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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파크, 시뮬레이션으로 통신 문제 해결 방한 제시

이즈파크(대표 김갑산)가 유뮤선 통신 문제를 시뮬레이션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즈파크는 현업 전문가를 위한 기술교류회 '이즈파크 테크토크(ISPark 테크토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즈파크 테크토크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중심으로 현업에서 고민하는 문제들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전문 기술 교류 프로그램이다. CST 스튜디오 스위트, 아바쿠스(Abaqus), 모드심(MODSIM) 등의 솔루션을 활용한 실제 사례를 분석하고, 현업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즈파크는 다쏘 시스템즈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여러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테크토크는 신호 끊김, 노이즈 등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통신 문제와 해결 방안을 다뤘다. 유무선 통신의 핵심 원리부터 안테나 특성 분석, 신호 해석 및 최적화 방법까지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제시했다. 아울러 CST 스튜디오 스위트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사례 연구를 통해 이론과 실무 적용법을 함께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연자로 나선 이즈파크 CAE팀 김종래 수석은 "예전에는 전자기장 분석, 고주파 시뮬레이션, 열 해석 등을 각각 별도로 사용해야 했다"며 "CST 스튜디오 스위트는 이러한 솔루션이 하나의 통합 환경에 모두 포함돼 있어 작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크토크를 통해 이러한 효율적인 솔루션 사용법을 공유하고, 시뮬레이션 분야의 다양한 이슈를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 참가자는 "이번 테크토크를 통해 전반적인 개념을 이해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실제 현업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다"며 "특히 CST 스튜디오 스위트를 활용한 사례 연구는 이론 지식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제공해 줬다"고 말했다. 다음 달 12일에는 이즈파크 창원 사무소에서 동일한 주제의 테크토크가 진행된다. 이후에도 서울과 창원을 오가며 시뮬레이션 분야의 다양한 주제로 테크토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2025.02.28 17:14남혁우

"챗GPT·제미나이 보다 나을까?"…메타, 독립 앱 출시로 AI 수익화 속도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자사 인공지능(AI) 챗봇 '메타 AI'를 독립 앱으로 출시하며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와 본격 경쟁에 나선다. AI 고급 기능을 유료 서비스로 제공하는 오픈AI, 구글처럼 수익화 모델 구축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경제 매체 CNBC 방송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2분기 중 AI 단독 앱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추진 중이다. 지난 2023년 9월 처음 선보인 '메타 AI'는 사용자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하고 이미지를 생성하는 생성형 AI 기반 비서다. 이 챗봇은 챗GPT 등 다른 AI 모델이 독립 앱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그간 페이스북, 왓츠앱 등 메타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SNS)에 접목돼 대화와 검색 기능 등을 제공해 왔다. 하지만 메타는 이번에 '메타 AI'에 유료 구독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 구글 등 경쟁사들이 AI 기능을 유료 서비스로 선보이며 수익화에 나서자 메타도 이 같은 흐름에 합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또 별도 앱을 구축하게 되면 메타의 SNS 앱이나 하드웨어가 없는 사용자들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반영됐다. 메타 AI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약 7억 명으로, 이번 일을 통해 더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CNBC 방송은 "메타 AI 앱 출시는 '경쟁사를 앞질러 올해 안에 AI 분야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목표를 향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 달 분기 실적 발표 당시 "올해는 지능적이고 개인화된 AI 비서가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도달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메타 AI가 그 선두 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2.28 17:11장유미

SSG닷컴, '새벽배송' 대구로 확장

SSG닷컴은 대구 지역에서 새벽배송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부터 대구광역시 남구, 달서구, 달성군, 북구, 서구에 거주하는 고객은 밤 10시까지 새벽배송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대구시 수성구, 동구, 중구에서도 다음달 중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대구 새벽배송은 CJ대한통운 물류 인프라와 차량을 활용해 이뤄진다. 냉장·냉동 상품은 별도 파우치에 보냉재를 동봉 포장해 선도를 유지한다. 신선식품은 선도에 불만족하는 경우 자체 품질보증 서비스 '신선보장제도'를 통해 조건 없이 환불해준다. SSG닷컴은 권역 확대를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대구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6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모두에게 계란 10구를 제공한다. 4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장바구니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쓱닷컴이 선정한 인기 장보기 상품도 최대 반값 할인한다. 고객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배송 혜택도 마련했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을 한시적으로 제공한다. 새벽배송 상품이 오전 7시 이후 도착하면 최대 10만원까지 주문금액을 전액 SSG머니로 환급하는 이벤트도 이어간다. SSG닷컴 관계자는 “CJ대한통운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배송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있다”며 “식품부터 일상, 리빙, 반려 등 비식품에 이르는 신뢰도 높은 상품을 믿고 사는 즐거움을 누려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8 17:09안희정

두나무, FIU 상대로 영업 일부 정지 처분 취소 소송 제기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내린 영업 일부 정지 처분을 취소하기 위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두나무는 지난 27일 서울행정법원에 영업 일부 정지 처분 취소 소송과 해당 처분 효력 일시 정지를 요청하는 집행정지 신청을 함께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두나무 관계자는 "신중한 검토 끝에 소송을 결정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지만 재판 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FIU는 지난 25일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위반을 이유로 두나무에 3개월간 영업 일부 정지, 이석우 대표 문책 경고, 준법감시인 면직 등 직원 9명에 대한 신분 제재를 통보한 바 있다.

2025.02.28 17:06김한준

"손해도 감수"...대형마트 3사, 자존심 건 '삼겹살 전쟁'

3월 연휴를 앞두고 대형마트들이 가격 인하 경쟁에 돌입했다.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이를 중심으로 최저가를 선언하며 소비자 지갑을 열겠다는 의도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 주요 마트 3사는 삼일절 연휴를 앞두고 일제히 대규모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3사 모두 삼겹살데이를 맞아 삼겹살과 목살을 주요 할인 품목으로 내세웠다. 이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목인 삼겹살을 저렴한 가격으로 내세워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유도하고 다른 상품 구매로까지 연결하겠다는 의도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삼겹살데이 매출이 전년 동기(3월 2~3일) 대비 17% 증가했다”며 “단순히 삼겹살 구매만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유도해 삼겹살과 곁들여 먹는 채소나 주류 등의 연계 구매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는 '고래잇 페스타 스프링 매직 세일'에 700원대 삼겹살을 내놨다. 삼삼데이를 맞아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수입 돈 삼겹살·목심'을 100g당 779원에, '국내산 1등급 선별 돈 삼겹살·목심'은 100g당 966원에 판매한다. 또 프리미엄 특수 품종 '금한돈(얼룩돼지) 삼겹살·목심'은 1천788원, 오프라인 단독 판매 '우리 흑돈(흑돼지) 삼겹살·목심'은 1천848원에 판매한다. 수입 삼겹살 가격인 '100g당 779원'은 이마트에서 최근 볼 수 없었던 최저가 수준의 가격이라는 설명이다. 국내산 삼겹살 가격 또한 지난해 삼삼데이 이마트 행사가인 100g당 1천180원 대비 18%가량 낮췄다고 이마트는 강조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오프라인 동업계에서 가격대응을 한다면, 이마트 또한 강력하게 가격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주간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is BACK'을 마트, 온라인, 몰, 익스프레스 전 채널에서 진행한다. 이번 홈플런은 할인 상품 수를 전년 행사 대비 10% 늘린 1만5천여개로 구성했다. 3월1일까지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 1인 2kg 한정, 온라인 제외)'을 790원에 판매하고 2일부터 5일까지는 990원에 선보인다. 또 같은 달 2~3일 '한돈 포먹돼 삼겹살/목심(100g, 1인 2kg 한정, 서귀포점·온라인 제외)'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990원에 판매한다.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100g, 서귀포점 제외)'은 1일부터 3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1천49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3일까지 '황금연휴 통큰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휴 기간에만 진행하는 초특가 행사로 연휴 기간 수요가 높은 상품들을 골라 할인을 실시한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 역시 삼겹살데이를 맞아 내달 3일까지 '국내산 한돈 삼겹살·목심(각 100g)'을 행사 카드(롯데·신한·NH농협·삼성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을 제공한다. 물량이 늘어나는 행사 기간에 제기되는 품질 논란을 막기 위해 롯데마트는 12월부터 3개월 간 전국에 위치한 파트너사의 도축장과 농장을 방문해 돼지의 상태를 점검했다. 또 등지방을 크게 베어내는 '호각 정형'을 2회 이상 진행한 삼겹살 원물만 취급하며 작업한 삼겹살은 'AI(인공지능) 선별 시스템'을 활용해 검수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기존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삼겹살 내 지방의 비율 뿐만 아니라 밀집도까지 확인해 특정 부위에 지방이 과도하게 뭉친 '떡지방'까지 판별해 냈다”고 설명했다.

2025.02.28 17:04김민아

"쿵푸까지 섭렵"...中 휴머노이드 로봇, 더 정교해졌다 [영상]

중국 로봇 개발사 유니트리가 휴머노이드 로봇 G1이 쿵푸 동작 시연 영상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고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G1 로봇은 놀라운 민첩성과 균형감을 선보이며 매끄러운 쿵푸 동작과 발 동작을 선보였다. 영상에서 G1은 발차기를 하다 살짝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곧바로 자세를 고쳐 잡아 안정감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유니트리는 "G1의 알고리즘을 계속 업그레이드해 모든 동작을 학습하고 수행할 수 있게 했다"라고 밝혔다. G1은 지난 달 춘절 갈라쇼에서 완벽한 군무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G1은 23 자유도(DoF)와 향상된 안정성으로 놀라운 조정능력과 유연성을 보여준다. 무게 35kg에 키 127cm인 G1은 유연한 손을 갖추고 2~4시간 작동할 수 있어 일상생활 보조용으로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격은 9만9천 위안(약 2천만원)이다. 유니트리는 G1이 가정, 공장, 병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 어렵고 힘들고 반복적인 작업을 처리하도록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G1 로봇이 엔비디아의 아이작 로봇 시뮬레이터를 사용해 복잡한 행동을 학습할 수 있도록 훈련시켰다고 설명했다.

2025.02.28 17:01이정현

[써보고서] 노드VPN, 급증하는 사이버위협 속 개인보호를 위한 선택

인터넷은 우리 일상에 깊숙하게 자리 잡은 필수 도구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해킹, 보이스 피싱, 계정 도용 등 점점 더 지능화되는 사이버 범죄가 도사리고 있어 개인 정보 보호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특히 인터넷 사용 시 노출된 정보가 보이스 피싱, 계정 도용으로 피해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신뢰도 높은 유료 VPN의 이용이 사실상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노드VPN이 각광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이러스 위협 방지 프로(PRO) 기능이다. VPN 연결 여부와 무관하게 24시간 기기를 보호하여 악성코드, 피싱 사이트, 트래킹 스크립트 등을 차단한다. 특히 최근 기승을 부리는 사이버위협은 가짜 쇼핑몰이나 중고거래 사기다. 사이버범죄자들은 실제 쇼핑몰이나 포털사이트와 흡사한 가짜 사이트를 구축한 후 상대를 이 사이트에 가입하거나 결제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로그인 데이터와 신용카드 정보와 결제한 금액을 탈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짜 사이트는 정품 쇼핑몰의 디자인이나 로고를 거의 그대로 모방하며 사이트 주소도 한두 글자만 바꿔 알아채기 어렵게 만든다. 특히 최근 결제 기술의 발달로 구매 과정이 간소화됨에 따라 가짜사이트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에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느낀다는 지적이다. 노드VPN의 바이러스 위협 방지 프로는 악성 사이트에 접속하려고 하면 사전에 차단해 보이스 피싱이나 악성코드 감염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한다. 특히 몇 분만에 이뤄지는 가입이나 결제 과정에서 현재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생각할 수 있는 간극을 마련해 피해 확률을 대폭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광고와 추적기를 차단해 개인정보의 노출을 차단하고 악성코드 같은 위험 요소가 시스템에 침투하는 것을 방지한다. 실제로 사용 중 불필요한 광고나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하는 사이트를 노드VPN이 자동으로 막아주는 만큼 보다 쾌적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었다. 다만 충분한 보안환경이 제공되지 않는 사이트는 모두 차단하다 보니 필요한 사이트도 접근이 안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이럴 경우는 5분에서 최대 2시간까지 임시로 보호 기능을 끄고 사용할 수도 있었다. 노드VPN이 제공하는 다른 보안 수단은 다크웹 모니터링이다. 다크웹은 사용자의 익명성을 높게 보장하는 인터넷 공간으로 특수한 브라우저를 사용해야만 접근할 수 있다. 개인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해킹된 계정 정보나 개인정보 등이 불법적으로 거래되기도 한다. 노드VPN은 다크웹에서 이메일 등 사용자의 정보가 발견되면 즉시 알림을 보내 조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메일 등 개인정보가 노출될 경우 피해가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확인하고 방지할 수 있다. 실제로 노드VPN을 통해 사용 중인 이메일 중 하나의 정보가 다크웹에 유출됐다는 것을 확인하고 비밀번호를 변경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노드VPN은 VPN 연결이 갑자기 끊어졌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킬 스위치(Kill Switch) 기능도 제공한다. VPN 연결이 해제되면 인터넷 연결 자체를 끊어버리는 인터넷 킬 스위치와 특정 앱에만 적용되는 앱 킬 스위치가 있어 암호화폐 거래소나 온라인 뱅킹처럼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확실히 보호할 수 있다. 더불어 앱을 실행하면 지도에 표시된 전 세계 서버 위치에서 원하는 국가를 한 번의 클릭으로 연결과 동시에 기본 보안을 적용하는 등 편의성도 강화했다. 게다가 한 계정으로 최대 6대 기기를 동시 연결할 수 있어 PC,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해외 여행이나 해외 사이트 방문를 비롯해 SNS의 사용이 늘어나며 보이스 피싱, 계정 도용, 악성코드 감염 등 사이버 위협이 갈수록 커지는 시대다. 특히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음성을 도용하거나 위치를 추적하는 등 기술의 발전에 따른 보안 침해 사례도 확대되고 있다. 노드VPN은 바이러스 위협 방지 프로와 다크웹 모니터링, 디스크리스 램 서버, 제로-로그 정책 등 강력한 보안 기능과 안정적인 속도, 편리한 사용 환경을 모두 제공한다. 인터넷 이용의 자유와 개인정보 보호를 동시에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균형 잡힌 기능을 갖춘 노드VPN은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 속에서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2.28 16:57남혁우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센터장 "토큰증권 시장, 대한민국 글로벌 경쟁력 확보 기회"

"토큰증권(STO) 시장을 국가 경쟁력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센터장은 28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TO와 글로벌 디지털 금융 허브'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서 이와 같이 발했다. 김 센터장은 이날 발제에서 "현재 대한민국이 글로벌 STO 시장에서 뒤처지고 있다"며, "지금이 마지막 남은 골든타임으로, 국가의 창조적 역량과 고급 인력을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자본시장이 점점 더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보다 높은 밸류에이션과 활발한 거래를 위해 나스닥 등 해외 시장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디지털 금융을 통한 신뢰성 있는 혁신을 이끌어야 지속 가능한 시장을 구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강조했다. 그는 "토큰증권 시장의 경제적 효용이 투자자 보호의 공백보다 훨씬 크다"며 "책임 있는 혁신이 이루어진다면, 시장의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미국의 디지털 자산 정책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내용의 발제도 이어졌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블랙록과 같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스테이블 코인과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는 중"이라, "미국 기관 투자자들은 이미 USDC(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를 활용해 토큰화된 MMF(머니마켓펀드)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미국이 토큰화된 금융 시스템을 공모시장으로 확대하면 대한민국은 또 한 번 뒤처지는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 말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금융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증권형 토큰의 거래를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증권의 권리 추정력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허가형 블록체인을 도입해야 한다"고 발제를 이어갔다. 또한 "전 세계 어느 국가도 비탈릭 부테린이 관리하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증권 등기부를 맡기지 않는다"고 말하고 "BIS(국제결제은행)와 미 재무부 역시 퍼블릭 블록체인이 아닌 허가형 블록체인을 채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증거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블록체인에 등재된 데이터의 신뢰성이 중요하며, 투자자 보호를 위해 분산원장과 계좌 관리 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김갑래 센터장은 "책임 있는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법적 명확성이 필수적이다"라며 "현재 발의된 토큰증권 패키지 법안은 빠르게 입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스테이블 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포함한 결제 시스템 개편이 필요하다"며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장외거래 중개업에 대한 규제 정비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2.28 16:56김한준

강원·경북·부산·충남에 4천억 지방벤처펀드 만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강원·경북·부산·충남에 총 4천억원 규모로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4개 지역은 각각 1천억원 이상 모펀드를 만들 계획이다. 지방시대 벤처펀드는 지역에서 유망한 중소·벤처기업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하도록 모태펀드, 지방자치단체, 지역은행, 지방 앵커기업 등이 출자하는 벤처모펀드다. 올해 출범하는 지방시대 벤처펀드는 모태펀드 출자 비중을 60%까지 늘린다. 민간 자금이 충분히 모이도록 우선손실충당, 초과수익이전 등 혜택을 준다. 은행의 지방시대 벤처펀드 출자에 대한 위험자산 가중치 비율을 100%로 적용한다. 기존에는 400%다. 모태펀드는 이번에 뽑힌 4곳과 지역별 모펀드운영위원회를 꾸려 지역 특화 모펀드 운영 전략을 세운다. 하반기 벤처캐피털을 대상으로 출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02.28 16:54유혜진

보령, 김정균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

보령이 28일 이사회를 열고 김정균·장두현 각자 대표 체제에서 김정균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장두현 대표는 내달 임기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자진 사임했다. 김정균 대표는 미국 미시건대학 산업공학 전공을 졸업한 이후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 사회행정약학 석사를 마쳤다. 삼정KPMG를 거쳐 2014년 보령에 입사해, 2022년부터 대표를 맡고 있다. 김 대표는 고혈압 치료제인 카나브 패밀리의 시장 확대, 항암 부문 독립과 LBA 전략을 통한 항암제 사업의 성장과 필수 의약품 생산,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등을 이끌었다. 지난해 보령은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책임경영이 필요한 시기임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필수 의약품 안정 공급 능력을 확보하고 이익 창출 역량과 글로벌 신성장 동력을 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자사주 100만주 소각도 함께 의결했다. 이는 약 102억원 규모로, 발행주식총수의 약 1.2%에 해당한다.

2025.02.28 16:45김양균

서울행정법원, 영풍 과징금 취소 청구 기각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행정법원 제7부(재판장 이주영 수석부장판사)는 영풍이 환경부 장관을 상대로 낸 과징금 부과처분 취소청구 소송 선고에서 원고 영풍의 청구를 기각했다. 서울행정법원 설명자료에 따르면 재판부는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2019년 4월부터 2021년 4월까지 기간 중 카드뮴이 낙동강으로 유출된 사실이 인정된다”며, 환경부 장관이 이를 처분 사유로 해 영풍에 과징금 약 280억원을 부과한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시했다. 특히 법원은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사실을 조목조목 적시하며 환경부의 과징금 청구가 합리적이었음을 인정했다. 법원은 석포제련소의 현황과 배수시스템, 주요 조사 및 단속 결과 등을 종합해 검토한 결과 이 기간 동안 아연 제련 공정에서 이중옹벽, 배수로, 저류지, 공장 바닥을 통해 카드뮴이 지하수와 낙동강으로 유출됐다고 판단했다. 특히 재판부가 석포제련소에서 카드뮴이 포함된 물이 낙동강으로 방류되고 있다는 점을 기재한 영풍 내부 문건들이 있음을 공개한 점도 관심을 끈다. 사전에 오염수 방류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이 법원의 선고과정에서 드러난 것이다. 재판부는 “석포제련소 이중옹벽에서 누수 흔적이 확인됐고 하부 바닥에서 다수 균열이 발견됐으며, 석포제련소에서 카드뮴이 포함된 물이 낙동강으로 방류되고 있음을 기재한 영풍 내부 문건도 다수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법원에 따르면 2022년 2월 영풍은 지하수차단 시트파일을 설치하고 하부 라이닝, 내산 벽돌공사를 시행했다.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차수벽 공사, 2023년 12월에는 하부 바닥 보강공사를 완공했다. 그 결과 석포제련소 내부 지하수, 외부 하천수의 카드뮴 농도가 크게 감소했다. 이런 조치를 취하기 전까지는 석포제련소에서 카드뮴이 유출되고 있었다는 방증이라는 것이 재판부 설명이다.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석포제련소 공장내 지하수에서는 지하수 생활용수 기준의 최대 33만2천650배인 3천326.5 ㎎/L의 카드뮴이 검출됐다. 하천 바닥에 스며들어 흐르는 복류수 또한 하천수질기준 대비 15만4,728배인 773.64㎎/L가 검출됐다. 낙동강으로 일일 카드뮴 유출량은 약 22kg,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천30kg으로 계산됐다. 이에 따라 2021년 11월 환경부는 영풍 석포제련소에 과징금 281억원을 부과했으나 영풍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행정소송으로 맞섰다. 영풍은 석포제련소가 낙동강으로 카드뮴을 유출한 사실이 온전히 입증되지 않았고 일일 카드뮴 유출량은 추정치에 불과하다는 점, 2019년 11월 개정된 환경범죄 단속법이 과징금 산정기준을 불법배출 오염물질 양에서 매출액으로 변경했으므로 개정 이전 카드뮴 유출에 대해 개정법을 적용하는 것은 '소급입법금지원칙'에 위반된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재판부는 석포제련소의 카드뮴 유출은 2019년 4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동일한 목적의 조업과정에서 계속해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단일한 제재 대상 행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개정 환경범죄단속법에 의거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과징금을 계산한 것은 소급입법금지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2.28 16:36김윤희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시즌2 에피소드2 '보이드 너머' 업데이트 예고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28일 자회사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에서 개발한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의 시즌2 두 번째 에피소드 '보이드 너머(Beyond The Void)'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오는 3월 13일 업데이트 예정인 '보이드 너머'는 시즌2의 두 번째 에피소드이자 메인 스토리의 후속 이야기로, 신규 지역 '시그마 섹터'에서 '벌거스'에게 지배당한 계승자 부대인 '망각자' 부대와 새로운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행방이 묘연했던 자신의 딸 '다이아'를 찾는 '글레이'의 여정을 선보이며, '다이아'의 생사와 관련된 단서를 찾게 된다. 이와 함께, 신규 계승자(캐릭터) '세레나'도 선보인다. 봉인됐던 초창기 계승자 설정인 '세레나'는 날개를 활용해 비행하고 다양한 스킬을 구사하는 화염 속성으로, 빛을 발산하며 화려하게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시그마 섹터'는 폭풍 뒤 보이지 않았던 미지의 지역으로, 무한 에너지 연속체 '철의 심장'이 파괴된 이후, 적에 대한 단서를 발견할 수 있다.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신규 지역 '시그마 섹터'의 모습과 함께 '글레이', '에이젝스', '레픽' 등 기존 계승자와 '세레나'가 함께 등장해 새로운 적들과 인물을 상대로 치열하게 전투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한편, 오는 3월 6일 오전 10시에는 넥슨게임즈 이범준 총괄PD와 주민석 부PD가 출연해 3월 13일 업데이트 예정인 '보이드 너머'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시즌2 두 번째 에피소드 '보이드 너머'의 예고 트레일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퍼스트 디센던트'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28 16:21강한결

[현장] "해외 SaaS 고속 성장, 한국은 24%"…정부, 지원금 풀고 클라우드 동맹 추진

정부가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업체(CSP) 및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MSP)와의 협력을 확대한다. SaaS 기업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8일 서울 강남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5년 SaaS 개발지원 사업 CSP 설명회'를 열고 국내외 CSP 및 MSP와의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이 행사에서는 네이버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각 CSP가 직접 나서 각자의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 지원, 마케팅 협력 등을 소개하며 SaaS 기업들의 협업을 유도했다. NIPA에 따르면 '2025년 SaaS 개발지원 사업'은 국내 중소·중견 SW·SaaS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단 개인사업자나 컨소시엄 형태의 참여는 불가능하며 반드시 단독 법인 형태로 신청해야 한다. 지원금은 과제당 최대 4억5천만~4억6천만원 수준으로, 총 46개 과제가 선정될 예정이다. SaaS 기업 전환·고도화 지원…정부,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 육성 세부 사업은 ▲유망 SaaS 개발 육성 ▲초거대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역량 지원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GSIP) 세 가지로 나뉜다. 스타트업과 기존 구축형 SW의 SaaS 전환을 지원하는 과제에 약 90억 원이 배정됐다. AI SaaS를 위한 초거대 AI 및 국산 AI 반도체 활용 프로젝트에는 40억1천600만원,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GSIP 과제에는 46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같은 사업의 추진 배경은 국내 SaaS 시장이 여전히 글로벌 수준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이다. 국내 SW 시장에서 SaaS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4%로, 글로벌 평균인 41% 대비 현저히 낮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업들의 SaaS 전환을 가속화하고 AI·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지원 규모를 보다 확대했다. NIPA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이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SaaS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원을 받는 모든 SaaS 기업은 필수적으로 CSP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야 하며 CSP와 협력 없이 단독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CSP는 SaaS 기업이 클라우드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자원을 제공하는 핵심 파트너다. MSP는 SaaS 서비스의 클라우드 최적화 및 운영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NIPA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CSP와 MSP가 SaaS 기업과 협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결해줄 계획이다. NIPA는 이번 사업을 위한 신청을 오는 다음 17일까지 접수받는다. 이후 추가 절차는 ▲3~4월 선정평가 ▲5월 협약 체결 ▲5~12월 과제 수행 ▲10월 중간 점검 ▲내년 1월 최종 평가 순으로 진행된다. 접수 마감 후에는 어떠한 사유로도 신청이 불가능하므로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기한을 엄수해야 한다. 이호영 NIPA 팀장은 "SaaS 생태계에서 클라우드 인프라와 운영·기술 지원을 맡는 CSP와 MSP가 필수적"이라며 "각 기업이 CSP 협력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MS·AWS…SaaS 기업 지원 경쟁, CSP 전략은 CSP 설명 세션의 첫 번째 발표자로는 김인수 NHN클라우드 수석이 무대에 올랐다. 그는 NHN클라우드의 성장 과정과 현재의 경쟁력을 강조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김 수석에 따르면 NHN은 지난 1993년 한게임을 모태로 시작해 2013년 NHN 엔터테인먼트로 독립한 후 지난 2017년부터 본격적인 클라우드 사업을 전개했다. 이후 지난 2022년부터는 완전한 독립 법인으로 출범하며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 자리 잡은 상태다. 회사는 오랜 게임·인터넷 서비스 운영 경험을 통해 인프라뿐만 아니라 SaaS 플랫폼 전반을 아우르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김 수석은 판교 데이터센터와 광주 AI 데이터센터를 NHN 클라우드의 강점으로 꼽았다. 판교 센터는 초기부터 높은 전력 효율성을 갖춘 설계가 특징이며 광주 AI 데이터센터는 88.5페타플롭스 이상의 연산 환경을 구축해 AI GPU 서버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민간·공공·AI 분야 모두를 지원할 수 있다. 김 수석은 "우리는 컨테이너, 신경망처리장치(NPU), AI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며 SaaS 기업의 성장을 돕겠다"며 "SaaS 기업들이 보안 설계, 가이던스, 교육 지원까지 전 과정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보유한 오픈 인프라와 게임·인터넷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SaaS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현 네이버클라우드 과장에 회사를 소개했다. 그는 네이버의 강점이 단순한 클라우드 제공에 그치지 않고 자사 서비스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해온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과장은 네이버가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를 자체 보유한 상태로, 이를 통해 AI SaaS를 개발하려는 기업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한국어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을 이미 SaaS 형태로 제공 중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AI SaaS 개발이 더욱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보안과 공공시장 대응에서도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국내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확보했으며 공공시장 진출을 위한 컨테이너 전환, CICD(지속통합 및 배포) 파이프라인, 공공 전용 존 등의 지원이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SaaS 기업들이 빠르게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이 과장은 "우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AI, 글로벌 리전 등 전 영역에서 경험을 축적해왔다"며 "SaaS 기업과 함께 공공·민간·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퍼클로바X' 등 국내 최고 AI 기술력을 활용해 SaaS 기업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CSP들의 발표가 끝난 뒤 외국계 기업 중 가장 먼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신민석 매니저가 연단에 올랐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기술이 차별화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SaaS 기업들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MS는 스타트업·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신 매니저는 대표적으로 '파운더스 허브'와 '페가소스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최대 2억원 상당의 단계별 크레딧, 전담 솔루션 아키텍트,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MS 애저 기반의 'AI 스튜디오'는 오픈AI 모델과 연동할 수 있어 GPT 계열 모델을 활용한 AI SaaS 개발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글로벌 채널을 통해 SaaS 기업이 해외 엔터프라이즈 고객과 연결될 수 있는 강점도 갖추고 있다. 신 매니저는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여전히 벤처캐피털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파운더스 허브', '페가소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내 SaaS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주희 아마존웹서비스(AWS) 매니저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설명했다. 그는 AWS가 13년 연속 '가트너 매직쿼드런트' 인프라 부문 리더로 선정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글로벌 인프라 경쟁력을 부각했다. 현재 AWS는 전 세계 245개 국가 및 36개 리전에서 가용 영역을 운영하고 있어 SaaS 기업들이 해외 진출 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또 AWS 파트너 네트워크와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SaaS 기업들이 보다 빠르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박 매니저는 AWS가 SaaS 전환을 위해 SaaS 센터를 운영하며 기업 맞춤형 교육·컨설팅·AI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SaaS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AWS의 크레딧·프로페셔널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매니저는 "폭넓은 서비스 포트폴리오와 파트너 생태계를 기반으로 SaaS 기업들이 해외 수출까지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정부의 SaaS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과 협력해 글로벌 무대를 함께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8 16:12조이환

이재명 민주당 대표 "디지털 금융 활성화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열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본시장 선진화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대한민국을 글로벌 디지털 금융 허브로 도약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STO와 글로벌 디지털 금융 허브' 토론회에 나서 이재명 더불어주당 대표의 축사를 대독했다 이재명 대표는 축사를 통해 "디지털 금융의 활성화가 우리 경제의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는 전략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자본시장이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선진 시스템을 갖추고, 비효율적인 기업 경영 구조를 개선해야 혁신 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투자가 가능해진다"며 "자본시장 투자 매력이 부동산 시장보다 커질 때,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국민이 부자가 되기 쉬워지는 길이 바로 주식시장 선진화와 활성화"라고 강조했다. 토큰증권(STO)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금융의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 대표는 "디지털 금융이 거래 비용을 낮추고 신속한 정보 흐름을 가능하게 해 기업 경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촉진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디지털 자산시장을 열어 세계의 디지털 자산들이 대한민국으로 들어오고 거래된다면, 청년 기업과 벤처기업들이 새로운 활로를 찾고 투자자들은 새로운 기회를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나아가 "이를 통해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글로벌화되고, 국민이 부를 축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축사에서 이재명 대표는 "디지털 금융을 선점하는 국가는 미래 금융의 주도권을 갖게 될 것"이라며, "토큰증권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금융의 활성화가 장기적으로 고부가가치 금융산업 및 혁신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권과 정부, 민간이 협력해 디지털 금융 전략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러한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혁신 경제를 꽃피우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우리 경제는 매우 어렵고, 정치·사회적 분위기가 이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우리 사회와 경제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격변하는 세계 경제 속에서 우리가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 중 하나가 체계적이고 투명한 디지털

2025.02.28 16:11김한준

"드론 수십대가 동시타격…피해 극대화·방어체계 무력화"

[벡스코(부산)=신영빈 기자] 21세기의 전쟁터는 더 이상 탱크와 대규모 병력이 격돌하는 전장이 아니다. 굉음과 연기 대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치명적인 공격을 가하는 드론과 자율 무기가 전장의 하늘을 메우고 있다. 무인이동체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은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드론 전시회 'DSK 2025'(드론쇼코리아)에서 차세대 국방 드론 기술을 소개했다. 최근 전쟁 패러다임이 소형·소모성 드론 중심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파블로항공은 '군집드론 전투체계'를 주제로 감시·정찰 및 공격 임무를 수행하는 군집드론 기술을 선보였다. "드론 동시 일제공격…폼보드로 대량 양산 용이" 유동일 파블로항공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경량 탄두를 분산 탑재하고 다수의 군집드론을 활용한 '동시 일제공격' 방식을 적용해 기존 소형 드론의 운용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동시 일제공격 방식은 다수의 드론이 동시 혹은 시차 공격을 수행하는 전략적 개념이다. 표적을 다양한 각도와 타이밍으로 타격해 피해를 극대화하고, 적의 방어체계를 효과적으로 무력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전시에 직충돌드론 'S10s'를 처음 공개했다. 드론 운용 기술에 동시 일제공격 방식을 적용한 것은 해외에서도 드문 사례라고 유 CTO는 설명했다. 이 드론은 메시 통신 기반 군집드론이 다방향·다시간대 공격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취약 방향으로 동시 직충돌을 수행해 효과적으로 표적을 제압할 수 있다. 즉각적인 출격이 가능해 신속한 작전 수행이 용이하고, 다양한 임무 요구에 맞춰 빠르게 장비를 교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폼보드 소재를 활용해 신속한 제작과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기존 드론 대비 가격을 대폭 절감했다. 소모성 드론이란 역할에 맞게 현실적으로 설계한 모습이다. "올해 2분기 상용화…군집드론 100만 양병 목표" 파블로항공은 S10s 기본형 드론을 올해 2분기 내 상용화시킬 계획이다. 다양한 군 요구에 맞춘 파생형 버전도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장거리 정찰용 드론 R20s, 고중량 직충돌이 가능한 S10s 수직이착륙형 드론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군집드론의 자율제어 수준을 4단계로 고도화하고,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파블로항공은 현대 전장 환경이 소형 무인기의 빠른 배치와 지속적 운용이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군집운용, 자율비행, 모듈형 임무 장비 시스템을 접목한 군용 드론을 개발 중이다. 유 CTO는 "저가형·소모성 드론의 신속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임무에 적응할 수 있는 확장형 군집드론 플랫폼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전장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율 군집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군집드론 100만 양병설'을 실현할 것"이라며 "방위산업 기술을 선도하고 자주국방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50대 메시통신 군집비행, 올해 상반기 공개" 파블로항공은 군집드론 기술 고도화와 다양한 산업군 적용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먼저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50대 규모의 드론이 메시통신을 기반으로 자율군집비행을 펼치는 기술을 올해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LIG넥스원과 협력해 진행 중인 사업이다. 유 CTO는 "이런 메시통신 기반의 자율군집비행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규모로, 군집드론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항공기 외관검사에 쓰는 드론도 개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대한항공과 협력해 정부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와 별개로 자율 외관검사 드론 시스템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저고도 운항위험도 평가시스템(L-ORAS)도 이번 전시에 처음 공개했다. 국내 저고도 비행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유럽항공안전청(EASA) 및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위험도평가 모델을 바탕으로 웹 기반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 CTO는 "드론 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분석하고, 최적의 비행 경로 및 운용 방안을 제시해 안전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기술 개발을 통해 파블로항공은 군집드론을 중심으로 방산 및 민간 무인기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8 16:10신영빈

기아 면전에서 신차 출시한 中 BYD "게임체인저 되겠다"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게임 체인저가 되도록 설계됐습니다. 유럽 고객을 만족시키는 첫번째 B세그먼트 SUV 아토2를 소개합니다." 기아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기아 EV데이'를 열고 신형 전기차를 공개한 바로 다음 날인 25일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BYD는 프랑스 낭테르 지역에 있는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를 찾아 신형 전기차 '아토2'를 공개했다. BYD는 최근 '아토3'를 앞세워 국내 승용 전기차 시장에도 진출하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는 유럽 최대 규모 실내 경기장으로 BYD의 자본과 저력을 과시하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아토2를 공개하면서 "가격 경쟁력은 우리의 장점"이라며 경쟁 모델과 차별화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BYD가 공개한 아토2는 소형차종 SUV이다. 아토3보다 작지만, 실내 공간은 경쟁모델보다 넓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고 1회 충전 유럽 인증 기준 최대 312㎞를 달릴 수 있다. BYD는 LFP 채택 이유를 열폭주 등 화재에 대한 안전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BYD는 아토2의 상세 가격도 공개했다. 프랑스 시작가는 2만8천990유로(4천384만원)로 설정했다. 상위 트림인 부스트는 3만990유로(4천701만원)이며 올해 3분기 출시 예정인 장거리 주행 버전인 컴포트는 3만5천990유로(5천461만원)이다. 아토2는 프랑스에서 동급 차종을 파는 기아, 푸조, 오펠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하지만 오펠과 푸조는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동급 소형 SUV 중에서 아토2 보다 저렴한 모델은 2만 유로 초반대인 시트로엥 e-C3뿐이다. 로이터통신은 "아토2는 기아 니로보다 5천유로(758만원), 오펠 모카-e보다 6천유로(910만원), 푸조 e-2008보다 7천유로(1천62만원) 저렴하다"며 "다만 오펠과 푸조는 최대 4천유로(606만원)의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BYD는 아토2 출시와 함께 프랑스 진출 36개월 만에 50개 네트워크를 개설했고 연말까지 판매점 100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럽 전체 네트워크를 1천개 이상 늘리겠다는 구상도 설명했다. 올해 말부터 헝가리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해 관세 부과도 피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유럽 시장은 전기차 제조업체의 '기회의 땅'이다.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들어서면서 북미 시장의 전기차 전환 시기가 더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연합(EU) 전기차 시장에 공을 들이기로 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EU 내에서 등록된 전기차 대수 기준 프랑스는 15위, 스페인은 17위다. EU 국가 내 신차 등록 순위로 치면 프랑스는 2위, 스페인은 4위다. 스페인은 특히 신차판매량이 전년 대비 7.1% 성장하기도 했다. 기아가 미래 비전을 공개하는 자리로 EU 5대 경제국 스페인을 택한 이유도 이같은 배경으로 해석된다. 기아는 스페인에서 '전동화 시장의 흐름 전환'을 주제로 전기 세단 EV4, 다목적모빌리티(PBV) PV5 등 양산차 2종과 소형 SUV EV2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EV2는 아토2와 동일 세그먼트이다. 완성차 업계 한 관계자는 "유럽 시장이 기아에게 중요하기도 하고 공개한 모델 중 해치백 같은 모델로 유럽에 전략적으로 집중하자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스페인이 유럽에서 전기차가 성장을 잘하고 있는 지역이라서 주요 판매 지역 중 하나여서 선정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입장에서 대내외적으로 미국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이 있고 이쪽만 신경 쓰기는 어려울 수 있다"며 "전세계에서 미국 아니면 유럽인 상황에서 유럽 공략을 서두르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28 16:09김재성

젭,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과 메타버스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MOU 체결

메타버스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 젭(ZEP, 대표 김원배, 김상엽)이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창희)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메타버스 교육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을 통해 지역 교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양측은 메타버스 기반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메타버스 기반 학습 및 교육 콘텐츠 개발 △교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메타버스 서비스 환경 구축 등의 영역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젭은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에 메타버스 서비스 환경을 구축한다. 특히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이 운영 중인 중점 추진 과제와 연계해 다양한 에듀테크 교수 학습 방법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미래 교육의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먼저 관내 학교 및 교원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연수를 진행한다. 디지털·사이버 윤리, 딥페이크 예방 등 관내 학생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도 공동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젭 김상엽 대표는 “에듀테크 분야에서 축적된 전문성을 토대로 지역 교육 현장에 맞는 맞춤형 디지털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다양한 교육기관과 협력해 지역 교육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예천교육지원청 이창희 교육장은 “예천 교육의 전반적인 상황을 가상 세계로 옮겨서 많은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이 공유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교육적으로 잘 활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젭은 모바일 게임 '바람의나라: 연' 개발사 슈퍼캣과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의 합작사로, 동명의 메타버스 플랫폼 '젭'을 서비스하고 있다. '젭' 기반의 에듀테크 서비스 '젭 퀴즈'는 쉽고 간단한 사용성을 바탕으로 누적 사용자 13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국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교육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에듀테크 분야에서의 메타버스 활용성을 입증하고 있다.

2025.02.28 16:02강한결

[제약바이오]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에 비보존제약·온코닉테라퓨틱스 선정

비보존제약과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제26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 신약개발 부문 대상 영광을 차지했다. 기술수출 부문 기술수출상은 넥스아이·아이엠바이오로직스·LG화학 등에 돌아갔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지난 1999년 4월 제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이번에 신약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비보존제약은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를 개발했다. 어나프라주는 글라이신 수송체 2형(GlyT2)과 세로토닌 수용체 2A(5HT2a)를 함께 억제,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서 다중으로 발생하는 통증 신호의 전달을 차단하는 다중 타깃 기전으로 작용하는 비마약성 진통 주사제다. 수술 이후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 통증 조절에 사용된다. 국내 임상시험 제3상 결과에서 위약군 대비 수술 후 빠른 통증 완화 효과와 마약성 진통제 사용 감소 효과가 입증됐다. 글로벌 마약성 진통제 중독 및 오남용 문제로 비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주요가 높은 만큼 '어나프라주'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자큐보정'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다. 자큐보정은 차세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기전의 신약 중 높은 효과를 확인한 물질이다. 기존 P-CAB 약품 대비 경제적으로 약효 용량이 20mg 이하로 기존 P-CAB 제제 대비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자큐보정은 중국·인도·멕시코·남미 등지에 기술수출에 성공하며 전 세계 21개국에 진출했다. 기술수출상 수상한 넥스아이·아이엠바이오로직스·LG화학 눈길 'NXI-101'은 넥스아이가 자체 개발한 면역항암치료 불응성 원인인자 발굴 플랫폼인 '온코카인 플랫폼(ONCOKINE Platform)'으로 발견한 면역항암제 불응성 암종을 포함한 고형암 치료를 목표로 개발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단일클론항체 신약 후보 물질이다. NXI-101이 타깃하는 물질은 암세포의 면역항암제 불응 원인 인자 중 하나인 '온코카인-1(ONCOKINE-1)'이다. 넥스아이는 온코카인을 포함한 항암제 불응성 유발인자를 발굴하며 지속해서 후보물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3월, 일본 오노약품공업에 기술 수출에 성공했다. 또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개발한 'IMB-101'은 종양괴사인자(TNF) 타겟을 통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제어하고, OX40L을 타깃해 면역세포 및 면역세포 및 적응면역을 조절하는 신규 신약물질이다. IMB-101은 이중항체 모달리티를 활용한 선천면역 및 적응면역을 동시 제어하는 작용 기전을 갖고 있다. 우수 유효성·반응률·뼈 손상 완화·자가항체 생성 감소 및 안전성을 개선했다. 타깃이 되는 OX40-OX40L 시그널은 면역 질환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IMB-101은 국내에서 자가면역질환 이중항체 모달리티로 미국 임상시험을 하는 첫 신약 물질이다. 작년 6월 미국 네비게이터 메디신과 약 1조3천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에 이어, 8월 중국 화동제약에 약 4천3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마지막으로 LG화학의 'LB54640'은 희귀비만증 치료제다. 첫 경구용 MC4R 작용제인 LB54640은 기존 주사제 치료제 대비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 피부색소 과다 침착 등의 부작용을 극복했다는 평을 듣는다. 희귀비만증은 MC4R 신호전달 경로의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식욕 조절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소아기부터 비만이 심화하는 희귀질환이다. 국내에는 치료제가 전무한 상황. 현재 회사는 LB54640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작년 미국 리듬파마슈티컬스와 3억500만 달러(약 4천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김정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은 “오늘 수상기업들은 우리나라의 글로벌 신약 개발 경쟁력이 일취월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제약바이오 분야의 정부 육성 정책과 국내 기업들의 신약 개발 및 기술 수출 성과가 글로벌 신약 탄생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02.28 15:52김양균

삼성전자, 비스포크 '키친핏 맥스' 냉장고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기능과 '키친핏 맥스'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성과 인테리어, 설치 편의까지 모두 잡은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키친핏 맥스'는 기존 냉장고 장에 좌우 4mm의 간격만 있어도 빌트인처럼 빈틈없이 딱 맞게 설치할 수 있으며, 냉장고 문을 90도 이상 활짝 열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비스포크 냉장고를 국내에 선보이며,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평균적인 가구장에 맞춰 냉장고 깊이를 700mm이하로 설계한 '키친핏' 타입을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키친핏 맥스 냉장고 신제품 전 라인업에 단열 두께를 최소화하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 도어는 기존 키친핏 냉장고의 3분의 1 수준인 8mm까지 단열재 두께를 줄였다. 문 안쪽 수납 공간을 약 22%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올해 '키친핏 맥스' 신제품 라인업은 ▲9형 스크린을 통한 AI 기능과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적용한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까지 모두 갖춘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최대 640L로 내부 공간을 극대화한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 맥스' 등 용량과 컬러, 기능에 따라 총 19가지 모델로 순차 출시된다. 28일 출시하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모델은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다양한 AI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맞춤 정보를 요약해주거나 식품을 넣고 뺄 때 자동으로 인식하고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주는 등 기능을 제공한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2025년형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은 인식 가능한 신선 식품의 종류를 확대했다. 신선 식품 37종을 자동으로 인식해 푸드 리스트까지 생성해줘 사용자가 스크린에서 식품 이름을 일일이 등록하지 않아도 된다. 새롭게 추가된 'AI 푸드 매니저' 기능은 자주 구매하는 가공·포장 식품을 편리하게 관리해준다. 최초 1회 식품 이름을 저장하면 이후에는 자동으로 해당 식품을 인식해 푸드 리스트에 등록한다. 최대 50종까지 인식·등록할 수 있다. 이밖에도 냉장고에 탑재된 스크린을 통해 인터넷·삼성 TV 플러스·유튜브·스포티파이 앱으로 영상과 음악 등의 엔터테인먼트도 즐길 수 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컴프레서와 펠티어 반도체 소자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처럼 함께 구동하며 최적의 효율을 내는 방식의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갖췄다. 'AI 하이브리드 쿨링'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가정용 냉장고에 적용한 기능으로, 강력한 냉각이 필요한 상황에서 컴프레서와 펠티어 소자가 함께 작동해 빠르게 냉각하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한다.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 맥스' 모델은 최대 640L 용량을 갖춰, 넉넉한 내부 용량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기존 키친핏 모델 대비 최대 25L 더 넓게 더 많은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모델은 602L 용량으로 28일부터 3월 5일까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출고가는 449만원이다. 640L 용량의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 맥스' 모델은 3월 6일부터 3월 17일까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출고가는 세부 기능에 따라 309만~36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키친핏 맥스' 냉장고를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모델에 따라 30만원에서 최대 70만원의 가격 할인을 제공한다. 또, 비스포크 '키친핏 맥스' 냉장고와 함께 JBL 블루투스 스피커나 비스포크 큐커를 패키지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79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키친핏 맥스 신제품 라인업은 삼성전자가 최초 도입한 키친핏 디자인과 펠티어 소자를 적용한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혁신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의 일상을 쉽고 편리하게 하는 다양한 가전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8 15:52신영빈

"부품 생태계 키우자"…로봇협회, 올해 신규 협의회 2개 출범

로봇 부품 생태계 확장을 위해 업계가 뜻을 모은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2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한 2025년도 정기총회에서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협회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부품로봇기업협의회와 도시로봇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푸드테크로봇협의회와 국방로봇협의회를 출범시킨 데 이어 각 분야별 생태계 강화를 위해 협의체를 확대하는 것이다. 부품로봇기업협의회는 에스비비테크를 포함한 주요 로봇 부품사들이 조직할 예정이다. 제품 실증과 공급 확대를 위한 지원 사업이 전개될 예정이다. 도시로봇협의회는 서울시 등 지자체 로봇 공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협회는 올해 이 밖에도 ▲지능형 로봇 손해보장사업 ▲표준화 활동 ▲인력 양성 등 사업에 주력한다. 신규 사업으로 기능사·산업기사 등 국가기술 자격 종목 신설과, 로봇·스마트 제조 기술 확산을 위한 국제표준화 거버넌스 조성을 추진한다. 김진오 로봇산업협회장은 "회원사들이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진흥원과 협력을 확대하고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 46개 업체가 신규 가입해, 회원사가 총 288개사로 늘었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와 인탑스, 엑스와이지, 브릴스, 에이로봇 등이 신규 회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로보케어와 유일로보틱스, 클로봇은 신규 이사사에 포함됐다.

2025.02.28 15:45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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