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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수출이 내수 추월…다섯번째 수출탑 수상

LS일렉트릭이 북미 등 해외 수주 확대 등으로 다섯번째 수출탑을 수상했다. LS일렉트릭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주관 제 61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9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자회사 LS메탈 역시 1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7억 6,706만 달러) 대비 18% 이상 신장된 9억768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46.5%였던 총 매출 중 해외 비중은 올해 상반기에 50.3%를 기록, 내수를 앞질렀다. 동관과 스테인리스관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는 LS메탈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까지 미국에 국한돼 있던 사업 영역을 인도, 태국 등 아시아와 중동, 스페인으로 확대하며 같은 시기 해외에서 1억300만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05년 2억달러를 시작으로, 2007년 3억달러, 2013년 5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10년이 지난 지난해 7억달러에 이어 1년 만에 9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번 수출 확대는 세계 최대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송변전부터 배전까지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를 이어가고 있으며, 글로벌 전역에 걸친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나선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북미 수출은 수출탑 인정 실적 중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 사업 확대의 핵심 권역이었다. 한국의 핵심산업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분야 현지 공장 구축에 따른 전력기자재 프로젝트 수주 호조가 이어진 결과다 이와 함께 북미 민간전력회사(IOU),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시장까지 초고압 전력기기 수요 확대와 함께 국내외 협업을 통해 ESS 솔루션 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두며 해외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럽은 스페인을 중심으로 신재생 시장 타겟을 위한 전력기기 유통물량이 증대되고, 전력 시스템 시장에서도 사업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북미를 중심으로 한 전력 인프라 시장 호조와 더불어 동남아, 중동, 유럽 등 세계 전역에 걸쳐 사업 확대에 주력해온 결과 수출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자체 투자를 통해 폭발적으로 증가한 송변전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증설에 나서고 있으며 송변전 확대 이후 필연적으로 이어질 배전 시장에서도 강점을 보유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더 빨리, 더 오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5 11:03류은주

CJ온스타일 케이블TV 송출중단, 자료제공 공방으로 번져

딜라이브, 아름방송, CCS충북방송 등 세 곳의 케이블TV에서 홈쇼핑 채널 CJ온스타일 송출 중단을 두고 협상 관련 자료 제출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양측이 공방을 이어갔다. 5일 자정을 기점으로 CJ온스타일은 세 곳의 케이블TV에 채널 송출을 중단했다. 채널 송출수수료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끝내 방송 블랙아웃에 이르게 된 것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송출수수료 협상 차질을 두고 “CJ온스타일은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를 상대로 송출수수료 60% 이상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CJ온스타일 측은 이에 대해 “케이블TV협회 주장처럼 무리하게 송출수수료 인하를 요구하지 않았다”며 “케이블TV사의 최근 5년 평균 취급고와 가입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3개사의 감소 폭이 특히 컸고, 이 가이드라인에 의거한 합당한 송출수수료를 요청했으나 감소세가 고려되지 않은 금액을 제시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특히 양측은 협상 과정 중 8VSB 가입회선과 홈쇼핑 취급고 매출 자료를 성실하게 제공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개정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송출수수료 산정 시 비주거용 법인 이용자 수는 제외된 만큼, 이에 해당하는 송출수수료를 제외 또는 재산정을 요청했으나 3개사는 합리적 근거 없이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3개사에 8VSB 실제 사용에 대한 소명 자료를 요청했으나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케이블TV협회는 “홈쇼핑사에 취급고 매출과 구역별 상품 판매 데이터를 포함한 방송 기여분 관련 자료를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홈쇼핑사는 이를 투명하게 제공하지 않고 있다”면서 “송출수수료 대폭 감액만을 일방적으로 요구해 협상의 공정성을 크게 훼손했다”고 강조했다 8VSB 가입자를 두고도 케이블TV는 방송 시청 의존도가 높은 취약계층이라며 송출중단은 기본적인 시청권 보장 원칙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CJ온스타일은 8VSB 가입자 상당수가 비주거용 법인 이용자로 디지털 취약 세대라 보기 어렵다고 맞받았다. 이들의 다툼은 정부가 마련한 대가검증협의체로 번질 전망이다. 홈쇼핑 송출수수료 가이드라인에 명시한 협상 시간에 협의에 이르지 못하거나, 한쪽에서 협의 종료 의사를 밝힐 경우 협의체가 운영되며 협의체는 주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따지고 대가산정 요소의 적정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2024.12.05 11:01안희정

"환급할인 받자"...카카오골프예약, 연말 무제한 혜택 제공

카카오 VX(대표 문태식)의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이 연말을 맞아 멤버십(구독)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환급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골프예약' 멤버십 회원이라면 오는 31일까지 예약자와 동반자 모두 모든 라운드에서 1만원을 환급받고, 예약자의 경우 매월 첫 라운드에 5천원을 추가로 돌려받는다. 해외투어에도 환급 혜택이 주어진다. '카카오골프예약'을 통해 해외투어를 예약하고 라운드를 완료하면 예약자에게 3만원이 환급된다. 이번 연말 혜택은 국내와 해외 모두 횟수와 관계없이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카카오골프예약'은 멤버십 회원이 보다 저렴한 그린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최근 '멤버십 특가' 티타임 혜택을 추가했다. '카카오골프예약' 멤버십 회원이라면 매일 최대 4만원까지 그린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예약자와 동반자 환급 할인이 이중 지급된다. 예컨대 '카카오골프예약' 멤버십 회원이 환급 가능 골프장의 '멤버십 특가' 티타임을 1회 예약하면 '멤버십 특가' 할인 금액이 최대 4만원, 예약자 환급 할인이 최대 1만5천원으로 최종 환급 금액은 5만5원에 이르게 된다. 환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불경기에 골프 애호가들이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무제한 환급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카카오골프예약이 드리는 환급금 및 멤버십 특가 티타임과 더불어 따뜻한 마음으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12.05 10:59이도원

GM, 中사업 구조조정…7조원 손실

미국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 사업에서 50억 달러(약 7조원) 이상 손실을 봤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GM은 중국 사업 구조조정으로 26억∼29억 달러, 합작투자사 자산가치 상각으로 27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4분기 실적에 비용이 반영될 예정이다. GM은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과 5대 5로 합작 투자해 쉐보레·캐딜락 등을 생산해왔다. GM은 공장 폐쇄와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등 구조조정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현지 자동차 회사에 밀려 실적이 줄어든 탓으로 보인다. 올해 초부터 9월까지 GM 합작기업의 중국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가까이 줄었다. 2015년 15% 이상이던 시장점유율도 올해 6.8%로 떨어졌다. 뉴욕타임스는 유럽·일본·한국 기업을 포함한 거의 모든 외국 자동차 회사가 비야디(BYD)·질리(Geely) 같은 중국 자동차 회사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2024.12.05 10:57유혜진

女 사외이사 50% SKC,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선정

SKC가 한국ESG기준원이 실시한 ESG 평가에서 지배구조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SKC는 5일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년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상장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우수 기업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명예기업 1개 사와 지배구조부문 7개 사, ESG부문 5개 사 등 총 13개사를 선정했다. SKC는 건전한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 운용하는 등 거버넌스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SKC는 2021년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한 중장기 전략을 관리하고 주요 의사결정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이사회 성별 다양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왔다. 2021년 첫 여성 사외이사 선임을 시작으로 여성 사외이사를 추가로 선임해 여성 비율 50%를 달성했다. 또한 이사회 활동 내역과 평가 방식, 보상 체계를 담은 액티비티 리포트를 제작하고 투명한 정보 공시로 지배구조의 건전성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 2022년에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해 이사회 독립성을 한층 강화하기도 했다. SKC는 전체 이사의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있으며, 사외이사 비율도 차츰 늘려 나갈 계획이다. 거버넌스 체계 선진화와 함께 SKC ESG경영 노력은 투자사로도 확대되고 있다. SKC의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투자사 ISC는 올해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통합등급 'B'를 받으며 지난해 대비 두 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SKC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더욱 견고한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하고,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혁신을 지속하는 SKC의 모습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05 10:56류은주

트럼프, NASA 새 수장에 억만장자 아이작먼 임명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새로운 수장으로 억만장자 우주인인 재러드 아이작먼(41)을 지명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작먼은 디지털 결제업체 시프트4 페이먼츠의 창업자로 두 차례 우주 비행을 한 경험이 있다. 두 번의 우주 비행 모두 스페이스X와 함께 진행하며 일론 머스크와 친분을 쌓았다. 2021년에는 스페이스X의 첫 번째 민간인 우주비행 임무인 '인스피레이션4′ 임무를 이끌었다. 올해 9월에는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타고 민간인 최초로 우주유영을 진행하는 '폴라리스 던' 임무를 사령관으로 주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소셜 글을 통해 "재러드는 NASA의 탐험과 영감이라는 사명을 이끌고 우주 과학, 기술, 탐사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낼 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작먼도 4일 엑스에 "나는 달 착륙 이후에 태어났고 내 아이들은 (NASA의) 마지막 우주 왕복선 발사 이후에 태어났다"며 "약속하건대, 우리는 다시는 별을 여행할 수 있는 능력을 잃지 않을 것이며 2등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인들은 달과 화성을 걷게 될 것이며, 우리는 그렇게 함으로써 지구에서의 삶을 더 좋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작먼이 스페이스X의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투자한 자금만 2천750만 달러(약 38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작먼은 머스크와 함께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 탐사를 위해 개발 중인 '스타십'의 유인 비행도 준비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아이작먼의 시프트4가 스페이스X에 댄 자금만 2750만 달러(약 389억 원)에 이른다며, “이번 지명은 NASA의 정책과 계약에 있어서 아이작먼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혜택을 줄 것이란 우려를 키울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2024.12.05 10:56이정현

한국레노버, '아이디어센터 타워 데스크톱' 출시

한국레노버가 5일 타워 데스크톱PC 신제품 '아이디어센터 타워 데스크톱'(08IRR9)을 국내 출시했다. 신제품은 인텔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으로 웹 서핑과 오피스 응용프로그램 등 일상 작업, OTT 시청과 캐주얼 게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DDR5 메모리는 최대 32GB까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는 최대 2TB, SSD는 최대 1TB까지 선택 가능하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여러 기기 데이터를 동기화하고 백업하는 소프트웨어 '레노버 스마트 스토리지'를 기본 제공한다. 내부 케이스를 구성하는 섀시 85%, 베젤 35%에 재활용 ABS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구입 후 1년간 제품 설치 장소에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제품을 수리하는 온사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색상은 클라우드 그레이 한 종류이며 가격은 코어 i3-14100 프로세서와 DDR5-4800MHz 8GB, 256GB NVMe SSD와 윈도11 홈 탑재 제품 기준 69만 9천원. 키보드와 마우스, 모니터는 별매이며 국내 주요 온라인 마켓에서 구매시 유선 키보드와 마우스 세트, 한컴오피스 2024를 선착순 추가 증정한다.

2024.12.05 10:56권봉석

밀리의서재, AI로 개인 맞춤형 독서 혁신 이끈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는 밀리페어링, AI를 활용한 대화형 챗봇 등 신규 서비스 출시를 예고하며 독서 라이프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5일 밀리의서재는 서울 마포구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독서 트렌드와 디지털 세대의 독서 방식을 재정의하고, 이를 반영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회사는 앞으로 국내 독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독서의 본질을 재해석하고 한층 진화된 독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독서 라이프 플랫폼으로의 도약 선언 먼저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는 전통적 독서 방식을 넘어선 새로운 시대의 독서를 제시하며, 독서 라이프 플랫폼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박 대표는 먼저 밀리의서재의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밀리의서재는 2017년 국내 최초로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오디오북, 챗북, 도슨트북, 오브제북 등 도서 IP 기반의 2차 독서 콘텐츠를 선보이며 독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현재 누적 가입자 820만 명, 독서 콘텐츠 20만 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2천200개 이상의 출판사와 협업하며 업계 상생을 주도해왔다. 박 대표는 “이제 전자책 구독 서비스 시장의 리딩 기업을 넘어 독서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도약할 차례”라며 “멀티디바이스 시대에 맞춰 독서를 일상과 연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독서 라이프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연결 경험 확대 ▲콘텐츠 영역 확대 ▲사업 영역 확대라는 3대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기자 간담회에서는 연결 경험 확대에 초점을 맞춘 신규 서비스를 공개하며, 일상 속 끊임없는 독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멀티디바이스 연동 '밀리 페어링' 등 차세대 독서 서비스 공개 두 번째 연설자로 나선 이성호 독서당 본부장은 더욱 풍부한 독서 경험을 제공할 신규 서비스 ▲밀리 페어링 ▲독서 기록 ▲필기 모드를 소개했다. 이 본부장은 “일상과 독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독서 연결 경험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독서가 일상에 '페어링'되듯 동기화되도록 설계했다”라고 서비스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대표 서비스인 '밀리 페어링'은 종이책, 전자책, 차량, 오디오북, AI TTS 등 다양한 독서 형태를 끊임없이 연결한다. 기존에는 오디오북에서 전자책으로 전환 시 구절을 수동으로 찾아야 했지만, 밀리 페어링을 통해 독서 환경이나 디바이스가 바뀌어도 자유롭게 독서를 이어갈 수 있다. 밀리 페어링은 다양한 독서 환경을 연결하는 다섯 가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전자책 뷰어에서 '읽기 모드'와 '듣기 모드'를 지원한다. 읽기 모드는 전자책을, 듣기 모드는 오디오북과 AI TTS를 선택해 들을 수 있으며, 모드 전환 시 읽던 위치가 자동으로 동기화된다. 오디오북 감상 중에는 차량 오디오와 연동해 자동차에서도 들을 수 있다. 읽고 싶은 전자책은 종이책 바코드 인식으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페이지 검색을 통해 원하는 지점부터 이어 읽기가 가능하다. '독서 기록' 서비스는 온·오프라인 독서 활동을 통합 관리한다. 개인이 기록하고싶은 모든 책을 담을 수 있게 개편된 '내 서재'에는 자신의 취향이 담긴 책장 공유 기능과 월간 독서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독서 캘린더가 추가됐다. '필기 모드'는 PDF는 물론 ePub까지 서비스되는 모든 전자책에서 자유로운 필기를 지원한다. 펜, 만년필, 형광펜 세 가지 스타일의 필기도구와 함께 레이저포인터 기능을 제공하며, 작성한 모든 필기 기록은 별도 저장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이성호 독서당 본부장은 “신규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의 일상 곳곳에 독서가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화형 독서 이끄는 'AI 독파밍' 밀리의서재는 AI TTS, AI 스마트 키워드, AI 페르소나 챗봇 등 AI 기술을 접목한 독서 콘텐츠를 개발하며 독서 경험의 혁신을 주도해왔다. 2024년에는 AI를 활용해 도서 선택부터 리뷰까지 독서의 전 과정을 편리하게 만들었으며, 2025년에는 한층 진화된 AI 기반 독서 서비스의 로드맵을 공개했다. 방은혜 AI 서비스 본부장은 차세대 AI 기반 서비스 'AI 독파밍'을 소개하며 독자들에게 제공할 혁신적인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AI 독파밍'은 단순히 책을 읽고 듣는 것을 넘어 AI 챗봇과 실시간 상호작용하며 독서하는 대화형 서비스다. 대화형 AI 독서 메이트로 나서 개인별 맞춤형 몰입 독서 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전자책 뷰어 내 'AI 독파밍' 아이콘 선택 시 해당 도서와 관련된 대화를 할 수 있는 AI 챗봇이 실행된다. 독자는 AI와 책의 내용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며, AI는 도서 내용을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특히 답변 관련 원문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깊이 있는 독서가 가능하다. 'AI 독파밍'은 2025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대화를 통해 질문에 가장 가까운 본문 내용을 알려주는 것으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책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묻고 답할 수 있는 AI 기반 대화형 독서 서비스로 진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4.12.05 10:52안희정

퓨어스토리지, 3분기 매출 9% 상승…영업이익도 크게 늘어

퓨어스토리지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에 따르면 퓨어스토리지는 3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8억3천110만 달러(한화 약 1조1천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매출 7억6천270만 달러(한화 약 1조원)에 비해 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기업회계기준(GAAP)으로 5천970만 달러(한화 약 806억원)를 기록했으며, 비-GAAP 기준으로는 1억6천730만 달러(한화 약 2천258억원)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과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구독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3분기 구독 서비스 매출액은 3억7천640만 달러(한화 약 5천8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또 구독 연간 반복 매출(ARR)은 16억 달러(한화 약 2조2천억원)에 이르러 전년 대비 22% 성장했다. 케반 크리슬러 퓨어스토리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양측에서 우리의 기대치를 초과한다"며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적인 강점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올해 퓨어스토리지는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들과의 설계 계약을 체결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계약을 통해 회사의 '디렉트플래시' 기술이 대규모 환경에 도입돼 '퓨어 플래시' 기술이 모든 하이퍼스케일러 온라인 스토리지의 표준이 되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호재에 힘입어 퓨어 스토리지의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프리마켓 거래에서 21% 이상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성과가 장기적으로 회사의 재무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퓨어스토리지는 향후 구독 서비스와 하이퍼스케일러 부문의 균형 잡힌 발전을 통해 실적을 지속적으로 향상할 계획이다. 특히 서비스 부문에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AI 및 클라우드 분야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쓰고 하이퍼스케일러와의 협력을 통해 대규모 고객 기반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퓨어 스토리지 관계자는 "AI, 클라우드 등의 새로운 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하이퍼스케일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5 10:51조이환

센코, 中 BOE 공급사 등록 완료…화웨이·SMIC와도 평가 진행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전문기업 센코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제조사 BOE의 공식 가스경보기 공급사로 정식 등록됐다고 5일 밝혔다. 센코는 BOE의 가스경보기 공급사로 등록되며 중국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BOE는 중국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사로 글로벌 2위 OLED 생산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공급사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센코는 BOE의 생산라인에 고정식 가스경보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센코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내 중국 파트너사 GXC(Guang Xian Cheng Technology Co.,Ltd.)를 통해 고정식 가스경보기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센코는 지난 6월부터 화웨이, SMIC, YMTC 등 중국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생산 시설에 평가용 샘플을 설치하고 성능 평가를 진행 중이다. 이미 중국 파트너사 GXC와 함께 우한시에 공급 기지 구축을 완료했으며, 현지 공급사에 대한 실사도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 압력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중국 반도체 생산라인에 구축된 미국산 장비의 대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센코는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미국산 고정식 가스경보기를 대체할 준비를 완료했다. 하승철 센코 대표이사는 "BOE 등록을 시작으로 중국의 거대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공급사 등록이 내년 초까지 마무리될 것"이라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시설에는 고정식 가스경보기가 필요하며 센코는 중국에서 미국산 가스경보기를 대체할 수 있는 필수 선택지가 될 것”이라 말했다. 센코의 이번 중국 시장 진출은 국내 가스센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함께 센코의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24.12.05 10:50장경윤

포스코퓨처엠,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선정

포스코퓨처엠이 국내 대표 인증기관을 통해 ESG 경영 성과를 인정 받았다. 포스코퓨처엠은 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 우수기업'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최고의 공신력을 보유한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ESG 평가결과 총점을 기준으로 수상기업 3배수에 해당하는 후보기업을 선정 후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한국ESG기준원은 올해 전체 1천66개 사 중 ESG 우수기업 5개 사, 지배구조 우수기업 7개 사, 명예기업 1개 사 등 총 13개 사(상위 1.2%)를 선정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책임광물 정책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원료 공급망 구축 ▲노사간 주기적 소통 채널 운영으로 건전한 노사관계 형성 ▲안전보건 경영 강화 ▲지속적인 지역사회 상생 활동 및 성과 ▲컴플라이언스 기반 경영체계 구축 등 ESG 개선 노력과 성과를 인정 받아 ESG우수기업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앞서 지난 10월 발표된 2024년 한국ESG기준원 평가 등급에서도 상위 1.9%(20개 사)에 해당하는 종합등급 'A+(매우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12월에 '2023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신규 편입됐다.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 중 ESG경영 상위 20% 기업으로 구성된다. 이어 올해 2월에는 S&P 글로벌 2023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각 산업별 상위 기업 중 전년 대비 5% 이상 ESG 점수가 향상된 기업에 부여하는 인더스트리 무버'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4.12.05 10:50류은주

테슬라, 중국서 사이버트럭 안 파는 이유

테슬라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사이버트럭을 판매하지 않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4일(현지시간) 일렉트렉 등에 따르면 테슬라 측 관계자는 사이버트럭이 조만간 중국에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을 부인하며, 중국에서 판매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중국 여러 지역에서 사람들이 매장에서 직접 볼 수 있도록 순회 전시만 하고 있다. 현재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을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사이버트럭을 판매하지 않는 배경에는 법적 규제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에서는 픽업트럭이 라이트 트럭으로 분류돼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다목적차량(MPV) 등 승용차 모델에 비해 많은 제한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고속도로에서 픽업트럭 모델은 시속 100km를 초과해 주행할 수 없는 반면, 일반 승용차는 고속도로에서 시속 12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의 일부 도시에서는 픽업트럭 도심 진입을 제한하고 있다. 중국 시장 픽업트럭 모델에 대한 제한과 차체 안전 규제로 인해,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중국에서 판매하려면 상당한 비용을 투자해 차량 디자인을 수정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대량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도 시장 확대를 하지 않는 이유로 거론된다. 사이버트럭의 독특한 디자인과 소재로 인해 생산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체 제작한 4680 배터리 수율이 낮은 것도 사이버트럭 생산 지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테슬라는 수율 문제로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 등 배터리 업체로부터 4680 배터리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테슬라는 현재 중국에서 모델3, 모델Y, 모델S, 모델X를 판매하고 있으며, 모델3와 모델 Y는 상하이에 위치한 공장에서 현지 생산되고 있다. 일렉트릭은 "미국산 차량을 중국에 수익성 있게 수출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중국에서 사이버트럭을 판매하려면 중국에서 사이버트럭을 생산해야 할 수도 있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일어날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

2024.12.05 10:46류은주

솔리데오시스템즈, '제3회 대한민국 SW기술인상' 수상

솔리데오시스템즈(대표 김숙희)는 정보기술연구소 최종현 소장이 '제 3회 대한민국 SW기술인상'에서 전자신문사장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SW기술인상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한 상으로, SW개발자 등 SW기술인 가치와 위상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최종현 소장의 이번 수상은 솔리데오시스템즈의 기술력과 지속 가능한 혁신 비전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최 소장은 대한민국 건축행정정보화의 선구자로 건축·주택 인허가 업무를 정보화하는 국가표준시스템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 구축과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2D 및 3D 기반의 BIM 기술 국산화와 이를 활용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로 국내외 정보화 기술 경쟁력을 높였다. 최 소장이 이끄는 정보기술연구소는 건축·시설·도면 분야의 핵심기술을 국산화하며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데 집중해왔다. 대표적으로, 도면(CAD 파일)과 비도면 정보를 자동으로 매칭하는 기술(DXD)과 건축 설계·시공·유지보수를 통합 관리하는 BIM 기반 솔루션을 개발했다. 연구소가 개발한 기술은 전국 245개 자치단체에 확산돼 건축행정 효율성을 높였고, 연간 1.2조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보기술연구소가 개발한 기술은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일본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도 BIM 솔루션 수출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건축행정 뿐만 아니라 스마트 건설, 디지털 전환(DX)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김철 솔리데오시스템즈 CMO는 "우리 회사의 정보기술연구소는 기술 국산화를 통해 솔리데오시스템즈가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및 민간 기업들과 협력해 기술 난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솔리데오시스템즈는 1998년 설립된 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건축, 부동산, 전자문서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플랫폼과 챗봇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JADO(자두)'와 전자문서유통 플랫폼 'PINO(피노)'로 주목받고 있다. 또 2023년 신설한 AI팀과 2024년 설립한 ANGELS 아카데미를 통해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이어가고 있다.

2024.12.05 10:45방은주

'전대미문' 통가 화산, 폭발 소리 어떻게 들렸나

전대미문의 화산 폭발이었던 통가 화산의 폭발 소리가 얼마나 컸는지 조사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2년 1월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의 해저 화산이 폭발해 전 세계가 긴장했던 일이 있었다. 통가 화산의 폭발력은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원자폭탄 위력의 100배로 알려졌고, 전력이 끊기거나 식수가 오염되는 등 피해가 생기면서 통가 전체 인구의 80%가량인 8만 명이 이재민이 됐다. 통가 화산은 다른 나라에도 쓰나미를 일으켰고 40km 상공으로 화산재와 잔해 구름을 뿜어냈다. 특히 통가와 가까운 뉴질랜드는 통신 두절과 화산재, 쓰나미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 전 세계 사람들이 통가 화산의 폭발 소리를 들었겠지만 특히 통가와 비교적 가까운 뉴질랜드에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를 조사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뉴질랜드 연구기관 GNE 사이언스 연구진은 통가 화산 분화의 청각적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뉴질랜드 지역 주민들 약 2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과학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지구 및 환경(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에 소개됐다. 응답자들은 통가 화산 폭발 소리에 대해 폭발음(37%)부터 문이 쾅 닫히는 소리(9%)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응답자들은 화산 분화 소리를 가벼운 소음 60dB(데시벨) 에서 중간 정도로 큰 80dB로 분류했다. 이 수치는 대략 식기세척기 작동 소리나 알람 시계의 벨 소리 사이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설문 응답자의 4분의 1 가량은 폭발 소리가 잔디 깎는 기계 소리와 비슷한 90dB 이상이라고 답했다. 어떤 이들은 소리 뿐 아니라 소리를 몸으로 느꼈다고 답하기도 했다. 설문 참여자 중 한 명은 "이전에 그런 것을 듣거나 느낀 적도 없다. 매우 이례적"이라며, " 소음과 함께 마치 소리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은 신체적 감각이 결합됐다"고 밝혔다. 한 참가자는 "소음이 너무 커서 창문과 현관문이 굉음과 함께 흔들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응답자의 약 5%인 40명은 화산 폭발 직전 또는 직후에 동물들이 이상하게 행동했다고 응답했다. 개들이 짖고, 고양이는 숨고 새는 몰려들며 양은 눈에 띄게 특이한 행동을 보였다고 밝혔다. 통가 화산 분화는 우리 지구가 제공할 수 있는 가장 강렬한 현상 중 하나에 대한 유용한 사례 연구라고 기즈모도는 평했다. 통가 화산 분출 이후 많은 연구진들이 아직도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며, 통가 화산 분출이 던진 과학적 메시지에 주목하고 있다.

2024.12.05 10:45이정현

알바몬·쏘카, 가고픈 겨울 여행지 쓰면 쿠폰 쏜다

알바몬과 쏘카가 연말을 맞아 '알바하고 쏘카타고 여행Go!'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알바하고 쏘카타고 여행GO 이벤트에서는 이달 15일까지 알바몬을 방문해 떠나고 싶은 겨울 여행지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알바몬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5일까지 알바몬 내 알바경험담 게시판을 방문해 이번 겨울 어디로 여행가고 싶은지 자유롭게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총 600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17일 알바몬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한다. 알바몬과 쏘카가 마련한 경품은 ▲쏘카 카셰어링 1일 2만4천900원 쿠폰(300명) ▲1만원 상당의 잡코리아 인성역량검사 쿠폰(300명) 등이다. 알바몬 관계자는 "겨울 휴가 시즌을 맞아 친구, 가족, 연인들과의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자 쏘카와 함께 연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간단한 댓글 쓰기 이벤트 참여를 통해 공유 차량 이용권과 본인의 성격과 흥미, 역량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인성역량검사 쿠폰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알바몬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12.05 10:42조수민

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 대화형 AI 수학 코치 출시

에듀테크 기업 슬링(대표 안강민)이 운영하는 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가 대화형 AI 학습 코치를 수학 영역까지 확장하고 수능 주요 과목 학습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오르조는 지난 9월 1억건 이상의 학습 데이터와 텍스트, 이미지를 동시에 처리하는 최신 멀티모달 AI를 결합한 대화형 오르조 AI 코치를 출시했다. 학생들에게 연속적인 대화를 기반으로 맞춤형 문제풀이 접근법과 해설을 실시간 제공해 왔다. 이번에 오르조는 자체적인 AI 모델 고도화를 통해 수학 문제 풀이 안내에 특화된 AI 학습 코치를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기존 국어, 영어 영역을 포함해 수능 주요 3개 영역 학습에 AI 코치를 지원하게 됐다. 오르조 AI 수학 코치는 학생들이 문제풀이 방법에 대해 질문하면 자동으로 풀이에 필요한 개념과 공식을 도출하고, 학생들의 이해와 올바른 풀이 유도를 위해 과외 선생님처럼 풀이법을 단계별로 상세히 설명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오르조는 AI 코치 수학 영역 확장을 기념해 12월 한 달간 오르조 AI 코치를 비롯해 오르조의 학습 콘텐츠 및 모든 기능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오르조 프리미엄 플러스' 이용권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안강민 슬링 대표는 "중고등학생들이 수학 과목을 가장 어려워하고 많은 시간을 쏟는 만큼 24시간 언제든 학습을 지원하는 수학 AI 코치를 선보이게 됐다"며 "추후 지속적인 고도화로 탐구 영역까지 추가하고 무료 이용자에게도 서비스를 더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05 10:42백봉삼

버디패스 구독자, 스타벅스 더 많이 더 자주 간다

스타벅스 코리아 구독 서비스 '버디 패스(Buddy Pass)'를 이용하는 고객은 구독 전보다 더 많이, 더 자주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두 달 동안 버디패스 가입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 가입 이후 11월 평균 구매 금액과 구매 건수가 구독 서비스 론칭 전인 9월 대비 각각 61%, 72% 늘었다. 지난 10월 1일 론칭한 버디 패스는 매일 오후 2시 이후부터 이용할 수 있는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과 푸드 30% 할인(1장),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1장), 온라인 스토어 배송비 무료 쿠폰 (2장)으로 구성된 구독 서비스다. 당초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 예정이었으나 이달부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독 서비스 이용 고객이 받은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했을 때 월 평균 2만3천300원의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부터 2천원 낮아진 구독료(7천900원)의 약 3배 수준의 혜택이다. 버디 패스는 스타벅스를 자주 이용할수록 받는 혜택이 커지는 구조다. 한 달 30일 기준 매일 방문해 모든 혜택을 받으면 구독료의 8배인 최대 6만4천800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백지웅 기획담당은 “버디 패스는 이용자가 구독 전보다 더 많이 구매하고 더 자주 방문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버디 패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더 만족스러운 서비스 이용 경험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5 10:38김민아

트립닷컴, 대한민국광고대상서 '크리에이티브 전략' 대상

글로벌 원스톱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이 지난 3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에서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트립닷컴은 지난 6월 여름 휴가 시즌에 맞춰 어디든 갈 수 있을 때 가야 하고 볼 수 있을 때 봐야 한다는 '여행자 주관적 시점'으로 '지금이야, 지금'이란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공개한 바 있다. 트립닷컴 측은 이 광고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여행 산업이 회복되는 시점에서 대중의 큰 공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광고상이다. 트립닷컴이 수상한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분 외에도 TV영상, 온라인영상, 옥외광고 등 총 14개의 일반 부문과 1개의 특별상으로 나눠져 있다. 매년 약 2천여 편의 작품들이 출품되며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와 영감을 주는 작품들이 전문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그 중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의 경우, 14개의 부분 중에서도 브랜드의 명확한 콘셉트는 물론 기획부터 제작, 편성까지 광고의 모든 제작 과정이 전략적 측면에서 두드러진 캠페인 사례를 선정한다. 트립닷컴의 '지금이야, 지금!' 캠페인은 5년 전 촬영해둔 영상을 '재활용'했음을 알려 화제가 됐다. 트립닷컴에 따르면, 당시 다양한 나라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팬데믹 상황이 심화되면서 광고로 제작되지 못하고 폐기처분 될 위기였다. 하지만 엔데믹 후 새로운 광고 제작을 결정한 상황에서 광고대행사 이노션의 제안을 통해 폴더 속에 잠들어 있던 영상들이 새롭게 재탄생하게 됐다. 캠페인 기간 중 앱 스토어 내 여행 카테고리 다운로드 1위,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새로운 광고를 제작하기에 앞서 트립닷컴이 고민하는 여행에 대한 메시지가 좀 더 진정성 있게 느껴지길 바랬는데 이런 의도가 잘 반영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분들이 더 나은 여행 경험을 트립닷컴을 통해 느끼실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트립닷컴은 이번 성과에 힘입어 '남는 여행, 트립닷컴'이라는 새로운 컨셉의 광고를 선보인다. 이번 광고에서는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항공 마일리지뿐 아니라 트립코인(Trip Coins) 적립금도 함께 받으며 등급에 따라 전세계 공항 무료 라운지 이용권까지 챙기는 트립닷컴 이용자들의 '남는 여행'을 슬로건으로 담아내며 다시 한번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 계획이다.

2024.12.05 10:37조수민

코카콜라, 지속 가능성 목표 대거 축소

코카콜라가 재활용 포장재 등 지속 가능성 목표를 축소해 환경 단체 등의 비판을 사고 있다. CNN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오는 2030년까지 50%의 재활용 재료를 사용하겠다던 목표치를 2035년까지 35~40%를 사용하는 것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 2030년까지 전 세계에 출시되는 자사 제품만큼의 플라스틱을 재활용하겠다던 목표치도 시장에 출시되는 병과 캔의 70~75%를 수거하는 것으로 축소했고, 목표를 달성한 구체적인 시점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해당 결정은 환경 단체 오세아나 등의 강한 반발을 샀다. 단체는 회사의 새로운 지속 가능성 목표가 플라스틱 사용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이것이 근시안적이고 무책임한 변화라고 비난했다. 매체는 회사가 올해 초 미국 공급망에서 약 8천300만 파운드의 플라스틱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는 100% 재활용 플라스틱 병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환경 단체인 브레이크 프리 프롬 플라스틱에 따르면 회사는 6년 연속 세계 최대 플라스틱 오염원으로 선정됐으며, 조사 결과 40개국에서 수거된 53만 7천719개의 플라스틱 폐기물 중 3만3천830개가 코카콜라 제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단체는 회사의 이번 조치를 이전에 발표한 재사용 목표를 폐기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대신 이를 증가시켜 지구에 더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4.12.05 10:34류승현

반도체법도 '비상계엄 직격탄'…연내 입법 불투명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여파로 산업계가 강력히 요구해 온 반도체특별법이 연내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정기국회 본회의를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국회가 비상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주요 법안 처리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산업계와 국회에 따르면 반도체특별법이 오는 9일로 예정됐던 상임위원회 심사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국회가 이번 주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함에 따라 10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 정상 개최도 불투명해졌다. 국회 관계자는 “다음주 월요일 상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가 예정돼 있으나, 반도체특별법 논의가 진행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아직 법안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특별법은 국내 반도체 업계가 간절히 바라던 법이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업계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보조금 등 재정 지원 근거와 주 52시간 근무제 적용 제외(화이트 칼라 이그젬션) 등의 내용을 담은 반도체 특별법을 정기국회 안에 통과시키는 것을 추진해 왔다. '52시간 근무제 적용 제외' 조항은 반도체 연구개발(R&D) 업무 특성을 고려해서 주52시간이 넘어도 자유롭게 연구개발을 이어갈 수 있게 하자는 제도다. 이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현행 '주 52시간' 제도는 혁신 기술 개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나왔다. 미국 엔비디아, 대만 TSMC은 필요시 밤샘 연구를 하지만 우리 기업은 개발자가 자진해서 연구하고 싶어도 현행법상 초과근무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여당은 반도체 기업에게 직접 보조금을 지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도체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면서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이 천문학적인 반도체 직접 보조금을 지원하며 산업 육성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 한국도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을 단순히 개별 기업에 대한 혜택으로 보지 않고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야당은 장시간 노동에 따른 건강권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노동계 반발에 따라 '52시간 근무제 적용 제외'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지난 11월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반도체특별법을 논의했으나, 여야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11월 28일 본회의 처리가 무산됐다. 이에 지난달 28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반도체 산업 발전과 그를 통한 AI(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국가 명운을 걸었다는 메시지가 나와야 기업도 더 사활을 걸고 뛰어들 것이고 시장도 주목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반도체특별법을 12월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여파로 반도체특별법 제정이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에 업계의 실망감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특별법이 연내에 통과되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우려가 크다”며 “국가 차원에서 산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조속히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2.05 10:34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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