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0↘ dalsms.com囝moon sms⇔국내최고 안전업체!∖해외문자⨤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064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1천원 파우치 커피 나왔다"…이마트24, 가성비 음료 출시

이마트24가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파우치 음료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마트24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나들이, 캠핑 등 야외 활동이 늘면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파우치 음료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가성비, 차별화를 콘셉트로 한파우치 음료 상품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실제 이마트24가 지난해 3월~4월의 파우치 음료 매출을 확인한 결과 전월대비 1.5배, 2배 이상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파우치 음료와 함께 구입하는 얼음컵 매출도 동기간 전월대비 각각 42%, 8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이마트24는 파우치음료 매출이 급증하는 나들이 시즌에 맞춰 초가성비 파우치 커피 '1000블랙커피'를 이달 13일 출시한다. '1000블랙커피'는 기존 파우치음료(230ml/340ml)보다 용량은 더 늘리고, 가격은 더 낮췄다. 해당 상품은 500ml 대용량 사이즈로 가격은 1천원이다. 편의점 업계 동일한 용량의 파우치 음료 가격과 대비해도 40%이상 저렴한 수준으로, 얼음컵을 포함해도 2천300원에 즐길 수 있다. 해당 상품은 베트남 원두 베이스에 콜롬비아산 에스프레소 추출물로 블렌딩 해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이마트24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13일 부터 31일까지 이마트24 앱 회원이 '1000블랙커피' 구매 시 500원 금액권을 증정해 반값에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지난 해 스포츠음료와 드링크 음료맛을 섞은 파우치 음료인 '얼포카'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스포츠음료와 배음료를 섞은 '얼배카340ml(1천100원)'와 달달한 복숭아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샷을 추가한 '아샷추340ml(1천100원)'를 이달 20일 선보인다. 기존 에이드나 커피 파우치 외에 새로운 맛을 원하는 고객을 겨냥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명 '꿀조합'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는 음료를 잇따라 상품화하고 있는 것. 지난 해 선보인 '얼포카'는 매월 파우치 에이드 중 1~2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1000블랙커피', 얼배카, 아샷추, 얼포카 외에도 아임이 커피 파우치음료 5종, 아임이 에이드 8종 등 PB상품도 판매한다. 또한, 1일 커피 음용량이 늘어나는 소비 패턴에 맞춰, 여러 번 나눠 마실 수 있는 1,000ml 대형 파우치 커피(아메리카노 스위트, 아메리카노블랙, 아메리카노 헤이즐넛향)와 에이드(복숭아)도 운영 중이다. 최근 원두 가격 인상으로 인한 커피가격이 인상되는 가운데, 1천원대로 즐길 수 있는 편의점 파우치음료를 찾는 고객들의 많을 것으로 이마트24는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 음용식품팀 이종원MD는 “올해에는 용량은 늘리고, 가격을 대폭 낮춘 초가성비 커피 파우치음료를 선보여 고물가 속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가성비 좋은 파우치 음료에 대한 고객들의 구매가 늘고 있는 만큼, 매년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3.12 19:41안희정

본푸드서비스, 단체급식 '본우리집밥' 매출 1천억원 돌파

본푸드서비스의 단체급식 브랜드 '본우리집밥'이 지난해 연매출 1천8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23년 829억 원 대비 31% 증가한 수치로, 이에 따라 본우리집밥은 본그룹 내에서 단일 브랜드로 두 번째 '1천억 브랜드'가 됐다고 회사는 말했다. 본우리집밥은 대형 사업장을 공략하고 위생과 메뉴 운영 체계를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재계약률은 96.4%로 전년 대비 8.9% 올랐고, 사업장 수는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운영사인 본푸드서비스의 2024년 매출은 1천784억원으로, 단체급식과 컨세션, 식자재 유통 3대 사업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회사는 오는 2030년까지 매출 5천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푸드서비스 임미화 대표는 “앞으로도 단체급식, 컨세션, 식자재 유통 3대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3.12 19:35류승현

"당근부동산에서 내 집 찾으세요"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의 부동산 서비스 '당근부동산'이 실제 집을 구하는 이용자와 함께 동행하는 전과정을 담은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당근부동산은 우리 동네 매물을 간편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집을 찾는 과정부터 전입신고까지 상세히 안내하는 '부동산 직거래 가이드'를 안내하고 필요시 지역 공인중개사를 연결해 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콘텐츠는 실제 집을 구하는 이용자와 동행하며 안전하고 쉽게 집을 구하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당근부동산은 곧 집을 구할 계획이 있는 이용자의 사연을 모집하고 그중 1인 가구와 신혼부부 각각 1가구씩을 선정해 발품 팔기부터 계약 검토, 포장 이사까지 지원했다. 해당 과정을 담은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집을 구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했을법한 고민과 해결책을 영상으로 알기 쉽게 제시한다. 이용자들의 사연과 조건에 맞는 최적의 집을 찾을 수 있도록 공인중개사 및 유튜버 '자취남'과 협업을 진행한 것도 돋보인다. '자취남'은 자취 가구를 방문해 집 내부와 자취 아이템을 소개하고, 거주 지역의 특징과 장단점을 인터뷰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이번 이벤트에 당첨된 예비 신혼부부는 전세 사기를 우려해 보증금 3억 미만의 아파트를 찾고 있었다. 당근부동산을 통해 집주인과 직접 소통해 서울 은평구의 준신축 아파트를 시세 대비 저렴한 반전세로 계약, 신혼집을 마련할 수 있었다. 1인 가구 당첨자는 매일 4시간을 대중교통에서 보내던 30세 직장인으로, HUG 전세보증보험이 가능한 신축 오피스텔을 계약해 생애 첫 독립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공인중개사를 통해 계약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등 최적의 집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집을 구하는 과정을 담은 이번 영상은 오늘부터 당근 앱과 유튜브 채널 '자취남', '유부남'에서 볼 수 있다. 당근은 영상 공개와 더불어 이용자가 집을 찾는 과정에서 단계별로 확인해야 하는 내용도 상세히 안내 중이다. '키워드 알림' 기능을 통해 자신이 설정해둔 조건의 매물이 올라왔을 때 빠르게 확인, 직접 세입자 또는 집주인을 만나 집에 대한 설명 듣기, 직거래 체크리스트 확인하기, 등기사항증명서 확인 방법 등 보다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위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박상진 당근 부동산 서비스 팀장은 “집을 계약하기 위해 이곳저곳 발품을 팔고 여러 서류를 확인하고 처리하는 과정이 필수인데, 이를 어렵게 생각하는 이용자들을 돕기 위해 기획한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집을 구하는 과정을 너무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서비스 편의성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2 19:35안희정

"댕댕이들 모여라"…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반려동물 페스티벌 개최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국내 스타벅스 최초의 펫 프렌들리 매장인 더북한강R점에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이벤트를 선보이는 펫 페스티벌을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반려인과 반려견을 위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코코스퀘어와 협업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차별화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메인 이벤트는 행사 3일간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3월 14일에는 세계 독쇼 대회 우승자의 퍼레이드 공연을 진행하고, 15일에는 펫스타 펫션쇼를 통해 전문 모델과 반려견이 시밀러룩 런웨이쇼를 진행한다. 16일은 반려동물과 즐길 수 있는 분리수거 밴드, DJ 아스터의 디제잉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독쇼, 댄스쇼, 원반던지기쇼 등 각 분야 세계 대회 수상자를 초청해 반려견과 함께 참여하는 실외 운동회인 , 코코스퀘어 전문 트레이너가 현장에서 상담과 행동교정 도움을 주는 ,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참여하는 퍼스널 컬러 진단 서비스인 등도 진행한다. 매장 지하 1층에서는 퍼리스 부스를 통해 퍼리스 캐릭터 갤러리와 굿즈를 판매하고, 코코스퀘어 프리미엄 PB를 소개하는 팝업 공간을 마련했으며, 현장에서 촬영한 반려견의 사진을 활용한 의류 커스터마이징 부스도 운영한다. 스타벅스는 첫 번째 반려동물 친화 매장으로 더북한강R점을 지난 2022년 1월에 오픈했다. 현재까지 펫티켓, 유기동물 입양 등의 캠페인을 20여 회 전개하며 1천300여 명의 고객이 참여하는 등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확산을 위한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3년에는 매장 내부에서도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달라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더북한강R점 1층에 위치한 주문 공간을 과감하게 들어내고, 해당 장소를 고객과 반려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실내 펫 전용 공간으로 재단장하는 한편, 외부 공간을 추가로 확대한 바 있다. 이어서, 2024년 1월에는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에서 승인을 받아 반려동물과 동반 출입과 취식이 가능한 공간이 있는 첫 번째 매장인 구리갈매DT점을 오픈했다. 매장 2층에 고객과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부스석, 반려동물 전용 의자, 펫 대기 공간 등의 시설을 마련했다.

2025.03.12 19:24안희정

국산 초전도 양자컴퓨팅 상용화 첫걸음…20큐비트 클라우드 첫 "시연"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웹 서버를 통해 원격으로 양자컴퓨팅에 접근하고, 사용자 수요에 맞춘 '양자컴퓨팅 시스템 클라우드' 시연에 성공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12일 KRISS 본원에서 열린 양자전략위원회 출범식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2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소개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날 시연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양자전략위원회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을 진행한 뒤 지켜봤다.이 기술 개발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을 필두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성균관대학교(SKKU),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공동 참여했다. 또 서울대와 경희대, 연세대가 위탁 과제를 수행했다. 사업기간은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다. 마지막해에 5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팅 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총 490억 원이 투입된다. KISTI에 전용 서버 개설하고 클라우드 환경 구현 시스템은 크게 양자 하드웨어(양자컴퓨팅) 부분과 소프트웨어(클라우드 환경) 부분으로 나뉜다. KRISS(총괄)는 SKKU·UNIST(큐비트 설계 및 제작)와 협업해 20큐비트 규모의 초전도 기반 양자컴퓨팅을 KRISS 연구실에 구축했다. 이를 외부 사용자가 원격으로 접속해 이용할 수 있도록 KISTI(양자 소프트웨어)에 전용 서버를 개설해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했다. 외부 사용자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 접속하고 각자의 목적에 맞는 양자 알고리즘을 설계한다. 설계한 알고리즘을 양자컴퓨팅으로 전송하면 양자 프로세서에서 양자 회로가 실행되고 큐비트 간 상호작용을 통해 연산이 이뤄진다. 연산이 완료되면 측정오류를 교정하는 후처리 과정을 거쳐 최종 결과가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방식이다. 현재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환경에는 최대 50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다. 다만 양자컴퓨팅을 이용한 연산은 1회당 1개만 수행할 수 있어, 사용자가 양자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양자컴퓨팅에 전송한 순으로 차례대로 수행된다. 접근성 높여 2026년 50큐비트 서비스로 확대예정 이번 시스템은 전용 설비가 갖춰진 실험실에서, 소수 인원만 사용이 가능하던 양자컴퓨팅의 접근성을 크게 높여 양자컴퓨팅 상용화의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기존 기술적·비용적 한계로 양자컴퓨팅을 이용하지 못했던 기업체와 연구자들이 원격으로 양자 연산을 수행할 수 있어 여러 산업·연구 분야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클라우드를 올해 하반기 국내 양자 기술 분야 연구진 일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2026년까지 양자컴퓨팅 시스템 규모를 50큐비트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를 총괄한 KRISS 이용호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은 “양자컴퓨팅 시스템 클라우드는 양자컴퓨팅의 상용화를 위한 필수 인프라 중 하나”라며 “향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국내 산·학·연의 역량을 결집해 우리나라가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국가 양자컴퓨팅 핵심 요소기술 개발 및 연구역량 확보를 위해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양자컴퓨팅 연구인프라 구축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오류 다소 있더라도 탐색 가능한 신약 개발에 유리 시스템의 가장 큰 강점은 '접근성'이다. 인력·예산의 문제로 양자컴퓨팅을 운용하기 어려운 기업체와 연구기관도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원격으로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얻는 양자 알고리즘 이용 경험과 통찰은 사회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 일례로 화학 분야의 연구자들은 양자 알고리즘을 이용해 분자의 에너지 상태나 화학 반응을 기존보다 빠르게,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오류가 다소 있더라도 탐색 가능한는 신약 개발과 신소재 설계 등을 앞당길 수 있다. 또한 기업체들이 양자컴퓨팅의 '경로 최적화' 알고리즘을 클라우드로 연구하고 실무에 적용한다면 물류(배송 경로 최적화, 재고 관리), 금융(포트폴리오 최적화, 위험 분석·자산 평가 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양자컴퓨팅 시스템 클라우드의 또 다른 강점은 '자원 효율성 극대화'다. 클라우드는 여러 사용자가 동일한 물리적 자원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멀티-테넌시(Multi-tenancy) 모델'로, 모든 사용자가 전용 시설을 갖추지 않고도 양자컴퓨팅을 이용할 수 있어 불필요한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시설 투자 대비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1큐비트 양자 게이트 신뢰도 평균 99.93% KRISS가 개발한 양자 컴퓨터 성능은 대체로 우수한 편이다. 1큐비트 양자 게이트 신뢰도는 평균 99.93 %, 최대 99.95 %다. 2큐비트 양자 게이트 신뢰도는 평균 93.85 %, 최대 96.39 %다. 최대 16큐비트 간 2큐비트 양자 게이트 구동이 가능하다. 또 양자 가상머신(에뮬레이터)만 보면 30큐비트급 운영이 가능하다.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시스템 동시접속자 수는 최대 50명을 수용한다. 연구진은 올해 하반기 국내 양자 기술 분야 연구진 일부를 대상으로 클라우드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2026년까지 양자컴퓨팅 시스템 규모를 50큐비트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5.03.12 19:11박희범

화웨이, 캠퍼스의 인텔리전트 트랜스포메이션 구현을 지원하는 업그레이드 FTTO 2.0 솔루션 출시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3월 12일 /PRNewswire/ -- 화웨이(Huawei)가 MWC 2025에서 업그레이드된 FTTO 2.0 솔루션을 출시하며 10G 캠퍼스 네트워크 개발을 선도하는 행보를 보였다. 페리 양(Perry Yang)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옵티컬 담당 사장은 "캠퍼스 네트워크는 Wi-Fi 7이 램프업 단계에 접어들었고, '파이버 인 코퍼 아웃'이 많은 고객에게 선택을 받았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1만 곳이 넘는 캠퍼스에 FTTO 솔루션이 구축됐다"고 전했다. Perry Yang, President of Huawei Enterprise Optical Domain, launched the upgraded FTTO 2.0 solution 화웨이는 2024년에 FTTO 2.0 솔루션을 출시해 10G부터 50G까지 캠퍼스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운 FTTO 2.0 솔루션은 이를 더욱 발전시켜 네 부문에서 큰 업그레이드를 달성했다. 대역폭 업그레이드를 통해 10G에서 Wi-Fi까지 지원: 화웨이는 캠퍼스에서 고성능 네트워크가 필요한 VR 교실, 병리 진단실 등을 위해 업계 최초로 상용 50G PON을 출시했다. 캠퍼스 네트워크를 10G PON에서 50G PON으로 업그레이드하면 강의실에서 50G, Wi-Fi에 10G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캠퍼스 사용자는 광섬유 하나로 초광대역과 여러 가지 네트워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화웨이는 스마트 교실을 구현하기 위해 단말기에 2.5Gbps를 지원하는 10G 광 단말기 P883H를 출시했다. 덕분에 온라인 수업 스트리밍이 더욱 원활해졌다. 사무실을 대상으로는 끊김 없는 모바일 오피스를 지원하는 10G 고성능 Wi-Fi 7 옵티컬 AP W817C를 출시했다. 시나리오 업그레이드: 호텔을 대상으로는 실외 호텔 수영장과 해변을 커버할 수 있는 실외용 10G Wi-Fi 7 광 AP W817T를 출시했다. 교육 MAN을 대상으로는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서비스 액세스 수요는 모두 다 충족할 수 있는 원격 PON 포트와 유연한 구성을 지원하는 광 게이트웨이 E853E를 출시했다. 또한 화웨이는 병동을 대상으로 인포메이션 박스 없이 병상에 직접 광케이블 연결이 가능하고 침대 헤드 패널에 설치할 수 있는 10G 패널 ONU P892M도 출시했다. 한 캠퍼스에서 여러 캠퍼스로 운영 업그레이드: 멀티 테넌트 네트워크 관리 플랫폼인 One NMS를 이용해 여러 MSP 테넌트를 관리할 수 있으므로 반복 구축이 줄어들고 O&M이 간소화되며 O&M 비용이 30% 절감된다. 수동에서 AI 기반 자동 계획으로 업그레이드: 화웨이는 업계 최초로 올 옵티컬 캠퍼스 구현을 위한 AI 계획 도구를 출시했다. 이 도구는 CAD 도면을 구별하고 구성을 자동으로 생성해 준다. 그 결과 네트워크 설계 시간이 2일에서 1시간으로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2025.03.12 19:10글로벌뉴스

아부다비, 세계 최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 쇼 선보이며 문화와 기술이 결합된 스토리텔링을 한층 더 발전시킬 계획

칼레드 빈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노바 스카이 스토리즈, 아날로그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체결식에 배석 다년간의 파트너십 통해 몰입형 스토리텔링과 엔터테인먼트 혁신 분야에서 아부다비의 선도적 위치 강화 기대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3월 12일 /PRNewswire/ -- 아부다비 문화관광부(Department of Culture and Tourism – Abu Dhabi, 이하 'DCT 아부다비')와 미국 콜로라도에 본사를 둔 노바 스카이 스토리즈(Nova Sky Stories) 및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물리적 지능과 혼합 현실을 전문으로 하는 아랍에미리트 기업 아날로그(Analog) 간 전략적 파트너십이 체결됐다. 체결식에는 아부다비 왕세자이자 아부다비 집행이사회(Abu Dhabi Executive Council) 의장인 셰이크 칼레드 빈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히안(Sheikh Khaled bin Mohamed bin Zayed Al Nahyan) 전하도 참석했다. Abu Dhabi to introduce the world's largest drone light show, elevating cultural and technological storytelling 아부다비는 이 다년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최첨단 드론 기술을 대규모 몰입형 스토리텔링에 통합하는 선구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해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분야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허브로서 그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드론의 군집 비행 공연은 다양한 상징적인 장소에서 예술적 서사를 창조하면서 에미리트의 풍부한 유산과 역동적인 미래를 하나로 엮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지역 최초로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1만 대의 라이트쇼 드론을 도입해 문화적 서사와 첨단 드론 기술을 결합해 몰입형 경험을 창출하는 것이다. 모하메드 칼리파 알 무바라크(Mohamed Khalifa Al Mubarak) DCT 아부다비 의장은 "우리는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우리의 비전과 문화를 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몰입형 방식을 새로 찾고 있다. 창의성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하는 이번 노바 스카이 및 아날로그와의 파트너십은 주민과 방문객이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 수준 높은 경험을 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이러한 시각적 효과는 엔터테인먼트 혁신 분야에서 아부다비의 선도적 위치를 강화하고,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노바 스카이 스토리즈의 공동 설립자인 킴발 머스크(Kimbal Musk) 최고경영자(CEO)는 "DCT 아부다비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 선구적인 이니셔티브를 통해 아부다비는 혁신 수용에 앞장서고, 스토리텔링과 엔터테인먼트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최대 규모의 경량 드론 비행대를 보유하게 될 것이다. 노바는 세계 최고의 예술가와 음악가들이 하늘에 자신의 예술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리는 이 정도 규모의 드론 비행대가 앞으로 세상에 무엇을 보여줄지 정말로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아날로그의 설립자인 알렉스 킵맨(Alex Kipman) CEO는 "아부다비의 스카이라인은 스토리텔링을 위한 역동적인 캔버스로 변할 것이다. 우리는 하늘에 홀로그램을 활용한 이야기를 그리고, 전통과 차세대 기술을 융합해 관객들이 상상력이 현실과 만났을 때만 느낄 수 있는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아날로그는 새로운 현실을 창조하기 위해 존재하며, 노바 스카이 스토리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DCT 아부다비는 엔터테인먼트가 가진 잠재력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그것은 아부다비의 유산을 존중하고 전 세계에 몰입형 경험의 기준을 제시하는 엔터테인먼트이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차원의 스토리텔링 실시간 동기화와 적응형 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이 역동적인 드론 대형은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의 가능성을 재창조하면서 아부다비의 스카이라인을 혁신적으로 진화하는 캔버스로 만들 것이다.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소개 아부다비 문화관광부(DCT 아부다비)는 아부다비의 문화, 관광, 창조 산업 분야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면서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아부다비가 폭넓은 글로벌 야망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DCT 아부다비는 DCT 아부다비가 국제적 입지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는 기관들과 협력하고 있다. DCT 아부다비는 아부다비의 잠재력에 대한 공통된 비전을 중심으로 생태계를 통합하고, 노력과 투자를 조율하며,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최고의 도구, 정책, 시스템을 사용해 문화와 관광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DCT 아부다비의 비전은 아랍에미리트의 사람, 유산, 풍경에 의해 정의된다. DCT 아부다비는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면서 독보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도시로 아부다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환대의 전통, 선구적인 이니셔티브, 창의적인 사고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dct.gov.ae와 abudhabiculture.ae를 방문하면 아부다비 문화관광부와 아부다비 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노바 스카이 스토리즈 소개 노바 스카이 스토리즈는 세계 최고의 정부, 음악가, 아티스트들이 관객에게 비교할 수 없는 경외감을 불러일으킬 라이브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0년 이상 드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해 온 베테랑 아티스트와 엔지니어 팀으로 구성된 노바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IP부터 자체 드론 제조, 디자인, 조종사까지 수직적으로 통합되어 있다. 이를 통해 도시 지역과 극한의 온도 같은 복잡한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가벼우면서 조용하고 정밀한 드론으로 안전한 비행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노바는 기술과 예술의 완벽한 융합을 통해 드론 공연을 마음을 사로잡는 숨막히는 '하늘을 수놓는 이야기(Sky Stories)'로 탈바꿈시킨다.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비행 허가를 보유한 노바는 세계 최고의 공연장, 아티스트, 브랜드와 협력하는 국제적 기업이다. novaskystories.com을 방문하거나 인스타그램과 엑스(X)에서 @NovaSkyStories를 팔로우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날로그 소개 2024년에 설립된 아날로그는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엣지 컴퓨팅, 적응형 지능, 혼합 현실을 전문으로 하는 차세대 기술 회사이다. 아부다비투자청(Abu Dhabi Investment Authority)이 설립한 AI 기업 G42로부터 전략적 지원을 받아 기술과 창의성을 융합해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커뮤니티를 연결하고, 사람들이 현실을 재창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날로그가 중시하는 인간 중심의 정신은 모든 혁신이 인간의 잠재력을 약화시키기보다 이를 존중하고 강화할 수 있게 해준다. 아날로그는 대화를 유도하고, 시야를 확장하고, 아이디어를 가시적인 결과물로 전환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창조함으로써 개인, 조직, 생태계가 '미지의 영역'을 탐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날로그는 상상력, 공감, 협력이 대담한 미래를 새롭게 여는 진보적인 공동 비전을 옹호한다. 아날로그는 또 적응형 지능과 몰입형 경험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한다. analog.io를 방문하거나 엑스(X)(Analogai), 인스타그램)(Analogai), 링크드인(Analog-ai)에서 팔로우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ewswire.com/media/2639391/DCT_Abu_Dhabi.jpg

2025.03.12 19:10글로벌뉴스

KT알파쇼핑, 패션PB '르투아' 봄 신상품 출시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의 패션PB '르투아(LE TROIS)'가 올 봄 패션 트렌드를 반영, 화려하고 화사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봄/여름 시즌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르투아 신상품은 13일 8시 40분대 수정샵(#) 1주년 특집 방송에서 첫 선을 보인다. 출시 상품으로 '루렉스 트위드 니트 3종(6만9천900원)'을 특별 방송한다. 은은하고 반짝이는 소재의 루렉스 원사를 사용해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층 강화했다. 활용도가 높은 가디건+베스트+뷔스티에 3종 구성으로 단품 또는 이너와 함께 겹쳐 입기 좋아 활용도 또한 높다. 색상은 글리터블랙, 실버아이보리, 로즈베이지, 메탈블루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르투아는 올 봄 패션 트렌드에 걸맞게 화려함과 화사함을 강조한 5종의 2025 S/S시즌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인타샤 니트, 시스루 플라워 패턴 자켓, 플리츠 블라우스 등이다. 르투아 상품을 미리주문할 경우 모바일 10%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할인쿠폰은 미리주문 대상 상품 구매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르투아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방송 중 모바일 결제 시 7% 카드 청구할인과 10% 적립금을 제공한다. 르투아 상품 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적립금 100원, 포토리뷰 작성 시 적립금 200원을 지급한다. KT알파 백선주 T커머스사업2본부장은 “올 봄 패션은 화려하고 화사한 컨셉이 특징으로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르투아 S/S 시즌 신규 라인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봄 패션 스타일링을 제안할 것”이라며, “이수정 쇼호스트가 일상 속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링 팁을 전달할 예정이니 르투아 신상품 첫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5.03.12 18:54안희정

다이소 이어 '건기식' 찜한 CU 편의점 가보니

다이소에 이어 CU도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판매에 나서며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다만, 점포별로 개별적인 판매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전국적인 확산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12일 기자는 건기식 판매를 선도입해 판매 테스트를 하고 있는 CU 명동역점을 찾았다. 이곳에는 건강식품 특화 존이 마련돼 있으며, 비타민과 숙취해소제, 다이어트 제품 등 30여 종의 관련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가장 많이 진열된 상품은 정제와 액상이 합쳐진 이른바 '이중 제형' 상품이다. 비타민과 밀크씨슬 등 성분별로 제품이 나누어져 있고, 액상과 정제를 한번에 먹을 수 있는 편의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이 매장 직원은 “간단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성분이 강조돼서 이중 제형 제품의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스틱 형태의 숙취해소제나 비타민 등 간편함을 강조한 제품군이 눈에 띄었다. 매장 직원은 "주된 소비자층은 근처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라며 "오전 시간의 판매량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1+1이나 할인 등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가격 이점도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대부분은 행사 제품군에 해당하며, 판매를 시작하고 3개월간 쭉 진행되고 있다. 제품 중 가장 인기가 많다는 종근당의 '멀티비타 부스터샷'의 경우, 정가는 3천800원이나 1+1을 진행하고 있어 실제로는 1천900원꼴로 구매가 가능하다.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CU 건강식품 카테고리의 매출신장률은 ▲2021년 5.3% ▲2022년 27.1% ▲2023년 18.6%로 꾸준히 늘었고, 지난해에는 이중제형 제품의 인기로 137% 상승했다. CU는 상품을 점점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달에는 동아제약의 '비타그란' 4종과 '아일로 카무트 효소'를 판매하는 한편, 상반기 중으로 건기식 테스트 매장을 5천여 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판매 의사가 있는 점주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하는 등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건기식 판매 확대가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의견은 엇갈린다. 편의점이 건기식을 판매하려면 현행법상 점주가 판매업 신고를 해야 하고, 업주가 연 2회 영업자 위생 교육을 받고 면허세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용량으로 판매하는 온라인과 달리, 오프라인은 소용량과 낱개 포장 등이 주가 되고 있다”면서 “성분을 직접 확인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시장에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건기식은 효능과 효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제품이기 때문에 낱개 포장 제품이 얼마나 인기를 끌지 잘 예상이 가지 않는다"라며 "편의점이 위치한 장소에 따라 건기식 판매에 대한 매력도가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것은 다로 무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25.03.12 18:47류승현

HD현대로보틱스, 고중량 협동로봇 목업 공개…내년 출시

HD현대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고중량 협동로봇 모습을 공개했다. HD현대로보틱스는 12~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2025)에서 HDC 시리즈 목업을 전시했다. HDC 시리즈는 산업용 로봇의 높은 가반하중과 협동로봇의 안전성을 고루 갖춘 혼합형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내장형 라이더를 4개 방향으로 배치해 충돌을 예방·감지하고, 안전 구역을 설정할 수 있다. 협동 작업 내에 사람이 들어오면 천천히 움직이고, 사람이 없을 때는 최대 속도를 끌어내는 식이다. 협동로봇과 마찬가지로 슬림한 손목 폭과 범용성 높은 툴 플렌지를 갖췄고, 상·하부에 전방향 발광다이오드(LED) 표시등도 부착했다. 제품은 ▲HDC50-17 ▲HDC35-18 ▲HDC25-18 총 3가지로 구성된다. HDC50-17는 최대 50kg 물체를 들어 올릴 수 있고, 1천700mm의 작업 반경을 제공한다. HD현대로보틱스는 올해 중 실제 움직이는 로봇을 공개하고, 내년 상반기 중 제품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2025.03.12 18:36신영빈

LG엔솔, 캐나다 합작사 출자 2025년→2028년 순연

LG에너지솔루션이 '넥스트스타 에너지' 출자 기한을 조정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시장 전기차 배터리 수요 확대 대응을 위해 스텔란티스와 만든 캐나다 합작사다. 12일 LG에너지솔루션은 공시를 통해 넥스트스타 에너지 출자 기간을 2025년 3월에서 2028년 3월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1조7천881억원을 현금출자해 합작법인 지분 51%를 취득하기로 했다. 올해까지 출자를 완료하겠다고 했지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장기화와 트럼프 관세 정책 등 변수가 늘며 기한 조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산 자동차 부품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캐나다에 생산 공장을 둔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다만, 업계는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시상 2028년으로 출자를 연기했지만, 실제로 투자 자체가 3년이나 미뤄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올해 상업가동(SOP)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출자 기간 조정은 공시상 편의를 위해 넉넉하게 잡았을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생산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투자를 안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5.03.12 18:30류은주

CRK, 냉동·냉장 통합관제서비스 '스퀘어' 선봬

상업용 냉동·냉장 전문기업 CRK는 냉동·냉장 통합관제 솔루션 'CRK 스퀘어'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퀘어는 아마존 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시스템 기반 사물인터넷(IoT) 연동으로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 제어 등 기능을 제공한다. 스퀘어는 고객들이 단순한 통합 관제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된 토탈 케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마트나 편의점 등 각 매장에 설치된 개별 제품들과 사용자를 연계하는 운영 서버를 두고, 매장 관리 및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 연구 개발 솔루션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원격으로 통합 제어·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 점검 및 스퀘어 알람 대응 프로세스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CRK는 오는 1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19일 대구 텍스타일컴플렉스에서 각각 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한다.

2025.03.12 18:19신영빈

한기대, '메타 스튜디오' 오픈···훈련기관 등 지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 온라인평생교육원이 캐릭터·공예·건축·게임·방송·광고 등 3D 스캔 및 최첨단 영상 관련 교육을 운영하는 직업훈련기관의 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메타 스튜디오'(Meta Studio)를 공식 오픈했다. 교내 최첨단 에듀테크 기반 연구실험 시설인 다담미래학습관 1층에 마련한 메타 스튜디오는 ▲3D 스캔 스튜디오와 ▲볼류메트릭(Volumetric) 스튜디오로 구성돼 있다. 이문수 온라인평생교육원장은 “메타 스튜디오는 메타버스, 3D그래픽, 영상특수효과 분야의 교육·훈련기관, 직업계고, 중소기업 등에서 장비와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서 신청하면 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3D 스캔 스튜디오'는 원하는 대상(인체, 사물)을 촬영 한번 만으로 3D 모델링 데이터로 변환해 주는 시설이다. 160대 카메라로 피사체를 동시에 촬영해 사진을 3D 모델링으로 변환해 3D 오브젝트(물체)를 생성할 수 있다. 이 스튜디오 장비는 3D 스캔·프린팅·캐릭터 제작, 전문 소프트웨어 교육, 건축 디자인, XR(확장현실) 게임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 '볼류메트릭 스튜디오'는 32대 카메라로 다각도에서 피사체를 동시에 영상을 촬영하고 배경과 이미지를 분리해 볼류메트릭 영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실제 인물과 움직임을 모두 CG(컴퓨터그래픽)화해 메타버스에 삽입하거나 배경을 합성해 영상 작품을 만드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들 스튜디오 장비는 볼류메트릭 교육훈련, VFX(Visual Effect. 특수시각효과) 기술을 활용한 3D 편집, 특수영상 제작, 메타버스 콘텐츠, 확장현실(XR) 게임개발 등과 이러닝 영상 제작 등에 활용 가능하다. 온라인평생교육원에서는 메타 스튜디오를 통해 제작한 3D 데이터의 다양한 사례 발굴을 위해서 올해 1학기 한국기술교육대 미래융합학부의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교과목에서 학부생이 메타 스튜디오를 통해 제작한 3D 데이터를 메타버스 플랫폼에 적용해 콘텐츠를 개발하는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운영하는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STEP)에 200여 개의 가상훈련 콘텐츠를 올려 전 국민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2025.03.12 18:17방은주

국토부, 스마트시티 혁신기술·서비스 보유 기업에 실증비 지원

국토교통부는 스마트시티에 적용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혁신기술·서비스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2025년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 및 혁신서비스 모델 검증 사업'을 12일부터 공모한다. 국토부는 스마트시티에 적용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은 있지만 다양한 현장 실증 부족이나 테스트 비용 부담 등으로 서비스 보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기존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 사업'과 '스마트시티 혁신서비스 모델 검증 사업'을 통합 공모해 기업이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은 스마트시티 혁신기술·서비스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수요처인 지자체와 매칭해서 지원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 혁신서비스 모델 검증사업'은 스마트시티 혁신기술·서비스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가 위치한 세종과 부산을 대상으로 응모할 수 있다. 올해 사업지원 규모는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총 5건(자유공모)에 과제당 2억원 내외, '스마트시티 혁신서비스 모델 검증사업' 총 5건(자유공모 4건, 지정공모 1건)에 과제당 2억원 내외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공고는 12일부터 4월 10일까지 30일간 진행되며, 접수기간은 4월 1일부터 10일 오후 5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누리집이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과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하는 사업설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12 18:13주문정

멜리아 호텔 인터내셔널과 화웨이, 글로벌 스마트 호텔 쇼케이스 개최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3월 12일 /PRNewswire/ -- 화웨이(Huawei)와 멜리아 호텔 인터내셔널(Meliá Hotels International)이 MWC 바르셀로나 기간에 멜리아 소유의 고급 럭셔리 브랜드 토레 멜리나 그란 멜리아(Torre Melina Gran Meliá) 호텔에서 글로벌 스마트 호텔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 호텔 네트워크 연결과 인프라의 혁신을 촉진해 글로벌 호텔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인텔리전트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였다. AI와 IoT가 호텔 산업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요즘, 호텔 업계에서는 인텔리전트 서비스와 고객 중심 경험, 지속 가능한 운영, 효율적인 운영 및 유지관리(O&M)가 화두다. 이에 ICT 인프라가 지원 도구를 넘어 업계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화웨이는 스마트 호텔 솔루션을 통해 최첨단 호텔 네트워크 연결과 인프라를 구축,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나아가고 있다. 호텔 업계는 편리한 개인 맞춤형 고객 서비스와 운영 효율성 향상, 에너지 소비 감소와 같은 편익을 기대할 수 있다. 데이비드 시(David Shi) 화웨이 ICT 마케팅 솔루션 영업 담당 부사장은 "화웨이와 토레 멜리나 그란 멜리아 호텔은 운영 최적화를 강화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호텔 측에서는 IP+POL 아키텍처 기반의 화웨이 스마트 호텔 솔루션 도입 후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고속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어떤 시나리오에도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호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토메우 피올(Tomeu Fiol) 멜리아 호텔 인터내셔널 글로벌 호텔 기술 디렉터는 "멜리아 호텔 인터내셔널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을 선보이는 한편 현대적인 디자인과 격이 다른 편안함이 조화를 이룬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화웨이 스마트 호텔 솔루션 덕분에 토레 멜리아 그란 멜리아 호텔은 호텔 전체에 고속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더 효율적으로 원활한 인텔리전트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IP와 POL 기술의 장점을 결합한 화웨이의 스마트 호텔 솔루션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장점을 자랑한다. 스마트 안테나가 내장된 무선 액세스 포인트 덕분에 호텔 실내외 공간 어디서나 Wi-Fi 서비스가 제공되어 높은 로밍 품질과 초고속 네트워크 속도 보장 기존의 이더넷 케이블을 대체한 광섬유가 각 방을 단일 광섬유와 터미널로 연결함으로써 에너지 절감과 미래에 대비하는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촉진 AI 모델로 구동되어 자동 원인 분석과 O&M 효율 제고가 가능한 화웨이 iMaster-NCE 호텔 솔루션 설계부터 시스템 통합과 인도까지 단계마다 파트너와의 협력은 필수이다. 화웨이의 스마트 호텔 솔루션은 간편한 통합과 배포, 유지관리를 원하는 파트너에게 이상적인 제품이다. 화웨이는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강력한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호텔과 고객의 성공에 기여하고 있다.

2025.03.12 18:10글로벌뉴스

화웨이와 바르셀로나 시의회, MWC 기간 중 스마트 시티 이니셔티브 추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 체결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3월 12일 /PRNewswire/ -- 바르셀로나 시의회와 화웨이(Huawei) 스페인 법인이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 2025가 열리는 동안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MWC) 체계 안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혁신과 교육 활동 개발에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력은 특히 도시 제어센터, 스마트 빌딩, 연결성, 친환경 에너지, ICT 인재 개발 등의 핵심 분야에서 바르셀로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의 건설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협력은 사회의 디지털화에 대한 양측의 의지를 강화하고, 도시 제어센터, 스마트 빌딩, 연결성, 친환경 에너지, ICT 인재 개발 등의 핵심 분야에서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줄 것이다. ICT 인재 개발 측면에서 이 이니셔티브는 최근 스페인에서 인재와 디지털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립된 교육 기관인 화웨이 스페인 아카데미(Huawei Spain Academy)의 지원을 받게 된다. 유럽에서 이런 교육 기관이 설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이 이니셔티브는 프로그래밍과 빅 데이터 분야에서 학생들을 교육해온 바르셀로나 지역개발원(Barcelona Activa)이 운영하는 첨단 기술 교육 센터인 IT 아카데미(IT Academy) 틀 안에서 발전할 것이다. Huawei and Barcelona City Council Sign Strategic MoU 이번 협약 체결 및 발표식에는 양측을 대표하는 주요 인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바르셀로나 시의회를 대표해서는 자우메 콜보니(Jaume Collboni) 시장, 호르디 발스(Jordi Valls) 경제•재정•경제진흥•관광 담당 부시장, 라이아 클라베롤(Laia Claverol) 시 관리자, 안토니 페르난데스(Antoni Fernández) 경제•경제진흥 담당 관리자, 미켈 로드리게스(Miquel Rodríguez) 경제진흥 담당 관리자, 에밀리 루비오(Emili Rubió) 시 정보기술 기관장이 참석했다. 화웨이에서는 레오 첸(Leo Chen) 화웨이 기업 수석 부사장 겸 기업 영업 부문 사장과 안드레스 인(Andrés Yin) 화웨이 이베리아 법인 CEO가 참석했다. 행사 도중 자우메 콜보니 바르셀로나 시장은 "기술 중심지로서 바르셀로나의 입지를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협력은 디지털 포용을 촉진하고 기술에 대한 평등한 접근을 보장하는 중요한 단계"라면서 "바르셀로나 지역개발원 IT 아카데미 같은 이니셔티브를 통해 디지털 기술 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레오 첸 화웨이 기업 수석 부사장 겸 기업 영업 부문 사장은 "이번 협약에는 혁신과 도시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우리의 강한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면서 "바르셀로나는 기술과 지속 가능성의 글로벌 벤치마크이며, 화웨이는 보다 효율적이면서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디지털 생태계 개발에 기여할 이니셔티브에 협력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와 화웨이의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 바르셀로나 시의회와 화웨이는 이번 제휴를 통해 디지털화와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사용하는 모범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웨이는 앞으로도 ICT 인프라, 클라우드 컴퓨팅, AI 분야에서 확보한 전반적인 기술적 강점과 글로벌 스마트 시티 개발을 통해 쌓아온 폭넓은 경험을 활용해 바르셀로나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것이다. 화웨이는 디지털 기반을 강화해 바르셀로나를 모든 시나리오에서 종합적인 지능형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는 글로벌 도시들이 모방할 수 있는 유럽의 선도적인 스마트 도시 벤치마크이자 혁신적 모델로 변모시키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협력으로 화웨이는 도시 혁신을 주도하고 전 세계 도시가 더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번 확인됐다.

2025.03.12 18:10글로벌뉴스

"트럼프 '관세 폭탄' 오면 현대차 대미 수출 50% 감소"

도널드 트럼프 신정부가 자동차 상호관세 및 품목관세의 관세를 내달 2일 본격 부과할 경우 현대자동차그룹 국내 생산량은 30만대 감소하고, 한국GM은 전체 생산량 약 80%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경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2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미국 신정부 자동차 통상환경 대응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한국GM은 가격에 민감한 소형차 생산거점으로 북미 시장 의존도가 높아 관세가 부과될 경우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GM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생산거점 역할을 하며 창원, 부평공장에서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2개 모델을 지난해 49만6천대 판매했다. 이중 국내 판매는 2만2천899대로 전체 생산물량 4.6%에 불과하지만, 미국 수출은 41만8천782대로 84.4%에 달한다. 김경유 선임연구위원은 "모기업 GM의 판매가 미주 시장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대체 시장 발굴도 제한적이다"며 "한국GM이 기타 시장에서 수출이 줄어가는 상황에서 대체 수출 시장 발굴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자동차 산업은 지난해 대미 수출 429억달러(62조2천993억원), 수입 25억달러(3조6천305억원)를 기록해 총 404억달러(58조6천688억원)의 흑자를 실현했다.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인 미국 자동차 수요 증가와 친환경차 및 고급차 판매가 증가하면서 자동차 산업의 미국 수출 의존도는 46.7%에 달한다. 이러한 상황에 트럼프 신정부는 현지 생산을 늘리기 위해 25% 관세를 추가로 부여하고 품목 관세도 예고하고 있다. 기아 역시 멕시코 관세 부과 영향을 받고 있으며, 자동차 관세 등 부과가 시작되면 국내 수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170만대를 판매했는데, 이 중 멕시코를 포함한 현지 생산이 70만대고 100만대는 한국에서 생산한 차량을 수출한 것"이라며 "만약 관세 영향이 커진다면 추후에 국내 생산이 70만대로 줄고, 현지 생산이 100만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위윈도 "미국이 자동차 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 자동차 수출은 16.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기관들도 10~20% 수출 감소를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미국 조지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을 포함해 70만대 규모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내 최대 120만대 생산규모를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관세 부과에 현대차그룹이 직접대응에 나서면 지난해 대미수출의 50%가 현지생산으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정란 한국자동차모빌리티협회(KAMA) 상무는 "완성차 입장에서는 한국은 멕시코, 일본 다음으로 미국에서 자동차 무역 흑자 많이 내는 국가로 타깃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우리가 강점이 있는 조선, 방산 패키지 협력을 통한 이점을 끌어낸다던지, 우리 완성차의 미국 경제 기여도를 협상논리로 쓰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 편중된 수출도를 낮춘다는 가정에서 아세안 등 수출 지역을 다변화하고 공적개발원조(ODA) 등 자금을 늘려 시장 다변화를 할 수 있도록 기업 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자동차 생산기반이 상당히 위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래차 전환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 확대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국가전략기술 미래차분야 시설투자 세액공제를 현행 15%에서 반도체와 비슷하게 20%로 확대하고 수도권 과밀억제 구역도 15%로 확대하고 전기차 보조금 확대, 친환경차 세제 지원유지, 충전요금 할인 특례부활,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 확대 등이 자동차업계의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박태현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과장은 "오늘부터 철강은 강판하고 알루미늄을 나뉘는데 부과대상은 철강에 집중돼 있고 자동차 부품은 아직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TF를 확대해서 관세 부과될 경우 대책마련 토의 시작됐고 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동아, 김원이, 이언주, 이재관, 정진욱, 허성무 의원이 자리했다. 주관은 KAMA가 맡았다.

2025.03.12 18:07김재성

홈플러스 사태 일파만파…사모펀드가 손댄 기업들 보니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 사태의 후폭풍이 거세다. 국회에서는 여야 구분 없이 홈플러스 사태의 원인으로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를 지목하며 긴급 현안 질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사모펀드가 보유한 기업들에 관심이 모인다. 대부분 사업 구조가 단순해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좋은 외식 프랜차이즈였지만, 갑질 문제가 뒤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유업·bhc·버거킹·투썸 사들여…'갑질 논란' 뒤따라 사모펀드는 기업을 인수해 차익을 실현해 수익을 내는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 주로 저평가된 기업을 인수해 운영·개선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이후 상장이나 재매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사모펀드들이 주로 사들인 기업은 외식 프랜차이즈다. 사업구조가 비교적 단순해 단기간에 수익성을 올리기 좋아서다. ▲MBK파트너스가 치킨 프랜차이즈 bhc를 ▲케이엘앤파트너스가 맘스터치를 ▲칼라일그룹이 투썸플레이스를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버거킹을 ▲한앤컴퍼니가 남양유업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들 기업의 영업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bhc의 2023년 매출은 5천356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2022년 업계 1위에 오른 이후 2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맘스터치도 지난 2023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9% 늘었고 버거킹(비케이알)은 2023년 매출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204.5% 급증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투썸플레이스도 2023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9.3% 늘었다. 지난해 1월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바뀐 남양유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6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문제는 사모펀드가 소유한 프랜차이즈의 갑질 문제가 뒤따랐다는 것이다. 단기 실적을 높여 차익 실현이 주목적인 만큼 눈에 띄는 성과를 내기 위해 가맹점을 향한 갑질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일례로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는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오른 바 있다. 본사와 점주 간의 불공정 거래 행위 관련 의견 청취로 출석 요구를 받았다. 당시 국감에서는 가맹 본사가 가맹점주들에게 과도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가맹점 매출 대비 본사가 가져가는 비율은 15%를 넘었고 가맹점 평균 영업이익률은 11.5%였다. 이에 김 대표는 “글로벌 업체와 경쟁하는 프랜차이즈라 그 정도의 영업이익률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었다. 홈플러스, 인수 후 점포매각 나서자 영업적자로 이어져 MBK가 홈플러스의 새 주인이 된 것은 지난 2015년이다. 당시 MBK는 영국 유통업체 테스코로부터 약 7조2천억원 들여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 중 4조3천억원을 인수금융으로 충당했다. 인수 직전인 2014~2015회계연도 연결 기준 홈플러스의 매출은 전년 대비 4% 감소한 8조5천68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8% 줄어든 2천409억원으로 집계됐다. MBK는 이듬해 홈플러스 가좌점·김포점·김해점·동대문점·북수원점 등 5개 점포를 세일즈 앤드 리스백(Sales & Lease Back·매각 후 재임차) 방식으로 일괄 매각했다. 홈플러스 인수를 위해 금융권으로부터 차입한 자금의 분할상환을 위해 자산유동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후 MBK는 홈플러스 점포 매각에 속도를 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에 따르면 MBK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21개 점포를 폐점하겠다고 발표했고 그중 14개 점포가 폐점했다. MBK 인수 이후 홈플러스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2020년 1천602억원 ▲2021년 933억원 등으로 하락하다 2022년 1천335억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이후 ▲2023년 –2천602억원 ▲2024년 –1천994억원으로 적자를 유지했다. 게다가 자산유동화를 위해 매각한 점포에는 우량 점포가 포함되며 경쟁력마저 잃었다는 지적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자금 유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처분가치가 높은 점포 중심으로 매각을 진행했고 이 중에는 사업 수익성이 양호한 점포도 포함됐다”며 “지속적인 점포 정리가 향후 이익창출력 회복 여력을 제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홈플러스 사태 후폭풍이 거세지면서 국회가 후속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정무위원회는 오는 18일 열리는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연다. 관련 증인으로 김병주 MBK 회장과 김광일 MBK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 강경모 홈플러스 입점협회 부회장 등 5명을 채택했다. 여기에 금융당국도 사모펀드 규제 강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사모펀드의 현황과 문제, 제도개선 필요성 등과 관련한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분위기에 일각에서는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 글로벌 기업의 국내 기업 투자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사모펀드는 운영의 자율성이 일정 부분 보장돼야 하며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특성을 가진다”며 “사모펀드가 가진 자율성과 유연성은 존중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모펀드의 성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차입을 기반으로 기업을 인수할 경우 피인수 기업이 해당 부채를 떠안을 가능성이 있어 재무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다만 이번 사태로 인해 정부나 국회가 규제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경우 국내 기업들의 투자 매력도가 저하될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2025.03.12 18:00김민아

휴먼인모션로보틱스, IEEE 스펙트럼에 '엑소모션' 소개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자사 휴머노이드 웨어러블 로봇 엑소모션이 미국 테크 전문지 'IEEE 스펙트럼'의 커버기사로 소개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커버기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온라인에 선공개됐다. IEEE 스펙트럼은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발간하는 월간 과학기술 잡지다. IEEE 스펙트럼은 '스스로 균형을 잡는 외골격 로봇, 시장을 향해 나아가다'는 제목으로 엑소모션의 셀프밸런싱 기술을 다뤘다. 엑소모션은 휴머노이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이다. 다수의 액추에이터와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통해 인체의 복잡한 하지 움직임을 정교하게 구현한다. 특히 전 세계에서 단 두 개뿐인 셀프밸런싱 기술 탑재 웨어러블 로봇 중 하나로, 사용자가 핸즈프리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보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베노티앤알은 휴먼인모션로보틱스와 협력해 엑소모션의 글로벌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엑소모션을 하반신 마비 장애인의 재활치료에 최적화된 '엑소모션-R'과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개인용 모델 '엑소모션-P' 개발되고 있다. 현재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엑소모션-R의 판매 승인을 획득했으며, 올해 3분기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판매 승인을 획득할 계획이다. 2027년 초 중 엑소모션-P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휴먼인모션로보틱스 관계자는 "엑소모션-R 판매 승인 절차에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판매국을 확대해 다양한 국가에 진보된 웨어러블 로봇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캐나다 재활 전문 클리닉과 엑소모션-R의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 생산을 진행 중이다.

2025.03.12 17:52신영빈

KETI, 'AW 2025'서 LLM·모방학습 이용한 조립공정 자동화 기술 공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신희동)이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에서 '거대언어모델(LLM) 및 모방학습을 이용한 조립 공정 자동화 기술' 등 총 13개의 로봇·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였다. KETI 지능로보틱스연구센터가 선보인 'LLM 및 모방학습을 이용한 조립 공정 자동화 기술'은 별도 작업 지시나 프로그래밍 없이 사용자가 자연어 형태로 입력하면 직관적으로 로봇을 제어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 기술은 모방학습을 활용해 복잡한 공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 또 LLM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사용자 명령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KETI 관계자는 “모방학습 네트워크는 사용자 시연을 통해 학습 데이터를 획득하고 로봇의 위치 정보와 3개의 카메라 정보를 활용해 학습을 수행했고 LLM은 사용자의 자연어 명령을 모방학습 네트워크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해 직관적인 로봇 제어를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지원하는 로봇산업기술개발 사업의 '고난도 조립작업 교시 및 작업상태 인지 기반 자율작업 계획 솔루션 개발' 과제를 통해 추진됐다. 한편, KETI는 'AW 2025' 컨퍼런스인 'AI‧로봇이 열어가는 자율제조 혁신포럼'을 개최, 자율제조의 핵심 기술인 AI·지능형 로봇·로봇AI 기반 자동화·디지털 트윈 등의 최신 연구와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제조업의 혁신 방향을 모색한다. 행사에는 국내 로봇산업 주요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제 제조업에서 적용된 로봇 기반 자율제조 사례와 성과를 분석하고, 도입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임태범 KETI 지능정보연구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산업계·학계·연구기관 사이 로봇 기술 협력과 확산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며 “로봇 기반 자율제조가 국내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로봇산업기술개발 사업의 '빅데이터 활용 마이스터 로봇화 기반 구축' 과제와 '협업지능 기반 로봇플러스 경쟁력 지원 사업' 과제를 통해 진행했다.

2025.03.12 17:48주문정

  Prev 471 472 473 474 475 476 477 478 479 48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인재도, 데이터도 없다"…망분리 완화부터 속도내야

컴퓨텍스 2025 폐막... AI 뒤에 숨은 '대만의 힘' 과시

카카오서 독립한 '다음'의 다음은?

버거킹 일부 매장서 햄버거 주문 불가능…"재료 공급 문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