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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공데이터 사업화 지원…"창업 준비부터 해외진출까지"

행정안전부가 공공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2종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맞춤형 지원과 리빙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공공데이터 활용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사업'을 제공한다. 맞춤형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전문 컨설턴트와의 상담을 거친다. 상담을 통해 기업의 역량과 창업 전, 초기, 성장기, 도약기 등 기업 형태를 분석한 결과를 반영해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사업 초기 단계의 기업이나 예비창업자에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사업에 필요한 공공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관련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미 공공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은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이나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신기술 접목과 관련한 컨설팅 ▲사업 확장 등을 위한 자금 조달 방안 ▲해외 진출 지원 멘토링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과 예비창업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적격성 심사와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3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30개 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 결과, 신규 사업등록 2건,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16건, 18건의 신규 서비스가 출시됐다. 이 중 2개 기업은 투자 자금을 유치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시민이 생활 속 문제를 발견하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해결책을 설계해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리빙랩 프로젝트'도 공모를 진행한다. 서류심사와 심의위원회 평가를 통해 선정된 4개 단체에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지원금(최대 750만 원)과 전문가 교육·멘토링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수행 결과가 우수한 2개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마을버스 정보안내단말기(BIT) 미설치 정류장 우선 도입 순위 제안' 및 '금연 구역 데이터를 활용한 흡연부스 설치 입지 선정' 과제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공공데이터 활용과 관련된 두 공모사업의 상세한 내용은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공공데이터포털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민간의 많은 참여를 통한 민·관 협력 활성화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의 핵심”이라며, “정부의 방대한 공공데이터를 국민과 기업이 더 쉽게,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9 15:07남혁우

티몬·위메프 판매자들 "구체적인 대책 마련해달라"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입점업체 상인들이 정부의 구체적인 구제 대책을 촉구했다. 참여연대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은 29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한국통신판매사업자협회 ▲온라인플랫폼이용자불만신고센터 ▲민변민생경제위원회 ▲민생경제연구소 등의 단체가 참여해 이번 사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회견에 참석한 양창영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본부장은 "티몬과 위메프가 자본잠식상태라 민사소송으로도 피해를 구제받을 지 장담할 수 없다"며 "한국소비자원의 분쟁조정 상황을 보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소비자단체와 협업해 추가적 행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양 본부장은 "티몬과 위메프가 이미 인수 당시부터 유동성에 문제가 있었고 특히 사태 발생 전 1-2개월 전에는 이미 일부 입점업체들이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문제를 호소해왔다"며 "금융당국에서 왜 입점업체나 소비자들에 대한 사전 경고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 당국의 책임도 분명히 밝혀야 한다. 필요하다면 이후에 공익감사청구 등을 통해 감사원에 감사를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티몬과 위메프에서 문구류를 팔다 피해를 입은 방기홍 전국문구점살리기연합회 회장은 소비자에 비해 입점업체들의 피해는 관심이 덜하다고 토로했다. 방 회장은 "소비자 피해의 경우 현장 환불과 PG사들의 결제취소 조치로 일부라도 피해를 구제 받고 있으나, 입점업체들의 피해는 아직 현황도 파악되지 않았고 구제 여부도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다"며 "현장 환불조치도, 정부의 대응도, 언론의 관심도 주로 소비자 피해에만 집중돼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오늘 오전에 5천 6백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중소상인들에게 다시 빚으로 생명연장을 하라는 얘기"라며 근본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2024.07.29 14:59정석규

세븐틴 승관이 강남에 떴다...'틈'은 어떻게 MZ명소로 자리잡았나

"꺄, 세븐틴 승관이다!! 승관아!!!!" 땡볕이 내리쬐던 지난 26일 오후 강남역 12번 출구 앞. 수많은 사람들이 대로를 점령한 채 한 매장을 둘러싸고 있었다. 형형색색 스타일로 개성을 뽐내고 있는 사람들의 손에는 생일 축하 피켓이나 카메라가 들려있었다. 몰려든 인파는 넓은 대로부터 골목 뿐 아니라 맞은편 2층 출입구까지 점령해버렸다. 후두둑- 갑자기 하늘이 어둑어둑해지면서 비가 쏟아졌다. 하지만 사람들은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신속하게 준비해 온 우산을 쓰거나, 우비를 꺼내 입었다. 기대에 찬 사람들은 한 매장을 주시하고 있었다. 이들의 눈길이 향한 곳은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틈)'이다. 갑자기 환호성이 터졌다. 하얀 옷을 입은 세븐틴 승관이 맑은 미소를 띄고 등장한 것. 부승관은 카메라 플래시와 환호성을 받으며 '틈'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부승관은 왜 틈을 방문한걸까? 일상비일상의틈, 팝업 성지로 떠올라...MZ들 발길 이어져 유한킴벌리의 스킨케어 브랜드인 '포레스트'의 팝업 스토어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틈에서 열렸다. 이번 팝업은 '도심 속에서 즐기는 숲속 산책'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틈 내부는 숲 속 길을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연출됐다. 자이언트 플라어와 나비 조형물로 신비로움을 더했다. 미공개 사진을 포함한 모델 승관의 사진을 포함한 포토존들이 가득했다. 지난 26일 틈에 방문한 세븐틴 승관은 매장에 방문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팝업 공간 곳곳에 사인을 하면서 고객들과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약 1시간 후 승관이 매장을 떠났지만, 팝업 전시를 보기 위한 사람들의 발걸음은 계속 됐다. 팝업을 방문한 사람들은 제품을 사용 해보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카페에서 특별메뉴를 사먹는 등 다양한 시간을 보냈다. 틈은 LG유플러스가 MZ세대를 제대로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지난 2021년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7개층, 총 420평(1388m2) 규모의 독자적 공간으로, 고객의 일상과 비일상의 틈 사이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통신사가 왜 복합문화공간을 선보이게 된 걸까? 현장에서 만난 이현승 LG유플러스 상무는 "초기 통신사는 오프라인 매장 중심이였지만 오프라인 채널이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예전과 같지 않아졌다"며 "통신 매장에 오는 사람들 대부분 단말기를 구매하거나 CS를 받기 위해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 입점해 있어도 텅텅 비어있을때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왜 우리 매장은 올리브영처럼 사람들이 편하고 자유롭게 방문하지 못하는 걸까 싶었다"며 "단말기를 판매하거나 가입자를 유치하는 등의 목적없이 고객 관점에서 경험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시작하게됐다"고 덧붙였다. 틈은 개관 이후 총 83곳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올해만 ▲삼성전자 '갤럭시 S24'와 '갤럭시 Z폴드6 | Z플립6' ▲클리오 '더마토리(Dermatory)' ▲로지텍 '로지텍 G'(LogiTech G)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리브레(Libre)' ▲독일 국민 블록 브랜드 '플레이모빌' 등의 15개의 브랜드와 협업했다. 기존과 다른 고객경험을 통한 브랜드 전개를 원하는 다양한 산업의 기업기관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허지철 LG유플러스 팀장은 "기존에는 각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제품을 체험만 해볼 수 있었지만, 틈에서는 일상 속에서 내 것처럼 사용해 보고 고객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기능과 혜택을 놀이처럼 경험할 수 있다"며 "오직 틈에서만 가능한 경험으로, 이런 이유로 MZ세대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틈의 누적방문객은 160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7월 무너 팝업 기간 중 하루였던 7월 8일에는 6천41명의 방문객들이 방문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1월 LG트윈스 팝업을 진행했던 11월에는 일평균3천561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K팝 도입 후 방문객·매출 폭풍성장..."매장 50개 이상 확대" 목표 팝업과 전시를 개최하는 일상비일상틈은 강남에만 자리잡고 있다.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자 내국인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공간이기에 1호점으로 강남을 선택했다고 한다. 이에 현재 틈에서 진행하는 팝업은 대부분 선요청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이런 지리적 요건을 선호하는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유퀴즈, 유튜브 라이브 등의 촬영장소로도 이용됐다. 이 상무는 "저희가 제휴를 요청하기 전에 팝업 협업 요청이 먼저 제안오는 경우가 많다"며 "현재 11월까지는 팝업 전시 일정이 가득찬 상태"라고 밝혔다. 틈이 MZ팝업 성지가 되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도 존재했다. 초기 LG유플러스는 틈 매장 2곳을 운영했으나 코로나19 직격을 맞아 운영이 쉽지 않았다고 한다. 매출은 말하기도 부끄러울 정도라고. 이후 기획전, 프로모션 등을 직접 몸으로 부딪히면서 점차 성장을 거듭했고 지난 5월 K팝 콘셉트를 도입하면서 외국인 포함한 방문객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 상무는 "홍대 등의 매장에 K팝을 도입하면서 매출액이 1억을 돌파하기 시작했다"며 "사업을 하는 개념이 아니라 고객의 어떠 경험 관점에서 좀더 확장을 하려면 먹고 마시고 하는 등의 즐길거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고 말했다. 틈의 방문객들 대다수가2030세대의 젊은 여성 고객층이다. 회사가 지향하는 플랫폼 방향성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틈에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70%는 타사 고객들이라고 밝혔다. 즉 통신사 구분없이 팝업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다는 것. 일상의틈의 현재 누적가입자 수는 80만명을 돌파했다. 이처럼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전년 대비 지난 2월~4월의 월평균 매출은 110% 증가했다. 여기에 지난 5월에는 K팝 콘셉트를 적용하면서 매출은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K팝이 들어간 일상의틈은 홍대, 부산, 대구 3곳이다. 지난해 대비 5~6월 월평균 매출은 약 280% 증가했다. 이 상무는 "현재 일상비일상의틈은 강남한 곳이지만, 일상의틈은 홍대를 비롯해 22곳이 존재한다"며 "연말까지 샵앤샵을 포함해서 일상의틈을 50개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비중이 커지고 있지만 오프라인 비중을 무시할 수 없다. 온오프라인 믹스로 균형을 맞춰가고자 한다"며 "통신사 이미지 보다는 '고객경험'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국내에서 애플만큼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4.07.29 14:20최지연

금메달 '10연패' 양궁…40년 함께 뛴 현대차그룹 있었다

대한민국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이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여자 단체전 10연패 신화를 달성했다.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파리올림픽까지 단 한 번도 정상의 자리를 놓친적 없었다. 여자 양궁팀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선수는 28일(현지시간) 열린 여자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을 만나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한국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이 거둔 이 전례없는 기록은 선수들과 코칭 코칭스태프들의 땀과 피나는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국가대표들은 파리대회 포디움의 제일 위에 서기 위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치열한 훈련 과정을 거쳤다. 세계 정상을 굳건히 지킨 양궁 국가대표팀의 뒤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도 함께 했다. 대한양궁협회 회장사인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40년간 한결같이 대한민국 양궁이 세계 최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 후원 중 최장기간의 후원이기도 하다. 이날 40년간 전폭적으로 후원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 겸 아시아양궁연맹회장의 자격으로 직접 시상자로 나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격려해 의미를 더했다. 훈련 준비부터 현지 전용 훈련장까지…발로 뛰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021년 도쿄올림픽이 끝난 직후부터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이번 파리올림픽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여기에는 훈련 장비 기술지원부터 축구장 소음훈련을 비롯한 특별 훈련들, 파리 현지에서의 식사, 휴게공간, 전용 훈련장까지 포함됐다. 현대차그룹은 파리대회 양궁경기장인 앵발리드 경기장과 똑같은 시설을 진천선수촌에 건설하도록 했다. 이 경기장에서 국가대표팀은 경기장의 특성을 몸에 익히며 체계적인 연습을 시행했다. 경기 당일 예상되는 음향, 방송 환경 등을 적용해 모의대회를 치르기도 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개발해 제공한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과 일대일 대결을 펼치며, 한계에 도전하는 연습을 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소음과 환경 등을 구현하기 위해 전북현대모터스와 협의해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소음 적응 훈련도 진행했다. 지난달 29일 전북현대와 FC서울의 경기를 앞두고 대규모 관중앞에서 약 40분가량 남자선수들과 여자선수들이 각각 팀을 이뤄 실전과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펼쳤다. 또한 경기도 여주 남한강변에서 환경적응 훈련도 시행했다. 앵발리드 경기장이 파리의 센강에 인접해 있어 강바람이라는 변수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파리올림픽에 대비한 장소도 세심하게 준비했다.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약 10여㎞ 떨어진 곳의 스포츠클럽을 통째로 빌려 양궁 국가대표팀만을 위한 전용 연습장을 마련하고,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은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한 통상적인 출국 날짜보다 4일 정도 빨리 출국해 훈련에 들어갔다. 전용훈련장과는 별도로 경기장에서 약 300미터 거리에 선수단 휴게 공간을 마련해 시합과 연습 틈틈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휴게실뿐 아니라 의무치료실, 라운지를 갖춘 곳으로, 편히 쉬며 샤워, 물리치료는 물론 맞춤형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해 양궁 훈련장비와 훈련기법을 개발해 지원했다. 이미 최고의 양궁 실력을 갖췄지만, 이를 더 완벽하게 펼칠 수 있도록 현대차그룹 R&D 기술을 활용한 것ㄷ이다. 구체적으로 ▲선수와 일대일 대결을 펼치며 경기 감각을 향상시키는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 ▲슈팅 자세를 정밀 분석해 완벽한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 ▲어디에서든 활 장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휴대용 활 검증 장비' ▲직사광선을 반사하고 복사에너지 방출을 극대화하는 신소재를 개발해 적용한 '복사냉각 모자'를 지원했다. 40년간 대한양궁협회 후원…지원은 확실히 운영은 스스로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40년간 한국 양궁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했으며, 2005년부터는 정의선 회장이 양궁인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으며 대한양궁협회장을 연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원은 확실하게 하지만 선수단 선발이나 협회운영에는 관여를 안하고 있다. 다만 투명성과 공정성만은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 결과 양궁협회에는 지연, 학연 등 파벌로 인한 불합리한 관행이나 불공정한 선수 발탁이 없었다. 국가대표는 철저하게 경쟁을 통해서만 선발됐다. 명성이나 이전 성적보다는 현재의 성적으로만 국가대표가 될 수 있고, 코칭스태프도 공채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했다.

2024.07.29 10:19김재성

테이크투 "GTA6, 비디오 게임 배우 파업 영향 없을 것"

미국배우조합-미국텔레비전라디오예술가연맹(SAG-AFTRA) 비디오 게임 배우들이 지난 26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GTA6 제작은 파업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테이크투가 지난 26일 입장을 밝혔다. 게임스팟과 비디오게임크로니클 등의 외신에 따르면 SAG-AFTRA 비디오 게임 배우들은 26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이 파업한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파업은 점점 더 많은 스튜디오에서 생성적 AI를 모색함에 따라 직업 안정을 위해 싸우는 성우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SAG-AFTRA가 협상하고 있는 편의 교섭 단체에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디즈니, 일렉트로닉 아츠(EA), 인섬니악, 테이크투 프로덕션, 워너브라더스 게임즈 등이 포함됐다. SAG-AFTRA 소속 배우 중에는 더빙, 모션 캡처, 스턴트 등을 하는 공연자와 가수, 댄서 등 2천500명 이상이 이번 파업에 참가한다. 테이크투 담당자는 코타쿠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출시 예정인 GTA6은 이번 파업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락스타게임즈는 예정대로 게임 개발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9 09:29강한결

방문진법 국회 본회의 통과...4차 필리버스터 시작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이 29일 오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방통위설치법, 방송법에 이어 방송 4법 가운데 세 번째 법안이다. 국회는 이날 국민의힘 필리버스터를 약 31시간 만에 종결동의안을 통과시켜 중단시키고 방문진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의원 187명 중 187명 찬성으로 가결했다. 국민의힘은 앞선 방송 관련 법안 처리와 같이 표결에 불참했다. 방문진법 개정안은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수를 늘리고 이사 추천권을 언론 관련 직능단체 등에 부여하는 내용이 담겼다. 방송 4법의 마지막 법안인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김용태 의원을 시작으로 4차 필리버스터에 나섰다. 필리버스터 24시간 진행 이후 토론 종결동의안이 처리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30일 오전 EBS법을 끝으로 방송 4법이 모두 국회서 처리될 전망이다.

2024.07.29 08:54박수형

하이브 '팀코리아 응원봉', 파리올림픽 응원 현장 빛내

대한민국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과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 선수가 결승전을 치른 27일(현지시간) 저녁, 파리 중심부 앵발리드 군사박물관 인근 '코리아하우스'가 대한민국 선수단을 향한 '응원봉' 불빛으로 반짝였다. 특히 두 선수가 각각 첫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순간, 관객들의 감격 어린 함성과 함께 응원봉도 화려한 빛을 뿜어내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문화, 그리고 IT 기술력까지 어우러진 감동의 순간이었다. 하이브는 K-팝 응원 문화의 상징인 응원봉을 올림픽에 전파하며 스포츠 응원 현장에 새바람을 불어넣었다고 28일 밝혔다. 하이브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27일 저녁 7시부터(파리 현지 시간) 약 4시간 동안 코리아하우스 야외정원에서 '팀코리아 응원봉'을 활용한 단체 응원전을 진행했다. 단체 응원전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 사전 방문 신청을 한 관람객 중 약 800여명에게 하이브가 제작한 팀코리아 응원봉을 지급하고, 대한민국 선수들이 출전한 펜싱과 수영 경기 생중계를 관람하며 다함께 응원전을 펼쳤다. 여기에서 하이브는 마치 K-팝 콘서트 현장처럼 응원봉의 색과 점등을 조정하는 응원봉 연출을 선보여 현장 응원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새로운 스포츠 응원 분위기를 조성했다. 하이브는 경기 흐름에 맞춘 응원봉 연출로 관객들로 하여금 경기 몰입감을 높이고 한층 응원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했다. 2024 파리올림픽 팀코리아 응원가인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를 비롯해 YB의 '오 필승 코리아', 러브홀릭의 'Butterfly' 등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응원가로 친숙한 다섯 곡에 맞춰 응원봉 연출을 선보였다. 또, 관람객이 외치는 응원 구호에 따라 응원봉 점등 속도와 빛깔을 조정하는 연출을 선보임으로써 현장의 응원단장 역할을 톡톡이 했다.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 선수와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가 결승전을 치를 때 현장 분위기는 물론 응원봉의 화려한 불빛도 최고조에 달했다. 팀코리아 응원봉은 중앙 제어로 송신된 신호에 따라 올림픽 오륜기와 파리올림픽 로고 빛깔에서 영감을 받은 파랑·빨강·노랑·초록·금색 등 총 다섯 가지 색으로 빛나며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하이브는 경기 과정과 결과에 따라 변수가 많은 스포츠 응원 현장임을 고려해, 곡에 따른 연출을 사전에 입력해 출력하는 방식의 K-팝 공연과 달리 현장에서 수동으로 즉각적인 응원봉 연출을 추가해 선보였다. 이러한 연출은 시시각각으로 달라지는 경기의 흐름과 응원단 현장 분위기를 반영해 경기 관람 현장에 생동감을 더하고 열광을 이끌어 냈다. 하이브가 디자인에서 부터 기술 개발, 제작까지 모두 진행한 팀코리아 응원봉은 올림픽 성화봉을 모티브로 삼아 디자인됐으며, 손잡이 상단 투명 케이스 안에 팀코리아 로고를 배치해 대한민국 선수단의 정체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로고 아래 발광부는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착안해 원형을 띄며 안에서 바깥으로 관중석이 퍼져나가는 듯한 패턴을 적용했고, 손잡이 부분 버튼을 누를 때마다 파랑·빨강·노랑·초록·금색 등 총 다섯 가지 색으로 발광부의 빛깔이 변화된다. 응원봉은 중앙 제어로 송신되는 신호를 받으면 모든 응원봉이 동시에 다양한 색으로 빛나며 올림픽의 응원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승석 하이브 IPX 사업본부 대표는 "최선을 다하는 이들에게 응원과 열광을 보내는 모습은 K-팝과 스포츠 모두에 적용되는 가치라는 것을 이번 단체 응원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며 "하이브가 가진 공연 현장에서의 응원봉 연출 노하우와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올림픽 응원 현장을 보다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게 만든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에서 K-팝 고유의 응원 문화와 하이브의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회를 모색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4.07.28 14:35안희정

"AI 데이터로 훈련한 모델, 결국 쓸모 없어질 것"

인공지능(AI)이 생성한 데이터로 모델 훈련하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I 모델이 오류와 환각 현상을 반복하다가 결국 품질 낮은 모델로 전락한다는 설명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은 최근 사람이 생성한 데이터 대신 AI 합성 데이터로 모델 훈련하는 현상이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를 네이처 논문을 인용해 일제히 보도했다. 최근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는 모델 개발·훈련에 활용할 데이터를 AI에서 찾기 시작했다. AI가 모델을 통해 생성한 데이터를 다시 모델에 넣어 훈련하는 식이다. 사람이 만든 문자나 이미지, 영상, 음성 자료가 점점 고갈돼 생긴 대안이다. 대표적 예는 오픈AI의 스트로베리(옛 큐스타)다. 오픈AI는 최근 AI 모델 스트로베리 훈련에 사람이 만든 데이터와 AI 합성데이터를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디인포메이션은 스트로베리가 이전 AI 모델에서 볼 수 없었던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강점을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네이처 논문은 해당 방식이 AI 모델을 망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델 개발이나 학습 과정에 AI 데이터가 활용될수록, 모델 결함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기존 오류와 새로운 환각 현상이 지속적으로 쌓이면서 결국 모델 붕괴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결과다. 연구 책임자인 영국 옥스퍼드대 일리아 슈마일로프 컴퓨터과학과 연구원은 "현재 AI가 만든 합성 데이터는 여러 면에서 약점을 갖고 있다"며 "과학자는 이런 위험성을 객관적 수치로 알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국내 전문가들도 AI 합성 데이터 활용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혁신센터장은 지난달 국회의원연구단체 '국회 AI 포럼'이 국회서 개최한 창립총회 및 기념세미나에서 AI 합성 데이터를 AI 모델 훈련에 사용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한 바 있다. 하 센터장은 "이 방식은 데이터양 자체를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늘릴 수는 있을 것"이라며 "빅테크는 이 데이터를 모델 개발·훈련에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AI 합성 데이터가 모델 성능을 높일지는 미지수"라며 "결과물 독창성이나 품질이 뛰어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2024.07.27 16:47김미정

'티몬·위메프' 집단 소송하면 돈 돌려받을까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의 피해자들이 모회사 '큐텐' 등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지만 이들이 정산금을 돌려받을 가능성이 낮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3년 전 머지포인트 사태를 짚어보면 법원 판결만으로 피해 금액을 돌려받기는 힘든데다, 이번 사태의 경우 모회사 큐텐의 책임을 입증하는 것도 쉽지 않아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부 티메프 피해자들은 큐텐과 카드사를 상대로 '정산금 지급 청구'를 위한 단체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한 법무법인 변호사는 "자신 역시 큐텐 사태의 피해자"라면서 "티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와 입점업체를 모아 단체소송을 진행하겠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해당 법무법인은 구영배 큐텐 대표에 대한 형사소송도 준비 중이다. 큐텐 측이 상당기간 대금 돌려막기를 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구 대표 등에게 사기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법무법인 관계자는 "큐텐 측의 자금이 고갈되기 전 신속히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8월 2일 정산금 지급 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머지포인트 피해자 소송, 환불금 없는 '상처뿐인 승리' 대금 정산을 못 받은 플랫폼 이용자들이 집단소송을 진행하는 모습은 지난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와 유사하다. 이커머스의 자금관리 문제가 원인이라는 점도 머지포인트 사태와 일치한다. 머지포인트는 지난 2018년 상품권을 사면 음식점‧편의점 등에서 20% 할인된 가격에 쓸 수 있다며 100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끌어모았다. 그러다 2021년 8월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는 당국이 전자금융업 등록을 요청했다는 이유로 머지머니 판매를 중단했고, 주요 가맹점은 대거 계약을 해지했다. 자체 현금 없이 고객의 선결제 대금으로 서비스를 유지하던 머지플러스는 결국 1천억원대의 환불금을 지급하지 못했다. 검찰이 파악한 머지포인트 구매자의 피해액은 751억원, 머지포인트 제휴사 피해액은 253억원이었다. 머지포인트 사태 직후인 지난 2021년 9월, 피해자 143명은 권남희 머지플러스·서포터 대표와 이커머스 업체 6곳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로부터 2년이 흐른 작년 9월, 1심 재판부는 머지플러스 측에 이용자가 지불한 금액과 위자료 20만원을 지급하도록 판결했다. 권 대표는 판결에 항소했으나, 소송 비용을 내지 않아 항소장이 각하되면서 1심 판결이 확정됐다. 피해자들은 이에 따라 각자의 피해 금액별로 약 29만원~1천784만원을 배상받을 권리를 얻었다. 하지만 판결과 별개로 사용자들이 머지플러스에서 돈을 환불받은 경우는 보기 힘들다. 머지포인트 사태에서 환불이 끝내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지불능력이 있는 머지포인트 판매점의 배상책임이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법원은 머지포인트를 판매한 롯데쇼핑 등 이커머스 업체 6곳은 머지포인트 사태 피해자들에게 배상할 책임이 없다고 판결했다. 지불능력이 없는 머지플러스 관계자들에게만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실질적 환불 가능성이 사라진 것이다. 큐텐의 책임 입증부터 난항…증거 나오기 전까진 책임 묻기 어려워 이번 사태에서 큐텐을 상대로 한 소송은 머지포인트 때보다 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소송에 앞서 큐텐의 법적 책임조차 입증하기 어려워서다. 법조계 관계자는 "큐텐에 정산금 지급 청구 소송을 제기하려면, 우선 큐텐의 불법행위를 입증해야 한다. 티몬과 위메프의 모회사란 사실과는 별개로, 큐텐이 이번 사태를 직접 일으켰다는 증거가 필요하다"며 "큐텐이 티몬과 위메프에 정산금을 지급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자료가 나오지 않는 이상, 책임소재 입증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법조계 관계자는 "큐텐과 소송에 앞서 사실관계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 해당 사태를 야기한 사람들의 행위와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큐텐의 실질적인 불법행위가 입증된다면 소송이 불가능하진 않다"면서 "정산금 보전을 위해 큐텐 자산을 가압류신청하는 것도 먼저 큐텐의 불법행위가 입증돼야 가능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2024.07.27 08:00정석규

"내 정보 지켜"…개인정보위, 청년들과 '개인정보 유출' 문제 두고 함께 논의

사생활 등 개인 정보를 중요시하는 2030 청년들의 정보 유출·침해 사고 대응과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MZ세대 간의 소통간담회가 열렸다. 개인정보위는 정부서울청사 정책포럼에서 '제2차 2030 청년-픽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간담회에서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 조사관들은 개인정보 유출·침해 사고가 생겼을 시 진행되는 조사 과정 전반과 실제 조사 사례를 발표했다. 또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주요 AI 서비스의 개인 정보 처리 과정을 검토한 사전 실태 점검 결과도 공유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일상생활 속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개인정보 침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느낀 사례들과 실제 침해가 발생했을 때의 대응 경험을 이야기했다. 소통간담회 참석자 A씨는 "다양한 신기술의 발전과 함께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우려를 AI 등 IT 서비스 활성화 전에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과거 2030세대는 챗봇 서비스 '이루다'가 집 주소, 성함 등 개인 정보가 담긴 메신저 대화를 무분별하게 학습해 외설적 목적으로 쓰이는 등 곤란을 치룬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루다는 메신저 대화를 토대로 딥러닝 된 AI였으나 일부 사용자가 부적절한 목적으로 이용해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었다. A씨는 "AI 분야 사전 실태 점검과 같이 일상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 개인 정보 보호 실태 점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소통간담회에는 ▲개인정보위 2030 자문단 ▲개인정보위 청년직원 ▲학계·법조계·산업계·시민단체 활동 청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국가보훈부 청년 보좌역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인정보위 남석 조사조정국장은 "개인정보 유출·침해사고 조사와 처분에 대해 ▲공정성·투명성·효율성 향상 ▲기업 등 개인정보 처리자 안전성 제고 ▲정보 주체의 권익 보호 등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 내용을 청년들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공유한 경험과 제안한 의견들을 녹여 생활 속 개인정보 안전 관련 불안을 해소하고 정보 유출을 걱정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7.26 17:23양정민

[유통 픽] bhc, 다문화 청소년 합창축제에 치킨 기부 外

bhc 치킨이 허들링 청소년 합창축제 참가자들을 위해 치킨 총 150마리를 기부했다. 허들링 청소년 합창축제는 지난 2017년 시작돼 올해로 7회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학교와 해외 동포 출신 다문화 및 일반 학생 총 300여명이 참가했다. bhc는 25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3박4일 동안의 합동준비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을 위해 후라이드·더블팝 순살 양념치킨·골드킹 등 150마리를 전달했다. bhc 치킨은 지난달까지 송파요양병원과 작은 안나의 집 등에 약 5천 마리의 치킨을 기부해왔다. 아울러 지역 복지단체 및 지자체와의 협약을 맺고 취약계층에게 치킨 나눔 행사를 11년째 펴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21년에도 가정폭력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이주여성을 위한 보호시설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며 “언어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BBQ, 27일 한강공원서 치킨 제공 행사 제너시스BBQ 그룹이 27일 오후 2024 한강나이트워크 42K가 열리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원바이트-럭 캠페인'을 편다. 원바이트-럭은 한입을 뜻하는 원 바이트와 트럭의 합성어. BBQ가 푸드 트럭으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 샘플 등을 제공하는 캠페인명이다. 회사는 지난 20일 서울 성수 연무장길에서 첫 캠페인을 실시했다. 그 결과 BBQ앱의 방문률은 전주 대비 27.8%가 증가했다. 여세를 몰아 이번에는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황금올리브치킨과 양념치킨을 무료 제공키로 한 것이다. 원바이트-럭 방문객을 대상으로 BBQ앱 가입 인증 시 오는 31일까지 앱에서 사용 가능한 4천원 할인 쿠폰을 증정키로 했다. 현장에서 무료 샘플 제품을 받고 사회관계망(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황금알치즈볼 쿠폰도 제공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M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소비자 대면 마케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던킨-빗썸, 비트코인 증정 행사실시 던킨 매장에서 제품 구매 시 빗썸 앱에서 비트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 제공 이벤트가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빗썸 도넛 팩을 사며 5천 상당의 비트코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8천 원 이상 제품 구매 시 1만 5000원 상당의 비트코인 당첨 기회가 있는 스크래치 랜덤 쿠폰도 제공된다. 이벤트는 각각 1회씩 참여 가능하며, 만19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다. 제공 쿠폰은 다음달 14일까지 빗썸 앱에 등록한 후 사용가능하다. 또한 행사 기간 안에 빗썸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2만 원 상당의 던킨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해피앱 내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룰렛 이벤트에 참여하면 던킨 제품 할인 및 비트코인 쿠폰 등도 제공된다. 던킨 관계자는 “가상자산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한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2024.07.26 14:04류승현

알리익스프레스, 신한카드 손잡고 '페이데이' 프로모션 진행

- 7월 25일부터 31일까지..국내 카드사와의 첫 협업 '주목' - K-VENUE에서 무료배송 및 신한카드 결제 시 추가 할인 혜택..고객 이목 집중! 서울 2024년 7월 26일 /PRNewswire=연합뉴스/ -- 알리익스프레스가 오는 7월 25일부터 신한카드와 손잡고 '페이데이'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신한카드와 협업하여 '페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페이데이' 프로모션은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베뉴'에서 만날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신한카드와 협업하여, 신한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을 즉시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는 특별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고객들이 다양한 국내 제품을 보다 더 저렴하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고객들의 만족도가 십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이는 알리익스프레스와 국내 카드사의 첫 협업으로 의미를 더했다. 앞서 알리익스프레스는 '로컬과의 상생'을 강조한 바, 빛나는 행보가 주목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오픈마켓 알리익스프레스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와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만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알리익스프레스 레이 장 대표는 "국내 카드사 신한카드와 함께한 페이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 및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더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프로모션은 오는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알리익스프레스와 신한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26 11:10글로벌뉴스

밴티지 재단, B4VK와 함께 호주 빅토리아주의 취약 계층 아동 지원

멜버른, 호주 2024년 7월 26일 /PRNewswire=연합뉴스/ -- 독립 자선단체인 밴티지 재단(Vantage Foundation)이 취약 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호주 빅토리아주 소재 자선단체인 백팩 포 빅 키즈(Backpack 4 VIC Kids, B4VK)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밴티지 재단은 강력한 커뮤니티를 구축한다는 미션의 일환으로 호주 현지 회사와 성공적인 기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해 직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Vantage Foundation Partners with Backpack 4 VIC Kids to Support Vulnerable Children in Victoria B4VK 미션은 현재 가장 시급한 이슈다. 2022년 호주에서 가정 외 돌봄이 필요한 아동 수는 61000명이 넘었으며, 빅토리아주에서만 14000명 이상의 아동이 가정 외 돌봄이 필요했다. 놀랍게도, 호주 아동 33명 중 1명이 아동 보호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으며, 매년 17%씩 증가하고 있다. 보호 서비스가 필요한 원주민 및 토레스 해협 제도 주민 아동도 24%나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통계는 B4VK 미션을 지원하기 위한 지속적인 도움과 자원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2014년에 설립된 B4VK는 신생아부터 17세까지의 취약 계층 아동에게 '위기 대처 및 선물 팩'을 제공해 위기 상황에서 위안을 받고 존엄성을 회복하도록 돌봐왔다. B4VK의 샐리 비어드(Sally Beard) 창립자는 B4VK 활동의 영향력을 반영하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는 "초창기 이야기를 나눈 한 여성이 집에서 떠날 때 B4VK 백팩을 꽉 움켜쥐고 있던 모습이 생생히 기억난다"며 "그 여성은 '내가 가진 건 그 배낭이 전부였다'고 털어놨다. 이 이야기는 난민 아동에게 중요한 지원과 물질적 도움을 제공해 어려운 시기에 안정감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돕겠다는 우리의 헌신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라고 말했다. 밴티지 재단의 스티븐 시에(Steven Xie) 전무이사는 "우리는 B4VK와 협력하고 현지 기업이 지역 사회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B4VK 및 현지 호주 기업 파트너와 함께 위탁 아동이 안전하고, 지원받고, 가치 있다고 느낄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파트너십에 대한 진심 어린 헌신을 표명했다. '백팩 포 빅 키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https://www.backpacks4vickids.org.au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밴티지 재단(Vantage Foundation) 소개 밴티지 재단은 영국 맥라렌 테크놀로지 센터(McLaren Technology Centre)에서 출범한 독립자선단체다. 이 재단은 나이지리아의 iREDE 재단(iREDE Foundation), 테크 포 말레이시아(Teach For Malaysia), 브라질의 클라렛 연구소(Instituto Claret)을 비롯한 전 세계 자선 단체와 협력해 왔다. 자세한 정보는 www.vantage.foundation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26 10:10글로벌뉴스

유통학회, 마이데이터 제도와 국내 유통산업의 미래 세미나 개최

한국유통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후원하는 '마이데이터 제도와 국내 유통산업의 미래' 세미나가 29일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B에서 개최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5월,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며, 마이데이터 제도의 시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시행령 개정안을 두고 곳곳에서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유통분야 마이데이터로 인해 국내 데이터의 해외 유출, 데이터 산업에 대한 투자 의지 저하, 국내 유통산업 경쟁력 저하 등 다양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으며, 소비자 단체에서도 민감정보 유출로 인한 정보주체의 개인정보 침해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전송의무자에 대형 유통 오프라인 사업자는 제외되고, 적자위기 경영상황 속에서 C커머스 공습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온라인 유통사업자에게만 전송의무를 부과하여 형평성 논란도 불거진 상태이다. 이에 이번 세미나는 유통분야 마이데이터 정책 시행이 실제 국내 유통산업의 미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올바른 정책 방향은 무엇일지에 대해 다양한 전문가를 모시고 의견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김현경 교수가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시행 관련 7대 의문과 과제”를,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정연승 교수가 “C커머스의 공습과 마이데이터, 유통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박정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박진용 교수,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최정혜 교수, 인하대학교 경영학과 허원무 교수,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 법무법인 세종 박창준 변호사가 토론에 참여한다.

2024.07.26 08:59안희정

과총, 김영식·신용현 전 의원 초청 '국회와의 소통방안' 모색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김영식 신용현 전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과학기술계 소통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간담회는 국회와 과학기술계 간 긴밀한 소통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식 전 의원은 과총이 보유한 지역 과학기술계 네크워크(지역연합회)를 활용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신용현 전 의원은 “과학기술계 아젠다를 발굴하고 이를 국회에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과총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과 자문 내용을 토대로 국회와 과학기술계가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식적인 체계 구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4.07.26 00:33박희범

한동훈 대표 "알파고 이후 AI에 관심····법·규제 미래지향적으로"

"다음 세대에도 주도권을 AI가 좌우할 것이며, 이게 정해진 미래다. 정해진 미래에 우리 대한민국이 주역이 돼야 하고, 그러지 못하면 정말 산업혁명에 뒤늦게 올라타는 것처럼 후회하게 될 겁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가 2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국회 AI와 우리의 미래 창립 세미나' 행사장을 깜짝 방문해 AI를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 힘 22대 초선 비례의원들이 주축을 이룬 연구단체인 '국회 AI와 우리의 미래'가 발족식과 함께 창립 세미나를 겸해 마련했다. '국회 AI와 우리의 미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건, 최수진, 최보윤 의원과 연구책임의원인 박충권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후원했고, 행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국회 AI와 미래' 소속 의원은 25일 현재 총 11명이며, 위성락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초선 비례대표들로 구성됐다. 지역 기반 의원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 전문성을 지닌 비례대표 의원들이 중심이다. 한 대표는 이 행사 이틀전인 23일 당 대표로 선출됐는데, 당 대표 이후 첫 일정으로 이 행사를 찾았다. AI와 인연에 대해 그는 "어릴때부터 바둑을 좋아했다. 바둑두는 사람들은 AI한테 지는 게 우리 생애때 일어나지 않을거라 확신했다. 이세돌이 알파고와 대국할때도 이세돌이 AI를 얼마나 갖고 노는지 보자는 마음이였다. 그런데 이세돌이 졌다. 정말 대단한 인재들이 (AI에) 지는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후 AI에 큰 관심을 갖게됐다"면서 "지금은 인간이 AI를 이기는 건 불가능한 세상이 됐다. 미중의 첨예한 갈등 기저에도 AI 기술 경쟁이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저께 63% 당심과 민심 지지를 받고 당대표가 됐다면서 "저는 그 의미를 민심에 더 반응하는 것, 그리고 미래에 대비하는 것, 그리고 외연을 확대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특히 두 번째가 미래를 준비하라는 건데, 이 핵심에 오늘 최보윤 위원과 많은 분들이 준비한 AI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이런 점에서 이번 AI행사는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AI 시대에 우리 정치가 해야할 게 뭔지를 생각해 봤다면서 "1년전만 해도 제 인생이 이렇게 될거라 생각 못했다. 정치가 무슨 일을 해야 하나? AI에 대해 아는 척을 하면서, AI에 대해 폼을 잡고, AI 전문가들을 불러 무슨 홍보를 시키고,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저는 정치가 해야 할 일은 법과 규제를 트렌드에 맞고 미래지향적으로 만드는 것이 첫째고 둘째는 인프라를 갖추게 하는 것이다. 나머지 혁신과 발전은 여러분들이 하는 거다. 정치는 이걸 지원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 대표는 AI규제와 관련해 "법률가 입장에서 보면 좀 모호하다. AI가 처음 등장한 것처럼 새로운 마인드셋으로 무장해야 한다. 정치가 뒤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AI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전력을 거론하며 "전력량 문제가 있는 나라에서는 AI가 발전할 수 없다. 이런 차원에서 전력 수급을 지금보다 훨씬 더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정치가 할 일이다. 지금 당장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송전망 확충이 너무 중요하다. 송전망 확충과 관련한 법률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데, 이렇게 미뤄지면 결국 우리는 AI 시대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할 것 같다. 이 법률을 우리가 (야당을) 설득하고 또 경청하고 설명해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에 이어 행사를 총괄한 '국회 AI와 우리의 미래' 공동대표인 최보윤 의원은 "우리 비전은 명확하다. 기술은 인간을 향해야 한다는 가치를 추구하며, 이를 바탕으로 AI기술의 발전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걸 목표로 한다"면서 "'국회 AI와 우리의 미래' 연구단체는 AI산업 진흥과 규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적절한 균형을 추구한다. 법조, 외교, 과학, 안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의원들로 구성돼 있다. AI 기술 발전과 안전한 활용을 조화롭게 이뤄낼 거다. 오늘 세미나는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인터넷혁명과 마찬가지로 AI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국민 합의를 이끌어내고 이를 위해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는 동시에 이 과정에서 불안과 소외가 발생하지 않게 노력해야한다. 특히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계 목소리를 경청하고, 안전한 AI활용을 위해 법조계와 함께 고민하겠다. 새로운 시대 도래를 맞이해 이런 화두를 던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환영사를 한 최수진 공동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AI의 글로벌 생태계를 짚어보고 우리 국회가 어떤 비전과 전략을 갖고 대응할 지 그 전략을 도출하고자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AI주도권을 확보함과 동시에 AI안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자유롭고 개방적인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AI혁신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면서 "더불어 일상 전반에 확산된 AI의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우리 사회의 안녕과 민주주의가 훼손되지 않게 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 의원은 "4년 내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격동의 글로벌 경제안보 질서와 고령화의 구조적 한계에 직면한 우리나라는 AI가 가져올 무한한 변화와 기회를 우리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우리 강점을 바탕으로 국가 AI 역량을 총 결집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제 발제를 한 이민학 너드스퀘어 대표는 "AI로 인한 패러다임 변화를 말하고 싶다"면서 청중들이 제시한 단어 5개를 사용해 즉석에서 1분만에 AI로 힙합 음악을 만드는 걸 보여줬다. 또 AI가 만든 영화 일부와 영상 광고를 보여주며 "이 업계는 두 달이 한계다. 그만큼 빨리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특히 AI가 허들을 점점 낮추고 있다면서 "(AI로) 예술가가 사라지는 시대가 맞을까, 아니면 모두가 예술가가 되는 시대가 맞을까? 모두가 예술가에 도전할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한자 일수차천(一手遮天)을 제시하며 "커다란 흐름이 오고 있다. 함께 고민하고 준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상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AI의 안전한 발전 촉진을 위한 입법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AI입법에 대해) 합리적이고 혁신적인 입법을 위한 직통 고속도로가 필요하다고 짚은 그는 "AI기술을 놓고 사업가들은 포장하고 또 비관론자들은 공포를 조장하며 여기에 관료적 이해관계가 얽혀 과도하고 비효율적 규제를 낳고 있다"고 짚었다. 이에, 이런 과정이 필요없는 합리적이고 혁신친화적인 입법을 만들기 위한 직통 고속도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우리나라의 AI법에 대해 "EU와 같은 포괄적인 법이 통과되면 안된다"면서 "핀셋형 맞춤규제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간과 공공의 규제 정도가 달라야 한다면서 "민간 영역은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 등 추상적 윤리 개념에 입각한 포괄 규제 보다 각 부처가 유형별로 맞춤형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공공 영역은 민간과 다르다. 공공 영역은 규제로 시장을 조성하거나 국내 산업이 숨쉴 공간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2024.07.25 21:47방은주

혁신의 전진: CFI, 일곱 차례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에 오른 루이스 해밀턴을 새로운 전세계 브랜드 홍보 대사로 영입

두바이, UAE, 2024년 7월 25일 /PRNewswire/ -- 이 지역 최고의 온라인 트레이딩 제공사 CFI는 최근 전세계 브랜드 홍보 대사로 일곱 차례 포뮬러 1(Formula 1™) 월드 챔피언에 오른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과의 혁신적인 파트너십을 자랑스럽게 공개했다. Driving Innovation Forward: CFI Welcomes Seven-Time Formula 1TM World Champion Lewis Hamilton as new Global Brand Ambassador 이 획기적인 다년 계약은 CFI에게 중추적인 순간을 의미하며, 동 그룹을 모터스포츠 역사상 가장 아이코닉한 인물 중 한 명과 동일시한다. 탁월함, 혁신,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옹호를 변함없이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한 해밀턴의 영향력은 스포츠를 초월한다. 트랙 안팎에서 경계를 확장하는 그의 헌신은 최첨단 기술, 포용적인 기회, 그리고 끊임없는 지원으로 전 세계 트레이더들을 지원한다는 CFI의 다짐을 반영한다. 성공과 긍정적인 변화를 향한 해밀턴의 추진력은 그 자신을 CFI의 가치와 사명의 이상적인 대표로 만든다. CFI의 전세계 브랜드 홍보대사로서 해밀턴의 영향력은 대표를 넘어 더욱 확대될 것이다. 그의 성공과 헌신은 CFI의 전세계 오디언스에게 영감을 주고 참여시킬 것이며, CFI의 최첨단 트레이딩 솔루션과 트랙 안팎에서 탁월함을 보여주겠다는 해밀턴의 다짐 간의 시너지를 부각한다. 또한 이 파트너십은 더 나은, 더 평등한 미래에 대한 양측의 공동 목표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며, CFI는 이 계약의 일부로 해밀턴의 재단인 미션 44에 기부할 것이다. CFI 공동 설립자 겸 매니징디렉터인 히샴 만수르(Hisham Mansour)는: "루이스 해밀턴은 자신의 분야의 챔피언일 뿐만 아니라 사회 정의와 인도주의적 대의에 대한 깊은 헌신 외에도 정밀성, 인내, 획기적인 혁신의 가치를 구현하는 전세계의 아이콘"이라면서 "그를 CFI의 새로운 브랜드 홍보 대사로 영입한 것은 우리 여정의 새롭고 흥미로운 장을 의미한다. 루이스와의 파트너십은 25년 이상에 걸친 유산 그리고 혁신과 탁월함으로 기록되는 명성을 통해 한계를 깨고 위대함을 달성하겠다는 다짐이 합쳐진 자연스러운 것이다. 스포츠계 최고의 인물인 루이스는 CFI 분야의 리더와도 완벽하게 일치하기에 이 파트너십을 이상적인 협업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루이스 해밀턴은: "CFI에 전세계 브랜드 홍보 대사로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 파트너십은 우수성과 혁신을 위한 우리의 공유된 추진력과 일치한다. 내가 하는 모든 일에서 최고의 성과를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자신들의 고객에게 동급 최고의 툴과 조건을 제공하기 위한 CFI의 헌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우리는 영감을 주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공동의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나는 그들의 전세계 커뮤니티를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이스 해밀턴은 트랙에서 자신의 성취를 넘어 그의 재단인 미션 44를 통해 전 세계 젊은이들을 위해 더 공정하고 포용적인 미래를 만들겠다는 약속으로 유명하다. 이 조직은 해밀턴의 개인적인 경험을 활용하여 긍정적인 영향을 창출함으로써 젊은이들이 사회적 불평등을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에 투자한다. CFI는 이러한 가치에 따라 사회적 책임 활동 동참을 제고하고 지역 사회 관여를 촉진한다는 다짐을 강화한다. 루이스 해밀턴과 파트너십을 맺고 미션 44에 기부하는 것은 트레이딩의 우수성과 혁신에 대한 CFI의 헌신을 강화한다. 해밀턴은 새로운 전세계 브랜드 홍보 대사로서 성공을 위해서는 한계를 뛰어넘고 편안한 공간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믿음을 구현한다. 그의 삶과 경력의 성취는 전 세계 트레이더들에게 탁월하기 위해 필요한 툴 그리고 지원과 함께 최고의 글로벌 금융 시장 접근성을 제공하는 CFI의 사명과 완벽하게 일치한다. CFI CFI 파이낸셜 그룹은 25 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MENA 지역 최고의 온라인 트레이딩 브로커이며 런던, 두바이, 라르나카, 베이루트, 암만, 카이로와 같은 주요 장소를 포함하여 가장 많은 피규제 기관과 지역 사무소를 자랑한다. 주식, 통화 및 상품 전반에 걸친 온라인 트레이딩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CFI는 제로 핍 스프레드와 무 수수료를 포함하여 매우 경쟁력 있는 트레이딩 조건을 제공한다. 동사는 AI 기반 트레이딩 툴과 애플리케이션의 선구자이다. 동 그룹은 AC 밀란 및 FIBA WASL과 같은 조직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엘리트 스포츠를 지원한다. 탁월성과 혁신에 대한 공동의 다짐을 반영하여 일곱 차례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에 오른 루이스 해밀턴 경을 전세계 브랜드 홍보 대사로 자랑스럽게 영입한다. 동 그룹은 사업을 운영하는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루이스 해밀턴 루이스 해밀턴 경 MBE는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으로 일곱 차례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에 오른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이름으로 딴 103 승을 통해 경주 우승 기록을 깨며 이 스포츠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드라이버로 간주된다. 루이스는 최초이자 유일한 흑인 노동자 계급 출신의 드라이버로서 포뮬러 1 안팎의 장벽에 계속 도전하고 있다. 그는 2020년 다양성의 장벽과 기회를 확인하기 위해 해밀턴 위원회라는 자신의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1년 후 모든 젊은이들이 성공할 수 있는 더 공정하고 포용적인 미래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재단인 미션 44를 발족했다. 루이스는 상당한 자선 기부 외에도 새로운 방식으로 성장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도전하고 있다. 그의 타고난 창의력은 그를 영화, 음악, 비즈니스 및 패션의 세계로 끌어당겼다. 루이스는 모든 모험에서 자신이 열정적인 리더이자 다양한 조직의 헌신적인 파트너임을 입증했다. 그는 혁신과 리더십의 본질을 구현하면서 산업 전반에 걸친 흑인 소유와 대표성을 옹호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미션44 일곱 차례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에 오른 루이스 해밀턴 경에 의해 2021년 발족된 미션 44는 전 세계 젊은이들을 위해 더 공정하고 포용적인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선 단체이다. 이 자선 단체는 젊은이들이 사회적 불평등을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에 투자한다. 미션44는 포용적인 교육 시스템을 개발하고 STEM과 모터 스포츠에서 고용 기회를 창출하며 젊은이들에게 그들이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에 특히 중점을 두고 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468353/CFI_Group_Lewis_Hamilton_1.jpg?p=medium600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468354/CFI_Group_Lewis_Hamilton_2.jpg?p=medium600 Lewis Hamilton, Global Brand Ambassador

2024.07.25 21:10글로벌뉴스

"디지털산업 경쟁력 첫걸음, 새 입법 아닌 규제 철폐"

"디지털산업 육성을 위해선 새로운 입법보다는 기존 규제를 철폐하는 개정 작업이 필요하다...규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경제 관련 정책을 총괄할 부처가 필요하고, 국가대표급 AI기업 양성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 차세대 디지털산업 육성에 앞서 규제가 개선되지 않으면 디지털산업이 한국에 뿌리내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업계 의견이 나왔다. 25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는 국회 '디지털경제3.0포럼' 창립식이 열렸다. 디지털경제3.0포럼은 이성권 의원과 새로운 미래 김종민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국회의원 연구단체다. 이번 행사는 포럼 창립식과 함께 기념 세미나를 열어 향후 포럼의 운영 방향과 연구 방법 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포럼의 축사를 맡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의원들이 참석해 디지털경제부문 진흥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포럼 창립기념 세미나의 첫 번째 기조 발제는 '왜 디지털경제3.0인가'라는 주제로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이, 두 번째 기조 발제는 '디지털 기반 스타트업 육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구태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의장이 맡았다. 박 회장은 '디지털경제3.0'의 핵심을 인공지능(AI)으로 소개하고, 디지털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로 ▲디지털 규제 개선 ▲디지털 경제정책 컨트롤타워 구축 ▲국가 차원의 지원을 꼽았다. 박 회장은 "중국과 미국의 AI 투자 규모가 한국보다 월등히 크다"며 "AI 패권경쟁을 위해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기업도 투자를 받아야야 하지만 국내는 규제상황이 불확실해 다들 투자를 어려워하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외부효과를 고려하지 않는 정책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만 미친다"면서 "국내에는 규제영향평가 제도가 없고, 명분에만 집착한 나머지 증거 기반 실용적 법제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디지털산업 육성을 위해선 새로운 입법보다는 기존 규제를 철폐하는 개정 작업이 필요하며, 기존 법안에 대한 평가도 있어야 한다"며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경제 관련 정책을 총괄할 부처가 필요하고, 인식도를 제고해 국가대표급 AI기업 양성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 부의장은 기조 발제를 통해 디지털경제3.0 기반 혁신 스타트업 4대 분야인 ▲인공지능·기계학습 ▲블록체인·암호 자산 기술 ▲빅데이터·데이터 분석 ▲메타버스·확장 현실에 대해 설명하고 분야별 육성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그는 '웹3'로 불리는 블록체인 산업 현황을 설명하면서 "정부가 중재자가 아닌 이해관계의 당사자로서 규제 혁신에 비중립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구 부의장은 AI 분야 스타트업도 한국에서는 산업을 키우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산업 성장을 막는 대표적인 규제로는 '개인정보보호법'과 '저작권법'을 꼽았다. 그는 "개인정보보호법이 보호하는 범위가 너무 넓어서 데이터를 활용하는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경우가 한 둘이 아니다"며 "요즘같이 폭우가 내릴 때 유용한 재난 AI 개발도 이대로는 난망하다"고 탄식했다. 디지털산업의 분야별 육성 방안에 대해 구 부의장은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대해서는사후에 규제를 하는 방식으로 속도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며, 블록체인 등 암호 자산은 '분산금융'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성권 의원은 "디지털 산업의 빠른 성장은 우리에게 무한 가능성과 기회를 제시해 주고 있지만, 그에 따른 초격차 시대의 도래와 함께 선도자의 역할 또한 강하게 요구받고 있다"며 "초격차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 창의적인 기술과 함께 규제개혁·제도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경제3.0포럼이 디지털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 전략도 함께 논의하고 모색해 나가는 정책 공간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2024.07.25 19:07정석규

정부, 해묵은 상속세 손질…경영계 "환영하면서도 아쉽"

정부가 25년 만에 상속세를 대대적으로 개편하자 경영계가 일제히 논평을 통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향후 입법과정에서 보완했으면 하는 과제들을 제시했다. 기획재정부는 25일 '2024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는 1999년 이후 동결됐던 최고세율이 50%에서 40%로 10%p 인하하고, 상속세 자녀공제 금액은 현행 5천만원에서 5억원으로 대폭 늘리는 내용을 담았다. 이밖에도 ▲최저세율인 10% 세율이 적용되는 과세표준(상속금액에서 각종 공제를 뺀 금액)을1억원 이하에서 2억원 이하로 확대 ▲기업이 직전 3개년 대비 주주환원을 5% 이상 늘린 경우, 초과분에 대해 법인세 5% 세액공제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적용기한 연장 등을 포함한다.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은 "세수부족 등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경쟁력 제고와 국민 세부담 적정화를 위해 고심해 마련한 세법개정안을 환영한다"며 "불합리한 상속세제의 상당 부분이 개선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최대주주 할증과세를 폐지하고, 상속세 최고세율을 50%에서 40%로 내린 것은 그동안 경제계가 지적한 이중과세 문제를 해소하고 경제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세제의 불합리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그는 "다만, 여전히 상속세 세율이 OECD 평균 수준인 30%에 비해 높고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의 일몰 연장이 3년에 그친 점과, 밸류업 촉진세제가 주주환원 확대 기업의 주주로만 한정돼 모든 개인주주에 대한 분리과세가 빠진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도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킴으로써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일몰 연장, 통합투자세액공제율 상향 등 세제지원 강화도 첨단산업 경쟁력 제고와 기업 투자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다만, 법인세율 인하, 투자·상생협력 촉진세제 합리화 등 법인세 과세체계 개편 방안이 포함되지 않은 점은, 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하면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하며 "향후 입법 과정에서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과 보완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역시 저평된 주식시장의 활력 증진과 민생 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경총은 "첨단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기업의 영속성을 높여 우리 조세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을 새로운 투자 활동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유인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세수가 늘고 국가재정 여건이 개선되는 선순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이번 개정안이 차질 없이 입법될 수 있도록 향후 국회가 입법과정에서 적극 협력해 주길 바란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보다 과감한 후속대책들이 보완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무역협회도 정부가 발표한 '2024년 세법개정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무협은 논평에서 "올해 무역업계가 건의한 R&D 세액공제 기간 연장, 해운기업 법인세 과세표준 특례 연장 등이 반영돼 고무적"이라며 "특히 톤세제 일몰 연장을 통해 해운사 수출경쟁력 강화 기반 마련과 동시에 최근 해상운임 급등에 따른 수출기업의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다만 이번에 반영되지 못한 해외자원개발투자 세액공제율 확대, 가업상속공제 업종 제한 요건 완화 등의 과제도 조속히 검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도 반가움과 아쉬움을 동시에 표했다. 중견련은 논평에서 "밸류업·스케일업 등 우수 중견기업까지 최대 1천200억원 한도로 가업상속공제 대상에 포함시키고, 기회발전특구 창업·이전기업은 한도 없이 가업상속공제를 적용한 것은 긍정적인 변화"라고 판단했다. 이어 "하지만 조특법상 세제지원 대상인 중견기업 범위 세분화에 따라 정보통신, 숙박, 음식 등 일부 업종의 매출액 기준을 하향한 것은 다소 아쉽다"며 "전체 중견기업 43.0%에 달하는 매출액 기준 축소 업종 대다수는 서비스업으로 크게 위축된 내수 회복의 핵심인 만큼 향후 입법 과정에서 추가적인 보완이 반드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7.25 17:12류은주

나라지식정보, 민원 상담용 원천데이터 만든다

나라지식정보가 정부 사업을 통해 분류, 요약, 질의응답에 활용할 민원상담용 원천데이터를 구축한다. 나라지식정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4년 초거대 인공지능(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수행을 위해 나라지식정보는 본사 회의실에서 전담기관인 NIA를 비롯한 품질검증기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참여기관 리스트, 디그랩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컨소시엄 구성 및 청렴실천 결의식을 진행했다. 나라지식정보컨소시엄은 이 사업을 통해 한국어 대화를 기반으로 하는 거대언어모델(LLM) 성능 향상을 위한 인스트럭션 튜닝 데이터를 구축한다. 민원 상담을 필요로 하는 기업·단체·기관의 상담 지원 업무, AI 자동 상담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AI 알고리즘도 개발한다. 컨소시엄은 연말까지 민간 분야 1만 건, 공공 분야 1만 건 등 총 2만 건의 원천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분류·요약·질의응답 등 라벨링 가공 유형별로 20만 건의 민원 상담용 인스트럭션 듀닝 데이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손영호 나라지식정보 대표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경험이 많은 기업, LLM 활용 및 연구 성과를 갖고 있는 기업, 음성 데이터 처리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LLM 성능 향상에 필요한 고품질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향상된 성능의 LLM 기반 AI 상담서비스와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5 16:52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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