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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조원→3천조원 규모 성장 전망"…'모빌리티 애프터마켓' 뜬다

"기존 자동차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광범위한 모빌리티 개념 확장과 함께 애프터마켓 규모가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는 15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SK렌터카 오토옥션에서 '모빌리티 애프터마켓과 렌털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2025 대한민국 모빌리티산업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SK렌터카의 직영 중고차 경매장 개장을 기념해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SK렌터카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했다. 정부 부처와 국내 자동차 산업 전문가, 학계 인사들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했으며,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렌터카 산업과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 교수는 심포지엄의 첫 발제를 맡아 모빌리티 애프터마켓의 미래와 잠재력을 강조했다. 그는 "차량의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애프터마켓은 국내 시장만 150조 원 규모에서 향후 20배 이상 확대될 잠재력이 있다"며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로의 전환,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 기술 발달이 애프터마켓의 성장을 가속화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다양한 분야의 융합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영훈 보스턴컨설팅그룹(BCG) 파트너는 "한국 렌터카 산업이 ▲한국을 대표하는 플리트(Fleet) 사업군 ▲애프터마켓과의 강한 연계성 ▲공공/민간 모빌리티 미래 변화의 촉매라는 세 가지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렌터카 기업이 보유한 차량, 고객, IoT(사물인터넷)/데이터는 다양한 제휴 및 융합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이며, 축적된 데이터와 플랫폼은 광의의 애프터마켓에서 혁신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 파트너는 "렌터카 기업의 데이터가 내부 최적화를 넘어 OEM(완성차), 부품사, 보험사 등 다양한 애프터마켓 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김필수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주제 발표를 진행한 김영훈 BCG 파트너를 비롯해 배성호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총괄과장, 이호근 대덕대학교 교수, 허정철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사무총장, 류종은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학술분과위원장(삼프로TV 기자)이 참여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이 열린 SK렌터카 오토옥션은 국내 최초로 중고차 경매부터 낙찰된 차량의 상품화 서비스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옥션 플랫폼'으로 연면적 약 8만 9천m2(약 2만 7천평), 주차 가능 대수 3천대로 국내 중고차 경매장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SK렌터카가 지난 2월 현대엘리베이터로부터 중고차 매매 시설인 '천안 오토아레나'를 매입한 뒤, 약 5개월 간 경매장, 물류 인프라, 최첨단 상품화 시설 구축을 위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날 '2025 대한민국 모빌리티산업 심포지엄'에 앞서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은 이정환 SK렌터카 대표이사, 최대열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 류제국 천안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완성차 및 수입차, 렌털/카셰어링, 플랫폼, 금융/카드/캐피탈, 정비 업계 관계자와 지역단체 및 협회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SK렌터카 오토옥션 개장식과 심포지엄에 이어 오후에는 이정환 SK렌터카 대표이사 미디어 간담회, 오토옥션 중고차 경매장과 정비동 등 주요 시설에 대한 견학이 진행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전문지 등 59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며, 200여 명의 기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2025.07.15 11:00김재성

한기대 정용주·장재영 교수, '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는 정용주 화학생명공학전공 교수와 장재영 전기·전자·통신공학부 교수가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학술단체 회원에게서 지난해 발표한 논문을 추천받아 5개 분야별 전문위원회 및 학술진흥위원회에서 학문 기여도, 창의성 등 심층 평가를 거쳐 245편을 최종 선정했다. 최근 과학기술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창의적인 연구활동으로 국내 학술지에 우수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인에게 수여되는 국내 과학기술계 최고 권위 학술상이다.

2025.07.14 20:07방은주

숏뜨, 2025년 하반기 두 자릿수 신입·경력 공개채용

글로벌 숏폼 파트너 숏뜨(대표 윤상수)가 지난해 두 자릿수 채용에 이은 2025년 하반기 대규모 공개채용 소식을 14일 밝혔다. 숏뜨는 숏폼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보유한 숏폼 전문 마케팅 솔루션 기업이다. 틱톡, 유튜브, 메타 등 주요 플랫폼의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며, 100여 개 크리에이터 채널과 함께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기획 및 실행하고 있다. 숏폼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종합 광고 캠페인의 기획부터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크리에이티브, 커머스까지 '숏폼 마케팅 밸류체인 솔루션'을 핵심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숏뜨는 2021년 설립 이후 매년 연평균 2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해 왔다. 2024년 연매출은 163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전년 대비 약 3배 성장한 수치다. 2025년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3배 증가했다. 콘텐츠 마케팅, 크리에이터 커머스, 글로벌 숏폼 캠페인 등 세 가지 핵심 사업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현재까지 300개 이상의 브랜드와 협업해 왔으며, 특히 북미, 동남아 등 글로벌 마케팅 시장에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숏뜨는 이런 성장세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신규 사업영역인 틱톡샵 커머스 확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에 20여 명의 신입 및 경력직을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브랜드 파트너십 부문(AE, 틱톡샵 커머스 마케터) ▲크리에이터 릴레이션 부문(크리에이터 그로스 파트너·커머스 기획 파트너) ▲크리에이터 부문(아트 디렉터) 등 총 세 가지다. 숏뜨는 GRIT(투지)을 핵심 가치로 삼아 열정과 역량을 갖춘 구성원들과 시너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구성원의 성장을 우선시하며, 이를 위해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과 조직 문화 제도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체계적인 평가제도를 통해 연 2회 성과급을 지급하고, 업계 최초로 초과근로수당도 도입했다. 또한 사내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숏따봉(단체 봉사활동) ▲단체 썸머워터레포츠 워크샵 ▲패밀리데이(월 1회 조기퇴근) ▲숏투게더(월 1회 친목 도모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활동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윤상수 숏뜨 대표는 "숏폼은 더 이상 짧은 콘텐츠의 유행이 아닌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며 "숏뜨는 숏폼 업계를 선도하는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서, 마케팅 업계를 놀라게 할 숏폼 캠페인과 크리에이터 커머스를 하반기 중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고, 콘텐츠, 커머스를 잇는 숏폼 마케팅 에코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해 함께 할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7.14 14:25백봉삼

캐논코리아, 임직원 헌혈 참가로 '공생' 가치 실현

캐논코리아는 올 상반기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해 모은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캐논코리아는 지난 달 23일 캐논코리아 서울 본사, 25일 안산사업소에서 두 차례에 걸쳐 헌혈활동에 나섰다. 총 228명의 임직원이 참여했고 이들의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했다. 캐논코리아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헌혈과 정기적인 단체 헌혈로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기여하고 있다. 또 '공생(共生)'의 기업 가치를 바탕으로 매년 8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어르신 대상 장수사진 촬영,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개안 수술 지원 '포커스 온' 캠페인, 미혼 한부모 가정의 추억을 기록하는 'mom(맘) 편한 가족앨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4 10:39권봉석

"생산성 높인다더니 업무시간 더 늘었다"…AI 코딩 툴, 그래도 찾는 이유는?

인공지능(AI) 코딩 도구가 소프트웨어(SW) 개발을 더 빠르게 만들어 줄 것이란 기대와 달리 오히려 개발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영리 연구단체 모델 평가 및 위협 연구(METR)는 'AI가 숙련된 오픈소스 개발자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실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다년간 기여한 고숙련 개발자 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평균 수천 건 이상의 커밋을 기록했고 기여한 프로젝트의 총 별점이 2만 개를 넘는 등 실력을 입증받은 인물들이었다. METR은 이들에게 총 246건의 실제 개발 작업을 맡기고 인공지능 보조 도구를 사용했을 때와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작업 속도를 비교했다. 실험에 활용된 AI 도구는 대표적으로 '커서 프로'라는 AI 통합 개발 환경과 앤트로픽의 대형 언어모델인 클로드 3.5와 3.7이었다. 모두 GPT-4와 함께 최상위 수준으로 평가받는 코딩 특화 모델들이다. 비교 결과 개발자 대부분은 작업 전에 AI 도구를 통해 24% 정도 업무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작업을 마친 뒤에도 개발자들은 체감상 "작업이 약 20% 빨라졌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AI 코딩 도구를 활용했을 때 개발자들의 작업 시간은 평균 19% 증가했다. AI가 작업을 도와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방해가 됐지만, 개발자들은 스스로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느낀 것이다. 기대했던 성능 향상이 나타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연구진은 AI 도구 사용이 개발 과정에 여러 추가 부담을 유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험에 사용된 작업은 단순한 코드 작성이 아니라, 실제 개발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과제들로 구성됐다. 예를 들어 기존 코드의 버그 수정, 새로운 기능 추가, 코드 리팩터링 등 현실적인 난이도와 맥락을 요구하는 작업이 중심이었다. 각 작업은 평균적으로 2시간 정도 소요됐다. 개발자들은 AI에게 문제를 설명하기 위한 프롬프트를 작성해야 했고 AI가 응답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이어 나온 AI의 코드 출력을 검토하고, 수동으로 정제하거나 코드베이스에 맞게 수정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이처럼 프롬프트 작성, 응답 대기, 결과 정제 등 'AI를 다루기 위한 시간'이 전체 작업의 약 9%를 차지했다. 특히 AI가 제안한 코드 중 실제로 채택된 비율은 평균 44%에 불과했다. 절반 이상은 아예 쓰이지 않았거나 전면 수정이 필요했다는 의미다. AI가 코드의 전반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데는 유용했지만, 세부 구현에서는 코드베이스 특유의 문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실제 코드 프로젝트는 변수명, 함수 구조, 네이밍 규칙 등 수많은 고유한 규칙과 패턴을 따르는데, AI는 이러한 세세한 부분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어 사용자가 직접 수정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하지만 AI가 전적으로 무용한 것은 아니다. 개발자들은 AI를 사용할 때 '작업이 덜 힘들게 느껴졌다', '심리적인 피로도가 낮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연구 결과를 본 뒤에도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앞으로도 AI 도구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복적이고 단순한 구현 작업을 스스로 하는 것보다 AI가 어느 정도 초안을 만들어주고 그 결과를 수정하는 편이 더 낫다고 느꼈다는 설명이다. 작업 시간이 늘었음에도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느낀 이유 역시 이러한 심리적 요인과 체감 부담 완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METR은 이번 연구를 통해 AI 도구가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는 뛰어난 성과를 내더라도 실제 현장의 복잡한 개발 환경에서는 그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경험 많은 개발자들이 이미 익숙한 코드베이스에서 작업할 경우 오히려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연구진은 "AI는 몇 분 안에 끝나는 짧은 작업에는 탁월하지만, 몇 시간씩 걸리는 복잡한 개발 과제에서는 여전히 신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초급 개발자나 미숙련자가 AI를 활용할 경우 어떤 성과가 나오는지에 대한 후속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14 10:23남혁우

과기1차관에 구혁채·혁신본부장 박인규...교육 차관에 최은옥

이재명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구혁채 기획조정실장,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박인규 서울시립대 물리학과 석좌교수를 임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3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11개 부처 12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제1차관에 발탁된 구혁채 기조실장은 과기정통부에서 기초원천연구정책관, 미래인재정책국장 등을 거치며 과학기술의 대중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왔고 대외협력과 소통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기정통부 과기혁신본부장에 임명된 박인규 석좌교수는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과학자들이 연구와 과학에만 집중할 수 있는 R&D 환경 조성에 기여할 인물로 꼽혔다. 교육부 차관에는 최은옥 전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지역 거점 대학 육성과 초중등 교육 혁신을 이끈 점이 높게 평가됐다.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강윤진 현 보훈단체 협력관, 병무청장에 홍소영 전 병무청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이 발탁됐다. 이날 인사에서 대표적인 여성 인사로 강윤진 차관은 보훈부 최초 여성 서기관과 여성 국장에 오른 인물이고, 홍소영 청장은 최초의 여성 병무청장이 됐다.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강희업 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꼽혔다. 전통적 교통수단과 미래 모빌리티를 포괄하는 교통 전문가다.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노용석 현 중소기업정책실장이 발탁됐다. 혁신 벤처 생태계를 살려 유니콘 100개 시대라는 대통령의 철학을 실천할 임무를 맡았다. 법체처장에는 조원철 변호사, 관세처장에는 이명구 현 관세청 차장이 임명됐다. 또 국가유산청장에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질병관리청장에 임승관 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원설립추진단장,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강주엽 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이 지명됐다.

2025.07.13 15:24박수형

클릭앤클리어, 세계지식재산기구가 수여하는 2025 WIPO 글로벌 어워드 수상

제네바, 2025년 7월 12일 /PRNewswire/ -- 영국에 본사를 둔 저작권 기술 플랫폼인 클릭앤클리어(ClicknClear)가 2025년 세계지식재산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WIPO) 글로벌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유엔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시상으로, 혁신을 지식재산(IP)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경제 및 사회적 성과로 전환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SME)을 선정해 수여한다. Chantal Epp 95개국 780개 이상 기업이 지원한 가운데, 클릭앤클리어는 스포츠 및 공연예술 분야에서 음악 사용과 관련된 복잡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클릭앤클리어의 솔루션은 음악 사용자와 창작자를 모두 보호할 수 있도록 콘텐츠 및 기술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저작권 침해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지식재산을 명확하고 전략적으로 사용해 솔루션을 확장하고 글로벌 현안 해결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샹탈 엡(Chantal Epp) 클릭앤클리어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 상은 단순한 트로피 그 이상"이라며 "우리의 아이디어와 솔루션이 전 세계에 실질적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 올바른 방식으로, 지식재산을 스마트하게 활용하면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상은 제네바 WIPO 본부에서 열린 WIPO 총회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193개 WIPO 회원국, 국제기구 및 혁신 전문가 대표를 포함한 1400명 이상의 대표단이 모여 혁신과 지식재산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수상 기업으로서 클릭앤클리어는 전략적 멘토링, 글로벌 홍보, WIPO의 국제 IP 및 비즈니스 파트너 네트워크 접근 권한 등 맞춤형 지원 패키지의 혜택을 받게 된다. 마르셀로 디 피에트로(Marcelo Di Pietro) WIPO 어워드 프로그램 디렉터는 "2025 글로벌 어워드 수상자들은 단순히 창의적인 것을 넘어, 전략적이고 영향력에 중점을 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기업들"이라며 "그들의 여정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클릭앤클리어는 WIPO 글로벌 어워드를 통해 얻게 될 가시성과 지원을 바탕으로 파트너 스포츠 및 공연 예술 단체 전반에 걸쳐 솔루션을 더욱 확대하고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주요 고객사들과 함께 차세대 기술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기술의 중심에는 세계 최초의 주문형 비디오(Video-on-Demand) 서비스를 위한 통합 음악 라이선싱 시스템에 있다. 클릭앤클리어는 이러한 서비스들과의 협업 가능성도 적극적으로 열어두고 있다. 클릭앤클리어 소개 클릭앤클리어는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음악 저작권 기술 플랫폼으로, 전 세계적으로 음악을 사용하는 스포츠('안무 스포츠')와 공연 예술 분야에 공식 라이선스 음악을 제공한다. 이는 현장 행사뿐만 아니라 라이브 스트림 및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에도 해당한다. 음악 산업의 레코드 레이블과 출판사들의 지원을 받아, 클릭앤클리어는 해당 분야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음악 라이선싱 문제를 해결한 세계 최초의 기업이다. 저작권 관리, 라이선싱, 라이선스 검증, VOD 지원에 이르는 독자적인 기술 제품군을 통해 음악 사용자와 창작자 모두를 보호하며 저작권 침해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클릭앤클리어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국제 행사 프로듀서 체조, 피겨 스케이팅, 아티스틱 스위밍, 댄스, 마장마술, 줄넘기, 치어리딩, 실내 스카이다이빙, 마칭 밴드, 깃발 퍼포먼스, 쇼 합창단과 같은 스포츠 및 공연 예술 분야의 국내외 스포츠 관할 기구 FloSports와 같은 서드파티 및 자체 VoD 채널, 국내외 스포츠 관할 기구 및 그 방송 파트너 https://www.clicknclear.com/ WIPO 소개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는 유엔 산하 기관으로, 전 세계의 혁신가와 창작자들이 그들의 아이디어를 시장까지 안전하게 전달하고 모든 사람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WIPO는 창작자, 혁신가, 기업가들이 국경을 넘어 그들의 지식재산(IP)을 보호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첨단 IP 문제를 다루는 포럼 역할을 한다. WIPO의 IP 데이터와 정보는 전 세계 의사결정자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주고, WIPO의 영향력 중심 프로젝트와 기술 지원을 통해 모든 곳의 모든 사람이 IP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한다. https://www.wipo.int WIPO 글로벌 어워드 소개 WIPO 글로벌 어워드는 지식재산(IP)을 혁신, 비즈니스 성장 및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의 원동력으로 사용하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SME)에 수여된다. 이 프로그램은 UN 산하 전문 기구인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주관하며, 모두의 이익을 위해 혁신과 창의성을 육성한다는 광범위한 사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락처 : Info@clicknclear.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28977/ClicknClear_Chantal_Epp.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28976/CLICKnCLEAR_Logo.jpg?p=medium600

2025.07.12 18:10글로벌뉴스

"AI가 오히려 숙련 개발자 작업 속도 19% 늦췄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숙련 개발자 업무 생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AI 연구 비영리단체 METR는 올해 초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숙련 개발자들이 코딩 도구 '커서'를 사용해 작업한 결과 업무 소요 시간이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개발자들은 커서가 작업 속도를 24% 줄여줄 것이라 예상했으며 실험 후에도 20%가량 빨라졌다고 답했다. 연구 전 METR 연구진조차 작업 속도가 2배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실제 기록된 데이터는 정반대였다. 작업 속도 저하 원인은 AI 부정확성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제안한 코드는 완전히 틀리진 않았지만 사람이 직접 검토하고 수정해야 했던 수준이었다. 방향은 맞췄지만 개발자의 의도나 코드 문맥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셈이다. 이번 실험은 숙련된 개발자가 이미 익숙한 코드베이스에서 작업할 때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이에 초급 개발자나 처음 접하는 코드 환경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도 언급됐다. AI 도구의 효과는 사용자 숙련도나 작업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실험에 참여한 다수 숙련 개발자는 여전히 커서를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작업 속도가 느려졌음에도 계속 사용하는 이유는 효율보다는 심리적 편의성이 더 크게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한 개발자는 "AI가 제안하는 코드는 완벽하지 않지만 처음부터 모든 코드를 직접 짜야 하는 부담을 줄여준다"며 "마치 빈 화면에서 글을 쓰기보다 초안을 다듬는 과정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고 밝혔다. 실제 사용자들은 개발 결과보다는 작업 과정이 더 편하고 쾌적해졌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엘 베커 METR 연구원은 "개발자에게는 가능한 한 빨리 작업을 완료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목표가 있다"며 "커서 등을 활용해 더 적은 노력이 드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7.12 06:36김미정

2025년 일본 오사카 엑스포 중국관의 날 개막

일본 오사카, 2025년 7월 11일 /PRNewswire/ -- 7월 11일, 2025년 일본 오사카 엑스포 중국 국가관의 날 이벤트가 오사카 엑스포 파크에서 진행되었다.중국 무역촉진회 런훙빈 회장이 이벤트에 출석했다.중일 양국의 정계, 상업계, 우호 단체, 언론 및 각 국가관의 대표 등 400여 명이 현장 행사에 참석했다. 이벤트 현장 당일, 중국관에서는 "아름다운 중국•미래를 함께"를 주제로 한 문예 공연이 열렸다. 산시성의 공연팀은 민족 가무, 악기, 전통극, 무술, 서커스, 스트리트 댄스 등의 공연 형식을 활용하여 유구한 역사와 심후한 문화적 내포를 자랑하는 중국 전통 문화를 멋지게 선보였다. 이는 중국의 생기발랄한 고품질 발전과 중국식 현대화의 청춘 활력을 보여주고 있다.현장을 방문한 내빈들은 중국관을 참관했다. 오사카 엑스포는 2025년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진행되며 대회 주제는 "생기발랄한 미래 사회에 대한 구상"이다.중국 무역촉진회가 중국 정부를 대표하여 출전한 중국관은 "인류와 자연의 생명공동체의 공동 구축- 그린 발전을 향한 미래 사회"를 테마로, 중국의 전통 생태 지혜와 중국의 그린 발전 이념을 보여줬다. 4월 13일 개관 이래, 중국관에서는 77만 명 이상의 각국 관광객을 맞이했다.75개국/지역의 정계 요원 및 유명인 200여명이 중국관을 방문하여 참관 및 교류를 진행했다.그 외, 중국관에서는 성/구/시 행사주간(일), 기업 특별 전시의 날 등 20여회의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2025.07.12 00:10글로벌뉴스

개발원, '2025년 지자체 정보보안 실무협의회' 개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은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및 228개 기초자치단체 정보보안 실무자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지자체 정보보안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간 정보보안 정책의 연계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실무자 간 정보공유와 협력체계 강화에 중점을 뒀다. 행사는 '지자체 정보보안 거버넌스 구축'과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주제로 ▲정보보호 정책 방향 공유 ▲최근 보안 위협 사례 및 대응 사례 발표 ▲2026년 정보보호 정보화 사업계획(안) 설명 등이 이어졌다. 지자체 담당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됐다. 참석한 지자체 실무자들은 최근 급증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각 지자체의 대응 사례를 공유, 유사 위협에 대한 사전 대응 역량을 높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호응을 보였다. 한편, 개발원은 랜섬웨어와 개인정보 유출 등 점차 정교해지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관제와 정보보호 컨설팅을 한층 강화하고 전국 지자체와의 상시 협력체계를 통해 지역 사이버보안 역량을 전방위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박덕수 원장은 “지자체 간 보안 위협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AI 기반 위협 탐지 및 대응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정보보안 거버넌스를 정착시켜 한층 견고한 사이버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1 19:59방은주

[AI는 지금] "국가대표 AI에 사활 건다"...선발전 앞두고 新 LLM 쏟아지는 이유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공모가 오는 21일 마감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빅테크와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일제히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을 선보이며 기술 경쟁에 불을 지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는 최대 5개 AI 기업을 선정해 연간 100억원 규모 이상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 인재 유치 비용 등을 지원하고 6개월 단위 경쟁을 거쳐 최종 모델을 압축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대기업, 통신사, 스타트업을 망라한 등 주요 AI 기업들이 새로운 LLM을 공개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국가대표 AI 경쟁 뛰어든 기업들…핵심 모델과 전략은? SK텔레콤은 11일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통해 자체 개발한 경량 LLM '에이닷엑스 3.1 라이트(A.X 3.1 lite)'를 공개했다. 70억 파라미터 규모의 이 모델은 설계부터 학습까지 전 과정이 자체 기술로 제작된 '프롬 스크래치' 방식임을 강조했다. 이달 중에는 340억 파라미터의 중형 모델도 추가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김태윤 SK텔레콤 담당은 "꾸준히 쌓아 온 한국형 LLM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AI 생태계 자립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10일 310억 파라미터 규모의 '솔라 프로 2(Solar Pro 2)'를 출시하며 추론형 AI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질의응답용 '챗 모드'와 논리적 사고 기반의 '추론 모드'를 전환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특징으로, 실무 작업을 자율 수행하는 에이전트 구조까지 갖춰 글로벌 최상위 모델과 경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자체 기술로 구현한 LLM으로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LG CNS도 캐나다 코히어(Cohere)와 협력해 개발한 1천110억 파라미터의 초대형 추론형 LLM을 선보였다. 초대형 규모임에도 2장의 GPU로 구동 가능한 고압축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다만 LG CNS는 정부 프로젝트 직접 참여 여부를 밝히지는 않은 상태다. KT 역시 지난 3일 자체 개발한 '믿음 2.0' LLM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한국적 AI' 개발을 기치로 내걸었다. '믿음 2.0'은 법률, 특허 등 양질의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하고 자체 토크나이저를 적용한 '토종 AI'임을 강조하며 115억 파라미터 '베이스' 모델과 23억 파라미터 '미니' 모델 2종을 선보였다. 신동훈 KT 젠AI랩장은 기술 자립에 대해 "기간통신사업자로서 생성형 AI 원천기술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지난달 30일 멀티모달 추론 기능을 강화한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이스트소프트는 지난달 17일 검색증강생성(RAG)에 특화된 '앨런 LLM'을 출시하며 경쟁에 가세했다. 이같이 지난달부터 기술 발표가 집중된 가운데 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물밑 경쟁은 그 이전부터 치열하게 이어져 왔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3월 추론 기능을 통합한 320억 파라미터 모델 '코난 LLM ENT-11'을 출시하며 효율적인 코딩 성능을 과시했다. 솔트룩스 역시 지난 5월 복잡한 질문에 깊게 사고하는 320억 파라미터의 '루시아 3'를 선보이며 독자 기술력을 입증했다. LG그룹의 AI 개발을 주도하는 LG AI연구원의 행보도 주목된다. 지난 3월 추론 특화 모델 '엑사원 딥'을 선보인 데 이어 오는 22일에는 이를 통합한 차세대 모델 '엑사원 4.0' 공개 행사를 예고했다. 프로젝트 신청 마감 직전에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주려는 핵심적인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게임업계와 신흥 스타트업의 도전도 거세다. 엔씨소프트의 AI 전문 자회사 NC AI는 지난해 자체 개발 '바르코 LLM'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콘텐츠 생성 분야의 기술력을 선보였던 바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AI 연구자 출신의 신재민 대표가 설립한 트릴리온랩스 역시 한국어에 특화된 210억 파라미터 모델을 이르면 이번주 내에 공개할 예정으로, 정부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K-LLM 쏟아지는 진짜 이유…"기술 증명 넘어 미래 표준 본다" 업계에서는 이같이 AI 기업들이 일제히 신기술을 공개하며 프로젝트에 사활을 거는 이유 중 하나를 '증명'에 있다고 본다.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알리는 신호를 넘어 심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인 '독자 기술력'을 시장과 정부에 선제적으로 증명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정부가 내건 '전 국민 AI' 시대의 표준 모델이 되겠다는 보다 큰 야망도 깔려 있다. 프로젝트의 최종 승자는 '모두의 AI' 등 향후 공공 및 정부 시스템에 도입될 AI의 표준을 선점해 막대한 후속 사업 기회를 거머쥘 수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연간 수백억 원에 달하는 GPU·데이터·인재 등 파격적인 지원을 통해 단숨에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목표 역시 중요한 동기다. 한 업계 이익단체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LLM 기업뿐만 아니라 AI 서비스 기업들도 콘소시엄 형태로 사활을 걸고 뛰어들고 있다"며 "이는 '독자 파운데이션' 사업이 단순히 개발에만 집중된 것이 아니라 실제 수요로도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기술 경쟁은 최근 국내 LLM의 발전 방향을 명확히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단순히 패러미터 크기를 늘리던 양적 경쟁에서 벗어나 복잡한 문제를 논리적으로 해결하는 '추론(Reasoning)', 스스로 도구를 사용해 과업을 완수하는 '에이전트(Agent)', 텍스트와 이미지를 함께 이해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기능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이제는 LLM 벤치마크 점수가 실제 성능을 온전히 대변하지 못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결국 해외 선도 기업들처럼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추론 능력과 에이전트 구현 가능성이 기술력의 새로운 척도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5.07.11 17:19조이환

영풍, 환경단체 낙동강 카드뮴 오염 주장에 "근거 없는 비방" 일축

영풍이 석포제련소 환경오염 논란을 정면 반박했다. 11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낙동강 석포제련소 TF 및 낙동강 상류 환경 피해 주민 대책위원회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포제련소가 낙동강 중금속 오염의 원인이라며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영풍은 입장문을 내고 "이들 민원인들을 포함한 일부 단체의 일방적인 주장이 사실처럼 받아들여지면서 오해가 확산되는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환경개선을 위한 당사의 노력을 명확히 밝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영풍은 "환경오염 정화활동은 물론 추가적인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전사적 차원의 혁신적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고 해명했다. 구체적으로 ▲폐수 무방류 시스템(ZLD)을 도입해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전량 정화 후 100% 공정에 재사용하고 있고 ▲오염지하수 차단시설 설치 ▲대기오염물질 저감시설 확대 ▲원격감시시스템 통한 모니터링 ▲법적 배출허용 기준보다 강화된 기준 준수 등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염 토양에 대해서도 현행 토양환경보전법 절차를 준수하면서 정화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풍은 "기자회견을 통해 마치 현재에도 제련소 인근 하천이 카드뮴으로 오염되어 있는 것처럼 묘사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환경혁신개선계획 수립 시행 이후 석포제련소 주변의 환경지표는 됐으며, 특히 폐수 무방류 시스템 도입 및 오염지하수 확산방지시설 설치 후에는 석포제련소 주변 낙동강에서 카드뮴이 검출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에 부합하지 않은 근거 없는 비방은 오히려 환경개선이라는 근본적인 목적 달성을 저해하는 것"이라며, "환경보전을 위해 실효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이해관계자들의 진정성 있는 협력 관계를 폄훼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영풍이)주민들의 고통에 귀를 막고 있는 것처럼 주장하고 있으나, 현재 석포제련소는 공식 의견수렴을 위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위원들로 구성된 점검 기구로서 '모니터링 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며 "낙동강 상류 환경피해 주민 대책위원회도 해당 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7.11 14:09류은주

음저협, 문체부 업무점검 지적 보완 설명...개선명령 보고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음저협)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개선명령에 따라 '2024년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업무점검 결과 및 개선명령'을 보고하고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음저협은 이번 업무점검 결과와 관련해 사실관계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일부 지적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문체부의 개선명령을 겸허히 수용하고 관련 법령 및 내부 규정에 따라 성실히 이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외부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항목에 대해서는 협회의 입장을 제시해 사실관계를 설명했다. 우선 홍보협찬비 관련 지적에 대해서는 해당 비용이 음악문화 진흥을 위한 행사 지원 목적에 근거해 내부 규정에 의거 집행된 것으로, 특정 개인을 위한 사용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다만 일부 증빙 방식이 미비했던 사례에 대해서는 향후 기준을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특정 임원의 협회 행사 개입과 광고곡 사용에 대한 내부 규정 위반 및 '이해충돌' 지적에 대해서는 국민권익위원회, 외부 법률자문 등을 통해 검토한 결과, 협회 내부 규정상 부당행위에 해당하지 않으며 이해충돌 행위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판단을 받았다. 문체부는 임직원 자기계발비 운영이 이사회나 총회 의결 없이 진행됐으며, 사용 항목이 여가·미용에 편중됐다고 지적한 부분도 있었다. 이에 대해 음저협은 예산소위원회 심의와 이사회·총회 의결을 거쳐 적법하게 도입됐으며, 사용 항목 역시 여타 공공기관 사례와 비교해도 일반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문체부가 부당 사용 예시로 언급한 '안마시술소' 또한 확인 결과 국가 공무원 복지 포인트로도 사용이 가능한 지압원으로 분류된 업소였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어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자기계발 목적과 무관하게 사용된 항목에 대해서는 부당 집행액을 환수하고, 향후 유사 사례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체부가 시설공사 계약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 제기와 함께 수의계약 등 절차상 문제를 지적한 것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사실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문체부의 업무점검 결과 게시 지연 지적과 관련해 음저협은 업무점검 결과를 통상 초안 수령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게재해 온 만큼 이번 게시가 특별히 더 늦은 것은 아니라는 점도 밝혔다. 음저협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협회의 제도 운영 전반을 재점검하고,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책임 있는 개선 조치를 통해 국내 최대 음악저작권 신탁관리단체로서의 공적 책임과 신뢰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7.11 11:57이도원

KT, '갤럭시 Z7' 특수 겨냥…AI 체험존 선보여

KT가 갤럭시 특수를 앞두고 신규 단말, 이벤트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인다. KT는 오는 31일까지 홍대 애드샵 플러스, 강남역 KT 애비뉴, 수원 KT 위즈파크점, KT플라자 동성로점 등 네 곳에서 '갤럭시 Z 폴더블7 AI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체험존은 KT 캐릭터 '민트라온'이 상상하는 세상이 갤럭시 Z 폴더블7을 열며 현실로 펼쳐진다는 컨셉이다. 특히 셀피와 AI 이미지 생성 등 MZ세대의 자기표현 문화를 반영해, AI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했다. 대표 콘텐츠인 '새로운 나를 펼치다' 코너에서는 갤럭시 Z 폴더블7으로 셀피를 촬영하면, AI가 얼굴 윤곽과 표정을 분석해 10종의 캐릭터 중 어울리는 이미지를 매칭해준다. 고객은 생성된 이미지를 저장하거나 포토 어시스트 기능으로 포토존 배경과 합성해 '나만의 캐릭터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KT AI 체험존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던 '드림에이아이스튜디오(Dream AI Studio)'도 다시 선보인다. 고객이 셀피를 촬영하고 간단한 설문을 마치면, AI가 이를 분석해 꿈꾸는 미래 모습을 시각화된 이미지로 제공한다. 체험 고객을 위한 여름맞이 사은품도 마련했다. 단말 상담 고객에게는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보냉백을 증정한다. 체험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쿨패치와 폴더블채(부채)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오성민 KT 영업·채널본부장은 “갤럭시 Z 폴더블7 특별 체험존에서 트렌드에 맞춘 신단말 AI 체험으로 무더운 여름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KT의 AI 체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1 09:57진성우

"네슬레 물·페리에 마셔도 될까"...佛 당국, 네슬레 압수수색

스위스 대기업 네슬레의 생수 처리 방식이 문제가 되자 프랑스 당국이 파리 인근에 위치한 네슬레 현지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 사기방지국(DGCCRF)은 소비자 권익 단체인 푸드워치가 네슬레와 네슬레 워터스를 상대로 제기한 고발에 따라 조사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증거 수집을 위한 것으로, 네슬레가 천연 광천수에 대해 금지된 여과 처리 방법을 사용한 혐의다. 현재 네슬레는 프랑스에서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며 당국에 전면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네슬레는 지난해 탄소 필터와 자외선 사용 사실을 인정한 후 생수 처리 방식과 관련해 감시가 강화됐다. 탄소 필터와 자외선(UV)은 수돗물에 사용되는 처리 방식으로 유럽연합(EU)은 천연 광천수에 대해 특성을 변경할 수 있는 어떠한 방식의 소독, 처리 과정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네슬레가 '페리에' 생산 과정에서 수질 정화 처리 규정을 위반했다는 점을 프랑스 정부가 알았음에도 이를 묵인해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네슬레는 지난주 페리에 천연 광천수의 여과 방식이 현재 프랑스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지난해 네슬레는 페리에의 불법적인 수질 정화 처리 방식 문제로 벌금을 부과받은 사실이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도 페리에 위생 논란으로 국내 주요 유통·외식업체들이 잇따라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를 비롯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주요 편의점과 호텔 업계까지 판매 중단 대열에 합류했었다. 이는 네슬레가 프랑스 규정을 어기고 광천수에 수돗물용 소독 방식과 인공 탄산 주입 등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확산됐다. 그러자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품질 관리 기준상 문제 없다”고 밝혔었다. 풀무원샘물은 과거 '네슬레 퓨어 라이프' 브랜드를 국내에 유통했었다. 페리에는 수입·유통 전문기업 커피앤칵테일이 국내 독점 유통권을 보유하고 있다.

2025.07.11 09:55박서린

스타벅스, '별빛 라이브' 전국으로 확대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매장 공간을 활용해 선보여 온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누적 500회를 넘어선 것을 기념해, 청년 아티스트를 위한 공연 프로그램 '별빛 라이브'를 전국 단위로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8년부터 '문화예술인재 특별공연, '별빛 이야기', 'Star Stage' 등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바 있다. 그 중 '별빛 라이브'는 스타벅스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더케이브와 함께 COVID19 이후 위축된 공연 문화 속에서 무대 기회를 잃은 청년 아티스트들에게 더 많은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3년부터 진행해 온 청년문화예술인재 후원사업이다. 스타벅스는 서울, 수도권을 넘어 더욱 많은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전국 매장을 대상으로 '별빛 라이브' 개최 희망 사연을 접수 받았다. 그 결과 더북한강R점, 포항화진해수욕장점, 강릉주문진점, 부산유엔공원점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지역적 특색을 갖춘 11개 매장이 별빛 라이브 공간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별도의 공연 무대가 마련된 경동1960점을 별빛 라이브의 상징적인 거점 공간으로 삼고 연중 매월 1회 정기 공연을 진행하는 등 문화를 매개로 한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일상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라이브 공연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4일 용인양지IC DT점에서 열린 별빛 라이브를 관람한 고객들은 '맛있는 커피와 감미로운 음악이 어우러져 뜻밖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청년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좋은 취지와 수준 높은 공연 모두 인상적이었다'라는 긍정적인 후기를 남기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아울러, 더 많은 청년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무대 기회를 제공하고자 별빛 라이브 공연을 희망하는 아티스트의 공개 모집도 함께 진행했다. 공개 모집은 총 573개 팀이 지원했으며, 이 중 재즈, 어쿠스틱, 팝락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엄선해 수준 높은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별빛 라이브는 내년 3월까지 매주 1회씩 총 42회 진행되며, 오는 13일에는 스타벅스 대전용운점에서 어쿠스틱 기타 듀오 '특별한이유'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별빛 라이브 일정 및 상세 정보는 스타벅스 공식 홈페이지 및 앱 내 왓츠뉴(What's New)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스타벅스는 청년 문화예술인재 양성을 위해 2018년부터 500회가 넘는 공연을 진행하고, 음향장비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스타벅스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아티스트는 650여 명에 달한다. 지난해 별빛 라이브에 참여한 밴드 '오프더타운'의 보컬 최하영씨는 “멤버들과 자주 방문해 익숙한 공간인 스타벅스에서 공연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었다”라며, “무대라는 턱의 높낮이 없이 관객과 어우러져 함께 소통할 수 있어 신진 아티스트로서 유의미한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프더타운의 무대는 오는 7월 18일 더북한강R점에서 진행되는 별빛 라이브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스타벅스 ESG팀 김지영 팀장은 “별빛 라이브는 고객들의 일상 속 특별한 문화 경험을, 청년 문화예술인재에게는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아티스트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별빛 라이브, 별빛 이야기, 별빛 미술관,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 등 지난 6년 8개월간의 문화예술 후원 활동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2024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및 우수기관 인증제도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재인증을 받았다.

2025.07.11 08:54안희정

SSG닷컴, 에이티즈 미니12집 출시 기념 한정판 세트 판매

SSG닷컴이 인기 보이그룹 '에이티즈(ATEEZ)'의 신규 앨범 출시를 기념하는 한정판 세트를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쓱닷컴 '미식관' 단독 상품으로 출시되는 이번 세트는 에이티즈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GOLDEN HOUR : Part.3 'In Your Fantasy Edition')' 앨범과 함께 한정판 케이크·포토카드로 구성된다. 판매가는 3만원이다. 케이크는 서울 강남 도산공원 디저트 맛집 '아우어베이커리'와 협업해 한정판으로 기획했다. 에이티즈 신규 앨범 테마색인 빨간색을 상징하는 딸기 케이크로, 생크림 베이스에 화이트 초콜릿을 더해 부드럽고 진한 크림 맛을 구현했다. 포토카드는 멤버 전원의 단체사진이 담긴 카드 2종 중 1종이 랜덤으로 동봉된다. 윤정원 SSG닷컴 상품개발팀 MD는 “고객층 다변화를 위해 젊은 고객이 선호하는 아이돌 그룹 IP를 활용한 단독 상품을 늘리고 있다”며 “세대별 취향에 맞는 핫한 먹거리를 새로워진 쓱닷컴 미식관에서 탐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11 08:23안희정

병원진료 집으로…삼성 'AI 헬스코치' 연내 美 출시

[뉴욕(미국)=신영빈 기자] "우리가 병원에 가는 날이 아니더라도, 의사들이 평상시 환자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면 더욱 개인화된 처방과 행동 유도가 가능할 겁니다." 마이클 맥쉐리 젤스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테크 포럼' 행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지향점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마이클 CEO는 "미국 가정 70% 이상에서 삼성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각자 집에서 이런 가전을 활용해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나아가야 한다"며 "삼성에서 개발하는 기술로 많은 사람들이 더 오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격 모니터링이 많은 삶을 지키고 있고 이런 기술력을 통해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다"며 "인공지능(AI)을 통한 진단 분석은 우리 삶에 크나큰 변화를 가져올 것"고 덧붙였다. 젤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업체다. 미국 내 주요 대형 병원 그룹을 포함한 500여개 병원과 당뇨, 임신, 수술 등과 관련된 70여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을 파트너로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일 삼성전자가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인수했다. 커넥티드 케어는 일상의 건강을 돌보는 웰니스 분야와 의료 분야에서의 헬스케어를 연결해 갤럭시 사용자가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하고, 나아가 질병 예방까지도 할 수 있도록 돕는 삼성헬스의 비전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열린 포럼에 전문가를 초청해 갤럭시 AI와 삼성 헬스가 그리는 미래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마이클 CEO 외에도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미국 대형 병원그룹인 어드보케이트 헬스의 라수 스레스타 부사장, 미국 근골격계 홈케어 솔루션 회사인 힌지헬스의 짐 퍼슬리 대표가 참석했다. 박 팀장은 "삼성이 디지털 헬스에 많이 투자하고 있지만 많은 문제를 홀로 해결할 수 없다"며 "열린 생태계를 만들고 여러 업체들이 참여할 수 독려해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헬스는 도시 인프라와 마찬가지로 기반을 다지는 과정에 있다"며 "병원에서 제공하는 진료가 가정에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각 가정에서 모바일 기기로 관리를 제공하는 AI 헬스코치를 올해 내 미국에서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젤스와 함께 삼성 헬스를 산재된 헬스 데이터를 통합하는 통합 헬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기 위한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또 다방면 헬스 전문가들과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는 헬스케어 문제와 이를 극복할 기술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 팀장은 통합 헬스 플랫폼 구축에 있어 AI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삼성전자 모바일 AI 리더십을 헬스 생태계 전체로 확대해 기존에 불가능하던 일들을 실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헬스 플랫폼에 AI 기반 종합 헬스 인사이트 엔진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 일상 건강 기록, 의료 기록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통합된 헬스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의심될 경우 생성형 AI 챗봇을 통해 최적화된 코칭을 지원하는 등 추후 헬스 로드맵에 대해 예고했다. 포럼에 참석한 패널들은 통합된 헬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본인의 건강을 보다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은 환자의 건강에 대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쉬워져 보다 최적화된 케어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기술 혁신을 통한 헬스케어 발전을 기대했다. 라수 스레스타 어드보케이트 헬스 부사장은 "헬스케어 회사 한 곳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삼성은 열린 생태계를 갖고 많은 환자와 의사, 병원 등 유과 단체를 연결해준다"며 "지금 파편화된 케어 문제를 집에서도 항상 연결될 수 있도록 바꿔야 한다"고 진단했다. 짐 퍼슬리 힌지헬스 대표는 금융 서비스 사례를 들었다. 그는 "디지털 뱅킹과 오프라인 은행이 따로 있지만 양쪽 모두 무의식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과 같다. 헬스케어도 그런 경계선이 없도록 통합해야 한다"면서 "기술이 헬스케어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갤럭시 AI 세션도 이날 진행됐다. 박지선 삼성전자 MX사업부 언어 AI팀장 부사장, 민디 브룩스 구글 안드로이드 컨슈머 제품·경험 부문 부사장, 비네쉬 수쿠마 퀄컴 제품관리 부사장이 세션에 참여해 AI 대중화를 향한 갤럭시 AI 비전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은 갤럭시 테크 포럼은 작년부터 삼성전자가 글로벌 업계 리더, 전문가들과 함께 삼성전자의 기술혁신과 연계된 긍정적인 미래 발전 방향과 도전 과제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하기 위한 의도로 개최하고 있다.

2025.07.11 01:28신영빈

교통사고 피해자 8주 초과 진료여부를 가해자측 보험사가 결정 '반대'

교통사고 피해자의 8주 초과 진료여부를 가해자측 보험사가 결정 토록하는 입법이 추진되자 한의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자동차보험 상해 12-14등급에 해당하는 교통사고 피해자의 8주 초과 진료여부를 가해자측 보험사가 결정토록 하는 국토교통부의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성토하고, 이에 대한 철회가 이뤄질 때까지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해 10일 오전 대한한의사협회 중앙회와 시도시부 회원 300여명은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국토부의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자배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악 철폐를 위한 중부권역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서만선 자배법 하위법령 개악 철폐 TF위원장(대한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교통사고 피해자가 8주 초과 치료를 원하면 추가서류를 직접 보험사에 제출하고, 추가 치료 필요성에 대해 가해자측 보험사가 판단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국토부 입법예고의 부당함을 알리고,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정부가 보험사의 눈치만 보며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며, 3만 한의사들은 이 부당한 입법을 절대 좌시하지 않고 교통사고 환자의 진료받을 권리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며 국토교통부를 향해 투쟁의 뜻을 밝혔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한의사협회는 지난 2월 정부 관계부처의 합동 보도자료 발표 직후부터 강력히 항의하고, 관련 부처와 언론, 국회를 통해 다각적으로 대응해 왔으나, 국토부는 의료계의 우려를 끝내 외면하고 말았다”며 “오늘 궐기대회는 국민의 건강권과 의료인의 진료권을 지키기 위한 절박한 외침이며, 부당한 제도에 맞서는 정당한 저항으로 우리의 단결된 의지와 행동은 반드시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 건강을 책임져야 할 정부가 보험사의 비용절감을 대변하며 치료 중인 환자에게 자료 제출을 강요하고, 치료 연장 여부를 보험사 셀프심사에 맡기겠다는 것이 과연 상식적인 일인가”라고 반문하며, “교통사고 환자와 의학적 판단을 하는 의료인을 제외하고 환자의 치료 여부를 가해자측 보험사가 결정한다는 것은 법과 의료의 기본과 목적을 훼손하는 반윤리적이고 비상식적인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의 이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결국 자동차보험으로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들은 건강보험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고, 그 재정 부담은 오롯이 국민에게 전가될 것”이라며 “우리는 공공보험인 건강보험의 재정을 악용해 민간 보험사의 배만 불리는 구조적 문제를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의료계 및 시민사회단체와 공개적으로 협의하고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제도개편안 마련을 공식적으로 요구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궐기대회에 참석한 한의사 회원들은 'STOP 기습입법!, 치료권 침해하는 8주 제한 폐기하라!' '셀프심사 OUT!, 환자 건강권 보장하라!' '교통사고 피해자의 진료권 박탈행위를 중단하라!' '국민건강 외면하고, 보험회사 배불리는 국토부의 기습 입법예고 즉각 철회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국토교통부를 비판했다. 특히 서만선 TF위원장,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 박용연 대전광역시한의사회 보험이사는 보험사의 셀프심사로 인해 보험사의 이익은 커지고, 교통사고 환자는 불편함과 함께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진료를 포기해야 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삭발로 강경투쟁 의지도 보였다. 이와 함께 이번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이 무효화 될 때까지 국민의 건강과 진료권 수호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0 16:26조민규

20주년 맞은 네이버 해피빈...누적 후원액 3천억원 넘어

기부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대표 이일구)이 서비스 출시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간 해피빈을 통해 기부한 이용자가 1천200만명, 누적 후원액은 3천억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3년 간 기준으로 해피빈의 1인당 평균 기부금액은 약 4천300원, 평균 기부 횟수는 5.17회로, 적은 금액도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자주 기부하는 '나노기부'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잡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인터넷, 모바일 등 기술 발전 및 사회 트렌드와 함께 발맞춰온 네이버 해피빈은 '일상 속 나노기부'라는 기부문화를 정착시키며 국내 대표 온라인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해피빈에서 개인 최고, 최다 기부자는 20년간 약 5만3천900회에 걸쳐 1천900만원 이상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3월 모바일 서비스를 도입하며 기부의 문턱을 낮췄고, 그 결과 모바일 서비스 출시 이후 결제 기부자는 연평균 564% 이상 증가했다. 또, 2015년 6월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기능을 추가한 이후 2015년 대비 2016년 결제 기부 금액은 19%, 2017년에는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또한 해피빈에는 이슈 별 모금함부터 일자리 창출, 공정무역 등을 위한 '펀딩', 소셜벤처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감가게' 등 일상 속에서 다양한 기부 캠페인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개설된 해피빈 모금함은 총 15만 개에 달한다. 해피빈은 결제 수수료 등을 받지 않고 기부금 100%를 단체에 전달하며 사용 내역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네이버에서는 PC로 카페 글을 쓰거나 지식인 답변을 채택 받는 등 UGC 플랫폼 활동을 통해 100원의 가치를 가진 해피빈 콩을 받아 기부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의 누적 콩 모금액은 436억원에 이른다. UGC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기부 활동으로 연결하는 흐름은 네이버 해피빈이 개발한 독특한 기부 모델이다. 사회적으로 긴급 재해재난 등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해피빈을 통한 기부 참여가 더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네이버는 긴급 상황 발생 시 검색 창 하단 등에 해피빈 모금을 적극적으로 알려 모금 효과를 높이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를 포함해 2022년 삼척 산불,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2025년 경상·울산 지역 산불 피해 등 재해재난 발생 시 해피빈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6년간 누적 418억원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해피빈은 소규모 단체들도 기부 참여자들과 소통하고 접점을 만드는 주요한 창구 역할도 해왔다. 소규모 비영리기관이나 지역 기반의 시민단체도 해피빈에서 다수의 참여자와 연결되며 모금을 진행해왔다. 백혈병 및 소아암 환아를 돌보는 쉼터를 운영하는 '한빛사랑후원회'는 2014년부터 해피빈에서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목포에서 아동 보호 시설을 운영하는 단체 '목포우리집'은 명절, 방학, 크리스마스 등 기부금이 특히 많이 필요한 시기에 맞춰 모금함을 개설하고 모금 후기를 전하며 이용자와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네이버 해피빈은 향후에도 지역, 청년, 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지원을 확장해 지속 가능한 온라인 기부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해피빈 이일구 대표는 “지난 20년간 해피빈을 통해 네이버 사용자 뿐만 아니라 공익단체, 기업, 소상공인, 창작자 등 다양한 주체들의 꾸준한 관심과 작지만 지속적인 나눔 덕분에 국내 온라인 기부 문화가 한층 더 성숙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용자들이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갖고, 일상 속 온라인 기부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 해피빈은 인터넷 시대부터 모바일의 진화와 AI 파고까지 디지털 환경의 발전에 맞춰 기부의 형식과 참여 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면서 일상 속 기부 활성화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 AI 등 첨단기술을 더하고, 커머스, 플레이스 등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사용자들이 기부 경험을 다양하게 확대할 수 있도록 꾸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해피빈 20주년을 맞이해 스페셜로고 노출, 기부 유형 테스트와 같이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된 캠페인 페이지 운영, 기부와 나눔에 대한 전문가 토크쇼 등 의미 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07.10 09:31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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