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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 지역 문화유산 교육·체험 프로그램 '문화유산 놀이터' 마련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소장 권택장)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유산 교육·체험 프로그램 '문화유산 놀이터'를 마련하고, 참가신청과 공모접수를 받는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학급 단위나 단체(20명 내외) 참가신청은 9월 12일까지 가능하다. '문화유산 놀이터'는 현장 프로그램인 '문화유산연구소 탐험대' 진로체험과 대형옹관 모양 컵받침을 만들어보는 '문화유산 공작소', 그리고 영상공모전인 '미션! 문화유산 영상 챌린지'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이 지역의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학급을 대상으로 신청 받는 '문화유산연구소 탐험대'는 연구소 학예연구사의 문화유산 조사·연구 업무 소개를 들으며 직업 탐구를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연구소 내 전시관, 실측실, 보존과학실을 견학하고 공방에서 미니 옹관을 만들어보며 지역의 문화유산도 체험할 수 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및 지역 청소년 단체(20명 내외)를 대상으로 한 '문화유산 공작소'는 영산강 유역에서 출토되는 대형옹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만의 대형옹관 모양 컵받침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미션! 문화유산 영상 챌린지'는 초등학교 5~6년 학생들이 연구소에서 제공하는 풍경(風磬) 만들기 체험 꾸러미를 활용하여, 문화유산을 주제로 쇼트폼(짧은 영상)을 제작하는 공모전이다. 학급 단위(15팀 내외)로 참여 가능하며, 10월 심사를 거쳐 11월 수상작을 발표한다. 총 5팀을 선정해 국가유산상(1팀), 옹관상(1팀), 풍경상(3팀)을 수여할 계획이다. 세 프로그램 모두 전화로 참가신청(문화유산연구소 탐험대, 문화유산 공작소) 및 챌린지 공모접수를 할 수 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는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유산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 문화유산을 한층 친숙하게 접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5.07.02 13:00이도원

"韓 AI 산업 발전 위해 뭉쳤다"…KOSA, KAIIA와 업무 협약 맺어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인공지능산업협회(KAIIA)가 국내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쳤다. KOSA는 지난 달 30일 서울 강남구 페르소나AI 본사에서 KAII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AI·SW산업을 대표하는 KOSA는 다양한 유관 협단체들과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산업계 목소리를 대변하고 생태계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다. KAIIA는 국내외 AI 산업의 연구와 발전을 선도하며 데이터 분석 및 제너레이티브 기술의 연구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AI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다. 이번 협약으로 양 협회의 전문성을 결합해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KOSA 서성일 상근부회장, KAIIA 김인석 회장, 유승재 부회장(페르소나AI 대표) 등 양 기관 주요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양 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의 연구 개발과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AI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와 정책 발굴 및 건의 활동을 함께 전개하며 양 협회 회원사 간 교류 활성화와 공동 프로젝트 발굴,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한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인공지능산업 진흥과 발전을 위한 각종 협력 사업을 공동 개발하고 AI 인재양성을 위한 공동 협력 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KOSA는 앞으로 인공지능 유관 협단체들과 협력을 통해 AI 대표 단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서성일 KOSA 상근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협회의 네트워크와 전문성이 결합돼 국내 AI 산업의 외연이 크게 확장될 것"이라며 "서로의 강점을 활용한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협력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 전체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2 10:01장유미

제프 베조스, 아마존 주식 1조원 규모 팔았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최근 아마존 주식 330만 주를 7억3천670만 달러(한화 9천987억원)에 매각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매각은 베조스가 3월에 설정한 10b5-1 자동 매도 계획의 일환으로, 최대 2천500만 주까지 매각이 가능한 구조다. 해당 주식 매각은 최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그의 결혼식과 비슷한 시기에 이뤄졌다. 베조스의 결혼식은 이탈리아 언론들로부터 '세기의 결혼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결혼식에 투입된 비용은 최소 4천만 유로(약 640억원)로 추산됐다. 10b5-1 거래 계획은 미국 증권법상 제도로, 기업 내부자가 사전에 수립한 일정과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주식을 매각할 수 있도록 해 내부자 거래 의혹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다. 베조스 역시 이를 활용해 정기적으로 지분을 처분하고 있다. 베조스는 매년 10b5-1 자동 매도 계획을 활용해 지분을 정기적으로 처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총 7천500만 주를 매각해 약 136억 달러(약 18조4천400억원)을 현금화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지난 2002년 이후 베조스는 아마존 주식을 약 440억 달러(약 60조원)어치 팔았으며, 주식을 매수한 기록은 2년 전 단 한 차례에 그친다. 당시 베조스는 아마존 주식 단 1주를 114.77 달러(약 15만6천원)에 매수했다. 이번 매각을 포함해 베조스는 주식 처분 자금을 주로 자신의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 운영에 활용해왔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신형 로켓을 처음으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시켰지만, 2월에는 비용 절감을 이유로 전체 인력의 약 10%를 정리해고했다. 한편 이번 주식 매각은 올해 들어 처음 이뤄진 직접 매도지만, 베조스는 이미 올해 들어 약 93만 주를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3월에는 6천만 달러(약 813억원), 5월에는 1억2천500만 달러(약 1천695억원), 6월에는 500만 달러(약 68억원)규모의 아마존 주식을 익명 재단에 기부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2025.07.02 09:13류승현

완성차 5사, 올 상반기 400만대 판매… 쏘렌토 독주 계속

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 판매량은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정부의 관세 우려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400만 대를 넘어섰다. 이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 수요 증가 등 내수 확대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5개사(현대자동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의 1~6월 국내외 판매량은 400만2천170대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업체별 판매량은 ▲현대차 206만6천425대 ▲기아 158만7천161대 ▲한국GM 24만9천355대 ▲KG모빌리티 5만2천202대 ▲르노코리아 4만7천27대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현대차(0.1%), 기아(2%), 르노코리아(11.6%)는 1년 전보다 판매가 증가했고, 한국GM(7.4%)과 KG모빌리티(7.7%)는 감소했다. 특히 기아는 상반기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 최다 판매 차종은 기아 쏘렌토다. 쏘렌토는 6개월 동안 5만1천129대가 팔려 2년 연속 최다 판매 모델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쏘렌토는 지난해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서는 최초로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고, 기아 역 쏘렌토 판매 덕분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베스트셀링카를 배출했다. 쏘렌토 다음으로 기아 카니발이 4만2천469대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차 아반떼 3만9천610대, 기아 스포티지 3만8천93대, 현대차 싼타페 3만2천252대, 팰리세이드 3만798대 등 순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수출은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우려에 따른 재고소진 및 대기수요 확대에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한 전체 수출량은 331만5천308대로 1년 전 331만6천14대보다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현대차·기아는 합산 수출 302만161대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트럼프 관세 우려를 현지 재고 물량으로 만회한 결과다. 다만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판매 물량 대부분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한국GM은 차량 노후화 등 전년 대비 수출이 5.8% 감소하며 상반기 수출 25만대를 넘어서지 못했다. 하반기는 현대차·기아가 미국 현지에 쌓아둔 재고량이 본격적으로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본격 가동을 시작했지만, 아직 현지 생산량은 수요보다 적은 편이다. 현대차·기아는 하반기부터 수출을 이어가야 하지만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현대차-기아의 입장에서 가격 인상 카드도 고려할 만한 상황이다. 앞서 토요타 등 일본 완성차는 미국 판매가를 인상한 바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이 미국 자동차 업체보다 낮은 관세를 적용받는 협정에 대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해, 하반기 판매 둔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2025.07.01 23:15김재성

ETRI부터 KISTI까지…IT기관 수장들 한자리에, 'IT21 2025' 개막

인공지능(AI) 퍼스트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협력 전략을 한자리에서 논의하는 컨퍼런스가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역대 가장 많은 IT기관과 단체장들이 참여해 AI 혁신과 협력 의지를 함께 다져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국정보처리학회는 1일 서울 송파구 삼성SDS 사옥에서 'IT21 글로벌 컨퍼런스 2025'를 개최했다. '전부를 위한 AI, AI를 위한 전부(Everything for AI, AI for Everything)'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산업과 사회 전반에서 AI가 미치는 영향과 미래 전략을 다각도로 조망했다. 올해 30회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정부와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언론계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산업 생존 전략과 기술 협업 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9개 공공기관이 공동 주관한 가운데 500여 명의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주요 참가자로 ▲강중협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회장 ▲김형철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소장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 원장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양재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원장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등 참석했다. 황종성 한국정보처리학회 회장은 "정보처리학회는 처음부터 다양한 주체가 함께하는 개방형 조직이었다"며 "이번 행사는 정부의 'AI 3대 강국' 전략과 맞물려 AI 기반 사회 전환의 해법을 모색하는 데 의미가 깊다"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은 "AI는 이미 산업과 일상을 주도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다"며, "ETRI는 로봇, 에이전트, 보안, 차세대 통신 등 혁신 기술을 통해 삶의 변화를 이끄는 AI 원천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국가 전략기술 중심의 52개 세션과 4개의 기조연설이 병렬 진행됐으며 산업·보안·국방·양자 등 핵심 기술 분야에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직접 참여해 기획과 발표를 주도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초거대 언어모델(LLM) 시대의 보안 위협과 대응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산업 데이터 기반 실증 사례를 통해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공공 부문에서의 AI 신뢰성 확보 방안을 KIRD는 커리어 콘서트를 통해 과학기술계 진로 설계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시상식에서는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분야 혁신에 기여한 8개 기관과 인물에게 상이 수여돼 기술성과 정책적 기여를 함께 조명했다. 현장은 약 600여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유료 등록자만 300명을 넘기며 역대 최고 참여율을 기록했다.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과 분야별 현장성 높은 세션 구성 덕분에 참가자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는 평이다. 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은 "GPU 클러스터와 양자컴퓨터 인프라를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할 계획이며, 슈퍼컴퓨터와의 연계를 통해 고성능 AI 연산 서비스를 본격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AI와 HPC 기반 R&D 혁신을 위해 학계, 산업계, 공공 부문과의 긴밀한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형철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소장은 AI가 사회에 급격히 확산되는 반면, 산업 현장에선 아직 데이터 기반의 실제 적용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챗GPT 이후 AI 경쟁은 치열하지만, 제조 현장의 데이터는 아직 충분히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도메인 현장 중심의 AI 적용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IT21이 단순한 기술 공유의 장을 넘어, AI 기술과 사회적 수용성, 정책, 교육, 산업화를 연결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IT21 프로그램위원회 위원장인 이화여대 채상미 교수는 "정보처리학회는 학계에 머무르지 않고 관·산·학·언론계 모두가 함께하는 조직으로, IT와 AI를 둘러싼 융합의 대표적 플랫폼"이라며 “이번 행사는 정부가 추진 중인 'AI 3대 강국 진입'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IT21은 기존 발표 중심에서 나아가 현장 중심의 실증과 산학연 공동 대응 전략까지 폭넓게 논의할 수 있도록 세션 기획을 고도화했다”며 “참여자들이 실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산업으로 AI 융합이 확산될 수 있는 연결 고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01 16:02남혁우

게임위, '생명나눔 사랑의 단체헌혈' 실시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 이하 게임위)는 '생명나눔 사랑의 단체헌혈'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헌혈은 센텀지구 16개 유관기관과 함께 지난 달 27일 진행됐다. 게임위는 매년 부산혈액원과의 협력을 통해 분기별 정기 단체헌혈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헌혈 문화 정착 및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 서태건 위원장은 "헌혈은 작은 실천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잇는 희망"이라며, "앞으로도 단체헌혈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게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1 15:12정진성

"웃음소리서 슬픔 읽어낸다" 감정 읽는 AI 공개…40가지 미묘한 감정 구분

인공지능 연구 관련 비영리 단체 라이온(LAION)이 인텔(Intel)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EmoNet은 AI가 인간의 미묘한 감정까지 인식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언어 처리를 넘어 진정한 감정 지능을 갖춘 AI 시스템 구축의 가능성을 현실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쁨·슬픔을 넘어선 40개 감정 분석: 당황·자부심·피로까지 구분하는 정밀 시스템 EmoNet의 핵심은 기존의 단순한 기본 감정 분류를 뛰어넘는 40개 카테고리의 정교한 감정 분류체계다. 이 분류체계는 '감정 핸드북(Handbook of Emotions)' 분석을 토대로 심리학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완성됐다. 기쁨, 슬픔 같은 기본 감정뿐만 아니라 당황(Embarrassment), 수치(Shame), 자부심(Pride) 같은 사회적 감정, 집중(Concentration), 혼란(Confusion), 의심(Doubt) 같은 인지적 상태, 심지어 통증(Pain), 피로(Fatigue), 취함(Intoxication) 같은 신체적 상태까지 포괄한다. 이러한 세밀한 분류는 구성된 감정 이론(Theory of Constructed Emotion)에 기반했다. 이 이론에 따르면 감정은 미리 프로그램된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뇌가 내부 신호와 학습된 개념, 맥락 정보를 결합해 구성하는 복합적 현상이다. 따라서 단순한 감정 '인식'이 아닌 다양한 감정의 존재 가능성과 강도를 평가하는 감정 '추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LAION의 접근법이다. 20만 장 얼굴 사진으로 훈련한 시각 AI: 심리학 전문가 1만 건 평가로 완성 EMONET-FACE는 시각적 감정 인식을 위한 포괄적 리소스를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세 가지 주요 구성요소로 이뤄져 있다. EMONET-FACE BIG는 20만 3천 개 이상의 합성 이미지로 모델 사전 훈련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셋을 제공한다. EMONET-FACE BINARY는 약 2만 개 이미지와 6만 2천 개 이상의 인간 전문가 이진 감정 주석을 포함해 미세 조정용으로 설계됐다. 이 주석들은 긍정적 레이블에 대해 3중 긍정 합의를 요구하고 대조 배치를 통해 고품질 참 음성을 보장하는 엄격한 다단계 과정을 거쳤다.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EMONET-FACE HQ다. 2천 5백 개 이미지로 구성된 이 골드 스탠다드 평가 벤치마크는 여러 심리학 전문가들이 40개 감정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연속적인 0-7 강도 척도로 세심하게 평가해 총 1만 개의 전문가 주석을 생성했다.합성 이미지들은 최첨단 텍스트-이미지 모델을 사용해 생성됐으며, 인종, 연령, 성별에 걸친 다양한 인구통계학적 표현과 명확하고 전체적인 얼굴 표정을 보장하기 위한 명시적 프롬프트를 활용했다. 이러한 접근법은 통제된 다양성을 허용할 뿐만 아니라 실제 개인의 이미지 사용과 관련된 윤리적 우려도 회피한다. 5천 시간 음성 데이터로 목소리 감정 해독: 4개 언어·11개 목소리로 구축 EMONET-VOICE는 청각 영역에서 유사한 엄격함으로 접근했다. 4천 692개의 높은 합의도를 가진 오디오 샘플을 LAION의 Got Talent에서 선별했다. 각 스니펫은 특정 감정을 유발하도록 설계된 장면을 연기하는 배우들을 시뮬레이션한다. 중요한 것은 각 스니펫이 심리학 학위를 가진 인간 전문가들의 엄격한 검증을 거쳤다는 점이다. 이들은 존재하지 않음(Not Present), 약하게 존재함(Mildly Present), 강하게 존재함(Intensely Present)이라는 지각된 강도 레이블을 엄격한 3명 주석자 합의 프로토콜에 따라 할당했다.LAION's Got Talent 데이터셋은 이 음성 감정 이니셔티브의 핵심이다. HyperLab API를 통해 OpenAI의 GPT-4 오디오 모델을 활용해 생성된 이 포괄적 리소스는 11개의 서로 다른 음성, 40개의 세심하게 선별된 감정 카테고리, 영어(약 2천 156시간), 독일어(약 716시간), 스페인어(약 888시간), 프랑스어(약 881시간) 등 4개 언어를 포함한다. 이 데이터셋의 누적 재생 시간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미국 영화관에서 상영된 모든 영화의 누적 재생 시간보다 많아 그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구글 제미나이·Hume AI 성능 초월한 오픈소스 모델 공개 이러한 벤치마크의 위력은 LAION의 EMPATHIC INSIGHT 모델들이 입증했다. EMPATHIC INSIGHT-FACE는 EMONET-FACE HQ에서 인간 전문가 수준의 성능을 달성하며 구글의 제미나이 2.5 프로(Gemini 2.5 Pro)와 Hume AI 같은 독점 API들을 능가했다. 이 모델은 다양한 모델 주석자와 인간 주석 간의 평균 스피어만 로(Spearman's Rho) 상관관계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보였다. EMPATHIC INSIGHT-VOICE는 LAION's Got Talent과 EMONET-VOICE로 훈련돼 음성 감정 추정에서 새로운 최고 성능을 기록했다. EmoNet-Voice 벤치마크에서 오디오 언어 모델들과의 성능 비교에서 탁월한 결과를 보여줬다. 이 모델들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로 허용적 라이선스화돼 있어 글로벌 AI 커뮤니티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BUD-E Whisper: 전사를 넘어선 감정적 이해의 새로운 패러다임 음성 내 감정적 콘텐츠를 진정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전사로는 불충분하다. 이에 LAION은 OpenAI의 Whisper 모델을 미세 조정한 BUD-E Whisper 제품군을 개발했다. BUD-E Whisper는 고급 감정 캡션을 위해 특별히 적응됐다. 이 모델들은 단순히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것을 넘어 감정적 톤(40개 카테고리 분류체계에서 인지된 감정 식별), 음성적 폭발(웃음, 한숨, 헐떡임 등 비어휘적 표현 인식), 화자 특성(연령, 성별, 심지어 말하기 스타일까지 추론) 등의 구조화된 설명을 생성한다. BUD-E Whisper의 훈련은 반복적 개선의 여정이었다. LAION's Got Talent 음성 연기 데이터와 공개 블로그, 온라인 일기, 영화 대화에서 약 5천 시간의 오디오를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셋을 활용했으며, 음성 활동 감지(VAD)를 사용해 음성 세그먼트를 분리했다. 그 후 제미나이 플래시 2.0(Gemini Flash 2.0)을 사용해 40개 카테고리 감정 분류체계를 따라 이 샘플들에 주석을 달았다. FAQ Q: EmoNet의 40개 감정 카테고리가 기존 AI 감정 인식과 어떻게 다른가요? A: 기존 AI는 주로 기쁨, 슬픔, 분노 등 기본 감정만 인식했지만, EmoNet은 당황, 자부심 같은 사회적 감정부터 집중, 의심 같은 인지 상태, 심지어 피로, 통증 같은 신체 상태까지 40개 세분화된 감정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Q: 합성 데이터로 만든 감정 인식 AI가 실제 인간 감정도 정확히 읽을 수 있나요? A: LAION의 EMPATHIC INSIGHT 모델은 합성 데이터로 훈련됐지만 인간 심리학 전문가들의 평가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감정 인식 정확도를 보여줍니다. 실제로 구글 제미나이나 Hume AI 같은 기존 상용 모델들보다 우수한 성능을 기록했습니다. Q: BUD-E Whisper는 기존 음성 인식 기술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기존 음성 인식은 단순히 말을 글자로 바꾸는 전사 기능에 그쳤지만, BUD-E Whisper는 목소리 톤에서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 웃음이나 한숨 같은 비언어적 표현까지 인식해 화자의 감정과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01 13:23AI 에디터

팀홀튼, NCT 마크와 '스마일쿠키' 캠페인 전개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이 7월 한 달간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 '스마일쿠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브랜드 앰버서더인 그룹 NCT 멤버 마크와 함께하며 소비자 참여를 독려하고 기부 문화 확산에 나선다. 스마일쿠키 캠페인은 쿠키 판매 수익 전액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다. 1996년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시작돼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만 약 1천300억원에 이르는 장수 프로그램으로, '작은 쿠키가 만드는 큰 변화'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돼 왔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가정의 달을 맞아 처음 도입됐으며,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 아동 식사 지원에 활용했다. 올해 역시 동일한 기부 방향 아래, 국제 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식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팀홀튼의 한국 진출 2년 차를 맞아 캠페인 규모도 확대됐다. 어린 시절 캐나다에서 스마일쿠키를 자주 접했다는 마크가 직접 참여한 영상 콘텐츠와 함께, 손글씨 슬로건이 담긴 티셔츠, 엽서·포토카드로 구성된 굿즈 세트도 공개된다. 캠페인의 중심 제품인 '스마일쿠키'는 전국 팀홀튼 매장에서 판매된다. 초콜릿칩 쿠키 '스마일쿠키 초코', 마카다미아가 들어간 '스마일쿠키 마카다미아' 2종으로 구성됐으며, 쿠키 위에 매장에서 직접 그린 스마일 장식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팀홀튼 관계자는 “스마일쿠키 캠페인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 'C.A.R.E(연결·감사·존중·모두)'를 가장 잘 담은 활동”이라며 “선행에 꾸준히 참여해 온 마크와의 협업으로 더욱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2025.07.01 11:07류승현

TTA, 국내 최초 AI 모델 전용 'AI 보안 시험서비스' 개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국내 AI 개발 제품의 보안성 확보를 지원하고, 국가 AI 대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AI 모델의 생명주기 전반에 걸친 보안성을 검증하는 'AI 보안 시험서비스'를 오는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AI 보안 시험서비스는 AI 모델의 설계부터 데이터 수집과 처리, 모델 개발, 시스템 구현, 배포 및 운영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의 보안 요구사항을 시험하고 그 결과를 공신력 있는 성적서와 결과서로 발급하는 서비스다. 기존의 보안 솔루션으로는 AI 모델의 특수성을 반영한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AI 모델에 특화된 보안 요구사항 만족 여부를 시험한다. 예컨대 ▲데이터 수집 및 전처리 단계에서의 개인정보 및 민감정보 비식별화, 데이터 오염 방지 ▲학습 단계에서의 적대적 공격 방어, 모델 위변조 방지 ▲배포 및 운영 단계에서의 API 보안, 모델 접근 제어, 무결성 검증 등을 살핀다. TTA는 시험절차의 적합성을 검증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6월까지 국내 AI 제품 3종(비전·음성·언어 을 대상으로 파일럿 시험을 진행하여 시험절차를 개선 및 확정하였고, 올해 4월 TTA 단체표준 과제를 제안해 표준화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향후 더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보장하는 시험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험 영역 확대 및 AI 보안 영향도 수준에 따른 등급 설계를 통해 기업 맞춤형 검증 기준 개발 및 시험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AI 기술의 안전한 확산을 위해서는 기술 발전과 더불어 보안에 대한 신뢰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AI 보안 시험 서비스를 통해 국내 AI 산업 전반의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의 AI 3대 강국 실현 및 신뢰할 수 있는 AI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1 10:37박수형

옵스나우 핀옵스 플러스, AWS 마켓플레이스 입점

옵스나우(OpsNow)가 국내 기업들의 핀옵스(FinOps) 전략 실행력 강화를 본격 지원한다. 옵스나우는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솔루션 '옵스나우 핀옵스 플러스'가 한국 AWS 마켓플레이스에 공식 등록됐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AWS 계정만 있으면 국내 고객들도 간편하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옵스나우 핀옵스 플러스는 기존 옵스나우360에서 축적된 클라우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 수립부터 이상 비용 탐지, 절감 자동화, 정책 기반 거버넌스까지 핀옵스 전 주기를 자동화해 실행 중심의 비용 전략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예산 계획부터 절감, 성과 분석까지 일관된 흐름으로 제공돼 수작업 없이 비용을 예측·통제할 수 있으며, 전략적 자산 배분과 재무 성과 개선까지 가능하다. 주요 기능으로는 ▲클라우드 자원 태그를 일관되게 관리하는 '태그 매니저' ▲조직 단위 예산 설정과 실시간 비용 예측을 지원하는 '버짓' ▲책임 부서별 분석이 가능한 '핀옵스 KPI' ▲사전 정의된 정책 탐지와 리포트를 자동 제공하는 '폴리시 매니지먼트' 등이 있다. 특히 AI가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 절감 전략을 자동 실행하는 '오토세이빙즈(AutoSavings)' 기능은 실질적인 비용 효율성을 높인다. 해당 솔루션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 먼저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 국내 환경에 맞춘 버전으로 공식 출시됐다. 옵스나우는 AWS 마켓플레이스 사전 등록 파트너로서 자사 핀옵스 SaaS 솔루션을 정식 입점시켰다. 옵스나우는 2016년 국내 최초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선보인 이후 3,000여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며 국내 대표 클라우드 관리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북미 시장 진출에 이어 올해 초에는 글로벌 비영리단체 '핀옵스 파운데이션'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핀옵스 인증 플랫폼(FinOps Certified Platform)' 지위를 획득,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박승우 옵스나우 대표는 "옵스나우 핀옵스 플러스는 단순 시각화 도구를 넘어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와 전략 실행력을 동시에 제공하는 차세대 핀옵스 솔루션"이라며 "AWS 마켓플레이스 입점을 통해 고객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국내외 고객의 클라우드 비용 전략 파트너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1 09:52남혁우

[현장] '한국피지컬AI협회' 출범 선언…"산업·정책 연결고리 될 것"

언어를 이해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을 넘어 실제 공간에서 감각하고 판단하며 물리적으로 작동하는 '피지컬 AI'가 본격적인 기술 어젠다로 부상하고 있다. 이를 중심으로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가 융합되고 산업·국방·제조 혁신이 이뤄지는 가운데 국가 피지컬 AI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산학연이 한자리에 모였다. 30일 권향엽·박민규·서왕진·이해민·정진욱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피지컬AI협회 창립준비위원회가 주관한 '피지컬 AI 정책 국회 세미나'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산업 전반에 미치는 피지컬 AI의 영향과 AI 정책 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국내 피지컬 AI 산업의 현주소와 정책적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회의원뿐 아니라 산업계·학계·기술 단체가 대거 참석했다. 국내 제조·자율주행·로봇·국방·의료 분야 등 다양한 업종의 기술자와 경영자들이 모여 피지컬 AI가 실제 산업 현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지 폭넓게 공유했다. 특히 디지털병리학회·의료메타버스학회·한국드론협회·한국로봇산업협회 등 다수의 유관 단체도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날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한국피지컬AI협회의 공식 출범이다. 기술을 중심으로 시작된 산업 트렌드가 협회 형태의 조직으로까지 확장되며 정책 제안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민간이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협회의 초대 회장사는 유태준 대표가 이끄는 온디바이스 AI 전문기업 마음AI가 맡게 됐다.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AI가 고도화되며 고성능 뉴럴 칩에 집적되고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로봇·가전제품· 국방 시스템 등 다양한 물리 장치에 적용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단일 기업 차원이 아닌 산업 전체가 함께 움직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대규모 연산 위주의 AI 정책이 실제 산업으로 이어지지 않는 한계가 있는 만큼 피지컬 AI라는 실공간 중심 기술에 대한 전략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축사를 맡은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은 피지컬 AI에 대한 정책 아젠다의 부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관련된 정부 차원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은 "피지컬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논리적 설계가 실제 공간에서 구현될 때 겪게 되는 문제를 다루는 새로운 차원의 접근법"이라며 "이와 관련해 AI 기본법이 기술을 규제하는 것이 아닌 최소한의 진흥 규범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입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국혁신당 서왕진 의원은 "SW 중심의 기존 AI를 넘어 우리나라의 강점 산업인 반도체·로봇·센서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결정적 기술이 바로 피지컬 AI"라며 "이제는 기술이 정책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기술을 기준으로 정책을 새로 짜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기조 발표는 국민대학교 정구민 교수가 맡았다. 정 교수는 생성형 AI에서 피지컬 AI로의 진화를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평가하며 로봇·자율주행·제조업에 적용되는 비전·언어·액션(VLA) 모델의 최신 사례를 소개했다. 정 교수는 "중국은 2025 제조 로드맵과 AI 국가 전략을 결합해 피지컬 AI의 응용 속도를 빠르게 높이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도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 역시 산업과 학계, 정부의 협업을 통해 이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은 피지컬 AI를 단지 기계가 움직이는 것이 아닌 AI가 지닌 지능과 물리 환경이 통합되는 시스템이라고 정의했다. 또 피지컬 AI를 국내 산업의 신성장 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손 소장은 "온디바이스 기반의 음성 AI, 시각 기반 자율주행, 다중 모달 로봇 인터페이스가 하나로 융합될 때 비로소 산업이 변화하게 된다"며 "이제는 클라우드 기반의 AI만으론 감당할 수 없는 새로운 산업 수요가 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산업 현장의 실질적 수요와 정책 과제를 중심으로 한 논의가 이어졌다. 문전일 로보케어 대표는 "고령자 돌봄 서비스에서 피지컬 AI의 가능성을 매일 경험하고 있다"며 "독거노인 250만 시대에 들어서며 사회적 책임을 AI와 로봇이 함께 나눠야 하는 시점이 도래한 가운데 규제 개정, 예산 반영, 서비스 표준화 등 다층적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구민 교수는 "AI 프로세서 기반 자율주행 교육과정과 피지컬 AI 실습 환경을 대학에서도 구축하려고 한다"며 "산업계와의 연결을 통해 대학 커리큘럼도 빠르게 개편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날 세미나의 마지막은 유태준 대표의 한국피지컬AI협회 창립 취지문 낭독으로 마무리됐다. 협회는 향후 ▲피지컬 AI 산업 백서 발간 ▲국회 중심 데모데이 개최 ▲산업별 기술 로드맵 제안 ▲정부 부처 대상 정책 브리핑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피지컬 AI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현실 속에서 작동하는 산업 기술"이라며 "이제는 산업과 정부, 학계가 함께하는 실행력 있는 연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피지컬 AI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민간이 먼저 나서겠다"며 협회가 중심이 돼 정책 제안, 기술 표준화, 수요 생태계 구축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5.06.30 17:22한정호

"올해 더 셀 것"…車업계, 관세·경기침체 이중고 속 임단협 전운

한국 완성차 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외국산 자동차 관세부과와 경기침체 등 위기 상황에서 2025년 임금협상에 돌입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가 3년 만에 400만대를 밑돌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노사협상에 업계의 시선이 쏠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노동조합과 지난 25일 본격적인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 돌입했다. 현대차 노조는 앞서 지난달 29일 기본급 14만1천300원 인상·상여금 900% 지급·정년 연장 등을 골자로 하는 올해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한 바 있다. 현대차 노조는 통상임금에 각종 수당 포함, 직군·직무별 수당 인상·신설, 신규 인력 충원, 퇴직자 지원센터 건립 등도 요구했다. 정년도 기존 60세에서 국민연금 수령 시기에 맞춰 최장 64세로 연장하고 정년 연장과 연계해 숙련재고용자에게 조합원 자격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임금 삭감 없이 금요일 근무를 4시간 줄이는 주 4.5일제 도입, 통상임금의 750%인 상여금을 900%로 인상하는 내용도 담았다. 기아 노조는 2천만원 이상 특별성과급 요구와 퇴직 후 재고용 제도 확대 등을 안건으로 삼아, 오늘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임단협 요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아 노조는 기본급 14만1천300원 인상, 주 4.5일제 도입, 퇴직자 차량 할인 혜택 복원 등도 함께 요구안에 담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가장 시급한 임단협 교섭은 한국GM이다. 한국GM 노조는 사측이 전국 직영 정비사업소 및 부평공장 유휴 부지 자산을 매각하면서 사전 협의 없이 통보했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한국GM 노조는 올해 임단협 요구안에 기본급 14만1천300원 인상, 당기순이익 15%를 성과급으로 환산해 1인당 약 4천136만원 지급, 통상임금 500%에 해당하는 격려금 2천250만원 등을 담았다. 또한 임금 협상과 별개로 '미래 발전 특별 요구안'을 통해 국내 투자 확대도 요구했다. 이 외에도 르노코리아는 지난 4월부터 노사 상견례를 시작하고 본교섭을 진행하고 있으며 KG모빌리티는 지난 4일 임금투쟁 출정식을 가졌다. 업계에서는 올해 노조 임단협이 정권 교체 등과 맞물려 초반부터 강렬한 대립이 이어질 것으 전망했다. 노조는 '인상' vs 사측은 '위기'...노사 간 뚜렷한 의견차·대립 이어져 현대차는 지난 25일 경영설명회를 통해 현재 글로벌 경영 상황을 노조 측에 전했다. 현대차는 "하반기 관세 부과 영향이 본격화할 것"이며 "유럽 주요국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정체, 인도·중국·아시아태평양 로컬 브랜드의 급속한 성장"을 위기 요인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노조측은 노보를 통해 "국내 산업에 비하면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엄청나다"면서 "사측은 요구안을 전폭 수용하라"고 양보 없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GM 노조는 지난 27일 '2025년 임투속보 1호'를 통해 "사측이 생산계획·장기운영계획도 없이 구조조정을 반복하고 있으며 자산 매각 및 철수 전략은 '지속 가능성'이라는 말 뒤에 숨은 책임 회피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내수 철수 및 자산 매각을 먼저 철회하고 태도를 바꿔야 한다"며 "전국 9개 정비사업소에서 동시다발적 출근 투쟁에 돌입하고 사내외 여론전 및 투쟁하겠다"고 예고했다. 현재 본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르노코리아 노조는 지난 25일 "사측이 제시한 기본급 6만9천500원과 일시금 150만원은 한마디로 처참하다"며 "올해 물가상승률을 더하면 우리가 실제로 받는 실질 임금은 감소했다고 볼 수 있으며, 더 이상 인내와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는 강경한 메시지를 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8만원 인상했다. "올해 협상 8월 넘길지도...공장 가동 중단 변수도" 업계에서는 올해 노사협상 대립이 다양한 양상으로 치달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글로벌 경영상황이 위기인 만큼 국내 생산 공장 가동이 멈추는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는 여러가지 요인 때문에 처음에는 노조에서 강하게 밀어붙일 것"이라며 "노조는 과거부터 성과를 배분하자는 요구 있었는데 작년 현대차·기아, 한국GM 이익이 상당히 높았고, 사측은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고 주장해서는 접점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년 연장은 현대차가 지난해 검토해 보겠다고 타협한 것이라 올해는 검토를 안 할 수 없고, 4.5일제도 정치권이 친노동쪽으로 가는 게 아니냐고 판단을 할 수 있다"며 "그렇지만 지금은 공장을 계속 돌릴 수 있느냐 없느냐가 달려있고, 하반기부터는 수출 물량이 대폭 줄어 내년까지 국내 생산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국내 자동차산업 수출과 내수가 감소세에 접어들면서 올해 자동차 연간 생산량은 연간 2.2% 감소한 402만대로 전망된다. KAMA 관계자는 "7월과 8월 노조 파업 변수 감안하면 400만대 달성도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항구 연구위원은 "한쪽이 양보하기 전에는 (노사 협상이) 8월 말까지 계속 논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대통령이 성장 위주로 가겠다는 입장이라 공장이 멈추면 성장할 수 없고, 양쪽에서는 보이지 않게 정부가 개입해 줬으면 좋겠다는 시그널도 포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산업 정책 수립이 필요할 때"라고 전했다.

2025.06.30 15:10김재성

與 상법 개정 속도…경제계 "부작용 최소화해달라"

더불어민주당이 상법개정안 처리에 드라이브를 걸자 경제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제 6단체와 상법 개정 간담회를 열었다. 민주당에선 진성준 정책위원회 의장과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고, 경제계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 등 각 단체 상근부회장이 간담회 자리에 참석했다. 진성준 의장은 "자본시장과 주식시장 선진화를 위해 상법 개정은 불가피하다”며 "제도 보완을 위해 경제계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다. 이어 "경영상 부담이 다소 있더라도, 상법이 개정되면 우리 주식시장이 다시 한번 뛰어오르는 계기가 될 거라고 기대한다”며 "(재계에서)우려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면 얼마든지 제도를 보완하고 수정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모두발언에서 “기업들도 경제 성장동력을 회복하고 자본시장을 선진화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인식한다”면서도 “경제계가 바라는 바는 것은 상법 개정을 통해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경제계는 상법개정안에서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을 두고 기업인들은 외국 자본의 경영권 공격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경제6단체는 지난 25일에도 국회를 찾아 배임죄 적용과 경영권 방어 문제를 거론하며 우려를 전달한 바 있다. 앞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건 상법 개정안을 임시국회 내(내달 4일 종료)에 처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6.30 14:27류은주

공정위, 유통·대리점 분야 서면실태조사 실시

공정거래위원회는 유통 및 대리점 분야의 거래 관행을 점검하기 위해 2025년 서면실태조사를 각각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유통 분야 7천600여 개 납품업체, 대리점 분야 5만여 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불공정거래 경험 여부와 거래 관행 개선 체감도, 표준계약서 사용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유통 분야 조사는 30일부터 8월 29일까지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SSM, 편의점, 온라인쇼핑몰, TV홈쇼핑, 아울렛·복합몰, T커머스, 전문판매점 등 9개 업태 42개 브랜드와 거래하는 납품·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조사 항목은 13개 유형별 불공정행위 경험, 제도개선 사항 인지도, 표준계약서 활용 여부 등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2월부터 시행된 대규모유통업법상 경영간섭행위 금지제도 도입에 따른 납품업체의 거래환경 변화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아울러 일부 유통업체들이 납품업체로부터 '정보제공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해당 수수료의 지급 실태 및 그와 관련한 불공정행위 경험 여부에 대한 조사도 포함된다. 대리점 분야 조사는 7월 11일부터 9월 12일까지 식음료, 통신, 제약, 자동차판매, 가구, 화장품 등 21개 업종에서 공급업자 560여 곳과 대리점 5만여 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엔데믹 이후 스포츠·레저 활동 증가를 고려해 '스포츠·레저' 업종을 새롭게 조사 대상에 추가했다. 공정위는 대리점주가 거래 단절에 대한 우려로 공급업자의 불공정행위에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해, 단체 구성 현황과 단체구성권 보장에 대한 인식 등을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이는 향후 제도 개선 방향 수립을 위한 기반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유통·대리점 분야의 연간 거래 실태 변화를 분석하고 공개하기 위한 것으로, 공정위는 이를 통해 불공정 관행의 실태를 파악하고 정책 설계의 근거로 삼을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각각 11월(유통), 12월(대리점)에 발표될 예정이며, 제도개선안 마련과 표준계약서 보급, 직권조사 계획 수립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2025.06.30 13:34류승현

15년 달려온 배민...누적 주문 수 65억 건, 거래액 153조원 돌파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15년 동안 배민 앱에서 발생한 누적 주문 건수가 약 65억 건에 달하고, 누적 거래액(GMV)은 약 153조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배민은 2010년 6월 25일, 음식점 전단지를 대체하는 안내 앱으로 시작해 외식업계의 비효율적인 광고 구조를 개선하며 성장해왔다. 업주에게는 새로운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늘리고, 소비자에게는 간편한 주문 경험을 제공하며 음식 배달 문화를 혁신했다. 외식업주와 소비자 모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성장해 온 배민은 이제 '음식 배달'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즐겨 쓰는 국내 대표 플랫폼으로 도약했다. 우리 생활 일상이 된 배민···9년만에 월 주문 건수 200만에서 1억으로 2012년 12월 배민의 월간 주문 건수는 200만 건 수준에 불과했지만, 2021년 8월에는 처음으로 1억 건을 돌파하며 약 9년만에 50배 성장했다. 이렇게 지난 15년 간 배민에서 이뤄진 주문 건수는 누적 약 65억 건에 달한다. 이는 배민이 단순한 음식 주문 중개 서비스를 넘어 수십억 건의 일상을 연결해 온 생활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배민을 통해 1년 간 발생한 음식점의 매출을 의미하는 연간 거래액도 빠르게 성장했다. 2015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5년 기준 누적 약 153조원을 넘어섰다. 그동안 배민 입점을 한번 이상 경험한 외식업주는 누적 약 120만명에 이른다. 월간 방문자수는 2012년 약 100만명에서 2019년 4월 배달앱 최초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는 매달 2,100만명(월간활성이용자수 기준)이 넘는 사람들이 배민을 이용해, 약 30여만개의 가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음식을 배달로 즐기고 있다. 배민은 2023년 업주와 소비자 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한 알뜰배달 서비스를 선보였고, 도심 내 라스트마일 배송 혁신을 위한 딜리 로봇 배달 등 미래형 서비스에도 2017년부터 꾸준히 투자해 현재 서울 일부 지역에서 본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배민은 퀵커머스 서비스인 배민B마트를 포함한 장보기·쇼핑을 강화하는 등 단순한 음식 배달 앱을 넘어, 앱 이용자에게 더 빠르고 편리한 경험을 선사해 일상 소비 영역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배민이 그리는 지속가능한 배달 생태계···성장을 넘어 상생으로 배민은 단순히 외형적인 성장에만 그치지 않고 여러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배달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여러 상생활동을 적극 실천해왔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3월 배민은 2030년까지 2천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회적 투자를 이행하는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발표했다. 업주, 라이더, 고객은 물론 지역사회와 환경까지 아우르는 가치 경영을 하겠다는 계획으로 ▲외식업주의 체계적인 가게 성장 지원 및 안전망 구축 ▲안전한 라이더 배달 환경 구축을 위한 인프라 조성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배민은 외식업주의 실질적인 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 협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상생방안을 도입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배달 플랫폼 4사와 입점업주단체, 공익위원, 정부기관 등으로 구성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서 합의한 최저 2%~7.8%의 상생요금제를 시행하며 영세업주의 부담 완화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입점업주 단체 등과의 추가 상생 중간합의안을 발표하며 주문금액 1만5천원 이하 주문에 대한 중개이용료 등 차등 지원을 시행해 배민 이용 업주의 수익 구조 개선을 지원하고 1인 가구 시대에 맞는 '한 그릇' 배달 문화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3년 동안(2022년~2024년) 약 5천억원이 넘는 법인세를 납부했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처음으로 연간 1천억원 이상의 법인세를 납부해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배민은 지난 25일 출시 15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전사 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미션과 목표를 발표했다. 배민은 새로운 미션으로 '세상 모든 것이 식지 않도록'을 정했다. 이는 '오늘'이어야만 가치있는 고객의 설렘, 열정, 마음 같은 감정과 순간을 제때 전달하겠다는 약속이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그 순간, 무엇이든 빠르게 배달할 수 있도록 AI 기술로 최적의 라이더를 연결하고, 나아가 로봇 기술까지 개발하며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배민은 '원하는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대체 불가능한 플랫폼'을 목표로 삼았다. 김범석 대표는 "15년이라는 시간을 배민과 함께 해주신 외식업주, 고객, 라이더에게 감사드리며 이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배민이 있을 수 있었다"면서 "15년 간 이어온 고객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더 높은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30 09:49백봉삼

英 국립비디오게임박물관, '오사카 엑스포 2025' 참가

영국 국립비디오게임박물관(National Videogame Museum, NVM)이 일본의 '오사카 엑스포 2025'에 참가해 특별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게임인더스트리비즈가 30일 보도했다. 이번 전시는 다음 달 18일부터 24일까지 '오사카 엑스포 2025' 영국관과 협력해 진행된다. 주제는 '삶을 변화시키는 비디오게임(Videogames Transforming Lives)'이다. NVM은 이번 전시를 통해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게임 디자인 분야에서 영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영국의 장애인 지원 자선단체 스페셜이펙트(SpecialEffect)가 협력해 안구 추적 기술을 이용해 장애인도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 '아이마인 2(EyeMine 2)'를 선보인다. NVM이 선정한 게임들 중 '파워워시 시뮬레이터', '색보이: 어 빅 어드벤처' 등도 출품되며, 어스투(Ustwo)의 대표작인 '모뉴먼트 밸리'의 대형 이미지를 활용한 몰입형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존 오셰아(John O'Shea) NVM 공동 CEO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비디오게임은 영국 문화와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영국은 국제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영국은 'GTA'와 '툼레이더' 같은 글로벌 대작을 만들어냈고, 포용성 면에서도 세계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NVM은 비디오게임이 모두를 위한 것이며, 사회적 연결과 커뮤니티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엑스포 2025 오사카에서 이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가레스 토마스(Gareth Thomas) 영국 비즈니스 무역부 장관은 "NVM의 전시는 세계적 수준의 영국 게임 산업이 수백만 게이머를 즐겁게 할 뿐 아니라 영국의 혁신을 대표하는 분야임을 입증하는 진정한 몰입형 경험"이라며 "셰필드에서 시작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이 같은 고성장, 미래지향적 산업이야말로 현대적 산업 전략을 통해 경제 성장을 이루려는 우리의 목표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2025.06.30 09:38정진성

ADHD 치료제도 처방 전 투약 내역 확인…'권고 사항'으로 우선 추진

ADHD 치료제도 처방 전 투약 내역 확인이 권고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의사가 환자의 과거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을 확인한 후 적정하게 처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제도'의 대상 성분을 2025년 6월27일부터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펜타닐에 이어 최근 몇 년간 처방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ADHD 치료제까지 확대하는 조치로, 병·의원 수, 처방의사 수, 처방 건수가 많은 점을 고려해 의료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의무사항이 아닌 '권고 사항'으로 우선 추진한다. 이에 따라 ADHD 치료제 처방 시 의사가 진료환경에서 환자의 과거 투약내역을 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자동 팝업화면 등 편의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처방 단계에서 마약류 오남용을 사전에 방지하고 환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의사·치과의사는 의료기관의 처방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의료용 마약류의 처방을 진행하면 마약류통합관리스템과 연계되어 자동 알림창(팝업창)으로 바로 투약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기술지원으로 지난해 ADHD 치료제 처방 이력이 있는 5천13개 병원 중 약 60%인 3천148개 병원에서 자동 팝업 기능이 도입된 처방 소프트웨어를 사용 중이다. 식약처는 ADHD 치료제에 대한 투약내역 확인이 신속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ADHD 치료제 처방 이력이 있는 의사에게 카카오톡 등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개별 안내하고, 상담센터도 운영한다. 한편 지난해 6월 투약내역 확인을 의무화한 펜타닐 정제·패치제의 경우 전년 동기간 대비 처방량이 약 14% 감소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에 식약처는 식욕억제제, 졸피뎀 등 오남용이 우려되는 다른 의료용 마약류 대상으로 처방 전 투약내역 확인제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추진 시기와 방법은 의료계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2025.06.29 23:19조민규

'생활 속 전자파 바로알기' 공모전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일상생활 속 전자제품 등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전자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생활 속 전자파 바로알기'를 주제로 동영상 포스터 공모전을 10월1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과 이동통신 기지국, 데이터센터 등에서 노출되는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객관적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해 국민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허위 정보를 바로잡는 내용이다. 특히 5G 기지국, IoT 기기, 디지털 사이니지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통신 인프라와 가전에 대한 가짜뉴스가 유발하는 국민 불안, 사회 비용 등을 해소해 국민이 ICT 제품을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개인 또는 5인 이하 단체로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고, 한국전파진흥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신청 서류와 공모작품을 접수기간내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1점, 최우수상(국립전파연구원장상, 중앙전파관리소장상) 4점, 우수상(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 2점, 장려상(한국전자파학회장상) 2점 등 총 9점이 선정되며, 총 8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남철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일상생활 속 전자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디지털 기술의 신뢰를 높이고, 국민이 안심하고 다양한 ICT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며 “참신한 시각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29 12:05박수형

[ZD 브리핑] SKT 침해사고 결과 나온다...국회 2차 추경안 논의 본격화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SKT 사이버 침해사고 결과 발표 '초읽기'...국회 2차 추경안 논의 본격화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먼저 30일 국회에 꾸려진 SK텔레콤 침해사고 관련 TF에 비공개로 보고한 뒤 법률 검토와 조치 대책 등을 종합한 최종 조사 결과를 다음 주중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SK텔레콤이 자체적으로 준비한 이용자 대상 보상안이나 개선 조치 계획, 유통망 대상의 보상안도 잇따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들어 악성코드 침입과 같은 침해사고 수준을 넘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 국내 기업과 빅테크를 아울러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의 대응 방안이 타사에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원구성을 마친 국회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본격 착수합니다. 정무위, 교육위, 행안위, 산자중기위 등 주요 상임위원회가 30일 일제히 예산결산소위원회 등을 열어 추경안을 심사하고 이를 의결하기 위한 상임위 전체회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예결위도 간사 선임과 2차 추경안 조정소위 구성 등의 논의에 착수하고 종합정책질의 일정도 잡아두고 있습니다. 예결위는 내달 3일 전체회의에서 추경안을 의결한다는 방침입니다. 2차 추경안과 함께 상법 개정안,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등 굵직한 안건을 위해 국회가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이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이 인선한 주요 부처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계획 논의도 개별 상임위에서 함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법 개정안 처리 임박, 경제계 의견 수렴...삼성전자 1일 'SAFE' 포럼 개최 더불어민주당이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내달 4일까지 상법 개정안 처리를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 경제계 의견 수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국회에서 경제 7단체와 만나 상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여당은 최근 코스피 3000선 돌파로 법안 강행 동력을 얻었다고 판단하고 노란봉투법·양곡관리법 등 경제 쟁점 법안을 처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한미 관세조치 협의 관련 공청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정부는 그 동안 미국과 논의한 관세 협의안과 경제성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산업계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오는 1일 SAFE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은 대외에 공개되던 기존과 달리, 협력사와 삼성 파운드리 관계자들만이 모여 조용히 진행됩니다. 행사 시간 역시 오후 2시에 끝날 걸로 예상됩니다. 포럼에서는 차세대 2나노 공정인 SF2P+에 대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90과 플래그십 세던 S90의 부분변경을 오는 2일 국내 최초 공개할 예정입니다. XC90과 S90은 볼보자동차의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국내외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볼보 카 UX가 탑재되고,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도 새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 날인 3일에는 푸조의 준중형 SUV 3008이 국내 출시 8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쳐 출시할 예정입니다. 스텔란티스의 새로운 STLA M 플랫폼을 기반으로 탄생한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2017년 출시한 2세대에서 새롭게 변한 기대작입니다. 새 정부, 어떻게 사이버 보안 정책 추진해야 하나…지디넷-전문가 머리 맞댄다 지디넷코리아는 4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타워에서 '새 정부 출범 맞이 지디넷코리아-산학연 보안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합니다. 탄핵 이후 들어선 새 정부는 혼란 속에서도 정책으로 나라를 이끌 책임이 있습니다. 와중에 한국 정보보호 역사에 남을 사건이 터졌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이 해킹당해 2천600만명의 가입자식별모듈(USIM·유심) 정보가 빠져나갔습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격변의 시점에서 정보보호 전문가와 '새 정부가 해야 할 보안'을 짚어봅니다. 신용석 전 대통령실 사이버안보비서관, 조영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겸 파이오링크 대표, 염흥열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협의회장 겸 순천향대 명예교수, 이원태 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국민대 특임교수), 김창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안PM, 윤원석 라온시큐어 부사장, 박현주 시옷 대표가 참석합니다. LY, AI-보안 테마로 '테크버스 2025' 컨퍼런스 개최 일본 라인야후(LY 주식회사)가 오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이틀간 기술 컨퍼런스 '테크버스 2025(Tech-Verse 2025)'를 개최합니다. LY 및 전 세계 그룹사의 엔지니어, 디자이너, 프로덕트 매니저들이 참여해 총 128개 세션을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진행합니다. 행사는 AI와 보안을 핵심 테마로 삼아, 박의빈 CTO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플랫폼 통합,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환경 조성, '퍼스널 에이전트' 개발 사례 등 기술 비전과 성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세션은 ▲AI ▲보안 ▲클라우드 등 12개 분야로 구성되며, 공식 사이트 사전 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구글·스트래티지·데이터이쿠, 잇따라 AI 기술·전략 공개 구글코리아는 다음달 2일 서울 조선 팰리스에서 '구글 포 코리아(Google for Korea)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문화강국 및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오늘, AI와 함께'를 주제로, AI 기술이 디지털 및 창작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를 집중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마니쉬 굽타 구글 딥마인드 시니어 디렉터가 참석하는 기자간담회가 열립니다. 간담회에서는 '이론이 현실이 되다(From Research to Reality)'라는 구글 I/O 2025의 주제에 맞춰 최신 AI 리서치와 이를 실제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한 사례를 중심으로 구글의 기술 비전과 전략이 공유될 예정입니다. 스트래티지 코리아는 오는 7월 3일 연례 고객행사인 '스트래티지 월드 서울'에 맞춰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2월 브랜드명 변경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스트래티지의 새로운 비전과 제품 전략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특히 로넨 나이슈타인 아태 지역 총괄 부사장이 방한해 스트래티지로 브랜드명을 변경한 배경과 새로운 비전, 글로벌 AI 분석 시장 트렌드 및 아태 지역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합니다. 또 AI 기술과 최신 데이터 분석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데이터 분석 솔루션 '스트래티지 원'과 새로운 AI 기반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선보입니다. 데이터이쿠도 같은 날 글로벌 AI 산업 최신 동향과 전략 공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 클레망 스테낙 데이터이쿠 공동 창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제드 도허티 플랫폼 전략 부사장이 방한합니다. 이들은 글로벌 AI 기술과 협업 사례, 한국 시장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위믹스 코인, 원화마켓 출금 지원 종료...신작 게임 '미드나잇워커스' 3차 테스트 이번 주는 가상자산 위믹스 코인 출금 지원 종료와 신작 게임 '미드나잇 워커스의 추가 테스트 소식이 있습니다. 먼저 빗썸과 코인원 등 가상자산 원화마켓 거래소는 2일 위믹스 코인의 출금 지원을 종료합니다. 원화마켓 거래소에 위믹스 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는 위믹스플레이 월렛 등에 해당 코인을 이동해 보관해야합니다. 위믹스 재단 측은 이번 거래 지원 종료 결정은 부당했다며 가처분 항고를 제기한 상태입니다.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 효력 정지 항고심은 서울고법 민사25-1부(부장판사 이균용 황병하 정종관)에 배당됐습니다. 위메이드맥스는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PC콘솔 게임 '미드나잇 워커스'의 3차 테스트를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게임은 이용자 간 대결(PvP)뿐 아니라 이용자 PC환경 대결(PvE) 콘텐츠를 융합한 익스트랙션 장르입니다. 어르신 숨 쉴 권리 보장 위한 COPD 정책 토론회...안전한 치료재료 재처리 제도 도입 모색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전 세계 사망원인 3위의 중증호흡기질환이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5대 중증질환 중 하나로 지정할 만큼 국가적 관심이 절실한 질환이지만,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2.3%)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어르신 숨 쉴 권리 보장을 위한 COPD 정책 토론회'가 오는 3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 주최,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주관, 대한노인회‧보건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 후원으로 열립니다. 이번 토론회는 COPD에 대한 질병 이해도를 높이고,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 모색하는 자리로 '페암만큼 심각한 COPD...질병부담에 대해'(최준영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고위험군 치료환경 개선 숨 쉴 권리 보장'(이진국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교수) 등의 주제발표와 고령자를 비롯한 고위험군 치료현실과 개선방안에 대해 제언이 있을 예정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다음달 4일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서울 강남구 소재) 3층 이벤트홀에서 '안전한 치료재료 재처리 제도 도입 방안'을 주제로 대한병원협회 및 대한수술감염학회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안전한 치료재료(Single-Use Device) 재처리 제도' 도입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다양한 의견수렴을 목적이며, 치료재료 재처리 선진 국가인 미국과 일본의 전문가를 초청해 각국의 제도 운영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국내 전문가로는 박진식 대한병원협회 제2정책위원장, 이석환 대한수술감염학회장, 노연호 병원수술간호사회 학술이사가 발표자로 참여해 재처리 제도 도입과 관련한 우리나라의 현실과 동향,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2025.06.29 11:42정진호

"최대 1억 달러 준다"…메타, 구글·오픈AI서 인재 영입 '시동'

메타가 구글과 오픈AI 등 경쟁사에서 우수 인공지능(AI) 인재를 영입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수개월 전부터 경쟁사 엔지니어와 연구자 논문을 검토하며 영입 후보를 직접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가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인재 확보전에 돌입한 것이다. 한 메타 내부 관계자는 "영입 조건에 포함된 계약금과 연봉, 스톡옵션, 장기 인센티브까지 합치면 보상만 약 1억 달러(약 1천4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WSJ에 구띔했다. 이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도 상위 최우수 인재에게만 제안되는 조건이다. 현재 저커버그 CEO는 왓츠앱 단체 채팅방 '리크루팅 파티'를 운영하면서 고위 임원들과 후보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명단에는 UC버클리, 카네기멜런대 등 박사 졸업생이 포함됐다. 이들 상당수는 구글과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등 경쟁사에 재직 중이다. 외신은 메타의 이런 행보를 AI 주도권을 둘러싼 빅테크 간 경쟁이 정점에 달했다는 신호로 봤다. 이달 초 메타는 AI 데이터 라벨링 스타트업 스케일AI에 140억 달러(약 19조1천억원)를 투자하고, 28세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슈퍼인텔리전스 팀' 책임자로 임명했다. 해당 팀은 인간보다 뛰어난 초지능형 AI 개발을 목표로 한다. 구글은 지난해 챗봇 플랫폼 캐릭터.AI를 27억 달러(약 3조6천841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수십억 달러를 투입해 AI 기술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반면 메타는 플래그십 모델 '비히모스' 출시가 지연되며 개발 방향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선 저커버그의 초대형 보상 제안이 실리콘밸리 AI 인력 생태계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최근 팟캐스트 '언캡드' 에서 "최고 인재는 돈에 넘어가지 않는다"며 "보상에만 집중하는 전략은 좋은 조직 문화를 만들 수 없다"고 비판했다.

2025.06.29 11:39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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