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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강남쩜오:: 강남역 쩜오❤️O1O-747O-3211❤️이쁜하늘실장 '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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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SIG, 서버용 데이터 케이블 '코퍼링크' 규격 공개

PCI 익스프레스 규격을 주관하는 업계 표준화 단체인 PCI-SIG가 서버 환경에서 초당 최대 64Gbps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코퍼링크(CopprLink) 사양을 공개했다. 코퍼링크는 업계 표준화 단체인 SNIA(스토리지 네트워킹 산업협회)가 지정한 규격으로 만든 구리선 케이블을 이용해 서버 내부, 혹은 외부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이 목표다. 지원 규격은 PCI 익스프레스 5.0/6.0이며 16개 레인(lane, 데이터 전송 통로)을 모두 활용하면 최대 32/64Gbps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내장용 규격은 SFF-TA-1016 커넥터를 이용하며 최대 길이 1미터로 구성할 수 있다. 서버용 메인보드에서 확장용 카드로, 메인보드에서 후면 확장 슬롯으로 케이블을 연장하거나 칩과 칩 사이 연결로 확장할 수 있다. 외장용 규격은 SFF-TA-1032 커넥터를 이용하며 최대 허용 길이는 2미터다. 서버와 서버 사이, 혹은 서버와 독립된 대용량 저장장치나 각종 가속기 연결에 쓸 수 있다. 알 야네스 PCI-SIG 의장은 "코퍼링크 케이블 규격은 PCI 익스프레스 표준에 맞는 케이블을 이용해 네트워크 구성 유연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퍼링크 케이블은 단일 규격을 이용해 향후 지속적으로 진화할 것이며 앞으로 발표되는 차세대 PCI 익스프레스 규격과 앞으로 등장할 사용처에 확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퍼링크 규격을 적용한 케이블 출시 시점은 미정이다. PCI-SIG는 "이르면 2027년 말부터 제품화될 PCI 익스프레스 7.0 기술과 코퍼링크를 호환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24.05.02 15:39권봉석

고학수 개보위 위원장 "AI 가이드라인 이달 중 확정·발표…신뢰 기준 마련"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주요국도 웹 스크래핑 방식으로 수집한 공개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적 흐름에 발맞춰 혁신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습니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학계, 법조계, 산업계 등 전문가들과 함께 인공지능(AI)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담은 'AI 가이드라인'을 이달 중 확정·발표키로 했다. 고 위원장은 오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릴 예정인 AI 프라이버시 민·관 협의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한다. 고 위원장은 "국내외 주요 AI 기업 실태점검 결과를 보면 공개된 개인정보 처리 기준의 미비로 현장의 불확실성이 높고 기업별 보호조치 방법과 수준에도 차이가 있다"며 "가이드라인을 통해 AI 맥락에서 '공개된 개인정보 활용'과 관련한 일종의 '가드레일'을 설치해 우리 기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AI 기술과 서비스를 혁신해 나가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챗GPT 등 대규모 언어모형(LLM) 개발의 핵심원료인 공개된 데이터에는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으나, 명확한 규율체계가 없어 회색지대가 발생하고 현장 불확실성이 높았다. 이는 AI 학습에 필수적인 공개된 데이터 활용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공개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작년 11월부터 데이터 처리기준 분과를 중심으로 전통적 개인정보 처리와 구분되는 AI 학습·서비스의 특성, 공개된 개인정보 처리에 수반되는 프라이버시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내 개인정보 보호법제를 보완하는 가이드라인 마련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회의는 공개된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 관련 주요 법적·기술적 쟁점사항을 비롯해 AI 개발·서비스 단계별로 공개된 개인정보를 적법하고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기준 등을 담은 'AI 개발·서비스를 위한 공개된 개인정보 활용 가이드라인(안)'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후 진행된 전체토론에선 학계, 산업계, 시민단체 등 각계 위원과 관계부처의 의견을 청취하고 공개된 개인정보 규율체계의 합리성과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김병필 카이스트 교수(데이터 처리기준 분과장)는 "국제적으로는 대규모 AI 모형을 학습하기 위한 데이터가 조만간 고갈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도 제기되고 있으나 우리는 기존에 축적된 데이터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온라인상 공개된 정보를 AI 학습에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현장의 불확실성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동의장인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생성형 AI의 발전은 점점 더 많은 학습데이터를 필요로 하고 있고 안전한 공개 데이터 활용은 더욱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AI 프라이버시 민·관 정책협의회에서 마련한 가이드라인은 시의적절하게 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와 AI 기술발전이 상호 보완적으로 이루어지는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5.02 14:04장유미

6G 포럼, 美 넥스트G 얼라이언스와 합동 워크숍 열어

6G 포럼은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미국통신산업협회 본사에서 현지 넥스트G 얼라이언스(NGA)와 공동으로 합동 워크숍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NGA는 미국이 6G 기술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2020년에 ATIS가 설립한 6G 기술단체다. 미국 3대 이동통신사업자와 통신장비, 통신반도체 분야의 100여 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합동 워크숍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대신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통신네트워크 PM이 참석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LG유플러스, SK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 쏠리드, 유캐스트 등 우리나라 이동통신분야를 대표하는 기관 및 회원사들로 6G 포럼 방문단이 구성됐다. 합동 워크숍 1일 차에는 6G R&D 정부정책과 표준화, 오픈랜, 6G 주파수 이슈가, 2일 차에는 6G 버티컬 서비스, 6G 전환과 기술개발, 향후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6G 포럼에서는 장경희 집행위원장(인하대 교수)의 키노트를 시작으로, IITP 최성호 통신네트워크PM이 한국의 6G R&D 정부 정책, TTA 정용준 단장이 6G 표준화 현황을 발표하고, 산학연의 오픈랜, 주파수, 6G 기술 이슈에 대해 쏠리드 강용훈 CTO, 동국대 황승훈 교수, LG유플러스 김재열 전문위원, SK텔레콤 이상민 엑세스개발팀장, 유캐스트 김재형 대표, ETRI 고영조 실장, LG전자 정재훈 연구위원, 삼성전자 남영한 시니어디렉터가 연사로 나섰다. NGA에는 데이비드 영, 찰리 장의 키노트와 함께 NTIA(美 전기통신정보청), 퀄컴, 에릭슨, 마이터, 노키아, 인터디지털 등 연사들이 미국의 6G R&D 현황과 기술 이슈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아울러 양 단체는 향후 6G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모바일 코리아 2024에서 6G 포럼-NGA 간 양해각서(MoU) 갱신 ▲2025년 3월 우리나라에서 2차 합동 워크숍 개최 ▲공동 백서 편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장경희 6G 포럼 집행위원장은 “워크숍은 한미 양국의 글로벌 산업체뿐만 아니라 기관, 연구소, 학계가 참여해 6G 현안을 공유하고 공조를 착수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NGA와의 정기적인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며, 우리나라의 6G 비전과 로드맵 확산을 위해 10월 모바일 코리아 2024 개최 등 6G 포럼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5.02 12:05박수형

기상청, '날씨 빅데이터 경진대회'…소방청·한전 공동

기상청은 소방청·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안전하고 편리한 국민 생활을 위해 필요한 기상기후 융합기술에 창의적 국민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2024 날씨 빅데이터 경진대회(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경진대회는 기상기후 빅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국민 편익을 증진하고자 국민 안전·산업 활성화 등에 필요한 기상기후 융복합 과제를 여러 국가·공공·민간 기관과 함께 발굴하고 국민이 참여해 해결하는 방식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빅데이터 융합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기상청·소방청·한전이 4개 과제를 마련했다. 기상청은 자체 과제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치예보모델을 보정할 수 있는 기술 개발 ▲기상 빅데이터를 활용해 안개 발생 여부를 진단하는 기술 개발 과제를 제시했다. 소방청과 협력해 ▲화재 발생 자료와 기상·공공데이터 간 상관관계를 밝히는 과제를, 한전은 ▲전력데이터를 활용해 기상에 따른 공동주택의 전력 수요를 예측하는 과제를 내놓았다. 참가 접수는 3일부터 6월 10일까지 대회 누리집과 운영 사무국 전자 우편로 일반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팀 구성 10명 이하)로 신청할 수 있다. 분야별로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공모 주제와 제공 데이터 설명회, 분야별 빅데이터 분석 상담 지도(멘토링)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공모작 제출은 6월 28일까지다. 1차 서면 심사로 선정된 본선 진출작을 대상으로 8월 초 2차 발표심사를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분야별 3~4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기상청과 소방청·한전·한국기상산업기술원에서 각각의 훈격에 따라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에 추천돼 창업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게 된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하는 날씨 빅데이터 공모전 참가자들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국민 안전에 이바지하고,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일상화된 기후위기가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재난 형태로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만큼 기상 데이터는 재난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화재 예방은 물론 소방 활동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전력과 기상데이터 융합분석을 통해 전력수요를 예측하고 국민께 디지털 서비스로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유도와 전력 안전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5.02 09:27주문정

LGU+ "강남역, 홍대입구역에서 캐리어 맡아드립니다"

LG유플러스가 여행객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여행 캐리어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틈러기지(TEUM Luggage)' 서비스를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부터 약 3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해온 '틈러기지' 서비스를 5월 정식 선보이기로 했다. 강남역과 홍대입구역 등 관광객 밀집 지역에 위치한 LG유플러스 오프라인 공간에서 고객의 여행 캐리어를 보관해주는 서비스다. 강남역 11번 출구 부근 MZ취향 커뮤니티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는 5월1일부터, 홍대입구역 4번 출구 부근 '일상의틈' 홍대입구점은 5월17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상의틈은 통신 서비스 가입 업무 외에도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오프라인 공간이다. 틈러기지는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내외국인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고객에서 나아가 잠재 고객까지 사로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영역을 확대하고, 입국 직후나 출국 직전 내외국인들이 무거운 짐 없이 편안하게 여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MZ 세대 여행객들은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도심 외곽 지역에 숙소를 잡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이 같은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존에는 숙소에 캐리어를 놓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하거나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다니며 이동하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틈러기지를 이용하면 이러한 불편함 없이 여정을 소화하는 것은 물론, 틈byU+에서 다양한 팝업 전시도 경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서 틈러기지 서비스를 3개월간 시범 운영하며 캐리어 보관에 불편함을 느낀 고객 여정을 조사했다. 그 결과, 많은 고객이 간단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한 용도로 틈러기지 서비스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1시간 내외로 짐을 보관한 고객이 70%로 가장 많았으며, 2시간과 3시간 이상 보관한 고객은 각각 15% 수준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우선적으로 틈byU+와 일상의틈 홍대입구점에서 틈러기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점진적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틈byU+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 일상의틈 홍대입구점은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옴니채널CX담당은 “LG유플러스는 앞서 강남역과 홍대입구역 부근에서 캐리어를 가지고 다니는 내외국인들이 많다는 점을 발견해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틈러기지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미리 파악하고 LG유플러스의 인프라를 활용해 폭 넓은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2 09:00박수형

발달장애인의 꿈·재능 펼치는 2024 '오티즘슈퍼스타K' 개최

서플러스글로벌은 발달장애인의 꿈과 재능을 펼칠 기회를 만들어나가는 '2024 오티즘슈퍼스타K'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서플러스글로벌, 함께웃는재단이 주최하고 함께웃는재단,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13일부터 31일까지 발달장애인 및 발달장애인 당사자 포함 단체의 참가신청을 받는다. 악기 공연, 댄스 공연, 퍼포먼스, 스포츠 공연 등 남다른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 참여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발달장애인 당사자 및 단체는 60초 이내의 영상을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참가자 선정 규모는 총 12팀 내외며, 참가자 발표는 6월 10일 진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 및 상품이 증정된다. 본 행사는 aT센터에서 개최되는 '제3회 오티즘엑스포' 행사장에서 7월 12일 개최되며, 오티즘엑스포에서는 오티즘슈퍼스타K 외에도 전문가 강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발달장애 당사자 및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참가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한국자폐인사랑협회를 통해 가능하다.

2024.05.02 08:39장경윤

세계 3대 유방암학회를 목표로 나아갈 것

세계유방암학술대회 2024 및 한국유방암학회 학술대회(이하 'GBCC 2024')가 '성장'과 '확장'을 키워드로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호텔에서 열렸다. GBCC는 유방암 분야 아시아 최고의 국제학술대회로 한국적인 특성을 반영하고,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콘텐츠를 소재로 해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국내 기반 컨벤션으로 올해 13회를 맞았다. GBCC 2024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키워드인 '성장과 확장'은 아싱아 유방암 치료허브 역할을 수해하기 위한 활동 범위 및 영역의 확대를 의미한다. 기존에 진행되어온 GBCC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논의 주제의 폭과 참여 프로그램 규모도 확대했으며, 아시아 대표 글로벌 국제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며 비아시아권 참가자 증가도 뚜렷해지고 있다. 이번 GBCC 2024에는 57개국 3천600여명이 사전등록하며 역대 최대 등록자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도 5개의 주요강연과 5개 심포지엄 등 63개의 학술세션에 35개국 512명의 연사가 참여해 537개를 발표하는 등 학술적 내용도 더욱 풍성해졌고, 처음으로 국제 내시경-로봇 유방수술 심포지엄 2024(IERBS 2024)도 함께 진행한다. 기조연사로는 세계적 석학들이 참석했다. UCLA 데니스 슬레이먼(Dennis Slamon) 교수의 경우 영화 '리빙 프루브'의 실제 주인공으로 HER2 subtype을 규명하고 표적 치료의 개념을 도입했으며, 최근 CDK4/6 억제제 도입을 주도했다. 타리 킹(Tari King) 박사는 유방암 수술의 여러 이슈에 대한 주요 연구뿐 아니라, 대규모 유전체 연구에서 공동 연구자로 큰 기여를 한 바 있으며, Lobular Carcinoma 수술 및 전신 치료 시 고려사항과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안해온 석학이다. 이외에도 현대 유방암 방사선 치료의 근거를 확립한 티모시 웰런 교수와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유방암의 발생과 전이 기전을 규명한 크리스트나 컬티스 교수 등도 참석해 최신 지견을 나눴다. 아시아 리딩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한 만큼 신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유방암 연구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Breast International Group(이하 BIG)은 25년을 기념해 특별 세션을 마련, 아시아 연구자들과의 과제 및 임상 연구에 대해 이야기하고, 향후 아시아 기관과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방암 정책세션에서는 세계보건기구를 비롯해 한국‧일본‧호주 연사가 참여해 정책 지침준수의 장벽, 지역 및 문화적 영향, 실행 전략 및 의료 이해관계자 간의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성용(유방암학회장/순천향의대 천안병원 외과) 대회장은 “의료계가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학회가 많은 노력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며 “2007년 1차 대회를 시작할 때는 펀드도 받아 했지만 지금까지 잘 커왔다. 우리의 꿈은 세계 3대 유방암 학회가 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원식(서울대병원 외과) 조직위원장은 “현장등록까지 하면 60개국 4천여명이 학회에 참석한다.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 유방암학회로 자리매김했다”라며 “특히 이번 학회에는 로봇 유방수술 심포지엄이 마련됐는데 카데바 워크숍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내년에도 관련 워크숍과 심포지엄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2024.05.02 02:00조민규

OTT서 보는 축구·야구…비용 부담은 이용자 몫?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축구·야구 등 인기 스포츠 중계권 확보로 이용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프로야구(KBO) 독점 중계를 시작한 티빙에 이어, 쿠팡플레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방영권 획득을 위한 협상에 나선 가운데 OTT 간 이런 중계권 확보전이 요금제 경쟁을 부추겨 자칫 비용 부담이 이용자들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현재 PL 독점 중계권을 보유한 스포티비를 제치고 2025-26 시즌 입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쿠팡플레이가 PL 중계권을 따내면 이탈리아 프로 축구인 세리에A(스포티비 중계) 외 세계 프로축구 5대 리그인 스페인 라리가·독일 분데스리가·프랑스 리그앙 모두 독점 중계하게 된다. 쿠팡·티빙, 인기 스포츠 중계권 확보 '박차' 쿠팡플레이는 손흥민 선수 소속팀인 토트넘 훗스퍼 내한 경기를 비롯해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등 축구 중계뿐 아니라 데이비스컵(테니스), 포뮬러원(F1, 자동차 경주대회), 최근 미국 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등 스포츠 경기를 단독 중계했다. 지난달 티빙 모회사 CJ ENM 역시 2024~2026년 KBO 리그 유무선 중계권 확보를 위해 3년간 총 1천350억원을 투자했다. 티빙은 내후년까지 정규·포스트시즌, 올스타전 등 KBO 전 경기와 주요 행사 국내 유무선 생중계, 하이라이트, 재판매 할 수 있는 사업 권리를 2026년까지 보유한다. 이처럼 OTT가 스포츠 중계권을 사들이는 건 강한 팬덤을 지닌 야구·해외 축구 팬들을 서비스 이용자로 유입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애플·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도 '스포츠' 글로벌 OTT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포착된다. 애플은 리오넬 메시가 뛰고 있는 미국프로축구(MLS) 독점 중계권을 확보해, 연간 3천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애플은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독점 중계권을 따내기 위한 물밑작업에 나서고 있다. 그간 골프대회를 중계해 온 넷플릭스도 10년간 7조원 가까운 자금을 들여 내년부터 세계 최대 프로레슬링 단체인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로우(RAW)를 내년부터 독점 방영한다. 아마존 OTT인 프라임 비디오의 경우 미국프로풋볼리그(NFL)와 남자프로테니스(ATP), PL 일부 중계권을 갖고 있다. 비싼 중계권료, 구독료 인상으로 메운다?…"OTT 구독료 부적절" OTT의 스포츠 중계권 확보 경쟁이 이용자들의 구독료 부담을 증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OTT가 값비싼 중계권료 손실을 메우고자 요금제를 조정해 이용자들에게 높은 비용을 책정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쿠팡은 최근 와우 멤버십 월 이용요금을 월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인상했다. 티빙 역시 프로야구 중계에 맞춰 비교적 저렴한 광고요금제를 선보였으나 기존 요금제는 인상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스포츠 중계 시청자 1천명 대상으로 연구 조사한 결과를 보면 10명 중 8명 가까이 스포츠 스트리밍 유료화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 79.5%는 현재 OTT 구독료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유료로 스포츠 서비스를 제공하면, 시청들 간 정보 불평등을 초래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김용희 경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는 “기존 레거시 미디어와 달리 OTT는 구독자 숫자를 기반으로 수익을 담보할 수 있어, OTT 스포츠 중계 시장이 활성화한 것”이라며 “OTT 입장에서 스포츠는 분명 매력적인 콘텐츠이지만, 유료화는 곧 이용자들의 저항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1 08:23김성현

드뷔시의 달과 고흐의 별이 수놓는 5월의 '감동 선율' 선사

탈인상주의를 지향한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인상주의 창시자인 프랑스 작곡가 클로드 아실 드뷔시가 대전의 5월 저녁을 선율로 수놓는다. 디아트라운지(대표, 예술감독 송가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1일 대전 아트브릿지에서 '제5회 디아트라운지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디아트라운지는 지난 2019년 창단한 전문 연주단체다.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피아노 앙상블' 레퍼토리를 주로 연구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장르나 악기와의 협연(콜래보레이션) 등 다양한 인문학적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피아니스트 송가은과 플루티스트 이내리가 '드뷔시의 달과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피아노와 풀룻으로 풀어낸다. 시기별로 선택된 그림과 드뷔시의 작품이 조화를 이루며 빛과 색채의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표현한다. 디아트라운지 측은 "플루트와 피아노의 환상적인 듀오 연주로 미술과 음악 분야 인상주의자인 반 고흐와 클라우드 드뷔시의 작품을 생동감 있게 만들어낼 계획"이라며 "관객에게 특별한 예술적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주 과정마다 관객들이 미술과 음악에 대한 깊이를 더하기 위해 작품 설명과 감상 포인트 해설도 진행된다. 디아트라운지 대표, 예술감독이자 피아니스트인 송가은은 선화예중, 선화예고, 이화여대 음대 및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찰테움 서머 아카데미 디플롬을 받은뒤 프랑스 캽페레 뮤직 페스티벌 초청 연주를 하는 등 다양한 음악활동과 리사이틀을 개최했다. 현재 디아트라운지 대표, 듀오 세레나트, 건신예술치료연구소 예술감독, 상생시네마클럽 이사를 맡고 있다. 플루티스트 이내리는 충남대 관혁악과를 졸업한뒤 프랑스 제느빌리에 국립음악원에서 연주자과정,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파리고등사범음악원에서 피콜로로 디플롬을 받았고, 플루트와 실내악으로 최고교육자과정을 수료했다. 귀국 이후에는 대전시립교향악단,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객원으로 활동했다. 충남대를 비롯해 배재대, 중부대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 플루트 앙상블 A-C.A.F.E. 대표, 대덕특구 청소년오케스트라 코치, 건신예술치료연구소 예술 부감독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7년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클로드 드뷔시의 '플루트 독주를 위한 시링스'. 카를 라이네케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E장조 '운디네' 작품167' 등의 연주곡을 재즈피아노, 드럼, 기타, 더블베이스와 함께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플루티스트 이내리는 “아름다운 그림과 음악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을 맞아 더할나위 없는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그림과 음악의 뗄 수 없는 '영혼의 끈'을 느껴볼 기회"라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송가은은 ”지난해 '고야를 그린 음악'에서 스페인 출신 작곡가 그라나도스의 '고예스카스'로 고야의 미술과 그라나도스 음악의 만남을 기획해 연주한 이래 두 번째로 펼치는 그림과 음악의 만남"이라며 ”디아트라운지의 '그림이 건네는 음악 시리즈'의 올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내년 프로그램도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였다.

2024.05.01 00:58박희범

공영홈쇼핑, '제1회 마포구 후원자 감사의 날'서 수상

공영홈쇼핑(대표 조성호)이 30일 서울시 마포구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제1회 마포구 후원자 감사의 날'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마포구가 주관한 '제1회 마포구 후원자 감사의 날' 표창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선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표창장은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공영홈쇼핑 김영주 경영본부장에게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포지역사회에서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기업과 단체, 지역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영홈쇼핑은 2017년 마포구청과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현재까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년간 마포 관내 사회적 약자를 위해 '사랑의 쌀' 나눔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효도밥상' 행사를 지원해왔다. 또한 마포복지재단과 함께 미혼모자 시설지원, 장애인단체 지원 등 지역사회에 특화된 사회공헌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마포구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약자를 먼저 생각하고 보살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진정성을 가지고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4.30 16:21안희정

"코로나 이후 테러 조직 활개?"…지난해 테러 사건 전년비 13.5% 증가

코로나19 종식 이후 국경통제 완화 등 영향으로 전 세계 테러 사건이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해 전년 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정보원 테러정보통합센터(TIIC)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테러정세와 2024년 전망' 책자를 30일 공개했다. 이번 책자는 ▲2023년 주요 테러 사건 및 통계 ▲우리나라 정세와 대테러 활동 ▲지역별·주요 국가별 테러정세 등으로 구성됐다. 국정원은 2023년 테러정세 주요 특징으로 ▲코로나19 종식 이후 테러단체 활동 증가 ▲'하마스 사태'에서 보여준 테러 패러다임 변화 ▲드론의 본격 테러수단화 등을 꼽았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국경통제 완화 등으로 테러단체 활동도 용이해짐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테러 사건이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 전년 대비 13.5% 증가했다. 또 이슬람국가(ISIS) 등 테러단체들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계기로 세력 확장과 조직 재건을 시도했다. 하마스는 고도의 심리전·동시다발적 공격, 신구(新舊) 무기 혼용 등 새로운 테러 수법도 사용했다. 국정원은 2024년에는 '하마스 사태' 여파로 극단주의 세력·테러단체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대중 운집 행사인 '7월 파리올림픽'이 주요 테러단체의 목표가 될 가능성이 있고 11월 미 대선 등 여러 국가에서 선거를 앞두고 테러 세력들이 사회분열과 혼란을 야기하려는 시도에 대해 우려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하마스 사태 이후 국내외 테러 위협이 고조되는 만큼 이번 책자가 대테러 유관 기관의 업무 수행은 물론,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30 15:40이한얼

개인정보위, 전 분야 마이데이터시행 개인정보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전 분야 마이데이터 시행을 골자로 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본격 도입한다. 개인정보보호위는 전 분야 마이데이터시행을 위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달 1일부터 6월 10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해 3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도입된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의 후속조치다. 개인정보 전송 요구권은 내년에 본격 시행된다. 시행령에선 정보주체인 국민이 개인정보 전송을 요구할 때, 정보를 전송하는 개인정보처리자와 전송 요구 대상 정보의 기준을 정했다. 정보주체 본인에게 정보를 전송하는 경우는 부문·분야 구분 없이 정보전송자 및 전송정보 기준을 폭넓게 설정했다. 제3자에게 정보를 전송하는 경우는 서비스 수요, 전송인프라 여건 등을 고려해 보건의료·통신·유통 부문부터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기준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본인 전송(다운로드)의 경우 정보전송자 기준은 개인정보 처리 능력 등을 고려해 정보주체 수가 10만 명 이상인 대기업·중견기업 또는 정보주체 수가 100만명 이상인 기관·법인·단체 등으로 설정했다. 전송정보는 제3자권리 침해 정보 등의 제외기준에 해당하지 않으면 전송을 요구할 수 있도록 기준을 규정했다. 제3자 전송은 산업별 특성을 고려해 정보전송자 및 전송정보를 유형화했으며, 하위 고시 제정을 거쳐 보건의료, 통신, 유통 등 부문별로 세부 기준을 수립한다. 아울러 시행령은 정보를 전송받을 수 있는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의 지정 절차를 수립하는 등 마이데이터의 본격 시행에 필요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 가명정보 결합실적이 전혀 없는 결합전문기관에 대해 재지정을 하지 않을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이번에 도입되는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은 분야간 칸막이에 갇혀있던 데이터가 정보주체의 요구에 따라 이동·융합될 수 있는 근본적 변화인 만큼, 국민이 우선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부문을 시작으로 점진적·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30 15:39이한얼

"생성형 AI 도입, 불확실성 리스크부터 해소돼야"

인공지능(AI)이 세상을 삼키고 있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첨단 비즈니스 영역까지 뒤흔들고 있다. 특히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본 문법을 바꿔놓으면서 새로운 혁신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반면, 기업에서는 AI 도입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라는 점을 알면서도 불확실성을 포함한 위험 요인 때문에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법무법인 세종의 AI센터와 함께 이런 변화를 진단하는 '젠(Gen)AI 시대' 특별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에서는 기업이 AI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도입 가능한 AI 거버넌스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통신, 인터넷, 헬스바이오, 유통, 전자, 재계, 자동차, 게임, 블록체인, 금융 등 11개 분야별로 AI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지 심층 분석한다. 또 AI 기술 발전과 함께 논의되어야 할 윤리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다각적인 논점을 제시해 건강한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최근 생성형 AI가 전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하나의 거대한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AI 플랫폼 구축에 나선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여러 산업 현장에 적용돼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정작 AI 부작용을 염려해 사업에 활용하는 데 주저하고 있는 곳도 많은 상태다. 생성형 AI를 전면 도입할 경우 보안, 오작동, 정보 유출 등 여러 문제가 나타날까 우려돼서다. 실제로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요 50개 기업의 AI 도입 실태를 조사한 결과, 챗GPT 같은 생성형 AI를 회사 차원에서 사무직군에 도입했다는 응답은 38%로 집계됐다. 10곳 중 4곳만 도입했다는 의미다. AI를 회사 차원에서 도입하지 않은 기업들은 '정보 유출(41.9%)'을 가장 많이 우려했다. 이어 '준비 기간 필요(29%)', '업무 특성상 필요하지 않음(16.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현재 AI를 도입하지 않은 기업 중 29%는 향후 AI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답한 반면, 71%는 향후에도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법조계는 기업들의 AI 리스크 관리와 관련한 새로운 조직을 앞 다퉈 만들고 있다. AI를 업무에 접목할 방법을 연구하는 동시에 AI 발전에 따른 각종 법률적인 문제점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다. 각 그룹에서 차출된 인력으로 '챗GPT 태스크포스(TF)'를 꾸린 법무법인 광장과 국내 최초로 AI팀을 발족한 법무법인 태평양이 대표적이다. 특히 법무법인 세종은 한 발 더 앞서 올해 1월 'AI·데이터 정책센터'를 발족하고 인재 영입에 공을 들였다. 초대 센터장으로 윤종인 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을 고문으로 영입했고, 지난해 12월엔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쿠팡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등을 역임한 장준영 파트너변호사(사법연수원 35기)도 합류했다. 현재 세종에서 윤 위원장은 AI 데이터 정책연구소 소장을, 장 변호사는 AI센터장을 맡아 AI·데이터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법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맞춤형 법적·정책적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장 센터장은 "윤 소장이 맡은 AI 데이터 정책연구소는 AI과 관련한 '싱크탱크' 역할을, AI센터에선 실제 현장에서 고려해야 하는 AI 전 단계 프로세스를 조언해주는 역할을 맡게 됐다"며 "세종 AI센터에선 ▲AI 거버넌스 구축 ▲데이터 매니지먼트 시스템 마련 ▲글로벌 거버넌스 릴레이션십(GR) 등을 중심으로 기업들에게 AI 도입과 관련된 전반적인 관리를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장준영 법무법인 세종 AI센터장과의 일문일답. Q. 법무법인 세종 AI센터의 역할은 무엇인가 A. 생성형 AI가 등장한 후 대부분의 기업들이 의사결정을 하는 것뿐 아니라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졌다. 기업들이 LLM(거대언어모델)을 기반으로 RAG(검색 증강 기술), 파인튜닝(미세조정) 등을 접목하는 과정에서 자문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 전문적으로 이들을 돕기 위해 업계 최초로 AI센터를 만들게 됐다. 법무법인 세종 AI센터는 변호사뿐 아니라 비(非)변호사들인 AI 전문가들이 대거 합류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하나은행에서 정보보호본부 상무를 맡았던 이주환 고문이 최근 합류한 것이 대표적인 예로, 앞으로 정보보안, AI 전문가들을 외부에서 꾸준히 영입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컨설팅 회사에서 맡았던 업무들을 AI 산업과 관련해선 '세종 AI센터'에서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AI 정책이 정립되는 중요한 해라고 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에서 자문 활동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Q. 세종 AI센터에서 하는 역할 중 'AI 거버넌스 구축'을 가장 강조하고 있다 A. AI가 갖는 가장 강력한 특징은 '불확실성'이다. LLM이 기존에는 판별형이었으나, 생성형 AI 시대에선 추론해주는 컴퓨팅 기술이 적용돼 연산 과정이 예측 불가 수준으로 발전했다. 개발자들이 모를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들이 도입을 주저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기업들이 자칫 경쟁력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서 AI 리스크를 관리하고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더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지가 최대 과제가 됐다. 이에 세종 AI센터는 ▲위험 통제 ▲혁신 이라는 두 가지 핵심 키워드를 가지고 각 기업들이 AI 거버넌스를 제대로 구축하고 있는지 체크하고 있다. Q. '데이터 매니지먼트 시스템' 마련도 세종 AI 센터의 중요한 역할로 꼽았다. 정확히 어떤 업무를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A. AI와 관련된 데이터를 수치화해 단순 레벨로 알려줄 수 있는 관리 체계가 마련돼야 위험을 제대로 감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데이터 수집, 구매, 이용, 결합 과정에서의 위험도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어야 비용 등 문제가 발생됐을 때의 대처 방안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개인정보 침해, 유출 등의 가능성을 지적하는 이들도 있는데 세종 AI센터에선 레드팀, 블루팀, 퍼플팀 등으로 나눠 모의훈련 실시를 통해 실제 사고를 최대한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들이 개인정보를 활용해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선 AI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본다. 데이터 관리 체계가 갖춰지면 데이터를 고부가가치로 활용할 수 있는 자산으로 잘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데이터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한 AI 기술은 개인정보 관리 체계와 같이 갈 수밖에 없는 특성이 있다. 이런 기업들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근본적 예방책을 잘 마련하고 AI 거버넌스를 제대로 구축할 수 있도록 컴플라이언스 교육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Q. 미국과 유럽에서 AI 규제에 대한 법제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규제법에 대한 세계적인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AI 기본법'도 없는 게 현실이다. 어떤 방향으로 'AI 기본법'이 제정돼야 할 것 같은가 A. 과기부를 중심으로 'AI 기본법' 제정이 추진돼 왔지만 시민단체 등이 법안에 명시된 '우선허용·사후규제' 원칙에 대해 반대를 표명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사이에 EU에선 세계 최초의 'AI 규제법'을 만들었고, 미국에서도 연방 정부 기관들이 AI 부작용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를 의무화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EU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규제를, 미국은 정부 부처가 중심이 돼 안전성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접근 방식이 다르다. EU가 데이터 프라이버시, 온라인 증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 가는 '브뤼셀 효과(The Brussels Effect)'를 AI에서도 이어갈 지 지켜봐야 겠지만, 우리나라는 '하이브리드형 규제'로 방향을 잡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이용자, 기업, 정부 당국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다 공감할 수 있는 신뢰성,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준이 필요한 상태지만, 위험도에 따라 AI를 평가하는 EU식 규제는 적절한 지 의문이다. 일단 우리나라는 'AI 기본법'이라는 큰 틀이 만들어져야 혁신이냐, 통제냐에 대한 AI 방향을 잡아 갈 수 있을 것 같다. 규제에서 기술중립성 원칙을 존중해야 기술이 발전한다는 점을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배웠다. 우리나라도 기술중립성을 AI에 어떻게 반영해야 할 지가 과제인데 국내외 기준들을 참고해 최소한의 신뢰성, 안전성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Q. 최근 생성형 AI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법이 있는지 궁금하다. 국내에서 AI 트렌드에 대응을 잘 하고 있는 분야가 있는지도 알려달라 A. 개인정보법과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 3월 말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당시 개보위는 LLM을 개발‧배포하거나 이를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6개 사업자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의 취약점을 보완하도록 개선 권고를 의결한 바 있다. LLM 학습 과정에서 주민등록번호, 신용카드번호 등 개인정보가 포함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저작권 문제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글로벌 LLM 시장에서도 아직 룰(Rule)이 정해지지 않았는데, 학습 행위에 대한 면책 범위를 어디까지 둘 것인가가 과제인 듯 하다. 우리나라에선 AI 학습에 쓰이는 자료에 저작권을 면책해주는 저작권법 개정안이 지난 2021년 발의됐다. 당시에는 이를 반대하는 이들이 없었지만 2022년 말께 생성형 AI가 등장한 후 진화된 모습을 보이자 여론이 뒤바뀌었다. 퍼블리시티권(초상, 성명, 음성과 같이 개개인을 특징짓는 요소를 상업적으로 쓸 수 있는 '인격표지영리권')도 고려 대상이 될 것 같다. AI 흐름에 잘 적응하고 있는 산업군은 지난 2021년 AI 가이드라인을 내놓은 금융권인 것 같다. 국민에게 미치는 파급력이 커 선제적으로 나선 듯 한데, 우리나라 기업들이 참고해 AI 정책을 만들어 나가기 좋은 사례다. 통신사들도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고민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규제에 잘 대응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Q. 생성형 AI 확산으로 근로 환경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업들이 이와 관련해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A. AI 도입이 기업들의 원가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기업들이 AI의 등장으로 구조조정을 하며 인력을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우리나라 근로 환경에선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기업들은 인원 감축을 통한 효율화를 추구하기 보다 경제적 효율성을 높이는 데 많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여진다. 다만 향후 AI 확산에 따라 장기적으로 노무, 근로 환경 이슈가 발생할 여지는 있다. Q. 마지막으로 생성형 AI 적용을 앞둔 기업들에게 어떤 조언을 하고 싶은가 A. 기업들도 생성형 AI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이를 정확하고 공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필요가 있다. AI를 적용하기 전에 먼저 신뢰성,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나서는 것이 기업의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한다. 부작용을 알면서도 그냥 적용한다는 것은 AI 기술을 검증없이 막무가내로 출시하는 기업들과 다를 바가 없다고 본다. 기업들은 문제가 발생하면 파급력이 큰 데다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소 보수적으로 접근을 해 나갈 필요도 있어 보인다. 이처럼 기업들이 여러 가지를 신경쓰려면 사실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든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미국은 사전 규제가 다소 완화돼 있는 반면, 사후 규제가 굉장히 강력하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위험을 감수하면서 무모한 서비스를 내놓은 후 대규모 자금으로 규제에 대응할 때도 많지만, 우리나라는 그렇게 하지 못할 때가 많다. 이를 잘 아는 기업들의 정책을 참고하거나,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2024.04.30 14:30장유미

AI 반도체 리벨리온, '국산 인공지능 컴퓨팅 장비' 활용확산 지원

리벨리온,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컴퓨팅산업협회는 30일 경기도 성남시 리벨리온 본사에서 '국산 인공지능 컴퓨팅 장비 활용 확산'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산 인공지능 컴퓨팅 장비는 국내 직접생산 중소기업의 컴퓨팅 장비에 국내 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 반도체(NPU, GPU 등)를 탑재한 장비를 뜻한다. 국산 인공지능 가속기 제조사인 리벨리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인공지능 컴퓨팅 장비 수요확산을 위해 국내 컴퓨팅 장비 기업과 공동 기술개발, 공동 사업화, 공동 마케팅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국내 컴퓨팅 장비 신뢰성 검증 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국내 컴퓨팅 장비 기업과 인공지능 가속기 개발사의 제품 시험, 검증 등 신뢰성 확보 지원을 위해 협력한다. 국내 컴퓨팅 장비 기업 대표단체인 한국컴퓨팅산업협회는 국내 컴퓨팅 장비 기업과 인공지능 가속기 개발사간 연계협력, 인식확산, 공동 A/S,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원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국산 인공지능 가속기와 컴퓨팅 장비를 결합하고 신뢰성을 확보하여 외산 장비 위주의 국내 컴퓨팅 장비 시장에서 국산 인공지능 컴퓨팅 장비의 확산을 위한 협력 모델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HPC 이노베이션 허브'에서는 이번 협약 당사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내 제조사를 대상으로 국산 인공지능 컴퓨팅 장비의 신뢰성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2017년 개소한 'HPC 이노베이션 허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국내 중소기업 컴퓨팅 장비(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로 HPC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의 국제공인인증 획득, 운영실적증명 발급, HPC 전문 교육과 사업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 반도체와 이를 적용한 컴퓨팅 장비에도 관심이 증대되면서 'HPC 이노베이션 허브'에서는 국내 R&D 결과물 및 다양한 국산 인공지능 가속기와 컴퓨팅 장비 결합모델에 대한 시험·검증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리벨리온의 국산 AI반도체는 이미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며 "우리의 역량을 바탕으로 MOU를 맺은 협회, 다양한 국산 컴퓨팅 장비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한국의 인공지능 인프라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30 12:05이나리

크래프톤, '인조이' 2024년 개발 로드맵 공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이하 인조이)'의 2024년 개발 로드맵을 30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맵 발표는 인조이의 출시를 기다리는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지속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상에는 인조이 총괄 디렉터인 김형준 PD가 직접 출연해, 인조이의 개발 방향성과 주요 기능,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인조이는 주요 개발 방향성으로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얼리 액세스 출시 전까지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게임 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개발 중인 기능들도 최초 공개됐다. 주요 기능으로 ▲게임 캐릭터 '조이'가 운전하거나 탑승할 수 있는 '차량' ▲일상생활을 함께 즐기는 '단체 행동' ▲과거 행동이 이후 삶에 영향을 주는 '평판(카르마)' ▲도시의 전광판, 날씨, 청결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도시 편집' ▲상황을 만들어 즐길 수 있는 '스튜디오' ▲고해상도 스크린샷이 가능한 '포토 모드' 등이 소개됐다. 또한 이용자들이 한층 쉽게 모드를 만들고 창작할 수 있도록 플러그인을 개발한다는 소식도 전했다. 작품을 서로 공유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캔버스'를 통해, 궁극적으로 인조이가 창작의 도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로드맵 2편 영상도 다음 달 중 공개한다. 디스코드를 통해 접수된 팬들의 질문을 커뮤니티 매니저가 소개하고, 김형준 PD가 답변할 예정이다. 인조이는 지난 2월 디스코드를 오픈하고, 최근 공식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출시를 기다리는 글로벌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형준 PD는 “지난해 첫 트레일러 공개 후 인조이를 향한 글로벌 팬분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디스코드 및 SNS 채널을 통해 솔직하고 다양한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4.30 11:14이도원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어린이 교통안전 위해 4개기관 '맞손'

메르세데스-벤츠 회공헌위원회는 행정안전부, 교육부, 사단법인 녹색어머니 중앙회,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100여 개 초등학교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스쿨존 어린이교통안전 캠페인'을 시작하며 교통안전 지도 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9일 대전용운초등학교 앞에서 '시속 30km 준수', '횡단보도 앞, 우선멈춤' 등의 깃발 안내 등 교통안전 지도 활동을 진행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022년 녹색어머니 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어린이 교통안전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행정안전부, 교육부, 기타 민간 및 시민단체 등 12개 기관 및 단체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어린이 교통안전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2022년에는 서울 지역 130개의 초등학교에 총 2천개의 교통안전 깃발을 기증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서울 지역 155개 초등학교에 총 2천개의 깃발을 제공했다. 또한 올해는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지역 초등학교 100여 곳에 1천개의 교통안전 깃발을 연말까지 전달하고, 교통안전 지도 활동을 이어 가는 등 어린이 사고 예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은정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은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캠페인이 어린이와 운전자 모두의 실질적 사고 예방 수칙 준수를 독려하여,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Mercedes-Benz MobileKids)는 독일 본사가 2001년 시작한 이후 독일을 포함한 전 세계 13개국 200여만 명의 어린이가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녹색어머니 중앙회 홍현미 회장, 행정안전부 안전개선과 지만석 과장,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이은정 위원, 교육부 교육안전정책과 최용하 과장, 아이들과미래재단 김병기 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2024.04.30 11:02김재성

라온시큐어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ISIC 국제학생증 공개

라온시큐어는 ISIC 어소시에이션(Association) 키세스와 협업을 통해 자사 블록체인 기반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 기반 DID ISIC 국제학생증을 공개했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ISIC 어소시에이션 한국 대표부 키세스, 대학교 학사 시스템 운영사 퓨쳐앤모어간 ISIC 국제학생증 발급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당시 3사는 국내 학생, 교사, 청소년을 대상으로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반의 ISIC(International Student Identiry Card) 국제학생증, ITIC(International Teacher Identiry Card) 국제교사증, IYTC(International Youth Travel Card) 국제청소년증 모바일 발급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ISIC 어소시에이션과 제휴된 대학 학생들은 '옴니원' 앱을 통해 DID ISIC 국제학생증을 발급 받아 대중교통 할인, 교육 할인, 해외 여행 시 현지 제휴사 할인 등 기존 플라스틱 카드형 ISIC 국제학생증과 동일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DID ISIC 국제학생증에 적용된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는 블록체인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돼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단체들이 DID 시스템을 직접 구축 하지 않고도 각종 디지털 증명서를 발급하게 해준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24일(현지 시각) 에스토니아에서 ISIC 설립 71주년 기념으로 열린 제 13회 ISIC 글로벌 총회에 초청 받아 참가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라온시큐어는 ISIC 어소시에이션과의 파트너십 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유진 라온시큐어 해외사업부문 부사장은 "ISIC 국제학생증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활용을 도모해 그 비전이 더욱 혁신적으로 실현되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30 10:41이한얼

"2시간에 500인분"…두산로보틱스,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 공개

두산로보틱스가 2시간 동안 약 500인분 규모 튀김 작업이 가능한 학교 단체급식용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공개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9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소재 춘천한샘고등학교에서 'ESG 선도경영 학교형 튀김로봇 시연회'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를 비롯해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ESG 활동 일환으로, 학교 조리종사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노동강도를 경감시키기 위해 관내 학교에 협동로봇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의 도입을 추진했다. 해당 솔루션은 정보시스템 통합(SI) 전문 기업 '977로보틱스'가 기증했다. 977로보틱스는 두산로보틱스와 제이디가 공동개발한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학교 급식 환경에 최적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을 사용하면 6개의 튀김용 바스켓을 동시에 가동함으로써 약 500인분 규모의 튀김작업을 2시간 내 완료할 수 있다. 협동로봇이 튀김 모듈 상단에 설치돼 기름 교체와 바닥 청소도 용이하고, 공간효율성이 높아 기존의 급식실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PLe, Cat4) 인증 ▲미국 위생안전기관 NSF의 식품위생안전 인증 ▲높은 방수·방진 등급(IP66) 등을 확보했다. 일반적으로 튀김 조리 작업은 반복 동작, 유증기 등으로 인해 근골격계 및 호흡기 질환, 열반 현상, 화상 등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번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 도입으로 조리작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한 달 동안의 시범운영에서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다른 급식현장에서의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체급식 시장이 커지는 추세에 맞춰 앞으로 다양한 조리 관련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조리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근무자 안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30 10:26신영빈

[고삼석 칼럼]디지털 패권 경쟁시대 '당당한 ICT 외교'를 기대한다

국민 메신저로 우리나라에 카카오톡이 있다면, 일본에는 '라인'(LINE)이 있다. 라인 이용자는 전체 일본 국민의 80%인 9천600만명이나 된다.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라인 이용자는 2억명에 달한다. 라인은 2011년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NHN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9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당시 일본 내 1위 메신저인 네이버의 라인에 협업을 제안하면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 출자하여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라인야후'를 출범시켰다. 그런데 최근 일본 정부가 라인의 경영권을 일본 기업에 넘기라고 압박을 가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라인에 대한 해킹사고가 발생해 약 51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대한 책임으로 일본 총무성은 라인야후에 네이버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렸다. 지난달에는 더욱 노골적으로 사실상 네이버의 지분을 소프트뱅크에 매각하고 일본을 떠나라는 요구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 정부가 민간 기업의 지분 문제까지 개입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다. 비상식적인 일이다. 그 동안 이 사태를 방관하던 우리 정부는 기자들의 질문에 마지못해 “한국 정부는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확고한 입장”이라며, “이 문제와 관련해 네이버 측 입장을 확인하는 한편, 필요 시 일본 측과도 소통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뒤늦게 밝혔다. 상황이 이렇게 된 데에는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의 신뢰를 배신하고 뒤통수를 쳤다”는 평가와 함께 글로벌 차원에서 '플랫폼 주도권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는 시대에 우리 정부의 'ICT 외교'가 너무 안일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플랫폼 영역에서 국가 간 치열한 주도권 싸움은 '글로벌 기술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의 핵심이다. 일본 정부의 조치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 3월 미국 하원에서 소위 '틱톡(TikTok)금지법'이 의원들의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되었다.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소유하고 있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지분을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에서 틱톡을 퇴출시킨다는 내용이었다. 틱톡은 1억 7천만명의 미국인이 사용하고 있는 '국민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중국 기업이 소유하고 있어서 미국 시민들의 개인정보 유출 및 그로 인한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보다 본질적으로는 틱톡이 대단히 빠른 속도로 소셜 미디어 시장을 잠식해 가면서 미국 플랫폼 기업에 위협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야를 막론하고 미국 하원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점은 틱톡이 미국에서 개발한 첨단기술을 중국으로 유출할 가능성이다. 틱톡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인공지능, 알고리즘,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술이 중국으로 이전될 경우 미국 테크 기업들과의 경쟁에 사용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 또한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글로벌 차원의 디지털 패권 경쟁에서 중국을 견제하고 앞서가려는 미국 정부의 디지털 패권 전략 가운데 하나이다. 최근 미국 의회에서 최종 통과된 이 법안의 명칭이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21st Century Peace through Strength Act)로 명명된 것에서 입법 추진 배경과 의도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대통령선거가 한창 진행되던 지난 2022년 1월 당시 윤석열 후보는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로 우리나라를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발표하였다. 또한 지난해 4월 정부 출범 후 마련된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계획 보고회'에서 윤대통령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는 “지난 30년간 추진해 온 전자정부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라고 직접 설명했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는 전자정부 플랫폼뿐만 아니라,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국민, 기업, 정부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민관협력의 새로운 모델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경쟁력을 충분히 갖춘 민간 부문의 디지털 플랫폼 없이는 추진이 불가능한 국정과제라는 것은 초등학생 정도만 되어도 알 수 있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처럼 중요한 국정운영의 비전 및 전략과 달리 실제 정부의 정책은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아니 '토종 디지털 플랫폼'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 정책은 실종되었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해외에서 수난을 당해도 침묵하고 있다. 대신 규제 일변도 정책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플랫폼법은 국내외 기업을 막론하고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소수 대형 플랫폼에 대해 미리 지배적 사업자로 선정하고 위반행위가 발생할 때 신속하게 규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그런데 이에 대해 지난 1월 미국 재계를 대표하는 미국상공회의소는 “한국 정부가 플랫폼 법안 통과를 서두르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라며 문제를 제기해 왔다. 미국 상의는 “(한국 정부가) 모든 법안의 전문을 공개하고 미 재계와 정부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충분한 의견 수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비슷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한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차관 또한 기자간담회에서 “(입법과정의) 투명성 보장과 이해관계자의 관여가 필요하다. 한국과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통적인 한미관계를 고려할 때 우리 정부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압력성' 발언들이다. 이외에도 주한 미국대사관이 우리 정부에게 자국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를 직접 주문한 사례는 일일이 거론하기 어려울 정도다. 미국 국무부나 상의가 우리 정부의 플랫폼법 제정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힌 것은 좁게는 법이 시행되었을 때 미국계 플랫폼 기업들이 입게 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사전 보호 조치이자, 넓게는 미국의 글로벌 플랫폼 패권 확장 전략이라는 '국익'을 보호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정부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내정 간섭으로 비출 수도 있지만, 외교적으로 충분히 의제가 될 만한 사안들이다. 이러한 미국 정부 및 이익단체의 든든한 지원이 있기 때문에 국내에 진출해 있는 미국계 플랫폼 기업들이 우리 정부를 '종이 호랑이' 정도로 생각하고 국내에서 배짱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이 EU 규제 당국의 납세 및 청소년 보호를 위한 내용 규제에 즉각 순응하는 것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해외에 나가서 시장을 확장하고 있는 우리 기업, 특히 플랫폼 패권 경쟁시대에 국가를 대신해서 글로벌 시장에 뛰어든 플랫폼 기업들을 보호하는 역할이야말로 정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다. 우방 국가라고 해서 정부 대응에 예외가 있어서는 안 된다. 경제 전쟁 혹은 디지털 패권 경쟁에서는 영원한 우방도, 영원한 적국도 없다. 국익에 도움이 되는 나라가 우방이고, 국익을 해치는 나라는 적이라고 해도 지나친 표현은 아니다. 외교와 안보 분야에서 “간과 쓸개를 다 내주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이 대일 외교의 현주소다. 그런 일본에서 우리 플랫폼 기업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면, 정부는 통상 분쟁을 각오하더라도 우리 기업을 보호해야 한다. 네이버 경영 전략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그 이후에 해도 늦지 않다. 정부는 우리 국민들과 기업들이 두 눈 크게 뜨고 이번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국익에 기반한 우리 정부의 '당당한 ICT 외교'를 기대한다.

2024.04.30 09:07고삼석

과총, "내년 '우주연구프로그램' 한국 유치 내달 결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태식, 이하 과총)가 제1회 우주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우주개발 정책과 관련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29일 과총 우주위원회에 따르면 △우주개발 정책 관련 의견수렴, 조사, 연구, 자문 △국내외 우주개발 관련 교육, 컨설팅 프로그램 유치 지원 △우주개발 정책 관련 소통의 장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처음 만들어진 우주위원회는 이태식 회장이 위원장, 김경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자원개발센터장과 주광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최승호 테트라 테크 본부장 등 3명이 간사를 맡았다. 그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 한컴인스페이스, 카이로스페이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쎄미콤, 유라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에서 1인씩 참여했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2024년도 M2M Space Networking 포럼 개최 계획 △국제우주대학(ISU) 우주연구 프로그램(SSP) 유치 추진계획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국제우주대학(ISU)은 국제적・다학제적・문화적 우주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교육기관이다. 1988년부터 우주연구 프로그램(SSP)을 운영하고 있다. 이태식 과총 회장은 "우주연구 프로그램(SSP)은 지금까지 아시아에서 중국과 일본만 개최했다"며 "오는 2025년 한국 유치를 통해 우주분야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정책 과총 정책연구부장은 "SSP는 오는5월 최종 확정되지만, 무난하게 우리가 유치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과총은 오는 5월 'M2M 스페이스 네트워킹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 우주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네트워킹 포럼을 지속 개최하는 한편 한·캐나다 학술대회(CKC), 한·유럽 학술대회(EKC), 한·미 학술대회(UKC)에 우주 특별세션 구성을 통해 한국의 우주항공청을 소개하고 자문형 네트워킹을 계획하고 있다. 그외 오는 7월 개최할 우주과학 연구분야 최대 학술행사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참여를 준비 중이다.

2024.04.29 16:41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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