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0⧗ dalsms.com㎄moon sms⇔국내최고 안전업체!∬문자솔루션⨮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8737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디엘지-코스포, 도쿄서 韓日스타트업 포럼 개최

법무법인 디엘지(대표 변호사 조원희‧안희철)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 이하 코스포)과 공동으로 지난 25일 일본 도쿄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시부야 스타트업 서포트(Shibuya Startup Support)에서 한일스타트업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일 스타트업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법무법인 디엘지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공동 주관하고, 시부야 스타트업 서포트와 아산나눔재단이 후원했다. 포럼에는 한일 스타트업 지원 기관, 벤처캐피털(VC), 금융기관, 스타트업 기업 및 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새로운 네트워크, 새로운 시장'을 주제로 열렸으며,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 발표와 성공 사례 공유,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논의 및 네트워킹 세션으로 진행됐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한국과 일본은 서로 다른 강점을 지닌 스타트업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다양한 상호 보완적 협력을 통해 양국 스타트업 산업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스포 또한 AI, 로봇, 헬스케어, 블록체인 등 주요 신산업 중심으로 양국 협력 및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엄윤미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혁신적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가진 청년 창업가들이 국경을 넘어 더 큰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산나눔재단은 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창업 생태계 확장과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영 법무법인 디엘지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센터장은 “이번 포럼이 한일 스타트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일본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국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3.26 18:27방은주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생산량 증대·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지속 성장"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가 생산량 증대와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올해 주요 과제로 꼽았다. 김 대표는 26일 오전 서울시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삼양식품의 도약에 있어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여전히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양적 성장과 질적 혁신을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생산량 증대를 통한 핵심 역량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올해 상반기 밀양 제2공장의 완공 및 가동을 통해 연간 생산능력이 증대됨에 따라 글로벌 매출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2027년까지 중국 등 주요국에서의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한 생산 현지화를 달성해 글로벌 네트워크 및 생산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브랜드 포트폴리아 다각화도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라면 외에도 소스, 스낵, 간편식 및 음료 등 주력 포트폴리오 상품군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잭앤펄스 등의 식물성 단백질을 이용한 헬스케어 관련 카테고리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존 식품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삼양식품만의 확고한 시장 지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 삼양식품은 김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지난해 사업연도 기준 1주당 배당금 330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전년 대기 약 57% 증가한 규모다. 중간배당을 통해 기지급한 1천500원을 제외한 1천800원을 이익배당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회사의 발전뿐만 아니라, 매년 당기순이익의 일정 부분을 주주에게 환원하고자 주당 배당금을 증액해 왔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정 수준의 배당과 함께 주주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합리적인 수준의 배당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5.03.26 18:22김민아

[종합] "KT·LG부터 지드래곤 소속사까지"…MS CEO 방한에 韓 AI 생태계 지각변동 올까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MS AI 투어 인 서울'을 계기로 국내 대기업·금융기관·AI 스타트업 대표들과 이틀에 걸쳐 연쇄 회동을 진행했다. 본 행사에 앞서 조용히 추진된 이 만남들은 MS의 AI 기술을 한국 산업 전반에 이식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지난 25일 입국 직후부터 KT, HD현대,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주요 재계 인사들과 조용한 회동을 가졌다. 공식 일정에 앞서 이뤄진 이 만남들은 장소와 주제가 언론에 사전 고지되지 않은 채로 따로 진행됐다. 이어 행사 당일에는 뤼튼테크놀로지스, 업스테이지, 라이너, 콴다, 갤럭시코퍼레이션 등 국내 주요 AI 스타트업 5곳과의 비공식 간담회도 이뤄졌다. 이 회동 역시 'MS AI 투어 인 서울' 공식 행사 직후 별도로 마련됐으며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채 비공개로 진행됐다. KT·LG·아모레 등과 연쇄 회동…"AI로 韓 산업 전환"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KT였다. 나델라 CEO는 지난 25일 광화문 사옥에서 김영섭 KT 대표를 만났다. 이 자리에는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도 함께 참석해 3자 회동이 성사됐다. 두 기업은 디지털 전환과 한국형 AI 모델 고도화,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공공시장 진출 등에 대한 협력을 MS와 함께 본격 논의했다. 같은 날 나델라 CEO는 아모레퍼시픽의 서경배 회장 및 김승환 대표와도 서울 모처에서 별도 회동을 가졌다. AI 기술을 뷰티 산업에 접목하는 방안이 주된 논의 주제로, 아모레퍼시픽이 준비 중인 AI 기반 뷰티테크 사업 전략에 MS 기술을 도입하는 방식이 검토됐다. 26일에는 본격적인 공식일정인 'MS AI 투어' 행사 중 LG전자와의 회동이 이어졌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와 나델라 CEO는 공동 개발 중인 AI 에이전트의 사업화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조 대표는 회동 전날 기자들과 만나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전략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회동 직후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 링크드인을 통해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는 AI가 모든 산업을 혁신하고 있는 시기로, 오늘 나델라 CEO와 나눈 생산적인 대화를 통해 이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며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MS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향후에도 50년, 나아가 100년 동안 혁신의 선두주자로서 보다 나은 미래를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역시 MS의 여정을 최대한 지원하고 함께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과의 만남도 성사됐다. 금융권의 AI 도입 확대와 디지털 전환 방향을 조율하기 위한 자리로,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협력의 큰 틀에 대한 의견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각 회동의 공통 의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기술 접목이다. 기업별로 '코파일럿' 등 MS 기술의 업무 적용, 전사 도입, 클라우드 인프라 협력 등의 형태는 다르지만 핵심은 자사 비즈니스에 마이크로소프트 생태계를 본격 이식하는 데 있다. 특히 KT와의 협력은 규모 면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다. 두 회사는 향후 5년간 총 2조4천억원을 공동 투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한국 내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및 AI 공공시장 진입 전략의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아모레퍼시픽은 AI 기반 맞춤형 뷰티 서비스, LG전자는 가전 융합형 AI 에이전트, HD현대는 산업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접목하는 방안을 각각 검토 중이다. 각 사의 기술 수요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 방식도 달리 구성됐다. MS는 행사 당일에는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GS리테일, 한화큐셀 등 다양한 국내 산업계와 협력을 발표했다. 오픈AI '챗GPT' 모델에 기반한 자사 AI 서비스 코파일럿을 업무에 적극적으로 결합하는 회사들이 대상이었으며 추론 모델을 적용한 코파일럿 AI 에이전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AI는 한국의 일상과 업무 방식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소비재, 에너지, 유통,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한국 기업들이 AI를 적극 도입해 새로운 성장과 기회를 창출해 나가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뤼튼부터 지드래곤 회사까지"…나델라, 국내 AI 스타트업과 비공개 간담회 나델라 CEO는 행사 당일인 26일에는 국내 AI 스타트업 5곳과 비공식 간담회를 갖고 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생성형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한국의 유망 기술 기업들을 조율하는 수순으로 보인다. 이 행사에서 그는 뤼튼테크놀로지스, 업스테이지, 라이너, 콴다, 갤럭시코퍼레이션 등 5개 스타트업 대표들과 별도 비공식 회동을 가졌다. 간담회는 사전 공지 없이 진행됐으며 참석 스타트업이 개별적으로 내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정리됐다. 업스테이지는 이날 회동에서 한국어 특화 소형 언어모델을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델 서비스형 플랫폼 '애저 마스(MaaS)'에 탑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나델라 CEO는 이미 해당 기업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멀티모델 전략과 국가별 언어모델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나델라 CEO에게 공동 연구개발 및 연구자 교류 형태의 협력까지 직접 제안했다"며 "그는 모델 파운드리, 모델 컨셉 프로토콜, 멀티모델 스위칭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확실히 인지하며 주도적으로 대화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라이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검색 시스템과 자사 AI 검색 서비스의 연계를 통한 '에이전틱 서치' 고도화 전략을 논의했다. 구체적인 사업 실행 계획은 공유되지 않았지만 기술적 접점을 중심으로 상호 시너지를 모색하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국내 AI 생태계에서의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MS 기술과의 연계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MS는 관련 논의가 향후 어떤 형태의 접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콴다는 교육 특화 AI 플랫폼 '콴다'를 중심으로 MS 오피스365 및 애저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기술적 통합 가능성을 검토했다. 국내외 학습 시장을 타깃으로 한 생성형 AI 솔루션의 효율성과 확장성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지드래곤 소속사이자 메타버스 기반 엔터테크 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도 참석했다. 이 회사는 내년 라스베이거스 스피어돔에서 열릴 예정인 지드래곤 콘서트에 MS AI 기술을 접목한 신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미 기존 방송제작 역량에 더해 IP·메타버스·KAIST 협업 등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세대 콘텐츠 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MS 역시 해당 영역에서의 기술 융합 가능성에 깊은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공식 간담회에 참석한 5개 기업은 모두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와 코파일럿 기술을 도입한 고객사다. MS는 이들의 활용 경험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자사 생태계에 전략적으로 편입할 수 있을지를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간담회 직후 "MS와 협력 관계를 이어가며 AI 생태계 형성에 함께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26 18:13조이환

중소·벤처기업 M&A 평가비 2천만원까지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인수·합병(M&A) 활성화 지원 사업'을 26일 공고했다. 중기부는 '기술보증기금 민·관 협력 M&A 플랫폼'을 열었다. M&A 수요 발굴부터 자문, 중개, 금융까지 한 번에 도와준다. 'M&A 정보망'에서 M&A 법률과 계약, 세무·회계, 실사와 기업 가치 평가 정보를 제공한다. 회사를 팔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M&A 기업 가치 평가 수수료를 일부 지원한다.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의 경우 실사 비용이 부담이라고 전했다. M&A 정보망에 등록된 자문기관이나 기술보증기금 민·관 협력 M&A 플랫폼에 등록된 M&A 파트너스와 M&A 자문 계약을 맺은 매출액 400억원 이하 중소·벤처기업이 해당한다. 중소기업은 1천500만원 내에서 평가 수수료의 40%를, 벤처기업은 2천만원 내에서 수수료의 60%를 받을 수 있다. 지원 받으려면 M&A 정보망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예산이 떨어지면 마감될 수 있다.

2025.03.26 18:10유혜진

로봇부품기업협의회 닻 올렸다..."기계·전자 투트랙 육성"

국산 로봇부품 업계가 산업을 키우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26일 서울 용산 협회 대회의실에서 로봇부품기업협의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초대 협의회장을 선출했다. 협의회는 기계와 전자 2개 부문으로 나눠 회장을 뽑았다. 기계 쪽에서는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가, 전자에서는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가 공동 협의회장을 맡았다. 신임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는 "알에스오토메이션과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부품기업 간 적절한 관계도를 설계하고, 휴머노이드 로봇에 특화된 기술적 요소에 집중해 운영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로봇부품기업협의회는 로봇협회가 로봇 산업을 7개 분야로 나눠 키우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지난해 출범한 푸드테크와 국방로봇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협의회는 로봇부품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로봇부품의 실 수요처를 확대하고 부품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견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킥오프 회의에는 로봇부품기업 등 협회 회원사를 비롯해 모션컨트롤산업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로봇 유관 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은 개회사에서 "국가에서 밀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게 부품인 만큼 힘을 뭉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협의회장에게 협회장 권한을 전적으로 넘길 것"이라며 "리드 그룹을 형성해 산업 육성을 주도해달라"고 주문했다. 김태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서비스로봇본부장은 "로봇 부품산업을 육성해야 완제품 시장도 키울 수 있다"며 "진흥원이 정책개발 사업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송진일 파스텍 대표는 "로봇 부품 업체간 공동 상품 기획과 개발, 리소스 공유, 공동 마케팅과 고객 발굴 등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2025.03.26 17:58신영빈

정부, 반도체 생태계펀드 1200억원 추가조성…원전산업성장펀드 1천억원 신설

정부가 올해부터 재정투입 펀드로 발전한 '반도체 생태계펀드'를 올해 1천200억원 규모 신규조성해 총 3천200억원의 자금을 투자중심으로 공급한다. 또 국내 원전생태계를 강화하고 소형원자로 산업의 선제적 육성을 위해 원전산업에 특화한 1천억원 규모 원전산업성장펀드를 새로 조성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부처 및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제10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반도체 소부장 및 원전 등 개별산업을 위한 재정투입펀드 운용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정부의 올해 중점 추진과제 가운데 하나인 정책금융기관의 자금조기집행 현황도 점검했다. 올해부터는 반도체 팹리스 기업과 소부장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반도체생태계펀드'가 1조1천억원 규모로 확대된다. 2023년 6월 제3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발표된 후 3년간 3천억원 규모로 조성·운영돼 온 반도체생태계펀드는 지난해 6월 관계부처 합동 '반도체생태계 종합지원 방안'에 의해 재정이 투입된 펀드로 발전했다. 규모도 기존 3천억원에서 8천억원 증액된 1조1천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말 국회에서 반도체 생태계펀드를 위한 예산이 반영·확정됨에 따라 올해분 1천200억원을 신규 조성하기로 했다. 신규 조성에는 특정 분야를 위해 투자되는 섹터펀드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애초 계획보다 기업은행에서 100억원, 성장사다리2펀드에서 100억원, 산업은행에서 50억원 등 총 250억원의 자금을 공공영역에서 추가로 출자(300억원→550억원)해 빠른 펀드결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투자에 협조해 주신 기업은행과 특허청 등에 감사한다”며 “민간자금유치 부담이 경감된 만큼 신속하게 결성·투자해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올해에는 또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협업해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원전생태계 발전을 위해 1천억원 규모 원전산업성장펀드를 신설한다. 재정 350억원, 산업은행 50억원, 한국수력원자력 300억원 등 총 700억원의 자금을 마중물로 민간자금 300억원 이상을 유치해 총 1천억원 이상의 자금을 원전생태계의 발전에 투자한다. 원전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이 주된 투자목적이다. SMR 관련 기업에 일정 수준 이상 투자하도록 유도해 원전산업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지원한다. 김 부위원장은 “원전은 우리 경제의 유망한 수출산업인만큼 재정과 산은·한수원의 협업을 통해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조기집행 현황을 점검한 결과, 산은·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지원협의회 소속 4개기관과 수출입은행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은 지난 21일까지 총 75조8천억원의 자금을 공급, 지난해보다 13% 많은 자금을 공급했다. 특히 17일부터 한 주간에만 13조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하는 등 재무제표가 점차 확정되면서 자금집행이 가속화했다. 5개 정책금융기관은 4월 말까지는 예년(2023년 기준 109조3천억원) 보다 13조원 확대된 122조원 이상의 자금을 산업현장에 공급하고, 정책금융기관 연간 공급계획의 60%를 상반기 내에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25.03.26 17:55주문정

[현장] 깃허브 "코파일럿, 개발 패러다임 바꿔…ROI 달성 가능"

"인공지능(AI) 시대 개발 패러다임이 완전히 변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은 코드 작성부터 리뷰, 수정, 배포까지 전 과정을 책임집니다. 단순 AI 도구를 넘어 개발팀 역할까지 담당할 수 있습니다." 토마스 돔케 깃허브 최고경영자(CEO)는 26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 기조연설에서 개발 업무에 접목된 코파일럿 특장점을 이같이 밝혔다. 돔케 CEO는 팬데믹 시기 공동 프로그래밍 도구로 등장한 코파일럿이 이제 전 주기 개발 업무를 지원하는 에이전트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개발자들은 코파일럿을 통해 코드 생성은 물론 리뷰, 보안 수정, 실제 서비스 반영까지 한 흐름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코파일럿은 구글을 비롯한 오픈AI, 앤트로픽 등 최신 언어 모델들과 연동돼 자연어 기반 검색과 코드 참조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이에 개발자들은 기술 장벽 없이 코드 설명을 이해하고 테스트를 진행하거나 조직 내 기술 지식을 쉽게 습득할 수 있다. 돔케 CEO는 이런 기술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태국의 한 고객사를 예시로 들었다. 해당 기업은 코파일럿 도입 후 개발 투자대비수익률(ROI)을 284%에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 기업의 개발자들은 코파일럿의 기능을 슈퍼히어로 능력에 비유한다"며 "업무 속도와 정확성 모두에서 극적인 향상을 체감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의 역할 확장을 위해 새 에이전트를 도입했다. 해당 에이전트는 클라우드상에서 브라우저와 모바일 기기에서도 별도 설치 없이 사용 가능하다. 여기에 고성능 가상머신 시스템이 적용됐다. 돔케 CEO는 "개발자는 단순히 이슈를 해당 에이전트에게 전달하기만 하면 된다"며 "코파일럿이 자동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발자는 코파일럿의 결과물을 검토하기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를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 에이전트의 해'로 선언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기업 개발팀이 AI를 수용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으로 개발자가 에이전트를 통해 코드 작업과 오류 발견을 자연스런 흐름을 통해 실행할 것으로 봤다는 이유에서다. 돔케 CEO는 "코파일럿은 기존 개발 문화를 구조적으로 바꿔주는 계기가 됐다"며 "개발 자동화는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2025.03.26 17:47김미정

씨유박스, 시선AI로 사명 변경···의료·바이오 시장 진출

비전AI 전문기업 씨유박스(340810, 대표이사 남운성)가 사명을 '시선에이아이(SECERN AI, 이하 시선AI)'로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본사에서 진행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상호) 변경을 확정하고, '시선AI'라는 기업의 아이덴티티로 AI(인공지능) 영상인식 기술 기반의 사업을 확대 및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새로운 사명 '시선AI '의 'secern'은 '식별하다, 변별하다'의 의미를 가진 단어로, 핵심 기술인 AI 기반 영상인식 기술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함의하고 있고, 우리말 한자어 '시선'을 통해 '보다(視)'의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사명 변경이외에도 AI기반 영상진단 의료 솔루션 및 의료기기 개발 등 신규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사업 육성을 위해 오정완 이사(부사장)를 선임했다. 오 부사장은 서울성모병원 성형외과교실 연구원, 포스텍의생명공학연구원 연구원,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퓨리메드 이사, 모테가이노버티브 대표 등을 역임했다. 오 부사장은 시선AI의 AI 영상진단 의료 솔루션 및 의료기기 사업을 지휘하며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회사의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았다. 회사는 이번 신규 사업을 통해 AI 영상인식 기술 적용 범위를 다변화하는 전략 일환으로 AI 의료∙바이오 시장에 진출해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한다는 복안으로, 독자 개발한 AI 기반 영상인식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인체의 심박, 호흡, 혈압, 산소포화도 등 바이탈 사인을 분석해 심정지를 예측하거나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위험 신호를 미리 탐지해 알려주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국내 대형 병원 및 해외 다국적 의료기기 기업 등과 제휴해 AI 영상진단 의료 솔루션, AI 영상진단 의료기기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주총 결과에 따라 회사는 ▲기존의 주력 AI 영상인식 보안 솔루션∙시스템 사업 ▲자회사 유온로보틱스를 통한 AI 제조∙물류 로봇 사업 ▲전략적 신사업인 AI 의료∙바이오 사업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분야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운성 시선AI 대표는 “이번 사명변경을 통해 기업을 쇄신함과 동시에, 기존 주력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신사업을 빠르게 육성함으로써 회사의 브랜드 가치와 실적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6 17:44방은주

309만원 페라가모 가방이 199만원...이랜드, NC픽스 송파점 가보니

“해외 아울렛을 그대로 들여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격만큼은 타사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고 말할 수 있다.” 26일 이랜드리테일 담당자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NC픽스 송파점을 두고 이렇게 자신했다. NC픽스는 브랜드 의류를 상시 할인해 판매하는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OPC)로, 해외에서는 100조원 가량의 시장대를 형성 중이나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다. 이랜드리테일 외에도 신세계의 신세계팩토리, 현대백화점의 오프웍스 등이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NC픽스 송파점은 지난 19일 리뉴얼을 단행했다. 기존 대비 규모는 2배 이상 늘었고, 상품 규모는 3배 가량 증가했다. 회사 담당자는 “과거와 달리 공격적인 마케팅과 상품 규모를 늘려 재개장했다”며 “할인 규모 등도 증가해 소비자에게 가격적인 이점이 늘어났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에 진열된 브랜드는 총 240여 개, 품목은 4천여 가지다. ▲나이키 ▲메종키츠네 ▲아미 ▲프라다 등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전 품목이 50~80% 할인된 것이 특징으로, 실제로 매장에서는 정가 309만원인 페라가모 가방이 199만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롯데쇼핑의 패션 자회사 롯데GFR이 다음 달부터 국내에 정식 유통하는 스포티앤리치 제품도 눈에 띄었다. 해당 제품은 정가 28만5천원이지만, 매장에서는 5만9천900원으로 약 79% 가량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판매 중인 상품들은 이랜드리테일이 직접 병행수입을 진행하며,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에 의해 검수를 마쳐 정품 논란에도 자유롭다. 저렴한 가격의 이유는 매입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회사가 직접 진행하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해외 벤더사를 끼고 매입하는 타사와는 달리, 이랜드리테일은 직접 상표권자와 계약을 통해 의류를 구매해 자사 채널 매장에서 판매한다. 이 과정에서 중간 수수료가 생략돼 불필요한 비용을 제거할 수 있다고 담당자는 설명했다. NC픽스는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전용으로만 운영된다. 이에 대해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오프라인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온라인에 비해 메리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내세운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회사는 유통형 SPA 브랜드 NC베이직 매장을 열고, 자사에서 운영하는 명품 편집샵 럭셔리 갤러리의 상품을 NC픽스에 통합하는 등 오프라인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NC픽스는 송파점과 뉴코아아울렛 천호점, NC 강서점 등 세 곳이 있으며, 이랜드리테일은 지속적인 출점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5.03.26 17:39류승현

KT&G, 주총 안건 모두 가결...이상학 수석부사장 사내이사 선임

KT&G가 26일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제3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회의 주총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번 주주총회에는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주주의 승인을 받아 통과됐다. 이번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지난해 결산배당금은 주당 4천200원으로 확정했으며, 연간 배당금은 지난해 기지급된 반기배당금 1천200원을 포함해 5천400원으로 전년대비 200원 증가했다. 정관 일부 변경과 관련해서는 ▲이사 인원수 명확화 ▲감사위원 선임 관련 조문 정비 ▲대표이사 사장 선임 방법 명확화 ▲분기배당기준일 변경 건이 가결됐다. 향후 대표이사 사장 선임 안건은 주총을 통해 전체 주주의 찬반 의사가 명확히 반영되고, 투자자들이 이사회에서 정한 배당금을 미리 확인하고 주식 보유 여부를 결정토록 개선됐다. 사내이사로는 KT&G 총괄부문장인 이상학 수석부사장이 선임됐으며, 사외이사로는 지난 3년간 사외이사로 활동해온 손관수 전 CJ대한통운 대표이사와 이지희 더블유웍스 대표이사가 재선임됐다. 손관수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회사 관계자는 “주총을 통해 정관 개정과 이사 선임 안건 등이 다수 주주의 지지를 얻어 주주 가치 증대의 기틀을 다지게 됐다”며 “향후에도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경영 성과를 창출하고, 국내외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 이행으로 주주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6 17:30류승현

코인원, 닐리온 매도 중단 사태에 "전액 보상…재발 방지 약속"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닐리온(NIL) 신규 상장 과정에서 발생한 매도 기능 일시 중단 사태에 대해 전액 보상을 약속하며 피해 수습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에 지난 24일 오후 10시 신규 상장된 닐리온의 매도 기능이 10시 5분부터 14분간 일시 중단됐다. 당초 코인원 공지에 따르면 닐리온 거래는 오후 10시부터 매도, 10시 5분부터 매수가 가능했지만 거래가 시작된 후에는 10시 5분부터 10시 19분까지 매도 주문이 차단됐다. 이로 인해 지정가 매도 물량 일부만 체결된 상태에서 매수 주문만 가능해졌으며 닐리온 시세는 한때 5만원까지 급등했다. 이후 거래가 정상화되자 가격은 수 초 만에 급락했고, 일부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원은 "닐리온 신규 거래지원 중 매도 기능은 즉시 정상화됐으며 원인 분석을 완료하고 대응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시간 동안 글로벌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한 이용자께는 온라인 고객센터를 통해 별도 피해 접수를 받고 있다. 내부 규정에 따라 피해 고객에게 전액 보상할 방침이며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향후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6 17:26김한준

AI 얼라이언스 강화…NHN클라우드-디노티시아, AI 클라우드 사업 '맞손'

NHN클라우드가 국내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한다. NHN클라우드는 디노티시아와 공공·민간 부문 AI 클라우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디노티시아는 AI·반도체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벡터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과 하드웨어(HW) 가속기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저비용 거대언언어모델(LLM) 서비스 개발·공급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NHN클라우드와 디노티시아는 공공과 민간 부문의 AI 클라우드 사업을 공동 발굴·추진하며 양사의 역량을 결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대구센터 입주 고객 대상 AI 공급 사업 ▲AI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기술개발 프로젝트 ▲공공·민간 부문 생성형 AI 서비스와 검색증강생성(RAG) 사업 등 AI·반도체 부문에서 다방면으로 협력한다. NHN클라우드는 디노티시아에 고성능 GPU로 구성된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서비스·기술을 제공한다. 디노티시아는 소형언어모델(sLM)과 벡터 DB, 전용 가속기 등 자사 주요 서비스를 NHN클라우드의 AI 인프라와 클라우드로 이전해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와 RAG 공급을 위한 제품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NHN클라우드는 네이버클라우드·솔트룩스·베슬AI 등의 전문기업들과도 협력 관계를 맺어오며 AI 얼라이언스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자사의 AI 인프라·클라우드 기술과 디노티시아의 LLM 기술을 결합해 민간·공공 고객사들이 클라우드 환경 하에 생성형 AI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클라우드 프로젝트 등에도 협력해 생성형 AI부터 AI 반도체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종합적인 AI 역량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2025.03.26 17:21한정호

[유미's 픽] 오픈AI 新 무기 출격에 한숨 쉬는 美 기업, 주가 또 흔들릴까

'포토샵'으로 잘 알려진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가 오픈AI·구글·xAI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운 새로운 경쟁자들의 등장으로 위기에 몰렸다. 간단한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전문가 못지 않은 퀄리티의 이미지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존재감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어도비의 최근 1년간 주가는 무려 19.98%나 하락해 오후 4시 45분 현재 403.64달러에 머무르고 있다. 한 때 주가가 597.75달러까지 치솟았으나 경쟁사들의 잇따른 등장과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내세운 AI 비즈니스가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지 못한 까닭이다. 앞서 어도비는 지난 2023년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한 직후 AI 사진 편집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파이어플라이'를 출시했다. 이후 어도비 익스프레스를 비롯한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어도비 스톡 등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들에 생성형 AI를 탑재했다. 특히 포토샵에는 '제너레이티브 필(Generative Fill)', 어도비 스톡에서는 '텍스트 투 이미지(Text-to-Image)', 일러스트레이터에는 '제너레이티브 리컬러(Generative Recolor)' 등 AI 기반 기능이 출시됐다. 올해 초에는 파이어플레이 비디오 티어 등 새로운 AI 기반 서비스를 발표해 주목 받았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제출한 텍스트나 이미지 기반으로 비디오부터 3D 그래픽, 2D 애니메이션을 생성한다. 이를 시장에 확산시키고자 어도비는 서비스 내 생성형 AI 일부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승부수를 걸었다. 확장 기능이나 상업적 사용을 위해서만 유로 플랜을 서비스에 적용한 상태로, 사용자 기반이 넓어지면 서비스 유료 전환을 순차적으로 유도하려는 전략도 세웠다. 최근에는 AI 에이전트가 접목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앱)인 '브랜드 컨시어지'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기존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화된 콘텐츠 등을 추천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어도비가 AI 에이전트 제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어도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 내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 사용자들은 비용을 지불할 정도로 어도비의 AI 기능들이 가치가 있는지 불확실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경쟁사들의 기술력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어서다. 실제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미드저니나 오픈AI의 '소라'는 텍스트와 사진 몇장 만으로도 AI 기반 이미지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 제공자들은 영상과 오디오, 사진 편집 기능까지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다. 런웨이AI, 메타, 아마존 등도 잇따라 동영상 생성 AI 도구를 선보이며 어도비를 위협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오픈AI가 지난 25일 '챗GPT-4o 이미지 생성(ChatGPT-4o Image Generation) 모델'을 출시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맥락과 그리는 대상에 대한 이해도가 한층 더 높아져 이전보다 더 정확한 결과를 내놓을 수 있게 돼서다. 새 모델은 오픈AI의 시그니처 멀티모달 AI 모델인 챗GPT-4o와 결합한 이미지 생성 모델로, 텍스트와 이미지를 통합한 첫 모델이다. '그림'만 학습한 기존 이미지 모델에 GPT-4o 언어 모델이 결합하며 목적에 맞는 이미지를 쉽게 생성할 수 있게 됐다. 이 모델은 현재 유료 구독자들은 물론 무료 사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기존에 '달리(DALL·E)'를 앞세워 이미지 생성 AI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이를 사용했을 땐 숫자와 문자가 '그림'으로 해석돼 그려져 삐뚤게 이미지에서 표현됐지만, 새 모델은 언어 모델을 이해한 후 그림을 만들어 내 보다 정확한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다. '삼각형 바퀴를 가진 자전거'를 그려달라고 하면 기존 모델은 훈련되지 않은 데이터여서 결과물을 내놓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새 모델은 가능해졌다. 동영상 생성 AI인 '소라'에도 새 모델의 언어 이해가 적용돼 더 자연스러운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이는 서비스 경쟁력 개선에 나선 오픈AI의 노력의 일환이다. 오픈AI 관계자는 "GPT-4o의 언어 지식과 이미지 지능이 결합된 모델"이라며 "기존 모델이 참신했다면 이 모델은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오픈AI 외에도 구글은 제미나이에서 '이마젠' 이미지 생성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 딥시크도 '야누스'라는 이름의 이미지 생성 모델을 출시했다. 동영상 생성 AI 시장에선 미드저니와 런웨이AI, 메타, 아마존 등도 잇따라 서비스를 선보이며 어도비를 위협하고 있다. RBC 애널리스트 매튜 스완슨은 "어도비가 생성형 AI 제품 로드맵을 잘 따라가고 있지만, 명확한 수익화 지표가 부족한 상태"라며 "투자자들이 어도비 진행 상황을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도이치뱅크 브래드 젤닉 애널리스트 역시 "어도비 경영진은 파이어플라이의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아직 재무적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조던 클라인 미즈호 애널리스트는 "어도비 플랫폼에서 점유율을 차지할 새로운 AI 기반 비디오 제작 엔진이 (투자자들에게) 우려 사항으로 남아 있다"며 "어도비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가장 논쟁이 많은 주식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2025.03.26 17:21장유미

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GPU 지원 서버 제품군 확대…"AI 모델 추론 극대화"

슈퍼마이크로가 인공지능(AI) 워크로드 처리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엔비디아 GPU 지원 제품군을 선보인다. 슈퍼마이크로는 새로운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 지원과 워크로드 최적화 GPU 서버·워크스테이션 제품군을 확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슈퍼마이크로의 새로운 제품군은 엔비디아 블랙웰 세대 PCIe GPU에 최적화돼 더 많은 기업이 ▲거대언어모델(LLM) 추론 ▲미세조정 ▲에이전틱 AI ▲시각화 ▲그래픽·렌더링 ▲가상화 등에 가속 컴퓨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슈퍼마이크로의 많은 GPU 최적화 시스템은 엔비디아 인증을 획득했으며 AI 개발과 프로세스 단순화를 위해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에 대한 호환성과 지원을 보장한다. 찰스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최고경영자(CEO)는 "자사는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구축할 수 있는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GPU 서버 제품군을 매우 짧은 리드타임으로 제공한다"며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를 지원함으로써 데이터센터부터 지능형 엣지까지 최신 가속 컴퓨팅 기능을 구현하려는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성능과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의 광범위한 PCIe GPU 최적화 서버는 엔비디아 2-웨이(way) 및 4-웨이 NV링크 환경에서 엔비디아 H200 NVL을 지원한다"며 "최첨단 AI 모델의 추론 성능을 극대화하고 고성능 컴퓨팅(HPC) 워크로드를 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은 AI와 그래픽 워크로드 모두에 최적화된 범용 GPU다. 기존 엔비디아 L40S 대비 GDDR7 메모리 속도가 빨라지고 메모리 용량이 두배로 늘어나는 등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또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GPU와 CPU 사이의 통신 속도도 빨라졌다. 새로운 멀티 인스턴스 GPU 기능을 통해 GPU 하나를 공유할 수 있는 완전 분리된 인스턴스 수도 최대 4개까지 확장됐다. 슈퍼마이크로 GPU 최적화 서버는 블루필드-3와 커넥트X-8과 같은 엔비디아 슈퍼NIC을 지원하도록 설계됐으며 엔비디아의 퀀텀 인피니밴드와 스펙트럼 이더넷을 활용해 인프라 확장과 GPU 클러스터링을 제공한다. 밥 피트(Bob Pette)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담당 부사장은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은 AI와 비주얼 컴퓨팅을 위한 최고의 데이터센터 GPU"라며 "가장 까다로운 워크로드에서도 전례 없는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슈퍼마이크로의 광범위한 엔비디아 가속 시스템에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이 추가됨으로써 AI 개발·추론을 포함한 대부분의 워크로드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5.03.26 17:19한정호

[ZD SW 투데이] 시엑스알, LLM 기반 건설 현장 위험성 평가 시스템 개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시엑스알, LLM 기반 건설 현장 위험성 평가 시스템 개발 시엑스알이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위험성 평가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고객 제공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추론 능력을 기반으로 한 사고 예측 프레임워크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더욱 중요해진 건설 현장 안전관리 지침 준수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엑스알의 LLM 기반 솔루션은 실제 건설 현장의 작업 내용을 포함한 고도화된 위험성 평가를 가능케 하고 자동화 기술을 통해 작성 시간과 인적 오류를 줄이는 기술적 수단을 제공한다. 시엑스알의 솔루션은 현장 작업 지시서, 이미지, KRAS 표준위험성 평가와 SIF 고위험요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분석한다. ◆KERIS-영남대 학부모정책연구소, 디지털 교육 공감대 확산 협력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영남대 학부모정책연구소가 지난 20일 학부모의 디지털 교육 정책 공감대 확산과 인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학부모 정책 발전과 인식 확산을 위한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학부모 대상 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 공동 발굴과 확산에 나선다. 또 교육 환경 변화에 따른 학부모의 디지털 교육 공감대와 인식 확산을 위한 세미나‧포럼 등을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경남연구원, 데이터 기반 지역 정책 활성화 맞손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지난 25일 경남연구원과 데이터 기반 지역 정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개발원이 보유한 지역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원의 지역 발전과 정책 연구를 지원하고 개발원의 재정·행정 분야 등 다양한 지역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데이터 기반 지역 정책 활성화 방안 공동 연구 ▲지방재정 중장기 발전 방안 마련 ▲디지털 정책 관련 상호협력 및 학술교류 ▲'정책도움e' 기능 강화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비아이매트릭스, '아우디 데브 데이 2025' 성료 비아이매트릭스가 지난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AI시대 개발자를 위한 '아우디 데브 데이(AUD DEV DAY)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AI 기반 UI 개발 자동화 기술을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데이터베이스(DB) 기반의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업무 시스템 UI 개발 생산성을 5배 향상시키는 기술 ▲방대한 DB속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UI로 구현하는 방법 ▲엑셀 기반 업무를 웹 시스템으로 자동화하는 솔루션 등 실무 중심의 개발 시연 세션이 연이어 진행됐다. ◆구름, 수도전기공고와 실전형 AI 교육 개시 구름이 에너지 분야 마이스터 고등학교인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와 손잡고 4차 산업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지난 1월 21일 체결된 양 기관 간 MOU를 바탕으로 26일부터 수도전기공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AI·SW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름과 수도전기공고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전 AI 프로그래밍 기초 과정 ▲전력 그룹사 입사 대비 AI 산업 특화 프로젝트 과정 ▲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생성형 AI 기술 습득·실습을 통한 취업 경쟁력 강화 과정 ▲판교 소재 IT 기업 탐방을 통한 현업 전문가와의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사이냅 문서뷰어 2025, 대화형 AI 에이전트 구축 도구로 주목 사이냅소프트가 최근 출시한 '사이냅 문서뷰어 2025'가 대화형 AI 에이전트 구축 도구로 많은 기업과 기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이냅 문서뷰어는 다양한 문서를 웹 환경에서 열람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으로 7천여 개 이상의 기업과 정부기관·지자체의 85% 이상이 공공 서비스의 첨부 문서 바로보기 용도로 이용하고 있다. 사이냅 문서뷰어는 대화형 AI 에이전트가 제공하는 답변의 근거가 되는 정보의 소스를 확인할 수 있게 제공한다. 또 해당 문서를 다운로드하지 않고도 브라우저에서 즉시 열람할 수 있게 함으로써 AI 활용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바이브컴퍼니, 오는 27일 SW마켓페어 참가 바이브컴퍼니가 오는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SW마켓페어'에 참가해 식약처가 도입한 AI RAG 솔루션 '바이브 서치'를 선보인다. 또 AI 챗봇 솔루션인 '바이브 챗봇'과 AI 리서치 솔루션인 '바이브 에어'도 소개할 예정이다. 바이브서치는 사용자가 정확한 용어를 모르더라도 AI가 질문의도를 이해하고 답변을 제공해 공공 서비스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바이브컴퍼니의 파운데이션 모델(FM) '바이브 젬 2'가 탑재돼 높은 정확도의 검증 가능한 답변을 얻을 수 있고 내·외부 DB에서정확한 정보를 찾아내는 업무에 높은 활용도를 보인다.

2025.03.26 17:19한정호

LS그룹 6개사, 산불 피해 지역 구호 성금 5억원 기부

LS그룹이 26일 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5억원을 기부했다. 성금 기부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INVENI(구 예스코홀딩스) 등 6사가 참여했으며, LS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LS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산불 진화와 피해 복구에 작게나마 힘을 보탬으로써 지역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안정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LS그룹은 지난해 서천시 화재 피해 복구, 베트남 태풍 피해 복구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으며 각종 수해나 지진 등 국내외 여러 재난 상황에서 성금 기부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2025.03.26 17:18류은주

DGB금융서 iM금융그룹으로

옛 DGB금융그룹이 iM금융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6일 iM금융그룹은 대구 북구에 소재한 iM뱅크 제2본점 1층 광장에서 사명 변경에 따른 본점 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에 대한 정관 개정을 결의하고 사명 변경을 공식화했다.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새로운 사명을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특별하고 뜻깊은 자리인 만큼 앞으로 'iM'이라는 이름과 함께 그룹의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새로운 의미와 가치로 다가가고자 한다”라며 “금융권 최초의 지역에 본사를 둔 시중 금융그룹으로서 iM금융그룹이라는 일체화된 브랜드로 출발하는 것을 계기로 과감한 변화와 도전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으로 은행 및 비은행 계열사의 상호 변경을 완료하고 신규 CI를 적용했으며, 이번 그룹사 사명 변경까지 마무리했다.

2025.03.26 17:16손희연

"영풍 석포제련소 환경오염 현재진행형…폐쇄해야"

26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영풍 석포제련소 폐쇄·이전과 정의로운 전환'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임미애 의원을 비롯해 환경운동연합, 영풍제련소 주변환경오염 및 주민건강피해 공동대책위원회가 함께 주최했다. 이 자리에서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낙동강을 식수원으로 살아가는 주민과 제련소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노동자를 위해 국회가 나서야 할 시점”이라며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위원으로서 낙동강 최상류에 드리운 죽음의 그림자를 걷어낼 수 있도록 입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정수 환경안전건강연구소 소장은 영풍 석포제련소로 인한 산림, 하천, 토양, 지하수 등 환경 피해 심각성을 역설했다. 김 소장은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이 주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고, 대기와 토양을 통해 지속 진행되고 있다”며 “카드뮴, 아연, 비소 등 중금속의 배출이 수계와 산림, 토양 등에 누적되고 있고, 유입된 중금속은 하천 퇴적물 및 어류 조직에서도 높은 농도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석포제련소 사업장 부지 오염이 심하게 돼 있어 오염토양 복원을 하지 않으면 지하수를 통한 오염물질의 낙동강 유입은 피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호장 단국대 교수는 석포제련소 주민들의 건강피해 실태를 설명했다. 석포면 주민 771명 대상 검진 결과 소변이상, 신장질환, 간장질환이 대조군과 견줘 높은 빈도로 관찰됐고 혈중 카드뮴과 납 농도 또한 다른 지역민 평균치보다 높게 측정됐다. 권 교수는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발생한 중금속에 노출된 지역민 가운데 피해자를 정밀하게 확인하려면 주민건강영향조사를 한 차례 더 실시해야 한다”며 “생체모니터링 자료 혹은 거주력, 거주지역을 근거로 삼아 피해인정기준을 제정하면서 잠재적인 피해주민 범위를 특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자들도 영풍 석포제련소 폐쇄를 촉구했다. 유종준 충남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영풍 석포제련소 폐쇄 추진과 관련해 1989년에 문을 닫은 충남 장항제련소 사례를 따라야 한다고 제언했다. 2010년 당시 환경부는 건강영향조사를 수행해지역민 발병 실태를 파악했다. 2017년 이래 지난해까지 주민 493명의 환경오염 피해를 인정하고 의료비, 요양생활수당 등 27억원규모 구제급여를 지급했다. 그는 “석포 지역도 환경 책임보험 제도나 주민 집단소송 등을 통해 실질적인 보상이 가능하다"며 “주민 건강 영향 조사를 바탕으로 피해자를 특정하고 제도적 지원을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호장 단국대 교수도 장항제련소의 사례를 들어 피해 구제의 구체적 방식을 제안했다. 장항의 경우, 중금속 노출 수준과 건강 이상 여부에 따라 피해 인정기준을 설정하고, 1·2차에 걸친 정부 구제를 통해 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윤경효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 이사도 영풍 석포제련소를 폐쇄해 자연 상태로 복원하자는 주장을 펼쳤다. 지현영 녹색전환연구소 변호사는 “영풍은 환경오염 및 조업정지 처분에 대해 반복적으로 소송을 제기하며 규제 준수를 지연시키고 있다”며 “윤리·준법 경영을 강조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내용과 상충되고 지배구조 측면에서 신뢰받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2025.03.26 17:15김윤희

한국문화정보원-법무법인 유연, 법률 자문 업무협약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 이하 문정원)은 법무법인 유연(대표변호사 임대영)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정원 사무실에서 상호 업무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법무법인 유연은 문정원의 업무 전반에 걸친 법률 자문을 수행하며, 이와 함께 문정원 임직원들에 대해 무료 법률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측은 문화, 정보 교류 및 업무 전반에 걸쳐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체결일로부터 1년간으로 하되 상호 협의로 연장할 수 있다. 정운현 문정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법률 지원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직원들이 보다 안정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정원은 행복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24시간 외부 고충상담 채널' 운영 및 과학기술인공제회와의 업무협약 등 직원 복리후생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5.03.26 17:15이도원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실적 턴어라운드 위해 글로벌 공략 박차"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글로벌 사업 성과와 계획을 소개했다. 그는 롯데웰푸드의 해외 생산라인 확장 기반 매출 달성 계획과 더불어 롯데칠성음료, 롯데쇼핑의 지난해 해외 사업 실적 및 글로벌 시장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주들에게 공개했다. 이 부회장은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롯데케미칼의 오퍼레이셔널 엑설런스(Operational Excellence) 프로젝트 및 포트폴리오 고도화 작업과 함께 롯데렌탈과 롯데웰푸드 증평공장, 코리아세븐 자동입출금기(ATM) 사업 매각 등 선택과 집중 전략에 기반한 비핵심사업 매각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그룹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신성장동력 육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6월부터 미국 시러큐스 공장에서 ADC(항체약물접합체)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라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상반기 IPO(기업공개)를 통한 경영 투명성 강화 및 기업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이동우 대표이사는 롯데지주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서영경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새로 선임됐다.

2025.03.26 17:14김민아

  Prev 291 292 293 294 295 296 297 298 299 30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에너지 안보가 곧 국가 경쟁력…전력 인프라 대전환 시급

[인터뷰] "퀄컴 40주년, AI 컴퓨팅 기업으로 거듭날 것"

美 '팍스이스트2025' 찾은 韓 게임...붉은사막-갓 세이브 버밍엄 눈길

SKT, 내일부터 유심포맷 도입..."인증서 그대로 쓰고 유심 교체"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