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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내 아이 정체성 바꾼다?"…구글 전 대표의 날카로운 경고

구글 전 대표가 가까운 미래에 아이들의 가장 친한 친구는 더 이상 사람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공지능(AI)이 인간 친구를 대체할 것이기 때문이다. 25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슈미트 전 대표는 지난 21일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자신의 저서 '창세기: 인공지능, 희망, 그리고 인간 정신'에 대한 북토크를 진행하면서 보통 사람들이 AI 기술이 미칠 파급력에 대해 아무런 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슈미트 전 대표는 AI가 아이들의 가치관과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절친한 친구 역할을 수행하면서 아이의 생각과 취향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그는 AI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과도 매일 상호작용해 인간 사고방식을 조작하는 강력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슈미트 전 대표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인류 사회 문화 전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AI 기술이 특정 국가에 의해 주도될 경우 장기적으로 타 문화권의 정체성과 전통에 부정적인 파급력을 가질 것이기 때문이다. 슈미트 전 대표는 "우리가 소셜 미디어를 발명했을 때 이 기술이 민주주의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AI 역시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11.25 11:18조이환

목성 달 '유로파'에 보낼 물고기 로봇, 이렇게 생겼다 [우주로 간다]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은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서 생명체를 찾기 위해 떠나게 될 작은 로봇이 최근 지구 수영장에서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스윔(SWIM, Sensing With Independent Microswimmers) 로봇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수영장에서 한 테스트에서 인상적인 기동성을 보여줬다. 프로펠러로 움직이는 이 물고기 모양의 수중 로봇은 코스를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방향을 조절하고 앞뒤로 움직이며 특정 문자 모양을 그리기도 했다. 스윔 로봇은 향후 목성의 위성 유로파의 얼음 껍질 아래 있는 소금기 많은 바닷물에서 생명체의 증거를 찾기 위해 개발됐다. 이 로봇은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나타내는 화학 및 온도 신호를 감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과학자들은 설명했다. "왜 NASA가 우주 탐사를 위한 수중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다"며, "태양계에서 생명체를 찾기 위해 가고 싶은 곳이 있고, 생명체에 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에단 샬러 JPL 프로젝트 수석 연구원은 밝혔다. 그는 "우리에게는 지구에서 수억 마일 떨어진 곳을 자율적으로 탐험할 수 있는 로봇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 로봇 시제품은 저렴한 상업용 모터와 전자 장치를 사용해 3D프린터로 인쇄한 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향후 먼 얼음 달의 바다를 탐험하는 동안 데이터를 전송하고 위치를 측량할 수 있는 무선 수중 통신 시스템이 장착될 예정이다. 이번 수영장 테스트에 사용된 로봇은 길이가 약 42cm였다. 연구진은 최종적으로 로봇의 길이를 휴대전화보다 크지 않은 약 12cm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한편, 엔지니어들은 위성에서 겪을 수 있는 압력과 중력을 재현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에서 스윔 로봇을 테스트 중이다. 이 로봇이 유로파의 숨겨진 바다에 도착하기까지는 아직은 몇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자들은 유로파가 지구의 모든 바다를 합친 것보다 두 배나 많은 액체 물을 품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때문에 유로파는 우리 태양계에서 외계 생명체를 찾기에 가장 유망한 장소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 달 목성의 얼음 위성 유로파를 연구하는 새로운 탐사선 '유로파 클리퍼'가 지구를 떠났다. 이 우주선에는 유로파의 표면을 고해상으로 촬영할 카메라와 빛의 스펙트럼을 분석할 분광기, 얼음 투과 레이더, 지하 바다 내부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한 자력계와 중력 측정기, 얼음 온도와 물의 분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열 측정기 등 9개의 장비가 탑재됐다. 이 장비를 통해 지하 바다의 염분 농도와 성분을 알아내고 생명체 존재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2024.11.25 11:16이정현

자체 AI칩 만드는 아마존, 엔비디아에 '도전장'…'트라이니엄2' 출시 임박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칩 시장 강자로 우뚝 올라선 가운데 아마존이 자체 개발 칩을 앞세워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AI 연구자들에게 대량으로 무료 제공함으로써 영역 확대에도 적극 나선 분위기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해 연말까지 자체 AI칩의 최신 버전인 '트라이니엄2(Trainium2)'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칩은 레바논 태생이자 Arm 출신인 라미 시노(Rami Sinno) 엔지니어 주도로 개발되고 있다. 아마존이 이처럼 나선 것은 엔비디아 AI칩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다. 현재 AI용 데이터센터의 핵심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가 90%가량 장악하고 있다. 이는 현재 대부분 개발자가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반도체와 개발용 소프트웨어 '쿠다'를 이용해 AI 모델을 만들고 있는 것이 주효했다. 쿠다가 엔비디아의 AI 칩에서만 구동되는 만큼 이 소프트웨어는 엔비디아가 AI 칩 시장을 장악하는 핵심 요인으로 거론된다. 이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은 엔비디아 AI칩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분위기다. 이들은 엔비디아의 최대 고객으로, 최근 각자 자체 실리콘을 개발하고 나선 상태다. 업계에선 아마존의 AI칩 개발 움직임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다. 15년 전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를 발명한 후 인텔을 포함한 기존 부품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아마존은 2015년 '안나푸르나 랩스'라는 이스라엘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을 인수해 이를 중심으로 자체 칩 제작에 나섰다. 그 결과물로 아마존은 현재 추론 칩 '인페렌시아'와 트레이닝 칩 '트라이니엄'을 선보이고 있다. '인페렌시아'는 2019년 12월 아마존 데이터센터에 배포된 후 음성 비서 '알렉사'의 명령에 응답하는 데 사용됐으며 최근 '인페렌시아2'로 업그레이드 됐다. 아마존의 두 번째 칩인 '트라이니엄1'은 기계 학습 모델을 훈련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 선보여진 AI칩이다. 아마존이 만든 칩은 일본 기업들이 적극 활용하는 중으로,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리코(Ricoh)는 영어 데이터로 훈련된 대규모 언어 모델을 일본어로 변환하는 데 아마존 AI칩의 도움을 받았다. 아마존은 차기 AI칩인 '트라이니엄2'도 활발히 개발 중이다. 이는 3세대 AI칩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아마존이 투자한 AI 스타트업인 앤스로픽과 데이터브릭스 등에서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브릭스는 현재 엔비디아의 AI칩으로 주로 실행되는데 아마존의 AI칩을 활용할 경우 현재보다 30%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은 대만업체인 TSMC가 맡는다. 아마존도 오하이오를 시작으로 '트라이니엄2'를 자체 데이터센터에 적용시키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또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약 18개월마다 새로운 칩을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마존은 AI칩 입지 확대를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트라이니엄' 4만 장으로 '울트라 클러스터'를 대학 등에 소속된 AI 연구원들에게 무상 제공하는 연구 지원 프로젝트 추진에도 나섰다. '울트라 클러스터'는 거대한 데이터센터로, AI 모델 개발을 위한 필수 인프라다. 아마존은 AI 개발 소프트웨어 '빌드 온 트라이니엄'도 이들에게 무료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아마존이 이번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비용으로 환산하면 1억1천만 달러(약 1천548억원)에 이른다. 블룸버그통신은 "아마존의 '트라이니엄2'가 AWS 고객의 업무도 함께 수행할 수 있다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엔비디아 칩을 대체하게 되면 아마존은 AI 장비를 위한 여유 자금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라이니엄2'가 히트작이 되려면 엔지니어가 소프트웨어를 올바르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며 "아직은 엔비디아에 비해 아마존의 소프트웨어는 초기 단계"라고 평가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올 초 주주 서한에서 "엔비디아 칩은 공급이 부족하고 비용이 여전히 문제여서 고객들은 AI 칩의 가격 대비 성능에 대한 한계를 뛰어넘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가 맞춤형 훈련 칩 '트라이니엄'과 추론 칩 '인페렌시아'를 개발한 이유로, 이미 여러 고객사가 저희의 AI 칩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1.25 11:16장유미

"5월 27일은 우주항공의 날"...공휴일 아닌 국가기념일로 지정

5월 27일이 우주항공의 날로 지정됐다. 그러나 공휴일은 아니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우주항공청 개청일인 5월 27일을 국가기념일인 '우주항공의 날'로 지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념일 지정은 민간이 우주항공 개발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국내 우주항공산업 생태계를 조성·육성할 수 있는 기틀을 확립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우주항공청은 내년 제1회 우주항공의 날(2025.5.27)을 맞아 다양한 과학기술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한 우주항공의 날 기념행사를 기획 중이다. 누리호 4차 발사 등 주요 일정과도 연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우주과학관(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우주항공 문화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윤영빈 청장은 “우주강국 실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며 "우주항공분야 종사자의 사기를 고취하고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우주항공 시대 실현을 앞당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5 11:15박희범

FT "삼성전자, 혹독한 시험대 올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업가로서 가장 혹독한 시험을 겪고 있다고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칩 제조업체이지만 인공지능(AI) 기기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는 경쟁사 SK하이닉스에 뒤처졌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분야에서도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대만 TSMC를 추월하고 세계 1위에 오르겠다는 야망도 거의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부 조직과 경영진을 개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지배하던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분야에서도 중국 경쟁사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덧붙였다. 삼성전자 직원과 투자자도 불만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꼬집었다. 삼성전자 노동조합은 임금과 근무 조건이 불만족스러워 지난 7월 사상 첫 파업에 나섰다. 지난해 말 7만8천500원이던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주 5만6천원으로 30% 가까이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주주 가치를 높이고자 자사주를 10조원어치 사들이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 회장이 오랜 기간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도 언급했다. 이 회장은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부당하게 합병하도록 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4조5천억원 분식회계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고등법원은 25일 오후 2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연다. 검찰이 구형하고 이 회장 측은 최후진술할 예정이다. 1심 재판부는 이 회장의 19개 혐의에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2024.11.25 11:11유혜진

이상운 금결원 CISO "망분리 개선에 맞춘 新정보보호체계 만든다"

"금융보안 규제 선진화와 망분리 개선 등 정보보호 컨플라이언스가 변화하는 시점입니다. 금융보안 규제가 기존 열거형 방식에서 목표와 원칙 중심으로 바뀌면서 스스로 보안을 강화하는 노력에 집중합니다. 금융결제원은 '新정보보호체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금융산업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10년 된 금융권 망분리 규제를 개선하고 나섰다. 망분리 개선이 시작되면서 가장 분주해진 업무가 사이버보안 영역이다. 금융과 핀테크 등의 핵심 인프라의 보안을 총괄하고 있는 금융결제원 이상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자율보안체계 수립에 집중한다. CISO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이다. 체크리스트에 기반한 수동적인 보안에서 능동적인 보안 시대로 넘어간다. 이상운 CISO는 "금융공동망을 운영하는 금융결제원은 디지털 금융 시대 중요한 인프라를 책임지고 있다"면서 "망분리 규제 개선으로 외부와 연결 접점이 생기면 진화한 사이버 보안 위협에 노출되는 공격 표면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시스템 구축과 운영에서 망분리 규제 개선에 따른 장점을 취하면서도 보안성은 확보하는 정보보호체계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결원은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중장기 정보보호 업무 방향 설정을 위해 미래 환경 변화에 적합한 新정보보호체계를 마련한다. 이 CISO는 "핵심과제인 다층적 보호 체계를 만들기 위해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플랫폼 구축과 안정화에 자원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절대 믿지 말고(Never Trust), 항상 검증하라(Always Vertify)'란 제로 트러스트 원칙에 기반한다. 이 CISO는 “제로 트러스트는 전통적인 경계 기반 보안을 무력화하는 최신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면서 “망분리 규제 개선의 핵심 보안 요소인 다층적 보호 체계 구현의 근간이 된다”고 말했다. 금결원은 지난 10월 과기정통부와 KISA가 주관하는 '제로트러스트 도입전환 컨설팅' 사업에서 민간분야 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CISO는 “금결원 내 제로 트러스트 관련 현황 분석과 성숙도 평가, 보안모델, 로드맵 수립 등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생성형AI와 클라우드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개발 및 테스트 환경에 적합한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설계가 목표”라고 밝혔다. 금결원은 규제 준수를 위한 모의해킹에 머무르지 않고 선제적으로 보안 취약점을 찾는데도 집중하고 있다. 그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신기술 의존이 높아지면서 외부 개방과 연결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면서 “사이버 공격 표면 확장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CISO는 “오펜시브 보안 전문기업과 함께 공격자 관점에서 대외 서비스에 대한 취약점 점검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전년 보다 2배 가량 모의해킹 기간을 늘려 점검했다”고 강조했다. 금결원 보안팀은 이를 통해 공격과 침투 시나리오 이해하고 사고 인지와 초기 대응절차를 보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 CISO는 “규제에 맞춰 주어진 보안을 하던 시대는 끝났다”면서 “각 기업이 자체 시스템과 데이터에 가장 적합한 보안 체계를 만들고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기간을 넘어 지속적인 침투 테스트를 통해 변화하는 IT환경에서 사이버 복원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25 11:08김인순

"아이폰17 에어, 잘 안 팔릴 것…폴더블 아이폰 기대"

애플이 내년 가을 새로워진 초박형 아이폰 '아이폰17 에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24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차기 아이폰 라인업에 플러스 모델을 버리고 아이폰17 에어를 출시하는 이유를 조망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애플은 지금까지 아이폰 표준 모델, 프로·프로 맥스 모델 같이 대중에게 어필할 네 번째 아이폰 모델을 만드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 애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작은 모델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판단한 후, 아이폰 미니를 출시했지만 수요가 미미했고 2년 후 더 큰 플러스 모델로 대체했다. 이후 출시된 플러스 모델에 대한 반응도 미온적이었다. 때문에 애플이 플러스 모델을 중단하고 얇은 모델을 출시하려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그 동안 나온 소문에 따르면 새롭게 나올 아이폰 모델은 '아이폰17 에어' 또는 '아이폰17 슬림'으로 불릴 예정이다. 거먼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는 맥북 에어의 성공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맥북 에어는 애플의 노트북 라인업 중간에 위치하며, 최고 사양이 필요하지 않은 고객층을 타겟으로 한다. 애플은 아이패드 에어도 이와 유사한 전략을 따라 최고급 아이패드 프로보다 한 단계 아래 사양을 갖췄다. 하지만, 마크 거먼은 아이폰에서 이 전략이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아이폰17 에어가 과거 미니와 플러스 모델처럼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3번째 시도에서 애플은 슬림한 아이폰을 선보이며 맥북 에어에서 거둔 성공을 재현하고자 한다. 맥북 에어는 가장 인상적인 사양이 필요 없는 사람들을 위한 훌륭한 가격으로 제공되는 중간 계층 제품”이라며, “하지만 이 전략이 노트북에서 휴대전화로 이어질지는 잘 모르겠다. 저는 아이폰 에어가 미니나 플러스 모델과 같은 운명을 겪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제 생각에는 잘 팔릴 유일한 대체 아이폰은 폴더블 모델”이라고 밝혔다. 폴더블 아이폰은 이르면 2026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2027년까지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아이폰17 에어는 A19 칩과 다이내믹 아일랜드, 120Hz 화면 주사율을 탑재한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나 후면 카메라의 경우 단일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24.11.25 11:05이정현

메가링크, 바이낸스 BNB 체인과 '헌터스아레나: 레볼루션' 데모데이

메가링크는 '헌터스 아레나: 레볼루션'을 바이낸스 BNB 체인 데모데이에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메가링크는 AAA급 게임들을 서비스 하는 웹3 게이밍 플랫폼으로 언리얼엔진으로 개발된 '헌터스 아레나: 레볼루션'과 '더 와일드 웨스트'가 온보딩되어 있다. '헌터스 아레나: 레볼루션'은 생존과 탈출을 목표로 하는 액션 익스트랙션 장르 '헌터스 아레나: 레전드'의 웹3 버전이다. 'GameOnBNB: Level Up with Live Gameplay'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데모데이는 12월 4일 오후 8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게임 소개와 개발자 토크, 시연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바이낸스 라이브와 바이낸스 체인 공식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매가링크는 데모데이에 맞춰 '데모데이 인바이트'를 개최해 선정된 이용자에게 '헌터스 아레나: 레볼루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데모데이 인바이트'는 데모데이가 종료되는 12월 4일 오후 9시부터 12월 6일까지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메가링크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알렉스 김 메가링크 대표는 "헌터스 아레나 IP가 웹3로 재탄생하는 무대를 바이낸스 체인과 함께해 기쁘다. 많은 웹2 이용자층이 확보되어 있는 IP인만큼, 웹3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데모데이 출사표를 던졌다. 바이낸스 체인 관계자는 2025년 게임파이 사업 가속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하며 "'헌터스 아레나: 레볼루션'은 바이낸스 체인의 게임파이 생태계 확장을 위한 완벽한 파트너다. 기존 웹3에서 볼 수 없던 높은 퀄리티와 게임성이 게임파이 시장에 임팩트를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2024.11.25 11:02김한준

국제사회 2035년까지 연간 1.3조 달러 기후 투자…선진국 주도 3천억 달러 조성

국제사회가 2035년까지 연간 1조3천억달러 이상을 기후 투자로 확대하기 위해 협력하고 이 가운데 3천억 달러는 선진국 주도로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예정된 폐막일 22일에서 이틀이 지난 24일 오전 5시 30분(현지시간) 폐막했다고 밝혔다. 총회에는 198개 당사국을 포함해 국제기구·산업계·시민단체 등 애초 예상보다 많은 6만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수석대표,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교체 수석대표를 맡았고 산업통상자원부·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세계기후행동정상회의'에는 조홍식 기후환경대사가 대통령 특사로 참석했다. 올해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행동 촉진(Enabling Action), 의욕 증진(Enhancing Ambition)'을 위해, 새로운 기후재원 목표 설정과 국제탄소시장 운영 기반 조성을 주요 과제로 다뤘고 진통 끝에 두 쟁점 모두 타결에 성공했다. 의장국은 신규기후재원목표(NCQG), 글로벌 적응 목표, 1그리고 샤름-엘셰이크 온실가스 감축작업프로그램을 묶어 '바쿠 기후 통합 서약(Baku Climate Unity Pact)'으로 타결했다. 국제사회의 모든 주체는 2035년까지 연간 1조3천억 달러 이상을 전 세계적 기후 투자로 확대하기 위해 협력하고, 이 중 연간 3천억 달러는 선진국 주도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는 2009년에 타결된 기존 목표인 연간 1천억 달러의 3배에 이르는 수치다. 한편, 개도국에 대해서는 남남협력(South-south cooperation) 등을 통한 자발적인 공여를 장려했다. 국제사회는 이를 기반으로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 전 지구적 기후행동을 강화해 파리협정의 목표를 속도감 있게 이행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파리협정 제6조(국제탄소시장)는 이행규칙 협상 시작 9년 만에 최종 합의에 도달하며, 투명하고 건전한 국제탄소시장이 본격적으로 출범할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이 관장하고 민간의 국가 간 온실가스 감축 활동이 가능한 지속가능발전 메커니즘의 완성은 연간 1조3천억 달러 이상의 재원 투자 목표와 연계, 민간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참여와 투자를 활성화하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 '샤름엘셰이크 이행계획'으로 출범한 회의체인 온실가스 감축 작업 프로그램(MWP,·2023~2026) 결정문에서는 올해 논의 주제인 건물과 도시 시스템에 대한 주요 논의 결과가 반영돼, 전 지구적 감축 노력에 지침을 제공하는 진전을 이뤘다. 적응과 관련해서는 '바쿠 적응 로드맵'이라는 새로운 논의 공간이 창설됐다. 1글로벌 적응 목표 평가지표 개발을 위한 '지표 작업 프로그램(UAE-Belem)'의 내년 작업 일정과 지표 형태 등을 결정문에 포함하며 진전을 보였다. 의장국은 제29차 당사국총회 행동의제로 기후 행동을 촉진하는 14개의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우리 정부는 에너지 저장 및 전력망 서약, 수소 행동 이니셔티브, 유기성 폐자원 분야 메탄 저감 이니셔티브, 기후행동을 위한 물 이니셔티브, 그리고 바쿠 글로벌 기후 투명성 플랫폼(BTP)에 동참했다. 정부대표단은 감축·재원 등 주요 분야별로 국익을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협상 진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상에 참여했다. 한편, 내년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브라질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정부는 제29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결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향후 국제사회의 방향과 우리나라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6일 오후 13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COP29 결과 공유 대국민 포럼을 개최한다.

2024.11.25 11:00주문정

핵융합연, ITER기구와 디지털트윈· 디버터 등 협력연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원장 오영국, 이하 핵융합연)은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기구와 연구 협력 및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협약은 양 기관이 2010년 최초 체결한 협력을 갱신하는 네 번째 협약이다. 협약은 체결일로부터 5년간 유효하다. 핵융합연과 ITER 국제기구는 그동안 KSTAR(한국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플라즈마 제어 시스템 협력 개발을 통해 ITER 초기 운전 준비를 위한 핵심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 핵융합연 측은 "KSTAR가 ITER 운전 기술 확보를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이 지속 강화돼 왔다"며 "ITER국제기구는 KSTAR를 활용한 ITER 난제 해결 연구 확대를 적극 요청해 왔다"고 이번 협약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양 기관은 핵융합 물리 및 공학 기술 과제 해결을 비롯한 핵융합 전문 인력 양성 등 협력의 범위를 확대·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핵융합연 측은 "KSTAR는 ITER와 동일한 텅스텐 소재의 디버터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텅스텐 디버터 환경 기반의 핵융합 플라즈마 시나리오 개발 및 불안정 현상 제어에 관한 연구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ITER 장치 조립 과정에서 초전도 자석 등에 관한 테스트 설비 운영,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공동 연구 등을 확대 추진한다. 디버터는 핵융합로에서 초고온 플라즈마를 운전할 때 발생하는 강한 열속으로부터 진공용기를 보호하는 실험로 하단부 장치다. 핵융합로 내부에서 플라즈마와 유일하게 맞닿는 장치로 플라즈마의 형상 조절 및 플라즈마 연소로 발생한 내부 불순물을 외부로 배출시키는 통로 역할도 담당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협력 주제별로 구체적인 이행 협정을 체결하고, 공동 조정위원회를 구성해 협력 범위 확대에 따른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영국 원장은 "ITER와의 협력은 핵융합 연구와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한 필수적 파트너십”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KSTAR가 국제공동연구의 중심 장치로 자리 잡고,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핵융합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5 10:52박희범

中 니오, BYD 인수설 부인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 임원이 최대 전기차 업체 BYD에 인수된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24일(현지시간) CNEV포스트에 따르면 마 린 니오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은 이날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회사의 최근 상황은 매우 좋다. 3분기 현금흐름이 흑자로 전환됐고, 10월에는 총 이익이 추가로 개선돼 1억 위안(약 192억원)을 벌어 들였다"며 "온보 12월 출고량은 1만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언급하며 인수설을 일축했다. 앞서 위챗 등을 통해 BYD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BYD와 니오가 합작사를 설립하는데, BYD 51%, 니오 49%로 지분을 나눠 가지게 될 것이라는 글이 확산됐다. 마 린 부사장은 리윈페이 BYD 브랜드 홍보 담당자와 위챗으로 대화한 내용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소문을 낸 인물이 BYD 직원이라면 명확한 해명과 사과를 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니오와 BYD가 경찰에 공동 신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윈페이 BYD 홍보 담당자 역시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BYD가 니오에 투자·협력한다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2024.11.25 10:51류은주

토종 OTT 티빙, 애플TV+ 품는다

내달 10일부터 OTT 티빙이 애플TV+를 품는다. 티빙은 애플TV+관 출시에 이어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티빙 애플TV+ 브랜드관은 티빙앱 하나로 애플TV+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티빙 프리미엄 요금제 대상으로 이용 가능하다. '파친코' 시즌1, 2를 포함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를 티빙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제이슨 서데이키스 주연의 '테드 래소(Ted Lasso)',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과 리즈 위더스푼의 호흡이 돋보이는 '더 모닝쇼(The Morning Show)', 게리 올드만 주연의 첩보물 '슬로 호시스(Slow Horses)', 벤 스틸러가 연출과 총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린 '세브란스:단절(Severance)' 등이 매주 순차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티빙과 애플TV+는 내달 2일부터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 이상의 이용자 대상으로 '파친코' 시즌1의 전체 에피소드를 시청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빙 관계자는 “국내 대표 K-OTT와 프리미엄 스트리밍 서비스가 다양성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할 수 있는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티빙의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K콘텐츠에 'Apple TV+'만의 훌륭한 글로벌 콘텐츠가 더해져,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하는 독보적인 플랫폼 위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5 10:47박수형

에이수스코리아, 유무선공유기 보안등급 표시제 적용

에이수스코리아는 25일 국내 유통하는 유무선공유기 등 네트워크 제품에 보안 등급을 숫자로 표시하는 사이버보안 라벨링 제도(CLS)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CLS는 2020년부터 호주와 영국,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핀란드와 미국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기 보안등급 인증제도다. 유무선공유기를 포함한 네트워크 기반 IoT 기기의 보안 수준과 업데이트 유무, 취약점 등을 검증해 3-4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숫자나 단계가 높아질수록 상대적으로 더 안전하다는 것을 뜻한다. 1등급은 암호 지원 및 지속적인 업데이트 등의 기본 보안 요구사항을 지원하며, 2등급은 1등급 요소를 포함하여 위험 평가, 설계 단계의 보안 접근성, 보안 디자인을 포함하는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에 부여된다. 3등급의 경우 컴파일된 소프트웨어 바이너리를 분석하여 취약점을 분석하며, 4등급의 경우 외부에서의 전문화된 사이버 공격 대한 대응을 통과한 경우 적용하는 것으로, 기업 및 공공기관 등에 적합한 기업용 및 전문가용 제품에 대응한다. 에이수스코리아는 "RT-AX53U, RT-AX57, TUF-AX6000 등 국내 유통 전 제품이 싱가포르 기준 CLS 2등급 인증을 마쳤고 TUF-AX3000, RT-AX82U 등 고성능 제품은 추가로 4등급 인증까지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제품도 점차적으로 보안성 향상 및 인증 테스트를 통해 인증 등급을 높이고 이용자가 안심하고 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5 10:45권봉석

최태원 "한일 경제계 가까워져...새로운 협력 방안 모색할 것"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국과 일본의 경제계가 어느 때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있기에 양국 관계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5일 오전 일본 오사카 임페리얼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한일상공회의소(상의) 회장단 회의에서 이 같이 전했다. 최 회장은 "한국 속담에 가까이 앉아야 정이 두터워진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매년 함께 앉아 회의를 하니 한국과 일본의 경제계가 이전에 비해서 더욱 가까워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며 "작년 6월 부산에서 6년 만에 한일 상의 회장단이 모인데 이어 오늘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서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양국 정상들의 결단과 여기 계신 기업들 여러분의 의지 덕분에 오늘날 양국 관계는 어느 때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있다. 그리고 한일 정상회의의 성과는 이미 양국 국민들도 체감하고 있다"라며 "올해 양국 인적 교류는 1000만명 돌파가 예상되고, 일본의 대한 연간 투자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일 양국은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맞이하게 됐다. 이런 시기에 서로의 우정을 되새기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의 길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최 회장은 "내년 한일 양국 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한일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과거 60년간의 양국 경제협력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100년을 향한 비전을 제시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는 것을 제안드린다"라며 "더불어 그간의 경제협력 역사와 성공사례를 담은 전시회를 통해서 60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양국 국민들에게 협력의 가치를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서 그는 "경제인 특별 시상식도 좋을 것"이라며 "양국 경제협력의 상징적인 인물과 기업을 조명하고 그들의 노력과 헌신을 격려해보자"고 전했다. 내년 경주에서는 2025 APEC CEO Summit이 있고 오사카에서는 2025 월드 엑스포가 개최될 예정이다.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행사들이 있어서 이를 계기로 양국 지방정부과 기업 간 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은 "협력은 곧 경쟁력의 원천이니 한일 상의가 폭넓은 기반으로 수많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오늘 회의가 양국 관계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강조했다.

2024.11.25 10:38이나리

슈퍼캣, 펑크랜드에 2D 판타지 MMORPG '세븐엔젤스' 출시

슈퍼캣(대표 김영을)은 자사 인디 게임 플랫폼 펑크랜드에 2D 판타지 MMORPG 세븐엔젤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세븐엔젤스는 펑크랜드 내 인기 게임 순위 최장기 1위 타이틀을 보유한 게임 개발자 '무법자'의 신작이다. 세븐엔젤스는 아르테리온 대륙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종족과 세력 간의 다툼을 그린 판타지 2D MMORPG다. 신의 대천사로서 세상을 구하는 거대 세계관 속에서 다양한 모험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퀘스트 기반의 콘텐츠가 핵심 재미 요소다. 이용자는 물리 계열과 주문 계열로 구분되는 직업군 중 하나를 택해 전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액티브 스킬과 패시브 스킬의 조합에 따라 전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특정 등급의 스킬을 강화해 더 빠른 성장을 도모하는 것도 가능하다. 세팅에 따른 효율적인 자동 사냥을 지원해 쉽게 경험치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고, 각종 업적과 장비, 재료 등을 소모해 총 22개 스탯을 강화하는 등 끊임없이 성장하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레이드 및 원정대를 통해 동료들과 함께 미션을 달성하고 보상을 획득하는 협동의 재미를 강조했고, 이용자 간 집단 전투가 핵심인 공성전과 1대1 토너먼트 형태의 콜로세움 등 PVP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생활형 콘텐츠, 개인 간 거래를 지원 등의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세븐엔젤스 개발자 '무법자'는 "신작 세븐엔젤스는 탄탄한 서사와 세계관 안에서 무한 성장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며, “많은 관심 덕에 사전 예약자 1만명을 돌파하며 플랫폼 내 최대 기록을 경신한 만큼 장기간 사랑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펑크랜드는 게임 제작자와 이용자가 함께 즐기는 종합 게임 플랫폼이다. AI 이미지 생성기, AI 자동 번역, 개발자 콘솔 등 다양한 개발 편의 기능을 제공 중이며, 이용자와 개발자가 유기적으로 선순환하는 게임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2024.11.25 10:33김한준

한일 경제계, 에너지·공급망·첨단기술 협력 뜻 모아

일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에너지·공급망·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 의지를 밝혔다. 양국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만난 것은 이번이 13번째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25일 일본 오사카 임페리얼 호텔에서 일본상공회의소와 함께'제13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글로벌 위기극복을 위한 민간 차원의 경제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한국 측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신현우 한화 사장 등 한국 기업인 14명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고바야시 켄 일본상의 회장(미쓰비시상사 상담역), 도리이 신고 오사카상의 회장(산토리홀딩스 부회장), 시마오 다다시 나고야상의 회장(다이도특수강 상담역), 우에노 다카시 요코하마상의 회장(우에노트랜스테크 회장) 등 9개 지역상의 회장을 비롯해 기타자와 도시후미 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 상담역, 호소다 야스베이 에이타로소혼포 회장, 히로세 교코 히로세제작소 사장 등 일본 기업인 13명이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개회사에서 "과거 60년간의 양국 경제협력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100년을 향한 비전을 제시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는 것을 제안한다"며 "양국 경제계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포럼 개최와 더불어 그간 경제협력 역사와 성공사례를 담은 전시회를 통해서 60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양국 국민들에게 협력의 가치를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며 경제인 특별 시상식도 제안했다. 이날 양국 상의는 에너지, 공급망, 첨단기술 등 민간이 주도할 수 있는 경제협력 유망분야를 모색하고, 이를 촉진하기 위한 지역상의 간 협력모델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서울상의 부회장으로 회의에 참석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한일 경제협력과 경제계 역할'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밖으로는 불안한 국제정세, 안으로는 구조적 성장한계 직면이라는 내우외환의 상황에서 민간 경제협력만이 실질적 해법이 될 수 있다”며 “민간이 주도해 구체적 협력분야를 제시하고 국민들에게 협력의 이익을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한일 경제협력 유망분야로 수소산업, 첨단제조업, 관광업을 꼽았다. 또한, 미중갈등 속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제조업 분야 협력과 지난해 상호 방문 1위를 기록한 관광 분야 협력 필요성도 제시했다. 도리이 신고 오사카상의 회장도 발표에서 “한일 양국의 강점을 활용해 제3국에서 에너지·자원개발, SOC,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다”며 “이외에도 양자 컴퓨팅, 의료·헬스케어, 문화 교류 등에서 한일 연계 높은 잠재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의 의견 교환도 이어졌다.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수소는 에너지 관점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안보 달성에 핵심적인 수단이며, 산업적 관점에서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중요성이 높다”며 “양국은 수소 생태계 전반의 공고한 협력을 위해 교류를 지속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양국 상의는 협력의 동력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 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양국 기업들이 협력의 실질적인 성과를 누리고 협력의 온기가 국민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양국 상의 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양국이 직면한 공통의 경제·사회적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의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공동성명에는 ▲경제적 실익을 가져올 수 있는 협력유망 분야 발굴 ▲관광, 문화교류 등 국민교류 확대 ▲2025 APEC CEO 서밋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등이 담겼다. 내년 제14회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4.11.25 10:30류은주

빗썸, 티맵과 제휴 프로모션...최대 10만원 상당 혜택 제공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공동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빗썸 X 티맵 제휴 프로모션'은 양사 회원들에게 가상자산 거래의 문턱을 낮추고 편리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티맵을 이용하는 빗썸 회원에게는 티맵에서 사용할 수 있는 'TMAP 대리 1만원권' 1매와 'TMAP 렌터카 1만원권' 2매 등 총 3만원의 금액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티맵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한 쿠폰 코드를 빗썸 앱에 등록하면 되고, 티맵 금액권은 등록일 기준 다음주 수요일까지 문자 발송된다. 만약 빗썸 생애 첫 고객이라면 추가 이벤트 참여로 총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빗썸 거래소에서 '전국민 비트코인 신청하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다음날 빗썸에서 거래 가능한 5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지급 전일 종가 기준)과 함께 웰컴 미션 수행에 따른 2만원 상당의 추가 리워드가 지급된다. 단, 지급 받은 비트코인은 지급일 포함 30일 이내 미거래 시 소멸되며, 비트코인 조기 소진 시에는 빗썸 포인트 또는 원화로 지급될 수 있다. '빗썸 X 티맵 제휴 프로모션'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코드 등록은 해당 기간 동안 가능하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티맵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빗썸 이강현 제휴추진실장은 "이번 제휴 프로모션은 가상자산 거래의 편의성과 함께 모빌리티 서비스 체험 기회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유용하고 신선한 혜택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5 10:29김한준

AWS 부사장 "AI, 인간 일자리 빼앗지 않아...오히려 촉진"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AWS 데이터 및 AI 부문 부사장이 AI는 인간 일자리를 촉진한다고 주장했다. 25일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비즈니스인사이더에 "AI가 빼앗는 것은 일자리가 아닌 업무"라며 "직원 업무 시간 중 80%는 가치가 낮고 반복적이며 시간이 많이 걸리고 흥미롭지 않은 업무에 소모되는 반면, 조직에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에 사용되는 시간은 2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비율을 뒤집어 인간이 문제를 해결하고, 구축하고, 창조할 수 있도록 해방시키는 일을 AI가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생성형 AI는 지루한 일을 제거 하고 인간이 일에서 더 많은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인간은 더 흥미롭고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업무에 대한 의사결정은 AI가 아닌 인간의 역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정의 자동화는 안 된다. 그것은 트레이드오프, 뉘앙스, 전략을 더 잘 이해하는 인간의 전유물로 남아야 한다"고 했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AI를 활용할 수 있는 업무의 예로 고객 관리, 제조 설계, 소비자 행동, 신약 발견, 미디어, 금융 서비스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결정과 결과에 집중할 수 있게 됨으로써 우리는 더 크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며 "이 새로운 시대의 생성형 AI 발견으로, 우리가 아는 대로 기업과 업무를 혁신하기에 지금보다 더 좋은 때는 없었다"고 했다.

2024.11.25 10:29조수민

DS단석, '지속가능항공유' 전처리 공정 준공

DS단석(대표 한승욱, 김종완)은 25일 평택 1공장에서 수소화 식물성 오일 전처리 공정(HVO PTU)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HVO PTU는 폐식용유 및 저급 유지부산물 등을 원료로 하는 HVO 및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에 필수적인 전처리 공정이다. DS단석은 지난해 8월부터 1년 2개월 동안 약 370억원을 투자해 이를 평택1공장 부지 내에 증축했다. DS단석은 지난 10월부터 해당 공정 시운전을 시작했다.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한다. 생산 가능한 전처리 원료는 연간 약 30만톤 수준이다. DS단석은 HVO PTU를 시작으로, 향후 군산에 SAF 생산 기지도 구축할 계획이다. 한승욱 DS단석 회장은 “HVO 본격 생산을 위한 전처리를 시작으로 향후 SAF 생산까지 친환경 에너지 밸류체인을 구상하고 있다”며, “바이오디젤의 세대 교체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리딩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5 10:29김윤희

HD현대, HD현대일렉 이창호 부사장 등 74명 승진

HD현대가 25일 2024년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달 14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 이은 후속 임원인사로 모두 74명이 승진·발령됐다. 이날 인사에서 HD현대일렉트릭 이창호 전무 등 5명이 부사장으로, HD현대중공업 윤훈희 상무 등 24명이 전무로 각각 승진했으며, HD현대사이트솔루션 김동목 수석 등 45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작년(부사장 7명·전무 26명·상무 56명) 보다 줄어든 규모다. HD현대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을 위해 유능한 인재들을 발탁·중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HD현대는 임원인사에 이어 다음 달 중순 이틀간에 걸쳐 전 계열사 사장단이 참여하는 '내년 경영계획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도 사업계획과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확정, 그룹의 미래전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2024.11.25 10:22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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