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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업 기상도, 반도체 맑고 철강·석화 흐림"

올해 하반기 반도체산업은 '맑음', 자동차‧조선‧이차전지‧바이오‧기계‧디스플레이‧섬유패션 업종은 '대체로 맑음', 철강‧석유화학‧건설 분야는 '흐림'으로 예보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11개 주요 업종별 협·단체와 함께 '2024년 하반기 산업기상도 전망 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반도체산업은 AI PC, 신규 스마트폰 출시 등 IT 전방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와 메모리(D램, 낸드) 가격 상승세 지속으로 주요 업종 중 유일하게 '맑음'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하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성장한 652억 달러, 2024년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29.8% 성장한 1천280억 달러 안팎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종완 한국반도체협회 전략기획실장은 “작년에 축소됐던 반도체 생산량이 AI 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크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심리 역시 점차 회복돼 올해 글로벌 반도체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1천751억 달러로 전망되며, 한국도 용인․평택 등 반도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향후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동차, 조선, 이차전지, 바이오, 기계, 디스플레이, 섬유패션산업은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이 혼재된 가운데, 수출 상승세에 힘입어 '대체로 맑음'으로 예보됐다. 자동차업종은 하반기 금리인하로 인한 유럽시장 수요의 정상화, 북미시장에서의 견조한 성장세, 친환경 신차 수출(EV3, 캐스퍼EV, 카니발 HEV 등) 등이 호재로 작용해 하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내수는 높은 가계부채와 할부금리 등이 소비심리를 위축시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84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은 수출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08만대로 예측됐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개별 소비세 및 취득세 감면이 올해말 일몰 예정이라 전기차 판매 부진 상황이 더 심화될까 우려된다”며 “세액감면 일몰기한 연장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 자동차‧조선‧이차전지‧바이오‧기계‧디스플레이, 수출 상승세 '대체로 맑음' 조선업은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와 에너지전환 추세에 따른 추가발주 기대감을 가장 큰 호재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하반기 선박 수출액은 129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더불어 러-우 전쟁, 홍해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의 장기화가 선박 수요의 증가 및 신조 발주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최근 중국내 과잉생산으로 인한 중국발 밀어내기 수출 역시 이러한 움직임을 부추기고 있다고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측은 말했다. 다만, LNG운반선 등 국내 주력선종에 대한 중국의 추격이 빠른 만큼 경쟁력 약화를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꼽았다. 이차전지는 지난 상반기 전기차 OEM들의 재고조정, 생산계획 연기 등이 배터리기업의 생산축소로 이어지며 난항을 겪은 반면, 올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출시 및 미국의 대중 전기차·배터리 관세부과에 따른 반사이익 등에 힘입어 배터리 출하량이 상반기 대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김승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정책지원실장은 “1월 최저치를 기록했던 광물가격이 회복세로 돌아서며 하반기부터 배터리·소재 가격에 반영돼 수출실적도 전반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약·바이오산업은 미중갈등 심화에 따른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일부 중국 바이오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미국의 생물보안법이 지난 5월 하원 상임위를 통과함에 따라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지닌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미국의 새로운 파트너사로 거론되며 한·미 간 신규계약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인구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에 따라 의약품 시장이 하반기에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방리스크로는 원부자재가격 상승을 꼽았다. 일반기계산업은 주요국과 신흥국 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와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른 설비투자 증가로 견고한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 다만, 중국의 내수중심 및 자국기업 우선주의 정책에 따라 대중 수출 둔화 확대는 물론, 중국의 對세계 수출점유율 증가가 우려돼 하반기 수출 증가 예상치(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를 억눌렀다. 디스플레이산업은 하반기 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과 IT기기 출시 확대 영향으로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이 강점을 갖고 있는 투 스택 탠덤, LTPO 등 고부가가치 기술이 적용된 태블릿·노트북 제품 출시가 확대되면서 하반기 수출 및 생산 확대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UEFA 유로(6월), 파리올림픽(8월) 등 글로벌 이벤트 특수 영향도 호재요인으로 꼽힌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중국기업의 LCD 패널 공급과잉 지속 및 미·중 무역분쟁 등 시장여건 불확실성 확대'를 하반기 가장 큰 하방리스크로 꼽았다. ■ 철강·석유화학, 중국발 공급과잉 우려 속 '흐림' 철강업종은 '흐림'으로 예보됐다. 건설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호조세인 조선, 자동차 등 산업은 저가 중국제품 수입이 지속되며 상반기보다 업황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하반기 미국의 對중국 철강 고관세 부과 시행, 미국 대선 등이 예정돼 있어 더 많은 중국산 저가 제품이 한국에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도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철강 수요 증가, 對러시아 제재 강화 등으로 철광석, 원료탄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철강업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업종 역시 중국의 대규모 소비촉진 정책 시행에 따라 수요회복은 기대되지만,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인해 극적인 업황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발 글로벌 에틸렌 공급과잉은 2027년 이후에나 정상화 될 것으로 예측되는 등 누적된 과잉공급 해소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석유화학산업은 수출비중이 55%에 달하는 대표적 수출산업으로 글로벌 경기와 전방산업 수요에 민감한 만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되고 주요국들의 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 하반기에도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하반기 금리인하와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요산업 전반에 수출회복 흐름이 예상되긴 하나, 자국산업 우선주의 확대와 중국의 공급역량 강화와 밀어내기 수출 등으로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민간의 생산성 증대와 고부가가치 전략 노력과 더불어 민간 역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해소, 세제지원 등 정책적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4.06.24 12:00류은주

넥슨, 어린이가 뽑은 '최고의 착한기업상' 수상

넥슨(공동대표 김정욱·강대현)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이 지난 21일 주최한 '제4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에서 어린이가 뽑은 '최고의 착한기업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은 매년 아동권리 증진에 기여한 인물 및 단체를 어린이가 직접 뽑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으로, 후보 추천부터 투표와 시상까지 전 과정에 아동이 참여한다. 넥슨은 국내 한 곳도 없던 어린이 의료시설 건립 후원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100여 명으로 구성된 어린이 심사위원단의 추천을 통해 올해의 '착한 기업'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22일까지 18세 이하 전국 5만여 명 아동·청소년들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해 기업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넥슨과 넥슨재단은 국내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 후원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전국 5개의 어린이 의료시설 건립을 지원하며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등 주요 권역 별 의료시설 확충에 힘써왔다. 넥슨 김정욱 대표(넥슨재단 이사장 겸임)는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기울여온 마음과 노력으로 대상자인 어린이들로부터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의미 깊고 감사할 따름” 이라며 “모든 아이들이 지역 격차 없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어린이 의료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6.24 10:18김한준

'SK슈가글라이더즈' 유니폼, 스포츠백으로 재활용

SK엔무브 여자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가 선수 유니폼을 재활용해 스포츠백으로 제작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진행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14일 선수들이 이전 시즌에 입었던 유니폼을 활용해 스포츠백, 신발 주머니, 파우치, 머리 끈 등 업사이클링 기념품으로 제작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을 비롯해 광명시자원봉사센터, 맘(Mam)편한 봉사단, 업사이클링 은행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SK엔무브는 “매 시즌 종료 후 폐기됐던 유니폼을 재활용해 상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ESG 실천에 동참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에서는 연간 180벌의 유니폼이 소진되며, 유니폼은 재생 폴리에스테르 원사 소재로 제작된다. 비록 적은 양이지만 이를 업사이클링해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자는 취지다. SK엔무브는 앞으로도 버려지는 유니폼, 행사 현수막 등을 재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제작된 굿즈는 SK슈가글라이더즈 팬클럽과 광명시 청소년 및 시민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은 매년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고지인 광명시 일대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플로깅 봉사를 진행하고, 사단법인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부와 협력해 발달장애인들과 힐링캠프를 실시한 바 있다. 김정훈 SK슈가글라이더즈 단장은 “코트 위에서 소중한 순간이 담긴 선수들의 유니폼이 더욱 의미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도 팬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핸드볼 구단으로 성장할 것”이라 말했다.

2024.06.24 08:43김윤희

"美 위스콘신대, 과총 추진하는 테헤란밸리 벤치마킹 중"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태식, 이하 과총)는 미국 UW-Madison(이하 위스콘신대학교)와 과학기술 분야 국제교류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간담회에는 이태식 과총 회장과 제니퍼 L. 누킨 위스콘신대 총장, 김재영 서울대 연구부총장, 박상기 BNE(Business Negotiation Excellency)컨설팅 대표 등 위스콘신대 출신 인사들이 참석했다. 위스콘신대는 900여 곳의 미국 대학 중 연구개발비 순위가 8위에 랭크돼 있다. 과총 측은 이 간담회에서 △브레인 링크 기술교류회 △UKC-2024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 등의 사업을 소개했다. 위스콘신대학교와의 향후 협력 관계 강화 및 개발도상국-선진국과의 개발원조(ODA)에도 관심이 있음을 나타냈다. 위스콘신대학교 제니퍼 L. 누킨 총장은 "과총이 기획하고 있는 테헤란밸리 사업와 같은 혁신 클러스터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있다"며, “기술 이전과 연계성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위스콘신대 측은 20일 여의도에서 개교 175주년 기념회 및 최초 한국인 학생 입학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024.06.23 00:00박희범

"KISTI 슈퍼 컴퓨터를 뚫어라"

"슈퍼컴을 뚫어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KISTI)은 한국정보보호학회 충청지부와 공동 주관으로 신·변종 사이버 위협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 공모전은 오는 10월 16일 열리는 '2024 충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일환으로 마련했다.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소재 대학 재학생이나 단체(3인 이내)로 응모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24일부터오는 9월 10일까지다. 주제는 △스마트시티 △수자원 △발전 △철도 △슈퍼컴 등이다. 평가기준은 △창의성 △실현가능성 △기술적 구체성 △파급력 분석 △대응방안 실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따질 계획이다. 우승팀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1팀은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부문별 7개 우승팀(발전, 철도 각 2팀 시상)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KISTI 과학기술보안연구센터 송중석 센터장은 “우수한 시나리오는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의 침해예방 활동에 적극 반영,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과학기술 분야의 소중한 연구 중요정보를 안전하게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6.21 15:48박희범

뉴빌리티, 8월 요기요와 도심 로봇배달 나서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가 배달 앱 요기요와 협력해 도심지역에서 로봇배달 서비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요기요 앱을 통해 배달 음식을 주문하면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뉴비'가 배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오는 8월부터 인천 송도 지역에서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해 올 연말까지 서울 도심 주거지역 및 대학가 중심으로 서비스 운영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뉴빌리티는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도심지 로봇배달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배달 산업 혁신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뉴빌리티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실외 자율주행 로봇을 운영하며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전국 15개 지역과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의 다양한 환경 하에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요기요와의 배달 로봇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뉴비'는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속도 제어, 비상정지, 장애물 감지, 횡단보도 통행, 운행구역 준수 등 16개 항목에 걸친 평가를 통과했다. 이로써 보행자와 동일한 법적 지위를 부여받아 전국 어디에서나 보도 주행이 가능해졌다. 뉴빌리티는 로봇배달 서비스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협회의 실외이동로봇 손해배상책임 단체보험에 가입해 만일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자체적인 CS 인력과 현장 운영 요원을 배치해 로봇 관제와 관리는 물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조치가 가능하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요기요와 협력으로 일상을 혁신할 로봇 서비스 제공이라는 뉴빌리티의 미션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앞선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심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요기요 장수백 CTO는 "안정적인 로봇배달 운영으로 요기요 고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드리는 주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비'는 지난 6월 컴퓨텍스 2024에서 엔비디아 CEO의 기조연설에 등장한 바 있다. 젠슨 황 CEO는 뉴비와 함께 무대에 오른 로봇들을 향해 "이 친구들은 AI의 다음 물결, 로보틱스의 미래"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2024.06.21 11:47신영빈

'K-콘텐츠 생태계 지속을 위한 지상파의 역할과 전망' 세미나 개최

한국방송학회는 오는 26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홀에서 'K-콘텐츠 생태계 지속을 위한 지상파방송의 역할과 전망'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지상파 방송사 대표단체인 한국방송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K-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호응과 관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쟁과 제작 비용의 급증, 주요 매출의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지상파 방송이 제작 재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날 세미나는 ▲국내 방송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은 지속 가능한가? : K-콘텐츠의 미래를 위한 지상파의 역할과 전망 (이상원 경희대 교수) ▲ 방송 생태계의 균형을 위한 지상파 방송의 지위와 역할 재고찰 (홍원식 동덕여대 교수)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종합 토론에는 김우균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배진아 공주대 교수, 이헌율 고려대 교수, 조성동 인하대 교수, 홍경수 아주대 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2024.06.21 11:33최지연

민관 정신건강 전문가 한자리에…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21일 개막

제11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가 21일 충청남도 공주 소재 공주문화관광재단 아트센터 고마에서 개최됐다.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는 보건복지부·충청남도·공주시·충청남도교육청·대한신경정신의학회·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KSTSS)가 공동주최했다. 국립공주병원·충청남도공주교육지원청·중부권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공동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채정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의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이란 대국민 특강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학술프로그램은 메인 심포지엄과 6개의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메인 심포지엄은 '전 국민 정신건강, 예방부터 치료, 회복, 증진까지'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전명숙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장이 '전 국민 정신건강을 위한 혁신적인 국가 정신건강정책'을, 기선완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교수가 '정신건강에서 예방, 치료, 회복, 그리고 증진'에 대해 발제했다. 이후 토론은 이영문 연세하늘병원 진료원장과 최윤경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장을 좌장으로, ▲홍선미 한신대 교수 ▲윤미경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장 ▲임규설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장 ▲김영희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정책위원장 등이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6개 워크숍 통해 정신건강 다각도 이해 눈길 또한 여러 주제의 워크숍과 관련 민관 전문가들도 발표 및 토론에 나서 눈길을 끈다. '당사자와 가족의 회복 경험' 주제의 워크숍은 최종혁 서울특별시 은평병원장을 좌장으로, ▲고하영 조우네 마음약국 대표 ▲이관형 마인드포스트 대표 ▲김순남 한국정신장애인가족지원가협회 등이 정신질환 당사자와 가족의 회복경험에 대해 발표한다. '자살, 사후관리가 예방이다'란 워크숍은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을 좌장으로, ▲서지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부장 '자살, 사후관리를 어떻게 할것인가' ▲배미남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 '유족 초기 개입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김도연 광주광역자살예방센터 상임팀장 '자살 후 조직 안정화를 위한 사후대응' ▲심소영 자살 유족 당사자 '유족 지지 활동의 현황과 의미'에 대해 전할 예정이다. '정신응급대응의 실제' 워크숍에서는 한창환 국립춘천병원장을 좌장으로 나선다. 토론자 및 발표 주제는 ▲이해우 강원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교수 '최근 변화한 국내 정신응급대응 체계와 실제' ▲임대성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응급의학과 과장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응급의학적 정신응급환자의 평가와 치료' ▲정수봉 경기도 의왕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 '정신의료기관의 정신응급환자 진료와 지역사회 평가의 중요성' 등이다. '디지털치료기기의 현황과 전망' 워크숍은 김영훈 백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토론자 및 주제는 ▲한영민 식품의약품안전처 '디지털 치료기기의 개념과 국내외 관련 정책' ▲정경호 전(前) 에임메드 본부장 '승인된 디지털 치료기기의 실제 임상현장에서의 적용' ▲조철현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디지털 치료기기의 전망과 방향' 등이다.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효과적 홍보 전략' 워크숍은 유제춘 을지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유현재 서강대 교수 ▲전사무엘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팀장 등이 고견을 전한다. 이밖에도 '병원 밖 안전하고 건강한 정신건강 생태계 구축하기' 주제의 워크숍은 시민단체가 주도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종국 국립공주병원장은 “11번째 진행하는 이번 정신건강학술문화제를 통해 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정신건강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문화제 기간 동안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공연, 정신장애인과 함께하는 미술작품 전시회, 마음안심버스와 정신건강 부스 체험 등의 문화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2024.06.21 10:14김양균

"합성데이터, 국방에 꼭 필요"···'국방데이터 네트워크' 5차 행사 열려

"국방 분야에 생성AI 사용이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목적에 맞게 써야합니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데이터연구단과 과실연 AI미래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IT서비스학회와 모두의 연구소가 후원한 '국방데이터 혁신 네트워크 2024년 5차 네트워크 토크' 행사가 20일 서울 강남역 인근 모두의 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합성데이터를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중계됐다. 이날 행서에서 기조 강연을 한 조호진 젠젠에이아이(GenGenAI) 대표는 생성AI를 활용한 국방 분야 이미지·비디오 합성데이터 생성·평가·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합성 데이터(Synthetic data)는 실제 데이터의 통계적 특성과 패턴을 모방해 인위적으로 생성한 데이터다. 개인이나 단체의 실제 정보를 포함하지 않고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알고리즘이나 모델을 사용해 생성한다. 특히 데이터가 부족한 국방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 대표는 영상 데이터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목업과 플라스틱 모델 등을 사용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또 3D 시뮬레이션도 렌더링을 아무리 잘해도 성능이 떨어진다면서 "올바른 AI학습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대표는 올바른 AI학습 데이터를 확보하려면 "데이터간 관련성, 양과 질, 다양성, 윤리 및 법적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가 설립한 젠젠에이아이는 이미지&비디오 창조, 변환, 합성 등 3가지 방식으로 빅데이터를 형성하고 있다. 조 대표는 "우리 회사는 EO(광학)와 IR(적외선)을 동시에 수집하는 멀티모달 생성이 가능하다. 이를 활용해 폭발물 표적도 만들었다"면서 "2~4주간의 기간만 준다면 훨씬 많은 품질 좋은 데이터 생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조 대표에 이어 인피닉 박준형 대표가 '국방AI를 위한 합성데이터 구현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인피닉은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자체모델을 얹어 솔루션화해 공급하고 있다. 2005년 설립했고 본사는 서울 금천구에 있다. 임직원은 320여명이다. 박 대표는 "우리 회사는 자율주행의 리얼 데이터를 가장 많이 다뤄본 회사"라며 "2017년부터 국내서 퀄컴하고 비즈니스를 하면서 자율주행 분야에 본격 뛰어들었다"고 운을 뗐다. 특히 인피닉은 12개 요소기술이 들어간 플랫폼을 만들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박 대표는 "플랫폼을 만들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건 거버넌스"라며 "자율주행 국방과 같은 고신뢰성 인공지능을 만들려면 한번 개발에 끝나는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기술을 고도화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AI 개발시 데이터가 너무 많거나 적고 적절한 경우가 없다면서 "너무 많다는 건 정리가 안돼 있다는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피닉은 모델 개발에 집중하게 해주는 개발도구인 'AI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 수집과 관리부터 AI모델 학습, 배포에 이르는 생애주기 전 과정을 모니터링해주고 관리하는 풀스택 플랫폼이다. 또 여러개 센서를 가지고 신뢰성있는 인공지능을 만드는 '센서 퓨전(Sensor Fusion)' 기술도 갖고 있다. '센서 퓨전'은 복수의 감지 기술을 이용해 주변 환경에 대해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데이터를 생성하는 기술로 박 대표는 "국방 분야에 센서퓨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외에 인피닉은 군중제어 추적 기술과 다중 객체 추적 기술, 무인 회전 기술 같은 인공지능 기술을 갖고 있다. 박 대표는 "다중 객체 기술 경우 25개 객체를 동시에 추적해 맵을 그릴 수 있다"면서 "객체 수를 50개로 늘려나가는 기술도 개발중"이라고 설명했다. 인피닉은 현재 인공지능 기반 탐지 결심 지원 시스템(AETEM, AI Enabled Tactical Edge for MUM-T)을 개발중인데 박 대표는 이를 소개하며 "우리 내부에서는 AETEM이라고 부른다. 크게 메인과 엣지로 구성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합성데이터가 증강형(분포 추정, 분포 근사,임베딩)과 생성형(3D모델링, 디지털트윈) 등이 있다며 "합성데이터를 국방AI에 적용하려면 상황과 장단점을 고려한 방식을 잘 선택해야 한다"면서 "국방AI에서 생성데이터 사용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목적에 맞게 생성해야 한다"고 짚었다.

2024.06.21 07:45방은주

방송3법·방통위법 두고 여야 정쟁 격화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야당이 방송3법과 방통위 설치법을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처리하면서 본격적인 입법 논의가 진행되자 여야가 거세게 충돌하고 있다. 관련 법안이 여당이 국회 일정을 거부하는 사이에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까지 이뤄지면 21대 국회와 똑같이 대통령 재의요구 건의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야당 중심의 법안 처리 과정은 물론 대통령의 거부권까지 방송법 등을 중심으로 정치권의 거센 격돌이 예상된다. 20일 민주당 이훈기 의원실이 개최한 정책토론회에 김서중 성공회대 교수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기존의 매체들이 사실은 쇠퇴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영방송과 관련해 법을 제정하는 자체가 중요한 의제냐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이런 환경이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사회에 필요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공영방송이 중요해지는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공영방송 이사 임명을 정치권이 좌우하고 있는 점에서 정치적 후견주의가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사수 확대로) 특정 주체가 추천한 이사가 일방적 운영을 못하도록 상호 견제하기 위해 추천 주체를 다변화하자는 것”이라며 “방송기자연합회 등 3개 단체를 고려한 이유는 특정 방송사에 좌우되지 않기 때문이다. 3개 단체가 정치적 편향성을 가졌다는 (여당의) 주장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송이 그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진실을 전달하고 전달하고자 노력하는 이유는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따라서 방송사 사장이나 이사나 사장을 결정하고 난 다음에 이사나 사장에게 모든 권한이 부여되는 방식은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3법 개정안이 시행하다 보면 또 바꿔야 될 부분이 생길 수 있다”며 “주권자들은 수동적 위치에 머물지 않고 공영방송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가를 평소에 관심을 갖고 감시하는 제3자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정 진영의 이사가 공영방송을 일방적으로 운영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민주당의 뜻과 달리 국민의힘은 야권이 공영방송을 장악하려는 속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가 지난 18일 개최한 토론회에서 미디어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휘 의원은 “정권은 내줬어도 방송 권력만은 내줄 수 없다는 오만한 생각”이라며 “공영방송을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방송을 하기 위해 민주당과 민노총이 방송사 주요 국장직을 장악하는 걸 넘어서 이제는 영원히 이사회를 장악하고자 하는 영구 장악의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모 비판했다. 특위는 또 별도 성명을 내고 “민주당은 최소한의 절차이자 법안 숙려 기간인 법안소위 단계마저 생략했다”며 “날치기도 이런 날치기가 없다”며 날을 세웠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성명을 두고 “법안소위가 구성되지 못한 것은 국민의힘 위원들이 국회 출석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법안소위가 없기 때문에 전체회의에 계류시키고 전체회의에서 법안심사를 한 것은 날치기가 아니라 국회법에 따른 정상적인 절차다”고 반박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은 부메랑을 맞을 주장은 중단하고 이제라도 국회에 돌아와 참여하길 간곡히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방송3법과 함께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을 두고도 격론이 오가고 있다. 방통위 전체회의 의결 정족수를 4인 이상으로 못을 박은 법을 두고 여야의 해석이 다른 탓이다. 이와 관련, 과방위는 21일 입법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하루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이 방통위 2인 체제의 합법성, 정당성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2인의 상임위원 의결을 문제 삼은 민주당의 논리가 뒤집혔다는 것이다.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은 또 “민주당의 '사실상 가능'과 '법률상 가능' 구분 자체가 억지”라며 “의사정족수를 4인으로 늘리는 법률개정안은 기존 입법 취지에 맞지 않고 행정부 재량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입법권 남용이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방통위원장 탄핵소추를 추진할 근거, 명분을 모두 상실했다”며 “방통위 2인 체제가 그토록 불만이라면 방통위원 추천 의무를 이행해 5인체제 구성에 협조하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방통위원은 대통령 추천의 몫의 상임위원 1명과 위원장으로만 구성됐다. 여야가 각각 1인과 2인을 추천해야 하는데, 민주당은 최민희 의원을 추천한 뒤 대통령의 재가가 이뤄지지 않아 자진사퇴했다. 아울러 국정 운영의 책임이 있는 여당은 단 한명도 추천하지 않고 있다.

2024.06.20 18:45최지연

손학 SCE코리아 대표, 정보문화유공 근정포장 수상

손학 에스씨이(SCE)코리아 대표가 제37회 정보문화유공 근정포장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에스씨이코리아가 밝혔다. 정보문화유공 근정포장은 정보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를 격려하고자 정부에서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SCE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근정포장은 정보 접근성을 통한 정보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손학 대표는 '국제전기통신연합'에서 각국 전문가들과 함께 사물인터넷·스마트시티 등에 관한 국제표준을 개발 중이다. 지난 2015년부터는 국제기구에 참여해 아시아 국가들의 정보 접근성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아울러 손 대표는 SCE코리아의 모바일 접근성 점검 솔루션 '포앱(forApp)'을 활용해 아시아 국가들의 모바일 접근성 현황조사를 진행하며 아시아 국가들의 정보 접근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 대표는 지난 2022년부터 서울시장애인재활협회의 회장을 맡아 서울시의 장애 청년과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장애인 재활 지원과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매년 서울시장애청소년IT경진대회를 통해 장애 청소년들의 IT능력을 고취하고 있으며, 세계재활컨퍼런스의 한국 파트너로도 활동 중이다. 손 대표는 "고령인구와 장애인으로 대표되는 정보취약계층은 기술 발전의 수혜를 누리면서도 상대적인 정보 격차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정보에 자유롭게 접근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0 18:24정석규

SK C&C, 디지털 격차 해소·ESG 실천 공로 인증

SK C&C(대표 윤풍영)가 지속해서 진행해온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와 ESG 실천 활동을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SK C&C는 '제37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정보문화 발전유공 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정보문화 발전유공 분야 대통령 표창은 정보문화 발전유공 분야 정부포상은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 건전 정보문화 조성, 디지털 역기능 대응 등 디지털 포용 사회 구현과 건전한 정보문화 창달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하는 시상이다. SK C&C는 청년 장애인을 비롯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와 ESG 실천 활동을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7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씨앗(SIAT)'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 장애인 IT전문 인재 육성과 채용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즉, 구글, IBM, 메가존 클라우드 등 주요 기업들과 '씨앗 얼라이언스'를 맺고 ICT 직무별 맞춤 교육 과정 설계∙운영 및 취업 지원 등을 함께 진행해 왔다. 지난해까지 씨앗 프로그램을 수료한 청년 장애인 총 243명 중 22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SK C&C는 매년 구성원 모금을 통해 '행복IT장학금'을 조성하여 IT 전문가를 꿈꾸는 장애 청년들을 돕고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이 장학금은 그동안 총 16억 4천만 원이 모금되었으며, 이를 통해 총 1천7명의 학생이 후원을 받았다. 올해도 대학생 34명, 대학원생 4명 등 총 38명의 행복IT장학생에게 1억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SK C&C는 일상 생활 속에서 ESG 실천을 장려하는 앱 '행가래'를 통해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천 활동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0년 7월에 첫 선을 보인 '행가래' 앱은 건강 걷기, 계단 이용, 텀블러 사용, 헌혈 인증, 잔반제로 실천, 플로깅 등 다양한 ESG 실천 활동을 도입하여 기업 및 기관 특성에 맞춰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행가래 앱을 통해 ESG 활동을 인증하고 받은 포인트를 모아 기부나 사회적 기업 물품 구매 등 가치 소비에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환경공단,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GS에너지, SGI서울보증, 고려아연 등 일반기업과 전국 50개 초∙중∙고등학교 등 90 여곳에서 행가래를 도입해 사용 중이다. SK C&C 신용운 ESG전략담당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청년 IT 인재를 꾸준히 육성해 왔다” 며 “행가래 앱은 일상 생활 속에서 다양한 ESG 실천 활동을 발굴하고 확산시키는 한편, 새로운 기부와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0 16:56남혁우

27일부터 휴진한다는 의협에 정부 "대화하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오는 27일부터 휴진을 시작키로 하면서 정부가 대화를 촉구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0일 오전 회의를 열고 의료계 집단 진료거부 대응 상황과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18일 의협 주도의 휴진에 참여한 병·의원은 5천368개소로, 휴진률은 14.9%로 나타났다. 의협은 27일을 기해 휴진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중대본은 우려의 뜻을 표명하고 “형식, 의제에 구애 없이 대화가 가능하다”며 “의사단체도 대화의 자리로 나와 의료개혁 방안을 함께 논의해나가자”고 촉구했다. 현재 정부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및 산하 4개 전문위원회를 통해 의료개혁 과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추진 중이다. 4개 전문위는 전날까지 제3차 회의를 마쳤다. 전문위는 ▲상급종합병원 운영 혁신방안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및 조정·감정제도 혁신방안 ▲의료인력 수급추계 및 조정시스템 ▲필수의료 중점 투자 원칙 등의 과제를 구체화했다. 이날 열린 제4차 회의에서는 의료인력 수급추계 및 조정시스템 검토 방향과 의료개혁 재정투자 방향이 논의됐다.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은 “의료개혁을 위해 교수들이 그간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더해주고 전공의와 의대생이 원하는 미래 의료시스템을 함께 설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정부는 환자 곁을 지키는 의사들의 의견과 목소리를 무게감 있게 경청하고, 어떤 형식이든 보다 적극적으로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0 16:36김양균

"라이더·자영업자 없이는 배달산업 있을 수 없다"

소상공인·라이더·소비자 단체가 모여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의 과도한 수수료와 자체 중간대리점 도입에 쓴소리를 높였다. 21일 라이더 노동조합인 라이더유니온이 진행할 '배민항의행동'의 날을 앞두고 진행된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들은 "배달플랫폼에 상시 협의체를 구성해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김주영 의원과 정무위원회 간사 강준현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상공인·배달대행사·라이더·소비자 상생 협력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소상공인·가맹점주와 배달라이더, 소비자 측 당사자들이 참석해 최근 배달플랫폼의 시장 독과점과 출혈경쟁 속 소상공인·소비자 부담 가중과 플랫폼 중간대리점의 위장도급 의혹 등을 지적했다. 최근 배달의민족은 내년부터 포장주문시에도 중개수수료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동안 수수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제공해오던 포장주문 서비스를 정상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에 점주들을 중심으로 과도한 수수료 정책이라는 반발이 일었다. 또 배달의민족과 쿠팡은 각각 배민커넥츠와 쿠팡이츠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중간대리점을 모집해 배달물량을 위탁하고 있다. 이를 두고 라이더들은 기존 배달대행사와 지역 소재 영세 배달대리점들을 고사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자회견 사회를 맡은 김주영 의원은 “자영업자는 과중한 수수료 부담, 소비자는 외식값 및 물가 인상 부담, 라이더는 배달단가 하락으로, 배달산업의 세 주인공이 모두 고통받고 있다”며 “배달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플랫폼의 행태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론화하고, 당사자 한분 한분의 목소리로 직접 배달플랫폼을 상대로 상생과 협력을 촉구한다”며 기자회견 취지를 밝혔다. 경기도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소상공인 경승헌씨는 “경기침체, 물가상승, 고금리 속에 지난 1년간 무려 10만명의 자영업자가 폐업했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 독과점 배달플랫폼의 과도한 수수료는 소상공인에게 날이 갈수록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과도한 수수료 때문에 우리 같은 영세 소상공인으로 이뤄진 지역경제, 골목상권까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가게 광고를 포기하든, 가게 배달과 배민배달 중 하나를 포기하든, 직원 고용을 포기하든 점점 더 많은 것을 포기하라고 내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관우 배달노동자는 “변동성 배달단가, 미션수행을 통한 금액 차등지급 등 플랫폼의 이윤 극대화를 위한 여러 제도가 라이더의 마음을, 운전을 더욱 조급하게 만들고 위험을 유발하고 있다”면서 “지역의 일반 로컬 배달대행까지 잠식해 라이더의 배달단가는 낮추고 가맹점의 수수료는 높이는 것이 배달업계와 외식업계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길호 한국소비자단체연합회 부회장은 “현재 독과점플랫폼이 소상공인과 플랫폼노동자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피해가 소비자에게도 전가되고 있다는 것을 이제 소비자들도 인지하고 있다”며 “플랫폼은 소상공인·배달노동자·소비자 상시 협의체를 구성하고, 일방적으로 기울어지지 않은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준현 의원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재 배달플랫폼은 배달 라이더의 4대보험 등 관련 비용을 줄이고, 안전책임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중간대리점'이라는 편법을 도입했다”면서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으로, 자영업자들은 이 두 플랫폼에서 전체 주문의 80%가 이뤄진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달산업은 배달 소비자와 자영업자를 연결하기 위해 존재한다. 라이더와 자영업자라는 생산 구성원 없이는 배달산업 자체가 있을 수 없다”며 “그러나 작금의 양상은 주객이 전도돼 플랫폼이 가장 많은 이득을 취하고 이 산업의 주인공들이 오히려 플랫폼에 종속돼 역마진까지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김주영 의원은 “언제까지 생태계 구성원의 고혈을 착취해 플랫폼의 독점이윤만을 추구하는 행태를 지속할 것이냐”며 “자영업자 몰락과 소상공인 폐업으로 중산층 위기는 물론, 외식업 전반의 품질 하락과 음식값 인상으로 인한 물가상승 등 예상되는 폐해가 너무나 막심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중고 삼중고에 놓인 자영업자와 노동자들의 상황을 외면하면서 그 사이에 숨어 수수료로 가장 많은 이득을 가져가는 행태는 더 이상 혁신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불공정 행태를 개선하고 하루빨리 소상공인, 플랫폼노동자, 소비자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라이더유니온은 21일 배달의민족의 운임삭감과 근무조건 변경을 지적하며 국회 앞에서 '배민항의행동'의 날을 열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날 점주들도 배민배달을 거부하고 가게배달만 진행해 항의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6.20 15:56안희정

표준협회, 발명진흥회 대전·세종 지부와 상생업무협약 체결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는 한국발명진흥회 대전·세종 지부와 대전·세종 지역 소상공인 경영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표준협회와 발명진흥회는 협약을 계기로 각각 보유한 컨설팅·소상공인 성장지원 전문성과 지식재산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전·세종지역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전·세종지역 소상공인 대상 지원시책 참여 홍보 ▲대전·세종지역 소상공인 단체 역량강화 훈련 및 교육 ▲정부,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소상공인 지원사업 참여 등에 있어 상호 협조 등이다. 표준협회는 협약을 바탕으로 대전·세종지역 소상공인에게 경영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재기지원사업인 '희망리턴패키지 경영개선 재창업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상공인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성길 표준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은 “두 기관이 가진 인프라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0 13:31주문정

TTA, 안티드론 시스템 프레임워크 표준화 추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불법 드론을 이용한 범죄, 테러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인 안티드론 시스템 프레임워크를 표준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불법 드론 위협에 대응할 안티드론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점차 커지는 가운데 TTA는 안티드론 시스템의 참조구조를 정의하고, 탐지 시스템의 구조와 세부 기능을 정의해 지난해 표준으로 제정을 마쳤다. 이와 함께 식별 시스템, 무력화 시스템, 통합관제 시스템의 구조와 세부 기능을 정의해 연내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안티드론 시스템 연동 인터페이스와 사이버보안 프레임워크를 사전 연구해 차년도 표준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TTA 정보통신단체표준으로 제정한 뒤 국가표준(KS)과 ISO(TC 20/SC 16/WG 8) 국제표준 개발도 함께 진행해 안티드론 시스템의 국내외 표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우리나라는 국가 안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매우 높아, 본 표준의 제정은 잠재적 안보 위협에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불법 드론 촬영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 등 실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범죄 행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9 17:46박수형

한국GM, '한국다양성협의체' 발족 회원사로 참여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한국GM)이 다양성, 포용성, 형평성 가치의 사회적 확산과 문화 조성을 위해 민관학연 7개 기업·단체와 함께 한국다양성협의체를 구성하고 발족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이 날 발족식에는 원지영 한국GM 다양성위원회 공동의장 겸 부사장과 송관흠 한국GM 다양성위원회 공동의장 겸 전무를 포함해 한국GM 다양성위원회 소속 2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한국GM 다양성위원회는 반기문 전 UN 총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축사 등 각계각층의 축하와 기대 속에 진행된 발족식 직후 한국다양성협의체가 주관한 다양성·포용성 포럼 및 토론 세션에 참여해 다양성, 포용성, 형평성 가치 실현을 위한 GM의 경영 철학과 행동 방식을 공유했다. 한국GM 다양성위원회는 협의체를 구심점으로 포용적 환경 조성, 차별 금지 및 평등 증진, 다양성 교육 및 인식 개선, 공동체 간 대화 촉진, 지속 가능한 다양성 정책 추진 등의 활동을 통해 조직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이러한 영향력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연대할 예정이다. 원지영 한국GM 다양성위원회 공동의장 겸 부사장은 "한국다양성협의체의 출범은 사회 전반적으로 다양성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을 나타낸다"며 "앞으로도 참여기관간 협업을 통해 다양성 가치를 더욱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9 11:18김재성

완성車 업계, 고령화·노조 이슈에 로봇 도입 가속화

"65세 이상 시니어 직원을 70세까지 재고용으로 확대하라." 이같은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이 기업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완성차 업체 토요타자동차다. 토요타는 정년 60세를 넘은 시니어 직원을 재고용하는 제도를 운용 중이다. 최고 연령은 65세지만 이 연령을 70세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같은 선택은 고령으로 인한 생산인력 감소가 가장 크다. 이처럼 생산인력 고령화가 자동차 업계에 큰 화두로 오르고 있다. 숙련된 인력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워진 것이다. 아울러 노동조합 강세도 눈에 띄는 흐름 중 하나다. 지난해 미국에서 일어난 전미노동조합(UAW)과 완성차 빅3(제너럴모터스·포드·스텔란티스) 기업 간의 파업은 시장을 보는 관점을 바꾸기도 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최근 생산현장에 로봇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토요타뿐만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 현대자동차, 기아, 메르세데스-벤츠, BMW도 모두 로봇을 생산공정에 투입하거나 설비 준비에 들어갔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로봇 도입에 집중하는 것은 두가지 목적이 주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생산노동자의 고령화와 노조 불확실성이다. 최근 고령화로 정년퇴직하는 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산업계 25% 정도를 차지하는 현재 연령이 50대에서 60대인 2차 베이비부머(1964~1974년생)의 은퇴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노조는 이를 지적하며 올해 정년 연장을 요구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도 비슷한 실정이다. 일본은 최근 일손 부족으로 고령자 취업 기준을 높이자고 제안했다. 일본경제단체연합회, 경제재정자문회 등 일본 경영계에서는 “고령자 건강 수명이 늘어나는 가운데 고령자 정의를 (기존에서) 5세 늘리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오기도 했다. 완성차 업계는 급속한 노동인력 고령화 속에서 생산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로봇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토요타는 미국 로봇 기업 레디로보틱스와 올해 초 협력에 나섰다. 단조용 생산라인에 레디로보틱스 로봇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가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족보행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하며 현대차 생산라인에 투입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BMW는 미국 공장에 2족보행 휴머노이드를 투입할 예정이다. 테슬라도 생산에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할 계획이다. 노조 파업이 준 교훈...전동화 시대 잠재적 위협 가능성 지난해 UAW는 대규모 파업을 단행해 빅3 완성차에 5조 5천683억원(42억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줬다. 노조의 대승리라고도 표현한 이 파업은 기업들이 더 큰 지출을 하도록 강요하면서 노조 문제는 전동화 시대의 잠재적인 위협으로 자리 잡았다. 표심을 의식한 정치권은 노조에 힘을 더 주는 상황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UAW 파업의 주역 숀 페인 UAW 회장을 수출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하는 등 정부 핵심 인사로 끌어올렸다. 기업 입장에서 생산직 노동자를 늘리는 것은 정부 지원을 받는 노조의 힘을 키워주게 되는 것이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는 UAW 파업 종료 당시 사설을 통해 "미국 자동차 노동자의 승리는 소비자의 손실이 될 수 있다"며 "이들의 값비싼 계약은 미국의 경제 위기를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고 이러한 압력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한다면 더 큰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4.06.19 10:06김재성

이재홍 게임정책학회장 "게임산업 신뢰 회복 위해 새로운 BM 발굴 필요"

지난 4월 한국게임정책학회가 이재홍 회장 연임 소식과 함께 2기 출범을 알렸다.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제도 시행, 정부의 콘솔 산업 진흥 계획 발표 등 게임산업을 들썩이게 하는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게임정책학회의 향후 행보도 업계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재홍 회장은 학계에서 게임업계 전문가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블리자드의 PC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밸런싱을 연구한 논문을 발표한 학자라는 점과 제3대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게임업계과 직접 소통하며 산업 진흥에 대한 목소리를 내어온 행보가 이런 평가의 이유다. '한국 게임산업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산업'이라는 말을 이어오고 있는 이재홍 회장은 2기에 접어든 한국게임정책학회가 학술 단체로 면모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1기 한국게임정책학회는 코로나19 확산, 대통령 선거 등으로 혼란스러웠던 상황을 수습하며 정책 중심의 활동을 펼쳤다. 2기부터는 학술 단체로서 면모를 강화하고, 학술 세미나와 정책 워크숍을 통해 산업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가을에는 지스타에서 공동 세미나를 통해 현안들을 다룰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게임산업이 마주하고 있는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최근 정부가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콘솔 지원정책을 반기면서도 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재홍 회장은 "게임산업이 발전하던 초기에 인터넷과 반도체 산업의 발전에 힘입어 PC와 모바일 게임이 성장하면서도 정액제에서 부분 유료화로 전환되면서 게임사들이 확률형아이템에 의존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콘솔 시장을 공략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여전히 많은 게임사가 게임 스토리텔링의 중요함을 간과하고 있다는 점과 콘솔 게임 개발에 필요한 역량과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서 "정부가 콘솔 게임 지원을 하려면 생태계 기반 마련, 기획 및 제작 마케팅 강화, 장기적인 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이 필요하다. 또한 스토리텔링과 인문학적 접근에 신경써야 한다"라며 "콘솔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인디게임과 중소게임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게임산업이 이용자에게 신뢰를 잃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현상에 대해서는 게임산업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확률형아이템은 다양한 수익모델 중 하나다. 하지만 게임의 재미 요소로 남아야하며, 과도한 과금유도는 이용자 불만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라며 "자율규제를 지킬 때에는 확실하게 지켜야 한다. 법적 규제 역시 충실하게 이행해야 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더불어 이용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해야 하며 정부 역시 게임사의 이러한 노력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가 필요하며 그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도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눈길을 끌었다. 이 회장은 "게임 교육은 종합대학에서 이뤄져야 한다. 여러 분야가 어우러져 게임이 완성되는 것처럼 게임 인재를 기르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공이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기업도 사회환원 차원에서 청소년을 위한 게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게임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라며 "정부와 학계가 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2024.06.19 09:55김한준

잠든 온라인 플랫폼 추가 규제, 쿠팡이 깨우나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 발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쿠팡을 제재하면서 그 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이런 제재가 민주당을 비롯해 시민단체가 주장하는 플랫폼 규제 법안 발의 명분에 힘을 보태는 모양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 중심으로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독점규제 및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온플법)'이 발의됐다. 해당 법안은 최근 온라인 플랫폼 중개사업자의 경제적 지위가 강화되면서,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불공정거래행위 등이 발생한다는 이유에서 발의됐다. 또 일부 대형 온라인 플랫폼 중개사업자들이 자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타인의 재화나 용역 거래를 중개하는 동시, 자신의 재화나 용역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공정한 경쟁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다. 그동안 발의됐던 플랫폼 규제 법안과 유사하다. 세부 내용을 보면 먼저 여기에 적용되는 특정 온라인 플랫폼 중개사업자는 '총 매출액이 5천억원 이상인 사업자'나 '국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재화나 용역의 총판매금액이 3조원 이상'인 온라인 플랫폼 중개 사업자를 칭한다. 그러면서 특정 온라인 플랫폼 중개사업자에 대해 해당 사업자가 영위하는 다른 사업과 온라인 플랫폼 중개서비스 사이에 이해상충을 방지하기 위해 정보교류차단장치 도입 의무를 마련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 법안 외에도 민주당 의원들은 플랫폼 독과점 규제 법안과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 전자상거래법 등 독과점 규제를 위한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공식화했다.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시민단체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 불공정행위를 지적하고 플랫폼 규제 법안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박주민 의원은 "네이버, 카카오, 배달의민족 등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는 사이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들을 규율하는 법을 여러차례 만들어왔지만 21대에서는 입법적으로 완성할 수 없었다. 22대에서는 온플법 제정에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도 플랫폼 규제에 나설 것을 권장한다"면서 "22대 국회의원들은 온라인 플랫폼 규제에 끝까지 함께 동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국회 움직임에 플랫폼 업계는 또다시 혼란에 빠졌다. 국회 입법조사처에서도 플랫폼 규제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정부 또한 반대 목소리가 거세지자, 재검토를 고려했지만 총선 이후로 다시 법안 제정을 추진하는 움직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국회에서는 플랫폼을 규제하는 것이 글로벌 트렌드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부가 의견을 수렴한다고 하지만 제대로 행해질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2024.06.18 22:16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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