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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P - '대규모 파편화'에 의한 분쟁 심화: 세계 평화 수준 급락

런던 , 2025년 6월 18일 /PRNewswire/ -- 6월 18일 경제평화연구소(IEP)가 발표한 2025 세계평화지수(GPI)에 따르면 전 세계 평화 수준이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주요 분쟁의 선행 지표들이 2차대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분쟁으로 인한 사망자 증가, 지정학적 긴장의 가속화, 중견국들의 독단성 강화 움직임이 '대규모 파편화(The Great Fragmentation)'를 주도하고 있다. 이는 세계 질서의 근본적인 재편을 의미하며 새로운 지정학적 시대의 도래를 알린다. 주요 강국간 경쟁, 비대칭 전쟁 기술, 취약한 경제에 따른 부채 증가와 결합될 경우 추가적인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주요 결과: • 세계 평화는 지수 도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분쟁의 선행 조건은 2차대전 이후 가장 악화됐다. • 세계평화지수는 2014년부터 매년 악화됐으며, 지난 10년간 100개국에서 악화됐다. • 현재 59개의 국가 분쟁이 진행 중으로, 이는 2차대전 이후 가장 많은 수다. 2024년에는 15만2000명의 분쟁 관련 사망자가 발생했다. • 2024년에는 내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1천명을 초과한 국가가 17개국으로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이러한 국가 외에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국가는 18개국이었다. • 세계는 전환점에 직면해 있으며 글로벌 영향력과 권력이 파편화되고 있다. • 냉전 종식 이후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가 수는 13개국에서 2023년까지 34개국으로 약 3배 증가했다. • 분쟁은 국제화 추세를 보이며, 2024년에는 78개국이 국경을 넘어 분쟁에 휘말렸다. • 2024년 폭력이 글로벌 경제에 미친 영향은 19조9700억달러로 전 세계 GDP의 11.6%에 달하며 이 중 군사 지출이 2조7000억달러를 차지했다. 세계는 전환점에 서 있으며, 국가 분쟁 수는 2차대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분쟁은 승리하기 점점 더 어려워지고 비용도 증가하고 있으며 동시에 분쟁 예방을 위한 글로벌 투자는 급감했다. 2024년에 평화가 개선된 국가는 74개국에 그친 반면 악화된 국가는 87개국이었다. 그러나 2024년에는 일부 지표가 개선됐으며, 특히 범죄율과 살인율이 장기적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 분쟁은 인간적 고통을 넘어 인구이동, 무역 차질, 비즈니스 불확실성, 인프라 파괴 등으로 상당한 경제적 부담을 초래한다. 2024년 폭력이 글로벌 경제에 미친 영향은 19조 9700억달러에 달했으며, 분쟁으로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은 국가들은 단일 연도 기준 GDP가 최대 30% 감소했다. 평화 유지에 대한 글로벌 지출은 군사 지출 대비 20년 만에 최저 수준인 0.52%에 불과했다. 글로벌 영향력과 권력의 집중이 이동하고 있으며, 중견국들이 부의 증가에 따라 지역 내에서 활동과 영향력을 늘리고 있다. 이는 영향력의 파편화와 경쟁의 심화를 초래했으며, 이는 중견국 간에도 종종 발생한다. 지난 10년간 이웃 국가와의 관계는 크게 악화됐으며, 관계가 악화된 국가는 43개국인 반면 관계가 개선된 국가는 10개국에 그쳤다. 현재 하나 이상의 타국에서 상당한 지정학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가 수는 34개국으로, 냉전 종식 시점의 13개 국가에서 크게 증가했다. 사우디, 터키, 인도, UAE, 이스라엘, 남아공,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은 지역 강국으로 부상했다. 파편화를 가속하는 요인으로, 제한적 무역 조치 수는 2023년에 3000건을 넘어 3배로 급증했다. 중국은 냉전 이후 가장 큰 영향력 증가를 기록했지만, 총부채가 GDP의 300%에 근접하고 외국인직접투자(FDI)가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급감했다. 지역별 분석 서유럽과 중부 유럽은 전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지역으로 남아 있으며, 아이슬란드는 2008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국가의 지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아이슬란드와 함께 지수 상위권에 오른 국가로는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스위스 등이 있다. 유럽 경제는 지속적인 저성장 속에서 대외 원조 감소와 전 세계적 민주주의 후퇴로 인해 그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다. 프랑스와 영국은 영향력이 가장 크게 감소했다. 러시아가 처음으로 세계에서 평화 수준이 가장 낮은 국가로 기록됐으며, 우크라이나, 수단, 콩고민주공화국, 예멘이 그 뒤를 이었다. 유럽의 군사 지출은 러시아의 약 4배에 달하지만 군사력은 3분의 1 더 높은데 그친다. 방위 예산이 증가함에 따라 의료와 교육 예산이 축소되면서 각국 정부는 이미 높은 사회적 긴장을 더욱 악화시킬 위험에 처해 있다. 유럽의 우선 과제는 지출 수준이 아닌 효율성과 통합이어야 한다. 통합된 전략적 비전과 지휘 체계가 결여된 상태에서 유럽의 국방 잠재력은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유럽은 방위 요구사항과 내부 결속을 균형 있게 조화시켜야 한다. 중앙 및 북아메리카는 두 번째로 큰 하락을 기록한 지역이며, 역내 가장 큰 하락을 기록한 국가는 캐나다로 주로 미국 행정부와 긴장이 고조되면서 이웃 국가 관계 지표가 악화된 데 기인한다. 미국의 점수는 변동이 없었으나, 정치적 긴장 고조와 양극화 심화로 인해 향후 하락이 예상된다. 2020년 이후 미국에서 1500건 이상의 폭력 시위가 발생했으며, 지난 연방 선거 이후 51건의 폭력 시위가 발생했다. 스티브 킬레리아(Steve Killelea), IEP 창립자 겸 집행위원장: "현재 '영원한 전쟁'의 개념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현실적이다. 올해 세계평화지수는 세계가 글로벌 파편화가 급격히 증가하는 중대한 전환점에 처해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중견국들의 부상, 주요 강대국 간 경쟁,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국가들의 지속 불가능한 부채 부담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근본적인 재편과 새로운 국제 질서로의 전환을 앞당기고 있으며, 그 성격은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 분쟁 빈발 지역 및 위험 평가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는 여전히 세계에서 평화 수준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GPI 하위 10위 안에 수단, 예멘, 시리아, 이스라엘 등 4개국이 포함됐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지난 5년간 43개국 중 35개국이 분쟁에 휘말렸다. 이는 2008년 7개국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정부 수입 대비 부채 상환 비율은 40%를 초과해 특히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이 지역의 국가들은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국가에 속한다. 사헬 지역은 여전히 전 세계 테러의 중심지다. 바그너(Wagner) 그룹의 잔여 세력이 철수하는 가운데 아프리카 군단(Africa Corps)은 서방 제재를 회피하면서 말리(세계평화지수 154위)에 대규모 무기 공급을 통해 역내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공급된 무기로는 탱크, 장갑차, 포병 장비, 항공기 등이 있다. 남아시아는 방글라데시의 억압적 조치와 파키스탄의 시민 불만 및 분쟁으로 인해 평화 지수가 가장 크게 악화된 지역이다. 카슈미르는 분쟁 격화의 위험을 명확히 보여준다. 2025년 4월 테러 공격으로 핵무기를 보유한 인도와 파키스탄이 개전 직전까지 갔다. 남아메리카는 평화 지수가 유일하게 개선된 지역으로, 이 중 페루에서 시민 소요가 감소하면서 가장 큰 개선을 기록했다. IEP는 주요 전쟁으로의 격화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을 식별하는 새로운 분쟁 예측 지표를 개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가장 위험한 지역은 카슈미르, 남수단, 에티오피아, 에리트레아, 콩고 민주 공화국, 시리아다. 이 모든 분쟁은 연간 수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할 위험에 처해 있다. 기술 및 현대전 기술 발전은 분쟁의 역학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전쟁을 더 접근하기 쉽고 장기화된 형태로 만들고 있다. 드론 제조 기업 수는 2022년 6개에서 2024년 200개 이상으로 폭증했다. 우크라이나는 2025년까지 250만대 이상의 드론을 생산할 예정이다. 차세대 드론은 AI를 탑재해 자율 항법, 군집 조율, 정밀타격이 가능해질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 새로운 전쟁 방식의 시험대가 됐으며,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은 전쟁 초기 대비 127배 이상 증가했다. 저가 드론, 사제폭탄 등은 수백달러에 불과한 비용으로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군사 자산을 무력화할 수 있으며, 국가와 비국가 행위자 간 힘의 균형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수 있다. 이 비대칭적 능력으로 소규모 반군 단체는 훨씬 더 큰 규모의 전통적 군대와 장기적으로 대치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이러한 기술을 채택한 반군 민병대의 활동은 억제하기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며, 이는 분쟁이 장기화되고 승산이 없는 '영원한 전쟁' 현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편집자 참고사항 GPI 2025 보고서 전문과 대화형 지도는 visionofhumanity.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X: @GlobPeaceIndexFacebook: facebook.com/globalpeaceindex 세계평화지수 (GPI) 소개 GPI는 지난 19년간 국제 싱크탱크인 경제평화연구소(Institute for Economics & Peace)에서 매년 발표해온 지수다. 전 세계 평화 추세를 분석하는 가장 포괄적인 자료로, 163개 독립 국가 및 지역을 평가하며 세계 인구의 99.7%를 커버한다. '사회 안전 및 보안', '진행 중인 국내 및 국제 분쟁', '군사화 정도' 등의 영역에서 평화를 측정하기 위해 다양한 지표를 사용한다. 경제평화연구소 (IEP) 소개 경제평화연구소(IEP)는 평화 분석을 위한 지표를 개발하고 평화의 경제적 가치를 정량화하는 데 전념하는 세계 최고의 싱크탱크다. IEP는 연간 세계평화지수(Global Peace Index)를 포함한 글로벌•국가별 지수를 개발하고, 폭력의 경제적 비용을 계산하며, 평화로운 사회를 창출하고 유지하는 태도, 제도, 구조인 '긍정적 평화(Positive Peace)'를 이해함으로써 이러한 임무를 수행한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38078/IEP_Logo.jpg?p=medium600

2025.06.18 14:10글로벌뉴스

넥써쓰, 블록체인 게임 4종 크로쓰 온보딩 계약

넥써쓰(NEXUS, 대표 장현국)는 글로벌 게임사들과 블록체인 게임 4종의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어메이징 컬티베이션 ▲미스 레전드 ▲크로니클스 오브 더 셀레스티얼 웨이 ▲캐노니제이션 오브 더 갓즈가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에 온보딩된다. 먼저 소울 드래곤 리미티드(SOUL DRAGON LIMITED)에서 개발한 어메이징 컬티베이션(Amazing Cultivation)은 신선과 여러 문파가 존재하는 선협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방치형 RPG로, PvP(PK)와 팀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미스 레전드(Myth Legends)는 수집형 RPG에 방치형과 실시간 전투 요소를 접목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다. 홍콩 루이후이 테크놀로지(HONG KONG RUIHUI TECHNOLOGY)에서 개발한 크로니클스 오브 더 셀레스티얼 웨이(Chronicles of the Celestial Way)는 개인전·단체전·문파전 등 경쟁 요소와 액션성을 강조한 MMOARPG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최대 200레벨까지 성장이 가능하다. 더불어 캐노니제이션 오브 더 갓즈(Canonization of the Gods)는 중국 고전 소설 '봉신연의'를 기반으로 한 방치형 RPG로, 여러 신들과 요괴들이 등장해 인간 세계의 운명과 역사를 바꾸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방치형과 수집형 RPG부터 액션 MMO에 이르는 다채로운 장르는 플랫폼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크로쓰는 라이트&하드코어 이용자 모두를 아우르는 확장성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18 12:29이도원

[영상]"산산이 부서졌다"…트위터 상징 '파랑새'의 최후

예전 트위터 본사에 있던 트위터의 상징 '파랑새'의 로고가 미국 네바다 사막에서 폭파되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IT매체 엔가젯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로고를 사들인 '디칫(Ditchit)'이라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앱 회사는 최근 파랑새 로고를 사막에서 폭발시키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올해 초 트위터 본사가 위치했던 샌프란시스코 건물 꼭대기에 있던 높이 3.5m, 무게 270kg의 트위터 로고가 경매에 나와 3만 4천 달러(약 4천675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회사 측은 영상에서 "일론 머스크가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기 위해 트위터를 엑스로 리브랜딩했다"며, "저희도 지역 마켓플레이스에 이와 같은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고 두 플랫폼 간의 공통점을 언급했다. 디칫 홍보 총괄 제임스 델루카는 회사가 이 로고를 낙찰을 받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거대한 트위터 간판을 폭파시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밝혔다. 그는 엔가젯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간판을 구매하게 된 계기는 향수였다"며, " 직원들 모두 기술에 열정적이기 때문에, 역사의 한 조각을 소유하는 것이 멋지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델루카는 이를 위해 얼마를 지출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앱을 출시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작은 회사에는 "상당한 투자"였다고 밝혔다. 이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디칫은 테슬라 사이버트럭 4 대를 빌리고 15명의 영상 제작팀을 고용하여 모든 각도에서 이 순간을 촬영했다. 델루카는 "우리는 진정한 의미를 담고, 장면을 최대한 극적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트위터 로고 활용은 이게 끝이 아니다. 디칫은 파랑새를 폭파시킨 후 남은 조각들을 회수해 다시 앱에서 경매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미국 기업가정신 센터(Center for American Entrepreneurship)에 기부될 예정이다.

2025.06.18 11:14이정현

카카오 노조 파업 취소…"사측과 장시간 교섭 끝 의견 접근"

카카오모빌리티 노동조합이 예정했던 집회와 파업을 취소했다. 사측과 재개한 교섭에서 핵심 쟁점에 대한 의견 차를 상당 부분 좁히며 잠정 합의했다는 이유에서다. 카카오 공동체 노동조합 '크루유니언'은 “17일 밤늦게까지 이어진 교섭에서 의견 접근이 이뤄져 단계적 파업을 중단하고 본교섭을 통해 임금·단체협약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이날 예정돼 있던 판교역 점심시간 집회는 취소됐다. 카카오모빌리티 역시 18일 “노사 양측이 핵심 쟁점에 대해 잠정 합의했으며, 본교섭에서도 원만히 최종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크루유니언은 “파업 일정을 급하게 변경하게 된 점 사과드린다”며 “향후 변동 사항은 최대한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파업은 카카오 노동조합이 출범한 이후 첫 번째 단체행동이었다. 노조는 지난 10일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임금·단체협상 결렬을 선언하며 2시간 부분 파업을 시작으로 단계적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6.18 10:50류승현

신라면세점, 중국여유그룹과 협력…유커 모신다

신라면세점이 중국여유그룹(China Tourism Group, CTG)과 협력에 나선다. 신라면세점은 오는 19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 소재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중국여유그룹 경영진과 글로벌 면세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및 교류 확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회동에는 중국여유그룹 류쿤(Liu Kun) 부총장, 장리쥔(Zhang lijun) 부총경리, 요우청(You cheng) 연구원장, 왕옌광 (Wang yanguang) 부총경리 및 호텔신라 김준환 TR부문장(부사장), 김보연 TR부문 마케팅팀장(상무), 윤재필 TR부문 국내영업팀장(상무)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다. 중국여유그룹은 4대 핵심 사업인 ▲여행 서비스 ▲여행 상품 및 채널 ▲여행 자원 및 시설 ▲여행 금융을 중심으로 다각화해 사업을 운영 중이다. 자회사인 중국면세점그룹(China Duty Free Group, CDFG)은 1984년 설립된 세계 최대 면세 기업이다. 이번 교류는 글로벌 면세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위한 것이다. 중국여유그룹에서는 한국 면세 업계의 발전 현황과 운영에 대해 답사하고 양사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단체 관광객 전용 쇼핑 환경 재정비와 특화 프로그램 구축을 통해 시내면세점의 단체 관광객 허브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면서 “오는 3분기부터 방한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8 09:34김민아

아이티센글로벌, '센골드' 주식양수도계약 체결…RWA 시장 공략 본격화

아이티센글로벌이 디지털 금 투자 플랫폼 '센골드'를 실물자산(RWA) 거래소에 매각하며 실물자산 기반 웹3 사업 본격 확대에 나섰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물적분할한 센골드의 지분 100%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 이하 비단)에 양도하기 위한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티센글로벌과 비단은 실물자산 기반 디지털화 RWA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센골드는 2020년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선보인 디지털 금 조각투자 플랫폼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디지털 금(e금)을 0.01g 단위로 거래하거나 선물할 수 있다. 이용자는 금 시세에 따라 매도하거나, 전국 100여 개 한국금거래소 지점에서 실물 금으로 인출도 가능하다. 이 플랫폼은 거래자산의 발행과 거래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해 운영되며, 금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 모델로도 확장이 가능한 구조다. 센골드는 국내 유일의 실물 기반 RWA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회원 수는 120만 명을 넘었으며, 누적 거래액은 1.2조원에 달한다. 비단은 지난 2월, 아이티센글로벌을 포함한 11개사로 구성된 '부산 BDX 컨소시엄'이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부터 '디지털자산 거래소 설립·운영 사업자'로 선정되며 출범한 거래소다. 5월에는 글로벌 RWA 거래소를 표방하며 공식 출범했고, 향후 토큰증권(STO) 제도가 마련되는 시점에 맞춰 싱가포르 ADDX, 일본 오사카디지털자산거래소(ODX)처럼 다양한 실물자산 기반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태국의 토큰엑스(TokenX), 말레이시아의 그린엑스(GreenX), 캄보디아 메콩디지털자산거래소(MKEX) 등 아시아 주요 RWA 거래소들과도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체결된 MOU(양해각서)에 따른 후속 절차로, 수개월간 실사와 검토를 거쳐 성사됐다. 양사는 향후에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RWA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포함한 웹3 중심의 글로벌 RWA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디지털자산위원회, 오픈블록체인·DID협회 스테이블코인 분과, 일본토큰증권협회 등 국내외 단체 활동을 통해 관련 정책 수립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일본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JPYC, 선도 STO 플랫폼 기업 프로그마(Progmat), 시큐리타이즈 재팬(Securitize Japan), 디지털자산 수탁사 긴코(Ginco) 등 해외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자회사 크레더는 금 연동 GPC(Gold Pegged Coin)와 일본 미쓰이그룹의 ZPG(지팡구코인)를 활용한 전문 RWA 디파이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 아이티센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센골드 주식양수도계약 체결로 아이티센그룹의 웹3 플랫폼 기술과 운영 역량, 비단의 글로벌 RWA 네트워크가 결합돼 국내외 투자자에게 더욱 다양하고 신뢰도 높은 RWA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글로벌 RWA 토큰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7 15:39남혁우

엑소텍코리아, 파주에 물류로봇 '스카이팟' 체험시설 열어

프랑스 창고 자동화 로봇 기업 엑소텍이 17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차세대 데모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공급망 혁신 기술 세미나'와 함께 개최돼 빠르게 성장 중인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엑소텍의 장기적 헌신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한국은 높은 소비자 기대 수준과 고도화된 공급망 구조를 갖춘 세계적인 디지털 커머스 선도 국가다. 동시에 인력 부족, 물류 안전 규제, 고성능 물류 시스템에 대한 요구 등 다양한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데모센터는 연중 상시 운영되는 상설 전시장이다. 국내 고객 및 파트너가 엑소텍의 '스카이팟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현장 시연과 맞춤형 상담을 통해 유통 및 제조 기업의 물류 효율성과 확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라 프렌치 테크 서울과 공동 주최했다. 업계 전문가, 비즈니스 리더 등 100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주요 인사들의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한-프랑스 간 기술 협력의 중요성과 혁신 기술 분야에서의 양국 파트너십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유은정 로레알코리아 최고운영책임자는 행사에서 현재 뷰티 산업의 물류 혁신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유 책임자는 "한국의 뷰티 이커머스 시장은 온라인 판매 비중이 50%를 넘고 빠른 배송이 기본인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며 "기업들은 운영 환경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인건비가 상승함에 따라 2023~2025년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준 한국로봇산업협회 사업기획본부장은 국내외 사례를 중심으로 로봇 기반 스마트 물류의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업계 단체의 전문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로봇 기술이 물류 산업에 미치는 혁신적 변화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엑소텍의 차세대 스카이팟 시스템의 라이브 데모를 포함한 최신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했으며, 로봇 및 AI가 물류의 미래를 어떻게 재정의하고 있는지를 현장에서 확인했다. 타테와키 류 엑소텍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는 "이번 최첨단 데모센터 개소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활동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라며 "이곳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한국 고객들의 성장을 기술로 돕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전했다. 이번 개발은 유통 및 제조 공급망 전반의 최적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엑소텍의 글로벌 비전과도 맞닿아 있으며, 향후 엑소텍은 한국의 고객, 파트너, 혁신 기업들과 함께 물류의 미래를 공동 설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6.17 14:15신영빈

3GPP, 'AI 신경망' 6G 통신 네트워크 설계 시동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3GPP 기술총회에서 6G 이동통신 표준의 밑그림인 세부 연구 항목을 승인하고 본격적인 기술 연구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6G는 AI 시대의 국가 인프라로 여겨진다. 전 세계가 AI 개발 경쟁에 뛰어들고 있지만, AI는 연결되지 않으면 실시간으로 작동할 수 없다. 즉, 6G 없는 AI는 클라우드에 갇힌 두뇌에 불과할 수 있다. 3GPP는 AI 신경망이 될 6G 네트워크를 설계하는 표준화단체로, 이번 기술총회에서는 6G 시스템 아키텍처와 무선접속망 기술에 대한 연구 항목이 정해졌다. 먼저 6G 시스템을 위한 6G 구조를 정의하고, AI 에이전트 등과 같은 AI 서비스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 연동, AI의 핵심인 데이터 관리를 위한 프레임워크 연구를 추진한다. 또한 위성통신과의 연결성, 엣지 컴퓨팅 등 연산 자원 분산 등도 연구 대상이다. 특히 국내 산업계가 6G 핵심 기능으로 제안한 AI 서비스, 데이터 프레임워크, 컴퓨팅 자원 관리, 센싱, 비지상망 연결성 등이 연구 항목에 포함됐다. 6G 신규 무선접속망은 단독모드(SA) 기반으로 5G 무선망과 효율적으로 주파수 대역을 공유하도록 하고, AI나 센싱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 전송을 위한 효과적인 무선 인터페이스 구조와 절차를 연구하기로 합의했다. 외부 공격으로부터 보호를 위한 무선 접속망 보안 기술, 에너지 효율 개선 연구, 성능 향상 및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대규모 다중입출력 안테나 기술 등 국내 산업계의 핵심 기술이 연구 항목으로 포함된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에너지 절감 기술과 AI 기반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은 국내 산업계가 강점을 가지고 있기에 향후 6G 표준 특허 반영의 기회를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이번 기술총회에서는 지난 3월 선출된 무선접속망 총회 의장(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과 서비스 및 시스템 총회 부의장(LG전자 김래영 책임연구원)이 6G 연구 항목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등 표준 주도국의 면모를 보였다. 손승현 TTA 회장은 “6G는 AI를 현실로 작동시키는 실시간 실행 플랫폼”이라며 “AI 국가전략의 실현 기반으로서 6G 표준 선점이 필수인 만큼 국가 R&D와 연계된 표준 활동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7 13:24박수형

누비랩, 환경부 탄소중립포인트 내달 적용

푸드테크 기업 누비랩은 인공지능(AI) 푸드스캐너가 환경부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와 연계된다고 16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12일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운영에 관한 규정'을 일부 개정하고 포인트 지급 항목에 '잔반제로 실천'을 신설했다. 단체급식 시설에서 잔반을 남기지 않고 AI 푸드스캐너를 통해 스캔하는 경우 개인에게 탄소중립포인트가 지급되는 방식이다. 식사 한 번에 100원, 연 최대 7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누비랩은 내달 1일 고시 시행 이후 기존에 운영 중이던 전국의 고등학교와 성인 대상 구내식당을 중심으로 탄소중립포인트 서비스인 '싹싹머니'를 우선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후 포인트 지급 대상이 아닌 만 14세 미만의 초-중학교는 봉사시간 연계와 AI 푸드스캐너를 도입한 학교와 기관에 탄소배출권을 제공하는 방식도 검토 중이다. 누비랩 관계자는 "탄소중립포인트 연계 소식에 대기업 및 지자체 구내식당, 학교에서 도입 문의가 폭증하고 있다"며 "제도 연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영양선생님 및 영양사의 업무 경감과 식당 운영 효율 향상에 초점을 맞춰 고도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제도 연계를 통해 현장 활용도를 실질적으로 높이고,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누비랩은 북미 병원 시스템에 독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2025.06.16 18:26신영빈

[현장] 국가AI위원회 "AI기본법, 조문보다 실질적 권한 확보가 먼저"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인공지능 기본법(AI 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제도 보완을 검토하고 있다. 예산 조정 권한 등 실질적 기능 강화를 과제로 삼으며 조직 위상 정비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이은규 국가인공지능위원회 과장은 16일 서울 강남구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강남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AI 에이전트 시대의 인공지능 기본법' 학술대회에 참석해 정부 차원의 입장을 밝혔다. 이 과장은 기본법의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산업계에서 제기된 개정 요구를 언급하며 기술 변화 속도에 대응하는 입법 보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고영향 AI에 대한 규제가 산업 활성화를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정부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원회 차원의 입장으로는 단순한 조문 개정보다는 실질적인 기능과 권한의 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 과장은 예산 심의·조정 권한을 예로 들며 현재 발의된 관련 법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원회와 연계해 범부처 AI 공약 이행계획을 정리하는 작업도 병행 중이다. 그는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개정안을 발의한 상황"이라며 "우리도 개정안 등의 방안을 좀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AI 클러스터의 규제 완화 방식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기존의 규제자유특구로 충분한지 여부부터 기본법에 별도 조항을 두는 방안까지 정부 내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영향 AI에 대한 기준과 가이드라인 마련도 추진되고 있으며 시행령 초안은 이달 중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위원회는 이번 학술대회 등을 통해 법학계, 산업계, 시민사회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정 논의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개정안이 AI 산업의 진흥과 기술 신뢰성 확보라는 두 축 사이의 균형을 지향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은규 국가인공지능위원회 과장은 "산업계와 시민단체에서 주시는 개정안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며 "관계부처와 함께 법체계 정립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6 18:17조이환

국산 SaaS 키우는 클라우드 업계…정부 '1만 기업' 목표 현실 될까

정부가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 진흥을 위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전환에 역점을 두는 가운데 클라우드 기업 및 협단체가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SaaS 개발 지원 사업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시대 맞아도 SaaS는 제자리…정부 1만 기업 육성 실현될까 앞서 과기정통부는 내년까지 SaaS 기업을 1만 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의 '2023년 국내 클라우드 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SaaS 기업은 1천571개뿐인 상황이다.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SaaS 이용률 역시 높아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선진국 대비 SaaS 기업 수와 규모 모두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SaaS 기업은 매년 늘고 있지만 아직도 국내에서는 클라우드 전환도 더디고 구독형 SaaS보다는 구축형 SW를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민간뿐 아니라 공공 영역에서 활용할 SaaS 솔루션도 부족하다. 공공 활용이 가능한 SaaS는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105개,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는 166개만이 등록돼 있다. 미국의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마이크로스프트(MS) 등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하는 공공 서비스가 400개가 넘는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또 영국의 디지털 마켓플레이스에는 무려 4만 개에 달하는 공공 SaaS가 등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고 SaaS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초거대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역량 지원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등 다양한 SaaS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올해는 AI 펀드와 지난해 조성된 SaaS 펀드를 통합해 민관이 힘을 합친 900억원 이상 규모의 자금을 조성함으로써 중소기업의 SaaS 전환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단순 SW뿐만 아니라 AI 기술력이 탑재된 AI SaaS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활로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업계, '국산 SaaS' 키운다…인증부터 인프라까지 전방위 지원 이 가운데 클라우드 기업 및 협단체에서도 국내 SaaS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전환·개발 지원책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인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 SaaS 등록에 필수적인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획득을 지원하며 기술 지원부터 마켓플레이스 등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 중이다. 그 결과 SaaS CSAP 인증을 받은 기업 중 약 68%가 클라우드 인프라로 네이버클라우드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도 정부에서 진행하는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에 매해 참여하며 클라우드 인프라 크레딧부터 설계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CSP들은 해외 CSP 대비 저렴한 마켓플레이스 수수료와 높은 이익 분배율을 내세우며 자사 인프라 기반의 SaaS 생태계 확장에 집중하는 상황이다. 국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기업인 디딤365와 클라비도 중소·스타트업을 위한 SaaS 전환·운영 솔루션을 지원하며 인프라 선정부터 공공 인증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제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관련 협회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먼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SaaS추진협의회 활동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부터 글로벌 진출 지원, 기업 발굴·성장 단계별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KOSA는 해외 CSP와의 협력을 통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방점을 두고 있다. 한국IT비즈니스진흥협회와 컨소시엄을 꾸린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는 올해 SaaS 전환지원센터 운영 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SaaS 개발 환경 지원부터 컨설팅, 전문 정보 제공 등 클라우드 사업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SaaS 산업은 해외 진출은 물론 공공시장 진입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맞물려 비용 절감 요구가 커지는 만큼 효과적 대안인 SaaS를 국가 산업적으로 더욱 확산시키여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요 기업·기관들은 SaaS 전환을 통해 단순 비용 절감을 넘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16 16:34한정호

인텔, 고성능 아크 B시리즈 GPU 추가 출시하나

인텔이 아크 B580, 아크 프로 B60 등 현재까지 출시한 아크 2세대 GPU 대비 더 높은 성능을 내는 새 GPU를 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래픽카드와 프로세서를 연결하는 PCI 익스프레스 규격을 관장하는 업계 단체, PCI-SIG에 인텔이 신규 등록한 기기 제원 때문이다. 기존 아크 B시리즈는 PCI 익스프레스 5.0 레인 8개를 사용하는 반면, 인텔이 새로 등록한 기기는 레인 16개를 활용한다. 이는 더 많은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고성능 GPU 탑재를 의미한다. 인텔의 신제품 출시 여부는 불투명하다. 엔비디아와 AMD의 보급형 GPU 출시로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인텔이 립부 탄 CEO 취임 이후 수익성 위주로 사업 재편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텔, PCI-SIG에 신규 기기 3개 등록 PCI 익스프레스 규격을 관장하는 PCI-SIG는 회원사 중 주요 PC 업체나 부품 업체가 만드는 기기 고유 ID를 관리한다. PCI-SIG가 개발자 대상으로 제공하는 '통합자 목록'(Integrators List)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5월 초 PCI 익스프레스 5.0 기반 기기 3개를 신규 등록했다. 이 중 PCI 익스프레스 5.0 레인(lane, 데이터 전송통로) 8개만 이용하는 제품 2종은 각각 Xe2 코어를 20개 내장한 '아크 프로 B60', 16개 내장한 '아크 프로 B50'으로 추정된다. 현행 제품 대비 PCI 익스프레스 5.0 레인 두 배 요구 이 중 B시리즈 GPU 추가 출시설의 근거가 된 것은 PCI 익스프레스 5.0 레인 16개를 이용하는 기기인 '99CMLN'이다. 아크 B580/B570은 PCI 익스프레스 4.0 레인 8개를 이용하며 이 경우 이론상 최대 전송 속도는 단방향 16GB/s, 양방향 32GB/s다. 아크 프로 B60/B50 등 4종은 PCI 익스프레스 5.0 레인 8개만 이용했다. 이 때 이론상 최대 전송 속도는 단방향 32GB/s, 양방향 64GB/s다. 레인 갯수를 두 배로 늘렸다는 것은 최소 초당 32GB 이상의 데이터를 PC용 프로세서와 주고받기위한 대역폭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Xe2 코어를 20개만 탑재한 아크 B580/아크 프로 B60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주고 받아야 하는 새로운 GPU를 탑재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행 B시리즈 대비 코어 수 늘린 'BMG-G31' 개발설 인텔은 아크 A시리즈(알케미스트) 개발 당시 두 개의 GPU를 개발했다. ACM-G10으로 명명된 GPU는 아크 A750/A770 등 고성능 제품에, ACM-G11로 명명된 GPU는 데스크톱 PC용 아크 A310, 노트북용 아크 A350M 등에 투입됐다. 현재 출시된 아크 B580/B570, 아크 프로 B60/B50은 BMG-G21 기반 GPU다. 이와는 별개로 더 높은 성능을 내는 BMG-G31 기반 GPU도 개발중이라는 추측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해 10월에도 'INTEL BMG-G31' 제품을 운송하기 위한 선적 정보가 노출되기도 했다. BMG-G31 탑재 GPU는 인텔 아크 GPU 명명법에 따라 'B770'으로 명명될 수 있다. 또는 일반 소비자용 제품이 아니라 거대언어모델(LLM)을 겨냥해 탑재 메모리를 24GB 이상으로 늘리고 AI 처리에 집중한 전문가용 제품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아크 B시리즈 신제품 출시 가능성은 미지수 단 아크 B시리즈 신제품 출시 가능성을 확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아크 B580이 처음 등장하던 지난 해 말과 달리 현재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60, AMD 라데온 RX 9060 XT 등 더 강력한 경쟁 제품이 다수 출시됐다. 지난 3월 립부 탄 CEO 취임 이후 인텔이 수익성 위주로 각종 제품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중인 것도 변수다. 이달 초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진행한 글로벌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 인텔 프로덕트 그룹 CEO는 "업계 예측에 따라 최소한 50% 이상의 매출 총이익을 내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신규 프로젝트는 추진이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2025.06.16 15:54권봉석

[영상] "어린아이 마네킹 들이받았다"…테슬라 로보택시 반대 시위

테슬라가 이번 달 22일(이하 현지시간) 로보택시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로보택시 서비스가 출시되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고 엔가젯, CNBC 등이 최근 보도했다. 최근 오스틴에서는 테슬라 모델 Y가 스쿨버스의 경고등과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어린아이 크기 마네킹과 충돌하는 모습이 시연됐다. 이 시연은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안전성 강화를 촉구하는 시민단체 '던 프로젝트(The Dawn Project)'를 비롯한 테슬라 테이크(Tesla Takedown), 레지스트오스틴(ResistAustin)이 공동으로 진행했는데, 해당 시연에서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가 동일한 오류를 여덟 번이나 반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던 프로젝트는 오스틴 주민들에게 테슬라의 로보택시가 작동되는 방식을 보여주기 위해 비교적 최신 FSD 소프트웨어 버전 13.2.9가 탑재된 모델Y를 가지고 시연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에 안전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며,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출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시연에 참석했던 스테파니 고메즈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의 정치 참여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며 테슬라의 안전 기준에 대한 신뢰가 없고 로보택시 작동 방식에 대한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위 참가자 실비아 레벨리스는 역시 “머스크의 정치 활동에 반대하지만, 안전이 가장 큰 우려라며 ″시민들은 안전 검사 결과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재 테슬라는 FSD 기능은 실제로 운전자의 감독의 필수적이다. 테슬라는 "FSD 사용 시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며, 경고를 무시하면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테슬라 FSD의 안전성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돈 프로젝트가 실시한 안전성 테스트에서 테슬라의 FSD 베타 소프트웨어 최신 버전을 장착한 테슬라 차량이 도로에 정지해 있는 어린이 크기의 마네킹과 반복적으로 충돌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회사는 2022년 11월 뉴욕타임스에 테슬라 FSD를 경고하는 광고를 게재하기도 했다. 2024년 4월 워싱턴주에서는 FSD를 사용하던 모델S가 오토바이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지난 주 자신의 엑스에 로보택시 주행 영상을 공개했다. 오스틴에서 출시되는 로보택시는 모델 Y의 새로운 버전으로, 향후 출시될 무감독 버전의 테슬라 FSD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있다. 무감독 버전의 FSD는 아직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일론 머스크는 엑스를 통해 “우리는 안전에 대해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에 날짜가 변경될 수 있다"며, "공장에서 생산돼 고객 집까지 자율주행하는 최초의 테슬라는 6월 28일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이전까지는 고객이 직접 딜리버리 센터에 방문하거나 트럭을 이용해 차량이 배송됐다.

2025.06.16 13:25이정현

"CCTV 설치때 이런 점 주의해야"...'경찰 입회 필요'는 열람 거절 사유 안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일상에서 널리 활용하고 있는 CCTV를 설치·운영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담은 행동수칙과 안내 포스터를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CCTV 관련한 개인정보 침해신고는 비교적 단순한 내용인데도 연간 3백 건 이상 접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행동수칙 내용은 △사생활 침해 우려 장소에 CCTV 설치 금지 △CCTV 운영 시 녹음 및 임의조작 금지 △공개 장소에 CCTV 설치 시 안내판 부착 △CCTV 영상정보 열람요구 처리 절차 등으로, 이를 CCTV 운영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포스터로 시각화했다. 개인정보위는 CCTV 설치·운영 관련 침해 이슈가 많은 한국주택관리사협회, 한국경비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유관기관·단체에 포스터를 이달 중 배포한다. 개인정보위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개인정보위에 접수된 개인정보 침해신고 중 CCTV 관련 신고건수는 '23년 520건, '24년 342건이다. '23년에는 '안내판 미설치'가 전체 신고 건의 53.8%(280건)로 제일 많았고, '24년에는 26.3%(90건)로 대폭 감소했다. 반면 'CCTV 개인영상정보 열람 요구'는 '23년 37.5%(195건)에서 '24년 53.5%(183건)로, CCTV 침해신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대폭 커졌다. 아래는 개인정보위가 마련한 CCTV 설치·운영 시 지켜야 할 주요 수칙이다. ■ 사생활 공간(비공개 장소) CCTV 설치 금지 개인정보보호법에서는 공개된 장소라고 하더라도 범죄예방, 시설관리, 교통단속 등 허용된 경우에만 고정형 CCTV를 설치·운영할 수 있으며, 목욕실·탈의실 등 사생활 침해가 우려되는 장소에는 CCTV 설치를 금지하고 있다. ■ 공개장소에 CCTV 설치 시 안내판 부착 공개된 장소에 CCTV를 설치할 때는 CCTV 설치안내판을 함께 부착해야 한다. CCTV를 공개된 장소에 설치하더라도 녹음을 하거나 다른 곳을 비추는 등 임의로 조작해서는 안 된다. ■ 정보주체의 개인영상정보 열람 요구 시 10일 내 대응 CCTV에 촬영된 개인이 본인의 개인영상정보 열람을 요구하면, CCTV 운영자(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소규모 병의원 등 포함)는 10일 이내에 열람 조치하거나 열람을 거절할 경우에는 거절 사유를 요구 당사자에게 알려야 한다. 이때, 거절 사유로 '경찰 입회 필요'나 '경찰 신고 필요' 또는 '영상에 타인 포함' 등은 거절 사유가 될 수 없다. 개인영상정보를 열람할 때 타인이 포함돼 있는 경우에 모자이크 처리해야 하나, 어려운 경우에는 종이나 포스트잇 등으로 해당 부분을 가림처리 후 보여주는 것도 가능하다. 개인정보위는 “CCTV 관련 침해사건을 조사·처분하다보면 음식점, 소규모 병의원,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서 개인정보 보호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과태료 처분을 받는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된다.”면서 “CCTV 설치·운영 시 운영자는 개인의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해야 할 뿐만 아니라,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정보주체의 영상정보 열람 요구 처리 절차를 숙지해 불필요한 개인정보 침해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2025.06.16 12:00방은주

현대차그룹, 美 보험협회 '가장 안전한 차' 등급 차종 3종 배출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현대자동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기아 ▲K4 등 3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안전성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충돌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 TSP+ 등급을, 양호한 성적을 거둔 차량에 TSP 등급을 부여한다. 올해 현대자동차그룹에서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 7개, 제네시스 5개, 기아 3개 등 총 15개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그룹 기준으로 최다 선정이다. 작년에 현대자동차그룹에서 TSP+ 또는 TSP를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 9개, 제네시스 8개, 기아 5개 등 총 22개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2년 연속 글로벌 자동차그룹 기준 최다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3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투싼 ▲싼타페 등 현대자동차 5개 차종과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등 제네시스 4개 차종, ▲EV9 ▲텔루라이드 등 기아 2개 차종이 TSP+ 등급에 이름을 올렸으며, 제네시스 G90가 TSP 등급에 선정됐다. 올해 평가부터는 뒷좌석 승객 안전 평가 기준이 보다 강화됐다. IIHS는 전면 충돌 평가에서 운전자 뒷좌석에 작은 체구의 여성 또는 12세 아동을 대표하는 더미(인체 모형)를 새롭게 배치했으며, 실제 충돌 사고 시 뒷좌석 승객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부상 유형을 반영해 평가 방식을 보완했다. 또한 지난해까지는 '양호함(acceptable)' 등급만 받아도 TSP+ 획득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 TSP+는 '훌륭함(good)', TSP는 '양호함(acceptable)' 이상을 충족해야 획득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매년 강화되는 IIHS 충돌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의 다수 차종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첨단 연구와 설계,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과 품질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6 11:12김윤희

MS 'ESG 진정성' 비판…수익은 치솟는데, 비영리 지원은 외면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영리 단체에 제공해오던 무료 오피스 라이선스 지원을 오는 7월 중단한다. 실적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온 기업 이미지와의 괴리가 커지며 ESG의 진정성을 둘러싼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15일 외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비영리 단체에 발송한 이메일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 비즈니스 프리미엄 무상 라이선스 제공을 2025년 7월 1일 이후 종료한다고 공식 통보했다. 12년 이어온 사회공헌 프로그램, 갑작스러운 종료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영리 라이선스 무상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12년간 전 세계 수십만 개 비영리 단체가 활용해온 대표적인 기업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받아왔다. 해당 라이선스를 통해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프로그램의 데스크톱 버전을 오프라인·온라인 환경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다. 기기 관리 기능인 인튠 등도 포함돼 업무 효율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가능하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같은 무상 지원을 중단하고 클라우드 기반 M365 비즈니스 베이직 라이선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부 유료 제품에 대해 최대 75%의 할인 혜택도 안내했다. 비즈니스 베이직은 웹 기반 오피스 앱만을 제공하며 데스크톱 설치형 오피스나 인튠 같은 고급 기능은 포함되지 않는다. 사실상 핵심 기능이 빠진 축소된 대체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러한 변화에 비영리 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이들 단체는 제한된 예산 환경 속에서 M365 비즈니스 프리미엄을 핵심 업무 인프라로 활용해 왔던 만큼 이번 변경으로 인해 유료 라이선스 전환이 불가피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밝힌 비영리 단체용 할인 적용 시 비즈니스 프리미엄 라이선스의 월 사용료는 1인당 약 7천원 수준이다.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예산 부담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며 중소 규모 단체에는 연간 수백만 원 규모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통보 방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종료 시점을 불과 두 달도 남기지 않은 시점인 5월 15~16일 이메일을 통해 정책 변경 사실과 전환 조치 방법을 안내했다. 이메일에는 "7월 1일 이후 갱신 시부터 무상 라이선스는 더 이상 제공되지 않으며, 전환하지 않을 경우 데이터 접근 및 사용자 권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많은 단체는 기술 인력이나 리소스가 부족해 전환 작업 자체가 부담이며, 업무 공백이나 데이터 누락에 대한 우려도 크다고 호소하고 있다. 비영리 IT 컨설팅 그룹 홀웨일(Whole Whale)의 창립자 조지 와이너(George Weiner)는 "전 세계 40만개 이상의 비영리 단체가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으며, 매월 수만 건의 라이선스가 갱신된다"며 "이처럼 수년간 제공해온 프로그램을 몇 개월 만에 변경한 것은 현장의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기업이 무료로 제공한 서비스를 종료할 권리는 있지만, 장기 지원이었던 만큼 책임 있는 전환 계획과 예고 기간이 필요하다"며, 단순 변경에는 최소 6개월, 구조적 전환에는 12~18개월 이상의 준비 시간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사회공헌 기술' 내세운 마이크로소프트, 정책은 수익 우선? 마이크로소프트는 그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전략의 일환으로 사회공헌 기술 프로그램(TSI)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비영리 단체가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홍보해 왔다. 하지만 이번 무상 지원 중단은 이러한 기업 메시지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결정이라는 비판이 잇따른다. 마이크로소프트 사례는 빅테크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흐름이라는 분석도 있다. 아마존은 2023년 소비자의 구매 금액 중 0.5%를 지정한 비영리 단체에 자동 기부하는 '아마존 스마일(Amazon Smile)' 프로그램을 종료했고 메타(Facebook)도 같은 해 페이스북 내 모금 활동 수수료 면제 정책을 폐지했다. 이로 인해 비영리 단체들은 자금 조달 경로를 잃거나 기부 효율이 떨어지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는 불황 속 수익성 강화를 추구하는 빅테크의 경영 기조 변화 속에서 비영리 지원이 점차 후순위로 밀려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비판의 목소리가 더 커지는 배경에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 회계연도 3분기 기준 순이익 258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넘어서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실적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와중에도 비영리 단체 대상 지원은 축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온 기업 이미지와 괴리가 발생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변화가 단기적인 비용 절감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기업의 ESG 신뢰도와 브랜드 지속성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조지 와이너는 "수익이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이 지원이 절실한 비영리 단체에 구독료를 요구하는 현실은, 기술 기업들이 강조해온 '사회적 책임'의 진정성에 심각한 의문을 던진다"고 지적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마이클 포터 교수는 "ESG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기업의 전략 전반에서 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해야 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이 사전 준비 없이 주요 지원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것은 장기적인 브랜드 신뢰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5.06.15 09:10남혁우

컴업 2025, '글로벌 플랫폼' 도약 선언..."전세계 창업주체 연결”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 이하 코스포)은 벤처기업협회·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컴업 2025'를 12월10~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코스포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컴업 2025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문위원회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컴업의 주요 성과를 되짚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컴업의 전반적인 운영 계획과 프로그램 구성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컴업 2025는 그간 축적해 온 국제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기 위해, 전 세계 창업 생태계와의 협력 체계를 확장하고 실질적인 글로벌 투자 및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전략 하에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는 보다 다양한 스타트업의 참여와 글로벌 영향력 강화를 목표로, 코리아스타트업포럼·벤처기업협회·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 생태계 주요 기관이 공동 주관에 나선 점이 특징이다. 이번 컴업은 '글로벌 플랫폼'을 지향하며, 단순한 전시·피칭 중심을 넘어 전 세계 창업 생태계의 다양한 주체들이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국가 및 지역별 타깃 설정을 통한 글로벌 연계 전략이 이번 컴업의 차별화된 방향으로 제시된다.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주요 권역과 아프리카, 인도, 남미 등 신흥시장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각 지역의 스타트업 시장 특성과 투자 수요를 반영한 세분화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초청 대상 역시 투자자와 스타트업뿐 아니라 각국 정부, 유관 지원기관, 글로벌 기업 및 대·중견벤처기업 등으로 확대해 실질적인 국제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협력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성된 컴업 2025 자문위원회는 총 46명으로, 위원장은 한상우 코스포 의장이 맡았다. 자문위원은 스타트업 및 벤처업계 협·단체장, 글로벌 및 대기업 관계자, 스타트업 대표 등 각 전문 분야에 따라 ▲컨퍼런스 ▲스타트업 ▲투자 ▲오픈이노베이션(OI) ▲홍보 등으로 분과를 나눠 활동한다. 올해는 류중희 RLWRLD 대표, 손재권 더밀크 대표,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 조민식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 정근호 스틱벤처스 대표, 이종훈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대표, 정상민 쿠팡 상무,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등 생태계 핵심 인사들이 모여 성공적인 컴업을 위한 자문에 나설 예정이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창업과 혁신은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성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답"이라며 "컴업은 단순한 스타트업 행사를 넘어, 창업 생태계 활성화의 중요성과 혁신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특히 혁신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투자·비즈니스 연계를 강화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6.13 16:21백봉삼

건보공단-의약단체, 8년만 결렬없이 내년도 수가협상 타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의약단체 간 2026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식이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개최됐다. 8년 만에 결렬 없이 모든 협상이 타결된 점에 양측 모두 의미를 뒀다. 내년도 수가를 위해 양측은 총 33회에 걸쳐 수가 협상을 진행했으며, 전 유형이 타결됐다. 내년도 총 소요재정은 1조 3천900여억 원. 이날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 ▲박근태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의협 협상단장)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이순옥 대한조산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기석 이사장은 “8년 만에 전 유형에 대해 협상이 타결되는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라며 “5월 31일 새벽까지 협상이 이어졌고, 신뢰와 경험을 바탕으로 소통해 타결이 이뤄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공의 집단행동 등 특수상황에서도 치과나 한의 유형에 보장성 강화 및 수가 지원이 이뤄졌다”라며 “병‧의원에 저평가된 행위 항목과 관련해 환산지수와 상대가치를 연결, 수가 불균형 완화시켰다”라고 평가했다. 김택우 의협회장은 “현재 의료 현장은 중대 기로에 놓여 있으며, 일차의료 붕괴를 외면해선 안 된다”라며 “의료는 미래 투자로써 정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료인의 적정 수가를 위한 정부의 고민과 실질적인 보상이 필요하다”라며 “수가 협상 본질 취지를 살리도록 구조적 한계 벗어나 공정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이성규 병협회장은 “코로나19와 의정 사태로 이어지는 국가 의료 위기 상황에서 병원은 정책 추진을 충실히 이행했지만, 가입자에게 우리의 역할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아 아쉽다”라며 “보험료 동결, 경기침체, 고령화, 정치 등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국민 생명 보호와 안전한 삶을 위해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깜깜이 (수가)협상은 개선돼야 하며, 건보공단이 진행된 환산지수가 각계에 반영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태근 치협회장은 “2018년 이후 전 유형 타결이란 뜻깊은 성과를 냈다”라면서도 “치과계가 처한 동네 치과는 생존 위기에 처해 있지만,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도 함께 나누자며 (내년도 수가에 대해) 반대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치과계의 보장성 강화와 구조개선 등 정책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윤성찬 한의협회장은 “건강보험에서 한의 보장은 지나치게 낮고, 건보 제도가 협소한 개념의 필수의료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라며 “필수의료의 정의도 명확하지 않은 만큼 정부와 건보공단의 (한의 보장에 대한) 전향적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1.9%라는 역대 가장 낮은 수가 인상률 수용한 것은 환산지수 인상과 의료보장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였다”라며 “한의 분야의 건보 보장성 강화를 위해 힘써달라”라고 요청했다. 권영희 약사회장은 “어려움을 겪는 약국을 위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2차 병원에 대한 정책 지원에 소외된 약사와 약국도 포함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기 처방 고착화와 의약품 관리 원활 등에 대해 정부 해결책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2025.06.13 15:19김양균

아마존, 장애직원에 출근 요구…美 연방법 위반 '논란'

아마존이 장애가 있는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을 강제하면서, 미국 장애인법(ADA)과 단체 교섭권을 침해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최소 2명의 직원이 미국 평등고용기회위원회(EEOC)와 국가노동관계위원회(NLRB)에 관련 불만을 제기했다. 이 중 한 명은 유사한 상황에 놓인 직원 18명의 명단을 제출했으며 개인적인 사례가 아닌 조직 전반에 걸친 문제임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를 가진 아마존 직원들은 주 5일 출근 의무에 대한 예외를 포함해 합리적인 배려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대응에 불만을 표했다. 이와 함께 사내 채팅방에 불만을 토로하고 동료들에게 관련 설문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아마존은 이같은 게시글을 삭제했으며 내부 커뮤니케이션 규정 위반이라는 입장이다. 외신에 따르면 한 직원은 해고됐으며 또 다른 직원은 “다른 직책을 찾으라”는 통보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이 장애 관련 배려 요청을 처리하는데 인공지능(AI)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내부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 향후 법적 책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조이 호프만 아마존 대변인은 “장애 및 휴가 서비스팀은 직원들의 업무 수행과 커리어 성장을 위해 필요한 배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며 “해당 서비스는 자동화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의 조직 활동 권리를 존중하며 이를 방해하거나 보복하지 않는다”며 “직원 개개인의 요구와 회사의 요구를 균형있게 고려해 배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선 지난해 11월 아마존이 재택근무 승인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외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당시 회사는 신규 및 연장 신청 모두에 대해 더 엄격한 심사 절차를 도입했고 한달 간의 시험 기간 등을 요구했다. 여러 직원들은 해당 시스템이 배려 승인을 거부하고 장애인 직원들을 자발적으로 퇴사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지만 아마존은 이를 부인했다. 이후 직원들은 반대 운동에 나섰고 한 직원은 회사의 삭제 명령에도 설문을 지속적으로 공유했고 200명이 넘는 직원이 답변했다. 조사 결과 아마존의 장애인 배려 정책에 대한 강한 반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설문에 응답한 장애인 직원의 71% 이상이 대부분의 배려 요청이 거부되거나 충족되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절반은 장애를 공개한 후 적대적인 직장 환경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이에 오프만 대변인은 “필요 시 근무 일정, 조명, 책상 배치 등을 조정하며 직무 코칭도 제공하고 있다”면서 “드물지만 전일 또는 부분 재택근무도 허용된다”고 주장했다. 장애가 있는 직원에 대한 아마존의 처우가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EOC는 지난해까지도 캘리포니아, 뉴저지 등을 포함한 다수의 지역에서 임신한 창고 직원들에게 배려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아마존을 조사하고 있었다.

2025.06.13 14:44박서린

제24회 아마추어무선 방향탐지 전국대회 열린다

중앙전파관리소와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은 제24회 아마추어무선 방향탐지(KARDF) 전국대회를 14일 전남 나주시 금성산 생태숲에서 개최한다. KARDF 전국대회는 국내 아마추어 무선통신 기술의 발전과 건전한 취미문화 정착, 동호인 간의 기술 교류와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된.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대회는 참가자들이 정해진 지역 내에 숨겨진 무선 송신기(Fox)를 찾아가는 이른바 '여우사냥(Fox Hunting)'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수신기, 나침반, 경기용 지도를 이용하여 무선 송신기의 위치를 방향탐지 기술로 추적하며, 송신기를 찾는 데 걸린 시간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경기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단체전은 일반(연맹 본부별)과 청소년(학교별), 개인전은 성별 및 연령별로 구분된다. 참가자는 수신장치(대여 가능), 나침반, 필기도구를 지참해야 하며, 경기용 지도는 주최 측에서 제공한다.

2025.06.13 14:32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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