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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속 AI, 현실로 '성큼'…코엑스서 韓 AI 미래 체험 'OK'

인공지능(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국내서 마련된다. 에코마이스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아이러브AI : KME2024'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을 학습하고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형 교육 'AI 상상 클래스'와 AI 기술과 다양한 산업분야의 접목 사례를 선보이며 AI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탐구하는 기회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AI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첨단 AI 기술이 우리의 상상을 현실로 바꿀 수 있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AI 기술 체험관인 'AI 상상 클래스'는 누구나 쉽게 상상력을 구현할 수 있도록 기획돼 주목된다. 이곳에선 드래프트 마우스(MOUSE, Text Generation), 지니젠(Ginigen, Image Generation), 지니젠 트레이닝, 지니젠 사운드 등 다양한 기술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 중 지니젠 사운드는 10초 음성 입력으로 다양한 음향 및 음성 복제 생성, 다국어 및 다양한 사운드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자리에선 오픈-소라(Video Generation) 기능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기능은 텍스트, 이미지 또는 비디오 입력으로 고품질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것으로, 2분 30초 내 6초 분량의 고화질 영상 생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오픈-자비스(Realtime Human Avatar)도 이곳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눈에 띄는 기술이다. 이는 실시간 AI 휴먼 아바타로 쇼핑, 결제, 스케줄 관리 등 다양한 자동화 기능을 지원하는 것으로, 거대언어모델(LLM) 및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대화가 가능하다. '아이러브AI' 행사에선 컨퍼런스를 통해 AI 프론티어, 의료 AI, 로봇 AI, 국방 AI, 문화콘텐츠 AI, K콘텐츠 포럼 등 다양한 산업별로 AI를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에코마이스는 "AI가 비즈니스 성과의 핵심 원동력으로 자리잡으며 산업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기업들은 AI를 도입해 다양한 부서와 기능에서 효율성과 성과를 높이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새로운 활용 사례와 가능성을 참가자들은 자신의 관심분야에 깊이 몰입해 AI 활용방안을 탐구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체험 클래스 행사에는 전국 교육청의 장학사와 교사, 학생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창의적이고 스마트한 학습 환경, 더 나은 교육경험과 학습효과 창출 등 AI의 교육적 활용방안을 모색한다. 홍회진 에코마이스 대표는 "AI 기술이 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내년부터는 포용성, 교육과 학습, 신뢰, 혁신, 협력이라는 5가지 AI 세계관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5 16:09장유미

[속보] 검찰, 이재용 '부당합병' 2심 징역 5년·벌금 5억원 구형

검찰이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25일 2심에서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2024.11.25 16:08이나리

신라호텔 40만원…더 비싸진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주요 특급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이 최고가 기준 최근 3년 사이 약 60% 오르는 등 매년 고공행진하고 있다. 호텔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출시된 특급호텔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중 최고가는 서울신라호텔이 내놓은 제품으로 40만원이다. 서울신라호텔은 제과점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연말을 맞아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신라 베어즈 위스퍼 ▲화이트 홀리데이 ▲스노우 베리 초코 등 4종을 한시적으로 출시했다. 이 중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케이크의 가격은 40만원이다. 케이크 내부는 트러플 크림과 트러플 슬라이스, 밀푀유, 초콜릿 가나슈 등을 쌓았다. 여기에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Chateau d'Yquem)을 사용해 단 맛과 함께 숙성된 과일의 향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선물상자의 리본 장식을 형상화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후레쉬 블랙 트러플의 양을 약 25% 늘렸고 연말 파티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예술적 디자인을 적용한 아트웍 라즈베리 초콜릿 장식을 더했다”며 “초콜릿 장식은 쇼콜라티에가 라즈베리 초콜릿을 하나씩 손으로 붙였다”고 설명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전년 대비 가격이 올랐다. 지난 19일 공개한 '윈터 위시 리스트(Winter Wish List)' 케이크 13종 중 '위시 휠'의 가격은 35만원이다. 지난해 자사 최고가 케이크 '메리고라운드'(25만원)보다 10만원이나 뛰었고 지난해 특급호텔 중 가장 가격이 비쌌던 서울신라호텔의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30만원)도 제쳤다. 올해 선보인 위시 휠은 한 해를 움직이는 대관람차로 형상화한 초콜릿 아트 쇼피스로 다가올 2025년의 희망과 행운을 꿈꾸는 마음을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호텔 페이스트리 셰프들이 24시간 동안 세공 과정을 거쳐 완성했으며 대관람차 바퀴가 실제로 회전한다. 특급호텔의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20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부터다. 팬데믹으로 홈파티 열풍이 불면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은 25만원짜리 '화이트 트리 스페셜 케이크'를 출시했다. 당시 평소에 판매하는 케이크의 최고가(20만원)와 비교하면 약 20% 비싼 가격이었다. 해당 케이크가 비싼 가격에도 조기 품절을 기록하면서 이듬해부터 본격적인 가격 경쟁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2022년 조선팰리스호텔이 전년과 같은 25만원 케이크를 선보였고 서울신라호텔이 이와 같은 가격의 케이크 '얼루어링 윈터'를 출시했다. 이 외에도 그랜드 인터컨티네날 서울 파르나스 호텔(20만원)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18만원) 등도 20만원에 육박하는 케이크를 판매했다. 지난해 특급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최고가는 서울 신라호텔이 차지했다.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로 겨울 트러플과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 등 고가 식재료를 사용해 가격을 30만원에 책정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호텔업계는 경험을 소비하는 MZ세대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객실의 경우 가격이 비싸더라도 경험할 수 있는 인원에 제한이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식음료 영역으로 가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호텔의 경험을 누릴 수 있어 인기를 끄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미식을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기존에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보다는 디저트도 파인다이닝처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2024.11.25 16:06김민아

위믹스 재단,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덴덴가든' 개발 협력 MOU 체결

위메이드(대표 박관호)의 위믹스 재단은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제작사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블록체인 게임 덴덴가든(가칭)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토에이 애니메이션은 '드래곤볼', '원피스', '슬램덩크', '세일러문', '디지몬' 등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을 제작해왔다.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라이선스 사업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덴덴가든은 '덴데카덴(DenDekaDe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 예정인 블록체인 게임이다. 덴데카덴은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웹3 전문 회사 스트라타가 함께 추진 중인 글로벌 IP 프로젝트로 팬들의 응원을 얻어 신으로 변해가는 캐릭터 7명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 NFT 등으로 제작하고 있다. 2022년 가장 먼저 출시한 NFT 756종은 48초 만에 완판돼 주목을 받았다. 위메이드는 미르4, 나이트 크로우 등 글로벌 히트작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축적한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토에이 애니메이션에 전수하기로 했다. 양사는 덴덴가든의 성공적인 론칭과 서비스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2024.11.25 16:05김한준

"바이든 정부, 인텔 반도체 보조금 7천억원 넘게 깎는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인텔에 책정한 반도체 공장 건설 보조금을 7천억원 넘게 깎는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욕타임스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인텔 보조금을 80억 달러(약 11조2천억원) 미만으로 줄이기로 했다. 지난 4월에는 인텔 보조금으로 85억 달러(약 11조9천억원), 대출 보증으로 최대 110억 달러(약 15조4천억원)를 잠정 결정했다. 85억 달러 보조금은 반도체·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에 따라 단일 회사에 주어지는 가장 큰 금액으로, 인텔은 반도체법 최고 수혜 기업으로 꼽혔다. 인텔이 미국 오하이오주 반도체 공장 투자 계획을 미루자 바이든 행정부가 인텔 보조금을 축소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인텔은 내년 말로 예정했던 오하이오 공장 완공을 2020년대 말로 미뤘다. 인텔이 미군용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한 30억 달러 규모 계약도 미국 정부와 체결할 예정인데, 이 또한 반도체법 보조금이 줄어든 이유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미군용 반도체 계약금 30억 달러와 반도체법 보조금으로 예비 합의한 80억 달러를 더하면 인텔 지원금이 100억 달러를 넘는다. 미국 반도체 기업인 인텔마저 보조금이 줄어들 위기에 처하자 미국 행정부와 아직 확약하지 못한 외국 회사 지원 규모도 축소될 가능성이 생겼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반도체법에 부정적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선거 후보 시절 인터뷰에서 반도체법을 “정말 나쁜 거래”라고 깎아내렸다. 이어 “기업에 보조금 주는 대신 관세를 부과해 미국에 공장 짓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삼성전자에 보조금 64억 달러, SK하이닉스에는 보조금 4억5천만 달러와 5억 달러 대출을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으나 확정하지는 않았다.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대만 TSMC는 최근 바이든 행정부와 66억 달러 보조금에 대한 구속력 있는 계약 협상을 마쳤다.

2024.11.25 15:47유혜진

"사이버 공격 시각화"…카스퍼스키, 보안 분석 강화

카스퍼스키가 자사 솔루션에 기업 맞춤형 보안 분석 서비스를 지원해 해커 공격 방식과 대응 방안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카스퍼스키는 보안정보 서비스 '위협 인텔리전스 포털'에 '위협 동향분석(Threat Landscape)' 기능을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위협 동향분석 기능은 기업 업종과 지역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공격 위험을 지도처럼 보여준다. 예를 들어 어떤 해커 그룹이 해당 기업을 노릴 가능성이 있는지, 주로 어떤 방식으로 공격하는지, 이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실질적 정보를 준다. 이 기능은 해커 공격 방식 기반으로 특정 산업·지역과 연관된 위협 정보를 제공한다. 주요 제공 정보는 ▲지리적 위치 ▲산업 분야 ▲플랫폼 ▲공격자 프로파일 ▲소프트웨어(SW) 프로파일 ▲대응 방안 ▲탐지 규칙 ▲침해 지표(IoCs) 등이다. 사용 기업들은 이런 기능을 종합해 맞춤형 위협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해커 공격 방식 기반 히트맵, 위협 행위자 정보, 상세 공격 보고서, 구체적 대응 방안 등을 통해 선제적 방어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효은 카스퍼스키 코리아 지사장은 "25년 넘게 전 세계 해킹 공격을 분석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인터넷상 다양한 정보와 해킹 시도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기업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5 15:42김미정

LG엔솔·KG모빌리티도 쓴다…이스트소프트, '페르소.ai'로 글로벌 시장 '공략'

이스트소프트가 자사 AI 휴먼 서비스로 국내외에서 수만 명의 고객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자사 '페르소AI.ai(PERSO.ai)'가 출시 약 6개월 만에 미국, 영국, 프랑스,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서 높은 이용률을 보이며 글로벌 회원 수 2만 명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AI 기술 기반의 영상 콘텐츠 제작과 통번역 기능을 제공하는 AI 기반 제품으로, 주요 사용자 비중은 미국 30%, 영국 15%, 프랑스와 인도는 각각 10%로 집계됐다. '페르소AI'는 AI 스튜디오와 AI 라이브 챗을 주력으로 하며 최근에는 오토 더빙 서비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화자의 음색과 입모양을 반영한 번역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해 콘텐츠 제작 과정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했다. 특히 유튜버와 방송사, 교육 기업 등에서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5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하이유 잉글리쉬'는 이 서비스를 활용해 해외 콘텐츠 제작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있다. 서비스 출시 효과로 회원 가입률과 영상 생성 수 역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신규 가입자는 매월 20%씩 늘고 있으며 누적 영상 생성 건수는 약 1만5천 건에 달한다. 또 30명의 인플루언서와 제휴를 맺어 구독자 1천만 명 이상의 채널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구독 기반 서비스를 기반으로 기업간 거래(B2B) 시장에도 진출해 LG에너지솔루션, KG모빌리티 등 주요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선택할 수 있으며 기업형 엔터프라이즈 형태로도 제공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회원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서비스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효율적인 콘텐츠 제작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5 15:41조이환

아마존, 앤트로픽에 10.6兆 또 투자…빅테크 'AI 쩐의 전쟁' 가속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아마존 등 빅테크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오픈AI·xAI 등 프론티어 AI 스타트업들이 빅테크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동원하며 세를 확장하고 있는 흐름과 맞물린다는 평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지난 22일 아마존으로부터 40억 달러(약 5조3천억원)의 투자를 받아 총 투자액을 80억 달러(약 10조6천억원)로 늘렸다. 이는 앤트로픽의 기술력과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동시에 입증한 것으로,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AI 모델 개발과 훈련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앤트로픽은 자체 AI 모델인 '클로드'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클로드는 오픈AI의 '챗GPT'와 경쟁하는 생성형 AI 모델로, 최근에는 오픈AI보다 먼저 웹 브라우저 에이전트 서비스의 베타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 실제로 앤트로픽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주요 클라우드 및 트레이닝 파트너로 삼아 대규모 AI 모델의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WS의 '트레이니움'과 '인퍼렌시아' 칩을 활용해 AI 모델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데이터 처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앤트로픽의 대규모 투자 유치는 AI 산업 내 경쟁이 가열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마존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은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인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오픈AI는 지난달 2일 총 66억 달러(한화 약 8조7천억원)의 신규 자금을 유치해 기업 가치를 1천570억 달러(약 209조원)로 끌어올렸다. 투자 라운드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등이 참여해 생성형 AI 기술의 높은 시장 가치를 재확인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추가 투자로 오픈AI에 총 130억 달러(한화 약 17조3천억원)를 투자해 회사의 가장 큰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앤트로픽·오픈AI와 더불어 AI 패권 경쟁에 가세한 또 다른 주요 스타트업은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xAI다. xAI는 최근 50억 달러(한화 약 6조6천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하며 기업 가치를 500억 달러(약 66조5천억원)로 끌어올렸다. xAI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엔비디아의 최신 GPU 10만 개를 매입하는 데 사용할 계획으로, 이로써 AI 모델 훈련 능력을 강화하고 오픈AI 및 앤트로픽과의 기술 격차를 줄일 전략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챗봇 '그록(Grok)'을 통해 AI 기술 경쟁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매트 가먼 AWS 대표는 "앤트로픽의 혁신 속도와 생성형 AI의 책임 있는 개발에 대한 헌신에 감명 받았다"며 "상호간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25 15:37조이환

"정의선 회장 축하합니다"...토요타, 日 현지서 한글 축하 광고

[나고야(일본)=김재성 기자]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이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드라이버 부문에서 우승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현대차를 응원하는 광고를 게재해 주변을 흐뭇하게 했다. 25일(현지시간) 토요타는 아사히, 요미우리, 마이니치 등 현지 10여개 주요 매체에 "정의선 회장과 현대자동차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는 한글 문구의 전면 표지 광고를 실었다. 또한 광고에는 일본어로 "최종전 랠리 재팬까지 챔피언을 걸고 경쟁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팬 여러분께도 즐거운 랠리를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좋은 승부를 겨룹시다"라고 썼다. 지난 24일 WRC의 최종 라운드에서 현대차와 토요타는 치열한 경쟁 끝에 현대차가 드라이버 부문 우승, 토요타가 제조사 부문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현대차는 2014년 제조사 자체 진출하고 처음으로 드라이버 우승을 기록했다. 티에리 누빌 선수도 현대 월드랠리에 합류하고 첫 우승이다. 토요타는 제조사 부문 4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점수 경쟁으로 최종 레이스가 끝날때까지 결과를 예측하지 못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랠리 재팬는 아키오 회장과 정의선 회장의 미래 협력의 뜻을 모으는 자리로 활용됐다. 올해만 세번째 회동을 가진 두 사람은 지난 달 경기도 용인에서 개최된 '현대 N x 토요타 가주레이싱 페스티벌' 이후 한달만에 다시 만나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번 만남은 한국을 찾았던 아키오 회장에게 정의선 회장이 답방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24일 오전에는 아키오 회장과 정의선 회장이 직접 토요타 가주레이싱 서비스파크(정비장소)를 함께 둘러보며 수소로 전력을 공급하는 토요타의 기술력을 꼼꼼히 살폈다. 아키오 회장은 이날 한국 기자들과 만나 "2024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은 현대 월드랠리팀의 티에리 누빌이 차지했다"며 "오늘 날씨 정말 좋은데 저희 응원하는 기사와 축하 기사 많이 써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모터스포츠 활성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2024.11.25 15:35김재성

LS일렉트릭, 삼성물산과 美 ESS 사업 맞손

LS일렉트릭이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함께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LS일렉트릭과 삼성물산은 25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빌딩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전력CIC COO(사장), 이재언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신사업개발 공동 추진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가졌다. 양사는 합작사를 설립하고 첫 협업 대상으로 현재 삼성물산이 미국에서 개발 중인 500메가와트(MW) 규모 에너지 저장장치(BESS)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초기 개발 단계에 있는 삼성물산 프로젝트를 LS일렉트릭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500MW는 미국 10만 가구가 연간 사용 가능한 발전용량이다. LS일렉트릭은 전력솔루션 제공 등 기술 분야를, 삼성물산은 각종 인허가 취득을 포함한 개발 분야를 각각 담당한다. 양사는 전문성과 노하우 기반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포석이다. LS일렉트릭은 미국 태양광 개발 전문성을 가진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과 유럽에 이어 북미로 ESS 전선을 넓히며 글로벌 ESS 종합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라 계통연계 안정성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송변전은 물론 배전 기술력까지 이어지는 토털 솔루션 경쟁력을 앞세워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최근 3년간 가파르게 성장해 회사의 수익성을 견인하고 있는 미국 태양광 사업 본격적인 확대를 모색한다. 각종 인허가 취득 후 착공 전에 사업권을 매각하는 모델에서 나아가 파트너 구성을 통한 공동개발 등으로 사업모델을 다각화하며 태양광 개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신재생발전단지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 미국 태양광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이번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해 삼성물산은 미국에서만 총 17.4기가와트(GW)의 태양광·ESS 개발 안건을 보유 중이다. 아울러 2022년 호주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난 9월에는 독일 신재생 법인을 설립하는 등 친환경 사업 개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일본 규덴코와 MOU를 체결하며 현지 ESS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영국에 첫 ESS 발전소인 보틀리 발전소를 준공하고, 위도우힐 BESS 사업도 수주하는 등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4.11.25 15:30류은주

"딥페이크 영상에 내 얼굴이?"…내년 사이버 공격, AI로 더 교묘해진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확산한 가운데 내년엔 이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한층 더 고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5일 안랩이 발표한 '2025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 전망'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자들은 내년에 AI를 이용해 사회공학적 해킹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사회공학적 해킹이란 시스템 취약점이 아닌 사람의 심리와 행동을 공략하는 공격 기법이다. 이를 통해 특정 사용자 집단 언어나 문화, 심리 등을 파악하거나 신뢰하는 인물로 위장한 딥페이크 영상을 공격에 활용하는 식이다. 또 안랩은 내년에 해커가 프로그램과 시스템 취약점을 AI를 통해 더 빠르고 신속하게 발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SW) 보안 틈새를 더 빨리 발견함으로써 사이버 공격이 더 교밀하게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더불어 해커가 시스템 환경을 학습해 탐지 회피를 시도할 가능성이 클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이런 '적응형 멀웨어'를 제작해 사이버 공격 흔적을 기존보다 빠르게 덮을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이 외에도 내년 주목해야 할 주요 보안 위협으로 ▲소프트웨어(SW) 공급망 공격 증가 ▲클라우드·사물인터넷(IoT) 확장에 따른 공격 표면 확대 ▲적대세력 간 사이버전(戰) 및 핵티비스트 활동 격화 ▲랜섬웨어 공격 고도화가 선정됐다. 안랩은 이런 보안 위협을 예방하기 위해 조직 차원에서는 ▲PC·운영체제·SW·웹사이트에 대한 수시 보안점검·패치 적용 ▲지속적인 임직원 보안교육 ▲주요 계정에 대한 인증 이력 모니터링 ▲멀티팩터인증 도입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 활용으로 최신 공격 기법 파악 ▲협력업체와 주기적인 공급망 보안 체계 점검 등 조직 환경에 최적화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개인은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 속 첨부파일∙URL 실행 자제 ▲콘텐츠∙SW 다운로드는 공식 경로 이용 ▲SW∙운영체제∙인터넷 브라우저 등 최신 보안 패치 적용 ▲로그인 시 비밀번호 외에 이중인증 사용 ▲백신 최신버전 유지 및 실시간 감시기능 실행 등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랩 양하영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 실장은 "2025년 사이버 보안 환경은 AI 기술의 발전, 클라우드 및 IoT 확산 등으로 한층 더 복잡하고 도전적인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조직·개인은 후속 대응이 아닌 예방 중심 접근법으로 보안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1.25 15:30김미정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 발족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민관 협력체계인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발족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를 계기로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소비, 재활용까지 모든 주기를 망라하는 긴밀한 순환경제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족식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사무총장과 국내 플라스틱 산업을 대표하는 14개 기업, 4개 협회·단체 대표, 해외 3개 산업계 협의체 등이 참석했다. 정부와 산업계는 이날 발족식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선도적인 노력과 의지를 담은 이행선언문을 채택했다. 이행선언문에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관리를 위해 ▲재생원료 사용 국가 목표 달성 노력 ▲재사용 등 플라스틱 감량 행동 강화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기반시설 구축 및 기술지원 ▲국제사회와 협력 창구 구축 등 정부 및 산업계의 공동역할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이행선언문 낭독 이후에는 앨런맥아더재단이 미국·호주·캐나다 등에서 운영하는 순환경제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이번 이니셔티브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국내 산업계에서는 ▲연차별 재생원료 활성화 ▲재사용 및 되채우기(리필) 거점 확대 ▲소비자 인식 제고 등 기업의 창의적 해법을 활용한 순환경제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환경부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동향에 맞춰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 운영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 우수사례 등을 국제기구와 해외 산업협의체 등과 함께 적극적으로 세계에 알려 우리나라가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이행의 모범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순환경제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기업의 혁신과 국제사회의 협력정신을 바탕으로 환경부가 순환경제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11.25 15:26주문정

자원순환 정책 세계에 알린다…'플라스틱에 대한 새로운 생각' 행사 개최

환경부는 우리나라 자원순환 정책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플라스틱에 대한 새로운 생각(Rethinking Plastic Life)' 행사를 25일부터 29일까지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환경부와 부산광역시·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됨에 따라 한국의 선진적인 플라스틱 순환경제 정책과 기술을 참여국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조직위원회는 한국환경공단·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포장재재활용공제조합·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로 구성됐다. 행사에서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 ▲순환경제 학술토론회(포럼·세미나) ▲개도국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및 금융지원 상담 ▲홍보·전시회 등이 선보인다. 행사 첫날에는 플라스틱 순환경제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참여기업과 정부가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가 발족했다. 순환경제 학술토론회(포럼·세미나)는 공공기관, 지자체, 국제기구, 시민단체 등 국내외 약 50개 기관이 주관한다.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지역 협력 ▲청년의 역할 ▲해양 보전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정책토론이 이어진다. 개도국을 대상으로 EPR 등 우리나라의 자원순환 선진정책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해당 국가에 맞춤형으로 협력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세계은행(월드뱅크) 등과 연계해 저개발국 금융지원을 소개하고 폐기물 관리 역량이 부족한 개도국이 적극적으로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성안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형(K)-플라스틱 자원순환 전시관에서는 플라스틱 원료 생산부터 소비·수거·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접목된 재활용 기술과 무색페트병 수거 시범사업 등을 소개했다. 또 일회용컵·어구 등 관련 보증금 제도도 현장에서 체험해 볼 수 있으며 27개 국내외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자원순환 정책 홍보와 관련 활동사진도 전시됐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정책과 기술을 소개하고 국제사회의 관리역량 강화에 기여하여 플라스틱 오염 종식이라는 협약의 목적이 달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25 15:19주문정

KIOST "세계 최고 영향력 연구자 2명 보유"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이희승, 이하 KIOST)은 남해연구소 심원준, 홍상희 책임연구원이 '환경과 생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영향력을 가진 연구자(HCR)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인물 선정은 SCIE(연구 논문 및 학술 연구 데이터베이스)를 주관하는 미국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이 매년 부문별로 발표한다. 미국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환경, 생태, 화학, 공학, 미생물학, 사회과학 등의 각 연구분야에서 지난 10년 동안 피인용 횟수 상위 1%의 논문(전 세계 총 연구자의 0.1%)을 가장 많이 발표한 연구자를 선정한다. 환경 및 생태 분야에서는 전세계에서 총 141명이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환경과 생태 분야에서 유일하게 이들 2명만 선정됐다. 심원준 책임연구원은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심원준 책임연구원은 해양오염 분야 세계적인 전문가다. 1990년 서울대학교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에 동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 KIOST에 들어와 해양오염 연구에 매진해왔다. 현재까지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포함해 해양오염 관련 논문만 200여 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피인용 건수만 1만4천회가 넘는다. 홍상희 책임연구원은 해양 미세플라스틱 오염 분야 전문가다. 1994년 이화여자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에 동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 KIOST에 입사한 이후 잔류성오염물질과 해양 플라스틱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130편 이상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현재 해양 미세플라스틱 관련 국가연구개발사업(2015년∼현재) 연구책임자를 맡고 있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앞으로도 해양 미세플라스틱 관련 연구를 포함, 다양한 분야에서 KIOST 소속 연구원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5 15:11박희범

Xinhua Silk Road: 중국 동부 린강, 첨단 제조로 고품질 개발 촉진

베이징, 2024년 11월 25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 동부 산둥성 린이시에 위치한 린강 경제개발구(Lingang Economic Development Area)는 최근 몇 년간 첨단 제조업을 경제 성장의 중추로 삼았다. 이 지역은 선도 기업을 유치하고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산업 구조를 최적화함으로써 역동적이고 강력한 발전을 보여주었다. 유캉리 뉴 메디컬 테크놀로지(Ucanrely New Medical Technology (Weihai) Co., Ltd)는 이러한 변화의 대표적인 예다. 140미터 길이의 완전 서보 제어식 생산 라인을 갖춘 이 회사는 업계 표준보다 75% 높은 생산 효율성과 국제 벤치마크보다 20% 높은 기술 성능을 자랑한다. 1단계 사업은 연간 5억 위안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17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28년까지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되면 연간 매출이 2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마르콰르트 그룹(Marquardt Group)은 린강 지역에 최첨단 스마트 공장을 설립하여 연간 400만 세트의 스위치 및 제어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다. 화중제약(Huazhong Pharmaceuticals)은 95%가 넘는 원료 추출 효율로 한약재 생산의 표준을 제시한다. 한편, 린강은 전통적인 노동 집약적 제조업에서 벗어나 디지털화 및 친환경 이니셔티브를 수용하여 산업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웨이하이 조이올 타이어(Weihai Joyall Tire Co., Ltd.)는 완전 자동화 생산을 달성하여 제품 품질과 수익을 크게 개선했으며 연간 생산량이 10억 위안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린강은 또한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도 진전을 이루며, 태양광 발전 및 양수 발전 산업 부문에 걸쳐 총 200억 위안 규모의 5개 주요 에너지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다. 또한 이 지역은 성(省) 최초의 수소 에너지 기술 산업 단지를 건설하여 2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유치하고 완전한 수소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했다. 이 지역의 경제적 성과는 인상적이다. 탄소 섬유 및 복합 재료 클러스터의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일정 규모 이상 산업 기업의 이익률은 13.2%에 달해 도시를 선도하고 있다. 이 지역의 83개 핵심 프로젝트 중 거의 70%가 산업 및 기술 혁신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린강은 더 넓은 지평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지역 경제 성장과 제조 혁신을 위한 강력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원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3268.html

2024.11.25 15:10글로벌뉴스

의원협회, 카드단말기 서비스 제공 G사에 민‧형사 법적대응

대한의원협회(이하 협회)가 카드단말기 서비스를 제공하던 G사에 대해 일부 회원을 기망해 새로운 렌탈계약서를 작성토록 요구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협회는 협약한 계약서에 따라 카드단발기(VAN) 서비스를 제공하던 G사의 새로운 렌탈계약서 요구로 회원의 피해가 발생하자 법률대리인을 통해 회원을 대리해 G사 대표 등에 대한 형사고소와 렌탈 계약의 무효에 대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건은 현재 수사기관과 법원에서 진행중이다. 협회에 따르면 G사는 협회뿐만 아니라 전국 여러 의사단체를 통해 모집한 의료기관과도 카드단말기 서비스 제공 계약을 맺으면서 기존 카드단발기 서비스 제공 계약기간이 남은 회원에게도 2023년 4월경부터 마치 새로운 단말기를 설치하는 것처럼 부당한 금액으로 렌탈계약서를 새로 작성했다. 이에 대해 협회는 G사의 행태는 의료기관을 속위고 허위내용의 렌탈계약서를 작성한 것이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법률전문가의 견해라고 밝혔다. 협회 장성환 법제이사(팀장)은 “G사는 협회와 계약시 가입 혜택으로 단말기를 무상제공하기로 했는데 여신거래법이 개정되며 부당한 혜택 제공이 금지되자 이를 빌미로 법 개정 전에 가입한 회원에게 다시 계약을 해야 한다며 찾아가 렌탈사를 통해 월6만6천원의 비용을 지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문제는 새로운 단말기를 제공하면서 한 계약이 아니라, 기존 단말기를 사용함에도 새로 계약을 했고, 렌탈료를 환급 해주겠다고 했지만 이는 1~2개월만 제공하고 중단했다. 현재 G사는 지불할 수 있는 자력이 없고, 의료기관은 여전히 렌탈료를 납부하고 있어 채무부존재 민사소송과 형사고소까지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회를 통해 기존에 계약을 체결한 회원은 해당 계약을 무효화해 기존 계약이 유지됐지만, 협회 회원이 아닌 의료기관은 현재도 고통 받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유인상 협회장은 “소속 회원 중 일부가 G사로부터 기망당해 권리침해를 당한 사태를 결코 묵과할 수 없어 임원들과 법제이사들로 구성된 대응팀에서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수사나 판결 결과가 나오는 즉시 억울하게 당하고도 해결책을 못찾는 전국의 피해 의사들을 위해 협회 회원에 가입하면 법적대응을 통해 전원 구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의원협회는 방사선 촬영료 허위청구로 고발된 회원을 변호해 무혐의 처분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협회는 정형외과 의원을 운영하는 소속 회원 3인이 보건소로부터 허위청구에 의한 사기죄로 고발당하자 법제이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해 모두 검찰로부터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최근 시흥시 소재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해당 의사들은 늑골(갈비뼈) 부위 통증을 호소한 환자의 골절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좌우 양측 늑골의 정면, 전‧후 사선면 등 3가지 각도로 촬영하도록 처방했다. 방사선사는 이에 따라 좔영을 했고, 늑골 촬영시에는 대학과 현장에서 교육받은 매뉴얼대로 좌늑골과 우늑골을 동시에 촬영했다. 이에 대해 관할 보건소는 의사들이 엑스레이 6매에 대한 촬영료를 허위로 청구했다며 수사기관에 고발한 것이다. 장성환 법제이사는 “환수, 허위청구 한 논리대로라며 양쪽을 일부러 두 번 쫠영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의료기관은 일부러 두 번 촬영해 두 번 청구해야 하고, 환자는 불필요한 방사선 피폭을 부담하라는 논리로 경찰과 검찰 모두 무혐의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금액이 크지 않지만 고착화되면 전국적으로 같은 사례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진행했다”며 “보건소 등은 의례 엑스선 촬영을 부당청구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회원 혼자서는 시간, 비용 문제 등으로 대응하기 어려워 협회가 나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인상 회장은 “모든 방사선 검사에서는 불필요한 부위의 검사나 임상적 목적에 맞지 않는 반복적 쵤영은 지양해야 한다. 또 방사선 촬영에 있어 사회‧경제적 요수를 감안해 방사선 피폭의 수준을 함리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만큼 최대한 감소시켜야 한다는 ALARA 원칙이 적용되야 한다”며 “당국이 의사의 방사선 촬영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무분별하게 촬영료를 환수하고, 고발하는 행태는 이러한 원칙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협회 회원이 부당하게 고발당하거나 환수조치를 당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회원 권익보호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2024.11.25 15:04조민규

엑셈, 24회 공공솔루션 마켓 참여···"공공 시장 공략 가속"

IT 통합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은 22일 열린 '제24회 공공 솔루션 마켓'에 참여해 전국의 다양한 공공기관 고객들에게 엑셈원과 빅데이터 사업 성과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류길현 엑셈 전무는 '진정한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와 XAI(eXplainable AI)가 가능한 지능형 통합 관제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세션 발표도 했다. 류 전무는 최근 대부분의 IT 환경이 온프레미스(On-Premise)와 클라우드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환경으로 변화했기 때문에 모니터링 패러다임도 변화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자사의 풀스택(Full-stack)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엑셈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류 전무는 엑셈원은 인프라, 쿠버네티스(K8s),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로그 등 다양한 하이브리드 환경의 완벽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종합적인 데이터 분석과 장애 근본 원인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진정한 풀스택 옵저버빌리티를 실현한다고 설명했다. 또 류 전무는 2026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에 의무 적용되는 '범정부 정보시스템 예방점검체계(안) 및 표준운영절차(안)'에서 각 시스템 영역별 CPU/메모리/디스크 상태의 '일상 점검'과 '장애 예방' 체계를 제시하고 있다면서 '엑셈원'은 정부가 제시한 수많은 일상 점검 항목들을 자동으로 점검해 보고서까지 자동으로 제공, 공공기관의 운영 리소스 부담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B이에 더해 엑셈원은 내년 1분기까지 머신러닝(ML) 기반 AI 이상 탐지 및 분석 엔진과 AI 챗봇을 탑재해 XAI를 구현해 공공기관의 '장애 예방' 업무에 투입해야 하는 시간과 노력을 크게 절감할 예정라고 강조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엑셈 부스에서는 '엑셈원' 데모 시연과 함께 지난 11월 1일 공개된 '서울 데이터 허브'도 소개됐다. '서울 데이터 허브'는 엑셈이 '서울시 빅데이터 플랫폼 3단계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구축한 대시민 서비스다. '서울 데이터 허브'에서는 서울시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일상 언어로 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AI 챗봇' 기능과 주제별 통계 데이터를 그래프나 차트 형태의 직관적인 인포그래픽으로 시각화한 '주제 분석 시각화'가 공공기관 담당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서울시의 AI 챗봇 서비스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적용해 생성형 AI의 대표적 부작용인 환각 현상(hallucination)을 대폭 감소시키고 검색 결과의 정확도를 높였다. 엑셈은 서울시 사례를 다른 지자체들에 소개하면서 서울시와 유사한 AI 및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적극 제안하고 있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엑셈원은 핵심 정부부처, 금융기관, 광역지자체, 협회 등 다양한 공공 고객이 채택하고 있다”라며 “서울시 AI 챗봇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성과로 네이버 클라우드와 '서비스 파트너' 계약 체결까지 성사된 만큼 공공 부문 AI 및 빅데이터 사업 수주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5 14:57방은주

엠게임 '귀혼M', 구글·애플·원스토어 3대 마켓 인기 1위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자체 개발한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귀혼M'이 구글·애플·원스토어 3대 마켓에서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정식 출시된 '귀혼M'은 출시 다음날 원스토어 인기 게임 1위에 올랐다. 이어 23일 오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에 등극하며 3대 마켓 인기 순위를 모두 석권했다. '귀혼M'은 인기 IP(지식재산권) '귀혼'의 DNA를 물려받은 모바일 게임으로, 탄탄한 시나리오와 화려한 무공 및 귀여운 캐릭터가 특징이다. 앞서 사전예약에는 200만 유저가 몰리며 클래식 IP에 대한 위력을 알렸다는 평가다. 2D 도트 그래픽을 그대로 살린 레트로한 게임 감성과 요괴라는 소재의 독특함, 무협이 주는 동양적인 판타지를 그대로 재현해 유저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PC 버전에는 없는 던전, 결투장 같은 여러 전투 요소에 강령, 대장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돼 MMORPG 장르다운 재미가 더해졌다는 평가다. 각기 다른 특성과 능력을 가진 요괴들의 배경과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도감이 특히 인기가 높다. '귀혼M' 공식 라운지에서는 “PC 귀혼의 오랜 유저다. 모바일로 만날 수 있어 너무 반갑다”, “PC 버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느낌에 추억이 새록새록하다”, “도감을 완성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추억 여행하는 느낌이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귀혼M' 총괄 조광철 본부장은 “유저분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으로 구글, 애플, 원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모두 석권할 수 있었다”라며 “출시 이후 서버 안정화와 유저의 콘텐츠 소비 속도 등 플레이 성향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최대한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11.25 14:55이도원

팔로알토 "北 안다니엘, 랜섬웨어 조직과 연합 정황"

북한 지원을 받는 해커 조직 '안다니엘'이 플레이 랜섬웨어 그룹과 협력한 사실이 처음 드러났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위협 연구 기관 '유닛 42' 조사를 바탕으로 이런 정황을 포착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닛42는 최근 발표한 랜섬웨어 공격 조사에서 북한 인민군의 정찰총국과 연관된 해커 조직 '점피 파이시스'가 기존 랜섬웨어 인프라를 사용한 것을 최초 발견했다. 이런 북한 연관 해커들의 전술과 기법, 절차 변화는 랜섬웨어를 포함한 금전 목적 사이버 범죄 활동과 연관 있음을 보여준다. 점피 파이시스는 '안다니엘(Andariel)' 또는 '오닉스슬릿(Onyx Sleet)'으로도 알려져 있다. 과거 사이버 스파이 활동, 금융 범죄 및 랜섬웨어 공격에 연루된 바 있다. 미국 법무부에 의해 자체 개발한 랜섬웨어인 '마우이(Maui)'를 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유닛42는 북한 지원을 받는 해커들이 점피 파이시스 수법과 동일하게 유출된 사용자 계정으로 피해 조직의 시스템에 침투해 초기 접근 권한을 얻은 뒤 '디트랙 (DTrack)'이라는 맞춤형 악성코드로 조직 내에서 활동한 것으로 추정했다. 디트랙은 북한 해커 조직과 연관된 해킹 사건에서 사용된 정보 수집형 악성코드로 도난당한 데이터는 GIF 파일로 압축돼 숨겨진다. 유닛42는 북한 해커들과 플레이 랜섬웨어 위협 행위자 간 협력 여부를 동일하게 유출된 계정 사용, 동일한 악성코드 사용 등 여러 기술적 요소 기반으로 평가했다. 위협 행위자들은 인증 정보 수집, 권한 상승,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EDR) 센서 제거 등 사전 랜섬웨어 활동을 수행해 최종적으로 플레이 랜섬웨어를 배포했다. 브라우저 기록, 자동 완성 데이터·신용카드 정보 탈취를 위해 다른 도구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북한 위협 그룹이 광범위한 랜섬웨어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제 사이버 보안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전 세계 보안 관계자는 이번 점피 파이시스 활동을 단순 스파이 활동이 아닌 랜섬웨어 공격의 전조로 인식해야 하며, 이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최근 국내서도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심각한 보안 위협으로 대두된다"며 "공격자들이 인공지능(AI)을 전술에 활용하면서 공격의 정교함과 복잡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2024.11.25 14:47김미정

엔씨 '택진이형'도 찍었다…230억 투자 받은 '이 기업' 어디?

에이아이스페라(AI SPERA)가 대규모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에이아이스페라는 최근 12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금이 23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JB인베스트먼트, 교보생명,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도 함께했다. 투자사들은 사이버 보안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보안 업계 내 에이아이스페라의 기술적 강점, 특히 글로벌 시장 점유율과 인지도를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또 사업적 시너지를 위해 일찍이 에이아이스페라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던 NHN과 넷마블, 개인투자자로 참여한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와 윤송이 이사의 평가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해커 출신 1호 교수이자 국내 사이버 보안 분야 권위자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김휘강 교수가 공동창업자로 참여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에이아이스페라는 공격표면관리(ASM), 위협 인텔리전스(TI) 기반으로 실시간 위험 분석과 취약점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보안 솔루션 '크리미널(Criminal) IP'를 공급하고 있다. 또 구글 맨디언트, 레코디드퓨처 등 세계적인 사이버 보안 기업들이 택하는 구독형 보안 서비스(SECaaS, Security as a Service) 모델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크리미널 IP는 높은 완성도와 사용 편의성에 힘입어 국내는 물론 해외 정부 기관 및 금융기관, 대기업 등이 사용 중으로 약 150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인력 파견이나 구축형 사업이 필요 없는 구독형 보안 제품의 강점에 따라 MRR이 꾸준히 우상향해 수익성 측면에서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KB인베스트먼트 김승환 이사는 "에이아이스페라의 크리미널 IP는 SaaS 구독형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많은 사용자와 함께 여러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며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평가 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잠재력을 지녔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강병탁 에이아이스페라 대표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토대로 본격적인 AI 기능 및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해 3년 내 IPO를 추진할 목표"라며 "IT 강국으로 평가받는 대한민국에서 글로벌 보안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팀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나아가 국내 보안 기술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2024.11.25 14:46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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