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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온라인, 매출 1조5천억원 돌파…전체 매출의 20%

홈플러스는 온라인 매출이 이달 1조5천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온라인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로 5분의 1을 넘어섰다. 이는 온라인 매출 1조원 돌파 후 3년 만이다. 온라인 매출 중 식품 비중이 높았다. 식품 매출 비중은 86%로 장보기 주요 품목인 과일, 채소, 수산, 축산 계란, 건조식품 등 신선식품 매출이 최대 17% 늘었다. 비식품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생활용품이나 의류뿐만 아니라 가전도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홈플러스 온라인 가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이번 회계연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퀵커머스 '즉시배송'의 매출 신장률은 34%로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즉시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2021년 2월 대비 매출은 317% 오를 것이란 관측이다. 홈플러스 온라인 재구매율은 64%로 10명 중 6명은 다시 홈플러스 앱에서 쇼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오프라인 통합 무료 멤버십을 통한 혜택을 제공하고 AI 등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으로 앱을 운영한 결과 단골 고객(VIP+ 등급 고객)수와 신규 고객(Family+ 등급 고객)수 신장률이 각각 23%, 17%로, 동시에 늘어났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분장(전무)은 “전체 매출 중 온라인 매출 비중이 20%를 넘는 것은 대형마트 업계에서 굉장히 이례적이고 의미 있는 기록”이라며 “매장에서 파는 신선한 상품을 마치 내 손으로 쇼핑하는 듯한 홈플러스 온라인만의 품질·배송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지속 성장하는 온라인 마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4 14:01김민아

[단독] 삼성전자, V10 낸드부터 中 YMTC 특허 쓴다

삼성전자가 V10(10세대)부터 새롭게 채용되는 첨단 패키징 기술인 '하이브리드 본딩'의 특허를 중국 낸드 제조업체 YMTC로부터 대여해 사용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입장에서 차세대 낸드 개발의 '핵심 난제'를 풀었지만, 향후 타사 특허 도입에 따른 수율 안정성 등 경쟁력 회복 등이 과제로 떠오른다. YMTC는 3D 낸드에 하이브리드 본딩을 처음 적용한 기업이다. 덕분에 관련 기술에서 탄탄한 특허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무리하게 특허를 회피하기 보다는, 원만한 합의로 향후 있을 리스크를 제거하는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지디넷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최근 YMTC와 3D 낸드용 하이브리드 본딩 특허권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 삼성전자, V10 낸드에 하이브리드 본딩 첫 적용 V10은 삼성전자가 이르면 올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한 차세대 낸드다. 낸드는 세대를 거듭할 수록 '셀(Cell; 데이터를 저장하는 단위)'을 수직으로 더 높이 쌓는다. V10은 420~430단대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V10 낸드에는 여러 신기술이 도입된다. 그 중에서도 W2W(웨이퍼-투-웨이퍼) 하이브리드 본딩의 중요도가 높다. W2W 하이브리드 본딩이란 웨이퍼와 웨이퍼를 직접 붙이는 패키징 기술이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기존 칩 연결에 필요한 범프(Bump)를 생략해 전기 경로를 짧게 만들고, 이로 인해 성능과 방열 특성 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칩이 아닌 웨이퍼를 통째로 붙이는 W2W는 생산성 향상에도 유리하다. 기존 삼성전자는 한 개의 웨이퍼에 셀을 구동하는 회로인 '페리페럴'을 두고, 그 위에 셀을 쌓는 방식을 활용해 왔다. 이를 COP(셀온페리)라고 부른다. 다만 낸드가 400단 이상까지 높아지게 되면, 하단부 페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심해져 낸드의 신뢰성이 떨어진다. 때문에 삼성전자는 V10 낸드에 셀과 페리를 각각 다른 웨이퍼에서 제조한 뒤 하나로 합치는 하이브리드 본딩을 채택하기로 했다. YMTC 등 특허 공고…회피 대신 '라이선스 계약' 다만 이러한 계획에는 기존 해외 기업들이 보유한 특허가 주요 변수로 작용해 왔다. 3D 낸드용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은 중국 최대 낸드 제조업체 YMTC가 약 4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적용한 바 있다. YMTC에서는 여기에 'Xtacking(엑스태킹)'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YMTC 역시 사업 초기 미국 테크기업 엑스페리(Xperi)로부터 하이브리드 본딩과 관련한 원천 특허를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취득했었다. 이후에는 낸드용 접합과 관련한 자체 특허를 상당 부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YMTC와 하이브리드 본딩 특허와 관련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특허 회피 대신 원만한 합의로 향후 있을 리스크를 줄이고, 기술 개발 속도를 앞당기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엑스페리 등 타 기업과도 특허 논의를 진행했는 지에 대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본딩과 관련한 기술 특허 전반은 엑스페리와 YMTC, 대만 파운드리 TSMC 3사가 사실상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봐도 될 정도"라며 "삼성전자 역시 V10, V11, V12 등 차세대 낸드 개발서 YMTC의 특허를 피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도 YMTC와 특허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앞서 김춘환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지난해 2월 '세미콘 코리아 2024' 기조연설에서 "400단급 낸드 제품에서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로 경제성 및 양산성을 높인 차세대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2.24 13:54장경윤

[영상] 재미난 우주 실험 "우주에선 바지 이렇게 입어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이뤄진 재미난 실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IT매체 디지털트렌드는 23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돈 페티트가 ISS에 진행한 실험 영상을 보도했다. 돈 페티트는 최근 자신의 엑스에 우주의 미세중력 환경에서 바지를 어떻게 입는 지를 보여주는 영상을 올렸다. 첫 번째 실험은 두 다리를 한 번에 바지 안에 넣어 입을 수 있느냐다. 지구에서는 중력 때문에 바지를 입을 때 한 다리씩 균형을 잡아 입어야 한다. 하지만, 페티트는 ISS 안에서 손쉽게 한 번에 두 다리를 들어 올리며 바지를 입을 수 있었다. 그는 바지를 손으로 잡지 않고 입는 모습도 선보였다. 두 번째 영상에서 그는 미세 중력하에서 바지 위로 미끄러듯 낙하하며 바지를 입을 수 있었다. 존 페티트는 엑스페디션 72 승무원이자 비행 엔지니어로 작년 9월부터 우주 정거장에서 근무하며 놀라운 우주 사진들을 공개해왔다.

2025.02.24 13:41이정현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디지털인재양성센터 조직 신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24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43회 이사회와 제39회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실적을 결산하고 새해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의 의결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혁신과 변화하는 환경에서 정책과 시장의 연계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 안건도 함께 처리했다. 지난해 협회는 디지털 분야 산학연관 협력 거버넌스 구성을 위한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을 출범했고 중소 스타트업 기업 대상 데이터와 AI 솔루션 활용 지원, AI반도체 기술인재 선발 육성 등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수행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중소 스타트업 기업의 AI 활용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해 AI 데이터 바우처와 고성능컴퓨팅 자원 등 지원을 강화하고 AI반도체 기술과 인력난 극복을 위해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혁신 인재 공급 플랫폼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중고단말기 안심거래인증, 거래사실확인서비스를 개시하고 이용자보호업무평가 체계의 전반적 개선과 함께 AI 피해신고 대상과 상담창구 확대 등을 통해 디지털 포용과 이용자 권익증진을 위한 활동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협회는 산업계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사업환경과 기술 변화에 대응하고자 부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산업 현장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인재 양성과 관련 교육사업 등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인재양성센터'를 신설하고, 정보통신분야 시험인증 등 사업 다각화와 사이버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부설기관인 정보통신인증센터를 '정보통신시험인증본부'로 개편했다. 협회는 AI 기술을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산업 기반형 사업을 발굴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해 나감으로써 디지털 ICT 업계 대표단체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24 13:41박수형

쿠팡, 신선식품 브랜드 '프리미어 프레쉬' 출시

쿠팡이 프리미엄 프레시를 출시하며 신선식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24일 회사는 ▲과일 ▲수산 ▲채소 ▲정육 등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총 12개 카테고리 500여 개 상품을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과일 ▲수산 ▲채소 등의 경우 품질과 크기 등 쿠팡이 정한 프리미엄 품질 기준을 충족한 상품에 프리미엄 프레시 라벨을 부착해 판매하며, 엄격한 검품을 통해 최상의 품질을 보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과일은 당도와 크기, 수산물은 크기와 원산지 등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정육 부문에서는 1++등급 한우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며, 계란은 자유방목 1번란 브랜드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회사는 차별화된 원재료를 사용한 음료와 베이커리 등 다양한 상품 구색을 갖췄다. 프리미엄 프레시는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판매되는 굿(Good) 등급과 비교적 품질이 뛰어난 베러(Better) 등급을 넘어선 베스트(Best) 등급의 상품만을 선별해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품질 관리와 서비스로 로켓프레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신선식품 시장에서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4 13:40류승현

휴먼인모션로보틱스, 세계 상이 군인 체육대회서 '엑소모션' 시연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와 휘슬러 일대에서 개최된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2025 인빅터스 게임'에 초청을 받아 폐막식에서 외골격 로봇 '엑소모션'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인빅터스 게임은 부상, 장애, 또는 질병을 겪은 군 복무자와 재향 군인을 위한 국제 멀티스포츠 대회다. 대회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했던 영국 해리 왕자가 창설했으며, 2014년 첫 대회 이후 격년제로 열리는 국제 행사로 자리 잡았다.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대회 주최 측의 공식 초청을 받아 폐막식에서 로봇 시연을 진행했다. 시연에는 실제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자 엑소모션 홍보대사인 클로이 앵거스가 참석했다. 클로이는 폐회식에서 대형 대회 공식 깃발을 양손으로 잡고, 다른 이의 도움 없이 스스로 걸어가 대회 관계자에게 깃발을 전달했다. 엑소모션은 하체 장애인이 자유롭게 이동하거나 재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이다. 인간의 하체 관절을 닮은 12개의 액추에이터와 하이브리드 병렬 고관절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특히 인간과 로봇 간 복잡한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셀프밸런싱 기술을 통해 핸즈프리 상태로 전후좌우 보행과 회전 등 보행 동작을 자연스럽게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나 뇌졸중 환자의 보행을 도와 장애의 한계를 극복하고, 개인의 독립성을 회복하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월에 열린 CES 2025에서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매체 USA투데이가 뽑은 CES 최고 제품 50선에도 포함됐다. 휴먼인모션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인빅터스 게임에서 클로이가 내디딘 발걸음은 엑소모션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이동 장애를 겪는 이들의 삶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 분야와 연계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시장 관계자,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판로를 넓혀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2.24 13:33신영빈

젠하이저 스마트 회의 솔루션 'MS 팀즈' 인증

독일 오디오 전문기업 젠하이저는 글로벌 오디오·비디오(AV) 제어 시스템 기업인 엑스트론과 협력해 개발한 통합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팀즈의 인공지능(AI) 기반 협업 도구와 원활하게 호환되며, 보다 정교한 음성 인식과 안정적인 오디오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AI 기반 업무 도구인 'MS365 코파일럿'과 연동을 지원해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 및 분석하고, 화자별 회의록을 생성하는 등 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통합 솔루션에는 젠하이저의 천장형 마이크인 'TCC M'과 엑스트론의 AV 장비제어 시스템인 'IPCP 프로 xi' 시리즈가 포함됐다. 회의실의 크기와 구조에 맞춰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네트워크 기반 오디오 전송 프로토콜인 '단테' 기술을 통해 유연한 오디오 연결을 지원하며, 네트워크 보안 표준인 IEEE 802.1X를 비롯한 강력한 보안 제어 시스템을 통합해 데이터 및 음성 통신을 보호한다. 찰리 존스 젠하이저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파트너십 담당은 "AI 기반 도구의 등장으로 선명한 고품질의 오디오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번 솔루션은 오늘날 직장 환경에 더욱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회의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버트 쿠이맨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파트너 엔지니어링 및 인증 담당 수석 이사는 "솔루션은 회의 대본·요약과 같은 AI 기반 기능을 통해 모든 사용자에게 보다 유용한 협업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4 13:29신영빈

민테크 '전기차 배터리 신속진단시스템' 인터배터리 어워즈 수상

코스닥 상장사 민테크가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를 수상했다.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반 배터리 검사 진단 전문기업 민테크의 '전기차 배터리 신속진단시스템'이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 장비·자동화 분야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민테크 '전기차 배터리 신속진단시스템'은 차체로부터 배터리 팩을 분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EIS 측정 및 BMS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배터리의 용량수명(SOH), 충전상태(SOC), 출력상태(SOP), 균형상태(SOB) 등 전기차 배터리의 전기화학적 상태와 안전성 상태를 10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는 최초의 휴대용 진단장비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용량·고전압의 전기차 배터리팩에 대한 안전성과 정확한 전기화학적 상태를 진단하려면 차체로부터 배터리 팩을 분리해 수억원에 이르는 고가의 충방전기에 연결하고, 부분 충방전을 하더라도 4시간 소요되는 등 장시간에 걸쳐 수백만 원에 달하는 비용으로 검사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어 현장에서 고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 '전기차 배터리 신속진단시스템'의 출시로 이제 자동차 정기검사에서 배터리에 대한 안전검사가 가능해지고, 정비업체에서도 수시로 간단하게 검사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영진 대표는 “진정한 혁신은 시장이 겪는 어려움을 획기적 방식과 비용으로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민테크의 전기차 배터리 신속진단시스템은 혁신이라는 단어를 붙이기에 충분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0년 동안 민테크가 쌓아온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향후 자동차 경정비 업체 등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검사장비 시장에서 광범위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2.24 13:19류은주

파수, 테라바이트와 협력 동남아 시장 공략 가속화

정보보호 전문기업 파수(대표 조규곤)는 아세안 지역에서 폭넓은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는 싱가포르 기반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테라바이트그룹(Terrabyte Group, 이하 테라바이트)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동남아시아 데이터 보안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사이버 보안 위협과 개인정보보호 규제 등으로 높아지고 있는 동남아시아 보안 수요에 대응한다. 테라바이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10개국 이상에서 활동하며 500개 이상 고객을 보유한 IT 시스템 통합 전문기업 테라 인터내셔널(Terra International)의 사이버 보안 전문 자회사다. 테라바이트는 싱가포르 본사 외에도 호주 및 동남아시아 5개 지역에 사무소를 두고 있고, 아태지역의 공공기관 및 금융, 의료, 통신기업 등 다양한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사이버 보안 위협이 급증하고 컴플라이언스가 강화하고 있는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도 관련 보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의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해당 지역 고객에 대응하고 있는 파수는 이번에 싱가포르를 근거지로 아태지역에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테라바이트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어떤 환경에서든 민감 데이터를 식별 및 분류, 보호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파수의 데이터 보안 및 관리 솔루션 확대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구체적으로, 데이터 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asoo Enterprise DRM, FED)'과 데이터 식별·분류 솔루션 '파수 데이터 레이더(Fasoo Data Radar, FDR)' 등을 포함한 제로트러스트 데이터 보안 플랫폼, 멀티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태세 관리 솔루션 'Fasoo DSPM' 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밝혔다. 테라 인터내셔널의 로이 토(Roy Toh) CEO는 “파수와의 파트너십은 최신 사이버보안 기술을 동남아시아에 공급하겠다는 테라바이트 그룹의 미션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며, “파수의 데이터 중심 보안 솔루션은 최근 강화하는 데이터 보안 컴플라이언스로 고민하고 있는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파수의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손종곤 상무는 “최근 몇 년간 동남아시아 수요가 급증하는 동시에, 현지 고객들의 기대 수준도 매우 높아지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파수에게는 오히려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파수는 아세안 지역에서 뛰어난 사업 성과를 보이는 테라바이트와의 파트너십을 포함해 다양한 현지 맞춤 전략을 통해 데이터 보안을 시작으로 AI기반 보안 솔루션, 더 나아가 기업형 프라이빗 LLM 솔루션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수는 본격적인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AI-Ready 데이터 ▲엔터프라이즈 LLM ▲AI-Ready 보안 ▲AI-Powered 애플리케이션을 AI 비전으로 삼고 고객의 생성형 AI 활용을 돕는 AI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2000년 설립 이래 데이터 보안 영역에서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파수는 DRM과 문서 가상화 기술을 활용한 기업용 문서관리 플랫폼, 빅데이터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정보보호 컨설팅, 인공지능 기반 노트 앱, 블록체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자회사로 독립한 업계 선두 애플리케이션 보안과 최근 인수합병을 통해 진출한 OT보안까지, 디지털 혁신을 향해 진입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 기술 분야를 꾸준히 개척하고 있다.

2025.02.24 13:13방은주

한국서 사업할 해외 스타트업 찾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K-스카우터'로 활약할 기관을 다음 달 17일까지 모집한다. K-스카우터가 가진 인맥과 역량으로 한국에 진출하려는 해외 스타트업을 찾아 한국에 정착하도록 도와야 한다. 한국 창업 생태계를 홍보하는 역할도 한다. 해외 창업가가 한국에서도 활발하게 사업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K-스카우터가 활동하고 있다. 해외 본사를 한국에서 옮기는 작업도 K-스카우터가 연결할 수 있도록 중기부는 지원하기로 했다.

2025.02.24 12:29유혜진

노르마, 새로운 양자 신경망 개발...정확도 획기적 개선

양자 보안과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 www.norma.co.kr)가 정확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새로운 방식의 양자 신경망을 개발했다. 노르마는 퀀텀 AI팀 이준서 연구원이 지난달 SCI급 미국 물리학회 학술지 '피지컬 리뷰A'에 '얽힘 분리 양자 신경망을 통한 양자 엔트로피와 양자 거리 측도의 통합적 추정'이라는 논문을 게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논문에는 KAIST 신명진, 이승우 연구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교신 저자는 서울대학교 정갑균 박사가 맡았다. 연구팀은 양자 정보 이론의 핵심 물리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제안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얽힘 분리 양자 신경망(Disentangling Quantum Neural Network, DEQNN)'을 개발했다. 이 DEQNN은 고차원 양자 상태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양자 물리량을 추정하는 기존 알고리즘은 양자 상태의 힐베르트 공간 크기에 따라 성능이 저하되는 한계를 가진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제안한 DEQNN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헸다. 노르마 측은 "폰 노이만 엔트로피, 레니 엔트로피, 찰리스 엔트로피 등의 양자 엔트로피 측도와 대각합 거리, 브루스 거리와 같은 양자 거리 측도를 보다 정밀하게 추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양자 컴퓨팅 및 양자 통신 기술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연구진은 내다봤다. 이준서 연구원은 "DEQNN은 통합된 차원 축소 방식을 적용해 양자 정보 이론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물리량을 효율적으로 추정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대규모 양자 시스템의 복잡성을 극복하고, 양자 정보 처리 및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명확한 이론적 기반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연구의 배경을 설명했다. DEQNN은 힐베르트 공간의 크기를 줄이면서도 양자 상태가 포함하는 정보를 최대한 보존하는 특성을 갖는다. 이를 통해 축소된 양자 시스템 내에서 다양한 양자 엔트로피 및 거리 측도를 보다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고차원 양자 상태에서 복잡한 계산이 필요했던 물리량들을 DEQNN을 활용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추정할 수 있다. 또한 개별 물리량을 추정할 때 차원 축소를 각각 수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단일 네트워크 구조 내에서 동시에 진행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통합적 방법론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연구 및 응용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복잡한 대규모 양자 시스템에서도 적용 가능한 기술의 명확한 이론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준서 연구원은 "이 기술을 활용하면 낮은 복잡도의 양자 신경망을 구현, 기존 양자 알고리즘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노르마 정현철 대표는 "화학 및 물리 시뮬레이션, 금융 모델링, 최적화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향상된 양자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 대표는 “노르마의 R&D 집중 투자와 우수 인재 양성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양자 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르마는 2011년 설립된 양자 보안 및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이다. 양자 보안 분야에서는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적용해 PQC 기반의 솔루션(Q 케어 스위트, Q 케어 커넥트 등)을 확보했다. 이외에 양자 컴퓨터 및 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해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환경을 제공하는 'Q 플랫폼(Q Platform)'을 출시했다. 노르마가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 한국형 양자 컴퓨터 '큐리온(Qrion)'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5.02.24 12:27박희범

중소기업 해외 인증 획득에 1억 지원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해외 인증을 얻는 데 필요한 비용 일부를 정부가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부터 '2025년 해외 규격 인증 획득 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유럽연합인증(CE)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등에 필요한 인증비, 시험비, 상담비 50%~70%를 기업당 1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상시 접수해 유럽 CE, 미국 FDA 등 8개 인증 간이 평가를 하는 '패스트트랙'과 이밖의 541개 인증으로 연간 3차례 모집하는 '일반트랙'으로 나뉜다. 패스트트랙 인증에 미국 FDA 화장품 등록이 새로 생겼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은 화장품을 68억 달러(약 10조원)어치 수출했다. 이 가운데 미국 수출이 1년 전보다 46.5% 늘었다. 총 신청 금액이 3천500만원 미만이면 3천500만원까지 신청 건수 제한 없이 접수할 수 있다. 소액이지만 제품 종류가 다양한 기업에 기회가 늘었다. 패스트트랙은 8월 29일까지 상시 모집, 일반트랙 1차는 다음 달 28일까지 모집한다.

2025.02.24 12:15유혜진

김병환 "공매도 재개 안할 이유없어…한시적 과열 종목 기준 완화"

전 종목 공매도 재개를 한 달 여 앞두고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재개 한 두 달 여 간은 시장 영향을 고려해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기준을 완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월례 간담회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공매도 관련 법령 개정 작업은 마무리됐고, 2~3월 동안 전산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를 계속 점검할 것"이라며 "예상하는 수준으로 전산시스템이 돌아간다고 확인이 된다면 3월 31일 공매도를 전면 재개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공매도 재개 시 시장 영향은 예단하기 어렵지만 과거 사례를 봤을 때 단기적일 것"이라며 "일부 개별 종목의 경우 재개됐을 때 공매도가 집중되는 우려를 알고 있기에 공매도 과열 종목 제도에 대한 기준과 요건을 한시적으로 완화해 충격을 조금 완화하는 장치를 함께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준 완화에 대해 "한시적으로 한 두 달 정도 생각하고 있다"며 "기준을 완화해 적용이 안됐을 종목도 일정 기간 동안은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돼 충격을 완화할 수 있다는 생각이고 이는 시뮬레이션을 해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던 불공정한 행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제도 여건이 조성돼 전 종목 공매도 재개를 미룰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공정하지 못하다라는 우려나 불법적인 거래가 있다는 게 적발이 되고 1년이 넘도록 시스템과 제도를 정비했다"며 "일부 종목의 문제가 아니고 전체적인 종목에 있어서 불공정 가능성이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에 지금 재개를 하는데 그 중에 일부를 하고 일부는 안 하고 하는 그것은 오히려 이유를 찾기가 어렵겠다"고 발언했다. 이밖에 우리금융지주의 동양·에이비엘(ABL) 생명보험사 인수 승인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일정이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감독원이 심사를 하고 있고 경영평가등급도 산출 중에 있다"며 "언제 자료가 올지 알 수가없고, (금융위가) 심사를 하게 되면 자료를 추가적으로 요구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돼 현재 언제쯤 될 거다라는 것을 예단해 말하닉 어렵다"고 부연했다.

2025.02.24 12:00손희연

서울 온 외국인 관광객, 베스핀글로벌 AI 덕에 여행 정보 쉽게 찾는다

앞으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베스핀글로벌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통해 최적화된 여행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베스핀글로벌은 서울관광재단에 국내 관광에 특화된 여행 컨시어지 AI 에이전트를 구축 및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약 1천63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코로나 엔데믹 이후 꾸준히 상승하는 중이다. 방한객의 국적은 중국, 일본, 대만, 미국 등 다양하며 이들이 찾는 주요 관광 명소, 맛집, 체험 프로그램도 연령과 여행 목적에 따라 선호도가 매우 상이하다. 이에 그간 관광 시장 활성화를 위해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보다 세밀한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여행 AI 에이전트 개발의 필요성이 곳곳에서 제기됐다. 베스핀글로벌이 구축한 여행 컨시어지 AI 에이전트는 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 '헬프나우 AI(HelpNow AI)'를 통해서 개발됐다. ▲명소, 맛집, 호텔, 공연 등에 대한 Q&A와 요약 ▲이색 맛집, 놀거리, 호텔 추천 ▲주제별 여행 스케줄 생성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서비스 ▲생성형 AI 기반 하이브리드 검색 등을 제공한다. 향후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멀티모달 및 다국어 지원 범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은 공공 데이터 포털, 한국관광공사, 서울 공식 관광 정보 웹사이트인 비짓서울(Visit Seoul) 등 분산된 관광 콘텐츠 정보를 통합하고 이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인프라를 설계했다. 제약 조건, 답변 형태를 설정하고 할루시네이션을 통제하기 위한 다양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을 적용해 답변의 정확도를 높였다. 특히 생성형 AI 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할루시네이션을 통제하고 답변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어드밴스드 검색증강생성(Advanced RAG) 방식이 적용됐다. 비짓서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관광 컨텐츠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전처리해 답변을 지원할 수 있는 지식데이터 생성을 위한 워크플로우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5개 언어를 지원, 해당 언어로 작성된 답변을 신속히 제공한다. 이 AI 에이전트 서비스는 비짓서울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면 쓸 수 있다. 다음 달까지 이용자의 피드백을 접수, 이를 바탕으로 더욱 개선된 모습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나정우 베스핀글로벌 팀장은 "서울관광재단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AI 에이전트인 만큼, 더 정확한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개발이 요구됐다"며 "서울관광재단과의 협업으로 관광 산업에서의 AI 기술 혁신을 선도한 것처럼 앞으로도 각 산업 분야에 특화된 AI 서비스 개발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4 11:53장유미

젊은 과학자들, "과학기술계 연구성과 평가 방향 맞나"

국내 젊은 과학자들이 참여해 연구성과 평가 시스템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하 한림원)은 25일 '연구성과의 가치,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233회 한림원탁토론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이학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가 '연구성과 평가 방법의 진화와 한계'를 주제로 발표를 맡는다. 우수성·혁신성을 인정받을 평가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학연 교수는 연구성과의 정량적 평가에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저널의 영향력지수(Impact Factor)와 논문의 피인용횟수 등 인용 기반 평가 방법의 현황과 한계를 분석한다. 또 사회적 영향력 지표(altmetric),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동료평가 등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평가 방법의 활용성과 효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지정토론에는 △이상규 기초과학연구원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연구위원 △김상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강봉균 기초과학연구원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단장 △김수영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 △김승일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원예학과 교수 △최태림 스위스 ETH 주리히(Zurich )교수 등이 참석한다.

2025.02.24 11:49박희범

290억원짜리 한·일 스타트업 펀드 만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벤처·스타트업 투자 정상회의'를 열고 290억원 규모 한·일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는 글로벌 펀드 연 1조원 이상 신속 조성 계획의 하나다. 중기부 모태펀드와 한·일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신한벤처투자와 일본 글로벌브레인이 공동 운용한다. 인공지능(AI)·정보기술(IT)·제약·화장품 산업 한국 스타트업 10개사는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 에버엑스·티큐브잇·바이오녹스·티씨노바이오 등이 참석했다. 박찬선 티씨노바이오 대표는 “일본은 가깝고도 내수시장이 탄탄하다”며 “세계적으로 인지도도 높아 일본에서 성공하면 다른 나라로 뻗어나가기 좋다”고 말했다. 티씨노바이오가 지난달 개발한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 'TXN10128'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지정(ODD)을 받았다.

2025.02.24 11:43유혜진

"디지털 재난에도 끄떡없다"…코난테크놀로지, 국가기록원 DR센터 구축

코난테크놀로지가 국가기록원의 재해복구(DR) 시스템을 구축했다. 재난에 따른 기록물 소실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디지털 자산의 안정적 보존과 신속한 복구 체계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해 5월 회사가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국가기록원의 '2024년 시청각기록물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시스템 설계와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IT 시스템 장애를 재난 유형으로 규정한 정부 방침에 따라 추진됐으며 기록물 보호의 필수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국가기록원의 DR센터는 대전에 마련됐다. 성남에 위치한 주 센터에서 DR센터로 데이터를 실시간 복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재해 발생 시 DR센터에서 즉시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재해복구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모의훈련을 실시했고 센터 간 이송된 기록물의 적합성 검증도 마무리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국가기록원은 재난 발생 시에도 기록물 운영을 중단 없이 지속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주요 기록물은 부산 역사기록관에 장기보존 저장매체 형태로 소산돼 있으며 DR센터 운영으로 이중 보호 체계가 보다 강화됐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본 사업 수행을 바탕으로 '2025년 보존 및 복원장비 대상 유지보수 사업'의 시행사로도 선정됐다. 이를 통해 국가 중요 기록물의 장기 보존성을 더욱 강화하고 공공 및 국방 분야의 기록물 보호 기술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규훈 코난테크놀로지 사업부장은 "우리는 공공 및 국방 분야의 중요 기록물 보존성과 활용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국가 중요 기록물의 보존을 위한 DR 인프라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뜻깊다"며 "AI 기술을 고도화해 고객의 주요 자산을 보호하는 IT 인프라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4 11:41조이환

씨메스, 쿠팡에 물류로봇 6억원 추가 공급

비전 인공지능(AI)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는 쿠팡과 6억3천만원 규모 물류 로봇 자동화 솔루션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기존 공급 물량의 추가 형태로 이뤄졌다. 최근 매출액 대비 8.2% 규모다. 계약 기간은 4월 30일까지다. 쿠팡의 물류 공정 내 자동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씨메스의 AI 기반 지능형 물류 로봇이 쿠팡의 풀필먼트 서비스 내 일부 공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씨메스는 3D 비전, AI, 로봇 모션 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하드웨어를 결합한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물류와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 뷰티·헬스케어, F&B, 조선 등 다양한 산업군에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물류 산업 내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씨메스 관계자는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사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24 11:32신영빈

ETRI 제안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국제표준에 "한걸음"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시티 분야 국제표준화를 우리나라가 주도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ITU연구위원회는 국제표준화단체인 ITU-T 스터디그룹20(SG20) 제1차 회의를 열어 의장단 38석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ETRI가 차지한 의장단 의석은 7석이다. 이와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ETRI가 제안한 시티버스 분야 신규 권고안 개발 승인도 세계 처음 이루어졌다. ITU-T SG20은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응용 및 서비스의 국제표준을 총괄하는 연구반이다. ETRI 김형준 박사가 2022년부터 국제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ITU-T SG20 회의는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24) 이후 첫 정기회의다. 지난달 15일부터 열흘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 신규 의장단은 이번 연구 회기(2025~2028년)를 이끌게 된다. 국내서 수임한 주요 의장단은 SG20 의장을 연임한 김형준 박사를 비롯한 ▲WP2 의장(이준섭 실장) ▲Q1 라포처(이창규 박사) ▲Q3 라포처(최영환 박사) 등이 신규로 선임됐다. ETRI는 이번 의장단 수임으로 사물인터넷, 디지털 트윈,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시티버스 등 핵심기술 표준화 부문에서 향후 영향력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와함께 ETRI는 이번 회의에서 김근영 연구원이 시티버스 권고안 개발을 승인 받았다. 시티버스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도시 서비스 간 연계를 지원하는 가상 도시 개념이다. 이 권고안은 시티버스 상호운용성과 시민 참여 중심의 요구사항 정의를 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ETRI는 신규 권고안 외에 시티버스 표준전문연구실 과제 수행 결과로 마련한 권고안이 사전 승인됐다. 이는 대한민국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관련된 최초의 국제표준이다. ETRI는 이번 회의에서 시티버스 관련 권고안을 포함해 ▲국제표준 승인 1건 ▲사전 채택 2건 ▲신규 표준화 과제 채택 6건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ETRI와 한국ITU연구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WTSA-24에서 정책 기고를 통해 ITU-T SG20의 연구 범위를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기반 스마트 도시(시티버스)까지 확대한 바 있다. ITU-T SG20 국제 의장이자 한국대표단 수석대표인 ETRI 김형준 박사는“국내 산업체와의 보다 긴밀한 협력 연계하에 지속가능한 스마트 도시 구축을 위한 핵심 표준을 주도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TRI 이승윤 표준연구본부장도“기관 차원의 국제표준화기구 리더십 확보 강화전략을 수립, 시행 중"이라며 "국제표준 성과 창출과 글로벌 표준 리더십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24 11:32박희범

케이뱅크, 금리 랜덤으로 주는 '궁금한 적금' 시즌2 오픈

케이뱅크가 '궁금한 적금' 시즌2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궁금한 적금은 매일 입금하면 그날의 랜덤 금리와 새로운 스토리가 공개되는 한달 만기 적금이다. 하루 입금 가능 금액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5만원이다. 매일 31일동안 랜덤 금리를 빠지지 않고 받으면 최대 연 7.2%를 받을 수 있다. 시즌2에 대한 고객 기대도 뜨거웠다. 앞서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실시한 오픈 사전 알림 이벤트에 10만명이 신청한 바 있다. 시즌1 적금의 경우 24만좌가 개설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궁금한 적금이 봄 배경으로 새로운 내용을 담은 시즌2로 매일매일 고객을 찾아간다”며 “계속해서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에게 색다른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4 11:29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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