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에볼루션 정품알판매업체﹜ 🎵텔그🅼🅰🅽🅱🅾🅺8🎵 에볼루션정품알판매1 에볼루션정품알판매업체31 에볼루션정품알api4 에볼루션정품알업체107'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57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17년 표류' 인천로봇랜드, 내년 3월 첫 삽

인천광역시는 민선 8기 첨단 로봇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핵심 공약인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조성실행계획 변경을 승인받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로봇랜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내 76만9천m2 부지에 로봇산업진흥시설과 테마파크,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은 글로벌 로봇 융합 산업의 선도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로봇랜드는 2008년 국내 최초로 로봇을 테마로 한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국책사업으로 인천, 경남 마산이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인천시와 토지소유주인 인천도시공사(iH), 사업시행자로 예정됐던 인천로봇랜드(SPC) 사이에 토지 가격 및 제공방법 등을 놓고 갈등을 겪으면서 15년 넘게 표류해왔다. 현재 해당 부지에는 로봇타워와 R&D 연구시설 건물 각 1개동만 위치해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iH 및 SPC 주주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기존에 어지럽게 난립했던 여러 협약을 단일 신규협약으로 대체 또는 정리하고, iH를 공동사업시행자로 하는 변경안을 담아 조성실행계획에 담아 산업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산업부가 그간 로봇랜드 진행상황 및 향후추진방향에 대한 종합적인 법률검토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인천시는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개발·실시계획 변경, 각종 행정절차 및 업무 위·수탁 협약 체결 등의 후속 절차를 동시 진행해왔다. 이번 산업부의 조성실행계획 변경 승인으로 로봇랜드 사업은 17년의 긴 표류 끝에 내년 3월 첫 삽을 뜰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앞으로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른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승인을 마무리하고 시공사 선정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 인천로봇랜드 사업을 정상화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천시의 숙원사업이 진통 끝에 드디어 빛을 보게 됐다.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로봇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로봇 앵커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발굴하고 국내 최대의 로봇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7 22:43신영빈

국가유산청, 2025년 예산 1조3천875억 마련

국가유산청은 2025년도 예산 총지출 규모가 1조3천875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올해 대비 216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회계·기금별 예산규모를 살펴보면, 먼저 일반회계와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는 올해보다 3.1%(373억원) 증가한 1조2천440억원이다. 반면 국가유산보호기금은 1천435억원으로 올해 1천592억원에서 10.9% 줄었다. 국가유산청은 내년 '미래가치를 품고 도약하는 국가유산 체계 구현'을 목표로 ▲국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가유산 복지 실현 ▲국가와 지역 발전의 신성장동력인 국가유산의 미래가치 확대 ▲세계 속의 K-헤리티지 확산을 통한 대한민국의 국격 강화까지 3대 중점 투자 분야를 설정했다. 분야별로 보면 국가유산 보수정비 5천299억원, 국가유산 정책 2천770억원, 문화유산 1천332억원, 자연 및 무형유산 669억원, 교육·연구·전시 1천149억원, 궁능원 관리 1천431억원 등 예산이 투입된다. 또 국정과제인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 126억원, 팔만대장경 디지털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 87억원, 고도(古都) 보존 및 육성 사업 49억원, 종묘 정전 보수 및 환안제 32억원, 매장유산 유존유적 정보 고도화 사업 30억원이 배정됐다. 여기에 K-헤리티지 확산을 위한 세계유산 보존관리 및 홍보 지원(239억원), 국제 공동연구 등 우리 유산 바로 세우기(16억원), 프랑스 국립도서관 등 유럽 소재 한국 문화유산 실태조사(5억원), 유산기반 국제개발협력(ODA) (131억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건립·운영(45억원), 국제기구 세계·무형유산 신탁기금 지원(23억원) 등도 있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지질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23억원)과 천연기념물 동식물 보호(19억원), 명승·전통조경 보존관리(12억원), 국립자연유산원 건립 추진단 운영(4억원)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사회적·국제적 가치 제고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약자 배려 국가유산 교육(10억원), 국가유산 홍보 영상 콘텐츠 제작(8억원), 국가유산 체계 전환 안내판 정비(9억원), 국제기구 무형유산 신탁기금 지원(10억원),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건립(18억 원), 대형 수중유물 전용 개방형 수장고 건립(10억원) 등도 있다. 국가유산청 측은 "국가유산체계 정립 후 첫 예산 편성을 준비하면서 국가유산의 가치 발굴과 확산, 국가 경제와 지역사회 기여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이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기로 하고 예산에 반영했다"고 전했다.

2024.12.17 19:35이도원

순댓국부터 랍스터까지…SK스토아, 연말 맞이 식품 판매 확대

SK스토아는 연말연시를 맞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특별한 식품들을 준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한국인의 소울 푸드인 순댓국,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 그리고 고급스러운 식재료인 랍스터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식품들을 통해 SK스토아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이날 최지형 셰프의 '한우사골 백순대국'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이북요리 전문가이자 '순대 오마카세 맛집'으로 잘 알려진 '리북방'의 최지형 오너 셰프가 직접 참여했다. 최 셰프는 한 OTT 요리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백순대국'은 한우 사골 육수의 진한 풍미와 선지 대신 채소와 고기로 가득 채운 백순대의 조화가 일품이다. SK스토아는 해당 제품이 최지형 셰프의 정통 레시피를 기반으로 깊고 진한 맛을 구현하여 고객들이 집에서도 편리하게 이북 요리의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최지형 셰프와 같은 요리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끌었던 최현석 셰프의 '한돈한우 직화스테이크'도 준비를 마쳤다. 우리 돼지 한돈과 횡성축협한우로 빚은 직화스테이크는 19일 오후 3시 31분에 선보일 예정이다. 워커힐 호텔과 공동 기획한 '캐나다 자숙 랍스터'는 19일 저녁 8시31분에 한정 판매한다. 해당 제품은 세계 최고의 랍스터 산지로 알려진 캐나다 북대서양 지역에서 5~6월에 잡은 최상의 랍스터로만 구성했다. 고온의 스팀으로 찌고 급속 냉동한 자숙 랍스터로 가정에서 가장 조리하기 편한 600~800g의 로얄 사이즈로만 엄선했다. 꽉찬 속살과 고소한 내장이 일품인 랍스터는 10분~15분만 조리하면 바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워커힐 고메 노하우가 담긴 특제 소스인 레몬스윗 칠리소스까지 함께 제공하여 연말연시 홈파티나 가족 모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최지형 셰프의 '한우사골 백순대국'은 방송 중 구입시 다대기 4봉을 추가로 증정하며 '캐나다 자숙 랍스터'는 방송 중 구매시 10% 즉시 할인은 물론 구입 금액의 10% 적립도 함께 제공된다. SK스토아 신희권 커머스사업 그룹장은 “다양한 매력을 가진 상품들로 선택의 폭을 넓혀 고객 입맛을 만족시키고자 했다”며 “연말연시, SK스토아에서 준비한 특별한 식품들로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17 19:18안희정

"AI로 미디어 제작비용 줄인다"...K-콘텐츠 경쟁력 강화 핵심열쇠

AI를 활용하면 미디어 산업에서 생산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생성형 AI를 콘텐츠 창작에 활용하면 한국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나르 데미르데그 큐브릭 대표는 17일 '2024년 차세대 미디어 페스티벌' 기조연설에서 'AI 시대에 필요한 사고방식의 변화'을 주제로 "영화/미디어 제작 현장에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배경 제작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큐브릭은 할리우드 영화 제작 현장의 배경 제작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 도구를 개발했다. 영화나 TV 프로그램 한 편당 배경 제작에 최소 500만 달러(약 71억8천만원)에서 600만 달러(약 86억2천만원)가 소요되는데, 장면 하나당 15만 달러(약 2억1천500만원)의 제작비가 필요하다. 큐브릭의 AI 도구는 2차원 이미지를 3차원으로 변환하고 실시간으로 카메라 움직임에 맞춰 배경을 구현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작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피나르 대표는 AI를 교육과 연계해 차세대 창작자들을 위한 도구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AI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창의성, 호기심, 비판적 사고, 집단 배려, 의식이라는 5C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는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 대표가 'AI 기술이 미디어 제작 워크플로우에 미치는 영향과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운영하는 '뤼튼'은 일반 사용자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2022년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월간 활성 사용자 500만 명을 확보했다. 이세영 대표는 일반 사용자들이 생성형 AI를 통해 더 쉽게 창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AI가 반복적인 구현 작업을 대체함으로써 창작자들이 창의적인 영역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콘텐츠 산업 현장의 AI 활용도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콘텐츠 제작자의 13.2%가 AI를 활용한 경험이 있으며, 이 중 98.8%가 향후에도 AI를 계속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AI가 제작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이다. 또한 이 대표는 생성형 AI가 개인 창작자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에이전트의 등장으로 1인 창업자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2024년과 2025년에는 AI 에이전트가 본격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뤼튼의 사례를 보면, 개인 창작자들이 3천자 분량의 컨셉만으로 웹소설이나 게임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생성형 AI 기술은 미디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디어 산업의 46% 이상이 AI 기술로 자동화되거나 지원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10년 내 생성형 AI 콘텐츠 시장 규모는 25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 대표는 "생성형 AI를 콘텐츠 창작에 활용하면 한국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K-콘텐츠가 생성형 AI 기술을 네이티브하게 적용함으로써 더 큰 격차를 벌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10회차로 진행된 '2024년 차세대 미디어 페스티벌'은 '미디어 혁신의 새로운 리더, AI'라는 주제로, 방송·미디어 분야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AI 기술이 주도하는 미디어 산업의 혁신 방향과 미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2024.12.17 17:44최지연

배민이 꼽은 내년 외식업 트렌드...초개인화·저속노화·맞춤소비

배달의민족이 내년 외식업 트렌드로 '초개인화'·'저속노화'·'맞춤소비'를 꼽았다. 배민은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 가능한 메뉴를 선보이고 음식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 '박리다매'와 '프리미엄' 중 한 가지 방식을 택해 집중하는 방안을 입점업체에 제시했다. 우아한형제들 사장님커뮤니케이션실 김지현 실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배민외식업컨퍼런스'의 '배민트렌드 2025' 발표에서 내년 외식업 트렌드 전망을 공유했다. 김 실장에 따르면 올해 배민에서 가장 많이 팔린 메뉴는 '아메리카노', 주문이 가장 많이 늘어난 카테고리는 '카페·디저트'다. 김 실장은 "올해 여름이 유난히 더웠기 때문에 지난 8월 카페·디저트 주문이 전년 대비 18%나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김 실장은 카페·디저트를 카테고리를 견인한 세 가지 메뉴가 '요거트 아이스크림', '포케', '빅사이즈 아메리카노'였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소비자가 나만의 취향을 갖고 원하는 대로 다양한 맛을 조합해서 먹을 수 있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큰 인기를 끌었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되는 포케 메뉴와 더 크고 싸진 빅사이즈 아메리카노도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트렌드를 토대로, 김 실장은 내년 외식업 트렌드로 '초개인화'가 부상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김 실장은 외식업에서의 초개인화를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메뉴를 조합해 만들 수 있도록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개인화를 만족하는 마라탕,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 음식이 재주문률이 높은 경향이 있으며 내년에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가 주체적으로 메뉴를 구성하도록 가게가 선택지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또 김 실장은 내년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실장은 "현재 3040세대는 부모 세대보다 더 빨리 늙는 세대로, 건강하게 살기 위한 식단에 대해 많은 고민을 갖고 있다"며 "소비자가 건강한 메뉴를 잘 택할 수 있도록 가게가 음식에 대한 정보를 알맞게 표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맞춤소비'도 주목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불황에 따라 필수재 위주로 소비하는 이들이 증가하는 동시에, 자신의 만족을 위해 고가의 제품 소비를 망설이지 않는 현상이 함께 관찰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실장은 "소비의 양극화가 극명해지고 있다"며 "가게는 박리다매와 프리미엄 중 한 가지 전략을 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에 따르면, 배달팁을 내지 않고 배달을 이용할 수 있는 배민 멤버십 '배민클럽'의 구독자는 비구독자에 비해 주문 횟수가 2배 이상 높다. 또 배민 이용자의 60%는 주문하고자 했던 가게의 최소 주문 금액이 예상보다 높을 경우 주문을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김 실장은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박리다매에 집중할 경우, 1인 가구도 배달을 시킬 수 있도록 최소 주문 금액과 배달 팁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12.17 17:10조수민

[EV팩트체크] 계엄에 펄쩍 뛴 환율, 'K배터리' 독 될까

전기차와 배터리는 '바늘과 실' 같은 관계입니다. 배터리가 전기차 성능과 안전을 좌우하는 만큼 둘은 한 몸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B2B 영역이다 보니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 쉽지 않습니다.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많은 사실이 왜곡되고 또 잘못된 정보가 나돌기도 합니다. 올바른 산업 발전에 큰 지체현상을 일으킬 우려가 많습니다. 지디넷코리아가 전기차와 이차전지 관련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지난 3일 비상 계엄 사태 이후로 달러 환율이 1천400원 대에서 1천430원 대로 치솟으면서, 일각에선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흘러나왔다. 기업들이 상당량의 달러 부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상 계엄 사태가 일단락된 이후에도 당분간 달러 환율이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런 측면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배터리 시장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그 동안 추진한 공격적인 투자가 현재는 고정비 부담으로 작용하는 와중에 환율이 또 다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달러 부채 6조 8천284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로는 2조 6천610억원 어치의 부채가 있다. 유로 또한 달러와 마찬가지로 환율이 계엄 이후 1천480원 대에서 현재 1천510원 대까지 오른 상황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달러 부채를 4조 4천312억원, 유로 부채를 648억원 어치로 명시했다. 이는 달러 당 1천306원, 유로 당 1천412원의 평균 환율 기준으로 작성된 내용이다. SK온은 3분기 기준 달러 부채 3조 4천379억원, 유로 부채 267억원으로 기재했다. 부채 상황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달러 환율이 10% 상승하면 세전손익이 2천389억원 감소하게 된다고 밝혔다. 같은 기준 유로는 2천322억원 세전손실을 유발한다고 예상했다. 삼성SDI는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5% 하락할 경우 세후손익이 약 11억7천360만원 줄어든다고 밝혔다. 유로 기준으로는 4억5천650만원 세후손실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SK온은 각 외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5% 변동 시 법인세비용차감전순손실이 177억원 가량 오르내린다고 밝히고 있다. 환율에 따른 예상 손실 금액이 상당한 만큼 실적에도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하기 쉽다. 그러나 이는 외화 기반 매출의 가치도 상승한다는 점이 고려되지 않은, 부채 규모의 변동분만 단순 측정한 수치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외화 베이스 사업에서 발생하는 영업이익이나 매출 증가분까지 감안하면 이득이 훨씬 크다”며 “환율 변동에 따른 부채 평가손실은 현재 공개돼 있는 부채에 대한 위험도를 주주들에게 알려야 하기 때문에 공시되는 내용이고, 실질적으로는 환율이 인상되면 사업 상 이점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환율 인상 수준만큼 영업이익이 크게 오른다고 단정짓기도 어렵다. 배터리 생산에 따르는 원자재 등 비용도 인상 효과를 받기 때문이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환율 인상은 원자재를 매입하는 측면에선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 배터리 사업이 수출이 주인 점을 고려하면 매출 규모는 확대될 수도 있다"며 "환율 추이에 따라 지금 산 원자재 매입 내역을 차후 회계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변동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계가 상시 환위험을 관리하는 점도 변동 폭을 줄이는 부분이다. 각 기업들은 이를 위해 지속적인 환율 모니터링과 통화선도계약 및 통화스왑계약 체결 등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도 환율 변동에 따른 배터리 사업 영향이 많이 주목받아왔다"며 "매출과 부채를 종합적으로 봐야 하기도 하고, 시기에 따라 환율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특정 시점에서 사업에 미칠 영향력을 진단하기 적절치 않다"고 봤다.

2024.12.17 16:26김윤희

BRI, 창립 129주년 맞아 약 20조 루피아 중간 배당금 지급 결정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4년 12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뱅크 라캬트 인도네시아(페르세로) 은행(IDX: BBRI, 이하 BRI)이 창립 129주년을 맞아 주주들에게 중간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경제에 대한 기여를 기념하는 동시에 주주들에게 경제적 가치를 선사하겠다는 BRI의 의지를 보여주는 결정으로 풀이된다. PT Bank Rakyat Indonesia (Persero) Tbk Celebrates Its 129th Anniversary 은행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9월 30일 마감된 재무제표 기준 BRI는 2024 회계연도 중간 배당금으로 주당 135루피아를 배당할 예정이다. 총 배당금은 20조 4600억 루피아이며, 이 중 10조 8800억 루피아는 인도네시아 정부에, 최대 9조 5800억 루피아는 일반 주주들에게 각각 배당된다. 중간 배당금 지급 일정 및 절차: 번호 내용 날짜 1 일정 및 절차 발표 2024년 12월 16일 2 배당권이 있는(배당 포함) 주식 거래 마지막 기간 정규 및 협상 시장 현금 시장 2024년 12월 24일 2024년 12월 30일 3 배당권이 없는(배당 제외) 주식 거래 시작 시작 기간 정규 및 협상시장 현금 시장 2024년 12월 17일 2025년 1월 2일 4 적격 주주 기준일 2024년 12월 30일 5 중간 배당금 지급일 2025년 1월 15일 수나르소 BRI 총재는 "중간 배당금 지급은 BRI의 건전한 실적과 은행이 밟아온 129년 여정을 지지해준 주주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간 배당금 지급이 BRI의 자본적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투자 수요가 충족된 가운데 잠재적 위험을 감당할 수 있는 충분한 준비금이 할당됐다"고 강조했다. 2024년 3분기 말 기준 BRI의 연결 순이익은 45조 3600억 루피아로 집계됐다. 중개 부문에서는 2024년 9월 말까지 전년 동기 대비 8.21% 성장한 1353조 3600억 루피아의 대출을 지급했다. 특히, 이 대출의 81.70%에 해당하는 약 1105조 7000억 루피아가 중소기업 부문에 집중적으로 할당됐다. 이러한 성장 덕분에 BRI의 자산도 1961조 9200억 루피아로 전년 대비 5.94% 증가했다. 아울러 BRI는 부실채권(NPL) 비율을 개선하며 자산 건전성을 유지했다. 2024년 3분기 NPL 비율은 2.90%로 전년 동기 때의 3.07%에서 하락했다. 2023년 3분기 13.80%였던 위험대출(LAR) 비율도 2024년 3분기에는 11.66%로 개선됐다. www.bri.co.id를 방문하면 BRI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24.12.17 16:10글로벌뉴스

OLED 발광재료 구매량, 올해 최고치 전망…삼성·LG 성장 주도

17일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OLED 발광재료 구매량은 32.7톤으로 집계됐다. 기존에는 코로나 19 특수로 시장이 확대되었던 2021년에 재료 구매량이 가장 높았으나, 2024년 3분기 역대 최고점을 다시 갱신했다. 매년 4분기에 가장 높은 사용량을 나타내는 OLED 발광재료의 특성을 고려해봤을 때, 올해에는 역대 최고의 사용량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꾸준히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체 OLED 발광재료 시장에서 구매량 기준 41.4%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LG디스플레이는 20.5%, BOE는 11.6%, 비전옥스는 8.3%로 뒤를 이었다. 기판별로는 RGB OLED가 구매량 기준 점유율 83.7%로 여전히 8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8.6G 라인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RGB OLED의 점유율은 점차 내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W(화이트)RGB-OLED의 점유율은 2사분기와 비슷한 11.3%를 차지했으며, QD(퀀텀닷)-OLED의 점유율은 2.8%였다. RGB 투스택 탠덤 OLED 점유율은 2분기에 아이패드 프로용 OLED 출하량 급증으로 점유율이 6.4%까지 상승했으나, 3분기에는 수요 저조로 2.2%대로 낮아졌다. 패널 출하량과 비교해봤을 때 싱글 스택 OLED가 적용되는 스마트폰용 OLED에 투스택 탠덤 OLED가 적용되는 IT기기는 패널 면적이 크고, 발광층이 2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재료 구매량은 출하량보다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다만 BOE의 8.6G라인에서 스마트폰용 OLED를 우선 공급하는 것이 확정되면서, 투스택 OLED 시장의 성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손에 달리게 됐다. 맥북 프로에 OLED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6년부터 투스택 탠덤 OLED에 적용되는 발광재료 구매량이 올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맥북 프로에 공급되는 투스택 탠덤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우선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12.17 16:05장경윤

식약처, AI·SW 특화 디지털의료제품 규정 행정예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의료제품 특성에 맞는 임상·허가·품질관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디지털의료제품법' 관련 제정 고시 8종을 행정예고하고 내년 1월 6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제정 고시(안) 8종은 법령에서 식약처장이 정하도록 위임한 세부 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코자 마련됐다. 현재 디지털의료제품은 ▲디지털의료기기 ▲디지털융합의약품 ▲디지털의료·건강지원 기기 등이 있다. 제정 고시(안) 8종은 ▲디지털 의료제품 분류 및 등급 지정 등에 관한 규정 ▲디지털의료제품 허가·인증·신고·심사 및 평가 등에 관한 규정 ▲디지털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디지털의료기기 임상시험 계획 승인 및 실시·관리에 관한 규정 ▲디지털의료기기 전자적 침해행위 보안지침 ▲우수관리체계 인증 기준에 관한 규정 ▲디지털융합의약품 허가 등에 관한 수수료 규정 ▲디지털의료제품법에 따른 기관 지정 등에 관한 규정 등이다. 디지털의료제품 분류 및 등급 지정 등에 관한 규정은 지능정보기술과 정보통신기술 등 디지털의료기기에 적용되는 디지털 기술의 세부 유형을 규정하고, 디지털의료기기를 판단하는 기준 마련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기술은 ▲독립형 SW 기술 ▲AI 기술 ▲초고성능컴퓨팅기술 ▲지능형로봇기술 ▲가상융합기술 등이 있다. 또 디지털의료기기에 대해 제품코드를 즉각 생성, 신속 분류와 디지털의료기기소프트웨어가 사용되는 의료적 상황, 목적 및 오작동 시 피해 수준에 따라 안전관리의 수준을 차별화할 수 있도록 등급을 분류할 수 있는 기준 마련 등이다. 이와함께 디지털 의료제품 허가·인증·신고·심사 및 평가 등에 관한 규정은 AI·데이터·네트워크 등 디지털의료기기의 시스템 특성을 고려해 제품정보 기재, 소프트웨어 사용 적합성과 전자적 침해행위 보호조치에 관한 자료요건 등 디지털의료기기의 특성을 고려해 심사하도록 했다. 디지털의료기기는 시판 전 변경 관리계획을 제출해 신속하게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AI 알고리즘 등 구성요소를 사전에 평가해 허가 시 심사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디지털 융합 약품의 대상과 허가·심사 기준도 명확하게 마련했다. 이 밖에도 디지털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은 기존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소프트웨어' 특성을 반영하고, AI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의료기기는 학습·평가데이터 관리 등 AI 생명주기를 고려해 업계 애로사항을 구체화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제조의 위수탁 공정의 잦은 변경 등 특성을 반영해 변경 심사 대상을 간소화했다. 디지털의료기기소프트웨어는 온라인 심사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디지털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 승인 및 실시·관리에 관한 규정은 데이터 임상시험 등 인체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 디지털의료기기소프트웨어 임상시험 등 특성을 고려해 임상시험계획 승인 시 제출하는 자료요건을 마련하고 중대하지 않은 변경은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절차를 개선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임상시험기관과 임상시험기관이 아닌 기관이 함께 실시하는 임상시험은 임상시험기관 외 장소에서 실시하는 업무 및 데이터의 수집·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계획 승인 단계부터 검토하고 보안대책 등을 준수토록 했다. 식약처는 디지털의료기기 전자적 침해행위 보안지침은 디지털의료기기를 전자적 침해행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시설·장비·데이터·AI/ML·개인정보 보안 준수사항을 마련했다. 국제기준(IMDRF)을 고려해 레거시 디지털의료기기에 대한 보안 체계, SW 자재 명세서 관리체계를 따르도록 하고 전자적 침해행위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요령을 규정했다. 아울러 우수 관리체계 인증 기준에 관한 규정은 ▲품질관리 ▲안전관리 ▲전자적 침해 대응체계 ▲인공지능·기계학습 제어 등 분야에서 기업을 인증할 수 있는 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인증 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등 인증 절차·방법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우수 관리체계 인증을 받은 기업은 비교적 위해도가 낮은 2등급 독립형 디지털의료기기소프트웨어에 한정해 실사용평가를 통하여 성능 평가가 가능토록 했다.

2024.12.17 15:28김양균

씨넥스존, 인텔 아크 B580 그래픽카드 국내 출시

인텔 유통 협력사 씨넥스존은 17일 인텔 아크 B580 한정판 그래픽카드 국내 유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텔 아크 B580 한정판 그래픽카드는 코어 당 성능을 최대 70%, 전력 효율은 50% 높인 Xe2 코어 20개와 GDDDR6 12GB 메모리, 듀얼 냉각팬을 탑재했다. 저해상도 화면을 AI로 업스케일하는 '슈퍼 레졸루션'(SR) 이외에 AI를 이용해 게임 장면 사이 프레임을 추가로 그리는 '프레임 생성'(FG), 프레임 구성시 지연 시간을 낮추는 '저지연성'(LL) 등 3개 기술을 지원한다. 영상 출력 단자는 디스플레이포트 2.1 3개, HDMI 2.1a 1개 등 총 4개다. 디스플레이포트는 8K(7680×4320) 60Hz, 4K(3840×2160) 360Hz 등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HDMI 2.1 단자는 8K 120Hz, 4K 480Hz를 지원한다. 인텔 한정판 그래픽카드 국내 유통은 씨넥스존이 전담한다. 국내 공급가는 41만 8천원으로 책정됐다. 자체 쇼핑몰 구매자 대상으로 오는 연말까지 포토리뷰 이벤트를 진행하며 응모자 중 5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2024.12.17 13:57권봉석

무보, 기업은행 손잡고 수출 中企에 4600억원 자금 푼다

한국무역보험공사(대표 장영진)는 17일 IBK기업은행과 4천600억원 규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 증가로 중소·중견기업의 경영환경 악화와 유동성 애로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중소중견 지원에 특화된 기업은행과 협약해 유동성 지원을 강화하고 무역보험 이용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은 시중은행의 자금출연과 무보의 무역보험 우대지원을 결합한 민간-공공부문 협력 상품이다. 무보는 은행 추천기업에 ▲한도 최대 2배 우대 ▲보증 비율 확대(90%→95%) ▲보험·보증료 최대 20% 할인 등을 제공한다. 은행은 ▲금리 인하 ▲수수료·환가료율 우대 등을 제공한다. 무보는 이번 지원으로 중소·중견 수출기업이 저비용으로 무역금융을 이용할 수 있어 자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무보와 기업은행은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의 300억원 기금출연을 바탕으로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약 4천600억원의 우대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무보는 이날 협약으로 기업은행을 포함, 올해 총 7개 시중은행과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처음 출시 이후 8개월 만인 11월 말까지 1천400여 개사에 9천700억원 규모 우대금융을 지원했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중소기업 전문은행인 기업은행과 무역금융 전문기관인 무보의 이번 협약이 녹록지 않은 대외 환경 속에서 고전하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우리 기업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7 13:53주문정

다나와 "내년 상반기 중 제조사 직판몰 출범 예정"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가 내년 상반기 중 제조사가 직접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제조사 직판몰'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대금결제 기간을 줄이고 판매 수수료를 낮춰 쇼핑 플랫폼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경쟁하겠다는 의사도 비쳤다. 정재웅 커넥트웨이브 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2024 하반기 다나와 히트브랜드 시상식' 행사에서 "하반기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 이후 온라인 유통 채널에 대한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PC 시장이 침체를 거듭하고 있지만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저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 반동을 앞두고 가격 비교 뿐만 아니라 제조사가 직접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능을 다나와 웹사이트에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나와는 제품 별 가격비교 페이지와 연동해 구매 페이지로 직접 이동 후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는 제조사나 유통사·총판 업체가 운영하는 직판몰을 구성할 예정이다. 티몬·위메프는 지나치게 긴 대금 정산 주기로 입점 업체의 유동성 문제를 낳았다. 정재웅 대표는 "결제 주기는 소비자 결제 이후 5일, 배송 완료 후 2일 단위로 줄이며 수수료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대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직판몰 운영을 위한 웹 개발은 바로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는 상태까지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다나와는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심화된 지난 8월 초 한시적으로 주요 PC 부품을 직접 유통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관련기사 참조). 당시 다나와 관계자는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직매입 판매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다나와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 경험에서 손상된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직판매 모델이 계획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운영 형태와 런칭 시기 등 상세 내용은 앞으로 확정되는 대로 자세히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2.17 13:48권봉석

대전하면 '성심당', 성수하면 떠오르는 '이 기업'...어디?

"대전은 더 이상 노잼의 도시가 아니다. 성심당 때문에 대전을 간다." 출산율 하락에 따른 인구 절벽과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해법으로 유명 기업이나 브랜드가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 반경을 점차 넓혀가며 상권과 밀접하게 협력하는 '로컬라이제이션(localization)'이 주목받고 있다. 지역마다 대표성을 띠는 브랜드가 자리잡으면 이를 토대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이고, 자연스럽게 인근 상권이 활성화되는 선순환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도 이처럼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킬 전문가로 소위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전략도 펼칠 계획이어서 민간 주도의 지역 상권 살리기에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기·강원·경남 등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민간 주도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 혹은 브랜드가 성장할 경우, 이에 따른 파급 경제 효과를 뜻하는 말로 로컬(local)과 이코노미(economy)를 결합한 '로코노미'도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민간이 출자·결성하며 지역 상권에 투자하는 '상권투자조합'을 제도화하는 것을 포함한 관련법 개정도 추진될 예정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이다. 성심당은 맛있는 제품과 지역사회에 대한 긍정적인 활동 등으로 유명세를 얻으며 연 방문객 1천만 명이 넘는 대전·충청권 명물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성심당 운영법인인 로쏘주식회사와 대전시가 지난 11월에 '지역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이에 따라 성심당은 대전 일대에 축구장 3배 크기의 7천평 규모의 대형 밀밭을 직접 조성할 예정이다. 이미 성심당은 대전 시내에만 6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며, 밀밭 조성을 통해 생산량이 확대되는 만큼 매장을 더욱 늘릴 가능성도 있다. 강릉을 '커피의 도시'로 만든 유명 카페 브랜드 '테라로사'도 주목할 만하다. 2002년 커피 납품 로스팅 업체로 출발한 테라로사는 커피 맛으로 입소문을 나며 카페를 겸업하기 시작했고, 이후 강릉에만 4개 매장을 운영하며 지역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서울, 경기, 세종, 부산, 제주 등 전국구 인기 카페로 성장했으나 여전히 강릉을 방문하면 테라로사를 꼭 들러야 하는 '필수 관광코스'로 손꼽는 이들이 많다. 특정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대표 기업으로 서울 성수동을 패션·뷰티·문화의 핫플레이스로 만들고 있는 무신사도 빼놓을 수 없다. 패션 플랫폼으로 시작한 무신사는 온·오프라인 패션 기업으로 점차 성장함에 따라 2022년에 본사 소재지를 성수동으로 옮겼다. 이후 임직원 오피스와 오프라인 스토어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성수 지역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성수를 대표하는 복합문화 공간인 대림창고에는 고감도 패션 브랜드 100여개를 총망라한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편집샵을 지난 9월 오픈해 매월 10만명 이상의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전체 판매액의 절반을 외국인 고객이 차지할 만큼 관광명소로도 입소문을 타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무신사가 최대 1천500평 이상의 초대형 편집숍을 성수동에 신규 오픈하려고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들리며 성수동을 찾는 방문객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무신사는 단순히 성수동에서 영리 목적의 비즈니스 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담당 지자체인 성동구청과 협의하여 지역 사회 및 거주민을 위한 사회공헌 행보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2022년부터 꾸준히 아동양육시설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의류 및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지역 맞춤형으로 취약계층을 돕고자 성동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성동구 수제화 전문업체를 통한 장애인 맞춤형 정형신발 제작 지원도 추진 중이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간의 의지 못지않게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도 필수적이다. 성동구청은 소위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기 위해 2016년부터 서울숲길, 방송대길 등 일부를 지속가능발전구역으로 최초 지정한 이후 2023년 8월에는 성수동 일부를 제외한 전역으로 구역을 확대한 상태다. 성수동 지속가능발전구역에서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건물주·임차인·성동구 간의 3자 자율협약 체결을 권장한다. 아울러 성수동이 과거 서울중심부의 도심제조업 지역으로 영세업체들의 붉은벽돌 공장지대였던 점에서 착안해 지역자산으로 주목받는 붉은벽돌 보존 및 확산을 위한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성수동만의 '붉은벽돌건축물 보전 및 지원조례가 2017년 7월에 제정됐고, 이를 통해 전체 공사금액의 절반 내지는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금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는 특정 브랜드, 상품을 좇아서 지역을 가리지 않고 고객들이 찾아가는 로컬 이코노미가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이 자리잡은 이후 상권을 활성화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전반이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12.17 12:01백봉삼

[유통 픽] 이디야커피, '먼작귀' 협업 음료·굿즈 출시 外

이디야커피가 캐릭터 '먼작귀'와 협업한 음료와 굿즈를 출시한다. 먼작귀는 일본 유명 작가 나가노의 만화로, 회사는 인기 캐릭터인 ▲치이카와 ▲가르마 ▲토끼 등을 활용한 상품을 기획했다. 협업 음료 3종은 겨울철 생딸기를 활용한 ▲생딸기 포멜로 티펀치 ▲생딸기 크런치 쉐이크 ▲딸기 망고 라떼 등으로 구성됐으며, 음료의 색깔과 캐릭터의 특성을 조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협업 굿즈는 ▲랜덤 워터볼 키링 ▲인형 파우치 ▲머그&머들러 세트 ▲쿠션 총 4종이다. '랜덤 워터볼 키링'은 총 6종으로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제조 음료 포함 5천원 이상 구매 시 4천500원에 구매 가능하며, '인형 파우치'는 총 3종으로 8천원 이상 구매 시 7천900원에, '머그&머들러SET'는 8천원 이상 구매 시 9천900원, '쿠션'은 총 3종으로 8천원 이상 구매 시 1만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회사는 사회관계망(SNS)와 앱을 통해 행사를 진행,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과 협업 음료 3종 교환권, 할인권 등을 증정한다. 맥도날드, 행운버거 모델로 배우 김우빈 발탁 맥도날드가 연말연시 한정 메뉴 '행운버거'의 캠페인 모델로 배우 김우빈을 발탁했다. 김우빈은 기부 활동과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부터 저소득 청소년들을 돕고자 익명 기부를 시작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의료 취약계층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회사는 이 같은 김우빈의 행보가 행운버거의 의미와 부합한다고 판단, 2025년 행운버거 캠페인 모델로 선정하고 함께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행운버거는 새해 희망과 행운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아 2013년부터 매년 연말 출시되는 메뉴로, 2019년부터는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금으로 적립해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RMHC Korea)에 전달하고 있다. RMHC는 중증 질환을 앓는 어린이 환자들과 가족들을 위한 병원 옆 쉼터로, 전달된 기부금은 현재 부산대병원 내에 위치한 RMHC 1호 하우스 운영 및 수도권 내 RMHC 2호 하우스 건립에 사용된다. 회사는 캠페인 기간 동안 김우빈과 함께 TV 광고, 온라인 라이브 등으로 고객과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bhc,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bhc가 인도네시아의 대표 소비재 기업인 나친도그룹과 마스터 라이선스(ML) 계약을 체결했다. 나친도그룹은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산업 소비재 기업으로, 인도네시아에서 홀란드 베이커리와 콜든 튤립 홀란드 리조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나친도그룹의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와 전략을 높이 평가해 협력 파트너로 선정했다. 인도네시아는 2억8천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으로, 이 중 약 50%가 30세 이상의 젊은 소비층이라는 특징이 있다. 회사는 이들이 외식과 패스트푸드 문화에 익숙하며, K-컬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시장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중심가 쇼핑몰에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이후 매장을 점차 확대해 인도네시아 시장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4.12.17 11:15류승현

박수상 대표 "자소설닷컴, 구직자의 든든한 '닻' 될래요"

기업들의 신입 사원 공개 채용이 줄고 경력직 수시 채용이 늘었다는 보도가 수년 간 나오고 있다. 졸업을 앞두고 있거나 졸업한 취업준비생들의 고민이 점점 깊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안타깝게도 이런 흐름은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 2025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 같은 경직된 취업 시장에서 표류하는 구직자가 직장인으로서 정착할 수 있도록 닻(anchor)이 되겠다고 나선 기업이 있다. 재작년 7월 리멤버에 인수된 앵커리어다. 이 회사는 '구직자를 도와 취업·채용 과정의 비효율을 해결하고 취업 문화를 혁신한다'는 미션 하에 채용 플랫폼 '자소설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자소설닷컴은 ▲인터넷 구직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채용달력'부터 ▲자기소개서 초안 작성을 돕는 'AI 마스터 자소서' ▲유용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채팅방' ▲희망기업에 빠르게 지원 가능한 '바로 지원' 기능 등을 제공한다. 잇따른 창업 실패, 신입 특화 채용 플랫폼 '자소설닷컴'으로 꽃 피우다 앵커리어를 이끌고있는 박수상 대표는 대학교 3학년 때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현재의 '당근'과 유사한 중고거래 서비스를 내놨다 실패한 뒤, 개발자 6명이 모여 코딩 교육 사이트를 만들었지만 이 역시 잘 되지 않았다. 그러다 취준생들이 자기소개서(자소서)를 작성하면서 글자수 제한을 맞추기 위해 별도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발견, 효율적인 채용 플랫폼을 만들어보자는 결심을 하게 됐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신입 특화 채용 플랫폼 자소설닷컴이다. 앞선 몇 차례의 창업과 길을 잃은 경험이 자소설닷컴을 발견한 나침반이 됐다. 잡코리아, 사람인, 인크루트와 같이 채용 플랫폼의 맏형들이 높은 성처럼 버티고 있는 동종 시장에서 자소설닷컴이 신입 채용 시장에 있어서만큼 나름의 존재감과 영향력을 키우게 된 비결은 뭘까. 그러자 박 대표는 “이용자들에 대한 분석을 깊게 하고, 불편하게 생각하는 걸 잘 찾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한마디로 '높은 사용성' 덕분이었다. 일례로 일반 채용 플랫폼은 홈 화면에 타일형으로 채용 광고가 나오지만, 자소설닷컴은 상단에 일부 브랜딩 광고가 있을 뿐 아래로는 개인에 맞는 추천 세션이 이어진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구직자들이 편하게 채용 공고를 찾을 수 있도록 사용자 화면(UI)과 사용자 경험(UX)을 더 세심히 챙긴다는 뜻이었다. 박 대표가 여러 번의 창업과 실패 경험을 통해 자소설닷컴이란 보물섬을 발견했듯, 구직자들이 어려워하고 불편해하는 지점들을 풀어내는 길잡이 역할을 잘 한 덕분이란 설명으로 들렸다. 2018년 흑자전환...최근 3년 간 매년 80% 매출 성장 현재까지 자소설닷컴에서 작성된 자기소개서 수는 2천500만개에 달하며, 많게는 월 60만개 이상의 자기소개서가 등록되고 있다. 2015년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회사는 2018년 흑자로 전환됐고 최근 3년 동안 평균 8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많은 기업들이 성장의 어려움을 겪은 올해에도 앵커리어는 약 30%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이런 큰 폭의 성장이 가능했던 이유에는 올해 출시된 AI 마스터 자소서와, 기업의 채용 브랜딩을 돕는 '단독기업관'과 '프리미엄관'의 도움이 컸다. AI 마스터는 취준생들의 이력·경험과 직무별 강점을 AI가 자소서 초안을 스마트하게 작성해준다. 취준생들은 문항의 의도와 자신의 역량을 연결짓는 것을 어려워하는데, AI가 이 같은 노력과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다. “AI 마스터 자소서와 기업 채용 브랜딩관 외에도 취업에 관심 있는 대학교 1~2학년 대상의 '인턴채용관'과 '대학생 장학금 지원금 1초 조회' 기능도 선보였습니다. 점점 더 치열해지는 취업 시장에서 취준생뿐 아니라, 스펙을 쌓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학생들에게도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리어는 내년 신입을 넘어 3~8년차 경력직을 위한 다수의 신규 서비스를 검토, 준비 중이다. 첫 이직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이 겪는 어려움이 무엇이고, 자소설닷컴이 어떤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지 면밀히 검토중이라고. 구직자, 희망 직무 관련 다양한 경험 쌓아야...기업은 채용 브랜딩 활동 중요 자소설닷컴이 본 채용·취업 트렌드 현황과 전망은 어떻게 될까. 박 대표는 신입 채용이 많이 줄어들고 있고, 기업들이 소위 '중고신입'이라고 말하는 경력을 보유한 신입 지원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취준생들은 채용 트렌드에 맞춰 희망 직무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직무에 맞는 경험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켜 이를 구체적으로 어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기업의 채용 브랜딩 활동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전에는 신입사원을 교육하면서 기업에 대한 로열티를 높이고 맞춤 인재 양성을 목표로 했다면, 지금은 필요한 시기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을 채용해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경향이 강해졌어요. 이로 인해 경험이 부족한 청년 구직자의 취업이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구직자들의 수요가 높은 대기업에서 체감하는 구인 난이도는 제한적이겠지만, 제조업 등 전통적인 산업군과 지방 채용이 필요한 기업에서는 신입 구직자 감소와 구직자의 특정 기업 기피 현상으로 상황이 역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의 '채용 브랜딩'이 전보다 더 중요해질 거예요.” 내년 채용 시장도 '흐림'...앵커리어 "주니어 경력직 문제 해결로 돌파" 앞서 언급했듯 내년 채용 시장은 올해만큼 혹은 그 이상의 혹한기가 예상된다. 구직자들은 일자리가 없어서, 기업들은 인재가 없어서 더 큰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앵커리어는 중고신입·주니어 경력직 수요 증가에 맞는 맞춤형 기능을 강화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은 올해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그 만큼 저희에게 중요한 한 해가 될 거라 생각해요. 기존 취준생 중심으로 이뤄진 플랫폼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초기 취준생과 주니어 경력직까지 확대해 취업난과 구인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주니어 경력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직무 지원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기존 공채 중심 서비스에서 수시 채용 공고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더욱 개선할 계획입니다.”

2024.12.17 11:08백봉삼

셀트리온 "내년 CDMO 시작...2030년까지 의약품 20만 리터 생산"

셀트리온그룹이 내년부터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시작한다. 100% 셀트리온 자회사로 출범하는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는 인천 송도에 본사를 두고 17일 법인 설립을 마쳤다. 100억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해 2조~3조원이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서정진 회장은 절반은 자체 자본금으로, 나머지는 외부자금 조달을 검토하되 50% 이상의 지분은 셀트리온이 계속 소유, 지배권을 유지할 예정이다. 외부 투자금 확보를 위해 상장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의 생산개발을 책임지던 이혁재 수석 부사장이 대표를 맡는다. 회사 슬로건은 'Acting for You, Thinking like You'이다. 신규 법인의 생산시설은 부지 후보 상세 검토 중이다. 최대 20만 리터 규모로 설계해 내년에 10만 리터 규모로 1공장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생산과 공급 지속가능성에 대한 최적의 입지를 지속 평가해 생산 용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20만 리터 완전가동은 2030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서정진 회장은 전망했다. 이곳에서는 ▲대량생산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치료제 ▲세포·유전자치료제 ▲펩타이드신약 등 차세대 모달리티별 유연한 생산도 가능케 할 방침이다. 서정진 회장은 “CDMO법인은 회사 미래 계획의 일환”이라며 20여 년의 CDMO 경험과 국내·외 바이오기업들의 기술과 개발 노하우 요청이 있었으며, 판매 현장과 의사들의 신규 치료 방식 지원 요청도 있었다고 법인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10리터 공장 건립에는 8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 회장은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시설을 구축할 것”이라며 “위탁개발(CDO)과 임상시험수탁(CRO)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국내·외 연구소 설립, 오는 2028년까지 의약품 위탁생산(CMO) 상업 가동을 개시하고 CRDO 인프라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서 회장은 “우리나라에 본부를 두고 20만 리터 생산 공장은 국내에 두되 필요하다면 10만 리터 공장은 해외투자도 검토할 것”이라며 “연구소는 미국, 유럽, 인도로 확대할 예정으로 대규모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셀트리온이 CDMO 사업에 뛰어들지만 대내외 환경이 녹록치는 않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 강화와 미국의 생물보안법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서 회장은 20여 년의 경험이 있다며 사업 성공을 자신했다. 그는 “중국의 여러 기업들이 CDMO 사업을 하고 있지만, CDO나 CRO 수주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우린 기존의 CMO와는 다른 사업을 하겠다는 것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사업을 한 경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투자 환경 위축도 사업에 걸림돌이다. 이에 대해 서 회장은 “CDO와 CRO 서비스 요청, 세포 및 유전자치료 서비스, 케미칼 분야의 요청이 많았는데, 이는 투자금 투입 규모가 크지 않다”라며 “돈이 많이 드는 공장 건립은 1단계로 시작하는 10만 리터는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제품 등 생산에 필요하고, 추가 투자는 고객 요청에 따라 추가 증설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은 올해 182억 달러(약 24조 원)에서 연평균 10.9% 성장, 오는 2029년 규모가 305억달러(약 4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2024.12.17 10:55김양균

기대 못 미친 AI폰… "지금까지 나온 AI 기능, 별 도움 안돼"

현재까지 출시된 스마트폰의 인공지능(AI) 기능이 대부분의 사용자들에게 만족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스마트폰 가격비교 사이트 셀셀(SellCell)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중 AI 지원 모델 아이폰(아이폰16,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을 사용 중인 1천 명과 AI 지원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갤럭시S24 시리즈,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S22 시리즈, 갤럭시Z폴드 6, 갤럭시Z폴드 5, 갤럭시Z폴드 4, 갤럭시Z플립 6, 갤럭시Z플립 5, 갤럭시Z플립 4)을 사용 중인 1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설문조사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젠모지나 챗GPT 통합이 추가된 iOS 18.2가 출시되기 전 실시됐다. 셀셀은 스마트폰의 AI 기능에 대한 만족도와 새 제품을 구매할 때 AI가 얼마나 중요한 지 등을 물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지금까지의 AI 기능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폰 AI 사용자의 73%, 갤럭시AI 사용자의 87%가 새로운 AI 기능이 별로 가치가 없고 스마트폰 경험에 가치를 더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가장 인기 있는 AI 기능에 대해서는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 글쓰기 도구 (72%) ▲ 알림 요약 (54%) ▲ 우선순위 메시지 (44.5%) ▲ 사진 정리(29.1%) ▲ 메일 및 메시지 앱의 스마트 답장(20.9%)을 꼽았고, 삼성 AI 사용자의 경우 ▲ 서클 검색(82.1%) ▲ 사진 지원 기능(55.5%) ▲ 채팅 지원(28.8%) ▲ 메모 지원 (17.4%) ▲검색 지원(11.6%)을 꼽았다. 또, 아이폰 사용자는 삼성 사용자에 비해 모바일 AI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폰 사용자의 약 절반(47.6%) 가량이 새 휴대전화를 구매할 때 AI 기능을 '매우' 또는 '다소' 중요한 결정 요인이라고 응답한 반면, 삼성폰 사용자는 23.7%만 이에 답했다.

2024.12.17 10:54이정현

세계 최대 빙산, 다시 항해 시작…앞으로 운명은?

남극 대륙에서 떨어져 나왔다가 한 동안 제자리에 머물렀던 세계 최대 빙산 'A23a'가 최근 다시 이동을 시작했다고 기즈모도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남극조사국(BAS) 연구진들은 A23a 빙산이 남극해를 가로질러 떠다니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빙산의 여정은 거대 빙산이 주변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과학자들이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BAS 해양학자 앤드듀 마이어스는 "A23a가 잠시 갇혀 있다가 다시 움직이는 것을 보는 것은 신나는 일이다. 남극에서 떨어져 나간 다른 대형 빙산이 이동한 것과 같은 경로를 취할지도 주목된다"며, "더 중요한 것은 빙산이 지역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A23a 빙산의 무게는 거의 1조 톤(t)이 넘고 지난 8월 기준 크기가 3천672제곱킬로미터(㎢)에 걸쳐 있어 서울 크기의 약 6.6배로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으로 꼽히고 있다. A23a는 1986년 서남극 대륙의 필히너-론네 빙붕에서 분리됐지만 이후 사우스오크니 제도 북쪽 해저에 갇혀 있었다. 2020년에는 이 곳에서 풀려나 떠다니다 일종의 해양 소용돌이에 갇히며 웨델해에 다시 갇혀 있었다. A23a는 최근 웨들해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 다시 여행을 시작했다. 과학자들은 이 빙산이 남극 순환류를 따라 사우스조지아 섬 주변의 따뜻한 바닷물로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곳에 도착한 후 빙산은 작은 조각으로 부서지고 궁극적으로 녹을 가능성이 크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1년 전 BAS 연구진들은 '바이오폴'(BIOPOLE)이라는 프로젝트를 가동해 웨델해의 극지 생태계를 연구하는 동안 A23a의 사진을 찍고 근처 해역에서 샘플을 수집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바이오폴 생물지구화학자 로라 테일러는 "우리는 이 거대한 빙산이 통과하는 해역에 영양분을 공급해 생산성이 낮은 지역에 번성하는 생태계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가 모르는 것은 특정 빙산이 규모와 기원에 따라 그 과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라고 밝혔다. 또, “빙산 인접 지역에서 해수면 샘플을 채취했다"며, "그것은 A23a 주변에서 어떤 생명체가 형성될 수 있는지, 그것이 해양의 탄소와 대기와의 균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17 10:51이정현

美에너지부, SK·포드 배터리 합작법인 14조원 대출 승인

미국 에너지부(DOE)가 한국 SK온과 미국 포드자동차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에 대한 정책지원자금 대출을 최종 승인했다. 16일(현지시간) DOE는 블루오벌SK를 대상으로 한 96억3천만달러(약 13조8천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차입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금리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 수준으로, 저리에 차입이 가능하다. 이번 금융지원은 에너지부의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졌다. ATVM은 자동차와 관련 부품 제조 사업에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블루오벌SK는 지난해 6월 ATVM 정책자금 차입의 조건부 승인을 얻은 후 다양한 분야의 적격성 평가를 거쳐 계약을 마무리했다. 최종 승인 대출 금액은 조건부 승인 당시 발표된 92억달러보다 많은 것으로, 바이든 정부 전기차 관련 대출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블루오벌SK는 현재까지 110억달러(약 15조 8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켄터키1, 2공장과 테네시 공장 등 총 3개의 공장을 미국에 건설하고 있다. 내년부터 순차 가동할 계획이다. 테네시주와 켄터키주 두 공장을 합치면 연간 120기가와트 이상 미국산 배터리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번 금융 지원에 따라 SK온 자금난이 해소되며 블루오벌SK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구축·가동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DOE는 지난 2일 삼성SDI와 스텔란티스간 배터리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에도 75억4천만달러(약 10조8천억원) 대출을 확정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을 앞두고,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나 반도체법(칩스법) 등에 기반한 보조금과 대출 지원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다만, 차기 행정부에서 실제로 대출이 이뤄질지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그간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관련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기 때문이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정권인수팀 문서를 입수해 인수팀이 전기차에 대해 보조금 폐지 등 지원을 대폭 축소하고, 배터리 소재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2024.12.17 10:33류은주

올해 반도체 장비 시장 6.5% 성장...AI 투자로 '역대 최고치'

올해 전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 규모가 AI 시장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이 전세계 규모액의 35%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규모의 장비를 구매했다. 이런 성장세는 2026년까지 지속적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전자 산업 협회 SEMI는 17일 올해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이 전년 대비 6.5% 성장한 1천130억 달러(약 160조4천600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성장세는 전공정과 후공정 전반에서 지속되어 2025년 1천210억 달러(약 171조8천200억원), 2026년 1천390억 달러(약 197조3천800억원) 규모로 3년 연속 확대될 전망이다. 아짓 마노차 SEMI CEO는 "반도체 제조 투자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우리 산업이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중국의 적극적인 장비 구매와 AI 시장 성장에 힘입어 올해 시장 전망이 지난 7월 대비 개선됐다"고 밝혔다. 전공정, 장비 올해 5.4% 성장...후공정, 하반기부터 회복세 세부 분야별로 살펴보면, 웨이퍼 팹 장비 부문은 작년 960억 달러(약 136조3천200억원)에서 올해 1천10억 달러(약 143조4천200억원)로 5.4% 성장이 예상된다. 이는 SEMI가 올해 중반 발표한 전망치 980억 달러(약 139조1천600억원)를 상회하는 수치다. 투자액이 증가한 요인은 AI용 D램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증가와 중국의 대규모 투자가 성장을 견인한 결과다. 첨단 로직과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웨이퍼 팹 장비는 2025년 6.8%, 2026년 14% 성장해 1천230억 달러(약 174조6천600억원) 규모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후공정 장비 시장은 2년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2024년 하반기부터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테스트 장비는 2024년 13.8% 증가한 71억 달러(약 10조820억원), 어셈블리·패키징 장비는 22.6% 증가한 49억 달러(약 6조 9,580억원)가 예상된다. 후공장 장비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되어 테스트 장비는 2025년에 14.7%, 2026년에 18.6% 증가하며, 어셈블리 및 패키징 장비는 2025년에 16%, 2026년에 23.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고성능 컴퓨팅(HPC)에 필요한 반도체 디바이스의 복잡성 증가와 모바일, 자동차, 산업용 시장에서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후공정 부문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파운드리 투자 작년과 비슷....HBM 투자 폭발적 응용 분야별로 살펴보면, 파운드리·로직 부문 장비 매출액이 매출액은 머츄어 노드(Mature Node)에서의 견조한 투자에 힘입어 올해 586억 달러(약 83조2천120억원)로 전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후 파운드리 웨이퍼 팹 장비 매출액은 2025년 2.8%, 2026년에는 15% 성장해 69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선단 기술에 대한 수요 증가, 게이트-올-어라운드(GAA) 등 새로운 디바이스 아키텍처 도입, 생산 능력 확대에 따른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메모리 부문에서는 AI를 위한 HBM 수요 증가와 지속적인 기술 전환에 힘입어 2026년까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낸드 장비 시장은 공급과 수요가 점진적으로 정상화되면서 올해 0.7% 증가한 93억 달러로 적은 수준으로 성정할 전망이다. 하지만 2025년에는 47.8% 늘어난 137억 달러, 2026년에는 9.7% 증가한 151억 달러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D램 장비 시장은 올해 35.3% 증가한 188억 달러로 강력한 성장을 보인 뒤, 2025년과 2026년에는 각각 10.4%, 6.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올해만 490억 달러 투자...가장 많은 규모 중국, 대만, 한국은 2026년까지 최대 반도체 장비 투자 국가의 위치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의 올해 장비 투자액은 490억 달러로 전세계의 35%를 차지한다. 중국은 2026년까지 가장 큰 반도체 장비 투자국가의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올해 장비 지출이 감소한 후 2025년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중국은 투자액이 지속적인 성장하다가 2025년에는 다소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2026년에는 모든 지역의 반도체 투자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12.17 10:26이나리

  Prev 301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SKT, 침해사고 이후 해지 위약금 면제...8월 요금 50% 감면

인천공항-면세업계, 임대료 인하 공방…"깎아줘" vs "왜 너만"

"AI 다음은 로봇"…열리는 로봇 칩 선점 전쟁

지주사 주가 치솟자 재계 표정관리...승계 셈법 복잡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