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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강남쩜오:: 강남역 쩜오❤️O1O-747O-3211❤️이쁜하늘실장 '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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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유명 계정 사이버 공격 취약성 개선

틱톡이 유명 계정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취약성을 개선했다. 미국 IT매체 악시오스, 엔가젯 등 외신은 7일(현지시간) 틱톡이 연예인을 포함한 유명 계정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막기위한 작업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CNN, 패리스힐튼 등 틱톡 계정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사이버 공격은 주로 해커가 악성 코드가 담긴 메시지를 이용자에게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용자가 메시지를 열면, 코드가 작용해 계정 전체에 영향을 끼쳤다. 이 해킹 방법은 방법은 '제로 클릭 스파이웨어' 공격과 유사한 방식으로, 주로 해커들이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목적으로 정부 단체, 언론인 계정 등을 타겟으로 삼는다. 다만 이번 틱톡 사이버 공격의 배후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피해를 입은 계정들은 사이버 공격은 받는 동안 아무 게시글을 올리지 않았다. 지난해 틱톡에서는 튀르키예에서 70만개 이상 계정이 SMS 채널로 인해 손상되기도 했다. 틱톡 관계자는 "사이버 공격에 영향을 받은 이용자 접근을 복원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2024.06.09 10:16최다래

피앤에스미캐닉스, 코스닥 상장 공모 절차 돌입

피앤에스미캐닉스가 7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일정에 들어갔다. 총 공모주식수는 135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4000원~1만7000원이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지난 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6월24일부터 28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회사는 7월8일과 9일 일반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7월 중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회사는 키움증권이다. 보행재활로봇 '워크봇'(Walkbot)'이 주요 품목인 피앤에스미캐닉스는 2003년 설립 이래 300여 종의 로봇을 개발해온 업계 선구자로 국내 주요 연구단체와 협업한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햅틱(Haptic) 로봇으로 기술력을 키운 뒤 2011년 워크봇을 처음 선보였다. 워크봇(Walkbot)은 뇌졸중 등의 사유로 걷기 어려운 환자들이 과학적 보행 훈련을 통해 다시 걷도록 지원하는 재활로봇이다. 2011년 첫 모델 'Walkbot_S' 출시 이래 2012년 유소아용 'Walkbot_K', 2015년 성인/유소아 모듈 교환 방식 'Walkbot_G', 2020년 최고급 사양 적용 'Walkbot_P'를 출시했으며, 기구적 설계특허와 더불어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부품, 재질 개선과 증강현실을 비롯한 S/W출시로 제품 개선을 거듭했다. 의료용 재활로봇 전문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는 고령화와 치료사 부족으로 매년 25% 이상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재활로봇 시장에서 Ankle Joint Drive, 동적보행 역하중, 맞춤형 보행패턴생성 등 주요 특허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유럽 CE MDR 인증 등 세계 19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보행재활로봇의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면서 상지재활훈련 로봇시스템과 유아용 보행교정로봇을 비롯한 신규 사업으로 성장 동력을 추가할 계획이다. 박광훈 피앤에스미캐닉스 대표는 “코스닥 상장으로 연구 및 생산시설 확장과 글로벌 마케팅 강화라는 박광훈 큰 기회가 생겼다”라며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로봇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7 17:36조민규

의협, 마약 및 보험 사기 범죄 등 연루 회원 중앙윤리위 징계심의 촉구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최근 마약을 투약한 채 환자를 진료하고, 미용 시술을 명목으로 환자에게 마약을 투약하며, 조폭들과 결탁해 가짜 환자를 모집하고 수술을 한 것처럼 꾸미는 방식으로 보험금 12억원을 가로채는 등의 행위를 자행해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진료기록부 거짓 작성,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모 회원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에 최고 수준의 엄중한 징계를 조속히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해 9월 해당 회원을 비롯한 일부 회원들이 허위로 수술을 한 것처럼 꾸민 뒤 프로포폴을 대량으로 빼돌려 유통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는 것을 파악하고, 이는 의료계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해 중앙윤리위원회에 징계심의를 부의하는 한편, 의료법 및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등 관계 법령을 위반한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으며, 이와 함께 중앙윤리위원회의 실효적인 징계를 위한 사실관계 등의 파악에 나섰던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윤리위원회 징계심의 부의 및 검찰 고발 등의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프로포폴 등 향정신성의약품의 불법 유통에 가담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는 회원들의 일탈 행위에 대해 일벌백계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부 회원이 의료관계법령 및 의사 윤리를 위반해 의료계 전체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하여 단호한 판단과 엄정한 처분을 내림으로써 높은 윤리의식을 갖고 의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절대 다수의 선량한 회원의 명예가 훼손되는 것을 지켜나감과 동시에 의료계의 높은 윤리 의식과 자율적 면허 관리 역량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당 회원에 대한 범죄 혐의를 인지한 후에도 상당 기간 해당 회원의 신상을 파악하는 것을 비롯해 해당 회원에 대해 직접적이고도 실효적인 제재를 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반면, 해당 회원은 이 기간동안 국회의원이 주최하거나 국회‧정부 기관이 후원한 행사에서 대상을 받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현행 의료법령상 의료인 단체의 자율정화를 위한 실효적 수단에 관한 법령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혐의가 의심되는 개인의 특정부터가 어려운 현실적 한계가 명백하다”며 “국회와 정부가 적극 나서 의료인 단체에 자율징계권이 부여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2024.06.07 17:31조민규

9일 전국의사대표자대회…'의사협회 중심 범의료계 투쟁 시작' 선포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한 범의료계 투쟁의 시작을 선포하는 전국의사대표자대회가 9일 개최된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정부의 일방적이고 불합리한 의대정원 증원으로 촉발된 의료농단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위한 의료계 결집을 위해 9일 오후 2시 서울 이촌동 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전 직역이 참여하는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자대회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대회원 및 대국민 담화문 발표, 구호제창, 연대사, 투표결과보고, 투쟁선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은 지난 4~7일 진행된 전 회원 투표 결과와 향후 투쟁방안을 발표할 예정으로, 의료계 투쟁역사에서 교수, 봉직의, 개원의 등 모든 직역이 한뜻으로 행동하기로 결정하고 결행하는 최대 규모의 단체행동이 될 것이라고 의협은 전했다. 의협은 “이번 대표자대회는 범의료계 투쟁의 시작이며 이후 정부의 입장 변화에 따라 상응하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먼저 전체 휴진을 결의한 것에 경의를 표하며 이에 맞추어 전국 의사들이 함께 행동해 나갈 것이다. 정부는 스스로 일으킨 의료 농단, 교육 농단을 즉시 중단하고 의협과 함께 우리나라 의료를 정상화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학생들과 전공의들의 복귀는 학생들과 전공의들이 결정할 것이고 후배들이 유급 및 수련포기를 각오한 이상 의협은 후배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대한 조력하며 의대정원 증원 원점 재검토라는 목표를 향해 중단없이 나아갈 것”이라며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다. 한편 전 회원 온라인 투표는 7일 자정 마감되며, 최종 투표율은 9일 발표할 예정이다. 의협에 따르면 회원 12만 9천200명 중 7일 정오(12시) 기준 현재 절반 수준인 6만 5천4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의협은 역대 최고 참여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정부 투쟁은 더욱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6.07 14:14조민규

'이건희 신경영' 31주년에 노조 첫 파업...삼성은 저력 발휘할까

최근 HBM AI메모리 사업을 비롯해 노사 갈등, 이재용 회장 항소심 등 안팎의 우려에 휩싸인 삼성전자에게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신경영' 선언 31주년을 맞아 새로운 각오와 분위기 쇄신이 요구되고 있다. 이건희 선대회장은 1993년 6월 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사장단과 임직원을 불러모아 "마누라 빼고 다 바꿔라"로 대표되는 신경영을 선언하고 양(量)보다 질(質)을 우선하는 글로벌 경영 혁신에 나선 바 있다. 당시 그는 "국제화 시대에 변하지 않으면 영원히 2류나 2.5류가 된다"며 강도 높은 개혁과 혁신을 주문했고, 이를 바탕으로 삼성은 전세계가 주목하는 반도체와 스마트폰 신화를 창조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신경영 개혁은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스마트폰, 평면 TV 등 18개 제품 분야에서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이 됐다. 그러나 최근 삼성전자는 전례 없는 위기론에 직면하고 있다. 반도체 초격차, 미래 신사업 발굴 부족, 노사갈등 등이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과 구성원들의 결속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 삼성전자 반도체 지난해 15조 적자, HBM 경쟁서 밀려…초격차 부족 지적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AI 반도체 시장이 성장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 경쟁사인 SK하이닉스에 밀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대형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지난해 HBM3(4세대)를 공급한데 이어 올해도 일찌감치 HBM3E(5세대) 공급을 확정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HBM3E 공급을 위한 품질테스트를 진행 중인 단계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HBM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일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기자간담회에서 "(테스트 실패가)아니다"라고 일축하며 "삼성전자, 마이크론과 현재 HBM 검증 중이고, 아직 (테스트)가 끝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는 삼성전자 반도체 초격차에 대한 업계의 우려를 보여주는 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에서도 업계 1위인 대만 TSMC와 격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2019년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 달성 목표를 세웠지만, 최근 TSMC와 점유율 격차는 더 벌어진 상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트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파운드리 점유율에서 TSMC는 62%, 삼성전자는 13%를 기록했다. 양사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46%P(포인트)에서 4분기 47%P로 벌어졌고, 올해 1분기 49%P로 더 벌어진 것이다. 또한 파운드리 재진출을 선언한 미국 인텔은 지난 2월 2030년까지 파운드리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선다는 야심찬 로드맵을 제시했다. 인텔은 미국 정부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어 삼성전자는 쉽지 않은 경쟁구도를 맞이하게 됐다. ■ 스마트폰 사업 애플과 치열한 경쟁…새로운 먹거리 발굴 필요 삼성전자 모바일 브랜드 갤럭시는 세계 휴대폰 출하량 1위지만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애플은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007년 아이폰 사업을 시작한 이후 사상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갤럭시S24 시리즈 선전에 힘입어 다시 글로벌 출하량 1위를 되찾았다. 하지만 하반기 출시되는 아이폰과 갤럭시 성과에 따라 연간 출하량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새로운 먹거리 발굴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2017년 미국 전장업체 하만을 9조원에 인수한 이후 대형 M&A가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해 하만이 프랑스 오디오 소프트웨어 회사 '플럭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인수하고, 올해 5월 미국 냉난방공조 기업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북미 공조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이 전부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신설한 '미래사업기획단'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미래사업기획단은 10년 이상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 먹거리 아이템을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기존 사업의 연장선상에 있지 않은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삼성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 창사 이래 첫 '파업' 선언한 노조…이재용 회장 재판 이슈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는 창사 이례 처음으로 파업을 선언하고, 오늘 단체로 연차를 소진하며 집단 행동에 들어갔다. 이날은 이재용 회장이 지난 2020년 무노조 경영 방침을 공식 폐기한 이후 4년 만에 파업 선언이다. 이건희 선대회장이 '신경영을 선언한 날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새로운 노사관계 정립이라는 숙제를 안게 됐다. 이재용 회장의 재판 이슈도 난제다. 이 회장은 지난 2월 삼성 그룹 경영권 불법 승계 및 회계 부정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한숨 놓았지만, 다시 2심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1심은 선고까지 3년 5개여월이 소요됐고, 2심은 1심 보다는 기간이 줄어들지만 짧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 때문에 이 회장은 책임 경영 차원의 등기 임원 복귀도 연기된 상태다. ■ '뉴삼성'을 위한 '신경영' 필요해 재계에서는 삼성이 안팎의 우려들을 극복하기 위해 새롭게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말한다.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 반도체(DS 부문) 수장에 미래사업기획단장을 맡아왔던 전영현 부회장(사진)을 선임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기술 혁신과 조직의 분위기 쇄신을 통해 임직원이 각오를 새롭게 하고 빠른 시간 안에 반도체의 기술 초격차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재용 회장도 발벗고 나서 글로벌 경영의 고삐를 죄고 있다. 이 회장은 이달 초부터 중순까지 약 2주간 미국 동부부터 서부를 횡단하며 버라이즌 CEO를 비롯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분야 기업을 비롯해 미국 정계 인사를 만나는 등 30여개의 일정을 소화하는 중이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월에는 UAE 등 중동 일정을 소화했고 4월에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 또한 지금이 위기라는 것을 파악하고 변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라며 "뉴 삼성 실현을 위한 새로운 경영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전했다.

2024.06.07 13:52이나리

LGU+, 산학연 단체와 '플러그페스트' 참여해 성과 공유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오픈랜 표준화 단체 O-RAN 얼라이언스가 주최한 '플러그페스트(PlusFest)'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경희대학교 등 국내 산학연 단체와 함께 참가해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플러그페스트는 개방형 무선접속망을 뜻하는 오픈랜(Open RAN)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와 통신장비 제조사,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기술 실증 행사다. LG유플러스는 2021년부터 국내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4년 연속으로 참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플러그페스트에서 ▲오픈랜 에너지 절감기술 ▲오픈랜 종단(E2E) 시험 자동화를 두 가지 주제로 실증을 진행했다. 실증작업을 위해 LG유플러스는 통신장비 제조사, ETRI(연구기관) 뿐만 아니라 경희대학교와도 손을 잡았다. 경희대학교는 LG유플러스와 함께 오픈랜 관련 검증과 연구활동을 진행하는 '오픈랩'을 운영하고 있다. 기지국을 포함한 무선접속망은 전체 이동통신망의 전력 사용량의 60%를 차지하는데, 이 때문에 통신사와 통신장비 제조사는 전력 절감을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캡제미니, 비아비솔루션스, 델테크놀로지스 등 통신장비 업체와 오픈랜 구성 요소인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를 활용해 에너지 절감기술을 실증했다. 지난해 사용자가 없는 경우 전체 장비 단위로 전력을 제어하는 기술을 선보였다면 올해는 사용자 환경에 따라 무선접속망의 소모전력을 측정하고 전력사용량의 변동 추이를 분석해 안테나 등 장비 부품 단위로 전력을 제어하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실증했다. 이 기술을 통해 기존 무선접속망에 비해 전력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다수의 통신장비 제조사에서 공급한 오픈랜 장비의 정합성 및 E2E 시험 자동화 기능도 실증했다. 국내외 통신장비 업체인 아큐버(Accuver), 칼넥스(Calnex),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VVDN, 그리고 ETRI와 함께 실증한 이 자동화 기능을 통해 각 장비의 연동성과 성능, 장비 내에서 작동하는 신규 소프트웨어의 배포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실증 요소에는 ▲장비 적합성 ▲개방형 인터페이스 ▲E2E 기능 및 성능 ▲보안 취약성 검증 등이 포함됐다. 회사측은 국내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오픈랜 보안 검증을 'O-RAN 글로벌 시험규격' 기반으로 수행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LG유플러스는 국내 오픈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4년 연속으로 플러그페스트에 참가했으며,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서는 국내 대학과 협력하며 오픈랜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산학연 협력을 주도해 국내 오픈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7 09:36최지연

"18세 미만, '이 영상' 시청 안돼"…유튜브, 시청 연령대 제한 나선 까닭은

유튜브가 총기 관련 영상 콘텐츠 시청 연령대를 제한한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5일(현지시간) 유튜브가 오는 18일부터 총기 관련 영상 시청 연령대를 제한한다고 보도했다. 집에서 만든 총기를 다룬 콘텐츠는 18세 미만 이용자에게 시청이 금지된다. 유튜브는 총기 정책 페이지에 "6월 18일부터 안전 장치 제거 방법을 보여주는 특정 콘텐츠가 금지된다"며 "집에서 만든 총기, 자동 총기, 액세서리 등 사용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은 연령이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관계자는 엔가젯에 "최근 몇 년간 3D 프린팅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집에서 만든 총기 관련 콘텐츠 제한을 확장하고 있다"며 "올바른 운영을 위해 우리는 정기적으로 지침을 검토하고 외부 전문가와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 변화는 비영리 단체 테크 투명성 프로젝트(Tech Transparency Project)가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미성년자의 총기 비디오 접근이 용이해졌다고 지적한 지 1년 만에 이뤄졌다. 당시 단체는 9세 소년, 14세 소년 이용자로 위장한 계정을 만들었고, 유튜브가 무기와 총격 관련 영상을 추천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단체에 따르면, 어린 소녀가 총을 쏘는 모습이나, 권총을 완전 자동 무기로 전환하는 튜토리얼이 등장하기도 했다. 다만 해당 연령 제한은 비디오 게임, 영화 클립, 기타 예술 콘텐츠에는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군, 경찰, 뉴스, 전쟁 지역 영상 등에서도 예외 될 수 있다.

2024.06.06 14:00최다래

美 재무장관이 예측하는 AI 금융 위험성은?

미국 재무장관이 인공지능(AI)이 금융권에 미치는 위험성 주제로 연설을 진행한다. AI가 불투명하며 편향적이고, 소수 빅테크 전유물이라는 점을 주요 위험으로 지적할 방침이다. 6일 미국 CNN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브루킹스 연구소가 주최하는 컨퍼런스에서 AI 금융의 위험에 대해 이같이 발표한다. 연설은 전 세계 생중계될 예정이다. 재무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 규제 당국과 은행 관계자, 빅테크 임원, 자산 관리자, 보험사, AI 학계, 시민 단체 등이 참석할 것"이라며 "옐런 장관은 이번 연설을 통해 AI가 금융 시장에 어떤 기회와 위험을 줄 것인지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전 공개된 연설문에 따르면 옐런 의장은 AI 모델의 복잡성과 불투명성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할 계획이다. 보통 AI 모델은 '블랙박스'처럼 작동한다. AI가 내린 결과에 대한 정확한 과정이나 원인을 명확히 설명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은행권이 틀린 결과를 내는 도구에 의존할 경우 시장 움직임이 악화할 수 있다. 이에 은행은 금융 시스템을 AI에 얼마나 의존해도 될지 파악하기 힘들다. 옐런 의장은 이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그는 AI 모델을 제공하는 회사가 소수라는 점에도 주목할 방침이다. 한 개발사가 파산하거나 모델을 없애면 이 회사 모델을 활용하던 금융권도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외신은 이날 옐런 장관이 AI 알고리즘의 편향성도 지적할 것으로 봤다. 잘못된 데이터가 AI 모델에 들어갈 경우 금융권에 새로운 편견을 만들 수 있어서다. 예컨대 사람이 아닌 AI가 대출 대상자를 정할 때 인종이나 성별로 인해 편향적 결과를 낼 수 있다. 물론 재닛 옐런 의장은 AI가 기존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할 예정이다. 그는 "은행은 금융 사기를 방지하고 고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는데 AI를 엄청난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주장할 방침이다. 재무부 관계자는 "현재 미국금융안전위원회(FSOC) 등은 이미 AI가 금융권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AI가 금융 시스템에 어떻게 위협을 초래할 수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06 11:00김미정

보건의료노조 "고액 연봉 의료계, 최저임금 강요하면 안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의료계 단체의 노동기본권교섭 불참을 강력 비판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는 지난달 20일 보건의료노조가 요청한 노동기본권교섭에 참가하지 않았다. 노조는 지난 2022년부터 앞선 의료계 단체들과 노동기본권교섭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3년째 의료단체와의 교섭은 성사되지 못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의협·치협·한의협·병협의 노동기본권교섭 거부는 정당성도 명분도 없다”라며 “최고 수준의 연봉을 누리는 의사들이 정작 자신들이 고용하고 있는 노동자들에게는 최하 수준의 노동조건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가 법원에 제출한 '의사인력 임금 추이'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의사 평균 연봉은 3억 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의원급 개원의 소득은 ▲안과 6억1천500만원 ▲정형외과 4억7천100만원 ▲이비인후과 4억1천300만원 ▲마취통증의학과 3억9천100만원 ▲내과 3억6천700만 원 등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중소규모 병원 전문의의 최고 연봉이 5억9천478만원이라고 밝혔다. 반면 중소병·의원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연봉은 법정 최저임금인 연봉 2473만원 수준이다. 의사들의 연봉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연평균 6.4% 상승했지만 중소병·의원 노동자들은 호봉이나 근속수당조차 없어 같은 병·의원에서 몇 년을 근무해도 임금 수준은 그대로라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보건의료노조는 “노동자들은 5인 미만 사업장이라는 이유로 각종 수당과 휴가·휴일조차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부당한 업무지시와 갑질에 시달리고 있다”며 “올해 수가 협상에서 10% 인상을 주장하며 수가 협상을 결렬시킨 의협이 중소병원 노동자들에게 최소한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라는 교섭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관련해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19일 오전 의협회관에서 2차 노동기본권교섭을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기득권을 지키는 데만 골몰할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운영하는 병·의원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최소한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는 것이 올바른 사회적 책무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6.06 10:03김양균

"육류 최대 50%↓"…이마트·트레이더스, '슈퍼 고기 페스타' 연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이 6월 황금 연휴를 맞아 대규모 육류 할인 행사인 '슈퍼 고기 페스타'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13일까지 한우를 비롯해 삼겹살, 목심, LA갈비, 토종닭 등 다양한 축종의 육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먼저 브랜드 한우 전 품목(냉장, 국내산)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할 경우 등심/안심/채끝은 40%, 국거리/불고기는 30% 할인해준다. 전국 우수 생산자 단체와의 직거래를 통해 60톤에 달하는 물량을 사전 기획해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 브랜드 돈삼겹살/목심 전 품목(냉장, 국내산)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하고, 삼성카드로 전액 결제할 경우 10%를 추가 할인해준다. 브랜드 돈육 역시 협력사와 3개월 전부터 사전 물량 협의를 통해, 평소 돈육 주간 판매량 대비 5배 가량 많은 170톤을 준비했다. 수입육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호주 청정우 전 품목(냉장, 와규 제외)을 2팩 이상 구매 시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미국산 프라임등급 LA갈비(1kg, 팩, 냉동)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에서 2만원 할인된 3만9천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6일부터 9일까지 단 4일 동안만 1만팩 한정으로 선보인다. 특히 LA갈비를 파격가에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미국산 소고기 가격 상승 흐름을 파악한 바이어가 6개월 전 현 시세 대비 20% 저렴한 가격으로 원물을 매입한 덕분이다. 또 이를 이마트 직영 제조시설인 미트센터에서 가공해 전반적인 비용을 낮출 수 있었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토종닭 전 품목(냉장, 국내산)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하고, 양념 소불고기(800g)는 정상가에서 5천원 할인된 1만1천980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에서도 9일까지 축산 인기 품목 6종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할인가에 선보인다 먼저, 한달에 6만팩 이상 팔리는 트레이더스의 대표적 스테디셀러 '양념 소불고기(2.7kg, 냉장, 팩)'를 5천원 할인된 34,980원에 판매한다. 호주산 청정우의 척롤(목심+등심) 부위를 키위, 배 등 천연 과일 재료와 함께 버무려 부드러운 식감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숯불향 양념 토시살 구이(1.5kg, 냉장, 팩)'도 5천원 할인된 26,980원에 판매한다. 소 1마리 당 2kg 내외로 나오는 특수부위인 토시살을 불맛이 나는 특제 소스에 양념해 별미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이밖에 미국산 냉장 초이스 꽃갈비살(냉장, 팩)과 한우 차돌박이(1kg, 냉장, 팩)은 각각 8천원, 5천원 할인된 6만9천800원과 6만2천800원에 선보이며, 국내산 냉장 삼겹살(팩)과 돈목심(팩)도 각각 5천원 할인된 4만2천600원(2kg 기준)에 판매한다. 이번 '슈퍼 고기 페스타'는 이마트가 지난 4월과 5월 진행한 '슈퍼 비어 페스타', '슈퍼 와인 페스타'에 이은 3번째 대규모 공동 할인 행사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은 한우/돈육/수입육/양념육 등 취향에 맞는 고기를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어디서나 할인 받아 즐길 수 있게 됐다. SSG닷컴 또한 행사 기간 소고기와 돼지고기 상품 350여종을 총 망라해 선보인다. 한우와 수입산(호주/캐나다/미국) 소고기, 한돈 삼겹살, 목살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수도권 권역(네오센터 출발)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표 상품으로는 호주산 채끝 스테이크와 로제 양념육 등이 있으며 최대 반값 할인한다. 이마트 마케팅담당 최진일 상무는 “6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온 가족이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고기를 마음껏 맛볼 수 있도록 트레이더스와 공동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을 부담없이 구매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6 06:00안희정

한국필립모리스, 양산시·환경재단과 플로깅 캠페인

한국필립모리스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경상남도 양산시 및 환경재단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인 '클린데이 X 쓰담양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산시는 깨끗한 도심지 조성을 위해 양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청정 양산 클린데이'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에는 한국필립모리스 공장이 위치한 경남 양산시 양산천 인근을 따라 플로깅에 나섰다. 플로깅이란 가볍게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을 뜻한다. 플로깅 행사에 앞서 진행된 환경의 날 기념식에는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를 비롯해 나동연 경상남도 양산시장, 정태용 환경재단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한국필립모리스와 양산시청의 임직원, 환경재단 관계자, 양산 시민, 지역 시민 단체 및 인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400 여명이 함께 플로깅 활동에 나섰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이날 양산시에 대형 청소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이면도로, 상가 밀집 지역에서 빗물 받이 등에 방치된 담배꽁초, 쓰레기, 낙엽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친환경 노면 청소 차량을 기부하기도 했다.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한국필립모리스 양산 공장은 양산시 일원으로 지속적으로 양산시의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은 국내 담배 업계 최초로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 인증을 획득하고 공장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와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그린 타이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양산공장 내 미세 녹조류를 활용한 친환경 탄소저감 실증화 시설을 증축하기도 했다.

2024.06.05 22:36신영빈

니어스랩, 日 '재팬드론'에 다목적 소형드론 선봬

자율주행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은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진행되는 '재팬 드론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재팬 드론 2024는 소프트뱅크 NEC, 후쿠시마현, 일본항공우주기업협회(SJAC), 일본건축드론협회 등 일본 기업, 지자체, 협·단체 등 약 300여곳이 참가하는 일본 최대 드론 전시회다. 니어스랩은 일본 소프트뱅크 제안으로 이번 전시에 참가했다. 양사는 지난 2020년부터 사업 협력을 이어왔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소프트뱅크와 오랜 인연으로 이번 재팬드론에 에이든(AiDEN)을 소개하게 됐다"며 "다양한 글로벌 무대에서 니어스랩의 탁월한 기술력과 제품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니어스랩은 미국 유타주 소방당국에도 납품을 준비 중이다.

2024.06.05 20:25신영빈

한국IT전문가협회·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시 AI 생태계 구축 협력

한국IT전문가협회(IPAK)가 서울디지털재단과 함께 서울시에 지속가능한 AI 생태계 구축에 힘쓴다. 한국IT전문가협회(IPAK)과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은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서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 한국IT전문가협회 배성환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디지털재단의 AI 공공 서비스 기획·개발 역량과 한국IT전문가협회의 CEO, 대학교수 등 약 500여 개 회원사 전문가 네트워크를 결합해 AI 산업을 육성하고, 서울시의 지속가능한 AI 생태계를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2016년 설립 이후 서울시 AI 공공 서비스 연구·개발과 함께 시민교육, 기업지원 등을 수행하며 스마트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AI를 둘러싼 협력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등 국내외 다수 IT 분야 기관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1985년 체신부 승인 1호 사단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40여 년 동안 우리나라가 IT 강국으로 발전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온 IT 전문가 단체다. 지금도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관련 기술 등 ICT 산업이 국가경제발전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발히 활동 중이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 과학 행정 구현을 위한 공익적 활동 △IT 분야 유망기업 육성 및 비즈니스 발굴 기술 지원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정보 교류 ▲한국IT전문가협회 회원사 솔루션 활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 AI 정책 연구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민간·공공·학계 등 다양한 전문가가 함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서울시 AI 행정에 새로운 혁신적인 발전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AI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며 “초거대 AI 기술이 전 분야에 확산되기 위해서는 민간·공공 구분 없이 협력 지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번 업무협약은 그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성환 한국IT전문가협회 회장(알에스엔 대표)은 “회원사가 보유하고 있는 AI & 빅데이터 기술과 전문 인력을 포함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서울디지털재단과의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만들고, 한 단계 더 나아가 대한민국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기관 등과 긴밀하게 연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IT전문가협회 회원사인 스마트시티 전문 기업 그렉터의 김영신 대표는 “IoT 기술과 노하우를 집중해 서울시 AI 생태계 발전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6.05 19:47남혁우

서울디지털재단-한국IT전문가협회, 서울시 AI 생태계 발전 협력

서울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강요식)은 AI, 빅데이터 전문가 그룹인 한국IT전문가협회(회장 배성환)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두 기관은 5일 오전 11시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서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 IT전문가협회 배성환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디지털재단의 AI 공공 서비스 기획·개발 역량과 한국IT전문가협회의 CEO, 대학교수 등 약 500여개 회원사 네트워크를 결합해 AI 산업을 육성하고, 서울시의 지속가능한 AI 생태계를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2016년 설립 이후, 서울시 AI 공공 서비스 연구개발과 함께 시민교육, 기업지원 등을 수행하며 스마트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AI를 둘러싼 협력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IAAE(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등 국내외 다수 전문기관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IT전문가협회는 1985년 설립한 IT 전문가 단체다. 회원 상호간 네트워크 강화와 역량 개발, 최신 AI&IT 트렌드와 기술정보 제공, 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회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 과학행정 구현을 위한 공익적 활동 ▲IT분야 유망기업 육성 및 비즈니스 발굴 기술 지원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정보 교류 ▲한국IT전문가협회 회원사 솔루션 활용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서울시 AI 정책 연구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민간, 공공, 학계 등 다양한 전문가가 함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서울시 AI행정에 새로운 혁신적인 발전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문가협회 배성환 회장은 “회원사가 보유하고 있는 AI기술과 전문 인력을 집중해 시니어 세대가 소외받지 않고 디지털 사회에서 불편 없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동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AI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산업간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면서, “AI 기술이 전 분야에 확산되기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 구분 없이 협력 지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번 업무협약은 그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5 15:19방은주

처방과 다른 수액 주입 환자안전사고 주의경보 발령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처방과 다른 수액 주입 환자안전사고의 빈번한 발생'을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주의경보는 처방과 다른 수액을 환자에게 주입한 환자안전사고 사례,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사항, 예방활동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수액은 탈수증 및 전해질 불균형 치료, 의약품 희석 등의 용도로 빈번하게 사용되지만, 라벨의 외관이나 색상이 유사한 경우가 많아 사용자가 선택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흔히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오류 예방을 위해 지난해 한국병원약사회에서는 동일 성분의 수액임에도 불구하고 제약회사별로 상이한 라벨 색상을 통일하고 수액 유효기간의 표시 위치를 표준화하는 환자안전 활동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중앙환자안전센터는 처방과 다른 수액 주입에 대한 보건의료기관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해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처방과 다른 수액을 주입하는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관이 유사해 혼동하기 쉬운 수액의 경우, 구획을 구분하거나 별도의 장소에 분리하여 보관하여야 하며, 의약품 혼합 등 수액 준비 및 주입 전 수액의 종류, 농도, 용량을 처방전, 약물카드 등을 통해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홍모 중앙환자안전센터장은 “수액은 대다수의 입원환자에게 사용되고 의약품을 혼합해 투여하는 경우가 많아, 처방과 다른 수액의 주입은 환자의 기저질환이나 상태에 따라 중대한 위해를 입힐 수 있다. 특히 환자가 몰리거나 응급한 상황에서는 자칫 확인 과정이 누락되거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환자의 안전을 위해 보건의료기관의 시스템 점검이 특별히 요구된다”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한국병원약사회의 노력으로 2024년 1월부터 총 38품목의 기초수액제 라벨 및 유효기간 표시 위치가 통일돼 출하됨에 따라 변경 초기 사용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미 안내문을 배포한 바 있다”며 “중앙환자안전센터는 안전한 의료환경을 위해서 직접적인 제도 개선뿐만 아니라 변화하고 개선되는 사안들이 임상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학·협회·단체들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6.05 15:12조민규

강원랜드, 파독산업전사 찾아 감사 인사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4일(현지시간) 독일 광업도시 에센과 보훔을 방문, '파독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와 우호교류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류 협약식에는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폐광지역 4개 시‧군 사회단체장(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 태백시 지역현안대책 위원회, 도계읍 번영회, 영월군 번영회), 파독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 관계자가이 참석했다. 강원랜드와 폐광지역 4개 시‧군 사회단체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파독산업전사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헌신을 기억한다는 내용의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파독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 관계자들은 'K-HIT프로젝트 1.0'의 성공을 위해 탄광문화 보존·계승을 위한 조언과 자문을 약속했다. 고창원 파독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 회장은 “파독을 준비한 광부전원이 도계‧삼척‧태백 지역에서 채탄작업에 필요한 필수 교육과 실습을 받은 바 있어, 강원 남부 폐광지역과 상호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강원랜드와 강원 폐광지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폐광지역에 사는 우리는 파독산업전사의 땀과 헌신을 잊지 않고 예우하고 기억해야 한다”며 “이제는 우리가 산업전사에게 보답한다는 의미에서 올해 안에 뜻깊은 행사를 개최해 전국적으로 탄광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철규 대행을 비롯한 4개시·군 사회단체장은 독일 에센에 있는 파독광부기념회관 겸 한인문화회관을 찾아 감사인사를 전하고 재독한인 글뤽아우프 남부협의회와 간담회도 진행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올 하반기 파독 및 전국 광부, 유가족을 초청해 감사패를 수여하고 강원랜드 리조트 곳곳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초청 기간 동안'탄광 문화'와 '탄광에서 자연으로 전환'이라는 주제로 전국 예술 공모전을 개최하고, 무형적 문화 보전을 위한 미디어아트를 제작해 리조트 곳곳에 설치, 탄광의 역사와 문화를 전국에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2024.06.05 15:00주문정

구자은 LS그룹 회장, 독거노인에 직접 삼계탕 나눠줘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서울 용산구 효창동 내 독거노인들에게 삼계탕을 무료로 나눠줬다. 5일 LS그룹에 따르면 구자은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LS 러브 스토리' 제1호로 선정된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구 회장뿐만 아니라 명노현 부회장, 안원형 사장 등을 비롯해 김옥란 사랑의밥차 이사장과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함께했다. 효창동 내 독거노인 350여 명을 대상으로 전복 삼계탕을 중식으로 지원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구자은 회장은 봉사 현장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 중인 사랑의밥차 봉사자들의 노력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귀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LS 러브스토리를 통해 숨은 영웅들의 헌신과 이웃 사랑이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S 러브스토리'는 국가 및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사랑을 실천해 사회적 귀감이 되는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 지원함으로써 더 나은 우리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구 회장이 직접 제안하고 주도해 LS그룹이 올해 새롭게 만든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LS 러브 스토리 명칭은 'LS=Love Story'라는 뜻으로 지역 사회 내 사랑 실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어나가겠다는 의미를 더했다. LS그룹은 향후에도 연중 수시로 이웃 사랑을 실천한 시민이나 단체를 선정해 지속적인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LS 러브스토리 제1호로 선정된 사랑의밥차는 지난 25년간 전국 소외계층을 찾아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비영리 봉사단체다. LS는 코로나 이후 어려움을 겪는 해당 단체에 5천만원을 후원키로 했다. 한편,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LS 드림센터',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LS 드림사이언스클래스'와 같은 대표적인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구 회장은 지난해 11월,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아 별도의 행사를 하지 않는 대신, 지역 사회 내 희귀질환 아동 20명을 선정해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선한 영향력 행사에 앞장서고 있다.

2024.06.05 14:38류은주

韓 산유국 기대에 주가 '들썩'...에너지업계 반응은 '조용'

정부가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발표했지만, 정작 정유업계는 조용하다. 주식 시장은 한국이 산유국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관련 기업이나 기관의 주가가 껑충 뛰어오르며 뜨거운 분위기다. 하지만 관련 업계는 차분한 모습이다. 아직 국내 기업 참여에 대한 정부의 언급이 없는 데다 경제성에 대한 평가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5일 관가와 석유 업계에 따르면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매장 기초탐사를 진행한 지질학 전문가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이 방한할 예정이다. 액트지오사는 지난해 말 포항 일원 동해 심해에서 최소 35억 배럴에서 최대 140억 배럴 석유·가스가 부존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한 지질 탐사 전문 컨설팅 기업이다. 정부와 한국석유공사는 액트지오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차 검증을 친 후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산업통상자원부 탐사시추 계획을 승인했고, 올해 말 첫 번째 시추공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 "아직 기뻐하기엔 '시기상조'…경제성 평가 나와봐야" 시추를 통해 확인되는 양도 실제로 140억 배럴이라면 천연가스는 우리나라 국민 전체가 29년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다. 정부는 동해 석유·가스전의 매장 가치가 현시점에서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 수준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 삼성전자 시총이 약 440조원, 약 2천200조원의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관련 업계와 전문가들은 아직 석유·가스가 부존할 가능성이 제기됐을 뿐 실제로 구멍을 뚫어봐야 알 수 있다며 섣부르게 샴페인을 따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현재 국내 자원 개발 탐사는 한국석유공사가 도맡아 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시추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해외 기업들과 우선 정부도 손을 잡는 모양새다. 원유 시추선으로는 노르웨이 유전개발업체 시드릴사 '웨스트 카펠라'가 선정됐다. 석유개발사업을 하는 SK어스온을 자회사로 둔 SK이노베이션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역시 국내 시추나 탐사와는 연관이 없다는 입장이다. 다른 에너지·정유사들도 "아직은 지켜보는 단계"라는 입장을 공통으로 내비쳤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은 다들 관망하는 분위기다"며 "경제성 평가가 나와봐야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정유사들은 원유를 사는 입장이기 때문에, 배럴당 사들이는 원유의 가격이 얼마인지 가늠이 돼야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정부가 발표한 것에 왈가왈부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예의주시하는 경제성 평가는 내년에야 나올 예정이다. 한국석유공사는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시추 작업에 3개월 정도 걸리므로 내년 상반기께 어느 정도 경제성이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시추 작업에 국내 기업이 포함되는 지 여부는 조금 더 시간이 지나 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 "구시대 에너지 안보 구호 답습"…환경단체 반대 목소리도 석유·가스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심해에 구멍을 뚫어야 한다. 시추 탐사를 진행하려면 구멍 한 곳당 1천억원 이상의 예산이 든다. 정부가 석유·가스전 탐사의 시추 성공률을 20%로 추산한 점을 감안할 때, 최소 5공 이상 시도가 필요하다. 즉, 시추에만 5천억원이 넘는 비용이 들 수 있다. 시추에 성공해 자원 존재를 확인하더라도 이를 생산했을 때 경제성이 있는지도 계산을 해봐야 한다. 막상 구멍을 다 뚫었는데 경제성이 없다면, 수천억원의 비용이 그대로 날아가는 셈이다. 이근상 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교수는 "경제성 평가 이전에 실제로 석유가 있는지 없는지 유정을 뚫어봐야 알 수 있다"며 "(한국석유공사가)심해 시추를 해본 적이 없어서 다른 지역보다는 시간이나 비용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심이 깊은 바다고, 잘 안 알려진 지역이기 때문에 시추 작업을 하다가 폭발 등 여러 변수가 생길 수 있다"며 "다양한 시추 경험이 많은 해외 회사들을 불러들여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환경단체는 세계 정부가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 에너지 대전환에 나서는 때에 재생에너지에 투자해도 모자를 공적 자금을 화석연료 생산에 붓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불편함을 감추지 못한다. 기후솔루션은 "정부가 국제 사회에 약속한 탄소중립 계획에 전면 배치될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타당성이 없는 구시대 에너지 안보 구호 답습에 불과하다"며 "한국이 매년 배출하는 온실가스 7배가 넘는 규모의 온실가스 폭탄일지 모를 가스전을 퍼 올려서 태우겠다는 정부의 계획은 탄소중립 달성을 몇 년 늦추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 에너지 안보 기준을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 확보로 옮겨가야 한다는 세계적 기조를 정부도 인식하고 있는 찰나에 정부는 자가당착에 빠진 발표를 내놓았다"며 "통상 석유‧가스전 개발은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되며, 성공 확률은 높지 않아 막대한 공적 자금을 매몰시킬 위험이 크다"고 주장했다.

2024.06.05 10:47류은주

배민, 소상공인에 종이빨대 5백만개 지원

배달의민족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00만 개의 종이빨대를 무료로 제공한다. 친환경 운행 수단을 인증한 라이더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고, 고객을 대상으로도 일회용기 탈출을 위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과 소상공인연합회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종이빨대 500만 개를 개인 카페 사장님 등 소상공인 1천여 명에게 배포한다고 밝혔다. 사장님당 약 5천개씩의 종이빨대를 지원받는 셈이다. 이는 지난 3월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종이빨대 제조 업체를 지원하고, 사장님의 친환경 제품 사용 활성화를 돕고자 양 사가 체결한 '종이빨대 지원을 위한 협약'의 이행안이다. 우아한형제들이 1억 원을 기부하고 소상공인연합회가 1억 원을 매칭해 함께 종이빨대를 구매하고, 소상공인 대상으로 무료 배포키로 한 바 있다. 양 사가 이번에 공동 구매한 종이빨대는 모두 500만 개다. 배달의민족은 이 종이빨대를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을 통해 개인카페를 운영 중인 사장님에게 배포키로 했다. 일부는 배민상회를 통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동안 열리는 6월 카페·디저트 기획전을 통해 사장님께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배민상회 카페·디저트 기획전은 더운 날씨에 특히 수요가 올라가는 카페, 디저트 업종 대표 상품들을 할인해 판매하는 기획전이다. 보냉백이나 아이스컵 등 실제 카페, 디저트 업종에서 인기가 많은 품목을 선정해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상품을 구매한 사장님을 대상으로 응모 방식으로 진행하며, 무료로 종이빨대를 배송해드린다. 준비된 수량보다 신청인원이 많을 시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종이빨대 사용 빈도가 높은 외식 업종 소상공인 협단체를 통해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양 사는 이번 기부에 그치지 않고 하반기에도 종이빨대 무상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배민은 라이더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배민커넥트 앱을 통해 '그린 배달 히어로를 찾습니다' 이벤트를 전개한다. 전기 오토바이나 전기 자동차를 사용 중인 라이더를 대상으로 친환경 배달수단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고성능 전기자전거 등 경품을 증정한다. 5일부터 시작해 14일까지 이벤트가 진행된다. 다회용기에 대한 사용 활성화를 위한 '일회용기별 탈출하라' 퀴즈 이벤트도 마련했다. 배민 앱을 통해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빈 칸 퀴즈를 풀어 암호를 해독하면 선착순 5천명을 대상으로 배민 3천원 쿠폰을 증정한다. 현재 다회용기 서비스는 서울시 15개 구와 경기, 인천 일부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지역은 배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카페 사장님께는 종이빨대 등 친환경 제품 사용을 장려하고, 고객에게는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또 친환경 배달수단을 인증한 라이더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배달 이해관계자들과 두루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4.06.05 08:38안희정

강원랜드, 'K-HIT 프로젝트 1.0' 탄광문화 연계사업 벤치마킹

강원랜드가 '하이원통합관광(K-HIT) 프로젝트 1.0'의 하나인 '탄광문화 연계사업' 성공을 위한 첫걸음으로 폐광도시에서 세계적 문화도시로 탈바꿈한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방문, 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에 나섰다. 강원랜드는 최근 국내 탄광이 연이어 문을 닫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적 광업 도시의 문화유산 보존·연계관광 활성화와 도시재생 성공사례 조사를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 온 탄광의 전통적 문화를 이어가고 활용하는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는 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일정에는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비롯해 K-HIT프로젝트TF 직원이 참여했다. 폐광지역 4개시·군 사회단체장과 디자인·건축·축제분야 전문가가 동행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자문역할을 맡았다. 첫 번째 방문지인 졸페라인은 독일 최대 규모 탄광단지이자 도시재생 대표 사례다. 현대 건축 개념을 적용한 산업 기념물이라는 점을 인정받아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연간 약 20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인근지역인 보훔의 광산 박물관은 길이 2.5km 규모의 광산 갱도체험 프로그램 등이 유명해 연간 40만명 규모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이어 방문하는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마을은 세계 최초 소금광산 등을 활용한 연계관광 우수사례로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연간 약 1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 명소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4월 'K-HIT 프로젝트 1.0 발표회'에서 폐광에 따라 사라져 가는 대한민국 탄광문화를 잘 보존해, 국내외에 폐광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과 폐광문화 연계관광 콘텐츠 발굴에 나서고 있다. 강원랜드는 4일 국가기록원이 주관하는 '2024년 기록의 날' 기념행사에서 정선 사북에 위치한 동원탄좌의 산업유산에 대한 수집·보전 활동을 높게 평가 받아 '국가기록관리 유공기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24.06.05 08:04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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