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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텔 하이테크, 백만 달러 규모 계약 체결로 중동지역 5G 구축 지원

하노이, 베트남 2024년 12월 21일 /PRNewswire/ -- 12월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비엣텔 하이테크(Viettel High Tech, VHT)[https://viettelhightech.vn/en ]가 아랍에미리트의 하이 클라우드 테크놀로지스(High Cloud Technologies, HCT)[https://www.hctgroup.ae/ ]와 중동 시장에 5G 시스템을 공급하는 미화 1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다. Viettel High Tech signs multi-million dollar contract for 5G deployment in the Middle East 이 기념비적인 계약은 비엣텔 하이테크와 중동 지역의 선도 기업이자 5G 상용 네트워크를 개척하고 있는 하이 클라우드 테크놀로지스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의미한다. HCT는 MTN, MCI, Du, STC, Etisalat 등 최고 수준의 통신 사업자들이 신뢰하는 파트너이기도 하다. 이 계약에 따라 비엣텔 하이테크[https://viettelhightech.vn/en]는 NSA(비독립형, Non-Standalone) 기술을 사용하는 4G 및 5G 기지국을 하이 클라우드 테크놀로지스에 제공하게 된다. 특히 비엣텔 하이테크는 클라우드 기반 핵심 네트워크 인프라도 공급할 예정이다. 이러한 성과는 코어 네트워크부터 액세스 네트워크에 이르는 엔드 투 엔드 기술에 대한 VHT의 완벽한 전문성 덕분에 가능했다. 하이 클라우드 테크놀로지스[https://www.hctgroup.ae/ ]는 비엣텔 하이테크가 개발 및 제조한 통신 솔루션 및 장비를 구현해 중동의 주요 통신 사업자와 상용 계약을 이행하고 5G 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목표는 VHT 제품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입증하는 것이다. 비엣텔 하이테크 제품은 다른 공급업체보다 뛰어나 품질과 비용 효율성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를 통해 하이 클라우드 테크놀로지스[https://www.hctgroup.ae/ ]는 UAE 및 중동의 다른 지역, 특히 교외 및 농촌 지역에서 통신 범위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력은 이러한 지역의 교육 및 사회생활 수준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HCT는 리더십 입지를 강화하고 잠재 고객과의 향후 협력 기회를 확보해 중동 지역 통신 산업의 미래를 개척할 계획이다. 비엣텔 하이테크[https://viettelhightech.vn/en]는 2017년부터 4G 기술 연구 및 개발에 매진해 왔다. 2019년에는 5G 개발에 착수했으며, 2024년까지 핵심 네트워크부터 5G 기지국에 이르기까지 5G 기술을 상용화할 준비를 마쳤다. UAE 계약은 비엣텔의 중동 지역 첫 번째 주요 통신 프로젝트다. 응우옌 부 하(Nguyen Vu Ha) 비엣텔 하이테크 최고경영자(CEO)는 "비엣텔의 4G 및 5G 제품은 국제 표준을 준수한다"며 "맞춤형 기능이나 주파수 조정이 필요한 시장의 경우, 코어 네트워크부터 액세스 네트워크에 이르는 기술에 대한 완전한 소유권을 통해 이러한 요구를 쉽게 충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명식에서 살라 알리(Salah Ali) 하이 클라우드 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는 "비엣텔 하이테크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개방성과 유연성"이라며 "이를 통해 통신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새로운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확장할 수 있다. HCT는 비엣텔 하이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고객과의 기회를 모색하고 중동 지역 통신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 문의: Le Thuy Mai, Viettel High Tech - Head of Brand & CommunicationsEmail: mailt@viettel.com.vn

2024.12.21 18:10글로벌뉴스

퀄컴, Arm과 라이선스 법적 분쟁서 '판정승'

고성능 반도체를 개발하던 스타트업 '누비아'(Nuvia) 인수 이후 촉발된 퀄컴과 Arm의 법적 분쟁 1차전에서 배심원단이 퀄컴의 손을 들어줬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 등이 20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이렇게 보도했다. Arm은 2022년 8월 말 미국 델라웨어지방법원에 라이선스 위반으로 퀄컴을 제소했다. 퀄컴 역시 같은 해 11월 경 Arm에 반소를 제기했다. Arm은 올해 10월 하순 경 "Arm IP 이용 권한을 60일 뒤 취소할 것"이라고 통보하기도 했다. 양사는 각 사 임원과 대리인(변호사) 등 참여 아래 지난 16일부터 미국 델라웨어 주 법정에서 진행된 재판에서 변론을 펼쳤다. 배심원단은 19일(목) 최종 변론 이후 3시간 30분간 평의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관련기사 참조). 8인 배심원단은 20일 재개된 심의 절차에서 "퀄컴이 누비아를 14억 달러에 인수하고 기술력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Arm과 맺은 라이선스 계약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평결했다. 또 "누비아가 Arm과 맺은 라이선스 계약을 퀄컴이 위반하지 않았으며, 퀄컴이 누비아 기술로 만든 반도체 제품도 Arm과 적법한 라이선스 아래 만들어졌다"고 판단했다. 이번 평결에 따라 퀄컴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등 윈도 PC용 SoC(시스템반도체), 스마트폰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1세대, 오토모티브(자동차)용 스냅드래곤 라이드 엘리트 등 오라이온(Oryon) CPU 내장 제품을 계속 설계·생산·공급할 수 있게 됐다. 퀄컴은 "배심원단은 퀄컴이 혁신할 권리를 입증했고 이번 소송에서 문제가 된 모든 퀄컴 제품은 Arm과 퀄컴 간의 라이선스 계약에 대해 보호됨을 확인해 줬다"고 밝혔다. 이어 "퀄컴은 놀라운 Arm 호환 오라이온(Oryon) 맞춤형 CPU 탑재 첨단 제품을 계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Arm은 "배심원들이 모든 주장에 대해 합의를 이루지 못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Arm은 성명을 통해 "Arm의 최우선 과제는 Arm의 IP와 30년 이상 중요 파트너와 구축한 생태계를 보호하는 것이다. Arm은 항상 급변하는 시장에서 혁신을 촉진하고, 파트너를 지원하며 미래 컴퓨팅 발전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 이번 재판 결과를 퀄컴의 확실한 승소로 보기는 어렵다. 배심원단은 누비아가 2019년 설립 당시 Arm과 맺은 라이선스 계약을 위반했는지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Arm은 "배심원단의 의견 불일치로 인한 재심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재판을 주관한 마리엘렌 노레이카(Maryellen Noreika) 판사는 "Arm이나 퀄컴 중 한 쪽이 명백히 승소한 것은 아니며 이 재판을 다시 연다 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밝히고 양사의 합의를 권고했다.

2024.12.21 16:36권봉석

핀프라임, 권위 있는 국제 비즈니스 매거진 어워드 수상

--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 우수성 인정받아 포트 루이스, 모리셔스 2024년 12월 21일 /PRNewswire/ -- 엘리트 와이즈(모리셔스) 산하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기업 핀프라임(FinPrime)이 최근 2024 국제 비즈니스 매거진 어워드(International Business Magazine Awards)에서 최고 유동성 제공업체(Best Liquidity Provider), 최고 리스크 관리(Best Risk Management)(재무 부문), 최고 유동성 솔루션 제공업체(Best Liquidity Solutions Provider), 최고 기술 파트너(Best Technology Partner) 상을 수상했다. 핀프라임은 글로벌 기관 고객에 탁월한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이러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FinPrime Celebrates Prestigious International Business Magazine Awards: Recognized for Excellence in Prime Brokerage Services 이번 수상으로 핀프라임은 서비스 우수성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치열한 경쟁 속에서 끊임없이 더 나은 서비스를 개발하고 혁신하려는 회사의 노력을 증명했다. 모리셔스 금융서비스위원회(FSC)의 규제를 받는 투자딜러인 핀프라임은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신뢰받는 선두 기업이 됐다. 우수성을 향한 노력핀프라임이 받은 최우수 유동성 공급자상은 풍부한 유동성을 통해 원활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고객이 큰 신뢰를 바탕으로 투자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헌신해왔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를 위한 견고한 거래 환경 구축에 힘써온 핀프라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금융 부문 최고 리스크 관리 부문 수상은 핀프라임이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핀프라임은 혁신적인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복잡한 금융 시장에서 위험에 최대한 노출되지 않고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술 및 솔루션 분야 선도최고의 유동성 솔루션 제공업체로 인정받은 핀프라임은 기관투자자의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요구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거래 실행을 최적화하고 고객 맞춤형 유동성 조건을 제공해 고객이 경쟁이 심화되는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최고의 기술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핀프라임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핀프라임은 최첨단 거래 플랫폼과 혁신적인 도구로 고객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향후 전망이번 수상은 핀프라임의 성장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됐으며,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을 향한 노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핀프라임은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기관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핀프라임 최고경영자(CEO)는 "국제 비즈니스 매거진에서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 분야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번 수상은 우리가 혁신을 거듭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더 큰 동기를 부여한다. 함께 노력한다면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에서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핀프라임의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finprimegro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핀프라임 소개핀프라임은 글로벌 프라임 브로커로서 기관 투자자들이 역동적인 금융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활약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전문성을 제공한다. 탁월한 유동성, 최첨단 트레이딩 플랫폼, 정교한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포함한 종합적인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2024.12.21 16:10글로벌뉴스

틸론 VDI, 일본 공략 든든한 우군 얻었다···e코퍼레이션과 협력

클라우드 컴퓨팅 및 가상화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이 일본 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선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유명 한국계 IT컨설팅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20일 틸론은 일본 현지 IT컨설팅기업 e코퍼레이션닷제이피(e-CORPORATION.JP)와 일본 시장 내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및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코퍼레이션닷제이피(이하 이코퍼레이션)'은 1988년부터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는 IT 전문가인 염종순 대표가 세운 회사다. 염 대표는 현재까지 지난 30여년간 일본 정부와 지자체에 디지털 정책을 조언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두 회사는 일본 내 스마트워크 환경 구현을 목표로 구축형 VDI와 DaaS 솔루션 제공, 기술 교류, 신규 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틸론의 '디스테이션(Dstation)'은 보안성과 확장성을 갖춘 VDI 솔루션으로, 변화하는 IT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며 기업들이 스마트워크 환경을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번 협력으로 틸론은 일본 시장에서 디스테이션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한편 이코퍼레이션과 함께 현지 고객들에게 최적화한 VDI 및 DaaS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코퍼레이션은 일본 IT 솔루션 분야에서 강력한 파트너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틸론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을 결합한 양사 협력이 일본 시장 공략에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틸론은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일본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신규 파트너십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접촉한 기존 고객사와 관계를 회복하는 한편 일본내 신규 세일즈 및 마케팅 파트너사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 틸론은 글로벌 시장에서 공공기관과 대기업들이 글로벌 가상 솔루션의 대체재를 찾는 추세에 맞춰, 일본 내 공공 및 대기업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VDI 및 DaaS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이코퍼레이션과의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틸론의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게돼 기쁘다"면서 "디스테이션을 비롯한 틸론의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일본 기업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VDI 및 DaaS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염종순 이코퍼레이션 대표는 대표는 “일본 VDI 및 DaaS 시장은 소수 외산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새로운 솔루션 도입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일본 시장을 안정화하고 건전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대안으로 틸론이 흑기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21 15:46방은주

외교부 위장 스팸메일, 알고보니 뉴스레터 서비스 '스티비' 해킹 탓

얼마 전 알스퀘어 뉴스레터 고객들에게 발송된 외교부 위장 스팸메일이 뉴스레터 서비스 '스티비' 서버 해킹 탓으로 최종 확인됐다. 해당 사고가 발생했을 때만 해도 알스퀘어 측은 자사가 이용한 스티비 로그인 계정이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봤는데, 알고 보니 스티비 서버 자체가 해커에 의해 뚫렸던 사고였다. 지난 20일 스티비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발생한 고객들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다. 이메일, 비밀번호, 이름, 연락처가 담긴 로그인 정보와 결제 시 사용된 카드 정보 등이 지난 17일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는 내용이다. 회사는 19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경찰에 해킹 피해를 신고한 상태다. 지난 18일 프롭테크 스타트업 알스퀘어는 자사의 뉴스레터 회원들에게 외교부로 위장한 스팸메일이 대량 발송되자 사과 메일을 발송했다. 이어 내부 침입 흔적이 없어 해킹 가능성 보다는 알스퀘어가 이용 중이었던 뉴스레터 서비스 스티비 계정이 외부에 유출된 것으로 잠정 파악했다. 그럼에도 회사는 해커에 의한 사내망 침입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스티비 측은 자사의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었다. 하지만 외교부 위장 스팸메일의 원인은 스티브 측 해킹 문제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알스퀘어 사례처럼 스티비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하던 각 고객사의 회원들에게 스팸메일이 대량 발송됐던 것이다. 스티비 측은 “지난 18일 알스퀘어 이용자들에게 스팸메일이 발송됐을 때만 해도 알스퀘어 문제로 판단했었으나, 추가 확인했을 때 우리 쪽 서버가 해킹당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현재 이를 사용자들에게 안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를 받은 고객들에게 개별 안내 후 홈페이지에서 유출된 항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덧붙였다.

2024.12.21 14:45백봉삼

"갤럭시S25 울트라, 차세대 Qi2 무선충전 지원 안 한다"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25 시리즈에 차세대 Qi2 무선 충전 기술이 지원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 팁스터 주칸로스레브는 자신의 엑스(@Jukanlosreve)에 슈피겐의 갤럭시S25 울트라용 리퀴드 크리스탈 케이스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케이스에는 중앙에 원형 패턴이 있어 자석 기반의 맥세이프 스타일의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케이스 상단에도 '맥핏 포 맥세이프(MagFit for MagSafe)'라는 라벨이 붙여 있다. 이에 폰아레나는 갤럭시S25 울트라가 케이스에 의존해 자석 기반의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는 것은 차세대 Qi2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Qi2 무선충전은 기기 자체에 내장 자석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갤럭시S25 시리즈에서 맥세이프 스타일 충전을 하려면 별도로 케이스를 구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갤럭시S25 시리즈는 15W이 아닌 25W 무선 충전이 지원될 예정으로 전망돼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선 충전도의 경우, 갤럭시S25는 25W 충전을, 갤럭시S25 울트라와 갤럭시S25 플러스 모델은 45W 충전이 지원될 예정이다. 삼성 갤럭시S25 시리즈는 내년 1월 22일 갤럭시 언팩 행사 때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12.21 14:35이정현

블랭크 영차컴퍼니, 성수서 노빅딜 팝업…"크리스마스 즐기세요"

블랭크코퍼레이션의 IP를 전개하는 자회사 영차컴퍼니의 브랜드 노빅딜이 EQL성수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노빅딜은 디즈니, 유니버설 등 글로벌 IP등을 활용해 키치하며 감도 높은 제품을 선보이는 IP전문 브랜드로 빈티지 레트로에 새로운 시각을 더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이다. 광고없이 오프라인 매장과 입소문 만으로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팝업은 노빅딜만의 위트 넘치는 크리스마스 무드를 담았다. 외부의 대형 트리부터 댄싱 베어 오너먼트로 장식한 대형 트리, 거기에 빈티지 TV와 소파로 꾸민 공간, 거대 랏쏘 인형, 거울액자 존 등 매장 곳곳에 넘치는 포토존으로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과감한 색,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하는 제품과 공간구성에 어디서도 보지 못한 노빅딜만의 감도 높은 제품에 크리스마스 무드를 더한 빈티지 포스터, 거울 액자, 디즈니의 캐릭터를 재해석한 램프 및 키링 등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을 선보인다. 여기에 그레이트풀 데드 댄싱베어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성수 eql팝업 스토어에서 최초로 소개한다. 레전더리 락밴드인 그레이트풀 데드의 아트커버에 등장해 밴드의 상징이 된 댄싱베어를 모티브로 구성, 3가지 색상의 댄싱베어 램프를 비롯, 8가지 디자인과 사이즈의 거울 오브제, 4가지 아트워크의 카메라와 6종의 LP디자인 티코스터까지 뮤지션과 캐릭터, 라이프 스타일이 결합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팝업에서는 포토 프레임 카드를 증정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도 진행하며 모든 구매고객에게는 노빅딜 배지를 증정한다. 팝업스토어는 26일까지 진행된다.

2024.12.21 13:34안희정

200억원대 임금 체불 혐의 구영배, 세 번째 구속영장도 기각

티메프 사태 핵심 인물인 구영배 큐텐 대표에 대한 세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이번엔 200억원대 임금과 퇴직금 체불 혐의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구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오후 늦게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신 부장판사는 "사건 경위, 혐의 내용,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자료, 수사와 심문에 임하는 태도, 주거 관계 등을 종합하면 구속 사유와 그 필요성 및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이유를 밝혔다. 앞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강남지청은 구 대표가 계열사와 자회사 임직원들의 임금과 퇴직금 약 200억원을 체불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 대표 등은 정산 대금 지급이 어려운 상황을 알고 있으면서도 '역마진', '돌려막기' 식으로 영업해 1조8천563억원 상당의 정산 대금을 편취하고 계열사 일감몰아주기로 티메프와 인터파크커머스의 자금 총 727억 원을 배임한 혐의를 받는다.

2024.12.21 13:28안희정

'가구' 뛰어든 바디프랜드…내년 1천억 매출 목표

바디프랜드가 가구 시장에 출사표를 냈다. 국내 안마의자 보급률이 횡보하면서 일반 가구에 중점을 두고 마사지 기능을 부가적으로 더한 제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마사지가구 브랜드 '파밀레' 론칭 행사를 열었다. 마사지가구는 소파와 침대 등 가정 내 다양한 가구에 바디프랜드의 마사지 기술을 적용한 제품군을 의미한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공동대표(총괄부회장)는 “신개념 마사지가구 브랜드 파밀레로 가구 시장에 발을 내딛는다”며 “신체와 접촉하는 모든 가구에 건강을 고려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마사지 기술력을 더한 제품을 선보이고,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가구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안마의자 보급율은 약 1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북미나 유럽보다는 높은 편이지만, 일본(약 22%), 홍콩·말레이시아(10% 이상)에 미치지는 못한다. 특히 주거 공간이 점차 소형화되면서 마사지 제품 성장에 발목을 잡고 있었다. 바디프랜드는 공간 부담을 줄이고 여러 기능을 하나로 합친 '마사지가구'로 소비자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반 가구를 찾는 고객에게 마사지 기능을 선보이고, 향후 고도화된 의료기기 제품까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파밀레는 바디프랜드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마사지 소파의 이름이었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브랜드 출시와 함께 1인용 패브릭 소파에 마사지 기능을 더한 '파밀레 C'와 북유럽 디자인의 마사지 소파 '파밀레 S' 등으로 제품군을 넓혔다. 두 제품의 가격대는 약 250만원~290만원 전후로 책정된다. 바디프랜드는 내년 두 제품을 1만2천대~1만5천대 판매해 400억원의 판매고를 올릴 계획이다. 추후 다인용 소파나 등 마사지가구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이고, 브랜드 차원에서는 최대 1천억원의 매출을 낸다는 구상이다. 바디프랜드는 파밀레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팝업스토어 콘셉트의 '파밀레 하우스'를 열었다. 오는 22일까지 바디프랜드 도곡동 본사 1층에서 파밀레 제품으로 연출된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2024.12.21 12:00신영빈

브로드컴 "2020년대 말까지 AI 투자 열풍 이어진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대형 기술 기업(빅테크)의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2020년대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브로드컴은 엔비디아와 더불어 AI 반도체를 개발한다. 혹 탄 브로드컴 사장은 20일(현지시간)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실리콘밸리 고객들이 3~5년에 걸친 AI 투자 계획을 매우 서둘러 세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빅테크들은 온 힘을 다해 AI에 투자하고 있다”며 “돈이 바닥나거나 주주가 반대해야 투자를 멈출 것”이라고 분석했다. 브로드컴의 AI 칩 사업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지면서 회사 가치는 지난주 처음으로 1조 달러(약 1천400조원)를 넘어섰다. 탄 사장은 회계연도 4분기(8∼10월) 실적을 지난주 발표한 뒤 열린 투자자와의 전화회의(컨퍼런스콜)에서 “2027년까지 AI 칩으로 해마다 수천억 달러의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형 정보기술(IT) 업체 3곳과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들 회사는 2027년까지 맞춤형 AI 칩을 100만개씩 데이터센터에 이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브로드컴이 고객사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는 미국 알파벳(구글 모회사)·메타플랫폼(옛 페이스북)과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로 추정한다. 탄 사장은 “빅테크는 세상이 본 적 없을 만큼 AI를 많이 훈련해야 한다”며 “굉장히 많은 반도체가 필요하고, 그곳이 바로 브로드컴이 있을 자리”라고 강조했다. 브로드컴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한 데 대해서는 “새롭지 않다”고 했다.

2024.12.21 12:00유혜진

IPO로 자금 확보한 키옥시아, 'AI 낸드'에 집중한다

일본 반도체기업 키옥시아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낸드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범용 낸드 시장의 침체기 따라 수익성이 높은 엔터프라이즈 SSD(eSSD) 제품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키옥시아는 지난 18일 일본 도쿄증시에 상장하면서 약 1200억엔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했다. 키옥시아는 공모로 조달한 자금 대부분을 eSSD 등 고성능 낸드 생산 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AI 데이터센터용 낸드 시장 점유율을 현재 9%에서 향후 2~3년 내에 17%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 낸드 시장에서 1위는 삼성전자(35.2%), 2위 SK하이닉스·솔리다임(20.6%)에 이어 키옥시아는 15.1%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내년 9월부터 가동되는 키옥시아 이와테현 기타카미 공장 'K2'는 최첨단 8세대 낸드를 월 2만5000장 웨이퍼 규모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 팹은 총 7천290억엔이 투자됐으며, 일본 정부가 2천430억엔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트렌드포스는 “북미 기업들의 스토리지 제품 주문이 늘고 있고 이는 기업용 QLC SSD의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QLC eSSD 출하량은 전년 보다 4배 증가한 30엑사바이트(EB)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시장 성장으로 데이터센터향 eSSD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범용 낸드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시장의 재고 증가로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이에 키옥시아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낸드 감산을 올해 6월에 종료했으나, 다시 11월부터 감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 키옥시아는 산화물 소재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유형의 D램도 개발 중이다. 한편, 키옥시아는 2018년 6월 도시바에서 분사돼 2019년 10월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2020년 키옥시아에 베인캐피털이 필두로한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이 56%, 도시바가 41%를 각각 출자했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베인캐피털이 주도한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에 약 4조원을 투자하면서 키옥시아의 15%의 지분을 확보했다. 도시바는 4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상장과 함께 주요 투자자인 베인캐피털이 보유 지분을 매각함에 따라 출자비율은 56%에서 51%로 하락했다. 도시바의 지분은 41%에서 32%로 떨어졌다.

2024.12.21 11:37이나리

50년 전 달 탐사에 썼던 컴퓨터, 손목시계로 재탄생

1972년 유인 달탐사 '아폴로 임무'에 사용됐던 컴퓨터가 손목시계로 다시 탄생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최근 영국 스타트업 아폴로 인스트루먼트(Apollo Instruments)는 과거 아폴로 임무에 사용된 특수 제작 디지털 컴퓨터 '아폴로 안내 컴퓨터'(AGC, Apollo Gudiance Computer)와 닮은 손목시계 'DKSY 문워치'를 선보였다. AGC는 우주선의 안내, 제어를 위한 계산 및 전자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서류 가방 크기의 컴퓨터다. AGC의 컴퓨터 성능은 애플 II 등 1970년대 후반 출시된 1세대 가정용 컴퓨터와 맞먹었다고 알려져 있다. ACG와 닮은 손목 시계에는 GPS, 디지털 디스플레이, 작동하는 키보드가 내장되어 있어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아두이노, 파이썬을 비롯한 다양한 코딩 환경과 호환되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가 지원돼 시계에서 실행하고 싶은 기능이 있다면 얼마든지 개발해 구현할 수 있다. 또, 8채널 디지털 I/O 포트가 있어 시계를 사용해 '브레드보드 인터페이스, 개발 인클로저, 로봇 장치' 등을 제어할 수도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 개발자 커뮤니티와 협력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해 기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SKY 문워치의 가격은 640파운드(약 156만원)로 비싼 편이다. 현재 웹 사이트를 통해 예약금 240파운드(약 43만원)을 내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회사측은 내년 1분기에 최종 제품 배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즈모도는 가격은 비싸지만, 재미있는 인터페이스와 독특한 방식으로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있다고 해당 제품에 대해 평했다.

2024.12.21 11:00이정현

코인베이스 "내년 가상자산 시장 5대 이슈는 이것"

코인베이스가 최근 '2025 Crypto Market Outlook' 리포트를 발간하고 내년 가상자산 시장 5대 키워드를 꼽았다. 이번 리포트는 스테이블코인부터 탈중앙화 금융(DeFi), 토큰화, 규제 변화에 이르기까지 가상자산 업계의 주요 트렌드를 포함해 눈길을 끈다. 코인베이스는 스테이블코인을 가상자산의 '킬러 앱'으로 평가하며, 2024년 동안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48% 증가해 1천93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2025년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글로벌 자본 흐름과 상거래 중심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5년간 시장 규모가 3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년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은 60% 이상 성장해 135억 달러 규모에 도달했다. 코인베이스는 토큰화 기술이 부동산, 회사채, 보험 등 다양한 자산군에 적용되며, 금융 거래의 간소화와 리스크 완화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토큰화를 활용한 파생상품 거래와 포트폴리오 구축이 가속화되며, 금융업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베이스는 2025년 토큰화가 가상자산 시장 사이클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리포트에는 ETF 혁신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 포함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최초의 현물 비트코인 ETF 도입 이후, 가상자산 시장의 공급-수요 역학은 완전히 변화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가상자산 ETF를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면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요를 제공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리플(XRP), 솔라나(SOL), 라이트코인(LTC) 등 주요 알트코인에 대한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ETF가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하거나 인-카인드(In-kind) 방식의 창출 및 상환을 허용한다면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카인드는 가상자산 ETF 창출 및 상환 과정에서 현금 대신 가상자산 자체를 직접 주고받는 방식이다. 코인베이스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의 부활 가능성도 점쳤다. 리포트에 따르면 디파이 총 락업 자산(TVL)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탈중앙화 거래소의 거래량 비중이 중앙화 거래소를 뛰어넘고 있다. 특히 물리적 인프라를 탈중앙화하는 디핀(DePIN)과 예측 시장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며 디파이 생태계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2025년 미국 규제 환경의 개선과 온체인 검증 기술의 도입이 디파이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코인베이스는 2025년이 가상자산 규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양당 모두가 친가상자산 성향을 보이며 규제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산업을 활성화할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법안 도입,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 수립, 집행 위주의 규제 종식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성과 투명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코인베이스는 미국뿐 아니라 G20 주요 국가들이 디지털 자산을 수용하기 위한 규제를 마련하며 글로벌 혁신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12.21 10:53김한준

美 가상자산 업계, 취임 앞둔 도널드 트럼프에 기부 행렬

미국 내 가상자산 기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 취임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에 대규모 기부 이어가고 있다고 미국 매체 폭스비즈니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크라켄은 각각 100만 달러를 트럼프-밴스 취임위원회에 기부했다. 트럼프-밴스 위원회는 내년 1월 20일 취임식 전후로 3일간의 갈라, 퍼레이드, 만찬 등 행사를 주관하며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기념한다. 리플 재단은 500만 달러에 달하는 가상자산 리플을 기부하며 행사 지원에 동참했다. 폭스비즈니스는 리플의 이번 투자가 국경 간 결제 사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기술적, 인프라적 확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코인베이스는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적 명확성을 위해 이번 행사에 일찍부터 참여했다. 코인베이스 카라 칼버트 미국 정책 담당 부사장은 "코인베이스는 미국에서 가상자산의 미래를 구축하며 가장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행정부와 협력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문페이도 트럼프-밴스 취임위원회에 기부를 진행했으나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문페이는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2024.12.21 10:30김한준

애플워치 울트라3 내년 출시…추가되는 기능 3가지

애플워치 울트라는 오리지널 모델 출시 후 티타늄 블랙 색상이 채택된 것 외에는 큰 개선이 없었다. 하지만 내년에는 상황이 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내년 가을 출시될 예정인 애플워치 울트라3에 추가될 새로운 기능 3가지를 최근 보도했다. 1. 고혈압 감지 기능 제일 먼저 추가될 것으로 보이는 기능은 고혈압 감지 기능이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2025년에 고혈압 감지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혈압 측정 기능은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과 유사한 방식으로, 정확한 수축•이완기 혈압 측정값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사용자의 혈압이 상승 추세인지 추적해 고혈압이 감지되면 알림을 보내는 방식으로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2. 아이폰 없이 위성 메시지 전송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은 당초 모험가와 탐험가를 겨냥한 제품이었으나 캐주얼한 요구 사항을 가진 사용자들도 많이 늘었다. 애플은 내년에 셀룰러 통신이나 와이파이가 연결되지 않을 때도 위성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위성통신 기능을 애플워치 울트라3에 탑재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은 위성통신 사업자 '글로벌스타'와의 협력을 통해 지원된다. 애플은 2022년 아이폰14 시리즈에 최초로 위성통신 기능을 출시했고 iOS18 업데이트에서 더욱 개선됐다. 애플워치에는 그 동안 위성통신 기능이 제공되지 않았는데 향후 애플워치 울트라3 사용자들은 아이폰 없이도 위성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 최초로 5G 지원 지금까지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은 4G LTE 연결 기능이 제공됐으나 내년에는 5G 통신이 지원될 예정이다. 애플워치 울트라3에 지원되는 5G 통신은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특화돼 기존 5G 기술의 일부 기능을 축소해 저전력, 저비용으로 만든 5G 레드캡(RedCap, Reduced Capability)이 지원될 예정이다.

2024.12.21 09:30이정현

컴투스, 최신작 '서머너즈워: 러쉬' 꺼낸다...방치형+타워디펜스 재미 결합

컴투스가 대표 게임 '서머너즈 워'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을 꺼낸다.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 이은 '서머너즈 워: 러쉬다. 21일 컴투스에 따르면 방치형RPG '서머너즈 워: 러쉬'의 글로벌 사전 예약 프로모션이 시작됐다. '서머너즈 워: 러쉬'는 프로젝트 '서머너즈 워: 레기온'의 공식 타이틀로, 방치형 콘텐츠와 타워 디펜스 요소를 융합한 게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의 타워 디펜스 모드는 방치형 모드로 성장시킨 소환수를 활용해 여러 루트에서 등장하는 적을 막아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또 해당 모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필살기와 스테이지를 진행할 때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스킬 카드 등으로 전략 전투의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최대 25개 소환수로 플레이하는 PvP 및 PvE, 대규모 서버 간 대전 콘텐츠, 영지 시스템 천공섬을 비롯해 상대방의 영역을 빼앗는 미니게임 등 다양한 게임 모드도 담았다. '서머너즈 워: 러쉬'의 사전 예약은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 공식 브랜드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이용자에게는 소환수 소환권 1만2천345장과 크리스탈, 레전드 등급 크리쳐 등의 게임 아이템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이 게임은 글로벌 원빌드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9개 언어를 지원한다. 내년 상반기 글로벌 160여 개 지역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시장에서는 해당 신작이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IP 인지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지역에서 흥행할지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출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기억하는 글로벌 게임 팬들이 해당 신작에 대거 몰릴 경우 출시 이후 단기간 흥행도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컴투스는 오랜시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개발 및 서비스로 글로벌 지역에서 사업 역량을 키워왔다"라며 "이번 서머너즈 워: 러쉬는 캐주얼 게임을 주로 즐기는 국내외 팬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2.21 09:12이도원

美, 삼성 반도체 보조금 6.9조원 확정…원안 대비 26% 줄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삼성전자에 47억4천500만 달러(약 6조8천800억 원)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다만 확정된 보조금은 지난 4월 예비거래각서(PMT)를 서명했던 64억 달러(약 9조2천억원)에서 약 26% 줄어든 규모다. 미국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예비거래각서 체결과 부처 차원의 실사를 거쳐 반도체법에 의거해 삼성전자에 대한 보조금 액수를 결정했다"며 "보조금은 삼성전자가 향후 수년간 370억 달러(약 53조원) 이상을 투자해 텍사스 중부에 위치한 현재의 반도체 생산시설을 첨단 반도체 개발 및 생산 거점을 만드는 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보조금 규모가 줄어든 이유는 삼성이 투자 규모를 축소한 데 따른 조치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PMT 서명 당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를 투자해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 규모에서 더 확대해 2030년까지 총 4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었다. 여기에는 반도체 제조공장 2곳과 연구·개발 시설, 텍사스주 오스틴의 기존 생산 설비 확장 등도 포함된다. 오늘 상무부는 삼성전자의 370억 달러 대미 투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는데, 이 액수는 4월 PMT 서명 단계에 비해 약 16% 줄어든 것이다. 아울러 투자 금액 감소 폭(약 16%)보다 보조금 감소폭(26%)이 큰 배경은 의문이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이와 관련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를 통해 미국은 세계 5대 최첨단 반도체 제조업체가 모두 진출한 유일한 국가가 됐다"며 "인공지능(AI)과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최첨단 반도체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을 보장하는 동시에 수만 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은 이날 보조금 결정과 관련 "반도체법에 따른 미국 정부와의 협약은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최첨단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투자를 지속하는 과정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AI 중심 시대의 진화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미국 파트너사들과 더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년에 만들어진 미국 반도체 법은 자국 내 반도체 설비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생산 보조금(390억 달러)과 연구개발(R&D) 지원금(132억 달러) 등 5년간 총 527억 달러(73조 7천8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금까지 미국 상무부는 총 20개 기업과 예비양해각서(PMT)를 체결했으며, 순차적으로 최종 계약을 확정 짓고 있다. 상무부는 전날엔 SK하이닉스에 4억5천800만 달러(약 6천600억원)의 직접 보조금과 최대 5억 달러(약 7250억원)의 정부 대출 지원을 결정했다. 지난 11월 TSMC가 66억 달러(9조2천400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처음으로 확정한데 이어 인텔 78억 6천만 달러(11조400억원), 글로벌파운드리 15억 달러(2조1천억원), 마이크론 61억 6천500만 달러(8조6천310억원) 등이 최종 계약이 체결됐다.

2024.12.21 09:10이나리

CGTN: 다각적 성장 촉진하는 혁신 고지 마카오

베이징 2024년 12월 21일 /PRNewswire=연합뉴스/ -- 베이징 칭화대학교를 졸업한 레이젠(Lei Zhen)씨는 2024년 마카오 특별행정구(SAR)에 정착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중국 남부 광둥성 주하이에서 나노 실버 와이어가 들어간 신소재를 혁신적으로 응용한 제품을 핵심 제품으로 삼아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가 2021년 헝친에 '광둥-마카오 심층 협력 지대(Guangdong-Macao In-depth Cooperation Zone)'를 설립했을 때 레이씨는 회사를 그곳으로 옮긴 뒤 마카오와 헝친의 자본, 인재, 세금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생산 규모를 확대했다. 그는 "헝친은 광대한 산업 공간과 양호한 지원 환경을 갖추고 있어 마카오의 첨단 기술과 다양한 산업 발전에 필요한 넓은 무대가 되어줄 수 있다"고 호평했다. 현재 이 협력 지대는 마카오에 투자한 약 6500개 기업을 유치하고, 신산업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혁신과 기업가 정신의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은 3일간의 마카오 방문 일환으로 19일(목) '광둥-마카오 심층 협력 지대'를 시찰하는 동안 "마카오와 헝친은 '일국양제'의 실천을 강화하는 새로운 본보기이자, 웨강아오 대만구(Guangdong-Hong Kong-Macao Greater Bay Area) 지역의 건설을 촉진하는 새로운 고지로, 중국의 수준 높은 개방을 실현하는 새로운 플랫폼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혁신 고지 헝친은 주하이 남쪽 끝 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마카오와는 좁은 수로로 분리되어 있다. 설립 이후 이 협력 지대는 마카오의 적절한 경제 다각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이곳은 마카오가 하이엔드 제조업, 전통 중국 의학, 금융 서비스, 문화 관광 등의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오늘날 협력 지대에는 국가 및 지방 수준의 기술 혁신 플랫폼 30곳, 국가 첨단 기술 기업 268곳, 지방 수준의 전문적이고 정교한 기업 41곳이 둥지를 틀고 있다. 현재 협력 지대는 '마카오-헝친 청년 창업 밸리(Macao-Hengqin Youth Entrepreneurship Valley)' 같은 혁신 플랫폼을 구축했고, 마카오대학과 첨단 기술 기업 및 인재의 산학연 기반 같은 여러 혁신 자원을 유치했다. 시 주석은 협력 지대의 발전을 높이 평가하며 "헝친과 마카오 간 통합 수준이 점차 향상되고 있으며, 마카오의 적절한 경제 다각화를 지원하는 역할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마카오는 주요 과학기술 프로젝트와 중요한 혁신 플랫폼의 현지 구현을 촉진함으로써 글로벌 혁신을 위한 새로운 기술 플랫폼이자 인재들의 집결지로 부상했다. '마카오 사이언스(Macao Science) 1호'는 중국 본토와 마카오가 공동으로 개발한 최초의 우주 과학 위성 프로그램이다. 중국에서 가장 높은 정확도의 지자기 탐지 기능을 갖춘 이 위성은 중국의 우주 자기 조사 수준을 크게 개선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주석은 19일 마카오과학기술대학교(MUST)를 방문한 자리에서 "마카오 사이언스 위성은 마카오와 중국 본토 간 첨단 기술 협력을 강화한 대표적 사례"라면서 마카오가 보유한 과학기술 분야의 뛰어난 혁신과 창의적 역량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젊은 인재 육성 마카오는 개방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협력 지대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회 덕분에 기업가들에게 이상적인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헝친에는 마카오대학교와 마카오과학기술대학교의 산학연 시범 기지가 설립되었으며, 마카오의 4개 핵심 국가 연구소가 이곳에 지사를 설립해 대학의 과학 기술 성과를 산업화하고 있다. 2024년 11월 현재 헝친이 홍콩과 마카오의 젊은이들을 위해 육성한 898개 창업 프로젝트 가운데 815개가 마카오에서 육성한 프로젝트다. 시 주석은 헝친에 거주하는 마카오 주민과 이 협력 지대에서 창업한 마카오의 젊은 기업가들을 만난 자리에서 "헝친이 발전하면서 마카오 젊은이들에게는 야망을 이룰 좋은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마카오 젊은이들이 주목할 만한 경력을 더 많이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입쿠아이펑(Ip Kuai Peng) 마카오 시립대학교 부총장은 "협력 지대 건설로 마카오 젊은이들의 지역에 대한 개념과 경력 계획이 새롭게 바뀌고 있다"면서 "젊은 세대가 중국 본토의 거대한 시장이 가진 발전 잠재력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마카오 과학기술대학교를 방문하는 동안 "전략적 관점에서 교육을 중시하고, 학문 분야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국가와 마카오의 발전에 필요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https://news.cgtn.com/news/2024-12-20/Macao-boosts-tech-innovation-talent-cultivation-for-improved-growth-1zsMY91IpGw/p.html를 클릭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24.12.21 09:10글로벌뉴스

[1분건강] 폐암 환자 10명 중 4명은 비흡연자

폐암 환자 10명 가운데 3명~4명이 비흡연자로 알려지며 미세먼지나 조리 매연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폐암은 국내외 사망률 1위의 암이다. 폐암 원인은 흡연이 가장 크지만,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는 비흡연자도 폐암에 걸린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한폐암학회가 최근 발간한 비흡연인 폐암 정보를 보면 비흡연인 폐암은 평생 담배를 입에 대지 않았거나 100개 미만의 담배를 피운 사람에게 해당하는 것으로 폐암 환자 중 비흡연인 비율은 약 30%~40%로 알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폐암 환자 수는 지난 2019년 10만371명에서 작년 12만7천950명으로 약 27% 증가했다. 남성 환자 수는 2019년 6만3천110명에서 7만7천93명으로 약 22% 늘어났다. 여성 환자의 수는 동기간 3만7천261명에서 5만857명으로 약 36% 늘어 여성 환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폐암은 흡연이 가장 큰 원인으로 흡연자는 비흡연자와 비교하면 폐암에 걸릴 확률이 20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흡연을 하지 않는 폐암 환자도 늘고 있는데, 간접흡연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담배를 직접 피우는 경우 필터를 통해 나쁜 성분을 걸러내고 흡입하지만 비흡연자는 여과 과정 없이 속으로 빨아들이게 돼 발암물질 등에 노출되기 쉬운 것이다. 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대표되는 대기오염·음식 조리 시 발생하는 연기인 조리흄·라돈·석면·스트레스·가족력 등도 폐암의 원인으로 꼽힌다. 폐에는 신경이 없어 암이 생겨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일단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는 이미 폐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로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체중감소·기침·호흡곤란·흉통·객혈 등이 있다. 그렇지만 비흡연자는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수술치료를 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폐암 진단 후 5년 상대 생존율은 30%, 4기 이상 말기는 8.9%로 차이가 크다. 실제 조기에 진단되는 환자는 전체의 5~15% 정도로 알려져 있다. 자각증상으로 발견이 어렵다면 최선의 방법은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다. 현재 국가에서는 만 55세 이상에서 30년 이상 매일 담배 한 갑 이상을 피운 고위험군에서 매년 저선량흉부CT를 권고하고 있다.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아도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폐쇄성폐질환 또는 폐섬유동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도 정기적으로 폐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당장 금연도 실시해야 한다. 금연을 할 경우 약 5년째부터 폐암 발생위험이 감소하기 시작해 10년이 지나면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절반으로 감소하고 15년 정도 금연하면 비흡연자의 1.5배~2배로 줄일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호흡기내과 민주원 전문의는 “폐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있어도 주로 기침이나 객담 등이어서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라며 “여성 환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원인은 여성 흡연자 증가와 함께 미세먼지와 조리 매연 등 주변 환경의 영향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평소 폐가 좋지 않다면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과일과 채소를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과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2024.12.21 09:00김양균

지금 편의점은 주류 대전...홈파티 겨냥 신제품·이벤트 봇물

편의점 업계가 연말 홈 파티를 즐기는 고객층을 겨냥한 주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집에서 홀로 음주를 하는 이른바 '홈술 문화'가 자리를 잡고 있다. 여기에 높은 물가 영향으로 집에서 모임을 즐기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이처럼 과거와는 바뀐 음주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출시 및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는 것. 실제로 이달 주류 매출은 상승세다. CU의 12월 주류 매출 전년비는 2021년 4.3%, 2022년 7.6%, 2023년 11.8%로 최근 3년 동안 매년 증가했다. 이마트24도 지난해 11월 대비 12월 스파클링 와인 매출은 전월 대비 73% 증가했다.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도 각각 50%, 30%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홈술 문화와 함께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편의점에서 주류를 구매해 집에서 모임을 즐기는 고객 증가로 연말 주류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신제품 출시 및 할인 행사도 한창이다. 우선 CU는 와인 '음mmm!' 시리즈 2종을 선보였다. 회사는 이달 말까지 할인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신상품 2종은 정가에서 3천원 할인 판매하며 인기 와인 41종은 하나카드나 우리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한다. 세븐일레븐은 방송인 신동엽과 협업한 맥주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지난 10월 신동엽과 함께 리얼(Real) 생맥주캔 '생드래프트비어'를 출시한 바 있다. 2천여 점포에서 시범 판매를 시작해 지난달 말 전국 점포로 확대했다. 생드래프트비어 생맥주의 최근 일주일(12월12일~18일) 매출은 전 점 판매 시작 시점(11월28일~12월4일) 대비 45% 상승했다. 이마트24는 스파클링 와인과 화이트와인을 할인 판매한다. '블루넌 골드에디션'과 '뵈브암발 크레망드 부르고뉴' 등 스파클링 와인 2종은 이달 말까지 각각 1만9천90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또 블루웨일 모스카토, 프로메사 모스카토, 버틀러화이트, 모스케토 핑크 등 스위트 와인 8종을 9천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와인·위스키를 구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40명에게 '골드바 반돈(1.875g)'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2024.12.21 09:00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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