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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마이다스그룹, 역량 중심 인재교육 협력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 총장 유길상)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판교 소재 마이다스그룹(회장 이형우)과 생성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역량중심 인재 선발과 교육혁신에 공동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00년 설립한 마이다스그룹은 건설공학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잡다(JOBDA)'라는 이름의 인재 매칭 플랫폼 운영 등으로 국내 AI기반 채용 시장 점유율 9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다스그룹에서 창립자인 이형우 회장과 HR계열사인 자인연구소 최원호 대표 등이 참석했고, 한국기술교육대에서는 유길상 총장과 남병욱 부총장, 권오영 교무처장, 문일영 입학홍보처장, 오창헌 미래교육혁신처장, 조남민 대외협력실장, 서희석 경력개발·IPP실장, 이진구 능력개발교육원장, 이문수 온라인평생교육원장 등이 참석했다. 유길상 총장은 “한국기술교육대와 마이다스그룹이 교육 혁신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의 장을 열게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우리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교육 및 연구 인프라와 마이다스그룹의 첨단 기술 및 솔류션을 결합해 기관간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우 회장은 “우리나라 대학 교육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기술교육대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역량 중심 교육 활성화와 공학 분야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날 두 기관은 ▲마이다스그룹의 역량기반 HR 솔류션과 플랫폼(인재 선발, 교육, 매칭) 적용 및 활성화 ▲역량중심 교육혁신을 위한 데이터 기반 공동연구 ▲마이다스아이티 건설공학 소프트웨어 기증 ▲교육혁신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2025.03.02 10:15방은주

[1분건강] 환절기 뇌졸중 주의…젊은 층도 안심 못해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해 뇌졸중 위험이 커지고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뇌졸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60만 명을 돌파했다. 이 중 3분에 1은 60대~70대 환자다. 하지만 30대~40대에서도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어 젊은 층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나뉜다. 주요 원인은 동맥경화와 고혈압이다. 동맥경화는 혈관 벽에 지방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혈전이 형성되면서 혈류를 막는 질환. 고혈압은 지속해서 혈관에 압력을 가해 혈관 벽을 약화시키고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환절기에는 혈관이 급격한 온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혈압이 상승하고, 혈전이 생기기 쉽다. 미세먼지도 뇌졸중의 주요 원인이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호흡기를 거치지 않고 혈류로 직접 유입돼 염증을 유발하고 혈전 생성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로 인한 질환별 사망자 중 40%가 뇌졸중과 심장질환 때문이라고 보고했다. 일단 뇌졸중이 발생하면 뇌로 가는 혈류 공급이 차단되면서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입꼬리 처짐 등이 발생한다. 한 눈의 시야가 흐려지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극심한 두통과 어지럼증도 전조 증상이다. 뇌졸중 환자는 '골든타임' 내에 치료가 실시돼야 한다. 일단 이상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미국 심장뇌졸중학회는 이를 위해 'FAST 법칙'을 제시한 바 있다. FAST는 얼굴(Face), 팔(Arm), 언어(Speech), 시간(Time)을 말한다. 한쪽 얼굴이 갑자기 쳐지거나 비대칭이 생기는지, 양팔을 들어 올렸을 때 한쪽 팔이 제대로 올라가지 않거나 힘이 빠지는지, 발음이 어눌하거나 문장을 이상하게 말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이러한 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뇌졸중은 한 번 발병하면 뇌세포가 손상돼 회복이 어렵다.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흡연·과음·스트레스 등 주요 위험 요인을 평소 확인하고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으로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유성욱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교수는 “뇌졸중 발생 후 4시간 30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면 혈전용해제 투여로, 6시간 이내에는 동맥 내 혈전 제거술로 치료가 가능하다”라며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기다리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2025.03.02 10:00김양균

콘텐츠 폭발 시대...생성형 AI로 주도권 잡는 법

2026년까지 마케팅 업무 42% 대체할 생성형 AI, 생산성 40% 향상 예상 생성형 인공지능(GenAI)이 창의적 콘텐츠 제작의 미래를 새롭게 그리고 있다. IDC의 연구에 따르면 2026년까지 생성형 AI가 전통적인 마케팅 업무의 42%를 대체하고, 2029년까지 전체 마케팅 생산성을 40% 향상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79%의 마케터들이 콘텐츠 작업에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기업들의 30%는 AI 투자에서 2배의 투자수익률(ROI)을, 40%는 3배 이상의 ROI를 기대하고 있다. 창의적 마케팅 팀들은 기존 방법론과 새로운 기술이 충돌하는 역동적인 환경에 놓여 있다.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기존 작업 방식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마케터들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콘텐츠 홍수'다. 캠페인 진행과 다양한 채널, 형식, 언어에 필요한 콘텐츠 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전통적인 워크플로우로는 이러한 수요를 따라잡기 어려워졌다. IDC의 2023년 7월 고객 경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의 28%가 확장되는 데이터 양이 고객 경험 전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했다. 생성형 AI는 콘텐츠 변형과 같은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해 창의적 전문가들이 아이디어 구상이나 고객을 위한 고품질 3D 모델 제작과 같은 고차원적 창의적 노력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준다. 매력적인 콘텐츠는 높은 전환율, 빠른 캠페인 실행, 그리고 대규모 개인화 경험 제공 능력으로 이어진다. 선도적인 리더들은 생성형 AI를 증가된 전환을 통한 수익 성장과 생산성 및 시장 출시 속도 향상을 통한 비용 최적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는 도구로 보고 있다. 마케터 79%가 이미 활용 중인 생성형 AI, 기업 40%는 3배 이상 ROI 기대 마케팅 세계는 생성형 AI의 부상으로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다. 생성형 AI는 콘텐츠 제작과 관리에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공하여 창의적 팀이 워크플로를 간소화하고, 경험을 개인화하며, 궁극적으로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맞춤형 콘텐츠를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이 소모되었지만, 생성형 AI로 인해 1:1 개인화 마케팅이라는 꿈이 현실에 가까워졌다. IDC의 생성형 AI ARC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직의 70%가 AI 프로젝트에 투자한 1달러당 2배의 투자수익률(ROI)을 예상하며, 19%는 4배 이상의 ROI를 기대하고 있다. 생성형 AI가 즉각적인 혜택을 가져올 수 있는 영역은 다음과 같다. 가속화된 콘텐츠 생산: 생성형 AI의 입증된 이점 중 하나는 대규모로 고품질의 브랜드 일관성 있는 콘텐츠를 생성하는 능력이다. 생성형 AI는 이미 개인화, 지역화, 채널/크기 변형, 제품 설명, 소셜 미디어 게시물, 기본 광고 문구와 같은 대량 창의적 작업을 자동화하고 있다. IDC에 따르면 79%의 마케터가 이미 콘텐츠 작업에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더 모험적인 팀들은 배경 제거, 디지털 미디어 채우기 및 크기 조정, 색상 변경, 비디오에 프레임 추가, 조명 변경과 같은 시간 소모적인 시각적 작업을 자동화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 콘텐츠 개인화: 생성형 AI의 대규모 콘텐츠 개인화 능력은 인지도, 고려도, 전환 및 고객 생애 가치의 상당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팀은 생성형 AI를 사용하여 브랜드 음성과 메시지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특정 대상과 채널에 맞게 콘텐츠를 조정할 수 있다. 대상 메시지가 고객과 공감할 때 참여와 전환이 증가한다. 예를 들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관련 콘텐츠는 클릭률을 증가시키고, 랜딩 페이지의 전환율은 개인화된 콘텐츠로 급증하며, 고객들이 진정으로 이해받는다고 느낄 때 고객 생애 가치가 상승한다. 브랜드 보호: 디지털 시대에는 투명성과 브랜드 보호가 가장 중요한 관심사다. 다행히, 생성형 AI에 대한 신중한 접근 방식은 이러한 문제도 해결할 잠재력이 있다. 업계 리더들은 AI 생성 콘텐츠에 워터마크를 삽입하고 자격 증명을 부여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콘텐츠 출처에 대한 신뢰와 명확성을 촉진하고 있다. 이는 적절한 귀속을 보장하고 잘못된 정보의 가능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일부 생성형 AI 제공업체는 잠재적으로 유해하거나 불쾌한 콘텐츠를 감지하고 제거하는 관행과 기능을 내장했다. 이는 브랜드 평판을 보호하고 모든 사람에게 긍정적인 온라인 환경을 조성한다. 80%의 기업이 탐색 중인 생성형 AI, 진정성과 데이터 보안 해결이 관건 생성형 AI가 창의적 마케터에게 많은 이점을 제공하지만, 그 도입은 과제 없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마케터들은 AI 도구를 사용할 때 신뢰와 진정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법적 책임, 브랜드 통제,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 및 AI 모델의 잠재적 윤리적 편향은 모두 마케터가 해결해야 할 유효한 우려 사항이다. 마케팅 작업 전반에 걸쳐 생성형 AI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투명성과 통제를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정성과 신뢰: AI 생성 콘텐츠로 포화되고 있는 환경에서 브랜드 진정성을 보장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IDC의 2023년 8월 생성형 AI ARC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조직의 80%가 어떤 형태로든 생성형 AI를 탐색하고 있다. 고객 경험 향상 및 콘텐츠 생성 가능성이 이러한 급격한 채택을 이끌고 있으며, 기업의 22%가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이 설문조사는 기업 리더들이 탐색해야 할 두 가지 주요 과제를 식별한다: 브랜드 진정성 유지: 고객은 브랜드와의 진정한 연결을 갈망한다. 우려되는 점은 생성형 AI가 신중하게 구현되지 않으면 일반적이고 구분할 수 없는 콘텐츠로 이어져 브랜드가 돋보이고 감정적 연결을 형성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획일화는 신뢰와 브랜드 충성도를 약화시킬 수 있다. 리더들은 브랜드를 정의하는 고유한 목소리와 가치를 보존하면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공개 모델과 데이터 보안 및 통제: 2023년 8월 생성형 AI ARC 설문조사는 특히 공개 생성형 AI 모델을 훈련할 때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를 강조했다. 조직의 1/3 이상이 실험 및 테스트를 위해 이러한 모델을 활용하여 잠재적으로 독점 데이터를 노출시키고 있다. 이는 금융 및 의료와 같은 규제 산업에서 특히 큰 우려 사항이다. 8월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직의 36%가 공개 데이터에서 훈련된 생성형 AI 모델의 개인 버전을 선택하는 반면, 신중한 26%는 완전한 통제를 유지하기 위해 자체 데이터에서만 훈련된 모델을 선택한다. 세 가지 접근법으로 성공하는 생성형 AI 도입 전략 생성형 AI 솔루션은 콘텐츠 제작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성공하기 위해 기업은 세 가지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첫째, 브랜드를 발전시키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팀을 구축하고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이야기꾼은 비전을 제공하고, 디자이너는 매력적인 경험을 만들며, 마케터는 관심을 끌고, 창의적 과학자는 인간과 AI 사이의 격차를 해소한다. 둘째, 조직은 품질, 통제 및 정밀도에서 뛰어난 도구를 선택하고 우선시하면서 윤리적 AI 모델과 안전한 데이터 처리를 보장해야 한다. 이러한 기술은 규모를 주도하고 개인화 및 콘텐츠 최적화와 같은 주요 마케팅 이니셔티브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조직은 AI의 책임 있는 사용, 투명성, 저작권 보호 및 브랜드 위험 관리를 보장하는 명확한 거버넌스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생성형 AI는 창의적 인재, 비기술적 마케터 및 디자이너가 콘텐츠를 구축할 수 있게 하지만, 브랜드 일관성과 통제가 중요하다. 스타일 가이드, 접근 제어 및 잠긴 템플릿과 같은 기능을 사용하여 콘텐츠가 브랜드 표준을 준수하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균형은 성공적인 콘텐츠 마케팅의 핵심이다. 또한 생성형 AI 도입은 맞춤화되어야 한다. 모델 미세 조정, 개인 데이터 세트 활용 또는 모델 사용자 정의와 같은 기술은 조직에 대한 적합성을 향상하고 결과에 대한 자신감을 제공할 수 있다. FAQ Q: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브랜드 일관성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나요? A: 사용자 정의 모델 훈련, 브랜드 스타일 키트 사용, 명확한 브랜드 가이드라인 설정 등을 통해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Adobe Firefly와 같은 플랫폼은 기업이 자체 자산으로 AI 모델을 훈련시켜 생성된 콘텐츠가 브랜드 정체성을 일관되게 반영하도록 합니다. 또한 접근 제어 및 템플릿을 통해 콘텐츠가 브랜드 표준을 준수하도록 보장할 수 있습니다. Q: 생성형 AI 도입 시 데이터 보안과 관련된 우려사항은 무엇인가요? A: 주요 우려사항으로는 독점 데이터가 공개 AI 모델에 노출될 가능성,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사용한 AI 훈련으로 인한 법적 문제, 개인 정보 보호 규정 준수 등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조직(36%)이 공개 데이터로 훈련된 개인 모델을 사용하거나, 더 엄격한 통제를 위해 일부 조직(26%)은 자체 데이터로만 훈련된 모델을 선택합니다. 강력한 데이터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3.02 09:32AI 에디터

쿠팡, 주요 관광지 특급 호텔 최대 3만원 할인

쿠팡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25년 대한민국 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1만3천여 개에 이르는 인기 국내 숙박 상품을 최대 3만원 할인 쿠폰을 적용해 구매할 수 있다. 쿠폰은 매일 오전 10시 쿠팡 여행전문관 '쿠팡트래블'에서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1박 객실 요금 2만원 이상 7만원 미만은 2만원 할인 쿠폰을, 7만원 이상은 3만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전 지역 숙박업소에서 사용 가능하며, 투숙 기한은 4월 6일까지다. 와우회원은 할인쿠폰과 별도로 최대 33% 할인이 가능하다. 각 상품 별 혜택 제공 기간은 쿠팡트래블 상품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쿠팡은 와우회원을 위해 추가 할인과 더불어 객실 업그레이드, 조식 무료, 레이트 체크아웃 등 상품별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동해의 일출 명소인 SL호텔 강릉은 일부 상품 조식 무료(1인) 혜택을, 세인트존스호텔은 일부 상품 얼리 체크인과 조식 패키지(2인) 할인을 제공한다. 대포항 인근의 라마다 속초 호텔은 일부 객실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카시아속초호텔은 조식 무료(2인) 혜택과 사우나 및 수영장 패키지를 더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남부권 주요 관광지 특급 호텔들도 다양한 혜택이 있다. 여수 엑스포역 5분 거리에 위치한 여수 베네치아 호텔&리조트는 객실 업그레이드와 레이트 체크아웃, 조식 1+1 혜택을 제공한다. 공항 인근에 있는 라마다 제주 시티 호텔은 객실 업그레이드 혜택을 마련했다. 가족 여행객을 위한 특별 구성도 눈길을 끈다. 4가지 콘셉트의 테마룸을 보유한 춘천 레고랜드 호텔은 와우회원에게 5인 가족(성인 2명, 소인 3명) 조식 무료 혜택이 있다. 파노라마 오션뷰를 자랑하는 강릉 컨피네스 오션 스위트 호텔은 어린이 어메니티와 곰 인형을, 불국사 인근의 경주 코오롱호텔은 와우회원을 위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해 편안한 가족 여행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설악산 조망이 매력적인 금호리조트 설악, 남해 전망의 소노캄 거제, 온천수 공급이 특징인 델피노 리조트, 사계절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소노벨 비발디파크, 이국적인 분위기의 쏠비치 진도까지 참여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쿠팡 관계자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는 국내 관광 산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기획된 국가 프로젝트"라며 "쿠팡은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격 있는 봄나들이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3.02 09:24백봉삼

중국 모빌리티, 디지털 혁신으로 세계를 선도하다

'지구마불 모빌리티 여행'은 전 세계 주요 국가와 지역의 자동차 및 모빌리티 시장을 탐구하며, 각 시장의 특징과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연재 칼럼 시리즈입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현장을 따라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재력과 기회를 조명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2014년,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샤오미가 한국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을 때 많은 이들이 회의적인 시선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샤오미는 뛰어난 가성비와 혁신적인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제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았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자동차 시장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2024년 중국의 자동차 업체 비야디(BYD)는 약 427만 대를 판매하며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라섰습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한 BYD는 올해 3천만원대의 전기 스포츠실용차(SUV)인 '아토3'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도 진출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한때 '저가 복제품' 이미지가 강했던 중국 제조업이 이제는 첨단 기술과 디지털 혁신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의 이러한 성공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배터리 기술과 자율주행, 커넥티드카에 이르기까지 중국 기업들의 기술력이 급부상하면서, 이제 중국은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는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중국 모빌리티 혁신의 3대 동력...정책·디지털 인프라·세대 변화 중국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 배경에는 크게 세 가지 핵심 요인이 있습니다. 첫째는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지원입니다. 중국 정부는 2024년까지 신에너지차 산업에 약 1천억 위안(약 19조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했을 뿐 아니라, '중국제조 2025' 전략을 통해 첨단 배터리 개발과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특히 주요 도시들의 전기차 의무 판매 할당제와 번호판 발급 우대 정책은 전기차 시장 확대의 결정적 계기가 됐습니다. 이에 BYD뿐만 아니라 신생 전기차 기업들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니오(NIO)는 배터리 교환 서비스라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으며 2024년 3분기에만 총 6만1천855대의 차량을 인도해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샤오펑(XPeng)은 자율주행 기술을 앞세워 2024년 11월에는 총 3만895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둘째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인프라입니다. 중국의 모바일 결제 보급률은 90%를 넘어섰으며, 5G 네트워크 사용자는 7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14억 명의 인구 중 10억 명 이상이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하는 거대한 디지털 생태계는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의 빠른 확산을 가능하게 하는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 셋째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높은 기술 수용도입니다. 신차 구매의 주요 소비층인 중국의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디지털 기능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맥킨지의 2023년 중국 전기차 시장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젊은 소비자들 중 70% 이상이 차량 구매 시 AI 비서, 모바일 결제 기반 주유·충전 서비스 등 스마트 기능과 디지털 경험을 주요 구매 결정 요인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으로 진화하는 중국의 모빌리티 생태계 이런 토대 위에서 중국의 자동차 산업은 전통적인 제조 중심에서 디지털 기반의 모빌리티 산업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완성차 제조를 넘어 전체 모빌리티 생태계로 혁신이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자동차 구매부터 사후 관리까지 운전자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들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자동차 구매 서비스의 대표적인 예로는 중국 최대 자동차 정보 플랫폼 '오토홈'을 들 수 있습니다. 이들은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시세 정보, 리뷰, 구매 상담 등 원스톱 차량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며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자동차 구매 트렌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또 '징둥닷컴'은 자동차 구매 전 과정에 있어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추천 차량과 금융 옵션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차량 관리 부분에서는 '투후양처'를 들 수 있습니다. 현재 중국 전역에 4천개 이상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중국 최초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 O2O 플랫폼으로, 고객이 앱을 통해 서비스를 예약하면 인근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해 타이어·엔진오일 교체, 정비, 튜닝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후룬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투후양처의 기업 가치는 300억 위안(약 5조5천701억 원)에 달합니다. 이에 더해, 중국 모빌리티 기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 역시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중국 최대의 차량 공유 플랫폼인 '디디추싱'은 소프트뱅크, 텐센트, 알리바바 등 100여 개의 기관으로부터 총 17라운드에 걸쳐 누적 224억 달러(약 32조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리그룹 산하의 승차공유 플랫폼인 '차오차오추싱'은 2021년 9월에 38억 위안(약 7천546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며 중국 승차공유 업계 최대 규모의 투자금액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모빌리티 시장에서 배우는 한국 모빌리티의 기회와 과제 중국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은 데이터와 기술의 융합을 통한 소비자 경험 혁신과 효율화의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중국의 성공 사례는 한국 모빌리티 기업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첫째, 데이터 기반의 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이 핵심이라는 점입니다. 중국 기업들이 보여준 것처럼,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구매부터 관리까지 전 과정의 데이터를 연결하고 분석해 고객에게 맞춤형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내에서는 차봇모빌리티가 이러한 접근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차량 탐색부터 구매, 보험, 금융, 정비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며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은 중국 성공 사례와 맥을 같이 합니다. 둘째,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현지화 전략이 필요합니다. 중국 기업들이 자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듯이, 한국 기업들도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서비스 모델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시아나 인도와 같이 '모바일 퍼스트' 시장에서는 한국의 디지털 서비스 경쟁력이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 중요합니다. 중국 기업들이 자동차 제조사, IT 기업, 금융 기관 등과 협력하며 생태계를 확장했듯이, 한국 기업들도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이미 차봇모빌리티는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커넥티드카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요 보험사, 금융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맞춤형 금융·보험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적 파트너십은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모빌리티 서비스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 모빌리티 시장의 성공 사례가 보여주듯,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 창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각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과 산업 간 협력을 강화한다면, 한국의 모빌리티 기업들도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2025.03.02 09:10이성미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CPQ' 공개

다쏘시스템이 지난 23~26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에서 맞춤형 제품 주문부터 납품까지 지원하는 비즈니스 솔루션을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CPQ는 제품을 구성하고(Configure) 가격을 책정하며(Price) 최종 견적을 제공하는(Quote) 소프트웨어다. 다쏘시스템은 여기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솔리드웍스 CPQ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기존 CPQ 솔루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솔리드웍스 CPQ는 AI 기능을 활용한 '명령 예측기(Command Predictor)'와 설계 도면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업무 효율 증진을 돕는다. 이 제품은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 핵심 기술을 독창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버추얼 트윈과 버추얼 디자인 동반자, 생성형 경험, 센스 컴퓨팅 발전에 힘입어 전통적인 CPQ 솔루션 한계를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용자가 3DX 플랫폼의 버추얼 트윈에 '제품 구성 가능성 규칙' 기능을 연결하면 디자인 팀은 솔리드웍스 CPQ를 사용해 재료 선택부터 구조적 무결성, 가용성, 비용, 기타 요소를 탐색할 수 있다. 솔리드웍스 CPQ는 이를 바탕으로 기술 영업 엔지니어가 정확한 견적과 3D로 구성된 제품을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솔리드웍스 CPQ는 제품 정의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유연성을 높이고 견적에 대한 기술·재정 승인을 시작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판매 주문 지연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니쉬 쿠마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최고경영자 겸 연구개발 부사장은 "솔리드웍스 CPQ는 30년 동안 3D 디자인을 간단하면서도 강력하게 만들어 온 혁신의 역사를 바탕으로 구축됐다"며 "쉬우면서도 통합적으로 작동하는 차세대 기술을 갖춘 완전한 제조업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5.03.02 08:48김미정

전기자전거 비아지오, 2년만에 연매출 239억원...전년 대비 46%↑

전기자전거 브랜드 비아지오는 지난해 연매출 239억을 기록해 전년 대비 46% 성장했다고 지난 2월2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비아지오는 2022년 8월 출시 이후, 2년 연속 40%대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비아지오는 1회 충전으로 13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고성능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접이식 프리미엄 모델 V5는 출시 1년 만에 약 1만2천대를 팔아, 누적 매출 200억을 기록했다. 최대주행거리 145km에 원격 잠금 기능을 탑재한 'HX5' 모델은 누적 매출 15억원을 돌파했다. 비아지오는 프리미엄 제품 이외에도 고용량 배터리의 'M7', 콤팩트한 접이식 모델인 'M3', 인체 공학적 디자인의 '쿠르보' 등 다양한 라인업을 마련했다. 특히 고용량 배터리와 펑크 걱정 없는 에어리스 타이어 등 출퇴근에 최적화된 기능을 내세우고 있다. 비아지오 관계자는 "2년 연속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고객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기술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혁신적인 AI 지능형 전기자전거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전기자전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아지오는 이탈리아어로 '여행'이란 뜻으로, 자전거를 타는 순간이 여행을 떠나는 듯한 설렘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2023년과 2024년에 한국소비자평가 스마트모빌리티(전기자전거)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2025.03.02 08:42신영빈

"휴머노이드 상용화, 4가지 조건 부합해야"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상용화가 언제 가능할지 정확히 얘기하긴 어렵지만, 이를 위한 뚜렷한 4가지 과제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송기영 홀리데이로보틱스 대표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K-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재와 미래' 컨퍼런스 기조강연에서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수아랩 창업자인 송기영 대표가 인공지능(AI) 및 로봇 전문가들과 지난 4월 설립했다. 정교한 조작 능력의 로봇 손을 갖춘 휴머노이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시드 펀딩 라운드에서 1천300만 달러(약 19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한 상태다. 회사는 부품 조립 등 작업에 필요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조 산업에 우선적으로 배치하고, 향후 서비스와 가정용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동작을 학습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와 엔지니어링 노력을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뒀다. 이를 위해 시뮬레이션 기반 강화학습과 함께 거대언어모델(LLM)과 각종 센서 등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송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위한 과제로 ▲학습 ▲성능 ▲안전 ▲가격 4가지 요소를 제시했다. 먼저 학습 방식에서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손 자유도를 늘리면서, 시뮬레이션 기반 강화학습 방식으로 복잡한 제어 문제를 해결하는 중이다. 송 대표는 "다만 시뮬레이션에서는 굉장히 잘 동작을 하는데, 현실로 로봇을 갖고 나오면 제대로 동작을 안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보상 함수를 직접 설정하는 과정에서 인력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라고 말했다. 성능 면에서는 작업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손의 자유도와 촉각 센서의 성능을 개선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었다. 현재 20자유도로 움직이는 손과 자체 개발한 촉각 센서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붓 같은 걸로 가볍게 톡톡 쳐도 인지가 될 정도로 섬세한 촉각 센서로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안전의 경우는 전자적 방식보다는 기계적 방식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었다. 움직이는 부분을 3kg로 가볍게 만들어서 충돌하더라도 큰 사고를 방지했다. 마지막으로 가격에 관한 발표는 시간 관계상 생략됐다.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로봇 이름은 '프라이데이'로 소개됐다.

2025.03.02 08:39신영빈

샘 알트먼 "GPU 부족"...오픈AI 새 GPT '병목현상'

오픈AI가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4.5'의 출시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모델의 크기와 비용 부담이 큰 데다, 그래픽처리장치(GPU)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출시 일정을 조정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2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회사가 보유한 GPU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에 현재 오픈AI는 이번 주부터 월 200달러(한화 약 30만원) 수준의 '챗GPT 프로' 사용자에게 먼저 GPT-4.5를 제공한 뒤 다음 주부터 20달러 수준(한화 약 3만원)의 '플러스' 사용자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GPT-4.5'는 오픈AI의 역대 최대 규모 모델로, 기존 'GPT-4o'보다 훨씬 비싼 가격이 책정됐다. 사용자는 모델에 입력하는 100만 토큰(약 75만 단어)당 75달러(한화 약 10만2천500원), 모델이 생성하는 100만 토큰당 150달러(한화 약 20만5천원)를 지불해야 한다. 이는 'GPT-4o' 대비 입력 비용이 30배, 출력 비용이 15배 높은 수준이다. 오픈AI에 따르면 이러한 출시 지연의 이유는 수요 급증으로 인해 GPU가 부족한 상황 때문이다. 알트먼 CEO는 "성장 속도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워 GPU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며 "다음 주 수만 개의 GPU를 추가 확보해 플러스 구독자에게 GPT-4.5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픈AI는 최근 지속적인 컴퓨팅 자원 부족에 직면해 있다. 이에 회사는 AI 훈련과 운영을 위한 데이터센터 확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자체 AI 칩 개발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GPU 부족 사태가 AI 인프라 구축 경쟁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엔비디아, AMD 등 반도체 기업들의 GPU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오픈AI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은 자체 반도체 개발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오픈AI의 가격 정책도 논란이 되고 있다. 한 X 사용자는 "GPT-4.5의 가격은 터무니없다"며 "이 정도면 엄청난 성능을 보여주지 않는 한 실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5.03.02 08:37조이환

전고체 배터리 경쟁↑…한·중·미·일 '기술 패권' 누가 먼저 잡나

국내 최대 배터리 행사 '인터배터리'가 한중 배터리 전쟁의 축소판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선점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작년 인터배터리에서 전고체 배터리 로드맵을 공개한 데 이어 올해도 전고체 배터리 개발 업데이트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3사 중 가장 빠른 2027년을 목표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SK온은 2028년 시제품 생산, LG에너지솔루션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차전지 소재업체 에코프로도 올해 인터배터리에서 처음으로 전고체용 신소재 개발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아직 시장을 선점한 기업이 없다. 원천 기술 특허 경쟁력만 보자면 일본이 압도적으로 우세하지만, 노동집약적 산업에 강한 우리나라와 중국이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 CATL과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BYD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산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와 반고체 배터리에 주력하던 중국은 최근 대세로 자리잡은 황화물계 전고체로 방향을 틀어 집중하고 있다. 최근 BYD는 2027년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시험 생산을 시작해 2030년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BYD는 20Ah 및 60Ah 용량의 전고체 배터리를 파일럿 생산 중이다. CATL 역시 황화물 기반 전고체 배터리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관련 연구개발(R&D) 인력을 1천명 이상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2027년까지 소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토요타가 가장 먼저 상용화할 가능성이 높다. 토요타는 2027년과 2028년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실제 탑재한 차량을 선보이는 시점이라면 일본이 가장 먼저 대량 생산에 성공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미국에는 전고체 스타트업 삼총사로 불리는 솔리드파워, 팩토리얼에너지, 퀀텀스케이프 등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협업 중인 팩토리얼 에너지는 최근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탑재한 EQS 도로 주행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팩토리얼 에너지는 기존 EQS 리튬 이온 배터리 대비 최대 25% 주행거리가 증가했으며, 최대 1천km 주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솔리드 파워는 SK온, BMW, 포드와 협력하고 있으며,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양산 시점을 밝히진 않았으며, 올해 목표로 전해질 성능 향상과 파일럿 제조라인 설치와 샘플 생산규모를 늘리겠다고 제시했다. 폭스바겐 지원을 받는 퀀텀스케이프도 올해 대량의 샘플을 생산하고, 고객사 테스트를 위한 QSE-5 B1 샘플 출하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퀀텀스케이프는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제시했다. 다만, 보고서 말미에는 기술적 문제 등으로 이러한 목표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대해 길게 명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마다 양산 시기를 다르게 내세우고 있지만, 샘플이 아닌 대량 생산된 전고체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이 시장에 출시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2030년이 가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점일 것"이라며 "그때가 되면 옥석이 가려져 일부 기업만 살아남고, 기술력이 부족한 업체들은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2025.03.02 08:30류은주

MWC25 개막 D-1...AI가 다 집어삼켰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3일(현지시간) 개막하는 MWC25는 명실공히 모바일 산업의 세계 최대 전시 및 컨퍼런스 행사다. 그런 만큼 LTE 상용화에 이어 5G 고도화 흐름을 매년 주도한 MWC는 누구나 커넥티드 컴퓨팅 디바이스를 손에 쥐고 다니는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이끌었다. 이와 같은 기술 발전 흐름에 따라 MWC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지난 2019년부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로 불리던 MWC의 과거 명칭을 폐기했다. “더이상 모바일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다. 실제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더 이상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송수신에 그치지 않고 금융과 교육, 교통 등 대부분의 일상이 바뀌었고, 웹의 시대에서 모바일 앱의 시대로 급속히 진화했다. 이때부터 '디지털 경제'라는 표현이 흔하게 쓰이기 시작했고, 기업과 공공 등 사회 경제 전 영역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이 화두가 됐다. 네트워크 산업에 스며든 AI 올해 MWC는 또 다른 양상이다. 전시 참여 기업과 컨퍼런스 연사 면면에서 인공지능(AI)을 빼놓고 이야기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과거 CES 곳곳에 '알렉사'가 있다며 음성인식 AI 스피커 광풍을 불러왔을 때도 MWC에서는 5G 네트워크 고도화 솔루션과 무선 통신의 영역을 개인 휴대폰을 넘어 B2B 영역으로 옮겨가는 데 집중됐다. AI라고 해도 주파수 효율을 높이거나 네트워크 관리 자동화 수준에 그쳤다. 반면 생성형 AI가 등장한 이후 지난해 MWC부터 변화의 조짐이 일었다. 거대언어모델(LLM)을 비롯해 sLM과 같은 단어가 MWC 전시장 곳곳에 붙어있고, 일부 제조사들은 온디바이스 AI 비전을 내놨다. 기술과 서비스 측면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 통신사들이 앞다퉈 AI에 무게를 싣기 시작했다. 협력을 강조해 온 SK텔레콤은 글로벌텔코AI얼라이언스(GTAA)를 출범시켰고, 취임이 얼마 지나지 않았던 김영섭 KT 대표는 AICT 컴퍼니 비전을 깜짝 발표했다. LG유플러스의 황현식 전 사장은 AI 경쟁에서 물러날 곳이 없다며 MWC 전시 참가를 예고했다. 더 이상 제조 중심의 국가가 아니라 기술 패권 국가의 한 축으로 떠오른 중국의 변화도 주목할 부분이다. 지난해 6월 열린 MWC 상하이에서 중국의 통신 3사는 첨단 AI 기술과 서비스 활용 전략, 신규 모델 구축을 넘어 차세대 기술로 꼽히는 양자컴퓨터 모델을 내놓기도 했다. 이제는 AI가 주인공 이런 흐름이 올해 MWC에서 절정에 달하는 분위기다. GSMA가 개막을 한 달여 앞둔 지난 1월29일 MWC25의 주목할 부분에 대한 발표 자리를 마련했는데, 키노트 연사로 참여하는 글로벌 AI 거물의 이름을 쏟아냈다. '특이점이 온다'로 잘 알려진 레이몬드 커즈와일, 글로벌 비상장 기업 중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데이너프릭스의 나빈 라오 AI 총괄, 프랑스를 단숨에 AI 강국으로 올려둔 기업인 미스트랄의 창업자, 오픈AI를 넘어 구글의 대항마로 불리는 퍼플렉시티의 CEO 등을 발표하며 이목을 끌었다. 또 AI를 비롯한 글로벌 ICT 정책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유럽연합의 2인자로 불리는 테레사 리베라 EC 부집행위원장과 트럼프 2기 정부의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을 맡은 브랜든 카 의 이름에도 주목을 받았다. 국내 회사를 비롯해 글로벌 통신사와 통신장비 회사들이 속속 공개하는 전시 부스의 콘셉트도 AI에 집중됐다. 국내 통신 3사가 상생협력 차원에서 함께 MWC에 참가한 회사들도 모두 AI를 무기로 들고 나왔다. 전시 품목에서 AI가 빠진 회사를 찾기 어려운 정도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개한 언팩에 이어 MWC에서 '어썸 인텔리전스'를 품은 갤럭시A 시리즈 공개를 예고했다. 보급형 사양 스마트폰에서도 AI 기능을 대거 지원하면서 AI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것이다. 중화권의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와 아너도 AI에 집중한 발표를 MWC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2025.03.02 08:30박수형

노키아 "드론으로 새 도약…AI 항공 플랫폼 구축"

최근 드론 기술이 공공 안전과 산업 점검,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5G 기반 드론 네트워크는 기존 드론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핀란드의 통신장비 제조기업 노키아는 지난달 26~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드론 전시회 'DSK 2025'에 처음 참석해, 5G·LTE 연결을 기반으로 한 '드론 인 어 박스(DiaB)' 솔루션을 공개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디넷코리아는 노키아에서 드론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토마스 에더 임베디드 무선 솔루션 책임자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고, 드론 네트워크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5G 드론 네트워크, 연결성·확장성 강화" 기존 드론 시스템을 운용하던 와이파이나 무선 주파수(RF) 기반 통신 기술은 거리 제한과 간섭 문제를 안고 있었다. 토마스 에더 부문장은 "노키아 드론 네트워크는 5G·LTE 이동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RF 기반 드론의 거리 제한을 없애고, 드론 운용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5G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광범위한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비가시권(BVLOS) 운용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산업 점검, 재난 대응, 스마트 시티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의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키아 드론 네트워크는 기존 이동통신망을 활용해 추가적인 지상 RF 인프라 없이도 드론을 운영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마스 에더 부문장은 "특히 5G 기반 드론 네트워크는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과 데이터 처리를 가능하게 해, 감시 및 보안 애플리케이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를 통해 도시 및 산업 환경에서의 보안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클라우드 플랫폼과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임무 자동화 시스템과 원활하게 통합해 최소한의 인력으로 완전 자율 드론 운영이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지목됐다. "AI와 IoT 결합, 산업 혁신 가속화" 노키아의 드론 솔루션은 단순한 연결성 제공을 넘어, AI 기반 자동화와 사물인터넷(IoT) 통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무인 감시, 긴급 대응, 물류 배송 등의 분야에서 완전 자동화된 드론 운용이 가능해진다. 에더 부문장은 "노키아 드론 네트워크는 클라우드 플랫폼 및 AI 기반 분석 시스템과 원활하게 연동되며, 이를 통해 드론이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이 실시간으로 이뤄져 보다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런 자동화 기술은 대규모 산업 시설 점검과 발전소 및 정유 시설 모니터링, 대기 환경 감시 등에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는 "노키아는 배터리 수명 개선과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해 차세대 추진 시스템과 배터리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장시간 운용이 가능하고, 보다 경제적인 드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드론 기술의 발전과 함께, 항공 규제 및 보안 문제 또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토마스 에더 부문장은 "노키아 드론 네트워크는 전 세계 항공 규정을 준수하며, 5G 이동통신망을 활용해 안전한 데이터 전송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노키아 드론 솔루션은 강력한 사이버 보안 기능을 갖추고 있어 해킹 및 데이터 유출 위험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5년 연평균 20% 성장 전망" 토마스 에더 부문장은 "노키아의 비전은 자율 및 산업용 드론 운영의 한계를 뛰어넘어 보다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하며, 기존 통신과 IoT 인프라에 원활하게 호환되는 드론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드론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앞으로 5년 동안 노키아 드론 솔루션은 연간 최대 20%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자사 핵심 사업 중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드론은 단순한 독립형 솔루션을 넘어 AI 기반 자동화와 엣지 컴퓨팅 지원이 가능한 항공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노키아 드론 솔루션이 AI 기반 자동화와 실시간 엣지 프로세싱, 향상된 항공 연결성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기술의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에더 부문장은 "2030년 이후에는 드론이 산업 자동화, 공공 안전 및 스마트 인프라 구축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며, 기업과 정부 운영 방식을 변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2 08:27신영빈

북미서도 통했다...CJ ENM, 글로벌 콘텐츠 파워 증명

CJ ENM이 제작한 콘텐츠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초격차' 콘텐츠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아마존프라임 비디오 비영어 콘텐츠 톱10에 K콘텐츠 최초로 작품 2편을 동시 진입시킨 데 이어, 주요 해외 매체의 K드라마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북미부터 동남아·남미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흥행몰이 중이다. 최근 미국 아마존프라임 비디오가 발표한 '2024 비영어 콘텐츠 톱 10'에 CJ ENM 작품 2편이 K콘텐츠 최초로 올라갔다. CJ ENM이 제작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Marry My Husband)'가 7위, '손해 보기 싫어서(No Gain No Love)'가 8위를 차지한 것이다. 아마존프라임 비디오는 주 이용층 특성상 유럽권 콘텐츠들이 강세를 보여온 플랫폼이다. 실제로 이번 순위에서도 스페인 작품이 3편이나 포함됐다. 특히 이 순위는 제작국가 내 시청자 수를 제외한 해외 시청자 데이터만으로 집계되었다는 점에서, K콘텐츠 최초로 CJ ENM 작품 2편이 동시에 톱 10에 진입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는 한국식 로맨스 코미디의 글로벌 인기에 맞춰 빠르게 현지화한 유통전략이 주효했다고 평했다. 각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더빙, 자막 작업, 영문 로고 제작 등 현지 맞춤형 재제작 및 글로벌 유통 확대 전략이 적중했다는 것이다. CJ ENM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뿐만 아니라 디즈니+, 라쿠텐 비키 등 다양한 글로벌 OTT에 콘텐츠를 유통하며 콘텐츠 유통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콘텐츠 유통 사업이 포함된 2024년 영화드라마 부문 매출에서는 전년 대비 56.1%가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런 매출 성장의 배경에는 히트 IP의 글로벌 플랫폼 동시 방영과 콘텐츠 라이브러리의 해외 패키지 판매가 지속 확대된 것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CJ ENM은 2025년에도 K콘텐츠의 수요가 높은 인도, 남아메리카, 중동 지역까지 콘텐츠 유통 판로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국내에서도 CJ ENM의 콘텐츠 파워는 압도적이다. K콘텐츠 경쟁력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2024년 드라마 부문 화제성에서 tvN 드라마가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석권했다. 방송사 경쟁력을 살펴볼 수 있는 2024년 TV드라마 화제성 톱5 방송국별 추이에서도 tvN 채널이 지상파, 종편 채널 등을 제치고 점유율 46.6%로 1위를 차지했다. CJ ENM 콘텐츠의 글로벌 화제성도 뜨겁다.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 선정 '2024 최고의 K드라마 10선'에서 '선재 업고 튀어'와 '정년이'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영국 유력 대중문화 전문 매거진 NME 선정 최고의 K드라마에서도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1~3위를 휩쓸며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2025년에도 CJ ENM의 콘텐츠 흥행 열기는 계속되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신선한 K드라마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라쿠텐 비키에 따르면 방영 3주차 시청자 수 기준 미국, 영국, 브라질, 멕시코, 프랑스, UAE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74개국에서 톱2를 기록했으며, 총 147개 국가에서 톱5에 올랐다. 또한 뷰(Viu)가 발표한 2월 1주차(2월 3일~2월 9일) 주간 차트에서도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8일부터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도 웰메이드 사극으로 호평받은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에 이어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일 방영된 '그놈은 흑염룡' 4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5.0%,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0%, 최고 4.7%를 기록하며 전국과 수도권 모두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전 채널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도 전 채널 중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CJ ENM 관계자는 "각 지역 시청자들의 문화적 특성과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현지화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2025년에는 중동과 남미 등 K콘텐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흥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02 08:21최지연

꿀떡시리얼·뚱바라떼...SNS 화제 '역수입 먹거리' 인기↑

유통업계에서 '그라데이션K'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라데이션K란 다양한 문화적 요소가 한국 사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경계 없이 어우러지는 현상을 뜻한다. 최근 해외 SNS에서 한국 음식을 독창적으로 소비하는 방식이 유행하면서, 오히려 국내에서 이를 역수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꿀떡 시리얼'이 대표적인 예로, 꿀떡을 우유에 말아 먹는 해당 레시피는 외국인들이 'Ggultteok Cereal Mukbang'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영상이 인기를 끌었다. 이후 한국에서도 유행하게 되며 기업이 이를 반영한 신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자연별곡은 지난달 6일 딸기우유를 활용한 '딸기우유 꿀떡 시리얼'을 선보였다. 흰 우유 대신 딸기우유와 생딸기를 추가해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신메뉴 출시 후 자연별곡 일주일간 매출은 직전 주보다 22%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고, 함께 출시한 뻥튀기에 아이스크림을 샌드처럼 끼워 먹는 메뉴도 SNS에서 인기를 얻으며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도 '그라데이션K'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GS25는 지난해 12월 '꿀떡 시리얼'이라는 제품을 출시해 꿀떡과 우유를 함께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CU 역시 '시리얼 스타일 꿀떡볼'을 선보인 바 있다. 빙그레와 GS25가 협업해 '뚱바라떼' 제품을 출시한 것도 같은 흐름에서 비롯됐다. 바나나맛우유와 커피를 조합한 이 레시피는 외국인들이 먼저 SNS에서 소개하며 화제가 됐고, 세븐일레븐 역시 자사의 특화 매장 동대문던던점을 통해 해당 레시피를 소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K푸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다양한 형태로 재해석되고 있다”며 “해외에서 먼저 알려진 한국식 레시피가 다시 국내에서 유행하는 사례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3.02 08:17류승현

MS, '스카이프' 서비스 종료…"22년 만에 역사 속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22년 만에 인터넷 통화 및 메시징 서비스인 스카이프(Skype)를 공식 종료한다. 3일 마이크로소프트는 5월 5일부로 스카이프를 종료하며 협업 플랫폼 팀즈로 전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스카이프는 2003년 에스토니아 개발자 야누스 프리스와 니클라스 젠스트롬이 공동 개발한 인터넷 전화 및 채팅 서비스다. 당시 비싼 국제전화 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출시 초기인 2004년에는 사용자 수가 1천100만 명에 달했고, 2016년에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3억 명을 넘어서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런 성장으로 인해 2005년 이베이는 스카이프를 26억 달러에 인수했고, 2011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85억 달러에 스카이프를 인수하며 서비스의 전성기를 이어갔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윈도 라이브 메신저를 종료하고, 비즈니스 메신저 링크(Lync)는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로 통합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보급과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의 등장으로 스카이프의 이용률은 감소했다.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2020년 4천만 명에서 2023년 3천600만 명으로 줄었다. 지속된 하락세로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도 2021년에 단종되며 입지가 점차 줄어들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스카이프 서비스를 중단하고 팀즈로 서비스 통합에 나선 것이다. 팀즈는 기존의 스카이프 기능을 대부분 포함하면서도 더 발전된 협업 기능을 제공한다. 채팅, 비디오 회의, 파일 공유 및 공동 작업 도구를 통합 지원하며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연동해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특히 원격근무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이 확산되면서 가파르게 성장 중으로 2023년 월간 활성 사용자 수 3억 2천만 명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스카이프 사용자들이 팀즈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유료 스카이프 계정 사용자는 구독이 만료될 때까지 프리미엄 기능을 계속 이용할 수 있으며 보유 중인 스카이프 크레딧은 팀즈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이전을 지원한다. 스카이프의 연락처와 채팅 기록도 자동으로 이전된다. 사용자 데이터는 올해 말까지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후 MS는 관련 데이터를 삭제할 예정이다. 마이클소프트의 제프 테퍼 협업 앱 및 플랫폼 부문 사장은 "스카이프는 현대 커뮤니케이션을 형성하고 수많은 의미 있는 순간을 지원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었으며 그 여정에 참여해 영광이었다"며 "팀즈가 가져다주는 새로운 기회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여러분이 새롭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연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02 08:10남혁우

DJI, 차량 이동식 도크 출시

중국 드론기업 DJI는 차량 탑재를 지원하는 '도크 3'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도크 3은 다양한 환경에서 24시간 원격 운영이 가능하며, 공공 안전, 긴급 대응 및 인프라 점검 등의 요구를 충족한다. 극한 조건에서의 중요한 작업을 위해 설계됐다. 예열 시 최고 50°C, 최저 -30°C까지의 온도에서도 원활하게 작동 및 충전이 가능하다. IP56 등급 방진 및 방수 성능으로 내부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긴급 작업 및 장거리 점검을 유연하게 지원한다. 차량 탑재 배치에 최적화했으며, 수평 보정 및 클라우드 기반 보정을 지원한다. 더 높은 효율성을 위해 단일 차량에 두 대의 도크를 동시에 배치해 듀얼 드론 운영이 가능하다. 제품은 DJI 매트리스 4D 혹은 4TD 드론과 함께 제공된다. 두 드론은 IP55 방진·방수 등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54분의 전방 비행 시간과 47분의 호버링 시간을 제공한다. 모두 광각 카메라, 중간 망원 카메라, 망원 카메라 및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탑재했다. 야간 촬영 모드는 풀 컬러 야간 투시 기능을 제공하며, 4TD는 추가로 적외선 차단 필터 기능을 통해 흑백 야간 투시 기능을 지원한다. DJI RC 플러스 2 엔터프라이즈 조종기를 사용하면 드론을 단독으로 비행하거나, 혁신적인 온보드 릴레이 기능을 사용해 드론의 작동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올인원 드론 작업 관리 플랫폼인 'DJI 플라이트허브 2'를 활용하면 도크의 원격 운영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비행경로가 설정되면, 지능형 설정을 통해 드론이 자동으로 차량 및 선박을 식별하거나 적외선 온도 이상을 감지할 수 있다. 새로운 지능형 변화 감지 기능을 통해 특정 지역의 변화도 분석할 수 있다. 장애물 감지 모듈을 추가하면 매트리스 4D·4TD 드론에 라이다 및 밀리미터파 레이더 기술을 장착할 수 있다. DJI AL1 스포트라이트는 최대 100m 거리의 피사체를 비출 수 있다. DJI AS1 스피커는 최대 300m 거리에서 방송이 가능하며, 1m 거리에서 최대 114dB의 음량을 제공한다. 크리스티나 장 DJI 기업전략부문 수석이사는 "DJI 도크 3을 통해 현장 운영자 요구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2 08:07신영빈

브라더코리아, '인터배터리 2025'서 기어모터 선봬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는 오는 5~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인터배터리 2025는 국내외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다. 브라더코리아는 이번 전시에서 고강성·고정밀 감속기 '악시모'와 'DC전원타입 기어모터'를 소개한다. 악시모는 타사 제품 대비 차별화된 감속비가 특징이다. ▲대구경 중공 DGH 타입 ▲편평 경량 DGF 타입 ▲중실 DGS 타입 ▲중실 기어헤드타입 등 4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DC전원타입 기어모터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자율주행로봇(AMR) 구동부에 주로 사용된다. 주변 가공품들과 마찰이 적도록 설계돼 공간 확보가 유리하다. 부품 수 감소로 공수 절감, 비용 및 시간 단축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브라더 기어모터 사업부는 기어드모터, BLDC모터, 감속기와 정밀기어 등 산업용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브라더 산업용 제품은 모두 브라더그룹의 자회사 닛세이에서 개발 및 제조를 담당하고 있다.

2025.03.02 08:00신영빈

넷이즈게임즈 '프래그펑크', 5대5 히어로 슈터로 차별화된 전투 경험 제공

넷이즈게임즈가 다음달 7일 5대5 히어로 슈팅 게임 '프래그펑크'를 선보인다. 이 게임은 PC와 플레이스테이션5 및 Xbox 시리즈 X/S를 통해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달 프래그펑크 신창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리이밍 아트 디렉터를 통해 게임의 비전과 디자인 철학을 들어봤다. 프래그펑크는 샤드 카드(Shard Card)라 불리는 사전 선택 전술을 적용해 게임 규칙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5대5 히어로 슈팅 게임이다. 샤드 카드 시스템과 함께 개성 넘치는 랜서 히어로의 능력 및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 매 라운드마다 전투 환경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와 함께 시작될 첫 시즌에는 50종의 완전 미공개 카드를 포함해 150종의 샤드 카드가 소개된다. 새로운 샤드 카드들은 전투의 버프 및 디버프 기능은 물론, 다양한 글로벌 효과를 부여한다. 각기 다른 랜서들과 여러 샤드 카드 기능의 전술적 조합을 통해 플레이어는 전투 속 시너지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공간을 이동하며 차원 간 플레이어들이 서로 보이지 않는 '차원 여행', 적을 블랙홀에 가두는 '블랙홀 트랩', 무기를 버리면 연막탄 효과가 적용되는 '페인팅 플래시' 등 신규 샤드 카드들이 첫 시즌 도입될 예정이다. 일반 대전 전투 외에도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모드가 첫 시즌을 통해 공개된다. 좀비 서바이벌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좀비 모드, '원샷원킬' 모드, 스나이퍼 데스매치, 칼 싸움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가 기다리고 있다. 게임은 공격팀과 이를 막는 방어팀의 5대5 히어로 슈팅 게임으로 총 7라운드까지 진행된다. 매 라운드마다 샤드 카드를 골라 아군에게 이로운 효과나 적에게 불리한 효과를 주며 변수를 창출할 수 있다. 각 라운드는 2분 30초 가량으로 짧으며, 7라운드까지 진행된다. 만약 6라운드까지 승패가 결정되지 않으면 마지막 라운드는 1대1 대결로 진행된다. 공격팀은 총기와 스킬을 활용해 '컨버터'라 불리는 폭탄을 설치해 폭파해야 하며, 수비팀은 반대로 컨버터를 무사히 해체해야 한다. 상대 팀을 전멸시켜도 승점을 얻을 수 있다. 즉, 게임 구조 자체는 '발로란트'와 유사하다. 게임은 매 라운드의 플레이 타임이 약 2분 30초 정도로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한 번 사망하면 해당 라운드에서는 다시 플레이할 수 없기에, 전투의 긴장감이 극대화된다. 프래그펑크는 전통적인 FPS의 구조를 따르면서도, 매 라운드마다 게임의 규칙을 변화시키는 샤드 카드 시스템을 도입해 신선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신창 디렉터는 "샤드 카드는 게임의 가장 큰 특징으로, 다른 게임에 없는 부분이라 유행을 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게임의 아트 스타일은 강렬한 네온 컬러와 반항적인 펑크 요소를 결합해 독특한 비주얼을 선사한다. 리이밍 디렉터는 "그래피티, 힙합 등 기존 FPS에서 보기 어려운 요소를 적극 활용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13종의 캐릭터와 15가지 이상의 무기가 공개됐으며, 각 캐릭터는 고유한 스킬과 플레이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무기는 근거리, 중거리, 원거리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돼 플레이어의 전략적 선택을 돕는다. 샤드 카드는 게임의 룰을 변화시키는 요소로, 아군의 머리를 작게 하거나 적의 머리를 크게 만드는 등 다양한 효과를 지닌다. 라운드마다 새로운 카드를 선택해 전략을 다변화할 수 있으며, 3대3 상황에서는 1대1 대결로 전환되는 독특한 시스템이 적용된다. 게임은 무료로 제공되며, 수익 모델은 스킨 판매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샤드 카드는 특정 미션을 통해 획득할 수 있어 과금 없이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리이밍 디렉터는 "프래그펑크의 아트 스타일은 페인트를 칠하는 느낌에서 출발했다"며 "화면 크래시 현상에서 영감을 받아 색감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실의 무기를 기반으로 아트적인 요소를 추가한 무기 디자인과 현실 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맵 디자인을 통해 게임의 몰입감을 높였다. 캐릭터 디자인에 있어서도 각 캐릭터는 개별적인 스토리를 지니며, 세계관과 연계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플레이어는 캐릭터의 배경을 탐색하며 더욱 깊은 게임 경험을 할 수 있다. 프래그펑크는 출시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신규 캐릭터와 샤드 카드뿐만 아니라, 추가 맵과 모드도 개발 중이다. 신창 디렉터는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넷이즈 개발진은 프래그펑크가 단순한 히어로 슈터가 아닌, 플레이어가 직접 게임의 흐름을 조작하고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게임이 되길 바라고 있다. 신창 디렉터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FPS를 원하는 유저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게임의 캠퍼스 시스템이 도입돼 플레이어들이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정교하게 다듬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각 캠퍼스는 특정 능력치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플레이어는 자신의 캐릭터와 전략에 맞는 캠퍼스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게임 내 커뮤니티와 경쟁 요소를 더욱 심화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추가로, 프래그펑크의 캠페인 모드 역시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게임 내 세계관을 보다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으며, 캐릭터 개별 스토리라인과 샤드 카드의 기원 등을 풀어갈 수 있도록 구성될 계획이다. 리이밍 디렉터는 "단순한 멀티플레이 경험이 아닌, 스토리와 전략이 조화를 이루는 FPS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2025.03.02 08:00강한결

SKT, MWC서 AI 총공세...앞선 기술력 선보인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SK텔레콤이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5에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솔루션과 AI가 접목된 기지국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 SK텔레콤은 전시관 전면에 움직이는 LED 디스플레이 18개를 배치, 최대 505인치 화면에 회사의 AI 비전을 담은 미디어 아트를 선보여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내부는 SK텔레콤과 파트너사들의 다양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AI기지국, 차세대 통신 기술, 'K-AI 얼라이언스' 파트너인 몰로코, 래블업, 트웰브랩스 등 역량 있는 스타트업 소개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GSMA, AI 시대 통신 사업자의 역할 변화 모색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이번 MWC의 테마로 이동통신 산업의 향후 수익성 확보 방안, 가능성과 위기가 상존하는 AI의 활용방안 등을 제시했다. 개막 기조연설에서는 통신 산업을 새롭게 정의하고 이동통신사업자의 역할 변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예고했다. 글로벌 ICT 업계가 통신 AI 사업의 현실적인 수익모델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만큼, SK텔레콤도 통신사 본연의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기술은 물론 신성장 영역에 이르는 폭넓은 AI 혁신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AI 기지국(AI-RAN)과 AI 라우팅, AI 기반 측위 기술 등 통신 분야 첨단 기술을 시연하는 한편, 통신사의 AI 고객센터나 유통망에 텔코 LLM을 적용한 사례도 소개한다. 해킹 시도 등 사이버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AI 솔루션, 미디어·헬스케어 영역의 인공지능 기술도 소개한다.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 경쟁력 강조 SK텔레콤은 지난해 발표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 아래 다양한 AI 데이터센터 기술을 발굴하고, SK그룹 멤버사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자강(自强), 협력(協力)의 사업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MWC에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을 구성하는 주요 구성요소인 에너지, 운영, AI 메모리, 보안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총망라한다.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을 제어하는 기술, 액체 냉각 기술, GPU 자원 관리 솔루션 등이 포함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SK하이닉스 HBM, SKC의 유리기판, 리벨리온 NPU 등 그룹 멤버사와 파트너사들이 보유한 K-AI 반도체 역량을 중심으로 '한국형 소버린 AI'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도 부각할 계획이다. 글로벌 텔코 멤버사 간 시너지 창출 SK텔레콤은 MWC에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멤버사들과 공동 전시를 진행하고, MWC를 찾은 세계 각국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한다. GTAA 창립 멤버인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 싱텔, 소프트뱅크 5개사는 텔코 LLM 개발을 시작으로 규모의 경제에 기반한 AI 분야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MWC25 기간 중에는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과의 공동 전시를 통해 글로벌 텔코 얼라이언스가 추진하는 AI 기술 협력 아이템들을 공개한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번 MWC25를 통해 인공지능 혁신에 필요한 AI 데이터센터, AI 에이전트를 비롯한 차별적인 서비스와 인공지능을 품은 네트워크 인프라 등 핵심적인 성장 영역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글로벌 우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02 08:00박수형

삼성전자, 갤럭시AI 생태계 확 넓힌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5에서 갤럭시AI 생태계를 통한 새로운 모바일 경험과 AI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시리즈 전시와 함께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 체험존을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진정한 AI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혁신적인 AI 기능을 확대 적용한 신규 '갤럭시A 시리즈'를 MWC25에서 최초로 공개해 AI 경험 대중화를 이끌 예정이다. 역대 갤럭시 S시리즈 중 가장 얇은 디자인의 갤럭시S25 엣지와 최초의 안드로이드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도 선보인다. 아울러 AI 기반 맞춤형 건강 관리와 스마트홈 경험도 함께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하고 AI와 소프트웨어 기반의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과 다양한 사용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한층 더 진화한 갤럭시 AI 삼성전자는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에 1천745제곱미터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갤럭시 S25 시리즈'의 쉽고 직관적인 갤럭시 AI 기능을 다양한 시나리오를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관람객들은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제미나이 라이브'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검색이 가능한 '서클 투 서치' ▲일상 속 맞춤형 정보를 브리핑해 주는 '나우 브리프' ▲관심사 및 사용 맥락에 따라 추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나우 바'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간단한 음성만으로 여러 앱을 넘나들며 명령을 수행하는 AI 경험도 체험할 수 있다. 예컨대 유튜브 영상 내용을 삼성 노트에 바로 요약해서 입력하거나, 음식점 정보를 간편하게 검색하고 메시지로 친구에게 공유할 수 있다. 갤럭시S25 시리즈의 혁신적인 카메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됐다. 관람객들은 AI 필터 옵션을 적용한 색다른 인물 사진을 촬영하고,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음성 명령 방식으로 갤러리에서 원하는 사진을 손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또, '그리기 어시스트' 기능을 활용해 간단한 스케치만으로 고품질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전시관에는 갤럭시S25 시리즈의 강력한 성능을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셋을 탑재한 갤럭시S25 시리즈로 고사양 게임을 최적화된 성능과 향상된 반응 속도, 고품질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갤럭시 언팩 2025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갤럭시S25엣지도 함께 전시한다. 역대 가장 슬림한 갤럭시 S 시리즈 디자인을 선보이며 또 한 번의 하드웨어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갤럭시A 시리즈' 공개, 갤럭시 AI 대중화 선도 삼성전자는 '어썸 인텔리전스'를 탑재한 새로운 갤럭시A56 5G와 갤럭시A36 5G를 공개했다. '어썸 인텔리전스'는 갤럭시A 시리즈에 적용된 모바일AI로,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해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 예정이다. 새로운 갤럭시A 시리즈는 '서클 투 서치'를 비롯해, 기존 갤럭시 S25 시리즈에 적용된 '편집 제안', 'AI 지우개' 등 AI 기반 카메라 기능을 탑재했다. 갤럭시A56 5G는 엑시노스(Exynos) 1580, 갤럭시A36 5G는 스냅드래곤6 Gen3를 탑재했다. 또한 두 모델 모두 6.7형 F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몰입감 넘치는 엔터테이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새로운 갤럭시A 시리즈는 3월 말부터 글로벌 순차 출시 예정이다. AI 활용한 맞춤형 건강 관리와 스마트홈, 정보 보안 삼성전자는 AI를 통해 더욱 쉽고 편리해진 맞춤형 건강 관리와 스마트홈 경험도 함께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갤럭시 AI에 기반한 맞춤형 건강 관리 기능인 ▲에너지 점수 ▲웰니스 팁 ▲수면 정보 ▲모닝 브리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건강 관리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건강 상태와 관심사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헬스 AI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관람객들은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통해 더욱 쉽고 편리해진 홈 AI와 '녹스 매트릭스' 기반 기기 간 연결로 강화된 보안으로 안전하게 조성된 스마트홈 경험도 살펴볼 수 있다. 스마트 홈 경험에서는 ▲3D 맵 뷰 ▲에너지 소비 최적화 ▲낙상 감지 ▲반려동물 활동 모니터링 등 다양한 사용자 맞춤형 기능도 소개된다. 전시관에서는 '퍼스널 데이터 엔진'을 통해 개인 데이터를 갤럭시 AI 외 다른 앱에서 접근할 수 없도록 보호하는 방식과 '녹스 볼트(Knox Vault)'를 통한 정보 보안을 소개한다. 한편, 관람객들은 전시장에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최초 탑재한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의 시제품도 볼 수 있다. 멀티모달 AI와 첨단 XR 기술을 결합한 '프로젝트 무한'은 사용자 상황과 맥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몰입감 높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AI SW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공개 삼성전자는 피라 그란비아 행사장에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 등 B2B 고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는 AI에 최적화된 가상화 네트워크와 차세대 AI 기반 솔루션들을 소개하며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AI 도입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AI를 통해 네트워크 설치, 운영, 최적화 전 과정의 효율적인 관리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을 비롯해, 기지국 에너지 절감과 성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전시한다. 특히 AI 에너지 절감 자동화 솔루션은 고도화된 AI 모델과 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해 네트워크 환경과 트래픽 변화를 자동으로 검토한다. 이를 통해, 최적의 네트워크 관리 방안을 도출하고, 네트워크 품질을 보장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을 최대 35%까지 탄력적으로 향상시킨다. 또 삼성전자는 제조, 건설, 운송,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5G 특화망 사용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업계 최초로 양산차 제조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5G 특화망 기반의 '레드캡(RedCap)' 기술 검증 결과를 전시한다. 해당 기술은 제조 공장에서 통신에 사용하던 기존 와이파이와 비교해 저전력으로도 더욱 향상된 통신속도와 데이터 처리 용량, 안정적인 연결성과 저지연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공장의 자동 물류 로봇 등 고성능과 고신뢰성을 요구하는 장비에만 한정적으로 5G 특화망을 적용했지만, 레드캡 기술을 도입해 차량 검사 장비, 소형 무선 공구, 카메라, 태블릿PC 등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더욱 다양한 장비에 끊김이 없는 고속 네트워크를 지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미래 스마트 제조 솔루션의 가능성을 소개한다. 이밖에 ▲자체 개발한 고성능 신규 네트워크 칩셋 라인업 ▲고성능, 소형, 저전력의 다양한 기지국 라인업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한 차세대 엔드투엔드 가상화 네트워크 솔루션 등을 전시한다.

2025.03.02 08:00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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