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0👐0㊐moon sms⇔0≡해외문자⨵텔레그램 문의 googleup0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159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LG전자, TV사업 적자·관세 수요 부진에 '직격탄'

LG전자가 지난 2분기 TV 사업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는 2분기 1천91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여기에 관세 여파에 따른 제품 경쟁력 하락과 수요 부진, 환율 여파까지 겹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다만, MS사업본부를 제외한 사업들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회사 실적에 기여했다. LG전자는 25일 올해 2분기 확정 및 세부 실적을 통해 매출 20조7천352억원, 영업이익 6천3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일 발표했던 잠정 실적(매출 20조7천400억원, 영업이익 6천391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매출액은 4.4%, 영업이익은 46.6% 줄었다. 다만 LG전자의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1조1천962억원)이 역대 2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러나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최근 5년 중 가장 낮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 8천781억원, 2022년 7천922억원, 2023년 7천419억원, 2024년 1조1천962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특수가 끝나고 매출이 다소 감소했던 2023년보다도 올해가 더 낮은 셈이다. TV사업, 실적 발목...가전·전장 등은 역대 최고 실적 특히 TV 사업이 회사 실적에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는 올해 2분기 영업적자로 1천9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한 4조3천934억원이다. LG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시장 수요 감소에 TV 판매가 줄었고,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판가 인하 및 마케팅비 증가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TV 사업을 제외한 다른 사업본부는 전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가전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6조5천944억원, 영업이익 4천399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 2.5% 상승했다. 가전 수요 감소와 관세 및 해상운임 부담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셈이다.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이어가는 동시에 볼륨존 영역을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VS사업본부(전장 사업)는 가파른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VS사업본부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4% 상승한 1천2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조8천49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5.8% 상승했다. LG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안정적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갔으며,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고객사 차량 판매 증가도 이어졌다"고 했다.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담당하는 ES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2조6442억원, 영업이익 2천5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3%, 0.6% 올랐다. 국내 가정용 에어컨 수요 증가에 대응해 판매가 늘었으며, 상업용 및 산업/발전용 분야에서도 신규 사업기회 발굴이 이어지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하반기 신성장동력으로 불황 극복할 것" LG전자는 하반기에도 TV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가전 수요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회사는 구독 사업 강화 및 온라인을 활용한 D2C(소비자직접판매) 사업 확대 등으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전자는 "미국 관세 대응 차원의 원가경쟁력 개선 등 수익성 확보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물류비 부담은 작년 하반기 및 올해 상반기와 비교해 다소 줄어들 전망인 가운데, 마케팅 비용 투입 최적화 노력을 병행하며 수익성 확보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관세 대응 차원의 원가경쟁력 개선 등 수익성 확보 노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물류비 부담은 작년 하반기 및 올해 상반기와 비교해 다소 줄어들 전망인 가운데, 마케팅 비용 투입 최적화 노력을 병행하며 수익성 확보를 추진한다. 아울러 구독, web(웹)OS 등 Non-HW 사업에도 집중한다. LG전자에 따르면 가전구독 사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 올해 2분기 6천300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Non-HW는 반복적 매출구조와 높은 수익률 달성에, D2C는 수익구조 개선 및 브랜드 가치 제고 등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2025.07.25 15:16전화평

하나금융, 올해 상반기 실적 2조3010억원…전년比 11.2% 증가

하나금융그룹은 2025년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이 2조3천10억원으로 저년 대비 11.2% 증가하고,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천733억원 전기 대비 4.07%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금융의 올해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0.0% 증가한 1조3천98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매평가익과 수수료이익이 늘었다. 매매평가익은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8.1%(1천812억원) 증가한 8천265억원, 수수료이익은 투자금융 확대에 따른 인수주선·자문수수료와 퇴직연금·방카슈랑스·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6%(476억원) 상승한 1조80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하나금융의 이자이익은 4조4천911억원이며,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3%이다.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0.59%p 증가한 13.39%다.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15.58%이다. 그룹 이사회는 2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과 주당 913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하나은행은 상반기 실적은 2조8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 증가했다. 2분기 1조92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07% 늘었다. 하나은행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3조9천3억원, 비이자이익은 7천406억원으로 조사됐다. 은행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8%이다. NPL커버리지비율은 138.68%,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5%, 연체율은 0.35%이다.

2025.07.25 14:47손희연

기아, 2분기 최대 매출에도 '관세폭탄'에 영업익 24.1% 급감

기아는 올해 2분기(4월~6월) 전년 대비 2.5% 증가한 81만4천888대를 판매했으며(도매 기준)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29조3천496억원 ▲영업이익 2조7천648억원 ▲경상이익 3조2억원▲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2조2천68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관세 등 영향으로 24.1% 감소했다. 순이익은 23.3% 급감했다. 올해 2분기 기아의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3.2% 증가한 14만2천535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2.3% 증가한 67만2천353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2.5% 증가한 81만4천888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지난해 K3 단산 영향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소형 픽업 타스만, EV4 등의 신차 효과로 인해 전년 대비 판매가 3.2% 증가했다. 해외는 판매가 소폭 감소한 서유럽을 제외하면, 지난해 출시한 카니발 하이브리드와 K4 등으로 4.1%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미국과 연초 출시한 시로스 신차효과로 9.5%의 성장률을 기록한 인도 등 주요 권역에서의 성장에 힙입어 2.3% 증가한 판매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국내,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 확대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지속에 따른 대당 판매가격(ASP) 상승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이어져 전년 대비 6.5% 증가한 29조3천496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매출액 규모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도 불구하고 관세 영향과 인센티브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4.1%포인트 상승한 80.0%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율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개선된 10.6%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주요 시장 판매 확대 ▲상품 부가가치 향상 ▲우호적인 환율효과 등의 긍정 요인이 있었으나 ▲4월부터 본격 발효된 미국 관세 ▲주요 시장 경쟁 확대로 인한 인센티브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한 2조 7천64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9.4%를 기록했다. 기아의 2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서유럽에서 전기차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14.0% 증가한 18만5천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전년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23.4%를 달성했다. 유형별로는 ▲전년 대비 23.9% 증가한 하이브리드 11만1천대 ▲전년 대비 16.7% 감소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만6천대 ▲전년 대비 8.3% 증가한 전기차 5만9천대 판매됐다. 주요 시장별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각각 ▲국내 46.5%(전년 동기 39.9%) ▲서유럽 42.9%(전년 동기 38.6%) ▲미국 16.9%(전년 동기 17.9%)를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와 신차 출시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증가했다"며 "미국 관세 발효로 손익 영향이 있었으나, 주요 시장 볼륨 성장,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 ASP 상승 및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견조한 수익성 펀더멘털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아는 관세 등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른 실물 경제 침체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소비자의 구매 심리 위축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는 이러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 시장에서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하이브리드를 활용한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하반기 EV5, PV5 신차 출시를 통한 전기차 풀라인업 구축을 통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유연 생산 운영을 통해 시장 수요 및 규제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볼륨 RV 차종의 하이브리드 공급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 제고할 방침이다. 유럽에서는 3분기 출시 예정인 EV4를 비롯해 유럽 시장에서 EV3, EV5, PV5 등 전기차 중심의 판매 확대에 주력해 판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전동화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이달 현지전략형 전기차 카렌스 클라비스 EV출시를 통해 전동화 브랜드 입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딜러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30만대 판매 체제를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아는 하반기 경쟁 심화, 경기 침체에 따른 도전적인 시장 전망 속에서도 ▲EV2, EV3, EV4, EV5 등 대중화 EV 풀라인업 완성 ▲텔루라이드, 셀토스 등 신규 하이브리드 라인업 추가 ▲PBV, 픽업 등 신규 세그먼트 진출과 같은 지속적인 성장 전략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5.07.25 14:25김재성

신한금융 금리인하에 비이자익↑…상반기 순익 3조374억

신한금융그룹은 25일 올해 2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3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 2분기 당기순익은 1조5천49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1% 늘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측은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의 소멸 영향으로 반기 실적이 증가했다"며 "은행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유지와 함께 증권, 자산신탁 등 비은행 자회사들이 전년도 부진을 극복하고 비이자이익 확대를 통해 그룹 전체의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2조2천44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고, 2분기 비이자이익은 1조2천65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4.7% 확대됐다. 증권 수탁·투자은행(IB) 등 자본시장 관련 수수료이익이 증가하고 금리 인하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개선됐다. 2분기 투자금융수수료이익은 82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9.6% 늘었으며,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관련이익은 8천19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6.4%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신한금융의 이자이익은 5조7천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2분기 이자이익 2조8천64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0.3% 증가했다. 신한금융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0.10%p 하락한 1.90%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신한금융의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647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늘었다. 2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 6천286억원, 전 분기 대비 44.2% 증가했다. 기업 정기 신용평가에 따른 충당금 적립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 등에 기인했다. 상반기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손익 4천315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지난해 글로벌 손익은 7천629억원이다. 2025년 6월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59%, BIS자기자본비율은 16.20%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570원의 2분기 주당 배당금과 함께 8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취득·소각할 계획이다. 6천억원은 2025년 말까지, 2천억원은 2026년 초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2천6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천3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9% 증가했다. 2025년 6월 말 원화대출금은 322조여원으로 전년 말 대비 0.8%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전년 말 대비 1.9% 증가했으며, 기업대출은 전년 말 대비 중소기업 대출이 0.4% 증가했으나, 대기업 대출이 1.4% 감소하며 전년 말 수준을 유지했다. 2025년 6월 말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5%p 상승한 0.32%,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9%p 상승한 0.33%를 기록했다. 신한카드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10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8.2% 감소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천4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0% 감소했다. 2025년 6월 말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1%p 하락한 1.50%다. 신한라이프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79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5% 증가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천4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2025년 6월 말 보험계약마진(CSM)은 7조3천억원이며, K-ICS비율의 잠정치는 197%다.

2025.07.25 14:00손희연

대학생·취준생도 1200만원까지 대출 가능 상품 출시

하나은행은 청년층의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하나원큐 햇살론 유스' 상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원큐 햇살론 유스 정책 금융 대출 상품이다. 대출 대상자는 만 19세부터 34세 이하의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 사회초년생 ▲창업 1년 이하 저소득 청년사업자다.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서를 발급받아 최대 1천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연 4.0%의 고정금리로 최대 15년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최장 8년의 거치기간 동안 매월 이자만 납부 가능하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사회적 배려 대상 청년들은 이자 지원 혜택을 통해 연 1.9%의 고정금리로 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하나원큐 햇살론 유스 이용을 원하는 청년들은 서민금융진흥원의 종합플랫폼 '잇다'를 통해 보증서 발급 후, 하나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에서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별도의 지점 방문 없이도 전과정 비대면 진행이 가능하다. 하나은행 정책금융부 관계자는 “경제적 고립으로 인해 학업과 취업준비 등에 전념하지 못하는 청년들의 안정적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원큐 햇살론 유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5 13:16손희연

삼성SDS·LG CNS, 2분기 나란히 성장…AI 리더십도 빛났다

삼성SDS와 LG CNS가 2025년 2분기에도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두 회사 모두 정부의 인공지능 전환(AX) 정책 흐름과 기업 고객의 AI·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수익성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특히 각 회사 대표가 취임 이후 펼쳐온 전략 방향과 리더십 스타일이 이번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평가다. 삼성SDS, SCP 기반 기술 내재화로 AI 전방위 확장 이준희 대표가 이끄는 삼성SDS는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인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을 중심으로 기술 내재화와 플랫폼 표준화에 집중하고 있다. SAP ERP 및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생태계 확장을 통해 기업 고객의 운영 효율성과 기술 신뢰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으며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 등 엔터프라이즈 전용 AI 업무 자동화 플랫폼의 확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5천120억원, 영업이익 2천3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증가했다. 특히 클라우드와 시스템통합(SI) 부문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IT서비스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클라우드 부문만 보면 6천6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9.6% 늘었으며, IT서비스 매출의 40%를 차지했다. 삼성SDS의 클라우드 전략은 SCP 인프라 기반의 풀스택 AI 구조에 있다. 고성능컴퓨팅(HPC), SaaS,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MSP)를 통합 제공하며 GPU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GPUaaS)와 패브릭스 기반 AI 개발 환경까지 더해 AI 클라우드 서비스 전 영역을 포괄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공공 프로젝트 수주로 이어졌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행안부 지능형 업무 시스템 ▲초거대 AI 기반 공통 인프라 구축 등 정부 주도 디지털 사업에서 굵직한 성과를 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의 약 45% 이상이 공공·금융 수요에서 비롯된 만큼, 정책 연계형 기술 전략이 실적 견인의 핵심으로 작용했다. 삼성SDS는 1분기 유찰됐던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도 2분기부터 긍정적으로 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SDS는 하반기 ▲구미 AI 데이터센터 건립 준비 ▲정부 주도의 AI 컴퓨팅센터 공모 참여 ▲GPU 수요 확대 대응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또한 SaaS 중심의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 관리(SCM), 고객 관계 관리(CRM) 확대와 공공 업무자동화 플랫폼 도입 확산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기반 협업툴 브리티웍스는 행안부 시범 도입 사업을 통해 전 공무원 대상 디지털 업무환경 전환을 추진 중이며 브리티 코파일럿은 연내 4종 AI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SAP ERP 구축 경험을 토대로 공공·방산 고객 확장도 본격화한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2분기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과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정책을 강화하면서 사업 기회가 늘었다"며 "하반기에도 공공·금융·국방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되, 관계사 핵심 사업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LG CNS, 실용과 확장 중심의 글로벌 진출 본격화 현신균 대표 체제의 LG CNS는 산업현장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을 전략 핵심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공공·금융을 중심으로 한 생성형 AI 솔루션의 제품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응하는 차세대 인공지능(AI) 플랫폼, 산업 자동화를 겨냥한 로보틱스 전환(RX),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 플랫폼 등을 전략 축으로 설정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 CNS의 2분기 실적은 매출 성장보다는 수익성 개선이 돋보였다. 매출은 1조4천602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1천408억원으로 2.3% 늘었다. 특히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천197억원으로 29.2% 증가해 수익성 중심의 체질 전환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LG CNS는 자체 설계·건설·운영을 모두 아우르는 DBO 방식으로 AIDC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올해 AIDC 관련 매출만 5천억원 돌파가 유력하다. LG AI연구원과 공동개발한 AI 모델 '엑사원'과 글로벌 스타트업 '코히어'와의 협력을 통해 멀티엔진 기반 AI 플랫폼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MS, AWS, 구글, 메타 등 다양한 AI 엔진을 유연하게 연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 CNS는 외교부, 경기교육청 등에서 생성형 AI 플랫폼을 연속 수주하며 기술력과 사업 실행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플랫폼 전략은 '에이전트형 워크플레이스'로 진화 중이며, 플랫폼 자체보다는 사용자의 업무 맥락에 맞춘 경험 중심 전환 UX가 강조된다. 하반기에는 ▲AIDC 기반 해외 거점 확대 ▲금융권 AI 플랫폼 고도화 ▲로보틱스 트랜스포메이션(RX) 기반 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 사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M&A, 조인트벤처 설립 등 다양한 방식도 적극 검토 중이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 전무는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수요 증가와 MSP 영역 고객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데이터센터(AIDC) 신규 구축과 금융권 데이터 플랫폼 확산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싱가포르, 조호바루, 인도네시아 등으로 AIDC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훈 상무도 "계열사 신증설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완수하면서도, M&A, 조인트벤처, 글로벌 기업과의 동반 진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며 "방산, 정유 등 국내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글로벌에서 유사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5 10:45남혁우

'역프' 줄어드는 韓 가상자산 시장…투자 심리 회복 기대감 커져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7월 들어 본격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한동안 지속됐던 '역(逆) 김치 프리미엄(역프)' 현상이 눈에 띄게 완화되고 있다. 김치 프리미엄은 국내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 사이의 가상자산 시세 차이를 의미하는 표현으로 국내 시세가 해외보다 높으면 '김프', 낮으면 '역프' 상태라고 표현된다. 이달 중순까지만 해도 국내 주요 가상자산 김치 프리미엄 지수는 마이너스 2%대까지 떨어지며 투자자들의 심리를 크게 위축시켰지만 최근 들어서는 마이너스 0.3~0.8%대 수준으로 좁혀지며 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내 시세가 해외보다 비싸게 형성되는 전통적 '김프' 구간 복귀가 임박했다는 기대도 나타난다. 이 같은 흐름의 가장 직접적인 배경은 주요 가상자산 시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단기 변동성을 보이는 일부 알트코인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대형 코인 위주로 가격 상승세가 유지되며 국내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다. 김치 프리미엄 지수도 개선 흐름을 보인다. 비트코인은 약 -0.73%, 이더리움은 -0.88%, 리플은 -0.86% 정도로 여전히 역프 상태지만 이달 중순까지 -2.5% 수준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그 수준이 상당히 완화됐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주식시장이 활성화 됨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으로 몰렸던 자금이 다시 가상자산 시장으로 모여드는 모습이다"라며 “역프 완화는 곧 해외 대비 국내 거래소의 유동성이 살아나고 있다는 방증이다”라고 말했다.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이유는 단순한 가격 상승 외에도 글로벌 정책적 요인과 맞물려 있다. 최근 미국 '크립토 위크'에서 하원을 통과한 클래리티 법안은 가상자산 시장 상승을 이끄는 대표적 요인으로 꼽힌다다. 가상자산의 증권·상품 분류를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법안이 미국 하원 문턱을 넘으며 그동안 규제 불확실성 탓에 소극적이던 기관 자금이 다시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노아졌다. 특히 일부 가상자산은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대감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다만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기대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알트코인을 중심으로 큰 변동성을 보였다. 솔라나, 도지코인, 엑스알피 등 주요 알트코인이 하루만에 10% 내외 하락세를 보였을 정도다. 한 가상자산 시장 관계자는 “김치 프리미엄 역전 기대감이 단기적으로는 긍정적 요인이지만 이것이 가상자산 시장의 안정적인 상승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특히 알트코인 시장의 급등세는 단기 유동성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투자자들이 과도한 기대감에 휩쓸릴 경우 또다시 급격한 조정이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7.25 10:39김한준

"챗GPT, 공부하고 글 쓰는 데 가장 많이 써'"... 오픈AI, 생산성 보고서 발표

오픈AI가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챗GPT(ChatGPT)의 성장세가 정말 놀랍다. 출시한 지 겨우 5일 만에 사용자 100만 명을 넘어섰고, 2개월 후엔 1억 명, 지금은 전 세계 5억 명이 넘게 쓰고 있다. 더 놀라운 건 챗GPT가 2년 동안 확산된 속도가 인터넷보다 2배나 빠르다는 점이다. 실제로 작년 조사에서 미국 성인 5명 중 2명이 AI 제품을 써봤다고 답했다. 이렇게 빠르게 퍼진 이유가 뭘까? 세 가지가 핵심이다. 우선 사용법이 간단하다. 그냥 빈칸에 질문만 치면 되니까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다. 게다가 개인 업무든 회사 일이든 어디든 갖다 붙일 수 있다. 두 번째는 공짜로 쓸 수 있다는 점이다. 오픈AI 같은 회사들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해서 부담 없이 한번 써볼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쓸 곳이 정말 많다. 게임하고 요리 레시피 찾는 것부터 데이터 분석하고 아이디어 짜내는 것까지, 안 되는 게 없다. 미국인들이 챗GPT 가장 많이 쓰는 건 '공부'와 '글쓰기' 미국에서만 하루에 3억 3천만 개가 넘는 메시지가 챗GPT로 오간다. 전 세계로 보면 무려 25억 개다. 그럼 사람들이 챗GPT로 뭘 할까? 미국 내 메시지를 분석해 보니 공부하고 새로운 걸 배우는 데 쓰는 경우가 20%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이 글쓰기나 소통 관련해서 쓰는 게 18%였다. 프로그래밍이나 데이터 분석, 수학 문제 푸는 데는 7%, 디자인이나 창작 아이디어 짜는 데 5%, 업무 분석 4%, 번역 2% 순이었다. 재미있는 건 사용자 연령대다. 미국 사용자 중 18~24세가 24%, 25~34세가 32%로 젊은 층이 과반을 차지한다. 이 세대가 'AI 세대'가 되어 앞으로 몇 년 동안 직장에서 이런 기술을 자연스럽게 쓸 거라는 뜻이다. 실제로 직장에서 챗GPT 쓴다는 미국 직장인 비율이 2023년 8%에서 올해 28%로 3배 넘게 늘었다. 변호사는 140%, 콜센터 직원은 14% 일 빨라졌다 오픈AI 대기업 고객들을 보면 금융·보험업이 20%, 제조업이 9%, 교육 분야가 6%를 차지한다. 특히 글 쓰고 패턴 찾는 일이 많은 분야에서 효과가 확실하다. 법무 분야에서 오픈AI의 o1 모델을 쓴 변호사들은 6가지 업무에서 생산성이 34%부터 무려 140%까지 올랐다. 게다가 일의 질도 좋아졌다. 복잡한 법률 분석이나 설득력 있는 글쓰기에서 효과가 더 컸다. 고객 응대 업무도 마찬가지다. 오픈AI 모델을 쓴 콜센터 직원들은 고객 문의 처리에서 평균 14% 더 빨라졌다. 흥미롭게도 원래 실력이 부족했던 직원들한테서 개선 폭이 가장 컸다. 마케팅 자료 만드는 사람들은 AI 덕분에 일주일에 11시간 넘게 시간을 아낄 수 있었다. 컨설턴트들은 GPT-4로 일할 때 25% 더 효율적으로 일했고, 12% 더 많은 업무를 처리했으며, 결과물 품질도 40% 높았다. 공무원은 하루 95분, 교사는 주 6시간씩 시간 아꼈다 펜실베니아 주정부에서 1년간 실험해 본 결과가 놀랍다. 챗GPT 쓴 공무원들이 문서 쓰고, 자료 찾고, IT 지원받는 일에서 하루에 평균 95분을 아꼈다. 이걸 다 합치면 일주일에 8시간짜리 하루를 하나 더 얻는 셈이다. 교육 현장에서도 변화가 크다. 올해 7월 미국 초중고 교사 2,200명 넘게 조사했더니, AI 덕분에 수업 준비하고 피드백 주고 교실 자료 만드는 일에서 일주일에 거의 6시간을 아낄 수 있다고 했다. 1년으로 치면 6주 치 시간을 더 확보하는 거다. 그 시간에 학생들과 직접 만나 가르치거나 다른 필요한 일에 쓸 수 있다. 이런 변화는 단순히 시간만 아끼는 게 아니다. 일의 질도 함께 좋아진다. 특히 원래 실력이 부족했던 사람들한테 도움이 크다. 컨설턴트를 예로 들면, 성과가 낮은 사람은 43% 향상됐는데 성과가 높은 사람은 17% 향상되어서 전체적으로 실력 차이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 FAQ Q1: 챗GPT가 이렇게 빨리 퍼진 이유가 뭔가요? A1: 사용법이 간단하고 무료로 쓸 수 있어서입니다. 그냥 빈칸에 질문만 쳐도 되고, 개인 일부터 회사 업무까지 어디든 갖다 쓸 수 있거든요. 게다가 효과를 금방 볼 수 있어서 계속 쓰게 됩니다. Q2: 직장에서 AI를 가장 많이 쓰는 곳이 어디인가요? A2: 공부하고 새로운 걸 배우는 데 20%, 글쓰기나 소통에 18%로 이 두 분야가 압도적입니다. 그다음이 프로그래밍이나 데이터 분석(7%), 디자인·창작(5%) 순이에요. Q3: AI 쓰면 실제로 시간을 얼마나 아낄 수 있나요? A3: 직종마다 다르지만 꽤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교사는 일주일에 6시간, 공무원은 하루 95분, 마케팅 담당자는 일주일에 11시간 넘게 절약하고 있어요. 변호사는 아예 생산성이 최대 140%까지 올랐다고 하네요.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25 10:25AI 에디터

다쏘시스템, 구독 매출 증가로 2분기 '호실적'…3DX 판매 20%↑

다쏘시스템이 주요 산업에서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 등 솔루션 수요 증가와 구독 매출 확대에 힘입어 2분기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보였다. 다쏘시스템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5억2천만 유로(약 2조4천521억원)를 기록했다고 실적 발표를 통해 24일 밝혔다. 이는 예상치 14억7천200~14억 8천800만 유로(약 2조3천747억~2조4천억원)보다 높은 수치다. 영업익은 29.3%로 예상치 29.0%를 넘겼다. 다쏘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 제품 구독 방식이 늘면서 반복 매출 비중도 덩달아 올랐다고 밝혔다. 실제 전체 SW 매출의 80%는 구독을 포함한 반복 매출인 것으로 확인됐다. 라이선스와 기타 매출은 5% 늘어 2억7천600만 유로(약 4천452억5천700만원), 서비스 매출은 3% 증가해 1억4천900만 유로(약 2천403억7천만원)를 기록했다. 3DX 플랫폼 매출은 항공우주를 비롯한 방위, 교통, 전자 산업 고객사 확대로 20% 상승했다. '시뮬리아' '카티아' '에노비아' 부문 매출은 총 7억4천500만 유로(약 1조2천18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수치다. '솔리드웍스' 매출은 구독 전환 영향으로 4% 올랐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10% 증가해 전체 SW 매출 39%를 차지했다. 북미는 2%, 아시아는 6% 늘었다. 특히 중국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 국제회계기준(IFRS) 영업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6% 하락한 29.3%로 4억4천600만 유로(약 7천195억원)를 기록했다. 다쏘시스템은 "인수에 따른 비용 증가화 환율 영향, 인공지능(AI) 기술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변화 등이 전체 수익성에 간접적으로 영향 줬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다쏘시스템은 연간 매출과 이익 증가 목표를 그대로 유지했다. 3분기 매출은 최대 15억3천500만 유로(약 2조4천763억원),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최대 0.30유로로 전망했다. 상반기 전체 총매출 30억9천만 유로(약 4조9천849억원), SW 매출 28억700만 유로(약 4조5천293억원)를 기록했다. 구독 매출은 13% 늘었고, 반복 매출 비중은 83% 상승했다.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은 11억4천700만 유로(약 1조8천507억원)였으며, 이는 인수와 자사주 매입, 배당 등에 사용됐다.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상반기 실적은 우리 핵심 제조 산업의 강인함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특히 교통·모빌리티 부문에서는 견조한 성과를, 하이테크 부문에서는 강력한 성장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항공우주·방위 산업, 생명과학 분야에서도 우리 솔루션이 핵심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규제·컴플라이언스 관리 같은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5 10:05김미정

삼성 갤럭시Z폴드7·플립7 정식 출시...사전판매 104만대 인기

삼성전자가 25일부터 슬림 하드웨어 혁신을 적용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7·Z플립7'과 슬림 디자인으로 착용감을 개선한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Z폴드7·Z플립7은 이달 21일까지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에서 104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한편 갤럭시Z폴드7·Z플립7은 국내를 포함해 미국, 영국, 인도 등 전 세계 110여개국에 순차 출시된다. 갤럭시Z폴드7은 역대 갤럭시Z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 두께와 215g의 가벼운 무게로 하드웨어 혁신을 이룬 제품이다. 8.0형 대화면 메인 디스플레이에서는 멀티태스킹과 몰입감 있는 영상 시청이 가능하며, 6.5형 커버 디스플레이에는 21:9 비율이 적용되어 바형 스마트폰과 유사한 활용성까지 갖췄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을 탑재해 성능도 강화했다. 원 UI 8 기반 폴더블 폼팩터에 최적화된 멀티모달 AI 경험으로 대화면에서 더욱 쾌적하게 갤럭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Z플립7은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1.25mm 초슬림 베젤을 적용한 4.1형 커버 디스플레이로 휴대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플렉스모드에서 5천만 화소 고화질 셀피 촬영과 제미나이 음성 호출이 가능해 핸즈프리 상태로도 카메라와 AI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배터리 용량도 4천300mAh로 늘어 좋아하는 콘텐츠를 더 오래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8월 내 제품 구매 및 개통 완료 고객에게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워치8 시리즈' 10% 추가 할인 쿠폰 ▲케이스와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5장) ▲'구글 AI 프로'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 서비스 등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삼성닷컴에서 갤럭시Z폴드7·Z플립7'을 구매한 1030세대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돼 새로운 폴더블이 젊은 층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갤럭시 워치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해 뛰어난 착용감을 제공한다. 얇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갤럭시 워치8'과 물리 회전 베젤과 퀵 버튼을 탑재한 아날로그 워치 감성의 '갤럭시 워치8 클래식' 2개의 모델로 출시된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손목 움직임에 최적화된 '다이내믹 러그 시스템'이 적용돼 착용감이 개선되고, 건강 지표 측정 정확도가 향상됐다. 또한 '원 UI 8 워치' 인터페이스가 새롭게 적용돼 최소한의 조작만으로도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갤럭시 워치 시리즈 최초로 제미나이가 탑재돼 사용자의 음성으로 여러 동작을 간편히 실행할 수 있다. 개인화된 AI 헬스 코치로 진화한 삼성 헬스 기능도 추가 탑재했다. ▲러닝 코치 ▲취침 시간 가이드 ▲수면 중 '혈관 스트레스' 변화 측정 ▲항산화 지수 측정 등 사용자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삼성전자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에게 삼성닷컴에서 사용 가능한 '워치 정품 밴드와 액세서리 20% 할인 쿠폰' 3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삼성 헬스 앱에서 '러닝 코치' 기능을 활용한 체험 미션인 '갤럭시 러닝업 챌린지'를 진행한다. 체험단 참여 신청 후 8월 31일까지 '러닝 코치' 기능 체험 후기를 개인 SNS에 작성한 참여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5천원을 제공한다. 우수 참여자에게는 특별 러닝 굿즈를 증정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Z폴드7·Z플립7'은 역대 가장 슬림한 폼팩터로 폴더블 기술 혁신이 집약된 완성형 제품"이라며 "디자인과 성능 모두 한 단계 더 도약한 '갤럭시Z폴드7·Z플립7', '갤럭시 워치8 시리즈'의 강력한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25 09:27신영빈

급구 운영사 니더, 일본 일자리 중개 기업서 투자 유치

한국의 대표 스팟워크(초단기 근무) 서비스 '급구'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니더(대표 신현식)가 일본 스팟워크 시장 1위 기업인 타이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고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타이미의 창립 이래 첫 해외 기업 출자이자, 일본 단기 일자리 중개 기업의 한국 투자 최초 사례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단기 근무 방식의 확산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2017년 설립된 타이미는 스팟워크 플랫폼으로 일본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인 인력 부족 해소에 기여하며 빠르게 성장한 기업으로 지난해 상장에 성공한 바 있다. 타이미는 세계적으로 심각한 일본의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있어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심화될 인력난 해결에 기여하고자 꾸준히 노력해왔다. 타이미는 이번 니더 투자를 통해 자사의 노하우와 급구의 한국 시장 전문성이 시너지를 내어, 감소하는 한국 노동 인구 속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유연한 고용 시장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2024년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노동력의 핵심인 생산가능인구(15~64세) 또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유휴 노동력의 활용이 시급한 상황이다. 니더 신현식 대표는 "한국은 노동 인구 감소와 유연한 일자리 수요 증가라는 두 가지 중요한 변화를 동시에 겪고 있다"며 "이번 타이미의 투자 및 파트너십은 양사의 단기 근무 관련 개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시간 기반 노동 시장의 혁신을 함께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일의 기회가 제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니더는 "부업을 희망하는 인구와 고령층 등 잠재 노동력이 풍부한 한국 시장에서 스팟워크를 확산시켜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이미 오가와 료 대표는 "타이미는 창업 이래 일본의 심각한 사회 문제인 '인력 부족' 해결에 힘써왔다”며 "한국은 일본보다 저출산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에서 쌓아온 타이미의 지식과 한국 현장을 잘 아는 니더의 전문성이 결합됨으로써 한국에서도 '일할 가능성을 넓히는' 노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5 09:16안희정

[미장브리핑] 구글 '어닝서프라이즈'…나스닥 21000선 마감

◇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0% 하락한 44693.9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7% 상승한 6363.35.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21057.96. ▲S&P500 지수 올해 12번째로 사상 최고치 경신, 나스닥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1000선 돌파 마감. S&P500과 나스닥 지수 상승은 알파벳 실적과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주가 1% 오른데 기인. 구글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964억달러로 시장 관측치 940억달러 상회, 주당 순익도 2.31달러로 시장의 예상 2.18달러를 넘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연준)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혀. 미국 대통령이 연준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거의 20년 만에 처음.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쓰 소셜을 통해 '모두가 내가 일론 머스크가 미국 정부로부터 받는 대규모 보조금의 일부, 아니며 전부를 뺏어서 그의 회사를 파괴하겠다고 말한다'며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나는 일론 머스크와 우리나라의 모든 기업들이 번창하기를 바란다'고 글을 올려. 이날 테슬라는 실적 발표. 테슬라 매출은 224억9천6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2% 감소. 감소폭은 10년 만에 최대폭. 주당순이익은 0.40달러로 작년 2분기에 비해 23% 줄었으며 시장 전망치 매출 227억4천만달러와 주당순이익 0.43달러를 모두 밑돌아.

2025.07.25 08:26손희연

인텔, 2분기 매출 17.7조... 전년比 0.2% 증가

미국 종합반도체기업(IDM) 인텔이 24일(현지시간) 2분기 매출이 129억 달러(약 17조 7천207억원)로 전년 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영업 이익은 각종 비용 발생 영향으로 5억 달러(약 6천86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인텔은 지난 4월 말 2분기 매출이 112억 달러(약 15조 3천854억원)에서 124억 달러(약 17조 3천499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공개한 실제 매출은 자체 예상 최대치 대비 5억 달러(약 6천869억원) 높았다. 영업이익은 향후 재활용이 불가능한 장비의 장부상 손상차손 비용 8억 달러(약 1조 990억원), 2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비용 2억 달러(약 2천747억원) 등 총 10억 달러(약 1조 3천737억원) 비용 발생 영향으로 5억 달러(약 6천869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PC·서버용 프로세서와 네트워크·엣지 제품을 개발하는 프로덕트 그룹 매출은 129억 달러(약 17조 7천207억원)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데이터 센터 및 AI(DCAI) 그룹 매출은 전년 대비 4% 오른 39억 달러(약 5조 3천574억원)로 1분기에 이어 지속 성장했다. 반면 PC용 칩을 포함한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 매출은 79억 달러(약 10조 8천522억원)로 전년 대비 3% 줄었다. 인텔 파운드리 사업 매출은 44억 달러(약 6조 444억원)로 전년 대비 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2억 달러(약 4조 3천95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기타 부문의 매출은 11억 달러(약 1조 5천111억원)로 전년 대비 20% 늘어났다. 인텔은 비핵심 자산 정리 계획 일환으로 자율주행 관련 자회사인 모빌아이 보통주 5천750만 주를 이번 달 중 매각해 총 9억 2천200만 달러(약 1조 2천665억원)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 연말까지 전체 인력을 7만 5천명 수준으로 줄이는 한편 독일 마그데부르크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추진하던 반도체 조립·테스트 시설 확장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2분기에 출시한 서버용 제온 6776P 프로세서가 엔비디아 DGX B300 시스템에 탑재됐으며 노트북용 차세대 프로세서 '팬서레이크'(Panther Lake)에 필요한 인텔 18A(Intel 18A)는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양산용 웨이퍼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텔은 3분기(7~9월) 매출을 126억 달러(약 17조 3,086억원)에서 136억 달러(약 18조 6,823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2025.07.25 08:24권봉석

앤앤에스피, '앤넷CDS 가드 V2.0' 보안기능확인서 획득

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는 국방망 보안을 강화하는 자사의 크로스 도메인 솔루션(CDS, Cross Domain Solution) '앤넷CDS 가드(nNetCDS Guard) V2.0'이 보안기능확인서와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국가 및 공공기관은 정보보호 제품을 도입할 때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GS 인증은 소프트웨어 품질을 국가 표준에 따라 평가하는 제도로, 공공조달 필수 요건이다. 1등급은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신뢰성 등 총 8개 항목을 모두 충족해야만 부여하는 최고 등급이다. '앤넷CDS 가드 V2.0'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해 민간에 이전한 망연동 보안 솔루션이다. CDE(Cross Domain Encapsulation) 전용 프로토콜을 통해 외부망과 내부망 간 실시간 양방향 데이터 요청 및 응답이 가능한 고신뢰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CDS는 서로 다른 보안등급을 가진 네트워크 간 데이터를 직접 연결하지 않고, 간접 통신 방식으로 안전하게 교환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이는 기존 망분리 체계를 국가망보안체계(N2SF)로 전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최근 사이버전과 하이브리드전 확산으로 디지털화가 가속화한 국방망 환경에서 중요성이 더 커졌다고 회사는 밝혔다.

2025.07.24 23:09방은주

오아시스마켓, 여름맞이 '뷰티특가' 진행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인기 뷰티 브랜드를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오아시스 뷰티특가 1탄' 이벤트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뷰티특가' 이벤트는 오아시스마켓이 선보이는 첫 번째 뷰티 기획전이다. 여름철 피부 보호 및 피부 관리에 관심이 증가하는 본격 휴가 시즌에 맞춰 기획됐다. '오아시스 뷰티특가 1탄' 이벤트를 통해 토니모리·머지·물다·부쉬맨·라씨엘르 등 다양한 뷰티 브랜드 제품을 최대 83%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할인 외에도 행사 기간 중 4만 원 이상 구매 시 부쉬맨 선크림 20ml, 7만 원 이상 구매 시 라씨엘르 스타터 키트, 10만 원 이상 구매 시 리더스 PDN 0.5% 에센스 패드가 각각 제공된다. 오아시스마켓의 신선식품 유통 노하우가 적용된 새벽배송 시스템을 통해 뷰티 제품도 최적의 상태로 배송되며, 밤 11시 전까지 주문하면 익일 아침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 온 물류 노하우와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엄선한 뷰티 제품을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즌별 수요에 맞춘 기획전을 통해 고객 만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4 22:33안희정

비상교육 에듀테크 플랫폼 올비아 몽골 진출

비상교육은 몽골 기업 마인드딥(Minddeep)과 '올비아 CL(AllviA Connect Learning)' 플랫폼에 윙스(Wings) 영어 프로그램을 탑재해 5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올비아 CL은 ▲화상 수업 ▲이러닝 ▲학습관리시스템(LMS) ▲자유대화 AI 등 수업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 탑재한 AI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이다. 여기에 유아 영어 디지털 솔루션인 윙스를 모듈 형태로 탑재하여 제공한다. 최근 개발 완료한 'AI Speak 2.0' 영어 버전까지 추가되어, 서비스 품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몽골 정부는 최근 '전략2050(Vision 2050)' 정책을 추진하며,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목표로 전 교육 단계에서 온라인·원격 학습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러한 몽골 교육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초등 영어 시장과 교육용 플랫폼 시장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마르투브신 샤라브도르지(Amartuvshin Sharavdorj) 마인드딥 대표는 “국가의 발전은 미래 인재 양성을 좌우하는 교육 수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비상교육 방문을 통해 한국이 단기간에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인 혁신적 교육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비상교육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몽골의 디지털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몽골의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계약 체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비상교육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몽골 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적극적으로 에듀테크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비상교육 노중일 글로벌 컴퍼니 대표는 “몽골과 중앙아시아 지역은 평균 연령이 20대에서 30대에 불과하다. 출산율이 높고 최근 경제성장률도 상승세다. 각 정부가 디지털 교육 전환에 적극적인 점도 긍정적이다. 올비아 CL을 필두로 비상교육의 최첨단 AI와 플랫폼, 디지털 솔루션 등의 수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2025.07.24 21:42안희정

'차량 SW 강자' 현대오토에버, '모빌진2.0'으로 글로벌 안전성 '최고' 등급 받아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를 주도하고 있는 현대오토에버가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 차량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오토에버는 '모빌진 클래식 2.0'이 '자동차 안전 무결성 수준(ASIL)'에서 최고 등급(D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ASIL은 자동차에 탑재되는 전기·전자 시스템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국제 표준으로, 글로벌 인증 기관인 'DNV'가 심사를 통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ASIL은 A~D등급으로 나뉘는데 자동차 전기·전자 시스템이 고장을 일으키거나 고장이 나더라도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작아야 최고 등급인 D등급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D등급을 받은 것은 모빌진 클래식 2.0을 구성하는 63개 모듈 전체다. 현대오토에버는 2021년 8개 모듈에 대해 ASIL D등급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모듈은 차량SW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로 크게 통신·시스템·메모리로 구성되는데 각 단위 안에 10여 개 이상 모듈이 있다. 각 모듈은 데이터 전송, 진단, 하드웨어 통신 등 기능을 수행한다. 모듈이 제 역할을 해야 차량SW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다. 앞서 '모빌진 어댑티브도' ASIL D등급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는 모빌진 클래식과는 다른 별도의 차량SW 플랫폼이다. 대용량 정보를 빠르게 연산해야 하는 커넥티비티·인포테인먼트 시스템·자율주행 시스템 등 고성능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기반 제어기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다. 류석문 현대오토에버 SW플랫폼사업부 전무는 "20년 이상 차량SW를 자체 개발하며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모빌진 클래식 2.0 전체 모듈의 ASIL D등급 인증을 획득했다"며 "앞으로도 'SDV' 시대 사업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4 18:58장유미

LG전자, 창사 이래 첫 자사주 소각...602억원 규모

LG전자가 24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자기주식(자사주) 소각 및 2025년도 중간배당 실시 일정을 공시했다. 자사주 소각 및 중간배당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의 주주환원계획을 이행하는 내용의 일환이다. LG전자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76만1천427주를 이달 말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수의 0.5%에 해당하는 수량이며, 소각예정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인 23일 종가 기준 602억원 수준이다. LG전자가 자사주 소각에 나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사주를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이라 발행주식수만 줄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 LG전자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500원 중간배당도 실시했다. 배당기준일은 8월 8일이고 지급일은 8월 22일로, 중간배당 총액은 900억원 규모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배당성향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의 20%에서 25%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또한 주당 기본(최소)배당액을 1천원으로 설정하고, 주주들의 안정적 현금흐름과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2025.07.24 17:16전화평

동아쏘시오홀딩스,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469억원…영업이익 287억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5년 2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3천469억원(전년 동분기 대비 6.9% 증가), 영업이익 287억원(전년 동분기 대비 28.8% 증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매출은 주요 사업회사들의 외형 성장에 따른 것이며, 영업이익은 동아제약와 에스티젠바이오가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의 경우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 동분기 대비 3.4% 증가한 1천81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효율적 판관비 집행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3.7% 증가한 2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이 545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23.2%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반면 박카스 사업부문이 694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2.8% 감소했고, 생활건강 사업부문은 498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신규 수주 및 글로벌 상업화 물량으로 매출 전년 동분기 대비 230.5% 증가한 250억원을 기록했고,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분기(1억원) 대비 6137% 증가한 43억원을 기록했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글로벌 불확실성, 내수 경기 침체로 유통 물량 감소 영향에 따른 매출(1천7억원, 전년 동분기 대비 1% 감소) 및 영업이익(49억원, 전년 동분기 대비 38.3% 감소) 모두 감소했다. 연결기준 2025년 상반기 실적을 보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매출 6천753억원(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 영업이익 491억원(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을 기록했다. 동아제약은 매출 3천517억원(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과 영업이익 407억원(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 기록했고, 에스티젠바이오는 매출 441억원(전년 동기 대비 129.4% 증가)과 영업이익 61억원(전년 동기 대비 1646.7% 증가)을 기록했다. 용마로지스는 매출 2천16억원(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 영업이익 91억원(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을 기록했다.

2025.07.24 17:00조민규

아리랑 7호, 11월 발사준비 완료…"700km 상공서 30㎝ 물체 식별"

우리나라 다목적실용위성인 아리랑 7호 발사 준비가 완료됐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철)은 고해상도(해상도 0.3m 이하) 광학관측위성인 아리랑 7호 개발을 최종 마무리하고, 운송 전 검토회의(PSR)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리랑 7호는 지난 2016년 8월 개발에 들어가 209년 4월 상세설계를 완료했다. 2023년 12월 위성체 총조립 및 우주환경시험을 마무리한뒤 현재 보관모드로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운송 전 검토회의에서는 위성개발 분야 전문가, 관계부처 관계자 및 위성개발 참여 연구진 등 100여 명이 위성 조립‧시험 결과, 위성 상태 점검 결과, 발사준비, 지상국 준비 및 초기운영 준비 현황, 발사 가능 여부 등에 대해 심도있게 점검했다. 항우연 측은 올해 9월 중순 발사장인 남미 기아나우주센터로 이송할 계획이다. 현지에서는 위성 상태점검, 연료주입, 발사체와 결합 등 1개월 간 발사 준비를 거쳐 11월 아리안스페이스사 '베가-C(Vega-C)'에 실려 발사한다. Vega-C 발사체는 1∼3단은 고체연료, 4단은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4단 발사체다. 700km 고도기준 약 2.3톤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항우연 전형열 위성우주탐사연구소장은 " 목표 궤도에 안착하면 약 6개월간 초기운영 및 검보정 과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위성 서비스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소장은 또 “아리랑 7호는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초고해상도 광학관측위성 기술개발 역량을 재확인하는 계기"라며 "우리가 세계 중대형급 위성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주청 김진희 인공위성부문장은 “재해재난·국토·환경 감시 및 공공안전, 도시 열섬현상 등에 활용될 세계적 수준의 고품질 위성영상을 공공 및 민간 등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4 16:31박희범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SKT "3분기 실적 하락 불가피...신뢰회복 총력"

오픈AI·앤트로픽, 나란히 한국 상륙…고객 확보 '경쟁'

"사람 대신 위험 감당하는 로봇…유압이 답입니다"

최대 분기 매출 찍은 쿠팡..."성공신화 2막 대만서 쓴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