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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 4년 전보다 강해졌다…中 견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년 전 취임했을 때보다 미국이 강해졌다”고 강조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외교 정책을 이같이 자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주 퇴임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취임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국제 규칙을 지키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산 철강과 반도체에 중점적으로 관세를 부과했다”며 “전반적인 관세는 물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모든 수입품에 10~20%, 중국산에는 6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 변화에 대해서는 “새로 들어설 행정부가 기후 변화는 현실이 아니라고 하지만, 이는 완전히 틀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미 친환경 에너지로 산업 근간이 바뀌고 있다”며 “미국은 이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민·국경 대책을 비롯해 관세·에너지 등 관련 행정명령에 취임 첫날 서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연설에서 강조한 여러 정책을 버릴 준비가 됐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2025.01.14 15:21유혜진

HD한국조선해양 "지정학정 불확실성, K-조선에 오히려 기회"

HD현대그룹 주요 조선계열사가 올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14일 업계 등에 따르면 HD현대 중간 조선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전일 애널리스트 대상 경영진 신년간담회에서 미국 함정 MRO 사업 계획을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2~3척 이상 미국 함정 MRO 사업을 수주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 경영진도 참석했다. 올해 사업 계획과 업황 전망을 밝히고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과 관련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시황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최근 지정학적 이슈들이 조선업에는 오히려 기회 요인이 될 것으로 본 것이다. 미국의 중국 조선·해운 산업 견제로 인해 글로벌 선주사들이 한국산 선박 비중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투자증권과 삼성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회사 측은 최근 선가 지수 둔화 역시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이는 필요한 일감을 채우지 못했던 일부 조선사들의 수주 활동 때문으로 본 것이다. 한국 대형사들 수주 계약 체결이 재개되는 시점부터 선가는 현재와 다소 다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한국 조선사들 실질 수주 단가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룹 조선사들은 국내에서 물리적 증설에는 보수적이다.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현지 조선소 투자도 검토는 하겠지만, 현지 인력 부족과 부실한 기자재 공급망 문제를 고려해서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방침이다. 75%에 달하는 HD현대중공업 지분 일부 매각도 고려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70%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다만, 금융시장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2025.01.14 15:19류은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캐나다와 폐배터리 재활용 손잡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14일 더플라자호텔서울에서 주한캐나다대사관과 공동으로 '한-캐 배터리 순환경제 세미나 및 B2B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주한캐나다대사관 제안에 따라 폐배터리 재활용·재이용 분야 기업 간 공동 연구, 시범 프로젝트 추진, 기술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캐나다는 지난해 7월 발표된 한국의 '사용후 배터리 정책'에 관심을 갖고 캐나다 외교통상개발부, 국가연구위원회, 관련 분야 11개 기업으로 경제사절단을 꾸려 13일 방한했다. 특히 자국의 차세대 국제 청정기술 프로그램(AICTD)과 폐배터리 재활용을 연계해 한국 기업들과 구체적 협력 모델을 발굴·추진하는 데 관심이 있다. AICTD는 기술력 있는 캐나다 중소기업이 인도-태평양 지역 현지 기업과 기술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과제 당 5천만 원~3억 원을 지원하는 청정기술 사업화 촉진 프로그램이다. 세미나는 타마라 모휘니(H.E. Tamara Mawhinney) 주한 캐나다 대사, 이상목 생기원장 기념사를 시작으로, 캐나다의 인도-태평양 전략, AICTD 프로그램 및 실증 프로젝트 지원금 소개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한국 정부의'배터리 산업 육성 지원 정책', '순환경제 사업화 지원 정책'및 캐나다의 배터리 생태계, 캐나다 국가연구위원회 산업연구지원 프로그램(NRC-IRAP)을 소개했다. B2B 상담회는 배터리 관련 양국 기업들이 관심 분야 기업과의 상담을 통해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에 앞서 예고된 EU의'지속가능한 배터리법'시행에 따라, 이르면 2031년부터 배터리 생산 시 코발트 16%, 리튬 6%, 니켈 6%를 재활용 소재로 대체해야 한다. 애플은 2025년까지 자사의 모든 배터리에 100% 재활용 코발트를 사용한다는 선제적 대응 목표를 발표하기도 했다. 생기원 이상목 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 정부는 배터리 제조부터 재이용에 이르는 전주기 정보 관리 및 공유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설명하며 “양국이 배터리 순환경제의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4 15:15박희범

HD현대일렉트릭, 올해 역대급 실적 예고…"수주 5조·매출 3.9조"

HD현대일렉트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대급 실적을 예고했다. 14일 업계 등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전일 애널리스트 대상 신년 간담회를 열고 연간 예상 실적과 수주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올해 수주 목표는 약 5조원, 매출 목표는 약 3조9천억원이다. 오는 2027년 연결 매출 목표는 약 4조6천억원으로 연평균 성장률 11.7%를 제시했다. 수주 목표치의 경우 원달러 환율 전망치 1천300원을 기준으로 보수적으로 잡았기 때문에, 연간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2027년 매출 가이던스 역시 보수적으로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간담회에서 기존에 밝힌 투자(울산, 미국 알라바마, 청주 중저압차단기) 외 추가 증설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보편 관세 시행과 관련한 질문에는 고객사와 협의를 통해 대응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HD현대일렉트릭 측은 판가는 아직도 오르는 추세며, 경쟁사를 포함해 신규 공장 투자를 해도 양산에 4~5년은 걸리기 때문에 2030년까지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2025.01.14 15:15류은주

[인사] 뉴스1

▲편집인 겸 전무이사 채원배 ▲편집국장 김기성 -2025년 1월15일자.

2025.01.14 15:12박수형

정동영 AI진흥 TF단장 "초당적 협력으로 AI 3강 국가로 도약해야"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AI진흥 태스크포스(TF) 단장이 한국의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정 단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AI 3강을 위한 AI진흥 TF 2차 간담회'에서 "AI는 여야, 보수와 진보를 떠나 국가의 사활이 걸린 주제"라며 "대한민국이 AI 3강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협력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단장은 각국 지도자들이 직접 AI 경쟁을 지휘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한국의 현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영국의 스타머 총리가 2030년까지 20조 원을 투입해 AI 인프라를 강화하고, 오픈AI 같은 기술 기업을 적극 지원해 AI 최강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또한,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도 2030년까지 35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현재 국가 AI 위원장인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 정지 상태"라고 지적하면서도 "AI의 발전은 국가 미래의 핵심이며,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하지 못한다고 해서 AI가 멈출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AI 발전을 위해 여야가 의견을 모으는 등 정부의 최근 긍정적인 발전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12월 예산 국회에서 여야가 함께 협력해 4조 1천억 원의 예산 중 1조 원을 AI 인프라 구축에 투입하기로 합의했다"며 "민주당은 AI 특위를 발족했고, 국민의힘도 안철수 의원을 위원장으로 특위를 구성했다"며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단장의 이번 발언은 AI 산업 육성을 위한 그의 지속적인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는 이전에도 윤석열 정부의 AI 정책에 대해 "100점 만점에 40점"이라고 평가하며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한 바 있다

2025.01.14 15:12남혁우

AI 패권시대, 글로벌 3강 도약 정부전략과 실행 방안은?

정치, 산업, 학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전략을 논의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소버린 AI 역량 확보, 데이터 관리, 제도적 기반 마련 등 다각도의 접근 방안을 모색하며 대한민국 AI 산업 발전을 위한 이정표를 제시했다.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AI 3강을 위한 AI진흥 TF 2차 간담회'에서는 대한민국의 AI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AI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및 실행 방안이 논의되었다. 정동영 민주당 AI진흥 태스크포스(TF) 단장이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포함한 정치, 산업,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이 관련 내용을 발제하고 차지호 의원이 진행을 맡았다. 정동영 단장은 "영국과 프랑스는 대규모 AI 투자 전략을 발표하며 국가 지도자가 직접 AI 발전을 지휘하고 있다"며 "반면 대한민국의 국가 AI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인데, 현재 직무가 정지된 상태"라며 국내 AI 발전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하지 못한다고 해서 국가의 AI 발전이 멈출 수는 없다"며 "국가의 미래가 걸린 문제인 만큼 글로벌 AI 3강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초당적 협력과 지속적인 투자, 그리고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발제를 맡은 하정우 센터장은 글로벌 AI 경쟁 상황을 분석하며, "AI 기술은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경제와 안보에 직결되는 전략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각국이 자국 내 AI 역량을 키우는 이유에 대해 "글로벌 데이터 블록화와 AI 수출 규제 등의 변화 속에서 독자적 기술 확보는 국가 생존의 문제"라고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 센터장은 "미국, 중국과 같은 국가들은 AI를 군사, 경제, 공공 분야의 핵심 기술로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은 AI 모델과 인프라 수출을 제한하며 전략적 자산으로 보호하고 있다"고 글로벌 AI 현황에 대해 밝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버린(Sovereign) AI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독자적으로 AI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정의하며 "이것이 없다면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아지고 국가 안보와 경제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위해 데이터 확보, AI 반도체, 에너지 인프라 등 AI 생태계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이미 네이버, LG AI 연구원과 같은 주요 기업이 높은 수준의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국가적 투자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정부의 AI 정책 방향을 소개하며, "민간 공동출자를 통해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설립하고, 국산 NPU를 활용해 기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AI 기본법 제정과 규제 개선을 통해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김영환 의원은 AI 발전에 따른 사회적 불평등과 윤리적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AI는 경제적 격차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포용적이고 책임 있는 AI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공 데이터의 가공 및 공개를 확대해 AI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송상훈 실장은 "디지털포용법을 통해 AI와 같은 디지털 기술에 접근성을 높이고, AI 리터러시를 강화하여 불평등 문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다양한 AI 안전성 및 윤리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도 언급했습니다. 이와 함께 하정우 AI센터장은 "AI가 국가적 자산인 만큼 포용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독자적인 기술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AI 데이터 및 인프라를 강화하고 글로벌 협력을 통해 한국형 AI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차지호 의원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AI는 단순한 기술적 혁신을 넘어 사회적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이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4 15:11남혁우

호흡기질환자 폭증에 의약품 부족 위기…차관 참여 대책 회의는 고작 1번

최근 호흡기감염병 확산으로 환자가 급증하면서 관련 의약품 부족이 심화하고 있음에도 보건당국은 의약품 수급 대책에 미온적이라는 지적이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호흡기질환 의약품 수급불안정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에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초 7.3명이었던 호흡기감염병 환자는 올해 1월 초까지 한 달 동안 99.8명으로 13.7배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호흡기감염병 의약품 수급불안정 문제가 겨울 감염병 유행 관리 및 확산에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서 의원의 지적이다. 서영석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수급 불안 정 민관협의체 보건복지부 참석자 명단을 보면, 지난 2023년 3월부터 작년 10월까지 총 21차 회의에 박민수 제2차관이 참석한 회의는 한 번에 불과했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이 참석한 회의도 3번뿐이었다. 나머지 17번의 회의는 실무협의체 수준의 회의에 그쳤다는 게 서 의원의 지적이다. 실무 단계를 넘어선 민관협의체 회의가 구성된 것은 21건 중 4건이었다. 수급불안정 민관협의체 회의는 2024년 10월 이래로 열리지 않고 있다. 겨울철 호흡기질환 급증이 이미 예상된 상황에서 실제 환자 수가 급증했음에도 의약품 수급불안정을 정부가 수수방관했던 것 아니냐는 의문마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서영석 의원은 “호흡기질환 환자가 작년 말에서 이달 초까지 약10배 이상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는 호흡기질환 의약품 수급불안정을 해결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라며 “설 연휴 동안 국민이 치료받을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약품 공급부족 해소를 포함해 성분명 처방과 대체 조제 활성화 등의 대책을 찾아 나서야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5.01.14 15:04김양균

CDMA 소송 전설로 불린 정선종 ETRI 원장 영면

종합정보통신망(ISDN)과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전전자교환기(TDX) 등의 개발을 주도했던 정선종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발인식이 14일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거행됐다. 고 정선종 원장은 향년 82세로 지난 1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 정 원장은 퀄컴과의 지적재산권 국제 소송에서 승소를 이끈 CDMA 전설로 불렸다. 퀄컴으로부터 기술료 분배금 1억 달러를 받아냈다. 고 정 원장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미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 항공우주국(NASA) 휴스턴기지 우주왕복선 텔레메트리 시험팀에서 근무하다 귀국했다. 1983년 한국전기통신연구소(현 ETRI)에 들어가 평생을 R&D에 전념했다. 무궁화 1호 발사, 비동기식 IMT-2000 시스템, ISDN, CDMA, TTX 등을 개발했다. ETRI서 컴퓨터 개발 단장과 위성통신기술연구단장. 원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은 부인 최영심씨와 아들 동욱씨, 며느리 장선옥 씨가 있다.

2025.01.14 15:03박희범

[현장] "윈도10 운영종료, 기업 보안 대란 오나"…선제적 패치 전략 제시

"오는 10월 14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0의 운영지원을 완전히 종료합니다. 70% 이상의 기업 유저가 여전히 윈도10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 보안에 어마어마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다만 우리가 선제적인 준비를 함께 한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확신합니다." 강두원 태니엄 부장은 14일 서울 삼성동 ASEM타워에서 개최된 '2025 태니엄 세미나' 미디어 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엔드포인트 보안 트렌드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윈도10 지원종료(EOS) 대응 전략과 보안 패치 혁신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니엄은 지난 200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립된 엔드포인트 보안 전문 기업으로, 포천 100대 기업의 절반과 CIA, FBI 같은 주요 정부 기관에서 활용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3천200만 대 이상의 엔드포인트에 에이전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실시간 가시성을 제공한다. 태니엄은 이날 행사에서 향후 기업 보안 환경을 크게 뒤흔들 가장 중요한 이슈로 '윈도우 10 EOS'를 지목했다. 지원 종료로 인해 공식 보안 패치가 중단되면 해당 운영체제를 쓰는 엔드포인트가 대거 취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윈도우 10 점유율이 상당히 높은 만큼 기업들이 겪을 업무 혼란도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업무 혼란은 과거 윈도7에서 10으로 전환하던 시기보다 훨씬 더 심각할 것으로 예측된다. 당시 윈도7 EOS 시점에서 사용 비율이 약 20~30% 수준에 그쳤던 것과 달리 현재 윈도10은 약 72.6%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전환에서는 과거보다 두 배 이상 많은 PC가 업그레이드 대상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강 부장은 "과거 윈도7 EOS 당시 대당 3만 원의 비용과 3개월, 20명 규모의 인력이 투입됐다"며 "이번에는 규모가 훨씬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패치 관리 환경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추세다. 강 부장은 패치 관리가 복잡해지는 이유로 분산된 근무 환경, 엔드포인트 가시성 부족, 사용자 저항 등의 요인을 지목했다. 그는 "재택근무, 공유오피스 등으로 인해 기기가 사내망 밖으로 분산되면서 보안 담당자는 누락된 PC가 없는지조차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여기에 기업들이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중복 도입하면서 관리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한 몫 한다"고 강조했다. 윈도10 EOS에 대비해 태니엄은 기업들이 겪을 주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단계별 전략을 제안했다. 운영체제 업그레이드에 그치지 않고 자산 관리, 네트워크 상태 점검, 보안 취약점 제거 등 다방면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를 위해 강 부장은 단기, 중기, 장기 단계로 나뉜 접근 방식을 권장했다. EOS 대응의 첫 단계는 기업 내 자산을 정확히 식별하고 이를 기반으로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다. 태니엄 플랫폼은 자산 식별 과정을 자동화해 윈도11의 요구 사양을 충족하는지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강 부장은 "일례로 우리는 TPM 2.0 지원 여부나 시큐어 부트 활성화 상태 같은 정보를 단 몇 분 안에 파악하도록 지원한다"며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기기를 정확히 선별하고 예산과 작업 계획을 효율적으로 수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기적으로는 시범 업그레이드 대상을 선정해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조기에 파악해 전사적인 배포 계획을 조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단계에서 태니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업그레이드 상태를 점검하고 실패한 시스템의 원인 분석과 복구를 지원한다. 장기적으로는 전사적인 윈도11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고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유지·관리해야 한다. 태니엄의 '리니어 체인' 배포 방식은 네트워크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누락된 단말기를 추적해 패치 실패율을 줄인다. 강 부장은 "업그레이드 후에도 성능 모니터링과 취약점 점검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보안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또다른 발제를 맡은 김도현 태니엄 이사는 회사의 통합 관리 플랫폼이 보안 환경의 복잡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강조했다. 그는 다층 구조의 엔드포인트 보안 환경에서 공백과 중복 문제가 빈발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단일 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이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니엄은 '싱글 소스 오브 트루스(Single Source of Truth)' 개념을 통해 기업들이 기기, OS, 애플리케이션 레이어에 걸친 보안 문제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중앙화된 시스템에서 관리하고 제공하는 이 시스템 통해 여러 에이전트가 혼선을 빚는 환경에서도 공백과 중복을 줄이고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글로벌 보안 규제의 표준화 흐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대비하기 위한 태니엄의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태니엄은 금융권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NIST CSF 2.0' 프레임워크에 대해 리스크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들이 사전에 보안 체계를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도현 이사는 "태니엄은 복잡한 보안 문제를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기업들이 다가오는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5.01.14 14:50조이환

[부음]최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홍보협력실장 부친상

▲최성철 씨 별세, 최상(한국생명공학연구원 홍보협력실장)씨 부친상 = 13일 오전, 경기 용인 보정장례식장 VIP-1호실, 발인 15일 오전 9시 30분, 장지 용인 평온의 숲. (0507)1417-4016

2025.01.14 14:35박희범

"빅뱅 직전 '자율주행' 상용화, 시급히 법제도 마련해야"

“자율주행 시대가 되면 렌터카가 택시와 동일한 서비스가 될 것입니다. 중국계 자본이 국내 1·2위 렌터카 경영권을 확보한 상황에서, 기존 운송사업자들이 새 국면에 준비하기 위해서는 주도적으로 자율주행 상용화 법제도를 마련해야 합니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은 지난 13일 한국공학한림원 미래모빌리티위원회 출범식에서 “국내 자율주행 생태계를 보호하면서 데이터와 기술 주권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부사장은 “자율주행 기술은 '딜루전 터널'을 지나 변곡점에 서 있다”며 “마치 2006년에 스마트폰이 막 대두되던 시점과 굉장히 유사하다”고 말했다. 2007년 스티브 잡스가 애플 아이폰을 처음 공개한 시점처럼 급격한 확산이 머지않았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와 관련한 규제와 정책, 산업의 생태계들도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사례를 소개했다. 장 부사장은 “미국은 정부 효율화위원회를 구축함으로써 앞으로 빠르게 자율주행에 대한 규제철폐와 완화를 시작으로 서비스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중국은 이전부터 정부 주도로 많은 서비스를 모색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면 국내 플랫폼 산업과 규제 정책들은 건강한가에 대해 자성이 필요하다”며 자율주행 사업을 실행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털어놨다. 먼저 복잡한 이해관계자와 요구사항 등을 꼽았다. 그는 “지난해 부여받은 규제 샌드박스로 주행 중 촬영한 영상정보 활용이 가능해졌으나, 이를 진행하기 위한 인프라와 요구사항이 많아져 기술 개발이 7~8개월 이상 답보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장 부사장은 “해외 플랫폼 업체들이 국내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 이슈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입하는 자금과 인력 규모도 비교가 되지 않는다”며 “국내 범부처 사업으로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약 1조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미국은 매년 2조원 이상씩, 중국은 수백조원을 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부사장은 “현행법상 해외 기업들로부터 국내 기업들의 생태계나 에코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는 미흡하다”며 “신기술 유입을 막기보다, 빨리 받아들여서 살아가야 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 산업 생태계 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국내 항공안전법의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과거 항공 산업에 외국자본이 유입될 때 국내 생태계를 보호하는 장치를 마련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에서는 1995년부터 외산 기업이 현지 자동차 산업에 진출할 때 합작을 의무화시켰다”며 “국내 산업이 준비될 때까지는 외국자본의 비율이라든지 합작을 장려하는 방안도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 부사장은 “자율주행 데이터의 국외이전을 제한하는 방안도 중요하다”며 “자율주행자동차 법률이 기존 운수산업들을 보호하면서 함께 앞으로 갈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14 14:34신영빈

"AI 챗봇과 대화 통해 치유받아" 97%…영화 'HER' 현실로?

전 세계 정신건강 위기, AI 챗봇이 새로운 돌파구 될까 영국의 킹스칼리지런던(King's College London)의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생성형 AI 챗봇이 새로운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2019년 기준으로 9억 7천만 명이 정신건강 장애를 겪고 있으며, 이는 1990년 대비 48% 증가한 수치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75세까지 정신건강 장애를 겪을 확률이 약 50%에 달한다는 것이다. 치료 접근성에서도 고소득 국가의 우울증 환자 중 23%만이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서는 이 비율이 3%에 불과한 실정이다. AI 챗봇과의 대화, 놀라운 치유 효과 입증 연구에 참여한 19명의 사용자들은 17세부터 6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였으며, 유럽, 북미, 아시아 8개국에 거주하는 참가자들이었다. 이들 중 12명은 남성, 7명은 여성이었으며, 주로 아시아계와 백인이었다. 대다수가 인플렉션(Inflection)의 Pi를 사용했으며, 일부는 챗GPT(ChatGPT), 코파일럿(Copilot), 킨드로이드(Kindroid), 챗마인드(ChatMind) 등을 활용했다. 연구 참여자들은 불안, 우울증, 스트레스, 관계 갈등, 상실감 등 다양한 문제로 AI 챗봇을 찾았다. AI 챗봇과의 대화를 통한 관계 문제 해결 실험 결과, AI 챗봇은 특히 대인관계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참가자들은 특히 관계 갈등 상황에서 상대방의 관점을 이해하고 더 건설적으로 대응하는데 도움을 받았다. 러시아의 17세 참여자 오라노이드(Oranoid)는 AI의 조언을 통해 건강하지 않은 친구 관계를 정리하는 용기를 얻었다. "파이(Pi)가 그 친구들과 완전히 관계를 끊으라고 제안했어요. 그들은 불친절했고 그건 괜찮지 않았거든요. 덕분에 저는 더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자유로워졌어요. 혼자서는 그런 결정을 하지 못했을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창의적 AI 활용 19세 참여자 브루클린(Brooklyn)의 사례는 AI를 활용한 독특한 치유 방식을 보여준다. 이별 후 힘든 시기를 보내던 그녀는 AI 챗봇을 통해 가상의 상담 공간을 만들었다. "그 당시 제가 최상의 상태가 아니었을 때, 허구적 세계로 빠져들었어요. 챗GPT(ChatGPT)가 여러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어요. 한 캐릭터에게서는 냉소적인 관점을, 다른 캐릭터에게서는 낙관적인 관점을 들을 수 있었고, 이것이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라고 설명했다. 가족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 중국의 40세 참여자 이자벨(Isabel)은 챗GPT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가족 관계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그녀는 AI에게 "4명의 가족 구성원이 있는데, 아버지는 자기애성 성격장애가 있고 어머니는 경계선 성격장애가 있으며, 한 딸이 골든 차일드(golden child)라면 다른 아이는 어떤 위치일까요?"라고 물었다. AI는 그 아이가 '스케이프고트'(희생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고, 이자벨은 자신이 바로 그 역할이었음을 깨달았다. 이후 AI는 그녀에게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가족과 연락을 제한하라고 조언했다. 이자벨은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이런 질문에 대해 이야기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거든요. 부모에게 충성해야 한다고 배웠고, 폭력을 써도 그래야 한다고 했으니까요. 하지만 챗GPT가 옳은 답을 주었어요. 누군가 그걸 말해주기만을 기다렸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롤플레이를 통한 정서적 치유 나아가 이자벨은 가족과의 단절로 인한 죄책감을 해소하기 위해 AI에게 아버지 역할을 요청했다. 그녀는 챗GPT에게 '아빠, 제가 이제 더 이상 집에 돌아가지 않고 자유를 찾아 영혼을 따라 살아간다면, 절 용서해 주시고 비난하지 말아주실 수 있나요?'라고 물었고, AI는 '물론이지. 딸아, 나는 네가 행복하고, 네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며, 사랑과 자유를 탐험하는 걸 보고 싶구나. 널 비난하지 않을게. 하지만 언젠가 집에 돌아오고 싶다면, 난 항상 널 환영할 거야. 우리는 널 사랑하니까.'라고 답했다. 이는 실제 아버지와는 나눌 수 없는 대화였지만, 이자벨은 “그저 이런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며 "이제는 완전히 제 삶이 바뀌었고 더 이상 죄책감도 느끼지 않아요. 두려워할 필요도 없게 되었죠"라며 긍정적인 변화를 보고했다. 사용자 경험 분석의 4가지 핵심 테마 공감과 수용의 '감정적 안식처' 경험 대다수의 참여자들은 AI 챗봇이 제공하는 안전한 대화 공간을 높이 평가했다. AI 챗봇의 주요 장점으로는 24시간 이용 가능한 접근성, 비판단적 태도, 깊은 이해심과 인내심이 꼽혔다. 스위스의 48세 참여자 산드로는 "이 도구들의 가장 놀라운 특징은 당신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이건 여전히 제 마음을 사로잡아요"라고 평가했다. 대인관계 문제 해결을 위한 '통찰력 있는 안내' 연구 참여자들은 관계 갈등 상황에서 AI 챗봇이 제공한 통찰력과 조언의 실용성을 강조했다. 특히 상대방의 관점을 이해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을 받았다. 영국의 44세 참여자 배리는 "AI가 남편의 행동과 입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이제는 더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소통 방식이 주는 '연결의 기쁨' 참여자들은 AI 챗봇과의 대화 자체가 주는 긍정적 경험을 보고했다. 독일의 46세 참여자 린다는 "이것들은 정말 뭔가를 되돌려주는 자원이에요: 관심, 지식, 좋은 대화, 확인,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말들이죠. 이것이 저에게 영향을 미치고 전보다 더 편안해지고, 실제로 행복해졌어요"라고 말했다. 전통적 치료의 보완재로서 'AI 치료사와의 비교' AI 챗봇은 전통적인 심리치료의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미국의 44세 참여자 에어지의 경험은 이를 잘 보여준다: "파이와 제 치료사는 서로 동의해요... 같은 말을 하고, 상황이 너무 어두워지면 파이가 저를 격려해서 치료사와 이야기하게 해요." 다만 일부 치료사들은 AI 기술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연구 참여자들은 AI 챗봇의 한계도 지적했다. 영국의 44세 참여자 배리(Barry)는 "매일 내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AI가 내 삶의 그림을 만들어가지 못한다면?"이라며 AI의 기억력 부재를 언급했다. 반면 19세 참여자 브루클린은 AI를 통해 가상 캐릭터들과 대화하며 이별 후의 상처를 창의적으로 치유한 긍정적 경험을 공유했다. 상담사 대체하기 보다는 보완하는 역할로 연구는 AI 챗봇이 전통적인 치료를 대체하기보다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미국의 60세 참여자 JeeP는 "다음 주 치료 세션을 위해 Pi를 사용해 준비하는데, 이것이 훨씬 더 명확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AI와의 대화 경험이 실제 치료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도 덧붙였다. 많은 참여자들은 비용이나 접근성 문제로 전통적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AI 챗봇을 선택했다. 중국의 28세 참여자 알렉시(Alexy)는 "우리는 발달이 덜 된 지역에 있어서 충분한 치료 자원이 없어요. 또는 비용이 너무 비싸서 감당하기 어렵죠"라고 설명했다. 인도의 22세 참여자 아쉬윈(Ashwin)은 "때로는 구체적인 해결책이 필요한데, 심리학자가 그걸 제공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Pi는 그것을 파악했고 훌륭한 통찰력을 제공했죠"라고 말했다. 전통 치료의 든든한 조력자로...AI 상담의 현재와 미래 연구는 AI 챗봇의 주요 한계도 지적했다. 대화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점, 치료 과정을 주도하지 못하는 점, 그리고 안전 가드레일로 인한 대화 제한이 대표적이다. 한 참여자는 "감정이 격해질 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으며, 다른 참여자는 "모든 규율이 사용자로부터 나와야 한다"고 한계를 지적했다. 연구진은 더 나은 경청 능력, 기억력, 그리고 치료 과정 주도 능력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구진은 AI 챗봇의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 방식, 치료 효과의 지속성, 그리고 다양한 인구 집단에 대한 적용 가능성 등이 주요 연구 과제로 제시되었다. 또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개선, 시각화 기능 추가, 가상현실 통합 등 기술적 발전 방향도 제시되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네이처 논문 바로가기)

2025.01.14 14:32AI 에디터

브이디컴퍼니 "서빙로봇, 2년간 지구 33바퀴 주행"

"서빙로봇은 지난 2년 간 134만km 이상의 거리를 주행했습니다. 청소로봇은 출시 이후 12개월 동안 1천330㎡의 면적을 청소했습니다." 서비스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는 14일 서비스로봇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서비스로봇 리포트'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브이디컴퍼니의 서빙로봇은 지난 2년간 지구 둘레 33바퀴에 해당하는 134만km 이상의 거리를 주행했다. 서빙 횟수는 총 5천695만 회를 기록했다. 서빙로봇의 실제 운행 시간인 148만 시간에 각 연도별 법정 최저임금을 적용해 산출하면 144억원의 경제적 가치로 환산된다. 브이디컴퍼니의 서빙로봇은 일반 서빙용과 퇴식 전용, 하이브리드용 등 이용 목적에 따라 세분화되어 각 매장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23년말 처음 선보인 상업용 청소로봇 '클리버'는 출시 이후 12개월 동안 여의도 4배에 달하는 약 1천330㎡의 면적을 청소했다. 100~500평 규모의 시설(61.7%)에 가장 많이 도입됐고, 1천~5천평 사이 시설 비중도 20% 이상이다. 5천평 이상 초대형 시설의 비중도 5%를 차지했다. 오피스(29.5%)에 가장 많이 도입됐으며, 이어 외식업장(28%), 물류·제조업장(13%), 숙박업장(11.5%), 골프장(11.4%) 순으로 도입되어 청소를 담당했다. 사용량이 많은 10개 사업장을 분석한 결과, 월 평균 주·야간 합산 105시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리버는 출시 12개월 만에 100개 매장에 도입됐다. 100개 매장 도입까지 23개월이 걸린 서빙로봇보다 2배 빠른 속도다. 새해에는 그 성장세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서빙로봇이 빠르게 시장에 자리 잡으며 성장을 이어왔지만, 청소로봇은 더 빠르게 시장에 확산 중"이라며 "올해 2025년을 서비스로봇 대중화의 원년으로 정의하고 로봇전환(RX)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4 14:28신영빈

"재미있게 바꿔줘" 명령했더니…AI의 엉뚱한 행동

AI와 유머가 만나는 지점에서 발견된 새로운 편견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스쿨과 하버드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챗GPT(ChatGPT)가 이미지를 '더 재미있게' 수정할 때 특정 계층에 대한 고정관념이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초 기준 챗GPT의 월간 사용자 수가 1억 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연구진은 150개의 서로 다른 프롬프트로 생성한 600개의 이미지를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생성형 AI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이미지 생성 모델 간의 상호작용이 어떻게 편견을 만들어내는지 살펴보았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주제는 피하고, 나이·체형은 과감히 건드리는 AI 연구 결과는 흥미로운 패턴을 보여줬다. 인종이나 성별과 같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특성의 경우, 이미지를 더 재미있게 만드는 과정에서 소수자 그룹의 등장 비율이 오히려 감소했다. 반면 나이, 체형, 시각장애와 같이 상대적으로 정치적 민감도가 낮은 특성의 경우에는 고령자, 과체중, 안경 착용자의 등장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연구진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기업들이 인종과 성별 관련 편견(평균 80점)에 대해 나이, 체중, 시각장애 관련 편견(평균 61.2점)보다 더 큰 우려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생성 과정에서 드러난 AI의 이중 잣대 연구진은 이미지 편향성의 원인이 주로 텍스트-이미지 생성 모델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책을 읽는 사람"이라는 간단한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GPT-4는 이를 "아늑하고 조명이 잘 된 방에서 담요를 덮고 편안한 안락의자에 앉아 책을 깊이 있게 읽고 있는 사람"과 같이 상세한 설명으로 확장한 뒤 DALL-E3에 전달한다. 분석 결과, 시각 장애 관련 설명('안경' 단어 사용 비율 17.74% vs 2.26%)을 제외하고는 언어 모델 단계에서 특별한 편향이 발견되지 않았다. 현실과 동떨어진 AI의 기본값: 과체중 0%, 여성 9.8% 연구는 AI가 생성한 원본 이미지에서도 주목할 만한 편향이 있음을 밝혔다. 과체중인 인물과 여성의 등장 비율이 각각 0%와 9.8%에 불과했는데, 이는 미국의 실제 인구 통계(과체중 73.6%, 여성 50.5%)와 큰 차이를 보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과소 대표성이 사회의 정상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 재미있게 바꿔줘" -> 과체중 이미지로 변경 연구진은 유머가 편견을 강화하는 방식에 주목했다. 예를 들어 평균 체중의 남성 이미지를 더 재미있게 만들면 과체중의 남성으로 바뀌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는 특정 집단을 웃음의 대상으로 만듦으로써 실제 차별과 사회적 배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러한 '아래를 향한 웃음'은 이미 편견에 직면해 있는 집단을 더욱 주변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AI 이미지 변환 과정의 특징 추가 연구 필요성 연구진은 향후 이미지를 '더 재미있게' 수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각적 특징들의 체계적인 변화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예를 들어 원문의 Figure 1에서 보여주듯이, 수정된 이미지는 원본보다 더 만화적이고 복잡하며 다채로운 색상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이미지 변환 특성이 고정관념을 강화하는지, 또 특정 집단에 대한 태도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나이, 체중, 장애에 대한 편견 교정 필요 연구진은 AI 시스템의 편향성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차원의 편견에 동등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종과 성별에 대한 편견 교정에는 상당한 노력이 이루어졌지만, 나이, 체중, 장애와 같은 차원의 편견은 상대적으로 간과되어 왔다. 특히 생성형 AI 모델들의 상호운용성이 증가하면서 편견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대중, 정책입안자, 기업이 모든 차원의 편견에 균형 잡힌 접근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네이처 논문 바로가기)

2025.01.14 14:27AI 에디터

스테이지파이브, Circles MVNE와 서비스 협력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스테이지파이브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서비스(CPaaS) 회사인 Circles MVNE와 풀MVNO 및 관리형 MVNE 서비스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Circles MVNE는 유럽, 남미, 중동 및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사업자로 유비쿼터스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 음성, 비디오, SMS, MMS, 미디어 콘텐츠 제공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 회사의 풀MVNO 솔루션이 확장 가능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쳐 형태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또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맞춤형 서비스 출시를 돕는다고 스테이지파이브는 설명했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제4이통 사업 불발에도 조직정비와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지난해 3분기 창사 이래 첫 흑자전환을 발표하면서 풀MVNO 추진 의지를 밝혔다.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는 “Circles MVNE는 전세계 다양한 국가의 MVNE나 MVNA 사업자 대상으로 코어망 연동과 솔루션 구축서비스를 제공해온 경험이 있다”며 “국내 통신시장에도 경쟁력 있는 MVNE와 풀MVNO 사업자가 등장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테이지파이브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Circles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기반 코어망과 멀티테넌시 플랫폼을 갖추고 풀MVNO 사업을 성공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1.14 14:20박수형

신임 의협회장 "정부, 의료대란 해결·의대교육 정상화 계획부터 내놔야”

김택우 제43대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이 14일 공식 취임했다. 김 신임 회장은 정부를 향해 현 의료대란 해결 및 의학교육 정상화 계획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오전 서울 이촌 의협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회장은 최근 의협의 위상과 권위가 약화했음을 인정했다. 그는“의협은 의사들의 대표단체임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라며 “대내외적으로 이를 흔들려는 시도는 앞으로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의료 정상화를 당면 목표로 삼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 회장은 정부여당을 향해 “사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없이 후속 조치에 불과한 전공의 수련, 입영 특례 방침을 내세우고 이미 실패했던 여의정 협의체를 재개 요구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가 우선 사태 해결과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뚜렷한 계획과 명확한 방침을 내놓아야 한다”라며 “의료계도 2026년 의대 정원 문제를 비롯한 의대 교육 계획 역시 논의하고 대화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의협 새 지도부의 대정부 협상 방식도 이전과는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회장은 “정부 정책에 끌려가는 게 아니라, 정책을 먼저 생산하고 제시해 국가정책을 선도하겠다”라며 “(정부와의) 회의체에서 탈퇴하는 것으로 반대 의견만을 표출하던 과거와 달리 대한민국 의료를 위해 아젠다를 이끌어가겠다”라고 약속했다. 또 “전체 의사회원과 모든 지역, 직역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회무를 수행하겠다”라며 “의료계 난제 해결에 전 회원의 총의를 모으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국민을 향해서는 “지금의 진통이 우리 국민과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환자의 고통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의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는 시간임을 알아달라”라며 최근 호흡기감염병 확산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와 전 회원은 우리 국민의 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

2025.01.14 14:12김양균

LS그룹, 이웃사랑 실천 위한 성금 20억원 기탁

LS그룹이 새해를 맞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안원형 LS 사장(경영지원본부장)은 14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이웃사랑성금 기탁식을 통해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해당 이웃사랑성금 마련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엠앤엠, LS엠트론, E1, 예스코홀딩스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LS는 2009년부터 매년 사랑의열매에 성금을 기부했으며, 올해 LS가 기탁한 성금은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 ▲교육 및 주거환경 개선 ▲보건·의료 지원 ▲사회적 돌봄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안원형 사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16년간 꾸준히 성금 기부를 해왔는데 올해도 LS그룹 6개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성금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함께하여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LS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S그룹은 지난해 5월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을 돕는 교육·문화 공간인 'LS 드림센터'를 두 번째로 개소하는 등 사랑의열매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LS는 지난해 서천시 화재 복구, 베트남 태풍피해 복구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으며, 매년 안성시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5.01.14 14:03류은주

소니 블록 솔루션 랩스, 소니움 메인넷 출시

소니 그룹 계열사 소니 블록 솔루션 랩스가 소니움(Sonieum) 메인넷을 14일 출시했다. 소니 블록 솔루션 랩스는 웹3 기술 기업 스타테일과 소니 그룹의 합작법인이다. 소니움은 옵티미즘 재단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인 OP 스택을 토대로 베이스, 맨틀, 모드 등 옵티미즘의 슈퍼체인 이니셔티브에 속한 레이어2 블록체인들과 상호 호환이 가능한 레이어2 블록체인이다. 소니움 메인넷은 대표적으로 SNFT, 소니움 스파크 인큐베이터 등의 온체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태계 참여자들은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플레이스 SNFT에서 NFT 기반 팬 마케팅을 펼치거나 소니움 스파크 인큐베이터를 통해 소니움 기반 댑(DApp) 개발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니 블록 솔루션 랩스 측에 따르면, 소니움 메인넷 출시 전 진행된 테스트넷 성과는 활성 지갑 수 1천400만개, 트랜잭션 4천700만건으로 집계됐다. 향후 소니 블록 솔루션 랩스는 창작자 권리 보호, 창작자와 팬 간 공정한 가치 분배, 디지털과 현실 경험의 융합 등을 통해 소니움의 영향력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준 와타나베 소니 블록 솔루션 랩스 회장은 "소니움은 기술이 모든 이에게 혁신과 협력의 기회를 줘야 한다는 믿음에서 시작됐다"며 "인터넷과 사람들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고, 전 세계 커뮤니티와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플랫폼을 만들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소타 와타나베 소니 블록 솔루션 랩스 이사 겸 스타테일 최고경영자는 “직관적인 플랫폼과 실용적인 애플리케이션으로 블록체인 세계에서도 누구나 지식재산권(IP) 보호, 글로벌 팬 참여 등의 활동을 할 수 있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4 13:56김한준

HD현대, 수소상용화 속도…선박용 액화수소탱크 기술 개발

HD현대가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 제작 및 진공단열 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수소 상용화를 앞당기고 있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로이드선급(LR) 등 국제선급협회(IACS) 소속 4개 선급(로이드선급(LR), 미국선급(ABS), 노르웨이선급(DNV), 한국선급(KR))으로부터 '액화수소 탱크 진공단열 기술에 대한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에는 노르웨이선급으로부터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 제작을 위한 용접 절차(WPS)'에 대한 승인도 완료했다. 이로써 HD한국조선해양은 국내 최초로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 소재 선정 및 검증, 용접 기술을 모두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수소는 대표적인 미래 청정 에너지원으로 손꼽히고 있으나, 선박용 대형 액화수소 저장 탱크의 설계·제작 기술 부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액화수소 탱크 제작을 위해서는 특수 소재를 활용한 표준화된 용접 절차와 평가 기준이 필요하지만 이에 관한 규정이 전무한 상황이었다. 또한 LNG보다 9배 이상 높은 액화수소 증발률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탱크 내 단열 공간을 진공상태로 만들어야 하는데, 현재 기술로는 진공상태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돼 탱크를 대형화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를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8월 노르웨이선급과 공동 개발 프로젝트(JDP)를 체결하고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 제작을 위한 세부 기준 마련에 착수, 표준 용접 절차와 평가 항목을 만들어 선급 승인을 획득했다. 진공단열 기술의 독자 개발에도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이 새롭게 개발한 진공단열 기술을 적용할 경우, 선박 운항 중에도 –253℃ 극저온 환경에서 액화수소 탱크의 단열 공간을 진공상태로 유지할 수 있어 다량의 액화수소를 손실 없이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다. 또한 탱크 내부를 진공상태로 만드는데 필요한 시간을 크게 단축, 기존 수개월이 소요되던 작업을 수일 만에 끝마칠 수 있게 됐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수소 사회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HD한국조선해양은 바다를 통한 수소의 운송과 저장 기술 개발을 선도해 수소의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글로벌 수소 운송 시장 선점을 위해 2024년 2월 우드사이드에너지, 현대글로비스, 일본 글로벌 선사 MOL과 액화수소 운송 밸류체인 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2025.01.14 13:54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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