신건을 사용한다. 스쿼드의 공수 양면에서 폭 넓게 활약하고, 버스트 스킬을 사용한 니케의 공격을 보조하는 한편 크라운이 회복할 때 추가적인 효과를 발생한다. 목소리는 허예은 성우가 맡았다. 킬로는 이번 이벤트에서 '무료'로 획득 가능한 신규 캐릭터다. 마찬가지로 방어형에 머신건을 사용하는 캐릭터이며,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을 진행하면 총 '3돌파' 까지 가능하기에 초보 유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신규 업데이트 계획도 소개됐다. 소장품과 애장품 시스템이 등장하며 특정 니케에게 애장품을 통해 애장품 월페이퍼와 스페셜 스토리를 해제할 수 있다. '메인 스토리' 또한 29지역과 30지역이 추가된다. 특히 위의 티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인기가 많은 캐릭터인 '아나키오르'가 재등장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개발자 노트를 통해 전달했던 최적화 업데이트도 1.5주년에 함께 실시된다. 개인 프로필 꾸밈 장식 기능, 로스트 섹터 및 타워 신규 스테이지가 업데이트된다. 주말에는 요격전과 시뮬레이션 룸 보상이 2배 상승하고, 일일 미션 보상도 추가된다. 1.5주년 이벤트 스토리는 '라스트 킹덤'으로 확정됐다. 사이드 스토리 세컨드 어펙션에서 밀접하게 이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유형석 디렉터는 "이번 1.5주년 업데이트는 크라운을 중심으로 왕국을 지켜내는 이야기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시프트업은 다음 달 25일과 26일 양일 간 1.5주년 기념 전시회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레이어57'에서 진행한다. 전시와 함께 1.5주년 기념 한정 굿즈 판매와 코스플레이 무대, 메이드 카페 등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니케는 이번 1.5주년 이벤트를 통해 최대 108회 무료 모집 기회를 제공하고, 니케 중 '킬로' 혹은 '라이'를 무료로 증정한다.

2024.04.21 08:19강한결

1년 만에 마켓플레이스 2위, 테무의 생성형AI 전략은

지난해 국내에 진출한 테무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국내 주요 쇼핑몰을 비롯해 알리익스프레스까지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세 뒤에는 생성형AI를 활용한 데이터분석 기반 고객 만족 전략이 숨어 있었다는 분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에스코어 마케팅 전략 2팀의 고은경 팀장은 지난 19일 서울 중동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유통·리테일 혁신 세미나'를 통해 테무를 사례로 생성형AI를 활용한 이커머스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테무는 출시 3개월만에 사용자 수가 100배 증가하며 누적 다운로드 수 300만 건을 기록했다. 현재 이커머스 업계에서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등과 경쟁 중이다. 이 앱은 공격적인 마케팅과 초저가 모델을 강조한 것이 특징으로, 겉보기에 알리익스프레스와 비슷한 전략을 사용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차별화 포인트는 제품판매 전략이라고 고 팀장은 설명했다. 누구나 자유롭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테무는 자체적으로 제품을 주문 제작하는 직매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전체 판매 데이터를 수집한 후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을 리스트업 해 인기 제품을 선정하고 합리적으로 가격을 설정한다. 이후 이익률이 높은 제품을 선정한 후 가장 저렴하거나 경쟁력 있는 업체를 선정해 테무에서 직접 가격을 책정하고 제품을 주문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테무는 기존에 인기있었던 제품이 1만원이라면 성능이 더 좋거나 비슷한 수준의 제품을 더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 테무는 SNS 등 사용자들의 의견 분석에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 경험과 만족도를 높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10~20대 젊은 연령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의 글을 비롯해 이미지와 영상, 검색기록까지 파악 중이다. 고은경 팀장은 "이러한 소셜 데이터는 워낙 규모가 크고 비정형데이터가 많아 그동안 데이터를 정제하고 분석하는데 비용은 많이 들고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생성형AI의 등장 이후 비용을 낮추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생성형AI 등장 이후 소셜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졌음을 강조했다. 고 팀장은 "테무가 리테일 4.0 시대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생성형AI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의 경험과 만족도에 집중했기 때문"이라며 “고객사 모두 데이터를 통해 필요한 고객 경험 정보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삼성SDS가 생성형AI 도입을 고려 중인 유통, 리테일 고객사에게 AI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 삼성SDS 김긍환 컨설팅팀 그룹장은 이 자리에서 상반기 출시를 앞둔 생성형AI서비스인 패브릭스와 코파일럿을 선보였다. 패브릭스는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생성형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직접 프롬프트를 입력해 원하는 방식으로 템플릿을 설정할 수 있어 기업의 특성이나 업무 성향 등에 따라 최적화된 템플릿을 만들거나 완전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기업용 협업 솔루션인 브리티웍스에 코파일럿을 적용한 업무 자동화 서비스다. 원격회의, 메신저, 메일 등 실제 기업 업무에서 주로 활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편의성을 제공하며, 회의가 종료되면 자동으로 회의록을 작성하고 업무 환경에 맞춰 문서 서식을 변경해 공유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브라우저와 연동해 자동으로 뉴스를 요약하거나 작성한 보고서를 기업 표준 양식에 맞춰 자동으로 수정하는 등 다양한 업무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 SDS의 유통 서비스 사업 담당 김혜영 상무는 "2016년 알파고가 기업들에 AI를 도입해야 한다는 열풍은 비용에 비해 아쉬운 결과물로 인해 점차 사그라들고 있었다"며 "하지만 지난 2022년 등장한 챗GPT 이후 생성형AI의 등장은 AI에 대한 아쉬움을 상당 부분 해결하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고 변화를 설명했다. 이어 "이제 정말 AI를 기업 비즈니스에 어떻게 도입할 것인지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생성형 AI도입을 고려할 때 삼성SDS를 먼저 떠올려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2024.04.21 08:10남혁우

"전공의, 부실 수련에 박리다매 공장식 의료 떠받치는 노동자 전락”

우리나라의 전공의들이 수련과 교육을 받는 신분임에도 사실상 공장식 의료시스템의 노동자로의 삶을 감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전공의 36시간 연속근무제도 개선 연구' 보고서를 통해 전공의의 열악한 수련과 근무환경에 대한 문제를 분석했다. 지난 2015년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 도입됐지만, 현재까지도 대다수 전공의들은 주 1회 이상의 36시간 연속근무를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유럽연합 소속 전공의는 2000년 이후 European Working Time Directive(EWTD)의 적용을 받아 26주 평균 주 최대 48시간 이하로 근무시간을 규제받았다. 이에 따라 최대 24~26시간 연속근무를 하고 있다. 미국의 전공의 근무시간은 4주 평균 주 최대 80시간으로, 연속근무 최대 24시간으로 제한된다. 캐나다는 연속근무 24~26시간 초과 금지가 모든 주의 공통 조건으로 설정돼 있다. 일본의 경우, 근무시간을 연 1천860시간(주 80시간 근무에 해당)으로 제한해, 연속근무 시간은 28시간으로 제한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 전공의들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는 게 연구의 결론이다. 지난 2022년 전공의 1천903명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전공의 평균 근로시간은 77.7시간이며, 4주 평균 주 80시간을 초과해 근무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2.0%에 달했다. 응답자의 약 66.8%가 주 1회 이상 24시간을 초과한 연속근무를 하고 있고, 24시간 초과 연속근무 경험은 연차가 올라갈수록 감소했다. 격무는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전공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54.3%였는데, 이는 일반인구 집단 26.2%와 비교해 두 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2주 이상의 우울감이 지속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23.6%였다. 이는 일반인구 집단 6.7% 대비 4배 가량 높은 수치다. 자살 생각 비율은 17.4%로, 일반인구 집단 12.7%를 상회했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원은 ▲입원환자 진료 연속성 ▲대체인력 확보 ▲주・야간 교대 근무 ▲수련의 질 확보 등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원장은 “전문과목이 세분화되면서 과거 전공의 시절에 습득했던 술기들을 전문의 자격 취득 후 펠로우 과정에서 수련토록 해 수련교육은 부실해졌다”라며 “수련교육을 빙자한 의사의 노동기간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공의의 과도한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체계적인 수련교육에 보다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확립해야 한다”며 “미국·영국·독일처럼 의사양성 비용의 상당 부분을 국가와 사회가 분담하고 있는 것을 참고해 전공의 수련 비용과 수련병원에 대한 지원을 국가가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4.20 10:11김양균

지금 사면 이득인 중고차는 '쉐보레 스파크'

쉐보레 경차 스파크가 단종됐음에도 중고 시세가 계속 오르고 있다. 세대 간 외관의 변화가 거의 없고 튼튼한 차체와 경제성을 갖춰 수요가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에 따르면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더 뉴 스파크의 시세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시세 하락 없이 강보합세를 보이다 4월부터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신형인 더 뉴 스파크와 외관은 유사하지만 가성비가 더 높은 '더 넥스트 스파크' 4월 현재 시세는 전월 대비 4.7% 상승한 649만원, 더 뉴 스파크는 전월 대비 0.5% 오른 782만원의 시세를 보였다. 스파크 시리즈는 지난해 케이카 판매 데이터 기준으로 2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의 판매 상위 모델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세대와 관계 없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케이카는 튼튼한 차체 강성과 다양한 안전 사양을 갖추고 경쟁 모델 대비 저렴한 가격, 가정 내 세컨드카로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민구 케이카 PM팀 수석 애널리스트 겸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미래모빌리티설계과 겸임교수는 “통상적으로 매달 1% 수준의 감가가 이뤄지는 중고차 시장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시세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상승한 중견 3사의 인기 모델들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 르노코리아 XM3와 KG모빌리티 티볼리의 중고 시세도 오르고 있다. XM3는 중고차 수요는 증가하지만 공급량은 부족한 현상이 발생하며 4월 평균시세가 전월 대비 0.1% 상승한 1천550만원을 보이고 있다. KG모빌리티 '더 뉴 티볼리'도 1천994만원으로 전월 과 동일한 시세를 유지 중이다. 더 뉴 티볼리도 지난 3월 3.9% 하락을 제외하고 매 월 시세 하락 없이 0%대의 강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이민구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들 3사의 차량들은 신차급 중고차 모델도 시세가 합리적으로 형성돼 있어 구매를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2024.04.20 08:41김재성

대한해협 규모 3.9 지진 발생…원전 영향 없어

기상청은 19일 23시 27분 54초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96km 해역(부산 남동쪽 54km 해역)에서 진도 3.9(ML)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의 진앙은 부산에서 직선거리로 약 50km 떨어진 대한해협으로, 영남 지역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88건 접수됐다. 가장 많은 신고가 접수된 부산 36건을 비롯해 대구 16건, 경남 14건, 경북 12건, 울산 10건이었다. 이번 지진은 신속정보 대상영역을 일본 대마도 일대까지 확대 서비스 시행한 2017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지진재난문자가 발송된 국외지진이다. 앞서 지난 17일엔 일본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진도 6.6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은 19일 발생한 규모 3.9 지진과 관련해 원자력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전했다. 또 현재 가동중인 발전소는 정상운전 중이며 모든 원전에서 지진계측값이 지진경보 설정값(0.01g) 미만으로 계측돼 지진경보가 발생한 원전은 없다고 밝혔다.

2024.04.20 07:09주문정

알체라, 얼굴위조 판별기술 GS인증 1등급 획득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자체 개발한 얼굴 위조 판별기술 '페이스 트러스트 라이브니스1.0 (FACE TRUST LIVENESS 1.0)'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GS인증은 소프트웨어 품질과 기능에 대해 ISO 국제표준과 동일한 요구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가 품질인증 제도로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을 검증한다. 알체라는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모든 품질인증 평가를 통과했다. 알체라의 '페이스 트러스트'는 1초 이내에 얼굴 이미지에서 특징점을 추출해 99.99%의 정확도로 본인확인이 가능한 얼굴인식 AI 기술이다. 특히 '페이스 트러스트 라이브니스(FACE TRUST LIVENESS)'는 신분증 등의 사진에서 얼굴 위조 여부를 탐지하고, 실시간으로 얼굴을 인지하고 판별해 신분 도용 및 부정 인증을 미연에 차단한다. 이 기술은 금융권 eKYC를 위한 본인인증과 출입관리 솔루션 등에 탑재돼 비대면과 대면 환경에서 모두 활용하고 있으며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실제 많은 금융사들의 자체 앱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비대면 금융 사고를 예방하는 얼굴 위조 판별 기술과 '라이브니스'의 성능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는 신분증 사본 제출과 1원 계좌인증 방식의 기존 실명 확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분증 도용 사고를 방지함으로써 금융사고 피해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신분증 사본과 함께 신분증 소유자의 얼굴을 실시간으로 대조하는 것은 물론, 타인의 사진과 영상물을 통한 부정 인증 판별이 가능하다. 알체라는 "현재 금융사 약 300여 곳에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금융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보안을 책임지고 있다"면서 "작년 금융결제원 '안면인식 공동시스템 구축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최근 저축은행중앙회와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 표준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인천공항의 '스마트패스 사업'과 4대 정부청사의 '스마트 정부청사 통합관리체계 구축 사업'에 선정되는 등 얼굴인식 AI 기반 출입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체라 황영규 대표는 “알체라의 얼굴 위조 판별 기술은 안전한 금융 환경 구축에 기여하며 수많은 성공 사례를 쌓고 있다”며 “이번 GS인증을 통해 공공기관은 물론 전 산업 분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2024.04.19 17:24방은주

정부, 의료개혁특별위 다음주 첫 회의…의료체계 개혁등 논의

정부가 다음주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오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의료개혁특별위원회 구성·운영 계획 등을 점검했다. 우선 정부는 의료개혁과 관련한 사회적 논의를 위해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발족하고 다음 주 첫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특위에서는 ▲의료체계 혁신을 위한 개혁과제 ▲필수의료 중점 투자 방향 ▲의료인력 수급현황의 주기적 검토 방안 등 의료개혁과 관련된 모든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의료개혁 쟁점 과제에 대해 합리적인 해법을 도출에 나선다. 특위는 민간위원장, 6개 부처 정부위원, 20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된다. 민간위원은 각 단체가 추천하는 대표 또는 전문가로 ▲의사단체를 포함한 공급자단체 10명 ▲수요자단체 5명 ▲분야별 전문가 5명 등 각 계 인사가 참여한다. 다만 아직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는 위원의 절반 이상의 의료계 인사 배정 등을 요구하며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4월18일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 4천253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16.1% 증가,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8.7% 증가한 9만 815명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천871명으로 전주 대비 1.9% 증가,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6천965명으로 전주 대비 0.8% 감소했다. 응급실 408개소 중 394개소(97%)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고 4월17일 응급실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평균 대비 6.6% 감소했다. 4월18일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하는 권역응급의료기관은 13개소이다. 또 4월18일 교육부가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동맹휴학'은 허가된 바 없었다.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10개 대학으로 교육부는 대학에 학사운영 정상화를 요청하는 한편, 집단행동인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듭 당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현장을 지키며 두 사람, 세 사람 몫의 격무를 감당해주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과 불편하고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질서를 지키며 자신보다 위중한 환자를 위해 큰 병원과 응급실을 양보해주고 계시는 국민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정부는 각계와 소통하고 협력하며 최선을 다해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오후 의대 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통해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 이에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모집 인원을 4월 말까지 결정하는 한편, 4월 말까지 2026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도 2천명 증원 내용을 반영하여 확정해 발표해야 한다.

2024.04.19 16:35조민규

원유니버스, 위메이드와 차기작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위한 업무협약 체결

원유니버스(대표 고세준)가 위메이드와 차기 신작 게임의 온보딩을 비롯한 웹3.0 분야에서의 포괄적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유니버스와 위메이드는 차기 신작에 대한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과 웹3.0 메타버스 사업을 위한 포괄적인 전략 제휴를 진행한다. 웹3.0 수집형 RPG장르인 '챔피언스 아레나'를 글로벌 서비스중인 원유니버스는 챔피언스 아레나를 통해 습득한 웹3.0 게임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웹3.0 게임 및 메타버스 프로젝트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위메이드의 위믹스 플레이는 누적 가입자 900만 명을 보유한 블록체인 게임 오픈 플랫폼이다. 현재 MMORPG, 전략 시뮬레이션, SNG 등 다양한 장르의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양사는 원유니버스의 글로벌 IP를 기반으로 한 차기작을 비롯, AI 기반의 디지털 휴먼 메타버스 프로젝트인 MSM(MetaSoulmate) 등의 프로젝트를 위믹스 3.0 기반 플랫폼을 통해 온보딩하고 다양한 공동사업 추진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세준 원유니버스 대표는 “이번 전략적 제휴로 글로벌 IP를 활용해 다양한 웹3.0 게임 및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 나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 양사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하고, 다방면의 IP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4.19 15:08김한준

삼성전자서비스, 시각장애인 위한 '촉각 스티커' 무료 제공

삼성전자서비스가 장애인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강화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시각장애인 고객의 가전제품 사용 편의 향상을 위해 '삼성 촉각 스티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삼성 촉각 스티커는 삼성전자 모든 가전에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자 스티커다. 대다수 시각장애인이 잔존 시력이 있는 저시력자임을 고려해 '노란색 양각 아이콘'으로 고안했다. 촉각을 이용하는 고객뿐 아니라 저시력 고객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삼성 촉각 스티커는 4종류로 ▲전원, 작동, 정지, 상/하/좌/우 등 기능 안내 아이콘 ▲0부터 9까지의 점자 숫자 ▲세모, 네모, 원형 등 도형 아이콘 ▲버튼 사이를 연결해 주는 안내 점과 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형 아이콘을 세탁기 세제함, 배수필터 등 여닫는 부분에 부착하면 사용 위치를 쉽게 인지할 수 있고, 4종류의 아이콘을 종합해 스스로 가장 인지하기 쉬운 양각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다. 삼성 촉각 스티커가 필요한 고객은 컨택센터(1588-3366)로 신청하면 된다. 점자로 새겨진 설명서가 함께 배송돼 사용 방법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 올라온 영상을 참고하면 더욱 편리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11년 업계 최초로 '시각장애인 맞춤 상담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시각장애인 맞춤 상담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삼성전자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 전담 상담사도 저시력 시각장애인으로 고객과 동일한 관점에서 ▲갤럭시 TalkBack(문자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 ▲시인성 향상 ▲고대비 등 접근성 향상 기능의 설정 방법을 안내해 준다. 또 삼성전자서비스는 청각장애인 고객을 위해 '수어 상담 서비스'도 적극 확대해왔다. 2022년부터 컨택센터 전담 통역사가 수어 상담을 제공한데 이어 서비스센터 키오스크에도 수어 안내 기능을 도입했다. 고객이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키오스크 오른쪽 아래 '수어 안내' 버튼을 선택하면 수어 상담사 연결 없이도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홈페이지에 '수어 상담 전용 시스템'도 구축해 수어 영상통화는 물론 수어로 표현이 어려운 부분은 고객이 채팅을 병행해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3월에는 장애인 고객도 홈페이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과학기술통신부가 주관하는 웹접근성 품질인증은 장애인, 고령자 등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우수 사이트를 인증해 주는 제도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15년 인증 획득 후 업계에선 유일하게 10년 연속 인증을 유지해 오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송봉섭 부사장은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9 11:15이나리

채용 분야 첫 AI 신뢰성 인증···TTA, 제너시스랩 제품 부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손승현)는 18일 주식회사 제네시스랩(대표 이영복)의 '뷰인터HR v2.0(이하 뷰인터HR)' 제품에 제3호 인증이자, 채용 분야 최초로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CAT; Certifica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TTA는 지난해 인공지능(AI) 신뢰성 정보통신단체표준인 '인공지능 시스템 신뢰성 제고를 위한 요구사항(이하 단체표준)'을 제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단체표준 요구사항의 준수 여부를 평가하는 인증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TTA는 올해 초 마크애니(대표 최고)의 '스마트아이 v1.0' 제품과 엔플럭스(대표 이민)의 '인공지능 융합 지뢰탐지 모듈 v1.0' 제품에 각각 1호, 2호 인증을 줬다. 제네시스랩의 '뷰인터HR' 제품은 채용에 활용하는 AI 영상면접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조직 및 업무 수행에 적합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검증하는 소프트스킬 평가와, 과거 행동 사례를 바탕으로 고성과 직무수행 역량을 분석하는 행동기술면접평가(BEI: behavior Event Interview) 방식을 결합해 면접자의 종합 역량을 분석하고 담당자의 결정을 지원한다. '뷰인터HR' 제품은 AI 데이터, 모델, 알고리즘, 시스템을 대상으로 기업의 거버넌스 구성, 데이터 구축 방법의 적절성, AI 모델 및 사고 발생 시 추적 가능성, 사용자와 상호작용 적절성 등 신뢰성 확보를 위한 15개 인증 요구사항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고 TTA는 밝혔다. 특히, TTA는 올해 초, 채용 분야를 대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 안내서를 발간 및 배포했는데, 안내서를 기반으로 채용 과정에서 면접 응시자별 제품의 편향된 추론으로 발생하는 위험을 고려해 제품이 오·남용되지 않도록, 인증 과정에서 신뢰성 확보를 위한 컨설팅을 병행했다. TTA 손승현 회장은 "최근 유럽연합(EU)의 AI법이 승인('24.3.13.)됐고, 채용 분야 지원자 분석 및 면접 평가에 사용되는 시스템은 고위험 AI로 분류돼 AI 신뢰성에 대한 요구와 중요도가 특히 부각됐다"면서 "앞으로도 TTA는 급변하는 글로벌 AI 신뢰성 동향에 따른 요구사항을 만족할 수 있도록 평가체계 마련 및 평가기관 자격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나아가 우리 기업이 글로벌 AI 신뢰성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지원해 전문 시험인증기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9 11:08방은주

쿠팡, 캠프닉·집 꾸미기 용품 등 반값 할인

쿠팡이 와우회원에 가전·디지털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이는 '4월의 핫트렌드' 기획전을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봄에 수요가 늘어나는 일명 '캠프닉(캠핑과 피크닉의 합성어)' 용품, 집 꾸미기 용품 등을 중심으로 준비한 이번 기획전에는 LG전자, 삼성전자, 필립스, 유닉스 등 인기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집 꾸미기 관련 대표 상품으로는 ▲LG전자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양문형 냉장고 ▲삼성전자 그랑데 건조기 화이트 ▲카누 바리스타 브리즈 캡슐커피머신+웰컴 캡슐 키트 ▲샤오미 스마트 에어 프라이어 등이 있다. 캠핑용품 추천 상품은 ▲애니빔 5G 무선 미러링 휴대용 미니 빔프로젝터 ▲젤센 웨어러블 스마트워치 ▲AWSHEEL 대용량 고속충전 멀티단자 PD PPS QC3.0 22.5W 차박 캠핑용 보조배터리가 있다. 봄 피크닉 대표 상품은 ▲유닉스 메탈티 1700W 접이식 헤어 드라이기 ▲클래파 고속충전 보조배터리 겸용 대용량 휴대용 선풍기 등이다. 이외에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위해 마련한 '4월의 핫딜', '추천 키워드' 등 다양한 기획 코너에서도 '득템'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봄에 꼭 필요한 상품을 골라 와우회원들을 위해 특별한 가격에 선보이는 행사”라고 말했다.

2024.04.19 11:05안희정

'계정 공유' 금지 넷플릭스, 가입자 16%↑…주가는 4% 급락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금지에 힘입어 1분기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내년부터는 신규 가입자 수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8일(현지시간) 1분기 가입자 수가 직전 분기 대비 933만 명 증가하면서 총 2억6천960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가입자 수는 애널리스트 추정치 484만 명의 거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신규 가입자 수치는 약 16% 증가했다. 넷플릭스의 신규 가입자가 늘어난 것은 오리지널 프로그램 강화와 함께 비밀번호 공유 단속 때문으로 분석됐다. 1분기 매출은 93억7천만 달러(약 12조9306억원)로 작년 동기보다 14.8% 늘었고, 순이익도 23억3천200만 달러(3조2182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8.7% 증가했다. 넷플릭스는 “유료 회원 수 성장과 가격 정책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이 모두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입자 수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날 뉴욕 증시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0.51% 내린 610.56달러에 마감됐다. 또 시간외거래에서 4% 넘게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속된 호실적으로 올해 들어 25% 상승했다. 주가 하락의 원인은 넷플릭스가 2025년 1분기부터 분기별 유료 멤버십과 가입자당 수익보고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때문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는 "가입자는 우리 성장의 일부분일 뿐"이라며 "앞으로는 초점을 가입자 유치에서 가입자의 이용 시간 확대와 광고를 비롯한 새 수입원 개발 등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피피 포사이트(PP Foresight) 분석가 파올로 페스카토레는 “내년부터 분기별 구독을 더 이상 공개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한 해 구독자 증가를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넷플릭스의 가입자 급증 물결이 끝날 수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IT매체 엔가젯은 구독자 수 보고를 중단하려는 넷플릭스의 움직임은 과거 다른 회사에서도 본 적이 있는 것이라며, 2019년 페이스북도 일일·월간 활성 사용자 수를 보고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2018년부터 애플도 분기별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제품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고 수익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2024.04.19 10:47이정현

인텔 "서버·AI PC서 메타 라마3 구동 지원"

인텔은 19일 메타가 공개한 생성 AI LLM(거대언어모델) 라마3(Llama 3)를 제온 프로세서와 가우디 AI 가속기, 코어 울트라 탑재 AI PC 등에서 지원한다고 밝혔다. 메타가 공개한 라마3는 오픈소스 생성 AI 모델이며 데이터셋 중 비영어권 데이터 비중을 5%까지 높였다. 현재 매개변수 80억 개, 700억 개 버전이 선 공개됐다. 매개변수 4천억 개 버전은 현재 데이터셋 훈련중이다. 인텔은 가우디 AI 가속기, 제온/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아크 GPU로 메타가 선공개한 매개변수 80억/700억 개 버전의 구동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인텔은 파이토치(PyTorch), 딥스피드, 인텔 옵티멈 하바나 라이브러리, 인텔 파이토치 익스텐션 등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수행한 자체 벤치마크 결과도 공개했다. 인텔이 2분기 중 출시할 P코어 제온6 프로세서는 80억 개 모델 추론 구동시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대비 지연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했다. 또 700억 개 버전에서 토큰 하나당 지연시간을 0.1초 미만으로 줄였다.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내장 아크 GPU를 이용해 라마3 구동시 사람이 읽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토큰을 생성했다. Xe 행렬곱셈 확장(XMX)을 내장한 아크 A770은 16GB 메모리를 활용해 라마3 처리를 가속한다. 가우디2 AI 가속기는 라마2 3개 모델(70억개, 130억개, 7천억개)에 이어 라마3 모델도 구동했다. 올 하반기 출시될 가우디3 AI 가속기도 라마3를 지원한다. 인텔은 향후 매개변수를 늘리고 성능을 강화한 라마3 모델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2024.04.19 10:24권봉석

"밥 주세요"...대학가 학생식당 조리로봇, 1시간에 300인분 '뚝딱'

대학 학생식당에서 조리로봇 두 대가 볶음밥을 볶고 있다. 조리원이 불 앞에 서서 재료를 섞어주지 않아도 불맛 가득한 음식을 순식간에 완성했다. 서울시립대는 이달 학생회관 식당에 만다린로보틱스의 조리로봇 '로보틱웍' 2대를 새로 도입하고, 이를 기념해 재학생 900여 명에게 무료 저녁 식사를 제공했다.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하루 약 300명의 학생들이 로봇이 만든 요리를 맛보기 위해 줄을 섰다. 메뉴는 하루 1가지씩 중화비빔밥과 버섯덮밥, 간짜장밥을 차례로 선보였다. 웍을 활용한 능동형 조리로봇이 국내 대학가 학생 식당에 도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로봇 도입과 행사는 총학생회가 주도했다. 중간고사 기간 공부로 지친 학생들을 위해 맛있는 식사와 함께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로봇을 마련했다. 김경진 서울시립대학교 총학생회장은 “조리로봇 업체 여러 곳을 살펴보던 중 동문 기업인 만다린로보틱스가 휴게소와 식당 등 다양한 곳에 로봇을 늘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후배들을 위해 시험 기간에 따뜻한 밥을 제공하고 싶다는 취지에 공감해주신 덕에 장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로보틱웍은 실제 주방에서 사용하는 웍과 화구에 장비를 더한 형태다. 웍을 잡는 2축 매니퓰레이터와 화구, 물과 기름을 분사하는 장치 등으로 구성됐다. 메뉴를 정하면 순서에 맞게 불을 조절하거나 기름을 투입하고 웍질을 대신해준다. 일손을 덜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대량 식수에도 대응할 수 있다. 1시간에 300인분을 조리하는 동안 조리원은 1~2명만 있으면 충분했다. 행사를 후원한 김민규 만다린로보틱스 대표는 “로봇에 장착하는 웍을 기존보다 키워 약 4분마다 15인분씩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를 더 크게 만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도 참석했다. 원 총장은 로보틱웍 시연을 살펴보고 학생들에게 직접 음식을 배식해줬다. 또 식사 중인 학생들을 만나며 “불맛이 나냐”고 묻고 중간고사 준비를 격려하기도 했다. 서울시립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조리로봇을 정식 도입해 활용할 예정이다. 추가 도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규 대표는 “조리로봇을 통해 후배들이 정통 웍 요리를 부담 없이 맛볼 수 있길 바란다”며 “다른 학교에서도 로봇에 관심을 갖고 문의를 주고 계시다”고 말했다.

2024.04.19 09:34신영빈

[미장브리핑] S&P500 지수 주간 하락폭 2.2%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6% 상승한 37775.3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5011.1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2% 하락한 15601.50. ▲S&P 50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 이번 주 S&P 500 지수의 주간 하락폭 2.2%이며 52주 최고치 대비 4.8% 떨어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면서 주가 하락. 시장에선 적어도 9월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봐.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인내심을 가져야 하며 첫 번째 움직임은 2025년까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해.

2024.04.19 08:16손희연

인텔 "ASML 차세대 EUV 장비 선점...'인텔 14A' 내년부터 연구"

인텔이 2027년 경 투입될 1.4나노급 '인텔 14A' 공정의 핵심인 고개구율(High-NA) EUV(극자외선) 기술 준비 상황을 공개했다. 인텔은 2022년 1분기 네덜란드 ASML과 고개구율 EUV 장비 도입 계약을 맺고 지난 해 말 미국 오레곤 주 힐스보로 D1X 팹(반도체 제조시설)에 ASML '트윈스캔 EXE:5000' 노광장비를 인도받았다. 또 D1X 팹에는 최대 30톤(약 6만5천 파운드)을 운반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를 포함한 지원 시설인 MSB2 건설도 진행중이다. 트윈스캔 EXE:5000은 대당 가격이 3억 8천만 달러(약 5천239억원)이며 2나노급 이하 최선단 반도체 공정 개발과 구현에 꼭 필요한 장비로 평가받는다. 인텔을 비롯해 삼성전자, 대만 TSMC 등 주요 파운드리 업체가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전세계 매체 대상으로 진행된 사전 브리핑에서 마크 필립스(Mark Phillips) 인텔 펠로우는 "고개구율 EUV 공정은 향후 수 세대 간 지속될 것이며 ASML에서 받은 장비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본격 연구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인텔, 고개구율 EUV 지연 우려해 한 발 앞서 나간다" 마크 필립스 인텔 펠로우는 "EUV(극자외선)는 과거 '저에너지 X선(Soft X-ray)'이라고 불리던 빛의 파장(13.5nm)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용어이며 해당 기술은 항상 '차세대'에 머물렀다. 실제로 구현되기까지는 20년 이상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 ASML은 2006년 개구율 0.25, 해상도 32나노미터급인 '알파 데모 툴'을 처음 공개했지만 이는 기술 검증이나 연구용이었다. EUV 장비가 상용 제품에 투입된 것은 2013년 개구율 0.33, 구현 해상도 22나노미터급인 트윈스캔 NXE-3300B를 출시하면서부터다. 마크 필립스 인텔 펠로우는 "인텔은 EUV 공정의 성숙을 기다리는 동안 DUV(심자외선)를 이용해 여러 패턴을 웨이퍼에 반복해 새기는 멀티 패터닝 기술로 격차를 메워야했다. 하지만 길고 복잡한 생산 공정, 레이어 장수 등으로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텔이 개구율 0.55, 반도체 선폭 10nm급인 고개구율 EUV에 한 발 앞서 나가는 이유 역시 실제 구현 과정에서 지연 등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ASML 두 번째 고개구율 EUV 장비도 또 인텔로 갔나 ASML은 지난 2월 "네덜란드 벨트호벤에서 글로벌 반도체 연구소 '아이멕'(Imec)과 공동 운영하는 고개구율 EUV 연구소에서 첫 광원 점등에 성공했으며 10나노 선폭 인쇄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지난 17일(네덜란드 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에서 "고개구율 EUV 두 번째 노광장비를 고객사에 공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고객사'로 삼성전자나 대만 TSMC 등이 거론됐다. 그러나 두 번째 장비를 공급받은 업체 역시 인텔일 가능성이 크다. 마크 필립스 인텔 펠로우는 "ASML이 두 번째 광원 모듈 세트를 인텔에 배송했으며 ASML의 첫 광원 점등 성공 이후 몇 주만에 시스템 통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ASML은 인텔 이외에도 삼성전자나 대만 TSMC 등 고객사를 가지고 있어 두 번째 장비까지 인텔이 확보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은 부담이 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과 ASML은 해당 장비 인도/인수 여부 관련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 2025년부터 인텔 14A 공정 본격 연구 착수 인텔은 장비 도입과 설정이 끝나는 2025년부터 인텔 14A 공정을 본격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인텔 파운드리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에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공정 안착 여부를 위한 평가 과정인 리스크 생산은 빠르면 2026년 말부터 시작 예정이다. 인텔 오레곤 팹은 인텔이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을 벗어나 1976년 세운 첫 시설이며 핵심 제품 생산에 필요한 공정과 기술을 선행 연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방법론이 전 세계 인텔 팹에 그대로 복제된다. 마크 필립스 인텔 펠로우는 "현재 선단 공정은 EUV를 이용하지만 핵심 층 이외에는 여전히 구세대 기술을 쓴다. 또 고개구율 EUV는 한 세대가 아니라 최소 3세대 이상 지속될 기술이다. 개구율 0.33 이하인 기존 EUV 공정도 점차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4.18 23:00권봉석

유통가 1분기 실적 전망...신세계 '맑음', 현대·롯데 '흐림'

올해 1분기 유통가에서는 신세계를 제외한 기업들은 다소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신세계의 경우 백화점 기존점과 자화사 성장세를 기반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반면 현대백화점과 롯데쇼핑은 전망치보다 못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점쳐진다. 현대백화점은 자회사 지누스가 발목을 잡았고, 롯데쇼핑은 백화점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분기부터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구매력 회복으로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의 면세 사업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 롯데쇼핑의 경우 그로서리(마트·슈퍼) 부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신세계, 1분기 시장 전망치 상회 예상…백화점 실적 주효 신세계는 올해 1분기 백화점 실적 선방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세계 연결 기준 매출은 1조6천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천6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2% 증가할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김태훈 연구원은 “백화점은 기저 부담에도 기존점 성장률이 양호하다”며 “인터내셔날은 전년 브랜드 종료에 따른 기저 효과로 영업이익이 29% 늘어날 것이다. 디에프는 공항점 영업면적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도 “신세계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면서 “소비 둔화 우려가 무색하게 백화점 별도 총매출이 전년 대비 9% 신장했고, 이익도 5개 분기 만에 증익 전환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명품 매출이 8% 성장, 리빙은 20% 성장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2분기 신세계는 중국 인바운드 효과로 인해 면세 부문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 입국이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본다”며 “3월초 7년 만에 중국 단체관광객이 전세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것을 시작으로 단체관광객 입국이 점차 가시화됐다. 단체관광객 객단가는 개별관광객의 약 3배에 달한다. 2분기부터는 면세 부문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신한투자증권은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도 별도와 자회사 모두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가 돋보인다. 백화점은 핵심 점포 리뉴얼 효과와 VIP 집객으로 기존점 성장률이 반등하고 광고선 전비도 효율적으로 집행돼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본업이 회복되고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아진다면 기업가치는 구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봤다. 현대백화점, 백화점 실적은 좋지만 '지누스' 발목 현대백화점은 본업인 백화점에서는 성과를 거뒀으나, 자회사 지누스 실적 부진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는 현대백화점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893억원으로 전년 대비 0.77%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858억원으로 10.25% 증가할 것으로 점쳤다. 한화투자증권 이진협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1분기 실적은 백화점 실적 호조와 면세점 적자 감축에도 불구하고 지누스 실적 부진에 발목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누스 실적 부진은 당분간 지속되겠으나, 백화점과 면세점의 실적 개선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이 연구원은 “주요 사업부인 백화점과 면세점의 실적 개선이 추정된다”면서도 “다만 연결 자회사인 지누스가 영업적자 125억원으로 크게 부진한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겠다”고 말했다. 2분기까지도 지누스 실적 반전은 어려우나, 백화점·면세점 등 사업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지누스 실적 턴어라운드는 아직 요원해 보이나, 주요 사업 실적 개선세는 지속되겠다”며 “백화점은 소비 여력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이던스 이상 성장을 1분기 달성했고, 향후 디스인플레이션 진입에 따른 소비 여력 확대 시 성장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면세점은 중국 소비 개선세 진입에 따른 따이공 수요 회복과 단체관광객 유입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봤다. 롯데쇼핑, 그로서리 부문 선방에도 백화점 영업익 감소 롯데쇼핑도 올해 1분기 기대치보다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에프엔가이드는 같은 기간 롯데쇼핑 매출은 3조6천6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97%, 영업이익은 1천283억원으로 14.0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롯데쇼핑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컨센선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할인점과 슈퍼 소싱통합 효과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감익이 아쉽다”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롯데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3.5%로 경쟁업체 대비 낮고,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33% 감소할 것으로 봤다. 다만 증권가는 롯데쇼핑이 보유한 신선식품 역량으로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소비 위축, 급격한 외식 물가 상승으로 내식 수요가 더욱 굳건해지는 환경에서 할인점과 슈퍼 소싱통합에 따른 GPM 개선세가 눈부시다”며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국내 시장 잠식이 화두가 되면서 경쟁 심화 우려가 재차 나타나고 있으나, 중국 업체들은 신선식품 노하우가 상대적으로 약한데, 이는 롯데쇼핑이 가장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카테고리”라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 이진협 연구원은 “양호한 영업실적에도 백화점 수익성 부진으로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할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국내 주요 사업 외에도 자회사 해외 사업 등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며, 펀더멘털은 유의미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1분기 백화점 일회성 비용에 따른 수익성 부진이 아쉬우나 그로서리(마트, 슈퍼) 부문 실적 개선이 이를 방어했으며, 자회사 효율화 작업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지속되고 있다”며 “그로서리 부문 실적 강세는 상품기획(MD) 통합 작업이 지속되는 올해까지는 자명하다. 베트남 백화점 조기 손익분기점(BEP) 전환, 자회사 효율화 등도 회사 펀더멘털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18 18:59최다래

뮤직카우, 멜로망스 '걸작품' 옥션 조기 마감

뮤직카우가 멜로망스의 '걸작품'으로 또 한 번 옥션 조기 마감 기록을 달성했다. 최근 중동발 위기로 증시 불안, 금값·원유값 폭등 등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뮤직카우는 또 한 번 옥션 완판 기록을 달성하며 호조를 지속 중이다. 뮤직카우는 지난 4월 12일 정오 멜로망스의 걸작품 옥션을 오픈했다. 걸작품의 저작인접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음악수익증권 2천5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된 옥션은 16일 오전 상한가인 9천700원으로 전량 낙찰돼 조기 마감됐다. 이번 조기 마감으로 올해 완판된 7건의 옥션 중 조기마감 사례는 총 4건으로, 과반을 넘겼다. 옥션 흥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뮤직카우 MCPI 지수도 안정적인 추이를 지속하고 있다. MCPI는 뮤직카우 플랫폼 옥션 서비스에 공개된 음악수익증권을 구성종목으로 산출한 총 수익지수로, 올해 꾸준히 200선을 유지 중이다. 신규 옥션이 조기 마감된 16일 MCPI 지수는 전일 대비 0.63% 상승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가기도 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상황으로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옥션과 거래 모두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 음악저작권 자산은 금융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처럼 꾸준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앞으로 음악저작권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적극 편입하는 투자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18 16:57백봉삼

TSMC, AI 열풍에 1분기 순이익 9% 증가...예상치 상회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AI 반도체 수주 증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3.8% 증가하며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TSMC가 18일 발표한 연결기준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순이익이 2255억 대만 달러(약 9조5770억원)로 전년 보다 9% 증가했다. 증권업계에서 예상하던 순이익은 2149억 대만 달러였다. 1분기 매출은 미국 달러 기준으로 88억7000만 달러(12조182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하고, 전 분기대비 3.8% 감소했다. 1분기 총이익률은 53.1%, 영입이익률은 42%를 기록했다. TSMC는 엔비디아, 애플 AMD 등을 핵심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첨단 공정에서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한다. 1분기 전체 웨이퍼 매출에서 7나노미터(nm) 이하 첨단 공정 비중은 65%로 지난 4분기(67%) 대비 2%포인트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3나노 공정 9%, 5나노 공정 37%, 7나노 공정 19%를 각각 기록했다. 애플리케이션별 매출 비중은 고성능컴퓨팅(HPC) 46%, 스마트폰 38%, IoT 6%, 오토모티브 6%, DCE 2% 순으로 차지했다. 웬델 황 TSMC 재무책임자는 "1분기 매출은 스마트폰 비수기에 영향을 받아 첨단 공정 매출 비중이 전분기 보다 감소했다"라며 "반면 HPC 관련 수요는 증가했다"고 말했다. TSMC는 2분기 매출이 196억~204억 미국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총이익률은 51~53%, 영업이익률은 40~42%가 예상된다. 한편, 17일 뉴욕 증시에서 TSMC 주가는 전장 대비 0.55% 하락한 139.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선 33% 상승했다.

2024.04.18 16:55이나리

헬스케어 플랫폼 '슈퍼워크', 클레이튼 IOK 프로그램 웹3.0 마케팅 파트너 선정

프로그라운드(대표 김태완)이 운영하는 리워드형 웹3.0 헬스케어 플랫폼 '슈퍼워크'가 클레이튼 재단의 '이그나이트 온 클레이튼(IOK)' 프로그램의 웹3.0 마케팅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IOK는 클레이튼 재단에서 자체 생태계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공식 파트너사는 생태계 내 웹3.0 빌더와 프로젝트에게 필수적인 인프라부터 보안, 마케팅 및 커뮤니티 구축 등을 지원한다. 슈퍼워크는 웹3.0 마케팅 파트너로서 이용자 확보를 원하는 클레이튼 프로젝트와 프로모션, 이벤트 등의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 신규 유입을 일으키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앞서 슈퍼워크는 롯데이노베이트의 메타버스 자회사 '칼리버스', 오픈 소스 MMORPG '나인 크로니클 M', 블록체인 프롭테크 서비스 '아지트' 등 국내 주요 웹3.0 프로젝트와 협업을 통해 공동 마케팅 경험을 축적한 바 있다. 클레이튼 대표 프로젝트인 슈퍼워크는 현재 생태계 내에서 최다 이용자 수를 보유 중이다. 일본, 베트남 등 약 30만명의 글로벌 이용자와 더불어 댑레이더 기준 클레이튼 생태계의 절반에 달하는 6만5천 개의 순 활동 지갑 수를 기록하고 있다. 슈퍼워크는 블록체인 기술에 M2E 방식을 접목시켜 이용자가 NFT 신발을 구매 후 걷거나 뛰면 운동량과 NFT 성능에 따라 가상화폐를 보상으로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클레이튼 재단은 슈퍼워크가 클레이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IOK 마케팅 파트너로 채택해 여타 클레이튼 프로젝트의 블록체인 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완 프로그라운드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생태계 내 웹3.0 빌더와 프로젝트들이 개발과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슈퍼워크가 가진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으로 클레이튼 생태계의 미래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8 15:35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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