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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재, 우리가 키운다"…SK C&C, 채용연계형 교육생 첫 모집

SK C&C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SK C&C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해 AI·디지털 전환(DX)에 특화된 'SKALA(SK C&C AI Leader Academy)'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K-디지털트레이닝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첨단산업과 디지털 AI 혁신을 이끌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AI, 클라우드, 반도체, 로봇 등 첨단 분야에서 우수한 교육기관과 협력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 SK C&C는 이번에 K-디지털 트레이닝 AI 분야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실무 중심의 AI 특화 교육 과정인 SKALA를 선보이게 됐다. SKALA 프로그램은 ▲프로그래밍 ▲생성형 AI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클라우드 ▲AI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 등 디지털 실무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SK C&C 구성원들이 직접 커리큘럼 설계·개발에 참여했으며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과 AI 기술력을 보유한 SK C&C AI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직접 교육을 진행한다. 또 프로젝트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습 위주 교육과 함께 SK C&C AI 기술력을 접목해 차별화된 디지털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SKALA의 가장 큰 강점은 우수 교육생에게 SK C&C와 자회사 입사 기회를 제공하는 채용연계형 교육이라는 점이다. 이를 통해 SK C&C는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고 AI·DX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SK C&C는 이번 1기 교육생으로 전공 제한 없이 90명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으로는 교육 이수 후 입사가 가능한 국내외 대학(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여야 하며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대한민국 국민의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직업 훈련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 지원 프로그램으로, 취업 및 경력 개발에 필요한 교육과 교육비를 지원한다. 지원은 9일부터 25일까지 SKALA 웹사이트에서 접수 가능하다. 선발 절차는 서류 전형, SK인성검사(SKCT), 면접 전형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중순 발표된다. 교육은 내년 2월 3일부터 7월 8일까지 약 5개월간 성남시 분당구 SK C&C 본사에서 진행된다. 교육생에게는 교육비 전액 지원, 훈련장려금 및 중식 지원, 수료 시 장학금 100만원 지급 등 혜택이 주어진다. 또 교육기간 동안 교육용 노트북을 지원하고 팀 프로젝트에서 우수 성과를 낸 팀에게는 총 750만원에 상당하는 장학금이 지급된다. SK C&C 김민환 탤런트 담당은 "SKALA 프로그램은 정부와 협력해 국가 AI·DX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미래 첨단 산업을 이끌고 국가 디지털 혁신에 기여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2 10:47장유미

신세계면세점, 메리어트 본보이와 전략적 파트너십

신세계면세점이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여행 프로그램 '메이어트 본보이' 회원 공략에 나선다. 메리어트 본보이는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항공, 에어캐나다 등 전 세계 40여개 항공사와 미국 최대 렌터카 업체와 파트너십이 체결돼 있다. 지난 11일 신세계디에프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 양호진 영업본부장(전무), 곽종우 마케팅 담당, 남기덕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필리핀·베트남 지역 담당 대표, 박성락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십 담당 이사 등이 참석했다. 최근 글로벌 관광 시장은 단체 여행에서 개별 여행으로 전환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내한 외국인은 2019년 77.1%에서 2023년 85%로 개별 여행객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과 메리어트 본보이는 양사 멤버십 혜택을 연계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멤버십 티어 매칭,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 적립 등 쇼핑과 여행을 연결하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곽종우 신세계디에프 마케팅 담당은 “메리어트 본보이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신세계면세점의 맞춤형 서비스를 접목해 양사의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개별관광객을 선점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2 10:46김민아

엘리스랩, 부산지역 산업체 AI 리더 포럼 연다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부산경영자총협회와 함께 19일 엘리스랩 부산센터에서 '제21회 부산지역 산업체 AI 리더 포럼'을 개최한다. 부산지역 산업체 AI 리더 포럼은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이하 부울경) 지역 산업체 임원 및 AI에 관심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AI 기술 트렌드와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AI 기술 도입 및 전략 수립을 돕고자 마련됐다. 부산경영자총협회와 엘리스그룹 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엘리스랩 부산센터'가 협업해 운영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KAIST 명현 교수의 '공간 AI 기반 자율 이동 로봇 기술 동향 및 전망', KT 이진형 상무의 '2025년 혁신을 이끌 생성형 AI 트렌드 전망 및 인사이트' 강연으로 내년 AI 산업 주요 전망과 기술 동향을 미리 알아볼 수 있다. 또 지역 내 산업 종사자들간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 목적의 티타임도 마련된다. 포럼 참여를 희망하는 재직자는 엘리스랩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포럼은 부산 지역 제조산업의 AI 기술 도입과 디지털 전환을 확산하고자 매달 정기적으로 열린다. 지난달 21일 엘리스랩 부산센터에서 열린 제20회 포럼에도 지역 산업체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해 스마트팩토리를 주제로 한 강연을 듣고, 운영 사례와 보안 중요성 등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부산 지역 기반 산업에 AI가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엘리스랩 부산센터에 고성능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재직자 대상 교육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AI 기술이 제조 산업에 도입되고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AI 교육부터 인프라까지 적극 지원하고, 부울경 지역 산업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스랩 부산센터는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K-하이테크 플랫폼'으로 지역 내 직장인과 미래 인재들의 하이테크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생성형AI 활용법, AI 디지털교과서 체험 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2024.12.12 10:43백봉삼

HD현대오일뱅크, 韓 정유사 최초 바이오선박유 해외 수출

HD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정유사 최초로 초저유황 바이오선박유를 해외 선사에 수출했다. HD현대오일뱅크가 최근 초저유황 바이오선박유를 대만 선사인 양밍에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초저유황 바이오선박유를 국내 선사에 공급한데 이어 해외 선사 첫 수출에도 성공하면서 관련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선박유에 바이오디젤을 혼합한 바이오선박유는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기존 화석연료 기반 선박유를 대체할 친환경 연료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선박유 경우 LNG, 메탄올, 암모니아 등 다른 대체 연료와 달리 별도의 선박 엔진 및 연료 공급 시스템의 개조가 필요 없고, 기존 선박유 공급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발간한 '글로벌 선사의 미래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확보 전략 조사'에 따르면 바이오 선박연료 시장 규모는 2024년 39억 달러에서 2034년 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7.3%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엔 공급된 바이오선박유는 황 함유 비율이 0.5% 이하의 초저유황중유를 기반으로 생산됐다. 황산화물 배출 가스 규제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스크러버 등 선박에 별도 탈황설비 장착할 필요가 없어 황 함유 비율이 높은 고유황중유 기반 바이오선박유 보다 시장에서 선호된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경쟁사들과 달리 평택과 울산에 복수의 물류거점을 운영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물류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일본, 싱가폴, 유럽 등의 선사에도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급은 지난해 9월 시작한 바이오선박유 실증사업을 통해 가능해졌다. 이 사업은 국내 업체들의 글로벌 바이오선박유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선박유의 품질 기준과 성능 평가 기준 등을 마련하는 것으로, 산업부와 한국석유관리원이 주관하고 정유업계, 바이오에너지업계, 해운업계 등이 참여해 협력하고 있다.

2024.12.12 10:39류은주

DN솔루션즈,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통과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가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DN솔루션즈는 주권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됐다. DN솔루션즈는 이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DN솔루션즈의 상장 후 시가총액을 5조~6조원 수준으로 전망한다. 내년 초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평가된다. 1976년 대우중공업 사업부로 출범한 DN솔루션즈는 공작기계 및 자동화 솔루션 등 특수목적용 기계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2조1천23억원, 영업이익 4천362억원을 기록했다. 공작기계 업계에서 매출액 기준 국내 1위, 글로벌 3위에 달하는 규모다. 현재 최대주주인 지엠티홀딩스가 보통주 84.8%를 보유 중이다. 지엠티홀딩스는 DN오토모티브의 100% 자회사인 특수목적법인(SPC)이다. 공동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UBS증권이다. 한국투자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공동 주관사로 합류했다.

2024.12.12 10:38신영빈

"쇼핑한 상품 로봇이 옮겨준다"…로봇배송 서비스의 진화

복합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을 덜어줄 서비스가 등장했다. 실내 자율주행 로봇이 매장에서 주차장까지 구매품을 배송해주는 방안이 고안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1일 전남 무안군 롯데아울렛 남악점에서 주소기반 자율주행로봇이 고객이 구입한 물품을 쇼핑몰 매장에서 주차장까지 배달하는 실증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에서는 롯데아울렛 남악점에서 쇼핑한 물품을 로봇이 수거해 아울렛 주차장 배달 존까지 이동해서 전달한다. 로봇은 실내 공간의 복도, 호실, 엘리베이터 등이 담긴 실내 지도를 활용해 정확한 도착지와 최적의 이동경로로 움직인다. 로봇의 층간 이동을 위한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기능과 실내외 간 출입을 위한 자동문 연동 기술을 구현해 배달 시 로봇의 공간이동 제약을 해소했다. 소비자는 주소기반 로봇배송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물품 구매 매장을 선택하고 배송을 신청하면 로봇이 각 매장의 로봇배달점에서 물품을 수령한 후 고객이 기다리고 있는 주차장 배달 존까지 물품을 배달한다.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유아 동반고객, 노약자, 장애인 등에게 우선적으로 실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만족도 조사를 거쳐 자율주행 로봇배송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행정부는 2018년부터 주소를 기반으로 로봇 이동경로를 구축해 다양한 로봇배송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오고 있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세종 중앙공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서울 송파 탄천길 등에 이동경로를 구축해 배송·순찰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업성을 확인했다. 지난해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는 로봇이 실내외를 넘나들며 주소기반 이동경로의 활용 공간을 확장한 사례도 있었다. 김민재 차관보는 "행정안전부는 주소정보를 기반으로 한 미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로봇배송, 드론배송, 주차장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범사업으로 관련 신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켜 국민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12 10:38신영빈

황희영 오픈서베이 "적시성 떨어진 데이터, 아무도 필요 하지 않아"

"적시성이 떨어진 데이터는 아무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빠르게 변화하고 세분되는 고객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이제는 리서치 내재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는 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서 'Data on Fire' 써밋을 열었다. 오픈서베이는 이번 써밋에서 기업이 리서치에 접근하는 방식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기술이 데이터 활용을 어떻게 돕는지 등을 이야기하고 데이터로 일하는 문화를 만든 기업들의 사례를 전했다. 써밋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토스, 무신사 등을 포함한 총 162개 기업이 등록했다. 등록자 산업군 비중은 가전, 식음료, IT서비스, 소비재, 금융 등 고르게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을 막론하고 많은 기업이 데이터 활용을 강화하고 리서치 역량을 내재화하는 데 큰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첫 세션에서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적시성이 떨어진 데이터는 아무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빠르게 변화하고 세분되는 고객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이제는 리서치 내재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비즈니스 문제를 정의하고 리서치 설계와 수행을 거쳐, 발견점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과정까지를 내부 데이터 담당자가 주도함으로써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케이스 스터디 세션에서는 유한킴벌리, SK매직, 한국타이어의 실무자가 직접 자사 사례를 발표했다. 세 기업은 각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사 몰을 고객 참여 플랫폼으로 만들거나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고객의 오프라인 매장 경험을 혁신하는 등 리서치 내재화로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고 있음을 소개했다. 뒤이어 워크샵 세션을 마련해 리서치 오퍼레이션, VoC 분석,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 등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전하며 리서치 내재화를 위해 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했다. 황희영 대표는 "데이터로 고객과 사용자를 이해하려는 기업의 노력과 열정을 오늘 현장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리서치 내재화를 통해 데이터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고 데이터가 기업의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오픈서베이가 전문가이자 파트너로서 노하우를 나누고 기술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2.12 10:37백봉삼

尹 "비상계엄은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내란 혐의 부정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국정 마비의 망국적 비상 상황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대통령의 법적 권한으로 행사한 비상계엄 조치는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엄 발령 요건에 관해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만, 나라를 살리려는 비상조치를 나라를 망치려는 내란 행위로 보는 것은 여러 헌법학자와 법률가들이 지적하는 바와 같이 우리 헌법과 법체계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담회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로 어떻게 내란이 될 수 있냐”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7일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2분에도 못 미치는 사과 담화 이후 이날 담화는 검경 수사와 특검, 국정조사 추진 과정에서 자신의 위법 혐의를 벗어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를테면,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면권 행사, 외교권 행사와 같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라며 “야당은 저를 중범죄자로 몰면서 당장 대통령직에서 끌어내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루가 멀다 하고 다수의 힘으로 입법 폭거를 일삼고 오로지 방탄에만 혈안되어 있는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려 했던 것”이라고 했다. 두 번째 담화의 대부분은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에 쏠렸다. 야당이 망국 행위를 일삼아 어쩔 수 없었다는 이야기를 반복했다. 예컨대 야당이 탄핵 남발로 국정을 마비시켰다거나 대왕고래 사업 등 현 정권이 중점적으로 추진한 예산 삭감을 두고 망국 행위라고 했다. 비상계엄 선포 당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점검했는데, 담화에서도 선관위는 국정원이 점검해야 했었다는 주장을 늘어놨다. 그러면서 “더 이상은 그냥 지켜볼 수만 없다고 판단했고, 뭐라도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이제 곧 사법부에도 탄핵의 칼을 들이댈 것이 분명해 비상계엄령 발동을 생각하게 돼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거대 야당이 헌법상 권한을 남용해 위헌적 조치들을 계속 반복했지만 헌법의 틀 내에서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기로 했다”며 “현재 망국적 국정 마비 상황을 사회 교란으로 인한 행정 사업의 국가 기능 붕괴 상태로 판단해 계엄령을 발동하되 그 목적은 국민들에 거대 야당의 반국가적 패악을 알려 이를 멈추도록 경고하는 것”이라고 했다.

2024.12.12 10:36박수형

[인터뷰] "아마존 Q 디벨로퍼, 500년 걸리는 개발 업무 몇 시간으로 단축"

"개발자는 '아마존 Q 디벨로퍼'로 높은 개발 효율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자바 패키지 수만 개를 최신 버전으로 자동 변환하고 테스트·문서 작업을 단순화하는 등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아마존 Q 디벨로퍼를 통해 4~500년 걸리는 소프트웨어(SW) 개발 시간을 단 몇 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스리니 이라가바라푸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및 개발자 경험 총괄은 지난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에서 기자와 만나 아마존 Q 디벨로퍼 특장점을 이같이 밝혔다. AWS는 이번 행사에서 아마존 Q 디벨로퍼 기능을 처음 발표했다. 아마존 Q 디벨로퍼는 AWS 솔루션에서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운영, 유지 보수 등 SW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지원하는 생성형 AI 개발 보조 도구다. 개발자는 단위 테스트와 문서화, 코드 리뷰 등 번거로운 개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이라가바라푸 총괄은 아마존 Q 디벨로퍼 특장점으로 에이전트 업무 자동화를 꼽았다. 에이전트가 코드 생성부터 테스트, 문서 작성, 문제 해결법 제안 등을 실행할 수 있어서다. 이 에이전트는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업무를 처리한다. 베드록에 탑재된 '아마존 노바'를 비롯한 오픈소스형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개발자에게 텍스트로 설명할 수 있다. 에이전트는 세 종류로 이뤄졌다. 유닛 데스트 생성 에이전트는 함수 단위나 파일 단위로 자동 테스트를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 시간을 단축한다. 문서화 에이전트는 코드 수정에 맞춰 관련 문서를 자동 업데이트해 준다. 이에 개발자들은 문서 작업에 들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코드 리뷰 에이전트는 AI를 통해 코드 변경 사항을 분석해 문제나 취약점, 성능 개선 사항을 작업자에 제안한다. 아마존 Q 디벨로퍼는 운영 측면에서도 활용된다. AWS 관리 콘솔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아마존 Q 디벨로퍼가 이를 실시간으로 인식할 수 있어서다. 관리자에게 해결 방안까지 제시한다. 아라가바라푸 총괄은 "개발자들은 단순 업무 자동화를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며 "기업이나 개인 개발자는 원하는 에이전트를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업무 자동화 옵션을 다양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아라가바라푸 총괄은 아마존 Q 디벨로퍼 활용 사례도 공유했다. 특히 자바 업그레이드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해 이룬 업무 효과를 소개했다. 그는 "최근 내부적으로 아마존 Q 디벨로퍼의 자바 에이전트 앱으로 3만 개 넘는 자바 패키지를 최신 버전으로 자동 변환했다"며 "이는 4~500년 걸리는 개발 시간을 몇 시간으로 단축하고 비용 절감을 2억6천만 달러(약 3천700억원) 절약한 것과 같은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사람이 코드를 직접 수정해야 했다"며 "디벨로퍼 내 구축된 에이전트 덕에 이를 자동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아마존 Q 디벨로퍼의 AI 기능을 더 고도화할 방침이다. 현재 AI가 개발 과정서 발생하는 단순 업무를 자동화하지만, 향후 복잡한 추론까지 자동화할 수 있도록 솔루션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라가바라푸 총괄은 "결국 아마존 Q 디벨로퍼는 SW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을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과 개발자는 더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2 10:34김미정

한국인디게임협회, 오는 13일 '인디플 어워즈 2024' 개최

한국인디게임협회가 오는 13일 인디게임 시상식 '인디플 어워즈 2024'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3일 오후 3시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메가존빌딩에서 진행되는 '인디플 어워즈 2024'는 대한민국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창의성과 열정을 기리는 진행되는 행사다. 이번 시상식은 국내 인디게임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의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을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디플 어워즈 2024는 메가존클라우드, 지디넷코리아,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플리더스, 유니티코리아, 네오위즈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지난 출품작 모집에서 100여개가 넘는 팀이 신청을 하였고, 1차 평가에서 16개팀을 공정한 평가를 통해 선정한바 있다. 2차, 3차는 게임 유저분들이 참여하는 오프라인, 온라인 투표가 진행 되었고, 최종 본상 심사에서 40% 비율로 반영 될 예정이다. 올해 시상에서는 총 3개의 게임이 수상의 기회가 주어지며, 최종 심사에서 16개 팀이 무대에서 게임을 소개하는 스피칭 발표로 이루어지게 된다. 발표 심사를 평가하는 위원들은 개발자, 투자자, 퍼블리셔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게 되며, 다양한 네트워킹의 기회도 주어지게 된다. 본선 시상식 장소는 역삼에 위치한 메가존빌딩 사옥에서 진행되며, 일반 참관도 할 수 있어 인디게임에 관심 있는 대중들도 참여의 기회가 열려있다. 본 시상식 행사에서는 참관객을 위해 다양한 기념품과 이벤트 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되며, 종료 후 인디개발자들을 위한 네트워크 파티도 열리게 된다.

2024.12.12 10:33강한결

"국내 최초 SOTIF 인증"…현대오토에버, 자율주행 컨설팅 사업 본격화

현대오토에버가 자율주행 시장에서 기술 경쟁 우위에 섰음을 입증했다. 이번 일로 자율주행시스템, ADAS를 개발하는 기업들을 위한 컨설팅 사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 확보에 관한 국제 표준인 'SOTIF(Safety Of The Intended Functionality)'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SOTIF(ISO 21448)는 2022년 국제 표준화 기구(ISO)에서 제정한 기준이다. 예측하지 못한 돌발 상황에서도, 자율주행 시스템이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이 안전하게 작동하는지 평가한다. 이번 인증은 1894년에 설립된 미국 최초 안전규격 개발기관이자 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가 주관했다. 현대오토에버가 인증 받은 대상은 자율주행시스템과 밀접한 차량SW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산출물 40여 종이다. 이번 인증을 발판으로 현대오토에버는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SOTIF 인증을 위해서 개발사는 발생 가능한 모든 위험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한다. 또 각 상황별 안전 요구사항을 정의하며, 실제 도로 환경을 고려한 체계적인 해결책을 검증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차량에 부착된 카메라에 이물질이 묻는 상황에서도, 레이더와 라이더 등 차량에 장착된 다른 센서를 활용해 차량이 주변환경에 맞춰 속도를 조절하거나 정차하도록 설계해야 한다. 현대오토에버가 인증받은 산출물 40여 종에는 다양한 위험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제 표준을 준수하는 체계적인 프로세스가 포함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검증엔지니어링 서비스 ▲SW개발환경 플랫폼 ▲가상검증 플랫폼 사업에서 기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들 세 가지 사업에서도 SOTIF 인증을 받은 개발체계를 적용한다. 이와 관련해 고객사들에게 국제표준 인증 대응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검증엔지니어링 서비스는 차량의 ▲도어, 창문, 트렁크 제어 등 바디 ▲인포테인먼트·공조·조명 시스템 등 편의 ▲제동·조향·서스펜션 등 섀시 ▲자율주행 등을 제어하는 SW가 국제표준과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게 개발됐는지를 검증한다. 차량SW 개발환경 플랫폼은 차량SW 개발의 전 과정에서 필요한 업무 수행과 산출물을 통합관리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가상검증 플랫폼은 고속도로에 동물이 나타나거나, 포트홀 발생과 같이 실제 구현하기 어려운 위험 상황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의 차량 SW 관련 국제표준 인증은 이번이 네 번째다. 현대오토에버가 자체 개발한 차량 SW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2.0'의 경우 개발 프로세스 품질을 검증하는 'A-SPICE CL3'와 차량 기능안전 개발 기준인 'ISO 26262 ASIL-D' 인증을 획득했다. 또 현대오토에버의 차량 SW 개발체계는 'CSMS(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레벨 3' 인증을 받았다. CSMS 인증은 차량SW의 설계부터 테스트 및 양산 이후까지의 전 과정의 사이버 보안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과 절차를 준수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제도다. 현대오토에버 SW플랫폼사업부장 류석문 상무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은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절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순위의 가치"라며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심층적인 품질 검증으로 미래차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2 10:33장유미

애플, 챗GPT 탑재 iOS 18.2 출시…한국은 내년에

애플이 아이폰 등 자사 기기에 인공지능(AI) 모델 챗GPT를 탑재한 기능을 출시했다. 애플은 11일(현지시간) 음성 비서 '시리'와 챗GPT 통합을 포함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전을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챗GPT 통합을 처음 발표한 이후 6개월 만이다. 챗GPT 통합은 애플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핵심 기능 중 하나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사용하기 간편한 개인용 지능 시스템으로 유용하고 관련성이 높은 지능을 제공한다.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를 통해 창의적인 그림으로 자기를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젠모지로 어떤 상황에든 알맞은 이모티콘을 생성하고, 향상된 글쓰기 도구로 생동감 있는 글쓰기를 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챗GPT가 통합돼 사용자는 여러 앱을 오갈 필요 없이 챗GPT가 제공하는 전문 지식을 참고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이날부터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아일랜드,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국에 대한 현지 영어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에서는 이번 업데이트된 AI 기능을 내년에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내년 한국어를 포함해 중국어, 영어(인도), 영어(싱가포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및 베트남어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며, 4월부터 순차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4.12.12 10:32류은주

'로봇 도시' 쟁탈전…대구 혁신특구로 앞서나

미래 성장 산업으로 꼽히는 로봇 산업 주도권을 잡기 위해 각 지자체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대구를 중심으로 서울과 인천, 대전, 구미 등 각 권역별로 로봇 기업체와 실증 시설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포착된다. 대구시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HD현대로보틱스 등 233개 로봇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 로봇산업 도시로 알려졌다. 시는 로봇 부품 제조 시설부터 완제품 실증을 위한 연구·개발(R&D) 인프라,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산학연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대구시는 지난 2021년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 사업을 유치했다. 사업은 로봇 데이터 센터와 테스트필드 구축, 서비스로봇 공통 기반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올해부터 약 2천억원을 투입해 달성군 일대에 16.7만m2 규모 단지를 조성한다. 대구 북구 침산공업지역은 로봇 주변부품 생산거점으로 전환한다. 시는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스마트로봇 혁신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낙후된 중소기업 밀집지역 구조전환을 지원한다. 침산공업지역은 제3산업단지와 인접한 침산1동, 노원동3가 일부 일반공업지역 81만m2 규모로 1968년 대구 제3산단과 함께 조성됐다. 현재 약 1천60개 업체가 밀집해 있다. 기계 금속과 소재 부품 분야 기업이 58.9%를 차지하고 있다. 도심 접근성이 높고 다양한 기계·금속 산업이 발달돼 있어 로봇부품 제조 특화가 용이하다는 것이 대구시 측 설명이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글로벌 혁신특구'에도 선정됐다. 특구는 첨단 분야 신제품·서비스 개발과 해외진출을 위해 우선 허용·사후규제(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하고 글로벌 표준 수준의 실증을 진행하는 한국형 혁신 지구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로봇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 로봇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지난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품은 대구가 올해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를 통해 규제특례부터 해외진출까지 로봇성장 지원정책을 완결하는 국내 유일 로봇핵심거점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글로벌 혁신특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대구를 AI로봇 유망기업, 연구기관, 인재가 모이는 글로벌 로봇 혁신클러스터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해 로봇 친화형 미래도시를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 7월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를 개소하고 지능형 로봇 기술 확산을 위한 전문 인프라 운영에 나섰다.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는 서울 수서동 일대 2개동 5천949㎡ 규모로 지어졌다. 2개동은 협업지능 실증개발 지원센터(1관)와 마이스터 로봇화 지원센터(2관)로 이뤄졌다. 첨단 로봇과 연관 장비 80여 대, 연구·교육실 등 시설을 활용해 실증개발과 재직자 교육, 기술 지원 등을 실시한다. 인천시도 최근 약 17년간 표류하던 인천로봇랜드 조성 사업에 다시 팔을 걷었다. 인천시 산하 인천도시공사(iH)는 내년 상반기 청라국제도시 내 인천로봇랜드 사업 예정지 76만9천m2 중 잔여 용지 72만m2에 대한 기반시설을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7년 11월 경남 마산과 함께 정부로부터 로봇랜드 조성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낮은 사업성 등으로 민간투자 유치에 실패하며 장기간 사업을 진전시키지 못했다. 경북 구미시는 지난 7월 로봇도시 비전을 선포했다. 시는 ▲첨단로봇 기업 발굴·육성·투자유치 활성화 ▲인공지능 활용·지능형·고효율 기술 고도화 ▲ 봇 기술‧제어‧운영 엔지니어 양성을 통한 로봇기업 중심 산업 혁신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역특화 첨단 로봇산업을 육성하고, 주요 로봇기업과 부품 제조기업 중심 전·후방 로봇산업 집적화, 핵심부품 고도화로 구미산단 내 전주기 로봇 제조 가치사슬을 구축하며, 시민생활 속 인공지능로봇 실증과 보급 확대로 로봇 친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 혁신클러스터 선정으로 첨단산업 대전환의 시작을 알렸다”며 “산업 전반에 융합‧연계성이 높은 로봇산업을 육성하고 기술 역량을 확보해 앵커기업, 지역혁신기관과 함께 인공지능·첨단로봇 융합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2 10:26신영빈

한컴에 쏙 들어간 LG '엑사원'…韓 AI 대표 기업, 생태계 발전 위해 뭉쳤다

'선택과 집중' 전략을 앞세워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는 한글과컴퓨터가 LG AI연구원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한컴은 LG AI연구원과 AI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술 및 서비스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각 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한컴의 시장 내 입지와 경쟁력을 LG AI연구원의 첨단 AI 기술과 결합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컴은 30년 이상 축적한 문서 설루션 기술력과 폐쇄망 환경에서의 안정적인 AI 서비스 제공 역량을 입증해 왔다. 여기에 LG AI연구원의 대규모 언어모델 '엑사원(EXAONE)'을 활용해 더욱 신뢰도 높은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LG AI연구원은 지난 9일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과 비교해 장문 처리 능력, 코딩, 수학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인한 최신 모델 '엑사원 3.5'를 공개한 바 있다. 한컴은 현재 여러 기관·기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한컴어시스턴트, 한컴피디아 등 한컴 AI 제품의 실증사업(PoC)에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을 AI 엔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온디바이스 AI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앞으로 세계적 수준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을 기반으로 AI 에이전트 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공공 부문을 비롯해 국내 오피스 설루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컴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용 AI 서비스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앞으로 LG AI연구원과 협력하며 AI 기술 강화 및 서비스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각 사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공공과 민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2.12 10:24장유미

장현국 위메이드 부회장, 액션스퀘어 공동 대표 합류

장현국 위메이드 부사장이 액션스퀘어 사령탑으로 합류한다. 액션스퀘어는 장현국 부회장이 내년 1월 1일부터 액션스퀘어의 공동 대표로 내정될 것이라 밝혔다. 이와 함께 장현국 부사장은 액션스퀘어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회사 주식 553만 7천99주를 5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외에도 액션스퀘어는 에스티45호신기술투자조합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에 조달된 자금으로 블록체인 신사업을 포함한 운영과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장 신임 대표 내정자는 2014년 위메이드 대표로 취임한 2018년 1월 위믹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아울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시프트업, 매드엔진 등 주요 게임사에 대한 투자를 주도해, 재무적 성과로 회사에 기여한 바 있다. 장 신임 대표 내정자는 이번 달까지 위메이드 부회장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액션스퀘어 측은 "장현국 신임대표가 블록체인 신사업과 게임 개발사 투자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회사를 성장시키고, 주주가치를 밸류업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연준 대표는 “트럼프2.0 시대를 맞아, 블록체인과 크립토가 제도화 되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장현국 대표의 경험과 역량이 액션스퀘어를 완전히 다른 회사로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들 및 출시 준비 중인 던전스토커즈 등은 계획대로 서비스 및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 신임 대표 취임 소식에 액션스퀘어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액션스퀘어는 전거래일 대비 29.94% 치솟은 1545원에 거래 중이다. 장현국 신임 대표 내정자가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통해서 액션스퀘어에 전략적 투자를 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액션스퀘어의 모회사인 링크드(구 와이제이엠게임즈) 역시 전거래일 대비 29.98% 상승한 529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4.12.12 10:21강한결

DN솔루션즈, '8억불 수출의 탑' 수상…올해 경남 최고액

공작기계 및 자동화 솔루션 기업 DN솔루션즈는 제61회 무역의 날을 맞아 '8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8억불 수출의 탑은 올해 경남지역 수상 회사 중 최고액이다. DN솔루션즈는 지난해 매출 2조1천억원 중 약 80%(약 1조7천억원)가 국외에서 발생하는 수출 위주 기업이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동종 업계에서 국내 최대이며 세계 3위 수준이다. DN솔루션즈는 1970년대부터 축적한 독자 기술력으로 터닝센터와 머시닝센터 등 400여 종의 광범위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66개국 140여개의 해외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자동차, IT·반도체, 항공우주, 의료, 에너지 등 글로벌 고객의 다양한 수요 산업에 부응하며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국가·산업별 수요를 파악하고 신규 고객을 발굴해왔다. 올해 미국과 독일,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전시에서 기술력을 알렸다. 작년에는 유럽, 중국, 인도 등 전시에 참가하며 시장 접점을 강화해왔다. 창원 본사 등에서 열리는 격년제 자체 공작기계 전시회인 DIMF도 약 30년간 진행해오면서, 한국으로 초청한 약 4만명(누적) 글로벌 고객들에게 앞선 기술력을 과시하고 수출 실적을 확대해왔다. 해외 법인도 적극 확장하고 있다. 제조업이 발달한 선진국 시장의 경우, 지난해부터 독일 도르마겐, 미국 시카고 등에 장비의 시연과 교육, 판매 등이 가능한 테크니컬 센터를 잇따라 설립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성장성이 높은 신흥시장 개척도 순항중이다. 올해 2월 베트남 법인을 호찌민시에 신설하며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지역의 제품 판매 및 현지 기술 지원을 강화했다. 지난 7월에는 인도 카르나타카 주정부와 MOU를 체결하고 벵갈루루 신공장과 R&D센터를 설립을 추진중이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대한민국의 첨단제조 역량을 대표하는 기업임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최고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성공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더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12.12 10:16신영빈

브리타, 전국 하이마트 입점…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리타는 전국 하이마트에 입점해 유통망을 확대하고 정수기 및 필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브리타가 가전제품 전문점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코스트코·트레이더스 등 창고형 할인점에 입점한 바 있다. 이번 하이마트 전 매장 입점은 브리타의 소비자 접점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브리타는 오는 15일까지 하이마트 입점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하이마트에 방문해 기간 내 구매 시 최대 50% 이상의 할인을 제공한다. 브리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오는 22일까지 구매 영수증 인증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주민혜 브리타코리아 상무는 "이번 하이마트 입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브리타의 지속 가능한 정수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12 10:08신영빈

美 스타벅스, 해킹으로 마비된 스케줄링 시스템 복구

스타벅스의 직원 근무 시간 기록 시스템이 해킹으로 인해 3주 가량 중단된 후 다시 가동되기 시작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스타벅스가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블루 욘더 그룹과 협력해 시스템에 대한 액세스를 복원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해킹은 지난달 21일에 발생했으며, 회사는 소프트웨어 대신 수기 등 아날로그 방식으로 직원의 근태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일부 직원들은 시스템에 입력되지 않은 추가 근무나 휴가 시간으로 인해 임금을 정확히 지급받지 못했다. 마리나 레네케 블루욘더 대변인은 통신에 이번 사건이 랜섬웨어 감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며, 회사가 사건 인지 이후 외부 사이버 보안 회사와 협력하여 복구 프로세스를 진행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향후 몇 주간 직원들의 임금을 검토해 적절하게 지급됐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매체에 전했다.

2024.12.12 10:08류승현

GC녹십자, 美 6개 혈액원 운영 중인 ABO 홀딩스 인수…주가 8% 이상 올라

GC녹십자가 미국 내 6개 혈액원을 운영하는 ABO 홀딩스의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고 밝히며 주식시장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12일 녹십자의 주가는 전일대비 8% 이상 오른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 9시56분 기준 전일대비 1만3800원(8.82%) 오른 17만2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때 17만7천원까지 올르기도 했다. ABO 홀딩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회사로 뉴저지, 유타, 캘리포니아 등 3개 지역에 6곳의 혈액원을 운영하고 있다. 텍사스주에 2곳의 혈액원이 추가로 건설 중이며, 완공이 되는 오는 2026년부터 총 8곳의 혈액원이 가동될 예정이다. 지난해 3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최근 3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 폭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GC녹십자는 지난 7월부터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사업 확대를 위한 안정적 원료 공급처 확보 목적으로 혈액원 인수를 추진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알리글로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로, 선천성 면역 결핍증으로도 불리는 일차 면역결핍증(Primary Humoral Immunodeficiency)에 사용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혈액원 인수를 통해 혈장분획제제의 원료 확보에서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가 완성됐다”며, “혈액원 인수를 퀀텀점프의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탑티어 혈액제제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는 미국 혈장 분획제제 사업 확대를 위해 ABO 홀딩스의 지분 전량을 1380억원에 취득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또 포휴먼라이프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의 자회사인 ABO 홀딩스 인수에 따라 포휴먼라이프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를 약 823억원에 처분한다는 내용도 공시했다.

2024.12.12 10:06조민규

[속보] 尹 "탄핵하든, 수사하든 당당히 맞설 것"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이다”고 말했다.

2024.12.12 10:06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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