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𝚋𝚎𝚊𝚛𝟾𝟸𝟺𝟿 망그러진곰>서울 브액 판매ぎ서울 브액 판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26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칠성사이다' 24년 만에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칠성사이다'의 패키지 디자인이 24년 만에 바뀐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로 74주년을 맞는 대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의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리뉴얼은 24년만에 패키지 디자인에 변화를 준 것으로 기존 칠성사이다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유 심볼(Symbol)인 별을 크게 키워 제품 중앙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의 빛나는 관심으로 함께 해 온 칠성사이다가 더 커진 별 만큼 일상에서 더 즐겁게 빛나고자 함을 표현해 정체성을 강화했으며 볼드(Bold)하고 모던(Modern)한 폰트의 변화로 가독성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모두와 함께 큰 별, 칠성사이다'라는 콘셉트로 10월 31일 TVC광고 영상도 함께 공개한다. 영상은 대한민국 한 명, 한 명의 반짝거리는 즐거움이 모여 칠성사이다가 더 큰 별이 됐다는 내용을 담아 24년만에 새롭게 선보일 칠성사이다 제품 디자인을 표현했으며, 이후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긴 디지털 광고도 11월 초에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1950년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사랑을 받은 칠성사이다가 소비자와 새롭게 교감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24년만에 디자인 변경을 기획하게 됐다”며 “변화된 칠성사이다가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꾸준한 사랑을 받는 국내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칠성사이다는 1950년 7개의 별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첫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패키지 디자인 변경을 거치며,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전달해왔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온라인 기부 플랫폼 '네이버 해피빈'과 환경 보호 사업 지원을 위한 ESG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11월1일부터 2025년 10월31일까지 1년간 굿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 소비자는 롯데칠성음료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에서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ECO' 전 제품 또는 식물성 음료 '오트몬드'로 구성된 '나눔 에디션'을 구매하고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나눔 에디션 2종 판매를 통해 적립된 수익금 일부는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사업에 기부해 기후 변화로 몸살을 앓는 지구 환경 보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착한 소비를 독려하는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맑고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활동에 앞장설 것”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보호 사업 추진 등 우리 사회를 이롭게 하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3 17:21조민규

"이제는 없으면 불안해요"…퓨어썸 여행용 샤워기, 필수템 된 배경

블랭크코퍼레이션 바디럽의 퓨어썸 여행용 샤워기가 출시 1년 만에 매출이 10배 증가하고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했다. 인플루언서와 구매자의 자발적인 콘텐츠 생산으로 바이럴 마케팅이 성공했다는 평가다. 3일 블랭크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이 늘면서 여행용 샤워기가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검색 포털에서 여행용 샤워기 검색량과 퓨어썸 여행용 샤워기 검색량이 비슷한 수준으로 동조화를 보이며 퓨어썸 제품이 여행용 샤워기의 대명사가 된 셈이다. 특히 퓨어썸 여행용 샤워기를 리뷰한 허팝의 리뷰숏츠는 167만회, 강민경의 유튜브 콘텐츠는 156만회, 귀곰의 여행용 샤워기 숏츠는 172만의 시청수 기록했고, 소비자가 직접 사용 후에 필터변화를 자발적인 콘텐츠로 생산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이러한 흐름으로 일본 기업 도시샤가 블랭크코퍼레이션에 러브콜을 보내 일본 내 500여개 매장에 퓨어썸 필터샤워기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회사는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에 기존 단일 색상에서 파스텔 톤 컬러를 추가했다. 또한 신라 면세점과 콜라보한 '신라프렌즈 에디션'을 출시하고, 이슬로 작가 등 9인의 유명 작가와 콜라보한 IP파우치 출시했다. 아울러 레오제이라는 뷰티 유튜버를 통해 리빙템, 여행필수템에서 뷰티템으로 인식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에서 샤워 필터기 색상이 빠르게 변하는 모습이 공유되면서 휴대용 샤워기가 대중들에게 여행 필수템으로 자리 잡았다"며 "K문화 관심이 늘면서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03 14:57안희정

"단순하게 살래요"…심플렉스 가전 인기

최근 가전시장에서 간편한 라이프스타일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일상에서 번거로움은 피하고 간편하면서도 실용성을 선호하는 '심플렉스' 경향이 두드러진 것이다. 심플렉스는 간단함을 뜻하는 '심플'과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위해서라면 소비를 아끼지 않는 '플렉스'의 합성어다. 최근 핵심 소비층을 중심으로 1인 가구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심플렉스 트렌드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유통가도 이런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추세다.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브리타 코리아의 정수기 판매는 연평균 29% 성장했다. 필터의 연평균 판매량 증가율은 37%에 달했다. 브리타는 전원이 필요 없어 실내외 어디서든 간편하게 정수하여 마실 수 있는 무전원 정수기로 휴대성, 친환경 등을 갖춘 '심플렉스' 제품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브리타는 2017년 10월 한국 지사를 설립한 이후 국내 미니 정수기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이 됐다. 간편함이 장점인 브리타 정수기는 수돗물을 필터가 여과해 간편한 방법으로 언제 어디서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 또한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 분리배출의 번거로움을 덜고 쓰레기 배출량도 줄였다. 또한 브리타는 최근 '라크 정수 필터 텀블러'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출시했다. 여행·캠핑·야외 운동 등 외부 활동을 즐기는 국내 트렌드에 맞춰 출시한 신제품이다. 앳홈은 주방이 좁거나 설거지양이 적은 1인 가구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미닉스 식기세척기'를 선보였다. 일반적인 6인용 제품보다 약 35% 더 작게 출시된 미닉스 식기세척기의 크기는 일반 전자레인지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설치형과 별도의 수도 연결 없이 직접 물을 급수하고 사용할 수 있는 비설치형도 함께 출시하여 주방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세척 후 자동 문 열림, 자동 문 닫힘 기능이 있어 내부 물기 및 냄새로 인한 악취, 2차 오염에 대한 걱정이 없으며, 소형 식기세척기 최초로 전용 캡슐세제를 함께 출시해 별도 계량 없이 한 포씩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단독 건조 및 살균 기능 등이 추가된 '프로' 모델도 출시했다. 쿠쿠홈시스가 최근 출시한 초슬림 벽걸이 공기청정기는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부피가 커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기존 공기청정기와 달리 벽걸이 및 스탠드 겸용으로 출시됐다. 사용자 편의에 따라 2가지 방법으로 거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벽에 걸 수 있는 공기청정기인 만큼 제품 폭이 115mm에 불과해 슬림한 두께로 간편한 활용성을 자랑한다. 공기 청정 면적은 31.6㎡(약 9.6평)로, 거실과 1인 가구 생활 공간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에는 실내 공기 상태와 필터 교환 주기를 표시하는 LED 알림을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연 1회 교체가 권장되는 일체형 필터는 2~4주마다 진공청소기로 간단히 먼지를 제거할 수 있어 필터 관리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2024.11.03 14:24신영빈

[ZD브리핑] '트럼프냐 해리스냐'…5일 미국 대선, 국내 산업계 주목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트럼프냐 파멜라냐' 5일 미국 대선, 국내 산업계 주목 미국 대선이 5일(현지시간) 시작됩니다. 이에 우리나라 산업계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관세 인상 및 인플레이션 등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기 때문입니다. 현재 선거 승패를 결정하는 7개 경합주에서 초박빙 접전이 이어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중 누가 승리할 지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편 투표 결과를 합산해야 하기 때문에 빠르면 며칠 늦으면 수 주에 걸칠 수 있습니다. 지난 2020년 대선때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 선언을 하는 데 나흘이 걸렸습니다. SK그룹과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주제로 대규모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먼저 SK는 4일부터 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4'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SK는 매년 그룹 차원으로 개최해왔던 행사를 올해는 AI 중심의 대규모 글로벌 행사로 한 단계 더 격상해서 개최하면서 최태원 회장, SK텔레콤 유영상 CEO, SK하이닉스 곽노정 CEO 등 SK 최고경영진뿐 아니라 그렉 브로크만 오픈AI 회장 겸 사장, 샘 나프치거 AMD 전무 등 글로벌 기업 임원들도 대거 참석합니다. 전시관에는 SK 계열사의 AI 기술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AWS, MS,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 전시관, 람다, SGH와 몰로코, 베스핀글로벌 등 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다양한 AI 기술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또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럼'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합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삼성 AI 포럼'은 AI, 컴퓨터 공학(CE) 분야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매년 개최돼 왔습니다. 작년에는 일반인도 신청할 수 있는 행사였지만, 올해는 산학계 관계자만 초청해 비공개 형식으로 조용히 진행될 예정입니다. 올해 포럼에는 재작년과 지난해 온라인으로 강연했던 '딥러닝 창시자'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요슈아 벤지오 교수가 방한해 직접 강연할 예정입니다. 4일 SK이노베이션 실적발표를 끝으로 국내 배터리 3사 올해 3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됩니다. 특히,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흑자전환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립니다. SK온은 지난 7월 비상경영 체제를 선언 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등 강도높은 긴축경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3분기 얼마만큼 수익성을 개선했는지에 따라 연내 흑자 전환 달성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 3사 3분기 결산실적 공시 예고 통신 3사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이 6일, KT와 LG유플러스는 8일에 3분기 결산 실적을 공시할 예정입니다. 통신 3사 합산 1조2천억원대의 영업이익이 예상됩니다. 그간 3분기에 임금단체협상분을 반영시킨 KT가 올해는 2분기에 반영시키면서 기저효과에 따른 영업이익 상승 효과가 업계 영엉이익 총합을 끌어올린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CJ ENM은 7일 결산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한 뒤 수익성 개선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흑자 규모 증가 속도가 눈여겨 볼 부분입니다. KT스카이라이프와 LG헬로비전은 각각 6일과 8일에 결산실적을 발표합니다. 유료방송 시장의 현황이 비춰질 것으로 추정됩니다. 게임사 3분기 실적 발표 돌입...펄어비스 검은사막 10주년 페스타 티켓 예약 이번 주부터 주요 게임사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잇따릅니다. 엔씨소프트가 4일 3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위메이드와 카카오게임즈(6일), 넷마블 크래프톤 컴투스 그룹(7일), NHN(8일) 등이 실적 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또 넥슨, 펄어비스, 시프트업 등은 다음 주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는 계획입니다. 3분기는 넥슨과 크래프톤, 넷마블 등 일부를 제외하고 게임사 대부분은 기대치를 밑돌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특히 넥슨의 3분기 실적은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의 중국 진출과 퍼스트디센던트 글로벌 서비스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됐을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10주년 기념 '검은사막 페스타: 10년의 모험' 행사 개최를 앞두고 오는 7일부터 입장 티켓을 한정 수량 판매합니다. 총 500명 중 300명은 이벤트 추첨, 나머지 200명은 티켓 사전 예매 형태로 모집합니다. 올해 페스타는 12월 14일 개최될 예정입니다. 사이냅소프트, 상장 본격 시동...금융보안원, 최신 정보보안 이슈 공유 사이냅소프트가 오는 4일 서울 영등포구 한화금융센터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사이냅소프트의 상장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열립니다. 사이냅소프트는 지난 25년간 문서 디지털화와 구조 분석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아 삼성전자, SK, 현대, LG 등 대기업을 포함한 7천개 민간 기업과 정부 기관의 80%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사이냅소프트의 IPO 일정과 향후 전략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로, 회사의 핵심 기술과 사업 성과에 대해서도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노션은 오는 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메이크 위드 노션'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노션의 미래 비전과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존 헐리 제품 마케팅 총괄, 퍼지 코스로우사히 최고 기술 책임자, 박대성 한국 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금융보안원은 오는 7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피스콘(FISCON) 2024'를 개최합니다. '어드밴스 위드 빅 웨이브(Advance with Big Waves)'를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술 발전과 규제 환경의 거대한 혁신 속에서 안전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황성우 삼성SDS 대표의 기조강연을 통해 생성형 AI 시대의 기술 혁신이 가져올 금융 환경 변화와 대응 방안을 살펴봅니다. 또 미국과 일본 금융ISAC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특별강연을 통해 국제 사이버 보안 공조 강화를 위한 최신 정보보안 이슈와 각국의 사이버 위협 동향을 공유합니다. 뜨거웠던 GS25·CU…승자는 누구? 이번주에는 편의점업계의 양대산맥 GS25와 CU의 3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모두 오는 7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3분기에도 두바이 초콜릿 등 SNS 인기 상품을 앞다퉈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친 만큼 업계 1위를 누가 거머쥘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GS25가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다만 CU가 매출액 차이를 큰 폭으로 줄이면서 바짝 추격하는 등 긴장을 늦추기에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같은 날 유통공룡인 롯데쇼핑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롯데쇼핑의 3분기 실적은 흐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반기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한 백화점 부문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임시주총 앞둔 한미 경영권은 누구에게, 주도권 싸움 치열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에 대한 경영권 싸움이 최종전을 향해 가는 모양새입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11월28일, 한미약품은 오는 12월19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는데 두 회사 모두 안건으로 이사 2인 선임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동안의 과정을 요약해보면 우선 한미사이언스의 경우 지난 5월14일 송영숙, 임종훈 공동대표이사 체제에서 임종훈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습니다. 이후 7월3일 최대주주 송영숙 및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임주현이 신동국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9월4일 신동국‧임주현의 이사 선임건이 포함된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결정을 구하는 소송이 제기됐고, 9월27일 이사회에서 임시주주총회 개최가 결의됐습니다. 그로부터 10일 뒤인 10월7일 한미사이언스가 원고로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는데 안건은 박재현‧신동국 이사의 해임 및 박준석‧정영길 이사 선임이 주요 내용입니다. 이에 10월23일 한미약품 이사회는 오는 12월19일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0월28일 신동국 외 2명이 원고로 나서 한미사이언스에 대해 채무자의 주주명부 열람 및 동사 허용을 구하는 소를 제기했습니다. 결국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소집은, 한미약품 임시주총 소집으로 이어졌고, 경영권 확보를 위해 각 사의 이사 선임을 놓고 치열한 표대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플랫폼 3분기 실적발표...네이버-카카오 희비 엇갈리나 카카오와 네이버가 각각 7일과 8일 3분기 실적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먼저 증권가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6천620억원, 영업이익 4천9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29.8% 늘어난 수치입니다. 광고를 비롯한 서비스 전반이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카오는 매출 2조346억원, 영업이익 1천268억원을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콘텐츠 사업 부진과 티메프 사태 관련 손실액 등이 이익 감소 원인으로 꼽힙니다.

2024.11.03 14:22안희정

[르포] "모든 기계가 시작되는 곳"…DN솔루션즈 창원공장 가보니

[창원=신영빈 기자] 우리 일상의 많은 요소는 공작기계로 만들어진다. 자동차와 항공기의 수많은 부품부터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뼈대를 깎아내는 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상을 찍어낼 수 있는 기계틀을 만드는 역할도 한다. 핵심 산업에서 정밀 부품 제조 역량과 직결되기에 그 자체가 산업 경쟁력으로 여겨진다. 공작기계는 '마더머신'으로도 부른다. 기계를 만드는 기계라는 뜻에서 생긴 말이다. 넓은 의미에서는 소재를 가공해 필요한 모양을 만드는 모든 기계를 통칭한다. 18세기 산업혁명 이래로 더 빠르고 정밀한 기계를 확보하는 일이 제조업의 성장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준이 됐다. 20세기 컴퓨터 수치제어(CNC) 기술로 가공 정밀도와 생산 효율성이 높아졌고,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3D 프린팅 기술 등이 결합되면서 공작기계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는다. 제조강국인 한국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공작기계 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공작기계 세계 시장에서 매출 기준 3위로 알려진 DN솔루션즈가 바로 그곳이다. DN솔루션즈는 1976년 대우중공업 사업부로 출범한 뒤로, 2005년 두산그룹에 인수되며 두산인프라코어로 사명을 바꿨다. 이후 2016년 MBK파트너스가 이를 인수해 두산공작기계로 사명을 바꾸며 독립법인으로 전환했고, 2022년 DN그룹에 다시 인수돼 지금의 모습이 됐다. DN솔루션즈 창원공장은 대우중공업 사업부 출범과 함께 준공돼 지금까지 공작기계를 생산하고 있다. 이곳에서 400여 종의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으며, 누적 판매량은 약 28만 대에 달한다. 66개국 140여개의 해외 딜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동차, IT·반도체, 항공우주, 의료, 에너지 등 글로벌 고객의 다각화된 수요 산업에 부응하고 있다. 기자는 지난달 30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DN솔루션즈 창원 남산·성주 공장을 방문해 설비의 특징과 주요 가공물들을 살펴봤다. 이날 가공동에서는 이 회사 로고가 붙어 있는 대형 장비(5면 가공 문형 머시닝센터, DCM)가 공작기계 중 하나인 터닝센터의 주요 부품인 '베드'를 깎아내고 있었다. 기계가 기계를 만드는 진귀한 풍경이었다. 공작기계 여러대가 한 몸처럼…스마트팩토리 진화 중 먼저 가공동 건물에 들어서니 대형 디스플레이 상황판이 한눈에 들어왔다. 제품 생산을 위해 사용 중인 장비들의 가동 현황을 표시하고 있었다. 자동화 솔루션 '리니어 팔레트 시스템(LPS)'도 눈길을 끌었다. LPS는 이 회사 주요 제품인 NHP 시리즈 제품 여러 대를 하나의 제품처럼 연동한 형태다. 헤드룸 등 육중한 주요 부품을 연속 가공하는 솔루션으로, 공작물을 올린 받침대를 공작기계에 자동으로 투입했다가, 가공이 끝나면 자동으로 꺼내주는 역할을 한다. 공작기계와 연계된 자동화 솔루션은 사람이 직접 공작물을 넣고 꺼내지 않아도 되므로 인건비 등 추가 부담 없이 야간에도 생산을 계속할 수 있다. 헤드룸 등 육중한 주요 부품의 제작 공정도 작업자 개입을 최소화한 채 쉬지 않고 이어갈 수 있다. 최대 72시간 무인 가동이 가능하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이 같은 자동화 솔루션을 자사 제품 생산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주요 공작기계 제품과 함께 고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다”며 “고객의 만족을 끌어올리면서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가공동을 거친 주요 부품들은 조립동에서 공작기계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역시 각 공정마다 엄격한 검사 과정이 함께 진행되면서 높은 정밀도를 유지한다. 터닝센터 조립라인에서는 다축·복합가공 터닝센터를 생산하고 있었다. 작업자 한 명이 시작부터 완성까지 책임지고 작업을 수행하는 '셀 생산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미크론 단위 정밀함 추구…항온·항습도 관리 헤드 룸과 스핀들을 결합한 공작기계 핵심 부품도 만들고 있었다. 공작물(가공 대상)이나 공구를 고속으로 회전시키는 공작기계의 심장에 해당하는 부품이다. DN솔루션즈는 관련 가공 공정을 내재화해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 이곳은 별도 격벽을 통해 공장 내 다른 공간과 분리돼 있었다. 공작기계를 구성하는 금속이 쉽게 팽창하고 수축하는 소재인 만큼, 항상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공작기계는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마이크로미터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높은 정밀도를 요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립동 옆에는 공작기계를 활용한 공정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연구 시설인 '옵티멀 솔루션 센터(OSC)'가 위치해 있었다. 전통적 수요 산업인 자동차 산업, IT·반도체 산업, 에너지 산업에 최근 급부상하는 수요처인 항공·우주 산업, 의료 산업 등 다양한 산업의 복잡한 요구를 고려한 '수요 산업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정교한 가공 능력을 증명하기 위한 다양한 가공 샘플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칫솔모 한 가닥까지 생생하게 구현한 칫솔 모양 샘플이나 1마이크로미터 단위로 굵어지는 숫자들이 새겨진 금속판이 인상적이었다. 대형장비 생산 특화된 성주공장 인근에 위치한 성주공장은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시설이었다. 2014년 1월 가동을 시작한 이곳은 연면적 약 1만8천m2 공간에 20m 높이의 건물이 마련됐다. 최대 50t 무게까지 들어 올릴 수 있는 크레인이 천장에 넓게 자리했다. 성주공장에서는 대형 가공 장비 생산에 집중하고 있었다. 대형 수평·수직형 터닝센터와 대형 보링기, 대형 수직형 머시닝 센터, 5면 가공 문형기 등을 만든다. 주로 대조립과 유닛조립 등 공정이 이뤄지고 있었다. 향후 성주공장 유휴지를 활용해 복합가공기 생산시설도 더욱 확장할 방침이다. "터닝·머시닝센터 넘어 복합 다기능 기종 생산" 공작기계는 가공방법에 따라 직접 금속을 깎아내는 절삭기계와 금속을 변형해 가공하는 변형기계로 분류된다. 절삭기계는 장비 형태에 따라 터닝센터와 머시닝센터, 드릴링머신 등으로 나뉜다. 터닝센터는 한국에서 주로 선반이라 불리는 제품이다. 공작기계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녔다. 소재는 회전만 하고 공구가 움직이면서 원하는 모양으로 가공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터닝센터를 사용한 공작물로는 문손잡이, 파이프, 기계 샤프트 등이 대표적이다. 머시닝센터는 터닝센터와 반대로 생각하면 쉽다. 소재가 아니라 공구가 회전을 하는 공작기계로, 나무를 칼로 조각하는 것과 유사하다. 머시닝센터는 공구가 회전함과 동시에 수직, 전후, 좌우로 다양하게 움직이면서 원하는 형상을 가공한다. 머시닝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떠한 형상이든지 가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더욱 원활한 가공을 위해 소재도 전후, 좌우로 움직이도록 설계하기도 한다. DN솔루션즈는 터닝센터와 머시닝센터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얇고 긴 소재 가공에 적합한 스위스턴, 항공기, 에너지 산업의 대형 사이즈 소재 가공이 가능한 문형기, 정밀 구멍 가공에 특화되어 있는 보링머신 등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복합 다기능 장비를 요구하는 기계산업 트렌드에 맞게 여러 대의 장비가 필요한 복잡한 공정을 단일 기계에서 구현하는 복합 다기능 기종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단순 선삭부터 밀링가공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모든 형상을 신속히 가공할 수 있는 복합 가공기, 스크류와 같이 복잡하고 꼬여진 면의 가공이 가능한 5축 가공기 등을 개발하며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김원종 대표 "공작기계 세계 톱 만들 것" DN솔루션즈는 전체 매출의 80%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수출 기업이다. 창원의 남산공장 외에도 인근 성주공장, 중국 연태공장을 가동 중이다. 최근에는 급증하는 첨단 공작기계 수요와 높아진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성주공장 증축과 부산 신공장 건설도 진행하고 있다. 인도 뱅갈루루에도 신공장과 연구소를 건립 중이다. 또 미래 제품을 개발하고 선행 기술 등을 연구하는 R&D 인력이 제품 가공하고 조립하는 생산 현장의 직원보다 많다. 이렇게 확보한 기술 경쟁력이 20% 넘는 영업이익률을 만들 수 있는 토대가 됐다. 세계 공작기계 시장은 지난해 생산 기준 853억 달러(약 117조원), 소비 기준으로 790억 달러(약 109조원)에 이른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국 기업으로서 정말 중요한 산업”이라며 “지금은 시장점유율 3위지만, 글로벌 톱이 되자는 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03 12:00신영빈

"끝나도 끝난 게 아냐" 中-EU, '전기차' 갈등 격화 속 협상 지속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 폭탄' 부과를 결정한 유럽연합(EU)과 중국 간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타협안을 찾기 위한 협상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EU는 회원국 투표를 거쳐 이달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5.3%까지 관세를 부과하는 상계관세 부과 규정을 시행한다. 이 규정은 향후 5년간 적용된다. 이를 앞둔 지난달 30일 중국 상무부는 불공정한 보호무역주의라며, 불복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상무부는 지난 8월 WTO에 EU를 제소한 점을 언급하면서,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 보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했다. 기업들의 투자 집행부터 제한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상무부는 자국 전기차 기업들에게 이번 관세 인상을 지지한 EU 회원국에 공장 등 대규모 투자 계획을 중단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관세 인상을 반대한 EU 회원국에는 투자를 하도록 권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헝가리 등 5개국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EU가 인상한 관세는 생산지를 기준으로 하는 만큼,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단독 또는 현지 기업과 합작으로 유럽 내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대응책으로 추진해 온 상황이었다. 여기에 제동을 건 것이다. 중국 상무부는 EU의 개별 기업 간 협상 추진에도 불만을 표하면서, 정부 간 협상을 통한 포괄적 협정 체결을 주장했다. 그러나 EU는 개별 협상에 문제될 게 없다며 대립하고 있다. 관세를 적용받는 기업 간 입장이 상이한 만큼 EU 입장에선 개별 협상 전략이 기업들을 압박하기에 유리하다. EU는 전기차 기업들의 시장 조사 협조 수준에 따라 차등적인 관세율을 적용했다. 가장 높은 수준을 적용받는 상하이자동차(SAIC)의 경우 최근 유럽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했지만, 상대적으로 관세율이 적은 BYD의 경우 현지 판매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유럽 현지 공장 설립 계획 유무와 추진 상황도 기업별 차이가 있다. 동시에 양측은 관세 인상을 대체할 타협점을 찾고자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 관세 조치로 무역 갈등이 본격화될 경우 상호 경제적 타격이 우려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31일 EU는 전기차 관세 문제 관련 협상을 위해 중국에 특사를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중국의 방문 요청에 따른 것이다. EU와 중국은 전기차 관세 문제를 두고 그간 8차례 협상을 거쳤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는데, 이번 소식을 두고 협상에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중국산 전기차의 가격과 수출 물량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아직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9월 EU는 중국 측의 가격 하한선 제안을 거부하겠다고 했지만, 이후 다시 관련 내용을 두고 중국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양측 협상 내용에는 전기차 신규 모델과 하이브리드차의 판매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여전히 견해차가 커 협상 타결 가능성은 낮게 관측되는 상황이다.

2024.11.03 11:06김윤희

삼성, 인도 스마트폰 매출 점유율 1위…판매는 3위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매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올해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매출 점유율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22.8%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에 이어 올해 3분기에도 매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2.8%는 지난해 22.6% 대비 0.2% 상승한 수치다. 애플은 21.6%로 2위를 기록했다. 중국 브랜드 비보, 오포, 샤오미는 각각 15.5%, 10.8%, 8.7%로 3위부터 5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23% 가량 매출 점유율을 차지하며 인도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갤럭시S 시리즈 판매 호조로 매출 점유율이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저가 세그먼트에서 더 높은 가격대 제품이 판매되는 효과를 위해 갤럭시 A 시리즈에 갤럭시 AI 기능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기간 출하량 기준 시장점유율 1위와 2위는 비보(19.4%), 샤오미(16.7%)다. 삼성전자는 3위(15.8%)며, 오포와 리얼미가 뒤를 잇는다.

2024.11.03 10:25류은주

쿠팡, 인기 뷰티 브랜드 '합리적 가격' 할인 판매

쿠팡이 4일부터 24일까지 인기 뷰티 브랜드 제품을 특별한 혜택과 함께 선보이는 '메가뷰티쇼'를 개최한다. 메가뷰티쇼는 쿠팡이 1년에 세 번 진행하는 뷰티 축제로, 국내외 유명 뷰티 브랜드들의 인기 제품을 할인가에 만날 수 있는 행사다. 닥터지, 아이오페, 마녀공장, 셀퓨전씨, 메디필, 숨37도, 아벤느, 브이티(VT), 투쿨포스쿨 등 뷰티 브랜드 9개사가 참여해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각 브랜드의 스테디셀러와 신제품을 모았다. 대표적으로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시카 수딩 크림 듀오 기획세트(2만원대) ▲셀퓨전씨 레이저 유브이 썬스크린(2만원대) ▲아벤느 오떼르말 미스트(1만원대) ▲투쿨포스쿨 바이로댕 쉐이딩 엑스퍼트(1만원대) ▲브이티 리들샷 700(4만원대) 등이 있다. 쿠팡은 다양한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혜택은 반값! 예쁨은 두배 1+1 득템찬스'에서는 크림, 쿠션, 앰플, 아이라이너 등 인기 제품을 1+1으로 구매할 수 있다. 지난 메가뷰티쇼에서 호응이 좋았던 '뷰티박스'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클렌징폼, 세럼, 에센스, 팩 등 인기 제품 10종으로 구성된 뷰티박스를 증정한다.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2025년 달력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특별 할인 혜택도 준비됐다. 11일~17일 기간 동안 3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행사 마지막 주인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는 '블랙프라이데이' 특별관을 통해 인기 제품들의 마지막 할인 기회를 제공한다.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테마별 특별관을 신설했다. 올 상반기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은 뷰티 상품을 모은 '뷰티어워즈', 신규 상품들만 골라 볼 수 있는 '신상공개' 코너를 마련했다. 쿠팡은 14일부터 17일까지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성동구에 위치한 베이컨트 성수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뷰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며 "뷰티박스, 달력과 할인 쿠폰 등 특별한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03 09:12백봉삼

얼마나 얇아질까…삼성 vs 애플, 내년 슬림폰 맞대결

스마트폰 시장 양대 산맥 삼성전자와 애플이 내년 슬림 스마트폰 경쟁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선보일 갤럭시S25 시리즈에 '슬림' 버전을 추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에서 선보인 첫 슬림형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6 스페셜에디션'처럼 우선 적은 양만 생산해 시장 반응을 살필 것으로 관측된다. 소비자 반응이 좋으면 내후년 본격적으로 라인업 변경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애플 역시 내년 슬림형 아이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두 업체 간 정면 대결이 예고되는 상황이다. 애플은 내년 상반기 '아이폰17 에어(가칭)'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판매 포지션이 애매한 플러스 모델 대신 새로운 라인업을 준비 중이라는 분석이다. 아이폰17 에어는 더 작은 6.6인치 디스플레이에 더 작은 다이내믹 아일랜드, 알루미늄 섀시를 갖추고, 두께를 줄이기 위해 카메라 사양을 낮출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애플 전문 분석가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아이폰17 에어를 아이폰17과 아이폰17 프로 사이에 있는 일종의 '에어' 아이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 아이폰보다 좀 더 세련된 것을 원하지만 프로 모델의 성능, 화면 크기 또는 카메라는 필요하지 않을 경우, 일반 아이폰 사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훨씬 더 멋진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새로운 슬림형 모델이 기존 아이폰 미니, 아이폰 플러스 모델보다 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며, 내년 아이폰 라인업이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2024.11.03 08:43류은주

[르포] '갓 튀긴 라면의 도시'…구미라면축제 가보니

“지난주에 김천 김밥축제에 다녀왔는데 사람이 많아서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힘들었어요. 라면 축제는 안내와 안전시설이 잘 돼 있어서 비가 와도 아이와 같이 돌아다닐 수 있어서 좋아요” 지난 1일 7살 딸과 함께 구미라면축제를 찾은 김현미(40)씨는 농심의 너구리 캐릭터와 사진을 찍은 뒤 이같이 말했다. 김 씨 손에는 이날 농심 구미공장에서 생산한 '갓 튀긴 라면'이 잔뜩 들려 있었다. 그는 아침 일찍 라면을 구매하러 행사장을 찾았다가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오후에 다시 행사장을 방문했다. 농심이 경상북도 구미시와 함께 주최하는 '구미라면축제'가 3회째를 맞아 행사 규모를 키웠다. 구미역 앞에 475m의 라면거리를 조성해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맛있는 라면을 먹으려면 구미로 오라'는 인식을 심겠다는 것이 축제 기획 의도다. 해당 축제는 구미시가 라면 생산공장인 농심 구미공장을 품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이번 축제는 오는 3일까지 구미역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방문객들로 라면축제는 입구부터 붐볐다. 입구에 신라면과 신제품 '신라면 툼바'로 꾸며진 안내센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관람객도 적지 않았다. 행사장에 들어와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것은 '나만의 라면 만들기' 프로그램이다. 패키지를 꾸민 뒤 원하는 스프 및 토핑재료를 골라 담아 특별한 라면을 만들 수 있다. 색색의 유성펜으로 그림을 그려 나만의 패키지를 꾸민 뒤 직원에게 건네면 면을 넣어주고 스프 4종(매운맛·쇠고기맛·해물맛·카레맛) 중 1가지와 16종 토핑 중 4가지를 고르면 완성된다. 출구 쪽에 놓인 끈을 달아 목걸이나 가방으로 만들 수도 있다. 실제 행사장 내에는 나만의 라면 목걸이를 걸고 다니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구미에 거주 중인 20대 남성은 “경산에 살고 있는 여자친구가 오고 싶다고 해서 축제에 왔는데 여기서만 할 수 있는 체험이라 신선하고 재밌다”며 “지난해에도 라면축제에 왔는데 비가 오지만 전년 수준으로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축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구미 대표 맛집과 전국의 이색 라면 맛집, 대만·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누들 맛집들로 꾸며진 '라면레스토랑'이다. 이 중 15개 구미 맛집은 농심의 라면을 활용한 이색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신라면 컵라면을 활용한 '컵라면 볶음밥'이나 짜파게티를 재해석한 '브랏부어스트짜장라면', 야채곱창을 넣은 '야채곱창라면' 등이 대표적이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족발 전문점을 운영 중인 점주는 “라면축제에는 처음 참가했고 직접 지원했다”며 “비가 많이 와서 걱정했지만, 손님들이 많이 와서 100접시 넘게 판매했다”고 답했다. 구미시는 라면축제로 기업·지역사회 상생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식품산업 전체를 견인하는 경쟁력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도심이 쇠퇴하고 있어 도심 속에서 축제를 개최해 인근 상권도 살리려고 한다”며 “지난해 라면축제는 약 9만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홍보를 더 많이 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구미로 가면 맛있는 라면을 먹을 수 있다'는 인식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는 설명이다. 윤성진 총괄기획단장은 “일시적인 축제 기간에만 판매하는 메뉴가 아니라 실제 구미 내 가게에서 판매하면서 상설화된 라면 맛집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축제에서 직접 팔아보며 실험해 보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라면축제에는 ▲농심 브랜드 팝업스토어 ▲신라면 툼바 무인로봇 푸드트럭 ▲MSG팝업(토크·공연·참여 레크레이션) ▲뉴타운 라면빠 ▲라면 스테이지 ▲스마트 플레이 큐브존 ▲라면 슈퍼마켓 ▲골목놀이터 등도 마련됐다.

2024.11.02 17:00김민아

인도네시아, 아이폰16 이어 구글 픽셀폰도 판매 금지

인도네시아가 이번엔 구글 픽셀폰 판매를 금지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내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은 현지 제조 부품이 40% 이상 포함돼야 한다는 규정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얼마 전 애플 아이폰16도 같은 이유로 인도네시아에서 판매가 중단됐다. 페브리 헨드리 안토니 아리에프 인도네시아 산업부 대변인은 목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투자자에게 공평하게 하기 위해 이런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며, "구글 제품은 우리가 정한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곳에서 판매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소비자가 적절한 세금을 납부할 경우, 해외에서 구글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히며, 하지만 비공식적으로 수입된 휴대전화를 비활성화하는 조치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인도네시아는 자국 내에서 제조된 부품의 비중이 40%를 넘지 않는 스마트폰에 국내부품수준증명서(TKDN)를 발급해 주지 않고 있다. 이는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기술 무역장벽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구글은 아직 인도네시아에서 픽셀9 스마트폰을 공식 유통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경제 규모 약 1조 달러의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 2억 7천만 명보다 더 많은 3억 5천만 대 이상의 휴대전화를 보유하고 있는 잠재적 성장 시장이다. 시장조사업체 IDC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1위는 중국 오포, 2위는 삼성전자였다. 작년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글과 애플 모두 상위 5위 업체에 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11.02 11:30이정현

연말연시 맞아 커피업계 대목 극대화 전략 눈길

연말연시를 맞아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신제품과 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커피업계에 겨울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등이 있는 대목 시즌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겨울이 이른바 '홀리데이 시즌'이라고 불리는데 이때 신제품과 이벤트 등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1일부터 겨울철 음료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겨울철 음료는 지난해 판매됐던 ▲토피 넛 라떼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 ▲스타벅스 딸기 라떼 등과 더불어 ▲논알코올 홀리데이 패션 티 뱅쇼 ▲골든 캐모마일 릴렉서 등이 준비됐다. 스티커 적립을 완성한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겨울 프리퀀시 이벤트도 시작했다. 미션 음료인 ▲토피 넛 라떼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 ▲논알코올 홀레데이 패션 티 뱅쇼 ▲골든 캐모마일 릴렉서 ▲스타벅스 딸기 라떼 ▲리저브 카테고리 제조 음료 중 3잔 포함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해 프리퀀시를 완성하면 된다. 이번 프리퀀시 증정품은 ▲몰스킨 플래너 3종(그린, 핑크,브라운) ▲보나키아 협업 포터블 램프 4종(그린, 화이트) ▲이희조 작가 협업 캘린더 1종 등 총 8종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홀리데이 프렌즈 플레이트 커트러리 세트 ▲홀리데이 프렌즈 베어리스 키체인 ▲홀리데이 프렌즈 미니 백 등 홀리데이 MD 3종도 출시됐다. 투썸플레이스 역시 겨울철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신제품 ▲화이트 스초생 ▲윈터 뱅쇼 ▲뱅쇼 로우 슈거 ▲진저 시트러스 라떼 ▲TWG 카모마일 유자티 등 판매를 시작했다. 이 중 화이트 스초생은 회사의 인기 제품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을 활용한 제품이다. 회사는 이번 겨울철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15일 1차 홀리데이 케이크가 출시되고, 다음 달 중 2차 홀리데이 상품이 공개된다. 이달 출시 제품으로는 ▲스트로베리 요거트 트리 ▲초콜릿 브라우니 루돌프 ▲스트로베리 샤를로뜨 등이 예고됐다. 스초생 모델로 발탁된 배우 고민시가 출연한 TV 광고 등도 공개된다. 메가커피는 연말을 앞두고 점주 부담을 줄여 주는 매장 리노베이션과 커피머신 교체 등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연말까지 5년 이상 운영한 매장 중 겨울 비수기를 통해 매장 리노베이션을 계획하는 가맹점에 점주 투자 비용의 20%를 본사가 부담한다. 지원금을 제외한 실제 투자 비용의 50%를 본사가 1년간 무이자 분납해주는 혜택도 제공하며, 리노베이션 후 재오픈 시 프로모션 비용의 절반을 지원한다. 또 커피머신에 대한 점주들의 신청과 문의가 늘어남에 따라 이달 말까지 장비 교체를 원하는 점주가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기존 보상판매 가격에서 100만 원을 추가 할인한다. 회사 관계자는 “연말 신제품도 계획 중”이라며 “점주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2024.11.02 09:00류승현

그라비티, 지스타2024 부스 디자인 개방감에 초점

그라비티가 아이덴티티 컬러와 개방형 구조가 돋보이는 지스타2024 부스 디자인을 지난 1일 공개했다. 이 회사는 지스타2024 기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 50부스 규모로 모바일, PC 및 콘솔 타이틀 총 17종을 선보인다. 올해 그라비티 부스는 제1전시장 입구 정면에 위치해 지스타를 방문한 유저들이 부스를 쉽게 찾아올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그라비티의 지스타 부스는 시그니처 컬러인 화이트와 블루를 사용해 전반적으로 깔끔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3면이 개방된 형태를 통해 관람객들의 시야를 확보, 전시장 어느 방면에서나 출품작이 노출될 수 있도록 기획한 게 특징이다. 부스 정면 상단에는 그라비티 CI를 중심으로 '라그나로크3', 'Project Abyss(가칭)', '라그나로크 크러쉬',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의 키 비주얼을 배치해 메인 타이틀의 주목도를 높였다. 또한 부스 좌측에 PC 및 콘솔 타이틀, 부스 우측에는 모바일 타이틀과 해외 지사 타이틀을 배치해 플랫폼별 타이틀을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부스 중심에는 메인 무대를 배치해 출품 타이틀 소개,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게임 대전 이벤트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무대를 기준으로 양쪽에 위치한 모바일, PC 및 콘솔 시연존에서는 출품작 17종을 전부 시연할 수 있다. 메인 타이틀인 라그나로크3, Project Abyss,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라그나로크 크러쉬, 학원 삼국지: 초고교급 전략 RPG는 단독 시연대를 배치해 더욱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체험할 수 있게 준비한다. 이외에도 메인 무대 뒤편에는 시연을 마친 관람객들의 동선을 고려해 RO샵, 경품 교환소를 마련해 각각 라그나로크 굿즈 상품 판매,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그라비티 정일태 한국사업그룹장은 “올해 지스타 그라비티 부스는 자사의 아이덴티티 컬러를 살린 오픈형 구조로 만들 예정이다. 3면이 개방되어 있는 만큼 부스를 지나는 유저분들이 무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편하게 관람하고 이후 시연을 위한 방문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최초 공개 신작을 포함한 전체 타이틀 시연존부터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현장 프로그램, 풍성한 경품 이벤트 등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는 만큼 그라비티 부스에 많이 찾아와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11.02 09:00이도원

"그랑 콜레오스가 끌고 기아가 받쳤다"…10월 완성차, 7개월만 '70만대'

올해 경기침체, 신차구매 수요 부진과 맞서 싸우던 국내 완성차가 4분기 긍정적인 시작을 열었다. 신차 출시를 이어가고 생산 설비 조정을 끝마치면서 본격적인 인도가 시작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1일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가 발표한 판매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 인도된 차량은 12만3천810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7천743대보다 6천대가량 더 판매한 것이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지난달보다 0.9% 증가한 6만4천912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현대차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그랜저로 7천433대가 팔렸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1위는 싼타페로 7천294대가 인도됐다. 제네시스는 G80과 GV70이 각각 3천951대, 3천950대로 선방했다. 기아는 국내 시장에서 4만6천2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1% 성장한 수치다. 국내에서는 쏘렌토를 가장 많이 판매했고 뒤를 이어 셀토스, 카니발을 판매했다. 올해 부분변경 출시한 K8은 4천977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5천385대를 판매한 그랑 콜레오스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6천395대로 나타났다. 그랑 콜레오스는 두달만에 9천200대를 판매하면서 흥행 차종 효과를 이끌고 있다. KGM은 액티언을 출시해 지난달 4천504대를 판매했다. 한국GM은 1천974대로 그쳤다. 수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완성차 5사의 수출 판매량은 58만3천259대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본격적인 권역 수출에 나선 KGM과 글로벌 신차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한 르노코리아가 판매량을 높였고, 기아가 탄탄한 수출 경쟁력을 보였다. 지난해보다 조금 감소했지만, 현대차도 선방했다. 현대차는 30만6천509대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단 소폭 감소했지만 수요가 높은 하이브리드 판매량 볼륨을 유지하면서 아이오닉9 등 신차 출시를 이어갈 방침이다. 기아는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26만4천854대를 세계 시장에 판매했다. 기아는 스포티지와 쏘렌토를 각각 4만8천965대, 2만3천101대 판매했다. 유럽시장에 보급형 전기 SUV EV3 출시를 앞둬 하반기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한국GM은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로 4만8천47대를 해외시장에 보냈다.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는 출시가 꽤 지난 모델임에도 뛰어난 상품성이 영향을 준것으로 분석된다. 르노코리아는 아직 그랑 콜레오스를 해외로 보내고 있지 않았음에도 아르카나 등 해외 시장에 6천61대를 판매했다. KGM은 칠레와 헝가리, 튀르키예 등 판매량을 늘려 4천741대를 수출했다. 완성차 5사의 10월 총 판매량은 ▲현대차 37만1천421대(1.6% 감소) ▲기아 26만4천854대(7.1%) ▲한국GM 5만21대(8.1%) ▲르노코리아 1만2천456대(116.8%) ▲KGM 9천245대(44%)를 기록했다. 합산 판매량은 70만7천997대다. 합산 70만 판매는 7개월만이다. 한편 11월은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한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시작된다. 각 완성차 업체들은 무이자 할부와 현금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판매량을 늘릴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볼륨을 견조히 유지하는 한편 차세대 모델을 잇달아 투입해 판매 확대의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도 "11월에는 쉐보레 제품 전반에 걸쳐 무이자 할부, 현금 지원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한 만큼, 보다 많은 고객들이 쉐보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1 18:18김재성

이브이시스, 태양광 기반 전기차 충전소 연구 개발 나선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태양공을 활용한 청정 에너지 사업 연구를 확대한다. 이브이시스는 OCI파워와 '탄소중립을 위한 분산에너지 융복합 EV스테이션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기업 EVSIS는 완속부터 중급속, 급속, 초급속까지 모든 종류의 전기차 충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설계부터 제조 및 충전플랫폼 운영, 유지보수까지 전기차 충전산업의 전체 벨류체인에 대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OCI파워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 OCI홀딩스의 자회사이다. OCI파워는 태양광발전뿐만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를 포함한 에너지 신산업분야에서 전력변환기 제조 및 판매, 사업개발, EPC, O&M, 금융상품개발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탄소중립을 위한 분산에너지 융복합 EV스테이션'이라는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EV스테이션은 급속충전기, 태양광 발전시스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구성된 태양광 에너지 기반 전기차 충전소다. 해당 프로젝트는 탄소중립을 위해 지속 가능한 청정 에너지와 전기차 충전 수요를 결합했다. 태양광으로 만든 전력을 저장장치에 보관하여 전기차를 충전하고 잉여전력을 판매하는 새로운 전력거래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에 에너지 효율성 향상, 비용 절감을 비롯해 기후 변화에 따른 전 세계적 목표인 탄소중립 친환경에너지 확보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확장을 위해선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전문 기업과의 긴밀한 협업이 요구되는 이번 프로젝트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캐즘을 극복하기 위한 필수 요소인 충전 인프라 확대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장형규 OCI파워 대표이사는 “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장치 산업의 확장을 위해서는 새로 시행되는 분산에너지 특별법에 걸맞은 에너지 신산업으로의 협업이 절실하다”며 “본 협약을 통해 청정에너지 기반 새로운 전력거래 비즈니스 모델이 실증될 수 있는 파트너쉽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브이시스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을 위하여 도심지역의 백화점, 마트 등 상업시설과 호텔을 비롯한 서비스 시설, 대형주차장, 아파트 단지 등에 EVSIS 충전기를 설치하여 충전거점을 확산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에 충전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동시에 자체 생산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대자동차그룹 이피트(E-pit) 충전소 독점 공급, 환경부 충전기 설치 등 국내 전기차 충전기 공급 시장에서도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또한 국가별 인증 완료된 제품으로 북미, 태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도 전기차 충전기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11.01 17:07남혁우

엘앤에프 "3Q 가장 힘든 보릿고개…4Q 소폭 증가 전망"

양극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로 힘든 보릿고개를 넘고 있다. 엘앤에프는 1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3천516억원, 영업손실 724억원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으며,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전자로 전환했다. 회사 측은 "원재료 가격 하락 안정화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과 유렵향 전기차용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사용되는 NCM523제품의 출하 감소가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력 제품 NCMA90 하이니켈 제품은 NCMA95 신제품으로의 변경을 앞두고 있어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출하량이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 출하량은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개선됐다. 영업이익 개선은 지속적인 비용 통제와 원가 절감 활동을 통해 NCM523 제품 손익 개선이 주요 이유라고 밝혔다. 회사는 4분기 출하량을 소폭 증가로 전망하며 출하량 기준 3분기가 가장 힘든 보릿고개였음을 밝혔다. 유럽의 환경 규제에 따른 재고 축적으로 유럽향 NCM523 제품은 전분기 대비 180%이상 성장, 원통형 하이니켈 제품은 전분기 대비 7% 출하량 성장을 예상했다. 특히 엘앤에프는 시장의 큰 관심사인 신규 원통형 폼팩터 46파이 용 NCMA95 제품 세계 최초 양산을 밝히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엘앤에프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배터리 회사들의 46파이 제품 채택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향후 엘앤에프의 신규 고객 확보 및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엘앤에프는 원통형 하이니켈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니켈 함량 90% 이상 제품에서 가장 많은 공급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통해 하이니켈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170용 Ni-95제품의 경우 고객사 출시 일정이 일부 지연됨에 따라 출하가 늦어지고 있으나, 출하 확정 시 추가적인 출하량 증대가 기대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2024.11.01 16:11류은주

동원F&B 3분기 매출, 1조2203억 원...전년동기 대비 1.1% 증가

동원F&B가 1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2천2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1% 오른 669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참치액과 명절 선물 세트 판매가 늘고 가정간편식(HMR)과 유제품 부문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여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자회사이자 조미유통 사업 부문을 맡은 종합 식품기업 동원홈푸드의 실적도 좋았다. 동원홈푸드는 단체급식 및 급식 식자재 사업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고, 조미식품 사업도 저당·저칼로리 소스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VIVID KITCHEN)'을 중심으로 국내외 판매가 늘며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참치액과 간편식 등 일반 식품 부문의 성장과 자회사 동원홈푸드의 외형 확장 등으로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하며,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통해 기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과감한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4.11.01 16:10류승현

롯데에너지머티 "내년 북미 공급 본격화…매출 두 자릿수 성장 기대"

동박 전문 기업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 지속으로 3분기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4분기도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부터 고객사들의 북미 공장 가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매출 성장률도 올해 대비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1일 진행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전망을 공유했다. 김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기획본부장 상무는 “4분기를 저점으로 내년 상반기부터는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북미 신규 고객향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북미 전략 고객에 대한 점유율 또는 판매량이 증가하고, 유럽 핵심 고객의 가동률 증가로 내년에는 올해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2천114억원, 영업손실 317억원, 당기순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은 19.5% 줄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 순이익은 18.5% 감소했다. 회사가 분기 실적에서 적자를 낸 건 지난 2015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유럽 시장 역성장 등 전기차 캐즘으로 분기 판매량이 평균 대비 30% 감소했고, 재고자산평가손실과 더불어 말레이시아 공장 관련해 링깃 강세로 인한 환율 영향도 손실을 유발했다. 4분기까지는 캐즘 여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되, 내년부터는 북미, 유럽 모두 고객사의 공장 가동에 따른 동박 판매량 급증을 예상했다. 박인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영업구매본부장은 “4분기도 수요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내년에는 유럽 전기차 시장이 독일 보조금 부활, 탄소 배출 규제 강화 등 영향으로 올해 대비 회복됨에 따라 핵심 고객의 현지 수요도 회복될 것”이라며 “12월에는 핵심 고객의 북미 합작 공장 가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신규 공급이 발생,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본부장은 “전략 고객 판매는 주로 북미 합작 공장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데, 3분기는 가동률 조정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40% 감소했고 4분기도 판매량 회복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전략 고객과 합작한 OEM의 전기차 판매 증가가 본격화되고 있고, 다양한 신차 출시가 예상돼 내년엔 판매량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퍼스트 벤더인 점도 강조했다. 북미 시장 고객 다변화 성과도 쌓았다. 지난해 1곳에 그쳤던 북미 고객사를 올해 2개사, 내년은 3개사로 늘릴 예정이다. 내년 북미 판매량은 전년 대비 50% 증가하고, 이에 따라 전체 동박 판매량 중 북미 시장 비중이 40%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이 양산을 앞둔 4680 원통형 배터리 관련 동박 공급 여부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배터리 특성상 요구되는 초고강도 및 고연신 동박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고객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사 품질 인증을 받고 있고, 일부는 인증을 받았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품질 인증을 모두 완료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내년 선행 판매를 시작해 2026년 북미 시장 중심으로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내년 판매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증설 작업 중인 말레이시아 5, 6공장 양산 계획도 수립했다. 김 상무는 “올해 연말까지는 말레이시아 5공장 양산까지 개시해 익산 2만톤, 말레이시아 1~5공장 5만톤 총 7만톤의 연 생산능력(CAPA)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6공장은 내년 하반기 본격적으로 공급 물량이 증가할 때 가동을 시작해 CAPA를 추가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소재로 개발 중인 리튬인산철(LFP) 양극활물질의 경우 연 CAPA 1천톤 규모 파일럿 공장을 이달 완공해 시제품을 국내외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연초 긍정적 전망과 달리 전기차 캐즘이 길어지면서 일시적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며 "그러나 시장 흐름이 상승으로 전환되는 것이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의 대중국 관세 적용, 미국 대선 같은 글로벌 정책 이슈와 고객사 판매 추이 등 지켜봐야 될 부분이 많지만 중장기적 성장 기조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북미 시장 리더십과 초격차 동박 기술 리더십, 차세대 소재 리더십을 통해 수익성과 중장기 성장성 확보해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2024.11.01 15:55김윤희

투썸플레이스, '대목' 앞두고 신제품 화이트 스초생 출시

“F&B 마케팅을 20년째 하고 있는데, 카페는 계절이 바뀌는 것을 어떻게 전달하는지가 가장 큰 비즈니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시즌에 맞는 제품을 내고 차별화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1일 서울 강남구 투썸플레이스 삼성도심공항점에서 열린 '투썸플레이스 2024 홀리데이 시즌 캠페인' 기자간담회에서 임혜순 투썸플레이스 마케팅 총괄 전무는 이렇게 말했다. 회사는 이번 홀리데이 시즌(겨울철)을 맞아 10개 정도의 제품을 준비했다. 임 전무에 따르면 겨울철은 회사 매출이 가장 높은 계절로, 12월에 매출이 가장 높다. 겨울 신제품은 이달 15일 1차 상품군이 공개되고, 다음 달 중으로 2차 상품군이 공개된다. 이날 1차 신제품 ▲화이트 스초생 ▲스초생 프레지에 ▲조니워커 블랙라벨 케이크 ▲홀리데이 산타 ▲윈터베리 생크림 ▲샤이닝 리스 체리 생크림 ▲스트로베리 요거트 트리 ▲초콜릿 브라우니 루돌프 ▲스트로베리 샤를로뜨 등 케이크와 ▲윈터 뱅쇼 ▲뱅쇼 로우 슈거 ▲진저 시트러스 라떼 ▲TWG 카모마일 유자티 등의 음료가 소개됐다. 이 중 화이트 스초생은 회사의 인기 메뉴인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의 새로운 제품군이다. 스초생은 올해로 출시 10년 차를 맞았고, 지금까지 약 1천만 개가 팔렸다. 임 전무는 “소비자들이 대부분 케이크를 매장에서 구매하는데, SNS 등에서 유일하게 제품명이 언급되는 것이 스초생”이라며 인기에 힘입어 제품 판매량이 40만 개에서 60만 개 이상으로 1.6배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스초생에 힘입어 회사의 매출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의 매출은 현재까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역시 유사하게 늘고 있다. 임 전무는 “12월 매출이 가장 크다 보니 수치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지난달 스초생 모델로 발탁한 배우 고민시를 앞세워 '스초생은 겨울이 제철'이라는 콘셉트로 ▲입동 ▲소설 ▲대설 ▲동지 4가지 절기에 맞춰 TV 광고 등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도 마케팅 계획에 대해서는 프리미엄 케이크와 플래그십 매장이 언급됐다. 임 전무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며 강남에 큰 규모의 매장 1곳, 강북에 작은 규모의 매장 1곳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임 전무는 “케익 플랫폼이 계속 확장되고 있고, 회사가 이 분야에 있어서 선두 주자이기 때문에 협업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업계를 선도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1.01 15:01류승현

[제약바이오] 동국제약, ISO 14001·45001 인증 外

◇동국제약, 31일 ISO 14001·45001 인증= 회사는 본사·연구소·진천공장에 대해 폐기물 및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친환경제품 및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환경보존 등 친환경 경영을 시행한 노력을 인증받았다. 안전보건 관리 실시도 인증 심사 통과에 영향을 끼쳤다. 회사는 지난 2019년에도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2022년 재인증을 위한 갱신 심사에서 적합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종철 용마로지스 대표, 한국물류대상 대통령 표창= 시상식은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이 대표는 의약품 콜드체인 인프라 구축, 택배서비스 품질 개선, 일자리 창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용마로지스는 국토부의 2023년 택배서비스 평가에서 기업택배 분야 A+등급을 4년 연속 획득했다.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정보보안경영시스템 ISO 27001 등도 받은 바 있다. 회사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천23억 원, 영업이익은 43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 5.6% 증가했다. ◇쎌바이오텍 듀오락, 美SSW 2024 참석= 식품 원료 박람회인 해당 행사는 10월 30일~3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쎌바이오텍은 단독 부스를 통해 듀오락 브랜드를 중심으로 회사 유산균 제품을 홍보했다. 올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원료 인정제도인 FDA GRAS에 최다 유산균 등재로 더 관심을 끌었다. 현재까지 등재된 유산균은 단 71종에 불과하며, 이 중 11종이 쎌바이오텍의 유산균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각국의 기업 관계자들이 방문해 제품과 수출 관련 상담이 이뤄졌다. 회사는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밝혔다. ◇식약처, 방통위와 온라인 식·의약 불법판매·부당광고 차단 공조= 지난 31일 두 기관장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의 온라인 불법판매를 막기 위해서는 식약처와 방심위가 함께 협력해 불법 게시글을 신속하게 차단하는 그것이 중요하다”라며 “마약류 관련 게시물 적발 시 즉시 차단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시스템을 연계하고 정착시킬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자”라고 말했다. 류희림 방통위 위원장은 “신속한 심의를 위해 식약처가 심의요청 시스템 개발을 조속히 완료해달라”며 “식약처에서 심의 요청한 식·의약 불법·부당광고를 신속하게 차단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겠다”라고 밝혔다. ◇11월 4일~10일은 약물안전주간= 약물안전주간은(#MedSafetyWeek)은 세계보건기구 웁살라모니터링센터(WHO-UMC)가 주최하는 캠페인이다. 방식은 해시태그 #MedSafetyWeek와 함께 SNS로 캠페인 자료를 공유해 실시된다. 올해 전 세계 89개국 의약품 규제 당국이 동참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 주제는 '의약품 부작용, 예방할 수 있어요'이며, 환자의 올바른 의약품 복용 및 보건의료인의 정확한 복약지도를 통해 의약품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2024.11.01 14:41김양균

  Prev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플랫폼≠포식자'…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 절실

K-배터리 ‘자금 총력전’ 돌입…중국 추격 맞선 생존 투자

스벅·투썸·팀홀튼, '커피 전쟁' 격화...소비자 선택은?

4월 반도체 수출 '역대 최대'...D램 가격반등 호재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