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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5 울트라, 화면 더 단단해진다"

삼성전자가 내년 초 발표할 갤럭시S25 울트라 버전의 화면 내구성과 더 높아질 전망이다. 29일 중국 언론 IT즈자가 인용한 블로거(@i빙위저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5 울트라가 2세대 코닝 고릴라 아머 반사 방지 유리를 독점 장착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울트라에는 코닝 고릴라 아머 유리가 장착된 바 있다. 코닝 고릴라 아머 유리는 최근까지 가장 경고하고 긁힘에 강하면서 광학적으로 가장 진보된 제품으로 꼽힌다. 2세대 고릴라 아머 유리는 이전 세대 대비 긁힘 방지 기능을 강화하고 반사를 효과적으로 줄여준다고 알려졌다. 코닝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일반 유리와 비교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울트라에 장착된 코닝 고릴라 아머 유리는 반사를 최대 75%까지 줄일 수 있다. 긁힘 방지 기능은 유사한 알루미노실리케이트 커버 유리 보다 4배 이상 강하다. 이어 이 기술이 강화할 경우 삼성전자의 갤럭시S25 울트라의 화면 내구성과 시각 효과가 현저히 향상될 것이라고 중국 매체는 전했다. 특히 야외 조명이나 강한 조명에서 사용할 때 화면에 대한 사용자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및 게임 애플리케이션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으면서 고화질 영화나 게임을 할 때도 이미지 세부 정보가 더욱 선명해질 것으로 기대됐다. 또 이 2세대 유리는 울트라 버전에만 장착될 것으로 지금까지 알려졌다. 지금까지 공개된 바에 따르면 갤럭시S25 울트라의 패널 해상도는 갤럭시S24(3120×1440)와 동일하지만 화면의 최대 밝기가 3천 니트로 높아졌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내년 1월 22일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다.

2024.12.30 08:34유효정

반도체공학회, 15년 후 韓 반도체 산업 전략 제시할 기술 로드맵 공개

반도체공학회는 15년 후의 반도체 기술 발전 방향을 예측하고,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과 연구개발, 최적의 인력 양성 전략 수립을 위한 '반도체 기술 로드맵 2025'을 공식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반도체공학회는 지난 11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한 '반도체 기술 로드맵 포럼'에서 그 개요를 발표했으며, 이번에 로드맵 전문과 그 발표자료를 후속 공개했다. 본 로드맵은 반도체공학회가 반도체 기술 및 산업발전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해 비전전략위원회(위원장 신현철)를 2024년 1월 신설해 반도체공학회 회원들이 1년간의 작업을 통해 완성한 것이다. 기존의 반도체 기술 로드맵은 통상 2~3년 후의 단기적인 반도체 산업과 기술에 대한 전망, 또는 5~10년 후의 중기적인 반도체 산업과 기술에 대한 전망을 하기 위해 많이 제시된 바 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반도체가 국가 전략 산업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15년 내지 그 이후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기술 발전 전망이 우리나라로서는 절실하다. 특히 인력양성 측면에서 현재의 대학생들이 전문가로 성장하여 산업을 이끌어가는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15년 후이며 이들의 양성과 비전 제시를 위해서는 15년 후의 장기적인 기술과 산업의 예측이 필수다. 금번 발표되는 반도체 기술 로드맵 2025에서는 반도체 소자 미세화 및 메모리 고집적화의 가속화,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의 급격한 도입과 확산, 초고속 연결 및 통신을 위한 반도체 기술의 적용 확대라는 기술적 발전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반도체 소자 및 공정 기술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 ▲광연결 반도체 기술, ▲무선연결 반도체 기술의 네 가지 기술 분야에 대해 2040년까지 향후 15년을 내다보는 반도체 기술 발전 동향 및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체계적으로 예측해 제시했다. 소자 및 공정 기술 분야에서는 2025년 2nm급 공정 수준에서 2028년 1.5nm급을 거쳐, 2040년에는 0.3nm급 공정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공정 미세화를 위해 트랜지스터는 LGAA, CFET, 칩은 3차원 VLSI 기술이 핵심으로 연구개발돼야 한다.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 분야에서는 2025년 현재 10 TOPS/W에서 2040년 학습용 프로세서는 1000 TOPS/W, 추론용 반도체는 100 TOPS/W 까지 발전할 전망이다. 광연결 반도체 기술 분야에서는 2025년 현재 100Gbps/lane에서 2040년까지 PAM4 변조 방식을 채택하여 800Gbps/lane까지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 간 연결을 위해서는 8레인 통합을 통해 6천400Gbps 수준의 데이터 전송율이 달성될 전망이다. 무선연결 반도체 기술 분야에서는 2025년 현재 7Gbps 수준의 데이터 전송율이 밀리미터파 빔포밍 안테나 기술 등의 적용을 통해 1000Gbps까지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공학회는 "금번 '반도체 기술 로드맵 2025'을 통해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미래 핵심 기술 확보 계획을 수립하고, 우리나라 반도체 기술의 우위를 유지하며 앞으로의 기술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반도체 인력양성 정책 수립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학회는 앞으로 매년 로드맵의 일부 개정을 수행해 발표하고, 3년의 주기로 전면 개정을 통한 새로운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2024.12.30 06:00장경윤

소방당국, 무안 제주항공 참사 사망 179명 최종확인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 7C2216편의 승무원 포함 탑승객 181명 중이 179명이 사망한 것으로 29일 최종 확인됐다. 국내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 중 역대 가장 큰 인명피해 규모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9시 7분 기준 제주항공 참사 피해 규모와 관련해 사망 179명, 부상 2명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희생자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인원은 21시 기준 65명이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4명, 조종사 2명 등 총 181명이 탑승했다. 이날 오전 제주항공 여객기는 무안공항에서 동체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를 이탈, 공항 시설물과 충돌 후 화재가 발생했다.

2024.12.29 21:32박수형

정부, 무안군 특별재난지역 선포...일주일간 국가애도기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전남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범정부 차원의 신속한 피해 수습과 피해자 지원 등을 위한 조치를 위해서다. 사회재난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13번째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범부처 차원에서 관련 법령에 따라 피해자 지원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선포에 따른 구체적인 지원 사항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 권한대행은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관계부처 및 기관이 참여하는 통합지원센터를 현장에 설치 운영하고 장례 지원, 심리지원 등 유가족께 지원 내용을 안내하고 한 곳에서 일원화된 통합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별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며 “국토부에 설치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 위원회 등과 함께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소재를 밝히고, 유족과 국민께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정부는 오늘부터 (새해) 1월4일 24시(자정)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무안공항 현장과 전남, 광주, 서울, 세종 등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희생자에 대한 조의와 애도를 표하기로 했다”고 했다. 한편 소방 당국은 2명의 구조자 외에 179명의 사고 여객기 모든 탑승객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

2024.12.29 21:15박수형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사망 177명 부상 2명, 실종 2명 확인

국토교통부는 29일 오전 9시 3분경 발생한 무안공항 제주항공 2216편(방콕-무안) 사고 관련, 항공기는 전소됐고 탑승객 181명 가운데 사망 177명, 부상 2명, 실종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객실 승무원 2명은 구조돼 서울이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희생자는 무안공항 안에 설치된 임시 영안실에 안치 중인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유가족과 합의해 외부로 이송할 예정이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항공사고조사관 8명과 항공안전감독관 9명 등이 사고현장에 도착해 탑재용 항공일지를 수거하는 등 현장 증거자료를 수집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사고는 무안공항 관제탑이 8시 54분 제주항공 2216편에 활주로 01 방향으로 착륙을 허가했고 8시 57분에 해당 항공기에 조류회피 주의(caution bird activity) 조언을 제공했다. 8시 59분 조종사는 관제탑에 조류충돌로 인한 비상선언(MAY-DAY)을 하고 복행을 실시했다. 조종사는 9시 활주로 19 방향 착륙을 시도했고 9시 3분 랜딩기어 없이 착륙, 활주로 말단을 이탈해 외벽에 충돌해 폭발하며 정지했다. 주 실장은 “사고 현장에는 부산지방항고청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설치·운용하고 있다”며 “유가족 지원 상담실을 운영해 피해자와 가족명단을 매칭하고 유가족 대표의 사고 현장 방문을 지원하는 등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2.29 19:49주문정

외신들,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긴급 타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29일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외신들도 이를 집중 보도하고 있다. BBC는 한국 항공산업의 높은 안전성과 제주항공의 우수한 기록을 강조하며 이번 사고가 지난 2005년 제주항공 설립 이후 처음 발생한 대규모 사망 사고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어 이 사건이 한국 항공 역사에서 매우 이례적인 사건이라고 전했다. 또 BBC는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된 사고 영상에서 항공기가 활주로를 미끄러져 벽과 충돌한 후 화염이 솟아오르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언급하며, 충격적이고 비극적인 사고의 규모를 전달했다. CNN은 보잉 737-800과 제주항공이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안전 기록을 가진 점을 강조하며 이번 사고를 "매우 당혹스러운 사건"으로 보도했다. 가디언은 이번 사고가 국내 저비용 항공사 관련 첫 주요 사상자 사고로 기록될 것임을 지적하며 한국 항공 재난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평가했다. 또 가디언은 이번 재난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첫 리더십 시험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CNBC는 이번 사고를 두고 버드 스트라이크로 인해 랜딩기어가 오작동했을 가능성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사고 원인을 둘러싼 정황 증거로 "새가 엔진에 끼었다"는 승객의 마지막 메시지와 목격 증언이 전하기도 했다. 일본 니케이는 사고 원인으로 조류 충돌과 랜딩기어 오작동 가능성을 언급하며 정기 정비에서 별다른 이상이 보고되지 않았던 점에 주목했다. 또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JAL)이 동일 기종을 운용 중임을 강조하며 사고가 해당 기종의 신뢰성과 관련된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2024.12.29 15:58조이환

대통령실, 무안공항 비행기 사고 24시간 비상대응태세 가동

대통령실은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화재사고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 대응 태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긴급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사고 원인 규명, 의료 지원 등 대응을 위한 유관 부처 업무 조정 방안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보고했다. 또 대통령실은 최상목 권한대행 주재로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대통령실은 수시로 수석회의를 개최하면서 최 권한대행과 관련 부처에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사고 발생 약 50분 뒤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관리소에 도착해 범정부적 차원의 대응을 지시한 뒤 사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그는 무안군청에서 2차 중대본 회의를 열어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와 피해수습 총력의 뜻을 표하고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쯤 승객 175명을 비롯한 181명이 탑승한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공항서 동체착륙 과정에서 활주로를 이탈하며 화재가 발생했다. 구조자 2명 외에 탑승객은 사망 상태로 추정되고 있다.

2024.12.29 15:49박수형

국토부, 중앙사고수습본부 가동…유가족 등 지원에 만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오전 9시 3분경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방콕-무안) 사고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관계기관과 사고수습상황 및 사고원인 파악을 위한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박 장관은 “행정안전부·국방부·소방청·전라남도 등 관계기관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체계적으로 협업할 필요가 있다”며 “국토부 중심으로 범정부가 한팀이 돼 조속히 사고를 수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고, 국민이 불안해할 중대한 사고인 만큼 사고 수습이 완료되면 철저히 사고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로 항공기는 전소됐고 탑승객 181명 가운데 사망자는 117명이 확인됐고 2명은 구조돼 목포한국병원(남 1명), 목포중앙병원(여 1명)으로 이송했다. 희생자는 무안공항 안에 설치된 임시 영안실 안치 중이다. 사고원인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소속 조사관 6명이 현장에 도착해 초동 조사 중이고 소방(490명), 경찰(455명), 군(340명), 해경, 지자체 등 관계자 1천562명의 인원을 동원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KTX 특별임시열차(서울발 목포행 15시 출발, 목포발 서울행 20시30분 출발)를 운행한다.

2024.12.29 15:20주문정

소액주주연대 "고려아연 집중투표제 명분·실리 잡는 최선 카드"

고려아연이 다음 달 임시주총에 안건으로 올린 '집중투표제'에 대해 소액주주연대가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집중투표제가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대표적 제도로 거론되는 만큼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겼다는 평가다. 또한 이번 변화의 시도는 말이나 허울뿐이 아닌 제도의 변화로서 자본시장의 변화의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업계에 따르면, 소액주주연대 플랫폼 '헤이홀더'는 지난 27일 홈페이지 인사이트 게시글을 통해 고려아연이 꺼내든 집중투표제 카드는 매우 훌륭한 선택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특히 고려아연 이사회가 안건으로 확정한 집중투표제 외에 이사회 상한 수 설정과 액면분할, 소수 주주 보호 명문화, 사외이사의 의장 선임과 분기 배당 도입 등에 대해서도 소액주주들이 반복해 상장기업들에 주장한 사안들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헤이홀더는 “최윤범 회장 측이 이번 임시주총에서 소액주주의 권익 강화, 지배구조 개선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경영권 분쟁의 프레임을 완전히 바꿨다”고 분석했다. 이어 “MBK와 영풍 입장에서는 집중투표제 도입에 찬성하자니 이번에 이사회를 장악하지 못하게 되고, 반대하자니 자신들이 주장하였던 지배구조 개선이 허구라는 사실을 자인하는 셈이 된다”고 평했다. 그러면서도 “소액주주들이 그토록 주장하였던 사항들이 경영권 분쟁 국면에서 한쪽에 유리할 수 있는 사실 자체는 아쉬움이 있다”며 “의도를 떠나 고려아연이 가는 변화 자체는 고려아연뿐만 아니라 우리 자본시장 변화의 단초가 될 수 있으며, 목적이 경영권 보호라고 하더라도 내용적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이 된다면 그 의미를 과소평가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MBK 측의 반발에 대해서는 “외부 자금을 이용해 경영권 분쟁에 뛰어든 MBK 입장에서는 경영권 확보에 시간이 들면 들수록 식량이 떨어지고 병사들의 사기가 떨어지게 된다”며 “그런 이유로 MBK 입장에서는 이번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과 동시에 집중투표제를 실시하여 이사를 선임하는 것이 위법이라는 주장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헤이홀더 측은 마지막으로 “시대가 점점 소액주주들의 권익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그리고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강해지는 시대로 가고 있다”며 “최윤범 회장 측이나 MBK·영풍 모두 이 전투에서 승리하는 길이 소액주주의 권익 강화 그리고 지배구조 개선밖에 없음을 마음 속 깊이 깨달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려아연은 다음 달 임시주총 안건으로 상법상 소수주주의 권리를 보호하는 집중투표제를 상정했다. 집중투표제는 소액주주 단체와 시민단체는 물론 금융당국, 정치권에서도 도입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일정 규모 이상 상장사에 기업 지배구조 보고서를 공개하도록 요구하고 있는데, 해당 보고서에는 집중투표제 도입 여부를 비롯한 15개의 핵심 지표를 명시해야 한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는 핵심 지표로 정부도 집중투표제 도입을 지속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또한 최근 정치권에서도 소수 주주 권리 강화를 위해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는 상법 개정 작업이 추진 중이다. 주주를 포함한 여러 이해관계자가 합리적 의사 결정을 도출할 수 있도록 공정한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이 개정안 추진 배경이다. 또한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기업 '밸류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거라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2024.12.29 15:19류은주

코레일, 제주항공 사고 관련 KTX 특별 임시열차(서울~목포) 운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9일 오전 9시경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항공기 사고 관련, 사상자 가족과 정부의 사고 수습 및 공항공사․항공사 관계자 등 지원을 위한 KTX 특별 임시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임시열차 이용 대상자는 무임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나주·목포역에서 연계버스를 운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철도고객센터(1588-778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하행 특별 임시열차는 서울역을 오후 3시 정각 출발해 광명역·오송역·익산역·나주역·목포역을 차례로 정차한다. 상행 특별 임시열차는 목포역에서 오후 8시 30분 출발해 나주역·익산역·오송역·광명역·서울역에 정차한다. 한편, SR도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관련, 사상자 가족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목포역·나주역을 출발·도착하는 SRT 열차를 승차권 없이 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4.12.29 14:02주문정

무보-이천시-KIND-SK하이닉스, 반도체 소부장 기업 지원 협약 체결

한국무역보험공사(대표 장영진)는 경기도 이천시 청사에서 이천시·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SK하이닉스와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와 수출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미국 트럼프 2기 출범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심화에 따른 반도체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소·중견기업 대상 ▲해외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시설대 등 해외 투자자금 지원 ▲금융지원을 위한 별도 펀드 조성 ▲현지법인 앞 지분투자 ▲프로젝트 자문 등 정보 제공 등이다. 최대 30%에 이르는 무보의 보험·보증료 할인에 더해 직접 지분투자가 가능한 KIND의 참여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해외 진출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무보 측은 이날 혀뱍은 4자 민·관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수출의 약 18%를 차지하는 국가 주력산업인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반도체 '원팀코리아'로 뭉쳐 새해 수출증진에도 많은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무보는 지난 10월, 반도체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SK하이닉스가 국내 생산공장에 필요한 반도체 첨단 설비를 구매하는 프로젝트에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 규모 금융을 지원한 바 있다. 무보는 협약에 따라 기존 대기업 칩메이커 금융지원을 넘어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을 포함한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으로 지원 영역을 확대해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현재 각국은 반도체 산업을 나라의 사활이 걸린 핵심 전략 산업으로 보고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는 등 그야말로 반도체 전쟁, 칩 워(Chip War)가 일어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에서 그 지위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12.29 13:53주문정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신작 게임 '발할라서바이벌'로 사업 역량 드러내나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자체 개발 중인 '발할라 서바이벌'의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이 회사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보여준 개발력에 더해 사업 역량을 드러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2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차기작 '발할라 서바이벌'의 개발 완성에 팔을 걷어 붙였다. 이 회사는 '발할라 서바이벌'을 새해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최근 사전 예약을 통해 출시에 시동을 건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전예약은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220여 개 국가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공식 사전예약 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참여 가능하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다크 판타지 콘셉트의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신작으로, 총 13개 언어를 지원하며 글로벌 원빌드로 선보인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 기반으로 제작되어 고퀄리티 그래픽을 엿볼 수 있으며, 빠른 전투와 세로형의 한 손 플레이 조작이 특징이다. 특히 몰려오는 몬스터를 한 번에 쓸어버리는 호쾌한 전투 방식은 보는 재미를 더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오딘'에 이어 '발할라 서바이벌'로 사업 역량을 드러낼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오딘'으로 개발력을 입증했었다면, '발할라 서바이벌'로 사업 역량을 보여줄지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발할라 서바이벌'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 개발에 나선 상태다. 이 회사가 모회사 카카오게임즈와 협력 관계를 이어가면서, 직접 서비스 사업으로 기업가치를 더 끌어올릴지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자체 개발작 발할라 서바이벌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했다"라며 "해당 신작은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오딘 이에 두번째 선보이는 신작이다. 게임성을 보면 국내 뿐 아닌 해외에서 흥행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말했다.

2024.12.29 13:43이도원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 구로 본점 오픈

프로게임단 농심 레드포스(대표 오지환)는 이스포츠 아카데미의 본점을 강남구청에서 구로로 이전했다. 이번 이전을 통해 강의실 확장과 더불어 이스포츠 교육에 최적화된 최신 환경을 구축하고, 멘탈 관리와 개인 맞춤형 상담을 위한 전용 상담실을 신설했다. 또한 신뢰할 수 있는 교육과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여, 더욱 향상된 학습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는 2018년 국내 최초의 LCK 프로게임단 운영 아카데미로 설립되어이스포츠 교육의 전문화와 대중화를 선도해왔다. 2023년부터 국내 최초 문체부 지정 이스포츠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이스포츠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결과 40명의 프로게이머와 350명 이상의 이스포츠 산업 수료생을 배출하며 학생과 학부모, 각계 전문가로부터 신뢰를 받는 이스포츠 교육기관으로 거듭났다. 구로 본점 오픈과 함께, 대기업 농심이 설립한 프로게임단 농심 레드포스와 협력하여 이스포츠 육성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특히 AI 코칭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하여 데이터에 기반한 체계적이고 실효성 높은 커리큘럼을 선보인다. 프로게이머 지망생들은 프로팀 환경과 가장 유사하게 구성된 시설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발로란트 프로팀 출신 전문 코치에게 직접 교육받을 수 있다. 우수한 성적을 받은 학생들은 장학생 프로그램, 3군 트라이아웃 등 프로 레벨까지 직접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프로게이머를 도전하지 않더라도 게임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건전한 게임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클래스를 신규 개설한다. 멘탈 코칭과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게임 생활을 관리하고 게임 실력 향상에 꼭 필요한 내용만 커리큘럼에 담아냈다. 부담 없이 많은 학생들이 이스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지역의 교육기관에도 해당 교육을 보급할 계획이다. 지망생들을 위한 플랜B 프로그램 역시 강화된다.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는 한국e스포츠협회의 이스포츠 지도자 자격취득과정(B급,C급) 공인 운영파트너로 이스포츠 산업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강생들은 이스포츠학과 교수 출신의 전문가들에게 대학진학이스포츠 취업 준비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의 협력 기관을 통해 현장실습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김민용 원장은 “더 넓고 좋은 구로 본점 시설에서 수강생들의 꿈을 지원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양질의 이스포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퀄리티는 높이고, 동시에 가격 장벽을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만의 공인된 교육 시스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12.29 13:30이도원

[인사]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항공안전정책과장 곽영필

2024.12.29 13:09주문정

[신년사] 최진식 중견련 회장 "위기 극복 원년…중견기업이 앞장설 것”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29일 '2025 신년사'를 통해 “첨단 산업 중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중견기업이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속되는 공급망 불안정과 자국중심주의·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글로벌 환경 변화는 물론, 우리 경제를 지탱해 온 수출에 이어 민생 터전인 내수 저변마저 잠식되는 등 돌파구를 찾기 어려운 위기가 현실화했다”며 “출범이 임박한 트럼프 2기 정부의 강경한 정책 기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도전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산업경쟁력 저하를 막아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기업인의 숙명은 끊임없는 도전”이라면서 “한 치 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불안의 시간을 함께 건너가기 위해 혁신과 도전의 진취적인 기업가정신을 되살리는 데 공동체 전체가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중견련 회원사를 비롯한 중견기업계와 동행해 온 3년 임기를 갈무리하면서 “내내 물심양면 지원해 주신 동료 중견기업인의 견고한 연대와 협력에 끊임없이 감동하고, 감사했던 나날이었다”고 회고했다. 최 회장은 2022년 말 국회를 통과한 세법개정안의 법인세 1% 인하, 중견기업을 대상에서 제외한 미환류 소득 법인세 개선, 가업상속공제 적용 중견기업 기준 상향, 2023년 중견기업법 상시법 전환 및 시행, 2024년 뿌리 중견기업 외국인력(E-9) 고용 확대,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 중견기업 기준 완화 등 개선 사례를 설명하면서, “중견기업 발전의 법적 토대인 중견기업법이 예정대로 일몰됐다면 많은 중견기업의 존폐가 기로에 놓였을 것”이라면서 “상시법 전환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많은 중견기업인 여러분께 각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중견기업의 경제적 위상과 가치를 반영한 금융 분야 움직임도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면서 2024년 2월 금융위원회가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에서 내놓은 15조원 규모 중견기업 지원 계획, 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중견기업 첨단·전략산업 자금조달을 위한 P-CBO 발행, 매출채권 유동화 지원, 11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한 34조5천억원의 중견기업 지원 실적을 견인한 무역보험공사의 '중견기업부' 신설 등을 짚었다. 최 회장은 “기업이 무너지면 경제가 붕괴하고, 피폐한 경제 위에서는 어떠한 사회도 존속을 보장받을 수 없다”라면서 “기업인에게 위기는 일상의 다른 이름, 비상한 시기라면 맞서 싸워 돌파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회원사를 포함한 모든 중견기업의 총의를 모아 법·제도 개선과 불합리한 규제 혁파에 앞장섬으로써 보다 선진화된 경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중견기업법'의 내실화는 물론, 정부·국회와의 광범위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중견기업 현장의 실질적인 필요에 대한 건설적인 담론을 확산하고, 중견기업계의 다각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 발전의 가장 깊은 해법을 궁구하는 견고한 거점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29 13:07주문정

전남소방 "탑승자 181명, 구조자 2명 외 전원 사망 추정"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탑승자 181명 중 2명이 생존하고 179명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전남도소방본부는 29일 오후 한국공항공사 무안공항 관리동 3층에서 항공기 탑승 가족들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소방본부는 181명 중 2명이 생존했으며 나머지 179명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현재 탑승자 명단과 항공기내 탑승 위치 확인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객기 꼬리 부분에서 구조된 승객 1명과 승무원 1명은 목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날 오전 9시 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했다. 충돌 직후 항공기는 반파됐으며 화재가 발생했다. 보잉 737-800 기종인 이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했다. 승객은 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9시12분 상황이 접수된 즉시 '코드 오렌지'를 발령하고 의료 대응을 개시했다. 코드 오렌지는 재난 또는 대량 사상자가 발생했을 때 발령하는의료 긴급 코드다. 아울러 사고 즉시 인근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광주·전남 지역 재난의료지원팀 3개를 현장에 급파해 응급 의료를 지원하고 있다.

2024.12.29 12:58이나리

무안 항공기 참사, 사망자 62명으로 늘어

제주항공 여객기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 추락해 탑승자 사망자가 62명으로 늘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2시 05분 기준으로 62명이 사망하고 2명이 구조됐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남성 25명, 여성 37명이다. 여객기 꼬리 부분에서 구조된 승객 1명과 승무원 1명은 목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날 오전 9시 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했다. 충돌 직후 항공기는 반파됐으며 화재가 발생했다. 보잉 737-800 기종인 이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했다. 승객은 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이다. 탑승자 181명 중 나머지 117명의 생사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기체 꼬리 쪽과 인근 갈대밭을 중심으로 추가 인명 수색 작업 중이며, 사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9시12분 상황이 접수된 즉시 '코드 오렌지'를 발령하고 의료 대응을 개시했다. 코드 오렌지는 재난 또는 대량 사상자가 발생했을 때 발령하는의료 긴급 코드다. 아울러 사고 즉시 인근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광주·전남 지역 재난의료지원팀 3개를 현장에 급파해 응급 의료를 지원하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2024.12.29 12:40이나리

北 GPS 교란에 韓 선박·항공기 '위험'…정부, 대책 마련 '속도'

최근 남측을 향한 북한의 사이버 보안 위협이 날로 높아져 우리나라 안보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대응책 마련에 본격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우리나라를 향해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점차 강화하고 있다. GPS는 인공위성에서 보내는 신호를 수신해 선박·항공기·자동차 등의 위치를 파악하는 시스템으로, GPS 신호에 오류가 생기면 군의 무기체계 등에 장애가 생긴다. 군사·민간 내비게이션 등의 오작동도 초래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선박 대상 사이버 공격으로 운항통제권을 10시간 상실한 사례, 선사 시스템이 랜섬웨어에 감염돼 약 3천억원의 손해를 입은 사례 등이 보고됐다. 국내에서도 GPS 교란 등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선박과 운항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선박 내 장비 간 또는 선박-육상 간 네트워크 연결이 확대되면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취약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선사·선박에 사이버 보안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상물류 공급망이 훼손되고 안보에 위협이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 들어 우리나라를 향한 북한의 GPS 공격이 잦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 기간 동안 백령도·대청도·소청도·대연평도·소연평도 등 서해 5도 상공을 향해 수차례 GPS 전파 교란 신호를 쐈다. 올해 5월에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남쪽을 향한 GPS 전파 교란 공격을 수일 연속 자행했다. 이 탓에 인천 해상을 오가는 여객선과 어선의 내비게이션이 한 때 오작동하는 문제 등이 벌어졌다. 지난달 5일에도 오전 11시쯤부터 서해 접적 해역에서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GPS 교란 신호가 탐지됐다. 이 교란 행위는 같은 달 8~9일에 이어 10일에도 감지됐는데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문제가 점차 잦아지자 정부는 최근 대응책 마련에 본격 나섰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북한의 위성항법장치(GPS)교란으로 발생하는 어민의 경제적 피해 및 선박사고 예방을 위해 '항재밍 GPS안테나 솔루션'을 개발해 시범 운영키로 했다. 특히 이달부터 서해5도를 오가는 선박에 이 안테나를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 중이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항공기·선박을 중심으로 GPS 수신장애가 지속 신고됨에 따라 지난 27일 항공기 및 선박 교통관제 현장을 점검했다. 홍종완 사회재난실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소재 중앙전파관리소를 방문해 접경지역을 비롯한 주요 공항·항만, 도심 내륙지역의 GPS 전파혼신 감시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GPS 수신장애 신고가 주로 접수되는 인천항공관제소와 경인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를 찾아 항공기·선박 운항 시 GPS 전파혼신 상황전파 및 관제 체계를 살폈다. 또 행정안전부는 사고 위험이 높은 소형 선박(5톤 미만)의 위치정보 수신 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상파항법시스템(eLoran) 수신기를 소형선박에 설치할 수 있도록 경량화 및 저가형 개발을 검토 중이다. 홍종완 사회재난실장은 "GPS 전파 혼신으로 인한 항공기·선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보급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29 12:34장유미

라이엇게임즈, 12년간 이어진 문화유산 지킴이…올해도 8억원 쾌척

한국 문화에 각별한 애정을 과시해온 라이엇게임즈가 해외로 밀반출된 우리 문화재를 되찾기 위해 올해도 기부금을 조성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7일 국가유산청과 '2024 국가유산 지킴이'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사회 환원 기금 8억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을 포함해 라이엇게임즈의 총 후원 규모는 93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국가유산 지킴이 후원 사업을 진행하는 민간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꾸준히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온 대표 사례로 꼽힌다. 라이엇게임즈는 미국, 유럽, 중국, 한국 등 전 세계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 환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한국 지사인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12년간 국내 문화유산 보호 및 환수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의 사회 공헌 활동은 2012년 시작됐다. 국외로 유출된 문화재 환수와 긴급 유물 매입 지원 등 한국의 역사적 자산을 지키기 위해 적극 나섰다. 회사 측은 “정부 국고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국외 문화재 환수 분야에서 민간 자본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년 대형 불화 '석가삼존도' 환수를 시작으로, 2022년 조선 왕실 유물 '보록' 환수까지 총 6차례에 걸친 국외 문화재 환수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 중 절반 이상이 조선 시대 왕실 유물로, 한국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귀중한 자산들이다. 지난해에는 '문조비 신정왕후 왕세자빈책봉 죽책'이 보물로 지정되며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았다. 라이엇게임즈는 해외 환수뿐 아니라 국내 문화유산 보호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서울 문묘와 성균관' 안내판 개선 ▲'이상의 집' 보수 및 디지털 원형 기록 지원 ▲조선왕릉과 궁궐 관리 장비 지원 등 문화유적지의 보존과 활용 가치를 높이는 활동도 병행 중이다. 또한, 티모 원정대와 같은 무형유산 전승 프로젝트를 통해 인적 자원 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의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기업의 이미지 제고를 넘어, 게임 업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문화유산 보존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조혁진 라이엇게임즈 한국 대표는 “올해도 국가유산청과 후원 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것은 자사의 사회 환원 사업을 지지해 주신 플레이어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외 문화재 환수를 넘어 국내 문화유산 보호와 지원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29 12:31강한결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관련, 복지부 재난의료지원체계 운영

보건복지부는 12월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오전 9시12분 상황 접수 즉시 Code-Orange를 발령하고 의료대응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사고 즉시 인근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의료지원팀(DMAT, 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을 총출동(광주·전남지역 전체 3개 DMAT 및 보건소 신속대응반 현장 활동 중)해 응급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의 신속한 대응과 수습을 위해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인명피해 현황 및 대응·조치상황을 보고받고, 중대본과 적극 협조해 인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응급의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9 12:04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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