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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플랫폼법, 재검토해 합리적 규율 방안 마련"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 독과점 반칙행위를 막기 위해 추진한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을 재검토 하기로 했다. 플랫폼업계와 소비자단체, 학계 반발에 부딪혀 일보 후퇴한 것이다. 7일 공정위 조홍선 부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플랫폼법 추진과 관련해 업계와 이해관계자와 폭넓게 논의하고 검토해 합리적인 규율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플랫폼법은 기업 매출 규모나 이용자 수, 시장 점유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배적 사업자 기업을 선정하고 ▲자사우대 ▲멀티호밍 ▲끼워팔기 ▲최혜대우 등의 행위를 규제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두고 플랫폼업계에선 “과도한 사전규제”라며 반발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벤처기업협회 등도 “당장은 플랫폼법 대상이 네이버와 카카오 등으로 보이지만, 결국 벤처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반대했다. 조홍선 부위원장은 “업계 반발 때문에 플랫폼법 도입을 늦춘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법안 제정이 플랫폼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 크기 때문에 규제하는 방식이 목적을 달성하는 대안이 있는지 등을 더 추가적으로 살펴 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당초 법안 도입 취지가 일부 기업들의 반칙행위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업계 전반에서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고 있다”면서 “불필요한 편견이 있을 수 있어 추가적으로 시간을 갖고 다양한 의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상공회의소 찰스 프리먼 아시아 담당 부회장은 “플랫폼 규제를 서둘러 통과시키려는 듯한 한국 정부에 대해 우려한다”고 발표했었다. 조홍선 부위원장은 “플랫폼법에 대한 부처 협의도 마쳤고, 이해관계자 의견도 수렴했다”며 “이런 과정에서 기업 사전지정제도 등에 대한 이슈도 세밀하게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조 부위원장은 “통상 이슈 문제는 현재 공정위가 추진 법안 수준으로 전혀 상관 없다”면서 “충분히 외국기업, 미국 상공회의소 등과 소통 중이고 앞으로도 충분히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법 대안책을 마련하는 속도나 의견 등을 특정하기 어렵다”며 “가능한 빨리 이를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법안을 추진하는 목적과 대안책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학계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대안책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정위 육성권 사무처장은 “그동안 플랫폼법을 추진하면서 업계와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학계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며 “학계 전문가와 추가적인 검토를 거쳐 다양한 대안을 마련 후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는 게 플랫폼법 필요성을 설득하는 측면에서 낫겠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육성권 사무처장은 “지금 단계에서 사전지정대안을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사전지정제도를 성급하게 추진하는 것보다 플랫폼 업계 부담을 줄이고 추가적인 이슈를 검토하는 게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2024.02.07 14:38조성진

한수원, 월성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 주민공람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8일부터 월성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을 주민공람한다고 밝혔다. 최종해체계획서는 원자력발전소를 해체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인허가 문서다. 안전성평가·방사선방호·제염해체활동·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환경영향평가 등 해체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이 기록돼 있다. 주민공람은 원자력안전법 등 관련법령에 따라 경주, 울산(북구, 중구, 남구, 동구, 울주군), 포항 등 주민의견수렴 대상지역 내 7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이번 주민공람은 4월 7일까지 60일간 시행된다. 각 기초자치단체가 지정한 장소에서 월성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을 공람할 수 있다.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에 의견이 있는 주민은 주민의견제출서를 거주지 기초자치단체에 제출하면 된다. 한수원은 주민 의견을 최종해체계획서에 반영하고 주민의 요청이 있으면 별도 공청회를 개최해 추가로 의견수렴 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주민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한 최종해체계획서와 주민공람·공청회(필요시) 결과 등을 연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2024.02.07 11:11주문정

컴투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퍼블리시티권 사업 계약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김현수, 이하 선수협)와 협회 소속 프로야구선수들의 퍼블리시티권 사용 및 라이선스 사업 권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컴투스는 지난 달 기준 3년간 협회 소속 선수들의 퍼블리시티권을 재판매하는 권한을 획득했다. 퍼블리시티권에는 선수의 초상권과 성명권, 캐릭터 사용권 등이 포함되며, 모바일, PC, 콘솔 등 모든 온오프라인 게임 플랫폼에서 개발 및 서비스되는 야구 게임에 적용된다. 또한 현재 KBO 리그 기반 No.1 모바일 야구 게임인 '컴투스프로야구2024'와 '컴투스프로야구V24', 국내 대표 시뮬레이션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for매니저' 시리즈에서 구현되고 있는 협회 소속 선수들의 얼굴과 이름도 지속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컴투스는 퍼블리시티권 계약 체결 외에도 선수협과 함께 2군 선수단 지원과 유소년 및 여자 야구를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을 수행하며,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과 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로 약속했다.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컴투스만의 차별화된 게임성과 즐거움을 계속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더 높은 퀄리티의 야구 게임을 만들어 나가는 동시에 한국 야구 발전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장동철 사무총장은 "야구에 진심인 컴투스와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한 선순환을 만들어가는 동반자로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수협은 지난 2000년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증진을 목표로 설립됐으며, 국내 야구 발전을 위해 KBO 등 관련 단체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24.02.07 11:01이도원

美 SEC, 인베스코-갤럭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결정 연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인베스코와 갤럭시 디지털(갤럭시)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 결정을 연기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베스코와 갤럭시는 지난해 10월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SEC는 12월에 한 차례 결정을 연기했다. SEC는 이번 결정을 다시 한 번 연기하며 21일의 의견 제출 기한과 35일의 반박 기한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SEC는 인베스코와 갤럭시에 이더리움 지분 증명 메커니즘과 개인 또는 단체에 의한 통제나 영향력 집중으로 인한 사기 가능성 등에 대해 질문했다. 더블록은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와 시기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투자은행 코웬그룹은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2025년 말이나 2026년 초에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 바 있다.

2024.02.07 11:00김한준

스냅, 4분기 매출 13.6억 달러…시장 예상치 밑돌아

글로벌 소셜미디어 플랫폼 스냅챗을 서비스하는 스냅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6일(현지시간) 스냅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3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3억8천만 달러보다 1.4% 낮은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2억4천820만 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2억8천850만 달러 순이익을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스냅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광고플랫폼 사업 실적은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다만 중동지역 분쟁 때문에 실적에 악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무력충돌이 본격화되자 스냅은 광고 지출을 대부분 중단하고 프로젝트 규모도 대폭 축소했다. 스냅 실적 전망도 밝지 않다. 올해 1분기 중 스냅 EBITDA는 5천500만~9천500만 달러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BITDA는 이자와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을 뜻한다. 전날 스냅은 전체 직원 10% 수준인 529명을 감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냅은 “회사가 최우선 과제를 실행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를 가장 잘 배치하고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2.07 09:52조성진

우아한청년들, 배민라이더 '상생지원금 제도' 운영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배민커넥트 라이더의 지속가능한 배달환경을 지원하는 '상생지원금 제도'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라이더의 배달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우아한청년들이 더 향상된 지원을 라이더들에게 펼치고자 신설한 제도다. 우아한청년들은 교섭대표노조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업계에서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단체협약을 맺어오고 있다. 지난해 3번째 교섭타결을 이룬 우아한청년들과 노조는 플랫폼라이더 특성을 고려한 '플랫폼라이더 상생지원제도'를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노조와 협의과정에서 라이더 지원수준을 향상시키고자 신설된 '플랫폼라이더 상생지원제도'는 라이더들에게 지속가능한 배달환경을 제공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꾸준히 배달하는 플랫폼라이더의 지속가능성을 증진하고 상생협력활동 강화 등에 관한 공감대가 형성돼 라이더의 안정적인 배달수행을 지원하는 목적이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달플랫폼노조와 긴밀한 협의를 기반으로 상생지원제도 참여대상 라이더의 기준을 함께 마련했다. 배민커넥트를 통해 연간 220일 이상, 하루 22건~30건 이상 배달을 수행한 라이더들이 플랫폼라이더 상생지원제도에 참여할 수 있다. 지역 거주 라이더들을 고려해 지역별 달성목표를 별도로 설계하기도 했다. 특히 배달 중 사고로 인한 입원기간까지 배달수행일로 반영한다. 지속가능한 배달을 지원한다는 취지의 지원제도인 만큼 입원일을 100% 배달수행일로 가산하며, 입원치료가 필요하지 않는 치료기간도 50% 인정하는 등 현실적인 부분까지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선정된 라이더는 매월 일정한 배달을 수행하면 다음 달 21만5천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상생지원금 지원대상 라이더는 지속가능한 배달환경을 위해 ▲배민라이더스쿨 안전교육 수료 ▲오토바이 환경검사결과(환경·소음기준 준수) ▲운전면허 정지 이상 처분이력 없음(법규준수·안전운행 노력) 등을 제출해야 한다. 지원제도 참가를 통해 안전교육 수강, 법규준수 등이 확산되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배달환경이 조성하는 선순환구조가 기대된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중요한 동반성장 파트너인 라이더들이 지속가능한 환경 속에서 배달할 수 있도록 이번 제도를 배달플랫폼노조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라이더들이 안정적으로 배달을 수행하고 배달산업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7 08:47안희정

조 장관 "의대정원 확대가 일방적 결정이라는 의협 주장은 동의 못 해”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 의사협회가 의정합의 위반, 일방적 결정이라는 의사협회의 주장은 동의할 수 없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이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 의사협회가 의정합의 위반이고, 일방적인 결정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6일 보건복지부는 2035년까지 1만명의 의사인력을 확충하겠다며, 이를 위해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천명 증원해 현재 3천58명에서 5천58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같은 날 오전 대한의사협회는 의대정원 확대 시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의료현장의 혼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조규홍 장관은 “정부는 의료계를 존중했기 때문에 다른 이해관계자와는 별도로, 별도의 의료현안협의체를 운영해 28차례 논의한 바가 있으며, 의료계가 특히 주장하는 의대정원 확대의 전제조건인 수가 인상, 의료사고 부담 완화, 근무 여건 개선 등도 논의해 지난주에 정책 패키지로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의협과 논의해 온 이유는 의료계의 충분한 의견을 듣기 위한 것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달린 문제 그리고 국민들 80% 이상이 찬성하시는 의대정원 문제를 단순히 정부와 의사단체 간의 협상으로 정할 수는 없다”라며 “다른 나라에서도 협상을 통해 의대정원을 결정하는 사례는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부는 공문으로 의협에 의대정원 적정 규모에 대한 의견을 지난달 15일 요청한 바 있으나 외면했고, 공식·비공식적으로 적정 규모를 재차 요구했으나 의협은 끝까지 답변하지 않았다”며 “정부는 그래서 오늘 의료 공급자, 소비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법정기구인 보건의료정책심의회의 논의를 거쳐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의사단체의 일방적인 주장이며 저희는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24.02.06 15:29조민규

경제6단체 "기업인 사면, 경제 활력 제고에 큰 도움될 것"

경제6단체는 설 명절을 앞두고 6일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단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사면·복권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제6단체에는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이 포함된다. 이날 경제6단체는 공동 성명을 통해 "중소기업인·소상공인들을 포함한 경제인들이 이번 사면·복권 조치에 포함됨으로써 경제 활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사면·복권 해당 기업인들은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기업의 고유한 역할에 박차를 가할 뿐만 아니라, 준법경영과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계는 이번 사면·복권의 의미가 민생경제에 있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으며 그런 취지가 잘 구현되도록 합심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법무부는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경제인, 전직 주요공직자, 정치인 등 980명을 특별사면한다고 발표했다. 경제계에서는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구본상 LIG 회장을 포함해 신상이 비공개된 3인 등 5명이 특별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는 "첨단기술 개발과 수출 증진 등으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부회장은 최태원 SK 회장과 공모해 SK그룹 계열사의 펀드 출자금 465억원을 돌려 옵션투자금 등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돼 2014년 2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6개월을 확정받았다. 구 회장은 LIG그룹의 어려운 재정상태를 알면서도 2200억원 상당의 기업어음(CP)을 사기 발행해 부도처리한 혐의로 기소돼 2014년 7월 징역 5년을 확정받았다.

2024.02.06 14:33이나리

위메이드, 커뮤니티 플랫폼 '위퍼블릭' 개편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투명한 운영이 가능한 커뮤니티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개편했다고 6일 밝혔다. 위퍼블릭은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탈중앙화 자율조직)를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지난해 7월 론칭 후 공식 단체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개인이나 동호회 등 모임도 DAO를 개설할 수 있도록 확장했다. 같은 관심사나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다. 또 DAO 후원 시스템 '위퍼블릭 포인트'도 도입했다. 위퍼블릭 포인트는 자신의 DAO를 운영하거나, 다른 DAO를 후원할 때 활용할 수 있다. 사용 내역은 DAO 참여자들에게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새로운 소셜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위퍼블릭 공식 홈페이지 내 피드를 통해, 소속 DAO 구성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다른 DAO의 활동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는 위퍼블릭의 공식 유튜브 채널 '위펍 스튜디오(Wepub Studio)'를 오픈했다. 첫 번째 콘텐츠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다양한 동호회를 찾아가 위퍼블릭을 소개하는 '클럽왕' 시리즈를 론칭한다. 다음 달 8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6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2024.02.06 12:31이도원

AI신뢰성 인증(CAT) 받은 국내 1·2호 솔루션 탄생

국내서 처음으로 당국에서 인공지능(AI) 신뢰성 인증을 받은 솔루션(SW) 2종이 탄생했다. 마크애니와 엔플럭스 제품이다. 두 제품은 작년 12월 TTA에 AI신뢰성 인증 획득을 위한 신청을 해 국내 처음으로 CAT(Certifica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 AI신뢰성인증) 1,2호를 받았다. 신청부터 CAT 인증 획득까지 약 2개월이 걸렸다.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손승현)는 마크애니(대표 최고)와 엔플럭스(대표 이민)에 'AI 신뢰성 인증(CAT, Certifica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 2건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CAT 제도'는 AI 신뢰성 단체표준을 기반으로 하며, AI 신뢰성을 자발적으로 확보하려는 민간 AI 사업자를 대상으로 인증 절차를 진행한다. 민간 인증전문기관인 TTA가 AI 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의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위험에 기반해 신뢰성 확보를 위한 사업자의 요구사항 준수 여부를 평가해 CAT를 부여한다. 앞서 과기정통부와 TTA는 2021년부터 분야별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안내서'(개발안내서) 개발과 보급을 통해 AI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술 요구사항을 정립하는 한편 국내기업이 AI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개발안내서 내용을 바탕으로 AI 신뢰성 관련 국제표준인 ISO/IEC TR 24028(신뢰성 개요), ISO/IEC 23894(위험관리), ISO/IEC 22989(용어)와의 국제 호환성을 확보한 국내 최초의 AI 신뢰성 정보통신단체표준인 'AI 시스템 신뢰성 제고를 위한 요구사항'(AI 신뢰성 단체표준)을 제정하기도 했다. 이번에 CAT 인증을 받은 마크애니의 'AI 영상 검색 및 대상물 이동경로 추적 솔루션'은 과기정통부가 작년에 시행한 'AI 융합 국민안전 확보 및 신속대응 지원사업' 일환으로, 이 솔루션은 실종자 인식 정확도 오류와 특정 인종‧성별‧연령에 대한 편향 등 AI 모델 오류를 위험요소로 식별하고, AI 모델 편향 제거, AI 시스템 신뢰성 테스트계획 수립, AI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업의 거버넌스 구성 등을 검증받아 인증을 받았다. 또 스마트 관제 전문기업인 엔플럭스의 'AI 융합 지뢰탐지 모듈 v1.0'은 역시 과기정통부가 작년에 시행한 'AI 융합 프로젝트(AI+X)'의 'AI 융합 지뢰탐지시스템 개발·실증 과제' 일환으로, 이 모듈은 지표투과레이더(GPR) 이미지를 판독해 지뢰 여부, 지뢰 종류 판단 등 고수준의 분석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지뢰탐지 정확성 오류와 지뢰탐지 결과의 설명가능성 부재 등을 위험요소로 도출, 데이터 구축 방법 적절성과 AI 모델 판단결과에 대한 설명가능성 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검증받았다. 민간 인증 전문기관인 TTA는 AI 신뢰성 검증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신뢰성 확보를 위한 보완 필요사항에 대해 사업자에게 컨설팅을 수행, AI 제품과 서비스의 신뢰성을 개선할 수 있게 지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인증은 지난 10월 민간자율 AI 신뢰성 인증제도를 도입한 이후 첫 사례로, 국내 AI 제품‧서비스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민간 자율체계를 확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남철기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은 "세계적으로 AI 신뢰·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치열한 상황에서, 전문성 있는 기관을 통한 민간자율 AI 신뢰성 인증제도는 AI 혁신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을 동시에 촉진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빠른속도로 발전하는 생성형 AI 기술‧시장 변화를 반영해 AI 신뢰성 인증제도를 고도화하고, AI 신뢰성 인증 모범사례를 지속 확대해 국내 AI산업의 AI 신뢰‧안전성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06 12:00방은주

한미약품, 美 샌프란시스코서 재미 한인 제약인과 신약개발 가능성 타진

한미약품이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재미한인제약인협회 샌프란시스코 지부(KASBP-SF) 심포지엄'에 후원사로 참여해 주제 발표와 글로벌 리크루트 등을 진행했다. 2001년 5월 설립된 KASBP는 미국 제약·바이오 업계에 종사하는 한국인 과학자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다. 한미약품은 KASBP 후원을 지난 11년간 지속해왔으며, 2020년부터 KASBP-SF 후원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KASBP-SF 심포지엄 주제는 '약물 발견 및 개발을 위한 분석 고도화'와 '혁신 플랫폼 및 스타트업'. 이 자리에는 우리나라와 미국의 제약 산업 및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 130여명이 참석했다. 한미약품은 '한미의 미래 성장 동력'을 주제로 항암과 비만대사, 희귀질환 분야에서 가동 중인 30여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특히 전주기적 비만치료 신약 프로젝트인 'H.O.P(Hanmi Obesity Pipeline)'에 대해 재미 한인 과학자를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 관계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재윤 해외사업팀 PA그룹장은 “현지에서 활동하는 우리 과학자들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여러 협력 방안을 찾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2.06 10:00김양균

"구글, 검색기록 지운다고?"…아마존, 英 리치 손잡고 고객 데이터 확보 총력

아마존이 구글의 쿠키 삭제 조치에 맞서 온라인 광고 타겟팅을 위한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자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6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최대 언론사인 리치(Reach)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타겟 광고를 위해 웹사이트 전반에서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해 사용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3자' 쿠키 손실을 보상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구글은 올해 말까지 모든 타사 쿠키를 끄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파리에서 쿠키를 차단한 애플과 유사한 조치로, 구글은 이달부터 크롬 브라우저에서 쿠키를 제거하기 시작했다. 소비자보호단체들은 그동안 쿠키가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침해한다고 주장해왔다. 개인의 취향뿐 아니라 병력이나 진단기록, 프로필 등 민감한 개인정보도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리치는 광고주가 사람들이 어떤 기사를 보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하는 등 '상황에 맞는' 퍼스트 파티 데이터를 공유하는 데 아마존과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존은 이 정보를 사용해 영국 게시자의 사이트에서 더 많은 타겟팅 광고를 판매할 예정이다. 양사는 "구글은 올해 1월 초부터 쿠키 사용 중단을 시행했다"며 "이에 대응하고자 계약을 맺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잠재적으로 유해하거나 부적절한 자료 옆에 브랜드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브랜드 안전 도구인 '맨티스(Mantis)'가 적용된다. 맨티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고도의 효율적인 콘텐츠 심사 시스템으로, 광고주들에게 관련 있는 동영상 콘텐츠를 식별해준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쿠키가 사라진다는 것은 거의 모든 인터넷 사용자가 광고주에게 거의 식별할 수 없는 존재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언론사들은 광고 수익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광고 제공의 가치까지 낮아지면서 점차 일자리도 없애는 추세"라고 말했다.

2024.02.06 09:06장유미

경제단체 "이재용 무죄 환영...우리 경제에 큰 도움될 것"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삼성그룹 불법 합병 및 회계 부정' 1심 선고에서 무죄를 받자 경제단체에서는 한국 경제활성화 측면에서 환영의 입장을 냈다. 삼성 직원들도 안도의 분위기를 내비쳤다.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건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적극 환영한다"며 "이번 판결은 첨단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과 이제 막 회복세에 들고 있는 우리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이사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 삼성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되어 결과적으로 우리 수출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특히, 최근 반도체 수요가 회복되고 첨단산업 투자에 대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현재의 여건을 감안하면 판결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앞으로 삼성이 더욱 진취적인 전략을 통해 AI 등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 국민으로부터 보다 신뢰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경영계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판결을 통해 지금까지 제기됐던 의혹과 오해들이 해소되어 다행"이라며 "삼성 그룹은 사법리스크로 경영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 발전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용 회장의 무죄 판결이 나오자 삼성 직원들도 반기는 모습이다. 삼성 직원은 "이재용 회장이 경영활동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동안 이 회장님이 고생이 많았다.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날 삼성 그룹은 별도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판결 후 이재용 회장의 변호인단은 "이번 판결로 삼성물산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가 적법하다는 점이 분명히 확인됐다고 생각한다"라며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신 재판부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등 삼성 전·현직 임직원 13명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사실은 모두 범죄 증명이 없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1일 기소됐으며, 오늘 판결이 나왔다.

2024.02.05 17:06이나리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고객사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성형AI 기술로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 서비스 혁신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한 사례를 5일 공개했다. 전 세계가 생성형AI의 기술력과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조직들이 AI를 통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업무 경험 강화 ▲고객 참여 재창조 ▲비즈니스 프로세스 재구성 ▲혁신을 통한 변화 등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강화하는 4가지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AI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보다폰은 유럽과 아프리카 전역의 수백만 명을 위한 고객 중심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월마트와 고객 및 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조직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돕고 있다. 바이엘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도입, 평소 정보 검색에 소요되는 수백 시간을 절약하는 등 생산성 혁신을 경험하고 있다. 연구 부서에서 코파일럿을 통해 과학자가 예측모델을 더 빠르게 식별할 수 있으며, 전 세계 직원의 협업 능력도 향상됐다. KPMG 또한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이 50% 증가했으며, 덴츠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활용해 컨텐츠 제작 및 프로덕션 프로세스를 하루 최대 30분까지 절약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마르코스는 다이나믹스 365 커스터머 인사이트와 다이나믹스365 코파일럿을 도입, 데이터 통합 및 커뮤니케이션 접근 방식을 혁신해 학생들의 학업 여정을 개인화하고 참여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고객 관리 솔루션 제공 업체 아텐토는 운영 오류를20% 가까이 감소시켜 고객 만족도를 30% 높였다. 튀르키예 여행사 세투르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해 대화형 챗봇을 도입, 매일 6만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다양한 언어로 맞춤형 답변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스 보험회사 에르고보험그룹(ERGO)는 애저 기반 AI 가상 에이전트를 사용해 연중무휴 보험 갱신을 간소화하고 직접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멘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AI 어시스턴트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이 인간과 기계의 협업을 강화해 조직의 설계, 개발, 제조 운영 방식에 혁신을 촉진하며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볼보그룹은 각종 문서 처리 간소화를 위해 애저 AI 서비스 기반 사용자 지정 플랫폼 솔루션을 출시, 10,000시간 이상의 수작업 시간을 절약했다. 칼스버그는 깃허브 어드밴스드 시큐리티를 통해 개발 프로세스를 통합하고 보안을 강화했으며, 코파일럿을 통합해 개발 팀 전체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에픽은 AI와 코파일럿을 포함한 파워플랫폼을 활용해 직원 프로세스를 자동화, 연간 6억 원 이상의 비용과 매달 2천 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약했다. 재난 구조 및 봉사 단체 팀 루비콘은 재난 대응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이나믹스 365 코파일럿을 활용해 재난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필요한 자원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했다. 또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져 재난 대응 속도와 효율성도 향상됐다. 위치 정보 서비스 제공 기업 톰톰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차량 내 AI기반 음성 비서 기술을 공동 개발해 자동차 산업의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빈브레인은 베트남 현지 최초로 종합적인 AI기반의 코파일럿을 개발, 의료진에게 향상된 진료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의사와 환자 간 원활한 상호 작용을 장려하고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업계 최초로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통한 산업 자동화시스템을 구축, 고객의 출시 일정을 단축하고 있다. 일본의 아이신은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기반 생성형AI 앱을 개발해 청각 장애가 있는 환자가 내비게이션, 의사소통, 번역과 같은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산업의 고객과 파트너가 조직 내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코파일럿의 차별화된 기술부터 파트너 환경, 고객과의 공동 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조직들의 성공적인 AI 혁신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024.02.05 13:12김우용

이미경 CJ ENM 부회장, 한국인 첫 아부다비페스티벌 어워드 수상

이미경 CJ ENM 부회장이 지난 3일 중동 지역 권위 있는 문화예술단체인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이 주관하는 '아부다비 페스티벌 어워드'를 수상했다.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이 부회장이 처음이다. 아부다비 페스티벌 어워드는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이 매년 일생동안 예술과 문화에 뛰어난 공헌을 한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12년 제정된 이래 팝음악계의 대부 퀸시 존스,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 오페라계의 전설적인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를 비롯해 유럽, 미국, 중동, 아시아 등 세계 각지의 문화예술계 거장이 수상했다. 이 부회장은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며 K컬처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전 세계 문화예술계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크리에이터를 비롯한 업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이야말로 희망과 평화를 전파하는 상징적인 매개체라는 것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재단 측은 “이 부회장은 다양한 문화성을 가진 크리에이터들을 전폭 지원하고, 세대를 초월해 문화와 예술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냄으로써 동서양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상은 셰이크 나얀 빈 무바라크 알 나얀 아랍에미리트 관용공존부 장관과 후다 알카미스 카누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 설립자 겸 아부다비 페스티벌 예술감독이 맡았다. 후다 알카미스 카누 이사장은 “이 부회장은 한국 영화와 음악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한국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라며 “전 세계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써 준 공로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아랍에미리트와 한국의 문화 외교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기생충', '헤어질 결심', '브로커' 등 K콘텐츠 총괄프로듀서로서 한국 영화와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최근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글로벌 화제작 '패스트 라이브즈>'도 이 부회장이 총괄프로듀서를 맡은 작품이다. 한편, 이 부회장은 한국 영화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2월 정부 문화훈장 중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약 30년간 한류의 글로벌 확산을 이끈 주역으로 국제 에미상 공로상과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필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4.02.05 09:54박수형

빗썸, '창업 경진대회' 유망기업 10개 사 최종 선정

빗썸은 지난 2023년 10월 공모를 시작해 3개월간의 심사 과정을 거친 '빗썸 창업 경진대회' 결과를 5일 발표했다 빗썸 창업 경진대회는 국내에서 창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설립 3년 미만의 개인, 단체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번에 선정된 10개 사는 사업 모델의 차별성과 성장성, 기술 역량,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선정됐다. 이번 창업 경진대회 1위로 선정된 반프에게는 총 1억 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향후 투자 검토가 진행된다. 반프는 독자 개발한 센서로 타이어 관리와 자율주행 운행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유망 기술기업이다. 이어 2위로 선정된 ▲에너지절감 스마트 윈도우 솔루션 기업인 디폰 ▲빅데이터기반 자동차 관련 서비스를 제공 기업 어메스 ▲스마트 건물관리 기업 컨텍터스에게는 상금 각 7천 만원이, 3위로 선정된 ▲리클 ▲소셜인베스팅랩 ▲소프트프릭 ▲식스티헤르츠 ▲오프라이트 ▲일만백만 등 6개팀에는 각 3천 만원의 상금이 전달된다. 빗썸은 2월 말 창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진행하고, 전체 행사 참여사 중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투자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앞으로도 빗썸은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할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지원하고,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공헌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05 09:41김한준

[디라이트 ESG칼럼] 사라져가는 지렁이와 자연자본

예전엔 비가 오면 바닥을 기어다니는 지렁이를 자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보기 어려워졌다. 높은 건물의 콘크리트와 포장도로에 깔려, 트랙터 바퀴에 깔려, 살충제로 인한 토양이 오염되면서 지렁이는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지렁이는 농지로서 토양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꿀벌이 꽃가루를 열심히 이동시켜 인간에게 풍성한 열매를 제공하는 땅 위의 배달부라면 지렁이는 땅속을 지키는 파수꾼이다. 영국의 한 보고에 따르면 지렁이가 흙을 먹고 토해내 밭갈이를 하면 땅속에 퇴비를 묻어주는 효과가 있어 1년에 약 1조 3천억원을 아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1제곱미터당 2만 5천마리의 지렁이가 폐수가 있는 흙을 먹으면 불과 15분 만에 오염물을 깨끗한 물로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꿀벌과 지렁이가 점점 사라져 가는, 자연 생태계에 대한 우려는 비단 식량문제나 자연보호에 대한 관심 때문이 아니다. 기업 비즈니스 환경도 막대한 영향을 준다. 사람이 필요로 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을 기업은 상당부분 자연에 의존한다. 직접적으로 숲과 나무, 물, 토양, 금속, 가스와 같은 자연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가공된 형태의 원부자재를 사용하기도 한다. 가공하는 과정에 다량의 에너지도 사용된다. 모든 비즈니스에서 직접적으로 또는 공급망을 통해 간접적으로 자연 자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한 컨설팅회사 보고서에 따르면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생태계 서비스 가치가 약 150달러로 세계 GDP의 두배에 달하는 규모로 예측하기도 했다. 또 세계 GDP 절반이상이 자연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중 44조달러는 잠재적으로 자연손실에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렇듯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다양한 혜택에 주목해 자연을 경제적 관점에서 평가해 일종의 자본으로 보는 개념이 '자연자본(Nature Capital)'이다. 자연자본은 크게 자연자원, 생태계서비스, 생물다양성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다. 자연자원은 물, 공기, 광물, 에너지원과 같은 물리적 자원을 말하며 경제활동의 기본적인 입력물이 된다. 재생가능한 생물이나 무생물 같은 자연자원과 부존량이 유한한 화석연료, 토양, 광물 등 재생불가능한 자연자원으로 구분할 수 있다. 생태계 서비스는 안정적인 생태계가 주는 효용에 집중하는데 기후조절, 영양분 순환, 토양 비옥도 유지, 수질 정화, 자연재해 완충효과 등에 도움을 준다. 전문가들은 2030년이 되면 생태계 서비스가 주는 가치가 3조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한다. 생물다양성은 자연 자본의 개념에서 중요한 요소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여러 생물 종과 그들이 살아가는 생태계, 그리고 이들 사이에 복잡한 상호작용을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종다양성, 생태계 다양성, 유전다양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생물다양성 이슈는 생태계 안정성과 회복력에 기여하며 그 자체로 의약품이나 식품, 자원으로서의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다. 자연 손실은 곧 비즈니스 손실이라 할만큼 비즈니스에 있어 자연자본이 가지는 의미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데, 기후위기로 탄소 관련 규제 뿐 아니라 자연재해로 인한 비용 증가, 원자재 공급 불안으로 공급망이 악화되는 등 리스크는 더욱 가중되고 있다.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표준으로 잘 알려진 GRI(Global Reporting Standard)에서는 지난 달 생물다양성 공시에 대한 새로운 기준안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GRI 101: Biodiversity 2024'는 전 세계 기업과 공급망이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중요한 영향을 포괄적으로 공개하도록 하고 있으며 요구하는 공시 정보는 ▲기업 공급망 전반의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 ▲사업장의 규모와 위치 등에 대한 상세 정보를 포함한 위치별 영향 ▲토지 이용, 과도한 개발, 환경 오염 및 외래종 유입 등 생물다양성 손실의 직접적 원인 ▲기업 활동이 지역사회 및 원주민에 미치는 영향과 생태계 복원에 있어 지역 단체와 어떻게 협력하는지 등이다. 이 기준은 유엔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GBF), 과학기반 목표 네트워크 (SBTN),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TNFD)와 같은 주요 생물다양성 관련 기준에 기반하고 있으며 기업 공시에 적용되는 시점은 2026년 1월 1일부터다. 특히 GRI는 환경과 인권과 같은 ESG 이슈가 기업 가치와 재무에 비치는 영향(재무적 중요성, Financial Materiality) 뿐 아니라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으로 인해 경제, 환경, 인류에 미치는 영향(지속가능성에 대한 영향, Impact Materiality)을 동시에 고려하는 '이중중대성(Double Materiality) 개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에게 주는 메시지는 크다고 볼 수 있다. 파리협정 이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제사회 대처는 충분히 이루어져왔다. ESG 파도를 타고 탄소중립, RE100 같은 단어는 우리에게 친숙한 단어가 됐고, 국가 차원의 탄소감축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기업들은 TCFD(기후관련 재무정보 공시) 보고서를 공개하며 기후변화를 인식하고 대응하는 중이다. 하지만 인류가 맞이하고 있는 기후위기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고 해결될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기후위기를 포함해 물과 토양, 생물다양성을 포함해 무너져 가는 자연 생태계 전반을 회복하는 노력이 함께 이루어질 때 비소로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매일 숨 쉬는 맑은 공기, 따스한 아침햇살, 푸르른 들판에서 자라나는 풍부한 먹거리는 굳이 화폐가치로 환산하지 않아도 인류에게 주어진 귀한 선물임에 틀림없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연자본의 혜택을 향후 50년, 100년, 그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활용하기를 원한다면 정부는 물론 기업도 자연과 생태계를 어떻게 보호하고 유지해 나갈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할 때다.

2024.02.05 07:03진양희

[ZD브리핑]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1심 선고 촉각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 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이재용 회장 '부당합병' 관련 1심 선고 촉각 이번주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14명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을 열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27일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이재용 회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습니다. 글로벌 경쟁이 날로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 이 회장이 사법리스크를 덜어내고 경영 활동에 복귀할 수 있을지 법원의 1심 선고 결과가 주목됩니다. 재계 5위인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인선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8일 포스코홀딩스는 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와 임시이사회의 결의를 통해 최종 회장 후보를 확정해 공개합니다. 확정된 회장(CEO) 후보 선임안은 다음달 3월 2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상정됩니다.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총괄하는 CEO 후추위는 지난달 31일 회의를 열고, 권영수(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현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 원장), 우유철(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 심층면접 대상자 6명의 명단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6일 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특히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의 실적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지난 실적발표에서 SK온이 4분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올초 들어서는 시장 환경이 악화돼 흑자전환 시기를 말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바꿨고, 증권가에서도 4분기 적자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석희 신임 사장은 연간 흑자를 기록할 때까지 연봉의 20%를 반납하겠다고도 밝혔는데요, 올해도 배터리 업계가 어려운 시장 상황에 맞닥뜨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실경영과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제4이통 주파수 낙찰받은 스테이지엑스의 비전은? 신규 기간통신사업자 대상의 28GHz 주파수 경매에서 4천301억원을 제시한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 할당대상 법인에 선정됐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경매의 경쟁 양상을 비롯해 향후 투자와 사업의 수익성을 두고 업계를 넘어 정치권에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스테이지엑스가 오는 7일 미디어데이를 열고 회사 비전과 사업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기존 통신 3사는 이번 주에 지난해 연간실적을 발표합니다. 5일 SK텔레콤을 시작으로 7일 LG유플러스, 8일 KT가 지난해 수익 성과를 공개합니다. 시장에서는 KT와 LG유플러스의 수익성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주요 게임사 실적 발표 주요 게임사들이 지난해 성적을 공개합니다. 오는 6일 위메이드를 시작으로,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컴투스 그룹 위메이드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등이 2023년 연간 및 4분기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콜을 실시합니다. 주요 게임사 중 크래프톤은 일찌감치 지난해 성적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달 26일 2023년 연간 매출액 1조9106억원, 당기순이익 59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1%, 18.8% 오른 성적입니다. '사이버 국가전략포럼' 개최·금감원장 가상자산사업자 만난다 국가전략위원회가 6일 서울 위플레이스 강남본점에서 '데이터·AI 안보로 보는 사이버 안보'를 주제로 제7차 사이버 국가전략포럼을 개최합니다. 국가전략위가 기획한 이번 행사에서는 데이터 및 인공지능(AI)과 관련된 사이버 안보 관련 문제들을 조명합니다.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개인·공공 데이터 유출과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 우려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 및 AI와 연관해 발생하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안보 문제들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이번 포럼에서 토의할 예정입니다. 7월 19일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7일 가상자산사업자 CEO들과 간담회를 가집니다. 새로운 법령은 사업자들에게 이용자의 예치금과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해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비트코인 ETF 승인과 더불어 가상자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소비자 보호 조치와 더불어 가상자산사업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높은 상황입니다.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추진에 논란 확대 정부의 의료사고 처리 특례법 추진에 대한 반발이 환자단체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정부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의 경험담까지 이야기하면서 의료사고 의료인에 대한 고소고발이 압박수단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며 검경이 수사할 때 의사를 불러 바로 조사에 착수하는 것은 신중히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자리에 참석한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 역시 사고원인의 책임소재는 신속히 규명하면서 의료인과 환자의 부담은 줄이는 방향으로 수사절차를 진행하고, 관련 형사특례법, 즉 의료사고처리특례법도 국민 눈높이에 맞게 복지부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환자단체와 시민단체는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고, 의료계 역시 환영하는 분위기는 아닌 상황입니다. 우선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의료인 의료사고 형사책임 면제를 내용으로 하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 추진을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는 2월5일 '의료인 형사처벌 면제 중단 및 공공의대 신설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예고했습니다. 의사들 일부에서도 높은 의료사고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의료사고 특례법을 도입하겠다고 하나, 이는 모든 의사들이 의료사고 책임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 보험료를 부담하고 의료사고 피해자가 희망하는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진다는 전제에 형사처벌을 경감하겠다는 것이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망사고는 특례 적용 범위에서 제외되는 것도 검토 중일 뿐만 아니라 피부과·성형외과 등의 일부 과도 적용 범위에서 제외해 추진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이처럼 환자와 의사 모두 반대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어떻게 논의될 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2024.02.04 14:57손희연

"작년보다 춥다"…올해 설 상여금 지급 기업 소폭 감소

올해 설 연휴는 설 공휴일 3일(9일부터 11일까지)과 대체공휴일(12일)이 이어지면서 설 휴무 실시 기업 중 85.7%가 '4일'간 휴무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 악화로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수는 소폭 감소했다. 4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설 휴무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경총에 따르면 '3일 이하' 휴무하는 기업은 5.6%로 나타났으며, 이 기업들은 그 이유로 '일감 부담은 크지 않으나, 납기 준수 및 매장 운영 등 근무가 불가피해서' (52.9%)를 가장 많이 응답했다. 일반적인 휴일인 4일을 초과해 '5일 이상' 휴무하는 기업은 8.7%로 나타났으며, 이 기업들은 그 이유로 '일감이나 비용 문제보다도 단체협약, 취업규칙에 따른 의무적 휴무 실시'(67.4%)를 가장 많이 꼽았다. 모별로는 '5일 이상 휴무'라는 응답은 300인 이상 기업(16.7%)이 300인 미만 기업(7.6%)보다 높았고, '3일 이하 휴무'라는 응답은 300인 이상 기업(6.0%)과 300인 미만 기업(5.6%)이 유사하게 나타났다.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은 66.2%로 지난해(67.0%)에 비해 0.8%p 감소했다. 또한,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 비중은 300인 미만보다 300인 이상 기업에서 더 높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300인 이상 기업(75.9%)이 300인 미만 기업(64.8%)보다 11.1%p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설 상여금을 지급했으나 올해는 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사유로는 '기업 지불여력 악화'라는 응답이 69.2%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는 '지불여력은 있으나, 단체협약·취업규칙 개정 등으로 지급 명목 삭제' 7.7%, '기타' 23.1%의 비중을 차지했다. 또 응답 기업의 50.0%는 올해 설 경기상황(1월 기준)에 대해 '전년보다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설 경기가 '전년보다 악화됐다'는 응답은 300인 미만 기업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2024.02.04 12:00류은주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후추위 개입설에 반박…"유언비어 법적 대응"

포스코 홀딩스가 차기 회장 인선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거짓'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앞서 차기 회장 선임 전담 기구인 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위원 7인을 배임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한 시민단체는 후추위 회의에 최정우 그룹 회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일 이같은 의혹에 대해 "최 회장은 31일 오전에 열린 이사회 이후 후추위 회의장을 방문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달 31일 오후 9시 15분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에서 발표한 6명 파이널 리스트 발표와 관련해, 최근 특정 시민단체와 일부 유튜브에서 '현직 CEO가 31일 오후 6시경(일부에서는 9시경) 후추위 회의장에 불법적으로 방문해 후보인선작업에 관여했다'는 거짓되고 일방적인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3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경까지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홀딩스 결산이사회를 개최했고, 결산이사회를 마치고 최정우 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들은 오찬 장소로 이동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후추위 위원 7명(사외이사 전원)은 별도로 오찬을 한 후, '제8차 후추위 회의'를 개최했다"며 "당일 최 회장은 엘리베이터를 통해 1층으로 이동해 남문출입구로 오후 6시 1분에 퇴근한 이후 포스코센터에 다시 출입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과 다른 의혹을 제기하는 단체와 관련한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2024.02.02 11:03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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