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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국회 AI 포럼 "韓 AI 기술, 미국과 격차 447년 벌어질 것"

"현재 추세대로라면 미국이 2040년 도달할 인공지능(AI) 수준을 우리가 달성하려면 447년이 걸릴 것입니다. 이는 국가 경쟁력에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인공지능(AI) 포럼 초청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발언하며 국내 AI 기술 투자 속도와 글로벌 경쟁력 간의 심각한 격차를 지적했다. 그는 이 격차가 대한민국의 산업·경제적 미래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강연은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 AI 포럼'이 주최하고 국회도서관과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후원한 자리에서 진행됐다. 이 강연에서 배 원장은 국내 AI 산업의 현황, 도전 과제, 그리고 LG AI 연구원의 기술적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배 원장은 한국과 미국 간의 AI 기술 격차가 발생한 원인으로 느린 투자 속도와 인프라 부족을 꼽았다. 그는 AI 기술 발전의 핵심인 고성능 반도체와 데이터 처리 비용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수반됨을 지적하며 국가 차원의 투자가 이를 따르지 못하는 현실을 꼬집었다. 그는 "이러한 인프라 부족은 AI 기술의 개발과 산업적 적용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며 "이에 따라 국내 AI 업계가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게 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배 원장에 따르면 한국의 AI 기술은 글로벌 빅테크에 비해 데이터·인프라의 제약을 겪음에도 기술적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시로 배 원장은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꼽았다. 지난 8월 출시된 '엑사원 3.0'은 한국어에 특화된 AI 모델로, 7.8조 매개변수와 8T 토큰을 바탕으로 학습됐다. 또 한국어와 영어를 약 6대3 비율로 학습해 한국어 능력에 있어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챗GPT'와 같은 제너럴리스트 AI와는 달리 전문가 AI로서 개발 돼 특정 산업에 특화된 조언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배 원장은 "우리는 챗봇 같은 AI 대신 실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전문가 수준 AI를 처음부터 지향했다"며 "엑사원은 이를 목표로 개발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엑사원'과 같은 국내 AI 기술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배 원장은 현재 AI가 일반인공지능(AGI) 수준에 도달할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AGI가 수년 내에 가능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인간 수준 지능을 가진 AI를 개발하는 데는 기술적 한계와 인프라의 제약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배 원장은 AI 거품론에 대해서도 신중론을 제기했다. 배 원장에 따르면 지금의 AI 거품론은 기술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음에도 지나친 기대를 모았기 때문에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대는 아직도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AI 분야의 발전에 회의적 시각을 확산시킬 위험성이 있다. 그는 "AI에 대한 과도한 기대가 오히려 거품론을 불러일으키게 됐다"며 "아직 해결해야 할 기술적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고 생성 AI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완벽하게 적용되기에는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성 AI의 환각 현상과 일부 산업 현장에서의 실패 사례는 기술이 아직 미완성임을 보여준다"며 "신뢰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AI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거품론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배 원장은 AI가 국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AI가 고령화·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로 발생하는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배 원장은 "급격한 인구 감소를 겪을 것이 예상되는 시점이므로 AI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대규모 투자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자적인 AI 기술을 개발하고 자체 인프라와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지금보다 훨씬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9.10 11:07조이환

中 공세 버티는 K-배터리, 2Q 매출 점유율 톱5 유지

올해 2분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 배터리 3사 점유율이 전 분기보다 하락했지만, 매출액 기준 상위 5위 사업자를 유지했다. 10일 시장조사업체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은 231.0GWh로 시장규모(팩 기준)로는 262억9천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K-배터리(국내 3사)는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14.7%로 2위, SDI가 7.1%로 4위, SK온이 4.3%로 5위를 기록하며 3사 모두 톱5 안에 안착했다. 3사 합산 점유율은 지난 1분기 30.3%에서 2분기 26.1%로 4.2%p 줄었다. 중국 CATL이 31.6%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으며, BYD는 11.9%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중국 CATL(35.9%), BYD(16.5%)가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K-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이 12.1%로 3위, SDI가 4.3%로 5위, SK온이 3.5%로 7위에 오르며 국내 배터리 3사는 19.9% 점유율을 차지했다. 출하량 기준으로도 한국 3사 합산 점유율은 1분기(25.3%) 보다 낮아졌다. 일본 파나소닉은 테슬라에 원통형 배터리 셀 판매를 중심으로 매출액 기준 7위, 출하량 기준 6위를 기록했다. 한국 3사와 CATL, BYD 순위가 견고한 가운데 중국 CALB가 메이저 OEM 지리자동차와 샤오펑, 니오 등 신규업체들에 본격적으로 물량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급속도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출액 기준 7위 밑으로는 파나소닉 각형 배터리를 맡고 있는 PPES를 제외하면 대부분 중국 업체들로 이들 간 순위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매출액과 출하량 기준의 상위 10위 업체 비중은 각각 83.5%, 90.4%로 상위권 업체들이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작년부터 이어져 온 전기차 수요 둔화(캐즘)와 재고 과잉으로 배터리 업체들 실적 악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반면 탄탄한 중국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는 중국 업체들의 성장세가 무섭다. 다수 메이저 OEM들의 LFP 채택 비중이 늘고 있고, 안정된 공급망과 규모의 경제를 갖춘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점유율은 더욱 상승하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CATL에 1위를 내주며 국내 3사의 점유율은 50%를 밑돌고 있다. SNE리서치는 "현 상황으로는 LFP 시장을 주도하는 중국 업체들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유럽과 미국의 중국 견제 강화와 중저가 제품 개발과 현지 생산, 안전하고 우수한 기술력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점차 국내 3사의 점유율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024.09.10 10:59류은주

포트원 "파트너정산 자동화 서비스 문의 증가”

B2B 결제 솔루션 기업 포트원은 전자금융거래법(이하 전금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자사의 '파트너정산 자동화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15일부터 시행되는 전금법 개정안은 플랫폼 및 유통업체 본사가 전자적 방법으로 재화나 용역 대가를 정산 대행하거나 매개할 경우, 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PG사)로 등록해야 한다는 내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전금법은 미등록 PG사와의 가맹 계약을 체결한 상위 PG사에 대해 제재를 가하며, 미등록 상태에서 전자지급결제대행업을 운영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규정을 담고 있다. 배달, 교육, 숙박, 오픈마켓, 쇼핑몰 등 다양한 플랫폼 기업들이 전금법 개정안의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이에 플랫폼사 맞춤형 파트너정산 송금대행서비스를 통해 PG사뿐 아니라 간편결제사까지 모든 결제의 정산 대금을 모아 정산 대금 이동 및 정산 처리까지 제공하는 '파트너정산 자동화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파트너정산 자동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정산금 계산부터 지급, 세금계산서 발행까지 모든 과정을 포괄하는 솔루션을 통해 간편결제사 및 PG사의 정산금을 간편하게 하위 셀러에게 지급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출 수 있다. 포트원과 협약된 특정 PG를 이용하면 별도의 3자 계약 없이도 합법적인 정산이 가능하며, 여러 PG사나 간편결제사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손쉬운 정산 처리를 할 수 있다. 포트원의 제품 관계자는 "PG사 등록을 위해서는 최소 자본금 10억원, 부채비율 200% 이내의 재무건전성, 2년 이상의 경력자 5인 이상을 포함한 전산 전문 인력 확보, 전산 설비 및 통신 장비, 보안 장비 등의 적정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며 "포트원의 파트너정산 자동화 서비스를 활용하면, 전금법 개정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업계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어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트너정산 자동화 서비스는 ▲계약 조건 등록 및 관리 ▲파트너 등록 및 관리 ▲예금주 및 사업자 조회 ▲정산금 계산 및 수동 정산 건 등록 ▲정산 내역 CSV 파일 다운로드 및 상태 변경 ▲은행 사이트에 바로 업로드 가능한 파일 제공 ▲정산 상세 내역 조회 ▲정산금 송금대행 일괄지급 서비스 ▲세금계산서 역발행 기능(곧 출시 예정)을 포함한다. 포트원은 자체 개발한 결제 인프라를 통해 서비스 운영 중 필요한 추가 기능의 API 개발 지원도 가능하다. 정영주 포트원 대표는 "결제 사업이 주업이 아닌 기업이 전금법 개정에 대응하기 위해 PG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며 "포트원의 결제 인프라를 활용해 간편하게 파트너정산 자동화 서비스를 연동하여 규제에 대응하고 안정적으로 거래를 관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10 10:37백봉삼

피처링,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패키지 출시

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대표 장지훈)이 영미권과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들의 성공적인 마케팅을 돕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해외로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잠재력 있는 현지 인플루언서를 찾는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바이럴을 일으켜 틱톡샵, 아마존, 쇼피파이 등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구매 전환되는 마케팅 전략이 성공 사례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피처링은 기업 및 브랜드가 니즈에 맞는 인플루언서를 빠르게 찾고 시딩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패키지'를 선보였다. 피처링이 자체 개발한 데이터 엔진인 '피처링 AI'는 글로벌 1천600만 개 인플루언서 채널과 3억 건 이상의 SNS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맞춤형 인플루언서를 추천하고 시딩 캠페인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피처링의 데이터 분석 기술은 알고리즘의 변화를 감지해 조회수 급증과 같은 현상을 빠르게 포착, 급성장하고 있는 영향력이 높은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데 탁월하다. 또 브랜드에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찾아 시딩을 제안하고 성과에 대한 정량적인 지표를 도출하는 전 과정을 자동화 기술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기업 및 브랜드는 다양한 국가의 현지 인플루언서를 직접 한 명 한 명 찾아서 시딩을 제안하는 리소스를 9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딩 결과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다음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장지훈 피처링 대표는 "최근 글로벌 인플루언서 데이터 분석과 시딩에 대한 문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글로벌 시딩 마케팅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피처링만의 독보적인 데이터 분석 기술로 기업과 브랜드의 해외 진출 문턱을 낮추고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4.09.10 10:29백봉삼

에코백스, IFA 2024서 '롤러 물걸레' 로봇청소기 선봬

로봇가전 전문 브랜드 에코백스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다양한 미래 가전을 선보이고 '글로벌 제품 기술 혁신상'의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코백스는 이번 전시에서 가정용 로봇청소기 신제품 '디봇 X8 프로 옴니'와 함께 '디봇 T50 프로 옴니', 또 로봇 창문 청소기 신제품 '윈봇 W2 프로 옴니', 잔디깎이 로봇 '고트 G1-1600' 등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선보인 로봇청소기 '디봇 X8 프로 옴니'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오즈모 롤러 정수 교체 물걸레 시스템'을 탑재했다. 참가사 중 유일한 롤러 기반 물걸레 구조로 바닥 청소 압력을 더욱 강화했다. 이 밖에도 적응형 물걸레 모서리 청소 기술인 트루엣지 2.0과 AIVI 3D 3.0 옴니 어프로치, 제로탱글 2.0, AINA 2.0 지능형 내비게이션 모델 등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 음석 인식 프로그램 '이코(YIKO)'는 대형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고도화했다. 실시간 대화를 통해 더욱 정밀한 청소 작업을 음성으로 컨트롤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에코백스는 또 IFA가 선도적인 가전 브랜드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전시회의 하이라이트인 'IFA 글로벌 제품 기술 혁신상'에서 '가정용 청소 로봇 브랜드'와 '실내용 청소 솔루션 금상'을 수상했다. 웬추안 리우 에코백스 아시아 태평양 총괄 매니저는 "서비스 로봇 분야 선구자로서 '모두를 위한 로봇'이라는 사명 아래 26년 동안 기술 혁신에 전념해왔다"며 "앞으로도 연구 개발과 혁신에 계속 투자하며,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만족시키는 라이프스타일 로봇 솔루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9.10 09:55신영빈

쿠쿠전자, 상업용 식기세척기 신제품 출시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가 '상업용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제품은 무빙 노즐 탑재로 사각지대 없는 꼼꼼한 세척력을 지원한다. 세척 코스를 세부 조정 가능해 주방 환경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상업용 식기세척기는 입체적인 세척을 위해 상부와 하부에 각 8개의 상하 제트 무빙 노즐이 탑재됐다. 총 16개의 노즐에서 1천W(와트)의 강력한 출력으로 동시에 여러 방향에서 세척수를 분사한다. 복잡한 모양의 식기는 물론 음식물 찌꺼기와 기름때도 깨끗하게 제거한다. 많은 노즐에도 연속 사용 시 세척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42L의 대용량 탱크를 가졌다. 쿠쿠전자 식기세척기는 코스 단계별로 세부 설정 기능을 지원해 효율적인 세척이 가능하다. ▲세척 0~99초 ▲세제 투입 0~30초 ▲대기 5~15초 ▲헹굼 5~30초 ▲린스투입 0~30초 ▲히터 온도 50~90°C 등 식기 상태에 따라 최적의 세척 코스를 설정할 수 있다. 조작도 직관적이다.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세척 상황, 잔여 시간 등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간편하게 조작·설정이 가능하다.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 먼저 위아래로 쉽게 조작 가능한 전면 소프트 여닫힘 도어를 도입해 본체 크기 대비 적은 힘으로도 부드럽게 여닫힌다. 전면 투명창을 통해서는 세척되는 식기를 바로 확인 가능하다. 다리는 높이 조절이 가능해 주방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맞춤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이상 여부를 스스로 진단하는 자가 진단 시스템이 적용돼 문제 발생 시 에러 코드를 표시한다. 이 밖에도 관리 편의성을 높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외관을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해 더욱 위생적이고 깨끗한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2024.09.10 09:17신영빈

"추석연휴 고속도로, 17일 정오에 가장 밀립니다"

추석 연휴 귀성길과 귀경길 모두 17일 정오경 교통정체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서울-부산 구간은 17일 오전 11시 출발 시 9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10일 티맵모빌리티와 SK텔레콤이 최근 6년간(2020년~2022년 코로나 기간 제외)의 티맵 명절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표한 올 추석 교통 상황 예측 결과에 따르면, 교통정체를 피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연휴 전날인 13일 저녁으로 예상됐다. 13일 오후 8시 이후부터는 서울-부산, 서울-광주, 서울-대전 등 주요 구간의 소요시간이 5시간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귀성길 또한 예년 명절 연휴와 대비해 교통정체가 비교적 완만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추석 당일인 17일 낮 시간이 연휴 기간을 통틀어 교통 혼잡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부산 구간은 아침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 출발 기준 9시간 15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고, 서울-광주 구간은 정오 기준 약 7시간, 서울-대전 구간은 오후 1시 기준 약 5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교통량은 17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평상시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14일부터 16일까지의 귀경길 교통량은 시간대와 관계없이 평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으나, 17일에는 오전 8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정오를 기점으로 귀성 귀경 양방향이 모두 혼잡할 것으로 예측됐다. 당일 부산-서울 구간은 오전 11시 기준 약 8시간 30분, 광주-서울 구간은 오전 10시 기준 약 7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점쳐졌다. 귀경길 교통량은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이른 새벽(0시~2시)에 제일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시간에는 부산-서울 구간 약 4시간 20분, 광주-서울 구간 약 3시간 30분, 대전-서울 약 2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주요 구간의 교통 혼잡도가 높겠으나, 오후 7시부터 평소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티맵모빌리티는 추석 연휴 기간을 맞아 ▲버스전용차로 단속 시간 ▲고속도로 통행요금 변경 ▲도로 개통 예정 구간 ▲복잡 교차로 이미지 개선 등에 대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데이터는 SK텔레콤 뉴스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4.09.10 09:16박수형

TCL, IFA 2024서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혁신 기술 공개

-- 더 스마트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위한 강력한 기술력 선보여 베를린 2024년 9월 9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선도적인 가전 기업이자 세계 2대 TV 브랜드인 TCL 일렉트로닉스가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최신 혁신 기술로 무장한, 전례 없이 광범위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이번 전시회에서 TCL은 약 3000평방미터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며 브랜드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움과 동시에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TCL Presents Extensive Product Portfolio and Innovative Technologies for a Smarter and Healthier Lifestyle at IFA 2024 첨단의 뛰어난 시청각 기능으로 홈 엔터테인먼트 수준 향상 대형 스크린 디스플레이 및 Mini LED 기술의 선두주자이자 선구자인 TCL은 다양한 대형 스크린을 갖춘 최신 TV를 통해 시청각 경험을 향상시키면서 화질의 기준을 새롭게 재정의했다. 최신 제품인 X11H Premium QD-Mini LED TV는 TCL의 전 영역 빛샘 제어 기술을 선보이며 업계에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함께 전시한 세계 최대인 115인치 QD-Mini LED TV인 TCL X955 Max는 업계에서 비교 불가능한 수준의 시청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홈 엔터테인먼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TCL은 또한 가정 내 디지털 아트와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재정의하는 새로운 NXTFRAME TV 시리즈도 선보였다. TCL NXTFRAME TV Pro 버전은 전 세계 소비자에게 맞춤형 사운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명품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과 협력해 개발한 사운드 기술이 탑재되어 출시됐다. 이러한 혁신은 최신 R8 시리즈 모니터와 플래그십급 사운드바 Q85H 및 Q75H 등 TCL이 IFA 2024 글로벌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광범위한 디스플레이 라인업에 속한다. 특허받은 RAY•DANZ 기술과 TCL Tutti Choral 기술이 접목된 이 사운드바는 더욱 뛰어난 홈 시어터 경험을 선사한다. 모바일과 자동차 및 스마트 디스플레이 전반의 새로운 솔루션으로 연결성 강화 최근 발표한 TCL 50 PRO NXTPAPER 5G와 TCL 50 NXTPAPER 5G 스마트폰은 NXTPAPER 3.0 눈 보호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다. 이 디바이스에는 혁신적인 NXTPAPER 키가 도입되어 최대 잉크 모드(Max Ink Mode)로 원활한 전환이 가능해 눈의 피로를 줄여주면서도 더 몰입감을 느끼면서 집중해 시청할 수 있게 돕는다. TCL은 또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최첨단 AI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새로운 NXTPAPER 시리즈의 기능을 향상시켰다. 그 결과 새로 출시한 TCL TAB 11 2세대 태블릿은 향상된 시청 경험과 멀티태스킹 및 넉넉한 저장 공간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TCL은 증강현실(AR) 분야에서 올린 최신 성과인 RayNeo Air 2S XR 안경을 통해 프리미엄 시각 경험과 혁신적인 대칭형 오디오 시스템을 결합해 사용자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IFA에서 지능화와 개인화 및 안전을 통합한 최신 솔루션을 선보였다. TCL 인텔리전트 콕핏 통합 솔루션(Intelligent Cockpit Integration Solution)과 TCL 콕핏 디스플레이 최적화 솔루션(Cockpit Display Optimization Solution)은 비용 효율적인 창의적 솔루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성능 향상을 통해 사용자에게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첨단 콕핏 운전 경험을 선사한다. TCL은 아울러 장시간 사용 시에도 눈 건강을 증진하는 저(低) 블루라이트 및 플리커 프리(flicker-free) 성능으로 TÜV 라인란드의 이중 인증을 획득한 M-시리즈 평판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또한 TCL은 호텔 그룹들만의 특별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특수 스마트 호텔 시스템(Smart Hotel System)을 공개하며 B2B 호텔 고객을 위한 고도로 통합되었으면서도 맞춤화가 가능한 기능을 제공했다. 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설계된 가전제품으로 스마트한 리빙의 재정의 TCL은 사용자 중심 디자인과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가전제품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스마트한 생활을 위한 에너지 효율, 건강, 공간 최적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TCL은 건강에 초점을 맞춘 QuadruPuri Filters, AI 에너지 절약 알고리즘, 음성 제어 기능을 특징으로 하면서 생태계 연결이 가능한 FreshIN 3.0 에어컨을 선보였다. TCL BreezeIN 2.0 에어컨은 에너지 효율이 극도로 높은 AI 빅 데이터 모델로 업계를 선도한다. Free Built-In 냉장고는 주방 공간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매끈한 디자인과 함께 강력한 살균력을 갖추도록 설계된 T-Fresh 시스템이 특징이다. P68 세탁기와 건조기는 같이 쌓을 수 있는 적층형이라 좁은 공간에 적합하며, 제품에는 첨단 주름 방지 기술도 도입되어 있다. . TCL은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광범위한 가정용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스마트 홈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비디오 스마트 잠금장치(Video Smart Lock)와 AI 카메라를 북미 시장에 출시하여 스마트 홈 카테고리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일관된 ESG 이니셔티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위대함을 고취 TCL은 태양광 패널, 에너지 저장 시스템, 히트 펌프, 전기차 충전기, 가전제품을 통합 플랫폼으로 합친 혁신적인 '스마트 홈 에너지 솔루션'을 시연했다. 사용자는 TCL Home 앱을 통해 전체 에너지 생태계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절감해 집을 더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 또한 TCL은 IFA 2024에서 수직 통합 공급망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TCL ESG' 스토리를 처음으로 종합해 선보였다. TCL은 #TCLGreen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지구를 보호하고 모두를 위한 더 친환경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TCL은 스포츠와 e스포츠 등의 파트너와 협력해 스포츠맨십과 기술 혁신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도 항상 노력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포츠 파트너십을 융합해 젊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인터랙티브 존을 만들었다. 스페인 축구의 전설인 다비드 비야 산체스의 등장으로 행사장 열기가 고조되면서 스포츠 지원에 대한 TCL의 헌신과 글로벌 영향력을 잘 보여줬다. CMF(컬러, 소재, 마감)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업 디자이너인 크리스 레프테리는 최첨단 소재 디자인이 기술 발전을 이끄는 방법에 대한 심오한 통찰력을 공유하면서 참석자들에게 향후 TCL 제품에서 CMF가 어떻게 향상될 것인지를 알렸다. TCL은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심화하면서 기술 분야의 선두 자리를 강화하고 있다. TCL은 2024년 상반기 전 세계에 1252만 대의 TV를 출하하여 또다시 세계 2위의 TV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유럽에서 TCL의 TV 출하량은 40.1% 성장한 가운데 프랑스, 스웨덴, 폴란드에서 시장 점유율 2위, 체코와 스페인에서는 3위를 각각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브랜드 성과를 보여줬다. TCL 일렉트로닉스 소개 TCL 일렉트로닉스(1070.HK)는 선도적인 가전 브랜드이자 글로벌 TV 업계의 선도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160개 이상의 시장에 진출해 있는 TCL은 TV, 오디오, 가전제품, 모바일 기기, 스마트 안경,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가전제품의 연구와 개발 및 제조를 전문으로 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TCL 웹사이트(https://www.tcl.com)에서 구할 수 있다.

2024.09.09 23:10글로벌뉴스

"OTT 여러개 보시나요?...새 요금제 꼼꼼히 살펴보세요"

OTT 상품이 포함된 휴대폰 요금제 개편이 앞다퉈 이뤄지고 있다. OTT 1종만 구독하던 이전과 달리 여러 서비스를 함께 보면서 할인폭을 늘린 것이 새 요금제의 주요 골자다. 이같은 신규 요금제 구성은 OTT 이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부가서비스 요금 매출도 동시에 끌어올리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OTT 이용 수요가 높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요금제 선택 폭이 넓어진 터라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우선 KT는 지난달 온라인 무약정 요금제 '요고 시즌2'를 새롭게 선보였다. 요고 시즌2에서는 월 3만원부터 월 6만원대의 모든 요금제 구간에 OTT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통신사가 선보인 OTT 결합 요금제 중 3만원대로 선보인 것은 처음다. 요고 시즌2는 '요고 30'(월 3만원)부터 '요고 55'(월 5만5천원)까지 총 11종 요금제에 대해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OTT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요금제별로 최소 6개월부터 24개월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KT는 월 6만원대 요금제에서는 다양한 OTT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요고 69'와 '요고 61' 요금제는 ▲티빙 베이직 ▲디즈니+ 스탠다드 ▲유튜브 프리미엄(선택 시 5천원 추가요금 발생) 중 원하는 OTT를 골라 24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지니뮤직 ▲밀리의 서재 ▲블라이스 중 1개를 24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를 결합해 이용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을 선보였다. 구독서비스 '유독'에서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를 월 1만원대에 함께 구독할 수 있는 '더블 스트리밍 연간권'을 출시한 것이다. 더블 스트리밍 연간권은 유튜브 프리미엄(월 1만4천900원)과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월 5천500원)를 결합해 1년 약정으로 구독하는 상품이다. 각각 따로 구독했을 때보다 월 기준 4천500원 저렴한 1만5천900원에 제공한다. 단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해지할 경우엔 할인받은 금액을 돌려줘야 한다. LG유플러스 고가 요금제 이용자는 멤버십 등급에 따라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구독 서비스 'T우주'에서 넷플릭스와 웨이브를 함께 구독하면 10% 할인 가격에 제공하는 '우주패스 넷플릭스'를 지난 6월 출시했다. T우주를 통해 넷플릭스를 구독시 ▲광고형 스탠다드(5천500원) ▲스탠다드(1만3천500원) ▲프리미엄(1만7천원) 요금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각각 웨이브의 콘텐츠팩(7천900원)과 결합하면 최대 10% 저렴해진다. 요금제 할인도 함께 제공한다. ▲5GX 프리미엄·프라임플러스·프라임 ▲다이렉트5G 69·62 ▲0청년 99·89·다이렉트69·다이렉트62 등의 요금제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우주패스 넷플릭스 구독료를 최대 1만3천5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2024.09.09 17:08최지연

논알콜 맥주 마시면 음주운전 단속될까

최근 논알콜 맥주가 식당 등에서 유통이 허가돼 소비자들에게 저변을 넓히는 가운데, 논알콜 맥주를 마시고 운전하면 음주운전이 되는지를 알아봤다. 국내에 판매되는 논알콜 맥주는 1% 미만 알코올이 함유된 논알콜 제품과 알코올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무알콜 제품 두 가지로 나뉜다. 논알콜 제품의 경우,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0.01~0.05% 수준의 알코올이 남아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김치나 크림빵 등 다른 발효식품에서 검출되는 알코올 농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도로교통법상 운전면허 정지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면허취소는 0.08%다. 이 관계자는 “사람의 체질이나 음주량 등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장담할 수는 없지만, 검출될 확률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도 “하지만 기업 차원에서 마시고 운전하라고 권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회사의 논알콜 제품을 마시고 자동차용 음주 측정기로 테스트해 봤는데 시동이 걸렸다”고 증언했다. 자동차용 음주 측정기는 알코올이 검출될 경우 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이 관계자 역시 “사람의 체질에 따라 극미량의 알코올만으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회사 차원에서 마시라고 권할 수 없다”며 “해외에서는 논알콜 맥주를 마시고 운전할 수 있다고 광고하기도 하지만, 국내 정서상 이런 마케팅은 힘들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무알콜 제품의 경우 알코올이 검출된다는 것은 이론적으로 불가능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시고 운전하라고 소비자에게 권장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며 “무알콜 맥주를 미성년자에게 판매하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는 “기업이 이를 권장한다면 사회적으로 큰 지탄을 받을 것”이라며 “업체 입장에서는 마시라고 권장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2024.09.09 16:45류승현

"애플, 새 이미지 생성기능 출시도 연기…iOS 18.2에 포함"

애플이 새 자체 인공지능(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16 시리즈가 나오는 9월이 아닌 오는 10월 iOS 18.1 업데이트 때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애플의 또 다른 야심작 중 하나인 이미지 생성 기능 출시도 연기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8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이미지 생성 기능 출시를 iOS18.2 업데이트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새롭게 적용되는 이미지 생성 기능은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앱과 젠모지(Genmoji)로 알려졌다. 기존 업데이트 일정을 고려하면, iOS 18.2의 첫 번째 베타 버전은 오는 10월에 나오고 두 달 뒤인 12월에 정식 출시될 전망이다.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앱은 창의적인 AI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다.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션, 스케치의 세 가지 스타일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데 설명을 입력하고 제안된 콘셉트 중 원하는 것을 고르면 새로운 이미지가 생성된다. AI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사실적인 이미지 생성은 지원하지 않는다. 젠모지는 사용자가 설명을 입력해 개인화된 이모지를 만드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대화 중에도 완전히 새로운 젠모지를 생성할 수 있는데 설명을 입력한 후 미리보기를 보면서 맘에 드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설명을 수정할 수 있다. 또, 사진 보관함에서 원하는 사람을 골라 그 사람과 닮은 젠모지를 만들 수 있다. 애플은 지난 6월 WWDC24 행사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공개했으나 해당 기능은 iOS 18.0 베타 버전에서 만나볼 수 없었다. 7월 말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오는 10월에 출시되는 iOS 18.1 출시 때까지 연기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이후 공개된 첫 번째 iOS 18.1 베타 버전에서 새로운 쓰기 도구와 알림 요약 기능 등 일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포함됐다. 아이폰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실행하려면 최소 아이폰15 프로 이상 또는 M1 칩 이상의 아이패드나 맥이 필요하다. 이번 달 출시되는 아이폰16, 아이폰16 프로 모두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2024.09.09 14:15이정현

KBW 2024 마무리...韓 시장 관심 드러낸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글로벌 블록체인 컨퍼런스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4(KBW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블록체인, 가상자산, 웹3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메인 컨퍼런스인 'KBW2024: IMPACT'에는 1만 7천 명의 참가자가 자리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외국인 비율이 35%에 달하며 KBW2024의 글로벌 위상을 확인케 했다. 'KBW2024: IMPACT'는 수이 스테이지, 무브먼트 스테이지, 인스티튜셔널 스테이지, 포브스 웹3 스테이지 등 총 4개 무대로 구성됐으며 300여 명의 연사가 참여해 130여 개 세션이 진행됐다. 블록체인 업계 유명 인사의 강연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와 AI 기술이 어떻게 상호 보완적이며 더 나아가 블록체인의 확장성과 기능을 혁신할 수 있는지에 대해 통찰을 제시했다. 아울러 AI의 시너지에 대해 설명하며 "AI와 블록체인은 상충하는 개념이 아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가상자산이 주류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명확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견해도 밝혔다. 리처드 텅 바이낸스 대표는 "가상자산이 주류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와 기관의 채택이 필수적이다. 2024년은 이러한 두 가지 요소가 점차 가시화되는 해가 될 것이다"라며 "더 많은 국가가 규제의 명확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요 금융 기관도 가상자산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에서 리처드 텅 대표는 한국 시장에 대한 중요함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리처드 텅 대표는 "한국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 인수를 통해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 인수는 고팍스 사용자들을 보호하고, 그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라며 "우리는 한국 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이를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키워가고 있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KBW의 특징이다. 수이 재단은 KBW2024 현장에서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휴대용 콘솔 수이플레이0X1과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아비오둔 CPO는 한국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대해서 "한국은 우리가 회사를 처음 설립했을 때부터 가장 먼저 중점적으로 생각한 요충지"라며 "그동안 한국 게임은 웹2시장을 혁신적으로 주도했다. 웹3 사업을 시작할 때도 가장 먼저 한국 내 파트너 사를 모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가상자산 서클의 키 찬 부사장은 "최근 한국 게임기업 크래프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크래프톤의 디지털 월렛에 서클이 협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더 많은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몇몇 한국 기업과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런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에 더 많은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월드코인 공동 창립자인 알렉스 블라니아는 한국 기업과 협업을 논의 중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알렉스 블라니아 창업자는 "몇몇 한국 기업, 특히 게임 산업과의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기업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한국 시장에서의 확장성을 고려한 다양한 협력이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이어서 "특히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나 플랫폼에서 월드 ID를 활용하면, AI와 인간을 구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미안 키어런 CPO는 "한국은 단순한 테스트베드가 아닌, 장기적인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에 팀을 구축하고 대대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커스터디 기업 비트고는 한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하나금융과 SK텔레콤과 파트너십을 공개하기도 했다. 마이크 벨시 비트고 CEO는 하나금융과 SKT가 비트고 코리아의 주요주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과 SKT는 최근 비트고 코리아에 대한 지분 투자를 단행, 각각 지분 25%와 10%를 취득한 바 있다.

2024.09.09 11:52김한준

위메이드, 새 게임 이미르-위믹스페이로 재조명 받나

위메이드가 신작 게임과 위믹스 사업 개편으로 하반기 새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회사는 하반기 흥행 기대작 중 하나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출시하고, 위믹스페이 등을 적용해 위믹스플레이의 블록체인 웹3 게임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 준비와 위믹스 추가 개편에 팔을 걷어 붙였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미르4'와 '미르M'의 뒤를 이어 위메이드의 도약을 이끌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최근 회사 측은 해당 신작의 티저 페이지를 오픈하는 등 출시 준비에 시동을 걸기도 했다. 이 게임은 북유럽 신화 기반 세계관 속에서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담은 게 특징이다. 또 이 게임은 페이스 스캔 기술로 캐릭터의 사실성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이 기술은 실제 모델의 얼굴을 스캔해 자연스럽고, 매력 있는 캐릭터 등을 구현한 개발 방식이다. 이 게임의 티저 페이지에는 개발 총괄을 맡은 석훈PD가 직접 등장하는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영상 1편은 게임 세계관과 아트 특징 등을 인터뷰 방식으로 풀었고, 향후 차례로 새 정보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메이드의 위믹스 재단은 블록체인 위믹스3.0 개편을 통한 웹3 게임 사업 강화에도 나섰다. 개편 중심에는 위믹스페이가 있다. 위믹스페이는 지난 7월 위믹스 3.0 브리오슈 하드포크 시행에 맞춰 공개된 새로운 토크노믹스다. 해당 페이는 위믹스 생태계의 새 결제 시스템이다. 위믹스 토큰의 사용처를 확대하고 바이백(유통물량 구매)으로 위믹스홀더의 가치제고를 이끄는 게 핵심으로 알려졌다. 위믹스 재단은 지난 7월 위믹스 브리오슈 하드포크로 토큰 물량 일부를 소각한 바 있다. 블록 민팅 반감기 도입과 재단 리저브 대량 소각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재단 측이 보유한 리저브 미유통 물량 약 4억3천400만 개를 일시에 소각해 최대 공급량은 5억 9천만 개로 줄었다. 특히 회사 측은 위믹스페이 수익 중 최소 4~5%를 사용해 위믹스 토큰을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수요를 증가시키고 유통량은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 위믹스페이의 세부 사용 방법과 적용 시점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서비스 중인 블록체인 NFT 웹3 게임 뿐 아니라 신작 등에도 적용해 위믹스3.0 영향력을 넓힐 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위믹스페이와 함께 플레이토큰과 프라임포인트 기능도 새로 추가될 예정이다. 플레이토큰과 프라임포인트는 각각 게임 수익과 지출과 연동된다. 이중 플레이토큰은 위믹스페이 결제 금액 1달러 당 0.01개가 민팅되도록 설계됐으며, 해당 토큰으로 위믹스 생태계의 특정 아이템 등 구매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기존 서비스작의 중국 진출로 해외 매출 비중 성장도 시도한다. '미르의전설'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미르4'와 '미르M'이다. 두 게임의 중국 서비스는 37게임즈와 더나인이 각각 맡는다. '미르M'는 중국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받은 만큼 이르면 연내 출시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 '미르4'의 판호 발급 신청은 했고, 최종 결과만 남았다고 알려졌다. 두 게임은 중국 이용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미르의전설 후속작이란 점에서 현지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두 게임이 위메이드의 재도약의 발판이 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위메이드 입장에서 하반기가 매우 중요하다. 신작 게임 출시와 중국 진출, 위믹스페이 등 위믹스3.0 개편 등이 다양한 소식이 있기 때문"이라며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흥행과 미르M 등 중국 성과가 기대되는 만큼 위메이드의 재도약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9 11:52이도원

"갤럭시S25 울트라, 날씬해진다…울트라 모델 중 가장 얇아"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갤럭시S25 울트라'의 크기 정보가 공개됐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이 최근 보도했다. 유명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엑스(@UniverseIce)에 7일(현지시간) 삼성 갤럭시S25 울트라의 크기가 162.8 x 77.6 x 8.2mm이라고 밝혔다. 이 정보가 정확하다면 갤럭시S25 울트라는 2025년 출시되는 가장 얇은 플래그십폰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과거 출시된 삼성 제품 중 가장 두께가 얇았던 제품은 두께 7mm였던 갤럭시S6였다. 지난 5년 동안 출시된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크기는 ▲ 갤럭시 S20 울트라 166.9 x 76.0 x 8.8mm ▲ 갤럭시S21 울트라 165.1 x 75.6 x 8.9mm ▲ 갤럭시S22 울트라 163.3 x 77.9 x 8.9mm ▲ 갤럭시S23 울트라 163.4 x 78.1 x 8.9mm ▲ 갤럭시S24 울트라 162.3 x 79.0 x 8.6mm 였다. 갤럭시S25 울트라에는 티타늄 소재에 전·후면에 고릴라 글래스가 채택되며 더 강화된 방진·방수 기능을 채택하고 화면 내 지문 인식 기능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아이스유니버스는 2020년 출시된 갤럭시S20 울트라와 유사하게 갤럭시S25 울트라도 45W 고속 충전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갤럭시S25 울트라의 배터리 용량은 전작과 동일한 5천mAh 배터리 용량을 가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S25 울트라에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에 3개의 5천만 화소 보조 카메라(망원 및 초광각 카메라), 1천200만 화소 전면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샘모바일은 카메라 업그레이드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두께가 더 얇아진 점은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2024.09.09 11:40이정현

[현장] REAIM 고위급회의 "책임 있는 군사 AI 통제, 국제 평화 열쇠"

전 세계 전문가들이 한 곳에 모여 군사 인공지능(AI)의 위험을 통제하고 책임 있게 활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국제 평화와 안보를 보장할 유일한 방안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9일부터 이틀간 서울 롯데 및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국방부와 함께 '제2차 2024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 회의(REAIM)'를 개최한다. 이 회의는 네덜란드, 싱가포르, 케냐, 영국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총 90여 개국이 참석한다. 'REAIM 고위급회의'에는 전 세계 정부 대표단뿐만 아니라 산업계·학계·국제기구·시민사회·청년 분야에서 2천 명 이상의 관련 인원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AI의 위험과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규범 정립과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토론이 이뤄진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9일 'REAIM 고위급회의' 개회 연설에서 AI의 군사적 활용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 경고했다. 이에 따라 군사 AI를 책임 있게 통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장관은 "군사 AI가 전략과 야전 사령관의 역할을 변화시키며 역할 간 경계를 허물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술적 변화가 전장만 아니라 국제 질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으므로 AI를 책임 있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조 장관은 AI가 대량 살상 무기로 전락해서는 안 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보호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REAIM' 회의는 AI가 국제 안보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국제법에 따라 AI를 적용할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돼야 한다"며 "다자간 협력은 제네바 협약의 사례처럼 AI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용현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은 AI 기술을 통한 국방 혁신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 기술이 다윗의 돌팔매 역할을 했다"며 "AI 기술은 군사 작전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대한민국도 국방혁신 4.0을 통해 AI 기반의 강군을 건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AI의 윤리적 기준 준수를 위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번 회의는 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군 또한 책임있는 군사 AI의 국제적인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개회식의 마지막 연사로 참가한 루벤 브레켈만스 네덜란드 국방부 장관은 이번 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네덜란드와 한국의 오랜 파트너십을 언급했다. 그는 "네덜란드 선원 헨드릭 하멜이 조선에 표류한 400년 후 이제 두 나라는 AI 기술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며 "지난 해 네덜란드에서의 제1차 회의에서 원칙에 대해 합의했으니 이제 군사 AI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I 개발에 있어 책임 있는 방식을 택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AI라는 배가 좌초되지 않도록 각국이 함께 행동할 것"을 강조했다.

2024.09.09 11:28조이환

퀄리타스반도체, '세계 최초' 2나노 MIPI 솔루션 美 고객사에 공급

국내 반도체 IP(설계자산) 기업 퀄리타스반도체는 2나노미터(nm) 공정에서 게이트올어라운드(GAAFET) 기반의 MIPI DCPHY IP 솔루션을 미국 팹리스 업체에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파운드리 공정 중 하나인 2나노와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인 GAAFET을 활용한 IP 개발 뿐만아니라, 글로벌 고객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양산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성과다. 2나노 공정은 높은 기술적 난이도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소수의 업체만이 파운드리와 협력해 개발할 수 있으며, 현재 이 공정을 활용하는 IP 개발 기업으로는 연 매출 40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기업인 시높시스와 케이던스가 대표적이다. 퀄리타스반도체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나노 공정에서의 IP를 수주하며 이들 대열에 합류했다. 이러한 성과는 과감한 투자와 선제적인 기술 개발 덕분에 가능했다. 올해 PCIe 4.0 IP 솔루션 계약과 PCIe 6.0 IP 개발 성공에 이어 이번 계약까지 성공시키며 퀄리타스반도체는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며 현존하는 최선단 공정에서의 양산 이력까지 확보하게 됐다. GAAFET 공정은 기존의 FinFET 공정보다 트랜지스터의 전류 접촉면을 4개로 확장해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는다. 모든 면이 게이트와 접촉하는 구조를 통해 전류량이 증가하며, 이를 통해 반도체 칩의 소형화와 전력 효율성 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는 “이번 2나노 GAAFET 공정 기반의 IP 솔루션 개발과 공급은 퀄리타스반도체의 기술적 성과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퀄리타스반도체의 MIPI IP 솔루션은 모바일, AI, IoT, 자율주행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으며, 가장 많은 양산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첨단 공정에서 IP 개발 역량을 입증한 퀄리타스 반도체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2024.09.09 11:09장경윤

TSMC 독주 속 삼성 파운드리 투자 '안갯속'

삼성전자가 진행 중인 신규 파운드리 공장 건설 계획이 더뎌지고 있다. 현재 국내 제4 평택캠퍼스(P4)는 파운드리 라인을 생략하는 방안이 유력하며,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팹 역시 설비투자 일정이 또 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선단 공정에서 핵심 고객사의 주문을 확보하기가 어렵기 때문으로, 선두업체인 TSMC의 '승자독식' 구조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국내외 파운드리 설비투자가 당초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가 투자를 계획한 신규 파운드리 생산거점은 국내 P4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두 곳이다. 두 팹 모두 4나노미터(nm) 및 그 이하의 3·2나노 등 업계 최첨단 공정의 양산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 P4 파운드리 라인 생략…테일러 팹 추가 지연 가능성도 다만 삼성전자의 파운드리향 설비투자는 지연되고 축소되는 추세다. P4는 지난 2022년부터 착공에 들어간 삼성전자의 신규 팹으로, P3와 동일하게 복합동으로 설계됐다. 세부 구축 순서에 따라 페이즈(Ph)1은 낸드, 페이즈2는 파운드리, 페이즈3·4는 D램 제조라인으로 할당됐다. 그러나 이후 삼성전자는 P4의 구축 순서를 낸드·D램 등 메모리반도체 라인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바꿨으며, 최근에는 아예 파운드리 라인을 D램으로 전환하는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P4 파운드리 라인은 최선단 D램과 HBM(고대역폭메모리) 양산용으로 변경되는 방안이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라며 "고객사 확보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선제적인 투자가 부담스럽다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일러 파운드리 팹도 상황은 비슷하다. 당초 삼성전자 는 테일러 파운드리 팹 페이즈1에서 올해 말 4나노 공정을 주력 양산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위한 투자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지난해 하반기 진행된 장비 발주는 생산능력 기준 월 5천장으로 파일럿(시생산) 라인에 해당한다. 대신 삼성전자는 테일러 파운드리 팹의 본격적인 양산 시기를 2026년으로 미루고, 4나노 대신 2나노 공정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설비투자는 내년 1분기 클린룸 설치, 2분기 초기 인프라 장비 도입 등으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최근 업계에서는 테일러 파운드리 팹 투자 일정이 또 다시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지연 기간은 길지는 않지만 1개 분기 정도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테일러 파운드리 팹 투자를 집행하려면, 삼성전자가 이미 관련 계획을 협력사에 어느 정도 설명했어야 한다"며 "그러나 현재까지 논의된 내용이 없어, 두세달 정도 투자 계획이 밀릴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 인텔도 파운드리 난항…TSMC 최선단 공정 '독식' 한편 삼성전자의 주요 경쟁사였던 인텔도 최근 파운드리 사업에서 부침을 겪고 있다. 앞서 인텔은 지난 2021년 파운드리 재진출을 선언하고, 막대한 투자금을 통한 최선단 공정 연구개발(R&D) 및 양산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인텔 파운드리 사업부는 지난해에만 영업손실 70억 달러(한화 약 9조5천억원)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적자 규모도 이미 5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미국 주요 은행인 씨티그룹은 최근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을 중단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권고를 보내기도 했다. 반면 파운드리 선두업체인 대만 TSMC는 AI 수요에 따른 호황을 맞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의 올 2분기 매출은 208억 2천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0.5% 증가했다.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재고 보충과 AI 서버용 고성능 칩의 강력한 수요 덕분으로, 시장 점유율 또한 62.3%로 전분기(61.7%) 대비 0.6%p 증가했다. 이에 TSMC는 올 2분기 실적발표와 동시에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당초 TSMC는 올해 연 매출이 전년 대비 20% 초중반대 상향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이를 "20% 중반"으로 변경했다.

2024.09.09 11:08장경윤

8월 주택용 전기요금 전년비 7500원 증가…요금 폭탄 없어

지난 8월 주택용 전기요금 평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천500원(13%) 증가한 6만4천원을 기록했다. 사용량은 363kWh로 30kWh 증가에 그쳐 장기 폭염과 열대야에 따른 요금 폭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보다 전기요금이 증가한 가구는 76%이고, 변동이 없는 가구는 1%, 요금이 감소한 가구도 23%에 이르렀다. 지난해와 비교해 요금이 같거나 감소한 가구를 제외하고 전기요금이 증가한 가구에 한정한 평균 증가액은 약 1만7천원 수준이었다. 39%의 가구가 1만원 미만, 28%는 1~3만원 미만으로 요금이 증가했다. 10만원 이상 전기요금이 증가한 가구는 1%에 그쳤다. 한전은 1인 가구 증가 등 전기사용 환경과 패턴이 바뀌면서 전기요금 증가에도 편차가 크게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와 한전은 취약계층 부담 최소화와 일반 소비자 전기요금 부담완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의 여름철 복지할인 한도를 최대 2만원까지 확대하고, 지난해 1월과 5월 요금 인상분 21.1원/kWh 적용을 유예해 연간 1조원 규모를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달 16일부터 하절기 에너지바우처 1만5천원을 추가 지원해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요금부담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전 복지할인·에너지바우처를 동시에 지원받는 기초생활수급자 130여만호 가운데 약 31만3천 가구가 전기요금이 '0원(8월말 기준)'이며, 약 22만5천 가구는 전기요금이 1만원 미만이다. 에너지바우처 확대가 8월 16일부터 적용됨에 따라 8월에 추가 지원을 적용받지 못한 국민은 9월에 자동 적용된다. 한전 관계자는 “올해 8월 주택용 가구당 평균 사용량(363kWh)을 기준으로 실제 납부 전기요금을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일본과 프랑스는 우리나라 요금의 2배 이상, 미국은 약 2.5배, 독일은 약 3배 수준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고객의 요금부담을 줄이고자 전기요금 분할 납부 제도를 시행하는 한편, 사용량을 즉시 확인 할 수 있도록 한전ON 등을 통해 실시간 전기사용량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분할 납부는 주택용 고객 중 7월~9월 요금이 6월 청구액 보다 2배 이상 증가하거나 월 요금이 10만원 이상일 경우 당월 전기요금의 50%를 최대 6개월까지 분할해 납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실시간 전기사용량 조회는 소비자가 즉시 전기사용량을 인지해 요금 절약을 유도하도록 하는 기능으로 한전ON·아파트 월패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09 11:00주문정

김치가 고지혈증 '예방'…"효과 얼마나 있을까"

김치가 당뇨병, 고혈압과 함께 3대 만성질환 원인으로 알려진 고지혈증 개선에 '미세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김치기능성연구단(단장 홍성욱)과 중앙대 신상아 식품영양학과 교수 연구팀이 참여자 추적조사 방식의 코호트 분석으로 김치 기능성을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 분석 대상은 9년(2004~2012)동안 모은 40~69세 남녀 6만1천761명의 자료다. 이들의 김치 섭취에 따른 이상지질혈증 지표 변화를 통한 상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여성의 경우 고지혈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성지방(3.372 mg/dL)과 저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1.155 mg/dL), 총콜레스테롤(1.6 mg/dL) 수치가 크게는 아니어도, 감소하는 상관성이 나타났다. 여성 비교군은 매일 2~3회(회당 50g)씩 김치를 섭취하는 군과 1회 미만 군으로 나눠 조사했다. 남성의 경우는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0.469 mg/dL)의 수치가 미약하나마 증가하는 상관성을 보였다. 총콜레스톨은 정상이 200 mg/dL 이하이다. 중성지방은 150mg/dL 이하이어야 정상이다. 홍성욱 김치기능성연구단장은 "질환 치료목적 보다는 예방적 차원에서 김치의 장점을 알고 섭취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유럽영양학회지인 '유러피언 저널 오브 뉴트리션(European Journal of Nutrition, IF 4.1)'에 게재됐다.

2024.09.09 10:29박희범

非중국 전기차 시장서 잘나가던 기업들, 올해는 역성장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 전기차 판매 추이를 조사한 결과, 점유율 상위권인 테슬라, 폭스바겐, 현대자동차 그룹, 스텔란티스 등이 모두 역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이 기준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329만3천대로 전년 대비 7.1% 상승했다.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테슬라가 1위를 유지했다. 다만 전체 판매량의 약 95%를 차지하는 모델3·Y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7.1%의 역성장했다. 유럽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으며, 북미에서는 판매량이 8.3% 감소했다. 아우디, 포르쉐,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대비 0.5% 역성장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아우디 Q4·8 이트론과 PHEV 모델들이 견조한 판매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폭스바겐의 주력 모델인 ID.3·4·5의 판매량이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SNE리서치는 유럽 시장이 주 공급처인 차량들이 유럽 시장의 전기차 수요 둔화 심화 현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3위는 현대자동차 그룹으로 약 30만9천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4.7% 역성장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와 EV6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 시장은 1.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으나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유럽 시장에서 BMW(12.6%), 메르세데스 벤츠(20.0%), 지리(22.3%) 등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테슬라, 스텔란티스, 르노의 판매량이 역성장하며 유럽 지역 성장률에 제동이 걸렸다. 북미 지역은 9.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테슬라의 판매량이 연이어 역성장을 기록하고 있지만 현대자동차그룹, 스텔란티스, 포드의 판매량이 증가하며 북미 지역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은 북미 지역에서 테슬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시아(중국 제외) 지역은 중국 업체인 BYD와 상해기차(SAIC)의 판매량이 급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각 67.9%, 91.8% 증가했다. 일본 업체인 도요타는 PHEV 차량인 크라운의 성공적인 출시로 전년 동기 대비 90.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미국과 유럽의 관세 장벽을 통한 중국산 전기차 제재 방침에도 중국산 전기차의 해외 판매량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중국산 전기차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으로부터 각국이 관세 정책을 통해 자국 시장을 목표하는 수준만큼 보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했다.

2024.09.09 09:46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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