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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아동·청소년, 즉석식품 등 초가공식품섭취 많을수록 대사질환 위험 증가

음료와 즉석식품 등 초가공식품섭취 많은 비만 아동·청소년의 대사질환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초가공식품섭취가 비만 아동·청소년에서도 대사이상 위험도를 높인다는 것을 국내 처음으로 규명한 연구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발표했다. 초가공식품(Ultra Processed Food, UPF)은 식품의 보존성, 맛, 편의성을 위해 산업적인 공정을 거쳐 식품에서 추출되거나 합성된 물질을 함유하는 식품으로, 가공 과정에서 당‧가공지방‧염분 등이 많이 들어가며, 비타민‧섬유소 등 영양소는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료, 즉석식품,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식품, 스낵류 등이 포함되며, 지속적으로 섭취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국립보건연구원 내분비·신장질환연구과는 과체중 이상의 비만 아동·청소년(체질량지수가 85 백분위수 이상인 8세∼17세)을 대상으로 수행된 비만 중재 연구 참여자 중 149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 수준을 확인하고, 초가공식품 섭취와 대사이상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초가공식품을 식품 가공 정도 등에 따라 1군∼4군으로 분류한 노바(NOVA) 분류체계에 따라 섭취수준이 낮은 그룹(하위 1/3), 중간그룹(중위 1/3), 높은그룹(상위 1/3)으로 분류하고, 가장 낮은 그룹을 기준으로 나머지 그룹 간의 대사질환 위험도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비만 아동·청소년들은 하루 섭취식품량 20.4%, 하루 섭취에너지 25.6%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중앙값 기준)하고, 섭취수준이 가장 높은 군은 하루 섭취식품량 38.0%, 하루 섭취에너지 44.8%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가공식품 섭취 수준이 가장 높은 군(상위 1/3)은 가장 낮은 군(하위 1/3)에 비해 '지방간' 위험이 1.75배, 혈당 조절이 원활하지 못해 혈액에 인슐린이 과도하게 증가하는 상태인 '인슐린 저항성' 위험이 2.44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간지방이 10% 이상인 중등도 이상(moderate to severe)의 지방간 위험은 4.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섭취하는 식품 중 초가공식품 비율이 10% 증가함에 따라 중등도 이상의 지방간질환 유병 위험은 1.37배 증가하고, 인슐린저항성 유병 위험은 1.3배 증가하는 것으로 이번 연구에서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비만 아동·청소년에서 정확한 지방간 평가를 위해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지방간을 측정한 결과에서는, 참여자의 83%가 지방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경우는 62.8%로 비만 아동에서 지방간과 제2형 당뇨 위험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은 “비만 아동·청소년의 대사질환 유병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초가공식품의 섭취에 유의할 필요가 있으며, 아동·청소년의 초가공식품 섭취 감소를 위한 가정, 보육·교육시설 등의 문제 해결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양 및 건강분야 국제학술지(Nutrients) 온라인에 게재(10.17.)됐다.

2024.11.14 15:49조민규

SSG, '올림푸스제일차'로 재무적 투자자 교체…기업가치 3조원 이상 평가

신세계그룹 계열사 쓱닷컴(SSG닷컴)이 재무적 투자자(FI) 교체를 진행했다. 신세계그룹은 14일 이마트와 신세계가 SSG닷컴의 신규 투자자 올림푸스제일차(SPC)와 새로운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재무적 투자자는 사업을 할 때 자금이 필요할 경우 사업의 운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수익만을 목적으로 투자자금을 조달해주는 투자자를 말한다. 올림푸스제일차는 ▲KDB산업은행 ▲신한은행 ▲NH투자증권 등 은행권 6곳과 증권사 4곳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으로 기존 FI가 보유했던 지분 30%를 양수하게 된다. 계약 금액은 1조1천500억원이며, 주식 양수도는 오는 26일 진행된다. 나머지 지분은 그대로 이마트가 45.6%, 신세계가 24.4%를 보유한다. 회사는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42억원의 영업손실을 개선하며 3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특히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26억원을 기록하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회사는 4분기에도 수익성 개선 작업에 속도를 더해 연간 EBITDA 흑자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 투자자인 올림푸스제일차가 회사 지분 30%를 1조 1천500억원에 양수함에 따라 회사의 기업가치를 3조원 이상으로 평가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기업가치는 올림푸스제일차의 기업 실사와 외부 기관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산정됐다. 한편 지난 6월 신세계는 기존 FI가 가지고 있던 보통주 131만6천492주를 올해 말까지 이마트와 신세계가 지정하는 단수 또는 복수의 제3자에게 매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11.14 15:48류승현

기업 안전·보건·환경 관리, SK C&C 덕에 쉬워진다

SK C&C가 안전, 보건, 환경을 포함한 '쉬(SHE)' 경영 성과를 기업들이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AI DX) 기술로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SK C&C는 최근 '디지털 쉬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쉬'는 안전(Safety), 보건(Health), 환경(Environment)을 뜻하는 것으로, 많은 기업이 꼭 관리해야 할 핵심 분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와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는 기업들이 '쉬' 관련 정보를 공개하도록 법으로 규제하고 있다. 이에 기업은 단순히 이익만을 추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전한 작업 환경과 환경 보호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 '디지털 쉬 컨설팅 서비스'는 기업들이 각자 상황에 맞는 AI DX 플랫폼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을 조성한다. 또 '쉬' 경영 성과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서비스는 SK C&C의 사내 디지털 '쉬' 컨설팅 전문 조직인 애커튼파트너스가 이끈다. 이곳에선 ▲쉬 개선 전략 ▲우수 사례 벤치마킹 ▲우수 사례 확산 ▲디지털 기술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SK C&C는 올 하반기부터 국내외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의 SHE 운영 문제를 진단, 개선하며 디지털 SHE 체계 전환 지원 체계를 강화해 왔다. 또 빠르게 변하는 법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쉬 규제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해 최신 규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화학물질관리법 등 각종 법령과 규제 정보를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기업들이 '쉬' 성과를 디지털 시스템으로 체계화해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기업 맞춤 디지털 '쉬' 플랫폼을 통해 성과 지표 관리, 법규 대응, 내부 감사 등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하고 지능화해 '쉬' 관리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특히 SK C&C는 이미 지난 4월 제조 기업을 위한 '아이팩츠 쉬' 플랫폼을 출시해 제조 분야의 '쉬' 관리 수준을 크게 향상시킨 바 있다. 홍승민 SK C&C 애커튼파트너스 대표 파트너는 "디지털 쉬 컨설팅 서비스는 기업들이 안전·보건·환경 관리에서 겪는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 성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고객이 각자의 상황에 맞는 디지털 쉬 경영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4 15:45장유미

지역 2차병원 육성 수혜, 민간 집중·공공병원은 뒷전?

정부가 지역의 2차 병원 육성 사업 지원 혜택이 공공병원보다는 민간병원에 집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 제7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의개특위)에서 논의된 2차 의료 육성 방향은, 지난 9월부터 추진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다음 단계로, 대상은 지역 소재 2차 병원들이다. 쉽게 말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을 완화하고자 지역에 2차급 종합병원을 이른바 '허리 병원'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의개특위는 ▲중증수술·중환자실·응급수술 수가 인상 ▲24시간 진료 지원 유지 위한 정책 수가 적용 ▲성과 지원 ▲지역 가산 등의 개선 등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혜택은 지역 공공의료를 맡고 있는 2차 공공병원보다는 민간병원에 집중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우선 지역에서 2차 공공병원의 수가 적어 민간병원이 그 역할을 대체하는 비중이 적지 않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공공의료기관 수는 228개소로 나타났다. 이중 상급종합병원, 한방병원, 치과병원, 정신병원, 의원급을 제외하면 병원급(요양병원 포함) 의료기관은 총 121개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작년 말 전국 병의원 현황을 같은 기준으로 분류 시 민간 병원급(요양병원 포함) 의료기관은 총 2천678개소다. 즉, 정부의 지원 대상 가운데 민간 의료기관의 수가 공공병원보다 20배 이상 많다는 말이다. 의개특위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민간 또는 공공병원이 핵심 역할을 맡는 곳이 다를 것이기 때문에 전략적 투자와 디테일한 분석이 필요하다”라면서 “내년도 지방의료원 등에 투입 예산이 일부 증액됐고, (거버넌스 지원책을 통해 공공병원의) 임상 역량 강화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해 정부의 2025년도 보건의료 예산은 18조4천 억으로, 공공의료와 관련해서 지역거점병원 공공성 강화 사업은 60% 감축됐다. 반면, 지역거점병원 혁신 지원에는 2천370억 원이 배정됐다. 참여연대는 “일차의료나 기초지자체의 의료서비스를 혁신하는 비용이 아니라 지방에 고도화되는 대형병원을 내실화하는 비용이라는 점에서 진정한 공공의료 보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의개특위는 2차 병원 육성 사업의 핵심 기준을 '병원 기능과 진료역량'이라면서 지역 의료 생태계를 보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일단 사업이 시작되면 민간과 공공이 정부 지원을 두고 경쟁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때문에 민간 중심의 공급체계에서 공공병원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정부 정책이 실효성과 실행력을 높아진다는 조언이 나온다. 나영명 보건의료노조 기획실장은 “정부는 지역완결 의료체계 중심축으로 지역거점공공병원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이 없다”고 지적했다.

2024.11.14 15:45김양균

ETRI, 쌍방향 수어통역 가능한 '키오스크' 개발

LLM(초거대언어모델) 등을 활용한 쌍방향 수어 통역 키오스크가 개발됐다. 청각 장애인 건강 문진표 작성은 물론 향후에는 민원 창구에서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충남대학교병원, 한국농아인협회, 이큐포올과 공동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양방향 의료 수어 서비스 키오스크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키오스크 화면에 아바타를 등장시켜 서로 수어를 주고 받으며 대화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적용된 기술은 ▲영상인식 기술 ▲인체관절 신호분석 기술 ▲한국어-수어간 양방향 변환기술 등이다. 이한규 미디어지능화연구실 책임연구원은 "키오스크에 탑재된 카메라가 수어자 손 모양을 자동 인식한다"며 "인식률은 60%이지만,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을 경우는 반복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이달 초 한국농아인협회와 공동으로 키오스크 서비스 이용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며 "결과가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참여자 반응은 엄청 좋았다. 일방적인 수어 아바타는 많이 나와 있지만, 쌍방형 수어의 한국어 제공이 드물어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향후 기술 고도화 작업을 통해 다양한 공공서비스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팀은 이 과제가 오는 2026년 마무리되면, 이후 충남대병원과 외래 진료실 등에서 시범 서비스를 구상 중이다. 또 의료 서비스 외에 만원실 등으로 적용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한규 책임연구원은 "민원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경우 수어의 단어 쓰임새나 용어 수집 등 학습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태진 미디어연구본부장은 “인공지능 시대에 의료, 생활, 안전 등 필수적인 사회 정보는 누구나 평등하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ICT 기술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의료현장 양방향 수어 동시통역 서비스 기술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충남대학교병원, 한국농아인협회, 이큐포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등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4.11.14 15:42박희범

원티드랩, 3분기 매출 97억원· 영업익 6억원

원티드랩은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97억원의 매출액과 약 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2.56%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약 7억5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8.0% 하락했다. 원티드랩의 전체 사업 중 채용사업 매출은 77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고객의 보수적 채용 심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견조한 사업 운영을 통해 안정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을 확보했다. 특히 AI 등 고성장 산업 중심 기업 고객 및 AI 등 핵심 기술 직군 관련 공고 확장을 통해 평균 채용 수수료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균 채용 수수료는 463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기업 고객 및 개인 회원수도 꾸준히 늘었다. 개인 회원 수는 351만 명에 이르며, 기업 고객 수는 회사의 AI 기술을 집약한 기업 채용 효율화 지원 도구인 AI 에이전트 도입에 힘입어 3만 개를 돌파했다. 신사업 매출은 20억원을 달성했다. 꾸준한 투자와 기존 채용 사업과의 연계 시너지를 통해 신사업의 매출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축적해 온 AI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 기관을 중심으로 인프라 구축 및 교육 사업을 꾸준히 수주하고 있으며, 내년도에 본격적인 매출이 예상된다. 3분기에는 첫 해외 투자도 단행했다. 지난해 원티드랩은 AI매칭을 통한 일본 채용시장 혁신을 위해 일본 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후 1년간 꾸준히 시너지를 검토해 왔다. 올해 8월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양사간 협업 수준을 강화하고, 시장 혁신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AI를 기반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온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서 AI 기반 HR 시장에서 그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해 가고 있다"며 "4분기부터는 파트너사인 라프라스에 자사 AI 기술 이식을 본격화하는 등 일본 HR 시장 공략에도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4 15:41백봉삼

브이엔티지, 엔터프라이즈 로우코드 혁신 제안…디지털 전환 '선도'

브이엔티지가 엔터프라이즈 개발팀의 로우코드 도입을 지원하며 디지털 혁신의 길을 제시했다. 이로써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효율적이고 신속한 개발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이엔티지는 '아웃시스템즈 코리아 서밋 2024'에 참가해 '엔터프라이즈 개발팀의 로우코드 여정 제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는 로우코드 기술을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적용하는 전략과 성공적인 도입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가 제공됐다. 아웃시스템즈의 한국지사 설립 후 처음 열린 공식 행사인 이번 서밋에서는 로우코드 및 생성형 AI 도구 적용 방법 등이 주된 화두로 논의됐다. 국내 유일의 아웃시스템즈 프리미어 파트너로서 브이엔티지는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 경험에 기반한 실질적인 로우코드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서밋에서는 아웃시스템즈의 생성형 AI 도구인 '멘토(Mentor)'를 통한 빠른 애플리케이션 구축 시연이 주목을 받았다. 고객 요구사항을 업로드하는 것만으로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히 구축하고 리팩토링할 수 있는 과정을 선보이며 엔터프라이즈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행사에서는 로우코드 플랫폼 도입 시 고려 사항, 개발팀 역량 강화 방안,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구축된 지식 베이스의 중요성 등도 다뤄졌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내 로우코드 성공 전략에 대한 방향성이 공유됐다. 김혁 브이엔티지 센터장은 "로우코드 기술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며 "더 많은 기업이 로우코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14 15:33조이환

"현존 최고 성능"…IBM, 1년 새 성능 2배 개선한 '퀀텀 헤론' 공개

IBM이 재료, 화학, 생명과학, 고에너지 물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적 문제를 좀 더 쉽게 양자 컴퓨터로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무기를 공개했다. IBM은 양자 컴퓨터에서 복잡한 알고리즘을 실행할 때 높은 수준의 규모, 속도, 정확성을 제공하는 양자 프로세서 '퀀텀 헤론'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IBM 퀀텀 헤론(IBM Quantum Heron)'은 현존 최고 성능의 IBM의 양자 프로세서로, IBM의 글로벌 양자 데이터 센터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또 '퀴스킷(Qiskit)'을 활용해 특정 클래스의 양자 회로를 최대 5천 개의 2큐비트 게이트 연산까지 정확하게 실행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IBM이 양자 유용성 시연에서 실행한 게이트 수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다. IBM은 "이는 자사 양자 개발 로드맵에서 또 하나의 주요 목표를 달성한 것"이라며 "비즈니스 파트너가 양자 우위와 2029년으로 예정된 IBM의 오류 수정 첨단 시스템을 향해 나아감에 따라 양자 유용성 시대를 더욱 앞당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일로 IBM 퀀텀의 컴퓨터 성능은 무차별 대입 방식의 기존 시뮬레이션 방식보다 더욱 향상됐다. 네이처지(Nature)에 게재된 2023년 유용성 실험에서는 데이터 당 처리 시간이 총 112시간 소요됐다. 그러나 동일한 실험에서 최신 IBM 헤론 프로세서는 50배 빠른 2.2시간 만에 완료했다. 제이 감베타 IBM 퀀텀 부사장은 "IBM 퀀텀 하드웨어와 퀴스킷의 발전으로 사용자들은 첨단 양자 및 기존 슈퍼컴퓨팅 자원을 결합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한 새로운 알고리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산업 전반에서 발견되는 알고리즘은 QPU, CPU, GPU의 융합으로 만들어지는 미개척 컴퓨팅 분야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4 15:33장유미

크래프톤, 지스타2024 출품작 이벤트 프로그램 가동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기자] 크래프톤은 지스타2024 기간 'Connect Rings'를 주제로,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무한히 연결된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조이' '하이파이 러시' '프로젝트 아크' '딩컴 투게더'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의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각 게임을 연계해 즐길 수 있는 '스탬프 랠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스타 관람객은 크래프톤 실내 부스 및 카페 펍지(CAFÉ PUBG), 야외 부스를 방문해 스탬프를 획득하고, 스탬프를 모아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 ▲삼성전자 오디세이 G5 게이밍 모니터 ▲터틀비치 아틀라스 에어 무선 게이밍 헤드셋 ▲터틀비치 버스트 II 에어 무선 게이밍 마우스 ▲터틀비치 씬 버즈 에어 블루투스 게이밍 이어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게임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인조이 시연 후 설문조사를 완료한 관람객은 아바타로 제작된 사원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사원증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하고 디스코드 채널에 가입하면 고양이 젤리 키링을 추가로 증정한다. 하이파이 러시는 시연 후 설문조사에 참여한 관람객에게 티셔츠와 스티커를 제공한다. 프로젝트 아크는 시연 후 설문조사에 참여한 관람객에게 스트링백을 제공하고, 스팀 위시리스트에 게임을 추가하면 장패드를 증정한다. 15일부터 17일까지 인기 게임 인플루언서 및 e스포츠 선수들과 함께하는 특별 대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누리, 안녕수야가 관람객과 함께하는 '여성 스트리머 대전' ▲김블루, 블랙워크가 고3 수험생과 팀을 이뤄 대결하는 '엄마, 장학금 벌어왔어' ▲프로젝트 아크 개발진과 e스포츠 선수들이 맞붙는 'ARC Dev vs PUBG E-Sports Winners' 등의 이벤트를 선보이고, 참여 관람객에게는 장학금 500만원,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딩컴 투게더에서는 다양한 미션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특별 굿즈를 제공한다. 시연 후 사전 알림 등록을 완료한 관람객에게 사파리캡과 스티커를 증정하고, 유튜브 채널 구독 시 추가 스티커를 지급한다. PC 버전인 '딩컴' 구매 또는 스팀 위시리스트 추가 인증 시 키캡을 증정한다. 16일에는 옥냥이, 진돌, 철면수심, 단군, 조매력 등 인기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딩컴 x 딩컴 투게더 인플루언서 퀴즈쇼'를 진행한다. 인플루언서들은 딩컴 투게더 시연 후 관람객과 소통하며 관련 퀴즈를 진행하고, 정답자에게 다양한 굿즈를 전달한다. 마법소녀 루루핑은 '제1회 마법소녀 선발전'의 결승전을 15일 SOOP(숲) 부스에서 진행한다. 인플루언서들은 총상금 600만원을 두고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된다. 크래프톤 야외 부스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게임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퀴즈쇼와 게임 속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코스프레 이벤트, 카페 펍지, 크래프톤 정글 부스와 베터그라운드 발표회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11.14 15:33특별취재팀

윤명진 네오플 "프로젝트 오버킬, 던파 14년 전 이야기 담았다"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넥슨이 14일 지스타2024가 열린 부산 벡스코 현장에서 지스타 출품작 '프로젝트 오버킬(오버킬)'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에는 네오플 윤명진 대표와 박정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참가했다. 오버킬은 네오플에서 선보이는 차세대 3D 액션 RPG로 '던전앤파이터(던파)'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 중인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신작이다. 이 게임은 던파 유니버스의 다중 우주로 던파 세계관의 14년 전 과거 시점을 시간적 배경으로 삼고 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원작 속 인물들과 조우할 수 있는데,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윤명진 대표는 "오버킬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관의 확장을 목표로 제작중"이라고 밝혔다. 또 박정완 디렉터는 "오버킬 프로젝트는 원작의 세계관을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다. 앞으로 많은 관심 가져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이 프로젝트를 하게 된 계기나 지향점이 있다면? 윤명진 대표 "프로젝트가 시작한 지 꽤 시간이 지났다. 저는 중간에 프로젝트의 디렉터를 맡아서 들어왔다. 던전앤파이터 원작이 오랜 시간 서비스를 했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게임에서 세계관, 이야기 등 깊이 있고 재미있는 것이 많이 있다. 동시에 원작이 취향을 타는 게임성을 가진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 오버킬 프로젝트는 앞서 원작과 같이 횡스크롤로 만들어지고 있었다. 이후 횡스크롤 이상으로 더 많은 방향으로 전투를 선보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원작 못지않은 액션, 게임으로서 좋은 가치를 가지고 다양한 분들이 게임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연을 해보니 기존의 던파와 액션성이 비슷하지만, 8방향 플레이 등 3D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3D로 구현하며 어떤 점에 중점을 뒀는지 궁금하다 박정완 디렉터 "던파 후속작으로 만들려는 목표가 있다보니, 전투를 만들 때에도 던파처럼 보이되 발전된 전투를 추구했다. 8방향 플레이, 조작기에 따라 전방향 플레이를 제공하고 있다. 크로스플랫폼이라는 목표에 맞게 모든 플랫폼에서 최적의 조작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 3D 게임이다 보니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배경에서 적이 쫓아오거나, 원경에서 물체가 날아오던지 등 다양한 표현이 3D에서 가능해졌다. 이런 것들을 최대한 녹이고자 했다. 다만 그럼에도 던파처럼 보이도록 노력하고 있다." -오랜 시간 개발을 해왔다. 이번 지스타에서 정보를 공개한 이유는? 윤명진 대표 "오버킬은 오랜 시간 제작됐다. 사실 영상 한 번씩 공개를 드리는 게 전부였는데, 이 게임을 제가 맡게 된 지가 얼마 되지 않았다. 제가 오버킬을 담당한 후게임이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 사실상 방향성 자체를 완전히 틀어졌기 때문에 중간에 게임을 보여드리기가 좀 어려웠다. 사실 지금 보여드린 빌드도 부족한 부분이 분명히 있다. 그럼에도 오버킬을 기다려주신 모험가 분들에게 게임을 보여드리고, 이런 방향성으로 열심히 만들고 있다고 말씀드리고자 했다." -게임의 완성까지 얼마나 왔는가, 출시 시점이 궁금하다 윤명진 대표 "출시 시점은 솔직하게 아직 잡혀있지 않은 상태다. 현재 시점에서는 만들어진 부분이 많이 있지만, 여전히 하고 싶은 부분이 많아 잘 만들어지고 있다라고 답변드리는 게 맞을 것 같다." -개발 진척도 수준이 궁금하다 윤명진 대표 "개발이 많이 된 부분도 있고, 개발 중인 부분도 있다. 아직도 여전히 하고 싶은 것이 많아 출시 시점을 밝히기는 어렵다." -기존의 던파와 오버킬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박정완 디렉터 "던파의 2D 도트 그래픽을 여전히 잘 즐겨 주실 것 같고, 한국과 중국을 비롯해 많은 팬들에게 향수를 자극하고 싶다. 던파를 기억하는 많은 팬들을 자극하는 게임이 되고 싶다." -시연 버전에서는 웨펀마스터와 넨마스터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젝트 오버킬 또한 원작의 전직 시스템과 동일한 체계인지 궁금하다 박정환 디렉터 "오버킬은 던파와 달리 전직 시스템의 채용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 초반 구간의 스킬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전직 시스템이 이러한 부분을 약화시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전직 시스템을 넣지 않을 생각이다.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시간대적인 차이, 스토리적인 차이가 가장 큰 부분이 아닐까 싶다." -오버킬을 개발하면서 원작과 다른 차별점을 강조하고자 한 부분은 무엇인가 박정완 디렉터 "스토리에서의 차이점이 가장 클 것 같다. 오버킬은 원작 세계관 시간대의 14년 전으로 돌아가 시작하는 시간축의 뒤틀림으로 인해, 원작과 많은 스토리가 변경됐다. 젊은 데릴라, 눈을 잃기 전의 GSD, 과거의 아간조와 록시 등 시간대 차이가 차별점을 만들고 있다. 사도도 여전히 만나볼 수 있다. 익숙하면서 다른 것을 스토리로 생각하고 있다. 전투 역시 3D에서만 구현가능한 전투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오버킬 모바일 버전은 던파 모바일과 어떤 차별점이 있나 박정완 디렉터 "던파 모바일은 원작의 리부트나 클래식 같은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콤보 시스템으로 한 슬롯에 여러 개를 둘 수 있기도 했는데, 오버킬은 패드, 모바일, PC로 즐기다 보니 한정된 슬롯을 가지고 슬롯을 교체해 전투를 변화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대신 아이템을 통해 스킬이 달라지는 등 다양한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원작에서 스토리 호평을 받은 적이 많은데, 메인 서사시 외에도 작은 옴니버스 이야기에 착안해 게릴라 플레이가 가능한 콘텐츠들을 만들었다. NPC로 플레이하다 보면 육성보다는 기승전결이 완성된 하나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기억의 거울'이라는 이름으로 준비하고 있다."

2024.11.14 15:24특별취재팀

유통업계, 수능특수 정조준…수험생 기획상품·할인행사 푸짐

유통업계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관련 이벤트와 상품 등을 마련했다. 편의점 업계는 기획상품을 내놓았다. CU의 경우 유명 대학과 함께한 굿즈 상품을 준비했는데, 서울대 기획 세트 2종에는 서울대 마크가 그려진 손목시계 등 굿즈와 초콜릿을 함께 구성했다. 또 기존에 판매하던 연세우유 생크림빵 시리즈를 수능 선물세트로 구성해 연세대학교 과잠을 입은 캐릭터 키링을 동봉해 판매한다. GS25도 행운의 찹쌀떡을 출시했고, 세븐일레븐은 베이커리 카페 후앙과 협업한 디저트 랑그드샤를 내놨다. 커피 프랜차이즈도 수험생을 위한 상품을 내놨다. 스타벅스는 네잎클로버를 형상화한 클로버 쿠키를 내놨고, 배스킨라빈스도 네잎클로버가 그려진 럭키배라 쿼터를 출시해 선착순 7천777명에게 실제 네잎클로버를 100원에 판매했다. 수험생을 대상으로 할인 등 이벤트도 준비됐다. bhc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최대 4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아웃백은 이달 30일까지 수험표를 제시한 수험생에게 치폴레 치킨 샐러드를 무료로 증정한다. 도미노피자는 방문 포장 시 클래식 피자 5종을 L 사이즈 1만8천원, M 사이즈는 1만4천원으로 할인해 판매하고, 더벤티는 자사 앱에 가입한 2006년생 고객에게 오는 15일 일괄적으로 '멜팅초코 50% 할인 쿠폰'을 발송한다.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 격려 행사도 진행됐다. 남양유업은 수험생 자녀를 둔 대리점주에게 직접 방문해 응원 메시지와 선물을 전달했고, 하림도 시험을 앞둔 임직원 자녀 49명에게 정호석 대표이사의 응원 편지와 함께 필기구와 프로틴 선물 세트 등을 전달했다.

2024.11.14 15:19류승현

이마트, 자회사 이마트24에 1천억원 출자

이마트는 자회사인 이마트24에 1천억원의 현금을 출자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번 출자는 이마트24의 신규 출점 확대에 따른 투자 여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이마트24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보통주 1천만주를 발행하며, 주당 발행가액은 1만원이다. 출자일은 다음 달 12일이다.

2024.11.14 15:17김민아

케이뱅크, 티맥스소프트 덕에 뱅킹 서비스 '혁신'

티맥스소프트가 금융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오픈소스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며 금융권 고객 확보에 날개를 달았다. 티맥스소프트는 오픈소스 통합 미들웨어 솔루션 '하이퍼프레임(HyperFRAME)'을 케이뱅크(Kbank)에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3월 케이뱅크의 '앱 뱅킹 세션 서버 대개체(교체) 사업'에 '하이퍼프레임'을 제공하고 지난 9월에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해당 사업은 케이뱅크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모바일 앱으로 편리하고 기분 좋은 금융 생활을 선사하는 혁신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하이퍼프레임'은 티맥스소프트가 27년 여간 축적해 온 독보적인 시스템 소프트웨어(SW) 기술력과 경험을 토대로 엄선한 오픈소스 플랫폼이다. 오픈소스 선택, 도입, 운영에 관한 맞춤 컨설팅과 전문인력을 통한 상용SW 수준의 24시간, 365일 기술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금융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오픈소스 제품 경쟁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이곳은 '하이퍼프레임'을 통해 케이뱅크의 오픈소스를 활용한 더 나은 디지털 금융 환경 구축을 도왔다. 금융 서비스 장애 발생률을 낮췄을 뿐만 아니라 케이뱅크가 직접 장애를 처리할 수 있게 지원해 신속한 업무 환경을 확보하게 했다. 케이뱅크는 오픈소스 도입으로 비용절감 효과도 거뒀다. 티맥스소프트는 앞으로도 ▲클라우드 아키텍처에 최적화된 기술지원 ▲자체 연구소에서 철저히 검증한 신뢰성 있는 솔루션 ▲오픈소스 보안 취약점 대응 지원 등의 차별적 강점을 앞세워 금융권 클라우드 사업 공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형용 티맥스소프트 사업대표 사장은 "국내 최초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앞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을 오랜 기간 함께하면서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 실현이라는 목적을 깊이 이해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했다"며 "다양한 고객의 오픈소스 활용 역량을 지원한 레퍼런스를 통해 공공, 금융, 기업 등의 클라우드 환경을 고도화하는 사업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4 15:14장유미

고려대 김승주 교수 "과도한 영지식 증명 활용이 비효율 낳는다"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한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4에서 고려대 김승주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에서 영지식 증명 활용방안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김승주 교수는 영지식 증명이 민감하고 복잡한 기술이라며 이를 남용함으로써 효율성과 실용성을 오히려 저해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가상자산 기술 전반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영지식 증명 개념을 알리바바 동굴에 비유해 설명했다. 그는 "알리바바가 동굴의 비밀번호를 안다는 사실을 직접 증명할 필요 없이 간접적으로 알리는 방식이 영지식 증명"이라며, "이 기술은 아무 정보도 노출하지 않고도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지만, 활용하기에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영지식 증명을 도입하기 위해선 패러럴로 작동하는 환경이나 변동되는 세팅에서 이 보안성이 깨질 수 있다는 문제가 따른다"며 이 기술이 과도하게 민감한 면이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김승주 교수는 가상자산 시장이 과학적 증명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 교수는 "우리는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커뮤니티가 과학적 증명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지 못해 실용성에서 실패할 위험을 지니고 있다"라며 "프로버블리티 시큐리티는 특정 조건에서의 보안성을 입증하는 개념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과도한 검증 강박이 시스템을 불필요하게 무겁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람들이 영지식 증명 기술을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이것이 많은 상황에서 불필요한 비효율을 낳고 있다"며 "과학적 검증 강박에서 벗어나 보다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프로토콜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11.14 15:13김한준

희귀질환 진단·치료 위한 의료기기 및 특수식 생산·판매도 지원 근거 마련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관리법 개정안(강선우, 김미애 의원 대표발의)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희귀질환관리법 개정안은 기존 의약품에 한해 지원하던 것에 더해 희귀질환의 진단·치료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료기기와 특수식 생산·판매자에게도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필요한 의료기기와 특수식을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진단·치료 접근성은 높아지고,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다는 목표다. 또 희귀질환자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의 생산자 등에 대한 지원사항 파악을 위해 질병관리청장은 관계 중앙행정기관장 등에게 자료제출 등 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으며, 특히 지원방안을 보다 효과적으로 도출하기 위해 관계부처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지원대상, 범위 및 내용 등을 정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부처가 추진 중인 희귀질환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각 부처 간 원활한 협력을 유도할 계획이다. 희귀질환 등록통계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희귀질환 발생 현황, 진단 소요기간 및 치료제 현황 등 관련 통계와 데이터 수집·분석이 용이해짐에 따라 희귀질환 정책 수립과 연구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질병관리청은 기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이번 법률안 개정으로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은 경감되고, 근거 중심 정책 수립의 기반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희귀질환 관리와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소통하여 희귀질환자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4 15:08조민규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 "게임시장 정체기, 2~3년 내 가능성 찾을 것"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이사회 의장은 게입업계가 2~3년 내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준혁 의장은 지스타 2024 개막 첫날인 14일 오후 넷마블 부스에 방문해 게임 업계의 성장 히스토리를 언급하며 차기 성장 가능성을 전망했다 방 의장은 "아케이드에 이어 PC패키지, 온라인게임 등을 살펴봐도 게임 산업은 성장과 지체를 반복해 왔다"며 "지금은 모바일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며 크게 성장한 이후 지체 상태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능성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지금 무엇이 맞다고 답하기엔 힘든 부분이 있다"며 "앞으로 2~3년 내에 가능성이 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불확실한 시장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멀티플랫폼과 IP 다각화(트랜스미디어)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방 의장은 "우리는 항상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시장이 바뀐다고 전략을 급하게 수정할 계획은 없다"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오랜 기간 충분한 고민을 거친 전략을 수행하는 것인 만큼 5년에서 7~8년은 지금 전략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준비하고 있는 게임들도 이 외부 IP와 내부IP가 각각 절반 정도 수준"이며 "멀티플랫폼 게임은 각 플랫폼에 따라 달라지는 요구에 맞춰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게임대상 2024에서 대상을 수상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 대한 수상소감도 밝혔다. 그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기반으로 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출시 첫날 매출 140억원을 달성하고 5개월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5천만 명을 기록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방 의장은 "너무 오랜만에 대상을 받아 굉장히 기쁘다"며 "이번 대상은 K콘텐츠의 밸류체인을 글로벌 시장까지 개척했을 뿐 아니라 최근 2~3년간 저조했던 성과로 인해 저조했던 직원의 사기를 높일 수 있다는 2가지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방준혁 의장은 지스타 개근도 약속했다. 그는 "올해도 여러 작품을 출품하고 싶었지만 개발기간 등의 이유로 2종의 게임만 선보이됐다"며 "지스타는 게임 이용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공적인 자리인 만큼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매년 참가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넷마블은 지스타 2024에 인기 미국 드라마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모바일 RPG의 초기 열풍을 만들어낸 몬스터길들이기의 후속작 '몬길: 스타 다이브'를 선보였다.

2024.11.14 15:01특별취재팀

공정위 "AI 반도체 기업결합 심사에 전문성 높인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AI 반도체 시장의 기업결합 과정에서 부정적인 효과가 발생을 막기 위해 심사에서 전문성을 높인다. 공정위는 14일 오후 2시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인공지능(이하 'AI') 반도체와 관련된 산업계, 학계 등 전문가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AI 반도체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활성화가 예상되는 AI 반도체 분야 기업결합 심사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근 AI 반도체 시장은 생성형 AI, 자율주행 자동차 등 AI 반도체가 사용되는 새로운 혁신 분야의 확대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매출이 11.7% 감소하며 침체기를 보냈다. 반면 AI 반도체 시장은 전년 보다 27.2% 급성장함과 더불어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22년 7%에서 2023년 10.1%로 늘었다. 이런 과정 속에서 AI 반도체 시장의 개별 기업들은 포트폴리오 확대, 기술 혁신 등 AI 반도체 관련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수단 중 하나로 인수합병(M&A)을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일례로 해외에서는 ▲엔비디아의 ARM 주식취득 건(2021, 기업결합 자진 철회), ▲AMD의 자일링스 합병 건(2021, 무조건 승인)을 심사한 바 있다. 현재 ▲시높시스의 앤시스 주식취득 건 ▲AMD의 ZT 주식취득 건을 심사 중에 있다. AI 반도체 시장의 기업결합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맞춤 공급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 한편으로 포트폴리오 내 제품 중 강점이 있는 제품과 그렇지 못한 제품을 결합 판매하거나 경쟁사업자 제품과의 상호운용성을 저해하는 등 경쟁사업자를 시장에서 배제함으로써 자유로운 시장경쟁을 제한하는 등의 부정적 효과 역시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경쟁당국의 면밀한 감시가 요구된다. 한기정 공정위 위원장은 "공정위는 기업 간 M&A를 심사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M&A가 관련 시장의 경쟁에 미치는 영향을 두루 살피고, M&A 이후 가격 인상, 경쟁사업자 배제 등이 우려될 경우에는적절한 시정조치를 부과해 시장경쟁 질서를 보호하고 있다"며 "특히 AI 반도체와 같이 생태계가 급변하고 있는 산업 분야는 M&A를 통한 시장경쟁 저해 우려가 높아, 공정위의 역할이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실제 현재 공정위는 AI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분야 및 AI 반도체 설계분야의 글로벌 M&A가 시장경쟁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심사 중에 있다"라며 "오늘 이 자리는 공정위가 AI 반도체 관련 시장의 생태계를 보다 심도 깊게 이해하고, 해당 산업의 경쟁 질서를 보호하기 위한 공정위의 역할에 관하여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2024.11.14 15:00이나리

오리온, 3Q 영업익 1천371억원…전년比 2.6% 감소

원재료 가격·인건비 등 제반 비용이 상승하면서 오리온의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오리온은 14일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1천3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카카오·설탕 등 원부재료 가격 및 인건비, 시장비 등 제반 비용이 상승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천749억원으로 1.1%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한 2조2천425억원, 영업이익은 9.1% 성장한 3천839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법인이 부진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중국 법인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3천223억원, 영업이익은 12.7% 줄어든 635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할인점 등을 간접영업체계로 전환하면서 일시적인 매출 감소와 비용 상승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한국 법인 3분기 매출은 2천711억원, 영업이익은 438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 늘었다. 카카오, 설탕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인상되면서 제조원가 부담이 늘어난 여파다. 베트남 법인 매출은 1천217억원, 영업이익은 23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8.5% 증가했다. 쌀과자, 양산빵의 성장과 참붕어빵 등 신제품 출시에 따라 매출이 늘었고 물류비, 광고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액이 27.6% 성장한 619억원, 영업이익은 37.5% 성장한 92억원을 달성했다. 현지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대형 체인스토어인 X5, 주류·식품 전문 채널 K&B와의 거래가 정상화되고, 딜러 및 거래처가 확대되며 고신장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불황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에 대응하고 제조원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외형과 수익성 모두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시 자료에 따르면 오리온은 현재 300억원 규모의 15개 주요 소송을 진행중이다. 이중 피고로 진행 중인 소송은 전임직원이 제기한 손해배상 등이 약 28억원 규모고, 다른 소송은 오리온, Orion Food, 북경백령조요식회사, Orion International Euro LLC 등이 원고로 진행 중이다.

2024.11.14 14:56김민아

롯데, 신동빈 회장 주재 '디자인전략회의 2024' 개최

롯데가 '디자인 전략회의 2024(이하 디자인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상반기까지 전 계열사에서 사용할 디자인 철학을 공개했다. 롯데는 14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디자인전략회의에서 그룹의 디자인 철학 '일상에서 일생으로의 공감(Empathy, From day to lifetime)'을 공개했다. 디자인전략회의는 롯데 디자인의 현재를 점검하고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그룹 차원에서 디자인 전략 회의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공개한 디자인 철학에는 고객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최고의 가치를 선사한다는 그룹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고객과의 공감대를 일상 경험에서 시작해 일생까지 확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회의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실장, 각 사업군 총괄대표 및 계열사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그룹 디자인 철학과 디자인 원칙 발표는 이돈태 디자인전략센터장이 맡았다. 롯데는 그룹 내 다양한 산업 영역의 경계를 뛰어넘어 롯데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나침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디자인 철학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생존을 위한 그룹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롯데 디자인 로드맵을 공유했다. 롯데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전 직원에게 롯데의 디자인 철학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매년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정립한 디자인 철학은 내년 상반기까지 전 계열사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확산시킬 계획이다. 회의장에는 롯데 디자인의 미래라는 주제로 디자인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계열사별 디자인 지적재산권(IP)를 내부적으로 공유하고 활용해 IP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플랫폼 전략과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AI 디자인 윤리 원칙을 수립·확산 하기 위한 방안을 선보였다. 롯데 관계자는 “디자인전략회의는 롯데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고 그룹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해가는 자리로 롯데 디자인 철학을 통해 그룹 차원의 디자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14 14:54김민아

오딘 띄운 라이온하트, 지스타 첫 출전...신작 게임 4종 꺼냈다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기자] 지스타에 첫 출전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부산 벡스코 메인 전시장에 신작 게임을 소개하고, 추가 성장동력을 알린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개발해 단번에 유명해진 국내 대표 게임사다. 이 회사는 오딘 이후 다양한 차기작 개발에 나섰고, 신작 중 일부를 지스타2024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이 회사의 지스타2024 부스는 제1 전시장 입구 안쪽 왼쪽에 위치해있으며, 100부스 규모 시연대와 이벤트 공간을 마련했다. 이 회사는 지스타2024 기간인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시연 지원과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 등을 마련한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지스타2024 출품작은 '발할라 서바이벌' '프로젝트C(가칭)' '프로젝트Q(가칭)' '프로젝트S(가칭)' 총 4종이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끊임없이 몰려오는 적을 화려한 스킬로 제압하는 통쾌한 핵앤슬래시 스킬 액션과 로그라이크의 감성을 강조한 시작으로 요약된다. 지스타2024 관람객들은 한 손 플레이로 즐기는 이 게임의 핵심 재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프로젝트C'는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 '프로젝트Q'는 MMORPG, '프로젝트S'는 PC콘솔 루트 슈터 장르로 올해 지스타를 통해 처음 소개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측은 "초대형 신작 프로젝트 4종을 게임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지스타 첫 참가를 결정했다"라며 "100부스 규모의 대형 전시 공간을 꾸미고,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11.14 14:53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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