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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A, '2024 일본 IT위크' 참여···91만달러 계약 성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 이하 NIPA)은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마쿠하리에서 열린 '2024 일본 IT위크(Japan IT Week, Autumn)'에 참가해 91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NIPA 공동관 운영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3일간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서 NIPA는 사업별로 흩어져 있던 국내 ICT·SW 기업 38개사 제품과 솔루션을 하나의 공동관으로 구성 및 전시했다. 38개사 제품과 솔루션은 'GSMP(GLobal SaaS MarketPLace) 2024 일본' 사업 선정기업 15개 사, '지역 디지털 글로벌 브릿지' 사업(6차) 선정기업 15개 사, K-IoT Highlights' 사업 참가기업 8개 사 등이다. 현장에서 수출계약 2건(91만9165달러), 양해각서(MOU) 체결 4건, 716건 수출 상담 및 5411만2443달러 규모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전시회 마지막 날(25일)에는 국내 우수 SaaS 기업들이 일본 현지 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자사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IR 피칭을 부대행사로 개최했고, 행사 종료 후에도 초청된 투자자와 간담회를 진행, 일본 현지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했다. IR피칭에 참여한 국내 우수 SaaS 기업은 ▲㈜로이드케이 ▲㈜스케터엑스 ▲㈜셀키 ▲㈜바미에듀, ▲㈜유씨웨어 ▲㈜에스티씨랩 ▲㈜스플랩 ▲㈜위즈온텍 ▲㈜틸론 ▲포엠인포텍㈜ ▲㈜윈스 등이다. 한편, 일본 'IT 위크'는 1992년부터 일본 각 지역에서(오사카, 도쿄, 나고야, 마쿠하리) 매년 4회씩 개최하는 일본 최대 규모 IT 통합 전시회로, 이번 행사는 AI, 클라우드, IoT, 정보보안 관련 약 920개 일본 선도 기업 및 글로벌 기업 등이 참가했다. NIPA 허성욱 원장은 “일본 정부와 기업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며 어느 때보다 일본 시장 개척과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는 만큼 우리 ICT·SW 기업의 일본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향후 본격적인 일본시장 공략에 대비해 기술, 홍보, 네트워킹 등 일본 현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9 21:37방은주

30일 배달앱 상생회의체 9차 회의...입법으로 향하나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9차 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도 이견을 좁히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수수료 인하와 같은 상생 방안을 두고 양측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공익위원들이 마련한 중재안으로 다시 합의가 시도될 가능성이 크다. 29일 IT업계에 따르면,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9차 회의가 오는 30일 열릴 예정이다. 플랫폼 측과 입점업체 측은 중개수수료율을 두고 갈등 중이다. 입점업체 측은 최대 5%로 중개수수료율을 제한하는 '수수료 5% 상한제' 도입을 주장한다. 또 가게 전체 매출에 따라 수수료율을 2~5%로 차등 적용하는 안을 제시했다. 플랫폼 측은 수수료를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상생안을 내놓았으나, 입점업체의 요구와는 괴리가 크다. 앞서 배달의민족(배민) 측은 매출 상위 60% 점주에게 중개수수료율 9.8%, 상위 60~80%에 4.9~6.8%, 상위 80~100%에 2%를 차등 적용하는 상생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입점업체 측이 해당 상생안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반발하자, 지난 8차 회의에서 6.8% 수수료율 적용 대상 업체를 확대하는 내용의 방안을 내놓았다. 수수료율에 대해 한발 양보하겠다는 행보지만, 입점업체가 주장하는 '수수료 5% 상한제'의 기준은 여전히 충족하지 못한다. 상생안 제시를 미뤄오던 쿠팡이츠는 8차 회의에서 첫 대안을 내놓았다. 중개수수료율을 기존 9.8%에서 5%로 인하하되, 점주에 배달기사지급비를 적용하는 내용이다. 쿠팡이츠 측은 배달기사지급비는 플랫폼 수익이 아닌 배달 기사에 전액 지급되는 비용이라고 강조하지만, 기존 플랫폼과 점주가 나눠 부담하던 무료배달비를 점주에게 모두 전가하는 방식이다. 결과적으로 입점업체의 비용 부담을 증가시키는 내용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생안인 셈이다. 두 플랫폼은 9차 회의에서도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은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9차 회의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공익위원들이 마련한 중재안이 제시된다. 중재안도 수용되지 않는다면 정부가 권고안을 발표하게 된다. 입점업체 측에서는 정부 권고안을 바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 권고안 역시 강제성은 없지만, 더 이상 상생협의체에 기대를 걸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한 입점업체 측 상생협의체 참여단체 관계자는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입장 차가 크고, 플랫폼끼리도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 않는 등 상생안이 도출되기 힘든 상황"이라며 "플랫폼이 정부 권고안을 따르도록 유도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입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입점업체 측 상생협의체 참여단체 관계자는 "상생협의체에서 극적 합의에 성공한다고 해도 플랫폼이 언제 또 수수료율을 인상할지 믿을 수 없다"며 "정부 차원에서 방안을 제시하고 제도적 보완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국회에서는 '수수료 5% 상한제' 입법 관련 언급이 나오고 있다. 지난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상생협의체에서) 이달 말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입법 등 추가적인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30일 개최되는 9차 회의가 사실상 이달 내 마지막 회의인 만큼, 입법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2024.10.29 20:42조수민

KAIST 교협 "총장후보로 김정호·류석영 교수 선정"

KAIST 교수협의회(이하 교협, 회장 박수경)가 제 18대 KAIST 총장 후보로 김정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와 류석영 전산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교협은 지난 9월 총장후보추천위원회(총추위, 위원장 배병수)를 구성하고, 총장 후보 2인을 가려 뽑기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다. 교협은 지난 3월부터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발전 아젠다 8개 항목을 발굴하고, 세 차례에 걸친 후보자 합동 간담회와 후보별 Q&A 세션,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 2인을 결정했다. 투표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1주일 동안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박수경 교협회장은 "이 선거 기간 전체 교수 713명 가운데 697명인 97.8%가 교수협의회에 가입했다"며 "91.3%인 636명이 투표에 참여하는 등 사상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투표 결과 1순위 투표에서는 최다 득표(246표, 38.7%)를 얻은 김정호 후보로 결정했다. 2순위 투표에서는 과반의 지지를 얻은 (342표, 53.8%) 류석영 후보로 선출했다. 교수협의회 회칙에 따르면 1인을 선발하는 1순위 투표와 1순위 당선자를 제외한 2인 중 1인을 선발하는 2순위 투표로 총장 후보 2인을 결정한다. 박 회장은 "교협 구성원들의 열망이 폭발적인 투표 참여율 상승으로 나타났다"며 "교협이 제시한 8개 아젠다를 차기 총장 주요 정책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여론도 투표자의 87.9%나 된다"고 부연 설명했다. 교협이 3개월에 걸쳐 선정한 KAIST 발전 어젠다는 ◇기관운영 분야에서 ▲우수교원 확보 및 인센티브 강화 ▲무기계약직 제도 개선 ▲자원정보 공유 활성화 ▲구성원 심신 건강 컨트롤타워 구축, ◇연구분야에서는 ▲연구시스템 혁신 ▲전략연구 분야 리더십 확보 등이다. 또 ◇교육 분야에서는 ▲AI시대에 맞춘 학부 교육 혁신 ▲국내외 인재 유치 위한 대학원 환경 개선 등 모두 8개다. KAIST 총장 선출 방법은 교협과 이사회, 자천 등 모두 3개 루트가 있다. 교협 루트는 총장후보추천위원회(총추위)를 만들어 후보 2인을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번에 발표한 김 교수와 류 교수 케이스다. 이사회 루트는 총장후보 발굴위원회(총발위)를 구성해 총장 후보를 추천한다. 또 개인이 총장 초빙 공고에 따라 지원할 수 있다. 이사회는 이들 3가지 루트로 올라온 후보를 대상으로 총장후보선임위원회(총선위)를 구성해 총장후보 최종 3인을 선출한다. 이어 인사검증을 거쳐 이사회 표결로 최종 총장 후보를 선임하게 된다. 현재 이사회는 지난 8월 말 총장 후보 선출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 오는 11월 열릴 이사회에서는 총선위 구성과 공모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선발 일정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정상 진행될 경우 오는 12월께면 최종 총장후보 3인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종 후보 1인은 내년 2월 이사회 표결로 결정될 예정이다. 박수경 회장은 "이사회 측과 현재 소통을 잘하고 있다"며 "오는 11월 열릴 이사회에서 총장후보 선발과 관련한 안건이 올라 올 것으로 예상, 예이 주시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협이 추천을 통해 총장을 배출한 케이스는 제11대 홍창선 총장이 유일하다.

2024.10.29 20:27박희범

OPEC 기금, 2024 세계은행 회의에서 상당한 규모의 자금 조달 약정을 통해 전 세계 파트너십 촉진

하이라이트: 베냉, 부탄, 코트디부아르, 요르단, 오만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의 한 은행과 5억 달러에 가까운 신규 약정 체결 기후, 식량 안보와 인프라에 중점을 둔 세계은행 그룹과의 주요 협력 및 공동 자금 조달 기본 계약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LAC) 지역의 운영 및 개발 효과 확대를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 협약 비엔나, 2024년 10월 29일 /PRNewswire/ -- OPEC 국제개발기금(OPEC 기금)은 파트너 국가들과 총 5억 달러에 가까운 대출 계약들을 체결하는 강력한 신규 자금 조달 약정을 통해 2024 세계은행-IMF 연차 회의 참가를 마무리했다. 이 계약들은 기후 회복력, 에너지 전환, 지속 가능한 농업 및 사회경제적 역량 강화 등 전 세계 개발 목표를 진전시키려는 OPEC 기금의 의지를 강조한다. OPEC Fund President Alkhalifa led the OPEC Fund delegation attending high - level meetings with Key stakeholders in Washington OPEC 기금 총재 압둘하미드 알칼리파(Abdulhamid Alkhalifa) 박사는 "이번 연차 회의는 OPEC 기금이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파트너 국가들의 개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조율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올해 회의는 파트너십 촉진과 협력 강화를 위한 훌륭한 플랫폼임이 입증되었다. 우리는 신규 자금 조달 계약들을 통해 우리 파트너 국가들에서 연결성을 제고하고 경제 회복력을 강화하며 지역 사회들을 지원하기 위한 결정적인 조치를 취한다"고 말했다. OPEC 기금과 세계은행 그룹은 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조치로 이번 회의에서 공동 자금 조달 기본 계약(CFA)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OPEC 기금 총재 압둘하미드 알칼리파 박사와 아제이 방가(Ajay Banga) 세계은행 총재가 서명한 이 계약들을 통해 공동 자금 조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알칼리파 OPEC 기금 총재와 대표단은 세계은행의 각 지역 부총재들을 만나 국가별 운영 우선순위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OPEC 기금의 파트너 국가들에 대한 신규 대출은 다음과 같다. 베냉: 식량 안보 강화와 소규모 원예 농가들의 소득 증대를 위한 원예 개발 지원 프로젝트(PADMAR-E) 지원을 위한 2,600만 달러 대출 부탄: 부탄의 에너지 안보와 재생 에너지 생산 강화를 위한 두 개의 수력 발전소 건설을 지원하는 5천만 달러 대출 코트디부아르: 이 나라 교통 및 에너지 분야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고 경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6천만 유로의 프로그램 기반 대출(PBL) 요르단: 인적 자본 강화와 보존을 목표로 하는 요르단 인적 자본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1억 달러 PBL 오만: 지역 간의 연결을 강화해주는 카사브-다바-리마 도로 건설 프로젝트를 위한 3억 9,200만 달러 한도 약정 대출의 첫 번째 트랑셰인 1억 8,000만 달러 대출 우즈베키스탄 SQB 은행: 우즈베키스탄의 농업 분야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노아트 쿠릴리쉬 은행(SQB)에 4천만 달러 대출 또한 OPEC 기금은 폰플라타(Fonplata), CAF와 같은 파트너 기관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LAC 지역의 개발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파트너십 계약도 체결했다. OPEC 기금 OPEC 국제개발기금(OPEC 기금)은 회원국들이 비회원국들에게만 자금을 제공하는 것을 의무화한 전세계에서 유일한 개발 기구이다. 이 기구는 전세계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들의 경제 성장과 사회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파트너 및 국제 개발 커뮤니티와 협력하고 있다. OPEC 기금은 개발을 견인하고 지역 사회를 강화하며 사람들을 지원한다는 확고한 목적을 가지고 1976년에 설립되었다. 우리의 업무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식량, 에너지, 인프라, 고용(특히 MSME와 관련된), 깨끗한 물과 위생, 의료 및 교육과 같은 필수적인 니즈를 충족시키는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OPEC 기금은 현재까지 총 사업비가 2,00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125 개국 이상의 개발 프로젝트에 약 270억 달러의 지원을 공약했다. OPEC 기금은 피치로부터 AA+/안정 전망, S&P로부터 AA+, 안정 전망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의 비전은 지속가능한 개발이 모두에게 현실이 되는 세상이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42090/OPEC_Fund_for_International_Development.jpg?p=medium600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42091/OPEC_Fund_for_International_Development.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899865/4992640/OPEC_Fund_Logo.jpg?p=medium600 OPEC Fund President Abdulhamid Alkhalifa and World Bank President Ajay Banga 미디어 연락처:Basak Pamir전화 +43151564174B.Pamir@opecfund.org

2024.10.29 19:10글로벌뉴스

oToBrite, AMR 혁신 위해 어드밴텍과 전략적 제휴 체결

-- AMR 개발 위한 고성능 비전-AI 솔루션 공동 개발 추진 신주 2024년 10월 29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선도적인 비전-AI ADAS 및 자동차용 카메라 제공업체인 oToBrite가 글로벌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분야 선구자인 어드밴텍(Advantech)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앞으로 자율모바일로봇(AMR) 개발을 위한 비용 효율적인 고성능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적 협력으로 oToBrite의 고속 차량용 GMSL 카메라와 인텔® 코어™ 울트라 H/U(Meteor Lak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어드밴텍의 AFE-R360 플랫폼을 통합해 차세대 AMR을 위한 고해상도의 저지연 AI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은 물류부터 제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Vision-AI AMR oToBrite는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에 납품하는 다양한 비전-AI ADAS 제품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제품은 여러 대의 카메라가 생산하는 대용량 데이터 흐름을 처리하고 차량에서 실시간 비전-AI 처리를 하기 위해 초고속 데이터 전송에 의존한다. oToBrite는 이러한 수요에 맞춰 L2+ ADAS 및 L4 자율 발레파킹 같은 제품에 단거리 통신을 위해 고속 디지털 데이터 스트림을 구성하는 인터페이스인 GMSL(Gigabit Multimedia Serial Link) 기술을 통합했다. oToBrite는 자사의 자동차 경험과 첨단 기술을 통해 고객이 어드밴텍과 함께 AMR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MR의 적용 범위가 창고 물류, 라스트 마일(last-mile) 자율 배송, 자율 터미널 트랙터 등으로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GMSL 기술 통합은 AMR에서 실시간•비압축•고해상도 인식에 대한 니즈를 해결해줌으로써 다양한 환경에서 정확한 자율 주행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250만 픽셀의 oToCAM222 시리즈는 다양한 시야각(63.9°/120.6°/195.9°)을 제공해 까다로운 물류 및 산업 환경의 저속 AMR 적용 시 적합하다. 이 카메라의 고속•저지연 데이터 처리와 견고한 IP67/69K 등급의 내구성은 비전-AI AMR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최대 초당 32조 회의 연산(TOPs)을 수행하는 통합 신경처리장치(NPU)와 Arc™ 그래픽이 탑재된 인텔의 코어™ 울트라 16코어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AFE-R360 플랫폼은 최적화된 AI 성능을 위해 OpenVINO™ 툴킷으로 한층 더 강화된다. 또한 이 시스템에는 원활한 GMSL 입력을 위해 자율 작업에 필수적인 저지연과 높은 노이즈 내성을 보장하는 최대 8개의 MIPI-CSI 레인을 지원하는 3.5인치 싱글보드컴퓨터(SBC)뿐 아니라 심도 및 LiDAR 센서 통합에 필요한 3개의 LAN과 3개의 USB-C 포트가 포함되어 있다. oToBrite는 그동안 쌓아온 차량용 GMSL 카메라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IATF16949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첨단 비전-AI 모델 ▲다양한 플랫폼용 임베디드 시스템 소프트웨어 ▲IP67/69K 차량용 카메라에 필요한 액티브 얼라인먼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oToBrite의 이미지 품질 조정과 보정 및 광학 기술 부문의 전문성은 AMR 산업에서 자율성을 실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드밴텍과의 이번 파트너십은 AI와 첨단 GMSL 카메라 기술을 활용해 비용 효율적인 AMR 솔루션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세한 내용은 oToBrite 웹사이트 https://www.otobrite.com/en 웹사이트와 어드밴텍 웹사이트 https://www.advantech.com/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29 18:10글로벌뉴스

하나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3조2천254억원...역대 최대 실적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3조2천25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대폭 성장했으며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3분기 그룹 당기순이익은 1조1천5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 전 분기 대비 11.8% 증가했다. 시장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그룹 이자이익은 6조5천774억원으로 2.8% 감소했으며,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해 그룹의 3분기 NIM은 1.63%, 은행 NIM은 1.41%를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8천49억원으로 6.4% 증가했으며, 수수료이익은 은행 투자은행(IB) 수수료와 신용카드 수수료 증가 등에 힘입어 1조5천475억원을 기록하며 11.9% 성장했다. 하나금융의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2%, 연체율은 0.55%로,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일부 취약 차주에서 부실이 확대된 상황이다. 대손비용률은 0.25%로 관리 중이다. 그룹 주요 경영지표인 ROE는 10.62%, ROA는 0.71%로 나타났다. 주요 자회사 하나은행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2조7천808억원을 기록했으며, 비은행 부문에서는 하나증권과 하나카드가 각각 1천818억원, 1천844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냈다. 한편, 하나금융 이사회는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600원의 현금배당과 1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하나금융은 오는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을 50% 수준으로 달성하고 CET1 비율을 13.0~13.5% 수준에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9 17:59김한준

강원랜드, 3분기 당기순익 전년비 24.3% 증가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3분기 별도기준 잠정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당기순이익이 24.3% 상승한 9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천7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전분기 보다 11.2% 증가했다. 카지노 매출은 3천204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0.1%, 전분기 보다 5% 증가했다. 특히 회원업장 매출은 8.6% 증가했다. 강원랜드는 지속적인 회원서비스 개선 노력에 따라 회원 방문객수가 지난해보다 35.0% 늘어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930억원으로 전년보다 1.3%, 당기순이익은 920억원으로 24.3% 늘어났다. 당기순이익 호조에는 영업외이익인 금융이익이 전년대비 201억원 증가한 영향이 컸다.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천461억원으로, 2023년 당기순이익 3천359억원을 초과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2019년 세무조사 결과에 따라 납부해 온 465억원분의 부가세에 대해 경정청구가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10일 상장공기업 최초로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2026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 달성 ▲총주주환원율 60% 달성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100% 준수를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개했다. 주요 계획 중 하나로 총 1천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이 이뤄지게 되며, 올해는 400억원이 투입된다. 또 배당성향을 최소 50% 이상 유지할 계획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지난 15일부터 매일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며 “자사주 매입은 유통주식수를 줄여 주당배당금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으며, 올해 당기순이익이 호조를 보이는 만큼 주당배당금도 전년 대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따른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배당절차 개선에도 나섰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배당기준일을 기존 회계연도 말일에서 배당액이 확정되는 3월 정기주총 이후의 날로 변경하는 것”이라며 “배당액을 먼저 공표한 뒤 배당받을 주주를 확정하기 때문에 주주에게 합리적인 배당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당절차 개선에 따라, 2024회계연도 배당기준일은 2025년 3월 말 이후에서 4월 초가 될 예정이다.

2024.10.29 17:58주문정

업비트 '코인 모으기', 누적 투자액 150억원 돌파

업비트는 '코인 모으기'의 누적 투자액이 서비스 출시 3개월도 안 돼 15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출시 약 80일만의 성과로 하루 평균 4억원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코인 모으기'는 업비트에서 제공하는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로, 이용자들은 매일·매주·매월 단위 정기 자동 주문을 만들 수 있다. 8월 13일부터 서비스가 제공된 이후 약 80일 동안 투자된 금액은 150억원을 넘어섰다. 투자액뿐만 아니라 사용자 수도 꾸준히 증가 추세다. '코인 모으기'로 적립식 가상자산 투자를 경험한 이용자 수는 3만명을 넘었다. 주문 설정 건수도 6만건에 달한다. 이에 따라 두나무는 '코인 모으기' 서비스를 한층 더 고도화하고 있다.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추가 희망 코인 응모 기능을 탑재했다. 10월 7일에는 '코인 모으기'로 투자할 수 있는 가상자산 목록에 솔라나를 추가했다. 이로써 '코인 모으기'로 투자가 가능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까지 모두 4종이 됐다. 네가지 가상자산 중에는 비트코인의 누적 주문 금액이 전체의 74% 정도인 약 114억원을 차지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건전하고 계획적인 가상자산 투자 문화 정착을 위해 '코인 모으기' 서비스는 주문 최대 금액 제한을 두고 있다. 한 개 주문당 최대 100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가상자산당 최대 주문 가능 금액은 300만원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가상자산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 믿는 투자자들이 단기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코인 모으기'를 적극 활용 중"이라며 "보다 다채로운 가상자산 투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의 목소리에 더욱 적극적으로 귀 기울여 이용자 중심 가상자산 투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9 17:43김한준

차 안팔려도 타이어는 '훨훨'…금호타이어, 3분기 영업익 45.7% ↑

금호타이어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1천150억원, 영업이익 1천402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3분기 매출액은 1조 1천1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1% 오르며 2023년 4분기 이후 4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시장은 하반기 수요 둔화가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타이어 시장은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돼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12.6%으로 전년 대비 45.7% 올랐다.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수익성 개선을 확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목표 매출액을 4조 5천억원으로 설정하고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2% 달성, 글로벌 OE 매출 기준 EV 타이어 비중 16% 이상 확보 등 비즈니스 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다. 이후 3분기 만에 누적 매출액 3조 2천914억원(72%)을 달성했고, 고인치 제품 판매는 41.8% 달성, EV 타이어 OE 납품 비중은 14% 수치를 확보했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프리미엄 제품 공급, 글로벌 유통 확대, 브랜드 인지도 강화 등을 통해 국내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의 입지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미래 시장 공략을 위해 전기차용 타이어 개발 및 공급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이노뷔(EnnoV)'로 프리미엄 시장도 노린다. 금호타이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타이어 개발에 적극 활용해 컴파운드 및 성능을 예측하는 '타이어 디지털 트윈(twin)' 환경을 구축해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유럽의 신규 신차용 타이어(OE) 차종 확대 및 견고한 교체용 타이어(RE) 수요 대응을 위해 글로벌 신규 공장 투자 검토하고 있다. 기존 베트남 공장의 가동 안정화에 진입하면서 생산량 증대와 함께 글로벌 타이어 생산 능력 확대 및 효율성 증대가 예상된다.

2024.10.29 17:38김재성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일반청약에 11조원 몰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11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았다. 더본코리아는 28~29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77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증거금은 약 11조8천238억 원으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총 67만3천421건, 청약 수량은 6억9천551만9천240주다. 앞서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천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 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3천~2만8천원)를 초과한 3만4천원에 확정한 바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운영자금 및 타 법인 증권 취득 자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게 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에도 '상생'을 회사의 핵심 가치로 삼고 가맹점, 주주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더본코리아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10월31일 납입을 거쳐 다음 달 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주관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맡았다.

2024.10.29 17:34김민아

[인터뷰] "또 다른 직원이 생겼다"…KPX케미칼 전무, 삼성SDS '첼로스퀘어'에 엄지 '척'

"또 다른 직원이 생긴 느낌입니다. 기존에 3명의 직원이 2주 정도 걸려야 할 수 있던 물류 관련 업무를 삼성SDS '첼로스퀘어'를 쓴 후로 하루 만에 끝낼 수 있게 됐으니까요." 김도엽 KPX케미칼 전무는 29일 오후 KPX빌딩에서 만나 '첼로스퀘어'에 대해 평가를 해 달라고 요청하자 이처럼 말했다. '첼로스퀘어'는 삼성SDS가 지난 2021년 선보인 디지털 물류 플랫폼으로, 국내 기업이 해외 수출입 시 견적부터 계약, 운송, 트래킹, 정산 등 물류 전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KPX케미칼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삼성SDS와 계약을 맺고 '첼로스퀘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곳은 1974년에 설립된 KPX홀딩스 계열의 중견화학사로, 주요 제품은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다. PPG는 폴리우레탄의 주원료로 가구와 침구, 차량, 가전, 건자재 등 여러 산업군에 사용되는 소재다. 국내 PPG 제조사는 KPX케미칼과 SK피유코어(SKC계열), 금호석유화학, 한국바스프 등 4개사밖에 없다. 이 중 KPX케미칼과 SK피유코어가 각각 50%, 35%씩 점유율을 나눠 갖고 있다. 이곳은 3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내수 비중이 90%에 달했으나, 국내 시장에서 성장 한계에 부딪혀 해외로 고개를 돌려 시장 개척에 나섰다. 현재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에서 58%로, 주로 미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100여 개 국가에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김 전무는 "제품 생산은 공장이 있는 중국 남경 외에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4곳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판매 법인은 미국 등 3곳을 운영 중으로, 향후 해외 매출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삼성SDS '첼로스퀘어'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KPX케미칼의 물류 아웃소싱(BPO)을 전담하고 있는 상태로, 연간 컨테이터 관련 패널티로 발생하던 4억원 정도의 비용을 1억원 수준으로 절감하는 등 물류비 효율화를 이끌고 있다. 또 KPX케미칼은 '첼로스퀘어' 도입 전까지 직원들이 엑셀 파일로 물류 관련 자료들을 일일이 기록하고 구두로 설명하면서 상당한 업무 차질을 빚어 왔다. 김 전무는 "지금은 '첼로스퀘어' 덕분에 물류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며 "수출팀 인력들이 영업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돼 인력 운용 효율을 더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무 효율은 기존 대비 100% 증가했고, 물류비 절감 효과는 77%에 달했다"며 "물류 배송 시 제일 중요한 것이 고객사가 원하는 곳, 시간에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데 '첼로스퀘어'를 통해 이를 실현시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첼로스퀘어'에 접속 시 업무를 한 번에 파악하고 처리할 수 있는 데다 물류비 등을 정리한 엑셀 파일뿐 아니라 각종 물류 관련 이슈 정보들도 실시간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선박일자, 장소, 시간도 '첼로스퀘어'에서 지도로 한 눈에 볼 수 있게 알려줘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KPX케미칼은 지난 1일 미국 동부 항만 파업에 대한 정보를 삼성SDS에서 제공한 정보를 통해 올해 8월 초께 파악해 선제 대응에 나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파업이 장기화 되진 않았지만 미국 서부 항만을 활용해 내륙 운송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경쟁사에 비해 물류 경쟁력을 갖추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김 전무는 "삼성SDS가 '첼로스퀘어'를 통해 제공하는 물류 보고서들은 경영 판단을 위한 사내 보고용으로 쓰기에도 너무 좋다"며 "기존에는 항공 운임, 해상 운임 등 물류비와 관련한 예측치를 파악하기 쉽지 않았는데 '첼로스퀘어'에서 지금은 이를 파악할 뿐 아니라 미리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사에서 '첼로스퀘어'를 사용할까봐 우려될 정도로 활용 만족도는 높다"며 "아직까지 원재료를 수급할 때는 활용하고 있지 않지만, 향후에는 이것도 고려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수 성장은 한계가 있어 조만간 동유럽, 튀르키예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장해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29 17:26장유미

'3조 클럽' 바라보는 풀무원, 김치냉장고 출시한 이유는

풀무원이 식품업계 대형화 척도로 여겨지는 매출 3조원 클럽 입성을 앞두고 있지만, 낮은 수익성에 고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한 돌파구로 가전사업을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풀무원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5천62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천854억원) 대비 5.18% 증가했다. 3분기 예상매출도 긍정적인데, 금융정보분석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년 동기(7천460억원) 대비 약 300억원 증가한 7천7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풀무원의 3조 클럽 입성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풀무원은 매출 2조9천935억원을 기록해 약 65억원이 부족했는데, 올해는 3조1천1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대감의 이유는 미국 법인 덕분이다. 올해 상반기 미국 법인 매출은 2천116억원으로 전년 동기(1387억원) 대비 15.2% 증가했다. 두부 제품의 두 자릿수 성장이 가장 큰 이유인데, 풀무원의 미국 두부 시장 점유율은 67%로 9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사업 부문 실적 개선도 이끌고 있다. 상반기 해외사업 영업손실은 27억원으로 전년 동기(-124억원)와 비교하면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다만 낮은 영업이익률 극복이 풀무원의 과제로 꼽혔다. 올해 상반기 풀무원 영업이익률은 2.1%에 그쳤다. 최근 3년은 ▲2021년 1.5% ▲2022년 0.9% ▲2023년 2.1% 등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한 자릿수에 그친 것이다. 국내 주요 식품 기업들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불닭볶음면으로 고공행진 하고 있는 삼양식품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 20.9%를 기록했고 오리온(16.8%), 빙그레(9.31%), 오뚜기(7.74%), 농심(6.06%), CJ제일제당(5.25%)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풀무원은 가전사업을 신사업으로 낙점했다. 지난달 다목적 주방가전 '풀무원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 식품회사가 김치냉장고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부터 풀무원은 가전사업 진출에 꾸준히 도전장을 내왔다. 2016년 인덕션 출시를 시작으로 방문판매 방식을 통해 가전사업에 진입했고, 이후 청소기 등 생활가전 시장에도 진출했지만 판매 방식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사업을 접었다. 이후 2021년 '스팀쿡 에어프라이어'를 시작으로 주방가전 사업에 진출했고 '스팀쿡 오븐'을 출시하며 영역을 넓혔다. 스팀쿡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었고 지난 3월 '스팀쿡 플러스 에어프라이어 15L'을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신선식품이 주력 상품으로 원가 비율이 높아 영업이익률이 높지 않다”며 “이를 개선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선식품 위주의 사업에서 본업의 노하우를 살릴 수 있는 가전사업으로의 다각화 차원에서 신사업에 진출한 것”이라며 “자사 제품과 연동되는 조리 모드를 담는 등 기능을 차별화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29 17:24김민아

붉은 행성서 '녹색 반점' 발견…혹시 생명체 흔적? [여기는 화성]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가 화성 표면의 바위에서 녹색 반점을 발견했다고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8월 퍼시비어런스 로버는 예제로 크레이터 인근에 위치한 브라이트 엔젤 지역에서 네레트바 협곡(Neretva Vallis)를 가로질러 약 20솔(SOL, 화성의 하루 단위, 1솔은 24시간 37분 23초) 남쪽으로 이동하던 중 독특한 바위를 발견했다. 로버는 이 바위의 표면을 긁어냈는데 지름 5cm 크기 패치 안에 흰색, 검은색, 초록색 반점이 있는 것을 포착했다. 가장 놀라웠던 점은 짙은 녹색 반점이다. 이 반점은 어두운 색 가운데 부분과 그 주위에 털이 많고 연한 녹색 테두리로 구성돼 있었다. 지구에는 산화 이온으로 만들어진 붉은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에서 붉은 색이나 녹색 반점도 발견된다. 이는 물이 암석으로 굳어지기 전에 퇴적물을 통과하면서 화학 반응이 일어나 녹색의 화학 물질을 남길 때 형성된다. 지구에서는 이 과정에 때때로 미생물이 관여하기도 한다. 물론, 미생물이 없이 유황이나 철의 상호작용 등 다른 이유로도 생길 수 있다. NASA는 화성에서도 지구와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는 아직 없으나, 이번에 발견한 녹색 반점은 흥미롭고 예상치 못한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NASA는 현재 이 암석을 긁어내기만 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하지는 못했다. 녹색 반점을 발견한 암석에 탐사로버 팔 끝에 장착된 화성표본분석 장비 '셜록'(SHERLOC) 등을 올려 놓을 공간이 충분치 않아 조사를 진행하지 못한 상황이다. NASA는 이 암석에 대해 “여전히 미스터리"라고 밝혔다. 하지만, NASA가 앞으로도 화성 암석에서 이와 비슷하고 예상치 못한 특징을 계속 찾아낼 것이며, 이를 통해 외계 생명체의 단서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10.29 17:14이정현

"서울을 글로벌 AI 허브로"…AWS, '생성형 AI 로프트 투어' 개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공지능(AI)과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서울 시민들을 위해 만남의 장을 열어 글로벌 기술 협력을 가속한다. AWS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 팁스타운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에서 'AWS 생성형 AI 로프트 투어'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생성 AI 기술을 활용한 협업과 기술 시연을 통해 참가자들이 최신 AI 트렌드를 경험하고 전문 네트워크를 구축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투어는 AWS가 기획한 AI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가자들은 맞춤형 워크숍과 실습 세션을 통해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과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Amazon SageMaker HyperPod)' 같은 AWS의 최신 생성형 AI 도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AWS는 이번 행사에서 네오사피엔스, 토스랩, 트웰브랩스와 같은 혁신적 AI 스타트업들과 협력해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AI 적용 사례와 기술적 도전 과제를 시연할 예정이다. 이로써 참가자들은 실질적인 AI 활용 전략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을 전망된다. 이미 AWS는 지난 2016년부터 한국에서 서울 리전을 운영하며 약 2조7천3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오는 2027년까지 약 7조8천500억원을 추가 투자하고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확장해 국내 경제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김도연 AWS 한국 및 일본 스타트업 세일즈 총괄은 "서울은 AI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투어를 통해 한국의 선구적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타트업들이 생산성 향상과 문제 해결을 위한 AI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9 17:11조이환

KAI, 3분기 영업익 763억원…전년比 16.7%↑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천72억원, 영업이익 763억원, 당기순이익 679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7%, 28.3%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147.4%, 2분기 785.7% 증가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은 9.9% 줄었다. 회사 측은 "매출총이익 증대와 사업별 손익 개선 활동 등 경쟁력 강화 TF 활동에 따른 경영 효율성 제고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은 국내사업과 완제기 수출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기체 부품 사업에서 성공적으로 이익을 확대하는 등 KAI의 다양한 사업 플랫폼의 성과가 기반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KF-21,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 등 차세대 주력 기종 사업의 안정적인 체계개발과 전술입문훈련기(TA-50), 해경 헬기 납품 등 국내사업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해외사업의 경우 태국 T-50TH 납품, 폴란드로 납품 예정인 FA-50PL과 말레이시아에 초도납품 예정인 FA-50M의 진행률 진척과 이라크 계약자 군수지원(CLS) 사업 수행 등이 영향을 줬다. 기체구조물 매출은 민항기 시장이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작년 대비 8.1% 증가한 2,112억원을 기록했다. 에어버스와 보잉 사업뿐만 아니라 최고급 중형비즈니스 제트기인 G280 등 사업이 다각화되면서 안정적 성장을 보였다. 강구영 KAI 사장은 "국내외 주력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경영의 효율성을 높여 영업이익 상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납기 준수와 수출확대 등을 통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미래사업 투자 확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9 16:27신영빈

SK, SiC 전력반도체 쉽지 않네...SK파워텍 '애물단지' 전락

SK가 SiC(실리콘 카바이드) 전력반도체 사업 강화를 위해 2년전 인수한 SK파워텍이 실적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다. SiC 전력반도체 시장의 주요 수요처인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가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SiC 전력반도체 기업들도 올해 수요 부진으로 팹 건설 철회를 결정하기도 했다. ■ SiC 전력반도체 성장 둔화...SK파워텍 실적 위기 SiC 전력반도체는 98% 이상의 전력변환 효율과 내구성을 장점으로 기존 실리콘(Si) 전력반도체 시장을 대체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를 중심으로 SiC 전력반도체 수요가 증가해 왔다. SK는 SiC 전력 반도체 성장성을 높게 보고 2021년, 2022년 두차례 지분 투자를 거쳐 SiC 전력 반도체 설계·제조하는 기업 에스파워테크닉스를 인수했고, 2023년 3월 SK파워텍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SK㈜의 지분율은 98.59%다. SK는 SK파워텍 인수를 통해 반도체 밸류체인 구축을 목표로 했다. SK파워텍이 SK실트론으로부터 SiC 웨이퍼를 수급받아 SiC 전력반도체 완제품을 생산하고, SK시그넷 등으로 전기차용 전력반도체를 납품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장기화되면서 전세계 SiC 전력반도체 시장은 성장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SK파워텍의 실적 또한 하락세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SK파워텍의 영업손실은 2022년 110억원, 2023년 203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가 더 커졌다. 같은 기간 매출 또한 35억원에서 19억8천만원으로 43.4% 감소하며 절반이 됐다. SK파워텍의 최대 고객사인 SK시그넷으로부터 창출된 매출도 2022년 6억2천만원에서 2023년 5억3천만원으로 14.3%가 줄었으며, LEAP세미컨덕터와 아이쎄미 매출은 지난해 끊겼다. SK파워텍의 제품 재고자산도 2022년 23억3천만원에서 2023년 31억5천만원으로 늘었다. SK파워텍은 SiC 전력 반도체 본격 진출을 위해 지난해 4월 기존 포항 공장을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생산용량을 연간 웨이퍼 생산량 2만9000장을 구축하며 이전 보다 3배 키웠으나, 업계에 따르면 현재 가동률은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SK는 SK파워텍 재무부담이 커지고, SiC 전력반도체 수요 전망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SiC 분야는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산업인 만큼, 실적 개선을 이루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세계 SiC 전력반도체 시장 부진...울프스피드, 독일 신규 팹 건설 철회 SiC 전력반도체 시장 불황은 SK파워텍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글로벌 SiC 전력반도체 시장 점유율 4위인 미국 울프스피드는 독일 자동차부품업체 ZF와 독일 자를란트에 8인치 SiC 전력반도체 제조시설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지난해 1월 발표했으나, 지난해 6월 건설 계획을 2년 연기해 2025년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당시 울프스피드는 "유럽과 미국 모두에서 전기차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시설투자를 줄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 부진이 지속되자 결국 울프스피드와 ZF는 독일 SiC 전력반도체 팹 건설을 철회하기로 했다. SiC 전력반도체 점유율 2위인 온세미 또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온세미는 지난 28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 컨콜에서 "주요 고객사인 중국 리오토, BYD, 샤오펑 등의 전기차 수요 감소로 인해 하반기 중국에서 매출이 예상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라며 "자동차 부분 매출은 9억5천120만 달러로 전년 보다 17.8% 감소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SiC 전력반도체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려면 앞으로 최소 3년, 5년 이상 대규모 투자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이 시장은 온세미, ST, 로옴 등 대규모 투자와 생태계를 구축한 글로벌 기업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K파워텍의 현재 투자 규모로는 SiC 전력반도체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라며 "무엇보다 현재 SK그룹이 자금 여력이 충분치 않다는 점에서 SiC 전력반도체 사업 지속 여부를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SiC 전력반도체 시장에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32.6%), 온세미(23.6%), 인피니언(16.5%), 울프스피드(11.1%), 로옴(8%) 순으로 차지하며 상위 5개 기업이 전체 매출의 92%를 차지한다.

2024.10.29 16:27이나리

주성엔지니어링, 회사 분할 결정 '철회'

주성엔지니어링이 회사 분할 결정을 철회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주식매수청구권 청구 금액 보고 및 분할 진행 여부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인적∙물적 분할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금액 합계액이 기존 분할계획서를 통해 공시한 500억원을 초과하면서다. 앞서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반도체와 태양광, 디스플레이 사업을 분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안건은 지난 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승인 가결됐지만 주식매수청구권 신청 규모가 기존 설정한 한도 금액을 초과하면서 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을 다시 논의됐으며, 철회가 결정됐다. 주성엔지니어링은 "급변하는 세계 환경에 대한 대응과 혁신기술에 대한 지속 투자를 위해 필요한 현금 여유분 보유 그리고 기존 주주들의 공평한 이익을 위해 주식매수청구권 한도를 상향하지 않기로 결의했다"라며 "기존 분할 계획서를 통해 안내한 주식매수청구권 한도 설정 금액을 자기주식 취득으로 사용하여 주주가치를 증대시키고 주가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사가 공시한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금액은 총 500억원이며 이전 자기 주식 취득을 진행했던 금액 중 가장 큰 규모다. 같은날 주성엔지니어링은 올 3분기 실적을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3분기 매출액은 1천4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어났다. 3분기 영업이익은 522억원으로 전년(62억원) 대비 744% 증가했다.

2024.10.29 16:02이나리

LG생활건강, 생활용품·음료 부문 부진으로 3분기 실적 감소

LG생활건강의 3분기 영업이익이 생활용품(HDB)과 음료 부문 부진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7천136억원, 영업이익 1천6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7.4% 줄어든 수치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5조2천20억원, 영업이익은 3.8% 줄어든 4천156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천938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뷰티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6천506억원, 영업이익은 42.8% 증가한 114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헬스앤뷰티(H&B) 등 국내 주요 육성 채널에서는 성장을 지속했지만, 면세점 업황 둔화와 해외사업 효율화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하락했다. 다만 마케팅 투자 확대에도 해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DB 부문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5천626억원, 영업이익은 11.8% 감소한 412억원으로 집계됐다. 피지오겔, 유시몰 등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장은 지속됐지만, 전년도 북미 사업 효율화 영향이 지속되며 전체 매출이 줄었다. 수익성은 고정비 부담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음료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5천4억원, 영업이익은 27.5% 감소한 535억원을 기록했다. 내수 경기 부진으로 음료 소비가 둔화되면서 매출은 소폭 하락했고 영업이익도 원부자재 단가 상승과 음료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해 역성장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1조2천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반면 해외 매출은 4천602억원으로 3.5% 증가했다. 중국이 12.1% 상승한 1천539억원이었고, 일본은 10.1% 늘어난 961억원을 기록했다.

2024.10.29 16:02김민아

현대차그룹 최초 픽업트럭 '기아 타스만'…사우디서 최초 공개

"이 정도로 잘 만든 픽업트럭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More than SUV(SUV 그 이상)'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기아 상품전략 관계자는 2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호텔 파크하비오'에서 기아의 첫 픽업트럭의 양산 직전 단계인 '더 기아 타스만' 모델을 전시하고 국내 미디어에 선보인 자리에서 이같이 소개했다. 기아는 이날 사우디 제다에서 열리는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타스만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타스만은 진보한 디자인과 공간활용성, 범용성, 안전성 등 기존 픽업트럭의 한계를 넘어서는 뛰어난 상품성이 강점이다. 기아는 픽업트럭 시장에 처음으로 진입하는 입장에서 전통 픽업트럭과 고객의 선호도를 중요하게 여겼다. 타스만은 기아의 첫 픽업트럭이면서 현대자동차그룹에서도 첫번째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가 처음으로 진입하는 차급이고 글로벌 경쟁차가 상당히 많이 내놓는 차급이다 보니 픽업에 기대하는 그런 상품성을 갖추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했고 글로벌에서 경쟁할 수 있는 전통 픽업에 주안점을 뒀다"며 "대중화 차급이 아니다 보니 고객이 선호하는 편의사양을 많이 넣었다"고 말했다. 타스만 디자인은 기아 디자인 아이덴티티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강조하면서 실용적인 픽업의 가치를 생각했다. 전면부는 가로로 긴 비례감을 갖춘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를 탑재해 군용차처럼 단단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범퍼는 호주 같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야생동물로부터 차량을 보호한다. 측면부는 전통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같이 윈드실드를 45도 각도로 세워 험로를 주행할때 시야를 넓게 연출했다. A필러가 직각에 가깝게 세워지면서 오프로드 차량의 이미지와 탁 트인 듯한 전반 시야를 제공한다. 기아 관계자는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펜더에 디자인된 블랙 가니시들이 통일성 있게 적용됐고 블랙 가니시에 주유구 커버와 램프 등이 연결되는 유기적으로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오퍼짓 유나이티드)을 표현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고객의 선호에 다른 색상 선택도 자유롭다. 타스만의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스틸 그레이, 인터스텔라 그레이, 시티스케이프 그린, 런웨이 레드, 오로라 블랙 펄, 신규 색상인 탠 베이지와 데님 블루 등 총 8가지이며 실내 색상은 오닉스 블랙, 에스프레소 브라운, 딥 그린, 딥 그린&브라운 등 총 4가지다. 타스만은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호주, 중동 시장에서 글로벌 픽업트럭과 경쟁에 나선다. 이미 시장에 안착해 있는 픽업에 새로 진입하는 만큼 '한방'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기아는 타스만에 12.3인치 클러스터,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ccNC 기반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좁고 불편한 픽업트럭의 2열도 타스만은 다르다. 기아는 중형 픽업 특성상 뒤로 기울이기 어려운 2열 시트를 최적 설계해 타스만에 동급 최초로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했으며,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헤드·숄더룸을 확보해 2열 탑승객의 편안한 이동을 돕는다. 기아 상품 관계자는 "2열 의자를 보면 기존 픽업트럭은 시트가 너무 많이 서 있어 장거리 운전에 힘든 단점이 있다'며 "타스만에는 리클라이닝 기능을 탑재해 KTX 좌석처럼 시트의 뒷부분은 움직이지 않지만 앞으로 당길 수 있어 기존에도 타사 대비 누워있는 시트지만 더 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타스만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을 확보했다. 견인 능력은 최대 최대 3천500kg까지 가능하다. 타스만은 X-Pro(프로)' 모델도 운영한다. X-프로는 프론트 언더커버, 17인치 전용 휠, 올-터레인 타이어를 탑재했다. 타스만 개발팀은 내구성과 주행성을 위해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4년이 넘는 개발 기간 동안 ▲오프로드 특화 성능 ▲내구성 ▲R&H(Ride & Handling) ▲트레일링 안정성 ▲도하 등 1천777종의 시험을 1만 8천회 이상 진행했다. 타스만은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차량 하부 노면을 보여줌으로써 운전자의 정확한 차량 조작을 돕는 '그라운드 뷰 모니터' ▲엔진과 변속기 오일류 온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오프로드 페이지' 등 오프로드 주행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사양도 갖췄다. 기아는 타스만을 내년 상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는 제다 모터쇼에 1천958㎡(약 592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타스만 4대와 ▲EV3, EV5, EV6, EV9 등 전기차 4대 ▲K3, K5, 스포티지, 쏘렌토 등 내연기관 모델 4대를 전시한다. 오는 30일부터는 내년 예정된 계약 개시 전까지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금 지원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 체크인'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2024 제다 모터쇼'에서 "더 기아 타스만은 고객의 삶과 픽업의 가치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고자 한다"며 "탁월한 성능과 실용성, 진보적인 기능을 결합해 라이프스타일 픽업을 원하는 소비자와 소규모 사업자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9 16:00김재성

용인 반도체 1호 팹 부지 조성 75% 달성

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한 용인 반도체 공장(팹) 1호기 부지조성공사가 75% 이상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구 공사는 내년 9월께 완공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박성택 제1차관을 단장으로 관계부처 및 특화단지 지정 지자체, 관계 기관과 함께 '특화단지 범부처 지원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특화단지 조성 및 기업투자 현황을 점검하고 공유했다. 현재까지 전국 12개 특화단지에서 기업 투자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특화단지별로는 최대 규모인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가 차질 없이 조성 중이다. 용인 일반산단의 반도체 팹 1호기는 내년 초 착공해 20277년 가동을 목표로 부지조성 공사가 75% 이상 진행됐고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구 공사는 내년 9월경 완공될 예정이다. 또 관계부처와 경기도·공공기관은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의 전제조건인 전력·용수 등 핵심 기반시설 공급계획을 점검하고 현안과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전력·용수 등 특화단지 기반시설 지원을 위해 지난해와 올해 1천400억 여원의 국비를 지원했고 공공기관을 통해 10조원 이상의 투자계획을 추진 중이다. 또한 지자체와 함께 규제를 완화하고, 금융·세제, 인력양성 등도 지원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지난 8월 새로 지정된 바이오 특화단지 5곳 관련, 추진단 구성을 신속하게 마치고 도로·용수 등 기반시설 구축, 인재 양성 등 특화단지 조기 착근을 위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정부는 그간 협의체에서 접수된 의견 가운데 청주·울산·새만금·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지원 예산을 편성하고 이차전지기업 위험물 취급 특례(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 개정)를 신설했다. 또 기업이 비수도권 특화단지에 투자할 경우 인센티브(지방투자촉진보조금 가산)를 확대한 바 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협의체가 특화단지의 애로를 해소하는 창구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박성택 산업부 제1차관은 “신속한 인허가 처리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진심 어린 소통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반시설을 차질없이 공급해야 한다”며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성공적으로 운영돼 기업이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10.29 15:07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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