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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 오픈…식료품 상시 저가 판매

이마트가 '그로서리 상시 저가'를 지향하는 식료품 특화매장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을 연다. 오는 13일 문을 여는 푸드마켓 수성점은 1년 내내 식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그로서리 하드 디스카운트 매장'을 표방한다고 이마트는 밝혔다. 특히 격변하는 온-오프라인 유통시장을 정면 돌파할 성장 동력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를 내세운 이마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가격 혁신'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푸드마켓 수성점은 3천966㎡(1천200평) 규모로 테넌트와 행사장을 제외한 직영 면적의 86%인 2천829㎡(856평)을 그로서리 상품으로 채웠다. 상품 가격은 할인점보다 20~50% 저렴하게 운영해 '대한민국 그로서리 상시 저가'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수성점이 도보 고객이 많은 근린상권인 점을 고려해 신선식품의 판매 단량을 조정했다. 할인점에서 기본 600g 단위로 판매하는 육류는 400~500g으로 중량을 줄였다. 양파, 파, 양배추, 버섯 등 채소류는 포장 단량을 30% 이상 줄이면서 단위당 가격은 최대 50% 낮췄다. 가격 민감도가 높은 라면, 참기름, 고추장, 참치, 우유, 와인 등 주요 가공 식품은 주기적인 시장조사를 통해 지역 내 최저가격으로 판매한다. 주요 협력사와 이마트 푸드마켓 포맷에 적합한 단량과 스펙으로 개발한 PNB 상품 '이유 있는 싼 가격' 시리즈 70여종도 준비했다. 한채양 이마트 사장은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은 이마트가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차세대 미래형 매장”이라며 “모든 역량을 상품의 압도적인 가격과 품질에 집중해 1년 내내 상시 저가로 식료품을 판매하는 '가격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2 13:48김민아

포스텍, 새로운 유전자 합성 기술 개발…"3개 단백질 제어 성공"

미생물 기반의 새로운 유전자 합성 기술이 개발됐다. 합성 생물학 분야 맞춤형 세포 치료제 개발이 큰 진전을 이룰 전망이다.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는 생명과학과 김종민 교수 연구팀(생명과학과 현섭·최승도 석박사통합고정)이 유전자 회로의 정밀성과 집적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합성 번역 공역 장치(SynTCE)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는 분자생물학과 생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 '핵산 연구(Nucleic Acids Research)'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합성 생물학'은 자연 시스템을 기반으로 생명체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는 연구 분야다. 이를 통해 설계된 유전자는 질병 치료, 플라스틱 분해 미생물, 바이오 연료 생산 등 다양한 영역에 사용될 수 있다. 특히, 여러 유전자가 모여 하나의 단백질 체계를 생성하는 '다중유전자 오페론(polycistronic operon)1)' 시스템은 제한된 자원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점은 유전자 간 상호 간섭 현상이다. 단백질 합성 과정서 간섭이 일어나 다중 유전자 조절이 어렵다. 회로 정밀성도 낮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할 열쇠로 자연적인 유전자 조절 메커니즘인 '번역(단백질 만드는 과정) 공역'에 주목했다. 이는 상위 유전자의 번역이 하위 유전자의 번역 효율에 영향을 주는 시스템이다. 다중 유전자 조절이 필요한 오페론에서 자주 발견된다. 연구팀은 'SynTCE'를 설계하고, RNA 분자 컴퓨팅 시스템과 성공적으로 통합해 효율적인 유전자 회로를 구현했다. 기존에는 단백질 제조가 한 개 가능했다면, 이 기술은 여러 단백질을 동시에 조절하고, 연결 가능하다. 이번 실험에서는 3개의 단백질 합성이 이루어졌다. 연구팀은 'SynTCE'를 활용해 입력 신호를 하위 유전자로 정확하게 전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중 출력 조절 장치와 다중 입력·출력을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종민 교수는 "정교하고 정확한 유전자 회로 설계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맞춤형 세포 치료제, 환경 정화 미생물, 바이오 연료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김 교수는 또 "미생물 기반으로 제작돼, 상용화까지는 다소 시간일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2024.12.12 13:45박희범

스컬피아-국립중앙박물관, 3D프린팅으로 문화재 굿즈 만든다

아트 커머스 플랫폼 스컬피아(대표 홍재옥)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해 다양한 문화유산을 3D 프린팅 기술로 재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최근 스컬피아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운영하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업해 국립중앙박물관 내 상설 전시실인 '사유의 방'을 재현한 '스노우볼' 굿즈를 선보였다. 사유의 방에는 국보 제78호와 국보 제83호인 삼국시대 유산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2점이 나란히 전시돼 있다. 스컬피아 관계자는 "두 유물을 포함해 '사유의 방'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아낸 스노우볼 상품을 스컬피아의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구현해 냈다"고 밝혔다. 스컬피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초기 기획부터 최종 생산까지 국립중앙박물관과 스컬피아가 전 과정을 협업해 이뤄낸 결과물이다. 스컬피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문화유산 굿즈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면서 "특히, 공간을 굿즈화한 사례는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시도"라고 설명했다. 앞서 스컬피아는 지난해 백제금동대향로 유물 발굴 30주년을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을 통해 3D프린팅 기술로 구현한 백제금동대향로 굿즈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약 1억9천여만원의 매출 성과를 기록하며 문화유산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을 받았다. 홍재옥 대표는 "스컬피아는 국립중앙박물관과의 다양한 협업 경험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3D 프린팅으로 재현한 굿즈 시리즈를 기획 중"이라며 "이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2 13:40백봉삼

공정위, 오늘의집·숨고·집닥 등 인테리어 플랫폼 불공정 약관 시정

공정거래위원회는 6개 주요 인테리어 플랫폼(오늘의집, 숨고, 집닥, 내드리오, 집꾸미기, 더공)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총 9개 유형의 84개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플랫폼의 책임을 광범위하게 면제하는 조항, 이용자 게시물을 일방적으로 삭제하거나 부당하게 사용하는 조항 등이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테리어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버티컬 플랫폼이 등장하여 인테리어 소품 등 관련 상품 판매를 중개하고, 온라인 견적 제공, 인테리어 사례 공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크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인테리어 플랫폼들이 거래 과정에서 중개자로서의 지위를 내세워 책임을 회피하는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6개 주요 인테리어 플랫폼의 이용약관상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불공정 약관조항이 있는지를 면밀히 심사했다. 그 결과,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을 광범위하게 면제하고 이용자 권리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조항이 곳곳에서 발견돼 이를 시정하게 됐다. 주요 불공정약관을 살펴보면, 우선 플랫폼의 중개 책임 및 법적 책임을 광범위하게 면제하는 조항이 있었다. 오늘의집을 예를 들면, 이 회사는 이용자 및 파트너의 귀책사유로 서비스 이용에 장애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책임을 부담하지 않는다고 했다. 집닥의 경우 시공에 대한 모든 책임은 시공전문가에 있으며, 집닥 주식회사는 통신판매중개자로서 인테리어공사의 주 거래당사자가 아니며, 시공전문가가 제공한 견적 및 공사시공 서비스 대해 집닥주식회사는 일체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했다. 플랫폼 사업자는 플랫폼을 운영·관리하는 주체로서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주의의무를 다해야 하며, 이용자 간 분쟁 발생 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해야 할 의무도 있다. 또한 사업자의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행위로 고객에게 손해가 발생하면 사업자는 손해배상책임을 져야 하고, 고객이나 제3자의 고의·과실과 사업자의 고의·과실이 경합하는 경우에도 자신의 귀책 범위에 따른 책임을 부담하는 것이 민법의 기본원칙에도 부합한다. 그러나 해당 약관은 고의·과실을 불문하고 단순히 통신판매중개자라는 이유 등으로 사업자의 책임을 일률적으로 면제하고 있어 부당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플랫폼들은 일괄 면책조항 대신 고의·(중)과실 범위 내에서 일정한 책임을 부담하도록 약관을 시정하기로 했다. 또한 회원이 게시한 콘텐츠를 플랫폼이 일방적으로 삭제하거나 부당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 있었다. 숨고의 경우 회원이 작성한 게시물에 대한 모든 권리 및 책임은 이를 게시한 회원에게 있으며, 회사는 회원이 게시하거나 등록한 게시물이 다음 각 호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사전통지 없이 임시조치(해당 게시물에 대한 접근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조치를 의미)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집꾸미기 회원은 회사로 하여금 이 서비스 및 회사의 사업과 관련하여 자신이 제출한 콘텐츠를 이용, 복제, 배포, 2차적 저작물을 작성하거나, 전시, 발표, 각색, 온라인에 제공하거나 전자적인 방법으로 전송하고, 공연(perform)할 수 있도록 허락한 것으로 본다고 했다. 회원의 게시물이 법령에 반하는 불법행위임이 명백하거나, 이를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 명예훼손 등 회복할 수 없는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객관적으로 명백히 존재하는 등의 경우가 아닌 이상 플랫폼 사업자가 사전통지를 생략하고 게시물을 삭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서는 안 된다. 아울러 플랫폼은 회원의 게시물을 사용할 때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범위 내에서 해야 하고, 회원이 자신의 게시물의 사용 중단 등을 언제든지 요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버티컬 플랫폼에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회원들이 모여 콘텐츠 등을 공유하고, 이러한 콘텐츠 등이 쌓여 플랫폼의 전문성과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플랫폼이 회원의 게시물을 사용함에 있어 합리적인 기준에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해당 약관은 플랫폼이 사전통지 없이 회원이 게시한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임시 조치할 수 있도록 하고, 플랫폼에게 회원의 콘텐츠를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면, 회원에게는 게시물의 사용 중단 요청 권리를 규정하지 않아 부당하다. 이에 대해 플랫폼들은 회원의 게시물을 삭제 또는 임시 조치할 때 회원에게 통지하도록 하고, 해당 조치에 대한 이의제기 절차를 마련했으며, 회원 게시물의 이용 목적이나 방법 등을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범위 내로 한정하고, 회원이 언제든지 자신의 게시물의 사용 중단 등을 요청할 수 있도록 약관을 시정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회원의 작위 또는 부작위를 약관 변경에 동의하는 의사표시로 의제하는 조항, ▲회원에게 모든 손해를 배상시키는 조항, ▲부당하게 계약을 해지하거나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는 조항, ▲부당한 재판관할 조항이 있었으며 이에 대해 플랫폼들은 해당 조항을 삭제하거나 수정하기로 하여 불공정성을 해소했다. 이번 조치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인테리어 분야의 상품과 서비스 거래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주요 버티컬 플랫폼의 불공정 약관을 대대적으로 시정해 버티컬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공정위 측은 "특히 면책조항을 시정해 플랫폼의 책임을 강화했고, 버티컬 플랫폼의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이용자 게시물의 이용과 관련한 불공정한 관행을 바로잡아 건강한 생태계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온라인 플랫폼 분야에서의 불공정 약관을 지속 점검·시정해 왔으며, 앞으로도 버티컬 플랫폼 등을 통한 거래 환경에서 소비자, 입점업체 피해가 예방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2.12 13:24안희정

[현장] "안경에 담긴 AI, 일상 혁신 기대"…시어스랩, 'AI눈' 공개

"일상에서 누구나 인공지능(AI)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쓰고 있는 안경에 AI를 담아 여행부터 요리와 운동까지 매 순간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동반자' 디바이스를 선보이고자 합니다." 정진욱 시어스랩 대표는 12일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 공연장에서 열린 'AI눈(AInoon)' 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시어스랩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스마트 글래스 'AI 눈'을 통해 기존 스마트폰 중심의 AI 활용을 벗어나 안경형 웨어러블로 AI 경험을 일상 깊숙이 녹여내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AI눈'은 음성 명령과 카메라를 통한 실시간 정보 제공을 핵심으로 한다. 약 50g의 가벼운 무게로 일반 안경과 유사한 착용감을 갖추고 있으며 스마트폰 연동을 통해 AI 연산을 처리한다. 이를 통해 기기 자체를 무겁지 않게 유지하면서도 맞춤형 안내, 번역, 레시피 추천, 운동 가이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 대표가 직접 'AI눈'에게 자신을 보게 해 AI와의 대화를 시연했다. 'AI눈'은 정 대표가 입은 검은색 후드티와 청바지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의상이 딱 봐도 실력 있는 개발자로 보인다"라고 재치 있게 반응했다. 이에 정 대표는 "'AI눈'은 단순히 디바이스가 아니라 사용자의 경험을 확장하는 새로운 접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 대표는 다양한 파트너십과 생태계 구축을 통한 서비스 다양화에도 힘쓸 계획임을 시사했다. 스마트폰 시대에는 앱 마켓이 디바이스 가치를 높였듯 'AI눈'을 통해 스마트 글래스 전용 앱 생태계를 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어스랩은 글로벌 안경 브랜드와의 협업은 물론, 교육·의료·산업 분야로의 적용 확대도 검토 중이다. 정 대표는 "다양한 서드파티 개발자와 서비스 업체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사용자들이 목적에 따라 폭넓은 활용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발표한 김병수 시어스랩 이사는 사용자 경험(UX)과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밝혔다. 'AI눈'의 목적은 매 순간에 대해 집중하는 기술인 '모먼트 사용자 경험(UX)'을 적용해 유저가 평소에 겪는 작은 순간들이 의미 있는 경험으로 남도록 하는 것이다. 김 이사는 "개방형 생태계와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통해 기존 앱 개발자와 파트너들의 참여를 유도하겠다"며 "스마트 글래스 전용 앱 마켓을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밀크 손재권 대표도 참석해 AI 기술 발전 흐름과 미래 전망을 제시했다. 손 대표는 에이전트 기술의 도래로 AI가 단순한 비서를 넘어 독립적 판단이 가능한 주체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인간의 의사결정을 보조하는 데서 나아가 스스로 복잡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역설했다. 또 그는 안경형 AI 디바이스가 핵심 플랫폼으로 부상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향후 에이전트 기술이 다양한 디바이스와 결합해 개인화된 AI 에이전트가 일상적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국내에서는 오늘 발표된 시어스랩의 'AI눈'이 기대가 된다"며 "이 자리에 함께하며 신기술을 국내 청중들에게 소개해 미래에 대한 대비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2024.12.12 13:18조이환

이매지니어, 디즈니 뮤직 퍼레이드 앙코르

-- Disney Music Parade -Encore-,닌텐도 스위치™ 아시아 지역 발매 도쿄, 2024년 12월 12일 /PRNewswire=연합뉴스/ -- 일본 제작사 이매지니어(Imagineer Co., Ltd.)는 월트디즈니 재팬(Walt Disney Japan Co., Ltd.)과 함께 아시아 지역(일본 제외)에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용 '디즈니 뮤직 퍼레이드 앙코르(Disney Music Parade -Encore-)'를 12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 Disney) 이매지니어는 일본에서 큰 화제를 모은 인기 모바일 게임 '디즈니 뮤직 퍼레이드 앙코르'를 닌텐도 스위치™버전으로 다시 선보인다. 이 게임은 60곡의 인기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선보이는 몰입형 리듬 액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노래 별 각기 다른 스테이지를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아트 스타일로 디자인된 '뮤직 라이드'를 즐길 수 있다. '디즈니 뮤직 퍼레이드 앙코르' 실물 패키지를 사전 주문한 플레이어는 한정판 실물 스티커가 한정 수량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 주요 특징 소개 '디즈니 뮤직 퍼레이드 앙코르'는 풍부한 라인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제곡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작은 증기 기관차의 움직임에 따라 나타나는 음표를 터치하면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주제곡과 상징적인 장면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유명 캐릭터를 상징적인 스토리와 음악적 테마에 맞춰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아트 스타일로 각기 다르게 묘사한 150개의 '뮤직 라이드(Music Rides)'를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뿐만 아니라 게임을 진행하면서 최대 30개의 인기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명장면이 담긴 '메모리 크리스털(Memory Crystals)'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디즈니 뮤직 퍼레이드 앙코르'는 싱글 플레이 모드는 물론 하나의 콘솔로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기에 제격이다. 플레이어의 숙련도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별적으로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으며, 조이콘(Joy-Con) 컨트롤러를 리듬에 맞춰 흔들어 진행하는 '모션 플레이(Motion Play)'모드를 제공해 리듬 게임 고수와 초보자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추가 정보공식 예고편: https://youtu.be/AYKO1iZbO3g?si=FT38eMir4e-cyGWV 공식 웹사이트: https://mp-enc.com/kr/ 제공 언어: 중국어 번체, 중국어 간체, 한국어, 영어© DisneyPublished by Imagineer*여기에 나열된 모든 회사 및 제품/서비스 이름은 해당 회사의 상표 또는 등록 상표다. 이매지니어(Imagineer Co., Ltd.) 소개 1986년에 일본에서 설립된 이매지니어는 콘텐츠 제작 및 디지털 서비스 전문업체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고객에게 만족과 기쁨을 주는 고품질 경험을 제공한다. MEDIAKIThttps://link.directcloud.jp/GdCzAaCiRH

2024.12.12 13:10글로벌뉴스

로젤 테크시스, 제10회 록히드 마틴 공급업체 컨퍼런스에서 뛰어난 공급업체로 인정

인도 방갈로르, 2024년 12월 12일 /PRNewswire/ -- 항공우주 및 방위 서비스 분야의 선도적 공급업체인 로셀 테크시스 리미티드(Rossell Techsys Limited, ROSSTECH)가 방갈로르에서 열린 제10회 록히드 마틴 공급업체 컨퍼런스(Lockheed Martin Suppliers Conference)에서 '우수 공급업체 인정(Outstanding Supplier Recognition)'을 수상했다. 이 영예는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의 글로벌 공약을 지원하는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를 전달한 하위 파트너로서 뛰어난 실적을 인정받아 수여되었다. From left to right: Prabhat Bhagvandas, CEO – Rossell Techsys Inc., Rishab Gupta, Managing Director – Rossell Techsys Limited, Abby Lilly,VP - Global Supply Chain – Lockheed Martin Rossell Techsys-LM Award 이번 인정은 록히드 마틴의 엄격한 글로벌 기준을 일관되게 충족시키는 공급업체 중 로셀 테크시스가 우수한 고객 서비스와 정시 솔루션 제공을 통해 차별화된 성과를 이룬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 로셀 테크시스의 전무이사 리샤브 굽타(Rishab Gupta)는 "록히드 마틴으로부터 인정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 관계는 상호 존중과 신뢰, 록히드 마틴의 엄격한 기준에 대한 일관성 있는 준수를 기반으로 구축된 강력한 관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인정을 통해 우리는 '자주적인 인도(Aatamanirbhar India)'라는 목표에 부합하는 의도적, 상호 보상적 관계에 대해 계속해서 투자하도록 고무된다"라며 "앞으로 함께 미래의 이니셔티브를 탐색하며 우리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로셀 테크시스 Inc.의 이사 겸 로셀 테크시스 리미티드의 고문인 프라바트 쿠마르 바그반다스(Prabhat Kumar Bhagvandas)는 "록히드 마틴으로부터 이 인정을 받게 되어 매우 큰 영광이다"라며 "이는 우리 팀의 전문성과 헌신이 뒷받침한 록히드 마틴과 로셀 간의 뛰어난 협업의 증거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최고 수준의 우수성을 유지하고 록히드 마틴과의 소중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록히드 마틴의 리더십은 이 파트너십을 높이 평가하며 "로셀 테크시스는 인도에서 온 핵심 파트너로서 시코르스키 MH-60R 시호크 (Sikorsky MH-60R SEAHAWK® ) 헬리콥터 프로그램에서 록히드 마틴의 글로벌 기준을 완벽히 준수하고, 특유의 고객 중심 경험과 고품질 제품의 일관적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라며 "그들의 신뢰성과 견고함이 프로그램 성공의 핵심이었으며, 앞으로 우리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로셀 테크시스는 고객 만족도, 신뢰성, 일관된 품질에 대한 노력으로 인도 해군을 포함한 글로벌 해양 방위 작전의 필수적 요소인 MH-60R 헬리콥터와 같은 중요한 프로젝트에서 신뢰받는 역할을 맡을 수 있었다. 이 회사는 또한 F-16, C-130J, Arrowhead, Sonobuoy와 같은 플랫폼에서도 록히드 마틴을 지원하며 임무 수행에 중요한 방위 프로그램에서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로셀 테크시스 소개: 로셀 테크시스(ROSSTECH)는 인도증권거래소(NSE)와 봄베이증권거래소(BSE)에 상장된 선도적 항공우주 및 방위 솔루션 제공업체이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78653/Rossell_Techsys_LM_Award.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576419/Rossell_Techsys_Logo.jpg?p=medium600

2024.12.12 13:10글로벌뉴스

사우디아라비아의 UNCCD COP16 의장, 건조지 확대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경고

새로운 물 연구 센터와 함께 지속가능성 혁신 주간 시작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2024년 12월 12일 /PRNewswire/ -- 과학 기술 혁신의 날(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Day)에 리야드에서 열린 COP16 회의 대표들이 모여 토지 황폐화, 사막화, 가뭄에 대응하기 위한 회복 잠재력을 활성화할 방법을 찾고자 논의했다. 여러 논의와 행사들로 가득했던 일정에는 토지 황폐화 모니터링을 위한 위성 관측 범위의 확대 사용부터 토지 복원 및 가뭄 회복력 가속화를 위한 스타트업의 역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가 포함되었다. 리야드 행동 의제 일정의 일환으로 스타트업, 혁신가, 과학자, 기업가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기술의 전세계적 채택을 가속화를 논의한 지속 가능성 혁신 주간(Sustainability Innovation Week) 역시 그린 존(Green Zone)에서 시작되었다. 이 행사는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교(King Abdullah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KAUST)와 사우디아라비아 환경•수자원•농업부(Ministry of Environment, Water and Agriculture, MEWA) 간의 파트너십 이니셔티브인 국제 물 연구 센터(International Water Research Center)의 출범을 이끌었고 이 센터는 지속 가능한 물 관리 방안을 재정립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COP16 회의의 개막식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환경•수자원•농업부 장관이자 COP16 의장인 압둘라만 압둘모흐센 알파들리(Abdulrahman Abdulmohsen AlFadley)가 주재한 시상식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가축 및 어업 개발 프로그램(National Livestock and Fisheries Development Programme),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교, 에스티파마(Estifamah) 간의 연구와 혁신 파트너십이 발표되었다. 이들의 파트너십은 토양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의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추가로 발표된 4 개의 혁신 프로젝트는 MEWA, KAUST,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야자수 및 대추 연구센터(National Center for Palms and Dates)간의 2,5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연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추와 야자수 산업의 혁신과 장기적인 농업적, 경제적 지속 가능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리야드에서 열린 COP16의 제8일에는 여러 고위급 대화가 진행되었다. '과학과 지구 정보를 통한 토지 회복'을 주제로 토지 복원을 위해 과학과 데이터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둔 고위급 상호 대화도 진행되었다. 개회 연설에서 통신정보기술부의 부장관이자 킹 압둘아지즈 과학기술도시(King Abdulaziz City for Science and Technology)의 회장 대행인 Munir M. Eldesouki 박사는 "우리는 중대한 환경적 도전에 직면한 중요한 기로에 서 있으나 변화의 기회를 그 어느 때보다 많이 갖추고 있다"라며 "과학과 기술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우리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동반자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열린 UNCCD 대화 세션에서는 시민 사회 단체들이 과학과 데이터를 정책과 행동으로 어떻게 전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정책 입안자, 과학자, 영향을 받은 지역 사회를 포함한 주요 환경 이해 관계자 간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월요일에는 UNCCD가 전 세계 건조지의 확대에 관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초건조지, 건조지, 반건조지 등을 포함하고 있는 이 연구에 따르면, 지구상의 모든 토지 중 3분의 2 이상이 2020년까지의 30년 동안 그 이전의 30년과 비교하여 더 건조한 기후를 겪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연구는 건조지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수가 30년 전의 12억 명에서 2020년에서 23억 명으로 두 배 가량 증가했다고 알렸다. 사우디아바리아 환경•수자원•농업부의 환경 부장관이자 UNCCD COP16 의장 자문위원인 Osama Faqeeha 박사는 "건조지의 확대는 우려되는 전세계적 추세"라며 "UNCCD의 이 보고서는 국제 사회가 토지 황폐화, 사막화, 가뭄에 대한 확고하고 지속 가능한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경각심을 일깨우는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혁신은 거대한 동력원으로 물과 에너지 소비 절감에서부터 식량 안보 보존에 이르기까지 필수 자원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효율성을 추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과학, 기술, 혁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리야드 COP16 소개 UNCCD COP16 회의는 2024년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블러바드 리야드 월드(Boulevard Riyadh World)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우리의 토지, 우리의 미래(Our Land, Our Future)'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UNCCD의 30주년을 기념하고 가뭄 회복력, 토지 소유권, 모래와 먼지 폭풍 등 중요한 문제에 대한 다자간의 협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556588/5066276/UNCCD_COP16__Logo.jpg?p=medium600

2024.12.12 13:10글로벌뉴스

이희승 KIOST원장 "해양과학기술 혁신 플랫폼될 것"

지난 5월 선임된 이희승 제12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이 기관 경영 목표로 '해양과학기술 혁신플랫폼으로의 비상'을 선언했다. 성과목표는 ▲연구역량 혁신 ▲글로컬 연구협력 기반 조성 ▲개방과 공유의 성과확산체계 구축 ▲구성원이 행복한 KIOST 등 4개다. 이 원장은 12일 낮 서울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월드 클래스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관운영 계획'의 일단을 공개했다. "경영혁신의 첫걸음은 연구역량의 혁신"이라고 강조한 이 원장은 "최고, 최초를 지향하는 선도형 R&D를 추진하고,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연구기관으로서 기초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내는 것은 물론, 해양과학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실용적 연구성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KIOST 역할로 △해양기후변화 감시‧예측 △ 대양 바이오/광물자원 탐사 △해양 핵심공학기술과 첨단장비 개발 △해양영토 관리기술 개발 △해양연구 핵심인프라 운영과 플랫폼 공동활용 등을 꼽았다. 이외에 이 원장은 "KIOST의 가장 소중한 자원은 사람"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직원 개개인이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KIOST는 연구부문에서 해양과학 분야의 기초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빅데이터,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NT(나노기술), BT(바이오) 등 첨단 응용기술 분야로 R&D 영역을 지속 확장해 갈 예정이다. 이희승 신임 원장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유기화학 분야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2000년 한국해양연구원(현 해양과기원)에 들어가 해양생명공학연구센터장, KIOST스쿨장, 부원장 등 KIOST에서 잔뼈가 굵었다. 임기는 오는 2027년 5월26일까지 3년간이다.

2024.12.12 13:01박희범

KIOST, 인도양 대기부터 해저까지 동시 관측 '계류관측선' 설치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이희승, 이하 KIOST)은 세계 최고의 해양 연구기관인 미국 해양대기청(NOAA)과 서인도양 열대 해역 대기부터 수심 4천m 해저까지 동시에 관측이 가능한 계류관측선(RAMA-K)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인도양 열대해역은 우리나라를 포함하는 동북아뿐만 아니라 미주 대륙 서부 지역 기후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기후예측력 향상을 위해 중장기 관측이 반드시 필요한 곳이다. 저온 심층수가 표층으로 올라오는 서인도양 열대용승 해역은 대기(바람)와 해류에 의해 모두 영향을 받는 지역이다. 해양환경 변동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대기부터 해저면까지 관측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이 지역에 대해서는 미국을 중심으로 주로 표층의 관측이 진행돼 왔다. KIOST 측은 이번 계류선 설치로 인해 대기로부터 수심 4천m 저층에 이르는 전 수층의 연속 관측 자료를 얻게 돼 기후예측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미 공동연구팀은 지난 2022년부터 본격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올해 6월 KIOST 종합연구선 이사부호를 이용, 서인도양 열대해역인 동경 65도, 남위 8도 지점에 계류관측선(RAMA-K)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대기부터 해저면에 이르기까지 바닷물의 특성과 해류 등의 시계열 관측에 성공했다. 이사부호는 KIOST가 운영하는 선박으로 5천894톤, 승선정원 60명이 탑승한다. 2016년 11월 취항했다. 다중 음향측심기 등 관측장비를 보유했다. 미국(RAMA 부이)은 대기 및 수심 500m까지, 우리나라(계류선)는 수심 300m부터 4,000m까지 관측했다. 우리나라가 담당하는 수중 계류선(St. K)에는 해양 내부의 물리적인 성질뿐만 아니라 생태계의 변동을 관측할 수 있는 퇴적물 트랩과 소형어류의 분포를 파악하는 과학어탐까지 설치돼 있다. 이를 통해 해양 생태계의 변화에 관한 자료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계류관측선(RAMA-K)은 2025년 상반기 이사부호를 이용해 회수할 예정이다. 수집된 관측 자료는 인도양 해양환경의 변동을 파악하고 동북아 지역의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데 필수적인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KIOST 이희승 원장은 “이번 한-미 공동연구는 한반도 기후 예측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더불어 전지구적 관측망을 완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우리나라 기후변화 대응 연구 역량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말했다.

2024.12.12 13:01박희범

AI 폰 선점 삼성, 인텔 손잡고 AI PC 대중화 나선다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한 삼성전자가 이번엔 AI PC 시장을 노린다. 삼성전자는 12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갤럭시북5 프로를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비즈팀장(상무)은 "한국 시장에 다시 한번 AI PC라는 붐(유행)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성장하는 AI PC 시장 상황 속에서 갤럭시 AI 기반으로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가격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이 상무는 "요즘 대내외적 환경이 불안정하고 환율이 오르긴 했지만, 소비자들 더 접근하기 쉬운 가격으로 이번에 책정했다"며 "공식 출고가는 한국총괄서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47 TOPS급 NPU 내장…인텔과 협력해 전성비 개선 갤럭시북5 프로는 최대 47 TOPS(초당 최고 47조 회 연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한 인텔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력 대비 성능(전성비)을 전작보다 향상했다. 백남기 인텔코리아 부사장은 "코어 울트라 200V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은 x86역사상 가장 뛰어나다"며 "전 세대 제품인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와 비교해 전성비를 50% 이상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100개 이상 ISV(독립소프트웨어벤더)와 300개 이상 AI 기능을 적용했다"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코파일럿+ 이외에도 다양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백 부사장은 "이전 제품(코어 울트라 시리즈1)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NPU만 합친 타일 형태였지만 코어 울트라 200V는 LPDDR5X 저전력 메모리까지 더한 타일 하나만 탑재해 배터리 작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메모리와 프로세서가 한 공간에 있어 서로 정보를 빠르게 주고받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소모를 줄였다는 것이 백 부사장의 설명이다. 갤럭시북5는 와이파이7(802.11be)을 기본 지원하고 화면 상단에 탑재된 화상회의용 웹캠에는 노출 시간이 다른 세 프레임을 하나로 합친 '스태거드 HDR'을 적용해 화상 통화 화질을 개선했다. "AI=삼성 소비자에 '각인'...AI 기능 계속 확대할 것" 갤럭시북5 프로는 삼성전자가 직접 개발한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코파일럿+ 등 주요 AI 기능을 모두 탑재했다. 단, 코파일럿+ 기능은 내년 상반기 중 업데이트 통해 순차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갤럭시북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 AI 기반 'AI 셀렉트' 기능도 탑재했다. 궁금한 이미지 또는 텍스트가 있으면 별도 검색어 입력 없이 터치스크린에 원을 그리거나 드래그해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NPU를 활용해 저화질의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정교하게 변환하는 사진 리마스터 기술도 공개했다. 이 밖에도 사용자는 검색한 이미지 내 텍스트만 따로 복사해 문서 작업에 활용할 수 있고, 화면의 QR코드에 원을 그리기만하면 쉽게 URL을 실행할 수 있다. 이민철 갤럭시 에코비즈팀장(상무)은 "AI 셀렉트는 삼성 자체 기술로 개발한 기능"이라며 "향후 파트너 협력과 함께 자체 기술을 발전시켜서 AI 기능을 더 많이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인텔은 AI PC 시장이 아직 개화하지 않았다는 질문에 "곧 개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백남기 인텔 부사장은 "과거 와이파이 탑재 노트북도 2년 만에 시장이 개화했다"며 "AI PC 시장은 그보다 더 빨리 개화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넘버원 파트너로 같이 협업하고 있고, 갤럭시북과 같은 혁신 폼팩터로 같이 드라이브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민철 삼성전자 상무도 "백 부사장 의견에 동의한다"며 "인텔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라인업 내에 AI PC를 더욱 확대해 소비자들이 빨리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올해 다양한 AI 제품을 선보이며 'AI는 삼성'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고객의 신뢰를 얻었다"며 "언제 어디서나 AI 라이프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북5 프로는 35.6㎝(14형), 40.6㎝(16형) 두 가지 모델로 내년 1월 2일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된다.

2024.12.12 12:58류은주

산업재해에도 AI로봇이 역할 "톡톡"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근로자 및 현장설비 이상상황을 탐지하는 로봇 핵심기술을 개발, 대전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에서 시험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산업현장에서의 로봇은 단순히 사진만 촬영하거나 손만 움직이는 등 독립적인 형태였다. ETRI가 이번에 시험할 로봇은 AI를 적용했다. 안전순찰로봇과 감독순찰로봇 간 협업이 가능하다. 산업현장에서 로봇이 특정 시설을 촬영할 때, 구조물에 가려 문제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두 번째 로봇이 가서 정밀하게 분석해 촬영한다. 로봇 스스로 촬영이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하면 내부 AI 인식 모듈이 판단해 자동으로 두 번째 로봇을 보내 정밀촬영한다. 연구진은 전력연구원 시설 현장 실증을 통해 다중 로봇 간 협업 기술 및 이상상황 판단 기술 등 관련 성능도 함께 검증 중이다. 다중 로봇 간 협업은 산업현장의 근로자 및 설비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안전순찰로봇과 명령에 따라 수행하는 감독순찰로봇의 상호협력이다. 핵심기술은 ▲이종의 다중 에이전트 연계 제어기술 ▲멀티 에이전트 협업 프레임워크 기술 등이다. 이상상황 판단 AI기술은 ▲작업자 위험상황 판단 ▲안전장비 착용여부 판별 ▲게이지 판독 등을 수행한다. 다중 에이전트 간 협업도 할 수 있다. 사진촬영하는 로봇, 팔 달린 로봇, 고정된 CCTV로 안전장치 확인, 근로자의 쓰러짐, 출입금지구역의 출입 등 다양한 에이전트 간 원활한 협업이 가능하다. 연구진은"정유공장, 에너지, 석유화학, 발전소 등 주기적으로 점검을 요하는 곳에 적합하다"며 "설비 압력이나 온도를 측정하는 수천 지점의 게이지 등을 수시로 읽고 정상상태 안전성 여부를 확인, 점검하는 산업시설에 향후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ETRI 서범수 필드로보틱스연구실장은 “산업현장의 특성에 최적화된 로봇의 제어기술과 기밀데이터로 분류되는 산업설비의 데이터 관리 및 이상상황 등을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술의 추가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TRI 최정단 모빌리티로봇본부장은 “산업재해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안전관리자를 보조하는 인공지능 로봇기술이 근로자를 보호하며 산업체의 생산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해 기술개발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2 12:51박희범

포르쉐, 타이칸 K-에디션…'월드럭셔리어워드'서 골드 트로피 수상

포르쉐코리아가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이 '월드 럭셔리 어워드 2024' 자동차 및 요트 부문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6회를 맞은 월드 럭셔리 어워드는 럭셔리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창의적 우수성을 기리는 유일한 글로벌 시상식으로 매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다. 광고, 브랜딩, 디지털 스토리텔링 등에서 높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17개 카테고리 중 패션, 향수, 주얼리, 자동차 등에서 12개 캠페인이 골드 트로피를 받았다. 이 중 포르쉐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은 자동차 및 요트 부문에서 수상하며, 독창적인 럭셔리 가치를 구현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은 포르쉐코리아 10주년을 기념해 한국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스타일 포르쉐,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존더분쉬 팀이 협력해 탄생시킨 국내 한정 모델이다. 한국의 자연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독창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포르쉐코리아는 타이칸 터보 K-에디션으로 한국 고유의 문화와 럭셔리를 융합하며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포르쉐 아트 오브 드림스'에 전시하며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존더분쉬 하우스' 고객 행사에서는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의 모든 라인업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특별한 언베일링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에디션 모델 구매 고객을 위한 익스클루시브 멤버십 프로그램인 '포르쉐 컬렉터스 클럽'을 처음으로 도입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며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의 '월드 럭셔리 어워드 2024' 선정은 한국 고유의 문화와 포르쉐 디자인 철학을 결합해 한국 고객들에게 새로운 럭셔리 경험을 선사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한국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럭셔리 가치를 제공하며 브랜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3억 2천300만원부터다. 고객 인도는 내년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2024.12.12 12:50김재성

노벨상 시상식서 '한강'이 탔던 차…볼보가 지원했다

볼보자동차가 6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노벨 위크(Nobel Week 2024)'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노벨상 수상자들을 위한 공식 의전차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노벨 위크'는 노벨 재단 주관으로 1901년부터 매년 12월 진행되는 유서 깊은 행사이다. 이 기간에는 문학·생리학·물리·화학·경제 등 5개 분야 노벨상 수상자의 강연과 기자회견, 시상 및 공식 만찬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 문학상에 선정된 한강 작가의 시상식으로 많은 주목을 모았다. 지난 2016년부터 9년째 노벨 위크의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볼보자동차는 수상자들의 노벨상 시상식 이동을 위한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90과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XC60을 공식 의전차로 지원한다. 볼보자동차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을 제공했다. 노벨상은 스웨덴의 화학자이자 발명가, 알프레드 노벨(Alfred Bernhard Nobel)의 유언에 따라 제정된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과학, 문학, 평화 분야에서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인물이나 기관에 상을 수여한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최초로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한강 작가는 한국인으로서 두 번째 노벨상 수상자이자 최초의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노벨 문학상을 받은 아시아 최초의 여성으로도 역사의 한 페이지에 기록됐다.

2024.12.12 12:44김재성

미래 도약위한 R&D 규제혁신 해법 찾는다

한국법제연구원(원장 한영수)은 12일(목) 오후 2시부터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중회의실에서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 R&D 규제혁신의 과제'를 주제로 제21차 규제혁신법제포럼을 개최한다. 규제혁신법제포럼은 규제혁신에 관한 주요 법적 현안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함께 토론하는 장이다. 이번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 R&D 규제혁신 사업 추진 전략과 연구데이터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법제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 포럼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제도혁신 과제 ▲연구데이터 활용가치 제고를 위한 법적 과제를 주제로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1세션에서는 김종천 한국법제연구원 기획경영본부장이 좌장을 맡고, 곽진선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연구위원과 이민정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연구위원이 참석해 '미래형 R&D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혁신 방안'과 '혁신·도전적 R&D 활성화를 위한 제도혁신 방안'을 발표한다. 현준원 한국법제연구원 혁신법제본부장이 좌장을 맡은 2세션에서는 정원준 한국법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연구데이터 법제도 현황과 개선방향'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한다. 정원준 부연구위원은 발제에서 국회에서 논의 중인 국가연구데이터 법안의 개선점과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과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데이터의 개념적 세분화를 통해 연구 개발과제의 성과로 귀속되는 데이터, 공개·공유를 의무화해야 하는 데이터, 연구자 개인이나 연구개발기관이 자산화 할 수 있는 대상을 각각 구분하여 다른 법적 취급을 강구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김지민 한국법제연구원 부연구위원, 황광선 가천대 교수, 최영진 한국연구재단 본부장, 임형준 KISTI 센터장, 신은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한영수 한국법제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과학기술 도약을 위한 국가 R&D 규제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2 12:19박희범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완료…공정위, 심사 최종 마무리

2021년부터 시작된 공정위의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가 종결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 외국 경쟁 당국의 심사 완료와 코로나19 상황 종식 등을 고려해 시정조치 내용 가운데 일부 내용을 변경·구체화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정위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결합 이후 과도한 운임 인상·공급 좌석 축소·마일리지 개악 등 시정조치 위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점검하고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대한항공 측은 지난 11일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를 위한 대금 지급을 완료했다.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돼 기업결합이 완료되는 날은 12일이다. 공정위는 이같은 사정을 고려해 시정조치 내용 중 변경내용, 변경 또는 구체화 필요성이 있는 사안을 검토하고 11일 전원회의를 개최해 기업결합 시정조치 내용을 최종 확정했다. 공정위는 유럽집행위원회(EC)와 미국 법무부(DOJ) 등 외국 경쟁 당국 심사결과를 반영했다. 티웨이(유럽)·에어프레미아(미국)가 EC 조치 및 DOJ와의 협의에 따라 결합 전 진입한 것도 공정위 조치이행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공급 좌석 관련 시정조치 내용도 구체화했다. 코로나19 없던 2019년(시정조치 기준연도)과 비교해 전체 여객시장이 90% 이상 회복됨에 따라 공급 좌석 축소 금지의무 비율을 90%로 설정했다. 또 시정조치 이행관리 업무의 전부 또는 일부를 공정거래조정원에 위탁할 가능성에 대비해 의결서에 위탁 근거를 마련했다. 구태모 공정위 기업결합과장은 “공정위는 애초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 40개 노선에서 2019년 대비 물가상승분 이상 항공운임 인상 금지, 공급 좌석수 90% 이하 축소 금지, 항공 마일리지의 불리한 변경 금지 등 다양한 시정조치를 부과한 바 있다”며 “이같은 방대한 양의 시정조치 준수 여부를 면밀하게 감독하기 위해서는 공정위와 조정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결합 당사회사는 기업결합일인 12월부터 90일 이내에 공정위와 협의해 시정조치 이행 여부 관리·감독을 위한 이행감독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공정위는 항공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항공·소비자 분야 전문성 및 독립성을 갖춘 이행감독위원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2024.12.12 12:14주문정

국내 벤처기업 금융현안 1순위는 운영 자금 부족

국내 벤처기업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금융 현안은 운영 자금 부족(29.6%), 높은 금융비용(20.6%), 초기 자금 조달(19.2%) 순으로 나타났다. 또 2024년 대비 2025년 자금사정 전망은 다소악화(37.1%), 동일(31.4%), 다소호전(19.8%), 매우악화(10.6%), 매우호전(1.1%) 순으로 조사됐다.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벤처기업 투·융자 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벤처확인기업을 대상으로 ▲벤처기업이 직면한 금융 현안 ▲벤처기업의 전년대비 자금 사정 ▲벤처 유동성 제고를 위한 방안 ▲벤처 투자 유치 경험 등을 조사했고, 총 455개사가 응답했다. 조사 결과, 벤처투자 유동성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는 '정책자금 및 대출보증 확대'가 27.5%로 가장 높았고 '세제혜택 강화' 19.8%, '다양한 투자 상품 개발' 15.8% 순으로 응답했다. 또 2024년 벤처투자 유치 경험 유무 관련과 관련해서는 '경험 있음' 13.8%, '시도했으나 실패함' 14.3%, '경험 없음' 71.9% 순으로 답했다. 이재남 벤처기업협회 금융지원팀 본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벤처기업들이 여전히 자금 조달 어려움과 높은 금융비용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다양한 금융 지원 확대 및 금융 유동성 해소 방안 등이 필요성을 확인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벤처금융 유동성 확대를 위한 정책 활동 및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2 12:00방은주

이병석 IPTV협회장 "미디어 생존 위해 혁파 수준 규제개혁 나서야"

이병석 한국IPTV방송협회장이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에 무너져가고 있는 국내 미디어시장의 생존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해묵은 제도를 없애며 혁파 수준의 규제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석 한국IPTV방송협회장은 12일 '2024 IPTV의 날' 행사에서 "국내 미디어산업은 전대미문의 위기에 처해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이 비치는 사회적 영향력에 비례한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정론을 전달하고 있다"며 "정부, 국회 유관단체들과 더욱 소통하고 협의해서 국내 미디어 산업의 건강한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협회장은 시대에 발맞추고 있는 IPTV의 노력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협회와 IPTV 3사는 '실시간 통합 광고플랫폼'을 출시했고, IPTV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를 선보이는 등 생성형 AI시대의 변화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 IPTV의 날'행사는 IPTV 출범 16주년을 기념해 IPTV 상용화 기념일인 12월 12일에 맞춰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미디어 업계 종사자, 학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 약 200명이 모여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인을 격려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 행사에서는 올 한 해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생태계 상생·발전에 기여한 미디어 업계 관계자들에 대한 IPTV공로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IPTV산업 유공자뿐만 아니라 홈쇼핑산업 및 PP산업 유공자 총 15명에게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으며, 이병석 한국IPTV방송협회장이 IPTV산업 유공자 7명에게 한국IPTV방송협회장상을 수여했다. 이어지는 2부 행사에서는 KT 임현규 부사장(경영지원부문장)이 특별 강연자로 나서, 'IPTV, 미디어 혁신 주역에서 AI 생활 동반자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임 부사장은 국내 미디어 시장 발전을 위한 IPTV의 지난 16년 간의 노력을 돌아보는 한편, 글로벌 경쟁 속에서 IPTV의 새로운 도전을 위한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다각적인 협력과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3부 행사는 '전환과 위기의 시대 유료방송 지속성장을 위한 규제 개혁 방향'을 주제로 한국방송학회, 한국미디어정책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한국IPTV방송협회가 후원하는 특별기획 토론회가 진행됐다.

2024.12.12 11:51최지연

KAIST-생명연, 세계 첫 완전 무이종 인간 장 줄기세포 대량 배양 성공…"기술이전 가능"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동물 성분을 배제한 완전 무이종 (xenogeneic-free) 인간 장 줄기세포를 대량 배양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이를 활용해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를 활용한 재생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임성갑 교수 연구팀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아젠다연구부 손미영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장 연구팀과 공동으로 인간 장 줄기세포 재생 치료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매트리젤이나 젤트렉스 같은 동물성 성분의 기능을 100% 대체할 수 있다. 줄기세포 증식 속도가 30일 동안 기존대비 24배나 빠르다. 또 30회 이상 계대 배양할 수 있다. 세포 은행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동물 유래 물질없이 배양에 최적인 '엑스에프 디스크'(XF-DISC)에서 이 줄기세포는 90% 이상이 줄기세포능을 유지했다. 손미영 센터장은 "ALI(공기노출배양) 방식을 활용해 실험실(in vitro)에서 장 조직 분화 모델을 구축했다"며 "내강이 밖으로 드러난 장모델이기 때문에 향후 약물 테스트나 장내 미생물 스크리닝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손 센터장은 또 "약물 처리를 통한 장상피 손상 동물모델과 염증성 장질환 동물모델 등 2종에 무이종 환경에서 배양된 장 줄기세포를 이식해 이종이식 및 재생치료 효과를 검증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막박코팅과 무이종 조건에서 만들어진 줄기세포의 기술이전이 모두 가능하다"며 "동물실험도 모두 마쳤기에, 조기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AIST 임성갑 교수는 “기존 줄기세포 배양 방식을 넘어, 동물 유래 성분을 완전히 배제한 혁신적인 무이종 배양 플랫폼을 개발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특히, 인간 장 줄기세포의 대량 배양, 장기배양 및 이식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고 말했다.

2024.12.12 11:47박희범

강도현 차관 "IPTV 위기 극복, 정책적 지원하겠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IPTV를 비롯한 유료방송사업자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12일 진행된 '2024 IPTV의 날'에 축사를 통해 "IPTV를 비롯한 유료방송사업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서비스로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여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IPTV는 지난 16년간 우리나라 방송 산업의 혁신과 미디어를 이끌어온 핵심 플랫폼"이라며 "2008년 첫 상용 서비스 출범 이후에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면서 어느덧 이제 유료방송 시장에 큰 기둥으로 자리한 매체가 됐다"고 덧붙였다. 강도현 차관은 미디어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TV, 영화관에서 IPTV로, 다시 OTT 미디어로 시청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를 바라보는 접근 방식이 전체적으로 바뀌어야 될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강 차관은 "특히 지역성에 대한 문제, 우리가 그리고 시청권에 대한 문제들은 새로운 미디어의 출범과 함께 다양한 광고의 형태와 또한 직거래에 대한 여러 가지 내용에 따라 많은 부분의 변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차원의 경쟁은 격화되고 양질의 콘텐츠를 보다 더 낮은 비용으로 제작하고 시청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더 쉽게 보여주기 위해 이제 새로운 기술, 특히 AI 선택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국회에서 마지막 단계인 인공지능 기본법 제정에도 노력 중에 있다"며 "정부는 IPTV를 비롯해 우리 미디어 기업이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성장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또한 정책적 지원도 다양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AI가 이끄는 대변혁의 시대 역시 새로운 도전 속에서 우리 IPTV가 그리고 유료 방송 매체들이 더욱더 혁신을 이끌어주실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IPTV가 미디어 시장 전체에 있어서 16년 전과 같이 미래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 IPTV의 날' 행사는 IPTV 출범 16주년을 맞이해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도현 차관은 행사 시작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유료방송 업계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IPTV와 방송채널사용사업(PP) 및 홈쇼핑 산업 공로자 15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미디어 업계 종사자, 학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 약 200명이 모여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인을 격려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24.12.12 11:45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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