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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미래먹거리 수소 인프라 구축 박차

효성이 수소 사업을 미래성장 동력으로 적극 키운다. 액화수소 생산·운송·충전 시설 설치와 운영을 망라하는 '수소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며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수소는 조현준 회장이 미래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사업이기도 하다. 조현준 회장은 “수소에너지는 인류의 미래를 바꿀 에너지혁명의 근간"이라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소에너지로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효성중공업은 수소와 같은 저탄소 에너지 부문 연구 개발과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건립에 필요한 모든 자재를 비롯해 생산·조립·건립에 이르기까지 토탈 솔루션 사업을 제공한다. 효성중공업은 오랜 기간 쌓아 온 회전기와 압축기 등 중공업 분야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난 2000년 압축천연가스(CNG) 충전 시스템 사업에 진출했다. 여기서 얻은 기술과 운용 역량을 기반으로 2008년부터 수소충전소 보급을 시작해 현재 국내 총 36개소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한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효성중공업은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가스·화학 전문기업 린데와 2021년 합작법인을 설립해 액화수소 생산·운송·충전시설 설치와 운영을 망라하는 밸류체인도 구축하고 있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를 영하 253도로 냉각해 액체 형태로 만든 것으로, 기체수소 대비 부피가 800분의1 수준에 불과해 저장·운송이 용이하다. 또한 충전 속도가 기체수소 대비 약 3배 이상 빨라 고용량 수소 연료가 필요한 버스나 트럭 등 대형 수소 자동차의 충전시간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합작 판매법인 효성하이드로젠은 10월 전남 광양에 '광양초남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총 20여개의 액화수소충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생산 합작법인 린데수소에너지가 생산한 액화수소를 차량용은 물론 드론, 선박, 지게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 등으로 판매, 사용처를 확대한다. 효성은 지난해 서울에너지공사와 손잡고 서울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수소모빌리티 선도를 위한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무탄소 청정수소 발전 사업개발 및 도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발굴을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 4월에는 100% 수소로만 발전이 가능한 수소엔진발전기를 상용화했다. 수소엔진발전기는 발전 시 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석탄 발전 대비 연간 7천톤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

2024.11.14 14:45류은주

행안부,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 시범…민간 사용자들 '호응'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시범 운영 중인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가 소상공인을 비롯한 민간 사용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행안부는 오는 30일까지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민간에서 보유하고 있는 구주소, 정보 누락, 오타 등 실제 활용이 어려운 비표준화된 주소를 정확한 도로명주소로 정제해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발됐다.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주소정제 누리집'에서 하루 최대 1만 건의 주소를 정확한 도로명주소로 정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배송 오류를 줄이고 주소 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특히 배송 업무가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유용하다. 옛 주소나 오타 등으로 인한 배송 오류를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한 소상공인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국민 편의를 위해 마련된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에 감사한다"며 "이 서비스는 일상 속 주소 문제를 쉽고 빠르게 해결해 주는 혁신적 도구로, 번거롭고 복잡한 주소 입력 문제를 해결해 많은 국민에게 혜택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서비스의 편리함을 체감하고 있는 만큼 정식 서비스로 전환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달까지 시범 운영되는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는 사후 검토를 토대로 정식 서비스 전환 여부가 검토될 예정이다. 행안부 서비스 관계자는 "주소정제 공공 시범 서비스는 오는 30일까지 제공된다"며 "남은 한 달 동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4 14:42조이환

지스타 단골 크래프톤, 딩컴 투게더-프로젝트 아크 집중조명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기자] '배틀그라운드' 시리즈로 유명한 크래프톤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지스타2024에 출품했다. 크래프톤은 지스타2024 기간 관람객들에게 출품작을 소개할 뿐 아니라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각 출품작은 크래프톤의 성장을 견인할 핵심 타이틀로 꼽히고 있는 만큼 관람객들의 반응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제1 전시장인 B2C 안쪽에 100부스 규모의 공간을 마련했다. 이 회사가 출품한 작품은 '하이파이 러시' '딩컴 투게더' '프로젝트 아크' '인조이'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이다. 이중 '딩컴 투게더'와 '프로젝트 아크'는 지스타를 통해 처음 공개한 신작으로, 관람객들의 집중조명을 받았다. 5민랩 신작인 '딩컴 투게더'는 '딩컴'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멀티플랫폼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면, '프로젝트 아크'는 펍지 스튜디오에서 제작하고 있는 5대5 팀 기반의 탑다운 밀리터리 전술 슈팅 게임으로 요약된다. 특히 회사 측은 지스타 기간 동안 e스포츠 선수와 함께하는 '프로젝트 아크' 5대5 대전 이벤트와 시연객의 플레이를 e스포츠 중계진이 해설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한다. 각 이벤트 시간은 크래프톤 공식홈페이지 내 지스타 특별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여기에 지난해 지스타에서 주목을 받았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관람객은 인조이를 플레이한 후 본인이 꾸민 아바타로 제작된 사원증을 받을 수 있다. 사원증을 촬영하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키링 굿즈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이 게임은 내년 3월 28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벡스코 야외 전시 부스에 디지털 인재 양성 CSR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 부스를 꾸몄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은 '나만의 나침반 찾기' 체험을 통해 본인의 성향에 맞는 정글 프로그램을 추천받거나, '정글 로드' 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강점 키워드를 찾을 수 있다. 체험에 참여하면 특별 제작된 정글 굿즈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래프톤 측은 "지스타 기간 메인 전시장에 신작 5종을 출품하고 시연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라며 "벡스코 야외 전시 공간에는 크래프톤 정글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부스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11.14 14:41특별취재팀

[유미's 픽] "카카오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주인 바뀐 싸이월드, 쌓인 빚은 어떻게?

"나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 가수 채연이 과거 이같은 글을 올려 화제가 됐던 소셜 미디어(SNS) '싸이월드'의 주인이 최근 새롭게 바뀌면서 그간 해결되지 않던 정산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금을 지급 받지 못했던 GS네오텍,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일부 IT서비스 사업자들은 이 문제를 누구와 논의해야 할 지 몰라 갈팡질팡하는 모양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의 기존 소유 법인인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12일 싸이커뮤니케이션즈(싸이컴즈)에 사업권, 자산을 모두 매각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 싸이월드는 지난 2001년 SNS인 '미니홈피' 서비스로 인기를 끌었으나 2010년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등장으로 쇠퇴했다. 싸이월드제트가 지난 2021년 인수한 후 수차례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를 공언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싸이컴즈는 싸이월드 사업 특수목적 회사로, 싸이월드 인수를 목적으로 9월 초 설립했다. 수장은 함영철 투바이트 대표로, 다음 뉴스와 아고라 기획을 맡은 경력이 있다. 함 대표는 넥슨 소셜 게임 기획, 다음 게임 퍼블리싱 본부장, 펄어비스 '검은사막' 글로벌 사업 총괄 등도 맡았다. 함 대표는 싸이월드 브랜드 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커뮤니티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존 법인이 보유한 회원 3천200만 명, 사진 데이터 약 170억 건 등 이용자 데이터도 싸이컴즈로 일단 이관했다. 싸이컴즈는 내년 상반기 서비스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내년 중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목표다. 다만 일각에선 사진 등 데이터 복원에만 수 십억원의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를 확신할 수 없을 듯 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함 대표는 "기존 싸이월드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내달 중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싸이월드제트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부채 문제와는 선을 긋고 있다. 싸이월드제트는 그간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않으면서 여러 업체들에게 짐 덩어리가 됐다. 이곳은 지난해 8월 '싸이월드 2.0'을 선보였다가 출시 4개월 만에 운영을 중단한 후 경영 악화에 시달렸다. 이 탓에 지난해 9월 14명이던 싸이월드제트의 직원 수는 올해 4명까지 줄어들었다. 지난해 재무제표 외부감사에서는 '의견 거절' 결정을 받았다. 감사에 필요한 주요 자료를 제공하지 못한 것이 이유였다. 자금 사정도 악화되면서 피해 기업들도 속출했다. '싸이월드 2.0'의 IT서비스를 대행했던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GS네오텍이 대표적으로, 이들은 각각 수억원 대의 대금을 지급 받지 못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싸이월드 2.0' 스토리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GS네오텍은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서비스(MSP)와 데이터베이스(DB) 관리를 싸이월드제트 측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7월께부터 싸이월드제트로부터 운영 대금을 받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매달 데이터 관리 비용이 수억원씩 쌓이고 있지만, 싸이월드제트 측이 요금 정산과 관련한 논의에 적극 나서지 않아 답답함을 호소했다. GS네오텍 역시 정산을 받지 못한 상태로, 싸이월드제트 측의 통장 압류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업들은 지난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으며 싸이월드제트 부채로 인한 자금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하지 않는 고객 데이터를 갖고 있는 만큼 클라우드 관리 측면에서도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용량을 증설하지 않는 한 3천만 명이 넘는 (싸이월드의) 고객 데이터를 모두 끌어안고 있는 것은 클라우드 운용사 입장에서 부담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싸이컴즈가 싸이월드제트로부터 싸이월드를 인수하면서 IT 서비스 기업들은 부채 문제가 조만간 해소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싸이컴즈가 그간 쌓인 부채 문제는 싸이월드제트가 해결하는 것을 조건으로 싸이월드를 인수한 탓에 공은 다시 손성민 싸이월드제트 대표에게 돌아간 상태다. 이에 대해 함 대표는 "채무 관계는 싸이월드제트에서 다 처리하는 것으로 알고 양수도 계약을 다 맺은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현재 밝힐 수 없는 상태로, 다음 달 중순에 진행될 예정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유할 수 있을 듯 하다"고 밝혔다. 앞서 손 대표는 지난 10월 초 GS네오텍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채무가 있는 것에 대해 인정했으나, 변제 시기에 대해 정확하게 밝히지 않아 IT 서비스 업체들의 속을 애태운 바 있다. 또 정산 문제와 관련해 업체들이 여러 차례 만남을 요청했지만 묵묵부답 자세로 일관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여기에 싸이월드 데이터를 관리하는 업체들은 쉽사리 서비스 제공을 중단할 수도 없다는 점에서 어려움을 내비쳤다. 앞서 A업체는 싸이월드제트 측에 서비스 해지와 데이터 이관을 요청했지만 답변이 없어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 연말께 관련 데이터 삭제를 두고 검토했지만 결정을 내리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싸이월드' 데이터를 삭제할 경우 가입자들이 저장해 둔 추억을 지우는 결과로 이어져 향후 문제가 될 소지가 있어서다. 한 업체 관계자는 "싸이월드 매각 소식이 있지만 싸이월드제트 측과 정산 문제와 관련해 아직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전혀 없다"며 "일단 기다리고 있는 중으로, 현재로선 채권 회수에 대해 약간 희망은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미납 대금을 싸이월드제트 측이 좀 지불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데이터 삭제를 검토하던 중에 싸이월드가 매각된 상태여서 일단 지켜보며 대응책을 마련할 듯 하다"고 덧붙였다.

2024.11.14 14:36장유미

넷마블, 부산 지스타 상륙...왕좌의 게임-몬길 신작 꺼내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기자] 넷마블이 지스타2024가 열린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 신작 게임 2종을 선보였다. 넷마블은 지스타2024 기간인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를 소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해당 신작을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에미상과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HBO 드라마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오픈월드 액션 RPG 장르다. 올해 이 게임의 지스타 시연 버전에는 드라마 원작 오리지널 스토리와 원작 속 광활한 웨스테로스 대륙, 캐릭터 수동 조작 등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액션 RPG 장르인 '몬길: 스타 다이브'는 몬스터를 길들이고, 길들인 몬스터를 활용하는 다양한 차별화 콘텐츠를 담아낸 신작이다. 지스타 기간 관람객들은 3명의 캐릭터로 구성된 파티 플레이와 스킬 조합 액션, 전투 콘텐츠 등을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넷마블 측은 신작 시연 뿐 아니라 다양한 무대 행사도 진행한다. 16일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와 17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 지스타2024',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 무대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는 개발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라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 지스타2024'는 지난 오프라인 대회 진출자 중 8명을 초청해 진행하는 특별 이벤트 매치다. 코스프레 무대 이벤트는 신작 2종 뿐 아니라 사전 예약에 돌입한 '킹 오브 파이터 AFK'를 주제로 열린다. 넷마블 측은 "지스타2024 기간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 공간을 운영한다"라며 "신작 체험 뿐 아니라 시연대 중앙에 마련한 무대를 통해 다양한 체험형 행사를 진행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11.14 14:31특별취재팀

현대엘리베이터, 승강기 유지관리 20만대 돌파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승강기 유지관리대수 20만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5년 10만대를 달성한 지 불과 9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날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빌딩에서 '서비스 유지관리 20만대 돌파 기념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와 김성수 서비스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 신규 설치시장 17년 연속 점유율 1위, 유지관리 시장에서도 9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현재 관리하는 승강기의 대수는 지난달 말 기준 20만54대다. 서울 전역에 설치된 승강기(총 16만9천616대)보다 많다. 국내에 설치된 전체 승강기 86만60대 중 약 4분의 1 규모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2022년 서비스사업본부 기능 강화가 한몫했다는 평가다. 그간 승강기유지관리업무를 전담하던 서비스사업본부에 승강기교체(MOD)까지 담당하도록 개편했다. 또 서비스설계팀과 구매팀을 신설해 영업부터 설계, 구매까지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6월에는 미리(MIRI) 서비스를 선보여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미리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로봇 기술을 접목해 엘리베이터 운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부품 교체 주기와 이상 신호 등 정보를 제공한다. 미리 서비스는 고장 및 긴급상황 발생 시 관련 기관 신고와 동시에 담당 기사에게 실시간 현장 정보를 전달해 운행정지 시간을 최대 43% 줄이는 성과를 보였다. 론칭 이후 3만3천대를 돌파했고 연내 4만 5천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안전 중요성이 큰 승강기 산업에서 고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더욱 안전한 승강기 운행을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4 14:30신영빈

'스무돌' 맞이한 지스타 2024…주요 게임사 대표 모였다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4'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역대 최대 규모 부스(3천281곳)를 갖춘 가운데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게이머들에게 개발 중인 신작을 공개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지스타 조직위원회 강신철 위원장을 필두로, 부산광역시 박영준 시장, 문화체육관광부 윤양수 콘텐츠정책관, 게임물관리위원회 서태건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게임사 부스로 출전한 김정욱 넥슨코리아 대표, 권영식 넷마블 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 정우용 하이브IM 대표 등도 무대에 올랐다. 개막식이 끝난 후 VIP들은 주요 참가사 부스를 둘러보며 체험을 진행했다. 지스타 메인스폰서 넥슨은 넥슨 측은 1전시장에 300부스 규모의 신작 게임 시연대와 행사 무대를 마련했다. 올해 이 회사가 출품한 신작 게임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슈퍼바이브' '환세취호전 온라인' '아크 레이더스' 5종이다. 현장에서 만난 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본부장은 "출품작 중 프로젝트 오버킬은 최초 시연이라 이용자들이 상당히 좋아하실 것 같고 슈퍼바이브는 다음 주에 이제 OBT(오픈 베타 테스트)가 시작돼서 각별히 공들이고 있다"며 "30주년을 기념하는 관람존도 마련해 뒀고 토요일에 오케스트라 이벤트도 준비했으니 많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신작 2종, 크래프톤은 신작 5종을 출품했다. 넷마블 출품작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다. 크래프톤은 '하이파이 러시' '딩컴 투게더' '프로젝트 아크' '인조이'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 등 5종을 선보였다. 윤상훈 크래프톤 글로벌 운영 총괄 부사장은 "한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게임쇼인 지스타의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크래프톤은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지스타가 전 세계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글로벌 행사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해외 게임 전시회에 소개했던 '붉은사막' 시연 버전을 지스타에 처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회사는 '붉은사막' 시연대 중심으로 부스를 마련했으며, 지스타 관람객들이 디수의 적들을 상대로 한 기본 조작법과 컷신을 통해 주요 이야기를 엿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1전시장에 1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조성했다. 이곳에서▲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발할라 서바이벌'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 ▲트리플A급 MMORPG '프로젝트 Q' ▲콘솔 · PC 루트슈터 '프로젝트 S' 등을 공개했다. 웹젠은 미공개 오픈월드 액션RPG '드래곤소드'와 지난헤 지스타에 소개했던 서브컬처 수집형RPG '테르비스'를 선보였다. '드래곤소드'는 판타지 세계관의 콤보 액션 기반 전투 재미를 극대화한 신작이라면, '테르비스'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 기대작 중 하나다. 김태영 대표는 "기존 작품들을 보존하면서 바뀐 유저 취향이나 선호도에 부응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지스타 부스에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IM은 벡스코 제2 전시관에 100개 규모 B2C(소비자 대상) 부스를 마련하고 AAA급 MMORPG 신작 '아키텍트: 랜드오브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을 선보인다. 정우용 대표는 "2전시장에 부스가 마련돼 어떨지 궁금했는데 잘 꾸려진 것 같다. 유저분들이 곧 들어오실 텐데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느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4.11.14 14:23특별취재팀

해성디에스, ILP 110μm 수준 초미세 리드 피치 금형 개발 성공

반도체 부품 전문 제조기업 해성디에스가 ILP(Inner Lead Pitch) 110㎛ 수준의 '초미세 스탬프드 QFP(쿼드 플랫 패키지)' 금형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본 금형 개발은 초미세 리드 피치 QFP(Fine Pitch QFP) 시장에서 기존 ILP 130㎛ 수준의 업계 표준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성디에스는 이를 통해 기술경쟁력 강화 및 시장 진입에 주력할 예정이다. 반도체의 고집적화와 고성능화로 인해 리드프레임의 정밀도 및 제품 품질 등이 높아지고, 이에 따른 리드프레임 제조공정 중 ILP의 가공 정도가 중요해지고 있다. ILP 간격이 줄어들수록 패키지 내 포함할 수 있는 리드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칩의 기능 확장과 고집적화가 가능해진다. 또한 리드 간 간격이 좁아지면서 패키지 크기도 소형화 할 수 있어 휴대성 및 공간 효율성이 중시되는 분야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해성디에스는 이러한 반도체 시장의 흐름에 맞춰 기술 개발에 주력한 결과 초미세 리드 피치 QFP(Super Fine Pitch QFP) 금형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 아울러 해당 금형을 통해 미세 피치 QFP(Fine Pitch QFP) 시장에 본격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이번 기술 개발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미세 피치(Fine Pitch) 기술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성디에스 관계자는 “이번 110㎛ 초미세 기술은 신시장에 진입할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고객 대상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며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11.14 14:14이나리

구글 맨디언트 "AI, 내년부터 사이버 보안 핵심될 것"

내년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이 보안 환경에 본격적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구글 맨디언트가 공개한 '2025년 사이버 보안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보안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아 공격·방어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공격자들은 AI를 이용해 정교한 피싱 및 딥페이크 등을 활용하고, 방어자는 AI를 통해 보안 작업의 자동화와 대응 속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AI 기술의 진화로 인해 다면적 사이버 공격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공격국인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은 AI를 활용해 데이터 탈취와 정보 작전을 더욱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서구 국가를 대상으로 한 공격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또 보고서는 글로벌 랜섬웨어와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의 확산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클라우드를 목표로 하는 공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클라우드 보안 강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북한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남아시아의 사이버 범죄자들도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공격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역 보안 환경에 새로운 과제로 다가올 전망이다. 수닐 포티 구글 클라우드 시큐리티 부사장 겸 총괄은 "내년부터는 보안 부문에서 AI가 실제로 활용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4 14:14조이환

"7억년 전, 지구는 얼음으로 덮여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7억 년 전에는 지구 전체가 완전히 얼어붙어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그 동안 지질학자들은 이 기간 동안 지구의 온도가 심하게 떨어져 지구 전체가 완전히 얼어붙어 있는 '눈덩이 지구'(Snowball Earth) 상태였을 것으로 추정해왔다. 하지만, 지구가 얼마나 얼음으로 뒤덮여 있었는지, 두꺼운 빙하 얼음이 적도까지 덮여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미국 콜로라도 볼더대학과 캘리포니아대학 산타바바라캠퍼스 연구진은 콜로라도주 로키 산맥에 있는 사암에서 수억 년 전 얼음이 지구를 완전히 뒤덮은 적이 있다는 증거를 찾아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11일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됐다. 해당 논문의 주 저자이자 콜로라도 볼더대학 지질과학과 박사후 연구원 리암 코트니 데이비스는 “이 연구는 눈덩이 지구가 적도 대륙의 중심부에도 나타났다는 최초의 물리적 증거를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 사암에서 눈덩이 지구의 증거를 어떻게 찾아냈을까? 이 시기 미국 콜로라도 지역은 현재의 북위도가 아니라 적도에 위치한 고대 초대륙 로렌시아의 내륙에 위치해 있었다. 적도는 태양열을 가장 많이 받는 곳으로, 적도가 빙하에 덮여 있었다면 지구 전체가 얼어붙어 있었다는 증거가 된다. 연구진은 이 사암이 만들어진 시점이 지금으로부터 약 6억 6천만 년~6억 9천만년 전이며, 이 사암이 빙하에 짓눌린 모래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해당 기간은 지구 전체가 얼음으로 덮여있는 눈덩이 지구 시기다. 코트니 데이비스는 "이것은 종종 오늘날 남극 대륙을 포함한 일부 빙하 아래에 형성되는 지질학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코트니 데이비스는 이 기간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면 지구 기후와 생명체 역사가 어떤 식으로 진화해 왔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기후가 진화하고, 그에 따라 생명체도 진화한다. 이 모든 일이 눈덩이 지구 격변 중에 일어났다" 며, "우리와 지구가 어떻게 함께 진화했는지 이해하기 위해 이 전체 기간을 더 잘 특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11.14 14:14이정현

펄어비스 붉은사막, 부산 지스타 찾은 게임팬 주목받나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기자] 펄어비스의 야심작 중 하나인 신작 게임 '붉은사막'이 부산에 모습을 드러냈다. 펄어비스는 지스타2024 기간 개발 중인 신작 PC·콘솔 게임 '붉은사막'의 시연 버전을 일반인에게 제공한다. 지스타2024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펄어비스는 제1전시장 B2C 입구 왼쪽에 100부스 규모의 '붉은사막' 시연대를 마련하고, 주말까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Open World Action-Adventure) 장르인 '붉은사막'은 '검은사막' 이후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대작 타이틀이다. 이 게임은 해외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등을 통해 먼저 화제가 됐던 작품으로, 올해 지스타를 찾은 게임팬에게 호평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붉은사막' 지스타2024 시연 버전은 주인공 클리프(Kliff)가 등장한 치열한 전장에서 기본 조작법과 공격 방어 회피 특수 스킬 등 액션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또 총 4개의 보스전 체험을 통해 기존 어드벤처 액션 게임과 다른 전투 공략법 등을 체험힐 수 있도록 했다. 펄어비스 측은 지스타2024 개막을 앞두고 '붉은사막' 지스타 티징 영상을 공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45초 분량인 해당 영상은 지스타 시연 버전의 핵심 내용을 요약했으며, 붉은사막의 그래픽 연출 등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영상은 공개 직후 조회 수 40만 건을 넘어선 상태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붉은사막 시연 버전을 지스타2024에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 붉은사막 시연 버전은 액션성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다"며 "지스타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붉은사막 체험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4 14:14특별취재팀

[유통 픽] 투썸플레이스, 홀리데이 시즌 상품 런칭 外

투썸플레이스가 연말을 앞두고 '샤인 마이 스노우 트리'와 하이드로 플라스크와 협업한 '홀리데이 시즌 텀블러', '투썸 윈터 텀블러'를 출시했다. '샤인 마이 스노우 트리'는 골드와 그린 2가지로 구성됐다. 조명과 멜로디를 선택할 수 있고, USB 케이블과 건전지를 이용해 유선과 무선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텀블러 브랜드 하이드로 플라스크와 협업한 '홀리데이 텀블러'는 다양한 용량과 형태로 출시됐다. 특히 '문섀도' 컬러로 제작된 텀블러 3종은 투썸플레이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용량은 ▲946ml ▲591ml ▲473ml 3가지로, 손잡이가 달린 제품부터 뚜껑이 적용된 제품까지 폭넓게 구성돼 개인 취향에 맞게 구매할 수 있다. 회사가 자체 디자인한 '투썸 윈터 텀블러'는 '투썸 윈터 MAX 텀블러(700ml), '투썸 윈터 핸들 텀블러(591ml)' 2가지로 구성됐다. 할리스, '레드 시나몬 뱅쇼' 출시 할리스가 연말을 맞아 계절 음료 '레드 시나몬 뱅쇼'를 오는 15일 출시한다. 뱅쇼는 레드 와인에 과일과 시나몬 등을 넣어 끓인 유럽의 전통 음료다. 회사의 '레드 시나몬 뱅쇼'는 무알콜 음료로, 레드 뱅쇼 베이스에 수정과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따뜻하게 마시는 음료지만, 국내 소비자의 아이스 음료 선호를 고려해 차가운 음료로도 판매된다. 뱅쇼와 함께 '모카번 베이글'도 선보인다. 해당 메뉴는 지난달 출시한 '소금버터 베이글', '블루베리 베이글'에 이은 새로운 베이글 메뉴로 모카 향 베이글에 모카 번 크러스트를 올린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레드 시나몬 뱅쇼가 ▲레귤러 사이즈 6천300원 ▲그란데 사이즈 6천800원 ▲벤티 사이즈 7천300원이며, 모카 번 베이글은 3천600원으로 책정됐다. 도미노피자, 'K-쌈장 채끝 스테이크 피자' 출시 도미노피자가 오는 15일부터 신메뉴 'K-쌈장 채끝 스테이크 피자'를 출시한다. 해당 메뉴는 지난 7월 출시된 첫번째 K 시리즈인 'K-Rib & 치즈 피자'에 이어 두번째 출시하는 K 시리즈 제품으로, 한국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채끝 스테이크에 K-쌈장 소스를 시즈닝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소스는 비비큐 소스에 한국식 쌈장을 더해서 만들어졌다. 피자 위에는 카망베르 크림 치즈 무스에 모차렐라 슬라이스를 얹어 맛과 외관의 특별함을 강조했다. 신제품 피자는 자사 앱 혜택 적용시 L 사이즈 2만7천120원, M 사이즈 2만2천400원에 구매 가능하며, 가장 작은 S 사이즈는 1만900원이다.

2024.11.14 14:13류승현

제우스, 3분기 영업이익 334억원 역대 최대...HBM 장비 덕분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및 로봇 전문기업 제우스가 역대 최대 누적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제우스는 14일 공시를 통해 2024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722.6%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역대 최대인 33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2%가 증가한 344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3개월)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4.8%가 성장했으며, 분기 영업이익률 13.3%를 달성하며 우수한 수익성을 보였다. 3분기 매출은 1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했다. 회사의 3분기 호실적은 AVP(첨단패키징)에 필요한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 반도체 장비 매출이 주로 견인했다. 해당 장비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수익성까지 큰 폭 개선하는 효과를 도출했으며, 올해 4분기는 물론 내년까지 납품이 이어질 계획으로 이에 따라 지속해서 실적이 우상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우스 관계자는 “과거 수년간 첨단 반도체 공정 장비를 개발하고 양산하기 위해 투입한 많은 비용과 인력, 노력의 결실을 이제 보기 시작한 것 같다”며, “현재도 회사는 끊임없는 기술 변화와 고객의 요구에 맞춰 TBDB(임시본딩·디본딩), PEP(고온·고식각율식각장비) 등 신규 아이템을 개발 중이며, 진행 속도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시장 기대에 충분히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우스는 미국 펄스포지(PulseForge)와 함께 기존 메카니컬과 레이저 방법보다 공정 시간과 비용을 절감 가능한 포토닉 디본딩(Photonic Debonding)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더불어 다관절 로봇에 매니퓰레이터(로봇 팔)가 부착된 모델을 개발 완료해 대형 고객사들과 납품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2024 로보월드' 기계·로봇·항공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식에서 로봇 국산화, 다관절 및 스카라 로봇 등 신제품 개발로 로봇 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제우스는 올해 주주환원을 위해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했으며, 두 차례에 걸쳐 8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12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하는 등 주주친화정책을 이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4.11.14 14:07이나리

AI로 바꾸는 DPG 챌린지·해커톤, 최종 16개팀 수상

[광주=박수형 기자] 맞춤형 매물추천 AI 부동산 서비스와 디지털 도우미 AI 컴쌤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개최한 'AI로 세상을 바꾸는 DPG 챌린지 해커톤'에서 14일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챌린지 시상식에서는 맞춤형 매물추천 AI 부동산 서비스를 선보인 우동3인분 팀이 대상, AI기반 취약계층 발굴 서비스를 선보인 SSIA 팀과 AI 고독사 예방서비스를 선보인 내일로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해커톤 시상식에서는 AI4E 팀이 디지털 도우미 AI 컴쌤으로 대상, 60부터 팀과 TeamKCB 팀이 각각 NLP 기반 시니어 맞춤 구인구직 서비스와 실시간 AI 상담관리 서비스로 최우수사을 차지했다. 올해 처음 시작된 DPG 챌린지 해커톤 행사는 디플정위와 과기정통부가 함께 구축한 테스트베드 인프라를 활용해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혁신서비스를 개발하는 경진대회다. 시상식은 2개월간의 전문가 멘토링을 거친 'DPG AI 챌린지'와 2박 3일간 노코드 SW 개발도구를 사용해 아이디어를 기획 개발한 'DPG AI 노코드 해커톤' 결과를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챌린지는 참가 신청 총 65개 팀 중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약 2개월간 AI ICT 전문가들의 밀착 멘토링을 거쳤다. 해커톤은 참가 신청한 총 20개 팀 중 11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광주 현지에서 2박 3일간 합숙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최종 평가를 통해 선정된 총 16개 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상, 광주광역시 시장상, NIA 원장상 등을 상금과 함께 수상했다. 송호철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민간위원은 심사 총평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 각 팀들의 프로젝트는 단순 실현 가능성을 넘어 실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지 창의적 평가요소로 삼았다”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의미 있는 접근이 돋보였고, 민간기업의 개발 리더급들이 멘토로 참여해 초기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의미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DPG허브와 테스트베드는 API와 공공 데이터를 개방해 국민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하는 것이 목표인데, 실질적으로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민관 협력이 앞으로도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14 14:02박수형

그라비티 핵심 타이틀 5종, 부산 지스타2024서 미리 즐겨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기자] 그라비티가 미출시 신작 등 17종을 지스타2024 전시장에 선보이고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그라비티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24 기간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 모바일 게임 뿐 아니라 다양한 PC콘솔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그라비티 부스는 제1 전시장 B2C 입구 왼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꾸몄다. 지스타 관람객은 14일부터 17일까지 그라비티가 선보인 게임을 직접 시연해볼 수 있다. 특히 지스타 관람객들은 그라비티의 핵심 타이틀을 미리 즐겨볼 수 있다. 라그나로크 최신작 '라그나로크3' '프로젝트 어비스(가칭)' '라그나로크 크러쉬' '학원 삼국지: 초고교급 이능력 전략 RPG'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5종이다. '라그나로크3'는 라그나로크 IP의 정식 넘버링을 단 멀티 플랫폼 MMORPG 장르다. 이 게임은 원작의 클래식한 그래픽 및 BGM 퀄리티를 업그레이드하고, 원작 핵심 시스템인 캐릭터 육성과 다양한 직업을 연구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강조했다. 또 시즌제 PVP, 자유 거래 시스템, 120대120 길드 대전 콘테츠(GVG), 길드 외교 등 이용자 상호작용 콘텐츠를 담았다. MMOARPG 장르인 '프로젝트 어비스'는 액션 게임 특유의 타격감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심리스 맵을 통해 매끄러운 플레이 환경을 구현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선택형 일일 퀘스트와 오프라인 자동 사냥 등 편의성을 강조했다. '라그나로크 크러쉬'는 퍼즐 타워디펜스 재미를 극대화한 작품이라면, '학원 삼국지: 초고교급 이능력 전략 RPG'는 턴제 RPG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게 특징이다.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은 PC∙콘솔로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게임으로 요약된다. 여기에 미출시 모바일 게임인 '프로젝트 데비루치(가칭)'와 '이상한 나라의 라그나로크', PC콘솔 게임 '와이즈맨즈 월드 리트라이' '파이널 나이트' '샴블즈' '굿 올드 데이즈' '트와일라잇 몽크' '라이트 오디세이' 등도 시연해 볼 수 있다. 이 회사는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을 위한 현장 이벤트 경품도 준비했다. 부스 내 출품작 시연 후 START with GRAVITY 유튜브 채널을 구독한 모든 방문객에게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쿠션을 증정한다. 그라비티 게임 네이버 라운지 가입, 그라비티 스팀 페이지 구독 시 경품 뽑기 기회도 제공한다. 그라비티 측은 "지스타2024 기간 미공개 신작 등 17종을 시연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라며 "라그나로크 IP 기반 최신작 뿐 아니라 기존 인기 PC콘솔 서비스작을 선보였다. 지스타 기간 관람객 대상 현장 이벤트도 진행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11.14 13:56특별취재팀

환경부, 연두 업무계획에 인공지능(AI) 공공활용 담는다

환경부가 내년 연두 업무계획에 공공부문에 활용할 인공지능(AI) 업무를 담아 AI 혁신 기반 기후위기 대응전략을 재정비한다. 또 기후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기후위기대응단'을 신설한다. 환경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발표한 '윤석열 정부 환경 분야 성과 및 추진계획'에 이러한 내용을 담았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AI 기술력이 곧 국가 경쟁력의 지표가 되는 만큼 범부처 차원에서 AI 혁신에 기반한 기후위기 대응전략을 재정비하고 기후대응 컨트롤타워인 '기후대응단'을 신설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실장은 “AI의 기술적인 측면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담당하고 있다면 그것을 공공부문에 활용하고 민간의 산업을 촉진하는 부분을 환경부가 선도적으로 하려고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실장은 이어 “모든 부처가 AI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환경부는 전 분야에 걸쳐 AI 선도 부처가 되기 위해 연두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빠르고 촘촘한 홍수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홍수특보지점을 75곳에서 223곳으로 확대하고 지난 5월부터 AI 홍수 예보를 본격 도입했다. 또 홍수특보 발령 시 개인별 위치정보(GPS)를 활용해 침수우려지역 안내문자를 제공하고 차량 운전자에게는 홍수경보 발령지점이나 댐 방류 지점 부근 진입 시 내비게이션을 통해 홍수 위험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기후위기대응단은 환경부 내 기후대응 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후탄소정책실장을 단장을, 정책기획관이 부단장을 맡아 7인 체제 태스크포스(TF)로 시작한다. 주요 업무는 기후대응역량 강화와 탄소중립 신규 과제 개발·발굴 등이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저책실장은 “지금까지는 기후 업무를 기후정책관실 중심으로 어젠다를 만들다 보니 좀 협소한 부분이 있어서 범부처 차원에서 소속 산하기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며 “탄소중립 기본법에서 해야 할 임무임에도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할 수 있게 체제를 갖추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2024.11.14 13:52주문정

신작 힘주는 웹젠, 드래곤소드-테르비스 지스타 출품 주목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기자] 웹젠이 게임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지스타2024 기간 출시를 앞둔 신작 게임 2종을 선보였다. 웹젠은 대표작 '뮤온라인'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시도하면서, 뮤 IP 벗어난 신규 타이틀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가 지스타2024에 출품한 신작 게임은 '드래곤소울'과 '테르비스' 2종이다. 해당 신작은 14일부터 17일까지 웹젠 지스타 부스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웹젠 지스타 부스는 제 1전시장 B2C 입구 정면에 위치해있으며, 신작 게임 2종의 캐릭터 등으로 부스 디자인을 꾸몄다. 올해는 '드래곤소드' 시연에 집중한다. '드래곤소드'는 웹젠이 국내 게임 개발사 하운드13에 300억 원의 지분 투자와 함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오픈월드 액션RPG 장르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5 기반의 수려한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 다양한 오픈월드 탐험 요소 등을 담은 게 특징이다. 지난해 지스타에도 출품됐던 '테르비스'는 웹젠이 자체 개발 중인 서브컬처 수집형RPG 신작 게임으로, 올해는 신규 애니메이션 영상 및 캐릭터 굿즈 등을 지스타 현장에 공개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게임의 출시는 내년이 목표다. 웹젠 측은 지스타 기간 코스프레 행사도 진행한다. 국내 유명 코스프레 전문팀 에이크라운 모델과 현대N페스티벌 DCT 소속 레이싱 모델, 일본 코스프레 전문팀 코스믹스 모델들이 출품작 속 캐릭터를 연출한다. 15일과 16일 오후 2시에는 사인회를 통해 코스프레 모델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행사도 개최한다. 웹젠 측은 "올해 지스타에 드래곤소울과 테르비스 2종을 꺼냈다"라며 "드래곤소울은 지스타 기간 관람객 대상 시연 자리를 제공한다. 내년 출시 예정작인 테르비스는 새 영상과 굿즈 상품 등을 공개했다. 지스타 기간 코스프레 행사도 진행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11.14 13:48특별취재팀

세금신고·복지신청, 한 곳에서...공공서비스 더 똑똑하고 편리해진다

[광주=박수형 기자] 2026년까지 세금 신고, 복지 신청 등 1천500여 공공서비스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정부 서비스 통합창구를 구축해 국민이 직접 더 많은 성과를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추진단의 장은영 기획총괄과장은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 부대행사로 개최된 DPG 컨퍼런스에서 연사로 나서 "올해 말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를 구축해 증명서 발급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한 5개 기관의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의 '홈택스', 대법원의 '가족관계 등록', 교육부의 '나이스', 고용노동부의 '고용24', 보건복지부의 '복지로' 등의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누구나 인공지능(AI)으로 사진 이미지를 보정하고, 복잡한 보고서도 챗GPT에 맡기는 시대에 정부가 제공하는 공공 서비스는 과거 방식에 머물러 있다. 기관별로 또는 개별 서비스마다 별도로 만들어진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본인인증을 거친 뒤에나 업무 하나를 처리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포털에서 검색되는 사이트 하나를 갖췄다고, 혹은 모바일 앱을 별도로 만들었다는 게 디지털 전환 시대에 ICT 강국의 공공서비스 현실인 셈이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이와 같은 생각을 바탕으로 '국민은 편리하게, 정부는 똑똑하게'라는 목표에 따라 정부혁신 전략을 추진해왔다. 예컨대 지난 2022년 9월에 위원회가 출범한 뒤 약 반년 동안 80여명의 위원과 전문가, 각 부처 공무원들이 모여 토론을 거쳐 121개에 이르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을 마련했다. 6개 분과로 활동해온 추진단은 직접적인 임무 중심의 17개 TF 체제로 전환하면서 본격적인 체감 성과 창출에 집중했다. 국민 일상의 불편함 줄인다 우선, 국민이 느끼는 불편 요소를 없애 정부의 서비스를 한데 모은 '국민행복 플랫폼'을 추구했다. 장은영 과장은 “110년간 사용하던 인감증명 제도에 손을 댔다”며 “지난 6월까지 924건의 불필요한 인감 요구 사무를 정비하고, 9월부터는 재산권과 관련이 낮은 사무는 정부24를 통해 발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집안 어딘가 서랍 속에 빨간 인주가 묻어있는 인감도장을 챙기지 않더라도 불편 없이 여러 공공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한 대표적인 디지털플팻폼정부 성과로 꼽히는 사례다. 장 과장은 또 "더 이상 난임부부가 시술비를 지원받거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들이 예방접종비를 받기 위해 관공서가 발급하는 서류를 떼지 않아도 된다"며 "2026년까지 총 1천498종의 공공서비스 신청시 반드시 발급해야 하는 관공서 서류를 완전히 폐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에 거주하는 국민이 국내 통신사에 가입해야만 본인확인을 할 수 있던 불편도 덜었다. 장 과장은 “재외국민이 공공서비스와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때 더 이상 한국의 휴대폰이 필요하지 않도록 모바일 신원확인증과 재외동포 인증센터 시범 운영으로 인증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TX, SRT 고속철도 예약 자동차 검사 예약, 여권 재발급 신청 등 20여종의 서비스는 네이버나 카카오와 같이 국민들 누구나 흔히 사용하는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게 했다. 코레일 앱이나 교통안전공단과 외교부 여권 안내 홈페이지를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이다. 정부 데이터로 기업에는 더 큰 성장 기회 줘야 디지털플랫폼정부는 국민 편익 제고와 함께 기업 성장 플랫폼이란 목표도 함께 실행하고 있다. 기업에 성장의 기회이자 혁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주체로 만들겠다는 뜻이다. 그간 공공서비스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에 머물렀지만, 민간기업의 필요에 맞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장 과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핵심 인프라인 'DPG허브'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융합과 활용의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내년 초 구축되는 DPG허브는 각 부처와 민간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융합, 활용하는 기반이 되며 이를 통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개발된다”고 소개했다. 수출입 기업이 꼭 거쳐야 하는 행정절차에서도 서류를 없앴다. 장 과장은 “무역금융에서 기업의 서류 제출이 더 이상 필요 없다”며 “기업들은 '수출입 기업 마이데이터 종합 플랫폼'에 자사의 수출입 정보를 등록하고, 은행은 '디지털 수출 신고정보 서비스'를 통해 필요한 자료를 데이터로 받아 처리할 수 있어 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주기관별로 따로 공고되는 입찰 정보도 기업들이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정보를 입력하면 중앙부처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발주한 입찰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나아가 회사에 필요한 입찰 공고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 이밖에 골목상권 소상공인에는 매출, 인구, 교통, 배달 등의 데이터를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제공해 민생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했다. AI로 24시간 똑똑해진 정부 이같은 변화에 정부의 효율도 향상됐다. 이를테면 지자체에 AI 민원 대응 시스템을 도입해 민원 처리 대기 시간을 14.5% 단축하고 업무효율성을 10% 향상시켰다. 민간 온라인 서비스에 챗봇을 도입하고 AI 상담을 하는 것처럼 정부도 변화된 시대상에 걸맞게, 국민들이 더욱 편리한 행정을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장 과장은 “행정부와 사법부의 디지털 연계도 본격화돼 가족관계증명서가 데이터로 공유된다”면서 “국민은 주택청약 자격을 자동으로 확인받고, 복지업무 공무원들이 (법원의) 가족관계증명서를 전송받아 더욱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정부의 혜택을 모르고 넘어가거나 찾기 어려워 놓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혜택알리미 서비스'를 본격 시행해 내년부터는 청년, 출산, 구직, 전입 등의 공공서비스에서 자격요건을 분석해 개인별 맟춤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앞으로 사회적 약자가 대입 특별전형에 지원할 때 오프라인으로 자격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불편을 덜고, 대입 특별전형 구비서류 온라인 제출을 추진하겠다”며 “응급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병상, 의료기기, 의료진 등 의료 자원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응급환자를 신속히 구할 수 있도록 '실시간 의료자원정보 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끝맺었다.

2024.11.14 13:43박수형

넥슨 신작 게임, 지스타서 즐긴다…슈퍼바이브-카잔-오버킬 떴다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기자] 넥슨 측이 지스타2024 기간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소개하고, 관람객들에게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넥슨 측은 제1전시장 B2C에 300부스 규모의 시연 및 이벤트 공간을 마련했다. 이 회사 부스는 제1전시장 입구 오른쪽에 위치해 있으며, '넥슨의 도약'에 의미를 스피어(창)로 표현한 초대형 LED 스크린과 500여대의 시연기 등으로 체험 공간을 꾸민 것을 엿볼 수 있다. 그렇다면 넥슨 지스타2024 부스에선 어떤 신작 게임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을까. 출시가 임박한 '슈퍼바이브'와 내년 출시 예정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가장 눈에 띄었다. '슈퍼바이브'는 PC 적진지점령(MOBA) 장르의 재미를 그대로 담은 신작 게임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대항마로도 꼽히고 있다. 특히 회사 측은 오는 21일 이 게임의 공개시범테스트(OBT)로 막바지 담금질에 나선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해외 게임전시회 게임스컴2024와 도쿄게임쇼2024에 출품됐던 신작 중 하나다. 이 게임은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타이틀로, 화려한 액션과 세밀한 그래픽 등이 주요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이 게임은 해외 게임팬들의 극찬을 받았던 만큼 지스타 관람객들에 집중조명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 일반인에 처음 공개된 3D 횡스크롤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과 MMORPG '환세취호전 온라인'도 넥슨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프로젝트 오버킬'은 던전앤파이터, '환세취호전온라인'은 환세취호전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이다. '프로젝트 오버킬'은 원작의 화려하고 역동적인 액션성을 더욱 극대화한 한 신작이라면, '환세취호전온라인'은 원작의 그래픽을 도트 그래픽을 활용해 고품질의 2.5D 그래픽으로 재현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이와 함께 넥슨 측은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넥슨관도 마련했다. 넥슨관은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을 대표하는 장수 라이브 게임들로 꾸며 의미를 더했다. 넥슨 측은 "올해 지스타에 신작 5종을 출품했다. 시연작은 슈퍼바이브, 퍼스트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환세취호전온라인 4종"이라며 "신작 시연 장소 뿐 아니라 창립 30주년을 맞아 별도 기념 공간도 마련했다. 많은 분들이 지스타 기간 넥슨 부스를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4 13:33특별취재팀

엔피, 숏폼 드라마 사업 진출

확장현실(XR)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엔피(NP)는 콘텐츠 사업 영역을 숏폼 드라마 시장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엔피는 LED 월 기반 스튜디오 '엔피 XR 스테이지'의 XR 기술을 적용한 자체 숏폼 드라마 콘텐츠의 제작한다. 또 해외 플랫폼에서 배급하는 콘텐츠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추진하며 국내외 숏폼 드라마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엔피가 제작 중인 숏폼 드라마는 독창적인 장르물로 주요 장면들이 XR 스테이지에서 촬영됐다. 이달 중 촬영을 완료하고 연내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엔피의 사업 확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숏폼 콘텐츠 시장의 흐름에 부응하는 전략이다. 현재 숏폼 드라마는 모바일에서 짧은 영상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며 한국과 중국, 북미, 일본 등지에서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 백승업·최지훈 엔피 공동대표는 "신사업은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엔피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숏폼 드라마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제작과 투자에서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엔피 XR HMD 앱 콘텐츠는 내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엔피는 다양한 콘텐츠 사업 확장을 통해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2024.11.14 13:30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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