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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CPO 조직 만들고 AI 조직 통합…"서비스 혁신 속도"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핵심 사업별 역량 결집을 위한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톡 기반의 각종 사업 영역을 통합한 CPO(Chief Product Officer, 최고제품책임자) 조직을 신설하고, 기술 및 서비스 영역으로 나뉘어 있던 AI 조직을 단일화했다. 먼저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연계된 기술, 광고, 커머스, 디자인 등 핵심 사업 역량을 CPO 조직으로 통합했다. 카카오톡과 다양한 서비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사용자 중심의 혁신에 속도를 더하려는 것이다. 카카오는 이 같은 조직 개편을 기반으로 카카오톡의 비즈니스 성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신설된 CPO 조직은 토스뱅크 대표를 역임한 홍민택 CPO가 맡는다. 홍 CPO는 카이스트(KAIST) 산업공학 학사∙석사를 졸업하고 인시아드(INSEAD)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토스뱅크 초대 대표로서 신규 시장 개척과 비즈니스 구조 혁신을 통해 흑자 전환, 1천만 고객 달성 등의 성과를 낸 서비스 전문가다. 홍 CPO는 사용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카카오톡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AI 관련 조직도 개편했다. AI 서비스와 개발을 각각 담당해 온 '카나나엑스'와 '카나나알파'를 단일 조직인 '카나나'로 통합했다. 영역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임으로써 AI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다. 카나나 조직은 기존에 카나나알파를 이끌었던 김병학 성과리더와 카카오의 핵심 서비스 개발을 주도해온 김종한 성과리더가 공동으로 맡는다. AI 스튜디오를 신설해 AI 신규 사업 기회 및 AI 서비스의 기술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오픈AI를 포함한 파트너들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게 된다. 정신아 대표는 “작년 한 해 카카오는 내실과 본질 강화를 위해 기술 부채 해결과 사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했다”며, “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카카오톡과 AI라는 두 핵심 사업 중심의 비즈니스 성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7 15:17안희정

국표원, 완구·직류전원장치 등 49개 제품 리콜명령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봄철·신학기를 맞이해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완구·학용품·유아용 섬유제품 등 어린이제품과 전기·생활용품 73개 품목 총 97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49개 제품을 수거 등의 명령(리콜명령)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국표원이 리콜명령 처분한 49개 제품은 어린이제품 21개, 전기용품 17개, 생활용품 11개다. 어린이제품으로는 납·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 유해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완구(6개), 학용품(1개), 어린이용 우산(3개)과 노닐페놀·납 기준치를 초과한 유아용 섬유제품(2개) 등이 있다. 전기용품은 온도상승 부적합으로 화재 위험이 있는 플러그·콘센트(12개), 직류전원장치(2개)와 연면거리 부적합 등으로 감전 위험이 있는 LED등기구(1개), 전기스탠드(1개) 등이다. 생활용품은 최고속도 초과 또는 안전 확인 신고를 하지 않은 배터리를 사용한 전동킥보드(2개), 유해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방한용·패션용·스포츠용 마스크(4개) 등이다. 국표원은 리콜명령한 49개 제품의 시중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와 소비자24에 리콜제품 정보를 공개하고, 전국 26만 여개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등록했다. 김상모 국표원 제품안전정책국장은 “신학기를 맞아 학용품 등 어린이제품을 구매할 때는 KC 인증마크가 있는지 꼭 확인하고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2025.02.27 15:14주문정

셀트리온, 매출 1조 램시마 국산 1호 블록버스터 의약품 등극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사상 첫 1조2천억원의 연 매출을 기록하며 명실공히 K-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등극했다.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는 지난 2013년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201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100여 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램시마는 유럽에서 2013년 출시 후 4년 만에 52%(IQVIA)의 점유율을 기록, 오리지널 의약품 점유율을 돌파했다. 램시마는 2017년 1조2천억원(IQVIA) 이상의 처방을 기록하며 전 세계 처방액 기준으로 연간 1조원을 돌파한 첫 국산 의약품 기록을 세웠다. 2022년에는 규제기관 품목 허가국 100개를 넘긴 최초의 국산 의약품 기록을 달성했다. 램시마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출시한 인플릭시맙 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램시마SC는 유럽에 출시된 2020년 1% 점유율로 시작해 작년 3분기 21%로 성장했다. 램시마SC는 작년 미국에 출시돼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모두와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램시마SC를 비롯한 후속 바이오시밀러 출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ADC와 다중항체 등 신약 개발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제2, 제3의 램시마 탄생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산 블록버스터 1호 탄생은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 역사에서 뜻깊은 이정표인 동시에 산업 전반에 큰 자신감을 갖게하는 도약의 전환점”이라며 “램시마의 쾌거를 오는 2027년까지 세계 6대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는 일대 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27 15:11김양균

공천개입 의혹 수사 '명태균 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내용을 골자로 담은 '명태균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27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김상욱 의원을 제외한 모든 의원이 부결 당론에 따라 반대표를 던졌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 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 의원 274명 가운데 찬성 182명, 반대 91명, 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 명태균 특검법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등에서 쓰인 불법 허위 여론조사 등에 명태균씨와 윤석열 당시 후보, 김건희 여사 등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수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2022년 재보궐 선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활용된 불법 허위 여론조사 등에 명씨가 관련돼 있고 이를 통해 공천 거래 등 선거 개입이 있었는지가 수사 대상이다. 또한 2022년 대우조선 파업, 창원국가산업단지 선정을 비롯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주요 정책 결정에서 명씨와 김 여사 등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게 된다. 여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에 거부권 행사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2025.02.27 15:07박수형

中 TCL, 프리미엄 TV 공세…LG 제치고 삼성 추격

중국 가전 업체들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선두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27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4분기 TCL이 14%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하며 LG전자를 제쳤다. 삼성전자는 전체 16%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4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한 6천100만대를 기록했다. 2024년 연간 TV 출하량은 2억3천만대로 전년 대비 2% 성장에 그쳤다. 대부분 지역이 성장세를 보였으나, 일본과 아시아 지역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 4%의 역성장을 기록하며 TV 시장이 축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퀀텀닷(QD) 액정표시장치(LCD), 나노셀, 미니 LED LCD 등으로 이루어진 프리미엄 TV 모델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1% 성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4년 전체로는 전년 대비 38% 성장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들의 공격이 거세짐에 따라, 삼성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p 빠진 29%에 머물렀다. 반면 TCL은 전년 대비 두배 이상 많은 프리미엄 TV를 출하하며 LG전자를 제치고 프리미엄 시장 2위에 등극했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미니 LED LCD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0% 이상 성장하면서 지난 2분기부터는 OLED TV 출하량을 넘어섰다. QD LCD TV 또한 46% 이상 성장하며 분기 출하량 기준 처음으로 역대 최고치인 500만대를 넘어섰다. 이제혁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연구원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하면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TV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북미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 업체들이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글로벌 TV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북미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한국 업체들은 매출 기준 5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2025.02.27 15:03신영빈

제4이통 주파수 할당 제도 고친다...정부 의견수렴 나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주파수할당 제도개선방안'에 대한 공개 의견수렴을 실시한다. 주파수할당 제도개선방안은 지난해 7월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를 계기로 연구반을 운영해 주파수 할당제도 전반에 대해 보완할 점이 없는지를 검토한 결과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15일 신규사업자 정책 관련 연구반 논의결과를 발표하면서 주파수할당 제도개선의 큰 방향 및 향후 공개 의견수렴 절차를 통해 주파수할당 제도개선방안의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할 계획임을 밝혔다. 공개 의견수렴에는 ▲주파수할당 제도개선안 ▲해외 주파수할당제도 현황에 대한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발표 이후 학계, 연구계, 산업계,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공개의견 수렴은 네이버TV,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며, 과기정통부는 향후 이번에 수렴된 의견을 검토, 반영해 제도개선을 위한 법령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2.27 15:00박수형

사람처럼 촉각 느끼는 휴머노이드 로봇 "정밀 작업도 OK"

사람처럼 촉각을 느껴 정밀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개발됐다. 26일(현지시간) 캐나다 AI 로봇 개발사 생츄어리 AI(Sanctuary AI)가 최첨단 촉각 센서 기술을 탑재해 놀라운 손재주를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이 보도했다. 생츄어리 AI는 새로운 촉각 센서 기술을 기존 휴머노이드 로봇 '피닉스'(Phoenix)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범용 로봇의 손재주 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정밀하고 복잡한 터치 기반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임스 웰스 생츄어리AI 최고 경영자(CEO)는 "촉각은 로봇에 인간 수준의 손재주를 부여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물리적 환경과 상호작용을 고려하는 물리적 AI(physical AI)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또 촉각 센서를 때문에 로봇의 시야가 가려졌을 때도 안정적이고 정확한 미세 조작이 가능하며 눈을 가린 상태에서 물건을 집어 올릴 수 있고 미끄러짐 감지나 과도한 힘 적용 방지와 같은 기능을 추가로 제공해 범용 로봇의 작업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촉각 감지가 없다면 로봇은 주변 환경과 상호 작용하기 위해 영상에 의존한다. 영상만으로는 접촉이나 충돌이 발생한 후 로봇이 물리적으로 움직인 후에야 무언가를 만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생츄어리AI 수석 연구원 제레미 피셜 박사(Jeremy Fishel)는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작업 효율성이 떨어지고 안전하게 잡기 위해 같은 물체를 여러 번 잡아야 할 수 있다. 하지만 촉각 감지 기술이 이 문제를 해결한다"고 덧붙였다.

2025.02.27 14:55이정현

넥슨,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 웹 버전 출시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HelloMaple)'의 웹 버전을 출시하고 다양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정식 출시된 '헬로메이플'은 메이플스토리 IP를 기반으로 한 블록코딩 플랫폼으로,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수 22만 명을 달성하는 등 공교육 현장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헬로메이플' 웹 버전 출시를 통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넥슨은 크롬북을 포함한 태블릿 환경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먼저 교사 계정 한정으로 각 화면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는 도움말 시스템과 가이드 기능이 추가되는 등 기타 이용 편의 기능이 강화됐다. 보다 세밀한 블록 조립이 가능하도록 블록코딩 기능도 업데이트해, 이용자들의 창작 자유도를 높이고 직관적이며 유연한 제작 환경을 제공한다. 또 컴퓨터 활용 능력을 기를 수 있는 'OX 메이플운동회', '도전! 타자 히어로' 등 공식 월드 2종과 재미있게 블록코딩을 배울 수 있는 놀이형 학습 콘텐츠 3종이 신규 출시된다. 넥슨은 신규 월드 출시를 기념해 내일(28일)부터 한 달간 신규 월드 2종 플레이 이벤트 및 대회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헬로메이플' 웰컴 키트, 간식 세트 등 푸짐한 상품이 지급되며, 자세한 내용은 '헬로메이플'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넥슨코리아의 신민석 총괄 디렉터는 “이용자가 편리하고 재밌는 환경에서 코딩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업데이트를 했다”라며 “AI 기능을 비롯한 신규 기능을 출시해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5.02.27 14:55이도원

조국혁신당 과학기술혁신특위 출범...위원장에 이해민 의원

조국혁신당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가 27일 발대식을 열고 출범했다. 특위 위원장은 이해민 의원이 맡고, 조국혁신당 소속 의원 전원이 고문으로 참여한다. 공동 부위원장에는 박용섭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와 이민석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교수가 임명됐다. 발대식에서는 참석자들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디지털 소통 창구가 개설돼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과기혁신특위는 앞으로 ▲튼튼한 과학기술 R&D 생태계 조성 ▲건강한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 구축 ▲과학기술 교육과 문화의 확산 ▲모두가 안전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디지털 사회 구현 등의 핵심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문가 간담회와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정책토론회와 자료집 발간 등 체계적인 활동을 통해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준비 없는 오늘에 미래는 허락되지 않는다”며 “조국혁신당은 규제와 불확실성, 디스토피아적 공포를 내려놓고 과학기술 발전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과학기술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해민 위원장은 “지금 우리는 AI, 양자 컴퓨터 등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가 가속화되는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면서 “오늘 출범하는 과기혁신특위는 변화를 단순히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학기술 혁신이 만들어내는 혜택을 모두가 함께 누리고 과학기술 이면의 위험으로부터 국민들을 지키고 보호하는 정책을 만들겠다”며 “기존의 낡은 틀을 깨고 가장 앞에서 과학기술 혁명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2025.02.27 14:55박수형

테팔, 핸드블렌더 '퀵셰프 사일런스' 출시

주방가전 브랜드 테팔은 강력한 모터로 뛰어난 분쇄력에 소음은 최대 3배까지 줄인 핸드블렌더 '퀵셰프 사일런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퀵셰프 사일런스는 파워엘릭스 4중 칼날 기술과 1천W의 강력한 파워 모터를 탑재했다. 사일런스 모드를 이용하면 터보 모드 대비 소음을 3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인체 공학적 논슬립 손잡이는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분쇄하는 동안 재료가 튀지 않도록 방지했다. 분쇄 강도는 20단계로 세분화했다. 핸드블렌더와 비이커로 구성된 모델과 1L 대용량 다지기, 일반 다지기, 거품기가 추가된 모델 등 두 가지 옵션으로 출시됐다. 1L 대용량 다지기는 많은 양의 재료를 한 번에 다질 수 있다. 부품을 손쉽게 분리해 세척할 수 있으며, 부품은 물론 칼날봉까지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하다.

2025.02.27 14:50신영빈

[현장] "韓 SW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KOSTA, AI·디지털 혁신 사업 집중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KOSTA)가 국내 소프트웨어(SW)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주요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인공지능(AI) 기반 혁신과 글로벌 진출을 앞세워 협회 전체 역량을 집중하려는 구상이다. KOSTA는 27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 실적과 올해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사회는 이사 18인 중 7인 참석, 9인 위임장 제출로 의결 정족수를 충족했고 정기총회 역시 정회원 33인 중 9인 참석, 13인 위임으로 총 22인이 성원돼 안건을 심의했다. 협회는 회원 현황으로 정회원사 33곳과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협약기업 1천347곳 등 총 1천380개 기업을 소개했다. 이 네트워크를 활용해 SW 인력양성부터 취업 연결, 해외 진출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해 사업 실적에서는 인력양성 및 교육훈련 성과가 가장 눈에 띄었다. KOSTA는 지난해 총 4천955명을 교육하며 목표 대비 23.7%를 초과 달성했다. 이 중 재직자 과정이 4천728명에 달해 실제 현장에 필요한 실무 교육을 집중 제공했다. 특히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운영위원회와 간담회를 열어 협약기업 1천347곳의 수요를 검토했다. 일례로 지난해 판교 메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신입사원 채용 트렌드와 올해 훈련 과정 기획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소프트웨어로 여는 미래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개발자 중심 교육에서 한발 더 나아가 유저 경험(UX) 디자이너, 제품 관리자 등 총 7개 직무를 대상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해 SW 활용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 실리콘밸리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를 위해 경상대와 협력하며 아키텍처 설계나 AI 엔지니어링 역량을 심화하는 실습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협회는 이를 통해 해외 진출 사례를 늘려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더불어 KOSTA는 올해 연간 훈련 목표와 신규 교육 과정 개발을 위해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요구 조사 및 과정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6월과 9월 두 차례 진행된 조사에는 총 406개사가 응답했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방향이 결정됐다. 협회는 수요조사 결과 툴·인프라 분야가 12.1%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백엔드 11.2%, SW 아키텍처 11% 순이었다. 협회는 SW 아키텍처 재구축 컨설팅, 소프트웨어 시스템 프로덕트라인(SSPL) 보급 등의 기술 자문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ISO 표준을 적극 반영해 멀티클라우드 기반 SW 재설계를 돕고 기업 상당수가 개발 비용 절감 효과를 봤다고 평가했다. 지난해부로 홍보 사업 역시 활발해졌다. 소셜미디어와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회가 진행한 세미나·워크숍 내용을 공유했고 게시물 건수와 팔로워 수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협회는 이를 통해 회원사와 기업 간 소통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올해 주요 사업 방향성으로 KOSTA는 AI 기반 업종별 SW 활용 역량 강화를 주요 사업 방향으로 설정했다. 산업별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비IT 기업에서도 AI와 SW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SW 역량 글로벌화를 통해 제품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수출 기술지원센터(가칭)' 설치를 추진하며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인재를 위한 컨설팅과 네트워킹을 강화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 사업도 확대된다. KOSTA 온라인 과정은 기존 SW·AI·데이터·플랫폼 엔지니어링 교육 외에도 기업 경영 및 서비스 기획 등 다양한 직군을 위한 SW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한다. 연간 5천 명 이상의 수강생을 목표로 학습 콘텐츠 품질 개선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이단형 KOSTA 회장은 "소프트웨어는 이제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제조업, 서비스업을 포함해 자동차 산업까지도 SW 없이는 구동될 수 없다"며 "오늘 총회가 회원사 여러분들과의 소통을 통해 함께 국내 SW 산업의 미래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7 14:50조이환

위닉스, 학교용 공기청정기 2만5천대 공급

생활가전 브랜드 위닉스는 올해 1월부터 교육청 공기청정기 조달사업에 참여해 전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 공기청정기 2만5천대를 납품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공기청정기 입찰 사업을 진행했다. 위닉스는 교실 환경에 적합한 35평형 '타워프라임 플러스' 학교용 모델을 개발·도입해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위닉스는 아이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학교용 공기청정기 임대서비스 조달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며, 116.3㎡ 면적을 관리한다. 360도 서라운드 에어케어 설계를 통해 교실의 구석진 공간까지 빈틈없이 청정한다. 또한 교실 내에 먼지나 유해물질, 냄새, 밝기까지 감지해 실내 공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자동으로 청정한 실내환경을 유지한다. 4단계 라이트와 숫자로 공기 오염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CO2) 농도 측정도 가능하다. 소음은 48.9dB로 낮췄다. 위닉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고품질 B2G 전용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14:50신영빈

오텍캐리어, 스마트팜에 히트펌프 보급 나서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오텍캐리어는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 솔루션 보급 사업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오텍캐리어는 토탈 공조 시스템 라인업의 위용을 갖춘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120년 역사를 바탕으로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캐리어가 보유한 고효율 냉동공조 시스템은 사계절 냉난방은 물론 급탕, 수축열, 빙축열 시스템이다. 기존 흡수식 냉온수기 대비 에너지를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핵심 제품인 공기열히트펌프 냉동기 'USX-엣지'는 냉동기와 보일러, 냉각탑이 한 개의 시스템으로 구성된 올인원 통합 냉난방 시스템이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 농기계로 등록된 제품이다. 실외기와 실내기가 하나로 구성된 'AI 히트펌프 보일러 고온수 일체형'도 주요 제품이다. 설치 면적 폭과 제품 중량을 감소시켜 공간 효율을 높였다. 최근 호텔이나 리조트, 체육시설과 농장, 양식장, 사우나 등 다양한 산업군에 보급되고 있다. 캐리어는 작년 정부가 추진한 '농업 에너지 이용 효율화 사업' 일환으로 국내 스마트팜 4대 대표 혁신밸리에 히트펌프 보일러, 공기열 히트펌프 냉동기를 보급했다. 캐리어 관계자에 따르면 "스마트팜 시장에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선보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협업을 통해 스마트 농업의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비전을 내비쳤다.

2025.02.27 14:49신영빈

오주영 코스모로보틱스 대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코스모로보틱스는 오주영 대표가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상식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 26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개최한 제46회 정기총회에서 이뤄졌다. 오 대표는 2019년 코스모로보틱스 대표에 취임한 후 국내외 재활로봇 시장을 선도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주도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지능형 웨어러블 재활 로봇과 산업용 로봇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영아부터 청소년,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장애 유형에 맞춘 재활 로봇을 공급한다. 대표적 제품으로는 지면보행용 로봇 'EA2 프로', 아동 보행 재활 로봇 '밤비니 틴즈',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EXA-W' 등을 보유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유럽 의료기기 인증(CE), 중국 의료기기 인증(CFDA) 등 글로벌 3대 인증을 획득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국의 인증도 획득했으며, 조만간 일본 정부의 인증 획득도 앞두고 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코스모화학과 코스모신소재 등 2개 상장사를 보유한 코스모그룹의 계열사다. 2026년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2025.02.27 14:48신영빈

1월 스팸신고 가장 많은 문자중계사는 스탠다드네트웍스

지난 1월 문자중계사별 스팸신고가 가장 많은 회사는 스탠다드네트웍스로 전체에서 63.1%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회사들은 한 자릿수 비중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대량문자 발송서비스의 스팸신고 현황을 문자중계사와 문자재판매사 등 사업자별로 매월 공개하기로 하고 이날 불법스팸대응센터 홈페이지에 처음 공개했다. 불법스팸 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범정부 차원의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방통위는 불법스팸 방지를 위한 대량문자 사업자의 책임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불법스팸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2회 반기별로 '스팸 유통현황'을 발표하던 것에서 더 나아가, 대량문자 발송서비스에 대한 스팸신고 현황을 매월 사업자별로 공개하기로 했다. 특히 이달부터 대량문자를 이동통신사로 전송하는 문자중계사별 스팸신고 현황 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에게 대량문자 발송서비스를 제공하는 문자재판매사별 스팸신고 현황이 함께 공개된다. 문자재판매사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등록한 특수부가통신사업자로서 현재 1천163개(1월 기준)가 등록돼 있으며 방통위에서는 전체 문자재판사 중 스팸 신고량이 많은 상위 50개 문자재판매사의 세부 스팸신고 현황을 공개한다. 스팸신고 상위 사업자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통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위반행위가 확인된 문자 사업자에 대해서는 시정조치 명령과 과태료를 처분할 계획이다. 또한 이동통신사와 문자중계사 등과 협력해 대량문자 전송자격인증제에 따른 문자발송 중지, 인증취소 및 문자발송 속도를 축소하는 등 제재할 예정이다. 신영규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이번 공개는 사업자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는 취지”라며 “불법스팸 감축을 위해서는 문자사업자의 자정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02.27 14:47박수형

삼성전자, 홈AI 로봇 '볼리' 등 'iF 디자인 어워드' 58개 수상

삼성전자는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금상 2개를 비롯해 총 58개의 수상작을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패키지 ▲사용자 경험(UX)과 인터페이스(UI)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디자인 등 총 9개 부문에서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홈 AI 컴패니언 로봇 '볼리'와 소형 포터블 프로젝터의 패키지 디자인 '보자기'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를 포함해 제품 부문에서 36개, UX·UI 부문에서 8개, 콘셉트 부문에서 9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4개,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1개 등 총 58개에서 상을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볼리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일정 관리, 가전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홈 AI 컴패니언' 로봇이다. 세계 최초로 두 개의 프로젝터를 탑재해 근접 투사와 원거리 투사를 자유롭게 지원하는 이동식 로봇 프로젝터로,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볼리는 사용자와 눈을 바라보고 인사하는 형상으로, 친근한 느낌을 전달하고자 작고 둥근 외형에 노란색과 부드러운 재질감을 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다른 금상 수상작 보자기는 소형 포터블 프로젝터의 선행 콘셉트 패키지다. 보자기라는 한국 전통 도구에서 영감을 받아 자투리 천을 활용해 특별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형태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모양의 제품을 지속가능하게 포장하고 재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삼성전자는 금상 외에도 다양한 제품에서 우수 디자인 수상작을 배출했다.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번에 가능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AI 기능을 지원해 손쉽게 건강관리가 가능한 초소형 웨어러블 '갤럭시 링' ▲스크린이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는 '인피니트 에어 디자인'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한 '네오 QLED 8K' 등이 상을 받았다. 제품 외 다양한 서비스와 UX·UI 등에서도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듀얼 스크린을 활용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실시간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지원한 '폴더블 갤럭시 AI UX' ▲내부 카메라로 냉장고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인식해 자동으로 푸드 리스트를 업데이트하는 등 스마트한 주방 경험을 극대화한 '비스포크 냉장고 UX' ▲2024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선보인 '공존의 미래' 전시 등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은 "삼성전자는 AI 기반의 혁신적인 사용성과 디자인을 통해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이루고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디자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14:47신영빈

정부,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 공모...3개 과제 3200억원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8일부터 3월31일까지 6G 국제표준 기반의 국내 독자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의 핵심기술을 자립화하고 글로벌 시장진출의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은 저궤도 통신위성 2기과 지상국, 단말국으로 구성된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1식을 개발하는 것으로 이 사업을 통해 위성과 지상간, 위성과 위성간 통신기능을 수행하는 ▲통신탑재체 ▲지상국 ▲단말국, 이를 보조하는 ▲본체 ▲위성 체계종합 등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지진, 화재, 전쟁 등으로 지상 통신망이 마비되는 재난 상황에서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국가 안전과 안보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다만 위성통신 산업은 기술 난이도가 높고, 투자 비용이 많고 실패 위험도 커 국내 기업이 독자적으로 투자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따라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정부 차원의 전략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 특히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지금이야말로 정부가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지원에 나서 국내 기업이 기술력을 강화하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6년간 3개 과제에 총 3천2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응모 자격은 실용급 위성 이상의 위성시스템, 본체 및 구성품 중 하나 이상을 제작 납품한 실적이 있거나 계약해 개발하고 있는 연구기관 또는 기업이다. 선정 절차는 먼저 사업 공고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신청자격, 제출서류 등을 평가한 뒤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저궤도 위성통신 수행계획, 과거 개발 실적과 현재 개발 보유 역량, 국산화 사업화 및 기술 이전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3개의 주관연구개발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위성통신 관련 핵심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2028년경 완료될 6G 표준을 담아 시장이 본격 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030년경에 6G 기반의 저궤도 통신위성을 선제적으로 발사해 핵심기술을 자립화하고, 글로벌 시장진출의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동 위성통신 부품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해 핵심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출연연구소의 축적된 기술을 민간에 적극적으로 확산하며, 우주검증 이력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국제표준 기반의 저궤도 위성통신에 대한 집중적인 R&D 투자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저비용 상용부품(COTS) 활용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양산 단계에서 비용 절감에 필요한 핵심기술 확보를 병행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5.02.27 14:34박수형

새 엣지 AI 시대 연다...Arm, 초고효율 CPU·플랫폼 공개

Arm이 이전 세대 대비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극대화한 신규 엣지 AI용 칩과 플랫폼을 선보인다. AWS(아마존웹서비스)·지멘스·르네사스 등 다양한 기업들이 주목하는 기술로, 이르면 내년 실제 상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황선욱 Arm코리아 사장은 2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Arm 2025 엣지 AI 플랫폼 발표 기자 간담회'에서 신규 AI 엣지 플랫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Arm은 10억개 이상의 파라미터로 구성된 AI 모델을 온디바이스에서 실행할 수 있는 Arm Cortex-A320 CPU와, 엣지 AI용 가속기인 'Arm Ethos-U85' NPU를 탑재한 'Armv9 엣지 AI 플랫폼'을 발표했다. Cortex-A320은 Arm CPU 제품군 중에서도 전력효율성을 가장 강조한 모델이다. 이전 제품인 Cortex-A35 대비 머신러닝 성능을 10배 높였다. 또한 스칼라(scalar; CPU의 연산 수행 방식) 성능이 30% 향상됐다. 또한 고급 보안 기능을 신규 추가했다. Arm은 Cortex-A320과 트랜스포머 네트워크에 대한 운영자 지원 기능을 갖춘 Ethos-U85 NPU를 결합해, IoT에 최적화된 세계 최초의 Armv9 엣지 AI 플랫폼을 공개했다. 'Cortex-M85' 기반의 이전 플랫폼 대비 머신러닝 성능이 8배 향상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이전 세대 대비 최대 메모리 지원량을 늘려, 고성능 LPDDR(저전력 D램)을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 사장은 "엣지 AI 모델이 복잡해지면서 더 높은 성능과 전력효율성을 갖춘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이에 다양한 엣지 AI 분야의 OEM, 반도체 기업들이 Cortex-A320으로 사업을 전개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Arm의 신규 엣지 AI 플랫폼에 AWS, 지멘스, 르네사스, 어드밴텍, 유로테크 등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상용화 사례는 이르면 내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성훈 Arm코리아 FAE 디렉터는 "고객사의 자세한 일정을 논할 수는 없으나, 오는 2026년 고객사가 Cortex-A320를 기반으로 한 칩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5.02.27 14:26장경윤

산업부, 상반기 중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마무리

산업부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수요유치형·공급유치형·신산업 활성화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 상반기 중 지정을 마무리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공단은 2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 방향과 가이드라인을 설명했다. 산업부는 분산특구 유형은 수요유치형·공급유치형·신산업 활성화형 등 세 가지다. 수요유치형은 전력 공급여유 지역에 데이터센터 등 신규 수요이전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전력계통영향평가 우대, 변전소 등 전기공급설비 우선 확충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공급유치형은 수도권 등 계통포화지역에 신규 발전자원이 건설되도록 LNG용량시장 입찰제도상 가점 부여,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 우선지원을 추진한다. 신산업활성화형은 지역이 설계한 분산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네거티브형 규제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V2G(Vehicle-To-Grid), 지역 수요반응(DR), 가상상계거래, 실시간 요금제, 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 가상발전소(VPP) 등 전력 신사업 분야의 대표 6대 과제가 대표사례로 제시됐다. 분산특구에서 분산에너지사업자와 전기사용자간 전력 직접거래가 허용됨에 따라 별도 전기요금 부대비용도 산정될 예정이다. 분산특구사업자는 발전설비 설치 후 계약전력수요의 70% 이상 책임공급 의무가 부여되고 외부거래량은 30%로 제한되는 등 분산에너지 사업자로서 의무를 다해야 한다. 산업부는 분산편익을 고려해 분산특구용 전기요금을 3~4월 중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최연우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데이터센터 지방 이전을 촉진하고 지산지소형 전력수급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분산특구를 설계하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분산에너지 사업자와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3월 중 지자체 신청을 접수하고 실무위원회 평가와 에너지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상반기 중 분산특구 지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5.02.27 14:20주문정

1억 미만 대출도 소득심사 대상

앞으로 1억원 미만, 중도금·이주비 등의 가계대출에 대해서도 소득 심사를 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가계대출 점검 회의서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동안 소득 심사를 하지 않던 대출에 대해서도 은행이 제대로 된 소득 자료를 받아 자체적인 여신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며 "금융회사가 대출자의 소득·재산·신용도에 따라 보다 정교하게 대출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 사무처장은 "우리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대출금리를 선제적으로, 시차없이 내렸다"며 "현재 금리 반응 속도를 국민이 만족하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금리 움직임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기본적으로 금리는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고 정부가 직접적인 관여를 할 영역은 아니지만, 현재 일시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당국이 은행과 소통을 충분히 하면서 조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7월부터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소득비율(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있다. 구체적인 적용 범위와 스트레스 금리 수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은행권과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2금융권 수도권 주택담보대출(1.2%p), 비수도권 주택담보대출(0.75%p)의 스트레스 금리가 부과됐는데 3단계 도입시 은행권과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기타대출에 스트레스 금리가 일정 수준으로 붙게 된다. 다만, 지방 대출에 대해서는 차등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권 사무처장은 "지방은 미분양이 쌓이는 등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면밀한 분석과 차등화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언급했다.

2025.02.27 14:16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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