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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픽] 아워홈, aT 손잡고 해외 영토 확장 外

아워홈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손잡고 단체급식 해외 확산과 국내 농산물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 아워홈은 지난 24일 aT와 'K-푸드 단체급식 해외 확산 및 국산 농산물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해외 단체급식사업장 확대 지원 ▲K-푸드 접목 단체급식 메뉴 편성 확대 ▲국내 중소 식품기업 수출 판로 확보 등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aT에서 진행하는 K-푸드 수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성사됐으며, 공사는 국내 농식품 수출 확대와 안정적 수출 여건 확보를 위해 선도기업을 육성 및 지원하고 있다. 올해 전략 국가 중 하나로 멕시코가 선정됐으며, 공사는 회사 멕시코 법인과 연계해 수출 극대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회사는 지난달 멕시코에서 운영 중인 점포에서 'K-푸드 데이' 이벤트를 열어 현지 메뉴에 한식을 더한 퓨전 메뉴 2천500인분을 제공했다. 회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해외 단체급식 점포 110여 곳에서 K-푸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양유업, '테이크핏 맥스' 리뉴얼 출시 남양유업이 자사의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맥스'를 단백질 함량 24g으로 증량해 리뉴얼 출시했다. 해당 제품군은 총 8종의 제품으로, 리뉴얼 제품인 ▲테이크핏 맥스 (4종) ▲테이크핏 프로 (2종) ▲테이크핏 아쿠아 (2종) 등이다. 회사에 따르면 테이크핏은 오프라인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상반기 1위를 기록했다. 회사는 향후에도 ▲신규 제품 출시 ▲용량 다양화 ▲맛과 향 개선 등 전략을 통해 단백질 음료 시장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원F&B 딤섬, 냉동만두 시장 점유율 1위 동원F&B가 회사의 딤섬 4종 (▲새우하가우 ▲부추창펀 ▲샤오롱바오 ▲부채교)가 시장조사 전문회사 마켓링크 조사 결과 소매점 채널 기준 냉동만두 품목 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이 왕만두를 거쳐 딤섬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3년 간의 시장조사와 연구개발을 거쳐 해당 제품군을 개발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딤섬류 4종은 영하 30도로 급속 냉동시키고 영하 18도 이하 상태로 유통하는 콜드체인 방식을 적용했다는 특징이 있다. 회사에 따르면 12월 현재까지 딤섬류 누적판매량은 약 1천만 봉에 달하며, 앞으로 누적 매출이 1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12.26 11:17류승현

NHN, 연말 맞아 지역 나눔 활동 실천

NHN(대표 정우진)이 연말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NHN은 사내 대표 ESG 캠페인 '리틀액션'의 일환으로 이뤄진 '굿바이(Good buy)' 마켓을 열어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돕고 있다. 굿바이마켓은 임직원들의 기증 물품과 사내 재고로 남아 있는 중고 물품을 한 데 모아 임직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고, 기부까지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착한 마켓'이다. 올해 굿바미아켓에 참여한 임직원 수는 1천300여 명으로 수익금은 총 1천380만원이 모였다. NHN은 수익금 전액을 재해구호 활동을 진행하는 희망브리지에 기부하는 한편, 굿바이마켓에 판매 후 남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며 자원 선순환에 힘을 보탰다. 기부 과정에서 NHN은 그룹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 '리틀스카우트'를 통해 산타 원정대를 꾸렸다. 산타가 된 직원들은 방한 의류, 학용품, 장난감 등 직접 포장한 선물과 카드를 재난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NHN은 IT 기업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캠페인인 '마이옥션'은 사용주기가 도래한 PC나 모니터를 임직원들이 경매로 구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활동이다. 2020년부터 시작한 마이옥션 캠페인은 지난 5년 간 3천4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며 누적 기부금 2억 1천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마이옥션에는 임직원 1천200명이 참여하며 7천만원의 수익금을 마련하고, 쌀과 추석 선물세트 1천200개를 성남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청년IT인재 양성과 청소년 및 노년층의 정보화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고성능 PC를 기관에 기증하는 '사랑의 PC 나눔 캠페인'도 2022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에도 성남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아동보육센터 등에 PC 세트를 전달하며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했다. 또한, NHN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도 디지털 ESG 협의체 활동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NIA와 협력해 노트북, PC 등 유휴 디지털 기기를 IT 환경이 낙후된 해외 지역에 기증하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중심의 IT 자산 기부를 해외로 확대하며 국제사회와의 상생 및 글로벌 디지털 격차 해소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NHN은 올해 성남시 관내 취약계층 대상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성남시자원봉사센터에서 주최하는 '2024 성남시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성남시장 훈격의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12월 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총 106개의 기업과 단체가 수상했다. NHN은 2022년 유일한 기업 표창 수상자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NHN 관계자는 “NHN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캠페인을 오랜 기간 기획하고 운영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IT기업의 특성을 살리고, 주변과 이웃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해 동반성장하는 ESG 경영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12.26 10:04안희정

LGU+, 시각장애인 독서·교육지원 나눔활동 전개

LG유플러스는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눔경매 수익금 등으로 경기도 수원시 아름학교에 'U+희망도서관'을 건립했다고 26일 밝혔다. U+희망도서관은 LG유플러스가 시각장애 학생들의 정보 접근성을 확대하고 독서 문화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대표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다. 점자 도서와 음성 도서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며, ICT를 활용한 디지털 독서 환경을 구축해 학습과 독서의 기회를 제공한다. 도서관 건립에는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기부 등으로 마련한 나눔 행사 수익금이 활용됐다. 올해는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기증한 애장품과 광고 소품 등을 경매에 출품해 수익금을 거뒀다. 앞서 2017년부터 LG유플러스는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시각장애학생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 맹학교에 U+희망도서관을 만들고 있다. 이번 수원 아름학교에 들어선 U+희망도서관은 부산맹학교, 대구광명학교, 광주세광학교 등에 이어 9번째 도서관이다. 도서관이 설치된 학교에는 아이들이 희망찬 꿈을 꿀 수 있도록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으로 벽화를 그리는 활동도 함께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LG유플러스는 한국장애인총연맹이 주관하는 제26회 한국장애인인권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장애인인권상은 장애인 인권 증진에 기여하고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한 개인, 단체, 기초자치단체, 공공기관, 국회의원, 민간기업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연례 시상식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U+희망도서관과 장애가정 청소년지원 '두드림 요술통장', 시각장애인 점자정보단말기 지원과 스마트폰 활용 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서며 장애인 인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 온 점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2024.12.26 09:35최지연

5G-A 도입 속도 낸다...AI 투자도 본격화

한국 경제가 대통령 탄핵정국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을사년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비상 계엄 해제 이후에도 환율과 증시가 출렁이는 불확실성 속에 우리 기업들이 새해 사업과 투자 전략을 짜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정책 혼돈과 시시각각 변화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디넷코리아가 각 산업 분야별 새해 전망을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이룬 한국에서 5G 시장은 B2C를 중심으로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가입자 기준 5G 도입률은 70%를 넘어섰다. 농어촌 지역에서 통신 3사의 망 공동이용 전략에 따라 5G 전국망 구축도 마쳤다. 국내 통신사들의 설비 투자가 5G 커버리지 확대에서 기존 네트워크 유지보수 중심으로 기울면서 투자지출(CAPEX) 규모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5G 가입 회선 수의 폭발적인 증가세도 둔화되는 추세가 뚜렷하다. 하지만 필수재 성격의 통신 시장에서 과점지위에 따른 영업 기반에 따라 성장 여력 약화에도 이익이 안정적으로 창출될 전망이다. 과거 LTE 도입 시기와 달리 가입자 유치 마케팅 경쟁이 안정화 기조를 이어가고 있고, 단말기 유통법 폐지를 고려할 만큼 이전 같은 보조금 경쟁은 어려울 전망이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도 길어지면서 마케팅 비용 감소에 힘을 보탰다. 통신업종은 내수 중심의 필수재적 성격이 강한 만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인한 대외 환경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전망이다. 수출입 업종과 달리 고환율 추세에서 외화차입금이나 에너지 비용의 증가 요인이 있지만 다른 업종에 비해선 영향이 적은 편이다. 안정적인 가입자 기반 수익 창출 속에 설비 투자 요인이 감소했고 마케팅 비용도 줄었다. 즉, 5G 상용화 5년이 지나면서 본격적인 투자 회수기에 진입했고 현금창출력도 확대되는 상황이다. 비통신 사업의 성장으로 현재 수준의 이익창출력을 유지하는 것도 의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현 상황 유지를 넘어 미래 사업 기반에 대한 투자는 게을리할 수 없는 환경이다. ICT 생태계의 인프라 역할을 맡고 있는 통신업종은 차세대 네트워크에 대한 고민을 놓칠 수 없다. CDMA 독자개발이나 기가인터넷, 5G 최초 상용화처럼 글로벌 단위에서 통신 기술을 선도하는 지위가 현재까지의 사업 경쟁력에 큰 보탬이 됐기 때문이다. 각각의 통신사들이 인공지능(AI) 기업 전환을 외치면서 사업 비중을 집중하는 수준을 넘어 생존경쟁까지 고민하는 만큼 AI에 대한 투자 규모와 시기 결정도 향후 과제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AI 도입을 진지하게 논의할 때 통신사들은 AI 시장의 중심에 서려고 한다. 여러 글로벌 협력 사례를 도모하고 있지만 내수 기반 통신업과 달리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해야 하는 시장에 뛰어드는 과제를 떠안은 것이다. 5G 주파수 추가할당, LTE 재할당 여부 촉각 탄핵 정국에 접어들면서 2026년을 프리(pre)-6G 원년으로 삼겠다는 정권의 공약은 미지수로 변했다. 그럼에도 세계 각국의 6G 연구개발(R&D) 경쟁을 고려하면 정치적인 혼란에도 불구하고 산업계와 연구계는 제 궤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6G에 앞서 놓인 과제는 5G-어드밴스드 도입이다. 표준화단체의 글로벌 표준(3GPP Rel.18)이 마련되면서 5G-어드밴스드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한국과 치열한 5G 주도권 경쟁을 펼쳤던 중국은 이미 5G-어드밴스드 선도국 지위를 차지했고, 5G 도입이 수년이나 늦었던 일부 중동 국가에서도 상용화 사례가 생겨나고 있다. 5G-어드밴스드는 전반적인 5G 시스템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6G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신규 기술 도입이 주요 골자다. 다중안테나 기술 고도화로 데이터 전송속도를 과거에 논의한 이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네트워크슬라이스와 모바일엣지컴퓨팅(MEC) 기술 개선으로 B2B 활용도를 높이는 내용이 포함됐다. 5G 기반 IoT 기술인 레드캡도 주목할 요소로 꼽힌다. 6G의 청사진으로 대표되는 비지상 네트워크(NTN), 즉 위성통신 기술도 표준에 함께 채택됐다. LTE 초창기에 다운링크와 업링크 20MHz 폭의 주파수로 상용화를 시작한 뒤 추가할당을 통해 주파수묶음기술(CA)이나 광대역LTE를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였듯이 5G도 이와 같은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즉, 5G 주파수 추가할당에 따른 네트워크 고도화가 2025년 통신업을 관통할 하나의 키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올해 '2024~2027 대한민국 스펙트럼 플랜'을 발표하면서 현재 통신 3사가 5G 전파를 송출하고 있는 3.4~3.7GHz 대역의 300MHz 폭 외에 3.3GHz, 3.7GHz 이상 대역, 2.6GHz, 2.1GHz 대역을 5G의 잠재적인 추가 영토로 제시했다. 최소 300MHz 폭 이상의 5G 주파수를 추가로 공급하겠다는 뜻인데, 이에 대한 정책적인 결정은 내년 하반기로 예정했다. 단순히 5G 주파수 추가공급에 머물지 않고 내년에 할당기간이 종료되는 LTE와 3G 주파수 재할당 논의와 맞물릴 전망이다. LTE는 일부 주파수가 5G 용도로 전환될 수도 있으나 여전히 주요 기술 방식으로 쓰이는 만큼 재할당이 유력하다. 반면 3G 주파수는 할당폭이 크지 않으나 미래 기술 준비 차원에서 이용 종료(스위치-오프) 가능성도 크다. 이같은 상황을 종합할 때 주파수 공급 계획에 따라 5G-어드밴드스드 도입을 비롯한 차세대 네트워크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시점이 됐다는 설명이다. 하나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2025년 말에는 5G-어드밴스드 도입을 통해 2026년 프리-6G로 넘어가는 과정이 전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2019년 이후 6년째 요금제 개편이 없는 상황에서 내년 하반기에는 신규 투자 전제에 따라 차세대 요금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픈랜 위성통신 6G...미래기술 R&D 구체화 5G처럼 이동통신 기술방식의 진화와 함께 차세대 네트워크 논의에서 그동안 화두가 됐던 오픈랜, 위성통신 등 미래 기술을 추구하는 움직임도 본격적으로 구체화될 전망이다. 오픈랜은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 구도에서 급부상한 기술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네트워크 구축 투자의 유연성을 위해 더욱 부각되는 분위기다. 네트워크 설계와 운영 측면에서 오픈랜의 장점이 두드러지는 지점이 거듭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일부 기술회사가 주도하는 오픈랜을 넘어 글로벌 협력 사례가 빈번하게 확인되고 있다. 국내 통신사들도 일부 장비 벤더와 연구개발 논의에 집중하는 가운데 내년에는 실증 사례가 다수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웃 국가인 일본에서는 오픈랜이 상용화 논의 수준에 올랐다. 이를테면 현지 통신사인 KDDI가 내년 오픈랜 서비스 확대를 위해 삼성전자를 가상화 랜(LAN) 장비 공급사로 선정했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해 삼성전자와 후지쯔의 가상화랜 장비로 5G 독립모드(SA) 커버리지를 구축하기도 했다. 위성통신은 대표적인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의 총아로 꼽힌다. 정부도 위성통신에 대한 정책적인 개발 의지를 높이면서 삼수 끝에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이끌었다. 민간 외에도 정부 주도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부분으로 지목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예타에 통과한 위성통신 개발 사업은 2025년부터 본격적인 R&D 투자가 진행된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저궤도 통신위성 2기를 발사하고 지상국과 단말국 등 위성통신 시스템 시범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의 개발과 위성의 발사까지 통상 5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이 바로 국내 기업들이 6G 표준 기반의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진입을 준비할 수 있는 적기”라며 “통신 탑재체, 지상국, 단말국 분야에서 11개 핵심기술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픈랜과 위성통신 기술의 확보는 결국 2030년대 본격화될 6G 통신 준비 논의로 귀결된다. AI로 쏠리는 미래 투자, 수익화 과제 네트워크 운영과 함께 통신사의 미래 성장 축으로 꼽힌 분야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통신사들은 그간 고객센터에 AI를 도입해 AI컨택센터(AICC) 사업으로 자사 비용을 줄이고 타업종의 기술 공급 사업을 추진하거나 네트워크 유지보수에 AI를 적용하는 사례를 발굴했다. 이와 같은 단순 AI 도입 사업 외에도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퍼플렉시티, 펭귄솔루션즈, 람다 등 글로벌 유수의 AI 기업과 함께 힘을 더하면서 역량을 키우고 있다. 과거 경쟁적으로 진행한 AI 스피커 출시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넘어서 AI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중심에 국내에서는 단연 통신사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새해에는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통신업계의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비롯한 클라우드 사업의 수익 성장 추세는 통신 3사 각자 모두 최근 여러 분기에 걸쳐 경영실적 성과로 확인했다. 경영진들의 IDC 투자 결정에 어려움을 없앤 요소로 풀이된다. 이를테면 통신사 중 AI 기업 전환을 가장 빠르게 외쳤던 SK텔레콤의 경우 새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핵심 전시 품목으로 AIDC를 꼽았다. 대부분의 글로벌 협력 사례도 AIDC에 쏠려있고, 미래 청사진 제시의 중심에도 AIDC를 빼놓지 않고 있다. AI 발전에 따른 생산성 향상을 고려하면 스스로 AI 기업을 외치는 통신사들은 투자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예컨대 골드만삭스는 AI를 10년에 걸쳐 도입할 경우 노동생산성은 연 1.4%p씩 증가한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고, 맥킨지는 AI의 글로벌 전체 경제적 효과는 연간 최소 17조 달러 이상으로 점치고 있다. 과기정통부 역시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할 경우 2026년 기준 국내에서 310조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단순히 IDC 외에도 AI 기반의 개인비서 서비스나 기업용 AI 모델 발굴과 사업화가 새해 통신사들의 주요 과제로 꼽힐 수밖에 없는 환경인 셈이다. 또 투자에 따른 수익 발생이 중요한 기업에서 AI 사업을 통한 이익 창출도 직면 과제다. 권오상 디지털미디어연구소 소장은 “통신 미디어 업계에서 콘텐츠는 글로벌 진출 성과를 일부 이룬 반면에 통신은 여전히 내수 시장에 머물러 있다는 한계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며 “응용프로그램 서비스 제공 정도에 머무르지 않고 기술개발과 투자, 수익화 선순환을 갖추게 되면 AI는 내수에 갇힌 통신사들의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12.25 09:10박수형

고려아연 vs MBK·영풍, 집중투표제 도입 두고 설전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이 이번엔 '집중투표제 도입'을 놓고 공방을 벌인다. 집중투표제는 주주총회에서 선임되는 이사 수만큼 주주에게 의결권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과 MBK·영풍 연합은 내달 23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 도입 여부를 놓고 설전을 이어갔다. 지난 23일 고려아연은 임시이사회를 열고 소액주주 권한과 보호장치를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안건을 임시주총에 올리기로 의결했다. 안건에 이사회의 이사 수 상한을 19명으로 설정하는 방안과 주주 유미개발이 제안한 집중투표제 도입을 포함했다. 유미개발은 최 회장 일가가 지분 88% 이상 보유한 회사다. MBK·영풍 측은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임시주총에서 이사수를 대폭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총에서 표 대결을 거쳐 MBK 측 추천 이사 14명이 선임된다면 전체 27명에서 과반을 넘어선다. 하지만 집중투표제가 도입된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최윤범 회장 측은 여러 주주가 모여 우호 지분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집중투표제가 도입되면 상대적으로 MBK보다 더 유리해질 것이란 분석이 많다. MBK·영풍은 집중투표제가 불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MBK·영풍 측은 "임시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주주를 정하는 기한인 이달 20일까지 고려아연 측이 유미개발 주주제안을 숨겼던 것이 법적 문제가 있다"며 "최 회장 측이 표 대결에서 불리한 상황에서 주주 간 분쟁을 지속시키고 자기 자리를 보전하기 위해 집중투표제를 악용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자본시장법상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 측은 즉각 자료를 내고 "MBK·영풍이 주주 제안으로 집행임원제를 내세웠고 이를 안건으로 수용한 것과 마찬가지로, 집중투표제 도입 역시 주주제안에 따라 적법하게 상정한 안건"이라며 "집중투표제는 소수주주 보호 제도에 해당하고, 소액주주단체들은 물론 시장에서도 집중투표제 도입을 찬성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특히 "정관 변경 안건이 가결되는 것을 조건으로 후속 안건을 제안하고 주주총회에 상정하는 것이 허용된다는 점에서 법리적, 실무적으로 별 이견이 없다는 게 법조계 의견"이라면서 "관련해 다수의 선례도 있다"고 강조했다. -2024. 11. 28. H사 임시주주총회 사례이사 수 상한 10인 중 9인의 이사가 선임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사 수 상한을 늘리는 정관변경안건이 가결됨을 전제로 이사 2인을 추가 선임하는 주주제안 안건 주주총회 상정(정관개정안 부결로 2인 중 1인에 대한 추가 이사 선임 안건은 부결)-2021. 3. 25. HJ사 정기주주총회 사례이사 수 상한 8인 중 8인(1인 임기만료)의 이사가 선임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사 수 상한을 늘리는 정관변경안건이 가결됨을 전제로 이사 3인(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사외이사, 기타비상무이사)을 추가 선임하는 주주제안 주주총회 상정(정관개정안 부결로 주주제안 사외이사, 기타비상무이사 추가 선임 안건은 부결됨)-2018. 11. 23. S사 임시주주총회 사례이사 수 상한 8인 중 6인의 이사가 선임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사 수 상한을 늘리는 정관변경안건이 가결됨을 전제로 이사회에서 5인, 주주제안으로 4인을 추가 선임하는 이사 선임의 건 주주총회 상정(정관개정안 부결로 정관상 이사 수 상한을 초과하는 의안은 미상정)

2024.12.24 16:47류은주

SKT 창사 40주년…사진으로 담아본 올해 이모저모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이한 SK텔레콤은 여러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청사진을 제시하며 'AI 피라미드 전략' 실행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또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힘을 쏟는 것 외에 올림픽 선수를 후원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보였다. 24일 SK텔레콤은 뉴스룸을 통해 이처럼 창사 40주년인 올해 각종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 정리했다. 올해 40주년을 맞은 SK텔레콤은 '글로벌 AI 컴퍼니'로서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비전을 담은 'AI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힘' 캠페인과 엠블럼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이 캠페인에 40년 성과와 유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고, 대한민국 AI 역량을 끌어올리고자 하는 의지와 비전을 담았다. 지난 7월25일에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 사업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을 구성원들과 공유했다. 유 CEO는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고 행복이 선순환하는 글로벌 AI 컴퍼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CEO는 "SK텔레콤의 AI 전략은 단기적으로 AI DC를 비롯한 AI B2B, AI B2C 등 신성장 사업 영역의 사업 모델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기존의 통신 사업(Telco BM)의 AI 전환을 완성하는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사가 추진하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 AI 컴퍼니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업 체질 개선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AI 서비스 '에이닷'을 대규모로 개편했다. 지난 8월26일 에이닷은 일상의 편의를 돕는 'AI 개인비서'로 거듭났다. 이어 10월20일에는 PC 버전 '멀티 LLM 에이전트'를 출시해 챗GPT 3종과 앤트로픽의 클로드 3종, 퍼플렉시티, SK텔레콤 자체 모델인 A.X까지 총 8종의 LLM 모델을 에이닷 앱뿐만 아니라 PC에서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11월에는 국내외 AI 석학 및 기업가들이 대거 참여해 AI 시대의 공존법을 논의하고 AI 전 분야에 대한 생태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SK AI 서밋 2024'가 양일간 코엑스에서 열렸다. SK 최태원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SK와 국내외 파트너사들이 준비한 AI 기술 관련 100여 개의 발표 세션, 50개의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이뤄졌다. 당시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 계획을 공개하며, AI 인프라 기반의 강력한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자리에서 글로벌 향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를 최초로 공개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AI 컴퍼니 경영을 위한 AI 거버넌스 원칙 'T.H.E. AI'를 공개하고, AI 산업 전반에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T.H.E. AI'는 ▲SK텔레콤 AI의 특성(Telco) ▲목표(Humanity) ▲가치(Ethics)를 의미한다. SK텔레콤은 이러한 AI 거버넌스의 주요 원칙들을 종합해 'AI 행동규범'을 수립해 사규에 반영하고, 전 구성원 실천 서약을 진행해 AI 거버넌스의 내재화를 추진했다. SK텔레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한 CDMA 대규모 상용화가 'IEEE 마일스톤(Milestone)'에 등재됐다. 글로벌 ICT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IEEE 마일스톤은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과학기술들이 선정됐다. 특히 북미, 유럽, 일본과 같은 기술 강국이 업적의 90% 이상을 차지해 온 가운데, 이번 CDMA 사례를 통해 SKT가 국내 기업 최초로 IEEE 마일스톤에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었다. 1996년 CDMA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서울 등 수도권 지역으로 디지털 이동전화 서비스가 확대되었고, 상용화 9개월 만에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됐다.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기술은 한국 IT산업 발전에 결정적으로 기여했으며, 국민 경제 향상과 한국을 정보통신기술 주도국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대한민국이 파리 올림픽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여름, SK텔레콤 후원 선수들인 '팀SK'도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 역도 박혜정 선수는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펜싱에서는 남자 사브르 개인전(오상욱)과 단체전(구본길·오상욱·박상원·도경동)에서 금메달을, 여자 사브르 단체전(윤지수·전하영·최세빈·전은혜)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한국 펜싱은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SK텔레콤은 펜싱이 지금처럼 큰 관심을 받지 못하던 2003년부터 올해까지 21년째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으며, 한국 펜싱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왔다. 그 결과 우리나라 펜싱 선수들은 세계 정상급 실력을 입증하며 '펜싱 코리아'의 위상을 높였다고 자부했다. SK텔레콤은 올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KCSI)'에서 이동통신부문 1위에 올랐다. SK텔레콤은 해당 조사가 시작된 이래 27년간 변함없이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지난 4월에 발표된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27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7월에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국내 최장 2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지난 25년간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기업이 됐다.

2024.12.24 14:44최지연

한-미 AI신뢰성 기준 엇비슷···"94%가 호환 가능"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손승현)는 우리나라 '신뢰할 수 있는 AI개발안내서'(이하 'AI개발안내서')와 美 상무부 국립표준기술연구소(이하 'NIST')의 AI위험관리프레임워크(이하 'AI RMF') 간 상호 교차분석(Crosswalk)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차 분석은 올 2월부터 12월까지 진행했다. TTA는 'AI개발안내서' 연구기관이고 NIST는 'AI RMF' 연구기관이다. 교차분석 결과, 우리나라가 만든 'AI개발안내서' 67개 세부 검증 항목 중 63개 항목(94%)이 미국 NIST 'AI RMF'와 호환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 교차분석 세부결과는 TTA 홈페이지와 AI안전연구소(www.aisi.re.kr/article), 미국 NIST 홈페이지(airc.nist.gov /AI_RMF_Knowledge_Base/Crosswalks)에서 각각 확인이 가능하다. 앞서 과기정통부와 TTA는 2021년부터 'AI개발안내서' 개발‧보급을 통해 AI신뢰성 확보를 위한 15개 기술 요구사항(67개 세부 검증항목)을 제시, 국내기업이 AI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AI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해왔다. 또 'AI개발안내서'를 기반으로 'AI시스템 신뢰성 제고를 위한 요구사항' 단체표준 제정('23.12.), '민간자율 AI신뢰성 인증'('23.11.~, 총7건 인증) 운영 등 지속가능한 AI혁신생태계 조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AI신뢰‧안전성 확보에 대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왔다. 미국 NIST는 AI신뢰성 연구와 가이드라인 개발을 주도하는 정부기관이다. 개인‧조직이 AI시스템 설계‧개발‧배포‧활용과 관련한 위험을 이해‧관리‧완화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자발적 프레임워크인 'AI RMF'를 2023년1월 발표했다. 'AI RMF'는 글로벌 차원에서 민간‧공공분야 주체들의 AI신뢰성 확보방안 논의‧발전과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전세계 많은 조직들이 AI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초 프레임워크로 도입, 활용하고 있다. 이번 상호교차 분석(Crosswalk)은 국제적으로 AI신뢰성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프레임워크 중 하나인 NIST 'AI RMF'와 우리나라 'AI개발안내서'간 특성을 분석하고, 세부항목 간 정합성을 확인, 상호호환성을 확보해 나가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상호교차 검증을 진행한 결과, 세부항목의 상당부분이 조화됨을 확인했고, AI신뢰성을 높이고 관련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양 가이드라인이 유사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또 NIST 'AI RMF'와 교차분석을 통해 글로벌 차원에서 우리나라 AI신뢰성 기술‧검증체계의 수준‧완성도를 확인했고, 이번 교차 분석결과를 토대로 과기정통부와 TTA는 NIST와의 기술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AI신뢰성 분야 글로벌 기술표준‧규범과의 상호호환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NIST 'AI RMF'와 차이가 발생하는 부분은 'AI개발안내서' 고도화 시 반영‧보완해 우리나라 AI신뢰성 기술‧검증체계의 글로벌 정합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TTA 손승현 회장은 “이번 상호 교차분석 작업을 통해, 우리나라의 AI신뢰성 확보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 확대를 통해 AI신뢰성 기술‧검증체계 공신력을 강화하고, 국내산업 지원체계를 공고히해 AI신뢰성분야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최근 법사위를 통과한 'AI기본법'에도 AI신뢰‧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부지원 근거를 폭넓게 마련했다”면서 “국내 AI산업의 신뢰‧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수 있게 AI안전연구소, TTA 등 전문기관과 함께 AI신뢰‧안전성 분야 국제표준화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12.24 12:00방은주

'트럼프 라인' 머스크 효과 통했나…'60억 달러' 또 모은 xAI, AI 주도권 잡기 가속

인공지능(AI) 생태계 주도권을 둘러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xAI가 대규모 자금을 추가 모금해 판도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테크크런치,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가 설립한 AI 기업 xAI는 지난 1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건을 통해 60억 달러(약 8조7천12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주요 투자자로는 앤드리슨 호로위츠와 블랙록, 피델리티, 엔비디아, AMD, 모건 스탠리 등이 참여했다. 이번 신규 투자로 xAI가 현재까지 조달한 금액은 총 120억 달러(약 17조4천202억원)에 달한다. 현재 xAI의 기업 가치는 500억 달러(약 72조6천800억원)로, 6개월 전의 2배다. xAI는 내년에도 여러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투자는 이전 펀딩 라운드에서 xAI를 지지했던 투자자만 참여할 수 있었다"며 "머스크 CEO의 트위터 인수에 자금을 지원한 투자자들은 xAI 주식의 최대 25%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xAI는 현재 생성형 AI 모델인 '그록'을 개발해 X(옛 트위터)의 다양한 기능에 적용하고 있다. 또 오픈AI, 앤스로픽 등 경쟁사들을 따라잡기 위해서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API를 출시해 고객들이 제3자 앱과 서비스에 그록을 통합할 수 있게 했다. 최근에는 iOS용 독립 앱을 테스트 사용자들에게 공개했다. X에서는 '그록2'를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록2'는 지난 8월 중순 처음 출시됐으나, 그간 월 7달러인 X의 프리미엄 이상 구독자만 이용할 수 있었다. xAI가 이처럼 나선 것은 머스크 CEO가 오픈AI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 2015년 오픈AI 설립에 참여했다가 2018년 이 회사의 이사직을 사임하고 투자 지분도 모두 처분했다. 이후 오픈AI가 '챗GPT'를 내놓자 이 챗봇이 정치적으로 편향돼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그 대항마로 AI 개발 스타트업 xAI를 지난해 7월 설립했다. 또 최근에는 오픈AI의 영리 법인 전환 추진에도 반발하며 여론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오픈AI는 영리 법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로, 이를 위해 캘리포니아주 당국과 초기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머스크 CEO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오픈AI를 비영리 단체로 운영하겠다는 약속을 위반하고 영리를 추구해 투자자 등과 한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오픈AI의 영리 법인 전환을 중단시켜달라는 소송도 제기했다. 머스크 CEO는 오픈AI가 영리 법인으로 전환되면 AI 시장에서 위협적인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 머스크 CEO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AI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머스크 CEO 변호인은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오픈AI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 xAI 같은 경쟁자를 적극적으로 제거하려 한다"며 "(양사의 움직임은) 사실상의 합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통해 (오픈AI가) 부당하게 이익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2.24 10:46장유미

오케스트로, 디플정 기관 표창 수상…AI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오케스트로(대표 김민준, 김영광)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케스트로는 '초거대 인공지능(AI) 활용 혁신서비스' 성과보고회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분야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서비스 창출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 지원 ▲초거대AI 플랫폼 이용 지원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인프라 기반 서비스 개발 등 총 3개 분야의 대표성과 발표와 함께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오케스트로는 민간의 초거대 AI 플랫폼을 공공분야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공급기업인 삼성SDS와 성과 사례를 발표했으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오케스트로는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플랫폼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행정연구원,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광주과학기술원 등 4개 기관에게 제공했다. 각 기관의 요구에 맞춘 심층 컨설팅과 개념 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관별 다양한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다. 오케스트로가 개발한 초거대 AI 플랫폼은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활용 가능한 외부 데이터를 수집한 뒤, 전처리 과정을 통해 데이터를 검증한다.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답변을 신속히 도출할 수 있는 문서를 탐색하여 기관 맞춤형 대규모 언어 모델(LLM)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부 자료 보안에 강점이 있다. 오케스트로 박의규 인공지능연구소장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지원 사업은 당사의 기술력을 검증하고 시장의 요구사항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며 "이번 성과는 오케스트로가 초거대 AI 플랫폼 기술력을 기반으로 공공 서비스 혁신에 기여하며 국내 클라우드 및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12.24 09:57남혁우

고려아연, 2024 한국 ESG 대상 수상

고려아연이 사단법인 한국ESG학회와 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한 '2024 제2회 한국ESG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제2회 한국ESG대상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식'에는 수상기관 관계자, 학회 회원 외에도 이학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인사 축사와 ESG우수사례 발표 세미나,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2024 한국ESG대상은 ▲환경 10개 항목 ▲사회 12개 항목 ▲지배구조 16개 항목 등 ESG경영 평가지표 및 ESG성과를 기반으로 지자체, 의회, 공공기관, 기업, 단체, 교육기관 각 영역에서 우수 기관 및 개인을 선정한다. 주최 측은 지난 10월 10일부터 11월말까지 수상기업을 공모한 이후 3차례의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난 9일 44개(대상 43개, 특별상 1개) 수상기관 및 개인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고려아연은 한국ESG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된 16개 기업 중 하나로, 특히 친환경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주최 측은 "고려아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력 다소비 기업에서 그린에너지를 선도하고 자원재활용을 추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은 "고려아연은 신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통한 도약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특히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사업으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앞당기고, 자원순환 사업을 통해 폐자원의 재활용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ESG경영 활동의 중요성을 감안해 지난 2021년 지속가능경영본부와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주요 ESG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로부터 상반기 AA등급, 한국ESG연구소로부터 A+ 등급을 획득해 지난해 평가결과(서스틴베스트 BB, 한국ESG연구소 A) 대비 모두 한 개 등급 상승했다.

2024.12.24 09:51류은주

포스코퓨처엠 "ESG경영 평가서 아태지역 상위 20%"

포스코퓨처엠이 글로벌 시장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포스코퓨처엠은 24일 '2024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2년 연속 편입했다고 밝혔다. DJSI 지수는 미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S&P글로벌이 매년 발표하는 ESG경영 평가 지수다. 기업의 재무성과와 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을 종합 평가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책임투자 의사결정을 돕는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시아퍼시픽지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 중 ESG경영 상위 20% 기업에 주어진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2년 연속 DJSI 평가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포함됐을 뿐 아니라 국내 200대 기업 중 상위 30% 해당하는 'DJSI 코리아 지수'에도 3년 연속 편입됐다. 포스코퓨처엠이 글로벌 시장에서 ESG경영 성과를 높게 평가받고 있는 것은 독립적 감사기구 운영을 통해 건전한 내부통제 체제를 구축하고 있고, 최고의사결정 기구 이사회에 ESG 경영 핵심 이슈를 보고하고 승인받는 프로세스를 마련하는 등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은 2050년 탄소중립 이행 로드맵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및 고효율 설비 도입에 나서고 있다. 책임광물 정책을 기반으로 원료 공급망에서 인권침해, 환경파괴, 분쟁단체 자금유입 등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있어 ESG경영 선도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0월 발표된 2024년 한국ESG기준원 평가 등급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통합 'A+(매우우수)' 등급을 받았고, 12월 'ESG 우수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앞으로 법과 규범을 준수하는 컴플라이언스 기반 경영활동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ESG경영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12.24 09:43류은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개정…물·순환경제·오염방지·생물다양성 추가

환경부는 친환경 금융·투자 활성화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녹색금융의 기준이 되는 '녹색투자 확대를 위한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보완'을 23일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보고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온실가스 감축·기후변화 적응·물의 지속가능한 보전·순환경제로의 전환·오염방지 및 관리·생물다양성 보전 등 6대 환경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녹색채권·녹색여신(2025년부터) 등 다양한 금융 수단에 적용 중이다. 이번 개정안은 국내외 환경 관련 주요 정책 방향과 국제사회의 정합성(유럽연합 녹색분류체계 개정)을 고려하고 금융·산업계·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됐다. 주요 개정 사항은 금융·산업계가 더욱 명료하게 녹색경제활동 판단기준을 이해하고 시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 외 물·순환경제·오염방지·생물다양성 등 4개 환경목표 10개 경제활동을 신설하고, 21개 경제활동을 개정·보완했다. '물' 목표는 통합 물관리 정책을 반영하고 수자원 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 7개 활동을 개정하고 1개를 신설했다. 유출되는 지하수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경제활동을 신설했고 물 관련 제품·설비 인증을 추가로 제시해 금융기관 등이 쉽게 판단해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했다. '순환경제' 목표는 순환경제 사회를 장려하기 위해 제품·자원의 전주기 흐름(생산-소비-관리-재생)을 반영하고 경제활동을 대폭 신설하고 보강했다.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서비스와 관련한 활동 등을 도입하고, 폐기물로부터 에너지를 회수하기 위한 열분해 등과 관련한 기술·산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해당 활동을 개편했다. '오염방지' 목표는 토양오염·실내공기질 관리·저감을 위한 활동을 신설하고, 사각지대의 오염관리 활동을 새롭게 반영해 다양한 영역의 오염물질을 줄이는데 녹색 자금이 투입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생물다양성' 목표에서는 국제사회의 생물다양성 정책과 시장 흐름을 반영한 '국가 생물다양성 전략' 등을 참고해 경제활동을 보완했고,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을 적극 보전하기 위해 보호·복원 적용 대상을 멸종위기종에서 야생생물로 폭넓게 확대했다. 녹색분류체계에서 일부 차용하고 있는 다른 기준인 혁신품목 목록과 중소기업 사업장 온실가스 감축설비 목록 개정사항을 연계·반영함으로써 금융권에서 녹색 기준을 쉽게 적용할 수 있게 했다. 개정된 지침서는 이달 말부터 환경부 누리집과 환경책임투자 종합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환경부는 녹색분류체계의 확대를 위해 관련 정책·기술·산업 동향 등을 지속해서 검토할 예정이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녹색분류체계 개정은 다양한 환경목표와 관련한 국내 녹색경제활동을 신설하고, 판단기준을 명확화한 것”이라며 “녹색분류체계를 활용한 녹색부문 투자확대가 전반적인 환경개선을 촉진하고 저탄소 경제 전환의 지렛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23 21:26주문정

앤씨앤, 국내 대형 온라인 유통사 배송차량에 '코너비전' 공급

차량용 사고예방시스템 전문기업 앤씨앤이 국내 주요 이커머스 기업의 대형 배송차량 450여 대에 AI 기반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 '뷰로이드 CV 코너비전'을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너비전은 초광각 카메라와 딥러닝 기반 AI 인식기술을 활용해 차량 사각지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운전자에게 위험 상황을 알려주는 첨단 사고예방 장치다. 앤씨앤은 해당 이커머스 기업의 대형 배송차량에 코너비전을 시범 운영 결과, 사고 예방과 비용 절감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10월 초부터 전국 거점의 5톤 이상 배송차량 450여대에 코너비전을 순차적으로 장착하고 있다. 최종현 앤씨앤 대표는 "코너비전은 사회적으로는 사각지대 사고를 줄여 국민의 안전을 지킨다"라며 "아울러 도입하는 사업자에게는 사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보험료 증가, 수리비 등의 각종 비용 절감 및 수리 기간에 차량을 이용하지 못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기회비용도 줄여준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번 공급을 계기로 물류 회사와 화물차 단체 등에 코너비전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며, 일본을 시작으로 유럽, 동남아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차세대 차량 사고예방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2024.12.23 17:54이나리

서울경제진흥원, 韓 커뮤니케이션대상 SNS 부문 최우수상 수상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기관 유튜브 채널을 통한 대시민 커뮤니케이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34회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 SNS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34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 국내외 정부 기관, 단체 등이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SBA의 기관 공식 유튜브 채널 '스바TV'는 올해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기존의 지원사업 정보 중심의 콘셉트를 벗었다. 서울의 우수한 기업을 방문해 다양한 기업과 직무를 소개하는 '잡.SSUL.스바'와 OTT 금액 인상·프로야구 최다 관중 동원·퇴직 준비 등 다양한 일상에서 접하는 경제 정보를 분야별 전문가 24인의 관점을 통해 분석하는 'ECO.스바'를 배포하며 서울 일자리·경제 전문 채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스바TV는 장수원, 前 야구선수 유희관 등 유명 방송인 및 인플루언서들과 협업 콘텐츠를 제작해 다양한 세대의 감성에 적중한 혁신적인 시도를 선보였다. 특히, 서울의 중견·중소기업 11개사의 이사진 등 직원들이 직접 콘텐츠에 참여해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직무와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기관-기업-시민 간 커뮤니케이션 소통 활성화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SNS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SBA는 기관의 모든 정보를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4대 SNS 채널(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관 공식 유튜브 채널 스바TV를 통해 쉽게 접하기 힘든 서울 우수기업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일상 생활에 관련된 경제 지식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가 출연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등 다양한 시민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스바TV는 서울경제진흥원(Seoul Business Agency)의 줄임말인 SBA를 한글로 재미있게 읽은 말이다. 채널명부터 공공의 틀을 깨는 새로운 시도를 선도하는 기관 대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다. 해당 채널을 통해 진흥원은 위메프오(공공배달), 커피리브레(커피), 에스텍시스템(보안), 로보티즈(로봇), 한세엠케이(베이비웨어), 세스코(환경), 금해코리아(떡볶이), 빅픽처인터랙티브(게임), 재담미디어(웹툰), 로커스(애니메이션), 김정문알로에(뷰티) 등 글로벌 서울을 선도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우수 기업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구직자들이 필요한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또 서울경제진흥원은 더 많은 시민들과의 소통 접점을 확보하여 기관의 정보를 폭넓게 알리고자 지하철 9호선 행선안내기, 지하철 역사 조명광고(DMC역, 시청역, 구로디지털단지역) 등 옥외광고를 집행하며, 시민과의 소통 노력을 기관 커뮤니케이션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김현우 SBA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SBA가 그동안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 및 시민들과의 소통 노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폭넓은 대시민 커뮤니케이션 소통을 통하여 서울시민과 중소기업들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을 통해 서울경제 진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3 17:11백봉삼

무협 회장 "한국경제 이상無”…세계 협력기관에 신뢰 호소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세계 협력 단체·기관 안심시키기에 나섰다. 23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윤 회장은 그간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왔던 'KITA 글로벌 파트너스 클럽(KGPC)' 소속 단체‧기관을 대상으로 공식 서한을 보냈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일본 무역진흥기구(JETRO), 유럽 정책연구원(CEPS), 브라질 WTC상파울로 등 68개국 237개 기관이 포함된다. 윤 회장은 서한에서 “역사적으로 한국은 당면한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는 놀라운 회복 능력을 보여왔다”며 “한국 경제는 안정적이고 한국 기업들도 변함없이 책임감 있는 파트너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회장은 “내년 글로벌 협력기관들과의 공동 사업도 변함없이 진행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한국 경제 회복력과 신뢰감을 해당국 현지 기업들에도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서한 발송은 같은 날 개최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경제 6단체장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윤 회장은 간담회에서 해외 파트너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의 안정성에 문제가 없음을 적극 홍보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2024.12.23 14:40류은주

KT, '희망나눔인상'에 김주술·최영심 부부 공동 선정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올해 마지막 희망나눔인상으로 구두 수선비를 모아 나눔을 실천해 온 김주술 씨와 최영심 씨 부부를 공동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라남도 광주에서 구둣방 '신세계 구두수선'을 운영중인 부부는 구두 수선비를 받을 때마다 10%씩 돼지저금통에 모아 2006년부터 지난 18년간 2천500만원을 기부해왔다. 부부는 IMF 경제 위기 시절 사업실패를 겪고 생계를 위해 구두수선을 시작했다. 2평 남짓한 조립식 건물의 구둣방에서 부부는 현재 월 150만~200만원 가량을 벌고 있다. 김씨는 한 때 구두 제작 기술로 제화점을 열어 큰 돈을 벌었고, 최씨는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이력이 있다. 하지만 과거의 영광보다 현재의 나눔이 더 행복하다는 부부다. 부부는 “그간 기부를 통해 나눔의 행복을 알게 돼 새로운 삶을 얻은 느낌이 든다”며 “나눔은 비워야 채울 수 있고, 앞으로도 조금이나마 더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나눔인상은 나눔으로 아름다운 사회 가치를 만드는데 기여한 사람(단체)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상시로 희망나눔인상 후보자의 선행, 사연과 함께 수상자를 추천받는다. KT그룹희망나눔재단은 내년에도 희망나눔인상을 통해 우리 이웃 속에서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을 만나 나눔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2024.12.23 13:12최지연

다이슨, 초·중등생 대상 실내 공기질 관리 교육 실시

다이슨코리아는 국내 초·중등생 대상 '대기오염 및 실내 공기질 문제 해결 방법 알아보기'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다이슨코리아가 한국환경교육협회와 함께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다이슨의 위탁 자선단체인 제임스 다이슨 재단에서 운영된다. 올해는 초등생 수업 지역을 기존 서울시에서 경기도 및 부산으로 확대하고, 중등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 교육은 총 277개 학급에서 6천267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전체적인 커리큘럼은 대기오염의 심각성과 실내외 공기질 문제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환기시킬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업 교재는 제임스 다이슨 재단에서 다이슨 엔지니어들과 함께 개발한 교육자료를 활용했다. 학생들이 친환경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공기질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사고해볼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올해 처음 시작된 중등생 대상 교육에서는 학생들이 교내 공기질 수치를 직접 측정해 보며 생활 속에서 공기질 개선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교육 이후 진행된 설문에서 응답자 중 92%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전반적으로 만족했고, 83%의 학생들이 교육 이후 대기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교육에 참가한 서울시내 중학교 담당교사는 "학생들에게 대기오염 및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실습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며 엔지니어링적 사고방식을 키워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2024.12.23 11:58신영빈

청호나이스, 연말 맞아 복지관 성탄행사

청호나이스는 사내 봉사단체인 작은사랑 실천운동본부가 연말을 맞아 지난 20일 성프란치스꼬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성탄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성프란치스꼬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여성 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복지와 지역사회 소회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여성 장애인 복지시설이다. 이날 행사에서 청호나이스 임직원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해 직접 전달했다. 이 밖에도 크리스마스 오르골과 케이크를 만드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함께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관심과 온기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대감을 높이고, 주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3 11:15신영빈

한미반도체, 국내외 11개 단체에 1억3000만원 기부

한미반도체가 연말연시를 맞아 국내외 11개 단체에 1억3천만원의 장학금과 기부금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2019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 전국천사무료급식소, 굿네이버스, 홀트아동복지회, 한국심장재단, 국경없는의사회, 월드비전, 대한적십자사, 프로젝트 솔져, 그리고 대만의 Children Are Us Foundation, World Vision Taiwan까지 총 11개 단체에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김정영 한미반도체 부사장은 “앞으로도 저소득, 피해 학대 아동, 자립준비청년 그리고 심장병 환자 등 도움이 필요한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나눔을 통해 도움과 희망을 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시장에서 44년의 업력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평균 76%가 넘으며 전 세계 약 320개의 고객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2024.12.23 10:37이나리

'日방사능 버섯', 국내 유입 안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슘 기준치를 초과한 동일본 야생 버섯이 국내에 수입되지 않은 제품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도쿄신문은 현지 시민단체가 인터넷 물품거래중개업체에서 산 이와테와 후쿠시마현 등 동일본산 야생 버섯 100건을 조사한 결과 28건에서 세슘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보도했다. 기준치를 초과한 28건 중 24건이 능이 버섯으로, 모두 익명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일본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의 식품 함유량 기준치는 ㎏당 100베크렐(㏃)이다. 이와테현산 건조 야생 능이에서는 기준치의 20배가 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날 “현재 정부는 일본 15개현, 27개 농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라며 “이와테와 후쿠시마현 산 버섯류는 모두 수입 금지된 버섯으로 기사에 언급된 제품은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2024.12.23 10:32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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