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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차세대 코파일럿 공개…"전방위 혁신 가속"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업무 비서 코파일럿의 차기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AI로 일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던 것을 넘어 웹과 PC를 포함한 모든 업무와 협업 프로세스를 코파일럿으로 통합하고 자동화해 기존과 다른 차별화된 혁신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7일 오전 12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제2의 물결(Wave 2)' 온라인 이벤트를 링크드인을 통해 진행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혁신의 다음 단계(The Next Phase of Microsoft 365 Copilot Innovation)'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와 자레드 스파타로 마이크로소프트 365 부문 부사장이 시작을 알렸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코파일럿 사용자 수가 4억 명을 넘어섰으며, 일일 동시 접속자 수는 분기별로 약 두 배씩 증가하고 있어 출시된 지 18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 믿기 어려울 정도”라며, “실제로 코파일럿은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서비스 중 가장 빠른 도입 속도를 기록 중”이라고 성과를 밝혔다. 이어 "코파일럿은 단시간에 업무 환경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업무 수행 방식과 업무 흐름을 혁신하고 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AI 기능인 코파일럿 페이지(이하 페이지)와 개선된 AI 기능을 더해 모든 환경에서 업무를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추후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차세대 코파일럿 업데이트는 '실시간 AI 협업 환경'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순한 개별 기능의 향상을 넘어,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AI와 상호작용하며 문서를 작성하거나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실제 업무를 돕는 비서를 지원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새롭게 추가된 페이지는 여러 사용자와 AI의 협업을 목표로 개발된 작업 환경이다. 팀원들은 공동으로 작업하거나 각자 작업한 내용을 실시간으로 추가할 수 있으며, AI는 업무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거나 요약할 뿐 아니라, 패턴을 분석해 새로운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업무에서 생성되거나 정리된 데이터는 별도로 저장되어 차기 업무 등에서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워드, 엑셀, 아웃룩 등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에서 지원하는 코파일럿의 성능도 개선됐다. 이제 엑셀은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을 코파일럿을 이용해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자연어만으로 예측, 리스크 분석 등 고급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함수를 비롯해 조건부 서식, 차트, 피벗 테이블 등 복잡한 작업도 기존에 비해 간단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데이터 유형에 관계없이 광범위한 분석도 가능하다. 파워포인트에는 프롬프트만으로 프레젠테이션의 초안을 빠르게 작성할 수 있도록 내러티브 빌더 기능이 추가됐다.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와 내용을 자동으로 추가하고, 수정할 수 있는 슬라이드 템플릿도 지원한다. 기업 가이드라인을 AI가 분석 후 이에 적합하게 프레젠테이션 양식을 설정하는 브랜드 매니저도 새롭게 선보인다. 팀즈는 회의 중 발생하는 모든 대화를 분석해 전체 회의 맥락을 요약하고, 검토 과정 중 누락된 정보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웃룩은 중요한 메일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자동으로 우선순위를 지정하고 요약 정보를 제공하며, 메일 답변 작성 시 관련 메일을 분석해 적합한 내용을 빠르게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워드는 이메일과 회의 내용을 참조해 초안을 빠르게 작성할 수 있으며, 원드라이브는 최대 다섯 개의 파일을 실행하지 않고도 요약 및 분석하거나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이날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 365 기능은 대부분 올해 하반기에 미리보기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을 활용해 간단하게 생성형 AI 기반 챗봇을 만들어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코파일럿 에이전트도 공개했다. 코파일럿 에이전트는 오류 검사, 일정 관리, 업무 알람 등 프리셋으로 제공되지 않지만, 필요한 기능을 사용자가 직접 적용해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다.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간단한 업무부터 복잡하고 민감한 업무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다른 사용자가 만든 설정을 공유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업무에 최적화된 에이전트를 만들고 관리할 수 있는 관리 도구인 에이전드 빌더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연어만으로 대화형 AI 에이전트를 쉽게 구성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적용할 수 있다. 자레드 스파타로 부사장은 "코파일럿을 개발하면서 우리는 어느 때보다 고객과 깊이 있게 교류하고 있다"며, "수천 명의 고객이 코파일럿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했고, 이를 바탕으로 700개 이상의 제품 업데이트와 150개의 새로운 기능을 출시하며 성능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AI 모델을 GPT-4.0으로 전환하면서 응답 속도는 두 배 빨라졌고, 응답 만족도는 3배 향상되는 등 고객과의 최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여러분의 의견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개선하고, 웹과 업무, 페이지를 통합해 하나의 일원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9.17 08:40남혁우

위기의 인텔, 파운드리 사업 분사...유럽 공장 건설도 일시 중단

인텔이 내부·외부 반도체를 만드는 파운드리 부문을 올해 안에 인텔 내부 자회사로 분리할 예정이다. 팻 겔싱어 인텔 CEO가 16일(미국 현지시간) 전체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인텔은 올 초부터 'IDM(종합반도체기업) 2.0' 전략의 마지막 단계인 조직 개편을 진행중이다. 현재 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는 각 부문은 '프로덕트 그룹', 반도체 공정 개발과 생산 관련 부문은 '파운드리 그룹'에 속했다. 인텔 파운드리는 인텔 내부 독립 자회사로 운영되며 주요 임원도 그대로 유지된다. 인텔은 여기에 더해 사외 이사를 영입해 운영 위원회도 설립 예정이다. 팻 겔싱어 CEO는 "올 초부터 인텔 파운드리·프로덕트 그룹 분리와 회계 기준 분리로 시작한 과정이 인텔 파운드리 분리로 완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텔 파운드리 자회사화는 인텔 파운드리와 이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 사이에 보다 명확한 분리와 독립성을 부여할 것이며 외부 자금 조달 가능성 뿐만 아니라 각 사업의 재무구조 최적화로 성장 최대화와 주주가치 창출의 이득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미국 씨티그룹이 진행한 컨퍼런스에서 데이빗 진스너 인텔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이미 프로덕트 그룹과 파운드리 그룹은 ERP(전사적자원관리)를 분리한 상태"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인텔은 적어도 현 단계에서 인텔 파운드리 매각 의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팻 겔싱어 CEO는 "설계와 제조에 걸친 인텔의 역량은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의 원천"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또 독일 마그데부르크와 폴란드 브로츠와프 등에 짓고 있는 반도체 생산 시설 건립도 2년 가량 연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팻 겔싱어 CEO는 "아일랜드는 앞으로 수 년간 유럽 내 반도체 생산 허브가 될 것이며, 말레이시아에 건설 중인 반도체 패키징 시설은 계획대로 건설하되 가동 시점을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 애리조나, 오레곤, 뉴멕시코, 오하이오 등 미국 내에 건설중인 신규 반도체 생산시설은 계획대로 진행된다. 이들 시설 대부분이 반도체지원법(CHIPS act)에 따라 건설 진척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보조금을 지금받기 때문이다.

2024.09.17 08:36권봉석

"학생 수는 줄어드는데 촉법소년은 확 늘었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은 지난 3년간 범죄유형별 촉법소년 현황을 받아 분석한 결과 2021년 1만1천677 명이던 촉법소년이 2023년 1만9천653 명으로 1.68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강간 추행 관련 촉법소년 수는 398 명에서 760 명으로 1.9배 증가했다. 또 절도 관련 5천733 명에서 9천406 명으로 1.6배, 폭력 관련 촉법소년도 2천750 명에서 4천863 명으로 1.7 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전국적으로는 대구에서 2021년 369 명이던 촉법소년이 988 명으로 2.68배 증가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증가율이 높은 지역으로 세종, 경기 북부, 제주, 충남이 대구 뒤를 이었다. 촉법소년은 증가하고 있지만, 학령기 인구는 2020년 총조사인구 기준으로 10~14 세는 225만2천113 명, 5~9 세는 223만8천916 명, 0~4 세는 168만4천917 명으로 급감하고 있다. 학령기 인구는 줄어드는데 촉법소년은 증가하고 있다는 뜻이다. 촉법소년의 경우 형벌을 받을 범법행위를 한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로 형법 제 9조에 따라 형사처벌을 하지 않고, 가정법원이 소년원으로 보내거나 보호관찰을 받게 하는 등 보호처분을 받는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전체 피의자 수는 지난 4년간 461 명으로 그중 10 대가 325명, 70.4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수진 의원은 “학령기 학생은 줄어드는데 최근 3 년간 촉법소년 수가 급증하고 있고 딥페이크 영상이 10대 청소년 사이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촉법소년 연령하향 논의 외에도 청소년들의 범죄를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기술발달에 따른 AI 윤리 교육 등을 확대하는 등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9.17 08:31박수형

"지난 8월 예산 동났다"…SW 구매 지원 사업, 전국 곳곳에서 '관심'

#. 용인특례시 모현읍에 살고 있는 이정훈(26·가명) 씨는 추석이 지난 뒤 어도비 플랜을 구독하기 위해 소프트웨어(SW) 구입 비용 지원사업 복지를 신청하려다 깜짝 놀랐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사업이 마감됐다는 공지가 올라와 있던 것이었다. 예산 소진 시 사업 종료라는 문구가 있긴 했었으나 올해가 3개월 넘게 남은 시점에서 이 씨는 당황스러움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SW 구입 비용 지원 사업이 압도적인 속도로 접수가 마감됐다. 3년째 용인시의 청년 복지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복지 사업은 타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보일 정도로 순항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용인시의 청년 SW 구매 지원사업 규모는 2022년 740명을 시작으로 2023년 840명, 2024년 약 700명의 사업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지원자 수가 일부 축소된 것에 대해 해당 복지 담당자는 올해 새로 추가된 어도비의 SW 패키지 가격이 조금 비싸 예산이 예년에 비해 빠르게 소진됐다고 답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미 지난 8월 2주 차에 예산 소진으로 사업이 상당히 빠르게 마감됐다"며 "매우 만족·만족 등으로 사업 만족도 평가 진행 결과 만족도도 상당히 높게 나왔다"고 언급했다. 타 지자체가 시도하지 않았던 복지다 보니 사업에 대한 문의도 다양하다. 이미 올해 초 몇몇 시에서 사업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사업 진행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문의가 들어왔다는 것이 담당 공무원의 설명이다. 용인시는 올해 지원 SW도 늘렸다. 기존 지원 SW 패키지이던 한컴오피스, MS오피스에 올해는 어도비 18종을 추가했다.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등 많은 청년들이 애용하지만 가격 부담이 있던 제품 구매 부담을 한결 덜게 된 것이다. 한컴오피스와 MS오피스 등 가정용 오피스 프로그램 구입 비용은 회사와 사용기간에 따라 각기 다르고 비용도 적지 않은 부담이었다. 한컴오피스 학생용 다운로드 금액은 9만9천원, 마이크로소프트 365 1년 구독 비용은 8만9천원이다. 클라우드 구독 시스템인 어도비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가 각각 월 3만800원, 아크로뱃 프로는 2만6천400원의 월별 구독료를 기록했다. 용인특례시 수지구에 사는 최지나(19·가명) 씨는 "MS나 한컴 SW 패키지는 또래 친구들은 다들 기본으로 구비하는 분위기"라며 "재수를 하면서도 미술 계열을 희망해 일러스트레이터 등 어도비 SW가 필요했는데 지원사업으로 돈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지자체에서만 진행되던 SW 구매 지원 사업이 마무리되고 한컴, 어도비 등 SW 기업들이 당분간 특별 할인 행사 계획이 예정돼 있지 않아 혜택을 받으려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와 예산으로 사업 진행이 확정된 상태"라며 "회사·학교 등에서 SW를 지원받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6 09:48양정민

"시선까지 훔친다"…애플 비전프로, 보안 취약점 공개

애플 비전 프로에서 사용자의 시선을 추적해 개인정보 등 민간한 데이터를 탈취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이 공개됐다. 16일 해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보안기업 서티K와 플로리다 대학, 텍사스 공과 대학 연구팀은 'VR/MR 기기에서 아바타 뷰를 통한 시선 추정으로 원격 키 입력 추론 공격'이라는 보안 논문을 아카이브를 통해 공개했다. 논문에서 '게이즈플로잇(GAZEploit)'이라고 명명된 이 취약점은 지난 4월 애플에 공유됐으며 이후 7월 말 패치를 통해 차단됐다. 게이즈플로잇은 비전프로에 적용된 시선 추적 데이터를 원격으로 탈취하는 공격방법이다. 직접 비전 프로에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VR 환경에서 상대의 시선정보를 추론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즉, 그동안 비전프로를 착용하고 가상환경을 즐길 경우 동공의 움직임이 다른 사용자에게도 그대로 노출됐다는 것이다. 동공의 움직임을 분석해 메시지나 비밀번호를 예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논문에 따르면 메시지의 예측 정확도는 92.1%, 비밀번호는 77.0%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사이트와 이메일 주소, 핀코드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전 프로의 보안 취약점을 확인한 애플은 가상환경에서 시선 방향을 대략적으로만 제공해 바라보는 느낌은 제공하지만 구체적인 위치나 세부 정보는 제공하지 않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 논문을 발표한 연구팀은 “이번 취약점은 디바이스에 악성코드 설치를 위해 클릭이나 다운로드 등 특정 행동을 유도해야 했던 전통적인 공격 기법과 달리 일반적인 행동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더 새롭고 예측하기 어려운 위협을 제시한다”며 “이는 기업과 사용자 모두 고려해야 할 새로운 도전과제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2024.09.16 09:19장유미

나 홀로 명절…편의점, '혼추족' 겨냥 간편식 경쟁

편의점업계가 나 홀로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을 겨냥한 각종 간편식 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명절 도시락 매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CU의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기간(당일 포함 3일 기준) 도시락의 전년 대비 매출은 ▲2021년 15% ▲2022년 13.4% ▲2023년 18.5%로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 설 연휴 동안 간편식 매출을 입지별로 살펴본 결과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오피스텔, 대학가, 오피스가 입지에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오피스텔 입지에서는 전년 대비 매출이 30.2%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GS25에서도 비슷한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3년간 명절 연휴기간 명절도시락 매출 신장률은 ▲2021년 62% ▲2022년 104% ▲2023년 112%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 역시 지난해 추석 연휴(9월 28~30일) 기간 도시락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추석 연휴 대비 20% 증가했다. 지난 설 연휴 역시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갈수록 높아지는 인건비와 재료 값 등으로 연휴 동안 문을 닫는 식당이 늘면서 편의점이 그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며 “1~2인가구 증가 및 혼명족이 늘어나는 사회적 추세에 따라 명절 도시락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편의점업계는 올해 추석에도 명절 음식을 담은 도시락을 앞다퉈 출시했다. CU는 떡갈비와 오미산적·동그랑땡·부추전 등 5종의 전을 담은 '한가위 명절 도시락'을 최근 선보였다. 여기에 고사리 나물, 시금치 나물, 도라지 무침 등 3색 나물 반찬까지 더해 명절 분위기를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추석 도시락 외에 김치전, 오징어튀김, 오꼬노미야끼 등 전, 튀김류 냉동 가정간편식(HMR) 제품도 함께 출시했다. GS25는 '추석 소불고기 전골 도시락'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서울식 소불고기 전골을 메인으로 구성했다. 소고기와 팽이, 느타리, 백목이 등 3가지 종류의 버섯과 당면을 작은 뚝배기 모양의 용기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명절에도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편장족'을 겨냥한 신선식품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GS25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3일간 사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8% 올랐고 굴비·조기 등 어류는 86.1%, 양곡은 36.0% 계란은 22.3% 늘었다. 설 음식 준비에 필요한 사과, 쌀, 계란, 굴비, 동태 등 신선식품 5종을 최대 2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도 배우 이장우와 함께 명절 도시락 '맛장우도시락 명절하이라이트'를 선보였다. 추석 명절 상차림의 필수 메뉴인 고기, 전, 나물 등으로 반찬을 구성해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오는 30일까지 맛장우도시락 명절하이라이트를 구매하면 에비앙 생수 500㎖ 또는 펩시콜라 250㎖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2024.09.16 07:00김민아

"추석 연휴, 10명 중 4명은 집에서 쉰다"

추석 연휴 계획을 묻는 설문에 응답자 10명 중 4명만 고향을 방문하겠다고 답했다. 또 비슷한 수로 10명 중 4명은 특별한 이동 없이 집에서 휴식을 취하겠다고 답변했다. 15일 SK텔레콤의 AI 기반 설문 서비스인 '돈 버는 설문'에 따르면 추석 연휴에 '고향 또는 가족, 친척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률이 42.7%, '집에서 휴식'이 40.3%로 조사됐다. 고향을 방문한다는 응답자들은 '명절마나 늘 방문했기 때문에'가 46.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아울러 '명절 전통을 지키기 위해'(22.4%), '명절이 아니면 만나기 어렵기 때문에'(15.4%), '특별한 다른 일정이 없기 때문에'(15.0%)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고향을 방문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들은 주로 '본인의 상황 때문에'(28.4%), '다른 날 자주 방문하기 때문에'(26.9%) 등의 답변을 내놨다. 추석 연휴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17.2%로 나타났다. 하루나 이틀 국내 단기 여행이 64.8%로 가장 많았다.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은 18.8%로 조사됐다. 한편, '돈 버는 설문'은 SK텔레콤의 빅데이터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설문 조사 서비스로, T멤버십 앱 내의 미션 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설문에 참여하면 멤버십 제휴처에서 쓸 수 있는 T플러스 포인트가 주어진다. 이 조사는 지난달 21일 T멤버십 가입자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자 수는 1천21명이다.

2024.09.15 17:26박수형

[ZD브리핑] 아이폰16 국내 출시 카운트다운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포함된 주입니다. 우선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과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한가위 보름달에 원하시는 소원도 빌어보길 바랍니다. 한가위 보름달은 서울 기준 17일 오후 6시 17분에 뜹니다. 가장 높이 뜨는 시간은 자정을 넘어 0시 4분입니다. 아이폰16 시리즈 20일 국내 출시 우리나라가 애플 아이폰16 시리즈 1차 출시국에 처음으로 포함되면서 그동안 중단됐던 현장 개통 행사가 부활했습니다. 애플은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16 시리즈 공식 판매 행사를 엽니다. 애플 매장에서 개통을 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빨리 새 제품을 받고 싶은 이들이 매장 개장 시간에 맞춰 줄을 설 예정입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도 지난 13일부터 시작한 사전예약을 출시일까지 진행합니다. 사전예약 개시와 함께 예정된 공시 지원금 규모를 공개했는데, 이변이 없는 한 출시일에 같은 금액의 지원금이 공시됩니다. 통신 3사도 아이폰16 오프라인 현장에서 개통행사를 진행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개통행사를 통해 판매 열기를 띄우려는 것입니다. SK텔레콤은 홍대입구역 인근 T팩토리, KT는 안다즈서울강남 호텔, LG유플러스는 강남 일상비일상의틈byU+ 등에서 개통행사를 엽니다. 이재용 등 4대 그룹 총수 체코 경제사절단 총출동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2박4일 일정으로 체코를 방문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합니다. 4대 그룹 총수 전원이 대통령의 해외 출장에 동행하는 것은 올해 들어서 처음입니다. 경제사절단은 이들 총수를 비롯해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관계자 등 50∼60명 규모로 꾸려졌습니다. 양국 기업인들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양국 간 원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비롯해 미래차, 배터리, 수소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오는 17~18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얼마나 내릴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보다는 노동시장에 무게를 두고 있어 금리 인하 폭이 0.25%p가 될지, 아니면 빅 컷인 0.50%p가 될 지 시장의 분석이 엇갈립니다.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을 추구하는 연준 입장에서는 고용을 위해 금리 인하를 더 내릴 수도 있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입니다. 지난 8월 비농업 고용은 전월 대비 14만2천명 늘어나면서 16만명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치를 하회한데다가 미국 8월 수입 물가도 전월 대비 0.3%p 떨어지면서 2023년 12월 이후 최대폭 하락해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8월 잭슨홀 미팅에서 노동시장 약세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 추석 연휴에 아프면 응급의료포털이나 전화 '129' '120' 추석 연휴기간 아프면 우선 응급의료포털이나 전화 '129' '120'를 통해 문 여는 병·의원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에서도 응급실과 명절 진료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병의원 이용시 환자의 상태에 맞는 의료기관 방문도 필요해 보입니다. 지난 13일부터 경증환자가 응급실을 이용하면 본인부담금을 현행 50~60%에서 90% 올렸기 때문입니다. 경증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방문할 경우 평균 22만원을 부담해 기존 13만원보다 평균 9만원을 더 내야하고, 지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할 경우 본인부담금은 평균 10만원으로 약 4만원 더 지불해야 합니다. 한편 정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은 문 여는 의료기관이 예년 명절 보다 많은 일평균 7천931곳에 달합니다. 15일과 16일은 3천여개 의료기관이, 추석 당일인 17일은 1천785개소에서 진료가 가능합니다. 특히 전국 응급실 중 2개소를 제외한 407개의 응급실은 매일 24시간 운영됩니다. 정부는 의료공백 상황에 맞는추석을 대비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해 응급의료를 중점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지난13일 중증 응급환자를 중점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 14개소를 지정해 역량 있는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중증 응급환자(KTAS 1-2등급) 치료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딥페이크 범죄 막자...국회서 정책 토론회 열려 딥페이크로 만들어진 성범죄영상 논란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국회에서도 이를 막기 위해 대안 모색에 한창입니다. 19일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주최하고 정청래 의원실이 주관하는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성범죄에 대한 종합적 대안 모색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립니다. 이날 이근우 가천대학교 교수와 장응혁 계명대 교수, 최경진 가천대학교 교수가 발제에 나설 예정입니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中 사전 체험...넥슨 신작 슈퍼바이브, 알파 테스트 돌입 이번 주는 펄어비스 인기 게임 '검은사막'의 중국 사전 체험과 넥슨코리아 신작 게임 '슈퍼바이브'의 알파테스트 소식이 있습니다. 우선 펄어비스는 오는 19일부터 중국 현지에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의 게임성을 경험할 수 있는 사전 체험 버전을 제공합니다. 이번 사전 체험은 중국 파트너사인 텐센트와 손을 잡고 진행합니다. 또 이 회사는 '검은사막'의 중국 정식 출시를 앞두고, 다음 달 중국 공개베타테스트(OBT)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5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검은사막'은 연내 중국에 정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넥슨코리아는 띠어리크래프트가 개발 중인 PC 액션 샌드박스 게임 '슈퍼바이브'의 한국 알파 테스트를 20일부터 시작합니다. 이 게임은 톱뷰 시점의 빠른 액션 재미와 자유도 높은 전투 시스템 등을 갖춘 게 특징으로, 연내 한국 등 일부 지역에 출시된다고 알려졌습니다. 넥슨 측은 이 게임의 한국 일본 서비스만 맡습니다. .

2024.09.15 13:34박수형

의료현장 지키는 전공의 괴롭힘 심각한데 정부 보호 '구멍'

복귀 전공의에 대한 조롱과 괴롭힘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들의 문제를 해결할 정부 지원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3월 전공의 인권 강화를 위한 전담 상담창구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현재까지 접수 건수가 0건에 불과해 실효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가 등장할 때마다 엄정대응을 선포했다. 하지만 3월, 7월, 9월에 사태가 반복되며 복귀 전공의 등에 대한 신상 유포와 인권침해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되는 '응급실 부역' 블랙리스트가 7일 자 기준으로 신설된 점을 고려하면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응급실 근무를 한 의료진에 대한 신상 유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복지부는 '전공의 보호 신고센터'를 통해 피해 신고를 접수했고, 건보공단은 '전공의 전담 상담창구'를 통해 피해상담을 접수해오고 있다. 복지부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78건인 반면, 건고공단에는 단 한 건의 상담도 접수되지 않은 것. 서미화 의원은 “반복되는 의료계 블랙리스트에 더해 의대생 커뮤니티 내에서 벌어지는 조롱과 폭언도 심각한 수준”이라며 “전공의 보호 신고센터에 접수된 피해 신고 외에 더 많은 사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립되고 있는 복귀 전공의들과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인들을 위해 정부가 책임 있는 자세로 피해구제 및 심리상담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9.15 10:23김양균

'어린이 사고' 65%는 집안서…안전 지키는 요령은

온 가족이 모이는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 동안 야외 활동이나 음식 조리에 쓰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도 빈번하게 벌어진다. 집안에서 일어나는 사고도 무시할 수 없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5월 발간한 2023년 어린이 안전사고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 안전사고의 약 65.1%는 주택에서 벌어졌다. 주방기기·용품으로 인한 사고만 최근 5년간 총 2천358건이 있었다. 이중 주요 위해원인은 베임·찔림이 732건(31.0%)으로 가장 많았다. 고온 물질(715건), 파열·파손·꺾어짐(324건)이 뒤를 이었다. 주방은 맛있는 음식을 먹는 곳으로 인식하는 장소다. 동시에 고열·고온의 조리기구와 가스, 집기 등 위험성도 공존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방가전 전문 브랜드 하우스쿡은 주방 안전 사고 예방법을 소개했다. 먼저 전기밥솥과 가스, 인덕션 같은 조리기구에 화상을 입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가장 손쉬운 안전 대책으로 '전원 차단'을 꼽았다. 조리 후 전기밥솥과 인덕션은 바로 식지 않고 고열 상태다. 사용 후엔 전원을 차단하고 열기가 식을 때까지 보호자가 주방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외출할 때는 전원을 차단해 아이들의 오작동으로 인한 대형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칼과 같은 조리 도구와 식기는 필요한 경우 시건 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보통 알려진 상식은 '아이들 손 안 닿는 곳'이다. 하지만 디딤판이나 의자에 올라가 안전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도 살펴야 한다. 주방 가스 밸브는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잠가둬야 안전하다. 오랜만에 가스를 사용할 때는 창문을 열어 집안을 환기하고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점검을 받아야 한다.

2024.09.15 08:56신영빈

65세 이상 어르신, 보건소에서 매년 1회 무료 결핵검진

질병관리청은 고령층 결핵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해, 보건소에서 실시 중인 '65세 이상 매년 1회 무료 결핵검진'을 10월부터 집중 홍보한다고 했다. 이번 홍보는 '기침=신호, 검진=보호'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매년 1회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결핵을 조기 발견하면 나와 가족, 이웃을 보호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3년 우리나라의 결핵환자 수는 1만9천540명(인구 10만명당 38.2명)으로, 2022년(2만383명, 10만명당 39.8명) 대비 4.1%(843명) 감소했다. 반면 65세 이상 결핵환자 수는 9천82명(10만 명당 119.5명)으로 2022년(9천69명, 10만 명당 153.4명) 대비 0.1%(11명) 증가하는 등 환자 중 노인층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4분기(10~12월) 동안 '65세 이상 매년 1회 결핵검진'의 중요성을 다양한 채널과 콘텐츠(포스터, 대중매체, 옥외광고 등)를 활용해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생활 속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마스크 착용 또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 가리기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로 체력 키우기 ▲결핵환자와 접촉한 경우 증상과 관계없이 결핵검진 받기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 무료 결핵검진을 받으려면 보건소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지자체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돼 거주지역 보건소로 방문 또는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어르신들은 면역력이 약해져 결핵 발병 위험이 높고, 전형적인 결핵 증상을 보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결핵검진이 중요하다”며 “가족·친척들이 함께 모이는 이번 추석 연휴 이후, 2주 이상 기침, 가슴통증,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는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아 줄 것”을 강조했다.

2024.09.14 08:00조민규

"양자컴퓨터 완성되면 기술 오픈 절대 안할 것…HW·SW 투자 균형 맞춰야"

양자(퀀텀)는 우리 정부가 꼽은 미래 빅3 게임체인저 중 하나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양자 강국 달성을 위한 '퀀텀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는 향후 10년 전후로 양자컴퓨터, 양자센싱, 양자통신이 세상을 뒤흔들 것으로 전망한다. 기술통제도 시작됐다. 미국은 퀀텀 센싱과 퀀텀 정보 등을 상거래 통제 목록에 포함시켰다. 영국은 아예 34큐비트 이상 퀀텀 컴퓨터의 수출을 규제하고 있다. 양자는 기술 개발 난이도가 높고, 그만큼 대단위 투자가 필요하다. 지디넷코리아는 산·학·연·관 전문가 9인을 초청해 '양자 코리아'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어디로 가야할 지를 모색한 좌담회를 최근 개최했다. 내용이 방대해 이 좌담회 내용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주) 게재순서 양자 과학기술·산업 현황 및 이슈 업계가 양자에 사활건 이유 '퀀텀코리아', 어디로 가야하나 (가나다순)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양자컴퓨팅 사업 총괄 부사장 -김성혁 LG전자 CTO부문 Quantum AI 수석연구위원/상무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 -백한희 IBM Quantum 일본 사업총괄본부장 -엄상윤 IDQ 대표 -이용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 -전석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과학기술산업과 사무관 -표창희 IBM 퀀텀 사업본부장/상무 ※사회=방은주 지디넷코리아 전문기자(부장), 정리=박희범 지디넷코리아 과학전문기자(부장) ◇사회=우리나라 양자 경쟁력을 어떻게 평가하나 ◇엄상윤=IDQ는 양자통신과 양자센싱 쪽인데, 이 쪽은 한국이 경쟁력이 있다. 통신 3사들이 양자통신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도 했고, 정부도 지원을 많이 했다. 미국은 사실 양자암호가 PQC(Post Quantum Cryptography: 양자내성암호)라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위주로 좀 흘렀다면 유럽은 유로 QCI(Quantum Communication Initiative)라고 해서 QKD 중심의 유럽 전체를 양자 통신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Eagle-1 이라는 양자암호통신 전용 인공위성도 발사했다. 한국은 섬나라나 마찬가지로 고립돼 있다. 정치적으로도 중국과 미국 사이에 끼어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부터 국정원 양자암호통신 국가인증 제도가 시작됐다. 세계 최초다. 국정원이 인증 주관기업이 됐다. 양자 기술이 컴퓨터, 통신, 센싱 다 마찬가지지만, 글로벌하게 아직 표준이 없다. 표준이 아직 마련 중인데, 양자암호통신의 국가 인증을 한다는 것은 무척 진보적인 것이다. 그래서 전세계가 한국의 인증제도에 주목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표준도 선도하게될 것으로 기대한다. 양자에 관해서 우리는 유럽, 미국 등 해외 우수한 그룹들과 교류를 많이 한다. 몇주 후 독일 베를린 광 관련 컨퍼런스(ECOC 24)가 있는데, 한국의 양자암호통신 인증제 현황과 방향에 대해 발표 요청을 받았다. 이번 주도 싱가포르 정부에서 한국을 찾았다. 한국 양자통신 인증 제도와 양자통신 에코 시스템에 대해 배우고 싶다는 요청이다. 양자정보 통신에서는 우리가 선도국이다. 유럽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쪽에서 협업 콜이 왔다. 국정원 인증제도를 거치고 나면 그 이후로 나라별 인증이 들어가면서 글로벌 인증제가 더 발전할 것이다. 그런 점이 산업면에서 긍정 효과를 기대한다. 향후 이 같은 표준과 인증 이후, 산업에서 기대하는 또 다른 이슈는 우리 정부가 제정한 양자 산업법이 올해 11월부터 공식 시행이 된다. 정부 산하 기관들이 얼마나 정부 시책을 따라줄지는 모르지만, 반사 효과를 기대한다. ◇전석남=4.2년 격차를 얘기했다. 2020년 기준 미국 대비 60~70% 수준이다. 델파이 조사라고 해서 전문가 설문을 기반으로 한다. 양자에서 가장 앞선 것이 미국, 그 다음이 중국인데, 중국은 알려진 게 없어서 잘 알진 못하는게 현실이다. EU를 두 번째 순위, 나라로는 독일 일본 영국으로 볼 수 있다. 그 다음이 우리나라다. ◇엄상윤=양자 분야는 아직도 굉장히 초기 연구단계가 많아 특정 연구 그룹에서 좋은 실험과 연구결과가 나오면 갑자기 이슈가 되고 피크 치는 경우가 있다. 미국이나 중국, 유럽들도 연구 그룹과 펀딩 규모의 차이가 커서 이에 따른 차이가 큰 것으로 본다. 지난해하고 올해 비교하기도 어렵고,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 챗GPT 3.5와 4.0 차이 아닐까 싶다. 원텀기술 민간 투자 아직 적어...양자보는 시각 '보수적' ◇이용호=최근 KISTEP에서 조사한 양자기술 순위 맵 그리는데 참여했다. 기초데이터를 보니 미국이 100점으로 돼 있고, 우리는 2점대로 돼 있는데, 수준 비교가 논문 위주로 되어 있다. 그런데, 논문으로 기술의 경쟁력을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 종합적으로 볼 때 국내 기술 수준이 미국, 일본, 중국에 비해서는 뒤지지만 유럽에 비해서는 크게 뒤지지는 않는 것으로 본다. 한편 초전도 양자센서인 스퀴드 활용기술은 독일과 호주에 기술이전했으므로 일방적으로 수준이 뒤진다고 볼 수 없다. 양자컴퓨팅에 대한 시각과 기대에 거품이 있을 수 있다. 국내는 아직은 퀀텀윈터가 오진 않았다. 퀀텀윈터이든 기술적이든 투자든 후발주자로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양자기술에 대한 민간의 투자가 아직 적다. 그렇게 보면 우리는 양자를 보는 시각이 보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은 더 낙관적이고 장기적인 시각에서 투자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동호=경쟁력 관점에서 보면, 현재 우리는 양자컴퓨팅 기술을 공급하는 측면에서는 다소 뒤처져 있다고 본다. 하지만 양자컴퓨팅을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는 한국이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 즉, 한국은 양자컴퓨팅 기술을 산업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국가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초전도 양자컴퓨터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을 보유한 핀란드는 하드웨어 제작 기술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앞서 있을 수 있지만, 이 기술을 실제 산업에 적용해 국부를 창출하는 측면에서는 한국이 훨씬 더 유리할 수 있다. 현재 양자컴퓨팅 경쟁력은 다소 뒤처져 있을지라도, 산업적 응용에서 한국은 양자컴퓨팅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큰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 "양자 분야 성공위해선 선택과 집중 필요" 따라서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투자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정부 예산이 초기 자금(시드 자금) 역할을 하여, 이를 통해 스케일업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가진 기업들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양자컴퓨팅은 규모의 경제를 가진 기업들이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이러한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예를 들어, 양자컴퓨팅 실증 사업을 추진할 때,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이 수요처로 반드시 포함되도록 조건을 설정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일 수 있다. 실증 과정에서 10개의 프로젝트 중 최소 5개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야 한다는 조건을 두면, 수요와 공급을 연계한 산업적 응용이 더욱 촉진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양자컴퓨팅 기술의 상업적 활용을 가속화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양자컴 파급효과 막대...기술 완성됐을 때 기술 오픈할까?" ◇김성혁= 걱정되는 부분은 양자컴퓨터가 완성됐을 때 과연 이걸 오픈할까하는 점이다. 요즘 그 질문을 많이 한다. 양자컴퓨터의 파급효과는 다들 알다시피 엄청나게 크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양자 이득(Quantum Advantage)를 보이는 양자 컴퓨터는 고전 컴퓨터로는 넘을 수 없는 벽이라는 사실도 모두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 기술을, 양자 컴퓨터를 확보한 회사가, 국가가 그걸 과연 공유할까? 개인적으로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AI는 그나마 두 번의 윈터를 거치면서 산업체계가 생겼고, 기술적 권력이 분산돼 있다. GPU, 메모리, SW회사, 인프라 등이 다 나뉘어져 있는데 양자 컴퓨터는 집중되어 있다. 요즘 초거대 인공지능 산업도 집중되고 있는 것보다 더 심하게. 예를 들면, IBM은 양자 컴퓨터의 모든 기술을 다 내부에 보유하고 있지 않나. 아이디어부터, 자체 하드웨어,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풀스택을 다 가지고 있다. 현재 그들이 열어줘서 우리가 갖추고 있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리가 잘하는 영역에 집중한다 해서 과연 기회가 생길 것인가에 대한 의심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양자 컴퓨터 연구를 어떻게 해야할지, 다시 말해 기회를 어떻게 만들어내고, 사업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한다. 이런 점들이 국가 전략에서도 잘 반영되어야 한다고 본다. "외국선 한국 양자시장 '섹시' 평가…HW외에 SW·알고리즘·미들웨어도 함께 봐야" ◇방승현=외국서 한국 얘기들어보면 한국은 굉장히 섹시한 시장이라고 평가한다. 한국은 젊은 인재도, 언어도, 민족도, 핵심인력도 좋다고 평가한다. 조금만 투자하면 잘 할 것이라고 한다.IBM과 Google 등 양자컴 하드웨어 기업들이 매우 빠르게 로드맵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하드웨어 Ionq, Pasqal, QuEra등 하드웨어 스타트업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자본시장에서 높은 가치을 평가 받는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어 희망적이고 한편으론 놀랍다. 한국을 생각해보면, 양자하드웨어 개발은 추격형일 수 밖에는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분야도 있다. 바로 양자 소프트웨어 분야다. 양자 알고리즘, 미들웨어, 풀스택등의 분야다. 특히, 이 분야에선 IP 및 특허를 확보 할 수 있는 분야이고, 또한 국제 표준화도 만들어 나갈수 있어 국가 경쟁력에도 큰 도움을 되리라고 생각한다. 최근 매킨지보고서를 보면, 양자기술 전체 시장규모가 2040년 1천60억달러(약 142조원)고 양자컴퓨터가 930억달러(약 125조원),양자통신 70억달러(약 9조원),양자센싱 60억달러(약 8조원)로 잠재적 가치가 매년 커지고 있다. 특히, 양자컴퓨터 분야내 냉선 소프웨어 투자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보인다. 정부에선 양자정책 수립에 있어 양자분야(컴퓨팅, 통신, 센서)의 적절한 배분으로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기대한다. 한국의 양자 스타트업은 여유가 없다. 생존이 늘 현안이다, 내일 어떻게 살아 남을지 걱정한다. 그런 입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수요처가 있어야 한다. 정부 과제에 의존해선 스타트업은 경쟁력이 없다. 정부과제는 마중물이 되어야 하지만 그나마도 없는 현실이다. 한국 VC들은 언제 매출이 발생하고 ROI(투자수익률)에 대한 질문이 앞선다. 한국 양자 스타트업 생태계는 척박하다. 한국양자산업협회(KQIA) 75개 회원사중 10개 미만이 스타트업이다. 대기업, 중견기업, AI,바이오,PQC(양자암호)등 기업들이 양자에 투자하고 있다. 한국은 과학기술분야에선 학계와 출연연에 투자 되는 비율이 산업계에 비해 상당히 크다. 학계에서 기초연구를 하고. 출연연에선 실험과 실증을 거쳐 산업화하는 좋은 구조을 가지고 있는데 잘 안되고 있는게 아쉽다. 2019년 '양자산업컨퍼런스 in 서울'를 만들었다. 그 때 정부, 학계, 출연연, 산업계와 외국기업 IBM도 초청해서 양자산업 활성화에 대한 컨퍼런스에서 정부에 3가지 요청을 했다. 첫째는 양자산업 협회 설립을 제안했고, 두 번째는 정부 기초 과제에 산업 참여 할 기회 제공을 요구했고, 마지막으로 양자펀드를 만들어 스타트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제안을 했다. 현재 과기정통부 노력으로 한국양자산업협회(KQIA)가 만들어 졌다. 양자컴퓨터 이득과제도 수행하고 있다. ◇사회=AI에는 편드가 조성돼 있다. 양자는 어떤가 ◇전석남=혁신성장펀드 등 정책금융에 양자 분야가 포함돼 있다. 지난해부터 연간 500억 원 규모로 지원 중인데 정책 방향과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정도가 다른 것 같다. 금융기관 등 시행주체 입장에서는 기술수준, 재무상태 등 여러 평가기준 및 지표를 들여다볼 수 밖에 없는데 수혜대상인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입장에서 기준이 너무 높거나 절차가 까다로운 경우가 많아 실제로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 같다. ◇사회=AI는 정부가 돈을 지속 투자해서 전문 솔루션 기업들이 2500개 정도 된다. 양자 상황은 어떤가 ◇전석남=양자 분야의 국내 산업단체로 한국양자산업협회가 운영되고 있다. 2022년 말 설립됐는데 회원사가 30개에서 1년여 남짓 동안 75개 사로 빠르게 늘고 있다. 대부분은 중소기업으로 5개 내외의 대기업과 10여 개의 스타트업도 포함되어 있다. 스타트업의 경우, 관련 석·박사생이 창업하는 경우가 많은데 양자대학원의 졸업생 배출 시기 등을 감안했을 때 2~3년 후에는 스타트업 창업이 본격화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또한 기존 기업도 양자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자 하는 관심과 의지가 늘고 있다. 정부는 2035년까지 2천500개의 양자 전문기업 육성 목표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나갈 계획이다. ◇김은성=우리나라 양자 관련 센싱이나 통신, 학계 경쟁력은 굉장히 높은 것 같다. 컴퓨팅만 한정해서 본다면 모든 플랫폼에서 뒤져 있는 것은 아니다. KAIST는 MIT나 하버드대와 협력하는 중성원자 기반의 컴퓨팅 그룹도 있고, 독자적인 컴퓨팅 기법을 개발하고 활용한 중성자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기도 했다. 지금도 KAIST만 기준으로 본다면 원자물리 그룹에서 논문이나 기술 성숙도도 좋다. 양자 시뮬레이터에서 업적도 세계적 수준이다. 여기서는 많은 수의 원자들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원자 기반 다체 시스템을 만들고, 주어진 특별한 상호작용 특성에 따라 전체 시스템이 보여주는 결과로 물리현상을 이해한다. 즉, 작은 테이블위의 원자세상에 넒은 물리적인 현상을 투영해 연구하는 것이다.

2024.09.14 07:14박희범

에스지헬스케어, 하나금융22호스팩과 합병 증권신고서 제출

에스지헬스케어는 하나금융22호스팩(418170)과의 합병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지난달 22일 한국거래소(KRX)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을 받았다. 하나금융22호스팩의 1주당 합병가액은 각각 6310원과 2000원으로, 양사 간 합병비율은 1 대 0.3169572이며, 합병 후 총 발행 주식수는 1100만4912주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10월 29일에 진행되며, 12월 3일 합병기일을 거쳐 1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09년에 설립된 에스지헬스케어는 ▲X-Ray를 디지털로 시각화가 가능한 '디지털 X-Ray' ▲방사선을 연속으로 투시해 연속된 영상 촬영이 가능한 FPD C-Arm ▲여러 각도에서 방사선을 투과해 단면에 대한 흡수치를 재구성해 영상화 하는 CT ▲고주파로 신체 내부 수소 원자핵의 공명 신호를 영상화하는 MRI ▲초음파로 영상을 구성하는 초음파기기 등 의료영상 진단기기 전문 제조업체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 97개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진료소를 비롯한 국립병원 등 다양한 규모의 병원에 제조 제품들을 수출 및 판매하고 있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자회사 민트랩스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모든 의료기기 라인업에 디노이징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기존 MRI의 문제점으로 꼽히는 장시간 촬영을 보완한 MRI 디노이징 AI 제품의 경우 이미 상용화에 성공해 국내외 매출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CT 스캐너의 고질적인 문제인 방사능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한 연구도 진행중이다. 김정수 에스지헬스케어 대표는 “창립 이후 의료영상 진단기기를 주력사업으로 회사를 성장시켜 왔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생산시설 증설 및 신제품 출시 등 기존 주력사업 확대와 더불어 고부가가치 기술 기반의 제품개발, 신사업 분야 도전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3 17:29조민규

TJ노래방, 커버곡 제작 공간으로 관심↑

노래방이 단순 놀이 공간에서 콘텐츠 제작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노래방기기 업체 TJ미디어는 TJ노래방의 반주곡을 콘텐츠 제작에 활용하려는 음원 사용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과거에는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소속사나 TV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쳐야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탑현', '제이플라(J.Fla)', '버블디아'와 같이 커버곡 콘텐츠로 인기를 얻어, 가수로 데뷔하거나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유튜브와 SNS가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면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런 가운데 적은 비용으로 간편하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노래방이 주목받는 것이다. TJ노래방은 원곡의 느낌을 잘 살린 음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TJ미디어에 따르면 TJ 반주기에 탑재되는 음원은 100% 직접 제작한다. 원곡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자체 스튜디오에서 국내 최정상급 섹션들의 실연을 녹음해 제작된다. 또한 국내 최다 7만여 곡을 지원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TJ미디어 관계자는 "노래방을 활용한 재밌고 다양한 콘텐츠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며 "노래방은 일상을 유지하며 가수 데뷔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입문 코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9.13 16:53신영빈

스트림뮤직 "기술로 영세한 국내 음악 퍼블리싱 시장 혁신"

머니투데이그룹 계열사로 국내 최대 ICT 온라인 매체인 지디넷코리아는 서울공대의 공학컨설팅센터와 함께 '제 3기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에 선정된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기획기사를 게재합니다.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는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만들어진 투자유치 전문 프로그램입니다.(편집자 주) -스트림뮤직은 어떤 회사인가요 "스트림뮤직은 2023년 1월부터 예비 창업 단계를 거쳐 2023년 6월 30일에 설립한 음악 퍼블리싱 스타트업입니다. 스트림뮤직은 데모곡 수요자인 음악기획사와 공급자인 작곡가 사이에서 데모곡을 중개합니다. 음악 퍼블리싱 회사는 음악기획사 대신 데모곡을 소싱해 주고, 작곡가가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창작이외 업무를 대신합니다. 작곡가의 창작이외 업무라고 하면, 음악기획사에서 발매 앨범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어 와 작곡가에게 전달하고, 우리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통해 작곡가가 창작한 데모곡을 음악기획사에 전달하고, 저작권과 저작권료 징수 및 정산을 중개하는 일을 말합니다. 스트림뮤직은 '스트로베리필즈'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웹 플랫폼을 통해 많은 수의 작곡가를 모집하고 이들의 데모곡을 관리 및 중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 설립 배경이 궁긍합니다 "작사가가 되는 방법을 알아 보다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아카데미에 수백만 원의 돈을 내고 반년 이상 수업을 등록해야 비로소 내가 쓴 가사를 전달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네트워크를 보유한 사람이 기회를 판매한다는 인상을 받았고, 네트워크가 없는 음악하시는 분들은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시장에 대해 더 공부했고, 음악 퍼블리싱 시장을 알게 됐습니다. 당시 음악 업계의 부조리한 문제를 파헤치는 TV 프로그램도 방영됐습니다. 음악 퍼블리싱 시장에 만연한 문제가 있을 것 같다고 판단,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내고 몇 가지 가설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가 2022년 12월이었습니다. 바로 간단한 사이트를 만들어 직접 퍼블리싱 업무에 뛰어 들었고, 동시에 작곡가와 음악기획사 직원들을 인터뷰하며 시장을 조사하고 가설을 검증했습니다. 이후 사업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됐고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주력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말해주세요 "저희는 '스트로베리필즈'라는 웹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트로베리필즈는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데모곡을 수급하고, 기획사와 작가를 연결하는 플랫폼입니다. 작곡가 고객이 느끼는 특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작곡가는 여러 기획사로부터 리드(앨범 기획안)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수의 곡을 빠르고 간편하게 업로드할 수 있고, 클라우드 스토리지에서 데모곡의 가사와 크레딧을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또 원하는 리드를 선택해 간편히 데모곡을 피칭할 수 있고, 데모곡에 대한 피드백을 줍니다. 데모곡 피칭(중개) 결과를 지체없이 알려주고, 작곡가의 소중한 데모곡을 안전하게 보호해줍니다. 음악기획사 고객이 느끼는 특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큰 표본에서 선별한 데모곡을 수급 받을 수 있습니다. '스트로베리필즈'를 SaaS(인터넷으로 제공하는 SW)처럼 이용할 수 있고, 데모곡을 간편하게 수급하고 감상, 평가, 기록, 관리 등 관련 업무를 하나의 서비스에서 수행할 수 있습니다. 개인 워크스페이스와 팀 워크스페이스 구분을 통해, 팀원들이 함께 또 따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전환된 웹 플랫폼은 데이터를 수집하는 채널 역할을 수행합니다. 저희 스트림뮤직은 스트로베리필즈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AI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스트로베리필즈'같은 서비스의 국내 시장 환경은 어떤가요? "K팝의 국내외 저작권료는 연간 2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현재 국내에 음악 퍼블리싱 회사는 약 400개 정도 있는데, 모두 영세한 수준입니다. 음악 퍼블리싱 사업의 본질이 음악기획사와 작곡가를 연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개인 네트워크가 경쟁력인 환경이었습니다. 저희는 이 시장을 기술로 혁신하고자 합니다. 웹 서비스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대규모 고객 네트워크와 방대한 데모곡 풀(pool)을 구축하고, AI기술을 도입해 더욱 효과적으로 고객을 연결하고 데모곡을 매칭하고자 합니다. 이외에도 AI기술은 고객에게 직접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AI기술을 활용해 가이드 보컬 기능이나 마스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등 작곡가의 창작을 돕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환경에서 스트림뮤직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나요? "저희는 음악 퍼블리싱 시장에서 가장 기술친화적인 기업입니다. 고객 문제를 기술로 해결할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덧붙여 가장 효율적으로 일하는 음악 퍼블리싱 회사라고 자부합니다. 실제로 저희는 데모곡을 관리하는 데 드는 한계 비용이 매우 낮습니다. 덕분에 시장의 다른 경쟁자들과 달리 대규모 네트워크를 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고객 중심적인 기업입니다. 음악기획사에는 좋은 음악을, 작곡가에게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 업력이 길지 않아 발매 이력은 화려하지 않지만, 몇 년 내로 (성과뿐만 아니라 고객 만족의 측면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음악 퍼블리싱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술이나 서비스 경쟁력에 대해 말해주세요 "올해 상반기까지는 음악 퍼블리싱 업무의 디지털 전환에 중점을 두고 플랫폼 개발을 했습니다 .저희는 '스트로베리필즈'를 통해 수급한 데모곡을 데이터베이스에 안전하게 저장하고, 160여 개의 태그 및 평가 점수로 분류 및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AI 데모곡 선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개발 목적은 저희가 관리하는 방대한 데모곡 풀에서 음악기획사 니즈에 맞는 곡들을 필터링하기 위해서입입니다. 이 기술을 개발 완료하면 사람이 일일이 노래를 듣고 판단해야 했던 기존 퍼블리싱 업무의 노동집약성를 해소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으로 리드(앨범 기획안)에 맞는 곡들을 소개할 수 있습니다. 취향, 편견, 매너리즘 등 휴먼 에러로부터도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궁극적으로 AI 데모곡 선별 시스템은 작곡가에게는 창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창작 이외 업무를 대신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음악기획사에게는 가장 넓은 데모곡 풀에서 가장 어울리는 음악을 선별해 주는 데모곡 수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회사 맨파워는 어떤가요? "저는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각자대표이자 공동창업자는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하고 티맥스데이터에서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한 7년 차 개발자입니다. 덕분에 모든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둘은 이전에 스타트업을 함께 창업하며 처음 만나게 됐고, 개발 관련 B2B 솔루션으로 창업 일 년 만에 오억 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새로운 아이템을 찾는 과정에서 저희의 공통점인 음악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공동창업자는 어릴 때부터 라디오헤드에 심취해 있던 팬이었고, 저는 스포티파이 상위 0.1%에 달하는 헤비 리스너였습니다. 다만, 음악 업계에 몸을 담았던 이력이 없었기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자 작곡과 출신의 프로듀서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인맥 없이 음악 업계에서 어떻게 살아 남겠느냐고 말하는데, 저희는 바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음악 퍼블리싱 시장에 뛰어든 것이기 때문에 소위 '대가리를 박는다'라는 도전정신으로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 현재 3000명의 작곡가와 30곳의 음악기획사를 고객으로 모집했고, 330곡의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성장 중입니다." -투자 유치 현황과 계획에 대해 말해주세요 "지금까지는 투자 유치없이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인 저작권료는 발생부터 정산까지 길게는 6개월에서 1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자금 조달이 필요하긴 합니다만, 회사를 더 성장시킨 후에 제대로 된 가치를 평가 받고 싶습니다. 현재 투자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2년 정도 운영 자금을 조달한 상황이고, 내년에 사업을 확장할 시점에서 투자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매출과 이익은요? "우리가 중개한 첫 곡이 올해 1월 말에 발매가 됐습니다. 첫 곡에 대한 저작권료 일부를 이제 정산 받기 시작한 단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말씀드릴 만한 특별한 이익은 없습니다. 저작권료는 발생부터 정산까지 6개월에서 1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내년 봄부터 매출과 이익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 같습니다." -수출 현황이나 계획에 대해 말해주세요 "음악에는 국경이 없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특별히 '수출'이라고 표현하기는 어렵습니다만, 현재에도 국외에서 발생한 저작권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 작곡가의 곡을 국내 음악기획사에 중개하거나, 한국 작곡가의 곡을 외국 음악기획사에 중개하기도 했습니다. K팝에서 국경이 허물어진 역사는 오래되었기 때문에, 저희도 마찬가지로 해외 고객을 확보하는 일을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국어 서비스 지원을 시작으로 해외 지사를 설립하는 등 여러 계획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가 되고 싶은가요? "유니버셜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 소니 뮤직(Sony Music), 워너 뮤직 그룹(Warner Music Group)은 최고의 음악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음악 퍼블리싱 시장에서 나아가 언젠가는 그런 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2024.09.13 16:39방은주

LG전자 '컴포트 키트·그램 폴드' 디자인 공모전 IDEA서 '금상' 수상

LG전자 '컴포트 키트'와 '그램 폴드'가 세계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LG전자는 은상 1개, 동상 3개를 포함해 총 23개 상을 받으며,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는 제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담은 디자인에서 수상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LG전자 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가 금상에 선정됐다. ▲근력이 부족하거나 손 움직임이 섬세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해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 도어에 팔을 걸어 쉽게 여닫도록 설계된 '이지핸들' ▲세탁기와 건조기 다이얼을 손가락뿐 아니라 손바닥으로도 조작이 가능한 '이지볼'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도 스타일러 무빙 행어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행어' 등 총 7종의 키트가 있다. 'LG 컴포트 키트'는 기존 제품에 탈·부착이 쉽고 이질감 없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모서리는 라운딩 처리되어 안전성을 높였다. 이지핸들, 이지볼, 이지행어는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해 순환 경제 구축에 힘을 보탰다. LG 그램의 초경량·대화면 정체성을 계승하고 화면을 접었다 펼치는 자유로움을 더한 폴더블 노트북 'LG 그램 폴드'도 금상을 받았다. 얇고 구부리기 쉬운 올레드(OLED)의 강점을 활용해 접으면 12형 노트북, 펼치면 17형 태블릿 등 다양하게 변하는 폼팩터에 맞춰 최적의 UI/UX를 구현한다. 예를 들어 책처럼 화면 가운데를 접으면 자동으로 화면이 회전되고 비율이 조절된다. 태블릿처럼 터치 펜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화면을 나눠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아래 화면에는 가상 키보드를 활성화하거나 무선 키보드를 올려 기존 노트북처럼 이용 가능하다. 마그네슘 합금 소재로 제작해 내구성이 강하고 약 1250g 무게로 휴대가 간편하다. 이 밖에도 ▲4K UHD 해상도에 최대 120형의 초대형 화면을 선명하게 구현한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가 은상을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LG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가 탑재된 강력한 제습기 'LG 휘센 제습기' ▲LG 클로이 서브봇의 사용 접근성을 높인 UX 'LG 클로이 UX 2.0' 등이 동상을 받았다. 특히 'LG 클로이 UX 2.0'이 적용된 LG 클로이 서브봇 화면에는 사용자가 화면을 바라보는 거리에 따라 폰트 크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며, 이동이나 충전 등 제품의 상태를 색상이나 모션을 활용해 직관적으로 표시했다. 앞서 LG 클로이 서브봇은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인간공학디자인상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제품에서도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이 외 ▲모니터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가습기 ▲스피커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webOS UX, LG ThinQ UX, Sound UX 등 17개 본상(Finalist)을 받았다. LG전자 황성걸 디자인경영센터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완성도 높은 디자인은 물론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3 11:00이나리

한국레노버, 초소형 데스크톱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 출시

한국레노버가 13일 초소형 데스크톱PC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를 출시했다.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는 기업용 관리 기능을 갖춘 인텔 14세대 코어 v프로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 GPU를 내장했다. 부피는 3.6리터이며 프로세서는 최대 코어 i9까지, GPU는 지포스 RTX 4060까지, DDR5 메모리는 최대 64GB까지 탑재 가능하다. CPU와 GPU를 활용해인터넷 접속이 없는 로컬 환경에서 LLM(거대언어모델), 이미지/텍스트 생성 등 AI 관련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메모리와 NVMe SSD 등 스토리지는 필요에 따라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외부 찬 공기를 상단에서 빨아들여 하단 후면으로 배출해 장시간 고성능 작동시 열 발생으로 인한 성능 저하를 최소화했다. 와이파이7(802.11be)로 유선 연결 없이 빠른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하며 외부 모니터는 최대 8개 연결할 수 있다. 제품 외장에는 생산 후 재활용 플라스틱을 최대 85% 활용했고 에너지스타 8.0, EPEAT 골드 등 에너지 효율 인증을 획득했다. 가격은 인텔 코어 i5-14500 v프로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GDDR6 8GB), DDR5-4800MHz 16GB와 PCI 익스프레스 4.0 256GB SSD 탑재 제품 기준 203만원(레노버 직판가). 한국레노버는 11번가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오픈마켓에서 판매 가격 할인, 모니터 추가 제공, SSD 추가 장착 등 행사를 진행한다. 상세 내용은 각 오픈마켓 제품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9.13 10:45권봉석

플레이위드코리아 로한2, 사전 등록자 100만 돌파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MMORPG '로한2'의 사전 등록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로한2'는 오는 25일 00시 국내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닉네임 선점 이벤트와 공식 포럼 가입 이벤트 등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지난 10일 정오부터 시작한 닉네임 선점 이벤트는 서버별로 보스타임, 길드전 등 주요 콘텐츠의 시간을 다르게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오픈 이후 한꺼번에 유저가 몰려 원하는 시간대의 서버를 찾지 못한 유저들을 위해 현재 추가적으로 서버를 오픈하고 있다고 플레이위드 관계자는 밝혔다. 회사 측은 앞서 지난 달 27일 로한2 온라인 쇼케이스와 함께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쇼케이스에는 '로한2'의 메인 개발자인 장재형PD가 직접 출연해 게임과 관련된 정보와 비즈니스모델(BM) 등을 소개했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 게임 플레이 영상과 함께, 운영팀장이 직접 답변하는 '로한2 플레이 전 Q&A 영상'도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Q&A 영상은 사전 등록을 마친 예비 유저들이 포럼과 유튜브 등 공식채널을 통해 문의한 내용을 취합하여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로한2의 사전등록자 수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등록자 전원에게 각종 소환권 외 희귀 수수께끼 알 등 인 게임 아이템을 전원에게 지급한다. 오는 정식 당일 날까지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플레이위드코리아의 박정현 상무는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풍성한 한가위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목표보다 빠르게 사전 등록자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에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출시일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저와 소통 그리고 프로모션 등을 통해 알리기 작업을 진행한다. 출시 당일까지 만전의 준비를 다할 것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2024.09.13 10:40이도원

코인원, 호가 단위 세분화 예고...이용자 편의 강화에 집중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지난 11일 가상자산 가격별 호가 단위 변경을 예고했다. 오는 30일 정기점검 이후부터 코인원에서 가상자산 거래 시 더욱 세밀하게 조정된 단위로 거래가 가능하다. 코인원은 기존 1~1천 원 구간 호가 단위는 5원, 50원, 500원 단위로 세분화 되며 500만~1천만 원 구간과 1천만 원 이상 구간 신규 호가 단위를 추가한다. 다만 호가 단위 변경 후에도 기존 미체결 주문은 그대로 유지되며 취소되지 않는다. 미체결 매도 주문과 매수 주문은 각각 호가 단위에 맞게 상향, 하향 조정된 가격으로 보여지며 호가 단위 변경 전 진행된 예약주문은 기존 설정 금액으로 접수된다. 또한 API를 통한 미체결 주문, 예약 주문 또한 같은 방식으로 변경 후 적용된다. 호가 단위 세분화로 인해 기대되는 효과는 거래소 이용자 거래비용 절감 효과와 거래 주문 및 체결 지원 속도 상승이다. 또한 이용자가 자신이 생각하는 적정가에 근접한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시장의 가격발견기능 강화도 기대할 수 있다. 코인원 측은 "이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가상자산 가격별 호가 단위를 세분화 했다. 이용자 입장에서 낮은 가격대 종목에서 가격 발견이 용이하고 높은 가격의 종목은 좀 더 빠르고 효율적인 주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코인원은 가상자산이용자 보호법 시행 후 꾸준히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안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 예치금 이용료율을 기존 연 1%(세전)에서 2.3%로 인상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두 번째로 높은 이용료율이다. 또한 정기지급과 수시지급 2가지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DAXA 소속 5대 거래소 중 코인원만 운영하는 방식이다. 거래소별 정책에 따라 고객이 이용료를 받기 위해 짧게는 한 달, 길게는 3개월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코인원의 '이자 바로 받기'를 이용하면 고객이 원할 때 즉시 전일까지 합산된 예치금 이용료를 지급받을 수 있다. 수수료율 정책도 눈길을 끈다. '수수료 얼리버드'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는거래 수수료를 선지불하면 30일간 한도 금액 내에서 최대 82%까지 할인된 혜택으로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다. 천 원부터 35만 원까지 금액대별 총 5가지 상품이 있으며 35만 원 상품을 선구매할 경우, 한도금액 10억 원까지 수수료 0.035% 로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다. 아울러 코인원은 이와 함께 거래소에서 원화 출금시 발생하는 수수료 1천 원을 전액 면제한다. 입금에 더해 출금까지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고객이 부담없이 원화를 넣고 꺼내 쓸 수 있다. 코인원은 지난해부터 26차례에 걸쳐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코인원 3.0 업데이트, 인사이트, 랭킹보드, 커뮤니티 등 굵직한 업데이트를 연이어 선보였다. 거래, 정보, 보안 등 전영역에서 고객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또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선보인 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하면서 소셜 트레이딩 요소를 강화하고 있다. 코인원 관계자는 "오픈 2주 만에 5만 명 이상이 커뮤니티를 찾았으며, 매주 등록되는 게시글 수가 500% 이상 증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4.09.13 10:28김한준

삼성전자, 표준협회 '디지털고객경험지수' 종합가전 2년째 1위

삼성전자는 지난 5일 한국표준협회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에서 종합가전 부문 최고점을 받아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고객경험지수는 종합가전∙자동차∙은행 등 15개 산업 분야의 총 48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소비자가 디지털 채널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구매 전∙중∙후 단계에서 경험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며 ▲정보 품질(완전성∙정확성 등) ▲시스템 품질(신뢰성∙사용용이성 등) ▲개인화 요인(공감성∙프라이버시)에 대한 경험 수준을 측정한다. 삼성전자는 구매 전 단계뿐 아니라 배송∙설치와 사용정보 교육, 유지보수 관리 영역인 구매 후 단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뢰성, 완전성, 정보 품질, 최신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 채널에서 하나의 카테고리 내 다양한 모델들의 특징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비교하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품별 주요 AI 기능의 활용 예시를 'AI 라이프 페이지'에서 소개해 유용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제품 추천부터 질문까지 원스톱 해결이 가능한 챗봇서비스, 제품 정보부터 구매 혜택까지 1:1 문의를 할 수 있는 구매 전문 상담 제도를 각각 운영해 구매 전 궁금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는 연결성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 기능과 관리서비스로 구매 후 경험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앱을 통해 배송정보를 얻고 제품 설치 후 와이파이 연결과 기기 등록까지 도와주는 '캄온보딩(Calm Onboarding)' ▲손쉽게 스마트싱스 앱을 다운 받거나 제품 등록, 사용설명서 등 다양한 정보를 한번에 얻을 수 있는 '통합 QR'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스마트싱스 홈케어(SmartThings Home Care)'서비스를 통해 AI 진단으로 청소나 교체, 고장 대처 등이 필요한 때를 알려줘 구매 후 관리를 돕는다. AI가 상담사에게 진단 내용을 전달해줘 정확한 원인 파악과 빠른 원격 조치를 할 수 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연결성을 기반으로 고객의 구매 여정 속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소비자에게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삼성의 AI 가전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신뢰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3 08:56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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