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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구내식당에서 밥 남기지 마세요"

KT가 수도권 주요 사옥의 구내식당에서 잔반 감축 캠페인 '완밥식당'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완밥식당'은 1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EAST를 시작으로 20일 서울 송파구 KT송파빌딩, 다음달 3일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 등 서울의 주요 사옥에서 진행된다. 건전한 식문화 정착을 통해 탄소저감을 실천하는 KT의 사내 ESG캠페인으로, 지난해 시범 운영 후 임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따라 올해부터는 매 분기마다 진행한다. 특히 올해 '완밥식당'에서는 유명 프렌차이즈와 협업해 분기별로 특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첫 번째 협업은 건강한 레시피로 요리하는 닥터로빈과 아워홈이 함께해 닥터로빈의 대표 메뉴를 구내식당에서 즐길 수 있게 했다. 잔반 없이 식사를 마친 완밥러 임직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사내 카페 이용권과 생분해 수세미 등도 경품으로 증정하는 꽝 없는 경품 행사를 진행해 참여율을 높였다. KT는 '완밥식당'을 통해 맛과 재미를 더한 긍정적 경험을 임직원에게 제공해 완밥 습관을 독려하고, 실질적인 탄소저감 성과 창출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 향후에는 잔반 감축 현황과 목표를 임직원들과 공유해 음식물 쓰레기 감축이 환경에 미치는 변화를 직접 체감하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탄소저감 활동의 일환으로 다회용컵 사용, 이메일 삭제와 에너지 절약 캠페인, 걸음기부 캠페인 등 임직원 참여 ESG 캠페인을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은 “KT는 '완밥식당'을 단순한 잔반 감축 캠페인이 아닌 탄소 저감을 위한 기업문화의 일환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생활 속 탄소저감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9 11:05박수형

오라클, '자바 24'에 AI·양자 내성 보안 추가…OCI와 연동

오라클이 프로그래밍 언어·개발 플랫폼 '자바 24'를 출시해 개발자 생산성과 보안을 한층 높였다. 오라클은 오라클이 자바 최신 버전 자바 24를 공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자바 24의 최신 기능은 플랫폼 성능과 안정성을 높여 기업의 핵심 애플리케이션 운용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바 24는 20개 이상의 신규 기능을 포함해 인공지능(AI)·양자 내성 암호화 기능을 도입했다. 패턴 매칭 기능이 강화돼 기본 유형을 보다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모듈 임포트 선언을 통해 모듈화된 라이브러리 재사용성이 증가했다. 생성자 본문 개선으로 코드 안정성도 늘었다. 또 학생·초보 개발자를 위한 간단한 소스 파일 기능도 추가됐다. 오라클은 자바 24의 라이브러리가 업그레이드됐다고 밝혔다. 특히 스트림 API가 개선돼 커스텀 중간 연산을 지원하며, 클래스 파일을 분석·변환할 수 있는 표준 API가 도입됐다. AI 연산에 최적화된 벡터 API가 9차 인큐베이터로 제공되며, 구조화된 동시성을 통해 동시 프로그래밍의 유지보수성과 안정성이 높아졌다. 자바 24의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자바 24는 양자 내성 암호화를 위한 키 캡슐화 매커니즘과 디지털 서명 알고리즘을 도입해 보안성을 높였다. 특히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FIPS 204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디지털 서명 기능이 추가돼 향후 양자 컴퓨팅 시대를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성능 최적화 측면에서도 변화가 있다. 간결한 객체 헤더 기능을 통해 힙 크기가 감소하고 배포 밀도가 향상됐다. G1 가비지 컬렉터 개선으로 실행 속도가 향상됐으며, 사전 컴파일(AOT) 클래스 로딩 및 연결을 지원해 애플리케이션 시동 시간을 단축했다. 또 Z 가비지 컬렉터(ZGC)의 비세대 모드를 제거해 유지보수 비용을 줄였다. 이번 자바 24 출시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점유율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OCI에서도 자바 24가 지원되기 때문이다. 개발자는 OCI를 통해 추가 비용 없이 자바 SE와 오라클 그랄VM, 자바 SE 구독 엔터프라이즈 퍼포먼스 팩을 활용할 수 있다. 오라클은 이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자바 개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바 개발자들은 이번 릴리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프랭크 그레코 뉴욕 자바 사용자 그룹 회장은 "자바 24의 벡터 API 개선이 AI 애플리케이션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리처드 피히트너 XDEV 소프트웨어 최고경영자(CEO)는 "스트림 수집기 기능이 데이터 변환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5.03.19 11:02김미정

美 경제성장 비결은 '우수 인재'…"韓도 해외 AI 인력 유치 적극 나서야"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우수 인력 쟁탈전이 치열해진 가운데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해외 인력 유치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 의원이 IMF 와 미국 정부기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민을 통한 노동 공급 증가가 미국의 높은 경제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경제는 코로나 19 이후 경제성장률이 더 상승한 상태다. 미국의 연평균 실질 GDP 성장률은 코로나 19 이전인 2016~2019년 2.5%에서 2021~2024년 3.6%로, 1.4 배 상승했다. IMF의 '세계 경제 전망'에 따르면 2025~2029년 미국의 실질 GDP 성장률 평균은 2.1%로 전망되며, G7 성장률 평균 1.6% 대비 1.3배에 달하는 경제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의회예산처(CBO) 분석에선 이 같은 미국 경제의 고도성장이 이민에 따른 해외인력 증가에 크게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우선 해외 우수인력 유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문인력 및 기능인력의 공급확대가 경제성장률을 높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미국 국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과학·기술·공학·수학(STEM)에 주로 종사하는 전문인력을 위한 H-1B 비자 발급은 코로나 19 이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2019년 연평균 18만2천 건이던 전문인력 비자(H-1B) 발급건수는 코로나 19 이후인 2022~2024년에는 연평균 23만6천 건으로 26.9% 증가했다. 또 임시직 및 계절 근로자 등 기능인력 대상 비자(H-2A 와 H-2B) 발급은 2016~2019년 연평균 26만2천 건에서 2022~2024년 연평균 43만3천 건으로 65.3% 늘었다. 안 의원은 "이러한 풍부한 인력 공급이 노동력 투입 규모를 늘려 (미국의) 경제성장을 제고시킨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 의원은 해외에서 유입된 전문인력이 AI 등 첨단산업의 연구개발 분야(R&D 분야) 에서 적극 활용되며 미국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도 봤다. 일단 미국의 비농업 부문의 총요소생산성은 2016~2019년 연평균 0.7% 상승한 반면, 2020~2023년 연평균 1.0%로 42.9% 증가했다. 미국의 이러한 생산성 향상에는 해외 우수인력의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경제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이민 연구개발자는 전체 연구자 중 16%에 불과하지만, 미국 특허 실적과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분의 36%를 차지하면서 미국 혁신을 선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 의원은 이민 증가로 미국의 소비와 투자가 확대되며 경제가 성장하는 선순환이 발생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UN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이민자는 평균적으로 소득의 15%를 본국으로 송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 내에서 고용된 이민자의 임금 중 85%는 국내 소비로 이어지면서 내수 시장이 활성화됐고, 이는 미국의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미국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기업은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투자를 증가하면서 경제성장률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CBO는 2022~2024년 이민 증가로 인한 소비와 투자 확대가 실질 GDP를 연평균 0.4%p 상승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안 의원은 "최근 우수 인력 확보 여부가 AI 등 첨단기술과 산업 선점에 있어서 관건이 되고 있다"며 "우수 과학 기술 인력의 절대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나라도 해외 우수인력을 유치하기 위한 전방위 노력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 우수인력에 대한 특례비자 발급 확대와 소득에 대한 소득세 감면, 무상 임대주택 공급, 연구자금 지원 등 패키지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며 "고급 인력 부족에 허덕이는 지방에 해외 우수인력을 우선 배치할 수 있도록 지방 대학·지자체·기업이 협력해 전방위적인 유치노력을 전개하고, 인재들이 지방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5.03.19 11:01장유미

우리금융, 경영실태평가 강등되자마자 보통주자본비율 개선 공시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의 보험사 자회사 편입에 가장 중요한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18일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19일 세부적인 등급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기존 우리금융이 받았던 경영실태 등급보다는 강등됐을 확률이 높다. 이날 금감원은 "직전 경영실태평가에 대비해 세부 평가항목 중 상향 조정된 항목보다는 하향조정된 항목이 다수 발생했다"며 "여타 금융지주와 비교할 경우에도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다소 미흡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직전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실태평가 등급이 2 마이너스 등급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3등급으로 해석된다. 경영실태평가 등급이 3등급일 경우 우리금융의 자회사 편입은 어렵다. 그렇지만 무조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금융위원회가 경영 건전성 개선 등의 조건을 붙여 자회사 편입을 승인할 수 있다. 우리금융은 2004년에도 경영실태평가 3등급을 받았지만 금융위로부터 LG투자증권 자회사 편입을 조건부로 승인받은 전례가 있다. 이 때문에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금감원으로부터 전달받은 날 우리금융의 공시는 시점상 공교로운 면이 있다. 우리금융은 18일 2024년 회계연도 사업 보고서에서 지난해 말 기준 보통주 자본비율(CET1)이 12.13%로 2월 실적 발표 당시 발표한 12.08% 대비 0.05%p 상승했다고 공시했다. CET1은 금융사의 자본 건전성을 드러냄과 동시에 향후 성장 가능성에도 중요한 지표다. 특히 배당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시가총액과도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우리금융은 "연말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영향으로 보통주 자본비율이 하락하는 것이 자연스러웠으나 자산 리밸런싱(재조정) 등을 통해 이를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2025.03.19 11:00손희연

위메이드 미르5,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에서 즐긴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의 종속회사 위메이드넥스트(대표 박정수)는 엔비디아(NVIDIA)와 '미르5'의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위메이드의 '미르5'를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지포스 나우(GeForce Now)'에 출시한다. 지포스 나우는 설치할 필요 없이 고품질 게임을 다양한 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엔비디아는 출시에 맞춰 광고와 보상 프로모션 등 다채로운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연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미르5'는 오픈월드 PC MMORPG다. 위메이드의 글로벌 흥행작 '미르4'를 계승한 후속작으로, 차원을 넘나드는 배 '신기선'을 타고 낯선 세계로 건너간 원정대의 이야기를 담았다. 위메이드넥스트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미르5'에 등장하는 AI 보스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AI 보스는 SLM(Small Language Model, 소형 언어 모델)과 RAG(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검색 증강 생성)가 적용되어, 실시간으로 이용자의 공격 패턴을 학습하고 진화한 공격을 선보인다. 한편, 위메이드는 차세대 게임 이니셔티브 '인피니티 플레이(Infinity Play)'의 일환으로,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여 게임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고 이용자들에게 더 몰입감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03.19 10:59이도원

엔씨 리니지M, 신규 파티 던전 '데스나이트' 추가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에 신규 파티 던전 '데스나이트'를 업데이트했다고 19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데스나이트' 던전은 이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콘셉트가 특징이다. 과거 리니지의 '말하는 섬'에서 '본토'로 가는 다양한 방법 중, 말하는 섬 던전 2층에서 출발해 해저터널을 지나 글루디오 던전 7층으로 이동했던 경로를 파티 던전 콘텐츠로 녹여냈다. '데스나이트' 던전은 70레벨 이상 캐릭터, 4인 파티 기준으로 참여 가능하다. 이용자는 일반, 어려움, 지옥 난이도 중 하나를 선택해 던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던전은 크게 세 단계로 구분된다. 이용자는 첫 번째 단계인 말하는 섬 던전 2층에서 보스 '바포메트'를 처치해 다음 단계인 해저터널로 나아간다. 해저터널의 최종 지점까지 도달하면 마법진을 통해 글루디오 던전 7층으로 이동할 수 있다. 마지막 단계인 글루디오 던전 7층에서 데스나이트를 물리치면 던전이 클리어 된다. 던전 정복 시 난이도에 따른 보상이 제공된다. 던전을 클리어하면 ▲데스나이트 전리품 상자 ▲아데나 ▲경험치를 받는다. 데스나이트 전리품 상자 오픈 시 '망자의 팔찌' 제작 재료인 '데스나이트 영혼석'를 획득한다. '데스나이트의 투구', '데스나이트의 불검' 등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데스나이트의 보물 상자'도 정해진 확률에 따라 얻을 수 있다. 던전을 20회 클리어하면 특별 보상으로 '데스나이트의 영혼석 상자'를 받으며, 주간 랭킹에 따라 ▲데스나이트의 유물 상자 ▲데스나이트의 영혼석 ▲전투 강화의 주문서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HOMECOMING' 업데이트에 앞서 공개된 스페셜 영상에서도 '데스나이트' 던전 콘텐츠를 엿볼 수 있다. 영상은 단계별 구역을 지나 최종 보스 데스나이트를 마주하는 던전의 진행 흐름을 표현했다. 해당 영상은 리니지M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엔씨(NC)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1일까지 매일 오후 7시 우편을 통해 전 서버 대상 ▲신비한 변신 뽑기팩 ▲신비한 마법인형 뽑기팩 ▲신비한 성물 뽑기팩 ▲스킬 카드 뽑기팩 상자를 지급한다. 10일 이내 접속 이력이 없는 계정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는 '주말 던전 부스팅' 이벤트가 진행된다. 주말 던전 '라스타바드'와 '악몽의 섬' 이용 시간이 4시간에서 8시간으로 증가하고, 입장 가능 레벨이 70에서 60으로 하향 조정된다.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 가능한 이벤트 퀘스트를 수행해 주말 던전의 경험치를 올려주는 '주말 던전 드래곤의 모래시계 (이벤트)'도 획득할 수 있다.

2025.03.19 10:45이도원

로봇 개가 빗자루질 하자 와우!…삼성전자 주총 현장

팔 달린 로봇 개가 빗자루질을 하고, 공 모양 로봇이 집안 도우미 역할을 한다. 1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장 현장 모습이다. 주주들이 인공지능(AI)과 차세대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신성장 사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특히 주주총회장에는 최근 기업결합 승인을 받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RBQ-10'과 AI 홈 컴패니언 로봇 '볼리' 등이 전시됐다. RBQ-10은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사족보행 로봇이다. 라이다와 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를 탑재해 방범순찰, 군용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총회장에서는 팔을 탑재한 로봇이 빗자루를 들고 바닥을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볼리는 두 바퀴가 달린 노란 공 모양의 볼리는 카메라와 스피커, 프로젝터를 내장한 AI 기반 자율주행 가정용 로봇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2020년 CES에서 처음 선보였다. 볼리는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하며 로봇집사 역할을 한다. 아이와 반려동물 등을 살피는 역할을 한다. 사용자를 따라다니며 음악을 틀어주고 업무를 도와주는 등 비서 역할도 수행한다. 이 밖에도 ▲스마트싱스와 최신 AI 제품 기반의 AI 홈 ▲갤럭시 S25 시리즈를 활용한 갤럭시 AI ▲투명 마이크로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하만의 AI기반 전장 솔루션과 오디오 기기 ▲삼성메디슨의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등이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주주들이 직접 현장에서 갤럭시 탭을 활용해 응원 메시지를 입력하면 대형 LED 디스플레이 '메시지 월'에 소개되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현장을 찾은 주주 A씨는 "처음 참여한 주주총회인데 규모가 크고 볼거리가 많아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녀와 함께 방문한 B씨는 "주가가 많이 떨어졌지만 다시 회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2025.03.19 10:41신영빈

구글, 제미나이에 '캔버스' 도입…오픈AI·앤트로픽 따라잡기 나섰다

구글이 자사 인공지능(AI) 챗봇에 사용자의 문서·코딩 작업을 지원하는 기능을 선보인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이 먼저 선보인 협업 도구를 뒤따르는 움직임으로, AI 생산성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19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제미나이' 웹·모바일 앱에서 '캔버스' 기능을 새로 추가해 사용자가 AI와 협업해 문서를 작성하고 코드를 편집하는 작업 공간을 마련했다. 오픈AI가 지난해 '챗GPT'에 '캔버스'를, 앤트로픽이 '클로드'에 '아티팩트'를 도입한 데 이어 구글도 같은 기능을 추가하며 경쟁에 뛰어든 모습이다. '캔버스'에서는 문서 초안을 작성한 후 특정 단락을 선택해 '간결하게', '전문적으로', '비공식적으로' 등의 옵션을 통해 수정할 수 있다. 또 구글 문서로 바로 내보낼 수 있어 협업을 원활하게 지원한다. 코딩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는 HTML·리액트 등 웹 코드의 실시간 미리보기를 확인하며 수정할 수 있다. 특히 AI가 코드 생성부터 디자인 변경까지 직접 수행해 작업 효율을 높인다. 이와 함께 구글은 '제미나이'에 '오디오 개요' 기능도 추가했다. 이는 AI가 문서·웹페이지 등의 내용을 팟캐스트 스타일의 오디오로 요약해주는 기술로, 기존 '노트북LM'에서 제공되던 기능을 제미나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했다. 사용자는 문서를 업로드한 후 오디오 개요를 생성하고 이를 다운로드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다만 현재 오디오 개요 기능은 영어로만 제공된다. '캔버스'와 '오디오 개요' 기능은 전 세계 '제미나이'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캔버스의 코드 미리보기 기능은 웹 버전에서만 지원된다. 데이브 시트론 구글 제미나이 제품 디렉터는 "캔버스를 통해 제미나이가 더욱 효과적인 협업 도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사용자의 아이디어를 보다 쉽게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9 10:39조이환

가상화 솔루션 '오픈스택잇' 질주···공공과 민간서 잇달아 도입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자사의 가상화 솔루션 '오픈스택잇(Openstackit)'이 클라우드 가상화 표준을 제시하며 주요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에서 외산 제품을 대체하거나 국내 경쟁 제품의 윈백으로 연이은 선택을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최근 공군 스마트부대 표준 플랫폼 구축사업에 '오픈스택잇'을 제공했다. 공공 분야 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국방 분야에서 다시 한번 '오픈스택잇'을 제공하며 클라우드 가상화 분야의 리더임을 입증했다. 특히 이노그리드는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후 라이선스 정책이 변경되며 기업들이 VM웨어 대체 솔루션을 본격 모색에 나선 작년부터 높은 성장을 하고 있다. 관세청, 대법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서울시, 한국조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부산테크노파크,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순천대학교, 목포대학교, 경상대학교 등이 '오픈스택잇'을 도입했다. 특히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제품 도입은 대한민국 지역정보화에서 클라우드 가상화 표준화를 제시해 의미가 크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또 '오픈스택잇'의 완벽한 패키징, 기술지원, PoC 성능 우위 등에서 높이 평가 받아 수십 건의 외산 대체 및 국내 경쟁 제품의 윈백 제품으로 선택받으며 국내 가상화 제품 중 최다 도입 사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외산 및 국내 제품의 윈백은 물론 신규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 중인 대형 공공기관, 금융권, 제조, 민간 기업들을 대상으로 PoC를 진행하고 있어 오픈스택잇의 추가 공급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의 '오픈스택잇'은 오픈스택 기반의 IaaS 솔루션이다. 오픈스택잇은 SDC·SDN·SDS 구성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제어하고 SDDC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지원한다. 로드밸런싱, 미터링, 빌링, 실시간 가상자원 모니터링 기능은 기본이고, 자체 개발한 특화 모듈인 '이노큘러스(Innoculars)'를 적용하여 효율적이고 손쉽게 오픈소스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오픈스택잇'은 오픈스택 기반의 특허 16건 등 총 28건의 특허를 반영해 개발했고, GS 인증 1등급을 비롯해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까지 획득하는 등 클라우드 가상화 부분에서 기술력과 보안성을 입증받았다. 더욱이 지난 10년 이상 오픈스택 최적화를 통한 노하우와 국내 최초로 오픈스택 기반의 HA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클라우드 가상화의 표준을 제시했다. 또 프로세스가 정상적으로 실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자체 검사 기능과 데이터 위변조를 감지하고 검증하는 무결성 검증 기능을 탑재했으며, 사용자의 접근 이력을 확인하는 감사기록 기능으로 사용자 접근에 대한 생성·식별·조회·보호 등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사용자 데이터의 유출 또는 훼손이나, 사용자나 관리자로 위장한 위협원의 접근을 완벽히 차단하는 기능을 보유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오픈스택잇은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노하우를 집약한 대표적인 가상화 솔루션으로 수많은 고객사의 선택이 오픈스택잇의 글로벌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증해 주는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편리성, 안정성 등을 제공해 클라우드 가상화 시장에서 든든한 파트너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9 10:38방은주

中 CATL, 니오와 배터리 교환 네트워크 구축 맞손…5천억 투자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와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 CATL이 배터리 교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18일(현지시간) CNEV포스트 등에 따르면 니오는 17일 CATL과 전략적 협약을 맺고, 승용차 전 제품에 대한 배터리 교환 네트워크를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CATL은 니오의 배터리 교환 네트워크 개발을 지원하며, 자사의 전기차 배터리 교환 시스템인 '초코-스와프' 기술 표준과 네트워크를 니오의 새로운 브랜드 '파이어플라이'의 향후 개발 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중국 내 배터리 교환 기술의 국가 표준을 함께 개발하고 도입을 추진해 다양한 브랜드와 모델 간 배터리 호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배터리 연구개발(R&D), 배터리 교환 서비스, 자산 관리, 재사용 및 소재 재활용 등 배터리의 전체 수명 주기를 고려한 공동 사업 모델을 구축해 신에너지 차량(NEV) 산업의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에는 자본 투자도 포함됐다. CATL은 현재 니오의 배터리 교환 사업 부문인 '니오 파워'에 최대 25억 위안(약 5천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윌리엄 리 니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니오와 CATL의 전략적 협력은 배터리 교환 사업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CATL의 지원을 통해 니오의 배터리 교환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고,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자본 투자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기술 표준과 서비스 시스템에서 상호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빈 정 CATL 창업자 겸 CEO는 “초코-스와프 시스템과 CATL 및 니오의 네트워크를 병렬로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하는 스마트 파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9 10:37류은주

KT, 국내 게임사 대상 클라우드 솔루션 소개

KT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게임사의 클라우드 인프라 최적화와 비용 효율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해 국내 게임산업의 AX 전환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KT는 지난 2월 말 국내 주요 게임사 경영진을 초청해 '게임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AX 전략 세미나를 진행했다. KT의 AICT 역량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첨단 기술력을 결집해 게임산업 맞춤형 AX 전략을 수립했다. KT는 인구구조 변화, 비용 증가, 플랫폼과 시장의 한계 등에 직면한 국내 게임산업의 환경과 현안을 되짚어보며, 게임사가 나가야 할 AX 전략 방향과 AI·클라우드 기반의 혁신적인 AX 솔루션을 소개했다. 먼저 게임사가 운영 인프라 구축에 드는 막대한 초기 투자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구독 서비스 형태의 '관리형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게임사가 직접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지 않더라도 인프라를 회사에 맞게 최적화해 활용 가능하므로 비용 효율화의 장점이 있다. 특히 게임 출시나 프로모션과 같이 이용자가 몰려 트래픽 변화가 큰 경우에 대비해 클라우드 환경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고, 모바일과 PC, 콘솔 등 멀티플랫폼에서 크로스 플레이를 위한 게임을 개발 및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더불어 KT는 AI와 LLM을 활용한 다양한 게임 개발 사례를 들어 게임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하는 방안도 설명했다. KT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와 한국적 AI를 공동 개발하고 있는 만큼, 이 기술들을 게임산업의 특성에 맞춰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국내외 게임 환경에 적합한 NPC와 CPC를 생성하거나, 캐릭터와 음악, 게임 스토리 등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고, AI 기반 고객 행동분석(CRM)을 거쳐 이용자를 위한 성장 가이드를 편리하게 제작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KT 외에도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맺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애저 컴퓨트', '애저 쿠버네티스 서비스(AKS)' 등의 인프라 관련 서비스와 '애저 오픈 AI 서비스(AOAI)'와 같은 기술을 활용한 게임 서버 관리, 데이터 분석, 개발 도구 및 DevOps 솔루션을 설명해 세미나의 전문성을 더했다. 장용우 KT 엔터프라이즈부문 AX사업3담당은 “국내 게임산업은 AX 혁신의 선두에 서있는 만큼, 압도적인 AI·클라우드 솔루션과 기술이 필요한 분야”라며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으로 국내 게임사들이 효과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AX 파트너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9 10:37최지연

캐나다 유통기업, 日 세븐일레븐 주주들과 비공개 회동

일본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 인수를 추진 중인 캐나다 유통기업 '알리멘타시옹 쿠시타르(ACT)'가 모회사인 세븐앤아이홀딩스 주요 주주들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쿠시타르 창립자이자 회장인 알랭 부샤르가 지난주 도쿄에서 세븐앤아이 주주들과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회동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자리에서 알랭 부샤르는 인수에 동의해야 하는 이유를 주주들에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관계자는 “알랭 부샤르 회장은 세븐앤아이에 압력을 가하라고 주주들을 촉구하지 않았지만, 일본에서의 세븐일레븐의 입지와 성장 잠재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쿠시타르 대변인은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세븐앤아이 대변인은 “개별 주주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기관 투자자들과 직접 대화하고 있으며 쿠시타르와 계속해서 협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쿠시타르는 지난해 8월 세븐앤아이를 490억 달러(약 71조843억원)에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세븐앤아이는 미국의 반독점 규제 문제를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세븐앤아이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스티븐 데이커스를 선임하고 54억 달러(7조 8천337억원) 규모의 슈퍼마켓 및 리테일 사업 매각과 2조 엔(약 19조4천138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는 등 기업 개편을 단행한 점도 인수 논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세븐앤아이 지분 0.6%를 보유한 영국 투자사 M&G Plc의 아시아태평양 주식 공동 책임자 칼 바인(Carl Vine)은 “이런 문제를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1년 후에도 쿠시타르와의 합병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기업이 소유권 문제로 지나치게 오랜 기간 방해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2025.03.19 10:35김민아

퓨어스토리지, 엔비디아 AI 데이터 플랫폼 통합…스토리지 '강화'

퓨어스토리지가 엔비디아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을 자사 솔루션에 통합해 스토리지 기술을 한층 강화한다. 퓨어스토리지는 엔터프라이즈급 확장형 AI 지원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플래시블레이드'에 엔비디아 AI 데이터 플랫폼 레퍼런스 디자인을 통합한다고 19일 발표했다. 플래시블레이드는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네트워킹,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AI 애플리케이션의 속도와 민첩성을 올릴 수 있다. 이번 발표는 플래시블레이드//EXA 출시 후 이어진 것으로, AI와 고성능 컴퓨팅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기술을 한층 발전시키기 위한 행보다. 퓨어스토리지는 엔비디아 B200와 H200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HGX 시스템을 위한 공식 인증도 받았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첨단 GPU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성능·기술 요구사항도 충족한다. AI 프로젝트가 대규모화되면서 고성능 스토리지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존 스토리지 시스템은 데이터 액세스 병목 현상을 초래해 AI 모델 학습과 추론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이에 반해 퓨어스토리지는 높은 읽기·쓰기 성능을 제공해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가속화하며, 멀티테넌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한다. 퓨어스토리지 롭 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플래시블레이드에 엔비디아 AI 데이터 플랫폼을 통합해 AI 스토리지의 성능을 극대화했다"며 "기업들이 AI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해 혁신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 롭 데이비스 스토리지 네트워킹 기술 부문 부사장은 "AI 추론을 위한 데이터 처리 파이프라인은 상시 가동돼야 한다"며 "퓨어스토리지와의 협력을 통해 AI 에이전트가 거의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코 제레미 포스터 데이터센터 인프라 부문 수석 부사장은 "AI 구축을 간소화하고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다"며 "퓨어스토리지와 협력해 기업이 AI 워크로드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19 10:33김미정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 "유리 인터포저·코어기판 모두 개발…곧 샘플링"

삼성전기가 AI 시대를 위한 신사업 진출에 공격적으로 나선다. 유리기판은 유리 인터포저와 코어 기판 기술을 모두 개발하고, 올 2분기부터 AI 서버 고객사용으로 시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반도체 기판 역시 올해 양산과 더불어 추가 고객사 확보를 추진 중이다. 소형 전고체 전지는 내년 양산을 목표로 올 하반기 설비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는 1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제52기 정기주주총회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사의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전사에 보낸 '사즉생(死卽生·죽기로 마음먹으면 산다는 뜻)' 메시지에 대해 "미국 관세 정책, 미중 갈등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속화되고 있고, AI나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등 혁신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떠오르면서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며 "때문에 삼성전기도 독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회사의 주요 신사업인 유리기판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유리기판은 반도체 패키지의 기존 소재인 PCB(인쇄회로기판)을 유리로 대체해, 전력 효율성 및 내열 특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세부적으로는 2.5D 패키징(칩과 기판 사이에 넓다란 실리콘 인터포저를 삽입하는 기술)의 인터포저를 유리로 바꾸는 '유리 인터포저'와 기판 자체를 유리로 바꿔 인터포저를 쓰지 않는 '코어 기판'으로 나뉜다. 장 대표는 "삼성전기가 기판만 하고 인터포저는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AI 및 서버 분야에서 고객사가 각각 원하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유리 인터포저와 코어 기판에 모두 대응 중"이라고 강조했다. 유리기판의 본격적인 시장 개화 시기는 2027~2028년으로 전망했다. 이에 삼성전기는 올 2분기 세종사업장에 파일럿(시생산) 라인을 가동해, AI 서버 고객사향으로 샘플을 공급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크게 보면 삼성전자도 저희의 한 고객이고, AI 서버를 다루는 많은 업체들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LCC, FC-BGA 분야도 올해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 대표는 "자율주행이 올해 자동차 산업의 큰 흐름으로 떠오르면서 MLCC 및 파워 인덕터, 카메라모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AI용 FC-BGA도 올해 양산을 시작하고, 한두개 추가적인 고객사 확보를 위해 샘플을 공급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소형 전고체 전지에 대해서는 "한 고객사와 구체적으로 샘플링을 진행하고 있고,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양산 투자로 올 하반기에 마더라인(신제품의 양산성을 검증하기 위한 라인)을 구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025.03.19 10:32장경윤

'양자 오류, AI로 해결한다'…엔비디아, '가속양자연구센터' 공개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와 양자컴퓨팅을 통합한 차세대 가속 양자 슈퍼컴퓨터 개발에 나섰다. 고성능 AI 인프라를 활용해 양자 오류 수정과 하드웨어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양자컴퓨팅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엔비디아는 19일 GTC 글로벌 AI 컨퍼런스에서 '엔비디아 가속 양자 연구 센터(NVAQC)'를 공식 발표했다. NVAQC는 AI 슈퍼컴퓨팅과 양자 처리 장치(QPU)를 통합하는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센터다. 특정 계산의 경우 양자컴퓨터가 월등히 빠르지만 아직 오류가 많고 소프트웨어(SW) 등의 부족으로 단독 수행이 제한된다. 이에 AI 슈퍼컴퓨터를 통해 오류를 수정하고 계산 결과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함이다. 이 센터는 엔비디아 GB200 NVL72 시스템과 엔비디아 퀀텀2 인피디밴드 네트워크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되며 총 576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GPU가 탑재됐다. 여기에 퀀티넘, 큐에라, 퀀텀머신 등 양자컴퓨팅 전문 기업의 양자프로세서(QPU)를 연결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성한다. 또 NVAQC는 쿠다(CUDA)-Q 플랫폼을 기반으로, 양자 및 고전 컴퓨팅 간 빠른 전환과 컨텍스트 변경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단일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두 컴퓨팅 패러다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새로운 양자 알고리즘 개발과 하이브리드 컴퓨팅 연구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는 이를 통해 양자 오류 수정 및 디코딩, 양자 알고리즘 시뮬레이션, AI 기반 디코더 개발 등 실용적 양자 컴퓨팅 실현에 필요한 핵심 과제들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엔비디아는 NVAQC를 통해 우선적으로 큐비트 오류 수정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류 수정은 양자 컴퓨팅의 실용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 중 하나다. 문제는 오류 식별 및 수정 과정은 고난이도의 연산을 요구하며 일반적인 컴퓨터로는 실시간 대응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NVAQC의 AI 슈퍼컴퓨팅을 활용해 디코딩 속도를 가속화하고 저지연, 병렬화, AI 기반 디코더를 엔비디아 GB20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 상에서 구현할 계획이다. 양자 컴퓨팅 기업 큐에라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새로운 오류 수정 코드를 개발하고, 복잡한 양자 회로 시뮬레이션을 통해 성능을 검증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하버드 대학교 교수이자 하버드 양자 이니셔티브 공동 디렉터인 미하일 루킨 교수는 "NVAQC는 오류 수정 코드와 디코더를 발견, 검증, 개선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로, 전체 산업이 실용적 양자 컴퓨팅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양자컴퓨터와 기존 컴퓨팅 인프라의 통합으로 양자컴퓨팅 상용화 가속에 나선다. 엔비디아와 협력 중인 퀀텀머신은 수백만 큐비트 데이터를 초저지연, 고대역폭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GB200 슈퍼칩과 QPU 간 고속 인터페이스 구현에 나선다. 엔비디아는 DGX 퀀텀 시스템과 쿠다-Q를 중심으로 NVAQC를 차세대 양자 컴퓨팅 혁신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용적 양자 컴퓨터 구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티모시 코스타 엔비디아 컴퓨터 지원 공학, 양자 및 쿠다-X 부문 수석 디렉터는 "NVAQC는 차세대 양자 장치로의 확장을 지원하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도구를 제공할 것"이라며 "양자 하드웨어와의 긴밀한 통합을 통해 AI 모델의 학습 및 배포, 양자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공간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9 10:31남혁우

코카콜라·펩시, 전쟁 범죄자로부터 원료 구매 논란

코카콜라와 펩시를 비롯해 전 세계 소비재에서 사용되는 아라비아검이 수단의 민병대에 의해 장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8일(현지시간) 수단의 민병대 잔자위드가 아라비아검 공급업체로부터 통행료 등 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라비아검은 아카시아 나무에서 추출되는 천연 수액으로, 식품과 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유화제나 점도 조절제 등의 용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아라비아검 생산업체 아프리텍의 히샴 살리 야구브는 잔자위드에게 유통 과정에서 많은 돈을 상납해야 하며, 이런 과정이 없을 경우 화물이 무사히 항구로 도착하지 못한다고 외신에 설명했다. 잔자위드는 아라비아검 생산업체에게 한 트럭당 2천500달러(약 363만원)을 수취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는 지난 1월 이들이 수단 내전에서 집단 학살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 단체가 학살한 민간인의 수는 20만 명에서 40만 명에 이를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신은 내전이 2년째 접어드는 현재, 수단의 아라비아검 공급망은 추적이 불가능한 상태로 유명 브랜드들이 사용하는 원료가 전쟁 범죄자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코카콜라와 펩시코는 답변을 거부했으며, 네슬레는 모든 원자재를 책임감 있게 조달하며 관련 규정을 준수한다고 설명했다. M&M 초콜릿을 생산하는 마스는 뇌물과 부패를 용인하지 않으며,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9 10:29류승현

7월 폐지되는 단통법...전환지원금 무용지물 전락

지난해 3월 도입된 이동통신 전환지원금이 시장에서 유명무실 해졌다. 이동통신사들이 초기에 최대 30만원의 지원금을 내걸었지만, 이후 추가적인 경쟁 없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결국 전환지원금의 존재 의미가 점차 희미해지고 있으며, 이통사들은 단통법 폐지 이후의 상황을 관망하는 모습이다. 초기 전환지원금은 번호이동 활성화를 목표로 도입됐지만, 기대만큼 효과를 보지 못했다. 지난해 첫 시행 당시 갤럭시S23 모델에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되며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으나, 이후 나온 모델들에는 지원금 자체가 책정되지 않으면서 영향력이 약화됐다. 특히 이통사들이 전환지원금을 실질적으로 축소하면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초기에는 일부 모델에 최대 30만원 이상의 지원이 제공됐으나, 이후 신형 단말기에서는 전환지원금이 대폭 줄어들거나 아예 사라졌다. 실제 이통3사의 전환지원금을 살펴보면 특정 구형 모델에만 집중되고, 최신 기기에는 지급되지 않은 상황이다. SK텔레콤의 경우 ▲갤럭시S23 최대 32만원 ▲아이폰14 최대 22만원의 전환지원금을 제공한다. 하지만 갤럭시S24, 갤럭시S25 및 아이폰15, 아이폰16 시리즈에서는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다. KT는 갤럭시S23과 갤럭시S24에 8만원의 전환지원금을 지급했지만, 최신 폰인 갤럭시S25 및 아이폰 시리즈 전체에는 지원이 없다. LG유플러스도 ▲갤럭시S23 최대 30만원 ▲아이폰14 최대35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하지만 갤럭시S24, 갤럭시S25와 아이폰15, 아이폰16 기본 모델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프로 모델에 한해 일부 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다. 전환지원금의 까다로운 지급 조건도 활성화를 막는 요인이다. 고가 요금제 가입을 필수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 부담이 컸고, 특정 단말기에만 적용되는 제한이 있어 실질적인 혜택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소비자들은 전환지원금보다 통신사의 자체 할인 프로모션이나 중고·자급제 단말기 구매를 선호하는 추세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전환지원금의 효과가 미미한 만큼, 차라리 단통법 폐지 이후를 대비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고민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는 7월22일 단통법 폐지를 앞두고 전환지원금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단통법이 폐지되면 이통사들은 단말기 보조금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전환지원금과 같은 임시적인 지원금이 필요 없어진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전환지원금은 단통법이 존재하는 환경에서 보완책으로 마련된 것이었기 때문에, 규제가 사라지는 순간 자연스럽게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2025.03.19 10:28최지연

하이트진로, 테라 확 바꾼다…패키지·모델 교체

하이트진로가 올해 출시 6년을 맞은 테라 맥주의 제2의 도약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패키지를 리뉴얼하고 모델을 교체해 성장 모멘텀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019년 3월 출시한 테라는 출시 후 39일 만에 최단기간 100만 상자, 6년 만에 52억병 판매를 돌파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출시 6주년을 재도약의 계기로 삼고 맥주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하고자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테라 브랜드에 '신선함'을 부여하는 신규 활동들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춘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해 브랜드 가독성 및 로고 주목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출시 6년 만에 브랜드 모델을 변경하고, 신규 광고물을 활용한 브랜드 이미지 재고에 나선다. 테라의 모델은 지난 2019년부터 배우 공유가 맡았었다. 또 가정 시장 확대에 따른 시장세분화 전략으로 채널별 신규 SKU(상품수) 확대하고, 소비자 편의성 증대 행사를 추가로 기획할 예정이다. 또 '대중성'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 업체 브랜드와의 협업 마케팅을 실시한다. 테라 브랜딩과 음용 경험 제공을 위한 전국 야구장 마케팅은 물론, 전주가맥축제, 홍천강 별빛음악 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 및 맥주 페스티벌 연계 프로모션을 연중 실행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출시 6주년을 맞은 테라가 '청정라거' 콘셉트로 등장해 국내 맥주 시장 혁신의 아이콘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2025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제 2의 도약을 넘어 맥주 시장의 판을 뒤집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3.19 10:28김민아

지코어-미란티스, AI 모델 배포 효율성 강화 협력

지코어가 인공지능(AI) 추론 워크로드 배포 효율성을 높이기에 나섰다. 지코어가 오는 21일까지 미국 새너자이에서 열리는 AI 컨퍼런스 'GTC 2025'에서 미란티스와 협력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코어의 AI 추론 솔루션 '에브리웨어 인퍼런스'를 미란티스의 오픈소스 플랫폼 관리 솔루션 '코어던트'에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코어던트는 멀티 클라우드·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인프라 운영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이번 통합으로 기업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컴퓨팅 자원을 최적화하고 AI 모델 배포를 간소화할 수 있다. 또 성능 모니터링과 비용 관리 기능이 향상되며, 지역별 데이터 주권 규정 준수도 용이해진다. AI 모델은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엣지 환경에서도 배포 가능해졌다. 기업은 이를 활용해 대규모 AI 추론을 신속하게 운영할 수 있다. 알렉스 프리들랜드 미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오픈소스 기술은 글로벌 인프라 운영의 자율성과 제어권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지코어와의 협력으로 머신러닝 운영(MLOps)과 플랫폼 엔지니어가 직면한 문제 해결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코어 세바 베이너 엣지 클라우드·AI 제품 디렉터는 "이번 협력은 AI 추론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업이 AI 프로젝트를 보다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하고 투자대비수익률(ROI)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쉬 스트로츠 렛츠AI CEO는 "기존 AI 모델 배포에는 많은 시간과 리소스가 필요했다"며 "이번 협력으로 몇 번의 클릭만으로 모델을 배포하고, 새로운 GPU도 몇 시간 내에 온보딩할 수 있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03.19 10:26김미정

와인 최대 80% 할인…롯데백화점, 와인 위크 진행

롯데백화점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연중 최대 와인 행사인 '롯데 와인 위크(LOTTE Wine Week)'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리미엄부터 가성비까지 총 5천여종의 와인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 물량을 지난해보다 30% 늘렸고 2030세대를 위한 체험형 콘텐츠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대표 와인으로는 '르루아 꼬르통 그랑크뤼', '프리에르 로크', '솔라이아', '마세토', '오퍼스원' 등이 있으며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르루아 꼬르통 그랑크뤼' 같은 경우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에서 전설적인 양조자로 불리는 '랄로 비즈 르루아'가 최고 전성기인 2000년대 중반에 생산한 빈티지 와인으로 세계에서 가장 희소한 프리미엄 와인 중 하나다. 저렴한 가격에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가성비' 와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1만원부터 3만원까지 가격대별 균일가 와인 물량을 전년보다 30% 확대하고 최근 가성비를 중시하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뉴질랜드산 화이트 와인 물량도 20% 늘렸다. 또 세계 최대 와인 플랫폼인 비비노(VIVINO)에서 4.0점 이상 득점한 우수 와인들도 엄선해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신퀀타 꼴레지오네, '에라주리즈 돈 막시미아노', '빈디 딕슨 피노누아 2020', '리덴토레 레포스코' 등이 있다. 경험을 중시하는 2030세대를 위한 체험형 행사도 선보인다. 점포별로 와인을 포함해 다양한 주류를 시음과 굿즈, 경품 이벤트 등 여러 방식을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김포공항점에서는 국내 3개 유명 소믈리에 대회에서 처음으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조현철 소믈리에와 협업해 총 300여종의 와인을 직접 마셔볼 수 있는 테이스팅 행사를 진행한다. 최준선 와인앤리커(Wine&Liquor)팀 치프바이어(소믈리에)는 “와인 시장이 양극화 됨에 따라 이번 행사는 '프리미엄'과 '가성비' 와인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주류 시장에 예의주시하며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프로모션과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19 10:26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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