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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단어 '슬롭'…AI로 만든 '황당 영상·가짜뉴스'

최고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사전업체 메리엄-웹스터가 올해의 단어로 '슬롭(slop)'을 선정했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슬롭'은 원래 '싸구려 음식'이나 '사료용 잔반' 같은 의미로 사용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저품질 인공지능(AI) 콘텐츠'라는 뜻으로 주로 쓰이고 있다. 웹스터 사전은 슬롭을 “저품질의 디지털 콘텐츠로 주로 AI 기술을 활용해 대량 생산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최근 메타와 오픈AI 등이 연이어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메타는 지난 9월 바이브를 내놨으며, 며칠 뒤 오픈AI도 동영상 전용인 소라를 출시했다. 틱톡, 유튜브 같은 기존 플랫폼에 소라와 바이브 등 생성형 AI 전용 동영상 생성 프로그램이 가세하면서 '슬롭'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지난 9월 자사 플랫폼에 올라온 AI 생성 곡 7천500만 개를 제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웹스터는 '슬롭'이란 단어가 "흥미롭긴 하지만 다소 우스꽝스러울 뿐 아니라 짜증난다고 느끼는 현상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슬롭'의 사례로는 ▲황당한 영상이나 이상한 광고 이미지 ▲진짜처럼 보이는 가짜 뉴스 ▲AI로 만든 엉성한 전자책 등을 꼽았다.

2025.12.16 08:57김익현

무신사, 자회사 '무신사 트레이딩' 합병 추진

무신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인 무신사 트레이딩의 합병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무신사의 브랜드 사업을 플랫폼과 함께 핵심 사업 영역으로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무신사는 합병을 통해 ▲세일즈 시너지 극대화 ▲인적·물적 리소스 최적화 ▲브랜드 사업 운영 효율화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무신사 트레이딩은 ▲잔스포츠 ▲디키즈 ▲노아 ▲마린세르 ▲와이쓰리 등 다양한 해외 브랜드를 국내에 유통해온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다.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를 시작으로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합병을 통해 브랜드 사업을 플랫폼 사업과 함께 더욱 경쟁력 있는 미래 성장 축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합병이 종료되는 내년 4월에 무신사 트레이딩 임직원은 100% 무신사로 고용 승계될 예정이며, 양사 간 유기적 협업을 기반으로 한 통합 브랜드 운영 역량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무신사 트레이딩이 전개하는 10여 개의 브랜드 운영은 무신사 브랜드 조직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브랜드 사업은 무신사의 중요한 성장 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무신사 트레이딩과의 합병은 브랜드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략적 조치"라고 말했다.

2025.12.16 08:54박서린

기후부, 2035년까지 히트펌프 350만대 보급…온실가스 518만톤 감축

정부가 주변의 열을 끌어와 냉난방에 사용하는 히트펌프를 2035년까지 350만대 보급, 온실가스 518만톤을 감축하기로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TF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히트펌프는 연료를 태우지 않아 이산화탄소의 직접적인 배출이 전혀 없어 화석연료 난방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장치다. 기후부는 지난 10월 출범 이후 열에너지 산업 효율화와 탈탄소 전환을 총괄하는 열산업혁신과를 신설, 열에너지 정책의 최우선 실행 과제로 기존 화석연료 중심 난방시스템에서 벗어나 히트펌프 중심으로 보급하기 위해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활성화 방안은 2035년까지 히트펌프 350만대 보급, 온실가스 518만톤 감축을 목표로 ▲부문·단계별 보급 확대 지원 ▲보급 촉진 혜택 ▲보급 활성화 제도 개선 ▲산업생태계 기반 구축 및 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기후부는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에 히트펌프 우선 보급한다. 태양광이 설치된 단독주택에 히트펌프 설치를 지원하고, 마을회관 등 공동시설에 태양광과 히트펌프를 함께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노인 요양보호소 등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에 히트펌프 설치를 지원하고, 화훼·채소 등 시설재배농가에서 히트펌프를 난방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농업용 난방시스템 전환도 지원한다. 목욕탕·수영장 등 난방·급탕 수요가 높아 에너지 소비가 많은 업종 대상으로 히트펌프 설치비 보조와 장기저리 융자 지원을 확대한다. 또 학교·청사 등 공공시설에 히트펌프·태양광 설비·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건물자립형 히트펌프 보급을 확대한다. 예산 지원사업 성과 검토 후 2027년부터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장기분할상환요금제 등 금융 지원도 검토한다. 장기분할상환요금제는 제조업체·에너지플랫폼사 등 히트펌프를 일정기간 대여·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해당기간 대여비와 관리서비스 비용을 포함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기후부는 공기열을 재생에너지 종류의 하나로 포함할 수 있도록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등을 개정하고, 히트펌프 보급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보급촉진에 관한 규정'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한다. 바닥난방을 선호하는 국내 주거 여건을 고려해 가정용 고효율 히트펌프(공기-물) 국가표준(KS) 인증·환경표지 인증 등의 기준을 마련하고, 주택용 누진제 적용에 따른 요금 급증을 우려하는 소비자를 위해 공기열 히트펌프도 지열 히트펌프처럼 일반용 등 별도 요금 선택을 허용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신축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시 히트펌프로 생산하는 열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제도와 연계해 히트펌프 보급 시 에너지 절감실적에 가중치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한다. 아파트에 히트펌프 사용을 권장할 수 있도록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 등 건설기준 관련 규정을 개정한다. 기존 화석연료 중심 보조사업은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히트펌프 보급 사업으로 단계적 전환한다. 도시가스 등 비전기식 냉방설비 설치 의무를 축소하는 한편, 전력 부하를 제어할 수 있는 전력수요관리형 히트펌프는 비전기식 냉방설비에 포함해 히트펌프 설치를 유도한다. 또 신축건물 난방을 히트펌프나 가스 등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주택·도시가스 관련 법령 개선 협의를 추진한다. 기후부는 또 아파트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대용량 히트펌프와 산업공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초고온·대용량 히트펌프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히트펌프산업협회(가칭)를 신설해 히트펌프 산업 전반 통계를 구축하고,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개발·실무기술·유지관리 등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건물부문 탄소중립은 시대적 소명으로 이번 대책이 건물부문 탈탄소 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탈탄소 전환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모두 고려한 열에너지 전반의 청사진을 조속히 마련해 국민이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6 08:50주문정

밀리의서재, '2025 독서 트렌드' 발표..."1020세대 독서 증가 뚜렷”

올해 1020세대의 독서 콘텐츠 소비가 뚜렷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고전을 오래된 책이 아닌 자기 탐구를 위한 콘텐츠로 받아들이는 경향을 보였다.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가 올해 독서 시장의 변화와 주요 독서 흐름을 담아낸 '독서 트렌드 리포트 2025'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독서 트렌드 리포트는 밀리의서재가 2020년부터 매년 발간해 온 연례 리포트다. 한 해 동안의 독서 문화와 이용자 행동 변화를 다각도로 분석해 국내 독서 시장의 흐름을 짚어보는 지표 역할을 해왔다. 독서 선호도, 이용 패턴, 콘텐츠 소비 양상 등을 통해 변화하는 독서 환경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올해는 '텍텍붐(Textextboom)'을 핵심 키워드로, 텍스트 소비 증가에 따라 달라진 독서 문화를 중점적으로 조명했다. 전자책은 물론 웹소설·웹툰·오디오북·챗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일상에 자리 잡으며 텍스트 활용 방식이 더욱 세분화된 흐름을 담아냈다.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의 주요 독서 트렌드를 체계적으로 정리했으며, 밀리의서재가 선보인 신규 서비스와 텍스트 붐을 견인해 온 출판사·작가·회원들의 이야기를 더해 한 해의 독서 문화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목할 점은 1020세대의 독서 콘텐츠 소비가 뚜렷하게 증가하며 새로운 흐름을 이끌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올해 3월 공개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0권을 가장 많이 읽는 독자층이 20대로 나타나, Z세대가 고전을 오래된 책이 아닌 '트렌디한 텍스트'이자 자기 탐구를 위한 콘텐츠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확인됐다. 올해 신규 유입이 크게 늘어난 10대 역시 자신만의 취향을 기반으로 소설, 만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흐름 속에서 독서를 자기 탐구와 취향 표현의 방식으로 받아들이는 MZ세대가 늘어남에 따라 독파민(독서 도파민), 오독완(오늘의 독서 완료) 등 독서 관련 신조어도 확산되고 있다. 또 마음에 남는 문장을 직접 옮겨 쓰는 '필사', 여럿이 책을 함께 읽고 감상을 나누는 '교환 독서', 짧은 분량의 시집을 스낵처럼 즐기는 방식 등이 1020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밀리의서재에서도 전자책 '필기 모드' 이용량이 증가했으며, 교환 독서 프로그램 '쉐어북', 앱 내 '포스트' 등을 활용한 독서 기록과 감상 공유가 활발해지는 등 참여형 독서 문화가 강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처럼 독서 방식이 세분화되는 흐름에 맞물려 밀리의서재 이용자 기반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밀리의서재는 2017년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이용자 성비는 여성 56%, 남성 44%로 고르게 나타났고, 연령대별로는 2030세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25년은 전자책과 오디오북 외 스토리 콘텐츠 수요도 뚜렷하게 확대되는 모습도 보였다. 밀리의서재는 웹소설, 웹툰, 오디오웹소설 영역으로 콘텐츠를 확장해 읽기, 듣기, 이미지를 통한 몰입까지 하나의 구독 경험 안에서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6월 웹소설 서비스 오픈 이후 콘텐츠 이용량은 기존 대비 2.4배 증가했으며, 9월 말 웹툰 서비스까지 확대해 장르 콘텐츠를 다양한 형식으로 즐기려는 이용자 요구에 대응했다. 실제로 '전지적 독자 시점' 오디오웹소설과 밀리 오리지널 IP '궁노(宮奴)'는 공개 직후 높은 서재 담기 수를 기록하며 대표 인기작으로 자리 잡았고, '달빛조각사', '템빨' 등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작품들도 인기 순위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 방식이 다채롭게 변화함에 따라 일상 속 다양한 공간에서 즐기는 오프라인 독서 경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에 밀리의서재는 카페와 제휴해 독서 환경을 제공하는 '밀리플레이스'를 선보이며 독서 친화 공간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밀리플레이스는 9월 기준 전국 110곳으로 늘었으며, 책 읽기 좋은 분위기와 큐레이션 경험을 갖춘 공간으로 평가받아 이용자 재방문율도 높게 나타났다. 또 출판사와 지역 커뮤니티,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북토크·글쓰기 클래스·독서 모임 등 오프라인 독서 연결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kt 밀리의서재 이성호 독서당 본부장은 "올해는 독서가 특정 형식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포맷과 방식으로 세분화되며 독서 경험 자체가 한층 다채로워진 한 해였다"며 "밀리의서재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독서 문화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앞으로도 독서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더하는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6 08:41백봉삼

KISIA 차기 회장에 김진수 트리니티소프트 대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차기 회장에 김진수 현 수석부회장(트리니티소프트 대표)이 이사회서 선임됐다. 김 수석부회장은 내년 2월 24일 열리는 KISIA 총회서 회장으로 확정, 이날부터 회장 업무에 돌입한다. KISIA는 후보 추천 등 절차에 따라 수석부회장이 차기 회장을 맡는 경우가 많다. KISIA는 수석부회장이 두 명이다. 김진수 수석부회장 외에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도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KISIA는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과 새 이사단 구성 등을 논의했다. 김 수석부회장이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등록, 일부 이견이 있었지만 결국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와 관련, KISIA는 "김 부회장이 단독 출마한 상황인 것이고, 내년 2월 정기 총회를 거쳐야만 회장으로 최종 확정된다"면서 "논의 과정 중 충분히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아직 확정이라고 단정짓긴 어렵다"고 밝혔다.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는 한 김 부회장이 단독 출마한 만큼 차기 회장에 선발될 전망이다. 김 수석부회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비상임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올해 KISIA에서 자율보안협의체를 꾸려 의장을 맡는 등의 성과를 만들어냈다. 트리니티소프트 대표로 역임한 지는 20년이 넘었다. 과거 2016년 KISIA에 이사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협회 활동에 합류했다. 같은 해 정보보호 민관합동 모니터링단 위원으로도 위촉된 바 있으며, 2018년부터 KISIA 감사로 선정됐고 2020년 연임해 협회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2025.12.16 08:41김기찬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간편결제 리더' 자리매김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오프라인 간편결제 실적에서 꾸준하고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QR 테이블오더와 초개인화 결제혜택으로 오프라인 결제 영역을 확대하며 시장 변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4일 올 3분기 실적발표에서 분기 오프라인 결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나며 전체 결제서비스 거래액과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는 꾸준히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있다. 지난 1분기와 2분기에도 오프라인 결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35%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증감률이 공개된 2~4분기 동안 꾸준히 130%대 성장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QR 테이블오더 노선으로 가맹점과 시장 참여자 시너지↑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의 성장 요인으로는 카카오페이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꼽힌다. 하드웨어가 아닌 디지털 채널에 집중하는 독자적인 노선에 더해, 기존의 앞선 결제 혜택 풀에 생성형 AI 서비스를 접목한 맞춤형 혜택 체계로 결제 사용자와 가맹점, 단계별 사업자 등 '모두에게 이로운' 시장으로 이끌어간다는 구상이다. 먼저 카카오페이는 밴(VAN)·포스(POS) 등 오프라인 결제 단계별 사업자들과 손잡고 독자적인 QR 테이블오더 생태계를 만들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전용 결제단말기 사업에 비해 기존 시장 참여자들의 몫을 침해하지 않을 뿐 아니라, 주목도가 높은 카카오의 IP와 카카오페이의 마케팅 툴을 지원해 소상공인 사업장에 결제 수단 이상의 솔루션 패키지로 기능하게 한다는 전략이다. 가맹점의 비용부담이 현저히 적고 기존 결제망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어 시장 확대에도 유리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독보적 할인 프로그램부터 AI 기반 '초개인화' 혜택 경험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독보적인 결제 혜택 풀은 사용자를 끌어모으는 강력한 유인이다. 지난 2월 32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건 없는 상시 할인 혜택을 선보이며 출범한 굿딜은 현재 두 배가 넘는 브랜드로 대상을 확대하며 혜택 폭을 넓히고 있다. 3분기 기준, 전기 대비 거래금액은 250%, 사용자는 150% 증가하며 높은 관심도를 증명했다. 인기 브랜드를 대상으로 매달 릴레이 제휴 할인을 제공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할인 페스티벌, 꼬.꼬.페'도 꾸준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매 회차 30~40%의 사용자가 '꼬.꼬.페'를 통해 해당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카카오페이 결제를 경험하는 등 소비자와 가맹점을 잇는 효과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이 외에도 오프라인 결제 시 QR·바코드, 삼성페이 기능 등 결제 방식에 따라 월 최대 3만원까지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한편 삼성월렛에서도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할 수 있게 하는 등 결제 사용자의 혜택과 편의를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는 혜택을 단순히 일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도록 진화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생성형 AI 서비스 브랜드인 '페이아이'는 지난 10월 사용자의 현명한 소비를 돕는 'AI로 나만의 혜택 찾기'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용자의 결제 데이터 및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결제처와 결제 금액에 맞춰 최적의 결제 수단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보유한 신용카드별 실적 현황과 놓치기 쉬운 혜택도 알려주고, 소비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카드를 제안하기도 한다. 여기에 월간 소비 내역을 분석해 다음달에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을 제안하는 '소비 리포트' 등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 우위 지속 카카오페이는 디지털 채널 기반 차별화된 시너지 전략과 독보적 혜택 풀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시장의 선두 지위를 지킨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국내 플랫폼 기반 간편결제사 중 처음으로 월간 오프라인 결제 사용자가 5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27년까지 그 두 배인 1천만 명의 사용자를 모으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카카오페이는 “앞서 있는 결제 인프라와 차별화된 디지털 채널 기반 전략, 그리고 강력한 맞춤형 혜택 프로그램으로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 선두권을 더 공고히 할 것”이라면서 “오프라인 결제 사용자는 물론 가맹점과 각 프로세스별 사업자 모두 카카오페이 하나로 가장 좋은 혜택과 사업성을 경험할 수 있는 '모두에게 이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2025.12.16 08:30백봉삼

와이레스, 광장시장에 오프라인 스토어 '와이레스 광장' 열어

글로벌 K-뷰티 플랫폼 와이레스(YLESS)가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 오프라인 스토어 '와이레스 광장'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와이레스는 지난해 12월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를 시작으로 지역 특색이 강한 로컬 시장과 관광 명소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해왔다. 이번 광장점은 120년 역사를 지닌 한국 최초 상설 시장인 광장시장의 생동감과 정취를 고스란히 담아, 전통과 현대 K-뷰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이색 공간으로 탄생했다. 매장은 '장터(市場)'를 컨셉으로, 한옥 요소를 배치하고 오미자차 등 전통 음료를 제공하는 등 시장 특유의 활기와 한국적 감성을 강조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북문 초입에 위치해 국내외 방문객이 전통 시장 분위기 속에서 1천500여개 K-뷰티 인디 브랜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멀티밤 '가히'부터 대표적인 듀프 라인인 '블루콰티카'와 '아방쥔', 개성 있는 메이크업 브랜드 '히카뷰티' 등 와이레스의 대표 베스트셀러와 인기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와이레스의 시그니처 서비스인 '퍼스널컬러 무료 진단 및 메이크업 시연'도 상시 운영된다. 전문 아티스트가 진행하는 개인별 맞춤 뷰티 컨설팅은 K-뷰티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퍼스널컬러 진단과 메이크업 시연 존은 매장 입구에 위치해 있어, 방문객 누구나 현장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했다. 와이레스 이동열 대표는 “광장시장은 한국의 전통 생활문화와 전 세계 관광객이 공존하는 특별한 장소”라며 “이곳에서 K-뷰티의 매력을 보다 다채롭게 선보이고, 시장을 찾는 모든 분들이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6 08:23안희정

영풍·MBK, 고려아연 美 제련소 추진 제동…법적 대응 예고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건설 추진에 반발하며 결국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고려아연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내 통합 비철금속 제련소 건설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강화' 방안을 최종 의결했다. 미국 국방부와 상무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대규모 통합제련소를 건설하는 공동 투자 프로젝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 명칭은 '미국 제련소'며, 설비투자(CAPEX) 기준 10조원(66억 달러), 운용자금과 금융비용까지 포함하면 총 11조원(74억 달러) 규모로 추진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미국 내 제련소 건설은 사업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북미 전략 거점'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투자와 규제, 정책 예측성이 높은 미국에서 생산 거점을 구축하게 되면 지정학적 변동성과 수출 규제, 물류 차질 등 글로벌 리스크를 사실상 기회로 전환하는 효과가 있으며, 미국 현지에서의 원료·스크랩 소싱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함으로써 기업 차원의 탄력적인 대응도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울산 온산제련소의 통합 공정과 운영 노하우를 미국 제련소에 적용하고, 핵심 인력을 조기 파견해 초기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미국 내 통합제련소 건설을 계기로 고려아연은 항공우주, 방위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을 공급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한미 경제안보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글로벌 정세와 미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 등이 맞물리는 지금이 미국 진출의 최적 시기”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핵심광물을 미국의 국방 및 경제안보에 필수적인 전략 자산으로 보고, 행정부 차원의 최우선 과제로 삼도록 지시한 바 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테네시에서 추진되는 고려아연 프로젝트는 미국의 핵심광물 판도를 바꾸는 획기적인 딜”라며 “이를 통해 미국은 항공우주·국방, 반도체,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자동차, 산업 전반, 국가안보에 필수적인 13종의 핵심·전략 광물을 대규모로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이같은 발표에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MBK는 강하게 반발다. 영풍·MBK 측은 최윤범 회장 측 이사진이 다수인 고려아연 이사회가 경영권 분쟁 국면에서 충분한 검토와 사회적 설명 절차 없이 대규모 해외투자와 지배구조 변동 안건을 졸속 처리한 점을 지적하며, 고려아연의 장기적 지속가능성과 주주 이익을 지키기 위해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즉시 법원에 제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풍·MBK는 "고려아연 이사회가 의결한 '해외 제련소 건설 및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의 안건은 주주가치 훼손 및 재무안정성 악화를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 판단한다"며 "고려아연이 제시한 프로젝트는 총 11조원 규모이나, 대부분의 재무적 부담은 고려아연에게 돌아가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려아연이 현지법인 대규모 금융거래를 보증하는 위치를 맡게 됨에 따라 사업성이 검증되지 않은 초기 단계에서 자사 재무구조를 담보로 제공하는 것은 극도로 위험한 선택으로 7조원의 연 이자 부담만 3천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며 "금리 변동·환율 변동·프로젝트 지연 등으로 인해 수조 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경우, 그 부담 역시 고스란히 고려아연과 기존 주주에게 귀속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려아연의 이번 제련소 투자가 우호 지분 확보 목적의 우회 구조라는 주장도 제기했다. 미국 정부가 고려아연 주주에 오르면 경영권 분쟁 국면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영풍·MBK는 "미국 정부와 기업들 출자금 등을 모아 합작법인(JV)을 신설하고, 이 합작법인이 다시 고려아연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매우 이례적인' 방식을 택한 것은 자금조달 목적이라기보다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우호 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지배구조 개입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피하기 어렵다"며 "합작법인은 실질적 사업 리스크 없이 고려아연 지분 약 10%를 확보해 배당과 의사결정 구조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명하지 않은 지분 이전 구조에 기존 주주를 희생시키는 방식의 증자는 경영상 필요성을 충족하지 못하며, 주주평등 원칙에 정면으로 반한다”며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침해하고 회사에 현저한 손해를 발생시키는 위법 행위로 판단되기에 법적 조치를 통해 이번 결정을 반드시 시정하고, 고려아연이 최윤범 회장의 사유물이 아니라 주주·협력업체·국가 산업 전체가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남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16 08:00류은주

우본, 우체국망 통해 전자담배 디바이스 회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환경재단·한국필립모리스와 함께 '전자담배 디바이스 우편회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전자담배 디바이스 우편회수 서비스'가 본격 시행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우체국 창구와 우체통을 인프라로 활용해 효율적인 회수 체계를 구축하며,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분리배출 및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에 나선다. 환경재단은 전용 회수 봉투 제작과 캠페인 운영·홍보를 맡아 참여를 독려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시스템 구축·운영에 필요한 재정을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 가치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소비자는 사용이 끝난 한국필립모리스의 전자담배 디바이스를 전용 회수 봉투에 담아 가까운 우체국에 접수하거나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이렇게 회수된 디바이스는 우체국 물류망을 통해 재활용 업체로 전달돼 친환경적으로 처리된다. 이번 사업은 소비자에게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폐디바이스를 배출할 수 있는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불법 투기나 방치로 인한 환경오염 및 오남용을 예방하고, 주요 소재의 재활용률을 높여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민·관 협력 모델은 정부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정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전자담배 디바이스의 새로운 회수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전자담배 디바이스 외에도 우편망을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가 자원순환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6 06:00진성우

수산아이앤티-페르소나AI, AI 솔루션 총판 계약

종합 정보보안 전문기업 수산아이앤티(대표 정은아)는 인공지능 기업 페르소나에이아이(대표 유승재)와 AI 솔루션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AI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수산아이앤티는 페르소나에이아이(페르소나AI)가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들에 대한 부분 총판 권한을 확보했다. 최근 피지컬AI(Physical AI)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기업 내부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프라이빗형 AI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수산아이앤티는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국산 sLLM 기반 AI 제품을 자사 보안 기술과 결합해 ▲AI 보안 고도화 ▲보안·운영 자동화 ▲AI 기반 고객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제안을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보안 융합' 시장 진입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수산아이앤티가 장기간 구축해 온 금융·공공·기업 시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페르소나에이아이의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동시에 페르소나에이아이의 AI 기술력을 활용해 수산아이앤티의 고객 맞춤형 AI 보안 구축 역량을 강화, 동반 성장과 장기적인 기술·사업 확장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페르소나에이아이 유승재 대표는 “AI 분야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시점에서 수산아이앤티와의 총판 계약은 양사의 사업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는 기회”라며 “국산 sLLM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혁신적 AI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수산아이앤티 정은아 대표는 “우리 회사의 경쟁력 있는 보안 솔루션에 페르소나에이아이의 프라이빗형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실질적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안·AI 융합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공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5 21:42방은주

마이리얼트립, 자유여행 패키지 '마이팩' 유럽 3개국 추가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은 맞춤형 자유여행 패키지 '마이팩'의 운영 지역을 스위스·이탈리아·스페인으로 확대하며 유럽 프리미엄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마이팩은 항공·숙박·투어·액티비티를 여행 목적에 맞춰 구성한 자유패키지 상품으로 패키지의 간편함과 자유여행의 유연함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9월 18개 도시로의 확대 출시 이후 일본·동남아·대만 등 근거리 여행지에서 높은 만족도를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장거리 여행지인 유럽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 이번 유럽 프리미엄 상품은 여행지에서 여유 있게 머물며 충분한 체험을 선호하는 중장년층 수요 증가에 맞춰 기획됐다. 잦은 이동에 따른 피로감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의 매력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체류형 일정으로 구성했다. 스위스는 산악·파노라마 열차 이동에 샬레형 숙소와 온천 체험을 더해 자연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여정을 제공한다. 이탈리아에서는 와이너리 방문과 해안 도시 체류를 포함해 북부·중부·남부 주요 지역의 매력을 한 흐름으로 연결했다. 스페인은 마드리드·안달루시아·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대표 유산 관람과 도시의 낮·밤 분위기를 모두 체감할 수 있는 경험을 담아냈다. 마이리얼트립은 이번 유럽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마이팩의 서비스 지역을 단계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중장년층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가 선택할 수 있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개인화된 일정 설계를 통해 고객군별 맞춤형 여행 경험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마이팩은 여행의 전 과정을 하나의 상품으로 완성해 고객이 여행지의 핵심 경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이 신뢰할 수 있는 여행 기준을 만들어 가며 상품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5 21:31백봉삼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선도...MSA 자동 전환 툴도 개발"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경쟁력이요? 오케스트로는 이 분야 리딩 기업입니다. KT클라우드와 공동 투자해 대구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존 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환경을 구성하고 전체 시스템의 운영(HW, SW)과 관제를 직접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 업종 전문성을 바탕으로 MSA(Microservices Architecture) 전환 툴을 자체 개발해 분석 시간을 기존 대비 약 10분의 1로 단축했습니다." 박소아 오케스트로 DX융합기술원장 겸 CDO(Chief Digital Officer, 부사장)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정보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클라우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 구축 방법론이다. 애플리케이션을 어떻게 만드는 지, 어떻게 배포하는 지가 핵심이다. 애플리케이션이 어디서 작동하는 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조사기관 프로시던스리서치 조사 결과를 인용, 세계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이 오는 2034년까지 연평균 14.7% 성장, 이 시기가 되면 1724억달러로 팽창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의 경우 내년 시장 규모가 11조3670억 원으로 올해보다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작년 컨설팅 사업을 발주, 공공 분야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시작했다. 공공 IT시장 핫 이슈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은 단순히 공공 부문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을 넘어, 시스템을 설계·구축·운영하는 전체 과정에서 클라우드의 유연성·확장성·무중단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하는 게 목적이다. 기술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하나의 거대 시스템을 작은 서비스 여러개로 쪼개는 것) ▲컨테이너(Container, 애플리케이션과 실행환경을 한 덩어리로 포장, 도커 등)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컨테이너를 자동으로 관리·배치·확장, 쿠버네틱스) ▲DevOps&CI/CD(개발(Dev)과 운영(Ops)을 통합개발/코드 변경 → 자동 테스트 → 자동 배포)를 적용하는 걸 말한다. 정부 IRM 따르면 우리나라 공공 분야 정보시스템 1만5300여개 정부 IRM(Information Resource Management, 자원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우리나라 공공분야 정보시스템은 1만5300여개 정도다. 정부는 2020년부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정책을 짜기 시작했고, 작년에 처음으로 컨설팅 사업을 발주했다. 당시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4개 권역별 컨설팅 사업자를 선정했다. 오케스트로와 VTW, 클로잇, NHN클라우드가 선정됐다. 오케스트로가 맡은 지역은 대구와 경북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국가대중교통정보)과 대구광역시(도서관통합허브/대구통합예약), 행정안전부(긴급신고공동관리센터)를 컨설팅했다. 특히 오케스트로는 사업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는 올해도 430억 원을 투입,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24'를 비롯해 일자리플랫폼, 국가대중교통정보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9개 공공 정보시스템(7개 기관)이 대상이다. 이중 오케스트로는 42억 규모 국가대중교통정보시스템(TAGO, 한국교통안전공단)을 수주했을 뿐 아니라 다른 여러 사업(주관 2회, 기술지원 1회, 하도 1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박 원장(부사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특징인 MSA에 대해 "굉장히 큰 변화를 주는 것"이라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등) 신기술 운영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공공 분야 업무 환경과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인식은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 기술력의 핵심은 빠른 네트워크 속도다. 대규모 비용을 수반하는 이 분야는 국가 차원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박 원장은 업종 전문성을 바탕으로 오케스트로가 자체 개발한 'MSA 전환 툴'도 강조했다. 기존 전자정부는 대부분 '스프링(Spring)' 프레임워크 기반이다. '스프링'이 오픈소스인데다 대규모 트래픽에 안정성을 검증받았기 때문이다. 박 원장은 "우리가 개발한 MSA 전환 툴은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클라우드로 전환할때 자동으로 분석해준다"면서 "분석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기존보다 10분의 1이나 감소, 다른 클라우드 및 SI기업이 우리가 개발한 전환 툴을 구매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작년 2월 오케스트로 합류...국가AI전략위원회 TF 등서 활동 박 원장은 작년 2월 오케스트로에 합류했다. 앞서 삼성SDS, 투이컨설팅, 바이브컴퍼니에서 30년간 정보화 분야 연구, 컨설팅, 구축, 운영사업을 성공으로 이끈 바 있다. 특히 2000년, 전자정부 11대 과제 중 하나인 '나라장터 시스템' 구축과 확대를 주도하며 대한민국 전자정부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2019년 이후에는 빅데이터와 디지털트윈 분야 연구와 사업화에 집중, 국가스마트시티시범도시 디지털트윈 사업을 포함해 주요 공공기관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분석 사업을 수행했다. 30년간의 정보화 분야 현장 개척 경험을 기반으로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 위원회, 행안부 전자정부추진위원회, 과기부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국토부 국가공간정보위원회,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TF 등 다양한 정책활동에 참여중이다. 최근 박 원장은 한 행사에서 'AI시대,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DR(재해복구) 전략'을 주제로 발표, 시선을 모았다. 당시 박 원장은 "DR시스템은 비용이 아니라 기관의 생존과 신뢰를 지키는 필수 투자"라고 강조했다. DR 구축 필요성에 대해서는 ▲예측 가능한 재해 일상화 ▲비즈니스 연속성 보장 ▲컴플라이언스 및 사회적 책임 강화 등 세 가지를 꼽았다. 또 성공적인 DR은 "명확한 목표(RTO와 RPO) 설정과 현실적인 예산의 균형에서 시작한다"면서 DR 구축시 목표복구시간(RTO), 목표복구시점(RPO), 데이터 동기화 방식, 예산 및 지원 등 4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국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대해서는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전통적 DR은 인프라 중심으로 HW나 물리적·가상화 자원을 통째로 복제하는 방식이라 평소 쓰지 않는 대기 자원에서 큰 비용이들어간다. HW 중심이다보니 특정 제품이나 벤더 종속성이 높고 복구시간(RTO)도 최대 여러 시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DR은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이뤄져 컨테이너나 마이크로서비스(MSA) 단위 유연한 서비스 관리가 가능하다면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전체로 확산되지 않고 자동 복구와 타 클라우드나 리전으로 즉시 서비스 이동이 가능하다. 덕분에 수 초에서 수분 내 복구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가상화 솔루션을 활용해 DR센터를 구축하면 물리 서버를 일대일로 매칭할 필요없이 가상화 풀(Pool) 형태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가상머신(VM)전체를 이미지 형태로 캡쳐해 전송·복구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랜섬웨어 감염 등 장애 발생 시 특정 시점의 스냅샷을 통해 과거 상태로 즉시 롤백도 가능하다. "데이터 동기화와 메타데이터 동기화 동시 제공...AS와 AA 방식 모두 제공" 오케스트로가 자체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서버 가상화 솔루션이 있다. '콘트라베이스(CONTRABASS)'다. 이 제품(솔루션)에 대해 박 원장은 "액티브-스탠바이(Active-Standby·AS)와 실시간 이중화(Active-Active·AA) 구성을 모두 지원, 다양한 환경 요구에 맞춘 유연한 DR 설계가 가능하다"면서 "DR을 구성할 때 일반적으로 데이터 동기화만 고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클라우드 자원 설정 정보인 메타데이터 동기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케스트로의 '콘트라베이스'는 데이터 동기화와 메타데이터 동기화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A싱크 방식의 ASDR(Asynchronous DR, 비동기방식DR)과 싱크 방식의 AADR(Active–Active DR, 동기방식DR)을 모두 구현할 수 있다. 싱크 방식의 DR인 경우 RTO(Recovery Time Objective, 복구목표시가)를 거의 제로에 가깝게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12.15 21:12방은주

소프트캠프, RBI 기반 '쉴드게이트' 공공 공략 청신호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가 RBI(Remote Browser Isolation) 기반의 보안 원격 접속 서비스 'SHIELD Gate(실드게이트)'를 앞세워 공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SHIELD Gate'는 조달청의 제3자 단가계약 체결을 완료, 디지털서비스몰에 공식 등록했다. 이를 통해 공공·행정기관에서 별도의 경쟁입찰없이 복잡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조달 과정을 통해 온라인 상으로 'SHIELD Gate'를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SHIELD Gate'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도 획득했다. CSAP(Cloud Security Assurance Program)는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확인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 특히, CSAP 인증 획득은 소프트캠프의 협력 파트너사인 파로시스와 공조체계로 이뤘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소프트캠프는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공식 등록으로 서비스 도입 편의성 확보를, CSAP 인증으로는 서비스의 보안성을 보다 공고히 공인받았다. 공공 시장 진출의 두 가지 교두보를 원동력 삼아 원격 접속 환경 보안을 강화하는 RBI를 공공 분야에서도 고객의 선호 선택지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RBI는 새로운 국가 망 보안체계(NS2F)에서 필수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사용자의 PC가 아닌 서버의 가상 컨테이너 안에서 인터넷을 접속하고, 사용자 브라우저에서는 픽셀 스트림으로 격리된 화면을 전송하는 RBI의 핵심은 '격리'와 '제로 트러스트'다. 사용자의 HTML 코드 상에는 아무런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 다는 것도 경쟁사와의 차별점이다. 그간 망 분리로 사용이 제한되었던 생성형 AI 및 SaaS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함과 동시에 데이터 민감도에 따른 각 등급에 맞춘 보안 통제 차등 적용을 가능하게 지원하기 때문이다. RBI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정교하면서도 유연한 보안체계로 이를 가능케 한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기존에 많이 확산된 물리적 망분리와 VDI, VPN이 갖는 사용성의 불편함과 라이선스 고비용 이슈에 대한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다는 것이다. 악성코드가 유입되더라도 서버의 컨테이너만 삭제하면 돼 효율적인 보안이 가능하며, 가상 브라우저로 격리하기 때문에 비용 효율적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소프트캠프 배환국 대표는 “이번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과 CSAP 인증 획득은 소프트캠프가 추구해온 '안전하고 편리한 원격 접속 환경'이라는 가치가 공공 영역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공기관이 생성형 AI와 다양한 SaaS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게 고도화된 보안 기술을 제공하며, 국가적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5 20:27방은주

Xinhua Silk Road: 중국 동부 비즈니스 중심지에서 지역 M&A 활성화 강조하는 콘퍼런스 개최

베이징 2025년 12월 15일 /PRNewswire/ -- 글로벌 인수합병(M&A) 허브 구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중국 동부의 비즈니스 중심지인 상하이에서 최근 인수합병(M&A) 업계 관계자들이 대규모로 모여 눈길을 끌고 있다. 상장사 M&A 지원을 위한 상하이의 3개년 행동계획 발표 1주년에 맞춰 열린 2025 인수합병 금융 콘퍼런스(2025 Mergers and Acquisitions Finance Conference)에서는 지역 M&A의 질적, 양적 개선 사항을 조명했다. 콘퍼런스에서 처음 공개된 중국 M&A 종합지수(China M&A Composite Index, 2025)에 따르면,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중국 전역의 M&A 거래 가운데 약 45%가 상하이와 양쯔강 삼각주 지역에서 발생했다. 거래 금액 기준으로는 해당 지역의 M&A가 전국 합계의 약 60%를 차지했으며, 상하이와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이 위치한 양쯔강 삼각주가 M&A 시장의 핵심 성장 동력 중 하나로 부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상하이푸둥개발은행(Shanghai Pudong Development Bank, SPD Bank), 중국태평양보험그룹(China Pacific Insurance (Group) Co., Ltd.), 궈타이하이퉁증권(Guotai Haitong Securities)은 콘퍼런스 기간 중 M&A 시장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M&A 연합을 출범시켰다. 행사 중 이 연합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전국적으로 1조 2천억 위안, 상하이에서 4천억 위안 이상의 M&A 거래를 촉진하고, 고객 수를 1200개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콘퍼런스를 공동 주최한 SPD 은행은 중국 M&A 금융 분야의 선두 주자 중 하나다. 올해 들어 M&A 대출 규모가 1천억 위안을 넘어섰으며, M&A 대출 잔액은 2천4백억 위안 이상으로, 기업 인수합병 자금 조달을 원하는 기업들의 최우선 선택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신화통신 상하이 지국(Xinhua News Agency Shanghai Bureau)과 중국경제정보서비스 상하이 본부(China Economic Information Service Shanghai Headquarters)가 공동 주최했으며, 상하이 국제금융센터 구축을 위해 M&A 금융 시장을 더욱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자본시장과 지분 거래소의 데이터를 함께 집계해 산출되는 앞서 언급한 중국 M&A 종합지수는 활동, 규모, 효율성, 환경, 효과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최신 산업 동향을 제시하며, 중국 M&A 시장의 새로운 기준 지표를 만들고자 한다. 원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8759.html

2025.12.15 20:10글로벌뉴스

애드녹이 후원하는 Games of the Future Abu Dhabi 2025 공식 스트리밍 플랫폼, 개막 전 출시

아부다비에서 MOBA PC.Dota 2 경기 시작, 전 세계 팬들에게 전례 없는 게임즈 오브 더 퓨처 경험 선사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5년 12월 15일 /PRNewswire/ -- 전 세계 phygital 스포츠 프로모터인 Phygital International(피지털 인터내셔널)이 13일 애드녹(ADNOC)이 후원하는 Games of the Future(게임즈 오브 더 퓨처) 2025 아부다비(이하 GOTF 2025)의 전용 스트리밍 데스티네이션인 GOTF OTT 플랫폼을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대회가 시작됨에 따라 플랫폼이 라이브로 전환되며, 12월 14일 아부다비 픽소울 게이밍(Pixoul Gaming)에서 열리는 MOBA PC.Dota 2(도타 2) 종목의 예선전을 첫 방송으로 송출한다. Phygital athletes competing against each other on the digital side of phygital https://tv.gofuture.games에서 접속할 수 있는 이 새로운 스트리밍 허브는 모든 GOTF 2025 종목에 걸친 생중계, 전체 경기 다시보기(VOD), 하이라이트, 독점 비하인드 영상을 제공하는 중앙 디지털 홈 역할을 한다. 글로벌 접근성과 연중 지속적인 참여를 위해 설계된 이 플랫폼을 통해 팬들은 어디서나 모든 경기를 생중계로 시청하고, 언제든 전체 다시보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소셜 및 모바일 시청에 최적화된 큐레이션 숏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기술 파트너 아스포트(Asport)가 엔드투엔드(End-to-End)로 지원하는 GOTF OTT 플랫폼은 첨단 클라우드 기반 방송, 매끄러운 탐색 기능, 실시간 하이라이트 생성 도구를 통합해 팬 경험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러한 기능은 모든 채널에 걸쳐 더 풍성한 스토리텔링을 지원하며 tv.gofuture.games를 phygital 스포츠의 장기적인 디지털 홈으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MOBA PC.Dota 2 경기, 플랫폼 출시와 함께 시작 이번 플랫폼 출시는 대회의 화려한 개막 준비와 함께 이루어졌다. MOBA PC.Dota 2 경기는 전설적인 선수들과 유명 레전드, 떠오르는 지역 유망주들을 한자리에 모아 역대 가장 치열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종목의 모든 경기는 https://tv.gofuture.games에서 생중계된다. 참가 팀으로는 E7, Paper Tigers, Legends Rebooted, Vikings, Team Phoenix, Nigma Galaxy, Win, TraBoTeam이 있으며, 각 팀은 최정상급 프로 선수와 영향력 있는 게임 인플루언서들의 독특한 조합을 자랑한다. 특히 Paper Tigers 소속으로 출전하는 쉬 '버닝' 지레이(Xu "BurNIng" Zhilei)는 도타 2 역사상 가장 위대한 캐리(Carry)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인물로,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쟁쟁한 국제적 라인업을 바탕으로, 팬들은 서로 다른 플레이 스타일의 격돌과 예측 불허의 이변, 그리고 새로운 라이벌 구도의 형성을 지켜보며 GOTF 2025의 진면목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조별 예선이 끝난 후에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플레이오프가 진행되며, 12월 18일부터 19일까지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Abu Dhabi National Exhibition Centre, ADNEC)에서 열리는 치열한 3전 2선승제(Bo3) 승부로 대미를 장식한다. 참가 팀들은 결승 진출권과 세계 무대의 영예를 안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펼칠 예정이다. 플랫폼 출시에 대해 피지털 인터내셔널의 니스 핫(Nis Hatt) CEO는 "GOTF OTT 플랫폼은 phygital 스포츠를 전 세계 관객에게 알리려는 우리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플랫폼은 Games of the Future(게임즈 오브 더 퓨처)의 핵심 가치인 에너지, 혁신, 그리고 포용성을 보여준다. 내일 도타 2 경기로 대회의 막이 오르는 만큼, 수백만 팬들에게 올해 대회의 모든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확대되는 글로벌 방송 파트너 네트워크 팬들은 GOTF OTT 플랫폼 외에도 애드녹이 후원하는 Games of the Future(게임즈 오브 더 퓨처) 2025 아부다비를 확대되는 국제 미디어 권리 및 방송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시청할 수 있어 전 세계 어디서나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미국에서는 애플 TV(Apple TV), 슬링(Sling),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채널(Amazon Prime Video Channels) 등을 통해 대중적인 시청자층을 보유한 유력 게임 및 e스포츠 네트워크 ESR TV가 중계를 맡는다. 라틴 아메리카 전역에서는 폭스 스포츠 멕시코(FOX Sports Mexico)와 재핑(Zapping)이 영어와 스페인어 방송을 송출할 예정이다. 모바일 중심 플랫폼인 비고 라이브(Bigo Live)는 양방향 실시간 스트리밍 허브로서 라이브 경기 중계,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동시 스트리밍(co-streaming), 실시간 팬 반응 등을 제공한다. Z세대와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의 높은 이용률을 자랑하는 비고 라이브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시청을 넘어선 참여형 문화로 이끌 전망이다. 또한 라이키(Likee)는 숏폼 비디오 스토리텔링을 통해 GOTF 2025의 열기와 감동을 더하고, 주요 명장면을 공유 가능한 이야기로 재가공해 확산시킬 예정이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기존에 확정된 방송 채널들에 더해 중계 범위를 더욱 넓힌 것이다. 기존 파트너로는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의 스포트월드(Sportworld)와 BIGG TV, 아시아의 후야(Huya)와 숲(SOOP), 아프리카의 스타타임즈(StarTimes)와 TV 브릭스(TV BRICS) 등이 있다. 핫 CEO는 "방송 네트워크에 이러한 주요 채널들이 추가됨으로써 애드녹이 후원하는 Games of the Future(게임즈 오브 더 퓨처) 2025 아부다비를 전 세계 관객이 이용할 수 있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 우리는 phygital 스포츠의 규모와 혁신에 걸맞은 다지역, 다세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드녹이 후원하는 Games of the Future(게임즈 오브 더 퓨처) 2025 아부다비 티켓은 현재 www.gotfabudhabi.com 에서 판매 중이다. 팬들은 인스타그램(@gamesofthefutureofficial 및 @gotfabudhabi)에서 최신 소식과 비하인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피지털 인터내셔널(PI) 소개: 피지털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phygital 스포츠 프로모터로, 스포츠를 혁신하고 재정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Games of the Future(게임즈 오브 더 퓨처)의 관리자이자 권리 보유자로서 각 개최 도시의 입찰 과정을 감독한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https://Phygitalinternation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Games of the Future(GOTF) 소개: Games of the Future(게임즈 오브 더 퓨처)는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융합한 연례 국제 행사로 phygital 스포츠의 정점이다. 이 토너먼트는 전 세계 차세대 phygital 스포츠 영웅들을 한데 모아 다양한 phygital 종목과 챌린지에서 경쟁하게 한다. Games of the Future(게임즈 오브 더 퓨처) 2025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Games of the Future(게임즈 오브 더 퓨처) 2026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https://gofuture.gam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press@phygitalinternational.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44633/Phygital_International_1.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44634/Phygital_International_2.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45156/5669833/PhygitalInternational_GOTF_Logo.jpg?p=medium600 Phygital athletes competing against each other on the digital side of phygital

2025.12.15 20:10글로벌뉴스

생성형 AI로 만든 광고가 금상… 함샤우트 글로벌, 디지털 광고 대상 3관왕

AI 기반 마케팅 혁신을 선도하는 종합 커뮤니케이션 기업 함샤우트 글로벌이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에서 3개 부문을 동시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SNS 마케팅, AI 스토리, 디지털PR CSR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를 인정받으며 디지털 광고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디지털 광고 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디지털광고협회(KODA)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지털 광고 시상식이다. 함샤우트 글로벌은 미국육류수출협회(U.S. Meat Export Federation)의 '미국산 돼지고기 지속가능성 AI 캠페인'으로 AI스토리 부문 금상을 받았다. 이 캠페인은 기획부터 제작, 분석까지 전 과정을 100% 생성형 AI만으로 제작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E2E) AI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어려웠던 미국 양돈 농가의 지속가능성 노력과 현장의 규모감을 AI로 현실적으로 구현했다. 지속가능성 여정과 한국의 다양한 돼지고기 식문화를 자연스럽게 연결한 AI 스토리텔링을 완성한 것이다. 7개 이상의 생성형 AI 툴을 활용해 실제 촬영 대비 제작 기간을 단축하고 제작 리소스를 대폭 절감했으며, 총 조회수 366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SNS 마케팅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LX Z:IN ' 인스타그램 캠페인은 기존 제품 중심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브랜딩 콘텐츠와 MZ세대 참여형 콘텐츠를 결합한 전략으로 주목받았다. 실제 고객이 등장하는 리얼 후기 콘텐츠, AI 기반 시공 사례, 길거리 인터뷰 형식의 참여형 릴스를 통해 '보는 브랜드 '를 '경험하는 브랜드 '로 전환했다. 그 결과 LX Z:IN 인스타그램은 1년간 팔로워 수 약 140% 증가, 총 도달 수 8,000만 회를 기록했다. 핵심 타깃인 25~34세 비중과 브랜드 인지도, 호감도, 참여 지표 역시 유의미하게 확대됐다. 디지털PR CSR 부문 동상을 받은 IBK기업은행의 '김지석, AI에게 보이스피싱에 대해 물었다 ' 캠페인은 AI를 활용해 금융 범죄 예방 메시지를 친숙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이스피싱 피해가 고령층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배우 김지석과 AI의 대화 형식을 통해 메시지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였다. 함샤우트 글로벌 김재희 대표는 "이번 수상은 AI, SNS, 디지털PR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회사가 축적해온 기획·전략·실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 "라며 "앞으로도 AI 및 마케팅 기술과 크리에이티브를 기반으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시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 "고 밝혔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2.15 19:57AI 에디터

[유미's 픽] 韓 국방 AX, 내년이 분수령…국방 AI기본법·국파모·데이터센터에 판 커진다

정부가 '국방 인공지능 전환(AX)'을 국가 AI 대전환의 핵심 축으로 공식화하면서 내년이 우리나라 국방 AI 산업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국방 AI를 둘러싼 정책·예산·제도 환경이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국내 AI 기업들에게 전례 없는 기회가 열린 동시에 글로벌 기업과의 정면 승부도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15일 국가AI전략위원회가 출범 100일을 맞아 공개한 '대한민국 AI 인공지능행동계획(액션플랜안)'에 따르면 AI 기반 국방 강국 구현을 위한 전략에는 7개 과제, 21개 정책 권고 사항이 포함됐다. 여기엔 국방 AI 데이터센터 구축, 국방 AI 기본법 제정, AI 인프라 확충 등 그간 선언에 머물렀던 구상이 구체적 실행 과제로 담겼다. 이번 액션플랜의 핵심은 국방 AI를 단순 실험이 아닌 상시 운영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점이다. 특히 인력 부족으로 국방 AX에 속도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고려해 국방부를 중심으로 방위사업청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AX 전담 조직을 법제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는 점에서 업계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를 위해 국회에선 '국방 AI 기본법(가칭)'을 내년 1분기 때 발의해 2분기까지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법에 어떤 내용을 포함할 지 논의 중이다. 국가AI전략위원회가 이처럼 나선 것은 내년 1월 22일 시행될 우리나라 AI 기본법이 국방 분야에 적용하기에는 다소 미흡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 안보와 관련된 특수한 부분인 만큼 AI 기본법이 국방 분야를 포괄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봐서다. 업계 관계자는 "국방은 폐쇄망, 군사기밀, 실시간 의사결정, 생명·안보 리스크가 얽힌 영역인데, 일반적인 AI 규제 프레임으로는 적용 자체가 어렵거나 위험하다고 위원회가 판단한 듯 하다"며 "이에 'AI 기본법+국방 특화법'이라는 이중 구조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해법으로 '국방 AI 기본법'을 제안한 듯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방 AX가 더딘 이유로 인력·조직 부족이 반복적으로 지적돼 왔는데, 특히 국방부, 방사청, 각 군, 연구기관으로 책임이 분산돼 AI를 총괄해 기획·조정·운영할 전담 컨트롤타워가 없었다는 것이 문제"라며 "전략위가 AX 전담 조직의 법제화까지 권고한 것은 조직이 없으면 예산도, 데이터도, 책임도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국가AI전략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발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기는 어렵다"며 "AI 전담 조직 운영, 관리 체계 구축, 거버넌스에 대한 내용을 담을 듯 하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국가AI전략위가 이처럼 권고한 배경을 두고 글로벌 방산 AI 경쟁이 이미 시작됐다는 위기 의식도 작용했기 때문으로 봤다. 실제 팔란티어, 안두릴, 쉴드AI 등 해외 방산 AI 기업들은 이미 국방 AI를 '플랫폼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본격 나선 상태로, 법·조직·데이터·조달 체계가 이미 정비된 환경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분위기다. 반면 한국은 데이터는 있지만 묶여 있고, 예산은 있지만 흩어져 있는 데다 기술은 있어도 연결 구조가 없는 상황에 놓여 있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기 쉽지 않은 구조란 지적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해외 방산 AI 기업들이 이미 한국 시장 진입에 나섰다는 점에서 위기감은 더 고조되고 있다. 이들은 미국 국방부와 정보기관을 상대로 축적한 실전 경험과 자본력을 앞세워 국내 국방 AI 시장 진입을 위해 전투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태다. 특히 팔란티어는 지난 2022년 서울에 한국 지사를 설립해 지난해 국내에서만 168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주목 받고 있다. 현재 HD현대와는 무인수상정(USV) '테네브리스'를 비롯해 미래형 첨단 조선소 구축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쉴드AI도 국내 기업인 퀀텀에어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 한국 시장에 우회 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AI 방산 기대주로 꼽히는 안두릴 역시 최근 서울에 한국 지사를 설립해 긴장감을 높였다. 안두릴도 현재 HD현대와 자율 무인함을 개발 중으로, 최근 대한항공과는 무인 항공기(UAV) 시스템을 활용한 산불 대응 플랫폼 공동 개발에 착수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열악한 소프트웨어 경쟁력, 소극적인 대응 등으로 존재감을 키우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우리나라 국방 AI 핵심을 해외 기업에 내줄까 염려하는 눈치다. 이 때문에 국가AI전략위는 이번 액션플랜에 국방 클라우드 전환, 국방 AI 데이터센터 구축, 국방 데이터 이니셔티브 등 데이터·인프라 과제를 하나로 묶어 제안했다. 기술 개발 이전에 데이터를 개방·연결하고, 민군 협력 기반을 제도적으로 마련하지 않으면 국방 AX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문제의식이 반영된 결과다. 여기에 민군 협력 기반 국방 AI 보안 혁신 로드맵까지 포함되며 국방 AI를 '안전하게 쓰기 위한 조건'도 함께 제시됐다. 여기에 국방 AX 실증과 인재양성을 위한 국방 AX 거점을 내년 2분기까지 구축하고, 과기정통부와 협력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기반의 '국방 AI 파운데이션 모델(국파모)'을 오는 2027년까지 개발한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주류가 된 범용 거대언어모델(LLM)이나 외산 AI에 의존한 국방 AX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국방 AI는 폐쇄망 환경에서 운용돼야 하고, 군사 기밀과 직결된 데이터를 다루는 데다 실시간·고신뢰 판단이 요구되는 만큼 학습 데이터와 모델 구조를 국가가 직접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문제 의식도 깔려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략위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전제로 국방 AI를 설계한 것은 국방 AI를 단순 응용 서비스가 아닌 지휘·작전·결심 지원까지 아우르는 공통 기반으로 보겠다는 판단이 있었던 듯 하다"며 "처음부터 국방 특화를 전제로 한 파운데이션 모델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정책에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는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인프라와 학습 경험, 민간 AI 인력이 필수적인 만큼 국방부 단독으로 추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이번 일은 국방부의 군사 데이터와 과기정통부의 AI 기술·인프라를 결합해 범부처 국가 프로젝트로 가겠다는 신호로 읽힌다"고 분석했다. 국가AI전략위의 이번 권고로 국내 AI 기업들에게 얼마나 기회가 될 지도 관심사다. 코난테크놀로지, 마키나락스, 펀진, 인피닉, 슈어소프트테크 등은 이미 폐쇄망과 저데이터, 고위험 환경이라는 군 특유의 제약을 전제로 실증 경험을 축적하며 국방 AI 영역에서 존재감을 키워왔다는 점에서 주목을 더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감시·정찰, 지휘결심 지원, 전장 자동화, AI 신뢰성 검증 등은 이들 기업이 민간에서 축적한 기술을 국방으로 확장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로 꼽힌다. 예산이 늘어났다는 점도 기회요소다. 내년도 국방예산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65조원을 넘어섰는데,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국방 AX 스프린트, 군산학 협력센터 구축 등 AI 관련 사업이 신규 또는 확대 반영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또 방위력 개선 분야 R&D와 미래도전국방기술 투자 역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해 국방 AI가 시범사업 단계를 넘어 예산과 함께 굴러가는 산업 영역으로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국방 AX 국면이 기업들에게는 기회이자 동시에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정부가 속도전을 예고한 만큼 앞으로 국방 AI 시장은 빠르게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실증 경험과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에게는 시장 진입의 문이 열리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글로벌 방산 AI 기업들에 주도권을 내줄 수도 있을 것"이라며 "국방 AX를 발판으로 기술과 레퍼런스를 쌓을 수 있느냐가 향후 국내 AI 기업들의 경쟁력을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15 19:42장유미

마음AI–인하대, '풀스택 피지컬AI SW융합 트랙' 신설 추진

마음에이아이(마음AI, 대표 유태준, 피지컬AI협회장)는 인하대학교 소프트웨어중심대학과 함께 인천 유일의 'Full-Stack Physical AI 소프트웨어 융합 트랙'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음AI가 주도적으로 설계한 Physical AI 핵심 기술(AI, 시각(Vision), 세계모델(World Model), 로봇 행동·제어, 시뮬레이션, 온디바이스 A)을 하나의 교육 스택으로 통합한 차세대 교육 체계로, 실제 환경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일하는 AI'를 개발할 수 있는 실전형 풀스택(Full-Stack) 기술 교육이라는 점에서 기존 대학 교육과 구별된다. 마음AI는 SUDA(음성·언어), MAAL(언어모델), BODA(시각·공간 모델)뿐 아니라 Data Factory, Sim2Real, VLA(시각·언어·행동 통합) 기술까지 교육 과정에 직접 반영, 학생들이 연구 실험 단계를 넘어 실증 가능한 로봇·자율시스템 개발 역량을 갖추도록 설계했다. 인하대학교는 인천공항, 송도 스마트시티, 항만 등 지역 핵심 실증 인프라를 교육 현장과 연결해 마음AI의 기술을 실제 필드에서 경험한다. 이번 전공은 총 6개의 Full-Stack 모듈(AI Fundamentals & On-Device Intelligence, Vision AI & World Models, Physical AI Programming, Simulation & Data Factory, Physical AI systems Engineering, Ethics·Policy·Standards)로 구성 예정이며, 커리큘럼은 마음AI의 기술 아키텍처 흐름과 동일한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는 대학교육 단계에서 곧바로 산업에 투입될 수준의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 사례다. 또 인하대의 3대 특화 전략을 이번 트랙의 실용성 및 산업성과 연계, 협력을 공고이 한다. 첫째, 스마트시티·공항·항만 실증 중심의 학습 환경 구축, 둘째, 마음AI를 중심으로 한 산학 프로젝트 기반 실무 교육 셋째, 마음AI가 설계한 Physical AI 인증(PAI Certification) 부여를 통해 학생들의 온디바이스 모델 구동·SLAM+제어 프로젝트·실외 자율주행 필드테스트 역량을 공식적으로 검증한다. 인하대학교 소프트웨어중심대학 단장인 권장우 교수는 “이번 Physical AI 트랙은 AI–Vision–World Model–Control–On-Device를 완전한 통합 스택으로 구성한 국내 최초의 교육 모델인 동시에 현장 중심 실전형 AI·로봇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병희 마음에이아이 연구소장이자 피지컬AI 데이터팩토리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트랙은 마음AI의 SUDA·MAAL·BODA 모델, 온디바이스 AI 기술, Sim2Real, Data Factory 역량을 그대로 반영한 최초의 Full-Stack Physical AI 교육 체계”라며 “한국이 세계 Physical AI 인재의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인하대학교와 함께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마음에이아이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교육–실증–산업–인증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국내 최초 Physical AI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며, 공항·항만·스마트도시·로봇기업과 연계한 대규모 실증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2025.12.15 19:41방은주

드림어스컴퍼니, '이기영' 새 대표가 이끈다

음악 플랫폼 플로(FLO) 운영사인 드림어스컴퍼니가 15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기영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드림어스컴퍼니의 최대주주인 비마이프렌즈의 각자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로 취임한다. 이기영 대표는 SK텔레콤 뮤직사업 TF장 재임 시절 음악 플랫폼을 비롯해 음원·음반 유통, 공연 사업 전반의 기획과 구축을 주도했다. 2019년 3월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로 취임해 음악 플랫폼 플로의 시장 안착과 성장을 이끌었다. 2021년에는 팬덤 비즈니스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이었던 비마이프렌즈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후 비마이프렌즈 각자 대표로 자리를 옮겨 팬덤 플랫폼 사업의 성장을 직접 이끌어 왔다. 올 11월 비마이프렌즈가 드림어스컴퍼니를 인수함에 따라, 이기영 대표는 다시 드림어스컴퍼니의 대표로 복귀하게 됐다. 음악 플랫폼과 팬덤 플랫폼 양쪽을 모두 경험한 이기영 대표의 리더십 아래, 양사 간 시너지가 빠르게 구체화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마이프렌즈의 서우석 대표와 SK스퀘어 김재린 MD(Managing Director)가 기타비상무이사로 새롭게 이사회에 합류했다.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하이브 산하 위버스컴퍼니를 이끌며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구축한 팬덤 비즈니스 전문가다. 비스테이지를 통해 입증한 슈퍼팬 기반 플랫폼 사업 전략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드림어스컴퍼니의 IP·플랫폼 융합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김재린 MD는 다수 포트폴리오사의 기업가치 제고를 이끌어온 투자 전문가로, 드림어스컴퍼니의 성장 전략 수립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우석 대표는 이날부로 이사회 의장직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이기영 대표 취임과 함께 음악 플랫폼을 비롯해 음원·음반 및 공연 사업 구조 전반을 재정비하고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플로는 비마이프렌즈의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와 연계해 음악 청취를 넘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앨범과 MD 구매, 가고 싶은 공연 관람까지 팬덤 여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아티스트에게 제작 지원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 및 협력을 통해 IP 비즈니스에 있어서도 본격적으로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기영 대표는 “음악과 팬덤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밸류 체인이 완성됐다”라며 “과감한 투자와 비마이프렌즈와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기영 대표 주요경력] -2022~2025년 비마이프렌즈 대표이사 -2019~2022년 드림어스컴퍼니 대표이사 -2019년 SK텔레콤 Corporate Center 뮤직사업TF장 -2018년 SK텔레콤 Unicorn Labs 사업개발 프로젝트 리더 -2017년 SK텔레콤 War room TF 팀장

2025.12.15 19:40백봉삼

[현장] 한국PMO협회 "공공 정보화 사업 성패, 체계적 프로젝트 관리에 달렸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공공·민간 정보화 사업의 성공을 좌우하는 '프로젝트 관리 사무국(PMO)'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PMO협회는 15일 서울 금천구 파티하우스 더엘에서 '2025년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인현 한국PMO협회장을 비롯해 장광수 안양대학교 총장, 양재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 장태우 한국PMO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유병한 한국SW저작권협회장 등 협회 회원사와 산·학·연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PMO 업계 관계자 간 교류를 강화하고 AI·데이터 중심으로 재편되는 산업 환경 속에서 PMO의 역할과 향후 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 회원사와 자문위원, 23기 PMO 교육생, 소프트웨어(SW) 기업인 등 다수가 참석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인현 한국PMO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산업 환경 변화가 특히 컸던 해"라며 "우리 협회가 변화 속에서도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준비해왔고 내년에는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협회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장광수 안양대 총장은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언급하며 사전 예방 중심의 정보시스템 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사후 규제도 필요하지만 시스템 붕괴와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예방 체계가 더욱 중요하다"며 "PMO가 정부와 공공 시스템 전반에서 점검·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정보 시스템에 대한 주기적 점검과 관리 의무화 등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PMO 기능 강화가 정보화 사업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회 측은 올해 주요 활동 성과도 공유했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한국PMO협회는 PMO 실태 조사와 정책·제도 연구, 전문가 양성 교육을 지속해 왔으며 현재까지 PMO 전문가 627명을 배출했다. 회원사는 올해 신규 11개사가 추가돼 총 62개사로 확대됐다. 이날 양재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PMO와 국가 데이터·AI 정책의 연계도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 바우처와 AI 전환(AX) 통합 바우처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AI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라며 "한국PMO협회 회원사들도 버티컬 AI, 피지컬 AI 등 국가 AI 전략 과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진흥원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데이터 품질·가치 인증과 표준 체계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정부·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PMO와 데이터 정책이 결합하면 공공과 민간의 AI 사업 성공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2.15 19:32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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