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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 만난 AI컨택센터, 상담원 같은 서비스 원년 될 것"

“그동안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는 데이터가 파편화되고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지원하지 않아 상담원 같은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없었다. 이제는 고객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AICC가 선보일 시기가 됐다.” 13일 서울시 구로구 GS네오텍 사옥에서 만난 서정인 IT사업본부장은 위와 같이 말하며 올해 AI사업 분야 사업 강화전략을 소개하며 올해가 개인화된 AI컨택센터가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첫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수년간 AI 비즈니스의 주력 사업으로 AI챗봇을 활용한 AICC가 주목받았다. 하지만 제한적인 사용 방식과 낮은 정확성으로 인해 상담원의 업무를 지원하지 못하며, 기대에 미치는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다. GS네오텍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일로화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특화된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준비하고 있다. AICC 솔루션 개발도 실시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의 AICC 관련 솔루션과의 연동을 통한 음성봇 솔루션 개발이나, 챗봇, 음성봇 등 필수 및 부가 기능에 대한 분석/설계 자료를 산출해 낼 수 있는 신규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서 본부장은 “기존에는 고객 데이터가 분산돼 있어 AI가 고객에 대해 충분한 학습이 이뤄지지 않아 고객맞춤형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제는 한 곳에 고객의 데이터를 저장한 후 이를 LLM으로 학습하는 만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점차 직접 정보를 검색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셀프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반면, 상담원의 업무부하는 높아지고 있다”며 “LLM을 활용할 경우 고객 질문에 신속하게 응답하고 상담사의 피로도를 상당부분 낮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GS네오텍은 금융, 이커머스를 비롯해 제조,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온프레미스 등 구축형 기반 프로젝트도 클라우드 기반 제품도 개발 중이다. 대외서비스인 AICC 외에도 자동화 도구 등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서비스로 얼어붙은 기업들의 투자심리도 녹일 계획이다. 서정인 본부장은 “불경기임에도 많은 기업들이 AI 분야에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며 그 이유는 AI를 먼 미래를 위한 투자가 아닌 바로 지금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미 많은 고객사에서 AICC를 도입해 단위시간당 처리할 수 있는 통화량을 늘리는 동시에 상담원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개발자는 AI나 노코드 도구를 사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추세”라고 밝혔다. GS네오텍은 올해부터 AI도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체 기술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체 교육 및 인력확보를 비롯해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정인 본부장은 “이미 많은 고객사에서 AI 도입에 앞서 교육을 문의하거나 태스크포스를 시범 운영하는 중”이라며 “특히 기업의 성장을 위한 AI도입이 AICC라는 형태로 중첩돼 발현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2.13 13:42남혁우

상업용 부동산 양극화...돈 되는 '오피스 미디어' 뜬다

최근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양극화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자산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오피스 미디어'가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말 이지스자산운용이 발표한 '이지스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가 감소하고 있지만 프라임급 오피스 시장은 예외로 나타났다. 전용면적당 임대료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우량 자산일수록 우량 임차인의 수요가 이어지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지난해 프라임급 오피스 거래가 이뤄진 곳은 삼성SDS타워(8천500억원), 판교 알파돔 타워(7천284억원), 콘코디언 빌딩(6천292억원), 마제스타 시티타워1(5천200억원) 등이다. 부동산 자산 가치를 높이기 위해 운용사들은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금리, 건축비 등의 비용 인상으로 신규 공급에 제한이 있는 만큼 기존에 보유한 자산의 가치를 끌어올릴 방법을 찾고 있다. 서울역 앞 랜드마크 빌딩 서울스퀘어는 외벽 전면에 6만대 LED 패널을 이어 붙인 미디어 캔버스를 설치했다. 서울스퀘어는 미디어 캔버스를 통해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와의 콜라보 작품을 선보이며 서울의 밤거리를 밝힌다. 미디어와 아트의 접목으로 단순 오피스 건물 이상의 가치를 창출한 것이다. 서울스퀘어는 외부 미디어 캔버스 인기에 힘입어 내부에도 20기 이상의 대형 미디어 패널을 설치해 국내 유수의 갤러리 작품 등 예술 및 정보성 컨텐츠를 송출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오피스 내부 공간의 기능을 확대하고 고품격 콘텐츠를 제공해 자산 가치를 높이는 공간 솔루션이 뜨고 있다. 이른바 오피스 미디어를 통해 리모델링 등 단순히 인테리어를 개선하는 차원을 벗어나, 빌딩 내 공간의 기능을 확대해 나가며 실질적 자산 가치를 향상시킨다. 또 프라임오피스는 실내에 미디어와 예술 작품의 전시를 통해 건물 자산의 가치를 높이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스페이스애드가 프라임오피스 미디어를 통해 빌딩 내부 환경을 개선하고, 고품격 콘텐츠를 제공해 자산 가치를 높이는 이른바 오피스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여 각광받고 있다. 최근 스페이스애드는 상암에 위치한 중앙일보빌딩과의 계약 등으로 미디어 수주 계약 35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면 만에 75%의 수주 신장을 선보인 것으로 월 평균 15개 이상, 연간 200개 빌딩과 계약을 맺고 있는 셈이다. 스페이스애드는 수준높은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페로탕, 리먼 머핀, 타데우스 로팍, 국제갤러리, 가나아트 등의 갤러리와 제휴해 설치된 사이니지를 통해 예술 작품을 선보이거나 포브스, 포츈 등 해외 경제지와의 계약을 통해 콘텐츠를 송출한다. 스페이스애드 관계자는 "빌딩 유휴 공간의 미디어 설치가 내외부 인테리어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운용사들의 문의가 잇따른다"며 "단순한 광고성 영상이 아닌 이용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관심사에 걸맞는 콘텐츠가 송출돼 활기찬 근무 환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호응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2024.02.12 09:16백봉삼

美테일러 팹 7월 가동 소식에…삼성 "예정대로 연말 가동" 입장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짓고 있는 반도체 제조공장(팹)이 오는 7월부터 가동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현지에 전해졌다. 하지만 삼성전자 측은 "예정대로 올해 말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의 빌 그래벨(Bill Gravell) 카운티장은 6일(현지시간) 열린 정기 회의에서 "최근 한국에서 열린 반도체 회의에 참석해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만나 테일러 팹 운영 및 제조 일정에 대한 세부 사항을 확인했다"며 "테일러 팹이 늦어도 7월 1일까지 직원을 받기 시작하고 그 기간에 제조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테일러 단지에서 2공장을 짓기 위한 기초공사를 시작한 것을 파악했다"라며 "완공되면 이 건물이 미국에서 가장 큰 단일 건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빌 그래벨 카운티장은 이달 초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24' 미주 포럼 참석과 경기 용인시와 우호 교류 의향서 교환 등의 일정을 위해 한국에 방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지디넷코리아의 문의에 삼성전자는 "테일러 팹은 예정대로 연말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11월 170억 달러(약 21조원) 규모의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 설립을 발표하고, 2022년 상반기 착공에 돌입했다. 테일러 공장 부지는 약 500만㎡(150만평) 규모이며, 삼성 텍사스 공장 보다 약 4배 크다. 테일러 팹은 최첨단 4나노미터(nm) 공정을 활용해 5세대(5G) 이동통신, 고성능컴퓨팅(HPC), 인공지능(AI) 등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미국 AI 반도체 스타트업인 그로크의 차세대 칩, 캐나다 텐스토렌트의 AI 칩을 4나노(SF4X) 칩렛 공정으로 생산할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최시영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은 지난해 말 미국에서 열린 국제반도체소자학회(IEDM) 2023 기조연설에서 텍사스 테일러 공장의 첫 웨이퍼 생산을 내년 하반기, 대량 양산 시기를 2025년으로 밝혔다.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 부사장은 지난달 초 'CES 2024'에서 열린 한국 기자 대상 간담회에서 "테일러 팹 건설이 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고객 니즈를 파악하며 미국 정부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조만간 구체적 일정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8 10:39이나리

내후년 폴더블 아이폰 나오나…애플, 시제품 개발 중

애플이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과 같은 형태의 폴더블형 아이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 보도를 인용해 애플이 가로로 접히는 아이폰 프로토타입(시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최근 아시아 한 제조업체에 크기가 다른 폴더블 아이폰 2개와 관련된 부품을 문의했다.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기기 외부에 디스플레이가 있고 현재 아이폰만큼 얇은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하고자 하지만, 배터리 등의 문제로 디자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추진 중인 폴더블 아이폰은 초기 개발 단계로, 아직 올해와 내년 대량 생산 계획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폴더블 아이폰은 빨라야 2026년에나 시장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지난해 2월 폴더블 기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는 등 꾸준히 폴더블 제품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애플은 8인치 디스플레이 크기와 아이패드 미니와 거의 같은 크기의 접는 태블릿도 개발 중이다.

2024.02.08 08:43류은주

오픈엣지, 지난해 4분기 영업익 42억원…첫 흑자전환 달성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전문회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상장 이후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오픈엣지는 2023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1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영업이익률 32%)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12억 원(+597%), 영업이익이 116억 원(흑자전환) 증가했다. 이로써 오픈엣지는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189억 원, 영업손실 16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89억 원(+89%) 증가하고, 손실은 87억 원(34% 개선) 감소한 기록이다. 오픈엣지의 2023년말 연결 기준 자산은 444억 원, 자본 199억 원, 부채 245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적자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 자본은 124억 원 감소했고, 부채는 29억원 소폭 증가했다. 이성현 오픈엣지 대표는 "2023년 반도체 산업 전반의 극심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축적된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간 매출 약 2배 성장 및 분기 영업이익 첫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성현 대표는 이어 "최근 고객사의 데이터 센터와 온디바이스 AI용 반도체 IP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CXL과 칩렛, 고객 맞춤형 메모리 등 차세대 반도체칩 선행개발 프로젝트도 협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는 기존에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 고성장세를 유지해 '수익성 대폭 개선'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07 16:23장경윤

뷰노, 지난해 매출 60% 상승 133억원…"2024년은 3배 더 증가"

뷰노가 창사 이래 첫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새해에는 이보다 3배 많은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회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33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적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것이다. 작년 4분기 매출도 49억 원으로 전 분기의 36억 원보다 40% 가량 늘어났다. 회사는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딥카스'의 성장과 의료영상 제품군의 매출 증가, B2C 사업 선전이 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지난해 당초 목표였던 연내 청구 병원 수 60곳을 초과 달성했다. 이에 따라 뷰노메드 딥카스 단일 제품으로만 100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1월 한 달 동안 상급종합병원 2곳 등 총 10여개소 이상의 의료기관과도 계약을 마쳤다. 또 AI 기반 흉부 CT 판독 보조 솔루션인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일본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1월 첫 B2C 형태로 출시한 만성질환 관리 브랜드 하티브 관련 매출도 런칭 첫 해 10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회성 매출이 아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매출 구조가 굳어지면서 매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에 힘입어 올해 분기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는 한편, 오는 2025년 연간 흑자 달성을 기대했다. 회사는 작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인증받은 바 있다. 현지 출시를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다. 이어 '뷰노메드 딥카스'는 올해 하반기 미 FDA 인허가 획득을 위한 현지 의료기관과의 임상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이 제품은 작년 6월 국내 의료 AI 업계 최초로 FDA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회사는 미국 시장 진출 및 안착을 위해 소요 예산의 상당 부분을 지난 해 선 집행했다. 현재 미주·유럽·중동·아시아 등으로부터 투자 및 사업 교류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뷰노는 이를 활용, 새로운 해외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장기 투자자들의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홍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는 작년 대비 최대 3배 수준의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라며 “2024년 분기 기준 흑자와 2025년 연간 흑자 달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료AI 기업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현지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접점을 늘리겠다”고 전했다.

2024.02.05 14:27김양균

서빙로봇 풀패키지 40만원대...VD, 자동화 요금제 다양화

국내 서빙로봇 선두기업 브이디컴퍼니가 이달 서빙로봇 요금제를 다양화하고 매장 자동화에 필요한 풀패키지 상품을 출시하는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2월 프로모션은 크게 3가지 혜택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먼저 A/S 프로그램을 다양화한 '브이디로봇케어' 상품을 선보이고 서빙로봇 요금제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브이디로봇 도입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브이디로봇케어 상품은 브이디컴퍼니의 대표 서빙로봇 '푸두봇'을 대상으로 한다. 월 37만9천원에 선보이는 '베이직케어'와 소모품 및 부품비 자부담 비용을 50%로 낮춘 '스마트케어', 모든 A/S를 100% 무상으로 지원하는 '토탈케어' 등 3가지 상품으로 출시했다. 두 번째로 매장 자동화 풀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국내 외식업장에 가장 최적화된 서빙로봇과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POS 등 매장 운영 시스템 효율을 극대화시켜주는 솔루션으로 매장 자동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브이디컴퍼니는 월 49만 9천원에 서빙로봇 '푸두봇' 1대와 테이블오더 '브이디메뉴' 10대를 제공한다. 여기에 주문 및 매출관리 솔루션 '브이디포스'와 함께 고객 대기 및 입장 안내 서비스 '브이디웨이팅', 포인트 적립 및 관리 서비스 '브이디포인트', 매출 레포트 제공 서비스 '브이디매출톡', 실시간 매출 현황 제공 서비스 '브이디김대표' 등 매장 자동화 소프트웨어 패키지 4종을 무료로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서빙로봇 및 매장 자동화 솔루션 문의 후 유선상담을 완료한 모든 고객들에게 일회용 앞치마 300개를 증정한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이번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서빙로봇 대중화를 선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풍성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2 14:12신영빈

베스핀글로벌, AI앱 구축·운영 하나로 해결한다

베스핀글로벌이 인공지능(AI) 앱의 구축과 운영을 위한 '비투디투 애플리케이션 스택(B2D2 application Stack)'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비투디투 애플리케이션 스택은 데이터와 AI MSP 서비스인 'B2D2(비투디투)'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 및 자연어 이해(NLU)를 결합하여 고도화된 대화형 AI 챗봇과 콜봇 생성은 물론, 고품질의 문서 작성과 관리 및 맞춤형 학습 경험을 촉진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기술을 다양한 업무 영역에 효과적으로 통합할 수 있게 됐다. 비투디투 애플리케이션 스택은 ▲B2D2 챗봇 ▲B2D2 콜봇 ▲B2D2 도큐나우 ▲B2D2 라이트나우 ▲B2D2 비즈나우 ▲B2D2 에듀나우로 구성되었다. 각 서비스는 데이터 활용 목적과 산업 및 기업의 특성, 조직의 규모 등에 따라 맞춤형으로 선택 및 도입할 수 있다. B2D2 챗봇은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사용해 복잡한 사용자의 질문이나 지시를 의도와 맥락까지 이해하고 적절한 응답을 생성한다. 대규모 언어 모델과 공유 데이터∙파일 분석, 프롬프트를 통하여 조직화되고 개인화된 대화를 제공함으로써 인력 부담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B2D2 콜봇은 실시간 STT, TTS 기술을 활용한 음성 기반 AI 콜봇 서비스이다. 고객이 말하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텍스트 변환하여 분석하고, 문의사항 및 요청에 대해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대응할 수 있다. 외국어와 방언까지 지원 가능하다.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문서 유형 분류, 분석, 요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지식 관리 서비스 B2D2 도큐나우 와 LLM 기반의 고품질 AI 문서 생성 서비스 B2D2 라이트나우도 선보인다. B2D2 도큐나우는 다양한 주제의 대규모 텍스트 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량의 자료를 다루는 법률, 금융, 의료, 학술 연구, 콘텐츠 및 미디어 등의 산업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B2D2 라이트나우 는 연구 보고서, 뉴스 기사, 블로그 포스팅, 기술 설명서, 마케팅 자료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 생성에 활용할 수 있으며, RAG 기술을 통해 관련된 데이터베이스에서 배경지식이나 연관 사례 등 추가적인 정보를 검색해 내용 보강도 지원한다. 업무용 AI 어시스턴트 B2D2 비즈나우는 이메일, 메시지와 문서 작성을 보조하고, 관련 내용을 제안하거나 문맥에 맞는 표현을 추천한다. 기존 그룹웨어나 프로젝트 관리 도구와 통합하여 작업 할당, 마감일 추적, 진행 상황 감지 등을 자동화하고 프로젝트 우선순위 결정, 필요 리소스 파악도 가능하다. MS 팀즈, 구글 어시스턴트, 카카오톡, 라인 등 다양한 업무용 메신저 및 AI 서비스와의 연동도 특징이다. B2D2 에듀나우는 교육자와 학습자를 위한 교육용 AI 서비스이다. 학습 교재를 저장, 분석, 활용함으로써 교육자는 학습자 개인에 맞는 교육 방법을 개발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학습자는 방대한 양의 교육 콘텐츠를 분석하고 핵심 개념과 정보를 추출해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베스핀글로벌의 박승호 B2D2 사업기획실장은 “최근 AI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급부상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AI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베스핀글로벌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와 AI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확보한 역량으로 AI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기업의 길잡이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1 11:15남혁우

위로보틱스,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 B2B 출시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가 신개념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의 기업간거래(B2B)용 제품을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웨어러블 로봇 윔은 전 연령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보행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이다. 고령이나 사고로 인해 근력이 저하된 사용자, 질병 이후 운동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만성환자의 보행 보조 목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건강한 사람도 바르고 효율적인 보행훈련과 트레킹, 가벼운 조깅 중에 쓸 수도 있다. 신제품은 다크 그레이, 베이지 2개 색상으로 출시됐다.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용 제품은 기능을 보강해 오는 4월 중 출시된다. 위로보틱스는 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오는 3월 초에는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운동 센터를 연다. 윔은 기존 웨어러블 로봇들이 특수한 환경에서 산업용이나 의료용으로 사용되었던 것과 달리, 일반 대중을 위한 걷기운동용 로봇으로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위로보틱스는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윔의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지난달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로보틱스 ▲엑세서빌리티&에이징테크 2개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제품 출시 전부터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노인복지관이나 시니어타운부터 업무에서 보행량이 많은 직무에 있는 물류 및 건설현장 등 각종 기관에서 구매 문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김용재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대중을 위한 로봇이라는 컨셉에 맞게 단순한 디자인과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2024.02.01 09:00신영빈

쿠프마케팅, 설맞이 기프트카드·지류상품권 할인

모바일 플랫폼 기업 쿠프마케팅(대표 전우정)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기프트카드와 지류 상품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회사 한국페이즈서비스를 통해 진행되며 페이즈 기프트 웹사이트에서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된다. 인기 기프트카드 및 지류 상품권 6종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기프트카드로는 '페이즈 외식통합 기프트카드'(5·10만원권), '아웃백 기프트카드'(5·10만원권), '롯데GRS 기프트카드'(1·3·5·10만원권·선물용 패키지) 등 3종을 할인 판매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북앤라이프 도서문화상품권'(5천원·1만원권), 'SPC 상품권'(1만원권),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1·5·10·50만원권) 등 3종의 지류 상품권을 최대 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구매는 페이즈 기프트 웹사이트 내 기프트카드 페이지에서 문의를 남기면 된다. 최소 구매 금액은 10만원 이상이며,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의 경우 100만원 이상 구입 시 할인이 적용된다. 전우정 쿠프마케팅 대표는 "임직원, 고객, 거래처 대상 설 선물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기프트카드와 지류 상품권 할인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특별한 혜택과 함께 즐겁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31 17:06백봉삼

두나무, 청소년 디지털 금융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 참여 중학교 모집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오는 2월 20일까지 청소년 디지털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두니버스'에 참여할 중학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3년차를 맞은 두니버스는 충청·세종 지역까지 교육학교 대상 범위를 확대, 약 8천 명의 청소년에게 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두니버스'는 두나무(Dunamu)와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청소년 디지털금융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기획됐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NFT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과 금융 경제에 대한 기초 상식을 총 8차례에 걸친 프로그램 과정에서 교육한다. 블록체인과 핀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두나무의 현직자들이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자료 검수 과정에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전문성을 높였다. 실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두니버스 참가자 11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의 90.8%가 만족감을 표시했다. 참가자 10명 중 8명은 "디지털 금융 이해도가 향상됐다"고 응답해 지식 함양 효과를 증명했다. 올해 두니버스는 서울·경기·인천·세종·충청 지역 중학생 8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학교는 오는 2월 20일까지 아이들과미래재단 이메일로 학교명, 학급 수 및 학급 인원, 희망 일정 정보 등을 작성해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들과미래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디지털 금융교육은 금융사고 예방, 소득 양극화 등 다양한 사회 문제와 직결돼 청소년기부터 관심을 가져야 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두니버스가 올바른 금융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31 16:26김한준

갤럭시S24 vs 아이폰15, 꼼꼼 비교...승자는?

삼성전자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예약 판매가 120만대를 육박했다. 역대 S시리즈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은 '울트라' 모델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울트라 모델에 대한 문의가 전체 중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갤럭시S24 울트라와 아이폰15 프로맥스의 '성능논쟁'이 점화되고 있다. 25일 긱벤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싱글코어는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멀티코어는 갤럭시S24 울트라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스템램 용량의 차이, 그리고 숫자상으로 나타나지 않는 OS최적화 등의 요소를 고려하면 어떤 제품의 성능이 우위에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에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의 비교검색 기능 'VS검색'을 활용한 '갤럭시S24 울트라'와 '아이폰15 프로 맥스'를 비교해 봤다. 다나와 측에 따르면 VS검색은 검색 한번으로 여러 제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다나와의 비교검색 기능이다. 상품을 검색하면 비교대상인 상품을 자동으로 추가해 약 40~50가지 항목을 알아서 비교해준다. 핵심적인 차이점이 강조 표시되며, 시장 점유율 등 판단에 필요한 보조지표도 제공하기 때문에 비교와 선택을 위해 들이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갤럭시S24 울트라와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비교결과를 실제 VS검색 기능을 이용해 알아봤다. 갤럭시S24 울트라, 화면 아이폰15 프로 맥스보다 밝고 잘 보여…속도는 글쎼? VS검색 결과에서 가장 주목할 차이를 보이는 것은 디스플레이 사양이었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화면해상도, 최대밝기 항목에서 아이폰15 프로 맥스 대비 월등한 사양을 나타냈다. 최대주사율은 양사 제품 모두 120Hz로 동일했으며, 크기 대비 화면 면적은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미세하게 높았다. 기본형 라인업인 갤럭시S24는 아이폰15 대비 화면해상도가 떨어졌으나 이외 최대주사율, 화면면적, 최대밝기는 모두 뛰어났다. 삼성전자는 특히 많이 개선된 최대밝기 항목에 대해 디스플레이 자체 밝기와 함께 전면 유리의 빛 반사율을 줄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긱벤치를 활용한 벤치마크 점수에서는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갤럭시S24 울트라 대비 다소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멀티코어 항목에서는 두 제품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싱글코어 항목에서는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약 2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메라, 배터리 성능은 갤럭시S24 울트라가 앞서 S24 울트라는 최대 2억 화소의 광각 등 후면의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해 아이폰15 프로 맥스 보다 숫자상으로 높은 성능을 보였다. 배터리 용량은 5천mAh로 4천422mAh인 아이폰15 프로 맥스 대비 높았으며 최대충전 성능도 최대 45W로 높았다. 가벼움보다 내구성 선택한 갤럭시24 울트라 S24 울트라(6.8인치·232g)는 S23 울트라(233g)와 크기가 같고 무게가 줄었다. 다만 아이폰 15 최상급 모델인 프로 맥스(221g)보다 무거웠다. 다나와 관계자는 티타늄 프레임을 채용한 결과며, 무거워졌지만 동시에 내구성이 강해졌을 것으로 평가했다. 다나와 "종합적으로 갤럭시S24 우위…하지만 OS·소프트웨어 기능 고려해야“ 다나와 관계자는 "아이폰의 강점은 OS를 통한 최적화이고, 금번 출시된 갤럭시S24의 핵심 역시 '온디바이스 AI'에 있는 만큼 다양한 사용성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갤럭시S24가 아이폰15 대비 우위를 나타내는 항목이 많았으나, 숫자로 표기되는 성능보다는 개인이 선호하는 항목을 더욱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1.30 15:14백봉삼

중기부, 성장단계별 창업 패키지 지원···1900여곳 혜택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이하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에 참여할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3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는 혁신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선발해 제품 개발과 제작,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은 물론 교육, 멘토링, 투자유치 등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1923개의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는 3개 사업으로 나뉜다. 예비창업자를 위한 예비창업패키지, 창업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창업기업을 위한 초기창업패키지,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 창업기업을 위한 창업도약패키지가 있다.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는 창업지원사업 중 융자 방식 지원을 제외하고 지원 규모가 가장 큰 사업으로, 현장의 관심과 호응으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사업이다. 신청과 접수는 K-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에서 하면 된다. 예비창업패키지는 2월 21일까지, 초기창업패키지는 2월 22일까지, 창업도약패키지는 2월 23일까지 접수받는다. 신청접수 이후에는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지원대상을 최종 선정하고, 4월말부터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K-스타트업 누리집(k-startup.go.kr)에서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통합콜센터(전화 1357)로도 문의할 수 있다. 예비창업, 초기창업, 창업도약 패키지별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예비창업패키지는 기술 기반 창업을 하려는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에서 예비창업자 93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분야 제한이 없는 일반 분야에서 770명, 여성과 소셜벤처 분야에서 각각 80명씩 선발한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 평균 5천만원 내외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멘토링,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신청 자격이 강화돼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 및 법인 설립등기를 하지 않은 자'가 참여가능 하며, 새로 신설한 기준으로 과점주주 및 최대주주, 사업공고 직전 1개월 이내 폐업한 경우에 해당되면 안된다. 즉, 기존엔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자에서 이를 변경, 사업자등록 및 법인 설립등기를 하지 않은 자로 바꾸었다. 또 예비창업자 발굴·육성이라는 유사 목적의 '사내벤처 육성' 사업을 예비창업패키지 특화 분야에 추가하고, 사업 운영방식도 변경한다. 다만, 사내벤처 분야 30개팀은 이번 모집공고와 별개로 추후 모집할 계획이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창업기업(이하 초기창업기업)이 안정적인 시장 진입과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에서 초기창업기업 59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한발된 초기창업기업에게는 최대 1억원, 평균 7천만원 내외의 사업화 자금과 시장 진입을 위한 실증, 초기 투자유치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초기창업패키지는 공공기관 또는 민간과 협력해 초기창업기업의 기술 및 제품에 대해 실·검증 등을 지원해 초기창업기업이 원활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특화 주관기관을 지정해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외국인의 국내 창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 창업기업(이하 도약기 창업기업)이 매출 부진과 자금 부족으로 겪는 어려운 상황(데스밸리)을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 창업도약패키지는 두 차례에 걸쳐 나눠 모집한다. 이번 1차 모집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기업이 협업해 지원하는 '대기업 협업형'에 참여할 도약기 창업기업 100개사 내외를 선발한다. 또한 2월 중 2차 모집에서는 기존의 일반형과 새로운 지원방식인 융복합형으로 총 270개사 내외를 선발한다. 이번 1차 모집에서 선발된 도약기 창업기업에게는 최대 2억원, 평균 1억 3천만원 내외의 사업화 자금과 후속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대기업 협업형에 참여하는 대기업은 지난해 7개에서 올해 10개로 확대됐다. 참여 대기업은 SK이노베이션, KT, KB금융, 포스코, 삼성중공업, 교보생명보험, SK텔레콤, LG전자, HD현대중공업, 현대건설이다. 이들 대기업은 자체 전문인력, 인프라,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약기 창업기업의 제품 개발과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사업인 예비창업, 초기창업, 창업도약 패키지를 통해 예비창업자의 도전과 혁신, 창업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9 20:32방은주

환경부, 녹색산업 얼라이언스 참여기업 확대 모집

환경부는 29일부터 2월 8일까지 녹색산업 협의체(얼라이언스) 참여기업을 확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확대 모집은 참여 희망 기업 수요를 반영하고 민관 협력체계의 외연을 넓혀 지속가능한 수주와 수출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녹색산업 협의체는 민관협업을 통해 녹색산업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1월 19일 녹색산업계 기업과 수출정책금융기관 등 33개 기관으로 출범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기업별 일대일 전략회의를 101회 개최하는 등 긴밀한 민관협력으로 사업 단위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환경부는 녹색산업 협의체를 통해 기업의 해외사업(프로젝트)별 애로사항을 점검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해외 수주·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17개국 25회에 걸쳐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해외 현지에 파견, 그린수소·해수담수화·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등 작년 기준으로 20조4천966억원 규모 수주·수출 효과를 창출했다. 녹색산업 협의체는 희망 기업이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그간 수주지원단 활동 등을 계기로 참여 희망 문의가 지속됐다. 이번 확대 모집공고는 환경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 녹색사업 수주·수출 사업을 추진 중인 국내 녹색산업계 기업·기관은 전자우편으로 지원할 수 있다. 환경부는 올해에도 기업별 일대일 전략회의를 운영해 기존 기업과 신규 참여기업 맞춤형 지원방안을 도출하고 지속적인 성과 창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녹색산업 협의체를 중심으로 민관이 하나가 되어 해외시장을 개척해나갈 것”이라며 “녹색산업 22조원 수주·수출 효과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8 22:10주문정

올거나이즈 "'알리 앱 마켓'으로 금융·공공·제조업 공략"

"올거나이즈는 그동안 생성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을 연달아 출시해 왔다. 현재 이를 '알리 LLM 앱 마켓'에 모아뒀다. 고객사는 알리 LLM 앱 마켓에서 원하는 올거나이즈 앱을 자유롭게 사용하거나 새 앱을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올해 금융·공공·제조업 고객사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최근 기자와 인터뷰에서 올해 사업 전략에 대한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기존에 쌓아둔 고객 사례 기반으로 생성형 AI 제품을 통한 고객사 추가 확보에 나선다. 올거나이즈는 지난해 9월 기업용 '알리 LLM 앱 마켓'를 출시했다. 메타의 라마 2 기반의 올거나이즈 언어모델로 만든 앱 100개가 마켓에 업로드됐다. 카테고리는 일반, 법률, 인사, 고객지원, 생산성, 기타 카테고리로 이뤄졌다. 고객은 원하는 앱을 골라서 사용하면 된다. 자사 모델과 데이터로 직업 앱을 구축할 수도 있다. 이창수 대표는 올해 하반기 외부 개발자의 앱을 추가로 업로드할 것을 알렸다. 개발자가 앱을 알리 LLM 앱 마켓에 올리면, 올거나이즈가 해당 앱을 검토한 후 게재하는 식이다. "알리 앱 마켓으로 하루만에 앱 구축 완료 가능" 이창수 대표는 알리 앱 마켓 강점으로 신속성과 경제성을 꼽았다. 그는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나 오라클 등 빅테크도 고객들에게 앱 구축 플랫폼을 제공하지만, 시간과 비용이 많이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고객은 AWS의 베드록으로 앱을 구축할 수 있다. 그러나 하루 만에 앱을 완성할 수 없다. 반면, 알리 앱 마켓은 이를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도록 돕는다. 이창수 대표는 알리 LLM 앱 마켓은 GPT스토어와 분명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우선 그는 "GPT스토어는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서비스지만, 알리 앱 마켓은 기업 고객을 위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 설명에 따르면, GPT스토어 내 챗봇들은 간단한 개인 업무용과 엔터테인먼트가 주요 콘셉트다. 그는 "알리 앱 마켓의 앱들은 기업의 업무 간소화를 목적으로 탄생했다"며 "기업이 AI를 통해 매출을 늘리고 운영 비용을 낮추는 것을 주요 목표로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켓 내 탑재된 앱 보안을 철저히 구축했다는 입장이다. 우선 올거나이즈 자체 언어모델에 검색증강생성(RAG)를 장착했다. 이 대표는 "사용자 질문에 가장 정확한 답변을 해야 한다"며 "RAG를 통해 답 후보를 뽑아 이 중 제일 적절한 대답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거나이즈의 언어모델과 RAG, 고객사 데이터 파인튜닝이 앱 구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고객 사례 충분히 모았다...금융·공공·제조업 공략"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다양한 산업에서 생성형 AI 솔루션 고객 사례를 충분히 모았다고 말했다. 마켓에서 가장 인기 많은 앱은 AI 인지 검색서비스 '알리'다. 사용자가 알리에 기업 문서를 업로드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질문하면, 알리는 문서 내용 기반으로 답을 찾아주고 출처를 보여주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이 대표는 알리로 올해 금융, 공공, 제조업 고객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창수 대표 설명에 따르면, 세 산업군은 생성형 AI를 업무에 가장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분야다. 현재 생성형 AI를 통해 실질적으로 업무 생산성 향상을 가시적으로 보여줬다. 올거나이즈는 그동안 금융권 고객 사례에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금융권은 매우 복잡한 문서를 다룬다"며 "AI를 통한 생산성 증대가 결국 매출 상승과 비용 축소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권은 솔루션 활용 사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업종"이라며 "초기 활용 레퍼런스가 긍정적이어야 고객 문의가 이어진다"며 "그동안 쌓아온 사례 기반으로 올해 금융권 고객사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창수 대표는 제조업도 생성형 AI를 통한 업무 생산성과 매출 증대 사례를 꾸준히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통 제조업 종사자는 공장에서 사무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한다.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현장 밖에 있는 관계자에게도 이를 알리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이창수 대표는 "생성형 AI 앱이 제조공장 매뉴얼을 학습함으로써 현장서 발생하는 문제 대부분을 풀 수 있다"며 "이는 제조업 매출까지 증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공공의 경우 현재 국내 교육 기관에 AI 챗봇 등을 제공할 것도 알렸다. 이 대표는 올해 언어모델뿐 아니라 이미지까지 이해·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서비스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객이 알리 LLM 앱 마켓으로 '나만의 AI 앱'을 만들어 사용하고, 기본적으로 탑재된 '알리' 등 생성형 AI 솔루션으로 업무 자동화를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2024.01.26 17:35김미정

"로봇으로 도서관 사석화 막고 맞춤광고 송출"

로봇 업계와 대학이 로봇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연구를 지원받게 된 학생들은 로봇을 활용해 도서관 사석화를 막거나 구역별 맞춤 광고를 송출하는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화답했다. 서빙로봇 선두기업 브이디컴퍼니는 지난해 9월 광운대와 산학 협력을 맺고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광운대 로봇학부는 2010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로봇 전공학부다. 인공지능융합대학 내에 정보제어·지능시스템 전공, 인공지능(AI)로봇 전공으로 구성됐다. 브이디컴퍼니는 광운대 로봇학부에 서빙로봇 5대와 라이다 30여개를 기탁했다. 기증된 서빙로봇 '케티봇'은 광운대 중앙도서관에서 도서반납로봇으로 무인 반납된 도서를 반납 데스크까지 이송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어 케티봇 2대를 활용해 동계 방학기간 학생들의 연구 과제 수행을 위해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교내를 테스트필드 삼아 결과물을 만들고자 협업을 확대한다. ■ 브이디컴퍼니-광운대 로봇학부, 산학협력 본격화 브이디컴퍼니는 25일 서울 금천구 브이디컴퍼니 본사 파크에서 광운대 학생들의 연구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지원을 위한 비밀 유지 협약(NDA)을 체결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 기관 관계자와 로봇학부 학생 약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으로 오정현 로봇학부 학과장과 박광현 교수는 각각 '푸두봇' 1대와 '벨라봇' 1대를 지원 받고, 로봇게임단 '로빛'과 로봇동아리 '바람' 학생들은 '케티봇'으로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 특히 로빛은 2006년 창단한 이후 국내외 대회 300여 곳에 출전해 실적을 거두고 있다. 먼저 광운대 로빛과 바람 학생들이 연구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로빛은 '도서관 내 안내로봇'을, 바람은 '건물 안내·경비 로봇'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명진(로빛) 학생은 이날 발표에서 “안내로봇으로 도서위치 식별과 안내, 도서 대출여부 확인과 안내 등 작업을 구현할 것”이라며 “학생들 문의를 받아 자료실 좌석 사석화를 방지할 수 있도록 기능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람 소속 고건우 학생은 “수업 이동과 공지사항 안내, 야간 경비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케티봇의 18.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광고판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별 맞춤 광고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양 기관 보안유지 서약·정기적 산학 교류 약속 향후 로봇학부의 두 교수가 자율주행로봇 연구를 병행하며 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 교수는 로보틱스·인공지능(AI), 박 교수는 서비스로봇·인간-로봇 상호작용(HRI)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후 기술 보안 유지를 위한 NDA를 체결한 뒤, 브이디컴퍼니 테스트베드 식당을 찾아 주문 자동화 시스템 전반을 직접 체험하는 세션을 진행했다. 브이디컴퍼니는 이어 서비스로봇 시장에 대한 강의와 함께 자체 보유한 제품군 라인업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로봇을 시연하고 학생들이 현장에서 로봇 매핑 기능을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브이디컴퍼니는 학부와 함께 기술자문단을 꾸리고 산학 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정기적인 산학 교류를 진행하며 미래 사업에 대한 조언과 기술 자문·컨설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 "좋은 인재와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 해보겠다" 브이디컴퍼니는 광운대 외에도 지난해 11월 부산 로봇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동명대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한국폴리텍대학 영천로봇캠퍼스와도 채용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육영철 브이디컴퍼니 전략기획실장은 “서비스로봇 직접 생산과 주문·결제 통합 솔루션의 해외 진출 등을 준비하고 있는데 산학협력 기회가 많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후에도 연구 개발과 인재 육성을 위한 각종 협업의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국내 서빙로봇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식음료 산업 외에도 리테일과 물류, 의료 등으로 로봇 활용 영역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서빙로봇 기술 이전과 국내 생산 등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01.26 10:11신영빈

데이터 보안과 AI 기능으로 日기업 사로잡은 '다이렉트클라우드'

[도쿄(일본)=김인순기자] 회사 내부에 쌓이는 수많은 문서를 효율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많은 기업들이 하는 고민이다. 일본에서 이런 고민을 해결한 한국 기업이 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대표 안정선)는 깐깐하기로 소문난 일본에서 2천 여개 기업에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3년 9억3천만엔(약 8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26년 일본 그로스마켓 상장도 준비 중이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지란지교가 2016년 일본에 설립한 B2B SaaS 스타트업이다. 일본 기업은 각종 서류 데이터를 자체 스토리지(온프라미스)에 저장하거나 심지어 캐비넷에 보관하는 경우도 있다. 외부로 데이터가 유출되는 것에 대한 불안이 높다. 데이터 활용 보다는 보관에 급급하다. 안정선 다이렉트클라우드 대표는 2015년부터 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를 목격했다. 이 때부터 2018년까지 3년 간 일본 기업 고객이 요구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개발에 집중했다. 2013년 동일본 대지진은 일본의 클라우드 도입을 확산한 계기가 됐다. 당시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전한 기업은 업무에 재빠르게 복귀할 수 있었다. 이렇게 탄생한 서비스가 다이렉트클라우드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환경을 기반으로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다. 기존 파일서버나 사무실에서 쓰는 파일공유 같은 제한적인 활용에서 벗어나, 하이브리드 근무 및 재택 원격 근무 등 새로운 근무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다. 기업이 중요 파일을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저장하고 편리하게 활용하게 돕는다. 일본에서 2천개 기업 80만명이 사용한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 드롭박스, 박스 등 글로벌 기업과 경쟁한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빅테크와 경쟁하면서 어떻게 일본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일본 도쿄에 위치한 다이렉트클라우드 사무실을 직접 찾아 이야기를 들었다. ■ 빅테크 보다 강력한 '보안'에 합리적인 가격 안정선 대표는 '보안'에 방점을 찍었다. 안전한 데이터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활용하는데 집중했다. 일본 기업은 한국보다 더 보수적이다. 사내 데이터가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높다. 안 대표는 “신뢰할 수 있는 제3의 기관을 통해 보안 인증을 받으며 서비스를 키웠다. 중소기업에 맞게 구성할 수 있는 디테일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일본 고객은 캐드 데이터나 고객 정보 등을 클라우드로 이전하길 꺼려했다. 이런 고객에게 절대 유출하지 않겠다는 약속은 물론 손해 배상 보험에도 가입했다.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보안 인증도 미리미리 대응해 고객들의 불안 요소를 줄였다"고 말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무단 접속이나 정보 유출 위협에서 중요 데이터를 보호한다. 인가된 기기나 특정 IP에서만 접속이 가능하다. 다이렉트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업로드 하고 다운로드하는 경우 모든 데이터는 SSL(Secure Sockets Layer)로 암호화해 전송된다. 사용자가 보안 규정을 어기고 중요 데이터를 공유했을 때 원격에서 해당 파일을 삭제하는 기능도 있다. 안 대표는 "고객 관리자는 내부 보안 정책을 사원이나 부서별로 자유롭게 적용하길 원했고 이런 요구를 서비스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와 경쟁하는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유저수 무제한' 요금제를 내세웠다. 기업 내 전직원이 합리적인 가격에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활용할 수 있다. 안 대표는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와 비교해 인지도가 낮았지만 중소 기업이 사용하기 쉬운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포지셔닝했다”고 말했다. ■ 인공지능(AI)로 데이터 활용도 높여 다이렉트클라우드는 2023년 11월 AI 기능을 활용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업에는 수 많은 문서가 쌓인다. 이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서비스다. 다이렉트클라우드AI는 지정한 폴더 내에 있는 파일 내용만 학습한다. 기존 생성AI는 인터넷에서 취득한 일반정보를 학습하고 답변해 오류가 많다. 이와 달리 다이렉트클라우드AI는 사내 문서 등 내부 파일을 기반으로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답변을 한다. 예를 들어, 신입사원은 제품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를 다이렉트클라우드AI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고객 문의사항 대응이나 사내 업무와 관련된 답변을 받아 효율을 높인다. 이 기능은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사내 포털 사이트에 접목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문의할 수 있는 AI 채팅 서비스로 활용이 가능하다. 안 대표는 “챗GPT는 인터넷에서 일반적인 답변이나 혹은 허위 정보에 기반한 답변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다이렉트클라우드AI는 사용자가 지정한 폴더의 문서에 기반해 답하기 때문에 정확도를 보장한다. 다이렉트클라우드AI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라는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은 미리 학습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나 자체 데이터를 통해 응답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미리 설정한 파일에서만 답변하기 때문에 문서와 관계없는 내용이나 허위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안 대표는 “향후에는 특정 폴더의 파일만이 아닌, 사내 문서 전체를 대상으로 AI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기능과 문서 요약 기능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2020년 시리즈A, 2022년 일본 현지 VC와 기업으로부터 80억원의 프리 시리즈B 라운드를 마감했다. 일본 벤처캐피탈 코로프라넥스트 외에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유통기업 사테라이토오피스와 일본 상장기업 등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2024.01.25 16:35김인순

TJ미디어, 설 앞두고 가정용 노래방 수요 30%↑

노래방기기 업체 TJ미디어는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가정용 노래방 수요가 지난 추석 연휴 대비 30%가량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TJ미디어 측에 따르면 이달 가정용 노래방 대표 제품인 'TKR-370HK'의 올해 1월 공식 대리점 구매 문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이 같이 공개했다. 특히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 문의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노래방 오디션,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가정용 노래방 기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이 제품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가정용 노래방 'TKR-370HK'는 자가 설치가 간편하고 최초 세팅만 해두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가요는 물론 외국곡, 어린이곡 등 다양한 장르곡이 탑재됐다. TJ미디어 관계자는 "TKR-370HK가 효도 선물, 가족 모임 필수 아이템 등으로 자리 잡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명절 가정용 노래방으로 부모님께 건강한 즐거움을 선물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5 15:11신영빈

라이엇게임즈, TFT 콘텐츠 확장 계획 발표

라이엇게임즈는 25일 '리그오브레전드(LOL)' 세계관 기반 전략 게임 '전략적 팀 전투(TFT)'의 콘텐츠 확장 계획을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정규 세트 외에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2020년 출시한 세트 3.5를 재해석한 '부활: 갤럭시'를 시작으로, 플레이어에게 호평받은 콘텐츠에 새로운 시스템을 결합한다. 플레이어는 세트 3.5를 상징하는 챔피언(다리우스, 블리츠크랭크 등)과 차원문의 전신인 은하계 외에도 증강 등 최신 시스템이 더해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결투장도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하며 5단계 3성 유닛 스킬이 조정되고 전체 유닛 수가 늘어나 플레이어의 부담을 완화한다. 이번 세트의 랭크 게임은 정규 세트와 별도로 진행된다. 라이엇게임즈 TFT 프로덕트 매니저 크리스티나 지앙은 "이번 세트는 출시 당시 많은 호응을 얻은 콘텐츠"라며 "콘텐츠 확장을 알릴 첫 번째 세트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플레이어는 오늘부터 ▲미니 프레스티지 용의 권 리 신 ▲미니 칠현금 소나 ▲미니 도자기 럭스 등 다양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다음달 6일부터는 TFT 인스타그램에서 설 명절 기념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2024.01.25 10:25강한결

LGU+ "월 200만건 이용자 상담, AI로 분석한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이 월 200만건에 달하는 이용자 상담 내용을 분석, 처리하고 전 임직원이 이용자 의견과 요청사항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VOC 랩(LAB)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VOC 랩은 고객센터로 들어오는 이용자 문의나 개선요청 사항을 전사 임직원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검색 시스템이다. 포털 사이트와 유사한 방식으로, 임직원이 관심 있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된 상담내용 전문을 녹취와 텍스트로 확인할 수 있다. 임직원들의 사내 업무 시스템에서 누구나 VOC 랩에 접속할 수 있으며, 확인 가능한 모든 이용자 정보는 비식별처리 된다. AI가 학습을 통해 자동 생성한 요약문을 키워드나 문장으로 볼 수도 있다. 요약문에서는 이용자 문의가 어떤 상황에서 발생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사례별로 비교하는 체계적 분석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모든 사업 조직에서는 이용자 수요와 개선요청 등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상품과 서비스에 속도감 있게 반영할 수 있게 된다. 가령 적합한 로밍 요금제를 묻는 이용자가 많아지면, 로밍 관련 부서에서는 VOC 랩에서 확인하고 이용자 스스로 알맞은 요금제를 탐색해볼 수 있는 기능을 고객센터 앱에 신설하는 방식이다. 또 상담전화를 하는 이용자 입장에서도 신속하게 불편사항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상담사들이 VOC 랩을 활용해 과거 유사한 주제의 상담 이력과 해결 과정을 조회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용자에게 보다 빠르게 답변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서다. 아울러 임직원들은 신규 서비스 출시 후 이용자 반응이 궁금하거나 서비스에 대한 불편사항을 직접 개선하고자 할 때 VOC 랩을 활용할 수 있다. VOC 랩은 이용자 목소리를 모든 사업에 반영하자는 LG유플러스 기조에 따라 추진된 전사적 디지털 전환(DX) 전략 과제 일환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최근 VOC 랩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내부 시연회에서 “이용자 불편, 문의, 개선 요청사항에 대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각 사업부에서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VOC 랩이 임직원 피드백까지 학습해 요약, 검색 기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AI 콜센터 AICC를 포함해 기업간거래(B2B)까지 가능한 서비스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수 LG유플러스 고객가치혁신담당은 “VOC 랩은 검색어만 입력하면 이용자 의견을 즉시 파악하고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원과 이용자 경험을 모두 혁신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올해 회사 3대 전략인 CX, DX, 플랫폼 강화의 기반이 되는 시스템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24 09:50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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