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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보고서] BYD 아토3, 주행성능·디자인 무난…운전자 보조 기능은 아쉬워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를 평가할 때는 늘 경고성 발언이 나온다. 현대자동차그룹 HMG경영연구원은 "BYD의 한국 진출에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BYD가 전세계 대부분의 다른 자동차 회사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저렴하고 성능 좋은 전기차로 유명한 BYD의 아토3를 서울과 경기도 고양시 일대 등 총 142㎞를 달려봤다. 이날 시승에는 자동차를 잘 모르는 운전자부터 장롱면허 운전자, 운전에 숙련된 운전자가 함께 동승해 직접 체험해봤다. 시승 모델은 아토3 플러스로 판매가는 3천330만원이다. BYD코리아는 국내 아토3를 두가지 트림으로 출시했다. 아토3 기본 모델은 3천150만원이다. 아토3는 현재 인도가 지연되는 상황이다. 당초 BYD코리아는 2월 출고를 목적으로 아토3를 출시했으나 국내 환경·성능 기준을 맞추지 못해 출시가 미뤄지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환경부 보조금 지원금 책정과 친환경차 취득세·개별소비세 할인을 받기 위한 신청을 각각 받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토3는 전기차 전용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전장 4천455㎜, 전폭 1천875㎜, 전고 1천615㎜로 기아 EV3보다는 크고 볼보 전기차 C40 리차지와 비슷한 크기다. 휠베이스는 2천720㎜이다. 외관과 내관은 글로벌 유명 디자이너의 손길이 담겼다. 아토3의 외관은 아우디 e-트론을 만들어내고 람보르기니에서도 디자인 작업을 한 볼프강 에거 BYD 수석디자이너가 용을 형상화했다. 헤드라이트는 용의 얼굴을, D필러는 용의 비늘을 형상화했다. 주간 주행등은 용의 수염을 연상하게 했다. 실제로 아토3가 한국 도로에 있을 때는 무난한 듯하면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디자인을 가졌다. 실내는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벤츠 등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았던 미켈레 아우흐-파가네티가 피트니스와 음악을 컨셉으로 디자인했다. 차 안은 일반 자동차에서 볼 수 없는 디자인을 보여준다. 문에는 스피커와 손잡이를 결합하고 기타 줄을 연상하게 하는 도어 포켓이 적용됐다. 독특한 디자인이지만 중국틱함은 지울 수 없었다. 실내 디스플레이는 아쉬웠다. 12.8인치 회전식 디스플레이는 시승 동안 회전하지 않았다. 회전 버튼을 여러 번 눌렀지만 "회전을 지원하지 않습니다"라는 안내만 띄워졌다.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지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크게 없었다. 다만 서울 도심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표시해 주는 기능은 편리했다. 아토3에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예상을 뛰어넘는 주행감이었다. 아토3는 전륜구동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은 150kW, 최대토크는 310N.m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160㎞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3초 만에 도달한다. 주행 동안 달리는 느낌은 좋았지만 노면의 진동이 조금 불편했다. 주행 거리는 아쉽다. 아토3에는 60.48kWh 블레이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됐다.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21㎞이다. 급속 충전 시 20%에서 80%까지 걸리는 시간은 30분이다. 아토3는 86% 충전량에서 주행거리가 279㎞였으며 45%가량 남았을 때는 145㎞를 갈 수 있었다. BYD가 첫번째 자동차를 출시한지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쉬운 점이 있었다. 아토3 시승 중 가장 놀랐던 것은 후진할 때였는데, 기어를 후진으로 넣고 발을 떼자마자 직진하는 속도와 비슷하게 출발하는 것이었다. 초보 운전자가 이용할 때 당혹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또한 주행할 때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활성화하면 차선 중앙 정렬이 어렵다는 느낌이 있었다. 스스로 차선을 잡아준다는 느낌이 크게 없었다. 이 기능은 전기차가 스마트화되면서 가장 필요한 기능이다. 호주 자동차전문매체 카스가이드(CarsGuide)는 "지난해 유로 NCAP이 아토3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권장하지 않음' 등급을 부여했다"며 "특히 운전자 개입 및 모니터링 시스템의 성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언급했다. 유로 NCAP에 따르면 아토3는 운전자가 응답하지 않으면 차선 중앙 유지 기능이 해제되지만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계속 작동하고, 도로의 굽은 부분이나 교차로에서 속도 적응 기능이 없다. 또한 차량 레이더나 카메라가 차단되면 경고만 제공하고 시스템은 계속 작동하는 부분이 지적됐다. '차알못'부터 숙련 운전자가 체험해 본 'BYD 아토3' 아토3는 환경부 보조금 적용 시 2천만원 중후반대까지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첫 전기차로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높은 가격대다. 전체적으로 중국차라는 느낌이 들지 않아 큰 거부감은 없었다. 실내는 독특한 요소가 곳곳에 있었다. 손잡이와 송풍구 디자인은 신선한 느낌이었고, 측면 하단에는 마치 기타줄을 연상시키는 고무줄이 처져 있었는데, 용도를 잘 알 수는 없지만 심심할 때마다 튕길 수 있어 동승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고속 주행은 안정감을 느꼈고, 도심 주행도 편안했다. 다만 멀미에 취약한 운전자라면 꼭 시승을 해보고 구매를 고려해 봐야 할 것 같다. 한줄평 : 멀미에 취약하면 비추, 보태병 없다면 가성비로 탈만해. (안희정 기자) 첫 인상과 외관 디자인이 생각보다 예쁘다. 중국차라는 편견을 벗고 보면 더 예뻐 보일 듯. 내부 디자인은 다소 당혹스러우나 신선함은 있다. 특히 기타줄 손맛이 중독적. 전기차 택시를 탔을 때보다 멀미가 나지 않아 뒷좌석 승차 시 큰 불편함이 없었다. 140㎞를 달릴 때도 차체 흔들림 등 별다른 변화를 느끼지 못했다. 한줄평 : 느낌표보다 물음표가 많다. 도전정신 있는 얼리어답터에게 적합할 듯. (류은주 기자) 특출난 가성비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외견 디자인은 경쟁력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승차감도 무난하고, 전기차 특유의 꿀렁거림으로 인한 불편도 개인적으론 크게 느끼지 못해 놀라웠다. 실용적 측면에선 딱 하나, 스피커 음질이 다소 아쉬웠으나 가격을 생각하면 소비자가 타협할 수 있는 부분으로 느껴졌다. 다만 문제의 기타줄, 독특한 모양의 손잡이나 운전자에게 불편을 유발할 정도로 작은 계기판 등 내부 디자인은 불호 요소가 많았다. 한줄평 : 가성비 이상으로 괜찮은 성능, 감성이 중요한 운전자에겐 비추천. (김윤희 기자)

2025.03.16 10:37김재성

LGU+ 잠실새내 직영점, 프로야구 굿즈 매장으로 탈바꿈

LG유플러스가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스포츠 굿즈에 특화된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LG트윈스와 협업해 다양한 프로야구 굿즈를 판매, 스포츠 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첫 매장은 잠실야구장 인근 서울시 잠실동에 위치한 '일상의틈 잠실새내 직영점'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 일상의틈 잠실새내 직영점을 스포츠 굿즈 전문 매장으로 전환했다. '일상의틈'은 고객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이다. 각 지역별 특성에 맞춰 K팝, 캐릭터, 여행 등 콘셉트에 맞춰 꾸며젔으며 전국 28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연 '일상의틈 잠실새내 직영점'은 기존 통신 상품 판매 및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LG트윈스의 유니폼과 굿즈를 판매하는 '숍인숍' 형태로 운영된다. 프로야구 경기장 내 곳곳에 흩어져 있던 유니폼을 포함한 각종 굿즈 판매를 한 번에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 굿즈 특화 매장을 통해 야구 팬 고객들은 유니폼 구매부터 마킹과 와펜 부착 등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상의틈은 방문객이 분산돼 긴 대기 없이 원하는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어 스포츠 팬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굿즈 판매 외에도 스포츠 팬들이 매장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포토카드 키오스크도 배치할 예정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회사가 보유한 캐릭터와 LG트윈스 콜라보레이션을 확대해 다양한 전용 굿즈를 제작하고, 다양한 지역의 팬들이 찾을 수 있도록 스포츠 굿즈 특화 매장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현승 LG유플러스 구독옴니플랫폼담당은 “스포츠를 사랑하는 팬 고객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일상의틈 잠실새내 직영점을 LG트윈스 콜라보 매장으로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6 10:24박수형

KT, 만 39세 미만 과장으로 모인 청년 이사회 출범

KT가 청년 이사회 '블루보드'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블루보드로 선발된 직원들은 KT의 AICT 서포터즈로서 사내외 AX 확산을 이끌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다. 블루보드는 KT가 2001년부터 25년간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문화 강화 프로그램이다. 블루보드로 활동하는 2030세대 직원들은 회사의 경영과 서비스, 핵심 사업 등을 혁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실제 적용까지 진행한다. KT는 올해 블루보드 활동 슬로건을 'KT, 혁신과_성장 사이에'로 정하고, 만 39세 미만 과장급 직원 86명을 선발했다. 올해 블루보드는 AICT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의 AX 확대를 위해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한다는 경영 전략에 맞춰,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비롯한 업무 혁신 도구의 사용을 전사로 확대하는 'AX 일 방식 확산'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외적으로는 취약 계층의 AX 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등 AICT 서포터즈로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ESG 가치제고 활동도 할 예정이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은 “블루보드가 2030세대 직원들이 가진 다양한 AX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더 나은 아이디어를 제시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며 회사 전체의 역량 확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16 10:21박수형

GS25, 베트남 하노이서 6개 매장 동시에 연다

편의점 GS25가 베트남 진출 7년 만에 하노이에 첫 매장을 열며 북부 지역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3월 14일, 베트남 하노이 ▲바딘 ▲호안끼엠 ▲동다 ▲꺼우저이 지역에 6개 매장을 동시에 오픈했다. GS25는 베트남 북부 지역의 첫 진출에 대한 현지 주목도와 브랜드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하노이 지역 중에서도 구매력이 높은 관광지, 오피스 상권에 우선 입점했다. 특히, 차별화된 상품과 공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6개 매장 규모를 115㎡(35평)에서 최대 540㎡(164평)까지 대형 매장으로 오픈했다. 또한, 베트남 전통 스타일, 도서관, 라면·주류 특화, 신선식품 강화 등 각 지역의 상권 특성에 맞춘 이색 콘셉트를 적용했다. GS25는 2018년 1월 베트남 남부 지역의 거점인 호찌민에 첫 매장을 연 이후 현지 식문화와 K-푸드를 결합한 차별화된 먹거리 전략과 식당, 카페, 쉼터 역할을 수행하며 빠르게 성장해 왔다. 이후 빈증, 동나이, 붕따우 등 인근 지역까지 확장하며 서클케이(미국), 패밀리마트(일본) 등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현재 베트남 남부 지역에서 가장 많은 35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대표 편의점으로 자리 잡았다. GS25는 베트남의 수도이자 정치·경제·문화 중심지인 하노이까지 진출하면서 베트남 전역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베트남 1등 편의점 브랜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올해 GS25는 하노이를 거점으로 북부 지역에 4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고, 베트남 전역으로 500개, 2027년 700개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은 “하노이 진출은 베트남 전역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하노이를 시작으로 북부 시장에서 GS25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알려, 베트남을 대표하는 편의점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3.16 10:15안희정

위메이드-엔비디아, 협력 확대...게임 미르5·블랙 벌처스에 AI 기술 적용

위메이드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기술을 게임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AI 기술을 활용한 보스 몬스터, 전투 분석 장비 등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게임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위메이드넥스트는 개발 중인 MMORPG '미르5'의 보스 제작을 위해 엔비디아와 R&D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머신 러닝과 SLM(소형 언어 모델)이 적용된 AI 모델을 활용해 AI 보스 몬스터 '아스테리온'을 공동 개발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엔비디아의 AI 가상 캐릭터 개발 기술 '엔비디아 에이스(NVIDIA ACE)'와 AI 추론 마이크로 서비스 '님(NIM)',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카드 '지포스(GeForce) RTX 5090' 등도 활용되고 있다. '미르5'의 AI 보스 '아스테리온'은 이용자들의 행동 패턴을 학습해 전투를 거듭할수록 더욱 정교하고 진화한 공격을 선보인다. 해당 보스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매번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용자는 더 큰 재미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메이드와 엔비디아의 협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위메이드 자회사 디스민즈워에서 개발 중인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의 인게임 전투 장비에도 '엔비디아 에이스(NVIDIA ACE)'를 적용해서다.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는 위메이드의 첫 번째 FPS 게임으로, 현대전이 장기화된 세계에서 군인들이 생존과 부를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게 특징이다. 인전투 장비 바이퍼(Viper)는 전술 카메라, 헤드셋, 드론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전쟁 상황을 분석하는 AI 장비다. AI 기술을 통해 적의 위치와 위험 요소, 최적의 이동 경로 등 핵심 전투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앞서 지난 2월 출시된 위메이드엑스알 제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는 엔비디아의 빛 처리 기술 RTX 레이 트레이싱과 AI 딥러닝 기반 프레임 생성 기술 DLSS 3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북유럽 신화의 거칠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고품질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RTX DLSS 3는 AI 딥러닝과 하드웨어 프레임 제너레이터를 통해, 기존 최고 수준의 게임들보다 초당 프레임 수를 약 2.5배 증가시키는 기술로 요약된다.

2025.03.16 10:10이도원

"어울리는 스타일 찾아드려요"…스노우, 차홍과 AI 헤어컨설팅 서비스 시작

스노우(대표 김창욱)는 '차홍 아르더'의 차홍 디자이너와 손잡고 AI 기술을 바탕으로 'AI 헤어컨설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스노우 AI 헤어컨설팅 서비스는 정교한 얼굴형 및 비율 분석을 바탕으로 차홍 아르더의 원장의 1:1 컨설팅 경험을 그대로 디지털화해 맞춤형 헤어스타일을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는 최신 AI 안면 인식 및 분석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얼굴형을 10가지 카테고리(예: 동그란형, 장방형, 도토리형 등)로 분류하고, 상·중·하안의 비율 분석을 추가하여 세밀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에 더해, 실제로 차홍 아르더에서 맞춤 스타일 컨설팅 진행 시 주요하게 적용하는 생활 습관, 개개인이 추구하는 스타일 등 세부적인 내용까지 반영한다. 사용자의 머리 기장과 원하는 이미지와 같은 기본적인 요소에 더해 ▲머리를 감는 빈도와 시간(아침,저녁) ▲머리를 묶는 습관 유무 ▲평소 헤어스타일 손질 능숙도와 ▲평소 즐겨입는 패션 스타일을 두루 적용해, 차홍 디자이너가 선별한 51가지 헤어스타일 중 최적의 스타일을 추천받을 수 있다. 특히, 추천 결과로 나온 3가지의 헤어스타일은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얼굴에 즉시 적용해 보여주고, 결과물에 대한 설명 역시 약 20페이지 이상의 pdf 문서로 상세히 제공해 언제든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서비스는 한국과 일본의 여성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향후 K-뷰티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점차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1민9천900원으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며 현재 할인가 1만4천900원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스노우 VIP 구독자는 1만2천900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20일까지는 결제를 진행한 사용자에게 추가로 바우처 1매를 추가로 증정하는 원 플러스 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스노우 비즈니스팀 우영재 리드는, “이번 서비스는 스노우의 안면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AI 기술과 수많은 상담과 시연이 쌓인 전문 뷰티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시도”라며, “우리의 기술을 통해, 차홍 디자이너의 정교하고 세심한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헤어 디자이너 차홍은 “옷을 입을 때 체형을 고려하듯, 헤어스타일도 얼굴형을 정밀하게 분석해 자신의 퍼스널 얼굴형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컴플렉스를 커버하고 가장 이상적인 아름다운 얼굴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잘못된 헤어스타일 선택으로 인한 머릿결 손상과 경제적인 부담을 예방할 수 있다”며, “스노우를 통해 차홍 아르더를 찾지 못했던 많은 사용자들도 차홍 아르더에서의 세심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3.16 10:04안희정

바르는 보톡스·필러 효과·근육이완…화장품 광고에 속지 마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포재생·항염·근육이완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 200건을 점검해 '화장품법'을 위반해 허위·과대광고한 144건을 적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특히 화장품책임판매업자가 광고한 판매게시물 38건에 대해 해당 사이트는 차단됐다. 또 식약처는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처분을 하기로 했다. 적발된 광고는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하여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83건, 57.6%)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39건, 15.3%)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 또는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22건, 15.3%) 등이다. 해당 제품 광고에서는 '세포재생', '지방세포증식', '항염', '근육이완' 등 의학적으로 검증된 바 없는 효능·효과를 표방했다. 또 '줄기세포', '바르는 보톡스', '필러 시술 효과' 등 사실과 다르게 잘못 인식하거나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도 있었다. 이와 함께 '이중턱 리프팅 개선' 등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도 덜미가 잡혔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화장품을 구매할 때 보톡스, 필러 등 의료 시술 관련 표현을 사용한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라며 “업체가 화장품 표시·광고의 주의 사항과 금지표현을 안내하는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 지침'을 참고해 표시·광고를 적정하게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2025.03.16 10:00김양균

승계와 무관?... 한화에너지 상장, 한화 주주에게 득일까 실일까

한화그룹 승계의 핵심 축으로 꼽히는 한화에너지 상장 소식에 ㈜한화 주주들이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가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너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김동관 50%, 김동원 25%, 김동선 25%)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 한화에너지는 2007년 한화석유화학(현 한화솔루션)의 집단에너지 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된 여수열병합발전이 전신이다. 이후 한화임팩트, 한화파워시스템 등 계열사와 태양광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로 차입금이 증가하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에너지 부채비율은 154.8%로 통상 아직 재무건전성의 위험 신호 기준선인 200%를 밑돌지만 가볍지는 않은 수준이다. 상장을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 기업가치 상승, 추가 지분 매입 자원 마련 등 여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화에너지는 그동안 세 아들의 그룹 승계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오너 일가가 지분을 전량 보유한 그룹 내 유일한 회사이기 때문이다. 현재 한화에너지는 한화 지분 22.16%를 보유한 2대 주주로, 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화의 지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한화와 한화에너지 간 합병 가능성이 업계에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 인수 목적은 대주주로서의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지만 김동관, 김동원, 김동선 3형제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한화와 합병을 통한 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화에 대한 삼형제 보유지분 합이 약 9.2%에 불과하기 때문에 합병을 통한 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을 기대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사실 한화에너지 상장 자체는 당장 한화에 미치는 영향이 없지만, 추후 합병 가능성이 제기되면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커질 수 있다. 한화그룹 측은 이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서 필요한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국내외 신인도 제고를 위해 IPO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며 "승계자금 활용이나 한화와 합병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해명에도 한화 주가는 IPO 소식이 알려진 11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4만5천650원까지 떨어졌다. 14일 소폭 반등했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계열사 호재로 형성된 5만2천원대 주가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상황이다. 이상헌 IM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에서 승계와 합병을 부인했지만, 시장에서는 그렇게 될 것이라고 예상을 해서 (주가가)빠진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 한화에너지 IPO만으로는 영향이 없겠지만, 다음 과정에 어떠냐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상법 개정으로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가 도입된다면 지배구조 개선 측면에서 한화가 수혜는 받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2025.03.16 09:41류은주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워, 3월 업데이트 예고...2주년 이벤트 실시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 워' 공식 카페를 통해 3월 업데이트 예정 사항과 서비스 2주년 기념 이벤트 정보를 공개했다. 3월 업데이트에는 최초의 파티 던전 '칼레바르의 수레'와 '이니스테르'와 '노래의 땅' 상위 지역 추가, '사계의 환영 – 오색빛 낙원' 겨울 지역 추가, 기존 방어구를 상위 장비로 제작 가능한 '해방된 방어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워' 서비스 2주년을 맞아 풍성한 인게임 보상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는 19일까지 게임 내에 '2주년 기념 특별 출석 이벤트'가 열리며, 7일간 매일 게임에 접속하는 이용자에게 전 부위 12개 장비를 일괄 복구할 수 있는 '아스티의 특별 복구권'을 비롯해서 '아스티의 특별 소환권 선택 상자', '장신구 행운 상자' 등을 지급한다.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돌아온 아스티의 감사 이벤트'에서는 이용자가 보유한 '아스티의 감사 주화'를 미공개 의문의 보상, '찬란한 소환권 선택 상자', '페르디타의 가면 상자' 등과 교환할 수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워' 서비스 2주년을 맞아 또래오래 및 페스티버와 협업한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준비 중이며,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오는 19일 공개될 예정이다.

2025.03.16 09:30이도원

천만 관중 노리는 프로야구…유통가 협업도 활발

지난해 국내 프로 스포츠 최초로 '1천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가 2년 연속 1천만 관중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유통가에서는 프로야구 팬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1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 9일 KBO 시범 경기에는 7만1천288명이 입장해 시범경기 하루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2년 연속 정규시즌 1천만명 관중 돌파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유통가에서는 프로야구와의 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SPC삼립은 KBO와 협업해 '크보(KBO)빵'을 출시했다. 삼립은 KBO리그 개막일에 맞춰 오는 20일 9개 구단과 협업한 크보빵을 공개할 예정이다. 제품에는 '띠부씰(탈부착 스티커)'을 동봉한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삼립 관계자는 “국내 인기 스포츠 프로야구 개막 시즌을 맞아, 야구를 사랑하는 관객을 위한 다양한 KBO빵과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프로야구단 '키움히어로즈'와 협업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유니폼, 점퍼, 모자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키움의 상징색인 버건디를 활용해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느낌으로 디자인했다는 설명이다. 스프링캠프 관련 상품으로 초어자켓, 트레이닝 저지, 비니를 출시했다. 초어자켓은 녹색 자켓에 골지원단을 사용한 카라로 빈티지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트레이닝 저지에는 목둘레와 소매에 배색 선을 적용했다. 트레이닝 저지와 비니는 스프링캠프에서 착용할 수 있도록 구단 로고를 담아 제작했다. 기타 패션 의류도 출시한다. 빈티지한 워크웨어 스타일의 패션 유니폼, 레트로한 감성을 강조한 스타디움자켓, 'HEROES' 레터링 그래픽이 들어간 후드 티셔츠와 볼캡 등 일상에서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이번 컬렉션은 히어로즈샵과 무신사드롭에서 오는 19일 12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해 'KBO 프로야구 콜렉션카드'로 큰 인기를 끈 세븐일레븐도 스포츠 카드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계획 단계로 구체적인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6월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등 10개 구단 총 140명 선수로 구성된 '콜렉션카드'를 출시했다. '류현진', '추신수', '전준우', '전미르' 등 최정상 기량을 가진 국내 프로 야구선수들의 모슴을 담았고 '이승엽', '이종범', '박용택', '조성환' 등 열 명의 레전드 선수 카드도 랜덤으로 포함됐다. 해당 제품은 공개 3일 만에 100만팩(1팩당 3장)이 모두 완판됐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KBO 야구카드가 출시된 지난해 6월 12일부터 25일까지 세븐앱 DAU(일일 유저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10대들이 연예인 중심으로 팬덤을 형성했다면 최근엔 스포츠, 문화 예술 등 세대 구분 없이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며 “그런 소비층을 편의점 채널로 흡수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팬덤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16 09:26김민아

韓 자율주행 전문가 한자리…"주행사업자 도입해 세계 1위로"

"주행사업자(DSP)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조성하면, 한국도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1위로 설 수 있다고 봅니다." 김영기 한국공학한림원 자율주행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2025 자율주행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은 단위면적당 국내총생산(GDP)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이는 얼마나 총체적인 힘을 모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지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독립적인 지정학적 위치까지 갖고 있어 어떤 새로운 정의를 도입할 때 유리하다"며 "주행 생태계에 역량을 집중하면 1등에 오를 기반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행사업자는 자율주행 차량의 실시간 관제와 주행 인프라 운영, 최적화 및 검증을 담당하는 주체를 뜻한다. 나아가 도로 주행 인프라를 설치하고 주행 효율성을 높이는 등 업무를 담당할 수 있다고 김 위원장은 설명했다. 지금은 자율주행 차량을 관제하거나 주행 환경에 개입해야 하는 주체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유사한 사례로 언급된 영국에서는 지난 5월 자율주행차법을 제정한 바 있다. 주행사업자 제도가 현실화되면 여러 주행 서비스가 보다 활발하게 벌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차장 발렛과 충전을 위한 '주차장 주행사업자' ▲로보택시 운영을 위한 '로보택시 주행사업자' ▲고속도로 중심의 '미들마일 화물 주행사업자' ▲로보버스를 위한 '로보버스 주행사업자' 등이 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제도 시행 초기에는 자동차 제조사나 소프트웨어 개발사 등이 주행사업자를 겸업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주행사업자 역할과 사업 모델 등을 알려서 제도적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위원회가 도움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신진우 서울로보틱스 책임연구원은 "차량 중심이 아닌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기술 공급사가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주행사업자가 운영과 책임 소재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생태계가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박일석 카카오모빌리티 이사는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 본연의 역할을 하면서 지자체와 협력하고 있다"며 "단순 정보 공유 수준을 넘어 생태계와 인프라 구축, 법·제도 정비가 같이 따라줘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성용 CJ대한통운 경영리더는 "장거리 간선기사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시장 운임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간선 자율주행 무인화와 간선사 직영을 통해 비용 절감과 신규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혜정 삼성물산 부사장은 "모빌리티는 건설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아파트 내에 자율주행 주차장을 만들려면 현행 공동주택관리법과 도로교통법 등이 개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수진 서울시 미래첨단교통과장은 "차량 제조사와 주행사업자, 운수사업자의 역할과 법적 책임 영역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정민 한림원 자율주행위원회 위원은 "주행사업자 시행을 위한 인허가 지원사업과 보험가입 의무 등 책임에 관한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3.16 09:24신영빈

엔비디아 'GTC 2025' 개막...젠슨 황 입 주목

엔비디아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엔비디아는 17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를 개최해 AI 시대 필요한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비롯한 AI 칩,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을 발표한다. 이번 행사는 세션 약 1천개, 연사 2천명, 전시 400개로 구성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8일 오전 10시 SAP 센터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매년 글로벌 기술 업계는 황 CEO 발표 내용에 주목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황 CEO 연설이 AI와 고성능 컴퓨팅 기술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보틱스, 소버린 AI, AI 에이전트, 자동차 분야 관련 발표도 진행된다. 다수 외신은 이번 행사에서 블랙웰 칩 라인업 업그레이드 버전이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앞서 황 CE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차세대 블랙웰 B300 시리즈 '블랙웰 울트라'가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블랙웰 울트라는 기존보다 더 높은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며, 288GB 메모리를 탑재했다. 메모리 집약적인 AI 모델을 실행하고 학습하는 데 적합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세대 GPU 시리즈인 '루빈'도 이번 GTC에서 언급될 것이란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루빈은 2026년 출시 예정이다. 테크크런치는 "이번 행사에 루빈 이후 제품에 대한 내용도 일부 공개될 전망"이라며 "루빈 울트라 GPU 혹은 루빈 다음 세대의 GPU 아키텍처일 수도 있다"고 봤다. 엔비디아는 '퀀덤 데이'를 통해 양자 컴퓨팅 전략도 제시한다. 양자 컴퓨팅 분야 주요 인사들과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로드맵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신은 엔비디아가 올해 행사 성과가 비즈니스에 영향 미칠 것이라고 봤다. 초기 블랙웰 GPU 과열 문제와 미국 수출 통제로 인한 관세 우려가 엔비디아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 바 있다. 여기에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딥시크-R1 모델을 출시하면서 투자자들은 고성능 GPU 수요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엔비디아는 이번 GTC에서 글로벌 기업과 연구 기관, 정부와 맺은 전략적 협업 사례와 성과도 소개한다고 밝혔다. 개발자와 기술 전문가를 위한 교육 세션을 전년보다 확대했다. 또 데이터 보안 등 AI 윤리적 측면을 다룬 토론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이번 GTC는 AI와 가속 컴퓨팅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글로벌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2025.03.16 09:21김미정

메타, 이용자 검증형 '커뮤니티 노트' 도입…가짜뉴스 확산 막을까

메타(Meta)가 가짜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이용자 참여형 검증 시스템 '커뮤니티 노트'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오는 18일부터 미국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Threads)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노트는 기존 제3자 팩트체킹 시스템을 대체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러 이용자가 제공한 보충 설명이 일정 수준의 동의를 얻으면 공개되며, 이를 통해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메타는 "이 기능은 특정 집단의 관점이 아닌,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객관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모델은 X(구 트위터)가 먼저 도입한 시스템을 참고해 개발됐다. X는 사용자 주도형 검증 방식을 도입해 주목받았으며, 메타도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해 적용할 방침이다. 현재 약 20만 명의 기여자가 대기 중이며, 향후 점진적으로 참여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메타는 1월 미국 내에서 제3자 팩트체킹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대신 이용자 검증 시스템인 '커뮤니티 노트'를 도입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 변화가 정보 검증의 신뢰성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기존 팩트체킹이 사라진 상황에서, 이용자 검증 방식이 실제로 효과적으로 작동할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메타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기여자 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잘못된 정보가 걸러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타는 18일부터 미국에서 '커뮤니티 노트' 기능을 테스트할 예정이며, 초기에는 영어로 제공된다. 향후 스페인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6개 언어로 확대될 계획이다. 기여자는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게시물에 대한 추가적인 맥락을 제공하는 근거를 제시해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다.

2025.03.16 09:14최지연

"올해 수도권 전세가격 상승, 월세 비중 확대 지속"

올해 수도권 전세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임대차 시장서 월세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16일 KB금융경영연구소는 '2025 KB부동산 보고서'를 발간하고 전세가격 등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에 대해 분석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전문가의 62%와 공인중개사 61%는 전국 주택 전세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봤다. 2024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전세가격 하락 전망보다는 상승 전망이 크게 증가했다. 전세가격 상승폭에 대해서 부동산전문가는 1~3%, 공인중개사는 0~1%라고 응답했다. 부동산전문가의 70%, 공인중개사의 68%가 수도권 전세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비수도권 주택 전세가격에 대해서는 상승 전망과 하락 전망이 팽팽했다. 부동산전문가는 비수도권 전세가격 상승 전망을 52%로 공인중개사는 상승과 하락 전망이 반반인 50%라고 내다봤다. 비수도권 전세가격 하락 수준은 -1~0%라고 부동산전문가와 공인중개사 모두 입을 모았다. 임대차시장에서 월세 거래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도 봤다. 임대차시장에서 월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서는 부동산전문가의 78%, 공인중개사의 56%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공인중개사의 59%, 비수도권 공인중개사의 52%가 월세 거래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체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57.6%로 2023년 54.9% 대비 2.7%p가 증가했으며 최근 5년 평균 46.2%보다 11.4%pp 늘어났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 지배적이었다. 한편, 보고서는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전문가의 62%, 공인중개사의 79%, 프라이빗뱅커(PB)의 62%가 2025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봤으며, 하락폭에 대해 전문가는 -3~-1%, 공인중개사는 -1~0% 수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PB는 주택 매매가격 하락폭이 더 클 것이라며 -5~3% 수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2025.03.16 09:10손희연

유튜버 된 디스플레이 분석 전문가, 빛 반사 낮춘 '강화유리'로 대박

컬러스케일은 IT 기기의 디스플레이 분석 영상과 함께 강화유리까지 직접 제작하는 기업이다. 창업자 이진협 대표가 본인의 전문성과 첨단 계측 기기를 기반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다. 그의 유튜브 채널에 애플 본사 임원이 출연할 정도로 사업의 주목도가 높은 모습이다. 이 대표는 대구과학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모바일 기기, 특히 디스플레이 공부에 푹 빠져 살았다. 대학에서는 컴퓨터과학을 전공하면서 IT 기기 제조사가 공개하지 않는 각종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더 열을 올리게 됐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프로세서 발열이 디스플레이 사용감에 미치는 영향 등의 분석 콘텐츠가 주위의 호응을 얻었다. 지금의 회사명과 같은 유튜브 채널 컬러스케일은 지난 2019년 열었다. 수많은 IT 기기 리뷰 크리에이터 사이에서 디스플레이 전문가로 인지도를 쌓을 정도로 이 대표의 분석은 힘을 발휘했다. 그는 "학업 연장이나 취업 대신 제가 잘 만들 수 있는 콘텐츠로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었다"며 "디스플레이 데이터를 자동 측정하는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하면서 분석의 폭을 더 넗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애플의 월드와이드 아이폰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카이앤 드랜스(Kaiann Drance)의 출연도 이런 성장 속에서 이뤄졌다. 당시 아이폰 A17 프로 칩에 대해 두 사람이 논의하는 영상은 여전히 화제의 콘텐츠다. 애플 본사 임원의 유튜브 출연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일반 대중뿐만 아니라 IT 기업의 전문가들도 컬러스케일 채널 구독자로 유입되는 계기가 됐다. 스마트폰 강화유리 제작과 판매는 지난해 시작한 도전이다. 물론, 일반 강화유리와는 다른 차별점을 전면에 배치했다. 스마트폰 화면을 더 선명하게 보여주는 '반사 캔슬링(Anti-Reflection, 이하 AR)' 기능이 이 대표의 승부수였다. 이 대표에 따르면 최신 스마트폰의 빛 반사율이 약 5%인데 이 유리를 붙이면 1.8%까지 내려간다. 디스플레이 위에 강화유리를 덧붙여서 화질을 오히려 높인다는 점에 구독자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이 대표는 "반도체 공정에서 얇은 막을 정교하게 쌓아 올리는 진공증착 기업을 통해 빛 반사율을 낮춘 코팅을 유리에 할 수 있었다"며 "반사율을 낮춤에 따라 디스플레이에서 나온 빛이 주변 빛과 섞이는 현상이 줄고 컬러가 선명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상 콘텐츠와 이커머스를 연계한 이 대표의 비즈니스 전략도 업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특히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통해 영상 시청자가 클릭 몇 번으로 강화유리를 간편히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시청자들이 내놓은 상품평을 분석하는 다음 상품을 기획할 때 반영하는 체계도 구성했다. 이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영상을 만드는 한편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로 판매할 상품 기획을 동반하는 일상이 자리 잡았다"며 "영상 시청자가 구매자가 되면서 컬러스케일의 성장성이 더욱 밝아졌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IT 기기의 분석 콘텐츠를 늘려갈 계획이다. 역시 정밀한 데이터를 측정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에도 매진한다. 이 대표는 "IT 기기 제조사가 공개하지 않지만 사용자에게 필요한 데이터 정보가 여전히 무궁무진하다"며 "겉으로 보이는 기기 성능 이상의 콘텐츠를 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6 09:05백봉삼

엔씨소프트 '길드워2', 확장팩 콘텐츠 '리펜턴스' 업데이트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길드워2(Guild Wars 2) 최신 확장팩 '잔티르 와일즈(Janthir Wilds)'의 두 번째 콘텐츠 업데이트 '리펜턴스(Repentance)'를 북미·유럽 지역에 출시했다. 길드워2는 엔씨소프트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인 아레나넷(ArenaNet)이 개발한 PC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지난해 출시한 다섯 번째 확장팩 '잔티르 와일즈'는 분기별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11월 공개한 '갓스폰(Godspawn)'에 이은 두 번째 업데이트다. 길드워2는 '리펜턴스'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맵 '미스트번드 배런스(Mistburned Barrens)'를 추가했다. 이용자는 원작 '길드워(Guild Wars)'의 오랜 전설 속 신비로운 존재인 무르사트(Mursaat)의 비밀을 파헤치는 탐험을 즐길 수 있다. 추가로 ▲신규 무기 및 방어구 세트 ▲캐릭터 빌드 확장을 위한 '렐릭(Relics)' 6종 ▲'마법사의 금고(Wizard's Vault)' 개편 ▲신규 미니펫 ▲하우징 시스템 '홈스테드(Homestead)'의 신규 레시피 등도 만날 수 있다. 또, ▲최대 50인 규모의 '컨버전스(Convergence)' 인스턴스 던전에 거대 타이탄 몬스터 그리어(Greer)가 추가되며, ▲'마운트 발리오르 레이드(Mount Balrior Raid)'의 상위 난이도를 공략해 특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길드워 IP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2005년 출시한 '길드워'는 전 세계적으로 700만 장 이상 판매된 글로벌 타이틀이며, 2012년 후속작 '길드워2' 및 지속적인 확장팩 출시로 글로벌 2천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밀리언셀러 IP로 자리잡았다.

2025.03.16 09:00이도원

"트럼프, 美 사이버안보 조직 10% 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이버안보인프라안보국(CISA) 직원을 대거 해고했다고 미국 잡지 와이어드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ISA는 300~400명이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 인원 3천200명의 10%에 해당한다. CISA의 자발적 위협 탐지 서비스를 감독했던 켈리 쇼우, 기술 책임자인 던칸 맥카스킬 등이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CISA 한 직원은 “매우 뛰어난 인재를 잃었다”고 말했다. 와이어드는 남은 인력이 남은 짐을 떠안았다고 지적했다. CISA 직원은 “적을 바라보는 대신 어깨 너머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고개를 저었다. 또 다른 직원은 “인력이 심각하게 부족하다”며 “대부분이 2명 이상의 몫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제임스 휴잇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말도 안 된다”며 “CISA에서 대량 해고하지 않았다”고 펄쩍 뛰었다. CISA 측은 미국 사이버 안보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CISA를 이끈 수잔 스폴딩은 “적들은 우리를 끊임없이 공격한다”며 “우리는 모두 전선에서 집중해야지, 외상을 입거나 주의가 산만해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 안보와 경제 전망은 과소평가한 채 정부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정책이 CISA를 혼란스럽게 했다고 와이어드는 비판했다. CISA 직원은 “정부효율부(DOGE)가 민감한 정보를 수집해 다들 걱정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트럼프 행정부 개국 공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정부효율부 수장이다.

2025.03.16 08:00유혜진

아주리티 파마슈티컬스, 코비스 파마 인수 완료

워번, 매사추세츠주, 2025년 3월 16일 /PRNewswire/ -- 미국 제약회사 아주리티 파마슈티컬스(Azurity Pharmaceuticals, 이하 '아주리티')가 3월 14일 기존 투자자로부터 코비스 그룹(Covis Group S.à r.l., 이하 '코비스)'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코비스는 이제 아주리티가 지분 100%를 소유하는 자회사로 편입됐다. 아주리티는 이번 전략적 인수로 다양한 복합 제형 및 치료 분야에서 양사가 가진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활용해 브랜드 제약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 아주리티는 또 양사의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전 세계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된 환자들에게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인수의 전략적 혜택 치료 포트폴리오 확대 – 코비스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파이프라인 통합으로 아주리티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심혈관, 호흡기, 중추신경계, 내분비학, 위장, 혈액학, 면역학, 항감염, 종양학 등 총 10가지 복합 제형과 9가지 주요 치료 영역으로 확대됐다. 글로벌 입지 강화 – 이번 인수로 아주리티는 50여 개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치료법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면서 회사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했다. 아주리티와 자회사들은 북미,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800명 이상의 직원을 추가로 고용할 예정이다. 핵심 바이오 제약 파트너로 부상 – 합병된 회사는 파트너들에게 심도 있는 개발 역량과 글로벌 상업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자체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모색하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혁신 가속화 – 아주리티는 전문성과 자원을 통합함으로써 규모를 키우고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독특하고 가속화된 개발 과정을 통해 의료 서비스에서 소외된 환자들을 돕겠다는 사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유리한 위치에 선점했다. 차세대 상업 모델 – 통합된 회사 포트폴리오는 매우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아주리티의 상업 모델의 수혜를 받게 될 것이다. 이 모델은 데이터, 분석 도구,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기능을 결합한 최적화된 옴니채널(omnichannel) 마케팅 전략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촉진한다. 로널드 스카보로(Ronald Scarboro) 아주리티 최고경영자(CEO)는 "코비스와 아주리티의 합병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양사의 노력, 소외된 환자를 돕기 위한 헌신, 그리고 실행을 중시하는 문화가 이처럼 독특하고 차별화된 제약 회사로의 단합을 이끌었다. 우리의 사명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성장하고 새로운 기회를 포용하면서 앞으로 성취할 모든 것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라지브 디 실바(Rajiv De Silva) 코비스 이사회 의장은 "아주리티로부터 코비스가 이룬 성과와 코비스의 잠재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회사의 제품을 통해 혜택을 받게 될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코비스의 동료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양사가 상호보완적인 각자의 역량을 활용해 소외된 환자들을 위한 필수 의약품 개발과 상용화에 속도를 낼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주리티의 대주주인 QHP 캐피털(QHP Capital)의 제프 에드워즈(Jeff Edwards) 파트너는 "QHP 캐피털은 생명과학 및 의료 혁신에 투자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에 부합하는 이번 인수에서 아주리티를 도울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면서 "2018년 투자 시작 당시 미국에서 소규모의 제한된 제품 판매로 시작했던 아주리티를 오늘날과 같이 세계적인 규모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춘 고성장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었던 건 우리에게 특권이었다. 우리는 아주리티 팀이 성취할 수 있는 유의미한 성장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주리티의 재무 자문과 법률 자문은 각각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와 에버셰즈 서덜랜드(Eversheds Sutherland) 및 화이트 앤 케이스(White & Case)가 맡았다. 구겐하임 증권(Guggenheim Securities)은 코비스의 재무 자문, 리드 시미스(Reed Smith)와 A&O 셔먼(A&O Shearman)은 코비스의 법률 자문을 담당했다. 아주리티 파마슈티컬스 소개 아주리티 파마슈티컬스는 소외된 환자들을 위해 혁신적인 고품질의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비상장 기업이다. 아주리티는 10가지 제형과 9가지 주요 치료 영역에서 30개 이상의 상용화된 브랜드로 구성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5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아주리티는 차세대 상업 모델을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 도구, AI 디지털 기능을 활용해 시장 영향력과 이해관계자 참여를 강화한다. www.azurity.com을 방문하면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QHP 캐피털 소개 QHP 캐피털은 생명과학, 의료기술, 의료 서비스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술 및 서비스 회사에 투자하는 회사이다. QHP는 강력한 경영진과 협력해 전략적 자본과 산업 전문성을 제공하는 투자 플랫폼을 구축했다. QHP의 투자팀은 상당한 투자 경험과 생명과학, 의료기술, 의료 서비스 분야에서 깊은 전문성을 갖춘 노련한 투자 및 운영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QHP는 QHP의 포트폴리오 회사들을 파악, 분석, 성장시키는 작업을 돕는 광범위한 업계 전문가 네트워크의 혜택을 받고 있다. www.qhpcapital.com을 방문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공개 고지: 아주리티와 QHP는 새로운 정보, 미래의 사건, 또는 상황 변화 결과를 반영해 본 보도 자료에 실린 미래예측진술을 업데이트하거나 수정할 의무가 없습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35351/Azurity_r_rgb_Logo.jpg?p=medium600

2025.03.16 04:10글로벌뉴스

라온시큐어, 5대 1 주식 병합···"주가 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 042510)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병합은 적정 주식수를 유지해 주가 안정화를 도모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주식 병합을 통해 라온시큐어의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에서 2500원으로 증가하며 자본금은 변동이 없다. 현재 라온시큐어의 총발행주식수는 5602만5871주로, 주식 병합 후 1120만5174주로 줄어든다. 오는 3월 31일에 개최하는 주주총회에서 주식 병합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신주 효력발생일은 4월 15일이다. 매매거래정지예정 기간은 4월 11일부터 5월 2일까지고, 신주 상장예정일은 5월 7일이다. 주식 병합으로 발생하는 1주 미만의 단수주는 신주 상장 전 최근 거래일 종가를 기준으로 현금으로 지급한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 성장한 624억9,200만원을 기록해 회사 설립 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19억6700만원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며 흑자 전환했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화이트햇 컨설팅 등 서비스 및 플랫폼 분야의 고른 성장과 해외 국가 디지털 ID 구축, 일본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 사업의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사업 부문에서 모바일 신분증의 본격 확산에 대한 대응과 함께 자격증, 의료 증명서 등 각종 모바일 증명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솔루션 사업은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에 최적화한 전략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증, 접근제어 사업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기반 SaaS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난해 인도네시아와 코스타리카 디지털 ID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에 힘입어 올해 중남미, 동남아, 중앙아시아, 유럽 지역에서 해외 국가 디지털 ID 사업을 확대하고, 현재 일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도 미국 등 해외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 먹거리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 라온시큐어는 수년 내 도입이 예상되는 양자 컴퓨터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자내성암호(PQC)'를 자사 솔루션에 확대 적용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기반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활용한 B2B 사업 전개, 라온 메타데미의 인공지능(AI) 기반 튜터, 코칭 등의 기술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번 주식 병합은 적정 유통주식수를 유지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주주친화 정책 일환으로 결정했다”며 “주가 안정성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 점진적으로 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15 22:24방은주

국내 주요 게임사, AAA급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AAA급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슨과 크래프톤은 28일 각각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인조이'를 글로벌 출시한다. 두 작품은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치며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2023년 네오위즈 'P의 거짓', 2024년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등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AAA급 게임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카잔과 인조이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카잔은 전 세계 8억 명 이상의 플레이어를 보유한 넥슨의 대표 IP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신작 하드코어 액션 RPG다. 원작의 800년 전 아라드 대륙을 배경으로 최초의 버서커 카잔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반역자로 몰려 추방당한 대장군 카잔이 되어 복수를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된다. 이용자는 처음 주어지는 '도부쌍수'를 시작으로 '대검', '창' 등 신규 무기 2종과 스킬 트리를 순차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다. 무기에 따라 속도, 범위, 공격력이 다르며, 각각 특화된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무기와 스킬을 조합해 자신만의 전투 방식을 정립할 수 있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더욱 강력한 적들이 등장하는 만큼, 스킬을 활용한 연계 액션이 보다 강력한 공격을 가능하게 한다. 카잔의 보스전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플레이어와 보스 몬스터 모두에게 적용되는 스태미너(기력) 시스템을 활용한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하며, 공격과 방어의 최적 타이밍을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잔은 1월 17일 공개된 체험판에서 글로벌 다운로드 수 100만 회를 돌파했으며, 스팀의 뉴&트렌딩 게임 및 톱 데모 순위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팀에서는 4천 개 이상의 리뷰에서 90% 이상의 '매우 긍정적' 평가를 얻었으며,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스토어에서도 각각 4.46점과 4.4점의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인조이는 이용자가 신적인 존재가 되어 가상 세계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제작하고, 도시 전체를 만드는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이다. 최근 해당 장르의 대표작 '심즈' 시리즈가 주춤하고 있는 만큼, 이를 넘어설 수 있는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제작된 인조이는 소형 언어 모델(SLM) 기반의 상호 작용 가능한 캐릭터(CPC), 모션 생성 기능, 3D 프린터 시스템 등 크래프톤의 AI 기술을 집약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깊이 있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며, 예상치 못한 상황과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크래프톤 측의 설명이다. NHN이 선보이는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 달 말 OBT 일정을 확정한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로 인해 황폐해진 '샌드크릭'에서 생존자들이 다양한 커뮤니티 생존자를 만나 성장하는 스토리가 핵심이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글로벌 서비스의 토대를 더욱 견고하게 다지기 위해 OBT 출시 일정을 4월 말로 확정했다. 국내 CBT, 글로벌 테스트를 통해 확보한 이용자 의견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르게 개선해 1분기 내 OBT 출시를 계획했으나, 게임의 핵심 재미 강화 및 개선 사항을 보완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업계 내에서는 국내 게임사의 AAA급 게임 도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성공을 위해서는 개발비 증가, 치열한 경쟁, 기술적 도전 등 다양한 과제를 극복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도 큰 도전 과제다. 해외 대형 게임사들도 지속적으로 AAA급 게임을 출시하고 있어, 국내 게임사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AAA급 게임의 성공을 위해서는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이 필수적”이라며 “철저한 품질 관리, 글로벌 이용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현지화 전략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3.15 19:13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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