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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정보통신, 버추얼IP 스타트업 '스콘' 10억 투자…디지털 콘텐츠 주목

KCC정보통신이 버추얼IP 및 콘텐츠 스타트업 '스콘'에 10억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9일(금) 밝혔다. 이번 투자는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미래 성장성을 고려한 KCC정보통신의 전략적 투자로 평가된다. 스콘은 약 30명의 버추얼 유튜버(이하 '버튜버')가 소속된 버추얼IP 기반 콘텐츠 기업이다. 버튜버 그룹 '미츄(Meechu)'를 비롯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버추얼 캐릭터를 데뷔시킨 바 있다. 스콘은 버추얼 콘텐츠 기획·제작 및 버추얼IP를 기반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후원, 굿즈 판매, 광고 비즈니스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통해 지난해 2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며, 올해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오는 24일에는 소속 버튜버 16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단체 버튜버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2분기 중에는 자체 개발한 버추얼IP 기반 방치형 게임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금은 ▲기존 버추얼IP의 성장 지원 ▲신규 버추얼IP 개발 ▲IP 확장을 위한 게임, 웹소설, 웹툰, AI 챗봇 등 신사업 추진 ▲해외 시장 진출 ▲콘서트·팬미팅 등 오프라인 사업 확대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KCC정보통신은 지난 58년간 공공, 금융, 국방,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화를 선도해온 IT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공항철도, 기상청 등 국가 SOC 주요 고객사와 한국예탁결제원, 신협, 금융정보분석원, 씨티은행 등 금융권의 정보시스템 개발과 유지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KCC정보통신 관계자는 이번 투자에 대해 "AI, 메타버스, 디지털 휴먼 등 차세대 기술을 중심으로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Z세대 및 알파세대를 중심으로 성장 중인 디지털 내러티브 기반 콘텐츠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며 "모션 캡처, 버추얼 휴먼, 실시간 스트리밍 등 온라인 활용도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스콘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자는 단기적인 수익성보다는, 디지털 문화 생태계 내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는 기술과 파트너에 대한 전략적 관점에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2025.05.09 16:39남혁우

내년도 수가협상 위해 건보공단-의약단체장 '상견례'

2026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의약단체장 간 합동간담회가 9일 오전 서울 마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이순옥 대한조산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기석 이사장은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5.05.09 11:43김양균

오픈게임 재단, 크로쓰 공식 백서 공개…"이용자 중심 웹3 게임 생태계 구축”

오픈게임 재단(Opengame Foundation, OGF)이 웹3 게임 인프라 프로젝트 크로쓰의 공식 백서 'White Paper v1.0'을 지난 8일 발표했다. 크로쓰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에게 진정한 자산 소유권을 부여하고 개발자와 가치 공유를 실현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크로쓰 측은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기존 게임 산업은 중앙집중형 구조로 인해 이용자가 실질적 보상을 받기 어렵다”며 “우리는 NFT와 자체 게임 토큰 발행 기능을 바탕으로 자산을 자유롭게 이전하고 거래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백서에 따르면 크로쓰는 ▲이용자 자산의 온체인 소유권 구현 ▲게임사 간 자산 상호 운용성 ▲P2P 거래·대여·경매 기능 등으로 구성된 탈중앙 게임 경제 모델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특정 게임에 종속되지 않고 획득한 자산을 다양한 게임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개발자는 간편한 통합 툴킷으로 손쉽게 블록체인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이더리움 호환 독립 레이어1 블록체인과 함께, BNB 스마트 체인과의 크로스체인 브리지, 주기적 체크포인트 시스템, 동적 가스 요금 위임 구조 등도 탑재된다. 이를 통해 낮은 수수료와 높은 트랜잭션 처리량을 유지하면서도 사용자는 지갑·가스비 등 복잡한 요소 없이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크로쓰는 향후 100개 이상의 게임 온보딩을 단기 목표로 제시하며 이용자 가 보유한 NFT를 여러 게임에서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게임 외에도 디지털 예술, 음악, 메타버스 등으로 확장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백서에는 프로젝트의 장기 방향성과 거버넌스를 담당할 독립 비영리 단체 '오픈게임 재단'의 역할도 명시됐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재단은 개발자 지원, 생태계 확장, 기술 감사 및 프로토콜 표준화 등을 책임지며 글로벌 협업과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한편 크로쓰는 지난 3월 프라이빗 세일을 마무리하고 오는 5월 15일 퍼블릭 세일을 앞두고 있다. 크로쓰 토큰은 현재 BNB 스마트 체인에 발행돼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USD1과 직접 교환이 가능하다. 크로쓰 측은 향후 주요 글로벌 거래소 상장도 추진 중이다.

2025.05.09 11:04김한준

개발원,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ISMP 중간보고회 열어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은 8일 오전 마포구 소재 삼성SDS 상암 데이터센터 2층 회의실에서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ISMP)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개발원 박덕수 원장을 비롯해 삼성SDS 및 컨소시엄(솔리데오시스템즈, 아이티센엔텍, 브이티더블유) 관계자들이 참석해 ISMP 추진현황, 단계별 구축 전략, 총사업비 예산안 등에 대한 중간 성과를 공유했다.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은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사용하는 '시도행정시스템'과 228개 기초지자체에서 사용하는 '새올행정시스템'을 통합 및 개편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개발원은 이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는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ISMP) 완료 후, 3년간(2026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덕수 원장은 보고회에서 ISMP 사업을 통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단계별 과업 범위와 예산을 구체화하고, 구축사업의 위험 요소를 사전 도출해 성공적 서비스 개통을 위한 시스템 구축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5.08 22:25방은주

넥슨네트웍스, 2025년 상반기 게임QA 채용연계형 인턴 공개 채용

넥슨네트웍스(대표 박웅석)가 2025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넥슨네트웍스는 게임서비스 및 QA 부문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으로, 넥슨이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게임의 운영과 품질 관리를 담당한다. 이번 인턴 모집은 게임QA 직군에서 진행되며, 적합한 역량을 가진 사람은 나이, 전공, 경력 등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 접수는 오늘(8일)부터 18일 오전 12시까지 넥슨네트웍스 채용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서류 심사 이후에는 인성검사 및 실무진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인턴십 합격자들은 다음달 초 입사해 넥슨네트웍스 판교 센터에서 6개월간 근무하며 최종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 자격을 얻는다. 인턴십 참가자들에게는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 및 복지가 제공된다. 넥슨네트웍스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재충전 휴가 및 휴가비 지원, 연간 복지포인트 지급, 단체상해보험 등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넥슨네트웍스 신충석 경영지원실장은 “실무 중심의 교육과 인턴십 과정을 통해 게임QA 분야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준비했다”며 “넥슨네트웍스에서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갈 열정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전했다.

2025.05.08 16:30강한결

경제계 만난 이재명 "주4.5일제 갑자기 시행 안 한다"

"정년 연장이나 주4.5일제를 제가 어느날 갑자기 긴급 재정 명령으로 시행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꽤 많은데, 제가 얻는 이득이 없는데 그렇게 할 이유가 없습니다. 충분한 대화와 준비를 거쳐 단계적으로 할 생각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가 집권할 경우 정년 연장과 주 4.5일제 공약 등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날 경제계는 대선후보의 정책비전을 청취하고, 국내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계 목소리를 대선후보에게 직접 전달했다. 조기대선으로 인한 촉박한 선거일정으로 경제5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간담회에서 "일률적 법정 정년 연장보다 유연한 방식으로 고령자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 달라"며 "주 4.5일제는 노사 선택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고민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후보는 "(주 4.5일제를) 어느날 갑자기 계엄 선포하듯이 할 것이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합의되는 단계에 따라 각 산업과 기업의 상황에 맞춰 차등을 둘 것이며, 정년 연장 문제도 마찬가지로 충분히 사회적 대화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일본 등 다른 나라와의 경제연대 필요성 ▲내수 진작 위한 고급 두뇌 영입 ▲본원적 수지를 만들기 위한 해외 투자 확대 등을 제안했다. 최 회장의 제안에 이 후보는 "어쩌면 그렇게 저하고 생각이 똑같냐"고 되물으며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인공지능(AI)를 중심으로 하는 첨단 산업과 재생에너지 사업 육성도 언급했다. 그는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지방 인구 소멸 위험 지역에 새로운 먹거리와 소득원이 될 영역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노동자 유입 장려 필요성에는 동감하지만, 국내 고용 문제와 충돌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사회 공감대가 형성될 필요는 있다"며 "현재처럼 통상 문제를 기업이 개별 대응하기보다는 이해관계가 비슷한 국가들과 연합해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에 동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제5단체장을 비롯해 삼성·SK·현대자동차·LG·롯데 등 300여명 기업인이 참석했다. 경제단체들은 국민과 각 단체 회원기업 의견을 모아 공동으로 작성한 '제21대 대선 미래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 제언집을 전달했다. 제언집에는 ▲성장을 추진할 동력(AI육성, 규제혁신, 에너지정책, 탄소중립, 기업가정신) ▲새로운 산업의 이식(신사업, 서비스산업, 스케일업) ▲경제영토 확장(통상·해외시장, 수출지원) ▲기본토양 조성 및 활력 제고(자본․금융, 인력, 노동․안전, 산업재생) 등 4대 분야 14개 아젠다가 담겼다.

2025.05.08 15:20류은주

위메이드, 아드라코리아와 함께 소방청에 기부금 전달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국제 구호 개발 단체 아드라코리아(사무총장 김익현)와 함께 기부금 총 3천여만 원을 소방청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최근 발생한 영남 지역 산불 진화에 참여한 소방관들의 의료비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은 위메이드와 아드라코리아가 지난 4월 블록체인 기반 투명 사회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에 개설한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긴급 모금 캠페인 프로젝트를 통해 모였다. 아드라코리아는 산불 진화 긴급 활동 중 소방관 의료비 지원이 가장 시급한 문제임을 확인하고, 위메이드와 함께 이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 위메이드가 2천만 원, 아드라코리아가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위퍼블릭 이용자들도 기부에 동참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7일 오전 판교 사옥에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위메이드와 아드라코리아, 소방청과 소방청 소속 비영리 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아드라코리아 김익현 사무총장은 “산불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싸운 소방관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은 곧 지역사회의 복구와 재난 대응력을 높이는 일”이라며 “많은 시민이 소방관들의 회복을 함께 응원하고, 이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이민진 위퍼블릭 센터장은 “사회공헌 영역에서는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기술적 제약 등으로 인해 벽에 부딪치는 경우도 많았다”며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위퍼블릭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회공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메이드는 최근 영남 산불 피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아드라코리아를 비롯한 여러 국제 구호 개발 단체와 협력했다. 이는 단발성 지원을 넘어, 자연재해와 국가적 재난 등 도움이 절실한 현장을 꾸준히 지원하려는 계획의 일환이다. 현재 위퍼블릭은 기존 후원 활동에서 지원이 부족했던 분야를 돕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025.05.08 15:15강한결

현대엘리베이터, 한국경총 노사협력대상 우수상

현대엘리베이터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37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대기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경총은 1989년부터 노사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발전한 기업을 매년 선발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984년 창립 이래 40여년간 총 35회의 무분규 단체교섭 타결을 기록하는 등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노사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최근 4년은 모두 무분규로 단체교섭을 타결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노사문화는 출범 이후 업계에서 손꼽히는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다. 그 결과 1997년에는 노동부로부터 '노사협력 우량기업'으로 선정됐고, 2006년에는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과 함께 '제30회 국가생산성혁신대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2013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과 함께 '노사문화 대통령상'도 함께 수상했으며, 2016년에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025.05.08 13:50신영빈

국가유산청, 3월 산불 피해 국가유산 복구 추진...2026년까지 488억 투입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지난 3월 발생한 전국적 산불로 인한 국가유산 피해를 최종 36건으로 집계했으며, 이에 대한 순차적인 복구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1월 24일부터 봄철 산불에 대비해 국가유산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던 중 3월 전국에서 동시 다발로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국가유산 재난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유물 소산, 방염포 설치, 예방 살수, 국가유산 주변 방화선 구축을 위한 수목 제거 등의 긴급 조치와 함께 국가유산청과 지자체의 공무원, 문화유산 돌봄단체, 안전경비원 등의 인력을 투입해 총력 대응한 바 있다. 산불 주불진화가 완료된 직후인 지난 달 1일부터는 국가유산 피해현장과 주변상황을 점검해 유산별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후속조치 방안을 마련했으며, 산불피해지의 토사유출과 산사태 등 2차 피해 방지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국가유산청 측은 설명했다. 국가유산청은 피해를 입은 부재의 수습과 긴급 보존처리, 복구 설계 등의 시급한 사항들을 올해 중으로 우선 처리하고,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복구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피해를 입은 문화유산은 가치 훼손의 심각성, 시급성, 추가 훼손 방지 등 우선 순위를 고려하여 유산별 세부 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복구할 예정이다. 또한 산불을 피해 미리 인근 박물관 등으로 긴급히 소산시킨 국보, 보물 등의 동산문화유산 19건 1천556점은 소유자·지자체 등과 협의를 통해 원래 보관 장소로 안전하게 이동하는 작업도 진행 중에 있다. 자연유산의 경우에는 자연유산법의 자연유산 보호 기본원칙에 따라 병충해방제, 영양공급 등의 생육 개선과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가지치기 및 안전지지대 설치, 지속적인 점검(모니터링)을 통한 주요 수종의 자연 복원 유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국가유산을 복구하는 데 드는 비용을 파악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지자체 등과 함께 지난 달 9일부터 16일까지 재난피해 합동조사를 실시했고, 피해 복구에 국비와 지방비를 모두 합쳐 488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파악했다. 해당 비용에는 사회적 가치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복권기금과 콘텐츠기업 하이브의 기부금 등도 함께 투입한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국가유산이 본래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며 “기후변화로 인해 앞으로 산불 뿐 아니라 풍수해 등의 여러 위기 상황이 더욱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가유산을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온전히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5.08 10:40이도원

일론 머스크, xAI-테슬라 운영 시너지 극대화…슈퍼컴 전력 안정화에 '이것' 활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슈퍼컴퓨터 '콜로서스(Colossus)'의 전력 공급 안정화를 위해 본격 나선다.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xAI는 미국 멤피스에 건설 중인 '콜로서스' 프로젝트에 테슬라의 메가팩(Megapack) 배터리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서스'는 xAI의 거대언어모델(LLM) 학습과 운용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xAI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AI 훈련 인프라 중 하나로 이를 키우려고 하고 있다. 초반에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10만 개가 연결된 클러스터로 운영됐으나, 향후에는 100만 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콜로서스' 운영에 상당한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xAI는 테슬라 '메가팩'을 대안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메가팩'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용량 배터리 시스템이다. 이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적인 발전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테슬라의 최근 공시 자료에 따르면 xAI는 지난 2024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2억3천만 달러(한화 약 3조1천억원)를 메가팩 구매에 투자했다. xAI는 해당 슈퍼컴퓨터 시설을 두 단계에 걸쳐 빠르게 건설하고 있다. 1단계가 완료된 현재 일부 천연가스 터빈은 철거될 예정이다. 이 터빈 사용으로 인해 환경 단체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던 탓이다. 멤피스 상공회의소는 "xAI가 최근 새롭게 구축된 전력 변전소를 통해 150메가와트(MW)의 전력을 공급 받고 있다"며 "테슬라의 메가팩 배터리도 추가돼 전력 수요 급증이나 정전 사태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전기차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명을 '세계를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것'으로 내세우며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메가팩'은 전력 수요가 낮고 가격이 저렴할 때 전기를 저장한 후 수요와 가격이 높은 시기에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와 xAI는 이번 일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며 "이번 메가팩 도입은 머스크 CEO가 운영하는 5개 기업들 간 시너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각 기업들의 이해관계가 본격적으로 맞물리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5.05.08 10:06장유미

디지털경제연합 "AI·플랫폼 산업 진흥 중심 정책으로 전환해야"

디지털경제연합이 차기 정부에 AI와 플랫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경제 진흥 전략 추진을 촉구했다. 디지털경제연합(디경연)은 8일 성명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은 디지털 AI 패권 경쟁의 중심에 있으며, 주요국들은 자국 플랫폼과 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 완화와 지원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새 정부 역시 디지털 경제 진흥 전략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협단체는 특히 AI 기술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플랫폼에 대한 규제 완화가 세계 각국의 공통된 정책 기조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자국 플랫폼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규제 논의로 미래 성장 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디경연은 “플랫폼 규제와 AI 진흥은 공존할 수 없다”며 “AI 산업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온서비스 AI'로 구현되는데, 플랫폼 규제는 AI 접목 서비스의 고객 피드백 약화, 투자 축소, 데이터 확보 축소로 이어져 AI 진흥과는 반대 방향의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디경연은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전쟁 이후 이어지는 자국 보호주의 속에서 플랫폼 규제는 국내 기업의 혁신을 저해할 우려가 크다”며 “EU의 디지털시장법(DMA)이 시행된 이후 자국 플랫폼 경쟁력이 약화되고 중국 기업이 시장을 잠식한 사례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플랫폼 규제가 디지털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디경연은 “과도한 규제는 벤처·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성장 기회를 제한해 유니콘 기업 탄생까지 저해할 수 있다”며 “플랫폼 산업은 여전히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이자 미래 성장 동력인 만큼, 지나친 규제 준수 비용으로 인한 매출 하락과 IT 일자리 감소 우려도 크다”고 지적했다. 디지털경제연합은 새 정부가 디지털 경제 산업의 현실을 직시하고, AI·플랫폼 글로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를 위해 ▲규제 일변도에서 벗어난 진흥 중심 정책 전환 ▲사회적 후생을 증대할 수 있는 정책적 접근 ▲단계별 플랫폼 진흥 전략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AI 시장 선도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데이터 확보와 인재 양성, AI 기반 플랫폼에 대한 투자 확대 등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며 “새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전환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에는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디지털광고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 디지털경제연합 소속 2만여 개 기업과 166만 직접 종사자, 300만 ICT 종사자가 참여했다.

2025.05.08 08:46안희정

글로벌역량강화연합, 에코스페리티에서 'GCBC 액셀러레이터' 출범 - 기후 금융 역량 강화 이니셔티브 조명 및 확대

첫 GCBC 액셀러레이터, 잠재력이 높은 프로젝트에 전문가 자문, 네트워크, 자원 접근 기회를 제공해 신흥국•개도국 (EMDE)의 전환 투자를 가속화하는 솔루션 확장 기대 싱가포르, 2025년 5월 7일 /PRNewswire/ -- 글로벌역량강화연합(Global Capacity Building Coalition, GCBC)의 메리 L. 샤피로(Mary L. Schapiro) 의장이 오늘 에코스페리티 위크 2025(Ecosperity Week 2025) 행사에서 'GCBC 액셀러레이터(GCBC Accelerator)'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GCBC 액셀러레이터는 지속 가능한 금융을 동원해 신흥국•개도국(EMDE)의 투자 및 역량 격차 해소를 지원하는 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조명하며 지원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EMDE 내에서 또는 EMDE를 위한 역량 강화를 전담하는 조직,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며, 에너지 전환 확대에 필요한 기후 금융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활동을 널리 알리고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신청자는 지속 가능한 금융 동원, 기후 역량 구축, 혁신 촉진의 세 가지 부문 중 하나에 응모할 수 있다. 중국을 제외한 EMDE는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연간 미화 2조 5천억 달러의 자금 조달 격차에 직면해 있다. 이 중 약 절반은 국내 자원 동원을 통해 충당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성장의 전환점을 만들 획기적인 기회가 된다. 현지 금융기관과 금융 전문가의 역량을 강화하는 일은 투자 잠재력을 열어주는 핵심 수단이다. 그러나 오늘날 에너지 전환 및 지속가능한 개발을 확산하는 데 필요한 역량 강화 자원은 파편화돼 있고, 접근이 어렵거나, 불균형하게 배분되는 경우가 많다. GCBC 액셀러레이터는 이러한 장벽 해소를 목표로, 자본이 가장 필요한 곳으로 흐를 수 있도록 돕는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역량 강화 이니셔티브를 조명하고 지원하고자 한다. 메리 샤피로 GCBC 의장 겸 '탄소중립을 위한 글래스고 금융연합( Glasgow Financial Alliance for Net Zero , GFANZ)' 부의장은 "신흥국•개도국은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자원, 지원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며, 더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경제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는 혁신적인 노력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설계됐다. GCBC는 이 중대한 과업에 참여하는 금융기관,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을 지원하고 그 영향력을 확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GCBC는 선정된 액셀러레이터 이니셔티브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전문가 자문,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지원, 파트너십 촉진, 역량 구축 활동을 위한 실용적이고 운영적인 지원이 포함된다. GCBC는 2025년 9월 뉴욕기후주간(New York Climate Week)에서 선정된 신청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후 금융 생태계 내에서 이러한 역량 강화 노력을 인정하고 이를 확장 및 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액셀러레이터는 EMDE 전환을 위한 기회 발굴 및 투자 가속화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액셀러레이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일은 2025년 7월 4일 오후 11시 59분(동부 표준시)이다. 글로벌역량강화연합(Global Capacity Building Coalition, GCBC) 소개글로벌역량강화연합은 전례가 없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특히 신흥국 및 개도국(EMDE)의 금융 기관 및 금융 전문가를의 기후 및 전환 금융 역량 구축을 가속화하고 확장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기후 금융 기구들이 함께 한다. 이 연합은 EMDE 금융 기관의 역량 강화 지원에 대한 증가하는 요청에 부응하고 유엔 및 G20 지속가능금융 워킹그룹(G20 Sustainable Finance Working Group, SFWG)의 목표를 충족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GCBC는 2023년 12월 COP28에서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R. Bloomberg) 유엔 사무총장 기후야망 솔루션(Climate Ambition and Solutions) 특사가 다자간 개발은행, 금융, 국제기구의 고위 지도자들과 함께 출범했다. 글로벌역량강화연합에 가입 또는 다른 방식으로의 활동 지원에 관한 내용은 secretariat@capacity-building.org로 문의한다.

2025.05.07 21:10글로벌뉴스

공간정보업체들, 구글 정밀지도 반출 요청 반대..."매출에 부정적 영향"

국내 공간정보 업체 10곳 중 9곳이 구글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 요청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회장 김석종)는 지난달 23일 회원사 대상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글의 '고정밀 지도 반출' 요청과 관련해 반대 입장이 90%(매우 반대 67%, 반대 23%)이며, 찬성은 3%(매우 찬성 1%, 찬성 2%)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중립 입장 회원사는 7%였다. 이 설문조사는 4월 23일부터 5월 7일까지 15일간 '네이버폼'을 통해 진행됐으며, 응답 회원사는 239곳이다.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의 공간정보산업 발전에 중심적인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며 만들어진 협회로 크고 작은 회원사 2천600여개, 회원 2만 7여명으로 구성된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공간정보산업단체이다. 최근 산업 저변의 확대로 측량 및 공간정보 뿐만아니라 디지털트윈, 스마트도시, UAM 등 관련 분야를 아우르는 국가 인프라 산업의 대표 협회로 활동 중이다. 회원사 88%(매우 악영향 53%, 다소 악영향 35%)는 '지도 반출'이 이뤄질 경우 회원사의 장기적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 관련해서도 93%(매우 악영향 54%, 다소 악영향 39%) 회원사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고정밀 지도 반출'에 대한 우려점(중복 응답 가능)으로는 '국가 안 보 위협'(34%)을 꼽은 회원사가 가장 많았다. 이어 '국내 ICT 산업 붕괴'(24%), '중국 등 다른 빅테크 요청 시 부정적 선례'(18%)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요소(중복 응답 가능)와 관련해서는, '구글의 독점 형성 및 국내 시장 잠식'(30%)을 꼽은 회원사가 가장 많았다. 이어 '무상 유출로 인한 관련 산업의 경쟁력 저하 및 국내 경제적 가치 저하'(27%), '규제 및 관련 법 적용에 있어 국내 사업자와 해외 사업자의 역차별 심화'(2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구글의 요청을 받아들일 경우 산업계가 얻을 수 있는 이익' 관련 질문(중복응답 가능)에 대해선 '기대하는 이익 없음'(69%)이라고 응답한 회원사가 가장 많았다. '해외 빅테크 협력 하 미래 먹거리 창 출'(13%), '기술개발 투자 확대'(7%)가 2~3순위 응답으로 나타났다. 회원사 과반은 '정밀지도 반출' 결정 시점에 대해서도 “늦춰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회원사 50%는 “대통령 공백 시기임을 고려, 차기 정부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답했고, 28% 회원사는 "결정시기는 무관 하다"라고 응답했다. 22%는 "가급적 빨리 결정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김석종 회장은 "구글에게 고정밀 지도 데이 터를 내줄 경우 산업계에 미칠 파장에 대한 회원사 우려가 크다는 사 실이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됐다"라며 "정부는 성급한 '지도 반출' 의사결정이 관련 산업을 황폐화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업계의 우려를 충분히 경청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7 17:53안희정

제137회 캔톤페어, 역대 최다 해외 바이어 참석 속 광저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광저우, 중국 2025년 5월 7일 /PRNewswire/-- 제137회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 페어•Canton Fair)가 5월 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5월 4일까지 219개 국가 및 지역에서 총 28만 8938명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이는 135회 행사 대비 17.3% 증가한 수치다. 계약 추진액은 총 미화 254억 4000만 달러로 3% 증가했다. 중국대외무역센터(China Foreign Trade Centre)의 저우산칭(Zhou Shanqing) 부국장은 신흥 시장이 여전히 최대 바이어 유치 지역임을 강조하며 일대일로 협력국에서 총 18만 7450명이 참가해 전체의 64.9%를 차지하며 17.4%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브릭스(BRICS)에서 온 바이어는 7만 2417명으로 24.1% 증가했으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회원국의 바이어는 6만 4808명으로 6.9% 증가했다. 또한 박람회에는 전 세계 다양한 경제 단체에서 대규모 대표단이 참가했으며, 참석한 기관 수는 총 140곳으로 17.6% 증가했다. 주요 글로벌 소싱 기업은 총 376개사가 참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일대일로 협력국과의 계약 추진액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거래 비중은 전체 수출 확대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으며, 기존 주요 시장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첨단 기술과 디자인이 적용된 신제품이 대거 출품되며 참관객의 높은 관심을 끈 점도 이번 박람회의 특징이었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과 스마트 기술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455만 개 이상의 제품이 전시됐으며, 이 중 102만 개는 신제품이었다. 또한 친환경•저탄소 제품은 88만 개, 지능형 제품은 32만 개에 달했다. 새롭게 마련된 서비스 로봇 전시관은 중국의 주요 로봇 기업 46곳이 출품한 500여 종의 로봇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국제관 역시 좋은 성과를 거뒀다. 5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참가한 736개 기업 중 67%는 일대일로 협력국이었다. 러시아, 태국, 터키 등 주요 참가국 기업은 다수의 중국 바이어와 협력 의향을 확인하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이들 국가의 제품은 중국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글로벌 무역 트렌드를 반영한 총 1206건의 무역 촉진 행사가 진행됐다. 이 가운데 438건은 캔톤 페어 신제품 발표회였으며, '트레이드 브릿지(Trade Bridge)' 매칭 상담회는 734건, 산업 포럼은 19건이 열렸다. 제138회 캔톤페어는 2025년 10월 15일부터 11월 4일까지 광저우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5.05.07 17:10글로벌뉴스

코웨이 블루휠스, 어린이 휠체어농구 체험교실 진행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은 지난 2일 남양주 소재 창현초등학교에서 '어린이 휠체어농구 체험교실'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휠체어농구 체험교실은 어린이날을 맞아 코웨이 블루휠스의 재능기부 활동 일환으로 진행됐다. 창현초 6학년 재학생 126명이 참여했다.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포용의 가치를 전하고,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코웨이 블루휠스의 창현초 방문은 올해로 두 번째다. 지난해 참여한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학교 및 학부모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올해도 체험 활동이 이어지게 됐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창현초 학생들은 실제 경기용 휠체어를 타고 휠체어 조작법을 배웠다. 블루휠스 선수들과 함께 미니 경기를 펼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통합 스포츠의 의미를 경험했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지난 2022년 창단 이후 시즌 활동 기간을 제외한 비시즌 동안 다양한 교육기관과 연계해 휠체어농구 체험 프로그램을 연간 5회 이상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7회에 걸쳐 초·중·고교, 대학교 및 유소년 단체와 활동을 진행했다. 약 700여 명의 학생들이 블루휠스와 함께 휠체어농구를 경험했다. 홍정기 창현초등학교장은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서로 다름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직접 체험하며 얻는 깨달음이 무엇보다 큰 교육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휠체어농구를 매개로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확산시키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07 14:53신영빈

구글닷오알지, 'AI 오퍼튜니티 펀드: 아시아태평양' 국내 선정 단체 발표

구글의 자선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구글닷오알지는 '구글닷오알지 AI 오퍼튜니티 펀드: 아시아태평양' 1차 지원 대상으로 생성 AI 학습 커뮤니티 지피터스를 운영하는 '지니파이'와 교육 임팩트 기업인 '어썸스쿨'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구글닷오알지 AI 오퍼튜니티 펀드: 아시아태평양은 아태 지역의 근로자, 중소기업, 비영리 단체가 AI 기술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프로그램이다. 최근 사회적 투자자 네트워크인 아시아 벤처 자선 네트워크(Asia Venture Philanthropy Network: AVPN)가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아태 지역 내 AI 교육을 받은 사람은 15%에 불과하다. 또 대부분은 관련 교육의 존재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글닷오알지는 AI 기술 활용 기회를 확대하고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AI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1차 지원은 한국을 포함한 아태 지역의 49개 단체를 후원 할 예정이다. AVPN이 선정한 이 단체들은 아시아 개발 은행(ADB)의 지원을 통해 지역 별 언어와 문화, 경제적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AI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도 농촌의 1인 창업자, 싱가포르의 이주 가사노동자, 일본의 장애인과 돌봄 인력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국에서는 서울대학교 AI 연구원(AIIS)이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며, 지니파이와 어썸스쿨이 국내 선정 단체로 함께하게 됐다. 서울대 AI 연구원은 AI 입문자 대상 커리큘럼 개발과 교육자 양성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있으며, 현장 교육기관들과 협력해 콘텐츠 현지화, 베타 테스트, 피드백 개선 등 교육 품질 제고를 위한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지니파이는 국내 생성 AI 학습 커뮤니티 '지피터스'를 기반으로 지피터스 AI 스터디를 운영하며,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과 선순환형 학습 구조를 통해 AI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김태현 지니파이 대표는 "'실무형 AI 활용 능력'은 이제 취업 시장에서 핵심 요건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선정을 통해서 청년들이 AI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누구나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어썸스쿨은 전국 4천여 개 중·고등학교 네트워크와 교사 연수 경험을 바탕으로 AI 활용에 대한 교사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트레인-더-트레이너'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지섭 어썸스쿨 대표는 "교사들이 현장에서 직면한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AI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교육의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동료 교사나 다른 학교 현장에도 AI 기술이 자연스럽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AI 연구원 함종민 산학협력센터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며, 특히 기술 발전의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구글닷오알지 산제이 굽타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구글닷오알지의 AI 오퍼튜니티 펀드: 아시아태평양'는 소외된 지역 사회의 AI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아시아태평양 전역에 보다 포용적인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구글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모두가 AI의 가능성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글닷오알지는 기존 1천500만 달러 규모의 기금에 1천200만 달러를 추가해 총 2천700만 달러 규모로 펀드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아태 지역의 근로자 72만 명, 중소기업(MSME) 10만 개, 비영리 단체 1만개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인프라 접근성 개선과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2025년 '구글닷오알지 AI 오퍼튜니티 펀드: 아시아태평양' 프로그램 및 수상 단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글코리아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07 14:43백봉삼

'영리화 철회' 나선 오픈AI, MS와 수익 공유 비율 축소 추진…MS 반응은?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영리법인으로 전환하려던 기존 계획을 사실상 철회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수익 공유 비율을 대폭 축소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디인포메이션,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현재 약 20%로 추정되는 MS와의 수익 배분 비율을 향후 수년 내 절반 이하로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회사 구조 개편과 맞물린 전략적 조정의 일환이다. 이번 변화는 오픈AI가 자사 영리 부문(OpenAI LP)을 공익법인(Public Benefit Corporation, PBC) 형태로 전환하려는 계획과 연관돼 있다. 현재 오픈AI는 비영리 단체 이사회가 2019년 설립된 영리 목적의 자회사를 통제하는 구조다. 오픈AI는 최근까지 원활한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해 영리화에 속도를 내왔다. 지난 2015년 '인류의 혜택을 위해 일반인공지능(AGI)를 개발한다'는 사명 아래 비영리 단체로 출발했지만, 더 나은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확장할수록 이를 운영하기 위한 지출이 크게 늘었다. 이 때문에 대규모 외부 투자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자 오픈AI는 '비영리 가치'만을 추구하기 어려워졌다. 결국 오픈AI는 지난 2019년 3월 수익에 상한선을 둔 유한책임회사(LLC) 형태의 영리법인을 설립했다. 같은 해 7월 MS의 10억 달러(약 1조3천900억원) 투자부터 지난달 소프트뱅크 컨소시엄의 400억 달러 투자까지 그간 여러 투자가 LLC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말에는 영리에 한층 더 초점을 맞춘 PBC로 기업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히며 파장이 일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오픈AI의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오픈AI가 비영리 단체로 운영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영리를 추구해 투자자 등과 한 계약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또 머스크 CEO는 오픈AI가 영리법인 전환을 철회한다고 해도 샘 알트먼 오픈AI CEO와 오픈AI에 제기한 소송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오픈AI는 즉각 소송 기각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수용하지 않고 내년 3월부터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머스크 CEO 외에도 오픈AI의 이 같은 움직임을 반대한 이들은 더 있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교수,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이 대표적으로, 이들은 법원과 캘리포니아·델라웨어주 정부에 오픈AI 영리화 반대 서한을 보냈다. 비영리화 체제 유지 결정으로 오픈AI가 추진 중이던 자금 조달 계획은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CNBC 등에 따르면 400억 달러 규모인 최근 소프트뱅크 투자에는 오픈AI가 연말까지 영리 법인으로 전환하지 않을 경우 투자금을 최대 200억 달러로 줄일 수 있다는 조건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S와의 관계도 문제다. MS는 오픈AI가 수익 배분 비율을 축소하려는 계획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동의하지 않은 상태다. 또 MS는 오는 2030년까지 오픈AI와의 주요 협력 조건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MS가 투자할 당시 '비영리 단체가 오픈AI의 AGI 도달을 선언할 경우 MS는 오픈AI 기술 사용권을 잃게 된다'는 조항이 들어가 있었다. 일단 양사는 현재 파트너십의 핵심 조건들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이번 협상 조건에는 MS의 오픈AI 지분, 오픈AI 기술(IP) 활용 권한, 클라우드 서비스 독점 계약, 기존의 수익 공유 체계 등이 포함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협상 결과는 양사의 미래 협력뿐 아니라 전 세계 AI 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오픈AI의 수익 구조 변화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AI 기술 생태계의 경쟁 구도 또한 크게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5.05.07 12:03장유미

애플, 新 배경화면으로 성소수자 인권 알린다

애플이 새로운 배경화면을 통해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의 자긍심 및 권리 증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애플은 오는 6월 '성소수자 인권의 달(프라이드 먼스)'을 맞아 새로운 아이폰·아이패드 배경화면 등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곳은 프라이드 하모니 시계 페이스와 아이폰 및 아이패드 배경화면을 워치(watch)OS 11.5, iOS 18.5, 아이패드OS 18.5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 애플은 새 프라이드 에디션 스포츠 밴드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무지개 태피스트리를 압축 성형으로 조립해 수제작됐다. 가격은 6만5천원으로, 이날부터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 애플은 현재 LGBTQ+ 커뮤니티를 후원하는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LGBTQ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렌스젠더, 퀴어의 첫 글자를 따 만들어진 약어로, 성소수자를 통칭하는 단어로 사용된다. 애플 측은 "LGBTQ+ 커뮤니티에 속한 모든 구성원의 개성을 반영했다"며 "완벽하게 똑같은 무늬의 밴드는 하나도 없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2025.05.07 11:02장유미

IT서비스학회 '2025 춘계학술대회' 14일 개최···피지컬AI 집중 조명

AI기술이 산업과 사회 전반에 본격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서비스 혁신 방향과 실질적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장(場)이 국내외 IT서비스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마련된다. 한국IT서비스학회(회장 이정훈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공동으로 오는 14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세상 밖으로 나온 AI: IT 서비스의 기회와 과제'를 주제로 '2025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AI 기술이 현실 세계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함에 따라, 이를 어떻게 서비스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인지에 대해 피지컬 AI를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이정훈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AI 기술의 외연 확장 속에서 IT서비스가 나아갈 길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협업 모델과 서비스 혁신 전략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술의 방향성 뿐 아니라 사람과 사회를 잇는 실천적 담론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행사는 총 7개 트랙, 28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실제 산업 현장과 공공영역에서 적용하는 AI 사례와 120여 편에 달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더불어,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 보안, 개인정보 보호, 사회적 이슈 등 사회적 책임과 제도적 대응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메인 주제인 '피지컬(Physical) AI 세션'에서는 제조, 모빌리티, 로보틱스, 푸드테크 등 현실 공간과 연결되는 피지컬 AI 기술의 진화 방향과 산업 적용 사례를 조망한다. 포스코DX, 현대자동차그룹, 한화로보틱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주요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피지컬 AI의 개념과 역할, 기술 동향, 그리고 AI 기반 로봇과 지능형 시스템이 어떻게 산업 지형을 바꾸고 있는지를 심도 있게 논의한다. 또 △기업과 대학의 성공적인 산학협력 모델 세션에서는 LG전자, 아모레퍼시픽 등과의 실제 산학협력 사례를 중심으로 LLM 기반 추천시스템, 멀티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 설계 등의 적용 경험을 공유하며, KT를 비롯해 LG전자, LG CNS, 세라젬, 여기어때 등 주요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을 통해 산학협력의 지속 가능성과 확산 방안을 모색한다. △국방 AX 세션에서는 삼성SDS와 공동 기획으로 '스마트 지휘통제체계(KCCS)' 및 '국방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핵심 인프라' 관련 내용을 공유하며,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된 AI 기업들이 참여하는 '방산 AX' 세션을 통해 국방 분야의 인공지능 기술 혁신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양성병 조직위원장(경희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사회로 진행하는 개회식에서는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AI·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며, 이를 통해 미래 사회의 변화 방향과 기술 발전상을 조망한다. 개회사는 이정훈 한국IT서비스학회장이, 환영사는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이 한다. 축사는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김만기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이 전한다. 또 이날 행사에는 우수 논문 저자에게 수여하는 최우수논문상 및 우수논문상 시상식과 함께 IT서비스 산업 및 학계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주는 '2025 춘계학술대회 IT서비스 공로상' 시상식도 열린다. 시상 분야는 IT서비스 공로대상, 공로기업인상, 공로공무원상, 우수연구자상 등이다. 학회 참가신청 문의는 한국IT서비스학회 사무국 'office@itservice.or.kr'으로 하면 된다.

2025.05.07 10:09방은주

트럼프, AI R&D 예산 삭감 행보…IBM 대표 "이대로면 기술 주권 놓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추진하는 가운데 IT 업계가 관련 지원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7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AI와 관련 기술에 대한 미국 연방정부가 R&D 자금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크리슈나 CEO는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연방정부 지원 R&D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해 왔다"며 "이것이 개인적으로도 명백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내각은 AI보다 다른 정책 우선순위를 내세우면서 연방 보조금과 과학 연구 프로그램 지원 예산을 대폭 삭감하려는 행보를 보였다. 실제 미국 AI 연구의 핵심 기관인 기술·혁신·파트너십국(TIP)은 급격한 예산 삭감으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TIP를 관할하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예산의 절반 이상을 삭감해 낭비되는 지출을 없앨 것을 의회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TIP의 많은 직원이 해고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NSF를 비롯한 AI R&D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국립보건원(NIH)과 에너지부 등 다른 연방 기관들도 예산 삭감에 직면해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 제정된 주요 법안인 칩스(CHIPS)법을 폐지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칩스법은 AI용 특수 칩 생산을 포함한 미국 내 반도체 생산 확대를 목표로 하는 법안이다. 이런 행보로 칩스법 기금을 관리하는 부서는 3월 초에 대부분 폐쇄됐다. 이 같은 지원 감축에 미국 소프트웨어정보산업협회(SIIIA)를 포함한 기술 산업 단체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데이비드 삭스 AI 책임자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미국의 AI 분야 리더십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크리슈나 CEO는 "연방의 R&D 자금 지원은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로 볼 때 역사적 최저 수준에 가깝다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자금을 지원하는 R&D는 미국의 경제 성장과 경쟁력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미래에 필수적인 많은 기술에 대한 투자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IBM은 연방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실적에 타격을 입었다.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IBM은 연방 정부와의 계약이 15건 취소됐다. 다만 IBM의 컨설팅 사업에 있어 연방 정부와의 계약은 5~10% 미만을 차지한다. 이에 미국 정부가 올해 안에 R&D 지출을 늘리면 해당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크리슈나 CEO는 "연방 정부에서 자금을 지원해 AI, 양자 기술, 반도체 분야의 R&D가 1년 안에 지금만큼 좋아지거나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5.05.07 09:37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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