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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구성원, 2주간 집중 봉사활동에 구슬땀

3천명이 넘는 SK이노베이션이 구성원들이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집중 봉사주간에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5일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1일부터 2주간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등 8개 자회사 구성원들이 ▲무료급식 '밥퍼' ▲발달장애인과 독거노인 돌보기 ▲자연환경 지킴이 ▲헌혈 등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집중 봉사기간을 실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에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총 3천100여명이 참여해 모두 1만1천시간 봉사활동을 기록했다. 앞서 올 상반기에 실시한 2주간 집중 봉사주간에도 구성원 총 2천800명이 봉사활동 6천900시간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한 달 간의 봉사주간에만 연인원 5천900여명이 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번 집중 봉사주간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책 만들기, 폐플라스틱 병뚜껑 모으기 등 새로운 봉사활동도 기획해 구성원 800여명이 참여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이번 봉사주간에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구성원 60여명과 함께 헌혈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독거노인 결연 봉사활동을,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자연환경 지킴이 봉사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발달장애인과의 스포츠 활동, 독거노인 돌보기, 시각장애인용 전자책 제작 등 활동을 하면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또 돌볼 수 있어 행복했다는 소감이 많았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지속가능한 환경 ▲창의적 사회문제 해결 등을 목표로 기업의 사회적책임 활동(CSR)을 벌여오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적립해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으로는 올해 난치병 환아 소원성취 프로그램, 자립준비청년과 가족돌봄아동 지원,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건립 등 사업을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우리 이웃,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5 09:51류은주

팔란티어, 올해 매출 전망치 또 높였다…"AI 수요 증가 덕"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수요 급증에 힘입어 연간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5일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올해 매출을 기존 예상치인 27억4천200만~27억5천만 달러(약 3조7천708억~3조7천818억원)에서 28억500만~28억900만 달러(약 3조88천574억~3조8천930억원)로 올렸다. 올해만 세 번째 상향 조정했다. 이날 주가는 장 마감 후 약 13% 올랐다. 팔란티어는 올해 영업익 전망치도 기존보다 높게 봤다. 기존 9억6천600만~9억7천400만 달러(약 1조3천284억원)에서 약 10억5천만~10억6천만 달러(약 1조4천441억~1조4천578억원)로 상향 조정했다. 팔란티어 데이비드 글레이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글로벌 AI 수요에 의한 매출 성장이 순이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로이터에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팔란티어 다수 고객은 정부 기관이다. 올해 3분기 매출 중 44% 이상이 미국 정부에서 나왔다. 이중 미국 국방부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란티어는 정부용 솔루션 '고담(Gotham)'과 기업용 솔루션 '파운드리(Foundry)'를 운영하고 있다. 고담은 주로 대태러 분석에 활용된다. 현재 미국 정보 부처와 국방부가 이를 이용하고 있다. 파운드리는 기업 데이터 관리·분석을 AI 기반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 고객들이 생성형 AI를 비즈니스에 도입·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전문가들은 향후 팔란티어의 기업용 비즈니스가 정부 사업을 넘어설 가능성을 높게 봤다. 미국 데이비드슨 길 루리아 기술연구책임자는 "정부는 SW 활용 결정을 내리는 데 오랜 시간을 보내지만 기업 고객은 이를 더 빨리 처리할 수 있다"며 "기업 고객이 더 빨리 늘 수 있는 명확한 근거"라고 설명했다.

2024.11.05 09:39김미정

베조스·오픈AI 투자받은 로봇 스타트업…대체 어디?

미국 샌프란시시코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AI) 로봇 스타트업 피지컬 인텔리전스(Physical Intelligence)가 4억 달러(약 5천500억원)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투자에는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를 비롯해 오픈AI, 쓰라이브 캐피털, 럭스 캐피털, 본드 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피지컬 인텔리전스는 24억 달러(약 3조 2천9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피지컬 인텔리전스는 전 구글 직원과 스탠퍼드 대학, UC 버클리대학 교수들이 설립한 AI 로봇 전문 스타트업이다. 테슬라, 구글 딥마인드, 엑스(X) 출신들도 창업에 참여했다. 이 회사는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을 목표로 로봇 구동을 위한 대규모 AI 모델과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피지컬 인텔리전스는 블로그를 통해 “지난 8개월 동안 로봇을 위한 범용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언젠가 사용자들이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챗봇 조수에게 요청하듯이 로봇에게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말해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AI 기술을 개발 중이다.

2024.11.05 09:32이정현

11번가 "2024 그랜드 십일절 가성비 상품 완판 행렬"

11번가가 진행하는 연중 최대 쇼핑축제 '2024 그랜드 십일절'이 가성비 높은 상품을 판매하며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20% 할인해 판매한 '메가MGC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e쿠폰은 1일인 행사 첫 날 하루에만 6만장 이상, 4일까지 누적 10만장 이상 팔리며 완판됐다. 이어 45% 저렴한 '버거킹' e쿠폰이 4만장 이상, '파리바게뜨 모바일 금액권 5만원권'과 '신지모루 스마트폰 케이스'가 1만개 이상 판매됐다. 또한 높은 할인율을 앞세운 '웨이브 12개월 이용권', '주연테크 게이밍 컴퓨터', '파라다이스시티 숙박권' 등 4일까지 누적 거래액 1억원을 넘은 상품은 110개를 돌파했다. 특히 한정된 시간에 판매하는 할인 상품에는 이커머스 고객들의 '오픈런'이 이어졌다. 매일 오전 10시, 단 10분간 엄선된 상품을 초특가에 선보이는 '10분 러시'는 신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행사 첫 날 파격적 할인가로 선보인 '세라젬 S급 리퍼(V7 마스터)'는 10분 만에 1억 원 가까이 판매되어 '10분 러시' 론칭 이래 최고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 날 총 5개의 상품으로 진행된 '10분 러시'에서는 1분에 평균 2천50만원, 10분만에 총 2억 500만 원어치가 판매됐다. '타임딜' 상품 역시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닌텐도 스위치 OLED', '경동나비엔 카본매트' 등이 완판되며 평소 대비 할인 금액이 큰 가전∙디지털 제품이 강세를 보였다. 또한, 알뜰 쇼핑족들이 몰리며 '바리스타룰스 그란데 아메리카노', '종근당건강 락토핏 골드', '잘풀리는집 도톰3겹 순수 화장지'와 같이 식품, 헬스, 리빙 등 생필품들도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점심시간을 겨냥해 오전 11시부터 4시간만 운영되는 e쿠폰 전용 할인딜인 '런치박스딜'도 인기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판매된 '버거킹 불고기와퍼주니어', '피자마루 이탈리안치즈피자', '파리바게뜨 샌드위치'는 3일 연속 제한 시간 내 준비한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패밀리 멤버들과 구매 목표 달성 시 모든 멤버가 함께 '11페이 포인트'로 보상 받는 새로운 형태의 무료 멤버십 '패밀리플러스'도 출시한지 4일만에 약 10만 명이 가입하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남은 '2024 그랜드 십일절' 기간에도 할인 판매가 쏟아진다. ▲5일 삼성전자 비스포크 4도어 키친핏 냉장고 ▲6일 브라운 전기면도기 시리즈9 프로 11번가 패키지(22만원 대) ▲6일 포칼 뉴 유토피아 헤드폰(360만원 대) 등 엄선된 디지털 상품들을 선보인다. 식음료 e쿠폰도 할인 판매를 앞두고 있다. 7일에는 투썸플레이스의 11월 신제품 '화이트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 등이 15% 할인가로 판매되며, 메가MGC커피 겨울 신메뉴 '피스타치오 포레스트 라떼' 등도 최대 20% 할인이 적용된다. 8일에는 파격적인 제품 구성이 돋보이는 피자헛의 11월 신메뉴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등 신상 먹거리들의 릴레이 할인이 계속된다. 방송 시간 동안 알찬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LIVE11'도 남은 행사 기간 동안 ▲5일 오후 9시 세라젬 ▲6일 오후 8시 멕시카나 치킨 ▲9일 오후 6시 로보락 ▲11일 오전 11시 괌 자유여행 등을 방송한다. 11번가는 오는 11일 진행되는 '2024 십일절'에서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행사에 참여했던 브랜드들을 모두 모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2024.11.05 09:19안희정

중국서 7000mAh 배터리 장착 폰 쏟아진다

중국 모바일 기업들이 7000mAh 이상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3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누비아가 오는 7천50mAh 배터리를 장착한 레드매직 10 프로 플러스 모델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2688×1216픽셀에 1.5K 해상도의 144Hz 주사율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중국 오포와 자회사격인 원플러스도 7천mAh 배터리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달 30일 중국 언론 취둥즈자는 중국 테크 블로거(@수마셴랴오잔)를 인용해 오포와 원플러스가 7천mAh 배터리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4.53V 양극 소재 하이(high) 실리콘 단일 배터리 셀을 탑재했다고 보도했다. 최소 6천850mAh를 넘어선다는 게 매체의 예상이다. 이 블로거는 "내년 중급 기기가 기본적으로 모두 7천mAh 배터리 용량을 갖출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포는 앞서 지난 6월 '글래시어 배터리' 기술을 발표하고 원플러스의 '에이스 3 프로'에 적용한 바 있다. 이 기술은, 에너지 밀도를 763Wh/L로 높이고 업계 최고 수준인 6% 음극 실리콘카바이드 함량을 달성했다. 기존 흑연 음극 배터리와 비교했을 때, 리튬 이온 함량을 크게 증가시켜 배터리 용량과 수명을 늘렸다.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는 이미 주요 신제품이 6천mAh 이상 배터리를 탑재해 출시되고 있다. 4일 발표된 리얼미의 'GT7 프로'는 6천5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리얼미에 따르면 이른바 '티탄 배터리'가 처음으로 장착됐으며, 차세대 실리콘 카바이드 음극 배터리 기술이 적용돼 실리콘 함유량을 10%로 늘렸다. 에너지 밀도가 기존 흑연 배터리 대비 7% 높아지고 배터리 용량은 10% 증가했다. 이 배터리 기술을 통해 배터리 용량은 커지면서 기기의 두께는 슬림해졌다는 게 리얼미의 설명이다. 5천400mAh 용량의 'GT5 프로' 모델 두께가 9.2mm인데, 6천500mAh 용량의 GT7 프로 두께가 8.55mm다. 여기에 120W 고속 충전 기술을 적용해 14분이면 50%가 충전된다. 지난 달 30일 출시된 비보의 서브 브랜드 아이쿠우의 '아이쿠우13' 역시 6천150mAh 배터리를 장착했다. 지난 달 출시된 비보의 플래그십 모델 'X200 프로'는 6천mAh 배터리를, 올해 9월 출시된 샤오미의 '레드미 노트14 프로 플러스'는 6천200mAh 배터리를 택했다. 역시 지난 달 출시된 오포의 'K12 플러스'도 6천400mAh 배터리를 탑재해 출시됐다. 올 7월 출시된 누비아의 '레드매직 9S 프로'도 6천500mAh 배터리를 보유했다.

2024.11.05 08:27유효정

KTR, 배터리구독서비스 시험 실증 센터 구축 첫삽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구독형 서비스를 통한 배터리 재사용·재제조 플랫폼이 구축된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경북 구미 제1국가산단에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배터리구독서비스(BaaS·Battery as a Service) 시험 실증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TR은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경북도·구미시와 신청한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 기반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KTR은 구미 국가제1산업단지 내(수출대로 137)에 배터리 전주기 관리가 가능한 시험 실증센터 구축에 나섰다. 부지면적 약 2만4천576 규모에 신축 5개동과 부지 내 기존 건물을 활용한 시험동 등 총 6개동으로 조성되는 시험 실증센터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404억원(지방비 150억원, KTR 154억원)이 투입된다. BaaS 시험 실증센터는 전기차 등에서 사용한 이차전지를 대상으로 ▲시험 상담 및 배터리 이력관리 ▲사용 후 배터리 해체 및 1차 진단 ▲배터리의 전기적 안전 및 성능평가 ▲사용 후 배터리의 진동 및 충격시험 ▲사용 후 배터리 적용 현장 에너지저장장치(ESS) 시험 ▲전자파(EMC) 시험 등을 수행한다. BaaS 시험 실증 센터는 국내 전기자동차 보유 대수 증가 및 전기차 배터리 사용연한 도래 등으로 사용후 배터리 발생량 급증에 대비하기 위한 기반 시설이다. 내년 10월 BaaS 시험 실증센터가 준공되면 KTR은 전기차 등에서 사용한 배터리의 진단 및 등급 분류를 통해 ESS 등으로 재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이차전지 전주기 이력 추적 등의 서비스를 통해 배터리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TR은 기존 이차전지 시험인증 인프라와 연계, 제조에서 사용후 배터리 활용까지 이차전지 라이프사이클 전주기에 걸쳐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KTR은 BaaS 시험 실증센터에 기존 대구 달서구의 KTR ICT 시험소와 대구 북구의 KTR 대구경북시험소를 통합 운영한다. KTR은 구미 BaaS 시험실증센터를 구미산단 및 경북 지역 기업의 시험인증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배터리 뿐 아니라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지역 기업에 시험인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김현철 KTR 원장은 “BaaS 시험 실증센터는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기술개발과 기업지원, 지역 인력양성 등 국내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돕는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특히 센터를 통해 이차전지 생애 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이차전지 시험인증기관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05 08:12주문정

"일본서 IT인재 매칭 본격화"···이랜서 일본법인 자격증 취득

국내 선두 IT인재 매칭 플랫폼사인 이랜서(대표 박우진)는 자사가 올해 초 일본에 설립한 이랜서재팬(대표 사이토)이 매칭플랫폼자격증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칭플랫폼자격증은 일본 노동성에서 발행하는 인증이다. 자격증 취득으로 이랜서재팬은 일본 IT인재 매칭 시장에서 영업활동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이랜서재팬은 그동안 소프트뱅크 출신 사이토 대표를 필두로 전사적으로 일본 S사와 제휴 및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일본 내 IT인재 관련 데이터를 확보해왔다. 일본 IT서비스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702억 2천만 달러였다.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9.8%로 성장, 오는 2030년 1351억 1천만 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특히 인공지능, 사이버 보안, 디지털 기술, 로봇 공학 및 의료 분야가 일본 IT시장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시장 성장과 함께 IT인재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국내에 최초로 프리랜서 플랫폼을 도입하고, 특히 IT인재 매칭 분야에서 독보적인 데이터 보유와 매칭 기술로 업계를 선도해온 이랜서의 박우진 대표는 "24년 전 이랜서를 설립할때부터 목적이 글로벌 플랫폼이었다. 자격증 취득으로 이제 일본에서도 본격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국내에서 검증한 매칭플랫폼 기술로 일본에서도 타사 대비 더 높은 매칭 정확도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랜서는 국내 최다 41만 명의 IT인재와 함께 25년 간 8만 개 이상 기업의 IT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는 국내 최대 IT인재 매칭 플랫폼이다. 그동안 서비스한 국내 최대의 350만 개 인재 평가 데이터에 기반한 AI자동추천 기술인 '오토퍼펙트매치'와 국내 유일 이력서 자동관리서비스 기술인 '오토폴리오'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24.11.04 21:39방은주

동원그룹, 3분기 영업익 12.9% 증가…동원F&B 실적 개선 영향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동원F&B 실적 개선에 힘입어 3분기 수익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원산업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1천74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3천391억원으로 1.9% 감소했다. 반면 3분기 당기순손실은 75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동원산업의 미국 자회사인 스타키스트(StarKist)의 민사소송 합의금 2천100여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다. 스타키스트는 지난 8월 민사 합의를 통해 10여 년간 지속된 참치 가격 담합 분쟁을 종결했다. 내식 수요 증가로 식품 계열사인 동원F&B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동원F&B는 참치액, 추석 선물세트, 가정간편식(HMR) 등 전략 품목이 성장세를 보였고 자회사인 동원홈푸드도 단체급식 및 급식 식자재 사업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연결 기준 동원F&B 3분기 매출액은 1조2천203억원, 영업이익 6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6.1% 증가했다. 소재 부문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의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3천48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2억원으로 20.7% 늘었다. 펫푸드·레토르트파우치, 식품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출로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동원산업의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3% 감소한 2천366억원, 영업이익은 145.9% 상승한 236억원을 기록했다. 어획 호조로 생산량이 증가했으나 어가 하락으로 전체 매출액이 감소했고 유통 영업 부문에서 수익성 중심의 영업전략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고강도 체질 개선을 통해 그룹의 3분기 영업이익을 늘릴 수 있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는 동시에 신사업 투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4 17:12김민아

SK IET, 3Q 영업손실 730억…"재고 소진 속 가동률 하락"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08억원, 영업손실 730억원, 당기순손실 36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2.2%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순손실 규모는 17.4% 커졌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7.7%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24.4% 확대됐다. 순손실 규모는 24.8% 감소했다. 회사는 실적 설명자료를 통해 운영 비용 절감 노력에도 전방 산업 위축과 재고 우선 소진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SKIET는 재고 자산이 평년 수준이 회복되기까지 낮은 가동률을 유지할 방침이다. 전사적 비용 절감과 함께 판매량 확대 등을 통한 가동률 향상으로 손익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4분기 수익성 회복은 제한적으로 봤다. 신규 프로젝트 출하로 가동률이 일부 상승하지만, 재고 감축 전략 유지에 따라 이같이 전망했다. 미국 대선 이후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중국 규제 등 우호적 정책 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선 이후 중장기 전기차 수요 전망과 정책 변화에 맞춰 최적의 북미 진출 전략 옵션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2024.11.04 17:04김윤희

보릿고개 넘는 K배터리, 미래 먹거리 수주 집중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이 3분기에도 이어진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로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캐즘 속에서 가격 경쟁력을 토대로 수요가 증가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장에는 대응하지 못하고 있어 단기 실적 반등을 꾀하기 마땅치 않다. 대신 업계는 중장기적 시장 흐름에 적극 대비하는 모양새다. 일반적인 제품보다 성능을 개선한 LFP 배터리와 중저가 수요에 대응하는 미드니켈, 향후 테슬라를 중심으로 전기차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등 수주에 힘쓰고 있다. 전기차 시장과 달리 안정적인 고성장이 점쳐지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터리셀 3사가 대체로 전년 대비 악화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신규 제품 수주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매출 6조8천778억원, 영업이익 4천48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4%, 38.7% 감소했다. 같은 기준 삼성SDI는 매출 3조9천356억원, 영업이익 1천29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8%, 72.1% 감소했다. SK온은 매출 1조4천308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4.9% 감소했지만 분사 후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전기차 수요 내년 반등 확실치 않아” 배터리셀 업계는 단기 시장 전망에 대해 낙관하기 어렵다고 봤다. 유럽 정책 등 전기차 수요 증가를 점칠 요인도 있지만, OEM들이 전기차 투자에 아직까지 소극적인 기조를 보이는 등 시장 불확실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4분기와 내년 모두 보수적인 실적 전망을 내놨다. 북미 주요 고객사의 연말 재고 조정에 따른 물량 감소, 미국 대통령 선거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른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고객사들의 배터리 내재화 추진 등을 근거로 들었다. 삼성SDI도 4분기에 실적은 보수적으로 전망하되, 내년 시장은 전기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는 유럽 시장이 역성장한 반면, 유럽연합(EU)의 탄소배출량 규제에 따라 내년엔 전기차 수요가 20% 이상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SK온은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4일 SK이노베이션은 EU 탄소 배출량 규제가 미칠 시장 영향에 대해 “전기차 비중 확대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순 있지만 동시에 유럽 OEM들이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유럽의 매크로 환경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내년 유럽 공급량에 대해 고객사들과 긴밀히 협의 중이나 아직 구체적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캐즘 없는 'ESS' 물량 확대 채비 전기차 시장 성장이 주춤하는 반면, ESS 시장은 미국, 유럽 수요에 힘입어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각국이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면서, 수급의 불안정성을 보완할 인프라로 ESS를 설치하고 있어서다. 배터리 업계도 당장 성장세가 뚜렷한 ESS의 사업 비중 확대를 예고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매출은 11.6%, 영업이익은 129.5% 상승했다며, ESS 매출 성장 및 제품 출하량 증가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SS 사업 확대를 위해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장 유휴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 중이고, 유럽 공장도 같은 조치를 검토 중이다. 삼성SDI도 3분기 ESS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ESS용 LFP 배터리 마더라인을 울산 공장에 구축했고, 미국 생산 거점 구축도 고려하고 있다. '46파이' 정조준…중저가 시장 공략도 심기일전 배터리 업계는 내년 출시를 앞둔 신규 제품 관련 고객사와 수주 논의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제품 시장 선점으로 본격적인 실적 반등과 함께 전기차 시장 점유율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양산이 눈앞으로 다가온 46파이 배터리가 대표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28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46파이 배터리 양산 준비가 마무리 단계라며, 4분기 샘플 양산을 시작으로 고객사들과 공급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회사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50.5GWh 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업계에선 46파이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근시일 내 테슬라에도 해당 제품을 납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SDI도 내년 초 양산 예정인 46파이 배터리에 대한 공급 논의를 주요 고객사와 진행 중이며, 연내 가시적 성과가 날 것으로 자신했다. 중저가 수요에 대응할 제품 출시 시점도 가까워졌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에너지 밀도 향상에 유리한 셀투팩(CTP) 적용 LFP 배터리 등을 내세우고 있다. 고전압 미드니켈 제품은 내년부터 양산한다. CTP 기반 LFP 배터리의 경우 지난 7월 르노와 39GWh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 내년 말부터 제품을 납품키로 했다. 삼성SDI도 “46파이 배터리와 중저가형 제품인 코발트 프리(NMX) 배터리와 LFP 배터리에 대해 다수의 고객과 프로젝트 수주를 협의 중”이라며 “중장기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황보를 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

2024.11.04 16:49김윤희

대표 바뀐 신세계푸드 '대안식 사업' 유지될까

4년 간 신세계푸드를 이끌던 송현석 대표가 자리에 물러나면서 '대안식'을 새 먹거리로 택한 성장 전략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린다.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만큼 당장 수익이 나기 어려운 사업 축소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신세계푸드 신임 대표로 그룹 내 재무 전문가로 꼽히는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전무)을 발탁했다. 1970년생인 강 신임 대표는 1995년 신세계에 입사해 2015년 신세계그룹 전략실 감사팀장, 2016년 신세계건설 지원 담당 상무보, 2018년 이마트 관리담당 상무, 2019년 이마트 재무담당 상무, 2020년 이마트 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 상무를 거쳐 2022년 이마트 전무로 승진했다. 지난해 3월에는 이마트 지원본부장과 지마켓 지원본부장을 겸임한 뒤 9월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 전무로 자리를 옮겼다. 신세계프라퍼티에서 사실상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표의 재무 경험이 신세계푸드의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인사라는 분석이다. 실제 신세계푸드의 영업이익률은 1%대를 유지해 왔다. 2021년 2.3%를 기록한 이후 2022년 1.5%로 내려왔고 지난해 1.8%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역시 1.8%로 1%대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매출은 ▲2021년 1조3천293억원 ▲2022년 1조4천113억원 ▲2023년 1조4천889억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21년 300억원에서 이듬해 206억원으로 주춤하다 지난해 264원으로 소폭 늘었다. 재무부담 역시 늘어나고 있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신세계푸드의 연결 기준 차입금의존도는 ▲2021년 48.6% ▲2022년 49.5% ▲2023년 45.2%로 3년 연속 40%대를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차입금의존도는 30%를 넘지 않아야 안정적이라고 평가한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포트폴리오 재편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초 레스토랑 '보노보노'를 브라운F&B에 매각했고 지난 9월에는 스무디킹 국내영업을 종료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면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전임 대표가 신 성장동력으로 삼았던 대안식 사업은 속도 조절에 들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사업이 국내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로 수익보다는 투자가 더 많이 필요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실제 국내 대안식 시장 성장은 더딘 상황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안식을 대표하는 대안육의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252억원이다. 내년에는 295억원으로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이나 영국 등 선도국 대비 느리다는 평가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식물성 재료를 활용해 육류, 우유 등을 만드는 대안식 사업을 주도해왔다. 송 대표 취임 전인 2020년 말 기준 연구개발조직은 총 42명으로 ▲소재연구(8명) ▲이노베이션(4명) ▲식품안전센터(23명) ▲연구기획(6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소재연구팀에서 대체육 자체기술 확보 및 상품화를 연구했다. 송 전 대표 취임 첫해인 2021년 말 기준 연구개발조직은 122명으로 ▲메뉴개발(20명) ▲ BK랩(17명) ▲FC메뉴개발(4명) ▲뉴카테고리개발(3명) ▲식품안전(39명) ▲식품유통개발(17명) ▲친환경개발(4명) ▲연구개발(11명) ▲R&D운영전략(7명) 등으로 늘었다. 메뉴개발과 연구개발에서 대체육 활용 메뉴 및 자체 기술 확보·상품화 등의 연구를 담당했다. 연구개발비 역시 2020년 6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0.5%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말 기준 11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0.8%를 차지하고 있다. 관련 사업도 확장했었다. 신세계푸드는 2021년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론칭했고 지난해에는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회사의 방향성 등에 대해서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2024.11.04 16:48김민아

한국앤컴퍼니 임원인사...능동·주체 혁신리더 전면에

최근 한온시스템 인수를 마무리한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오는 12월 1일자로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4일 한온시스템 통합 추진단장 및 계열사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내용을 골자로 총 38명의 신규 임원 승진자를 발표했다. 이번 임원 및 PMI 추진단 인사 핵심 키워드는 '프로액티브 리더'(Proactive Leader)이다. 프로액티브 리더는 조현범 회장이 주문한 그룹 차원의 인재상이다. 조 회장이 주도한 기업 문화 '프로액티브(Proactive) 컬처'와 마찬가지로 능동적·혁신적으로 일하며 미래 하이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구성원을 의미한다. 이수일 부회장, 한국타이어를 글로벌 톱티어로 만든 주역 한온시스템 PMI 추진단장에는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부회장을 선임했다. 이수일 부회장은 지난 2018년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로 선임된 인물로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주요 완성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확대, 세계 최초 전기차 전용 풀라인업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출시 등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판매 확대와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이 부회장 재임 기간 중 한국타이어는 질적 성장과 양적 성장을 모두 거뒀다. 특히 이 부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한온시스템의 가능성을 내다본 조현범 회장의 10년 계획의 완성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그룹 관계자는 "이수일 부회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시장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한온시스템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성공 DNA를 전파하고 내재화해 전기차 시대를 이끌 중책을 맡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리더 38명 발탁…불확실한 경영환경 '액티브'하게 바꾼다 이번 신규 임원 승진 대상자는 총 38명이다. 구체적으로 ▲한국타이어 사장 2명 ▲부사장 1명 ▲전무 8명 ▲상무 6명 ▲상무보 14명 ▲한국프리시전웍스 상무보 1명 ▲한국네트웍스 상무보 1명 ▲한국앤컴퍼니 전무 2명 ▲상무 2명 ▲상무보 1명 등이다. 한국타이어 신규 대표이사로는 안종선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이상훈 한국타이어 구주본부장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에는 박종호 한국타이어 경영지원총괄 사장이 내정됐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톱티어 타이어 브랜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역량을 인사에 반영했다. 한국앤컴퍼니는 한온시스템 인수로 지주사 역할이 강화됨에 따라 계열사 간 통합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할 수 있는 역량을 인사에 담았다. 안종선 한국타이어 대표 내정자는 지난 2021년 한국앤컴퍼니로 영입된 후, 그룹 고유의 조직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를 기반으로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그룹의 미래 전략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ES(Energy Solution)사업본부의 핵심 경쟁력 강화는 물론, 리튬 이온 배터리(LIB) 등 신규 사업을 발굴하며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도 성장시켰다. 이상훈 한국타이어 대표 내정자는 중국, 유럽 등 글로벌 핵심 시장에서 지역본부장을 맡아 타이어 판매의 획기적인 증가를 이끌어냈을 뿐 아니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기반까지 탄탄하게 다졌다. 구본희 한국타이어 연구개발혁신총괄 부사장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등의 연구개발(R&D) 성과를 바탕으로 타이어 기술력을 글로벌 최상급 수준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 사장으로 승진한다. 한국앤컴퍼니의 박종호 대표 내정자는 지난 2011년 한국타이어 기획재정부문장 전무로 영입된 후, 한국타이어의 전략기획, 경영혁신, 재무회계, 세무, 법무, M&A, 미국 테네시 공장 등 글로벌 인프라 신·증설도 주도했다. 특히 회사의 재무구조 역량 강화에 큰 기여를 했으며 경영기획 및 해외 위험관리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조현범 회장이 주문한 프로액티브 역량과 혁신의 현실화 가치가 인사에 그대로 반영됐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프로액티브 역량으로 무장한 하이테크 기업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4 16:18김재성

[고삼석 칼럼] 대만의 '한류'는 쇠퇴하고 있는가

"한류는 쇠퇴하고 이제 대류(台流)의 차례가 오고 있다." 지난 6월 리위안(李遠) 대만 문화부장(장관)이 취임 한 달을 맞아 대만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가 국내에 소개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리장관은 "대만이 한류를 정말 많이 도와줬다. 그러나 최근에는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대만의 중·장년층 감독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대만 내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이제 한국 드라마를 사오던 풍조를 바꿀 때가 됐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만 감독들을 지원하기 위해 '승풍파랑(乘風破浪·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간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물론 아직까지 대만 콘텐츠 산업의 전체 규모나 글로벌 경쟁력은 한국과 비교할 정도는 아니다. 리장관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대만 내 한류 열기가 꺾였다고 단정할 근거도 부족하다. 유료방송 프라임 타임대 방송되는 한국 드라마의 숫자가 줄어든 것을 근거로 “한류가 약해졌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다른 자료로 반박이 가능하다. 지난 8월 대만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10위권에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1등을 차지하는 등 한국 드라마 4개가 순위에 올라갔다. 또한 다른 측면에서 자국 콘텐츠 산업 육성 필요성을 강조하더라도 "타국 문화에 대한 존중을 잊어서는 안 된다"란 비판이 한국 내 전문가들로부터 나왔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부터 대만 정부가 자국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심천(중국)비즈니스센터가 올해 8월 발표한 '대만 문화크리에이티브 산업 발전 현황' 보고서를 보면 콘텐츠 기업 수, 국내외 매출 실적 등 최근 몇 년간 대만 콘텐츠 산업의 여러 지표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대만 정부는 2019년 시청각 콘텐츠(Video), 디지털 콘텐츠, 음악, 애니메이션, 공연예술 등의 제작과 유통, 개발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만창의콘텐츠진흥원(TAICCA)을 설립했다. 2000년 우리 정부가 KOCCA를 설립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TAICCA는 콘텐츠 산업 진흥 전담 기구로서 창의적 콘텐츠 산업의 역동적 환경을 탐색 및 조성하고, 상업적 성공을 극대화하도록 재정 지원 제도 운영과 더불어 각종 자원의 지원, 그리고 전문 지식을 콘텐츠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TAICCA가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국제행사가 바로 '대만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페스티벌'(Taiwan Creative Content Festival, 이하 TCCF)이다. TAICCA 출범과 함께 매년 개최되고 있는 TCCF는 대만 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콘텐츠 전시회다. TCCF는 각국의 콘텐츠를 소개하고 시상해 글로벌 진출을 돕는 피칭(Piching), 각국의 유망한 콘텐츠 IP를 직접 거래하는 마켓(Market), 그리고 콘텐츠 전문가 강연 중심의 포럼(Forum) 등 세 개의 섹션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TCCF를 통해서 대만 정부는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탐색하고, 국내외 콘텐츠 거래를 활성화시키며, 대만 콘텐츠 기업들과 창작자들이 해외 기관 및 기업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 궁극적으로 대만을 '세계적 콘텐츠 강국'으로 도약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 TCCF는 11월5일부터 8일까지 타이베이시 난강 전시홀(Nangang Exhibition Hall)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93개 이상의 콘텐츠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KOCCA와 경기콘텐츠진흥원(GCA)이 각각 국내 콘텐츠 기업들을 지원해 행사에 함께 참여한다. 이외에도 태국콘텐츠진흥원(THACCA), 부천판타스틱영화제(BIFAN)를 비롯해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CJ ENM HK, TV 도쿄(Tokyo), 싱가포르 필름 소사이어티(Singapore Film Society) 등 아시아의 콘텐츠 관련 대표적인 기관과 기업들이 이번 행사에 대거 참여해 자국 콘텐츠 산업을 알릴 예정이다. 지난해 TCCF는 개최국 대만을 제외하고 한국이 단연 주목을 받았다. 피칭과 마켓, 포럼 등 모든 분야에서 한국의 콘텐츠 기업들로부터 '한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한 각국 콘텐츠 기업과 제작자들의 구애가 쏟아졌다. 올해 행사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TCCF 개막 전부터 홈페이지에서 KOCCA, GCA을 비롯해 한국 기관 및 기업들의 동향을 자세하게 전하고 있다. 특히 '포럼' 섹션은 한국을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 제작자 나영석 PD의 기조연설을 마지막 날, 마지막 강연으로 배치해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하도록 했다. 나영석 PD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예능 프로그램 제작의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대만 정부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각국은 자국 내 한류 열풍을 지켜보면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자국 국민들, 특히 젊은층들의 K-콘텐츠 소비는 단순히 콘텐츠 소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음식과 화장품, 패션 등 소비재 전반의 이용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한류로 표현되는 '한국 문화'가 자국 문화 속으로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스며드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더 나아가 동남아시아 개별 국가들을 살펴보면, 특정 한류 콘텐츠나 자국 내 한류 열풍에 대한 '반감'도 감지된다. 한류 확산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자국 콘텐츠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 것은 대만뿐만 아니다. K-콘텐츠 선호도가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태국 정부도 자국의 콘텐츠 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소프트파워'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국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지난 8월 태국 최연소 총리로 취임한 패통탄 친나왓(Paetongtarn Shinawatra)은 집권당 대표 시절 국가소프트파워 전략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운영을 주도해 왔다. 대만과 마찬가지로 태국 정부도 한국의 KOCCA를 벤치마킹해 '태국판 콘텐츠진흥원'(THACCA)을 내년에 정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한류는 공급자에 의해 만들어진 '문화 전파 현상'이기 보다는 수용자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일종의 '문화 수용 현상'이다. 따라서 한류를 수용하는 상대 국가나 이용자들의 '문화 감수성' 혹은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한류의 '공세적 확산 전략'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해외 일부 학자나 언론이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한류가 만들어졌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견강부회다. 물론 한류의 초기 형성 및 확산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역할이 없었다”라고 손사래를 칠 일은 아니다. 지금도 해외 한류 현장 곳곳에서 정부와 기업이 K-콘텐츠의 홍보, 투자 유치 등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한류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정부가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라는 정책기조를 분명히 하고, 수출 중심의 한류 정책 목표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동시에 정부 차원에서 해외 한류 수용 국가들과 긴밀한 교류와 협력 역시 필요하다. 특히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고 싶어 하는 아시아 국가들과 한류 형성의 역사적, 사회적 맥락을 공유하면서 현지의 콘텐츠 산업 인프라 개발 협력과 같은 맞춤형 협업, 콘텐츠 분야 인적 교류를 비롯한 쌍방향 문화 교류 등을 통해 아시아 전체가 함께 발전하는 한류 기반 '공진화 전략'을 고민해야 할 때다.

2024.11.04 16:11고삼석

"차 안팔려도 타이어 잘나가"…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익 전년비 18.6↑

최근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전체적으로 침체를 겪는 상황에서도 타이어 수요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을 늘리면서 수익성을 늘려 올해 3분기도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2조 4천352억원, 영업이익은 18.6% 상승한 4천70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3분기에는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PC/LT) 매출 내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4%p 증가한 44.8%를 기록했다. 주요 지역별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중국 66.5%, 한국 58%, 북미 52.8%, 유럽 34.6%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BMW 'M5', '메르세데스-AMG GT 쿠페' 등 고성능 차량을 비롯해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대상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지속 확대했다. 한국타이어는 포르쉐, 벤츠, BMW, 아우디, 메르세데스-AMG, BMW M, 아우디 RS,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 BYD 등 약 50여 개 브랜드의 28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깃으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원천 기술을 쌓아 왔다. 또 글로벌 판매 채널 확대와 유통 기반 강화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각 지역 특성에 맞춘 전략 상품으로 판매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전기차 레이싱 대회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과 람보르기니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에서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 활약하고 있다.

2024.11.04 16:06김재성

쿠팡이츠, 상생협의체서 '차등수수료' 제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10차 회의에서 쿠팡이츠가 차등수수료 도입을 상생안으로 내놨다. 이날 회의에서도 합의가 불발될 시 다음 회의에서 공익위원이 중재안 카드를 꺼낼 전망이다.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상생협의체 10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유성훈 쿠팡이츠 본부장은 "차등수수료를 도입해 중소 영세 상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 무료배달 혜택도 지키는 방안으로 추가 상생안을 제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각 입점업체의 매출액에 따라 수수료율을 달리 책정해 점주들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함윤식 배민 부사장은 "9.8% 수수료의 원인인 플랫폼의 과도한 출혈 마케팅을 어떻게 해결할지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민은 지난 9차 회의에서 공익위원이 수수료율을 9.8%에서 7.8%로 내리는 중재안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 대략 중재안을 따르겠다는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도 수수료율을 둔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을 시 공익위원들이 중재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정희 상생협의체 위원장은 "서로 양보를 통해 합의하길 희망한다"며 "합의가 안 되면 양측을 고려해 공익위원 중재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협의체에서는 소비자나 라이더 등에 대한 직접적인 상생 제안은 없다"며 "따로 중재안에도 담지 않을 예정이다. 소비자 무료배달 중지건 또한 개입하지 않을 것이고 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2024.11.04 15:59조수민

iOS 18.2, 다음 달 초 출시 전망…"시리로도 챗GPT"

챗GPT 통합, 이미지 플래이그라운드 앱, 젠모지 등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 기능이 추가된 iOS 18.2 업데이트가 다음 달 초 출시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이날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iOS 18.2 정식 업데이트가 당초 예상보다 조금 앞당겨진 12월 초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상치 못한 사유로 지연되지 않는 한 12월 2일 무렵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크 거먼은 이전 보고서에서 iOS 18.2 업데이트가 12월 8일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과거 iOS의 두 번째 업데이트는 대개 12월 2주차에 출시됐다. iOS 17.2는 12월 11일, iOS 16.2는 12월 13일에 출시됐다. 때문에 올해 12월 첫째 주에 출시되면 약 1주일 정도 빨리 출시되는 셈이다. 마크 거먼은 애플 인텔리전스의 다음 주요 업데이트인 iOS 18.4는 내년 4월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iOS 네 번째 업데이트는 일반적으로 매년 3월에 출시됐기 때문에 이는 평소보다 약간 늦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iOS 18.4에는 개인 컨텍스트 지원을 포함하여 시리에 대한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11.04 15:58이정현

넥슨, 도토리하우스 개소 1주년 맞아 기부금 3억원 전달

넥슨(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은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도토리하우스(도토리하우스)' 개소 1주년을 맞아 기부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넥슨 메이플스토리는 안정적인 센터 운영에 필요한 사회복지사 인력 증원 및 유지, 환아 형제자매 및 보호자 대상의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위해 도토리하우스에 3억원을 기부했다. 또 개소 1주년을 축하하는 유저들의 마음을 담아 중증 소아 환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착한선물 태블릿을 도토리하우스 전 병상에 전달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운영 중인 도토리하우스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종합적인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독립형 단기의료돌봄센터로, 질환 및 간병의 부담을 겪는 환아와 가족들이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도토리하우스는 가족 소진 방지와 환자와 가족의 정서 지원 항목을 운영 목표에 포함하는 등 단순 의료 돌봄을 넘어 환자 가족에 대한 정서 지원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의료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넥슨 메이플스토리는 20주년 기념메달의 판매 수익금 중 1억원을 도토리하우스에 기부하며 사회복지사 추가 선발과 센터 프로그램 운영 지원에 기여한 바 있다. 한편, 이달 4일부터 8일까지 도토리하우스의 1주년을 기념하여 의료진 및 환아 가족들과 함께한 1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도토리하우스, 첫번째 열매' 사진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넥슨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국내 총괄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 이용자)의 애정과 관심 덕분에 전국의 중증 질환 환아 및 가족들을 위해 의미 있는 후원을 진행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재활 및 의료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희망찬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병원 김영태 병원장은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는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전인적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환자와 가족들에게 필요한 지원과 안식을 주며, 더 나아가 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11.04 15:43김한준

에쓰오일 3분기 영업손실 4149억원…적자전환

에쓰오일이 국제 유가와 환율 하락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 정제마진 점진적 회복과 함께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에쓰오일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4천14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8천589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8%, 전분기 대비 7.6% 감소했다.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효과(2천861억원 손실)와 환율 하락 등 일회성 요인으로 정유 부문 적자가 확대되면서 분기 실적이 적자로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정유 부문 매출액은 6조8천944억원, 영업손실은 5천737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 정제마진은 경질유 시황 부진 등의 하락 요인과 납사 수요 개선 등의 상승 요인이 더해져 소폭 상승했다. 에쓰오일 측은 두바이 원유 가격은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에 따라 하락하였으나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지속되면서 하방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화학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천16억원, 50억원이었다. 파라자일렌(PX)과 벤젠(BZ) 시장은 아로마틱 원료 휘발유 혼합 수요 감소와 아시아 지역 생산설비의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공급 증가로 조정됐다. 폴리프로필렌(PP) 시장은 역내 공급이 충분한 가운데 다운스트림 수요 부진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프로필렌옥사이드(PO) 시장은 중국 설비 보수 및 가동률 조정으로 시황이 유지됐다. 윤활 부문 매출액은 7천446억원, 영업이익은 1천538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는 정유사 가동률 조정과 연말 항공유와 겨울철 난방유 수요 증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정제마진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에쓰오일이 울산 공장에 추진하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 설비 공사 '샤힌 프로젝트' 설계·조달·시공(EPC) 진행률은 42%다. 에쓰오일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해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한 샤힌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 중"이라며 "2026년 상반기 기계적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024.11.04 15:23류은주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 탑재 폰, 테스트했더니…"너무 뜨거워"

퀄컴의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을 탑재한 리얼미 GT7 프로의 벤치마크 성능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 리얼미 GT7 프로가 손에 잡기 불편할 정도로 뜨거워지는 발열 현상이 포착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3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오쑈리티 등의 테스트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은 최대 4.32GHz 클럭의 프라임 코어 2개, 최대 3.53GHz 클럭의 성능 코어 6개로 구성된 맞춤형 옥타코어 칩셋으로, 싱글 코어와 멀티 코어 성능이 각각 45%, 웹 브라우징 성능은 62% 향상됐다고 퀄컴 측은 밝혔다. 전력 효율도 개선되면서 CPU는 45%, GPU 전력은 40% 개선됐다. AI 전력 효율도 45% 향상됐다. 안드로이드오쏘리티가 진행한 3D마크 GPU 스트레스 테스트 도중 리얼미 GT7 프로는 과열돼 보호 메커니즘이 작동하면서 테스트 도중 앱이 중단됐다. 또, 전화·메시지를 제외한 모든 앱이 비활성화됐으며, 전화기 온도는 46도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스마트폰에 냉각 챔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폰아레나는 평했다. 벤치마크 앱 테스트 중에 리얼미가 벤치마크 앱 테스트를 속이려고 한 부분도 포착됐다. 안드로이드오쏘리티가 벤치마크 최적화를 우려해 3D마크를 다른 앱으로 위장한 후 테스트한 결과 이전과 결과는 달랐다. 그 결과 스마트폰 성능은 이전 테스트 보다 떨어졌으나 발열 문제는 눈에 띄지 않았고 기기는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또, 스트레스 테스트보다 스마트폰에 부담을 덜 주는 긱벤치 테스트에서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이전 세대 칩보다 약 11~13% 가량 성능이 더 향상됐으나, 퀄컴이 주장하는 40% 이상 향상에는 미치지 못했다. 벤치마크 테스트는 기기의 가장 빠른 이론적 성능을 알아내고 모든 코어를 최대 주파수로 밀어붙여 테스트 하는 것으로, 이 결과는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퀄컴이 야심차게 선보인 최신 칩이 장착된 기기가 벤치마크에서 부정행위를 한 것이 적발된 것은 퀄컴에도 좋은 모습이 아니며, 익명화된 벤치마킹 앱을 사용했을 때 퀄컴이 말했던 수준에 성능이 도달하지 못했다는 점은 실망스러운 점이라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은 내년 초 갤럭시S25 시리즈를 포함한 향후 플래그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기 때문에 다소 우려스럽다고 해당 매체는 덧붙였다.

2024.11.04 15:20이정현

한미그룹 계열사 대표단 "박재현 대표 독립경영 실체없어”

오는 28일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미약품그룹 안팎으로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소액주주연대의 3자연합에 대한 지지 및 철회 선언이 하루 새 나오는가 하면, 이번에는 그룹 계열사 대표단의 성명이 나왔다. 한미그룹 계열사 대표들은 4일 공동성명서를 사내망에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우기석 온라인팜 대표·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박준석 한미사이언스 헬스케어사업부문 박준석 부사장 등 그룹 주요 계열사가 대부분 동참했다. 그렇지만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계열사 대표단은 “대주주일가가 부담해야 할 상속세 문제에 외부 세력이 개입하면서 대주주 가족 간의 단합이 해쳐지고 한미그룹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아무 기여가 없었고 글로벌 제약 바이오산업에 문외한인 단순 주주가 본인의 주가 차익을 위해 잘못된 훈수를 두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룹 내 일부 임직원들까지 실체가 불분명한 독립경영을 외부에 선언하며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라며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에게 날을 세웠다. 지난 8월 한미약품이 지주회사에 위임했던 업무를 독립해 회사 내 별도 조직을 신설한다고 밝힌 것을 겨냥한 것이다. 이들은 “대주주 가족들은 화합해 한미의 미래를 위해 모든 다툼을 즉시 중단하고, 국내영업 및 신제품, 신약 R&D, 글로벌시장 개척 등 핵심사업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달라”라며 “한미그룹의 단합을 위해 외부 세력은 더이상 한미에 머물지 말라. 가족분쟁에 기생하며, 편 가르기와 줄 세우기를 강요하는 외부 세력은 한미에 필요 없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미그룹의 미래를 위해 일부 주주 및 외부세력의 잘못된 경영 간섭을 단호하게 거부한다”라고 덧붙였다.

2024.11.04 15:11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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